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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불량택시 잡겠다는 서울시 정책 주목한다

    서울시가 올 연말부터 승차거부·바가지요금 등을 일삼는 불량택시 퇴출에 나선다. 벌점제를 도입해 3000점이 넘는 택시의 사업면허를 취소하는 방식이다. 개인·법인택시 모두 해당된다. 승차거부·부당요금·합승금지위반은 과태료 10만원당 5점, 전액관리제를 안 하면 10만원당 2점, 복장위반·장기주차 등 일반 과태료는 10만원당 1점이다. 벌점이 적어 3000점을 초과하기 어려워 보이지만 벌점은 가산돼 무겁다. 개인택시가 1회 승차거부를 하면 1년에 360점이 쌓이는 만큼 9차례 적발되면 더 이상 운전대를 잡을 수 없다. 사납금 징수를 금지하는 전액관리제 위반 벌금은 1차 500만원, 2·3차 각 1000만원, 4차 감차명령이 내려지는 만큼 법인택시의 부담도 만만치 않다. 벌점에 의한 불량택시 퇴출제는 택시업계의 자업자득이다. 심야시간대 택시잡기는 거의 전쟁수준이어서 한겨울에 1시간 가까이 추위에 떨기 일쑤다. 택시기사들이 운행 수입을 노려 입맛에 맞는 승객을 골라 태우기 때문이다. 콜택시가 있어도 황금시간대는 불통이다. 전화 연결이 되지 않는가 하면 불러도 백년하청이다. 이러니 승객이 태워 달라고 애걸복걸하고 합승만 해도 감지덕지해야 하는 기현상이 발생한다. 멀거나 돌아올 때 승객이 없는 곳은 아예 가지 않거나 웃돈을 요구한다. 서비스가 실종됐으니 퇴출제가 도입되는 것도 당연하다. 경찰은 연말까지 택시 승차거부 집중단속 및 계도활동에 나선다. 밤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의 심야시간은 대중교통이 끊긴 교통사각시간인 만큼 택시 횡포에 대한 단속 및 계도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져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어야 한다. 불량택시 퇴출제가 효과를 거두려면 시민들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동안 시민들은 택시에 대한 불만 및 불편사항은 감내하고 지내 왔지만 이제부터는 신고·고발정신을 발휘해야 한다. 승차거부 등 위법행위를 적발하면 주저하지 말고 전화기를 들어야 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승차거부는 지난해 4082건에서 4254건, 부당요금은 382건에서 463건으로 증가추세에 있지만 빙산의 일각이다. 더 이상 불량택시로부터 시달리지 않으려면 다산콜센터(120번)나 서울시 교통지도과(6361-3658)로 부지런히 신고해야 한다. 차제에 택시업계도 친절 등 서비스 개선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 외교부 민원서비스 3년 연속 ‘낙제점’

    외교부 민원서비스 3년 연속 ‘낙제점’

    올해 외교통상부와 기획재정부의 대국민 민원서비스 수준이 중앙부처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 외교부는 3년 연속 하위 등급을 받았고 재정부는 지난해에도 꼴찌를 했던 탓에 민원서비스 ‘상습 불량’ 기관으로 꼽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올 한 해 온라인 정부 민원 처리 창구인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민원 72만여건의 처리 실태를 분석한 ‘민원서비스 만족도 평가 결과’를 5일 발표했다. 평가 대상은 38개 중앙부처이며 민원 만족률 향상 정도, 불만족 민원 추가 답변률, 불만족 민원 개선 노력도, 민원 처리 예정 기간 준수율 등 9개 지표에 따라 성적을 매긴 뒤 종합했다. 외교부는 64.3점을 받아 꼴찌를 기록했다. 외교부와 함께 5개 평가 등급 가운데 최하위인 ‘매우 미흡’으로 평가된 곳은 재정부로, 67.3점을 받았다. 재정부는 지난해에도 37위로 최하위 등급을 받았었다. 법제처(68점), 보건복지부(68.1점), 법무부(68.4점), 문화체육관광부(69.2점), 금융위원회(70점)도 민원서비스 품질이 좋지 않은 ‘미흡’ 등급으로 분류됐다. 반면 올해 평가에서는 병무청의 약진이 단연 두드러졌다. 지난해 21위에 그쳤던 병무청은 이번에 88.3점을 받아 1위로 껑충 뛰었다. 병무청의 성과에 대해 권익위 담당자는 “민원 처리에 대한 기관장 등 간부진의 적극적인 관리와 민원 만족도의 직원 성과 평가 반영 등 업무 전반에 걸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특허청(85.1점)과 행정안전부(81.9점), 경찰청(80.8점)도 ‘매우 우수’ 기관으로 뒤를 이었다. 권익위는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유지하기가 힘든데 지난해 2위였던 행안부는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2007년 평가제도가 도입된 이후 온라인 민원서비스 수준은 전반적으로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 만족률은 지난해 66.6%에서 올해 72.2%로 5.6% 포인트 올랐고, 처리 기간 준수율도 지난해 98.9%에서 올해 99.5%로 0.6% 포인트 상승했다. 권익위는 3년 연속 ‘미흡’ 등급을 받은 외교부와 금융위 등 민원서비스 품질이 고질적으로 나쁜 기관에 대해서는 집중 컨설팅을 하는 등 개선책을 강구하고 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아내살해 교수 징역30년 선고…법개정후 최고형

    내연녀와 짜고 이혼소송 중인 아내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사체유기)로 구속기소된 대학교수에게 국내 유기징역 판결 사상 최고형인 징역 30년이 선고됐다. 지난해 10월 유기징역 상한이 최고 25년에서 50년으로 높아진 개정 형법이 시행된 후 징역 25년 이상으로 선고된 첫 사례다. 부산지법 형사합의6부(김동윤 부장판사)는 1일 경남지역 모 대학교수 강모(53)씨에게 징역 30년을, 내연녀 최모(50)씨에게 징역 10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강씨에 대해 “범행을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했고, 알리바이를 조작했을 뿐만 아니라 공범과 주고받은 모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메시지를 삭제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했으며 시신을 유기해 실종으로 은폐하려 하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재산문제가 범행의 동기가 됐을 것으로 보이고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지 않는 데다 피해자 유족이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중형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한국지엠 3만여대 대규모 리콜

    한국지엠이 국내에서 판매한 자동차 3만 2000여대를 리콜한다. 한국지엠의 리콜은 올 들어 처음이지만, 지난 4월 르노삼성이 12만대를 리콜(운전석 에어백 불량 등)한 이후 최대 규모다. 국토해양부는 한국지엠의 윈스톰, 윈스톰맥스, 토스카, 라세티, 라세티 프리미어 등 5개 차종에서 연료 공급 호스 불량으로 연료가 누유될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연료가 누유될 경우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어 안전 운행에 상당한 지장을 준다는 게 국토부 측 설명이다. 리콜 대상은 한국지엠이 2008년 2월 1일부터 올 6월 20일 사이에 제작해 판매한 승용차 5개 차종 3만 2618대다. 자동차 소유자는 21일부터 한국지엠의 서비스센터에서 개선된 연료 공급 호스로 교체받을 수 있다. 한편 국내에 수입된 일본 스바루자동차의 레거시, 아웃백 2개 차종 1386대에서도 제작 결함이 발견돼 수입사에서 리콜을 시행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국정감사] 국감 브리핑

    ●국가문화재 12곳 소방시설 불량 통도사, 내원사, 월정사 등 국가지정 문화재 12곳이 화재안전검사에서 ‘불량’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유정복 한나라당 의원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문화재 소방검사를 한 결과 국가지정 문화재 285곳 중 12곳이 불량이었다. 불량 판정을 받은 곳은 법륜사·용화사·안심사·관음정사·통도사·내원사·마곡사 영산전·개심사·환성사·화암사·정사·법흥사 등이다. ●소방관 안전장비 노후율 32% 소방관의 개인안전장비 노후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태원 한나라당 의원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현재 소방관 개인안전장비 노후율은 31.8%에 달했다. 장비별로는 소방헬멧이 53.4%로 노후율이 가장 높았고 방화복 47.5%, 안전화 42.8%, 등지게 12.4% 등으로 나타났다. ●휴대전화 1800만명 재난문자 사각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재난상황을 전파하는 재난문자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이동통신 가입자가 1800여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문학진 민주당 의원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5년 5월부터 도입된 소방방재청의 재난문자방송서비스는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 5175만여명 가운데 3G 가입자 3363만여명에게는 발송되지 않는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8조에 따르면 주요 기간통신사업자에 대한 필요한 정보의 문자 송신 또는 음성 송신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방재청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3G 비스마트폰 사용자는 재난문자를 받을 수 없다. 하지만 4G 사용자는 이동통신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이상 없이 재난문자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카드사 정보공유 ‘돌려막기’ 어려워진다

    앞으로 카드사 간에 정보 공유가 강화돼 2장 이상의 신용카드로 카드대출을 받아 자금을 결제하는 이른바 ‘돌려막기’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15일 금융감독원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롯데카드 등 신용카드사들은 지난달부터 2장 이상 카드 소지자에 대한 정보 공유를 본격화, 상습적으로 돌려막기를 하는 불량회원들을 선별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카드사들은 돌려막기 정황 등이 포착된 고객에 대해서는 이용한도를 대폭 줄이는 등의 방식으로 규제할 방침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최근 신용카드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가계대출 취급 기준도 강화함에 따라 카드 업계 역시 부실 가능성을 원천 제거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신용카드에 대한 정보 공유는 1997년 4장 이상 소지자에 한해 시행했지만, 이듬해 카드사들이 자사의 노하우가 노출될 우려가 있다면서 거부해 정보 공유 자체가 중단됐다. 이후 2003년 카드 대란이 터지면서 다시 4장 이상 소지자에 대해 정보 공유가 이뤄졌고, 2009년부터는 3장 이상 소지자로 강화됐다. 카드사가 3장 이상 카드 보유자에 대한 정보 공유를 하더라도 2장을 보유한 회원이 겹치지 않게 1장씩 돌려가며 현금서비스를 받으면 남용 행위가 제대로 포착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정보 공유까지 이뤄짐에 따라 ‘돌려막기’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카드사들이 공유하는 정보는 카드 보유자의 인적 사항과 월 이용한도, 신용판매 이용실적, 현금서비스 이용실적, 연체금액 등이며, 여신금융협회가 회사별로 취합해 매월 일괄 통보하고 있다. 지난 2월 말 현재 3장 이상 신용카드 보유자는 전체 카드 보유자의 54.8%인 1396만명, 2장 보유자는 21.0%인 534만명이었다. 이달부터 카드사 간의 정보공유 회원 비중이 전체 카드 보유자의 75.8%(1930만명) 수준까지 본격적으로 확대돼 신용카드의 건전성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금융 당국이 지난 3월 신용카드 시장 건전화 방안을 내놓음에 따라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신용카드 2장 이상 보유자에 대한 정보 공유 준비 작업을 해왔다.”면서 “본격적으로 정보 공유가 가능해져 카드 돌려막기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꺼지지 않는 신개념 CCTV 어댑터 ‘하이파워’

    꺼지지 않는 신개념 CCTV 어댑터 ‘하이파워’

    일상생활을 하면서 하루에 한번이라도 CCTV에 잡히지 않을 수 있을까? 아마 집안에서만 생활하지 않는 이상 힘들 것이다. 많은 보안업체들이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보안시스템은 우리도 잘 알고 있듯이 바로 폐쇄회로텔레비전(이하 CCTV) 카메라이다. 이미 CCTV는 은행이나 마트, 도로, 학교 등 공공장소뿐만 아니라 사람이 있는 곳이나 보안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자리 잡고 있다. CCTV는 우리 생활 속 깊숙하게 자리 잡고 우리가 더욱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CCTV는 지속적으로 영상을 기록하는 기계이다. 하지만 화질이 낮거나 안정성이 떨어져 필요할 때에 제 기능을 못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끊김 없는 CCTV 영상 녹화를 가능하게 하려고 기존의 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의 어댑터가 출시되었다. 바로 하이파워(Hi-Power)이다. 올해 8월 특허를 받은 CCTV 카메라용 전원공급장치인 하이파워는 끊김이 없고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한 번에 16개 채널까지 운영할 수 있도록 개발한 CCTV 카메라용 전원공급장치이다. 하이파워는 예비채널까지 갖추고 있어 더욱 완벽하게 보안상태를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CCTV 카메라만 설치되어 있다고 우리가 마음을 편히 놓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가끔 TV 뉴스에서 어떤 사건이 발생했을 때 CCTV 카메라가 사건 현장을 촬영하였으나 CCTV 카메라에 문제로 녹화되지 않았다는 소식을 접할 때마다 아쉽거나 가슴이 아팠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을 것이다. 이런 문제는 주로 전원을 공급해주는 어댑터의 불량으로 발생하거나 CCTV 카메라의 수명이 다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경우는 어댑터의 불량이 문제일 때이다. CCTV 카메라의 전원이 예고 없이 차단되어 발생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할 방법은 없다. 그러므로 보안, 방법상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롭게 개발한 CCTV 카메라용 전원공급장치 어댑터가 바로 하이파워이다. ㈜하이시스템(HISYSTEM, 대표 권태현)이 개발한 하이파워는 수십 년간 발전하지 못하고 있던 어댑터의 불편한 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다. 기존의 제품들의 어댑터 불량 시 교체작업이 쉽지 않아 A/S 기사의 방문을 필수로 했던 반면 하이파워는 1대 설치로 16대의 CCTV 카메라를 연결함은 물론이며 CCTV 카메라의 전원이 11.3V 이하로 작동 시 이를 감지하여 예비전원으로 자동 전환하는 프로그램 내장으로 CCTV 카메라가 지속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개발되었다고 한다. 또한 하이파워 내의 SMPS Card의 노후 및 차단과 같은 문제가 발생했을 시에는 육안 및 청각으로 알려주는 장치(LED 및 버저음 작동)가 내장되어 경고를 보내주기 때문에 고장에 대해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다. 게다가 SMPS Card는 탈부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사용자가 A/S 기사 없이도 쉽게 교체 가능하도록 개발되었다. 하이파워는 육안으로 볼 수 있는 LED를 전면에 부착하고 뒷면을 깔끔하게 정리하여 16개 채널을 쉽게 구별하여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때문에 앞으로 A/S가 쉽고 별도의 멀티 탭이 필요 없도록 개발되어 사용자와 A/S 기사들이 상당히 편리하게 되었다. 또한 낙뢰 등으로부터 내부 장치를 보호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이파워의 개발은 보안의 사각지대를 없애는데 큰 공을 세울 혁신적인 제품이 될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입증하듯 하이시스템은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소비자들이 설문조사를 통해서 직접 선정하는 ‘2011년 하반기 중소기업 브랜드대상’ 보안·CCTV 부문을 수상하였다. 하이시스템은 풍부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뭉친 젊은 인재들로 구성된 IT 전문회사이다. 2010년 CCTV 카메라용 전원공급장치 특허출원(출원번호: 10-2010-0111618) 이후 꾸준한 연구와 테스트를 거쳐 1년만인 2011년에는 CCTV 카메라용 전원공급장치 특허(특허 제 10-1058870호)를 등록하며 CCTV 어댑터 시장의 발전을 위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하이시스템은 앞으로도 CCTV 시장 및 액세서리 시장 확대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여 더 많은 성과를 이루어내기 위하여 노력해 나갈 것이다. 현재 하이시스템은 각 지역의 CCTV를 도맡아 보안서비스를 함께할 대리점을 모집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지역 대리점모집은 신청 비용이 들지 않으며 선착순으로 이루어진다. 접수된 순으로 자료 검토 후 확정 된 지역대리점에서는 본사로부터 더 간편한 A/S 발생 시 대처방법 교육, DM발송, 포털사이트와 같은 후방 지원, 하이시스템에서 출시되는 모든 제품을 별도의 계약 없이 지역대리점으로 보장한다. 지역대리점 가입 문의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하거나 전화(Tel. 055-326-5970)으로 하면 된다. 출처: ㈜하이시스템(www.hisystem.pe.kr) ※본 콘텐츠는 기업 제공 자료로 서울신문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서울광장] 문제는 1년반 이후다/주병철 논설위원

    [서울광장] 문제는 1년반 이후다/주병철 논설위원

    ‘혹시나’가 ‘역시나’였다. 기우이길 바랐지만 결국 그 길로 들어서고 말았다. 너나 할 것 없이 그러면 안 된다고 하던 ‘복지 포퓰리즘’을 두고 하는 말이다. 야권보다는 여권의 안달이 더 심하다. ‘안철수 바람’이 울고싶은 아이에게 뺨을 때려준 꼴이라면 지나친 억측일까. 아무튼 여권한테는 더없이 좋은 핑곗거리였던 것 같다. 이런 분위기는 지난 7일 ‘2011년 세제개편안’ 발표 이전부터 감지됐다. 소득·법인세 최고구간에 대한 추가 감세 철회 얘기가 그럴듯하게 흘러나왔다. 선거를 의식한 정치권의 요구를 정부가 무턱대고 반대만 할수 있겠느냐는 동정론도 있었다. 하지만 1조 5000억원 규모의 소득별 등록금 차등 지원 방안과 비정규직 차별금지 등 비정규직 차별 개선 7대 대책 등이 잇따라 쏟아지면서 정부·정치권의 속내가 드러났다. 문제는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이제 와서 성장과 감세를 주축으로 한 ‘MB노믹스’가 좌초했다느니 하는 얘기를 하면 뭣하겠는가. 공허한 논쟁이다. 정책기조의 일관성을 잃은 지도 오래됐다. 복지와 증세를 강조한 노무현 정부 때 빈부격차가 확대됐듯이 이 정부에서는 친서민 정책에도 불구하고 서민의 생활은 나아지지 않고 대기업-중소기업 간 격차는 좁혀지지 않으니 답답한 건 사실이다. 이명박(MB)정부의 사회지표를 보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동반성장을 외쳐대지만 해마다 대기업의 이익률은 증가하고 중소기업은 감소한다. 대기업은 지난해 8%대를 웃돌았고, 중소기업은 3%대였다. 비정규직 근로자가 828만명으로 전체 임금 근로자의 절반에 육박하고 소득보다 지출이 많은 적자가구가 530여만이다. 대출금 갚느라 허덕이는 ‘하우스 푸어’가 157만 가구, 청년 실업자 120만명, 신용불량자 100만명, 학자금 대출을 못 갚는 대학생 3만여명, 생산가능인구(14~64세)가 65세 이상의 고령자를 부양하는 노인부양비율 15% 등이 우울한 현실을 반영한다. 상황이 이럴진대 MB정부와 정치권은 시각 교정이 필요하다. 우선, 경제정책 입안자들은 시장을 통제할 수 있다는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아야 한다. 정책으로 시장을 제압하려 들거나 동반성장이 안 된다고 대기업을 윽박지르는 것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거짓과 노림수가 내포된 정책은 부메랑을 불러온 게 전례다. 김대중(DJ)정부 말기 경기 부양을 위해 활용한 카드 소비 활성화 정책, 참여정부 시절 강남 등 특정지역에 때린 징벌적 부동산 과세 등은 다음 정권 때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두번째, 정치권은 국민을 ‘포퓰리즘의 공범’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 넉넉지 않은 곳간의 돈을 펑펑 쓸 때는 좋지만 빈 곳간은 누가 채워야 하나. 정권이 교체되면 지금의 선량들은 온데간데없고 새 선량들은 자신들이 벌여놓은 일이 아니라고 말할 것이다. 국민이 손을 벌려도 형편이 어렵다면 설득하는 게 올바른 정치인이다. 또 있다. 정부와 정치권은 ‘성장의 질’을 높이는 데 고민해야 한다. 수출 중심의 성장은 한계에 봉착했다. 앞으로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른 성장’이 과제다. 일자리 창출을 기업들에만 맡겨서는 곤란하다. 의료·교육·복지 등 서비스산업을 활성화해야 한다.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등의 규제부터 푸는 게 일자리 창출의 순서다. 로맨스와 범죄를 다룬 영화 ‘신 시티’(sin City)에서 주인공은 “실제 세상을 지배하는 힘은 돈도 배지도 아닌 거짓말”이라고 말한다. 세상이 보이지 않는 거대한 거짓말에 의해 지탱되고 있다는 얘기다. 경제는 연속성이 중요하다. ‘지나간 3년반’은 어쩔 수 없지만 ‘남은 1년반’은 잘해야 한다. 약발도 없는 정책 슬로건을 내걸 것도 없고, 새 일을 펼칠 일도 아니다. 그동안 해온 것들 가운데 잘못된 것은 고치고 잘된 것은 더 잘할 수 있도록 하면 된다. 정부와 정치권이 또다시 눈앞의 이익을 위해 거짓말과 속임수로 일관한다면 덤터기의 종결자는 국민일 수밖에 없다. 정부와 정치권은 더 이상 거짓말과 속임수로 국민을 현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bcjoo@seoul.co.kr
  • 금감원 전자공시 40분간 ‘먹통’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이 40여분간 접속이 안 돼 주식시장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13일 금감원은 전자공시시스템이 오후 2시 55분~3시 15분 20분간, 이어 오후 3시 21분~3시 38분 17분간 접속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증권금융 거래에서 기업의 핵심 정보를 전달하는 공시 시스템이 불통되는 사태가 빚어진 것이다. 금감원 시스템이 장애를 빚는 동안 한국거래소 홈페이지를 통한 전자공시는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금감원은 자체 점검 결과 통신회선 불능에 의한 장애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금감원 관계자는 “KT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전용회선 불량으로 접속이 지연됐다.”면서 “장애가 발생한 구로전화국에서 신촌전화국의 대체 회선으로 옮긴 뒤 서비스가 정상을 되찾았다.”고 설명했다. 전용회선에 문제가 생긴 것은 2001년 이후 처음이다. 금감원은 또 트래픽을 분석한 결과 현격한 접속량 증가로 서비스 지연이 발생하는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등 외부 해킹에 의한 장애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강조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금감원에 무슨 일이] 금감원 부실감독 ‘외압’도 한몫

    #1. 2001년 4월 카드시장 경쟁이 과열되고 묻지 마 카드 발급이 도를 넘어서자 금융감독원은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을 제한하고 길거리 카드 회원 모집을 금지하려고 했다. 그러나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는 “카드사에 대한 과도한 영업 규제”라며 제동을 걸었다. 카드사 실질 연체율이 35%를 넘었고 1년 사이 신용불량자가 69만명 발생했다. 그로부터 2년 뒤 이른바 ‘카드 대란’이 터졌다. #2. A저축은행은 몇 년 전 부실 저축은행을 강제로 떠맡았다. 정부와 금감원이 번갈아 불러서 인수를 강요했다. 결국 이 저축은행은 수천억원을 들여 부실 저축은행을 떠안았다. 정부가 약속한 당근은 나중에 흐지부지됐다고 한다. 현재의 사태는 저축은행 대주주의 도덕적 해이와 금감원의 부실 감독에다 정치적인 고려도 적지 않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진다. 금감원이 엄격한 검사로 부실을 적발해도 정부의 정책적 방향과 맞지 않으면 묻혀 버리기 일쑤인 데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입맛에 맞는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방식(OEM) 감독’을 하는 처지라는 것이다. 금감원 국장 출신의 금융권 관계자는 “금감원이 겉보기엔 힘이 센 것 같지만 사실 가장 취약한 조직”이라면서 “윗선(금융위원회 등 정부)에서 시키는 대로 했는데도 잘못되면 책임은 혼자 뒤집어쓴다.”고 말했다. 과거 금융감독위원회가 10~20명 안팎의 위원회 형태로 운영됐던 반면, 현재 금융위는 200여명으로 10배 이상 커졌다. 정책을 만드는 ‘머리’가 커지다 보니 ‘손발’ 격인 금감원의 종속성이 심화된 측면이 있다. 금융위와 금감원의 수직적 감독 체계에서는 권한과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 감독 업무가 효율적으로 수행되기 어렵다는 게 금융권의 중론이다.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는 “금융위가 금융 감독 기능(브레이크)과 금융 정책 기능(액셀러레이터)을 동시에 가진 괴물 조직으로 군림하면서 금감원은 실무 기관으로 전락했다.”며 “금감원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찾아 줄 체제 개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사라져가는 ‘공중전화’ 그들의 넋두리 “존재감 찾고 싶어요”

    사라져가는 ‘공중전화’ 그들의 넋두리 “존재감 찾고 싶어요”

    저희는 요즘 무척 외롭답니다. 땟자국을 뒤집어쓰고 있거나 유리가 깨져 있거나, 세련되게 단장한 것들이라 해도 한쪽에 우두커니 서 있기 일쑤입니다. 우산을 챙기지 않은 이들의 비 긋는 노릇으로나 존재의 의미를 이어갈 따름입니다. 저희도 잘나가던 때가 있었습니다. 다 잊으셨겠지만 2001년만 해도 전국에 50만의 동료가 있었습니다. 저희들의 쓰임새는 숱한 시와 노래의 소재로 등장한 것으로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21년 전 ‘015B’의 객원가수 윤종신이 불렀던 ‘텅빈 거리’의 노랫말 ‘떨리는 수화기를 들고 너를 사랑해/눈물을 흘리며 말해도/아무도 대답하지 않고 야윈 두 손에/외로운 동전 두 개뿐’에는 저희를 즐겨 찾던 이들의 낭만과 회한, 감성이 오롯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걸까 말까 망설이며 만지작대던 동전의 감촉을 플라스틱 카드의 밋밋함이 대신하고 있을 뿐입니다. 무엇보다 이렇게 쓸쓸히 잊힌다는 사실이 더 견딜 수 없는 아픔입니다. 저희가 사라질 운명임을 부정하긴 어렵습니다. 3월 말까지 전국에 12만 2604대의 동료가 있는데 식당, 카페 등에서 설치해 운영하는 자급형을 뺀, 길거리의 저희 숫자는 8만 8000대입니다. 10년 전의 4분의1이 됐고 3449억원이던 매출도 지난해 512억원으로 7분의1 토막 났습니다. 지난 한 해 관리비로만 600억원을 쓰게 했으니 88억원의 손실을 끼쳐 천덕꾸러기도 이런 천덕꾸러기가 없습니다. 이용하는 이는 줄고 수십억원의 손실을 보는데도 저희를 없애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누구나 휴대전화 한 대는 갖고 있다지만 아직도 저희를 필요로 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영국인 관광객 스튜어트는 “영국 휴대전화라 여기서 작동하지 않네요. (나처럼) 휴대전화가 안 된다면 (공중전화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습니다. 서울 독산동에 사는 40대 신용불량자 박모씨는 “사기를 당해 전화도 뭐도 다 끊긴 상태입니다. 뭐라도 해서 먹고 살려고 일자리 센터를 통해 일을 알아보는데 나 같은 처지의 사람에게 아주 유용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저희를 관리하는 KT의 장인석 홍보실 대리 얘기를 들어볼까요. “경제 논리로 보면 공중전화는 없어지는 게 맞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소외된 계층에게는 공중전화가 아직도 중요한 통신수단입니다. 또 휴대전화를 잃어버리거나, 배터리가 다 되었을 경우에는 요긴한 대체 수단이 됩니다.” 저희를 즐겨 찾는 분들은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고령자, 어린이,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등과 학교, 군부대, 병원 등 특수지역 이용자들입니다. 실제로 수도권에서 많이 이용하는 지역을 살펴보니 동두천과 양주시, 서울 동대문구처럼 역이나 터미널 주변, 종합병원과 군부대 근처, 외국인 근로자가 모여 사는 곳이었습니다. 특히 3·11 동일본 대지진 직후 며칠 동안 저희 앞에 길게 늘어선 줄을 보면서 저희 쓰임새가 더 각인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장 대리는 “무선 통신이 마비됐을 때 유선 서비스가 튼튼히 받쳐 줘야만 큰 혼란에 빠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능력이 대단하다던 북한의 해킹 공격으로 무선 통신망이 와해됐을 때 유선 통신망을 어느 정도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저희 숫자는 올해에도 줄어들 겁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보편적 서비스 개선안에 따라 3월 말의 8만 8000대를 연말에는 8만대로 줄일 계획이랍니다. KT는 그러면서도 쓰임새를 넓히는 쪽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토해양부가 주관한 마포구의 ‘U시티’ 프로젝트에서 선보인 것처럼 주변 상가나 길 안내는 물론 공연 및 문화 정보, 인터넷과 다국어 서비스 등을 갖춰 멀티 스테이션 기능을 하도록 하겠다는 것이지요. 또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디자인 거리’와 가로 정비 사업에 발맞춰 디자인 측면을 강화해 도시의 상징물로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여기에 공익 목적의 옥외광고를 게재하도록 해 수익을 보전하는 식으로 탈바꿈하겠다는 셈법입니다. 어떠세요. 저희 사연 들으셨으니 퇴근 길, 가로등 불빛 아래 처연히 서 있는 저희를 한 번 더 돌아보실 거죠? 서봉원기자 murrow04@seoul.co.kr ●6일 오후 7시 30분 케이블 채널 서울신문STV ‘TV 쏙 서울신문’ 방영
  • SM5·YF쏘나타 등 18만여대 리콜

    국내 간판 중형 차량인 르노삼성차 SM5와 현대차 YF쏘나타 등 18만여대의 승용차가 안전장치 결함으로 리콜된다. 국토해양부는 24일 SM5와 SM3, YF쏘나타, 투싼ix에서 각각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2009년 8월 12일부터 지난해 10월 29일까지 제작된 SM5 5만 5648대와 2009년 4월 23일부터 지난해 8월 10일 사이에 제작된 SM3 6만 5157대에서 운전석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 4월 1일부터 올해 1월 16일 사이에 제작된 SM3 3만 8742대도 후부 반사기의 반사성능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30일부터 5월 17일까지 제작된 현대차의 YF쏘나타 1만 9211대와 지난해 2월 27일부터 4월 17일까지 만들어진 투싼ix 8050대에서도 후부 반사기 불량이 드러났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제조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으며, 리콜 전의 수리 비용도 청구할 수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감사원, 재외공관 공직기강 특별점검

    감사원이 25일부터 주중 한국대사관 등 중국과 동남아 소재 19개 재외공관을 대상으로 ‘영사업무 및 공직기강 특별점검’에 착수한다. 국방전력증강사업 추진 실태에 대한 감사도 실시한다. 감사원은 24일 ‘상하이 스캔들’을 계기로 이 재외공관들을 대상으로 사증 발급 과정에서의 급행료 수수 여부, 브로커 개입 여부, 사증 심사와 발급 업무 시스템의 정상적 작동 여부 등을 정밀하게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권 및 여행증명서 발급 등 영사 서비스의 효율성과 재외공관별 재외국민 보호 및 재외동포 지원실태, 재외공관 회계 비리도 점검할 방침이다. 나아가 외교관의 도덕적 해이와 공직기강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감사를 할 계획이다. 감사원은 19개 재외공관에 대한 1단계 감사에 이어 2단계로 외교통상부와 법무부 등 6개 출입국 관련기관을 대상으로 재외공관 업무 시스템과 제도 개선에 중점을 두고 감사를 벌일 계획이다. 국무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의 조사를 받은 주 상하이총영사관은 이번 감사에서 제외된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감사요원 41명을 투입해 전력증강사업 추진 실태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다. 1단계로 무기를 운용하는 군부대와 개발을 담당하는 국방과학연구소, 방위산업체 등을 대상으로 무기 개발과 운용실태를 확인하고 원가 부정 등 방산비리에 대한 점검을 진행한다. 2단계로는 국방부와 방위사업 등을 대상으로 북한의 위협에 대한 대비태세 등 전력증강사업 전반을 감사할 방침이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를 통해 무기와 장비 정비 주기 준수, 핵심부품 공급 등 장비 관리·정비 실태를 포함한 무기체계 성능확보 여부를 집중 확인할 방침이다. 또 원가 부풀리기 등 원가 부정, 불량품 납품 묵인 및 부당 수의계약 등 방산 비리, 전력 증강사업의 타당성과 소요량, 전력화 시기 등도 정밀하게 점검할 방침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전력증강사업 분야의 경우 북한의 현재·미래 및 비대칭 전력에 대한 대비 실태, 국방연구개발 사업 추진 실태에 대해서도 따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학생도 후불 교통카드 허용해야”

    “학생도 후불 교통카드 허용해야”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하는 3월 의정모니터 회의에서는 모니터 요원들이 올린 의견 134건 가운데 심사를 거쳐 우수 의견 5건을 선정했다. 제출된 의견을 보면 교통위원회 관련이 4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환경수자원위원회 22건, 보건복지위원회 19건,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교육위원회 각각 11건 순이었다. 우수 의견에는 ‘학생 후불교통카드 도입’과 ‘국가유공자의 집 표지 부착 운동’ ‘고가인 자궁암 예방주사 지원’ ‘지하철 환승 통로에 열차 운행 정보 표지판 설치 확대’등 교통·보건복지 분야 의견이 선정됐다. 이재경(43·서대문구 북가좌 2동)씨는 “얼마 전 딸아이가 버스를 탔다가 교통카드 잔액이 부족해 당황한 나머지 만원짜리를 요금함에 넣어 거스름돈을 받으러 버스 회사까지 찾아가기도 했다.”면서 “학생들도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체크카드를 1인당 1장씩 등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신종섭(61·영등포구 대림동)씨는 “외국은 국가유공자를 최고의 대우와 함께 사회적으로 예우하는 풍토를 조성하고 있다.”면서 “우리도 국가를 위해 살신성인한 분들을 예우하도록 서울시와 자치구 차원에서 조례를 제정해 ‘국가유공자의 집’이라는 표지를 부착하는 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김치휴(58·서대문구 북가좌2동)씨는 “우리나라 여성들이 자궁암으로 숱하게 생명을 잃고 있지만 병원에서 자궁암 예방주사를 맞으려면 20만원을 웃돌아 대개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보건소에서 일괄 구입해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무료로 예방 접종해 건강을 지켜 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정이(31·마포구 염리동)씨는 “지하철 환승 통로에는 환승하고자 하는 열차의 운행 정보를 제공하는 시설물이 없어 많은 사람들이 환승 구간에서 서두르는 모습을 자주 보았다.”며 “특히 환승 통로가 긴 곳에는 지하철 운행 정보를 안내하는 표지판을 설치해 이용객들이 불필요하게 뛰거나 하는 일을 줄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은숙(46·동대문구 용두동)씨는 “새벽에 택시를 탔다가 난폭운전 등으로 두려움에 떨었던 경험이 있는데 도움을 청할 길이 없었다.”며 “택시 안에 긴급 비상벨을 설치하면 승객들이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을 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이렇게 달라졌어요 서울시와 산하 기관들은 2월 의정모니터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시 어린이식품안전팀에서는 “학교 주변의 부정·불량 식품 관리를 철저하게 해 달라.”는 의견에 대해 “학교 주변을 그린푸드존으로 지정해 학부모와 함께 지도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문제점이 지적된 만큼 활동을 보다 강화해 시민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도시철도공사 서비스운영팀에서는 ‘에스컬레이터 두줄 서기 캠페인 활성화’ 의견에 대해 “현재 설치 중인 전 역사 내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 구축 사업이 완료된 뒤 에스컬레이터 안전 이용 등에 대한 홍보 동영상을 내보낼 예정”이라고 회신했다. 광진구 도로계획팀은 “자양 4동 방치 건축물로 보행자 안전 사고 우려가 있다.”는 의견에 대해 “위험 시설물로 지정해 정기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주관 부서에서 방음벽 설치 등을 검토 중”이라고 답변했다.
  • 민원해결사 ‘경기 도민 안방’ 떴다

    민원해결사 ‘경기 도민 안방’ 떴다

    “어디든 찾아가서 무엇이든 도와 드리겠습니다.” 경기 광명시에 거주하는 김모(49·여·소하1동)씨는 지난해 9월 집중호우로 광명역세권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흘러내린 토사로 자신의 콩나물 비닐하우스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시공사와 시행사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5개월이 지나도록 보상을 하지 않았다. 김씨는 속이 까맣게 타 들어갔다. 그러던 지난달 14일. 시내 대형마트에서 우연히 만난 최명호 팀장 등 경기도민안방 1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들은 시행사와 시공사 관계자들을 끈질기게 설득해 보상금 450만원을 받아내 김씨에게 전달했다. 김씨는 “암행어사와 같은 ‘도민안방’이 없었다면 화병이 났을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경기도가 운영하고 있는 ‘도민안방’이 서민들의 ‘민원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민선 5기. 도민들이 불편하거나 애로 사항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해결해 준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지난해 8월 2일 출범한 뒤 최근까지 무려 5만 4500여건을 상담했다. 오택영 도 자치행정과장은 “각 5명으로 구성된 10개 도민안방팀은 2교대로 매일 도내 시·군을 한 군데씩 찾아간다.”면서 “대형마트와 전철역, 버스터미널, 재래시장 등이 주 활동 무대”라고 설명했다. 오전 10시~오후 8시 생활민원, 일자리, 복지, 법률, 도시주택, 부동산 상담 등 생활밀착형 상담을 실시한다. 오전 8시 이전에 출근, 오후 10시까지 14시간 이상 근무한다. 비번인 날에도 민원 상담 장소를 섭외하거나 마무리짓지 못한 민원을 처리하느라 제대로 쉬지도 못한다. 그래도 도민들의 손발이 되고 있다는 자부심에 힘든 줄 모른다. 경기도청 홈페지에는 감사와 칭찬의 글이 쇄도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에서 최근 화성시로 이사온 김모씨(47·회사원)는 “아내하고 이혼한 후 3자녀를 돌볼 길이 없어 애를 태우고 있었는데 이종익 복지담당이 회사 근처의 시설 좋은 보육원을 소개해 준 덕에 걱정없이 살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의왕시에 사는 방모씨는 “홈쇼핑을 통해 구입한 매트가 불량품이어서 속이 상했는데 도민안방팀의 도움으로 새것으로 교환할 수 있었다.”면서 “평소 공무원에 대해 거부감이 있었는데 이번 일로 고정관념이 바뀌게 됐다.”고 말했다. 박익수 도 자치행정국장은 “도움이 절실하거나 생업 때문에 행정기관을 찾기 어려운 도민들을 위해 도민안방을 운영하게 됐다.”며 “도민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발굴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SKT - KT, 아이폰4 전쟁

    SK텔레콤과 KT의 ‘아이폰 전쟁’이 시작됐다. SKT가 16일부터 아이폰 4를 정식 출시하면서 사활을 건 가입자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SKT는 서울 명동 멀티미디어 매장 외벽에 대형 아이폰4 이미지를 부착하고 전국 12개 고객센터에 전문 상담원을 배치했다. 19일부터 사전 예약 없이 판매한다. KT는 각 대리점에 ‘KT 아이폰이 좋은 7가지 이유’라는 자료를 배포하며 SKT 공세에 대응을 시작했다. KT는 ▲SKT보다 2배 이상 많은 와이파이존(전국 4만 7000곳) 확보 ▲82개 도시와 주요 고속도로에서 사용 가능한 와이브로 전국망 구축을 우위로 내세웠다. 아이폰4 불량 교환 기간도 SKT보다 일주일이 더 긴 14일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SKT도 곧바로 맞대응했다. KT의 와이브로는 매달 추가요금을 내는 서비스로 아이폰 4와 관련이 없다는 점과 3세대(3G) 무선데이터 서비스가 무제한으로 제공돼 와이파이존의 숫자 경쟁은 의미가 없다고 반박했다. 불량 단말기 교환 기간도 SKT가 7일로 늘리자 KT가 자사를 모방해 14일로 늘렸다고 설명한다. 현재 KT에서 아이폰을 가입한 후 SKT에서 개통한 사용자는 1만 3000명. SKT는 이들에게 동일한 AS 정책을 적용하는 등 KT 고객의 대거 이탈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인터넷통해 ‘퀀텀점프’…지금 당장 실천하세요

    인터넷통해 ‘퀀텀점프’…지금 당장 실천하세요

    각 분야 명사들이 18분씩 릴레이 강연을 펼치는 지식 콘퍼런스 ‘테드’(TED). 그 지역행사인 ‘테드엑스서울대’(TEDxSNU)가 12일 서울대 경영대 SK관에서 열렸다. 테드는 1984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기술(technology),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디자인(Design)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행사. 짧은 강연 8개로 구성된 이번 행사의 주제는 ‘퀀텀점프’(비약적 성장과 도약을 보이는 현상)다. 정보통신 분야의 전문가 8명이 각자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방청객과 나누며 ‘세상을 바꾸는 18분간의 환상적인 지식 릴레이’를 펼쳤다. “정말 흥분되고 기대돼요. 이번 강연을 통해 꽉 막힌 제 사고가 좀 유연해졌으면 좋겠어요.” 지난 12일 오후 1시 30분 서울대 경영대 SK관. 행사 시작 30분 전인데도 대회장은 발 디딜 틈조차 없었다. 한국 말이 서툰 금발 머리의 유학생도, 앳된 얼굴의 신입생도 모두 설렘에 긴장된 모습이었다. 이들은 노트북과 태블릿 컴퓨터를 들고, 강연과 관련된 기사를 찾거나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정보를 나누고 있었다. 오후 2시. 김수욱 서울대 경영대 교수가 행사장 단상 마이크 앞에 섰다. “이제 테드SNU 강연을 시작합니다.” 개회가 선언되자 100여명의 참석자들이 환호성과 함께 박수를 쳤다. 그렇게 ‘퀀텀점프’(비약적 성장과 도약을 보이는 현상)를 주제로 한, 18분간의 지식 나눔 축제가 막이 올랐다. 첫 번째 강연은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가 맡았다. 벤처회사들을 돕는 일을 하고 있는 권 대표는 “퀀텀점프를 위해선 실천과 인간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말로 강연을 시작했다. 권 대표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저는 과학에 아주 관심이 많았죠. 그때부터 호기심이 남달라 참 여러 가지 실험을 해봤지요. 초등학교 2학년이 많은 실험을 했다는 것은 그만큼 집안 살림을 많이 망가뜨렸다는 거죠.”라며 청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권 대표는 “노래를 녹음해서 레코드판과 같이 만들어 보려고 목욕탕 하는 친구집에 가서 에코 효과를 낸 판을 만들어 보기도 했죠.”라며 경험담을 소개했다. 그리고 자신이 생각하는 첫 번째 퀀텀점프의 요소를 ‘실천’이라고 꼽았다. “누가 이걸 안 만드나 이런 생각만 하지 말고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는 생각으로 직접 무엇인가를 해 보세요.”라고 말했다. 두 번째 강연자는 ‘페이스북 에라’를 번역한 전성민씨. 전씨는 현재 서울대 경영대학원 박사과정 중에 있다. 전씨는 “앞으로 컴퓨터를 활용한 소셜네트워크에서 퀀텀점프가 일어날 것”이라며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제가 중국 푸단대에서 석사를 밟고 있을 때 후배가 뉴델리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뉴델리에 있는 지인에게 그 친구를 한번 만나보라고 했죠. 그러자 놀라운 일이 생겼어요. 몇분 뒤에 그 둘은 페이스북을 통해 서로 대화를 시작하더니 그날 저녁에는 저녁식사를 같이 하더군요.”라며 자신의 경험을 소개했다. 전씨는 “전 세계 6억명이 이런 소셜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것”이라면서 “페이스북은 기존의 인프라보다 훨씬 뛰어난 매개체이고 이를 통해 맞춤형 광고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씨는 강연 마지막에 “최근 들어 인터넷에 오히려 자신을 적극적으로 노출하고 이를 통해 교류하고자 하는 사람이 늘고 있어요. 앞으로는 컴퓨터를 통한 사회적 관계의 형성과 이를 이용하는 사람이 퀀텀점프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세 번째 연사로 나온 신현욱 팝펀딩 대표는 컴퓨터가 개인 간의 직접 거래를 확대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현재 인터넷을 활용해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개인 간 금융거래를 하는 것이 가능하다.”면서 “신용불량자가 돼서 제도권 금융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현재 운영 중인 팝펀딩의 P2P(Peer to Peer) 금융서비스를 통해 신용등급이 7, 8 등급인 사람도 다시 금융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여기에는 결정적인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이런 절차가 무지하게 귀찮아요. 빠르지도 않고 과정도 간단하지 않거든요. 하지만 전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바로 여기 모인 분들 때문이죠.”라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네 번째 강연자인 이준환 서울대 교수는 “디자인과 기술이 사람을 위해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예를 들어 설명하겠다.”면서 “우리가 쉽게 접하는 내비게이션도 디자인과 기술이 사람을 위해 움직인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앞으로는 기술이 사람이 처한 개별적인 상황까지 고려해야 할 때가 올 것”이라면서 “휴대전화 벨소리도 회의 중일 때 친구들과 커피를 마실 때 다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이 정보를 인간에게 전달하는 것에 있어서도 우리가 원하는 정보만 강화되고 나머지는 간략하게 표기되는 식으로 디자인과 융합돼 나타날 때 퀀텀점프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그 예로 “내비게이션에서 우리 집을 찾아가는 데 필요한 정보는 그에 필요한 만큼만 제공돼야지, 도시개발을 하듯 광대한 지도는 필요없다. 앞으로의 정보 체계는 인간의 필요에 맞게 제공돼야 하고 이런 과정에서 인간의 인식을 돕는 디자인과의 결합은 필수”라고 전했다. 다섯 번째 강연자로 나선 정지훈 관동의대 융합의학과 교수는 기술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정 교수는 “거대한 기술과 지식만이 사회를 행복하게 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아니죠.”라면서 “하지만 우리 학계는 SCI논문을 몇개 쓰느냐에 너무 집착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라고 전했다. 정 교수는 이어 “거대한 과학 이론의 발견도 의미가 있겠지만 그보다 이것을 어떻게 인간에게 유용하게 사용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2004년 쓰나미가 났을 때 일본에서 미숙아를 위한 인큐베이터를 많이 지원했는데 그게 3년 후에 어떻게 됐는지 아세요? 다 못쓰게 됐어요. 왜냐고요? 고장이 나면 고칠 사람이 없어서죠.”라면서 “반면 영국의 의사들이 자동차 부품을 활용해 만든 체온을 유지시켜 주는 장치는 정말 많은 아이들의 목숨을 구했죠. 인간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고민하고 그것을 제공하는 것이 더 중요하죠.”라고 말했다. 여섯 번째 강연자로 나선 권정혁 KTH 기술연구소 연구원은 앞으로 웹과 애플리케이션이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기술이 퀀텀점프를 유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 연구원은 “현재 웹과 앱을 사용하는 플렛폼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하나의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면 휴대전화, 태블릿 컴퓨터, 데스크톱, 게임기, 티비 등 총 20여개의 플랫폼에 적용되기 위해 각각의 프로그램이 따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특히 “한국은 인터넷 플래시 부문에서 상당히 앞서 나갔는데 요즘 새로운 시스템이 들어오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죠.”라면서 “올해를 놓치면 다시 인터넷 분야에서 퀀텀점프를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곱 번째 강연자인 이재석 아이크리에이트 창의성 연구소 대표는 “당신의 퀀텀점프는 언제였나요.”라는 질문으로 입을 열었다. 이 대표는 퀀텀점프를 위해서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도 말했다. 이 대표는 “가끔 건물 안쪽에 ‘당기시오’라고 써 있는데 만약 건물 안에서 화재가 난다면 당기시오가 맞을까요. 사람은 본능적으로 급하면 문을 밀게 돼 있는데 만약에 당기면 뒤에 있는 사람들과의 충돌이나 더 큰 대형참사가 발생하지 않을까요.”라며 세세한 부분에도 인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 강연자로 나선 황리건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원은 더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기술에 대해 이야기했다. 황 연구원은 “10년 전에 이 일을 시작하면서 가장 즐거운 것은 내가 알고 있는 기술이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돼 그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때”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현재 사람들이 기술을 어려워하는 것은 소통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거예요. 사람들이 좀 더 쉽게 기술에 다가갈 수 있게 바꿔야죠.”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의 움직임을 지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이 게임 캐릭터로 변하는 게임을 시연하며 “이렇게 즐거운 기술인데 세상에서 이것을 제대로 누리는 사람은 북미와 한국, 일본, 유럽 등 몇몇 선진국밖에 없다.”면서 “기술이 사람들을 닮아가는 쉬운 방법에 대한 고민과 함께 더 많은 사람들이 기술을 접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강연이 끝났음에도 참가자들은 자리를 뜰 줄을 몰랐다. 18분의 강연이 아쉬운지 몇몇 참가자들은 강연자를 붙잡고 궁금한 것들을 묻고 있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배현호(29)씨는 “건축설계 일을 하는데 기술이 어떻게 발전해야 하고 또 그것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했다. 서울대 대학원생인 홍지혜(27)씨는 “새로운 지적 자극에 시야가 넓어진 기분”이라면서 “기술이 인간을 닮아가야 한다는 말이 가슴에 와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글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사진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 농업인재양성 매진하는 장태평 前 농림수산식품부장관

    농업인재양성 매진하는 장태평 前 농림수산식품부장관

    ‘땅에 자랐어도/ 하늘을 닮은 수박/ 둥글고/ 시원하고/ 가슴 가득 붉은 노을을 지녔다.’ 그가 2001년 출간한 시집 ‘강물은 바람 따라 길을 바꾸지 않는다’에 실린 98편 중 스스로 가장 아끼는 작품이다. 제목은 ‘수박’. 크고(太) 평평하다(平)는 본인의 이름을 연상시키기 때문은 혹시 아닐까. 지난 3일 장태평(62)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만났다. 서울 서초동에 새로 낸 그의 사무실에서였다. 장관 재직시절(2008년 8월~2010년 8월) 가장 역점을 두었던 농협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임박해서인지 표정이 한결 밝아보였다(실제로 그를 만난 다음날인 4일 농협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다<서울신문 3월 5일자 1면 보도>). 장 전 장관은 다음 .달 1일 ‘더푸른미래재단’의 이사장으로 취임한다. 이곳을 통해 ‘미래농수산실천포럼’을 운영, 우수 농업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키워드1:“한국에 ‘마쓰시타 정경숙’ 필요한 이유를 아나?” →우선 재단 설립을 축하드린다. 한국판 ‘마쓰시타(松下) 정경숙’을 만든다고 하셨는데. -마쓰시타 정경숙은 일본의 미래 정치인 양성 프로그램이다. 농업과 농촌의 ‘슈퍼(Super) 인재’, ‘명품 리더’를 키우는 것이다. 꿈나무 농업인을 잘 교육해 농촌의 경영혁신을 이끄는 조직으로 육성할 것이다. 농업인 300~400명을 모아 10년 정도 양성하고 이 가운데 100명을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의 정예 농업경영자로 키워낼 것이다. 이들에게는 농업을 포함해 우주, 원자력, 생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력을 자극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농업은 혼자서는 힘들다. 네트워킹을 해야 한다. 우리 포럼이 바로 그런 장(場)을 만드는 울타리와 마당이 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미래 농업인재 양성은 좀 진부한 주제처럼 들리기도 한다. -소 1마리를 800만원에 팔아도 사육하는 데 700만원이 들었으면 100만원 밖에 못 남긴다. 결국 500만원에 키워 700만원에 파는 사람보다 못한 것이다. 1억원 벌었다고 좋아하는 농민 중에 상당수는 실제로 좀 더 잘했으면 2억원을 벌었을 수도 있는 사람들이다. 농업 CEO에게 기업가 마인드가 중요하다는 말이다. 벼농사 말고 다른 거 할 게 없나를 고민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도록 이끌어야 한다. 똑같은 비용과 노력을 들였을 때 어떤 산업보다도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게 농업이다. →지금까지의 시도와 차별성을 기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그동안은 인재 육성에 있어 창의성이 배제됐다. 사람들이 디자인, 정보기술(IT), 예술 같은 분야에서만 창의성을 강조하지만 그렇지 않다. 자동차를 만들 때에는 모든 부품이 표준화돼 있고 과정이 균일화돼 있다. 단순하다. 하지만 농업을 봐라. 스스로 모든 것을 생각하고, 고민하고, 결정해야 한다. CEO도 이런 CEO가 없다.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다해야 한다. 지식만으로는 부족하고 창의력이 중요한 이유다. ‘렉서스와 올리브나무’라는 책이 있지 않나. 렉서스(도요타의 고급 자동차)는 같은 모델이라면 모든 제품들이 다 똑같지만 올리브는 같은 품종이어도 지역마다, 나무마다, 가지마다 똑같은 열매가 없다. 창의력이 제조업보다 농업에 더 요구되는 가장 큰 이유다. 키워드2:“충주 장안농장에 가면 알 수 있는 것” →현재 염두에 두고 있는 모범사례가 있나. -충주에 가면 유근모씨가 대표로 있는 장안농장이란 곳이 있다. 유씨는 15년쯤 전에 건설업을 접고 300만원 들고 충주로 내려가 상추, 케일, 양배추 등 유기농 쌈채소 농장을 시작했다. 지금은 공동체 전체로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친환경, 유기농, 우수농산물(GAP), ISO 9001, 이노비즈 등 관련 인증을 두루 받았다. →이곳의 성장과정에 비결이 있다는 얘기인가. -유 대표는 품질을 인정받아 백화점에 채소를 납품하기 시작했는데 일정시점이 되니 공급 물량이 달리게 됐다. 혼자서는 도저히 백화점의 요구량을 감당할 수 없었다. 생각 끝에 동네 형님들 3명에게 같이 재배할 것을 권했다. 그러다 차츰 인근으로 확대됐고 지금은 120가구가 참여하고 있다. 처음에는 인근 지역농가를 중심으로 확대됐는데 이후 제주당근 등 다양한 구색을 갖추기 위해 전국 각지에 협력농장이 조성됐다. 새로운 형태의 농촌공동체 회사가 탄생한 것이다. →그런 식의 성공이 어디 쉽겠나. -그래서 슈퍼인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일단 전국에 100명만 제대로 육성하면 된다. 100명이 각각 100가구와 공동농장을 형성하게 되면 총 1만 농가가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쉽게 말해 규격화, 기술개발, 고객관리, 마케팅, 브랜드, 유통 등은 슈퍼인재를 중심으로 하고 농민들은 편하게 매뉴얼에 따라 농사를 지으면 된다. 합동법률사무소, 합동회계사무소의 농업판이라고 할 수 있다. 키워드3:“우리 농협이 하나로클럽이나 운영해야 하나?” →사실 그런 것들은 기존 농협이 해야 할 부분 아닌가. -바로 그거다. 내가 그래서 농협을 개혁하고 신·경분리(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의 분리)를 하자고 외쳤던 것이다. 현재 우리 농협은 장안농장처럼 품목에 따라 구성돼 있지 않고 지역에 기반해 있다. 선진국은 오렌지, 키위, 파프리카, 화훼, 돼지, 소고기 등이 다 품목별로 협동조합을 통해 생산·판매된다. 뉴질랜드의 세계적인 키위 브랜드 ‘제스프리’도 하나의 주인이 있는 게 아니라 그 나라 키위협동조합이다. 미국 선키스트(오렌지), 네덜란드 그리너리(화훼), 덴마크 대니쉬 크라운(돼지고기)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우리 농협에도 하나로클럽 같은 판매조직이 있지 않나. -하나로 같은 소비자 판매가 어디 농협이 할 일인가. 농민이 생산한 걸 농협에서 팔아준다는 것이 언뜻 그럴싸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과연 하나로에서 120만 농가의 생산품을 다 팔아줄수 있나. 양돈조합 중에 몇 군데나 이곳에 들어올 수 있을 것 같나. 입점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 말도 못한다. 내가 장관으로 있을 때 이곳에 입점하게 해 달라는 청탁이 상당했다. 농협은 산지 유통을 해야지 소비지 유통을 해서는 안 된다. →지금까지 신·경분리를 안 한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지 않을까. -나무가 햇빛 따라 자라고 물 따라 뿌리를 뻗듯 모든 게 변화에 맞춰 자연스럽게 발전해 나가야 하는데 농업에서는 아주 오랫동안 그게 참 안 됐다. 기득세력이, 아니면 미래 변화가 불안한 사람들이 용기가 없어 가로막았다. 하지만 그들도 자기들의 결정이 손해나는 방향이라는 것은 뻔히 알고 있었을 것이다. 쌀 관세화를 지금까지 미룬 것, 농업에 과도한 특혜를 줘서 스스로 자생력을 키우는 것을 가로막은 것 등이 따지고 보면 다 그런 것 아닌가. →신·경분리가 그렇게 중요한가. -뉴질랜드 제스프리의 경우 개별 농가를 위해 유통, 마케팅 등을 하고 수익의 25%를 떼어간다. 정부에서 돈 한푼 주지 않으니 재배방법 개선하고 병충해 방지 연구하고 상품화, 브랜드 홍보 등 하려면 그만큼이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우리 농협을 보라. 농업의 자금 융통에 도움을 주라고 부여한 금융기능이 최고의 수익사업이 돼 버렸고 정작 필요한 공동구매, 공동판매 등은 저 밑에 내팽개처져 있다. 그야말로 본말전도다. →금융이 농협에 그렇게 걸림돌이 되나. -지금 농협 업무의 80%가 금융에 몰려 있다. 12~13%는 자회사에 있고 농협 고유의 일은 6~7% 수준이다. 농협 내부에는 금융쪽에 있어야 출세 한다는 생각이 팽배해 있다. 하지만 신·경분리를 하게 되면 4000~5000명이 농협 고유의 일을 할수 있도록 바뀐다. 고유의 농민 지원 사업을 하게 되면 분위기가 싹 바뀔 것이다. 막상 신·경분리를 해보면 반대했던 사람들이 왜 진작에 이걸 안했느냐고 정부를 원망하게 되지 않을까. →실질적인 이득이 또 뭐 없나.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사업에 대한 풍족한 지원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신·경분리만 제대로 되면 우리나라 협동조합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뉴질랜드 제스프리는 수익의 25%를 조합이 가져가지만 우리나라는 5% 정도면 충분할 수 있다. 농협이 금융사업을 통해 돈을 벌어 풍부한 조합운영 지원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키워드4:“구제역 사태의 책임은 과연 누구에게 있을까?” →구제역 사태가 100일이나 이어지면서 책임소재 등 논란이 많다. -1차적인 책임은 축산농들에게 있다. →정부의 대응에도 문제가 많지 않았나. -그 부분 대해서는 ‘노 코멘트’하겠다(농식품부를 떠난 지 6개월가량 된 상황에서 언급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다는 얘기). →축산농가들의 얘기를 좀 더 해보자. -시설관리, 사육방법, 경영마인드 이런 것들이 변화를 못 따라간 것이다. 구제역이 조금씩 일어날 수는 있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일이 커진 것은 국제적 망신거리다. 구제역은 선진국에는 없는 가축 질병이다. 동남아시아 등 가축방역이 극히 불량한 나라에서만 일어나는 병이다. 한 축산농이 베트남에 다녀와서 문제가 생겼다. 네덜란드 같은 선진국 축사를 보고 오지 왜 베트남을 다녀오나. 병원균이 우글대는 나라에 도대체 왜 가는지, 그게 참 신기할 정도다. →축산업이 빠르게 대형화됐지만 문제는 여전한 것 같다. -이건 규모의 문제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업화·대형화를 선진화와 동일하게 여기지만 절대로 별개의 문제다. 이번에도 어디선가는 1만마리 이상 기업농이 구제역으로 가축 다 죽였지만 오히려 소규모로 하는 영세농들은 열심히 노력해서 하나도 안 걸렸다고 하지 않나. 결국 규모가 크고 작고의 문제가 아니란 얘기다. 규정이나 원칙이 정해졌으면 그걸 지키는 게 중요한 것이지. →축산농가들의 태도에 대해 상당히 비판적이시다. -우리 축산업의 규모는 커졌지만 생산성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일례로 네덜란드는 어미돼지 1마리를 통해 1년간 출하하는 돼지가 24마리이지만 우리나라는 14마리에 불과하다. 우리도 10년 전에는 17마리였다. 오히려 10년 전보다 늘기는커녕 3마리가 줄어든 것이다. 키워드5:“내가 SNS에 열정을 쏟는 이유가 뭔지 알아?”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관한한 관료 출신 중 최고의 대가로 꼽히시는데(장 전 장관은 ‘새벽정담’이라는 개인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여기에 실린 글과 사진을 모아 지난해 말 ‘새벽을 여는 편지’를 출간했다. 현재 3200명가량의 페이스북 친구를 두고 있다.). -정보의 상호작용과 이를 통한 놀랄 만한 변화의 경험은 매우 즐거운 일이다. 2008년 농식품부 장관으로 취임하고 나서 두어달쯤 지나 페이스북에 가입했다. 마크 저커버그(페이스북 창립자)가 나한테 감사패라도 보내야할 거다. 친구들한테 내가 아주 많이 선전을 했다. 동창생들한테 페이스북 친구요청 메일을 보냈는데 다들 가입을 꺼려하길래 내가 “이거 진짜 좋은 거다, 앞으로 이쪽으로 모든 게 모아질 것 같다.”면서 정성껏 설득했다. →새로 시작하는 인재양성 사업에서도 SNS는 빼놓을 수 없는 도구가 된 것 같다. -‘미래농수산실천포럼’의 공식 출범에 앞서 페이스북에 먼저 포럼을 개설했는데 사이버 회원이 360여명 가입했다. 이곳에서 예상 외로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김태균 온라인뉴스부장 windsea@seoul.co.kr ●장태평 前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1949년 전남 무안 출생 ▲경기고, 서울대 사회학과 졸업 ▲행정고시 20회 ▲경제기획원 장관비서관·소비자정책과장, 재정경제부 법인세제과장·재산세제과장, 국세심판원 상임심판관, 농림부 농업정책국장, 재경부 정책홍보관리실장, 국가청렴위원회 사무처장
  • 한솔제지 클레임 제로 100% 보상제

    한솔제지가 업계 처음으로 제품 하자 및 불만 발생 시 손실을 전액 보상해 주는 ‘클레임 제로 100% 보상제’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제품을 구입한 모든 거래처를 대상으로 하자 제품에 대한 보상은 물론 제품 불량으로 인한 재인쇄비 등 후속 공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까지 전액 보상해 주는 제도로, 업계에서는 처음이라고 한솔제지는 설명했다.고객 불만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서울을 4개 권역으로 나눠 담당자를 뒀으며, 불만은 접수 당일 처리를 원칙으로 한다. 또 고객 불만을 사전에 철저히 방지하기 위해 ‘사전서비스(BS) 매뉴얼’도 제작하는 등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솔제지는 먼저 인쇄용지를 대상으로 ‘클레임 제로 100% 보상제’를 시행한 뒤 점차 적용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권교택 대표는 “100% 보상제는 품질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이 없다면 시행할 수 없는 제도”라며 “고객의 손실을 최소화해 회사와 고객 모두 윈·윈할 수 있도록 고객가치 창출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경기 지자체 “수돗물 걱정 마세요”

    경기 지자체 “수돗물 걱정 마세요”

    “수돗물 안심하고 마셔도 좋습니다.” 경기·인천 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각 가정에 공급되는 수돗물의 품질 향상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23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수원시는 수돗물에서 이물질이나 악취가 날 경우 보상해주는 ‘불량 수돗물 애프터서비스제’를 시행한다. 불량 수돗물 민원이 접수될 경우 담당 공무원은 즉시 현장에 출동, 수질검사와 함께 옥내외 급수관에 대한 점검을 벌이게 된다. 점검 결과 옥내 배관이 불량할 경우 80만원 이내에서 개량사업비의 50%를 지원하고 옥외 급수관에서 이상이 있으면 즉시 교체공사를 벌인다. 시는 이와 함께 상수도 유수율을 2014년까지 88.8%로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도로내 급수관 6개를 통합하기로 했다. 김포시는 공무원들은 물론 시민들이 수돗물을 그대로 마실 수 있도록 하는 등 수돗물 인식 개선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청사 내 시장 부속실과 민원인 출입이 잦은 시민봉사과, 종합민원과 등에 수돗물을 여과없이 가열 또는 냉각하는 기능만 갖춘 냉온기를 설치했다. 이전에는 여과장치가 있는 정수기를 사용했다. 안산시는 일반 가정과 음식점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수돗물 품질인증제를 실시한다. 상하수도사업소 직원이 수질검사를 원하는 가정을 직접 방문해 탁도 등 12개 항목별로 수질을 검사하고 나서 결과를 알려주는 제도다. 한명애 시 정수과장은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하는 것 못잖게 시민에게 신뢰를 주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수돗물 품질인증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천시도 최고 품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에 따라 올해부터 수돗물 검사항목을 220개에서 240개로 늘리고 10㎞의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하기로 했다. 또 수돗물 검사항목을 확대해 최고 수준의 수돗물을 생산하고 생산·관리의 국제 규격(SO 17025)을 도입, 수질의 신뢰도를 높이기로 했다. 국내 자치단체 가운데 240개 항목에 걸쳐 수돗물 검사를 하는 곳은 극히 드물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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