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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 취약지 어르신 건강 지킴이, 전남 ‘농촌왕진버스’ 확산

    의료 취약지 어르신 건강 지킴이, 전남 ‘농촌왕진버스’ 확산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농어촌 지역과 오지 마을을 직접 찾아가 진료와 건강 상담을 제공하는 ‘농촌왕진버스’ 사업이 전남 지역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든든한 복지 안전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극심한 폭염 속에서 거동이 불편한 농촌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는 실질적인 버팀목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3일 고흥군 도화중학교 체육관에는 찌는 무더위에도 이른 아침부터 도화면·포두면 주민들이 진찰을 받느라 붐비는 모습이었다. 올해 고흥 지역에서 네 번째 시행된 농촌왕진버스에 300여 명이 찾았다. 이날 진료에는 센트럴병원, 대한의료봉사회, 맑은안과 등 협력병원 소속 전문 의료진 20여 명이 농촌 어르신들에게 양방 진료와 치과, 안과 진료 등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농촌왕진버스 사업은 단순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넘어 군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복지 안전망이 되고 있다”며 “다음 달 19일 풍양농협에서 왕진버스를 운영하는 등 올해 총 아홉 차례 준비했다”고 밝혔다. 농촌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역 농협이 협력해 의료 취약계층에 양방 진료와 치과, 안과, 한방 등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전국 단위 공익 사업이다. 전남 지역에서는 2024년 첫 시행된 이래 해마다 수혜 범위가 확산하고 있다. 첫해 전남 13개 시군이 신청해 1만여 명이 찾았다. 지난해에는 13개 시군에서 1만 2000명이 진료를 받았다. 올해는 16개 시군으로 늘어나면서 수혜 인원은 최대 3만여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 재원은 국비 40%, 도비 9%, 시군비 21%, 농협 30%로 분담한다. 도는 현장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병의원이 멀어 평상시 이용할 수 없는 농촌 마을 등을 선정한다. 고흥군 도화면 주민 김모(83)씨는 “읍내 병원에 가려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찾아가기가 쉽지 않은데 마을 앞까지 찾아와 아픈 곳을 꼼꼼히 살펴주니 너무나 고맙다”고 활짝 웃었다.
  • 대구 동성로 ‘무인셔틀’·산단 ‘화물 자율주행’ 실증

    올해 하반기부터 대구 동성로 일대에 자율주행 무인 셔틀이 운행되고 대형 자율주행 화물차가 수성알파시티와 대구국가산업단지를 드나든다. 치안 사각지대로 꼽히던 지역에는 인공지능(AI) 드론이 순찰에 나선다. 시가 미래 모빌리티 실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실증사업은 물류 자율주행과 여객 무인 셔틀, AI 드론 스마트 치안 서비스 등 3개 분야로 추진된다. 연구개발 중심의 기술 검증을 넘어 실제 도심과 산업현장에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직접 실증하고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는 게 핵심이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산단 기반 물류 자율주행 실증의 경우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운영된다. 대구국가산단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와 수성알파시티의 동대구허브 사이를 25t 자율주행 화물차가 운행한다. CJ대한통운 물류망에는 11.5t 화물차가 투입된다. 이와 함께 수요응답형 생활 물류 서비스도 실증한다. 오는 10월부터는 동성로 일대 2.7㎞ 구간에 운전자가 없는 레벨4 자율주행 셔틀 ‘로이(ROii)’가 다닌다. 레벨4는 시스템이 설정된 범위 내에서 운전자 없이 주행할 수 있는 단계다. AI 드론 스마트 치안 서비스 사업은 각종 축제 현장에 드론을 투입해 인파 밀집도를 분석하고 미아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또 치안 취약 지역에 대한 순찰과 실종자 수색 현장에도 투입할 계획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전국 최초 산단 자율주행 물류와 동성로 무인 셔틀, AI 드론 안전 서비스를 차질 없이 추진해 대구를 미래 모빌리티 중심 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손목닥터 덕분에 서울 ‘배둘레햄’ 줄었다

    서울의 성인 비만율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손목닥터 9988’과 ‘서울체력장’을 중심으로 비만 예방 정책을 지속 확대하기로 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의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서울의 성인 비만율은 30.5%로 지난해 31%보다 0.8%포인트 감소했다. 전국 평균 비만율이 전년 대비 1.0%포인트 오른 것과 대조적이다. 또한 서울시는 최근 일주일 동안 5일 이상, 하루 30분 이상 걸은 ‘걷기 실천율’도 6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시는 그동안의 비만 예방 활동과 신체 활동 증진을 위한 건강관리 사업이 효과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시에서 2021년과 2023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손목닥터9988 이용자의 허리둘레 정상비율은 2021년 91.6%에서 2023년 92.5%로 개선됐다. 반면 이 기간 비이용자의 정상 비율은 91.4%에서 91.3%로 낮아졌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 손목닥터9988 애플리케이션(앱)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체지방률, 목표에 따른 식단 등을 볼 수 있는 ‘체중 관리 모드’를 신설하고,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내 손안의 건강 주치의’ 기능도 추가한다. 체력 수준을 확인하고, 맞춤형 운동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울체력장’은 다음 달부터 노원, 관악, 강남 등 8곳으로 확대한다. 종합사회복지관 등 공공시설에는 ‘인공지능(AI) 서울체력장’ 25곳을 확충한다. 서울체력장의 경우 도봉 등 7곳은 평일 야간에도, 서울시립대 등 4곳은 토요일에도 운영 중이다. 조영창 시 시민건강국장은 “집과 직장 가까이에서 꾸준히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내년 중위소득 기준 ‘692만원’… 복지 그물망 확대

    내년 중위소득 기준 ‘692만원’… 복지 그물망 확대

    기초생활보장제도를 비롯한 각종 복지사업의 대상자 선정 기준인 ‘기준 중위소득’이 내년에 올해보다 6.70% 오른다. 인상률은 6년 연속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기준선이 많이 오를수록 복지 수혜자도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열고 2027년도 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을 올해보다 6.70% 오른 692만 9885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인 가구는 273만 6042원이다. 기준 중위소득이 크게 인상되면서 복지 지원 대상도 확대될 전망이다. 기준 중위소득은 모든 가구의 소득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한가운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아이돌봄서비스, 긴급복지, 청년월세 지원, 에너지바우처 등 15개 중앙부처 80개 복지사업의 수급 대상이 이 기준으로 결정된다. 6.70%는 기준 중위소득을 결정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인상률로, 올해 적용된 종전 최고 인상률 6.51%도 넘어섰다. 금액으로는 4인 가구가 올해보다 43만 5147원, 1인 가구는 17만 1804원 오른다. 정부는 하위소득계층의 적자가 커지고 소득 격차가 확대된 점을 고려해 인상 폭을 결정했다. 기초생활보장 급여별 선정 기준은 올해와 같이 기준 중위소득 대비 생계급여 32%, 의료급여 40%, 주거급여 48%, 교육급여 50%로 정했다. 생계급여 최대 지급액은 1인 가구가 월 82만 556원에서 87만 5533원으로 약 5만 5000원, 4인 가구는 207만 8316원에서 221만 7563원으로 약 14만원 오른다. 기준 중위소득 산정 방식은 2021년 이후 6년 만에 바뀐다. 기존에는 전년도 기준 중위소득에 가계금융복지조사 중위소득의 최근 3년 평균 증가율인 ‘기본증가율’과 두 통계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한 ‘추가증가율’을 반영했다. 하지만 가계금융복지조사는 축적된 자료가 적어 연도별 변동 폭이 크고 3~5년 전 소득 자료를 사용해야 해 최근 물가와 경기 변화를 제때 반영하기 어려웠다. 새 방식은 가계금융복지조사 중위소득의 최근 3년 평균 증가율을 기본으로 삼되, 최신 소비자물가지수와 실질경제성장률(GDP) 등을 반영해 인상률을 보정한다. 최근 3년간 소득 증가율은 낮더라도 물가가 크게 올랐다면 과거 소득 통계만 적용했을 때보다 기준 중위소득을 더 올릴 근거가 생긴다. 복지 수급 기준이 실제 생활비와 경기 변화를 좀 더 빠르게 따라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상대빈곤 수준과 기초생활보장급여의 적정성, 국가 재정 여건에 따라 인상률을 추가로 조정할 수도 있다. 정부는 새 산정 방식을 3년간 적용한 뒤 적정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 농어촌 르네상스로 경쟁력 강화… 신안 주민 삶 바꾼다

    농어촌 르네상스로 경쟁력 강화… 신안 주민 삶 바꾼다

    전남광주 신안군이 군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고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민선 9기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신안군은 보여 주기식 성과에서 벗어나 일상에서 체감하는 변화를 창출하기 위해 ▲농어촌 르네상스 ▲교통혁신 ▲해피100 복지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등 ‘5대 역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첫째, 농어촌 르네상스를 통해 신안의 핵심 기반인 농어업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다. 스마트 농어업 확대와 생산·가공·유통을 연계한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농수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명품 브랜드화로 안정적 소득 기반을 조성한다. 청년들의 농어촌 정착 지원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둘째, 섬 지역의 한계를 극복할 교통혁신에 나선다. 연륙·연도교 건설과 도로망 확충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무안국제공항 및 KTX와 연계한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해 접근성을 혁신한다. 이를 통해 이동 편의 개선은 물론 관광과 물류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 셋째, 초고령사회에 대응한 해피100 복지를 실현한다. 기본소득 정책의 안정적 추진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공공의료 및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확대한다. 청년과 귀농·귀어·귀촌인을 위한 주거 지원 정책인 ‘0원 하우스’와 현장 중심의 생활 불편 해결 체계도 구축한다. 넷째, 자연과 문화예술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도시를 조성한다. 천일염 체험, 해양레저, 주민 참여형 마을 관광 등 스쳐 지나가는 관광에서 머무르는 관광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 관광 수익이 주민 소득으로 직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다섯째, 햇빛과 바람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 RE100 기반 산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발전 이익을 주민과 나누는 공정한 이익공유 체계를 한층 발전시켜 새로운 소득원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군민과 소통하며 약속을 실천하겠다”며 “농어업, 교통, 복지, 관광, 미래산업이 균형 있게 성장하는 새로운 신안의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마음 무너진 공무원들… 버팀목 된 연금공단

    마음 무너진 공무원들… 버팀목 된 연금공단

    공무상 재해, 사회 안정성 직결자살 순직은 4년 새 175% 폭증사후 보상 넘어 예방·복귀 도와 산불 진화와 가축 살처분, 민원인의 폭언과 폭행까지 견뎌냈지만 끝내 마음이 무너진 공무원들이 늘고 있다. 공무상 재해 청구는 4년 새 51% 늘어 1만 건에 육박했고 공무상 질병은 ‘정신질환’이 가장 많았다. ‘다친 뒤 보상’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공무원 재해 정책도 사후 보상에 머물지 않고 예방부터 재활·직무 복귀까지 책임지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28일 공무원연금공단에 따르면 공무상 요양·장해·순직 등 재해 청구 건수는 2021년 6538건에서 2024년 9892건으로 51.3% 증가했다. 지난해 9377건으로 다소 줄었지만 2년 연속 9000건을 웃돌았다. 근골격계 질환이 많은 산업재해와 달리 공무상 질병은 정신질환이 35.2%로 가장 많았다.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이 전체의 60.1%에 달했다. 공무원의 자살 순직은 2018년 8건에서 2022년 22건으로 175% 늘었다. 공무원 마음건강 자가 진단 결과 주요 위험 증상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가 44.9%로 가장 많았고 불면·우울도 36.6%에 달했다. 공무원의 안전은 재난 대응과 민원 처리 등 대국민 서비스의 안정성과 직결된다. 공무원이 안전해야 재난 대응과 민원 등 대국민 서비스 품질도 흔들리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공단이 운영하는 ‘공무원 재해예방보상 서비스’가 공직사회의 안전망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단은 단순히 재해 보상에 그치지 않고 예방부터 보상, 재활, 직무 복귀까지 잇는 전 주기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명백한 공무상 부상 심사 기간을 대폭 단축하고 악성 민원 등으로 생긴 우울증·불안장애 등 정신질환의 공무상 재해 인정 범위도 넓혔다. 요양 중인 공무원에게 재활운동비와 심리상담비를 지원하고 직무 스트레스와 부상 위험이 큰 재난 대응·고위험 직군을 대상으로 마음·신체케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공단은 “복귀 후가 더 힘들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올해 서울과 세종 등 전국 5개 권역에서 ‘애프터케어 서비스’를 운영했다. 의료·고충 처리 경력을 갖춘 퇴직공무원 출신 코디네이터가 직무 복귀를 돕고 복귀 후 적응 상담도 제공한다. 공단 관계자는 “보상을 넘어 선제적 예방으로 무너지지 않는 내일을 설계하겠다”며 “치료비 지급은 물론 공상 공무원이 원활하게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AI 경쟁 본질은 인프라 SW”…‘오케스트로 4.0’ 전략 공개

    “AI 경쟁 본질은 인프라 SW”…‘오케스트로 4.0’ 전략 공개

    인공지능(AI) 인프라 소프트웨어 기업 오케스트로 그룹이 솔루션의 기획·개발부터 서비스 제공, 기술 지원까지 전 과정을 AX(인공지능 전환) 기반으로 재편하는 ‘오케스트로(OKESTRO) 4.0’ 전략을 발표했다. 김민준 오케스트로 그룹 의장은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업이 AI를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려면 컴퓨팅 자원과 클라우드, 데이터, 개발·운영 체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인프라 운영의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케스트로 4.0은 ‘오케스트로 3.0’을 통해 구축한 AI 인프라 풀스택 소프트웨어에 고객 현장에서 축적한 운영 데이터를 결합했다. 고객 환경의 변화를 데이터로 이해하고, 필요한 기술과 대응 체계를 빠르게 설계·검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고객은 필요한 기술의 적용 시점과 인프라 운영 방향을 주도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김 의장은 “AI 인프라 전 영역을 아우르는 소프트웨어 기술과 구축·운영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로 다른 기술과 운영 데이터를 하나의 체계로 연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장애와 환경 변화에도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뒷받침해 서비스의 연속성을 높이고, 데이터와 정책에 기반한 판단을 지원해 의사결정의 완전성을 강화한다. 오케스트로 그룹의 AI 인프라 풀스택 소프트웨어는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 클라우드 네이티브 운영관리 플랫폼 ‘비올라’,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통합 관리 플랫폼 ‘오케스트로 CMP’, 데브옵스 솔루션 ‘트럼본’, AI 추론 운영 플랫폼 ‘콘체르토 AI’, 생성형 AI 솔루션 ‘클라리넷’, 재해복구 전문 솔루션 ‘콘트라베이스 레가토’ 등으로 구성된다. 김 의장은 “AI 시대의 승자는 가장 큰 모델을 보유한 기업이 아니라 자신의 데이터를 이해하고 인프라를 통제해 비즈니스 성과를 가장 빠르게 만들어내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서비스의 연속성과 의사결정의 완전성을 강화해 AI 시대에 필요한 속도와 기술 주권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주한덴마크대사관 ‘지구의 맥박展’ 연계 강연

    주한덴마크대사관이 서울 노원구 서울시립과학관에서 ‘지구의 맥박(EARTH’S PULSE)’ 특별전과 연계한 지속가능성 강연 시리즈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구의 맥박은 대사관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 전시다. 대사관은 이번 강연 시리즈를 통해 전시가 담고 있는 친환경 메시지를 강조하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토크 및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난 25일에는 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지속가능한 디자인: 주한덴마크대사관과 함께하는 디자인 토크와 업사이클링 워크숍’이 열렸다. 필립 알렉산더 할크비스트 주한덴마크대사관 공관 차석이 참석해 덴마크의 지속가능한 디자인 철학과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다음 달 8일 오후 2시 사이언스홀에서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에너지 전환: 에너지 전환과 기후대응 강연’이 개최된다. 주한덴마크대사관과 비영리 단체인 ‘에너지전환포럼’, 덴마크의 글로벌 해상풍력 기업 ‘오스테드’가 참여해 기후위기 시대 속 재생에너지 기반 에너지 체계 전환의 필요성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다음 달 29일 오후 2시 틔움 공간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바람 불어라! 해상풍력 - 윈드밸런스 보드게임’ 행사가 진행된다. 초등학교 5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해상풍력에 대한 소개를 듣고 풍력발전기 모형을 활용해 바람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미니 전기차를 충전해 보는 체험이 진행된다. 이번 전시 연계 강연 시리즈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하거나 당일 현장 등록으로 가능하다.
  • 이노션, 브랜드+영화 새 글로벌 콘텐츠 사업 시동

    이노션, 브랜드+영화 새 글로벌 콘텐츠 사업 시동

    이노션이 브랜드와 글로벌 영화 창작자를 연결해 새로운 영화 콘텐츠를 개발·제작하는 ‘시네마바이브랜드’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시네마바이브랜드는 오는 10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콘텐츠 마켓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다. 최종 선정된 작품은 6개월 이상의 제작 기간을 거쳐 이르면 2027년 여름 극장 또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시네마바이브랜드는 이노션이 지난해 현대자동차와 함께 제작한 단편영화 ‘밤낚시’가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기획됐다. 밤낚시는 13분의 러닝타임과 1000원 관람료로 전국에서 유료 관객 4만 6000명을 극장으로 불러 모았다. 2025 칸 라이언즈에서 최고상인 그랑프리 및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서 최고편집상을 수상했다.
  • 방학동도 ‘신통’… 2800가구 숲세권 변신

    방학동도 ‘신통’… 2800가구 숲세권 변신

    높이 제한으로 개발이 지지부진했던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낡은 저층주거지가 최고 35층, 약 2800가구 규모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방학동 638·641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신속통합기획(조감도)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통기획은 서울시가 정비계획 수립 단계에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공공성과 사업성의 균형을 이루도록 하는 제도다. 대상지는 도봉산 아래 주택가로 건물 높이가 7층 이하로 제한된 제2종 일반주거지역이다. 2021년부터 재개발을 추진했지만 북한산 주변 고도지구와 맞닿아 있어 높이 제약과 사업성 부족, 주민 합의 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시는 사업 추진 속도를 내기 위해 당초 하나였던 구역을 방학동 638과 641 등 두 곳으로 조정한 뒤 통합 계획을 수립했다. 서울시는 용도지역을 제2종(7층)에서 제3종으로 상향하고 특별건축구역 특례를 적용해 최고 35층, 총 2799가구의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북한산·도봉산·수락산·불암산을 잇는 공공보행통로와 녹지체계를 구축해 숲세권 주거환경을 만들고, 우이신설선 방학역 연장과 연계해 도로변을 따라 상가를 배치한다. 특히 방학동 641 일대에는 연면적 3500㎡ 규모의 실버케어센터를 조성해 고령자 맞춤형 돌봄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고도지구가 인접해 높이 제한을 받아온 방학동의 노후 저층주거지가 동북 4산을 품은 쾌적한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고, 우이신설선 방학역 연장과 함께 지역 발전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향후 절차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자살 시도자 일상 회복, 국가 24시간 지원한다

    자살 시도자가 치료받고 일상으로 돌아갈 때까지 필요한 지원을 국가가 24시간 책임진다. 그동안 치료와 회복이 자살 시도자와 가족의 몫이었다면, 앞으로는 국가가 관리 공백 없이 전 과정을 이어받는다. 보건복지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관계부처와 함께 마련한 ‘자살 긴급대응 강화방안’을 보고했다. 위기 신호 포착과 현장 출동, 치료, 퇴원 후 관리와 일상 복귀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먼저 ‘국가자살대응실’을 신설한다. 복지부·경찰청·소방청 관계자와 정신건강 전문가가 참여해 전국에서 발생한 자살 시도·사망 사건과 조치 상황을 관리한다. 대응실이 가동되면 지자체는 병원 이송·귀가와 상담·치료 동의 여부를 보고하고, 대응실은 지원이 미흡한 자살 시도자를 추가로 관리하도록 요구한다. 현장 대응도 강화한다. 정부는 자살예방센터 인력을 늘리고, 심야·공휴일에는 경찰과 정신건강 전문요원이 함께 움직이는 ‘합동대응팀’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전문인력이 출동하기 어려울 때는 정신과 전문의가 영상으로 위험도를 평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병원 치료가 필요하지 않아 보호자에게 인계되거나 혼자 귀가하던 자살 시도자를 위한 보호 장치도 마련한다. 최소 24시간 머물며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일시보호 서비스’를 도입하고, 이후 전문 상담과 치료·복지 서비스로 연결한다. 상담과 치료를 거부한 고위험군도 계속 설득한다. 정부는 자살 시도자의 재시도 위험이 일반인보다 20~30배 높다는 점을 고려해 초고위험군의 정보를 일정 기간 보관하며 상담을 권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
  • 홍명보, 법카 1400만원 자택인근 호텔·식당서 결제… “그러지 말랬는데도”

    홍명보, 법카 1400만원 자택인근 호텔·식당서 결제… “그러지 말랬는데도”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대한축구협회 법인카드로 자택 인근 호텔과 식당 등에서 1400만원 넘게 결제하고도 업무추진비 지침상 필요한 별도 소명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협회는 “영수증에 참석자와 인원 등을 기재했고 월 1회 사용 내역을 점검했다”고 해명했지만, 법인카드 담당자는 “소명서 같은 것은 받아본 적이 없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제출받은 법인카드 사용 내역에 따르면 홍 전 감독은 2024년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법인카드로 총 3742만원을 사용했다. 이 가운데 1406만원은 자택이 있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결제됐다. 결제 장소에는 자택 인근 호텔과 정육식당, 해장국집 등이 포함됐다. 어린이날과 현충일, 광복절 등 공휴일에도 분당구 소재 업소에서 수십만원을 결제한 내역이 확인됐다. 대한축구협회 업무추진비 지침은 휴일과 자택 인근, 관할 구역을 벗어난 원거리 지역에서의 법인카드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불가피하게 사용할 경우 출장 등 객관적인 증빙자료를 갖추거나 별도 소명서를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협회는 홍 전 감독의 자택 인근 결제와 관련해 별도의 소명서를 제출받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협회는 영수증에 참석자와 참석 인원 등을 기재했고 월 1회 사용 내역을 점검해 왔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진 의원 측은 “축구협회 법인카드 담당자는 ‘소명서 같은 것은 받아본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며 “지침상 예외 사용에 대한 소명 절차가 실제 관리 과정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셈”이라고 지적했다. 홍 전 감독은 협회가 지난해 5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법인카드 사용 교육을 실시한 이후에도 자택 인근에서 994만원을 추가로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기 업체에 9800만원 결제…백화점·주유소 사용도 반복사용 목적을 면밀히 확인해야 할 축구협회 법인카드 결제 내역도 있었다. 축구협회는 2021년 3월 벨기에 항공업체 ASL에 법인카드로 약 9800만원을 결제했다. 협회는 “추가 수하물 운송 비용”이라고 설명했지만, ASL은 전세기와 비즈니스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여서 결제 내용과 업체 성격이 부합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협회의 법인카드 관리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6년 조사에서 축구협회 전·현직 임직원 18명이 2011~2012년 유흥주점, 안마시술소, 골프장, 백화점, 주유소 등에서 법인카드를 1496차례, 약 2억원 사용한 사실을 적발했다. 당시 경찰 수사로 이어졌고, 협회는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유사한 사용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진 의원실이 2021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협회 법인카드 결제 내역을 분석한 결과 카드사 업종 기준 백화점 결제는 218건(2602만 5980원), 주유소 결제는 300건(5188만 2527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는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등에서 3차례에 걸쳐 54만 6000원을 결제했고, 홍 전 감독도 신세계백화점 등에서 16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협회 지침에는 백화점이나 아동복 매장 등 업종에 대한 별도 사용 제한 기준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유소 결제는 협회가 내부 공지를 통해 법인카드 사용을 제한하겠다고 안내했던 항목임에도 사용이 계속됐다. 10년 전 법인카드 사적 유용 논란 이후 제도 개선을 약속했지만, 예외 사용에 대한 소명과 사후 관리 체계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진 의원은 “법인카드 사용을 둘러싼 문제가 여러 차례 제기됐음에도 내부 지침과 소명 절차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사실이 또다시 확인됐다”며 “예외적 결제에 대한 증빙과 점검 절차를 강화하는 등 법인카드 관리 체계를 전면 재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 등골 휘는 간병비, 내년부터 건보 적용

    내년 상반기부터 요양병원 간병비에 건강보험이 시범 적용돼 환자 부담이 지금의 30% 안팎으로 줄어든다. 의료·간병 필요도가 높은 환자부터 시작해 병상과 간병 인력 확보에 맞춰 지원 대상을 약 8만 5000명까지 늘린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이런 내용의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간병비는 환자가 전액 부담한다. 공동 간병은 월 60만~90만원, 간병인을 단독 고용하면 월 370만원가량이 든다. 2022년 가계가 부담한 사적 간병비는 10조원으로 추산됐다. 2007~2023년 간병 살인은 228건, 간병 자살은 60건 발생했다. 급여 대상은 의료 필요도가 가장 높은 환자와 중증·희귀질환자, 치매·파킨슨병 환자, 장기 요양 1·2등급 입원 환자 등이다. 다만 8만 5000명을 한꺼번에 지원하지는 않는다. 정부는 애초 올해 하반기 요양병원 200곳에서 시작해 2028년 350곳, 2030년 500곳으로 늘릴 계획이었으나, 연도별 병원 수를 고정하지 않고 병상과 간병 인력 확보 상황에 맞춰 참여 병원과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간병비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병원은 의료 역량을 갖춘 ‘의료중심 요양병원’ 가운데 선정한다. 의료기관 인증을 받은 100병상 이상 기관이 대상이다. 간병인 직접 고용 여부와 의사·간호 인력 수준, 중증 환자 비율, 비급여 수익, 감염 예방·관리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서비스의 질을 고려하지 않은 채 병상을 채우거나 간병비를 편법으로 운영하는 기관은 선정 단계에서 걸러지도록 설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석용 연세대 보건대학원·융합보건의료대학원 교수가 지난 5월 요양병원 227곳의 간병인 7167명을 조사한 결과 병원과 직접 고용 계약을 맺은 간병인은 10%에 불과했다. 자격증이 없는 간병인도 48%에 달했다. 이에 정부는 선정된 병원이 간병인을 직접 고용해 교육과 업무를 책임지도록 하고 간병 서비스를 관리할 전담 간호사를 두기로 했다. 역량을 갖춘 요양보호사와 외국인 간병 인력을 제도권에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불필요한 장기 입원을 막기 위해 간병비 급여 일수에 상한을 두고 경증 환자 입원료 본인 부담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퇴원 환자는 방문 의료·돌봄 등 지역사회 서비스와 연계한다. 급여화에 따른 건강보험 재정 소요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해 계획의 추계액은 6조 5000억원이었지만 정부는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경증 환자의 불필요한 입원을 줄이면 실제 건보 재정 부담은 이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 마음 무너진 공무원들… 공무상 재해 51% 껑충, 버팀목 된 연금공단

    마음 무너진 공무원들… 공무상 재해 51% 껑충, 버팀목 된 연금공단

    공무상 재해, 사회안정성 연결 자살 순직 4년 새 175% 폭증 공무상 질병 1위 ‘정신 질환’ 사후 보상 넘어 예방·복귀 도와 의료 경력 등 퇴직 공무원 활용 재난·고위험군 ‘마음·신체케어’ 산불 진화와 가축 살처분, 민원인의 폭언과 폭행까지 견뎌냈지만 끝내 마음이 무너진 공무원들이 늘고 있다. 공무상 재해 청구는 4년 새 51% 늘어 1만 건에 육박했고 공무상 질병은 ‘정신질환’이 가장 많았다. ‘다친 뒤 보상’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공무원 재해 정책도 사후 보상에 머물지 않고 예방부터 재활·직무 복귀까지 책임지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28일 공무원연금공단에 따르면 공무상 요양·장해·순직 등 재해 청구 건수는 2021년 6538건에서 2024년 9892건으로 51.3% 증가했다. 지난해 9377건으로 다소 줄었지만 2년 연속 9000건을 웃돌았다. 근골격계 질환이 많은 산업재해와 달리 공무상 질병은 정신질환이 35.2%로 가장 많았다.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이 전체의 60.1%에 달했다. 공무원의 자살 순직은 2018년 8건에서 2022년 22건으로 175% 늘었다. 공무원 마음건강 자가 진단 결과 주요 위험 증상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가 44.9%로 가장 많았고 불면·우울도 36.6%에 달했다. 공무원의 안전은 재난 대응과 민원 처리 등 대국민 서비스의 안정성과 직결된다. 공무원이 안전해야 재난 대응과 민원 등 대국민 서비스 품질도 흔들리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공단이 운영하는 ‘공무원 재해예방보상 서비스’가 공직사회의 안전망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단은 단순히 재해 보상에 그치지 않고 예방부터 보상, 재활, 직무 복귀까지 잇는 전 주기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명백한 공무상 부상 심사 기간을 대폭 단축하고 악성 민원 등으로 생긴 우울증·불안장애 등 정신질환의 공무상 재해 인정 범위도 넓혔다. 요양 중인 공무원에게 재활운동비와 심리상담비를 지원하고 직무 스트레스와 부상 위험이 큰 재난 대응·고위험 직군을 대상으로 마음·신체케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공단은 “복귀 후가 더 힘들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올해 서울과 세종,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5개 권역에서 ‘애프터케어 서비스’를 운영했다. 의료·고충 처리 경력을 갖춘 퇴직 공무원 출신 코디네이터가 직무 복귀를 돕고 복귀 후 적응 상담도 제공한다. 중대재해를 경험한 공상 공무원뿐만 아니라 공상·순직 공무원 가족의 정서 회복과 일상 복귀를 돕는 ‘마음돌봄캠프’도 운영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보상을 넘어 선제적 예방으로 무너지지 않는 내일을 설계하겠다”며 “치료비 지급은 물론 공상 공무원이 원활하게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북한군 3만명 ‘목숨값’ 1조원”…눈물 흘린 김정은, 청구서 들고 모스크바 가나? [권윤희의 월드뷰]

    “북한군 3만명 ‘목숨값’ 1조원”…눈물 흘린 김정은, 청구서 들고 모스크바 가나? [권윤희의 월드뷰]

    [월드뷰 3줄 요약]● 러시아가 북한군 1명당 월 2000달러를 지급하고 이 가운데 1500~1600달러가 북한 당국에 귀속된다는 기존 정보 판단을 적용하면, 추가 병력 3만명의 1년치 급여는 약 1조원, 북한 정권 몫은 최대 8400억원에 이른다.● 북한은 러시아로부터 석유와 금융·결제망, 방공·전자전 장비, 탄도미사일 실전 자료와 외교적 비호를 얻었다. 추가 파병이 이뤄지면 정찰위성 발사체와 유도항법 부품, 잠수함 관련 기술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 러시아의 돈과 기술이 북한의 핵·미사일 전력으로 옮겨 가면 한국도 미사일방어와 기지 방호, 군사위성, 대잠수함전 전력을 앞당겨 보강해야 한다. 북한군 파병의 대가는 우크라이나 전선이 아니라 한반도에서 치르게 된다. 러시아가 북한군 3만명을 추가로 불러들이려 한다는 우크라이나의 정보 판단이 나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보로네시주에서 북한군 수용을 준비하고 있으며, 북한도 탄도미사일 발사대를 추가로 보낼 채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크렘린은 확인을 피했다. 추가 파병설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나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전략대화를 한 직후 나왔다. 북한이 지금까지 얻은 반대급부는 경제·군사·외교 세 갈래로 압축된다. ▲외화와 석유 ▲방공·전자전 장비와 미사일 자료 ▲러시아의 외교적 비호다. 병력 증파가 현실화하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현금과 석유를 넘어 정찰위성·유도항법·잠수함 기술을 요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월 2000달러 급여…3만명 1년이면 1조원국가정보원은 2024년 10월 러시아가 파병 북한군 1명당 월 2000달러를 지급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장병에게 돌아가는 돈은 월 400~500달러, 나머지는 북한 당국 몫으로 알려졌다. 같은 조건으로 3만명을 1년간 파견하면 총급여는 7억 2000만 달러, 약 1조원이다. 북한 당국이 1명당 1500~1600달러를 가져갈 경우 정권 몫은 연 5억 4000만~5억 7600만 달러, 최대 약 8400억원이다. 병력 규모와 배치 기간, 별도 수당에 따라 실제 액수는 달라지지만 공개된 급여 정보를 적용한 추산치다. 현금보다 더 큰 이익은 제재를 우회하는 공급망이다. 다국적제재모니터링팀(MSMT)은 러시아가 북한에 석유를 공급하고 제재 대상 금융기관의 거래를 지원했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극동 항구와 루블화 계좌가 무기 대금과 파병 급여, 석유를 연결하는 통로로 자리 잡으면서 북한은 기존 외화를 핵·미사일 사업에 집중할 여력을 얻었다. 판치르·재밍 장비에 미사일 실전자료까지MSMT는 러시아가 북한에 판치르 계열 단거리 방공체계와 대공미사일, 전자전·재밍 장비와 운용 지식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평양과 핵·미사일 기지의 저고도 방공망을 보강하고 한미의 위성항법·무인기·정밀유도무기를 교란할 수 있는 전력이다. 러시아는 북한산 탄도미사일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어떻게 비행하고 어느 단계에서 고장 나는지도 확인했다. 비행 궤적과 항법 오차, 불발·탄두 작동 자료는 시험장에서 얻기 어려운 실전 데이터다.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은 2024년 말 이후 투입된 북한산 미사일의 명중 오차가 이전보다 줄었다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 전장이 북한 무기의 시험장이자 성능개량 과정으로 작동한 것이다. 정찰위성·유도항법 우선…핵·ICBM은 높은 문턱추가 파병의 다음 청구서는 정찰위성과 유도항법 기술이 될 가능성이 크다. 러시아가 발사체 엔진과 단분리·자세제어, 지상관제 기술을 지원하면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실패율은 낮아진다. 관성항법 부품과 실전 비행자료는 탄도미사일의 정확도를 끌어올린다. 잠수함 분야에서는 선체 설계와 소음 저감, 추진·수중통신 등 재래식 기술이 먼저 넘어갈 수 있다. 반면 핵추진잠수함 원자로와 핵탄두 소형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재진입체·다탄두 기술은 북한에 독자적인 전략전력을 안겨 러시아도 통제하기 어렵다. 푸틴 대통령은 핵심 설계도를 통째로 넘기기보다 부품과 발사·정비 서비스, 시험자료, 기술자문을 나눠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북한의 전력을 키우면서도 추가 병력과 무기 제공을 유도하고 기술 통제권은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러, 비핵화 이탈하고 대북제재 감시 무력화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가 한반도 비핵화 요구에 더는 동참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러시아는 2024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의 임기 연장에도 거부권을 행사해 제재 위반을 조사하던 감시 장치를 무력화했다. 북한은 핵을 포기해야 지원받던 과거와 달리 핵무기를 유지한 채 러시아의 경제·군사 지원과 외교적 보호를 받게 됐다. 북러 협력은 무기 성능뿐 아니라 북한의 제재 버티기와 핵협상 지위까지 끌어올렸다. 미사일방어·기지 방호·대잠전…한국이 치를 비용북한 미사일의 정확도와 신관 신뢰성이 높아지면 비행장과 항만, 지휘소, 레이더, 탄약·연료시설의 위험도 커진다. 한국은 미사일방어체계와 이동식 지휘소, 시설 분산·위장, 활주로 신속복구 능력을 함께 보강해야 한다. 러시아의 전자전과 위성 기술이 북한에 넘어가면 항재밍 통신과 대체항법, 군사위성·감시정찰 전력의 투자가 앞당겨진다. 잠수함 소음 저감과 추진 기술까지 이전되면 해상초계기와 수중감시체계 등 대잠수함전 비용도 커진다. 한국은 현대전 경험 북한군이 어느 부대에 배치됐고 실제 훈련에 사용됐는지, 북한의 레이더·지휘통제체계에 연동됐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우크라이나가 수거한 북한산 미사일 잔해와 비행자료도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의 시험평가와 작전계획에 반영해야 한다. 핵탄두 소형화와 ICBM 재진입체·다탄두, 핵추진잠수함 원자로와 저소음 추진체계는 한미가 공동으로 제시할 레드라인이다. 이전 사실이 확인되면 금융제재·수출통제와 우크라이나 지원 확대를 묶은 대응에 들어가야 한다. 푸틴 대통령에게 북한은 일회성 병력 공급처가 아니다. 포탄과 미사일, 병력을 공급하고 동북아에서 미국의 자원을 분산시킬 수 있는 장기 군사 파트너다. 김 위원장도 러시아에서 벌어들인 외화와 실전 자료, 기술을 핵·미사일과 정찰위성, 잠수함 전력으로 바꾸려 할 것이다. 한국이 경계해야 할 것은 북한으로 넘어갈 기술의 수준이다. 북한군 장병 목숨을 대가로 강화된 북한의 핵·미사일 전력은 한반도로 돌아온다.
  • 내년 기준 중위소득 6.7% 인상 ‘역대 최대’…산정방식도 6년 만에 개편

    내년 기준 중위소득 6.7% 인상 ‘역대 최대’…산정방식도 6년 만에 개편

    기초생활보장제도를 비롯한 각종 복지사업의 대상자 선정 기준인 ‘기준 중위소득’이 6.70% 올라 역대 최대 인상률을 다시 썼다. 기준 중위소득 산정 방식도 6년 만에 개편됐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열고 2027년도 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을 올해보다 6.70% 오른 692만 9885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인 가구는 273만 6042원이다. 기준 중위소득 인상으로 복지 지원 대상도 확대될 전망이다. 기준 중위소득은 모든 가구의 소득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한가운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아이돌봄서비스, 긴급복지, 청년월세 지원, 에너지바우처 등 15개 중앙부처 80개 복지사업의 수급 대상이 이 기준으로 결정된다. 6.70%는 기준 중위소득을 결정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인상률로, 올해 적용된 종전 최고 인상률 6.51%도 넘어섰다. 금액으로는 4인 가구가 올해보다 43만 5147원, 1인 가구는 17만 1804원 오른다. 정부는 하위소득계층의 적자가 커지고 소득 격차가 확대된 점을 고려해 인상 폭을 정했다. 기초생활보장 급여별 선정 기준은 올해와 같이 기준 중위소득 대비 생계급여 32%, 의료급여 40%, 주거급여 48%, 교육급여 50%로 정했다. 생계급여 최대 지급액은 1인 가구가 월 82만 556원에서 87만 5533원으로 약 5만 5000원, 4인 가구는 207만 8316원에서 221만 7563원으로 약 14만 원 오른다. 기준 중위소득 산정 방식은 2021년 이후 6년 만에 바뀐다. 기존에는 전년도 기준 중위소득에 가계금융복지조사 중위소득의 최근 3년 평균 증가율인 ‘기본증가율’과 두 통계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한 ‘추가증가율’을 반영했다. 하지만 가계금융복지조사는 축적된 자료가 적어 연도별 변동 폭이 크고 3~5년 전 소득 자료를 사용해야 해 최근 물가와 경기 변화를 제때 반영하기 어려웠다. 새 방식은 가계금융복지조사 중위소득의 최근 3년 평균 증가율을 기본으로 삼되, 최신 소비자물가지수와 실질경제성장률(GDP) 등을 반영해 인상률을 보정한다. 최근 3년간 소득 증가율은 낮더라도 물가가 크게 올랐다면 과거 소득 통계만 적용했을 때보다 기준 중위소득을 더 올릴 근거가 생긴다. 복지 수급 기준이 실제 생활비와 경기 변화를 좀 더 빠르게 따라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상대빈곤 수준과 기초생활보장급여의 적정성, 국가 재정 여건에 따라 인상률을 추가로 조정할 수도 있다. 정부는 새 산정 방식을 3년간 적용한 뒤 적정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 윤종영 경기도의원, 연천소방서와 ‘119안심콜 서비스’ 가입 확대 협력… 응급안전망 강화해야

    윤종영 경기도의원, 연천소방서와 ‘119안심콜 서비스’ 가입 확대 협력… 응급안전망 강화해야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연천 지역의 응급의료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취약계층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경기도의회와 연천소방서가 뜻을 모았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윤종영 부위원장(국민의힘, 연천)은 28일 도의회 연천상담소에서 연천소방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119안심콜 서비스’ 가입 확대 및 지역 응급 안전망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연천소방서가 추진 중인 ‘2026년 특수 시책 119안심콜 서비스 가입 확대’ 사업과 관련해 도의회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 체계를 견고히 하고 군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자리에는 윤종영 부위원장과 연천소방서 현장대응단 구급팀장이 참석해 연천군의 고령화 현황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안심콜 가입 활성화 대책을 모색했다. 119안심콜 서비스는 가입자의 기저질환, 복용 약물, 보호자 연락처 등 구급 활동에 필수적인 정보를 미리 등록해 두는 제도다. 응급상황 발생 시 119구급대가 해당 정보를 현장에서 즉시 확인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맞춤형 응급처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참석자들은 독거노인과 응급 취약계층 비율이 높은 연천군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할 때,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촘촘한 안전 네트워크를 조성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윤종영 부위원장은 “119안심콜 서비스는 응급상황에서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매우 중요한 안전장치”라며 “특히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과 응급 취약계층이 서비스를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연천군, 연천소방서, 경기도의회 연천상담소가 긴밀히 협력해 가입 확대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과 이웃이 함께 관심을 갖고 가입을 권유하는 것이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안전 정책 마련과 응급의료 안전 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종영 의원은 경기도의회 연천상담소를 중심으로 연천군 및 관계 기관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며 지역 현안 해결과 군민 안전 증진을 위한 정책 추진에 힘쓰고 있다.
  • “말로 시키면 데이터가 모인다”... AI 에이전트 시대, 스크래핑도 ‘바이브 코딩’

    “말로 시키면 데이터가 모인다”... AI 에이전트 시대, 스크래핑도 ‘바이브 코딩’

    AI 에이전트가 기업의 데이터를 읽고 분석해 업무에 활용되는 흐름이 확산되면서, 업계에서는 모델 성능 못지않게 데이터의 최신성과 활용 가능성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개발 현장에서는 코드를 세세하게 작성하지 않고 자연어 지시를 바탕으로 결과물을 만드는 이른바 ‘바이브 코딩(Vibe Coding)’ 흐름이 주목받고 있다. 기획자가 짧은 시간 안에 프로토타입을 구현하고, 비개발 직군이 업무에 필요한 페이지나 자동화 도구를 직접 만드는 사례가 늘면서, 소프트웨어 제작의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 같은 변화는 소프트웨어 제작을 넘어 데이터 수집 영역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AI 에이전트가 실시간에 가까운 판단과 자동화를 수행하려면 지속적으로 새로운 웹 데이터가 공급돼야 하는데, 최신 데이터 접근이 원활하지 않으면 결과의 정확도와 활용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일각에서는 AI 에이전트 도입 과정에서 모델 자체보다 데이터를 확보·정리·갱신하는 방식이 더 큰 운영 과제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제기된다. 이 같은 흐름은 소프트웨어 제작을 넘어 데이터 수집 영역으로도 옮겨가는 모습이다. AI 에이전트가 실시간 의사결정을 내리려면 끊임없이 새로운 웹 데이터가 공급돼야 하는데, 최신 데이터에 대한 접근이 제한되면 에이전트가 오작동할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업계 일각에서는 AI 에이전트 도입의 병목이 모델 자체보다 ‘데이터를 다루는 방식’에 있을 수 있다는 시각도 제기된다. 참조하는 데이터가 며칠 전 상태에 머물러 있다면, 에이전트가 내놓는 답변의 신뢰도 역시 낮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문제는 이 데이터를 수집하는 스크래퍼를 만들고 유지하는 일 자체가 상당한 개발 리소스를 요구한다는 점이다. 웹사이트 구조가 조금만 바뀌어도 스크래퍼가 멈추기 일쑤여서, 전담 개발 인력이 없는 기업이라면 데이터 확보 단계에서부터 병목을 겪는 경우가 많다. 검색 환경의 변화도 이런 흐름을 부채질한다. 이용자가 검색창에 단어를 입력하던 방식에서, AI에게 맥락을 설명하고 답을 구하는 방식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가면서, 콘텐츠와 데이터의 가치도 특정 키워드를 얼마나 반복했는지보다 주제와 맥락에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지로 판가름 나는 추세다. 결국 얼마나 ‘관련성 높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보하느냐가 AI 서비스의 품질을 가르는 변수가 되고 있는 셈이다. 결국 관건은 코딩 지식 없이도 이런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얼마나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느냐다. 실제로 세계 1위 웹 데이터 플랫폼 브라이트데이터(Bright Data)는 스크래퍼 스튜디오(Scraper Studio)를 통해 원하는 웹사이트와 필요한 데이터를 자연어로 설명하면 AI가 곧바로 실행 가능한 스크레이퍼를 만들어주는 방식을 택했다. 전 세계 2만개 이상의 조직에 웹 데이터 인프라를 제공해 온 브라이트데이터가 이 서비스를 한국 시장에서 주력으로 내세우는 이유이기도 하다. 데이터를 다루는 기술의 눈높이가 개발자에서 비개발자로 넘어가는 흐름 속에서, 자연어 한 줄로 웹 데이터를 확보하는 방식이 기업의 AI 전략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주목된다. 결국 데이터를 먼저, 그리고 정확하게 읽는 쪽이 AI 경쟁에서 앞서 나갈 가능성이 크다. 데이터 수집의 진입장벽이 낮아질수록, 그 격차는 기술력보다 실행 속도에서 갈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도와줘상속, 비대면 상속세 신고 상담 품질 높인다…CS 역량 강화 교육 실시

    도와줘상속, 비대면 상속세 신고 상담 품질 높인다…CS 역량 강화 교육 실시

    - 상속 절차·서류 안내부터 전문가 이관 기준까지 실무 중심 교육- 상담 정보의 정확한 수집·전달로 비대면 신고 업무의 일관성 제고 상속 전문 플랫폼 도와줘상속은 비대면 상속세 신고 서비스의 상담 품질과 업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실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고객서비스(CS)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일반적인 친절 응대 교육에 그치지 않고, 고객이 전달한 정보와 서류가 상속세 신고 과정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수집·확인하고, 이를 세무·법률 전문가에게 정확히 전달하기 위한 내부 업무 기준을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상속세 신고를 위해서는 피상속인의 재산과 채무뿐 아니라 가족 간 금융거래, 사전 증여, 보험금, 부동산, 비상장주식 등 다양한 자료를 종합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특히 비대면 서비스는 상담, 자료 제출, 검토 과정이 단계별로 나뉘어 진행되는 만큼 고객이 현재 진행 상황과 추가 자료가 필요한 이유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일관된 안내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교육 과정은 ▲상속세 신고 단계별 진행 상황 안내 ▲필요 서류의 용도와 제출 기준 설명 ▲고객 안내와 세무 판단의 업무 범위 구분 ▲세무사·변호사 검토가 필요한 문의의 이관 기준 ▲가족관계 및 개인정보 등 민감정보 응대 방식 ▲상담 기록 작성과 부서 간 인계 ▲신고 이후 보완 요청 및 관련 절차 안내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실제 상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한 실습도 함께 진행했다. 서류 제출이 지연되는 경우, 공동상속인별 요청 내용이 서로 다른 경우, 서비스 비용이나 업무 범위에 대한 문의가 발생한 경우 등을 바탕으로 상담 흐름을 점검했다. 도와줘상속은 정해진 답변을 반복하는 방식보다 고객 문의 내용과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상담 기록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뒤 담당 전문가에게 전달해 후속 안내로 이어지는 절차 전반을 교육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상담 담당자가 임의로 세무·법률적 판단을 내리기보다 전문가 검토가 필요한 사안을 신속하게 구분하고 연계하는 기준을 명확히 하는 데 중점을 뒀다. 도와줘상속은 세무법인 센트릭과 법무법인 두현이 공동 운영하는 상속 전문 플랫폼이다. 비대면 상속세 신고를 비롯해 상속재산의 규모와 구성, 가족관계, 분쟁 가능성 등을 고려해 세무·법률 검토를 연계 지원하고 있다. 세무법인 센트릭은 상속세 신고와 재산평가, 세무조사 대응 등 세무 업무를 담당하고, 법무법인 두현은 상속재산분할과 유류분 등 상속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률 이슈에 대한 검토와 지원을 맡고 있다. 도와줘상속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고객 접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 누락과 전달 오류를 줄이고, 초기 상담부터 자료 확인, 전문가 검토, 신고 이후 안내까지 이어지는 비대면 업무 절차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 내용도 실제 상담 사례와 관련 제도 변화에 맞춰 정기적으로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도와줘상속 관계자는 “상속세 신고의 완성도는 세액을 계산하는 과정뿐 아니라 고객의 정보와 서류를 정확히 수집하고 적절한 전문가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결정된다”며 “이번 교육은 친절한 상담을 넘어 고객 안내와 전문 검토가 유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부 업무 기준을 강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성북구 누리집에 인공지능 더한다…‘AI 성북톡’ 서비스 시작

    성북구 누리집에 인공지능 더한다…‘AI 성북톡’ 서비스 시작

    서울 성북구는 주민 누구나 행정·민원 정보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청 누리집에 생성형 AI 기반 챗봇·검색·번역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서비스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서비스는 행정·민원·생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고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 누리집을 비롯한 통합예약, 보건소, 문화관광 등 주요 분야별 누리집에도 적용된다. 생성형 AI 챗봇 ‘AI 성북톡’은 이용자가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언어로 질문하면 구 행정 정보와 누리집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맞춤형 답변을 제공한다. 답변에는 관련 콘텐츠 링크와 담당 부서, 연락처도 함께 표시된다. AI 검색은 기존 키워드 검색과 달리 문장형 질문을 이해한다. 핵심 내용도 요약해 보여 준다. 누리집 게시글과 공지사항, 첨부파일 등을 통합 검색할 수 있고 관련 원문과 연관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AI 번역은 콘텐츠를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로 실시간 번역한다. 별도의 외국어 누리집을 이용하지 않아도 기존 페이지에서 원하는 언어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의 정보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생성형 AI 서비스로 주민들이 필요한 행정 정보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이용 현황과 이용자 의견을 지속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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