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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산후조리 정책 계승’ 화성시, ‘모든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 파견

    ‘이재명 산후조리 정책 계승’ 화성시, ‘모든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 파견

    정명근 시장 “몸과 마음이 약해지는 출산 후,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3년 연속 전국 출생아 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화성특례시가 이재명 대통령이 적극 추진했던 ‘산후조리 정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 ‘1대1 밀착 산후조리 정책’을 펴 주목받고 있다. 이 대통령은 2016년 성남시장 시절 전국 최초로 산후조리비 지급 사업을 추진했으며, 당시 지방자치단체가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모자보건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어 경기도지사로 재임하면서는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해 산후조리 관련 정책을 제도적으로 안착시켰다. 화성시는 이러한 정책 철학을 토대로 2030세대 산모의 선호 변화를 반영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파견, 산후조리비 지원 등 핵심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화성형 산후조리 모델’을 구축했다. 시는 산후조리비 지원과 1대1 맞춤 방문 서비스, 전문 인력에 의한 돌봄을 하나의 체계로 결합해 맞춤형, 선택형, 방문형 구조를 동시에 갖췄다. 먼저 시는 소득 기준을 전면 폐지해 모든 출산 가정이 가정에서 전문적인 산후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가 직접 집으로 찾아가는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는 산모가 가장 편안한 공간인 집에서 회복과 돌봄이 이뤄지도록 설계된 방문형 산후 관리 서비스다. 기본 조리를 마친 뒤에도 가정에서 추가 회복과 돌봄이 필요한 경우 전문 인력이 직접 찾아와 연속적인 관리를 제공한다. 신청은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60일까지 가능하며, 출산 형태와 자녀 수에 따라 최단 5일에서 최장 40일까지 전문 건강관리사가 가정을 방문한다. 또 출생일 기준 12개월 이내 영아 1명당 산후조리비 5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있다. 소득 수준이나 산후조리원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보편적으로 지원된다. 2025년 기준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에 총 40억 5800만원이 투입돼 8116명의 산모가 혜택을 봤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출산을 권하는 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출산 이후의 삶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약속”이라며 “몸이 가장 약해지고 마음이 흔들리는 출산 후 회복과 돌봄을 혼자가 아니라 사회와 공동체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원금보다 이 대통령이 지방정부 행정가로서 선제적으로 추진했던 산후조리 정책을 화성특례시가 더욱 세심하게 발전시켜 가겠다”고 강조했다.
  • 골렘 x 샐러드 연합, ‘기존 대비 10분의 1 비용으로 저렴’… GPU 렌더링 시장 가격 파괴 예고

    골렘 x 샐러드 연합, ‘기존 대비 10분의 1 비용으로 저렴’… GPU 렌더링 시장 가격 파괴 예고

    3D 렌더링 및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골렘 네트워크(Golem Network)와 샐러드(Salad)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3일 발표된 파트너십의 핵심은 샐러드가 보유한 대규모 분산형 GPU 인프라를 골렘의 탈중앙화 프로토콜 위에서 구동하는 것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고비용 구조인 기존 렌더링 시장의 비효율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며, 업계에서는 이번 결합이 가져올 가성비에 주목하고 있다. 양사가 공개한 벤치마크 데이터에 따르면 RTX 2070급 그래픽카드를 기준으로 블렌더(Blender) 렌더링 작업을 수행할 경우 샐러드의 유휴 자원 활용 모델은 시간당 약 0.02달러 수준으로 이용 가능하다. 이는 기존 업계 주요 경쟁 서비스들의 이코노미 요금(시간당 약 0.27달러 선) 대비 약 10분의 1 수준의 비용으로 동일한 블렌더(Blender) 렌더링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골렘 네트워크의 안정적인 결제 및 리소스 할당 기술에 샐러드의 방대한 하드웨어 공급망이 더해지면서 3D 렌더링뿐만 아니라 AI 추론, 신약 개발 시뮬레이션 등 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다양한 워크로드를 유연하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카일 도슨(Kyle Dodson) 샐러드 CTO는 “골렘과의 협력을 통해 비용 효율성과 컴퓨팅 오케스트레이션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고비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기존 렌더링 플랫폼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며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사과는 없고 쿠폰만?”…쿠팡 5만원 보상이 불러온 반응 [두 시선]

    “사과는 없고 쿠폰만?”…쿠팡 5만원 보상이 불러온 반응 [두 시선]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쿠팡이 내놓은 ‘1인당 5만원 구매이용권’이 15일부터 순차 지급되면서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사용 기한과 품목 제한을 두고 “보상이라기보다 생색”이라는 비판이 쏟아지는 한편, “현실적인 보상 한계”라는 반론도 맞선다. 쿠팡은 정보 유출 통지를 받은 약 3370만 명을 대상으로 구매이용권 지급을 시작했다. 이용권은 쿠팡 5000원, 쿠팡이츠 5000원, 쿠팡 트래블 2만원, 알럭스 2만원으로 나뉜다. 사용 기간은 4월 15일까지로, 기간이 지나면 자동 소멸한다. ◆ 시선 하나|“이건 보상이 아니라 생색” 비판의 핵심은 ‘조건’이다. 구매이용권은 도서·상품권·e쿠폰 등 일부 품목에서 사용할 수 없고, 이용권 금액보다 저렴한 상품을 구매하면 차액은 환급되지 않는다. 일반 회원의 경우 최소 주문금액도 적용된다. 탈퇴 회원은 재가입을 해야 받을 수 있다. 포털 댓글에서는 “보상보다 사과가 먼저”라는 반응이 다수를 이뤘다. 이용자들은 “5만원이라는 표현이 기대를 키웠다”, “결국 추가 결제를 유도하는 구조”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일부는 서비스 탈퇴나 불매를 언급하며 “편의보다 신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소비 지표에서도 변화 조짐이 포착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국회 제출 자료를 분석한 보도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공개된 이후 약 한 달 동안 쿠팡의 카드 결제 금액은 하루 평균 56억원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 성수기에도 매출 감소 흐름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일부 소비자 이탈이 반영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 시선 둘|“현실적으로는 가능한 보상” 반대편에서는 현실론이 나온다. 현금 보상이나 무제한 사용 쿠폰은 법적·제도적 제약과 형평성 문제를 동반한다는 것이다. 쿠팡은 “법률상 할인이 불가능하거나 환금성이 높은 품목을 제한했다”고 설명한다. 회사 측은 사용 가능 물량 확대를 근거로 든다. 로켓배송·로켓프레시에서 5000원 이하 상품이 약 14만 개, 쿠팡 트래블에서는 2만원 이하 입장권 700여 곳, 알럭스에는 2만~3만원대 상품 400개 이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생활용품이나 소액 입장권 등으로 이용권을 소진했다는 이용자 반응도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카드 매출 감소가 전부 서비스 이탈로 직결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계절 요인과 소비 위축 등 복합적 변수가 작용했을 수 있어 장기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 엇갈린 평가…신뢰 회복의 시험대 이번 논란은 ‘5만원의 크기’보다 신뢰 회복의 방식을 묻는다. 같은 이용권을 두고 누군가는 “기만”이라 느꼈고 누군가는 “현실적 보상”으로 받아들였다. 이용권 지급 이후 실제 사용률과 소비자 경험이 어떻게 나타날지는 쿠팡이 흔들린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 “사과 먼저” vs “쓰고 보자”…쿠팡 5만원 보상, 왜 갈렸나 [두 시선]

    “사과 먼저” vs “쓰고 보자”…쿠팡 5만원 보상, 왜 갈렸나 [두 시선]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쿠팡이 내놓은 ‘1인당 5만원 구매이용권’이 15일부터 순차 지급되면서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사용 기한과 품목 제한을 두고 “보상이라기보다 생색”이라는 비판이 쏟아지는 한편, “현실적인 보상 한계”라는 반론도 맞선다. 쿠팡은 정보 유출 통지를 받은 약 3370만 명을 대상으로 구매이용권 지급을 시작했다. 이용권은 쿠팡 5000원, 쿠팡이츠 5000원, 쿠팡 트래블 2만원, 알럭스 2만원으로 나뉜다. 사용 기간은 4월 15일까지로, 기간이 지나면 자동 소멸한다. ◆ 시선 하나|“이건 보상이 아니라 생색” 비판의 핵심은 ‘조건’이다. 구매이용권은 도서·상품권·e쿠폰 등 일부 품목에서 사용할 수 없고, 이용권 금액보다 저렴한 상품을 구매하면 차액은 환급되지 않는다. 일반 회원의 경우 최소 주문금액도 적용된다. 탈퇴 회원은 재가입을 해야 받을 수 있다. 포털 댓글에서는 “보상보다 사과가 먼저”라는 반응이 다수를 이뤘다. 이용자들은 “5만원이라는 표현이 기대를 키웠다”, “결국 추가 결제를 유도하는 구조”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일부는 서비스 탈퇴나 불매를 언급하며 “편의보다 신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소비 지표에서도 변화 조짐이 포착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국회 제출 자료를 분석한 보도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공개된 이후 약 한 달 동안 쿠팡의 카드 결제 금액은 하루 평균 56억원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 성수기에도 매출 감소 흐름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일부 소비자 이탈이 반영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 시선 둘|“현실적으로는 가능한 보상” 반대편에서는 현실론이 나온다. 현금 보상이나 무제한 사용 쿠폰은 법적·제도적 제약과 형평성 문제를 동반한다는 것이다. 쿠팡은 “법률상 할인이 불가능하거나 환금성이 높은 품목을 제한했다”고 설명한다. 회사 측은 사용 가능 물량 확대를 근거로 든다. 로켓배송·로켓프레시에서 5000원 이하 상품이 약 14만 개, 쿠팡 트래블에서는 2만원 이하 입장권 700여 곳, 알럭스에는 2만~3만원대 상품 400개 이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생활용품이나 소액 입장권 등으로 이용권을 소진했다는 이용자 반응도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카드 매출 감소가 전부 서비스 이탈로 직결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계절 요인과 소비 위축 등 복합적 변수가 작용했을 수 있어 장기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 엇갈린 평가…신뢰 회복의 시험대 이번 논란은 ‘5만원의 크기’보다 신뢰 회복의 방식을 묻는다. 같은 이용권을 두고 누군가는 “기만”이라 느꼈고 누군가는 “현실적 보상”으로 받아들였다. 이용권 지급 이후 실제 사용률과 소비자 경험이 어떻게 나타날지는 쿠팡이 흔들린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 전북 호텔에서도 외국인 근로자 채용 문 열린다

    전북 호텔에서도 외국인 근로자 채용 문 열린다

    전북지역 호텔에서도 외국인 근로자(E-9, 비전문직종 취업비자) 고용이 가능해졌다. 전북도는 고용노동부로부터 호텔·콘도업 외국인 고용허가제(E-9) 허용 지역으로 공식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부산, 강원, 제주, 경북에 이어 전국에서 6번째다. 외국인력정책위원회는 지난해 5월 호텔·콘도업 고용허가제 시범지역 확대를 결정했다. 이후 전북도는 수요 조사를 거치는 등 적극 추진했다. 도와 전북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지난해 6월 12일부터 20일까지 도내 77개 호텔·콘도업체를 대상으로 외국인력 수요 조사를 한 결과 총 67명의 외국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응답 업체 가운데 94.6%에 해당하는 53곳이 외국인 고용허가제 도입에 찬성 의사를 밝혔다. 직종별로는 건물청소원 수요가 55명으로 가장 많았고, 주방보조원과 음식서비스 종사원이 각각 6명씩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관광숙박업체 사업주들은 오는 26일부터 워크넷(WorkNet)을 통해 청소원과 주방보조원 직종에 외국인 근로자 고용 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 호텔·콘도업체와 청소 등 1대1 전속계약을 맺은 협력업체도 고용이 허용되며, 호텔·콘도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식당 근무자 역시 채용 대상에 포함된다. 이번 고용허가제 적용으로 지역 관광숙박업계의 만성적인 인력난이 다소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국제·국내 행사 유치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백경태 도 대외국제소통국장은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비자·체류 정책 개선도 지속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 GS그룹, 현장직원이 만든 ‘안전관리 AI’ 중기에 무상 배포

    GS그룹, 현장직원이 만든 ‘안전관리 AI’ 중기에 무상 배포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 안전문화 확산 성과 인정 GS그룹이 현장 직원들이 직접 개발한 안전관리 인공지능(AI) 에이전트 ‘AIR(에어)’를 중소기업에 무상 배포하며 상생 경영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AI 도입이 어려운 중소사업장에 GS의 안전 노하우를 공유해 산업 전반의 안전 수준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GS파워는 14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전수식에서 이러한 안전문화 확산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의 핵심인 ‘AIR’는 2024년 GS그룹 해커톤에서 직원 5명이 아이디어를 내고, 코딩 없이 직접 개발한 AI 서비스다. AIR는 작업명과 설명만 입력하면 AI가 위험 요인과 예방 대책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실제 GS파워 현장에 도입한 결과, 기존에 수 시간이 걸리던 위험성 평가 업무가 약 3분으로 단축되는 성과를 거뒀다. 문서 작업이 줄어든 만큼 직원들이 현장 점검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된 것이 큰 장점이다. GS는 안전관리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AIR를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설명회와 실습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GS그룹 관계자는 “AIR는 기술보다 현장을 먼저 생각한 AX(AI 전환)의 대표 사례”라며 “이번 기부가 중소기업의 안전 격차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GS는 누구나 AI 도구를 만들 수 있는 플랫폼 ‘미소(MISO)’를 통해 현재 140여 개의 직원 개발 AI 툴을 현장에서 운용하고 있다.
  • 한원찬 경기도의원, 경기지방고용노동청 개청 환영… 수원 중심의 광역 노동행정 시대 열렸다

    한원찬 경기도의원, 경기지방고용노동청 개청 환영… 수원 중심의 광역 노동행정 시대 열렸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한원찬 의원(국민의힘, 수원6)은 14일 수원시 권선구 서부로에 위치한 경기지방고용노동청 개청식에 참석해 경기도 노동행정의 새로운 도약을 응원했다. 이번 개청은 2018년부터 경기도가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7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본 것으로, 기존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산하 지청에서 광역 단위의 독립된 ‘청’으로 격상됐다. 경기지방고용노동청은 2025년 12월 23일 자로 승격됐으며, 13개 과와 6개 지청을 거느린 총 1640명 규모의 거대 조직으로 재편됐다. 한 의원은 이날 축사를 통해 “그동안 중부청 전체 노동행정 수요의 약 75%가 경기도에서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천에 소재한 중부청까지 방문해야 했던 도민들의 행정적 불편이 드디어 마침표를 찍게 됐다”라며 “최대 노동 수요에 부합하는 조직 재편을 통해 행정 구역과 일치하는 집행 체계가 확립된 만큼, 더욱 신속하고 정교한 노동 서비스가 제공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청년 일자리 문제와 현장 안전 강화를 강조하며 경기청의 차별화된 역할을 주문했다. 이어 “경기청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청년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으며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산재 발생이 빈번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이번에 신설된 광역중대재해수사과 등 전문 부서들이 현장 안전 점검과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 남경순 경기도의원, 경기지방고용노동청 1,400만 도민 안전과 민생 지키는 등불 되어야

    남경순 경기도의원, 경기지방고용노동청 1,400만 도민 안전과 민생 지키는 등불 되어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남경순 의원(국민의힘, 수원1)은 14일 수원시 서부로에 위치한 경기지방고용노동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지방고용노동청 개청식’에 참석해 승격의 의미를 되새기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개청은 2025년 12월 23일 기존 경기지청이 ‘청’으로 승격됨에 따라 이뤄졌다. 경기도는 전국 사업체와 인구의 약 25%가 밀집된 최대 노동 수요지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인천 소재 중부청 관할 아래 있어 행정 효율성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 승격을 통해 경기도는 독자적인 노동행정 컨트롤타워를 확보하게 됐으며, 1641명의 인력이 31개 시·군의 노동 행정을 총괄하게 된다. 남 의원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경기도는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임에도 불구하고 독립된 노동행정 기관의 부재로 도민들이 적절한 행정 서비스를 받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경기지방고용노동청의 개청은 노동자와 기업 모두가 상생하는 경기도를 만드는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정책의 성공 여부는 예산의 규모가 아니라 현장의 삶이 어떻게 바뀌었느냐로 결정된다”라는 평소 소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청이 단순한 조직 확대를 넘어, 산업재해 예방과 노동 권익 보호라는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무형 행정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도의원, 양대 노총 경기본부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경기지방고용노동청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 “3평 방 한칸에 월 140만원”…서울 초고가 신축 ‘동거형’ 월세 등장

    “3평 방 한칸에 월 140만원”…서울 초고가 신축 ‘동거형’ 월세 등장

    지난해 11월 준공한 서울 서초구의 한 신축 아파트에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 140만원짜리 매물이 등장해 화제다. 입주권 거래액이 40억원대인 강남 아파트의 월세 매물이 무척 싸게 나온 것 같지만, 사실 세대 전체 임대가 아닌 방 한 칸짜리 동거형 월세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네이버페이 부동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준공한 잠원동의 신축 아파트 메이플 자이 전용면적 59㎡에서 방 한 칸만 임대하는 매물이 등록된 상태다. 방 크기는 4.2m×2.7m로 11.34㎡(약 3평)다. 집주인과 함께 거주해야 하며, 주방과 거실 등 공용 공간은 공유하고 방 바로 앞의 욕실을 쓰면 된다. 주소 이전도 가능하고, 붙박이장이 있다. 기본 조건은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 140만원이며, 관리비 부담 방식에 따라 월 임대료가 달라진다. 임차인이 관리비를 3분의 1만 별도로 부담할 경우 월세 140만원이고, 임대인이 관리비를 전부 부담하면 월세 160만원으로 계약해야 한다. 단지 내 커뮤니티 등 유료 시설은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다만 여성만 계약 가능하다는 조건이 붙었다. 이 매물은 ‘세대분리형 아파트’와는 엄연히 다르다. 세대분리형은 현관과 출입 동선을 분리하고, 주방과 욕실까지 독립적으로 갖춘 구조다. 메이플 자이의 매물은 집주인과 생활 공간을 공유하는, 사실상 룸메이트를 구하는 매물과 비슷하다. 메이플 자이는 전용 59㎡ 입주권이 최고 43억 1000만원, 전용 84㎡는 56억 5000만원에 거래된 초고가 단지다. 동과 층은 다르지만 같은 면적의 다른 매물은 보증금 8억원에 월세 320만원, 또는 보증금 15억원에 월세 40만원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 메이플 자이는 지하 4층~지상 35층, 29개동, 총 3307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입주 당시부터 고급 커뮤니티 시설로 화제를 모았다. 약 280평 규모의 식당에서 제공되는 아침 식사 서비스와 25m 길이 4레인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센터·사우나·골프연습장·스터디카페·공유오피스 등 강남권에서도 손꼽히는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다. 과거에도 이 같은 방 한 칸 임대 사례는 있었다. 2015년 서울 마포구의 30평형 아파트에서 보증금 300만원, 월세 30만원 조건으로 방 한 칸 임대 매물이 나온 바 있다. 당시에도 거실과 주방은 집주인과 함께 사용하는 구조였다. 부동산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메이플 자이의 방 한칸 매물에 대해 여러 의견이 오갔다. 집주인과 함께 사는데 월세 140만원은 부담스럽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개인 사정에 따라 충분히 수요가 있을 것이란 예상도 나왔다. 신축 대단지 아파트의 커뮤니티 시설을 누리면서 직장이나 학교와 가깝다면 혼자 사는 미혼 여성에게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법적으로도 문제는 없다고 본다. 아파트에서 방 하나만 임대를 하더라도 임대차 계약서를 작성하고 임대 목적물(방)을 명확히 특정하면 주택임대차보호법상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을 인정받을 수 있다. 해당 매물 설명에도 나와 있듯이 전입신고도 가능하다. 다만 임차인의 권리와 의무, 공용 공간 사용 범위, 관리비 분담 기준 등을 계약서에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 ‘민생 중심 규제혁신’ 수원시, 행안부 지방규제혁신 추진 성과 평가 3년 연속 ‘우수’

    ‘민생 중심 규제혁신’ 수원시, 행안부 지방규제혁신 추진 성과 평가 3년 연속 ‘우수’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도 지방규제혁신 추진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 앞서 행안부 주관 ‘2025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기초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하며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던 시는 지방규제혁신 추진 성과 평가에서도 3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안부가 전국 243개 광역·기초 지방정부를 광역·시·군·구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지방규제혁신 성과를 평가한 결과 시는 규제혁신 추진 계획의 구체성, 제도 활성화 노력, 실제 시민들이 느끼는 체감도 등 모든 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원시의 규제혁신 성과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체감형 정책’에 집중했다. 기업 활동의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한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와 시민의 삶을 불편하게 하는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민생규제혁신 추진단’을 운영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했다. 경기도 최초로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해 시민들이 행정 서비스를 비용 부담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 대규모 점포 내 개별 점포 지역화폐 가맹점 규제 개선, 리모델링 주택사업 인허가 절차 간소화, 상권 활성화를 위한 탄력적 주정차 단속 시행·유예지역 확대, 학교 운동장 이용 개방 활성화로 지역사회 상생, 공원 내 상행위 제한적 허용 등을 추진했다. 이어 국가유공자와 보훈보상대상자의 감면율 구분을 명확히 하기 위해 자동차등록규칙을 보완하고 시내버스 운송 사업자의 탄력적인 휴식 시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협의해 관련 시행규칙 개정 등을 추진하며 해묵은 규제를 없앴다. 시는 ‘2025년 경기도 시군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영 주차장 1시간 무료 주차’ 정책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시는 주차 요금 부담을 덜고 주차장 인근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4년 7월부터 공영주차장 46개소에 주차하는 시민에게 최초 1시간 무료 주차 혜택을 제공했다. 1시간 무료 주차 혜택을 제공한 후 하반기 공영주차장 이용률이 상반기보다 7% 증가했다. 공영주차장 인근 전통시장, 골목상권이 활성화되는 효과도 나타났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단순한 법령 개정을 넘어 실질적으로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행정규제 혁신 조례를 제정하고 규제혁신 플랫폼을 신설해 시민 일상 속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민생 중심의 규제혁신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콘진 “2026년 지원 사업은 이렇습니다”

    경콘진 “2026년 지원 사업은 이렇습니다”

    2026년 지원 사업 안내 자료 1월 30일 오전 10시 공개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2026년 경기도 콘텐츠 산업 지원 사업의 안내 자료를 공식 누리집 및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경콘진은 2026년을 기점으로 ‘AI 기반 콘텐츠 산업 전환’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양대 전략으로 설정하고, 콘텐츠 기업의 전 주기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26년 지원 사업은 ▲AI 콘텐츠 산업 강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 ▲성장 지원 인프라 구축(펀드·법률·자금)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AI 콘텐츠 산업 강화 사업은 AI 기반 교육·실습 중심의 인재 양성 거점인 ‘AI 콘텐츠 캠퍼스’ 운영, 우수 AI 콘텐츠 발굴을 위한 ‘대한민국 AI 콘텐츠 어워즈’, 기업 연계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AI 콘텐츠 허브 특화 프로그램’ 등이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 사업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 기획·제작을 지원하는 ‘문화기술 글로벌형 콘텐츠 발굴’, 수출 및 현지화를 지원하는 ‘콘텐츠 해외 진출 지원’, 글로벌 협력 파트너 발굴 및 IP 확장을 위한 ‘K-콘텐츠 IP 융복합 제작 지원’ 등이다. 콘텐츠 기업 성장 지원 기반 사업은 ‘콘텐츠 창업기업 기회펀드(미래기술·영화영상)’ 조성을 통해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저작권·규제 등 법적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콘텐츠 법률 서비스 지원’, 다양한 자금 조달 경로를 마련하는 ‘크라우드펀딩 사업 지원’ 등이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2026년은 AI 기술을 통한 제작 효율성 제고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기획 단계의 상향 표준화가 핵심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 콘텐츠 기업들이 AI 활용 역량을 갖춘 산업형 인재를 확보하고, 수출과 투자 유치 중심의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아빠 육아휴직장려금·어르신 무료접종”… 확 바뀌는 강남

    “아빠 육아휴직장려금·어르신 무료접종”… 확 바뀌는 강남

    자격증 응시료·청년 이자 지원 등체감형 복지·생활편의 정책 강화조성명 구청장 “주민 목소리 반영” 서울 강남구 일원1동과 개포3동, 수서동에 복합문화센터가 들어선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대상포진과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하고, 아빠 육아휴직장려금이 도입된다. 어학자격 응시료 지원 대상이 늘어나고, 신혼부부·청년 전월세 이자 지원액도 대폭 올린다. 올해부터 강남구에서 일어날 변화다. 강남구는 14일 올해 구민 생활편의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5개 분야 57개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민생활 ▲일자리·경제 ▲복지·보육·교육 ▲문화·체육 ▲도시환경·교통 등 5개 분야 57개 사업이다. 주민생활 분야는 생활편의 강화가 중심이다. 구 홈페이지에 인공지능(AI) 챗봇을 도입하고, 3000여건의 공동주택 관련 민원 답변을 분석해 AI 답변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다자녀 가구 재산세 감면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지난해 11월 문을 연 중독관리 통합지원센터는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일자리·경제 분야에선 어학·자격증 응시료 지원 확대가 눈에 띈다. 강남구는 지난해 500명이던 지원 대상을 올해 1500명으로 늘린다. 전통시장에는 배송 서비스 지원과 함께 화장실·쉼터를 조성하고, 3년 이상 같은 장소에서 영업한 위생업소에 맞춤형 방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복지·보육·교육 분야는 체감형 복지 확대에 중점을 뒀다.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시니어 재능플러스단’을 통해 다양한 공익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은 신혼부부의 경우 1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청년은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높인다. 보훈수당은 참전유공자 배우자까지 확대하고 아빠 육아휴직장려금 도입, 발달장애인 배상책임 단체보험 지원, 65세 이상 대상포진·폐렴구균 예방접종 지원 대상 확대 등 맞춤형 복지체계를 강화한다. 문화·체육 분야에선 일원1동·개포3동·수서동 복합문화센터가 문을 연다. 영희초 체육시설은 공사를 끝내고 주민에게 개방하고, 논현2공영주차장 등에 스크린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 도시환경·교통 분야에선 ‘걷고 싶은 거리’ 조성을 위해 도산·강남대로 공사가 시작된다. 사물인터넷(IoT) 기반으로 소음 관리를 시행하고, 언북초등학교 통학길 전선·통신선 지중화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조성명 구청장은 “시행 과정에서 구민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완성도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군위 첫 복합문화공간 ‘청소년 허브센터’ 3월 문 연다

    ‘전국에서 가장 늙은 도시’인 대구 군위군에 청소년 복지 요람이 될 복합문화공간이 문을 연다. 군위군은 오는 3월부터 청소년 교육·문화·복지 정책을 한 공간에서 통합 제공하는 ‘청소년 허브센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인구 2만여명의 작은 도시 군위군 최초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청소년 육성을 위한 야심작이다. 군은 총사업비 200억 8000만 원(국비 132억 원 등)을 들여 군위읍 서부리 일원에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4765㎡ 규모로 시설을 건립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85% 정도다. 1층에는 전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문화, 복지 거점 공간인 카페와 라운지, 2~3층에는 공립학원인 군위인재양성원 및 청소년 문화의 집, 4층엔 작은영화관·마을방송국·청소년상담센터 등이 입주한다. 특히 청소년 문화의 집은 청소년의 정서 함양과 건전한 정신문화 형성을 위한 체육·취미·건전 오락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다. 군위군은 청소년 허브센터가 문을 열면 변변한 학원 하나 없는 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최신 시설을 갖춘 군위인재양성원에서 방과 후 주요 과목 강의와 진로지도 등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군위군이 설립한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는 2013년부터 인재양성원을 세워 사교육비를 들이지 않고 대도시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문화 불모지에 청소년을 위한 문화 기반 시설이 확충되면서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 향유권 확대와 문화 의식 제고에도 적잖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군의 100년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청소년 허브센터도 이러한 취지에서 비롯됐으며 운영 내실화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까지 영유아와 아동의 교육·돌봄 인프라인 ‘아이사랑키움터’도 준공해 공백 없는 군위형 키움 교육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4년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를 보면 군위군의 노령화 지수(14세 이하 100명당 65세 이상 고령 비율)는 1188.7로 전국 229개 시군구 중 가장 높았다. 노인 인구가 유소년 대비 10배 이상 많다는 의미다.
  • 서울 작년 상가 임대차 분쟁 83% 조정 합의

    임대계약 종료를 앞둔 학원 원장 A씨는 30년 넘은 건물의 이중창 유리 균열 책임을 두고 임대인과 갈등을 겪다 서울시에 조정을 신청했다. 시는 현장 조사 결과 임대인 부담을 권고했고 당사자가 이를 수용하면서 조정이 성립됐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상가건물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조정위)에 접수된 분쟁 중 결론이 나온 107건의 83.1 %에 해당하는 89건이 합의로 끝났다. 10건 중 8건꼴로 합의로 끝을 맺은 셈이다. 분쟁 접수는 모두 182건이었고 64건은 당사자가 참석하지 않는 등의 이유로 각하됐다. 11건은 조정이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3년간 조정 성립률이 평균 약 85%로 조정제도가 현장에서 실효성을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높은 조정 성립의 배경에는 시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인 현장 조사·전화 알선조정·대면 조정 등 ‘맞춤형 조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분쟁 내용은 ‘수리비(누수 포함)’ 관련이 52건으로 가장 많았고, 계약 해지 50건, 임대료 39건, 원상회복 24건 순이었다. 시는 누수 책임이나 원상회복 범위가 쟁점이 된 사건에서 조정 신청 상대방이 동의하면 건축사·변호사 등 전문가의 현장 조사를 거쳐 책임 범위와 비용 분담안을 제시한다. 또 분쟁 성격에 맞춰 조정 방식을 달리한 전화 알선조정, 대면 조정을 운영한다. 조정 신청서 작성과 구비서류 준비가 어려운 시민을 위해 전문상담위원이 대행서비스도 진행한다. 김경미 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상가임대차 분쟁은 법과 계약 조항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현장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당사자의 입장을 충분히 듣는 조정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분쟁조정 제도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 라이프 큐레이터 내세운 보람그룹… ‘인생 설계 동반자’로 역할 확대

    라이프 큐레이터 내세운 보람그룹… ‘인생 설계 동반자’로 역할 확대

    보람그룹이 보람상조를 내세운 장례 중심의 서비스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스며드는 생활밀착형 서비스 확대를 통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보람그룹은 최근 브랜드 방향성을 기존 ‘토털 라이프케어’에서 한 단계 진화한 ‘라이프 큐레이터’로 재정립했다고 14일 밝혔다. 라이프 큐레이터는 고객의 전 생애에 걸쳐 시간과 경험을 가치 있게 만들어 주는 동반자를 뜻한다. 기존 상조 서비스에서 벗어나 결혼, 여행 등 특정 인생 이벤트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면 이제는 주차, 건강, 법률 등으로 서비스 품목도 전방적위적으로 넓혀 고객의 일상 속에 녹아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인 스카이펫, 망자의 손톱 등 생체 원소를 보석과 결합한 생체보석 브랜드인 비아젬, 반려동물의 생체 원소와 보석을 결합한 펫츠비아 등이 대표적이다. 비아젬과 펫츠비아는 망자와의 소중한 순간을 기념하는 새로운 추모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비알, 하이파킹의 주차·세차·공항 발렛 제휴 서비스, 법무법인 세종의 법률·세무·회계 제휴 서비스 등이 있다. 보람그룹의 주력 계열사 보람상조는 1991년 창립 이후 ‘고객중심 나눔경영’을 내세우며 성장해 왔다. 가격정찰제 등 기본 제도는 물론, 장의리무진, 사이버추모관, 발광다이오드(LED) 영정사진, 모바일 부고 알림 등 서비스를 잇달아 도입하며 상조 산업의 새 기준을 세웠다는 설명이다. 올해 1월 현재 의정부, 인천, 천안, 부산 등 전국 13개 직영 장례식장도 운영 중이다. 또한 국가자격증 교육기관인 보람장례지도사교육원을 통해 전문 인력 양성과 서비스 품질 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밖에 KB국민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 등 주요 카드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 금융 혜택도 강화하고 있다. 납입금 자동납부 시 이용 실적에 따라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해 가입자의 부담을 낮추고 상조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 교원예움, 매출·직영점 증가세… 장례식장용 수제맥주·육개장 ‘눈길’

    교원예움, 매출·직영점 증가세… 장례식장용 수제맥주·육개장 ‘눈길’

    ‘빨간펜’과 ‘구몬학습‘ 등 교육사업으로 잘 알려진 교원그룹의 상조 계열사인 교원라이프가 장례 전문 브랜드인 교원예움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14일 교원라이프에 따르면 교원예움은 2017년 평택장례식장을 시작으로 2018년 화성장례식장, 2019년 아산·김해장례식장, 2020년 서서울·강원장례식장, 2024년 7월 포항국화원장례식장 등 장례식장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오고 있다. 올해 1월 현재 전국 7개 직영 장례식장을 운영 중이며, 향후 25개소까지 거점을 늘려 전국 단위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교원예움은 장례식장에서 장시간 머무는 유족과 조문객의 체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장례식장 전용 식음료 제품군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장례식장 전용 수제맥주 ‘내곁에일’과 ‘함께라거’를 비롯해 육개장 전문 브랜드 육대장과 협업한 ‘예움 육개장’, 건강 간식 ‘예움견과’ 등을 순차적으로 내놓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 특히 내곁에일과 함께라거는 2025년 기준 누적 판매량 20만캔을 넘어섰다. 예움 육개장도 전체 국류 메뉴 중 연간 판매 비중이 지난해 60% 이상을 차지하며 증가 추세다. 먹거리 안전에도 공을 들여 전국 모든 직영점이 식약처 위생등급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를 획득했다. 이밖에 ‘평안 차(茶)’도 출시해 제공하고 있다. 이 차 서비스는 장례를 마친 유족의 정서적 안정을 돕는 제품이란 설명이 다. 또한 다회용기를 도입해 연간 약 111만개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성과도 거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직영 장례식장 및 관련 제품군의 확대로 2011년 서비스 론칭 이후 2018년 16억원 수준이던 장례 사업 매출은 2022년 216억원으로 급증한 데 이어 2023년 246억원, 2024년 298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교원라이프 관계자는 “장례는 형식보다 사람을 중심에 둬야 하는 서비스”라면서 “앞으로도 직영 장례식장을 기반으로 유족에게 실질적인 위로가 되는 장례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힘 쓰겠다”고 말했다.
  • 웅진 입은 프리드라이프, 3단계 라인업… ‘토털 라이프케어’ 전환

    웅진 입은 프리드라이프, 3단계 라인업… ‘토털 라이프케어’ 전환

    토탈 라이프케어 업계 1위 웅진프리드라이프가 웅진그룹 편입 후 처음으로 상조 서비스를 전면 개편한다고 14일 밝혔다. 개편의 핵심은 웅진그룹 편입 이후 처음으로 ‘웅진’ 브랜드를 공식 적용한 상조 상품인 ‘웅진프리드 360·450·540’ 시리즈를 내놓은 것이다. 웅진의 브랜드 신뢰도와 프리드라이프의 장례 전문성을 결합해 상품 구조와 혜택을 재설계한 게 특징이다. 우선 라인업은 가격과 서비스 품질에 따라 3단계로 세분화된다. ‘웅진프리드 360’은 의전관리사 2명과 일품 수의, 상복 8벌 등 필수 서비스를 담은 실속형이다. ‘웅진프리드 450’은 의전관리사 4명과 명품 수의, 상복 10벌을 제공하는 표준형 상품이다. ‘웅진프리드 540’은 최상위 모델이다. 의전관리사 5명, 특 명품 수의, 상복 20벌, 꽃제단 지원금 30만원 등이 포함돼 있다. 모든 상품에는 장례전문 의전팀이 파견되는 것을 비롯해 관(봉안함) 등 50여종의 장례용품, 고인을 이송하는 전용 리무진과 장의버스가 공통으로 제공된다. 장례 발생 전에는 장지 컨설팅과 행정 절차 안내를 지원하고, 장례 이후에는 유족 심리 치유 프로그램과 유품 정리 서비스까지 제공해 장례 전 과정을 관리한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제휴 결합상품인 ‘웅진프리드 60·80·100’도 함께 운영한다. 상조 가입과 동시에 가전, 가구, 통신 등의 제휴사 상품을 결합 구매하면 계좌에 따라 최대 400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만기 완납 후 장례·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으면 납입금을 모두 환급해 준다. 아울러 가입자는 필요에 따라 상조 대신 웨딩, 돌잔치, 수연(壽宴), 크루즈 여행, 어학연수, 홈인테리어, 장지 서비스 등으로 전환해 이용할 수 있다. 전환 서비스로는 카카오 ‘혈당 홈케어’와 ‘시니어 모니터링’ 서비스가 새롭게 추가됐다. 건강검진, 리조트, 반려동물 돌봄, 홈케어 등의 서비스를 멤버십 우대 가격으로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 예다함, 11년 연속 흑자 행진… ‘자산·지급여력·신뢰’ 기준 세우다

    예다함, 11년 연속 흑자 행진… ‘자산·지급여력·신뢰’ 기준 세우다

    The-K 예다함(이하 예다함)은 ‘예다함의 기준이 상조의 기준’이라는 슬로건 아래 합리적이면서도 차별화된 상조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운영하는 상조회사로 2009년 자본금 500억원을 전액 출자해 설립한 이래 지난해까지 11년째 연속 흑자를 이어왔다. 지난해 기준 순이익은 75억 7000만원, 총자산 8530억원, 고객 납입금은 7402억원에 달한다.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에 따르면 예다함의 지급여력비율은 113%로 산업 평균인 100%를 웃돈다. 자산 대비 부채비율 역시 88%로 업계 평균(112%)보다 24% 포인트 낮아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예다함 관계자는 “신한·하나·우리 등 제1금융권 6개 은행과의 ‘지급보증계약’과 한국교직원공제회의 ‘연대지급보증’이라는 2중 안전망으로 고객 납입금을 보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시스템을 바탕으로, 공정위로부터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5회 지속 획득했다. 예다함은 전국 제휴 호텔·리조트 할인 혜택은 물론, 교직원나라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인 ‘더케이몰’과의 협약을 통해 쇼핑과 렌털까지 혜택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그 밖에 금호리조트, 라한호텔, 한국의학연구소 등과의 협력을 이어가며 각 지역 장례식장과의 추가 제휴도 하고 있다. 최근 예다함은 고객 이용 편의성과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홈페이지를 전면 리뉴얼했다. 쉽고 편리한 상조 서비스 구성을 통해 상품 비교가 가능하도록 개선했으며, 가입 절차를 간소화해 이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한 마이(My)페이지 기능을 고도화해 계약 현황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각종 혜택과 서비스 안내 등도 이해하기 쉽게 바꿨다. 예다함 관계자는 “품질 보증, 미사용 품목 환불 등 혁신적인 시스템을 앞세워 앞으로도 정직하고 바른 경영으로 상조업계의 신뢰를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소노아임레디, 장례 넘어 인생 케어… ‘올인원 엔딩 서비스’ 고도화

    소노아임레디, 장례 넘어 인생 케어… ‘올인원 엔딩 서비스’ 고도화

    대명소노그룹의 라이프 서비스 전문기업 소노스테이션이 운영하는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 브랜드 소노아임레디가 장례를 넘어 인생 전반을 아우르는 라이프 서비스 기업으로 변신을 도모하고 있다. 꿈과 이상향을 의미하는 ‘소노’(SONO)와 기존 브랜드 ‘아임레디’(I’M READY)를 결합해 생애 전 과정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소노아임레디는 장례 과정에서 유족이 겪는 복잡한 절차와 갑작스러운 의사결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장례 전·중·후를 아우르는 ‘올인원 엔딩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예컨대 상품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24시간 무료 사전 장례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장례 절차, 장지 선택 등 장례 전반에 대한 상담 이력은 훗날 실제 장례 진행 시 데이터로 활용돼 불필요한 과정을 줄이는 데 쓰인다는 설명이다. 장례 이후 단계에서는 유품 정리 전문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유품정리 서비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상조 서비스 대신 장지 관련 서비스로 바꿔 이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전환) 서비스’를 운영함으로써 장례 이후 서비스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상담 방식도 다변화했다. 전화 상담 위주였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오프라인 대리점을 개설해 대면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일산, 인천, 춘천 등 3개 지점을 운영 중인데 향후 전국 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소노아임레디는 라이프케어 서비스 다각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하이브리드 서비스 중 크루즈 상품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대한해협 원나잇 크루즈, 일본 소도시 크루즈, 디즈니 크루즈 등의 상품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중동 아라비안 크루즈와 중남미 크루즈 등 장거리 노선까지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바디프랜드와 협업해 렌털비를 지원하는 ‘바디프랜드 라이프케어’, 교육 전문기업 대교와 손잡고 교육비를 지원하는 ‘대교 에듀플러스’ 등 실생활과 밀접한 제휴 서비스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 마지막 길까지, 든든한 동반자

    마지막 길까지, 든든한 동반자

    대한민국의 인구 정책은 여전히 출생 관리에 방점이 찍혀 있지만 이제는 출생 못지 않게 사망에도 급격한 변화가 나타나면서 이에 대한 관리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행정안전부의 2025년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작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1084만 822명으로 직전인 2024년(1026만명)보다 58만 4040명 증가했다. 고령 인구가 늘어난다는 것은 사망자도 비례해서 늘어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전체 주민등록 인구(5111만 7378명)는 2024년(5121만 722명)보다 10만 7909명 줄었다. 지난해 출생(25만 8242명)이 2024년(24만 2334명)에 이어 2년 연속 증가했음에도 사망이 36만 6149명으로 출생보다 많았기 때문이다.지난 1970년대부터 상당기간 사망자는 연 25만명 수준을 유지해왔으나,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연간 사망자 수는 급증하고 있다. 2020년 처음으로 30만명을 넘어섰고 2023년에는 35만 2000명, 2025년 36만 6149명에 이어 2029년 40만명, 2072년에는 69만명으로 통계청은 전망하고 있다. 사람의 죽음을 시장에 비유할 순 없지만, 숫자만으로 보면 급성장하는 시장인 셈이다. 문제는 우리 사회의 시스템이 감당할 수 있는 죽음의 양에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기준 전국 화장장은 62개소가 운영 중이며, 화장로 개수는 약 380기 정도다. 화장 처리 능력으로는 연간 35만~36만건 수준이다. 이는 2025년 사망자(36만 6149명)와 비슷한 규모지만, 앞으로 사망자가 늘어나는 상황을 감안하면 죽을 때도 줄을 서야한다는 말이 현실화될 수 있다. 죽음이 급격히 증가하면 죽음에 대한 사회적 시스템도 변해야 한다. 죽음에 대한 정서적 및 법적 개념도 유연해지고 그 절차도 바뀌어야 한다. 예컨대 부고 문자를 날리고 빈소에서 조문객을 맞이하며 조의금을 받고 육개장과 수육에 술을 대접하는 장례 문화도 다양해질 것이다. 1인 가구 증가와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무빈소 장례가 늘어나는 것이 그 사례다. 죽음은 부자와 가난한 자를 가리지 않는다. 상조 업계는 현실과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상조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정부는 보다 적극적으로 화장장 확충과 법적 절차 간소화를 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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