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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데이터센터 매출 89% 뛰었다… SKT, 영업익 5000억대 탈환

    AI데이터센터 매출 89% 뛰었다… SKT, 영업익 5000억대 탈환

    SK텔레콤이 고객 신뢰 회복과 인공지능(AI) 사업 성장을 바탕으로 1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해 해킹 사고 이후 주춤했던 영업이익은 1년 만에 다시 5000억원대를 회복했다.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4조 3923억원, 영업이익 5376억원, 순이익 316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5% 증가하는 데 그쳤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으나 생산성 개선 노력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했다. 무선 사업은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1분기 휴대전화 가입자는 약 21만명 순증했으며, 이동전화 매출은 전분기 대비 1.7% 늘었다. 지난해 해킹 사고로 인한 가입자 이탈이 멈췄고, 멤버십 개편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고객 신뢰를 회복한 결과다. 미래 성장 동력인 AI 사업은 수익 모델로 안착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DC) 사업 매출은 가산 센터 가동률 상승과 GPUaaS(GPU 구독형 서비스) 매출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9.3% 급증한 1314억원을 기록했다. 유선 자회사 SK브로드밴드도 매출 1조 1498억원, 영업이익 1166억원 등 견조한 실적을 냈다. 실적 반등으로 주주환원도 정상화된다. SK텔레콤은 작년 하반기 중단했던 분기 배당을 재개하고, 1분기 배당금을 주당 830원으로 결정했다. LG유플러스 역시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호실적을 거뒀다. LG유플러스의 1분기 매출은 3조 80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6.6% 증가한 2723억원을 기록했다.
  • 아픈 과거 품은 물길에… 다시, 치유가 차오른다[서울 로드]

    아픈 과거 품은 물길에… 다시, 치유가 차오른다[서울 로드]

    병자호란 ‘환향녀’ 슬픔이 서린 곳과거 씻는다는 의미로 몸 씻게 해50년간 버려졌던 유진상가 지하는빛의 예술길 ‘홍제유연’으로 재탄생커피와 함께 인공폭포서 ‘폭포멍’도 ‘길에는 주인이 없고, 그 길을 가는 사람이 주인이다’ 조선 영조 때 실학자 신경준은 ‘도로고(道路考)’에 이렇게 썼다. 소설가 김훈은 ‘허송세월’에서 ’“길은 소통의 통로란 의미”라고 풀었다. 오래 전부터 길을 중심으로 사람과 재화, 서비스가 움직이고 건물이 들어섰다. 이처럼 길은 도시의 경쟁력이자 풍경이며 삶을 비추는 거울이다. 600여년 역사의 서울에는 많은 길이 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단종이 쫓겨갔던 유배길부터 3·1 운동과 4·19 혁명, 6월 민주항쟁, 2002년 월드컵, 두 번의 탄핵 촛불까지, 역사의 변곡점마다 길이 있었다. ‘서울 로드’에서 길에 스며든 과거와 현재, 미래를 풀어보려 한다. “제 외아들의 처가 청나라에 잡혀갔다가 몸값을 주고 돌아왔습니다. 더 이상 아들의 배필로 인정할 수 없습니다. 선조의 제사를 받들 수 없습니다. 이혼하고 새 장가를 들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십시오.”(1638년 3월 11일 ‘인조실록’ 중 우의정 장유의 상소문) “제 딸이 청나라군에 사로잡혀 있다가 몸값을 주고 귀국했는데, 사위가 다시 장가들려 합니다. 원통해서 못 살겠습니다.”(같은 날 전 승지 한이겸의 상소문) 병자호란(1636~1637년) 때 청나라에 끌려간 이들은 50만~60만명. 다수가 여성이었다. 일부는 온갖 고초를 겪고 다시 고향 땅을 밟았지만, 정절을 강조하던 조선 사회는 이들을 죄인 취급했다. ‘환향녀’(還鄕女)란 주홍글씨를 덧씌웠고, 잡혀갔었다는 이유로 이혼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면서 ‘인조실록’에서처럼 사회적 논란이 됐다. 급기야 인조가 “홍제원(弘濟院) 냇물에서 목욕을 하고 돌아오면 죄를 묻지 않겠다”고 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그럼에도 돌아갈 수 없었던 여성들이 모여 살기 시작했고 왕의 큰 은혜에 감사한다는 의미의 ‘홍은동(弘恩洞)’이 됐다는 속설이 있다. 북한산에서 발원해 홍제동, 남가좌동, 성산동을 거쳐 한강에 이르는 홍제천에는 ‘살아서 돌아온 죄’를 짊어져야 했던 환향녀의 슬픔이 담겨 있다. 이 이야기는 가부장적 사회에서 ‘소거’되기를 강요받았지만, 살아내려 했던 여성 캐릭터를 다뤄 화제를 모은 드라마 ‘연인’과 연극 ‘나비’로 변주됐다. 홍제천이란 이름은 조선시대 중국 사신이 묵는 홍제원에서 유래했다. 의주를 거쳐 평양, 개성을 찍고 도착한 명, 청 사신이 무악재를 넘어 궁궐에 도착하기 전 의관을 정돈하는 숙소였다. 중국으로 출발하는 학자, 상인도 왕래하던 교통 요지다. 홍제원 건물은 남아 있지 않지만 3호선 홍제역 2번 출구 표지석에서 흔적을 찾을 수 있다. 1930~40년대 홍제천 일대는 경성이 확장되면서 도시 빈민이 몰려든 사대문 밖 대표적인 달동네였다. 박완서 작가의 자전적 글에 종종 등장하는 현저동에 대한 묘사를 보면 그때 생활상을 짐작할 만하다. “막상 내가 도달한 어머니의 서울 살림은 형편없이 궁색한 것이었다. 반듯반듯한 기와집 동네를 다 그냥 지나쳐 꼬불꼬불한 길을 한없이 기어올라가 깎아지른 듯한 축대 끝에 제비집처럼 매달린 초가집의 우중충한 문간방이 어머니의 서울 살림집이었다.”(‘나 어릴 적에’) 조선시대 중요한 육상교통로 중 하나였던 의주로는 박정희 정권에서 ‘통일로(서울역~파주 통일대교)’라는 새 이름을 얻고, 서울 서북권역의 교통 요지로 계속 기능했다. 1968년은 1·21 사태(김신조 사건)와 푸에블로호 사건, 울진·삼척지구 무장공비 침투 사건 등 군사적 긴장이 한껏 고조된 시기다. 3선 개헌을 준비하던 박정희 정권은 국민 불안감을 활용해 정치적 저항을 억누르는 전략을 취했고,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구호가 ‘싸우면서 건설하자’였다. 이 흐름 속에 세워진 건축물이 유진상가다. 홍제천을 덮은 시유지에 1970년 지어진 유진상가는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이자 랜드마크였다. 세대별 분양 면적이 최소 33평, 최고 68평에 달했다. 상가아파트임에도 고급 공동주택을 일컫던 ‘맨션’이란 명칭이 붙은 까닭이다. 유진상가는 서울 서북부가 뚫렸을 경우에 대비해 일반 건축물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튼튼하게 지어졌다. 당시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방어선은 구파발이다. 북한군이 구파발 저지선을 뚫고 청와대나 세종로로 진출하려면 반드시 홍은사거리를 거쳐야 했다. 구파발에서 6㎞ 남짓 떨어진 이곳에서 세검정길을 거쳐 청와대까지 5㎞, 정부중앙청사까지 4㎞ 거리였다. 유진상가 1층에 거대한 기둥(필로티)을 세우고 공간을 확보해 유사시 아군 전차의 엄폐 진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까닭이다. 하부 기둥을 부술 경우 아파트가 넘어지면서 거대한 대전차 장애물 역할도 하도록 지어졌다는 얘기도 있다. 유신 시대를 상징하는 유진상가 위로 1995년 내부순환도로가 개통했다. B동의 절반인 4, 5층이 뜯겨나가고 회색빛 그늘이 드리웠다. 낙후한 부도심인 데다, 지하 주차장이나 엘리베이터도 없고 소음과 분진이 심각했다. 점점 흉물 취급을 받았고, 2010년대부터 재건축 민원이 제기됐다. 서대문구청이 사업시행자를 맡는 등 적극적으로 나섰고 지난 4월 최고 49층 규모의 주거복합시설로 바꾸는 정비계획이 확정됐다. 50년 동안 막혀 있던 유진상가 지하의 홍제천은 2019년 다시 흐르기 시작했다. 군사 목적으로 폐쇄됐던 지하통로를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재생했다. 홍제천을 따라 흐르는 인연이란 의미로 ‘홍제유연(流緣)’이란 이름을 붙였다. 유진상가를 지탱하는 100여개 기둥 사이 물길을 따라 미디어아트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콘크리트는 캔버스가 되고 물이 스크린이 된 것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온기’의 작가(팀코워크)는 “조선시대 환향녀 이야기에 비춰진 홍제천은 억울하게 외면받던 여성들을 위한 치유의 장소다. 따뜻한 온기를 담은 빛의 향연으로 평온한 정서를 재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유진상가에서 걸어서 홍제천 변 산책로를 40분쯤 거슬러 올라가면 물길이 좁아진다. 홍제천 상류는 조선시대 선비들이 음풍농월(吟風弄月)을 위해 찾던 장소다. 특히 비 온 뒤 폭포의 모습이 장관이라는 세검정(洗劍亭)이 으뜸이다. 요즘 말로 ‘물멍’ ‘폭포멍’을, 당시에는 관창(觀漲·비 온 뒤 폭포 구경)이라고 했다. 실학자 정약용(1762~1836)은 ‘유세검정기’에서 ‘우두커니 앉아만 있어도 좋기에 / 시 다 짓고도 어서 가자 말하지 않노라’라고 묘사했다. 노년의 겸재 정선(1676~1759)은 이를 그림으로 남겼다. 세검정이란 이름은 인조반정 때 이귀·김유 등이 모여 광해군 폐위를 결의하고 칼날을 씻었다는 데서 유래했다. 정자 앞 너른 바위는 조선왕조실록 편찬자들이 비밀 유지를 위해 원고 종이를 씻어낸 세초(洗草) 작업의 현장이다. 현재 세검정은 1941년 화재로 불타 주춧돌만 남아 있던 것을 1977년에 복원했다. 임진왜란, 병자호란 이후 서울도성과 북한산성을 보완하기 위해 만든 탕춘대성의 성문 ‘홍지문’도 가까이에 있다. 홍제천 옆 옥천암 바위에는 마애보살좌상이 앉아 흐르는 물을 무심히 바라보고 있다. 태조 이성계가 도읍을 정하면서 이곳에서 기도를 올렸다는 전설이 있다. 홍제천 상류의 지류인 백사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추사 김정희의 별장터(별서터)가 나온다. 홍제천의 또 다른 이름인 모래내는 1960년대 형성된 남가좌동 모래내시장으로 명맥을 잇고 있다. 맑은 물에 모래가 많아 생긴 이름이다. 장마철이 돼야 물이 흐르는 ‘건천’이었던 홍제천은 요즘 사계절 물이 흐르는 산책로로 바뀌었다. 2008년부터 펌프로 한강에서 상류까지 물을 끌어올렸다. 봄에는 벚꽃, 개나리가, 가을이면 단풍이 흐드러진다. 천변을 따라 달리는 러닝 크루, 자전거 족도 적지 않다. 안산(鞍山) 자락의 홍제천 인공폭포는 커피와 함께 ‘폭포멍’을 즐길 수 있는 또다른 명소다.
  • 전남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분야별 과제 점검

    전남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분야별 과제 점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50여 일을 앞두고 전남도가 안정적 출발을 위해 분야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대민 서비스 불편 최소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남도는 7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황기연 행정부지사 주재로 주요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주요 통합과제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분야별 핵심 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남은 기간 중점 관리할 현안과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대민 서비스와 시스템 전환, 조직 정비 등 행정 서비스 연속성과 직결되는 분야를 중점 확인했다. 특별시 출범 이후에도 시·도민들이 행정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분야별 준비 상황도 세밀하게 살폈다. 또한 양 시·도가 행정 통합 논의 과정에서 마련한 주요 합의 사항의 이행 상황도 함께 점검했다. 황 부지사는 “통합특별시 출범까지 이제 50여 일밖에 남지 않았다”며 “남은 기간 발생 가능한 문제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해, 7월 1일 안정적이고 차질 없는 출범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5차 석유 최고가격도 동결…“물가 부담” 당분간 유지될 듯

    5차 석유 최고가격도 동결…“물가 부담” 당분간 유지될 듯

    소비자물가 상승률 1년 9개월만 최고 국제유가 종전 기대에 하루새 7% 뚝 “최고가 종결, 통항 자유·가격 안정 고려” 5~7월 원유 2.1억 배럴 확보…80% 비중동 원유 운송비 지원 연장 검토 경유 ℓ당 2000원 넘어도 보조금 지급 8일 0시부터 2주간 적용될 5차 석유 최고가격이 다시 동결됐다. 국제유가 인상분이 더 반영돼야 하지만 최근 상승폭이 커진 소비자 물가를 고려한 결정이다. 산업통상부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5차 석유 최고가격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도매 가격인 5차 최고가격은 ℓ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2차 때부터 5차까지 총 8주간 유지된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브리핑에서 “중동 전쟁 지속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유가의 불안정성이 해소되지 않고 있고 국제유가 인상분도 온전히 반영되지 못해 누적 인상 요인도 남아 있다”면서 “다만 전반적인 물가 상승으로 국민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최고가격제 취지에 맞게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고려해 동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유가 상승이 물류비 등 서비스·생산 비용 상승과 화물차 운전자, 택배기사, 농·어업인 등의 부담으로 작용하는 점도 고려했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쟁 발발 이후인 3월 전년 동월 대비 2.2%에 이어 지난달 2.6%로 상승폭이 커졌다. 정부는 최고가격제 도입으로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1.2%포인트 낮아졌음에도 2024년 7월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석유류(21.9% 상승)를 제외한 물가상승률은 1.8%라고 추정했다. 산업부는 인상이 필요한 누적 억제분이 휘발유 200원, 경유 400원대, 등유 600원대라고 밝혔다. 제도를 시행하지 않을 때 가격은 휘발유 ℓ당 2200원, 경유 2500원으로 분석했다. 정유업계는 수입단가와 판매가격 간 괴리를 언급하며 기회비용을 포함한 실질적 손실보상을 요구 중이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석유 최고가격제로 인해 발생하는 정유업계의 손실에 대해 전액 보전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이달 중 법률·회계·석유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산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보전 규모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문 차관은 “정유사가 원가 기준 베이스로 산정하겠다”며 “정유사가 먼저 손실액을 확정해 공인회계법인을 거쳐 5월 중 구성되는 최고액정산위원회 제출하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전쟁이 끝나도 최고가격제는 유가가 안정될 때까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문 차관은 “최고가격제 종료 시점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얼마나 자유로워지느냐’와 ‘가격 변동의 안정성’에 물가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라면서 “(전쟁 이전 수준으로) 몇 달러대까지 떨어지느냐보다 어느 정도 선에서 가격 밴드가 일정하게 움직이면 시장과 소비자들이 적응을 한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가격 변동의 안정성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럽연합(EU)은 유류세, 일본은 보조금, 한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는 가격 상한을 두고 있다는 점을 거론한 뒤 “가격 안정화 조치가 더 심화되는 나라는 있어도 취소하거나 없애는 나라가 없다”며 “전 세계도 안정화 조치를 당분간 계속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산업부는 최고가를 철회하더라도 다른 나라처럼 기름값이 폭등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제유가는 2주간 미국·이란 간 휴전 갈등이 지속되면서 120달러까지 치솟았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14~15일 미국과 중국 간 정상회담 이전에 종전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6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유(WTI)는 전날보다 7.1% 내린 배럴당 95.1달러, 두바이유는 6.6% 하락한 97.6달러, 브렌트유도 101. 3달러로 7.8% 내렸다. 산업부는 5~7월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아랍에미리트(UAE) 등으로부터 2억 1000만 배럴의 원유를 확보해 원유는 종전 대비 80%, 나프타는 90% 이상 수급 안정 조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문 차관은 “5~7월 월 평균 원유 확보량은 약 7000만 배럴로 전년 대비 80% 이상”이라며 “5월 나프타 공급도 평시의 90% 이상을 달성해 나프타분해시설(NCC) 설비 가동률도 90%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비축유 스와프(SWAP·교환) 물량, 국제공동비축량, 민간 원유재고량으로 7월까지 원유 수요량을 충당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정부는 비(非)중동산 원유에 대한 운송비 지원을 8월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문 차관은 “6월 종료 예정인 운송비 차액 지원 우대 제도를 연장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주·아프리카·유럽 등 공급망 다변화 지역에서 도입한 원유에 대해 중동산 대비 운임 차액의 전액을 지원하는 제도다. 한편 경유가 ℓ당 2000원이 넘어도 유가보조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의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과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기존 ℓ당 1700원을 넘으면 초과분의 70%를 지원했는데, 지급 한도가 ℓ당 183원에 묶여 있어 유가가 1961원을 넘으면 추가 지원이 불가능했다. 이번 개정으로 자원 안보 위기 경보가 발령되면 유류 세액을 초과해 유가 연동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다. 경유 가격이 2100원이면 25t 대형화물차의 월 유류비 지원액은 기존 96만원에서 119만원으로 23만원 늘어난다.
  • “칼·자전거 무료로 고쳐드립니다”…영등포구, ‘영가이버’ 운영

    “칼·자전거 무료로 고쳐드립니다”…영등포구, ‘영가이버’ 운영

    서울 영등포구가 고장 난 우산을 수리하고 무뎌진 칼을 갈아주는 노인 일자리 사업 ‘수리뚝딱 영가이버’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수리뚝딱 영가이버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수리·수선 관련 자격증 소지자 또는 해당 업무 경력자가 동주민센터를 돌며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이다. 현재 20명의 주민이 활동하고 있다. 구는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센터’도 동별 순회 일정에 따라 연다. 센터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순회 일정은 구청 누리집 ‘우리구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리를 원하는 주민은 수리가 필요한 칼, 우산 등을 들고 현장을 찾아서 접수하면 된다. 더 많은 이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인당 칼 2개, 가위 2개, 우산 1개로 수량이 제한된다. 수리 비용은 무료다. 구는 날씨가 따듯해지며 야외 활동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집과 가까운 곳에서 고장 난 자전거를 수리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소’도 운영한다. 상반기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소는 4월 29일~30일 영등포공원, 5월 6일~7일 신길근린공원, 5월 12일 신길4동 주민센터 앞, 5월 14일~15일 조롱박 어린이공원에서 운영된다. 주민들은 자전거 수리소에서 기어 변속, 안장 조절 등의 기본 점검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타이어나 체인 등 부품은 저렴한 가격으로 교체할 수 있다. 구는 수리 현장에서 간단한 정비 요령과 안전 교육을 진행해 안전한 자전거 이용도 도울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겪는 일상의 소소한 불편을 해결해 주는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지속해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중 경제협력 어느 때보다 중요해”

    “한중 경제협력 어느 때보다 중요해”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7일 중국 기업인들을 만나 “인공지능(AI), 반도체, 배터리, 미래차, 바이오, 친환경 등 신산업을 중심으로 힘을 모은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 회장은 이날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3차 한중경영자회의’에서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고유가·고환율·고물가의 ‘3고’ 현상, 기술 발전으로 인한 급속한 산업 전환,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으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돼 한중 기업인간 경제협력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후속 협상이 진행되면 서비스·투자·금융 분야 협력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중경영자회의는 경총과 중국 경제단체인 중국국제다국적기업촉진회(CICPMC)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중 기업인 교류 행사로 2024년부터 매년 진행해왔다. 손 회장은 양국 정부가 기업 활동과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측 의장인 거하이자오 중국은행 동사장은 “양국 경제협력은 분업에서 협력으로 발전하며 지역 및 글로벌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양국 협력의 새로운 모델과 신성장 동력을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 “놀이공원 매직패스에 서민 박탈감…대통령님 없애주세요” 호소 글 ‘갑론을박’[이슈픽]

    “놀이공원 매직패스에 서민 박탈감…대통령님 없애주세요” 호소 글 ‘갑론을박’[이슈픽]

    놀이공원 유료 우선 탑승권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보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다며 해당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 시민의 글에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한 놀이공원을 다녀온 뒤 유료 우선 탑승권인 ‘매직패스’ 이용자들 때문에 불쾌감을 느꼈다는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A씨는 “놀이공원에 갔다 왔는데 매직패스 쓰는 사람들 때문에 진짜 짜증 난다”며 “한 시간 동안 놀이기구 타려고 기다리는데 매직패스 사용자들이 내 앞을 가로질러 가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돈 주고 새치기하는 게 권리처럼 느껴지고 박탈감까지 들어서 기분이 울적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아이랑 같이 갔는데 아이가 ‘저 사람들은 왜 새치기해?’라고 묻는데 엄마가 무능력해서 미안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돈 더 쓰면 편해지고 안 쓰면 기다려야 하는 걸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것도 교육에 썩 좋을 것 같지 않다”며 “매직패스 이용자들 때문에 줄이 안 줄어들어서 몇 시간을 서서 기다리다가 다리만 퉁퉁 붓고 진이 다 빠졌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거금을 들여 자유이용권을 끊었는데 자유롭게 이용도 못 했다”면서 “이재명 대통령님께서 서민들이 박탈감을 느끼게 만드는 매직패스 같은 시스템 막아주셨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이에 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일부는 “놀이공원은 가족 공간인데 아이들 입장에서는 불평등하게 느껴질 수 있다”, “아이들이 줄서기와 질서를 배우는 공간인데 씁쓸하다”, “가족 단위 공간에서 상대적 박탈감을 키운다”, “아이들 동심을 파는 곳에서 동심을 깨트리는 격”이라며 A씨의 의견에 공감했다. 반면 일부는 “시간을 돈으로 사는 것은 자본주의 시스템이다. 비행기 비즈니스석을 구매하는 것과 크게 다를 게 없다”, “반대로 매직패스가 없어지면 일반 대기 줄은 더 길어진다”, “기업의 자유이자 소비자의 선택”이라고 반박했다. 정재승 “돈으로 새치기 권리 사…아이들에 부정적 영향”경제학자 “돈으로 시간 사는 행위, 자본주의에선 당연한 것” 패스권을 둘러싼 논쟁은 매년 반복되고 있다. 일반 이용권보다 비싸지만, 패스권 소지자들은 일반 대기 고객보다 더 빠르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패스권이 자본주의 논리에 의한 정당한 권리라는 의견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아이들이 패스권으로 인해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지난 2023년에는 SBS ‘집사부일체’에서 ‘돈과 권력’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다 놀이공원 패스권을 언급하며 논란이 점화된 바 있다. 당시 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뇌과학과 교수는 “아이들이 어릴 때 그걸 보고 어떤 가치를 배우게 되는가”라며 “먼저 줄을 선 사람들이 서비스를 먼저 받는 건 당연한 건데, 이 경우에는 돈을 더 낸 사람이 새치기를 할 수 있는 권리를 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는 돈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다르게 대한다는 사실을 아이들이 배우게 되는 공간이기도 하다. 그게 정당한지 한번 생각해보자”고 화두를 던졌다. 이에 패널인 격투기 선수 김동현은 “부모로서 아이한테 이런 상황을 보여주기가 싫다”며 “돈이 많은 사람이 먼저 들어가는 모습은 안 보여주고 싶다”고 공감한 바 있다. 그러면서도 “열심히 살게 만드는 시스템”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놀이공원의 이 같은 제도가 경제학적 관점에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는 입장이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돈으로 시간을 사는 행위는 일상생활에서 수시로 발생한다. 근로와 금융 등 대부분의 경제활동이 돈으로 시간을 사는 행위”라고 설명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추가 요금을 내고 먼저 입장할 수 있는 제도는 자본주의 관점에서 문제될 게 없다”면서도 “다만 이 제도로 인해 이용객 다수가 불편함을 느낀다면 패스권 발행량 수를 제한하거나 패스권 전용석을 만드는 등의 방법이 있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 자살 사망 절반 이상 ‘학생·가사·무직’…사회적 안전망 밖 비극

    자살 사망 절반 이상 ‘학생·가사·무직’…사회적 안전망 밖 비극

    대한민국 자살 사망자의 절반 이상은 학생과 가사 노동자, 무직자 등 노동시장 밖에 있는 ‘비경제활동’ 계층이었다. 경제적 기반도 사회적 관계망도 취약한 이들이 절망 끝에서 마지막 보호막조차 찾지 못한 채 무너지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7일 발간한 ‘2026 자살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 2024년 전체 자살 사망자 1만 4872명 중 51.3%(7623명)가 학생·가사·무직이었다. 벼랑 끝에 몰린 이들 2명 중 1명은 일터나 공동체와 연결되지 못한 ‘사회적 무중력’ 상태에 놓여 있었던 셈이다. 특히 여성 사망자 중 비경제활동 계층의 비중은 64.4%로 남성(46.0%)보다 훨씬 컸다. 돌봄, 경력 단절 등으로 가사 노동에 묶인 여성들이 심리적 환기구를 찾지 못한 채 정신적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 여성의 자살 동기는 정신적 문제(54.7%)가 압도적 1위였고 경제적 문제(14.3%)가 뒤를 이었다. 일터로 나간 여성들의 현실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여성 자살 사망 비중이 가장 높은 직업군은 서비스·판매직(12.7%)이었다. 이는 여성 산업재해의 77.3%(2019~2023년 누적)가 감정 노동 강도가 높은 서비스·돌봄 분야에 집중된 현실과 맞닿아 있다. 일터 안팎에서 누적된 감정 노동의 부담이 여성들을 벼랑 끝으로 밀어내고 있다. 반면 남성은 삶의 하중이 실리는 지점이 여성과 달랐다. 남성의 자살 동기 1위는 경제적 문제(35.7%)였고 정신적 문제(27.2%)가 뒤를 이었다. 부양책임이나 사회적 성취가 무너질 때 느끼는 상실감이 직접적인 트리거가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남성 자살 사망자 역시 비경제활동 계층이 46.0%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판매직(11.8%), 단순노무직(11.7%), 사무직(11.1%) 순이었다. 반대로 남녀를 통틀어 자살자 수가 가장 적은 직업군은 상대적으로 고용이 안정된 관리자급(0.8%)이었다. 비경제활동 계층의 비극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전체 자살 사망자 중 이들의 비중은 2015년 이후 단 한 번도 50%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 특히 2019년(60.3%)과 2021년(60.0%)처럼 60%대를 넘나들던 시기는 20대 자살자 비중이 2015~2018년 8%대에서 2020년 이후 11%대로 급증한 흐름과 맞물린다. 청년 실업과 고립·은둔이 본격적인 사회 문제로 떠오른 시기와도 겹친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한국의 높은 자살률과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이런 망신도 없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오피스텔의 새로운 기준’… 외관·평면·부대시설까지 차별화된 주거 공간 눈길

    ‘오피스텔의 새로운 기준’… 외관·평면·부대시설까지 차별화된 주거 공간 눈길

    오피스텔 시장이 법규 완화에 따라 주거 품질을 강화하는 추세다. 2024년 발코니 설치 전면 허용, 2024년 11월 바닥난방 면적 제한 폐지, 2025년 서울시 발코니 외측 창호 설치 허용 등의 규제 완화가 주요 배경이다. 서울 양천구 목동 일대에 공급 예정인 ‘목동윤슬자이’는 이러한 규제 환경에 맞춰 외관과 평면, 커뮤니티 설계를 차별화했다. 오피스텔은 효율 중심의 단조로운 외관이 일반적이었으나, 목동윤슬자이는 단지 외관에 유명 작가의 작품을 적용할 예정이다. 자연의 흐름을 건축물 표면에 시각적으로 구현해, 햇빛과 달빛이 물 위에 비쳐 반짝이는 잔물결을 뜻하는 순우리말 ‘윤슬’의 이미지를 예술적 외관 설계로 담아냈다. 평면 구성도 기존 오피스텔과 차이를 뒀다. 1~2인 가구 중심의 소형 평면에서 벗어나 중대형 위주의 가족 중심 실용 평면으로 구성된다. 타입에 따라 4베이, 3면 발코니 설계가 적용되어 채광과 개방감을 확보했으며, 일부 호실은 복층형 펜트하우스로 설계되어 입체적인 공간 구성과 주거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모든 호실에 발코니를 적용해 실사용 공간을 넓혔다. 발코니는 전용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서비스 면적으로, 같은 면적이라도 체감 공간이 확장되는 효과가 있다. 그동안 수납이나 세탁 공간 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오피스텔의 구조적 한계를 해소한 셈이다. 커뮤니티 시설과 서비스도 강화된다. 단지 내에는 고층부 스카이 라운지를 비롯해 휴식 및 학습 공간 등 입주민을 위한 다채로운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저층부에는 조선호텔이 운영하는 멤버십 피트니스 ‘콩코드클럽바이조선’이 입점해 웰니스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조선호텔과 연계한 컨시어지 서비스 운영 방안도 논의 중이다. 이를 통해 일상과 여가, 업무와 휴식을 단지 안에서 누리는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텔은 청약통장 없이 청약이 가능하고 다주택자 청약 제한이 없으며, LTV 적용 등 대출 문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특징이 있다. 주거 품질은 아파트 수준으로 높아지면서 진입 장벽은 낮은 상품성을 갖추게 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발코니 설치 허용 등으로 주거 품질이 개선되면서 오피스텔이 하나의 주거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외관과 평면, 커뮤니티 등 전 영역에서 차별화를 시도한 주거 상품들이 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동대문구, ‘카약·패들보드’ 등 중랑천 수상스포츠 체험교육장 운영

    동대문구, ‘카약·패들보드’ 등 중랑천 수상스포츠 체험교육장 운영

    서울 동대문구는 이문수변공원 이화교 하부에 조성한 수상스포츠 체험교육장을 지난 1일 정식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유·청소년과 구민들은 10월 31일까지 패들보드와 카약 등 체험형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도심 속 하천인 중랑천에 수상스포츠 체험교육장을 조성했다. 체험교육 프로그램은 오전 2회, 오후 2회 등 하루 총 4회 운영되며, 회당 운영 시간은 60분이다. 매주 월요일은 안전한 시설 관리와 정비를 위해 휴장한다. 만 8세 이상이면 별도의 이용료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안전하고 쾌적한 체험 환경 조성을 위해 회당 이용 인원은 20명 이내로 제한된다. 하절기 폭염이나 기상 상황 등에 따라 운영 시간은 탄력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5월 프로그램 예약을 마친 후, 오는 20일부터는 6월 프로그램 예약이 시작된다. 단체(학교·복지관 등) 이용의 경우 전화로 상시 접수 및 일정 협의가 가능하다. 김기현 부구청장은 “많은 구민이 안전하게 수상스포츠를 즐기며 일상 속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시설 안전과 운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동구, 고독사 막는 ‘연결고리 프로젝트’ 구 전역 확대

    성동구, 고독사 막는 ‘연결고리 프로젝트’ 구 전역 확대

    서울 성동구가 고독·고립 위험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구는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를 막기 위한 ‘연결고리 프로젝트’를 올해부터 17개 전체 동으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동주민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이 함께하는 민관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구는 지난해 왕십리도선동, 왕십리2동 등 4개 동에서 시범 사업을 했다. 경로당과 복지관 등 익숙한 공간을 활용해 심리적 문턱을 낮춘 결과, 참여자들의 사적·공적 지지망 지표가 상승하고 외로움 척도는 감소하는 등 뚜렷한 공동체 회복 효과를 확인했다. 구는 관계가 단절된 주민을 찾기 위해 위기 의심가구를 선제적으로 찾고 있다. 고독사 위기대응 및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으로 건강보험료 체납, 단전·단수 징후를 분석하고 촘촘발굴단, 집배원 등 현장 인력과 협력해 방문 조사를 한다. 위기가구가 수급자로 선정될 경우 신고 포상금도 지급한다. 발굴된 대상자는 위험도에 따라 관리된다. 저위험군은 모니터링, 고위험군은 집중 관리와 위기 개입을 병행한다. 공백 최소화를 위해 ‘주주돌보미사업단’과 ‘우리동네돌봄단’ 등이 방문 및 전화로 확인한다. 또 안부 확인 인공지능(AI) 스피커, 스마트플러그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통화 이력과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확인하는 똑똑안부확인서비스도 강화한다. 은둔 위험 청년층에게 마음 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도 이뤄진다. 중장년 및 노인층에는 사회관계망 형성을 돕고 외부 활동을 유도하는 생활쿠폰을 제공한다. 주거 환경이 열악한 가구에는 청소와 개선을 지원하며 무연고 사망자의 유품 정리 등 사후관리까지 책임진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과 촘촘한 안부 확인 체계를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KEENON, 평창 리조트에 ‘다기종 협업’ 서비스 로봇 구축

    KEENON, 평창 리조트에 ‘다기종 협업’ 서비스 로봇 구축

    청소·배송·서빙 통합 운영… 연간 1억 원대 비용 절감 가능성 글로벌 서비스 로봇 기업 KEENON Robotics(이하 KEENON)가 강원도 평창 소재 대형 복합 리조트 ‘호텔 어라운드’에 다기종 서비스 로봇을 도입하고, 운영 효율과 비용 구조 개선 효과를 동시에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객실 배송, 청소, 레스토랑 서빙 및 회수 등 호텔 운영 전반에 총 10대의 로봇을 투입해 통합 운영 체계를 구축한 사례다. 해당 리조트는 약 10개 층, 500객실 이상의 규모로 스키장, 골프 시설, 레스토랑, 카페 등을 운영하고 있어 업무 동선이 복잡한 구조다. KEENON은 업무 특성에 맞춰 배송 로봇 W3, 청소 로봇 C40, 레스토랑 로봇 T10 등 다기종 협업 모델을 적용해 이를 하나의 운영 체계로 통합 관리한다. 청소 부문에서는 C40 3대가 로비와 복도 등 약 4388.75㎡를 하루 15시간 동안 관리하며, 이는 인력 기준 약 21시간의 작업량에 해당한다. 레스토랑에서는 T10 2대가 서빙과 회수를 분담해 업무를 분산 수행한다. 배송 및 내부 물류 영역에서도 로봇이 반복 업무를 수행하며 운영 효율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비용 측면에서는 로봇 렌털 기반 운영을 통해 연간 약 1억 2600만원 수준의 절감 가능성을 확인했다. KEENON은 이번 사례를 기반으로 건물 내 이동 솔루션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에서는 엘리베이터 연동 솔루션 ‘eBox’를 통해 로봇의 층간 이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복층 구조의 호텔 및 상업시설에서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기술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Octa의 LCI 인증을 획득해 엘리베이터 연동 대응 역량을 강화했으며, 향후 한국 시장에서도 API 기반 연동 방식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KEENON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다양한 로봇을 하나의 운영 체계로 통합해 실제 운영 환경에서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검증한 사례”라며 “호텔과 리조트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스마트 운영 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치킨에 맥주 한잔하다 ‘벌금 5000만원’ 폭탄?…이유 있었다

    치킨에 맥주 한잔하다 ‘벌금 5000만원’ 폭탄?…이유 있었다

    유럽 최대 저비용항공사(LCC)인 라이언에어의 마이클 오리어리 최고경영자(CEO)가 기내 난동 방지를 위해 공항 내 주류 판매를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오리어리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공항 바에서 오전 5~6시부터 술을 파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공항 주류 판매 시간을 일반 펍 수준으로 제한하고, 탑승권당 주류 판매를 최대 2잔으로 묶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기내 난동은 수치상으로도 명확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항공편의 기내 난동 발생 빈도는 2022년 568편당 1건에서 2023년 480편당 1건으로 급증했다. 지난 2월에는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출발해 영국 맨체스터로 향하던 영국 저가 항공사 제트2(Jet2) 여객기 LS896편 기내에서 술에 취한 승객에 의해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온라인상에 공개된 영상에는 기내 통로에서 엉겨 붙어 몸싸움을 벌이는 승객들과 이를 말리는 다른 승객들로 아수라장이 된 현장이 고스란히 담겼다. 결국 기장은 안전을 위해 벨기에 브뤼셀에 비상 착륙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브뤼셀 공항에 대기 중이던 경찰은 기내에 진입해 난동을 부린 핵심 인물 2명을 강제 연행했다. 오리어리 회장은 “10년 전 주 1회 수준이던 회항 사태가 이제는 거의 매일 발생하고 있다”며 “수익에 급급한 공항이 술을 팔아 문제를 만들면 그 뒷수습은 항공사가 떠맡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기내 난동 시 최대 5000만원 과태료 폭탄”“대형참사 발생하기 전 강력한 조치 필요”기내 난동이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지자 각국 규제 당국도 처벌 수위를 극단적으로 높이고 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2021년부터 기내 난동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 중이다. 위반 행위 1건당 최대 3만 7000달러(약 5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으며, 사안에 따라 연방검찰(FBI)과 협력해 형사 처벌까지 추진한다. 스티브 딕슨 전 FAA 청장은 “비행을 방해하는 행위는 단순한 민사상 벌금을 넘어 연방 범죄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라고 강조했다. 항공업계는 개별 항공사의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기내 난동이 국제 공역이나 제3국에서 발생할 경우 사법 관할권 문제로 처벌이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제트2 등 주요 항공사들은 ▲난동 승객 정보를 공유해 전 항공사 탑승을 영구 금지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어느 국가에 착륙하더라도 즉각적인 형사 처벌이 가능하도록 법적 걸림돌 제거 ▲공항 내 주류 판매 제한과 기내 음주 서비스 통제를 병행하는 전략 등의 대응책을 요구하고 있다. 오리어리 회장은 “수백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대형 참사가 발생하기 전에 정부와 공항이 결단해야 한다”며 “난동 승객에게는 수억원의 회항 비용 청구와 함께 평생 비행기 탑승을 금지하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이철우, 복지·돌봄·보훈·의료 10대 공약 발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이철우, 복지·돌봄·보훈·의료 10대 공약 발표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7일 복지·돌봄·보훈·의료 분야를 아우르는 10대 공약을 발표하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존중받는 따뜻한 경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부모 세대의 헌신에 보답하고, 생애주기별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어르신 건강관리와 통합돌봄, 어린이·청소년 지원, 장애인 이동권 보장, 지역 의료 확충 등을 핵심으로 한 복지 정책 청사진을 제시했다. 우선 홀몸·거동 불편·저소득 어르신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어르신 건강밥상’을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지역 농산물과 식당, 복지관, 경로당 등을 연계해 영양 관리와 안부 확인을 함께 지원하는 방식이다. 치매·만성질환·낙상·우울·고독사 예방 중심의 방문 건강관리와 돌봄 서비스도 확대한다. 병원 동행과 이동 지원 등 생활밀착형 돌봄을 강화해 고령층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아동·어르신·장애인 돌봄과 의료·요양·주거·복지 서비스를 시군 통합지원체계로 연결하는 ‘생애주기별 통합돌봄 모델’도 제시했다. 그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지역사회 안에서 책임지는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어린이 안전 분야에서는 통학로와 학교 주변, 놀이터, 돌봄시설 안전 인프라를 강화해 ‘어린이 안심 생활권’을 조성하고, ‘경북 청소년의 날’ 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0세부터 18세까지 공적으로 자산을 적립하는 ‘첫걸음 연금’ 도입 구상도 내놨다. 아동복지와 청년 자립, 노후 안정을 연계한 생애주기형 자산 형성 복지 모델로 공정한 출발선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보훈 정책으로는 참전 명예수당과 보훈 명예수당 현실화, 고령 보훈가족 생활돌봄과 고독사 예방 지원, 시군 보훈회관의 복지거점 전환, 경북권 국립보훈요양원 유치 등을 약속했다. 장애인 분야에서는 ‘무장애 경북’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장애인 주택 개조와 공공시설 무장애 환경 개선, 저상버스·특별교통수단 확대, 보행환경 정비 등을 통해 이동과 공공서비스 이용 장벽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지역 의료 확충을 위해서는 경북 국립의대 설치와 포스텍 연구 중심 의대 추진, 필수 의료 네트워크 구축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따뜻한 밥 한 끼, 병원에 갈 수 있는 이동 지원, 외롭지 않은 돌봄, 제때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를 경북 곳곳에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 지식재산·지역경제 활성화 협업 ‘소주병’ 라벨링

    지식재산·지역경제 활성화 협업 ‘소주병’ 라벨링

    정부가 지식재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이색 협업을 선보인다. 지식재산처는 7일 발명의 달과 제61회 발명의 날을 맞아 지역별 대표 주류기업 7곳과 지식재산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생활 밀착형 매체인 ‘소주병’ 라벨을 활용해 지역민에게 지식재산 정책을 전달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역을 대표하는 대선주조(부산)·금복주(대구·경북)·보해양조(광주·전남)·선양소주(대전·세종·충남)·무학(울산·경남)·충북소주·한라산(제주)이 참여한다. 시중에 유통되는 소주병 라벨에는 ‘지식재산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이라는 표어와 전국의 ‘지역지식재산센터’(RIPC)의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QR코드를 삽입했다. 지역지식재산센터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종합 상담과 지식재산 지원사업, 예비창업자의 아이디어 상담, 관계기관 사업 연계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재처는 유튜브·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을 활용해 정책 체감도를 높이는 한편 지식재산을 보유한 지역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 확산에 나서기로 했다. 정대순 지식재산처 대변인은 “지재처와 지역 기업이 상생해 지역 브랜드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사례가 만들어졌다”며 “지식재산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창원 구청장 직선제·김해 국제도시 조성”…박완수, 지역 공약 발표

    “창원 구청장 직선제·김해 국제도시 조성”…박완수, 지역 공약 발표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가 7일 창원·김해 시장 후보와 잇달아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별 핵심 공약을 쏟아냈다. 창원에서는 통합창원시 행정 체제 개편, 김해에서는 동북아 핵심 거점도시 육성 구상을 각각 내놨다. 강기윤 창원시장 후보와 함께 발표창원 구청장 직선·3개 도시 환원 등4개 안 제시...주민투표로 결정 구상박 후보는 이날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강기윤 창원시장 후보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창원시 행정 체제 개편 공약을 발표했다. 두 후보는 통합창원시 출범 16년을 맞았지만 현 행정 체제가 인구 감소와 주민 서비스 개선 요구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고 진단했다. 핵심 문제로는 임명직 구청장의 잦은 인사이동을 꼽았다. 창원시장이 구청장 5명을 임명하는 구조여서 행정 지속성과 책임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들은 행정체제 개편 방안으로 ▲현행 창원특례시 체제 유지 ▲5개 행정구를 자치구로 전환 ▲창원·마산·진해 3개 도시로 환원 ▲기타 대안 등 4개 안을 제시했다. 어느 방향으로 갈지는 주민이 결정한다는 원칙을 분명히 했다. 이어 부산·경남 행정통합 주민투표 시에 창원시민을 대상으로 행정체제 개편 의견을 동시에 묻는 방식을 제안했다. 투표 결과는 ‘경남부산통합특별시 설치 특별법’에 반영해 법적 실행력을 확보하고 개편에 따른 민선 자치단체장은 2030년 제10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선출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투표에 앞서 지역주민·지방의회·학계·전문가가 참여하는 ‘창원특례시 행정체제개편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약속했다. 홍태용 김해시장 후보 5개 공약 발표여의도 10배 ‘국제 비즈니스 도시’ 조성300병상 규모 공공의료원 건립 등 약속박 후보는 이어 홍태용 김해시장 후보와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의 미래 비전을 ‘물류와 미래산업이 결합한 동북아 핵심 거점도시’로 제시했다. 두 후보는 진해신항·가덕도신공항·김해공항을 잇는 ‘트라이포트’의 핵심 배후지로서 복합 물류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첫째는 화목동 일원에 여의도 10배 규모의 국제 비즈니스 도시 조성이다. 경제자유구역·자유무역지역 지정을 추진하고, 글로벌 MICE 거점과 복합물류 허브, 물류 AI·로봇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두 후보는 생산유발효과 123조원, 일자리 80만개 창출을 기대했다. 둘째는 장유 일원에 ‘경남 문화콘텐츠 혁신밸리’ 조성이다. 경남도와 김해시가 함께 추진하는 1조 원 규모 프로젝트로, 콘텐츠 기업·공공기관·체험시설을 집적해 ‘제2의 판교’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셋째는 300병상 규모 공공의료원 건립이다. 현재 복지부에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이 올라가 있으며, 민선 9기 내 착공을 목표로 한다. 넷째는 광역 교통망 확충이다. 창원·부산·울산을 잇는 광역급행(G)버스 도입, 부전~마산 복선전철 단계적 개통, 비음산 터널 등 창원~김해 고속도로 지선(10.2㎞) 연장, 낙동강 횡단철도 구축 등을 약속했다. 다섯째는 미래산업 클러스터 구축이다. 미래자동차 클러스터 조기 완공과 진영 테크업 일반산단 조성으로 김해를 미래산업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이번 공약은 지난 4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실행 가능한 계획”이라며 “국제 비즈니스 도시, 문화콘텐츠 산업도시, 광역교통이 갖춰진 김해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어버이날 감사합니다”…스마트쉼터에 퍼진 중구민 이야기

    “어버이날 감사합니다”…스마트쉼터에 퍼진 중구민 이야기

    “아빠, 어버이날 축하드려요.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중구민 강모씨) 서울 중구 ‘스마트쉼터’가 이처럼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소통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7일 중구에 따르면 명동역, 을지로입구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등 주요 버스정류장 주변 20곳에 중구형 스마트쉼터가 운영 중이다. 냉난방 시설을 갖춰 폭염에는 시원하고 한파에는 따뜻하게 지낼 수 있다. 휴대폰 무선 충전이나 교통정보 확인도 가능하다. 중구 스마트쉼터 유지관리 사업을 시행하는 ‘모노블럭’은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디지털 광고판 무료 송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키워주셔서 감사해요”라는 고등학생 딸이 아버지에게 보낸 편지부터 자녀의 결혼기념일을 축하하는 부모의 응원, 부부와 연인의 사랑 고백, 초등학생 자녀의 생일 축하, 반려 고양이 자랑 등 다양한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벤트는 매달 선착순 30명을 접수해 진행된다. 원하는 주민은 전화나 스마트쉼터 홍보화면의 QR코드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되면 최소 1일에서 최대 7일까지 전광판에 송출된다. 모노블럭 관계자는 “이번 광고 이벤트로 스마트쉼터가 단순한 휴게 공간을 넘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추억을 만드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사물인터넷과 정보통신기술,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스마트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줄일 건 줄이고 남길 건 남긴다”.. AI가 읽은 고물가 소비 전략

    “줄일 건 줄이고 남길 건 남긴다”.. AI가 읽은 고물가 소비 전략

    피앰아이, ‘AI 패널 기반 소비 행태 변화 분석’ 공개 고물가 장기화에 따라 소비자들이 지출 항목을 선별하여 소비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 ㈜피앰아이(PMI, 대표 조민희)는 자사 AI 인텔리전스 플랫폼 TruviX(트루비엑스)를 활용한 ‘AI 패널 기반 소비 행태 변화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분석은 실제 데이터 패턴을 학습한 AI 패널 모델의 시뮬레이션 방식을 통해 수행됐다. ■ ‘여행•레저’부터 줄인다…지출 축소는 선택적으로 조사 결과 고물가 상황에서 지출을 우선적으로 줄이는 항목은 ‘여행·레저’가 68.3%(복수 응답)로 가장 높았다. 이어 쇼핑(37.7%), 외식(22.3%), 문화생활(19.0%) 순으로 집계됐으며, 주거·생활비(1.7%)와 교육·자기계발(0.3%)은 낮은 비중을 보였다. 소비자들은 물가 상승기에 전방위적 지출 감소보다 고비용 항목을 선별 조정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으며, 올여름 휴가 역시 55.5%가 계획이 없거나 축소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 ‘끝까지 남길 것’은 음식과 사람… 소비 우선순위 재편 물가가 추가 상승하더라도 유지하고 싶은 소비 영역은 ‘음식/외식’이 42.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인간관계 33.4%, 취미·여가 16.8%, 콘텐츠 소비 6.7% 순이었으며, 여행은 0.9%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향후 소비 방향에 대해서는 ‘소비를 줄이고 지출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응답이 62.2%로 과반을 기록했다. 현재 수준 유지 응답은 29.3%, 경험 중시 응답은 8.1%로 확인됐다. 이는 소비 행태가 지출 관리 중심으로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음을 시사한다. ■ ‘투자는 신중’… 연령 높을수록 보수적 자산 관리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장기적 의사결정인 투자 분야에서는 신중한 태도가 관측됐다. 향후 1년 내 주식, 펀드 등 투자성 금융자산에 대해 ‘투자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66.8%로 나타났으며, ‘의향 있다’는 26.9%, ‘모름’은 6.3%였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투자 의향 없음 비율이 높았고, 연령별로는 30대 이후 연령이 높아질수록 보수적인 자산 관리 경향이 강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 ‘선택적 소비’가 뉴노멀… 연령 높을수록 보수적 자산 관리 이번 분석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된 것은 고물가 환경에서 소비를 무조건 축소하기보다, 유지할 영역과 줄일 영역을 구분하는 ‘선택적 소비’ 경향이다. 또한 주목할 것은 축소 자체보다 항목별 낙폭의 격차로, 여행•레저와 같은 고비용 비일상 소비는 큰 폭으로 우선 축소되는 반면, 음식•외식이나 인간관계처럼 일상 유지와 심리적 연결에 관련된 소비는 상대적으로 지켜내려는 흐름이 뚜렷했다. 또한 투자와 같은 장기 의사결정에서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보다 신중한 태도가 나타나는 경향도 함께 확인됐다. ■ 전문가 제언 및 향후 전망 조민희 피앰아이 대표는 “AI 패널 분석을 통해 환경 변화에 따른 소비자 우선순위 재편 구조를 정량적으로 확인했다”며 “TruviX를 소비자 행동 시뮬레이션 및 데이터 기반 예측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석호 서울대학교 사회과학자료원장은 “불확실성 상황에서 필수 소비와 경제적 안정 가치가 강화되는 전형적 사회적 반응이 AI 기반 분석으로 확인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윤석 한국조사연구학회장은 “AI 패널 조사는 방법론의 확장 가능성이 크며 향후 조사 산업의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앰아이는 2012년 창립 이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해온 리서치 및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이다. 온라인·오프라인 리서치와 AI 기반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소비자, 시장, 사회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TruviX를 통해 AI 패널 분석 및 소비 시뮬레이션 서비스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 모빌리티 부품 제조 혁신…충남 2030년까지 226억 투입

    모빌리티 부품 제조 혁신…충남 2030년까지 226억 투입

    충남이 모빌리티 부품 제조 혁신 거점 구축에 나선다. 충남도는 7일 산업통상부 주관 ‘2026년 첨단 제조 기술(AI-DfAM) 기반 모빌리티 제조 혁신 거점 조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첨단 제조 기술은 모빌리티 산업 설계·제조 전 과정에 인공지능(AI)과 적층 제조, 디지털 시뮬레이션 기술을 적용해 제품 성능과 제조 효율 향상이 기대된다. 전통적인 제조 방식인 절삭·성형과 금형 등이 없는 무금형 제조 시스템으로, 설계 데이터가 제조 공정으로 직접 연계되는 디지털 제조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도는 천안시 서북 성환읍 일대에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원 등 총 22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구동계·시트 등 모빌리티 부품을 3D 프린팅을 활용해 설계부터 공정 실증, 평가·검증이 가능한 전주기 지원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전동화·자율 주행차 등 모빌리티 부품 생산에 맞춰 차량 모델과 국가별 맞춤형 제조, 경량화·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한 AI 기반 첨단 제조 생태계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남서울대 산학협력단·충남테크노파크·한국자동차연구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적층 기반 무금형 첨단 제조 기술’ 도입·확산을 위한 제조혁신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설계·해석, 부품 개발, 기술 지원 등 기술 서비스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제조 산업 구조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충남 AI 제조 혁신 거점 마련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무금형 적층 제조 기술을 확산해 지역 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도교육청, ‘초등학생 등·하교 안심알리미’ 확대…1~3학년→전 학년

    경기도교육청, ‘초등학생 등·하교 안심알리미’ 확대…1~3학년→전 학년

    경기도교육청이 학생 등하굣길 안전을 위한 중요한 기반인 ‘안심알리미 서비스’를 초등학교 1~3학년에서 전 학년으로 확대한다. ‘안심알리미 서비스’는 초등학생의 등·하교 상황을 보호자에게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시스템으로, 학생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대표적인 학교 안전망 사업이다. 2025학년도까지는 초등학교 1~3학년 대상으로 지원했으나 2026학년도에는 초등학교 4~6학년을 포함한 전 학년으로 사업 대상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비용을 부담하며 이용하던 학생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사업을 확대하면서 ‘안심알리미 서비스’ 운영 학교는 2025년 1192교(88.6%)에서 2026년 1242교(90.7%)로 늘었다. 이용 학생 수도 같은 기간 28만9250명(42.3%)에서 58만5777명(89.9%)으로 2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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