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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우폭염에 배추 31% 급등, 돼지고기도 9.5% 올라…6월 생산자물가 석달 만에 반등

    폭우폭염에 배추 31% 급등, 돼지고기도 9.5% 올라…6월 생산자물가 석달 만에 반등

    배추와 돼지고기 등 농축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3개월 만에 반등했다. 최근 이례적으로 발생한 폭우와 폭염이 이달 생산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밥상 물가를 더욱 밀어 올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19.77로 전월(119.64)보다 0.1% 상승했다. 지난 2~3월 보합세였다가 4월(-0.2%)과 5월(-0.4%) 연달아 하락한 이후 3개월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으로 품목마다 통상 1~3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0.6% 높아졌다. 축산물(2.4%), 농산물(1.5%) 물가가 오른 영향이 컸다. 구체적으로 배추가 31.1% 급등했고 돼지고기(9.5%), 달걀(4.4%), 쌀(3.4%) 등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공산품은 컴퓨터·전자·광학기기가 0.6% 내렸으나 석탄·석유제품이 1.2% 오르면서 보합세를 보였다. 전력·가스·수도·폐기물은 산업용 도시가스(-2.4%)를 중심으로 0.1% 하락했다. 서비스업은 금융·보험 서비스(2.5%)와 부동산 서비스(0.2%) 등이 올라 0.3% 상승했다. 특히 위탁매매 수수료(10.8%)가 크게 올랐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돼지고기 생산량이 줄고 달걀은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 가격이 올랐다”면서 “돼지고기의 경우 조업일수 감소에 따른 돼지 도축량 감소가, 달걀은 노계의 생산성 하락과 질병 발생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어 “농산물의 경우 쌀과 배추의 공급량 축소가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배추는 지금 출하되고 있는 봄배추가 출하 후기로 가면서 생육기 고온 현상, 병해 등의 문제로 작황 부진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중동전쟁에 따른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도 향후 생산자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팀장은 “6월 국제유가가 두바이유 기준 8.7% 상승했던 것이 이번 생산자물가에 일부 반영됐지만 시차를 두고 7월에도 일부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유가와 환율은 대외 불확실성이 커 변화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제3회 서울연구원 정책포럼 참석 및 축사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제3회 서울연구원 정책포럼 참석 및 축사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임춘대 위원장은 지난 2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3회 서울연구원 정책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포럼은 “트럼프 2기 이후 세계 정세 변화와 서울의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강구상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북미유럽팀장, 박성근 산업안전연구원 산업구조·정책효과분석실장, 박희석 서울연구원 경제혁신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이 발제하고, 이윤수 서강대 경제대학 교수, 김진하 서울연구원 경제모니터링연구단장, 오지윤 명지대 경제통계학부 교수, 정호성 동덕여대 금융융합경영학과 교수 등이 참석해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와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서울시 차원의 정책적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 위원장은 축사에서 “지금 우리는 미국의 통상정책 변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지정학적 긴장 등 세계 질서가 빠르게 요동치는 시대에 살고 있다”라며 “서비스업과 중소기업 비중이 큰 서울의 산업 구조는 이러한 외부 충격에 특히 취약할 수 있기에 선제적이고 세심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 경제의 회복력과 경쟁력을 높이는 일은 곧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지키는 일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라며, 서울연구원과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하수도요금 인상 관련 목욕업계 현장 목소리 청취

    김춘곤 서울시의원, 하수도요금 인상 관련 목욕업계 현장 목소리 청취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은 지난 10일 한국목욕업중앙회와 간담회를 갖고, 하수도 요금 인상안에 따른 업계 피해 최소화를 위한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목욕업중앙회 정성태 회장, 김수철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서울시의 하수도 요금이 2026년부터 5년간 72.7% 인상될 예정이라는 내용과 함께, 목욕업계가 처한 현실적 어려움을 상세히 전달했다. 중앙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매출 감소 ▲운영비 증가 ▲소상공인 중심 업종의 특수성 등을 근거로 하수도요금의 급격한 인상이 중소 목욕업체의 생존을 위협한다고 호소했다. 특히 가정용이나 일반용에 비해 오염도(BOD)가 상대적으로 낮은 업종임에도 불구하고, 똑같은 요율을 적용받는 형평성 문제와 함께, 인상 시기 및 인상률 조정, 누진 구간 재조정, 적용 기간 유예 등 구체적인 개선을 요청했다. 이에 김 의원은 “목욕업은 단순한 개인위생을 넘어서 시민 건강과 여가 복지에 기여하는 중요한 서비스업”이라며 “하수도요금 인상 필요성은 이해하나, 인상폭과 시기에 있어 생계형 업종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고려해 합리적인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와 협의해 ▲인상 유예기간 부여 ▲누진 구간 축소 재검토 ▲업종별 부담률 형평성 개선 방안 등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도 업계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있어 균형 있는 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숙련공 될 때까지 ‘각자도생’… 블루칼라 열풍 신기루 될 수도[창간 기획-청년 블루칼라 리포트]

    숙련공 될 때까지 ‘각자도생’… 블루칼라 열풍 신기루 될 수도[창간 기획-청년 블루칼라 리포트]

    기술·노하우 가르쳐 줄 사수 부족업무 매뉴얼조차 없는 일터 많아인수인계 없이 현장 투입되기도노동환경 열악해 산재 위험 노출재해율 높아지는데 입증 어려워산재 처리 평균 7개월 넘게 소요 외상성 요추 추간판탈출증. 용접공 이모(25)씨는 지난 1월 병원에서 낯선 진단명이 적힌 서류를 받아들었다. 25㎏짜리 쇳덩이를 들고 옮기는 일을 반복한 게 화근이었다. 뚝 하는 소리와 함께 찌릿한 허리 통증이 조금씩 심해지더니 2주일 뒤쯤엔 하반신이 마비되는 듯한 고통으로 이어졌다. 이씨는 “일을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용접공은 용접만 하는 줄 알았다”며 “무거운 짐 나르는 요령을 모르는 상태에서 물량 맞추느라 급급해 서두르다가 다친 것 같다”고 말했다. 2022년부터 일을 시작한 이씨는 제대로 된 인수인계조차 받지 못한 채 각종 부자재를 선박에 용접하는 현장에 곧바로 투입됐다. 이씨는 “숙련공은 어떻게 하면 다치지 않고 일하는지 잘 알지만 나 같은 초짜들은 그저 빨리빨리 하면서 깡으로 버티는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업무 매뉴얼은 고사하고 기본적인 작업 순서조차 현장에서 알려 주는 사람이 없어 이씨처럼 초보 현장 노동자들의 산업재해 위험은 더 크다. 산재 신청 이후 4개월이 지난 올해 5월에야 산재로 인정받은 이씨는 “아직도 약을 먹으며 생활한다”며 “평생 먹고살 수 있는 기술이라 생각했는데, 한 번 다치고 나니 현장에 나가 일하기가 두렵다”고 말했다. 몸 쓰는 일이 좋아 기꺼이 ‘블루칼라’를 택한 청년들이 늘고 있지만, 이들을 둘러싼 노동환경은 아직 갈 길이 멀다. ‘각자도생’의 현장이 즐비하다. 규모가 작은 현장으로 갈수록 안전을 책임지는 관리자도, 업무 요령을 가르쳐 주는 사수도 없다. 이런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 비숙련 블루칼라 노동자가 다치는 경우도 적잖다. 추락, 끼임, 절단 등 사고뿐 아니라 육체 노동의 특성상 근골격계 질환 등 각종 만성질환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지만, 산재로 인정받기도 쉽지 않다. 노동환경의 실질적 개선 없이는 20~30대의 블루칼라 유입은 반짝했다 사라지는 ‘신기루’에 그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블루칼라 노동자들의 높은 산재 위험은 통계로도 드러난다. 20일 서울신문이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받은 고용노동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243개로 나뉘는 소업종 기준으로 강선 건조·수리업(강판을 주재료로 선박을 만들거나 수리하는 업종), 건축·건설 공사업, 자동차 제조업 등 블루칼라 관련 업종은 다른 업종과 비교해 산재가 빈번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업종의 사고·질병 재해자는 14만 2771명으로, 2015년(9만 129명)보다 58% 증가했다. 대표적인 블루칼라 업종인 강선 건조·수리업은 2015년 사고·질병 재해자가 1906명이었지만 지난해 3490명으로 증가했다. 재해율도 0.82%에서 2.64%로 늘었다. 이 외에도 재해율을 놓고 봤을 때 ▲건축·건설 공사업(0.71%→1.62%) ▲자동차 제조업(0.78%→1.44%) ▲건설기계·광산기계 제조업(0.61%→1.29%) 등도 산재가 더 잦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화이트칼라로 분류되는 ▲법무·회계 관련 서비스업(0.06%→0.05%) ▲광고업(0.11%→0.07%) ▲부동산업(0.13%→0.12%) 등은 재해율에 큰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줄었다. 이런 열악한 노동환경은 블루칼라 진입의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다. 전문대를 졸업한 뒤 현장직인 용접공을 택한 배모(30)씨는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다쳐도 보상도 안 된다’는 생각이 강해서인지 한 번 경험한 후 다시 노동현장으로 오려는 후배들은 없다”고 씁쓸해했다. 게다가 산재 신청부터 승인을 받는 과정은 더 고통스럽다. 지난해 업무상 사고재해는 평균 17.7일, 업무상 질병재해 평균 처리 기간은 227.7일이다. 사고 산재는 그나마 2~3주 정도면 승인받을 수 있지만, 고통이 축적돼 몸 안에서 곪아 터지는 병을 입증하기는 7개월이 넘게 걸린다는 얘기다. 물류창고에서 일했던 서현주(40)씨도 지난해 10월 팰릿에 70~80㎏짜리 세탁기를 6대씩 쌓고 고정하기 위한 밴딩작업을 반복하다 쓰러졌고,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서씨는 곧장 산재를 신청했지만 불승인됐다. ‘단기과로’(사고일 기준 1주일 이내 업무시간이나 업무량이 이전보다 30뉴 이상 증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서다. 이처럼 산재 승인을 받기가 쉽지 않다 보니, 특근 등을 명목으로 과중한 업무를 주는 경우도 허다하다. 무자비한 노동환경에 실제로 일을 그만두는 20~30대도 적잖다. 지난달 퇴사한 최예린(23)씨는 “야근에 주말 특근까지 하다 보니 병원을 가야 했다”며 “상사라는 사람은 ‘머리뼈가 깨진 것도 아닌데 출근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고 토로했다.
  • 숙련공될 때까지 ‘각자도생’, 사고 나면 ‘나몰라라’[청년 블루칼라 리포트]

    숙련공될 때까지 ‘각자도생’, 사고 나면 ‘나몰라라’[청년 블루칼라 리포트]

    외상성 요추 추간판탈출증. 용접공 이모(25)씨는 지난 1월 병원에서 낯선 진단명이 적힌 서류를 받아들었다. 25㎏짜리 쇳덩이를 들고 옮기는 일을 반복한 게 화근이었다. 뚝 하는 소리와 함께 찌릿한 허리 통증이 조금씩 심해지더니 2주일 뒤쯤엔 하반신이 마비되는 듯한 고통으로 이어졌다. 이씨는 “일을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용접공은 용접만 하는 줄 알았다”며 “무거운 짐 나르는 요령을 모르는 상태에서 물량 맞추느라 급급해 서두르다가 다친 것 같다”고 말했다. 2022년부터 일을 시작한 이씨는 제대로 된 인수인계조차 받지 못한 채 각종 부자재를 선박에 용접하는 현장에 곧바로 투입됐다. 이씨는 “숙련공은 어떻게 하면 다치지 않고 일하는지 잘 알지만 나 같은 초짜들은 그저 빨리빨리 하면서 깡으로 버티는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업무 매뉴얼은 고사하고 기본적인 작업 순서조차 현장에서 알려 주는 사람이 없어 이씨처럼 초보 현장 노동자들의 산업재해 위험은 더 크다. 산재 신청 이후 4개월이 지난 올해 5월에야 산재로 인정받은 이씨는 “아직도 허리 통증이 심해 약을 먹으며 생활한다”며 “평생 먹고살 수 있는 기술이라 생각했는데, 한 번 다치고 나니 현장에 나가 일하기가 두렵다”고 말했다. 몸 쓰는 일이 좋아 기꺼이 ‘블루칼라’를 택한 청년들이 늘고 있지만, 이들을 둘러싼 노동환경은 아직 갈 길이 멀다. ‘각자도생’의 현장이 즐비하다. 규모가 작은 현장으로 갈수록 안전을 책임지는 관리자도, 업무 요령을 가르쳐 주는 사수도 없다. 이런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 비숙련 블루칼라 노동자가 다치는 경우도 적잖다. 추락, 끼임, 절단 등 사고뿐 아니라 육체 노동의 특성상 근골격계 질환 등 각종 만성질환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지만, 산재로 인정받기도 쉽지 않다. 노동환경의 실질적 개선 없이는 20~30대의 블루칼라 유입은 반짝했다 사라지는 ‘신기루’에 그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블루칼라 노동자들의 높은 산재 위험은 통계로도 드러난다. 20일 서울신문이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받은 고용노동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243개로 나뉘는 소업종 기준으로 강선 건조·수리업(강판을 주재료로 선박을 만들거나 수리하는 업종), 건축·건설 공사업, 자동차 제조업 등 블루칼라 관련 업종은 다른 업종과 비교해 산재가 빈번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업종의 사고·질병 재해자는 14만 2771명으로, 2015년(9만 129명)보다 58% 증가했다. 대표적인 블루칼라 업종인 강선 건조·수리업은 2015년 사고·질병 재해자가 1906명이었지만 지난해 3490명으로 증가했다. 재해율도 0.82%에서 2.64%로 늘었다. 이 외에도 재해율을 놓고 봤을 때 ▲건축·건설 공사업(0.71%→1.62%) ▲자동차 제조업(0.78%→1.44%) ▲건설기계·광산기계 제조업(0.61%→1.29%) 등도 산재가 더 잦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화이트칼라로 분류되는 ▲법무·회계 관련 서비스업(0.06%→0.05%) ▲광고업(0.11%→0.07%) ▲부동산업(0.13%→0.12%) 등은 재해율에 큰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줄었다. 이런 열악한 노동환경은 블루칼라 진입의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다. 전문대를 졸업한 뒤 현장직인 용접공을 택한 배모(30)씨는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다쳐도 보상도 안 된다’는 생각이 강해서인지 한 번 경험한 후 다시 노동현장으로 오려는 후배들은 없다”고 씁쓸해했다. 게다가 산재 신청부터 승인을 받는 과정은 더 고통스럽다. 지난해 업무상 사고재해는 평균 17.7일, 업무상 질병재해 평균 처리 기간은 227.7일이다. 사고 산재는 그나마 2~3주 정도면 승인받을 수 있지만, 고통이 축적돼 몸 안에서 곪아 터지는 병을 입증하기는 7개월이 넘게 걸린다는 얘기다. 물류창고에서 일했던 서현주(40)씨도 지난해 10월 팰릿에 70~80㎏짜리 세탁기를 6대씩 쌓고 고정하기 위한 밴딩작업을 반복하다 쓰러졌고,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서씨는 곧장 산재를 신청했지만 불승인됐다. ‘단기과로’(사고일 기준 1주일 이내 업무시간이나 업무량이 이전보다 30% 이상 증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서다. 이처럼 산재 승인을 받기가 쉽지 않다 보니, 특근 등을 명목으로 과중한 업무를 주는 경우도 허다하다. 무자비한 노동환경에 실제로 일을 그만두는 20~30대도 적잖다. 지난달 퇴사한 최예린(23)씨는 “야근에 주말 특근까지 하다 보니 몸에 무리가 와서 병원을 가야 했다”며 “상사라는 사람이 전화가 와서 ‘머리뼈가 깨진 것도 아닌데 출근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고 토로했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시 소상공인 조례 개정··· ‘디지털 기술 교육’ 지원 근거 마련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시 소상공인 조례 개정··· ‘디지털 기술 교육’ 지원 근거 마련

    서울시의회 김혜영 의원(국민의힘, 광진4)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달 27일 서울시의회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적응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체계적인 디지털 기술 교육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근거를 신설한 것으로, 실질적인 자생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서울시 소상공인 정책의 무게중심을 옮긴 입법 성과다. 개정된 조례에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기술 역량강화 교육’을 서울시가 실시할 수 있는 경영 및 창업지원 사업의 하나로 명시(제8조 제7호의3)해, 관련 교육사업을 지속적이고 구조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법적 기반을 갖췄다. 김 의원은 “디지털 기술이 일상화된 현재에도 키오스크 사용이나 온라인 판매조차 어려워하는 소상공인들이 여전히 많다”며 “단순한 재정지원만으로는 변화에 대응할 수 없으며,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는 것이 진정한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소상공인진흥공단의 실태조사 결과에(2021년 기준)에 따르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소상공인의 비율은 전체의 15.4%에 불과하며, 특히 제조업(7.6%), 숙박·음식점업(7.6%), 수리서비스업(5.8%) 등은 디지털 활용률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교육과 지원의 필요성이 절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디지털 전환 격차가 곧 생존 격차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김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은 단기성 사업이 아니라 서울시가 장기적으로 소상공인 간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는 정책 방향을 반영한 것”이라며 “서울시의원으로서 앞으로도 소상공인 업종별·수준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및 민간 협력체계도 함께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계엄·관세 불확실성에…외국인 투자 14.6%↓

    계엄·관세 불확실성에…외국인 투자 14.6%↓

    비상계엄과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한국 경제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외국인들의 국내 투자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3일 발표한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FDI) 누적 신고액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14.6% 감소한 131억 달러를 기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국의 관세 정책과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이후 한국의 불안정성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신규 투자 보류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고액은 지난해 3~4분기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는데 올해 들어 꺾이기 시작했다. 비상계엄 직후인 1분기 9.2% 감소하더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실현된 2분기 19.1%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유형별로는 그린필드(새로운 사업장이나 생산시설 건설)가 4.5%, 인수합병(M&A)은 44.6%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투자가 34.5% 줄었고, 전기·가스·수도·건설 등도 13.6%가 감소하는 등 전반적인 투자가 위축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관세로 글로벌 투자가 미국으로 쏠렸고, 국내 설비 투자 위축됐다”고 말했다. 다만 관세의 영향이 비교적 작은 서비스업은 유통에서 73.3% 늘었고, 정보통신에서 9.4%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지난해 12월 해상풍력 프로젝트 입찰에 따라 유럽연합(EU) 투자 신고가 14.5% 증가한 22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미국도 유통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20.2% 증가한 31억 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일본(-25.4%), 중국(-39%) 등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도착금액은 72억 9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늘었다. 정부는 지난해 양호한 투자신고 실적(345억 7000만 달러) 자금이 안정적으로 유입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직접투자가 줄면 국내 고용과 세수 확보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고 미국 관세 불확실성 완화를 계기로 실적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홀서빙·택배분류업무까지… 7일부터 외국인근로자 신규 고용허가 신청하세요

    홀서빙·택배분류업무까지… 7일부터 외국인근로자 신규 고용허가 신청하세요

    제주도는 7일부터 18일까지 올해 3차 외국인근로자 비전문취업(E-9비자) 신규 고용허가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부터는 음식점 홀서빙과 택배 분류업무까지 외국인 고용이 허용되는 등 서비스업 직무법위가 대폭 확대된다. 비전문취업(E-9) 고용을 희망하는 사업주는 7일간 내국인 구인 노력을 거친 후 제주고용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고용24 홈페이지(www.work24.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결과는 8월 4일에 확정 발표된다. 고용허가서 발급대상 사업장으로 선정되면 사업주에게 휴대전화 문자로 통보된다. 고용허가서 발급은 농축산업·어업·건설업·서비스업의 경우 8월 11~14일, 제조업 등 그 외 업종의 경우 8월 5~8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직무범위 확대는 지난 5월 15일 외국인력정책위원회에서 확정한 ‘서비스업 고용허가제 운영개선 및 지원방안’에 따른 것이다. 음식점의 경우 기존 주방보조에만 허용된 직종을 홀서빙까지 확대하며 택배업은 상·하차와 분류업무를 수행하는 인력이 혼재되는 현실을 반영해 외국인근로자가 상·하차와 분류업무를 탄력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분류업무를 고용허가 범위에 추가했다. 호텔·콘도 청소업무의 경우 기존 1대 1 도급계약을 체결한 협력업체만 적용되던 전속요건을 개선했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인력난을 겪고 있는 관광서비스 분야에 이번 외국인근로자 직무 확대가 현장의 인력수급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가맹점 수·연 매출 일제히 증가…서울시, ‘가맹사업 등록현황’ 발표

    가맹점 수·연 매출 일제히 증가…서울시, ‘가맹사업 등록현황’ 발표

    지난해 서울에 등록된 가맹사업본부 수가 소폭 감소한 가운데 가맹점 수와 가맹점 평균 매출은 일제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서울시가 발표한 ‘2024년 가맹사업 등록현황’에 따르면 서울에 등록된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2023년 4472개에서 지난해 4403개로 1.5% 감소했다. 가맹본부는 같은 기간 2805개에서 2754개로 1.8% 줄었다. 서울에 등록된 브랜드가 운영하는 전국 가맹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20만 5164개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브랜드와 가맹본부가 감소한 것은 가맹점이 전혀 없어 사실상 가맹사업을 하지 않는 브랜드의 ‘등록취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 보면 외식업종이 전체 가맹본부의 70.9%, 브랜드의 76.1%, 가맹점 수의 42.4%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수는 3349개로 전년 대비 0.7% 감소한 반면 가맹점 수는 8만 6931개로 6.1% 늘었다. 서비스 업종의 경우도 브랜드 수가 864개로 전년 대비 3.4% 감소했으나 가맹점 수는 5만 7291개로 4.8% 늘었다. 특히 운송업종 가맹점 수가 150% 가까이 늘어 서비스 업종 내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대형 가맹택시’ 브랜드가 급격히 확장한 영향이다. 한편 2023년 말 기준 서울시 등록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액은 3억 9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0% 늘어났다. 3년 연속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13.6%로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고 외식업(5.9%), 도소매업(3.1%) 순으로 나타났다. 김명선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서울 소재 가맹점 수 및 매출액 증가는 가맹사업이 단순히 양적 확대보다 내실 있는 성장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지표로 볼 수 있다”며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가맹사업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정보공개, 창업 사전상담, 분쟁 조정 등 공정한 가맹사업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5월 생산·투자 동시에 뒷걸음…13조 추경에도 내수 부진 여전

    5월 생산·투자 동시에 뒷걸음…13조 추경에도 내수 부진 여전

    미국발 관세 폭탄과 내수 침체가 맞물려 지난달 생산과 투자가 동시에 뒷걸음질쳤다. 13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에도 불구하고 소매판매가 3개월째 반등하지 못하는 등 내수 부진도 여전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2.5(2020년=100)로 전월보다 1.1% 내렸다. 올해 1월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으로, 4월부터 두 달째 마이너스다. 제조업 생산이 3.0% 줄어드는 등 광공업이 부진했던 결과다. 특히 자동차·건설업이 부진한 탓에 금속가공이 6.9% 내려앉았다. 자동차 생산 부진은 미국 관세정책 여파로 기업들이 현지 공장 가동을 늘리고 국내 생산을 줄인 데 따른 것으로 전월 대비 2.0% 줄며 두 달째 감소세를 이어 갔다. 반도체 생산도 2.0% 감소하며 두 달 연속 줄었다. 조성중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은 “미국 관세정책 영향이 두드러지지는 않았지만 불확실성이 기저에 깔린 흐름”이라며 “내수 부진이 생산 감소에 영향을 더 크게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비 부진도 지속됐다. 서비스업 생산은 정보통신(-3.6%)과 운수·창고(-2.4%) 등에서 줄며 0.1% 감소했다. 두 달째 감소세다. 소매판매는 내구재(1.2%)와 준내구재(0.7%) 판매가 늘었지만 화장품 등 비내구재(-0.7%) 등이 줄면서 4월과 같았다. 지난달 집행된 ‘1차 추경’이 아직까진 침체한 내수를 살리는 마중물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의미다. 설비투자도 4.7% 줄면서 3개월째 뒷걸음질쳤다. 최창윤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공공행정이나 건설업, 제조업·서비스업 등 분야에서 시차를 두고 1차 추경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기성은 건축(-4.6%)과 토목(-2.0%)에서 모두 공사 실적이 줄어 3.9% 감소했다. 석 달째 마이너스다. 향후 건설 경기를 내다볼 수 있는 건설수주(경상)는 발전·통신 등 토목(-62.4%)에서 줄며 1년 전보다 5.5% 감소했다. 앞으로 경기 상황을 보여 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기성액·내수출하지수 등이 줄면서 전달보다 0.4포인트 떨어졌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건설수주액 등이 감소하면서 0.1포인트 하락했다. 조 과장은 “정부는 내수 활성화 및 민생 안정을 위한 추경을 신속 추진하는 한편 대미 관세 협상 및 우리 기업 피해 최소화 등 통상 리스크 대응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창업의 첫걸음, 중랑구에서 날다…초기 기업 대상 ‘맞춤형 지원’

    창업의 첫걸음, 중랑구에서 날다…초기 기업 대상 ‘맞춤형 지원’

    서울 중랑구가 예비 창업자와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창업 지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중랑구는 다음 달부터 ‘2025년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중랑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도 모집할 계획이다. 창업아카데미는 다음 달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중랑창업지원센터에서 진행되며,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주관한다. 교육은 ▲창업자금 및 보증제도 ▲상권 입지 분석 ▲인공지능(AI) 활용 마케팅 ▲스마트스토어 활용 ▲노무·세무 기초 등 창업에 꼭 필요한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다음 달 17일까지 ‘서울소상공인 아카데미’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원센터 내 공유형 사무실 입주기업 13곳을 다음 달 16일까지 모집한다. 대상은 창업 7년 미만 기업 또는 예비 창업자다. 장미 관련 사업 분야·4차 산업·제조업·콘텐츠·기술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가 가능하다. 특히 장미 관련 사업 분야(제조업, 서비스, 콘텐츠 등) 및 인공지능(AI)·메타버스·사물인터넷(IoT) 분야의 기업은 우대한다. 입주 기업에는 시설·사업·코칭지원 등이 제공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교육에서 공간 지원까지, 창업의 전 단계를 아우르는 지원 정책을 통해 중랑이 창업의 터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1분기 구인·채용 뚝… 2~3분기 취업 문도 좁아질 듯

    1분기 구인·채용 뚝… 2~3분기 취업 문도 좁아질 듯

    올해 1분기(1~3월) 국내 사업체의 구인과 채용 모두 전년 동기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이 채용시장에서 사람을 소극적으로 뽑았다는 뜻이다. 2~3분기(4~9월) 채용계획 규모도 5만명 넘게 감소해 취업 문은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고용노동부가 26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구인 인원은 140만 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 1000명(1.5%) 줄었다. 실제 채용 인원도 129만 4000명으로 1년 전보다 9000명(0.7%) 줄었다. 종사자 1인 이상으로 조사 대상을 확대한 2021년 이후 1분기 기준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숙박·음식점업, 건설업 등에서 구인 감소가 두드러졌다. 올 1분기 제조업은 지난해와 비교해 구인 인원이 1만 5000명 줄었다. 숙박·음식점업은 6000명, 운수·창고업은 4000명, 건설업은 3000명 감소했다. 반면 금융·보험업과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은 구인 인원이 각각 3000명, 1000명 늘었다.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채용시장에선 더 소극적이었다. 올 1분기 300인 이상 기업의 구인 인원은 전년 동기보다 1만 1000명 늘었지만 300인 미만 기업은 3만 2000명 감소했다. 정상 경영을 위해 현재보다 더 필요한 인원을 뜻하는 ‘부족 인원’은 4월 기준 46만 9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5만 2000명(10.0%) 줄었다. 이에 따라 2~3분기 채용계획 인원도 4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만 1000명(9.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채용 계획은 2022년 65만 7000명을 기록한 뒤 3년 연속 감소 추세다. 김재훈 고용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지난해 12월 계엄 선포 영향이 어느 정도 반영됐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조사가 4월 기준이라서 새 정부 출범 이후 상황을 반영하고 있지 않다. 향후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 전남도, 착한가격업소 지원 나서

    전남도, 착한가격업소 지원 나서

    전라남도가 고물가·고금리로 경영이 어려운 착한가격업소의 부담을 덜고, 지역 물가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전기료를 사후 환급해 주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착한가격업소 400개소를 대상으로 업소당 25만 원 한도에서 전기요금을 사후 환급 방식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대상 업소가 올해 납부한 전기요금 영수증을 첨부해 해당 시군에 지원금 지급을 신청하면 정산 후 지원하게 된다. 전남도는 지역 서민물가 안정과 소상공인 경영 안정 지원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 개인서비스업 등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정·운영하는 업소로 주변 상권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우수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전남도는 현재 549개소의 착한가격업소를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50개소를 추가 발굴,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착한가격업소 발굴·지정 확대 정책과도 연계해 추진된다.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 물가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착한가격업소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이번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착한가격업소의 홍보 강화와 맞춤형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중동산 원유 의존도 큰 한국 직격탄… ‘인플레 공포’까지 덮치나

    중동산 원유 의존도 큰 한국 직격탄… ‘인플레 공포’까지 덮치나

    공급 차질 땐 유가·물가 연쇄 상승李 “중동 상황 대비 추경 반영 검토”원재료값 올라 석화업계 이윤 감소유류 할증료 올라 항공업계도 타격 호르무즈해협에 대한 봉쇄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 유가가 들썩이고 있다. 사태가 장기화하면 중동산 원유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한국으로선 ‘인플레이션 쇼크’에 맞닥뜨릴 수 있어 정부와 재계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취임 후 첫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중동의 상황이 매우 위급하다”며 “전 부처가 비상대응체계를 갖춰 비상 대응을 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이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관련 대책을 반영하는 방법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이형일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 회의를 열고 “향후 사태 전개의 불확실성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유가 상승에 편승한 불법행위를 철저히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르무즈해협은 중동 원유의 주요 수송로다. 호르무즈해협을 통한 석유 운송량은 지난해 기준 하루 평균 2000만 배럴로, 세계 석유 소비량의 약 20%에 이른다. 액화석유가스(LNG)는 전 세계 운송량의 20%가 이곳을 지난다. JP모건은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하고 충돌이 중동 전역으로 확대되면 국제 유가가 배럴당 최대 130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보다 6% 넘게 뛴 배럴당 78.4달러를 찍기도 했다. 중동 원유 의존도가 큰 국내에선 물가 상승 압박이 커진다. 한국이 올해 들어 5월까지 수입한 원유 총 5643만t 가운데 3894만t(69%)이 호르무즈해협을 지났다. LNG는 총 1999만t 중 328만t(16.4%)이 이곳을 경유했다. 호르무즈해협 차단으로 수송에 차질이 생기면 국내 유가가 흔들리고, 업계 물류비와 생산 원가가 연쇄 상승하면서 물가가 출렁이게 된다. 지난해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호르무즈해협 봉쇄 땐 국내 전 산업 생산비용은 3.02%,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비용은 각각 5.19%, 1.39%씩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날 우리나라가 정부와 민간 부문을 합해 국제에너지기구(IEA) 권고 기준인 90일분을 웃도는 총 206.9일분의 비축유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가 영향이 큰 석유화학업계와 항공업계는 비상이 걸렸다. 가뜩이나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불황에 빠진 석유화학업계는 유가 상승으로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 이윤 감소가 불가피하다. 항공업계도 유류 할증료가 급등하면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항공사는 통상 영업비용의 25~30%를 유류비로 지출한다.
  • 서울, 합리적 가격 ‘공공예식장’ 40곳 추가 조성

    서울, 합리적 가격 ‘공공예식장’ 40곳 추가 조성

    서울 남산카페와 북촌한옥마을 등에 합리적인 가격의 공공예식장이 새롭게 조성된다. 서울시는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을 위한 ‘더 아름다운 결혼식 확대 지원계획’을 19일 발표했다. 비싼 결혼 비용이 젊은층의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가운데 예비부부들이 합리적이고 개성있는 결혼식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 것이다. 시는 내년까지 관련 분야에 3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우선 현재 운영중인 25곳의 실내·실외 공공예식장이 40곳이 더 늘어 총 65곳으로 확대된다. 실내 웨딩홀의 경우 서울 영등포구 지하철 1호선 대방역 인근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행사장을 호텔급으로 리모델링한 공공예식장 ‘피움서울’이 오는 7월 개장하고, 용산구 ‘더힐스 남산’이 9월부터 실내외 결혼식이 가능한 전용웨딩홀로 바뀐다.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기부체납시설을 활용한 복합웨딩홀이 2028년 조성되고, 공연장과 복지시설, 자치구 신청사 등도 공공예식장 확대에 활용된다. 한옥뷰 웨딩홀 4곳도 오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운영되는 등 서울의 이색적인 장소들이 실외 웨딩홀로 활용된다. 새로 추가되는 실외 웨딩홀은 송파구 한성백제박물관 하늘정원 루프탑, 서대문구 안산 잔디마당, 성동구 서울숲 설렘정원, 광진구 어린이 대공원 포시즌 가든, 한강버스 선착장 루프탑 등이다. ‘더 아름다운 결혼식’에 참여하는 커플을 위한 혜택도 늘린다. 최대 100만원의 스드메(스튜디오촬영·드레스·메이크업) 비용, 생활·육아용품 구입시 사용할 수 있는 100만원 이내 바우처, 커플 건강 검진비와 신규 예식홀 첫 예식 연출비 300만원 등이 지원된다. 아울러 검소하고 실속있는 결혼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서울시는 결혼서비스업의 공정거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토론회를 오는 9월 개최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향후 보완하고 부족한 부분을 추가해서 바람직한 결혼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친기업’ 충북, 3년 만에 60조 투자유치

    충북도는 민선 8기 3년 만에 투자유치 60조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현재 도의 투자유치 실적은 60조 1452억원이다. 민선 시대 개막 이후 충북이 3년 만에 60조원을 달성한 것은 처음이다. 충북도는 민선 8기 들어 SK하이닉스, LG화학, 현대모비스 등 총 1231개 기업의 신규 투자 또는 공장증설 등을 유치했다. 이들 기업은 총 5만 5368명을 자체 고용할 예정이다. 투자 과정에서 발생하는 토목 및 건설 관련 산업 등의 파급효과를 모두 합하면 생산유발효과 64조 4000억원, 부가가치 창출 효과 24조 3000억원, 고용 창출 34만 4000명에 달한다. 역대 최단기간 60조원 달성은 국토의 중심이라는 충북의 지리적 이점과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나선 친기업 행정 때문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청주공장 증설에 20조원을 투자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도가 국가 첨단전략산업의 중심에 있다는 것을 입증하듯 투자유치 금액의 75%가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에 집중돼 있다”며 “앞으로 제조업 기술 발전을 견인할 연구소 등 지식기반서비스업 투자유치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기업 하기 좋은 안양!’···안양시, 2025년도 우수기업 공개 모집

    ‘기업 하기 좋은 안양!’···안양시, 2025년도 우수기업 공개 모집

    경기 안양시가 ‘2025년도 안양시 우수기업’을 오는 8월 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안양시 우수기업 제도는 시의 공신력 있는 인증을 바탕으로 기업의 대외 신뢰도를 높여 안정적인 성장과 고용 창출을 지원하며,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지역 발전과 기업 성장을 동시에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06년 처음 시행돼, 지난해까지 총 161개 사가 선정됐다. 안양시 우수기업에는 3년 동안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 보전 우대(+0.5%),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공영주차장 이용료 감면(대표자 명의 차량 1대), 시 지원 사업 참여시 가점 부여, 우수기업 인증 현판 및 인증서 교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현재 안양시에서 2년 이상 기업활동을 한 제조업(전업률 30% 이상), 지식서비스업, 벤처기업이며, 지난해 말 기준 연 매출액 50억 원 이상 및 종업원 수 20명 이상인 기업이다. 경영성과, 기술 품질관리, 근무 환경 등 서류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기업지원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로 최종 선정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앞장서는 우수기업을 적극 격려하고 지원해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해가겠다”라고 말했다.
  • 새 정부 첫 경기 진단…“경기 하방압력 지속”

    새 정부 첫 경기 진단…“경기 하방압력 지속”

    정부가 한국 경제에 하방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있고 수출 둔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는 13일 발간한 ‘6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건설투자 등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취약부문 중심 고용 애로 지속되고 있다”며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대외여건 악화로 수출 둔화 등 경기 하방압력이 여전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경기의 하방위험’을 언급한 후로 6개월 연속 우려감을 표시하고 있다. 다만 지난달까지는 5개월 연속 ‘하방 압력 증가’라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이번에는 증가라는 표현이 사라졌다. 지난달 새롭게 추가된 ‘수출 둔화’ 표현도 2개월 연속 이어갔다. 4월 산업활동동향 주요 지표는 미국 관세장벽 여파 본격화로 산업생산, 소비, 투자 부문에서 일제히 감소했다. 자동차(-4.2%)를 중심으로 광공업 생산은 0.9% 감소했다. 서비스업(-0.1%)과 건설업(-0.7%)도 줄며 전 산업 생산은 0.8% 감소했다. 지출 부문에서 소매판매도 0.9% 줄었고 설비투자는 0.4% 감소했다. 5월에는 일부 긍정적 지표가 관측되고 있다. 정부는 소비자심리지수 개선과 방한 중국인 관광객 증가 등이 소매판매에 긍정적 요인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8로 전월보다 8.0 포인트 올랐고,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도 전달보다 2.8 포인트 상승했다. 지난달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 동월 대비 28.7% 늘었다. 5월 집행되기 시작한 추가경정예산도 내수 회복을 일부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는 “경기 회복, 소비 활성화 및 취약계층·소상공인 지원 등을 위한 추경을 속도감 있게 마련·추진하겠다”며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우리 기업 피해지원 등 통상리스크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이자도 못 내는 기업 비중 4곳 중 1곳으로 ‘역대 최대’

    이자도 못 내는 기업 비중 4곳 중 1곳으로 ‘역대 최대’

    경기 침체로 인해 번 돈으로 이자도 못 내는 기업 비중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24년 기업경영분석 결과(속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외부 감사 대상 바금융 영리법인(3만 4167곳) 가운데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인 기업 비중은 40.9%로 전년(39.0%)보다 1.9% 포인트 올랐다. 이는 201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다. 이자보상비율은 영업이익을 대출 이자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영업이익으로 이자 비용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100%에 미달하면 영업이익으로 금융비융조차 감당할 수 없는 처지를 나타낸다. 영업적자를 기록해 이자보상비율이 0%를 밑돈 기업 비중도 2023년 27.0%에서 지난해 28.3%로 1.3% 올랐다. 역시 2013년 이후 최고치다. 전체 기업들의 이자보상비율은 2023년 221.1%에서 지난해 298.9%로 높아졌다. 다만 기업들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들은 개선됐다. 성장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매출액 증가율은 2023년 -2.0%에서 지난해 4.2%로 높아졌다. 제조업은 전자·영상·통신장비를 중심으로 -2.7%에서 5.2%로, 비제조업은 운수·창고, 도소매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1.2%에서 3.0%로 증가 전환했다.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 영업이익률도 3.8%에서 5.4%로 상승했다. 제조업(3.3%→5.6%)은 석유정제·코크스를 비롯해 전기차 판매량 증가세 둔화에 전기장비 등이 하락했지만, 인공지능(AI) 제품 판매와 반도체 가격 상승에 전자·영상·통신장비가 상당폭 개선되며 상승했다. 비제조업(4.4%→5.1%)도 전기·가스가 흑자로 전환되며 상승했다. 안정성 지표도 소폭 개선됐다. 기업들의 부채 비율은 102.0%에서 101.9%로 소폭 하락했다. 차입금 의존도도 28.7%에서 28.3%로 낮아졌다. 정용호 한은 기업통계팀장은 “2023년에는 반도체 등 전자 쪽이 안 좋았다가 지난해에는 개선되며 전체 이자보상비율은 좋아졌다”면서도 “대기업이 중심이 되는 제조업은 업황이 좋아졌지만, 비제조업 중소기업 쪽에서 영업이익이 줄어 이자보상비율이 낮아진 기업 비중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 대전에서 만나는 제조기업 디지털 ‘전환’, 10일 혁신 기술교류회

    대전에서 만나는 제조기업 디지털 ‘전환’, 10일 혁신 기술교류회

    지역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DX) 확산을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대전시는 10일 대전 신세계 엑스포타워 20층 유니콘 라운지에서 ‘제4회 대전혁신기술교류회(DITEC)’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제조 기반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 기술 연계 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기술교류회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추진해온 디지털 전환 사례를 공유하고 혁신 기술 접목 방안을 모색한다. 1부에서는 한국조폐공사가 ‘디지털 전환 현황과 민간 협업 과제’를 주제 발표한다. 이어 민간기업인 이오브레인과 무브먼츠가 디지털 전환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2부는 주제 발표자들과 참가자들이 참여해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디지털 전환이 기업에 가져오는 실질적 변화와 현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해법 등을 놓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방식이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지난해 국내 20개 업종, 1700개 사업체와 업계 전문가 30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자동화·인공지능)이 한국 산업과 고용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고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디지털 전환 기술은 인공지능(AI)이었다. 디지털 전환으로 제조업은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 서비스업은 업무 편의성 개선과 소비자의 편익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혁신기술교류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개 행사로, 네이버 폼(https://naver.me/FswzBwjH)과 포스터 내 QR 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원혁 대전시 기업지원과장은 “기업의 업무 효율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디지털 전환을 고민하는 기업인과 기술 보유자들이 공유를 통해 해법을 함께 찾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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