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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직·돌봄·가정폭력 3중고… “여성 위상 이대로면 30년 후퇴”

    실직·돌봄·가정폭력 3중고… “여성 위상 이대로면 30년 후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은 여성에게 가장 불공평한 재난”이라 할 정도로 여성에게 특히 가혹했다. 많은 여성이 직장과 가정 양쪽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봉쇄로 학교와 보육시설이 문을 닫으면서 특히 엄마들은 일과 돌봄 중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지난 1년 동안 일을 그만뒀거나 해고된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많고, 가정폭력이 급증하면서 여성은 이중고, 삼중고를 겪고 있다. 각국 정부가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코로나로 인해 여성의 위상이 10년, 아니 30년은 후퇴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EU 작년 3분기 女고용률 0.8%, 男1.4% 증가 코로나가 특히 여성에게 경제적으로 가혹했던 이유는 몇 가지로 설명된다. 여성이 주로 일하는 유통과 숙박·관광 등 서비스업, 보건·요양업이 직격탄을 맞았다. 국제노동기구(ILO)와 유엔여성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일하는 여성의 41%가 이들 산업에 종사한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건강과 사회복지 분야 종사자의 76%, 요양시설이나 가정에서 돌봄 일을 하는 사람의 86%가 여성이다. 이들 업종은 제조업이나 정보산업, 금융업에 비해 임금 수준이 매우 낮다. 무보수인 경우도 많다. 재택근무가 어려운 이른바 핵심 업종에 해당하는 고위험 일자리들이다. 학교와 보육시설이 폐쇄되면서 자녀를 돌보고 온라인 수업을 도와주기 위해 근무시간을 줄이거나 아예 일을 그만두는 ‘엄마’들이 늘었다. 재택근무와 돌봄휴직 얘기를 꺼냈다가 일자리를 잃은 경우도 많다. 미국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2월 이후 일을 그만둔 여성은 230만명에 이른다. 지난 1월 미국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7%로 33년 만에 가장 낮았다. 코로나 팬데믹 전 미국 전체 가구의 3분의2가 맞벌이 가구였다. 여성이 주 소득원이였던 가구도 41%나 됐다. 코로나로 일자리를 잃은 여성이 늘어나면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가구가 급증하고 있다. 미국의 진보성향 싱크탱크인 미국진보센터와 센추리재단 추산에 따르면 여성 고용률이 지난해 봄 수준을 1년 동안 지속한다면 645억 달러(약 72조 4600억원) 상당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U도 상황은 비슷하다. EU 집행위는 이달 초 발표한 ‘2021 젠더평등보고서’에서 팬데믹으로 인해 기존의 젠더 간 격차가 모든 영역에서 더 악화했다고 분석했다. 고용률은 지난해 1분기 코로나 1차 유행 당시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많이 떨어졌다. 2분기에는 코로나 충격이 남녀에게 비슷했지만, 봉쇄가 점진적으로 풀리기 시작한 여름 이후 여성의 일자리 복귀가 남성에 비해 확연하게 떨어졌다. 지난해 3분기 남성의 고용률은 전 분기 대비 1.4% 높아졌지만, 여성은 절반 수준인 0.8%에 그쳤다. EU의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여성의 실업률은 지난해 4월 6.9%에서 9월 7.9%로 올랐다. 같은 기간 남성 실업률은 6.5%에서 7.1%로 높아졌다. 여성의 실업상태가 길어질수록 격차는 커질 수밖에 없다. 여성 중에서도 자녀가 있는 ‘엄마’들의 고용 상황이 더욱 나빠졌다. 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쉬고 있다고 답한 여성 3명 중 1명은 아이를 돌봐야 해 일을 그만뒀다. 퓨리서치센터 조사에서도 코로나가 확산하면서 봉쇄령이 내려졌던 지난해 2~8월 일을 그만둔 12세 이하 자녀를 둔 여성이 남성보다 3배나 많았다. 자녀를 돌볼 사람이 없으면 부부 중에서 소득이 적은 쪽, 대체로 ‘엄마’가 일을 그만뒀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 2월 말 여러 나라의 독자 4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일하는 엄마 5명 중 2명이 이미 근무시간을 줄였거나 생각 중이라고 답했다. 일부는 벌써 일을 그만뒀다. 반면 아빠 중에서 자녀 때문에 근무시간 단축을 고려하거나 이미 줄였다는 응답은 여성보다 10% 포인트 낮았다. ●EU 가사노동 女는 주당 23시간 男은 15시간 EU 젠더평등보고서에 따르면 27개 회원국 대상 조사에서 35~49세 여성은 지난해 7~8월 자녀를 돌보는 데 주당 평균 62시간을 쓴 반면 남성은 절반 수준인 주당 36시간을 보냈다. 집안일을 하는 데 든 시간도 여성이 주당 23시간, 남성이 15시간이었다. 여성의 경제활동이 늘었어도 자녀를 돌보고 집안일을 하는 것은 여성 몫이라는 뿌리 깊은 고정관념이 팬데믹을 겪으면서 다시 한번 확인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이코노미스트 프란세스카 카셀리는 FT와의 인터뷰에서 “여성들이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일을 줄이거나 포기한다면 젠더 불평등은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지난해 1차 대유행 당시 전 세계적으로 풀린 긴급지원금 10조 8000억 달러 중 가족 관련 지원금은 2%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오롯이 여성이 떠안았다. 코로나의 또 다른 그늘은 ‘그림자 팬데믹’으로 불리는 가정폭력이다.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각국 정부가 강력한 봉쇄조치를 펴자 집안에 갇혀 지내는 시간이 늘면서 가정폭력이 급증했다. 가정폭력의 피해자는 거의 여성이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급기야 지난해 4월 각국 정부가 여성에 대한 폭력 예방을 코로나 대책의 핵심으로 다룰 것을 촉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해 부활절과 성탄절 미사에서 가정폭력 피해자인 여성을 위해 특별 기도까지 했을 정도다. 미국에서는 매년 1000만명 이상의 남녀가 배우자나 연인에게 폭력을 당한다는 통계가 있다. USA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봉쇄 조치가 실시됐던 3~5월 전미가정폭력 핫라인에 접수된 긴급신고 건수가 9% 늘었다. 미국응급의학저널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경찰에 신고된 가정폭력 사건이 포틀랜드에서만 22% 늘어난 것을 비롯해 샌안토니오가 18%, 뉴욕이 10%나 증가했다. ●가정폭력 피해 여성 경제 자립 낮아 발목 잡혀 유럽은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EU 집행위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에서는 지난해 봉쇄 조치 첫 주에만 가정폭력 신고 건수가 32% 급증했다. 리투아니아에서는 3주 동안 20% 늘었다. 아일랜드에서는 가정폭력에 대한 조치가 5배나 많이 내려졌고, 스페인에서도 2주 동안 가정폭력 신고 전화가 18% 늘었다. 가정폭력은 자녀를 둔 커플 사이에서 더욱 빈번해 사회경제적 폐해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가정폭력 피해 여성들은 가해자에게서 벗어나 머물 곳이 마땅치 않고 경제적으로도 자립 능력이 떨어진다. 봉쇄 기간 중에는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맞으면서도 떠나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EU 집행위는 코로나 팬데믹 와중인 지난해 ‘젠더 평등 전략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EU는 팬데믹을 통해 오히려 성평등 중요성이 커졌다며 주요 어젠다로 올렸다. 지난 5일 전략의 이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는 조직도 출범했다. 27개 회원 국가들에 경제회복기금의 일부를 가정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 실직에 따른 경제적 지원 등 성평등 제고에 투입하도록 의무화했다. 코로나 관련 각종 위원회와 조직에 여성 비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 11일(현지시간) 1조 9000억 달러(약 2134조원) 규모의 코로나 경기부양법에 서명했다. 1인당 최고 1400달러(약 157만원)의 현금을 주고 주당 300달러의 실업급여 지급도 9월까지 연장한다. 취약성이 드러난 돌봄 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해 250억 달러(약 28조 825억원)를 투자하고, 13세 이하 자녀가 있는 저소득층에 돌봄 보조금 150억 달러(약 16조 8500억원)도 지급한다. 가정폭력 대책에 4억 5000만 달러(약 5055억원)를 배정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미국에서 아동 한 명당 1년에 들어가는 보육비는 평균 9000달러. 저소득층 평균 연소득의 약 30%나 된다. 전문가들은 가정폭력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돌봄 시스템이 구축돼야 하며 이번 경기부양책이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돌봄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성평등이 요원하다는 사실이 코로나를 통해 재확인됐다. 대기자 kmkim@seoul.co.kr
  • 특별고용지원 업종, 영화·노선버스업 등 6개 추가

    코로나19 사태로 장기간 경영난을 겪은 노선버스업, 영화업 등 6개 업종이 정부 특별지원을 받게 됐다. 고용노동부는 17일 제2차 고용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노선버스(준공영제 대상은 제외), 영화, 항공기 부품 제조, 수련시설, 유원시설,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 6개 업종을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특별고용지원 업종은 이미 지정한 여행업 등 8개를 포함해 모두 14개로 늘었다. 새로 포함된 6개 업종의 특별고용지원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다. 고용부는 “해당 업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영업 피해와 고용 불안이 심각한 수준으로 이를 회복하는 데도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돼 특별고용지원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고용상황을 짐작할 수 있는 고용보험 피보험자 감소율이 유원시설은 -22.9%, 영화업은 -14.7%, 카지노는 -9.7%에 달하는 등 해당 업종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근로자를 해고하는 대신 휴업·휴직으로 고용을 유지하는 사업장에 주는 고용유지지원금 신청률은 지난해 기준 항공기부품 제조업이 30.9%, 카지노가 30.4%로 전체 평균(3.0%)의 10배를 넘어섰다. 유원시설(17.5%), 수련시설(16.1%), 노선버스(10.7%)도 전체 평균의 3배를 상회했다. 산업생산지수는 유원시설·카지노 47, 영화 54, 노선버스 68로 서비스업 평균(107)보다 저조했다.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대부분 업종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60∼70% 감소하는 등 경영 관련 지표가 심각하게 악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용부는 오는 31일 종료 예정이던 여행, 관광숙박, 관광운송, 공연, 항공기 취급, 면세점, 전시·국제회의, 공항버스 등의 특별고용지원 업종 지정 기간도 내년 3월 31일까지 1년 연장했다. 특별고용업종으로 지정되면 유급 휴업·휴직 수당의 90%를 지원받고, 고용·산재보험료·장애인 의무고용 부담금 납부기한 연장, 건강보험·국민연금 연체금 미부과 등의 보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1년째 취업자 감소… 그나마 노인 일자리로 감소 폭 줄었다

    지난달에도 취업자 수가 줄어 외환위기 이래 가장 긴 12개월 연속 감소했다. 무려 100만명이 줄었던 1월보단 상황이 나아졌지만 65세 이상 노인 일자리가 크게 늘어난 덕이다. ●외환위기 이후 최장… 2월 47만 3000명 줄어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2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36만 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만 3000명 감소했다. 코로나19 충격이 본격화된 지난해 3월(-19만 5000명) 이래 1년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외환위기 때인 1998년 1월~1999년 4월 16개월 연속 감소한 이래 최장 기간이다. 정부는 98만 2000명이 감소했던 1월보단 상황이 좋아졌다며 위안했다. 계절적 요인을 배제한 계절조정 실업자 수가 1월 대비 53만 2000명 증가한 점을 근거로 들었다. 계절조정 실업자 수는 지난해 12월(-17만 7000명)과 1월(-29만 8000명) 두 달 연속 감소했는데 단번에 그 이상으로 회복했다는 것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인한 고용시장의 어려움이 눈에 띄게 완화된 모습”이라고 했다. ●노인 16만명 늘어 개선…2050 큰 폭 감소세 하지만 회복된 취업자 상당수가 65세 이상이라는 점에서 긍정 평가만을 내릴 순 없다. 생산가능인구인 15~64세만 놓고 보면 전년 동월 대비 63만 2000명 감소했다. 그나마 65세 이상에서 15만 9000명 늘면서 전체 감소 폭을 줄인 것이다. 노인 일자리를 포함한 정부 공공일자리 사업이 시작된 영향이다. 전대미문의 위기 상황인 만큼 공공 일자리를 통해서라도 취업자 수를 늘릴 필요가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다. 20대(-10만 6000명)와 30대(-23만 8000명), 40대(-16만 6000명), 50대(-13만 9000명)에서 모두 취업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숙박·음식점업(-23만 2000명)과 도·소매업(-19만 4000명) 등 대면 서비스업에서 취업자 감소가 지속됐다. 다만 1월보다는 두 업종 모두 낙폭이 줄었다. 제조업도 2만 7000명 줄긴 했지만, 지난해 12월(-11만명)과 1월(-4만 6000명)에 비해선 감소 폭이 축소됐다. 수출이 회복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업자는 1년 전보다 20만 1000명 증가한 135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1999년 통계 개편 이후 실업자가 가장 많았던 1월(157만명)보단 소폭 줄었다. 지난달 실업률은 4.9%로 전년 동월 대비 0.8% 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4.8%로 1.5% 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달 기준 2014년 2월(64.6%)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거리두기 완화 등 이달도 개선세 지속될 것” 홍 부총리는 “백신접종 개시, 방역 거리두기 완화, 수출 개선 지속, 기저효과 등으로 3월에도 고용지표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다만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00~400명대 수준을 유지하는 등 방역 리스크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고용보험 가입자 19만명↑… 2월 고용 상황 소폭 개선

    코로나19 3차 유행 여파로 지난 1월 바닥을 쳤던 고용보험 가입자수 증가폭이 2월 들어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방역조치 완화에도 두 달 연속 10만명대에 머물러 고용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15일 발표한 2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399만 1000명으로 1년 전보다 19만 1000명 늘었다. 1월 증가폭(16만 9000명 증가)보다는 조금 개선됐지만 9~11월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이 30만명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고용 회복이 더딘 상황이다. 소폭 회복은 제조업, 무점포 소매업, 창고운송서비스업, 컴퓨터프로그래밍 등 온라인·비대면 서비스 관련 업종에서 주도했다. 특히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357만 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만 2000명 늘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로 간편조리식·도시락 관련 식료품, 방역용품과 마스크, 진단키트 제조와 관련한 섬유, 의약품·의료정밀기기에서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반면 서비스업은 지난해 2월보다 고용보험 가입자가 14만 7000명 늘어 1월보다는 증가폭이 개선됐지만 주로 온라인·비대면 서비스업 등에서 회복됐고 숙박·음식 등 대면서비스업은 여전히 감소세다. 구직급여 월별 지급액은 5개월 만에 또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 149억원으로 집계됐다. 구직급여 월별 지급액은 코로나19 고용 충격이 본격화한 지난해 4월부터 9000억원을 웃도는 고공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한국 여성 CEO 늘고 있지만 3.6%뿐… 미국은 6%

    국내 상장기업의 여성 최고경영자(CEO) 비중이 매년 늘고 있지만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9일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상장기업의 여성 CEO를 포함한 임직원 수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CEO는 회장과 부회장, 사장, 은행장 등 대표이사급에 한정했다. 2019년 기준으로 여성 CEO 수는 전체 CEO 3187명 가운데 115명(3.6%)으로 집계됐다. 여성 CEO 비중은 2015년 2.8%, 2016년 3.1%, 2016~2017년 3.1%, 2018년 3.5%, 2019년 3.6%로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하지만 미국 비정부기구(NGO) ‘카탈리스트’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S&P 500(미국 주요 대형기업 500개) 기업의 여성 CEO 비중은 6.0%로 국내보다 2.4% 포인트 높았다. 국내 상장기업의 여성 임원과 여직원 수도 꾸준히 늘긴 했지만 증가 폭은 미미했다. 여성 임원 비중은 2015년 3.0%에서 2019년 4.5%로 4년 사이 1.5% 포인트 올랐다. 하지만 이 4.5%의 절대 수치는 1314명 정도에 불과했다. 여성 직원 비중 역시 2015년 24.7%에서 2019년 25.6%로 고작 0.9% 포인트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한편 여성 임원 비중이 높은 업종은 ‘교육서비스업’(16.4%), ‘예술·스포츠·여가서비스업’(9.9%), ‘사업시설 관리·사업 지원·임대서비스업’(7.8%) 순이었다. ‘건설업’(1.8%), ‘운수·창고업’(3.2%), ‘금융·보험업’(3.7%), ‘제조업’(4.0%)은 대표적인 ‘남성 임원의 업종’으로 조사됐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단독] 타짜들은 신도시 밖을 샀다… 고양시 용두동 땅값 55%‘뜀박질’

    [단독] 타짜들은 신도시 밖을 샀다… 고양시 용두동 땅값 55%‘뜀박질’

    고양창릉지구 인근 토지 ‘부르는 게 값’무덤 옆 밭 3.3㎡당 호가 1200만원 넘겨 광명시흥 등 8곳 2년 토지거래 전수조사 그린벨트 내 맹지 지분투자 19%나 달해전문가 “정부 안이한 선정이 투기 불러”3기 신도시 예정 지역의 토지거래 5건 중 1건이 ‘그린벨트’ 내 ‘맹지’를 ‘지분투자’ 방식으로 산 것으로 조사됐다. 사용은 물론 개발과 거래도 어려워 ‘하면 망한다’는 이야기를 듣는 투자가 급증한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3기 신도시가 시작도 전에 투기판이 됐다는 증거”라면서 “정부의 안이한 신도시 지구선정이 땅투기 열풍의 단초를 제공했다”고 지적한다. 8일 서울신문이 3기 신도시로 지정된 7곳(고양창릉·과천·남양주왕숙·부천대장·안산장상·인천계양·하남교산)과 최근 2·4 부동산 대책 이후 추가 지정된 광명시흥지구 등 8곳의 2018년·2019년 토지거래를 전수조사한 결과 그린벨트 내 맹지를 지분투자로 산 거래가 전체의 18.8%(8860건 중 1666건)나 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문제가 된 광명시흥은 28.6%로 3분의1에 육박했고, 안산장상도 23.4%에 달했다. 또 고양창릉(16.5%), 남양주왕숙(11.6%), 인천계양(11.7%), 하남교산(8.2%), 과천(81.4%) 등도 이런 이상 거래 비율이 높았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그린벨트 안의 맹지는실사용 목적으로 보기는 어렵다”면서 “고양창릉은 2018년 도면유출이, 광명시흥은 보금자리지구 지정 해제 후 재선정이라 정부가 투기 사실을 알고도 신도시로 지정했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꼬집었다. 신도시 주변도 투기판이 됐다. 고양창릉 예정지 인근의 부동산 관계자 A씨는 “3.3㎡당 600만원대 토지를 중개하러 나갔다가, 주인이 900만원으로 값을 올리면서 계약이 깨졌다”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투기로 온 나라가 들끓고 있지만, 택지개발예정지구 옆의 땅은 ‘부르는 게 값이 됐다. 타짜들은 이미 2018년부터 미리 들어왔다”고 귀띔했다.다른 부동산 관계자는 “그 사람들은 아마추어”라면서 “공무원이 자기 명의로 땅을 산 것도 그렇고, 신도시 예정지 안쪽 부동산을 산 것을 보면 더욱 그렇다”고 비꼬았다. ‘창릉지구’를 감싸고 있는 용두동은 2019년 5월 창릉지구 발표 후 부동산값이 가장 많이 뛴 곳 중 하나다. 특히 창릉지구에 묶이지 않은 곳의 땅값이 급등했다. 지역 부동산에 따르면 땅 폭이 좁아 건축이 어렵거나, 무덤 옆의 밭조차 3.3㎡당 호가가 1200만원을 넘겼고, 웬만한 대지는 1300만~1500만원에 이른다. 부동산 정보 서비스업체 디스코에 따르면 최근 6개월(2020년 10월~2021년 3월)간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 일대 토지 거래가격은 3.3㎡당 평균 691만 2400원으로 이전 6개월(2020년 4~9월) 평균 445만 7900원보다 55.1%(247만 9300원)나 급등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온라인 쇼핑 ‘엄지족’ 70% 돌파

    온라인 쇼핑 ‘엄지족’ 70% 돌파

    온라인 쇼핑에서 모바일로 주문하는 ‘엄지족’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70%를 돌파했다. 5일 통계청의 ‘1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지난 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5조 623억원으로 1년 전보다 22.4% 증가했다. 이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29.2% 늘어난 10조 619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에서 모바일쇼핑 비중은 70.5%를 기록해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1년 이래 처음으로 70%를 넘어섰다. 이민경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모바일쇼핑 비중은 최근 들어 점점 더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 1월 비중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쇼핑을 상품군별로 보면 피자, 치킨 등 온라인 주문으로 배달되는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2조 242억원으로 1년 전보다 90.3% 증가했다. 가전·전자·통신기기 거래액은 65.3% 늘면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음·식료품(53.1%)도 큰 폭으로 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데다 한파로 ‘집콕’이 늘면서 가정 내 생활가전과 음식료품 수요 등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반면 문화 및 레저서비스(-79.6%), 여행 및 교통서비스(-68.2%)는 큰 폭으로 줄었다. 모바일쇼핑만 보면 음식서비스(96.1%), 가전·전자·통신기기(71.5%), 음·식료품(59.5%) 등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음식서비스의 경우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비중이 96.6%에 달했다. 모바일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음식을 주문하는 경우가 압도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운영 형태별로 보면 온라인쇼핑몰 거래액은 11조 1413억원으로 1년 전보다 34.6% 증가했다. 온·오프라인 병행 쇼핑몰의 거래액은 3조 9210억원으로 2.7% 감소했다.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9.9%로 집계됐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혹독했던 연말…자영업자 대출 10조원 늘었다

    혹독했던 연말…자영업자 대출 10조원 늘었다

    한국은행, 4분기 산업별대출금 통계서비스업 대출은 전 분기 대비 28조 ↑지난해 10~12월 자영업자 등이 빌린 대출이 전 분기보다 약 10조원 늘었다. 또 서비스 산업의 대출액은 약 30조원 불었다. 연말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 사회적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일부 업종이 큰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0년 4분기 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 통계에 따르면 작년 4분기 말 기준 모든 산업의 대출금 잔액은 1393조 6000억원으로 3분기 말보다 27조 7000억원 늘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37조 8000억원이나 늘어 통계 집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4분기 대출 가운데 비법인기업(개인사업자 등)의 대출금 잔액은 직전 분기보다 10조 4000억원 늘었다. 3분기 증가액이 9조 1000억원이었는데 증가세가 한층 가팔라진 것이다. 반면 법인 기업의 4분기 대출 증가폭(2조 2000억원)은 3분기(11조 3000억원)보다 크게 줄었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 대출금이 3분기 말보다 28조 7000억원 증가했다. 3분기 증가폭(28조 9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나 전년 동기 대비 증가폭(138조 8000억원)은 역대 최대다. 특히 금융·보험업(5조 4000억원), 숙박·음식점업(2조 3000억원) 등의 증가폭이 3분기 증가폭을 웃돌았다. 반면 제조업 대출금은 전분기 말보다 2조 2000억원 감소했다. 송재창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4분기에 코로나 확진자 수가 늘고 시설자금 수요도 커지면서 서비스업 대출 증가폭이 3분기와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다”며 “제조업의 경우 업황이 다소 회복된데다 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상환도 이뤄져 대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한파 겹친 ‘집콕 플렉스’…소비지표 두달째 올렸다

    한파 겹친 ‘집콕 플렉스’…소비지표 두달째 올렸다

    거리두기에도 소매판매액 1.6% 올라가전제품 같은 내구재 소비 4.8% 증가전산업생산 8개월만에 마이너스 전환영업제한 타격 큰 예술·스포츠 -15.4%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됐음에도 지난 1월 소비지표는 오히려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집콕’ 문화 확산에 강력한 한파까지 겹치면서 고가의 가전제품 구매가 큰 폭으로 늘어난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소매판매액(소비)은 전월 대비 1.6%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0.1%)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다. 증가 폭은 2020년 8월(3.0%) 이후 5개월 만에 최대치다. 지난 1월 소비가 늘어난 것은 가전제품 같은 내구재(4.8%)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가전제품만 놓고 보면 계절조정지수가 202.5에서 216.5로 전월 대비 6.9% 증가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코로나 확산과 한파 등에 따른 실내 생활이 늘어나면서 가전제품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 프로모션 활성화로 판매가 늘어난 의복 등 준내구재도 1.0% 증가했다. 다만 의약품 같은 비내구재는 0.1% 소폭 감소했다. 전산업생산은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동시에 줄면서 전월 대비 0.6% 감소했다. 전산업생산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2020년 5월(-1.5%) 이후 8개월 만이다. 광공업 생산은 수출 호조에 힘입어 자동차(12.8%) 생산이 크게 늘었지만 TV용 액정표시장치(LCD) 관련 품목 생산이 둔화되면서 전자부품(-9.4%)이나 기타운송장비(-12.4%) 분야에서 감소해 전체적으로 1.6% 줄었다. 지난해 12월(2.7%) 높은 증가 폭을 보인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0.2% 감소했다. 금융·보험(1.3%) 등에서 증가세를 보였지만 영업 제한이 이어지면서 예술·스포츠·여가(-15.4%)에서 크게 줄었다. 도소매업도 음식료품이나 건축자재 판매가 줄면서 0.8% 감소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하면서 8개월 만에 상승세가 꺾였다. 반면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3포인트 상승해 8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 갔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계속 상승하는 것은 긍정적 신호”라면서도 “코스피나 장단기 금리차 등 금융지표가 최근 선행지수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금융지표와 실물지표 간에 다소 괴리가 있다는 점과 코로나19 전개 양상에 따라 경제지표들이 매우 가변적일 수 있다는 점 등 두 가지 측면에서 (긍정 평가를 내리는 것은)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도 “최근 거리두기 단계 조정과 소비심리 회복 등은 향후 지표 흐름에 긍정적 요인이지만 코로나 확산세 등에 따른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인사] 한화생명, 서울신문, 통계청, 중앙그룹

    ■ 한화생명 ◇ 상무 승진 △ 김은석 △ 박정식 △ 박종선 △ 이양식 △ 이은석 △ 장우종 ■ 서울신문 ◇승진 △ 상무 강동형 박홍기 ■ 통계청 ◇ 3급 승진 △ 운영지원과장 송영선 △ 행정통계과장 김진 △ 경제통계기획과장 양동희 ◇ 4급 승진 △ 통계기준과 박현정 △ 행정통계과 박유권 △ 산업동향과 송요성 △ 청장실 김락현 ◇ 과장급 전보 △ 대변인 정동욱 △ 혁신행정담당관 유호준 △ 국제협력담당관 최경순 △ 통계정책과장 김보경 △ 통계기준과장 우영제 △ 경제통계심사조정과장 조윤구 △ 행정자료관리과장 서경숙 △ 마이크로데이터과장 정선경 △ 산업동향과장 빈현준 △ 서비스업동향과장 이민경 △ 고용통계과장 김경희 △ 지역통계총괄과장 박병선 △ 경인지방통계청 경제조사과장 박은영 △ 경인지방통계청 사회조사과장 최원 △ 동북지방통계청 강원지방통계지청장 손은락 △ 동북지방통계청 조사지원과장 김희종 △ 동북지방통계청 경제조사과장 황해범 △ 동북지방통계청 안동사무소장 송일규 △ 호남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장 이의규 △ 호남지방통계청 사회조사과장 김두만 △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장 유영호 △ 호남지방통계청 목포사무소장 송재원 △ 충청지방통계청 경제조사과장 김현기 ■ 중앙그룹 ◇ 중앙일보 △ 중국연구소장 유상철 △ 시민사회환경연구소 사무국장 노유진(글로벌협력팀) ◇ JTBC △ 보도국 탐사기획팀장 강인식 △ “ 모바일제작팀장 김백기 △ ” 모바일운영팀장 박소연 △ 콘텐트전략실 드라마운영팀장 배은정
  • 코로나 3차 유행에… 35만명 일자리 잃었다

    코로나 3차 유행에… 35만명 일자리 잃었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 여파로 지난달 사업체 종사자가 1년 전보다 35만 1000명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고용 충격이 본격화한 지난해 4월(-36만 5000명) 이후 최대 규모다. 특히 음식·숙박업은 이번에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고용노동부가 25일 발표한 ‘1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182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1863만 1000명)보다 1.9% 줄었다. 일자리 감소에 대응해 정부가 공공부문 직접일자리를 공급하면서 지난해 10월 종사자 수 감소 폭이 4만명대로 줄었으나 코로나19가 재확산해 사태 초기 양상으로 돌아왔다. 타격이 가장 큰 업종은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을 직접 받은 숙박·음식업이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종사자가 24만명 급감했다. 사업체 노동력 조사의 고용 부문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9년 6월 이후 감소 폭으로도 역대 최대 규모다. 전년 동월 대비 숙박·음식업 종사자 감소 폭은 지난해 4월 16만 6000명으로 저점을 찍은 뒤 점차 회복했으나 8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서 회복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제조업 종사자는 7만 2000명 줄었고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은 6만 9000명 감소했다. 정향숙 고용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고 있어 감소 폭이 확대되고 있다”며 “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종사자 감소 폭은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이 컸다. 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 종사자는 1536만 5000명으로 지난해 1월보다 35만 5000명 줄었고 300인 이상은 되레 4000명 늘었다. 종사자가 증가한 산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9만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3만 9000명), 정보통신업(+3만 2000명) 순이다. 정 과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재택근무 활성화 등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정보통신업 쪽은 오히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여자가 남자보다 월급 124만원 적게 받는다

    여자가 남자보다 월급 124만원 적게 받는다

    임금근로자 월평균 소득이 처음으로 3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남녀 간 소득 격차는 오히려 소폭 벌어졌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임금근로 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월평균 소득은 309만원으로 전년 대비 12만원(4.1%) 증가했다. 평균 소득이 300만원을 넘어선 것은 2016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중위소득도 14만원(6.3%) 증가한 234만원으로 집계됐다. 소득이 중위소득의 50% 이상 150% 미만인 근로자는 전체의 50.4%로 전년 대비 1.4% 포인트 늘었다. 반면 양극단에 있는 중위소득 50% 미만(-0.3% 포인트)과 중위소득 150% 이상(-1.1% 포인트) 근로자는 모두 줄었다. 남녀 간 임금 격차는 더 커졌다. 2019년 남성 평균 소득은 3.9% 증가한 360만원, 여성 평균 소득은 5.1% 증가한 236만원으로 집계됐다. 남녀 소득 격차는 124만원으로, 전년(122만원)보다 커졌다. 특히 19세 이하와 20대 남녀의 소득 격차는 각각 11만원과 17만원으로 적은 편이었지만, 40대(156만원)와 50대(198만원)로 갈수록 200만원에 가까운 큰 격차가 발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남성은 주로 회사법인에서, 여성은 주로 회사 이외 법인이나 중소기업, 숙박음식업에서 근무하는 비중이 커서 산업 분포가 다르다”면서 “여성의 경력단절이 늘어나는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여성 근로자 비중이 큰 숙박음식업 평균 소득은 144만원으로 전체 산업 가운데 가장 낮았다. 이어 협회단체 및 개인서비스업(198만원), 농림어업(203만원) 순으로 높아졌다. 반면 평균 소득이 가장 높은 3개 업종은 전기가스공급업(635만원), 금융보험업(618만원), 국제외국기관(474만원) 순이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도 두 배 이상 차이가 났다. 2019년 대기업 평균 소득은 2.9% 증가한 515만원, 중소기업 평균 소득은 6.1% 증가한 245만원이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아파트 주차 차량 연락처 무단 수집하면 과태료

    아파트 주차 차량 연락처 무단 수집하면 과태료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의 전화번호 등 연락처를 무단 수집한 출장세차 업체 등 4개사에 과태료 총 1700만원이 부과됐다. 개인정보위원회는 24일 올해 제3회 전체회의를 열어 디엔팩토리 등 4개 사업자에 대한 시정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사업자는 정보 주체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 개인정보 보유 기간이 지났는데도 파기하지 않고 계속 사용한 행위, 개인정보 처리 업무를 위탁하면서 제대로 알리지 않은 행위 등으로 과태료 부과 처분을 받았다. 디엔팩토리는 출장세차·광택 서비스업체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 부착된 연락처 2만 747건을 무단으로 수집한 뒤 출장세차 광고문자 발송에 이용해 과태료 500만원이 부과됐다. 챔프스터디는 어학·공무원·공인중개사·유학 등 분야 교육서비스 제공 사업자로 공무원시험 설명회 참석 신청을 온라인으로 받으면서 신청자 외 개인정보 수집 동의를 하지 않은 지인까지 참가 신청을 하도록 유도해 과태료 500만원을 내게 됐다. 경남 김해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인 영진직업전문학교는 취업 지원과 취업정보 제공을 위해 수집한 수강생 연락처를 보유 기간이 지난 뒤에도 파기하지 않고 다른 교육과정 안내문자 발송에 이용했다. 과태료 부과 금액은 300만원이다. 부동산 개발 사업자인 에이엠플러스피에프브이강남은 건물관리 업체와 건물관리 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서 등 문서에 의하지 않고 개인정보 처리 위탁을 했으며, 개인정보 업무 위탁 내용과 수탁자를 정보 주체인 입주민에게 공개하지 않아 과태료 400만원이 부과됐다. 송상훈 개인정보위 조사조정국장은 “이번 결정이 일상생활 속 개인정보 침해 사고와 관련해 사업자들이 경각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임병훈 신임 이노비즈협회장 취임

    임병훈 신임 이노비즈협회장 취임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2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이노비즈협회 제9대ㆍ10대 회장 이·취을 가졌다. 10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임병훈 회장은 1958년 전남 보성 출신으로 조선대학교 정밀기계공학과를 졸업, 1987년 텔스타홈멜 주식회사(경기 평택시 소재)를 설립하였으며 인공지능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구축 및 운영, 자동화 장비, 정밀 측정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임 회장은 “그간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을 이끈 이노비즈 제도의 20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20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 ‘제조혁신 선도 이노비즈, 제조강국 대한민국’ 이라는 슬로건 하에 이노비즈기업이 제조 중소기업 정책의 실행 중심이자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게임체인저가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취임식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업종별·지역특화별 산업 기반 가치사슬 클러스터를 구축, 이노비즈기업 간 제조 빅데이터를 공유한 실시간 생산 협업체계 등을 통해 매출 1000억원 기업 1000개사 육성과 일자리 100만개를 달성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AI 전환, 상생 협업, 글로벌화’ 라는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혁신경제의 중심, 이노비즈’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제조혁신 선도 이노비즈 ▲이노비즈 상생 협업 추진 ▲이노비즈 성장역량 강화 ▲맞춤형 일자리 지원체계 구축 ▲수출 패러다임 전환 선도기관이라는 스마트 5대 전략 10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먼저 이노비즈기업이 스마트공장을 넘어 스마트 비즈니스를 통해 제조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AI 기반 지능형 기업 집중 육성, 제조업의 제조서비스업화 지원에 나선다. 다음으로, 기업간 협업을 통한 공동 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스마트공장 기업 간 상생 협업 촉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 지원을 추진한다. 또한 이노비즈기업이 스케일업을 넘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강화 마련을 위해 스케일업 관점 이노비즈 제도 개편, 이노비즈 ABC(AI, BigData, Cloud) 플랫폼 구축을 통한 맞춤형 지원정책 정보 매칭 시스템을 구축한다. 더불어 맞춤형 일자리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이 대한민국 혁신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 및 재배치 지원, 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 시스템 구축에 앞장 선다. 마지막으로 스마트공장과 소부장 산업 등 수출 패러다임 전환의 선도기관으로 발돋움 하기 위한 이노비즈 글로벌화 모델 확산, 기술 기반 포스트 코로나 대응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코로나發 고용 한파 제조업 도시 직격탄

    코로나發 고용 한파 제조업 도시 직격탄

    지난해 하반기 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지역경제가 충격을 받으면서 광역시를 제외한 9개 도의 시군 지역 취업자 수가 동시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지역 고용 상황이 농어촌이 많은 군 지역보다 나빴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별 주요 고용지표’(9개 도, 8개 특별·광역시 제외)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시 지역 취업자는 1299만 6000명으로 1년 전보다 9만 3000명(0.7%) 감소했다. 군 지역 취업자는 206만 5000명으로 2만 9000명(1.4%) 줄었다. 고용률로 보면 시 지역은 59.5%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 포인트, 군 지역은 67.0%로 0.3% 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시 지역 고용률 감소폭이 큰 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서비스업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지난해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취업자 감소폭이 커졌는데, 이런 상황이 지역에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9개 도 지역 77개 시 중 실업률이 가장 높은 곳은 경남 김해(6.2%)로 나타났다. 경기 시흥(6.1%)과 안산(5.9%), 양주(5.7%)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지역은 제조업 중심 도시라는 공통점이 있다. 77개 군 지역 중에선 경남 고성(3.9%)의 실업률이 가장 높았다. 충북 진천(3.5%)과 증평(3.3%) 등의 순이었다. 정 과장은 “코로나19에 따른 대면 서비스업 타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국 경제 봉쇄에 따른 영향이 반영되면서 제조업에 기반을 둔 지역의 경우 특히 취업자 감소폭이 컸다”고 밝혔다. 시별 고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 서귀포(73.2%), 군은 경북 울릉(84.3%)으로 집계됐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홍익표 “4차 재난지원금 내일 결론…20조원 전후 될 듯”

    홍익표 “4차 재난지원금 내일 결론…20조원 전후 될 듯”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23일 4차 재난지원금의 규모와 관련해 “20조원을 전후한 숫자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홍 정책위의장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기정예산(이미 확정된 예산)까지 반영하는 것이므로 실제 추경 규모는 그것보다 작아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빠르면 내일 오전이나 늦으면 내일 오후 늦게 결론이 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금과 관련해선 “영업 제한이나 금지됐던 분들, 매출이 상당히 줄어든 업종을 중심으로 3차 재난지원금 때보다는 대상을 좀 많이 늘렸다. 기준도 조금 상향하려고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일반업종의 지원 기준선을 연 매출 ‘4억원 이하’에서 ‘10억원 이하’로 올리는 것과, 서비스업 지원 기준을 근로자 수 ‘5인 미만’에서 늘리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4차 재난지원금,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예산 포함 이번 재난지원금에는 특수고용,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자 대상 지원금, 일자리 안정 예산,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예산도 포함된다. 홍 정책위의장은 “백신 무료 접종을 포함해 치료제까지도 무료로 접종할 예정이기 때문에 이런 등등을 반영한 추가적인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소득하위 40%에 대해 지원금을 일괄 지급할 가능성에 대해선 “아이디어 차원에서 논의가 있을 수 있는데 아직 확정된 내용은 아니다”고 언급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2%’ 코로나에 작년 서비스 생산 첫 마이너스 … 영끌·빚투 서울만 전국서 유일하게 증가

    ‘-2%’ 코로나에 작년 서비스 생산 첫 마이너스 … 영끌·빚투 서울만 전국서 유일하게 증가

    코로나19가 덮친 지난해 전국 서비스업 생산이 2.0% 감소해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다만 주식과 부동산 거래가 늘면서 전국에서 서울만 유일하게 증가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연간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대비 2.0% 줄었다. 2000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첫 감소세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운수·창고, 숙박·음식점 등의 생산이 줄면서 제주(-10.4%), 인천(-9.8%), 강원(-4.9%) 등 대부분 지역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서울만 유일하게 1.1% 증가했다. 다른 지역보다 주식과 부동산 관련 업종이 몰려 상대적으로 호황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 산업의 호조로 전국적으로 0.4% 증가했다. 특히 경기(9.0%), 세종(7.6%), 광주(0.7%) 등 3개 시도는 전자부품·반도체, 전기장비 등의 생산이 늘면서 큰 폭의 플러스를 기록했다. 반면 의복·모피, 기계장비, 기타 운송장비 등은 부진을 겪으면서 서울(-14.7%), 대구(-11.3%), 경남(-6.9%) 등에서 감소했다. 지난해 수출은 전국적으로 5.4% 감소했는데, 대전(24.0%)이나 충북(12.8%) 등 5개 시도를 제외한 12개 시도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로 한정하면 메모리 반도체, 무선통신기기가 다시 호조를 보이면서 전국 수출은 4.2% 증가했다. 2019년 1분기 이후 7분기 연속 감소하다가 플러스로 전환된 것이다. 소비(소매판매)는 전국적으로 0.2% 감소했고, 고용률도 전년 대비 0.8% 포인트 내려간 60.1%를 기록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소득하위 40%까지 커버’…與, 재난지원금 일괄 지원 압박(종합)

    ‘소득하위 40%까지 커버’…與, 재난지원금 일괄 지원 압박(종합)

    더불어민주당이 피해 정도에 맞춤형으로 추진되는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재정당국이 과감한 추경 편성을 하도록 재차 압박했다. 또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득 하위 40%’에 해당하는 소득 1∼2분위 대상자의 경우 일괄 지원하는 방식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낙연 대표는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넓고 두터운 지원이 민생 피해의 확대를 막고 경제회복을 앞당길 확실한 정책 수단”이라고 말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2차(7.8조원), 3차(9.3조원) 때보다 훨씬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노점상, 플랫폼 노동자 등 기존 제도망에 편입이 되지 않은 피해계층도 이번 지원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소득 1∼2분위 대상자에 대한 일괄 지원을 정부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전국민 재난지원금처럼 4인 가구 기준 100만원을 지급하자는 것으로 총 6조원 가량의 예산이 필요하다. 그러나 정부는 이 같은 방안이 피해맞춤형 재난지원금의 기조에 맞지 않다는 점을 들어 난색을 표한 것으로 전해져 조율 방향이 주목된다. 당 고위 관계자는 “사각지대를 일일이 찾기에는 행정 비용 등 한계가 있어 포괄적인 방법으로 찾은 것이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아니더라도 소득 1∼2분위 집단에 지원해주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맞춤형 지원은 3차 재난지원금 때와 마찬가지로 영업금지·영업제한·일반업종 등 3개 구간으로 나눠 정액으로 차등 지급하는 방안이 올라왔다. 당 관계자는 “정부에서는 구간을 세분화하기를 원하고, 당에서는 단순화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업종별 최대 지원금을 기존 300만원에서 600만원 이상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일반업종의 지원 기준선을 연매출 4억원 이하에서 10억원 이하로 올리고, 서비스업 지원 기준도 근로자수 5명 미만에서 완화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여기에 일자리, 백신 예산까지 포함하면 이번 추경이 최소 20조원은 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홍익표 당 정책위의장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기재부가 마련한 추경안 초안을 놓고 논의에 착수했다. 민주당은 오는 28일까지 정부와 최종 합의를 하고 다음 달 2일 국무회의에서 추경안을 확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매출 감소율’ 따라 차등 지급...소상공인 최대 400~500만원 지급 예상

    ‘매출 감소율’ 따라 차등 지급...소상공인 최대 400~500만원 지급 예상

    4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정부와 여당이 소상공인의 매출 감소율을 2~3개 그룹으로 나눠 정액으로 차등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이러한 내용의 4차 재난지원금 및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예를 들어 매출액이 10% 이내 줄어든 소상공인에게 100만원을 지급한다면, 30%까지 줄어든 사람에게는 150만원을, 50%까지 줄어든 사람에게는 200만원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일반 업종 지원금 지급 기준선을 연 매출 4억원 이하에서 연 매출 10억원 이하로 높이는 방안이 유력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소상공인 지원금 지급 기준선인 근로자 수 기준을 ‘5명 미만(서비스업 기준)’에서 일정 부분 높이는 방안도 모색되고 있다. 이 경우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상 소상공인의 범주를 다소 넘어서는 사람들도 소상공인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집합금지 업종, 영업제한 업종, 일반 업종 등에 대한 지원금 최대 수준은 400만~500만원 선으로 언급되는 가운데, 이번주 당정 협의 과정에서 결론이 도출될 것으로 보인다. 특수형태근로자(특고)와 프리랜서 등 고용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검토 중이다. 기존 수혜자에게 50만원, 신규 수혜자에게 100만원을 지급한 3차 지원금 지급 방식이 준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관광버스 등 지입 차주, 폐업한 자영업자, 시장 좌판과 같은 노점상 등에게도 역시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들에게는 50만·100만원 안팎의 정액 지원금을 지급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코로나19 피해를 집중적으로 받은 문화·예술, 관광·여행 업종의 경우 별도의 지원 프로그램이 모색되고 있다. 1차 추경 전체 규모는 15조원 안팎에서 당정간에 조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다양한 논의가 있지만 현재로선 확정된 부분은 없다고 보면 된다”며 “이번 주중에는 당정 간 논의가 상당 부분 진전될 것 같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거리두기 강화로 두 달 연속 카드 사용액 감소…기재부 “실물경제 불확실성 지속”

    거리두기 강화로 두 달 연속 카드 사용액 감소…기재부 “실물경제 불확실성 지속”

    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두 달 연속 카드 국내 승인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내수 위축 등으로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19일 기획재정부의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2월호)’을 보면 지난 1월 카드 국내 승인액은 1년 전보다 2.0% 줄었다. 지난해 12월(-3.9%)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세다. 카드 국내 승인액이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충격이 시작된 지난해 3월(-4.3%)과 4월(-5.7%)에 이어 처음이다. 이처럼 소비가 위축되면서 지난달 실물경제 불확실성 지속을 언급했던 기재부는 이달에도 같은 기조를 유지했다. 기재부는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회복세 등에 힘입어 제조업·투자가 개선됐으나, 코로나19 3차 확산 및 거리두기 강화 영향으로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내수 위축이 이어지고 고용지표가 크게 둔화하는 등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기재부는 이어 “대외적으로는 지난해 4분기 이후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주요국 실물지표 개선세가 다소 약화했으나 최근 글로벌 확산세 둔화, 백신 접종 확대, 주요국 대규모 경기부양책 추진 등으로 경제회복 기대가 확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용 지표도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 지난달 취업자는 1년 전보다 98만 2000명 감소해 외환위기 때인 1998년 12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 지난달 국내 금융시장에 대해 기재부는 “경기회복 기대감, 글로벌 달러 강세 등 영향으로 주가와 환율이 상승했다”며 “국고채 금리는 글로벌 금리 상승 및 국고채 수급 부담 우려 등으로 중장기물 중심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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