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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화통신 정보서비스업 진출

    중국의 국영 신화통신(新華通訊)이 정보서비스산업에 진출했다. 23일 북경청년보(北京靑年報)에 따르면 신화통신은 지난주 홍콩 판화(泛華)과기정보기술 유한공사와의 합작을 통해 자본금 5,000만위안(약 80억원)을 투자한 ‘신화정보기술 유한공사(xinhuaonline)’를 설립,정보서비스산업에 진출했다. 신화통신의 정보서비스산업 진출은 무엇보다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앞두고 로이터통신과 AP통신,AFP통신 등 세계적인 통신사들에 맞서 국제경쟁력을 확보하는한편,중국의 정보서비스산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이다.두 회사의 합작은 신화통신의 경우 판화 과기정보기술의국제규범적 운용시스템과 자본력을,판화 과기정보기술은신화통신의 막강한 중국 국가정보 자원과 채널을 서로 필요로 했기 때문이다. 신화정보기술의 지분은 신화통신 산하의 중국경제정보사가 45%,판화과기 정보기술이 55%를 각각 보유하며,신화통신의 재경관련 뉴스와 중국경제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왕중밍(王仲明) 신화정보기술사장은 “신화정보기술은 3년내 1억위안(16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있다”고 밝혔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전화방’ 이젠 인터넷서 ‘우후죽순’

    회사원 이지영씨(가명·27)는 얼마 전부터 음란전화에 시달려야 했다.특정 시간만 되면 전화벨이 울렸고,그것도 한사람이 아닌 각기 다른 사람들로부터 걸려온 전화였다. 이를 이상하게 생각했던 이씨가 밝혀낸 것은 얼마전 가입한한 인터넷 전화상담 사이트.“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말을 믿고 자신의 전화번호를 올려놓은 게 화근이 된 것이다.이씨는 곧바로 회원 탈퇴 신청을 했고,그 후론 더 이상스토킹이 없었다.이처럼 전화 상담 서비스등을 내세운 인터넷 사이트에 가입했다가 엉뚱하게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윤락 알선,퇴폐풍조 조장 등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전화방’사업이 인터넷으로 활동반경을 넓혀 일어난 현상이다. 인터넷을 통한 전화방 서비스가 등장한 것은 올해 초부터다.인터넷 전화방은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을 빼면,오프라인의 일반 전화방과 비슷한 모양새다. 우선 통화 상대자인 이른바 ‘도우미’를 웹 상에서 모집하고,이 정보를 가진 서비스업체는 인적사항과 전화를 연결해주는 대가로 사용자들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방식이다. 요금은 5,000원에서 1만2,000원선이지만 대다수가 핸드폰을 선호한다는 점을 고려하면,일반 전화방과 비슷한 수준이다.물론 전화를 거는 쪽에서 요금을 부담한다. 이 서비스에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가 있다.굳이 전화방을찾지 않아도 돼 남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요금도 핸드폰 결제방식으로 이뤄져 한결 편하다. 문제는 이렇게 간편한 인터넷 전화방 서비스가 대부분 탈선으로 흐른다는 점이다.물론 업체들은 폰섹스를 정면에내세우지 않는다.현행법에 저촉되지는 않지만 정보통신윤리위원회 등의 단속 대상이 되기 때문.이런 이유로 가입절차를 통해 성적이거나 음란한 대화는 나눌 수 없다는 공지사항을 밝히고 있지만,사실은 관리나 감독이 안되고 있다. 결국 생활 상담을 하거나 친구를 만들어 본다는 본래의 취지(?)와는 무관하게 불륜이나 매매춘을 조장하는 공간이되고 있다.실제로 도우미로 가입한 회원의 개인정보를 보면 황망할 지경이다. “원하는 미시만 저에게 멜을 남겨 주세요.그대가 원한다면 관계를 가져볼까요” ID:youngsu이 정도는 아주 약한 수준.이와 관련, 한 전화방 사이트관계자는 “이곳에 접속하는 사람들 역시 성적인 대화를원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라고 밝히면서,“1대1 대화라는형식 때문에 구체적인 제재나 관리가 어렵다”고 시인한다. 이처럼 인터넷 전화방은 악용되고 있지만,사이트 관계자들은 법적 책임을 지기는 곤란하다는 식이다.전문가 상담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관계자는 “업체가 성을 매개로 돈을 벌고자 하는 사고만 버린다면 부작용은 충분히 막을 수있다”며,“전화상담 분야가 불분명하고,전문가 집단이 아닌 전화 서비스는 의심해 볼 여지가 있다”고 조언한다. 현재 인터넷 전화방을 찾는 이들은 주로 20대,30대 남성이다.전화방 서비스를 하고 있는 J사이트의 경우 남자 회원의 수가 여자 회원의 10배의 이른다.여자 회원들이 적다는 회원들의 불평이 잇따르자,사이트 관계자는 “현재 오프라인에서 직업여성들을 대상으로 모집을 고려 중이다”라고 밝히기까지 했다. 사이버 수사대 변진선씨는 “현행법상 윤락이나 원조교제등 실정법위반 혐의가 포착되지 않는 한 제재할 방법은 없다”면서 “최선의 방법은 자신의 정보를 공개하는데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유영규 kdaily.com기자 whoami@
  • 하나로 신윤식사장 “드림라인 인수 사실상 합의”

    하나로통신 신윤식(申允植) 사장은 19일 “드림라인을 인수하기 위해 적정가격 산출에 필요한 실사작업을 다음주에하기로 드림라인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신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1년전부터 드림라인측과 인수문제를 얘기해왔으며 실사작업은 2∼3개월 정도 걸릴것”이라고 말했다. 드림라인은 케이블TV망을 이용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업체로 6월 말 현재 가입자 18만명으로 전체 시장의 2.84%를차지하고 있다.하나로통신은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158만명(25%)을 보유하고 있다. 신 사장은 통신망 임대업체인 파워콤 지분 인수와 관련,“파워콤 모회사인 한국전력이 지분 30%를 매각하는 최종 입찰에 응찰하기 위해 참여 의향서를다음달 10일 내겠다”고 말했다.신 사장은 “파워콤 지분은 외국 사업자도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만들어 인수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면서 “현재로서는 밝힐 수 없지만 참여를 희망하는 외국업체가 있다”고 말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국내증시 ‘外風 눈치보기’

    17일(현지시간)부터 잇따라 발표될 미국 기업들의 2·4분기 실적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온통 쏠려 있다. 미국 증시와 업종별 동조화 현상이 지속되는 상황이어서투자자들은 최근 거래를 대폭 줄이고 미국쪽 동향만 바라보고 있다.16일 거래대금은 1조원에도 못미쳐 올들어 세번째로 적은 액수에 그쳤다.미국 기업의 실적발표 결과에 따라국내 관련업종에 투자하겠다는 관망심리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아르헨티나 외환위기까지 겹쳐 국내 증시의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시점이어서 쓸데없는 투자로 위험을 껴안을 필요가 없다”며 “17∼26일(현지시간) 집중적으로 있을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지켜본 뒤 매매에 가담하는 게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경기회복 기대감 현실화 돼야= 교보증권 김정표(金政杓)책임연구원은 “국내 투자자들이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이 사라지고 있다”며 “18일 오전 6시 전후에 있을 인텔의 실적발표가 국내 증시의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반도체·IT(정보기술) 주가와긴밀한 연관성을 지닌 인텔의 실적은 앞으로 종합주가지수의 상승 또는 하락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기 때문이다. 통신장비및 서비스업종에 영향을 미칠 에릭슨(20일),텍사스인스투루먼트(23일)의 실적도 눈여겨봐야 한다. ■분석 포인트= 미국 기업의 실적치가 발표될 때 어떤 점에관심을 가져야 할까.신영증권 박효진(朴孝鎭)투자전략팀장은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발표치와 예상치의 근접 정도,향후 분기실적 전망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3분기 이후 예상치가 긍정적이면 미국 경기가 2분기에서 바닥을 찍고 3분기부터는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건설·소비재 쪽은 실적호전 가능성이 높아 IT부문과 비IT부문은 희비가 갈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예상대로 나타나면 비IT부문의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하는 기회로삼아야 한다.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 20일로 예정된 삼성전자의 2·4분기 실적 발표도 미국 기업 못지않게 국내 증시에 방향성을제시할 것으로 보인다.16일 삼성전자 주가는 16만7,000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16만원선이 무너지면 외국인들이 손절매할 가능성도 높아 이래저래 관심사다. 문소영기자 symun@
  • 재정지출 앞당겨 경기부양

    정부는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경예산과 국민주택기금 등 사업성기금을 3·4분기에 집중적으로 집행하는 등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펴기로 했다. 하반기에 예정된 공기업의 설비 및 건설투자를 최대한 앞당기거나 확대하고 연·기금을 부동산 간접상품과 사회간접자본(SOC) 민간투자사업에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13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진념(陳稔)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상반기 경제정책 추진실적과 하반기 계획을 점검했다. 정부는 재정의 경기대응 기능을 강화하기로 하고 5조1,000억원의 추경예산안을 조속히 집행하고 건설공사 등은 겨울이 오기 전에 앞당겨 추진하기로 했다. 하반기에 잡혀있는 국민주택기금과 정보화촉진기금·중소기업 창업 및 진흥기금·농안기금 등 사업성기금의 지출을 가급적 3·4분기에 시행하기로 했다. 한전·가스공사의 설비투자 계획과 토지공사·주택공사·도로공사·수자원공사의 건설투자 사업계획을 조기에 집행하고 그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이들 6개 공기업은 모두 15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채권과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연·기금의 자산운용대상을 부동산 간접투자 및 임대,SOC 민간투자사업 등으로 다양화하기로 하고 관련 법과 제도를 고치기로 했다. 내수기반을 넓히기 위해 도소매·문화·엔터테인먼트 등 9개 서비스업종별로 민·관 합동연구단을 구성해 서비스산업발전방안을 오는 9월말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뉴욕에 한국부동산 전시장

    한국부동산유통센터가 로스엔젤레스(LA)에 이어 뉴욕 한인타운 중심가에도 문을 연다. 한국에 있는 투자유망 부동산의 상설 전시와 사후관리 등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미국 종합부동산서비스업체인토탈컴퍼니(TOTAL Companies,대표 한영준)는 13일 한국부동산유통센터 뉴욕 전시장을 연다. 토탈컴퍼니는 미국에 최초로 한국 부동산 상설전시장을 열고 상담은 물론 거래와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 지난 2월에 LA전시장을 개설,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전시장은 한국감정원이 운영하는 부동산정보유통센터( www.kreic. com)의 미국 현지 투자상담실 역할도 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유통센터는 감정원, 토지공사, 자산관리공사 및한국토지신탁 등 공기관들이 보유한 물건을 LA와 뉴욕에서전시·매각하는 동시에 삼성물산과 LG건설,중앙건설 등 국내 민간업체의 분양물건을 미국 현지에서 분양대행하고 있다.특히 해외교포 및 외국인 투자가에게 한국의 부동산시장에 대한 모든 정보를 실시간에 제공하며,서울∼LA∼뉴욕을연결하는 화상전화시스템을 갖추고투자자들에게 직접 상담을 해주고 있다. 류찬희기자
  • 이통산업 수출전선 ‘효자’

    이동통신산업이 ‘수출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 상반기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두자리 수의 증가율을기록했다.전체 수출이 마이너스로 돌아서고, 일부 IT(정보기술)산업의 수출이 급락한 점을 감안하면 돋보이는 성적이다. [고군분투]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이동통신 관련산업의 수출은 39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8.6% 늘었다.전체 수출이 727억3,000만달러로 전년보다 3.7% 준것을 고려하면 높이 평가해줄 만하다.특히 반도체(-26.0%),컴퓨터(-18.5%)와 가전(-5.4%)부문의 수출이 급감한 것과 비교된다. 우리나라가 종주국인 CDMA(코드분할다중접속)기술이 주도했다.CDMA 단말기 수출은 15억3,000만달러로 전년보다 33% 증가했다.관련시스템도 1억6,000만달러로 전년보다 무려93.2% 늘어났다. WLL(무선가입자망),중계기,안테나 등 이동통신장비는 3억2,000만달러를 수출,규모는 미미하지만 증가율은 무려 441.2%나 됐다.반면 유럽식 GSM단말기는 19억8,000만달러로 CDMA보다 앞섰으나 전년대비 1.6%의 소폭 증가에 그쳤다. [100억달러낙관] 정보통신부는 팬택의 7억달러 대미 수출계약,CDMA 대중국 수출계약 2억2,000만달러 등이 수치에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통상 하반기에 수출이 더 몰리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이동통신 수출목표 100억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올해 IT분야 전체로는 수출 580억달러와 흑자 160억달러를 목표하고 있다. 최근들어 SK텔레콤과 KT 등 서비스업체들의 중국 몽골 인도네시아 등 기술수출도 늘고 있다.하반기에는 중남미와동남아에서 이동통신 로드쇼도 가질 계획이다. [위기는 곧 기회] 세계 휴대폰시장은 침체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세계 2위의 휴대폰 메이커인 미국 모토로라는 올 1·4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29% 줄었다.핀란드노키아와 스웨덴 에릭슨 등도 매출 감소를 보이고 있다고정통부는 밝혔다. 국내에서는 팬택,텔슨전자,어필텔레콤 등 중견 휴대폰 메이커들이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팬택이 지난달 28일 이동전화 수출 사상 단일계약건으로는 최대인 7억달러의 수출계약을 모토로라와 체결했다. 노키아는 텔슨전자와 손잡고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中 WTO협상 타결/ 국제경제질서 재편 가속도

    세계 8대 무역국인 중국이 국제무역질서에 정식 편입함으로써 세계경제 발전과 무역체제 안정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또 뉴라운드로 대변되는 새로운 세계경제질서 형성에 보다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경제에는 윈-윈게임] 삼성경제연구소 유진석(劉晉碩)수석연구원은 “중국의 WTO 가입은 중국 및 미국 등 관련 국가들에게 뿐 아니라 세계경제 전반적으로 경제적 후생을 증대시킬 수 있는 윈-윈 게임”이라고 말했다.유 연구원은 “중국이라는 엄청난 시장의 개방은 수요 확대 및 새로운 수요 창출로 세계 경제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도 WTO 가입으로 양자간 협상보다 유리한 다자간협상을 통해 무역분쟁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미국 의회로부터 매년 최혜국대우 연장을 승인받을 필요없이 미국 등 141개 전회원국으로부터 최혜국 대우와 일반특혜관세를 받게 된다.장기적으로는 경제체질이 개선되고 산업구조조정 가속화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반면 단기적으로는 개방 확대와 경쟁 심화로 영세한 중국 업체들의 대거 도산과 국내시장 잠식,산업기반 붕괴와 대량실업이 우려된다. [국제경제질서 재편 신호탄?] 중국의 WTO 가입은 미국 중심의 선진국 이해관계에 따라 구축된 현 국제경제질서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중국은 정치적·경제적으로 미국에 ‘NO’라며 맞설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견제세력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출범을 앞둔 뉴라운드 뿐 아니라 환경·기술라운드 등 세계경제 질서와 관련된 새 규범들을 수립할 때 능동적으로 참여,서방 선진국들 틈바구니에서 개발도상국들의 입장을 보다많이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상 득실] 장장 15년을 끌었던 협상 결과에 대해 중국이시간과의 싸움에서 진 것 아니냐는 게 WTO 주변의 대체적 평가다.일부 통상전문가들은 중국이 11월 제4차 도하 WTO 각료회의에서는 가입 신청을 승인받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미국보다 많이 양보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WTO가 다자협상기구이기 때문에 일방적인 완패는 사실상 불가능하다.중국이 반덤핑이나 과도기간 세이프가드 등에서 객관적 요건을 반영시킨 점,미국의 압력에도 불구하고농업 및 산업정책(보조금) 부문에서 개도국 지위를 명시적으로 포기하지 않은 것은 성과로 평가된다. 김균미기자 kmkim@.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면 당장은 한국상품의중국시장 진출이 쉬워져 우리 경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기대된다.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중국상품의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해외시장에서 경합관계에 있는 우리 상품을 중심으로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세계은행은 최근 발표한 자료에서 중국이 WTO가입 이후 5년동안 교역량이 2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단기적으로는 수출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관세인하와쿼터의 철폐 등 중국의 관세·비관세 장벽이 완화돼 우리 기업의 중국 진출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지난달 ‘중국 WTO가입의 한·중교역에 대한 영향과 정책시사점’이란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대(對)중국 무역수지를 10억달러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중국의 WTO가입이 우리나라에는 새로운 기회이자 강력한 도전이 될 것”이라면서 “우리나라는 대중교역에서 수출이 13억달러 증가하고 수입은 3억달러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양국간 교역은 섬유·의류·플라스틱제품·철강·차량부품·전기·전자·기계장비 등 품목에서 활성화될것으로 보인다. 그러나,중·장기적으로는 장밋빛 전망만 할수 없는 처지다. 개방된 중국이 선진화된 서구의 경제제도 등을 도입,값싼 인건비를 앞세워 국제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면 우리와 세계 곳곳의 수출시장에서 번번히 맞부딪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중국경제의 불확실성이 줄어들면 선진국의 중국에 대한 직접투자도 크게 늘어날 수 밖에 없다.실제로 중국이 조선·기계분야는 2∼3년내에 우리를 위협하고,10년안에 정보통신·석유화학·조선·자동차 등에서 한국과 대등해질 것이라는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WTO 가입으로 새롭게 개방되는 분야는 우리가 비교우위에 있는 첨단기술분야나 금융·서비스 분야이다. 미국이나 일본등 선진국이 중국시장을 선점하려고 하겠지만우리도 서비스업 진출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중국과 지속적으로 상호보완적인 경제구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일부에서는 한·중·일이 참여하는 자유무역협정(FTA)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내놓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부문별 합의 요지. *농업= 수출보조금 사용 금지.농업보조금 상한은 8.5% 적용. *산업정책(보조금)= 보조금 및 상계관세협정상의 개도국 조항중 28조 8,9항(심각한 손상의 추정 금지 및 구제조치 제한)과 27조 13항(민영화 관련 보조금에 대한 상계조치 금지)비활용 약속. *서비스= 합작투자대상 기업 자유 선정 허용. *무역업권= 중국내 등록법인과 순수 외국법인,자연인에게도3년내 완전자유화. *과도기간 무역정책 검토= 향후 8년간 매년 이행상황 일반이사회와 하부 위원회서 검토. *무역에 대한 기술장벽협정(TBT)= 국산품과 수입품으로 이원화된 수입검사제도 18개월내 폐지.법정검사 포함,적합성 판정절차에 있어수입품과 국산품간 비차별 보장 및 신청자 재량으로 시험검사기관 선택. *반덤핑= 중국산 제품이 비시장경제라는 이유로 제3국 가격을 비교가격으로 삼는 국가는 요건·방법 사전 공표. *수량규제 쿼터 (쿼터제)=폐지
  • 연합뉴스·이비뉴스 협약 체결

    연합뉴스는 3일 전문 산업정보 및 뉴스 서비스업체 ㈜이비(eb)뉴스와 공동사업을 위한 ‘전문 산업정보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산업뉴스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연합뉴스와 이비뉴스는 7∼8월 사이트 구축과 시험 서비스를 거쳐 9월1일 ‘연합비즈(biz)뉴스’라는 상표로 산업계정보 및 뉴스를 실시간으로 본격 서비스할 예정이다. 유료로 운영될 연합비즈뉴스는 국내외 현장에서 기자들이취재한 산업계 특화뉴스와 함께 전문가의 분석·전망,통계자료 등으로 구성,현행 신문·방송 및 전문사이트의 기사와는 다른 차별화된 기사와 판단 자료를 제공하게 된다.
  • 국세청, 부가세 불성실신고 3만3,000명 중점관리

    국세청은 오는 10일부터 신용카드 사용을 꺼리는 유흥업소와 숙박업소,골프연습장,사우나,고급미용실,피부·비만관리업소,스포츠맛사지 등 대형업소 500여곳에 대해 입회조사를실시키로 했다. 김호기(金浩起) 부가가치세과장은 3일 “지난 98∼2000년신고상황을 전산분석한 결과 이들 업종의 사업자가 신용카드사용을 기피하거나 변칙거래를 하면서 소득을 노출시키지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입회조사는 세무서 직원이 6개월동안 4차례에 걸쳐 영업시간중에 해당업소에 직접 나가 매출규모와 신용카드 사용 기피 여부,시설규모,손님수 등을 실사하는 것이다. 국세청은 입회조사 결과 부가가치세 확정신고를 성실히 하지 않은 사업자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또이들을 포함해 모두 3만3,408명의 부가세 불성실 신고자를중점관리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2001년 제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가 마무리되는오는 25일이후 허위 세금계산서를 주고받아 매입세액을 부당하게 공제받으려는 부정환급(공제)혐의자에 대해서도 현지확인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김과장은 “지난해 1,000만원 이상을 부당하게 환급받은 혐의가 있는 사업자 742명을 선별,신고내용을 정밀 분석하고있다”면서 “혐의가 드러날 경우 엄정한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사법당국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그동안 부당환급신고 혐의가 있는 사업자를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혐의내용을 신고전에 안내한뒤 신고내역이 종전과 유사한지를 정밀 검토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수출이나 시설투자를 위장해 조기환급을 요청하거나 일반환급 요청자로서 동종 업종에 비해 신고매출액이지나치게 적은 등 비용을 부풀린 혐의가 있는 사업자에 대해우선 현지 확인작업을 벌이기로 했다.그러나 정상적인 수출업자와 시설투자업체는 중점관리대상에서 제외한다. 올해 제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대상은 개인 353만명,법인31만명 등 모두 384만명이다. 올해 간이과세자에게 적용되는 부가가치율은 업종별로 △제조업,전기·가스·수도사업,소매업 20% △농업·수렵업·임업·어업,건설업,부동산임대업,기타서비스업 22.5% △음식점업,숙박업,운수·창고·통신업 25%이다. 한편 국세청은 납세자 편의를 위해 집단상가 등 전국 300여곳에 현지접수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박선화기자 pshnoq@
  • 7월부터 무엇이 달라지나

    7월부터 신용카드 사용액 소득공제 범위가 확대되고,자가용 승용차의 자동차세는 배기량이 같더라도 새차와 중고차로 구분돼 차등 과세된다.또 생애 처음으로 18평이하 신규주택을 구입하면 최고 7,000만원(연리 6%)을 지원받는다. 올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주요 제도를 정리한다. ◇일반행정. ◆민원서류 전자화= 행정기관에 제출하는 민원서류를 민원인이 직접 방문하지 않고 발급기관에서 전자문서로 받아처리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 재발급 수수료 인하=50% 인하(1건당 5,000원)된다.주민증 분실신고는 전국의 지자체에서 할 수 있고가족도 신청이 가능하다.또 임차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신용정보업자는 등·초본 열람이 가능하고,주민등록 서류에외국어 표기도 된다. ◆자동차세 차등과세=배기량이 같더라도 새차와 헌차의 자동차세가 다르게 부과된다.새로 등록한 날부터 3년되는 해에 자동차세가 5%씩 줄고 12년부터는 최고 50%까지 준다. ◇재정·금융·세무. ◆예산성과금 지급대상 확대=공무원 뿐아니라 민간 제안자,국가사무 위임·위탁기관 임직원에도 지급한다.성과금은최고 2,000만원. ◆석유제품 가격인상=수송용 액화석유가스(LPG)는 ℓ당 385원에서 455원으로 18.2%가,경유는 679원에서 735원으로 8.2%가,등유는 595원에서 626원으로 5.2%가 오른다. ◆장기보유 배당소득에 대한 소득세 비과세=소액주주로서1년이상 주식을 보유할 경우 주식액면가액 합계액 5,000만원 이하이면 비과세,3억원 미만이면 10% 분리과세된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확대=사용액이 총급여액의 10%를 초과하면 초과액의 20%가 소득공제된다.공제한도는 500만원으로 늘어난다. ◆신용카드 가맹사업자 세 경감=전년대비 카드 매출액 증가분에 대한 소득세 50% 또는 카드 총매출액에 대한 소득세 20%를 감면받는다. ◆아파트형 공장 양도세금 감면=아파트형 공장을 지어 분양하거나 내국인이 5년 이상 임대후 양도할 때 특별부가세50%가 감면된다. ◆우리사주에 대한 비과세 요건 변경=우리사주 취득후 1년이상 보유하면 비과세된다.비과세 금액도 주식액면가액 개인별 합계액 5,000만원 이하로 확대된다. ◆담배 가격 신고제 전환=국산담배 가격의 인가제가 신고제로 바뀐다.또 국산담배 제조가 담배인삼공사 독점체제에서 허가제로 전환된다. ◆서비스업자 담배판매 금지=담배 소매인 지정을 받지 않은 음식점 등 서비스업자는 담배를 팔지 못한다. ◆인터넷 콘텐츠도 보상=인터넷 교육,오락,게임 등 인터넷콘텐츠 이용과 관련해 허위·과장광고, 서비스 중지 등에따른 피해를 보상받는다. ◆남북교역 위탁 가공물품 선별검사제 도입=남한에서 원·부자재를 북한에 보내 위탁가공후 반입되는 물품을 100%검사하지 않고 50% 이내에서 위험도에 따라 선별 검사한다. ◆신문고시 시행 유료=신문대금의 20%를 초과하는 무가지와 경품을 제공하지 못한다.또 신문을 7일 이상 강제로 투입하지 못한다. ◆사채업도 중요정보 표시 의무화=사채업도 표시·광고때연 이자율과 연체 이자율 등 중요 정보를 고객에게 반드시알려야 한다. ◆신용불량정보 기록보존기간 단축=신용불량 등록자의 기록보존기간이 1년 이내에 갚으면 1년,1년을 넘겨 갚으면 2년으로 각각 줄어든다. ◆은행 파업시 다른 은행서 대출 가능=은행에긴급사태 발생시 고객들이 다른 은행에서 예금을 담보로 돈을 빌릴 수있다. ◆액면가이하 종목에 증권거래세 부과=액면가 이하 종목도증권거래세(농특세포함) 0.3%가 부과된다. ◆10월부터 장외 전자거래장 출범=인터넷을 이용한 야간거래는 물론 미국 등 해외증시 정보를 이용한 투자도 할 수있다. ◇보건·복지. ◆요양기관 외래 본인부담금 조정=감기 등 가벼운 증상으로 의원을 찾을 경우 본인부담금이 2,200원에서 3,000원으로 인상된다.약국의 경우 1,000원에서 1,500원으로 오르게 된다. ◆주사제 의약분업 제외=주사제가 의약분업에서 제외돼 환자가 주사제를 사기 위해 약국과 병원을 오가는 번거로움이 없어진다. ◆모든 피부양자 보험료 부과=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중소득이 있는 사람은 모두 보험료를 내야 한다. ◆의료급여증 발급기간 단축=복지행정전산망 구축으로 그동안 보험공단에서 발급하던 의료급여증을 일선 시·군·구에서 하게 돼 발급기간이 현재 10일에서 1∼2일로 줄어든다. ◇건설·교통. ◆양도세 면제=내년 말까지 전용면적 50평 이상,시가 6억원을 초과하는 고급주택을 제외한 신축 주택을 구입할 경우 양도소득세가 면제된다. ◆중소형 주택 취득·등록세 면제=전용면적 국민주택규모(18∼25.7평) 이하 신축주택의 경우 취득세와 등록세가 사업자 보존등기시 각각 50%,이주자 이전등기 때 각각 25%씩감면된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 지원=생애 처음으로 18평 이하의신규 주택을 구입하는 가구주에게 최고 7,000만원까지 집값의 70% 범위에서 연리 6%로 국민주택기금을 지원한다. ◆셔틀버스 운행금지=시내버스 운송사업자와 중소유통업체의 권익보호를 위해 학원,호텔,병원 등 법률에서 정한 경우 이외에 현재 운행중인 백화점 등의 셔틀버스 운행이 금지된다. ◆범칙금 통고처분제도 도입=정비업종별로 작업범위를 경미하게 위반하거나자동차를 무단으로 방치한 행위에 대해범칙금을 부과하는 통고처분제도가 시행된다. ◆교통영향평가 강화=교통영향평가 대상이 종전 주거시설(아파트) 9만5,000㎡,예식장 2,500㎡,백화점 8,000㎡ 이상에서 주거시설 6만㎡,예식장 1,300㎡,백화점 6,000㎡로 강화된다. ◆건설업 등록강화=8월부터 건설업등록때 일정한 자본금을갖추는 외에 건설교통부 장관이 지정하는 기관으로부터 보증능력 확인서를 받아야 한다.또 업종별로 일정 규모 이상의 사무실과 기술자를 보유해야 한다. ◇노동·환경·법무. ◆임금채권 보장=상향조정 파산 등으로 임금을 못받고 퇴직한 경우,종전에는 노동부장관이 사업주를 대신해 상한액을 월 120만원으로 정했으나 앞으로는 170만원으로 상향조정된다. ◆전직 지원 장려금 신설=경영상 이유로 고용조정을 실시하는 사업주가 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전직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드는 비용의 2분의 1∼3분의 1을 12개월한도로 지원한다. ◆국립공원내 취락지구 행위기준 완화=취락지구를 자연취락 및 밀집취락지구로 이원화한다.자연취락지구는 현행 취락지구 허용행위보다 소폭 완화한다. ◆절수설비 설치 의무화=물을 다량 사용하는 시설인 숙박업·목욕탕·골프장업의 경우 기존 건물에도 절수설비 설치를 의무화해야 한다. ◆수도사업 민영화=민간인도 수도사업 인가를 받아 수도사업을 할 수있다. ◆상수원보호구역내 주민지원 확대=상수원보호구역밖에 거주하더라도 구역 안에서 생업에 종사하고 있어 보호구역지정으로 사실상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도 지원사업이 가능하다. ◆민영교도소 등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발효=국가가설치·운영하는 교도소 외에 교도소의 건설부터 교정·관리 등을 민간에 위탁하는 민영교도소의 설립이 가능하다. ◇정보·통신. ◆디지털방송·위성방송 시작=KBS1·2,MBC,SBS,EBS 등 5개지상파TV 방송국이 수도권을 대상으로 디지털TV 본방송을실시한다. ◆개인정보 보호강화=7월 중순부터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뿐 아니라 항공사 여행사 학원 등이 개인정보를 수집·이용·제공할 때는 보호의무가 부과된다. ◆정보보호 민간자격제 시행=정보보호 자격시험이 한국정보보호센터와 정보통신교육원을 통해 11월부터 실시된다. 올해는 민간 자격시험으로 운영되지만 향후 국가자격으로바뀔 예정이다. ◆전화세,부가세 전환=9월부터 시내·시외 국제 이동전화에 부가되는 전화세가 폐지되고 부가세로 전환된다.통신사업자들은 연평균 6,000억원 규모의 세액을 공제받게 된다. ◆우편요금 신용카드 결제=8월부터 시군구 단위 이상 우체국에서 우편요금을 신용카드로 낼 수 있다.12월부터 모든지역으로 확대된다. ◆우체국 금융서비스 연장운영=7월2일부터 창구 운영시간이 평일 오전 8시∼오후 8시,토요일 오전 8시∼오후 7시에서 평일·토요일 모두 오전 8시∼오후 10시로 늘어난다. ◆빠른 우편 배달지연=보상 빠른 등기우편이 공표한 송달기준일 보다 3일 이상 늦게 배달되면 우편 요금과 수수료를 보상받을 수 있다. ◇통상·산업. ◆시장개척보험 지원대상 확대=중소기업의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무역박람회 참가비 등이 대상이었으나 앞으로 대기업의 플랜트 수주와 관련한 시장조사비용도 이에 포함된다. ◆수출보험료 수납방법 개선=지로용지를 통해서만 납부가가능했으나 은행자동이체,광학식문자판독(OCR) 지로용지,인터넷 지로 등으로 납부방법이 다양해진다. ◆주유소 복수상표표시제 시행=9월1일부터 단일상표표시제가 폐지됨에 따라 1개 주유소에서 2개 이상 공급업체가 공급하는석유제품의 판매가 가능해 진다. ◇문화·관광. ◆전문예술 법인·단체 육성=지정된 법인·단체에 기부금공개모집을 허용,기부금에 대한 손금 인정,법인세 면제 등제도적 지원을 실시한다. ◆PC방 등의 음란물 차단 프로그램 설치 의무화=PC방은 현재 영업 등록제에서 내년부터 자유 업종화된다.음반 등 제작·배급업은 등록제에서 신고제로,판매·대여업은 자유업종화된다.외국 음반 등 국내 반입과 외국 비디오·게임물수입 추천은 폐지된다. ◆관광여행 계약서 교부 의무화=여행계약을 체결할 때 반드시 계약서를 교부해야 한다.여행업자가 고의로 계약을위반하면 사업이 취소 또는 정지된다.또 관광단지의 민간개발자에게도 제한적으로 토지 수용권을 허용한다.유원시설업의 안전관리자 상시 배치도 의무화된다.
  • 보건산업 벤처협회 창립

    생명공학,의공학,의료정보서비스업 등 보건산업분야의 50여개 벤처 기업들이 주축이 돼 26일 보건산업벤처협회를 창립했다.회장에는 박인출 메디소프트 대표가,부회장에는 임진호 마리아 바이오텍 대표·한인권 마이젠 대표·이규석풀무원 대표·김재종 제노텍 대표가,총무이사에는 이응세퓨리메드 이사가 각각 추대됐다.
  • 서비스업 ‘뒷걸음’

    정부는 25일 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해 갖가지 규제를 풀고세제·금융지원을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이 발달하면서 서비스 산업도 발달해야 하는데도 오히려 뒷걸음질을 치고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경제의 서비스화 지연 재정경제부가 내놓은 ‘서비스 산업과 정책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 가운데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98년 43.5%까지올라갔던 GDP대비 서비스업 비중은 지난해 41.8%로 낮아졌다.이는 95년(41.8%)과 같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 가운데 미국(70.7%),일본(58.5%),프랑스(69.2%)에 비해 상당히 낮다. ■서비스산업의 전망 앞으로 우리 경제는 제조업보다 서비스업을 통한 성장 가능성이 더욱 높은 것으로 재경부는 전망했다.전자상거래 분야는 앞으로 10년동안 연평균 76.4%나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철강 등 전통산업 성장은 2. 9%에 그친다는 것이다. 통신분야는 10.8%,영화·음반·게임산업은 7.6%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관계자는 “앞으로 제조업보다는서비스업을통한 우리경제의 성장 가능성이 더 크고 서비스업이 제조업의 생산에 미치는 영향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비스업의 고용유발 효과가 제조업보다 클 뿐아니라 서비스산업 육성은 장기적으로 국제수지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전망되고 있다.예컨대 타이타닉 같은 영화 한편은 자동차 100만∼150만대와 맞먹고,100억달러의 관광수입은 외화가득면에서 210억달러의 반도체 수출에 해당된다. ■서비스업 지원정책 서비스업의 규제를 없애고 업종간 차별을 줄여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관계자는 “가스·전기부문의 공기업 독점,가격통제,인·허가 규제 등 서비스 산업에 대한 규제를 개혁해야 한다”며 “제조업,정보·기술(IT) 서비스업 등에 비해 세제·금융 혜택에서 차별을 받고 있는 일반서비스업에 대한 정책적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5월 실업자 78만 석달째 감소 추세

    경기가 회복되면서 실업률이 3개월 연속 떨어져 3.5%로 낮아졌다. 통계청은 18일 ‘5월 고용동향’을 통해 실업자는 78만명으로 전달보다6만8,000명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실업률은전달의 3.8%에서 3.5%로 낮아졌다.실업자수도 지난 2월 106만9,000명을 기록한 이후 석달째 줄었다.실업자와 실업률은 지난 해 10월 76만명과 3.4%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연령별로는 50대를 제외한 전 계층에서 실업자가 줄었다.30대에서 1만9,000명,40대에서 2만7,000명이 각각 줄어 감소폭이 두드러졌다.선주대(宣柱大)사회통계국장은 “경기가좋아져 도·소매와 음식·숙박업,건설업,서비스업종의 취업자가 많이 늘어나 실업자가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12개월 이상의 장기 실업자는 2만5,000명으로 1,000명이 늘어났다.전체 실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2%로 0.4%포인트 높아졌다. 김성수기자 sskim@
  • 5월 실업률 급감 안팎

    지난 2월 106만명까지 치솟았던 실업자가 5월 들어 70만명대로 크게 감소한 것은 경기 회복 조짐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것과 연관이 깊다. 최근 기업들의 사원모집 공고가 활발해지는 데서 드러나듯고용창출이 많이 이뤄져 실업률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실업자와 실업률은 2월 이후 석달째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5월 들어 실업자가 크게 준 것은 경기가 서서히 풀리면서 도·소매업과 음식·숙박업,건설업·서비스업종에 취업하는 사람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계절적으로 5월은 건설경기가 활성화되는 시기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그러나 소폭이지만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직의 비중은 줄어든 반면 임시·일용직의 비중이 늘어난 것은 ‘고용의 질’ 측면에서는 우려할 만한 대목이다. ◇거의 전 계층에서 실업자수 감소=50대를 제외한 전 계층에서 실업자가 줄었다. 30대에서는 1만9,000명이 줄었는데 건설업·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등에서 취업이 늘었기 때문이다.40대에서도 실업자가 2만7,000명 줄었다. 도·소매·음식숙박업·제조업 등으로 많이 직장을 얻어 나갔기 때문이다. 15∼24세의 청년층 실업자도 전월 대비 0.8%포인트 감소했다.고졸·대졸 실업자들이 주로 서비스업에 취업을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고용여건은 다소 나빠져=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직의 비중은 49.0%에서 48.6%로 낮아졌다.반면 임시직은 34.3%에서 34.5%로,일용직은 16.7%에서 16.9%로 높아졌다. 비정규직 근로자(임시·일용직) 가운데 1년 이상 근무했거나 근무가 가능한 근로자의 비중은 76.0%로 1.1%포인트가하락해 고용의 질은 다소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12개월 이상의 장기 실업자가 전달에 비해 많아지고 전체실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진 것도 부정적인 측면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클린 사이버 2001] (1-2)지금 인터넷은 신음중

    중학교 때만 해도 모범생 소리를 들었던 A군(18).또래들은지금 대입 준비에 정신이 없지만 지난해 학교를 자퇴한 A군에게는 오직 인터넷만이 삶을 지탱해 주는 유일한 끈이다.하루종일 방안에 틀어박혀 누구와도 만나려 들지 않는다. 정신병원에도 다녀 봤지만 소용이 없었다.집안은 풍비박산이 났다.A군의 부모는 아들 문제로 다투다 현재 이혼 수속을 밟고 있다. B군(17·고2)은 어린이포르노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음란 CD와 비디오테이프를 팔다 올초 경찰에 붙잡혔다.반에서 5등안에 드는 우등생이었지만 포르노 판매가 안겨주는 ‘황금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했다.B군이 한달동안 벌어들인돈은 580만원이나 됐다. C군(16·고2)은 ‘대일본제국’이라는 인터넷사이트를 개설해 놓고 일본을 찬양하다 지난달 경찰에 적발됐다.김구선생과 윤봉길 의사 등 독립지사의 사진을 일장기와 ‘대일본제국 만세’라는 문구와 합성해 훼손하고,‘한국을 일본의 식민지로’‘일본인은 한국인보다 우수하다’는 등의 글을 올렸다. 30대 주부 D씨는 하루에도 수십번씩 채팅사이트에 접속한다.남편과 함께 있을 때에도 마음은 딴 데 가 있다.사이버세계의 친구가 아닌,실제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은 그에게참기 힘든 고통이다. 6살 난 E양은 언어발달이 늦어져 아직까지 말을 제대로 못한다.엄마(30대)가 3년전부터 온라인게임에 빠져 제대로 보살피지 않은 탓이다.유치원 교사는 E양에게 특수교육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안티 XX’라는 간판을 내건 인터넷 A사이트 게시판.‘개XX’‘XX이가 궁예보다 못한 8가지’‘XXX=빨갱이’ 등 독설이 판을 친다.‘지역감정·인신공격 자제’라는 주의문은허울일 뿐이다. 국내 최대 인터넷포털 B사이트의 동호회.‘섹스’라는 검색어를 입력하자 대번에 50여개의 동호회 목록이 나타난다.스스로 찍은 나체 사진을 공개하자는 곳부터아무 조건없이 하룻밤 즐기자는 곳, 부부·애인을 맞교환하자는 곳까지 입에 올리기 민망한 제목들이다. 인터넷이 단기간에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개인과 사회가극심한 혼돈에 빠져들고 있다.국내 인터넷 인구는 지난달말 현재 2,400여만명.7세 이상 국민의 55.3%에 이른다.이용시간 면에서는 단연 세계 최고다.조사전문기관 닐슨-넷레이팅스에 따르면 올 1월 기준으로 한국인의 한달 평균 인터넷접속시간은 16시간 17분으로 2위인 캐나다(10시간 48분)를압도했다. 그러나 화려한 외형적 팽창에 걸맞은 내면의 가치는 찾아보기 힘들다.인터넷과 사이버 문화가 별다른 여과장치 없이,단기간에 무절제하게 생활 속으로 파고든 탓이다.사이버공간이 실제 공간에 연착륙(軟着陸)할 수 있는 여유를 갖지못해 마치 몸집은 어른이고 사고능력은 초등학생 수준인 기형적인 꼴이 됐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교통표지나 횡단보도없이 마구잡이로 차가 돌아다닌 초기 자동차문화에 비견하는 사람도 있다.특히 사회 전반의 도덕·윤리규범의 혼란이 개인들이 실제 공간보다 더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사이버 공간과 만나면서 더욱 빠르게 부작용을 분출하고 있다. 사이버 공간의 역기능이 미치는 범위와 확산속도는 갈수록심각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범죄나 비행과 같은 일탈행위이외에 인터넷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지는 인터넷중독증이 큰 사회문제로 떠올랐다.올초 나온 서울대 석사논문에 따르면 서울시내 고교생의 40% 가량이 중독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과거 수동적인 ‘소비자’에 머물렀던 일반 네티즌들이 불건전 정보를 만들어내는 ‘생산자’로 대거 전환되는 경향도 뚜렷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연령과 계층도 다양해지고 있으며사이버공간과 실제공간의 경계도 허물어지고 있다. 인터넷의 각종 게시판과 채팅 사이트에는 자음과 모음이뒤틀린 오염된 국어가 홍수를 이루고,유언비어와 욕설 괴롭힘 비난 말싸움이 난무하고 있다.특정 기업이나 개인·단체에 대한 반대 사이트들이 ‘안티’(Anti)사이트라는 모습으로 생겨나면서 윤리적인 불감증도 심해지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현장전문가의 제언. 우리사회의 가치기준이 흔들리고 있다.세계화 과정 속에서포스트모던적인 상대주의 경향이 개인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정보화 시대의 특성과 결합하면서 의도하지 않았던 부정적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이성 결혼 배움 직업에 대한 가치관이 세계화와 정보화의 물결 속에서 급속히 변모하면서 충격적인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다. 10대들의 성의식,자신의 잘못을 주위의 탓으로 돌리는 지도층의 태도,소외된 자에 대한 배타적 태도,배움이나 결혼을 물질주의 추구의 방편으로 계산하는 인식 등 생활의 중요한 부분에 대한 가치관이 분명하지 않기 때문에 최근 일어나고 있는 부정적 사회현상은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하겠다. 이제 이러한 불분명한 가치관이 온라인에도 넘쳐나고 있다.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익명으로 존재할 수 있는 사이버 공간의 특성을 타고 부정적인 영향이 엄청난 속도로전파되고 있다.사이버 유토피아가 자칫하면 디스토피아로전락할 위험마저 있는 것이다. 흔히 우리는 본질을 외면하고 문제와 상황에만 반응한다. 음란 폭력 비방 자살 등 사이버 공간의 현상은 인터넷 공간만의 문제가 아니다.우리 사회의 문제이다. 대안은 실제 사회에 건전한 가치관을 형성하는 것밖에 없다.또 사이버 공간에서는 이런 현상이 상승효과를 발휘하지못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계몽을 해나가야 한다. 이 두 가지를 모두 달성하기 위해 초·중·고 교육과정에‘네티켓(인터넷 예절)’이 포함되길 바란다. 이제 사이버 스페이스도 일상적 생활 공간이다. 초등학교윤리교육에 푸른 신호등을 보고 건너라고 가르치는 것처럼사이버 공간에서도 명확한 메시지를 주어야 한다.인터넷 업체들도 네티켓 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홍윤선 네띠앙 대표이사. *‘사이버공간 행동 인식’ 설문. 직장인의 절반 이상은 인터넷때문에 회사 일에 어려움을겪은 적이 있다.특히 대다수가 당초 생각보다 더 오랫동안인터넷에 접속해 있었던 경험을 갖고 있다.또 10명 중 3명이상이 현재 인터넷 문화의 건전성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같은 사실은 대한매일이 서울에 직장을 둔 남녀 282명을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사이버 공간에서의 행동과 인식’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원래 마음 먹은 것보다 더 오래 인터넷에 접속한 적이있느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80.1%(225명)가 ‘가끔’(48.4%),혹은 ‘자주’(31.7%) 그런 적이 있다고 답했다.6.1%는‘항상그렇다’고 했다.‘전혀 없다’고 한 사람은 3.6%에불과했다. 또 응답자의 56.9%가 인터넷때문에 집안 일을 소홀히 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자주 그렇다’는8.3%,‘항상 그렇다’는 1.7%였다.‘배우자나 연인과의 애정관계보다 인터넷에 더 흥미를 느낀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 대해서도 ‘드물지만 있다’(17.8%) ‘가끔 있다’(13.3%) ‘자주 있다’(3.4%) 등 34.9%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6.8%는 ‘종종 익명을 사용해서 현실공간에서 맛볼 수 없는 성적 환상을 즐긴다’고 했으며,8.2%는 ‘성적 흥분이나만족을 느낄 수 있는 기대감에 자꾸 인터넷에 접속하고 싶어진다’고 했다.자신이 인터넷으로 무엇을 하는지 가족이나 친구에게 숨긴다고 한 사람도 9%나 됐다. 사이버공간에서 남들로부터 욕설이나 비난을 들은 경험에대해 16.1%가 ‘2∼3회 들은 적이 있다’고 했으며 12.1%는‘1회’라고 답해 34.3%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사람이 자신을 직접 겨냥해 성적인 표현을 한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29.7%가 ‘1번 이상 있다’고했다.4차례이상도 9.2%나 됐다. 건전한 인터넷문화를 만들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48%가 ‘이용자들의 자정노력’을 꼽았으며 이어 ‘인터넷서비스업체의 건전화 유도’(26%) ‘가정·학교의 윤리교육’(19%) ‘정부의 계도·단속’(5%) 등 순이었다. 김태균기자
  • e메일 송금서비스 아시나요

    ‘e메일만 알면 송금할 수 있다’ 온라인상의 금융거래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e메일을 통한 송금서비스가 새로운 거래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상대방의 e메일을 통해돈을 보내는 서비스. 계좌번호·결제방식 등 개인정보를입력,회원으로 가입한 뒤 e메일로 송금하면 서비스 업체들은 휴대폰 등을 통해 수금자에게 이 사실을 알려준다.수금자가 확인절차를 거쳐 금융기관에서 돈을 빼내거나 결제를 하면 입출금과정은 송금자에게 e메일로 전달된다.서비스업체는 신용카드·자동이체·계좌이체·무통장 입금 등 금융기관의 각종 결제수단과 연결돼 있다. 네오위즈는 자체 개발한 결제서비스 ‘원클릭페이’를 통해 12일부터 e메일 송금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에 가입하면 가상계좌인 ‘원클릭통장’이 만들어지고,신용카드·자동이체 등 모든 결제방법을 입금 및 송금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원클릭페이 송금의 장점은 모든 과정이 실시간으로 이뤄진다는 것.기존 자동이체의 경우 e메일 송금기간이 보통 2∼5일까지 걸렸으나,원클릭페이는 송금에서 출금까지 5∼10분 정도로 빠르게 진행된다. ㈜메일케스터는 신용카드·자동이체를 통해 e메일로 송금하는 ‘메일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원활한 결제를 위해 개인회원은 1회 10명까지,단체·법인회원은 20명까지 보낼 수 있다.1일 한도액은 적절한 송금수준을 고려,50만원으로 정했다.㈜페이레터는 1회 300만원까지 송금할 수 있는 e메일 송금서비스 ‘페이레터’를 제공한다. 인터넷 업체는 물론,주택·신한은행등 금융권까지 e메일 송금서비스에 뛰어들면서 서비스 질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다. 일부 업체는 가상계좌가 없어 거래할 때마다 전자지불서비스(PG)업체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고,은행들은 자사계좌를 갖거나 인터넷뱅킹에 가입해야만 실시간 거래를 지원하기도 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아파트 매매가 급상승

    4월 이후 조금씩 떨어지던 아파트값이 이달들어 치솟아 99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다. 부동산정보 서비스업체인 부동산뱅크(www.neonet.co.kr)는 지난 7일 현재 전국의 매매가 상승률이 2주 전보다 무려 0.13%포인트나 오른 0.43%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지역은 2주 사이에 매매가가 0.60%나 올랐다.매매물량이 적은 중구(1.56%)와 재건축 기대가 높은 강남구(1.16%),강동구(1.42%)의 상승폭이 컸다.수도권은 군포시(1.27%),의왕시(2.19%)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분당·일산신도시도 0.42% 가량 올랐다. 전광삼기자 hisam@
  • 내수 회복조짐 보인다

    서비스업이 올들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내수부문이 회복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통계청은 10일 ‘4월중 서비스업 활동동향’을 발표,전체서비스업 활동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7.3% 증가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10월(7.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금융·보험업을 제외하면 9.3% 성장했다. 서비스업은 2월(5.8%),3월(5.3%) 두 달 연속 제조업(2월 8. 9%,3월 6.3%)에 비해 증가율이 낮았다.그러나 4월 들어서는다시 제조업(5.6%)을 앞섰다.이는 부동산·개인서비스업 등서비스업 전반에 걸쳐 증가세가 확대됐기 때문이며,국내 소비가 본격적인 회복기에 접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정보통신 등 지식기반서비스업은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지식기반서비스업 활동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1% 늘어 지난해 5월(19.4%)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정보통신서비스업은 22.6% 증가,지난해 11월(23.8%) 이후 5개월만에 다시 20%를 넘었다.컴퓨터 관련 운영업은 7.8%증가하는데 그쳤다.이는 유선·부가통신 등 전기통신업이 25.3%나 늘어나는데 따른것이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통신업(13.2%),공공사회 및 개인서비스(13.0%),교육서비스업(12.4%),의료업(12.2%) 등이 높은증가세를 보였다.숙박 및 음식점업은 3월의 10.0%에 이어 4월에도 10.5% 증가해 두자리수 증가세를 지속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클릭하면 이웃사랑 ‘흐뭇’

    인터넷 업체들이 유료화를 위해 도입한 소액결제 시스템이이웃사랑을 위한 기부문화 확산에도 활용되고 있다. 인터넷카드 서비스업체 레떼컴(www.lettee.com)은 최근 유니세프와 함께 특정 회원 150만명에게 ‘레떼기부’라는 제목의 e메일을 발송,클릭 한번으로 손쉽게 결제할 수 있는 기부방식을 통해 3,000여명으로부터 1,200여만원을 모았다. 레떼가 온라인 기부를 위해 도입한 방법은 바로 모바일 결제.결제서비스 대행업체 와우코인(www.wowcoin.com)과 함께기부에 참여한 네티즌들이 휴대폰 결제시 기부금을 함께 낼수 있도록 했다.이 결과 평균 후원금액이 4,000원에 육박했다. 레떼는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사랑의 숲 가꾸기’ 코너도 마련,모바일 결제를 통해 기부금을 모으고 있다.콘텐츠 유료화에 앞서 카드를 발송하거나 바탕화면을 내려받을 때 500∼1,000원 정도의 기부금을 홀트아동복지회에 전달하는 방법도 추진 중이다. 레떼 김경익(金京益)사장은 “클릭하면 광고주 업체에서 얼마씩 내는 형식에서 벗어나 네티즌이 직접 기부에 참여한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프리챌(www.freechal.com)은 최근 ‘e나눔세상’ 코너를 개편,소액기부를 유도하는 ‘사랑의 숟가락 운동’을 통해 150만원을 모았다.휴대폰·카드결제로 구매하거나 참여도에 따라 적립할 수 있는 ‘현찰포인트’를 통해 클릭 한번으로 500∼2,000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심마니(www.simmani.com)도 이달말부터 자체 개발한 충전식 사이버머니인 ‘심코인’을 통해 소년소녀 가장돕기 기부활동에 나선다.500∼2,000원까지 클릭하면 심코인을 통해 손쉽게 결제된다. 유료 콘텐츠 이용시 제공되는 적립금 5%를 기부금으로 유도하는 방식도 추진 중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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