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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기업 감원 10개월만에 최저

    [뉴욕 연합] 지난달 미국 기업의 감원규모가 10개월만에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2일 채용 서비스업체인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에 따르면 3월에 발표된 미국 기업들의 감원규모는 10만 2315명으로 전달의 12만 8115명에 비해 20%나 줄었다. 그러나 지난달의 감원규모는 1990년대초 침체기의 월평균 감원규모에 비해서는 여전히 많은 것으로 이는 경기 회복속도가 기대만큼 빠르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분석됐다. 지난달 가장 감원규모가 컸던 산업은 유통과 통신산업 순이었다.
  • 무기장사업자 표준소득률 조정

    국세청은 1일 장부를 기록하지 않는 무기장사업자의 과세에 적용하는 표준소득률(2001년 귀속분)을 조정,발표했다. 31개 호황업종의 경우 전년대비 5∼10% 올리고,56개 침체·영세업종에 대해서는 5∼10% 내렸다.이에 따라 해당업종의 무기장사업자들은 오는 5월말 종합소득세 신고때 인상또는 인하율이 반영된 새 표준소득률에 수입금액을 곱해이를 소득금액으로 신고하면 된다. 표준소득률이 오른 업종에는 ▲프랜차이즈음식점이나 골프연습장 등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수입이 증가한 소비성서비스업 ▲각종 학원,미용업 등 호황업종 ▲피부과·비뇨기과·안과·성형외과·치과 등 비보험진료가 많은 병원등이 포함됐다.내린 업종은 일용잡화 등 판매가 감소한 소매업종이나 어업관련업종 등이다. 회계장부를 쓰지 않는 사업자들의 소득금액을 추계하기 위해 국세청이 정하는 기준이다.해마다 업종별 경기변동 요인 등을 고려해 조정된다.올해 발생하는 소득분부터는 매입비용·임차료·인건비 등 주요 경비를 공제하고 나머지 비용만 추산하는 ‘기준경비율제도’로 바뀐다. 육철수기자 ycs@
  • 경제 뉴스라인

    ◆통신장비업체인 ㈜머큐리(대표 김진찬)는 음성과 데이터를 통합한 새로운 사설 교환기인 ‘eATM-100'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분산구조 방식을 채택해 소용량에서 중용량까지 수용이 가능하다.인터넷 전화 및 인터넷 전화 기반의 콜센터 구축을 위해 따로 게이트웨이를 설치해야 하는 시간적 비용적 문제도 해결해준다는 설명이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SR개발은 29일 한빛은행과 중국 선양(沈陽)시 훈남지구 아파트 개발사업 금융컨설팅 계약을맺었다.한빛은행은 SR개발 아파트 사업 자금을 관리하고현지 인민폐대출,분양금 대출을 주선할 계획이다. ◆현대큐리텔은 29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을‘큐리텔’로 바꿨다고 밝혔다.현대큐리텔은 지난해 12월 5일부로 팬택-KTB네트워크컨소시엄이 경영권을 인수함에 따라현대 계열의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통신기기 분야의 전문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사명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청은 지난달 서울 등 8대 도시의 법인 창업동향을 조사한 결과,3213개 신설법인중 서비스업이 1818개로 56.6%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지난 1월에도 서비스업 창업은 56.1%로 과반수를 넘었다. ◆‘한국통신’으로 명기된 구주권을 갖고 있는 사람은 29일부터 4월 30일까지 신주권으로 교체해야 한다.KT의 주식종목 명칭이 4월1일부터 ‘한국통신’에서 ‘KT’로 바뀐데 따른 것으로 5월 1일부터는 신주권만 유통된다.
  • [대한광장] 인천공항 도시화로 승부하자

    21세기는 세계화시대다.세계화는 우리의 일상을 비롯한다양한 측면에서 변화를 가져왔다.그 중에서도 가장 큰 변화는 도로·철도 등 국지 기능의 육상교통 위주 교통시설과 수단이 국제적 네트워크와 접근성을 갖춘 항공교통체제로 변하면서 공항의 기능과 모습이 달라지는 점이다. 이제 공항은 단순히 국제여행객이나 화물을 처리하는 터미널 시설에만 그치지 않는다.오늘날 공항은 국제적 교류와 비즈니스 거점의 역할을 수행하는 현대적 설비와 네트워크를 갖춘 도시형의 복합시설로 탈바꿈하고 있다.그래서 요즘은 현대적 공항을 ‘공항도시’라고까지 부른다. 공항이 도시형 복합체로 변모하게 된 것은 공항내 여객과 공항 종사자를 위한 다양한 쇼핑,식당,호텔,위락 서비스와 시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왔기 때문이다.세계의 주요공항은 항공여객의 쇼핑·여가수요의 증대로 공항시설의 확충과 함께 공항주변에도 호텔,스포츠,여가,업무시설을 갖춘 복합기능의 여가·업무 중심지가 형성돼 왔다.런던의 히드로공항,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스키폴공항,독일의 프랑크푸르트공항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공항도시의 건설은 홍콩·싱가포르·뉴욕·샌프란시스코공항 등 지역 허브공항은 물론 미국의 피닉스·디트로이트·포틀랜드 공항과 캐나다의 캘거리공항과 같은 지역공항에까지 확산되고 있다.공항도시 건설이 확대되는 것은 공항도시 건설은 항공기 및 항공여객의 유치 경쟁력을 높일수 있기 때문이다.동시에 공항도시는 새로운 고용창출 및부가가치가 높은 업무기능 유치 및 산업육성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기 때문이다.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의 경우 공항구역내에 1만 5000개의 상점과 운송회사,호텔 및 마케팅 관련 회사가 입주해 5만명의 취업기회를 창출하고 있고,2만 5000명에 달하는 간접고용을 유발하는 등 높은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보여주고있다.최근에는 항공운송과 관련된 첨단기술,생산 및 물류관련 서비스 산업이 증대하면서 도시형 공항건설에서 벗어나 별도의 여가,교역,비즈니스 기능을 갖춘 공항 배후도시 건설을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세계 경제의 새로운 중심지로서 공항도시건설이 성공을거두기 위해서는 공항시설에 대한 기존인식의 전환과 함께 국제적 교류거점으로서 공항 자체의 경쟁력 강화가 선행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공항 내부공간을 우선적으로 혁신해새로운 여가·업무 공간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단조롭고 지루한 공항 내부공간의 매력도를 높이는 데 가장 중시하는것이 창의적이고 현대적인 디자인 개념 도입이다.둘째,공항내 다양한 위락,업무,서비스 기능을 유치해 신개념의 도심 환경이 창출돼야 한다.여행객을 위한 쇼핑·위락·여가시설의 확대만 가지고,다양한 고객수요를 만족시키기는 곤란하다.공항도 도심지역이 갖춘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편리한 접근과 폭넓은 선택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최근 건설되는 도시형 복합체로서 공항은 쇼핑시설,식당,여행 서비스업뿐만 아니라 미장원,손톱정리,마사지,완구점,애완동물 보육,우주항공 테마파크 및 산소 호흡바 등 창의적인 첨단시설과 국제 비즈니스 및 호텔기능을 골고루 갖추어 항공여객뿐만 다양한 집단의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넷째,지역의 문화적전통과 특화산업 기반을 활용해 허브공항으로서의 차별적 이미지 형성과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국내외 연간 항공수요가 약 4000만명에 달하고 향후 10년간 2배 이상 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국제적 공항도시 건설을 위한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정부는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 중심으로 동북아 비즈니스 거점도시조성을 계획하고 있다.이를 위해 공항주변에 다양한 위락·여가시설과 국제수준의 정보·교류네트워크,전문서비스산업을 수용할 국제적 수준의 대규모 공항 배후도시와 위락단지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대규모 공항배후도시 개발은 엄청난 투자재원이 요구되고,시장수요의불확실성에 따른 위험부담을 감수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인천국제공항을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지로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배후도시 건설 등 대규모 투자에 앞서 기존 공항시설의 매력도와 활용도를 높여,경쟁력과 수요기반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온 선진국 공항도시 건설경험에서 교훈을 얻었으면 한다. 김용웅 국토연구원 부원장
  • 학원·복덕방·소비성 서비스업 세부담 늘듯

    학원과 비보험 진료가 많은 병·의원,부동산중개업 등 소비성 서비스업의 표준소득률이 높아져 지난해 귀속분 세부담이 늘어난다.슈퍼마켓·서점 등 영세업종은 세부담이 줄어든다. 국세청은 최근 재정경제부 및 교수,세무전문가 등 16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2001년 귀속분 표준소득률 조정방안을 이같이 잠정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국세청 관계자는 “장부를 기입하지 않는 ‘무기장 사업장’이 주대상이며 표준소득률을 올리면 세부담이 5∼10%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정안에 따르면 ▲슈퍼마켓·일용잡화·곡물소매·서점·어류양식업 등 소비가 감소한 영세업종 ▲철강·종이제조업 등 수출부진으로 불황인 업종 ▲화학제품·타이어재생업·기계·장비제조업 등 원자재값 상승으로 경영수지가 악화된 업종 ▲섬유 관련제조업 등 사양산업 ▲여행사·자동차판매대리 등 경기침체 및 소득률 하락업종 등에 대해서는 표준소득률을 낮춰주기로 했다. 반면 ▲프랜차이즈 음식점 등 소비성 서비스업 ▲학원과학원강사,피부비만관리업,비보험병과를중심으로 하는 일부 의료업 등 사회적 관심증대에 따른 호황업종 ▲대형할인매장·결혼상담소·산후조리원·부동산중개업 등 호황업종은 표준소득률을 올리기로 했다. 표준소득률이란 회계장부를 쓰지 않는 사업자들의 소득금액을 추계하기 위해 국세청이 정하는 기준이다.해마다 업종별 경기변동 요인 등을 고려해 조정된다.올해 발생하는소득분부터는 매입비용·임차료·인건비 등 주요 경비를공제하고 나머지 비용만 추산하는 ‘기준경비율제도’로바뀐다. 한편 서울지방국세청 봉태열(奉泰烈) 청장은 이날 손영래(孫永來) 국세청장에게 업무보고를 하면서 “병원·학원등 신용카드 거래 기피업종의 경우,환자나 소비자들로부터 두 차례 연속 고발이 들어오면 곧바로 세무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육철수기자 ycs@
  • 기업체 토요휴무제 23% 확산 추세

    주 5일근무 등 토요휴무제를 실시하는 기업이 전체의 23%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돼 이 제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노동부는 지난달 19∼28일 전국 100명 이상의 5027개 업체에 대한 토요휴무실태 조사 결과,토요휴무제를 실시하는 업체가 22.5%인 1131곳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주 5일근무제(토요일 휴무)를 실시중인 업체는 191곳으로 전체의 3.8%를 차지했으며,52곳(1.0%)은 월 3회,784곳(15.6%)은 월 2회,62곳(1.2%)은 월 1회 토요휴무를 실시하고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기업 규모별로는 ▲500∼999명 사업장 38.3% ▲1000명 이상 35.9% ▲300∼499명 30.8% ▲100∼299명 17.7%로 규모가 클수록 실시비율이 높았다. 업종별로는 교육서비스업(52.2%),통신업(51.9%),전기·가스·수도업(50.0%) 등의 순으로 높은 반면 운수·창고업(0.2%),보건·사회복지업(0.7%),건설업(0.9%)은 거의 실시하지 않았다.특히 토요휴무제 도입 업체수는 98년 542개,99년 650개,2000년 815개,지난해 1067개로 급증세를 보이고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유통·외식업체 “일자리 넘친다”

    올해 외식 및 유통업계의 신규 채용이 지난해와는 달리대규모로 이뤄질 전망이다.패밀리 레스토랑,패스트 푸드점 등과 외국 유통업계는 월드컵·아시안게임 등 국제행사에 대한 기대감으로 모두 1만여명의 신규인력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잡이스(www.jobis.co.kr),인크루트(www.incruit.co.kr)등 온라인 채용전문업체가 최근 외식업계의 채용동향을 조사한 결과 14개 업체가 신규인력 채용계획을 확정했으며규모도 지난해보다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국계 무역유통업체의 경우 10개사에서 2600여명을선발할 계획을 확정,활발한 채용이 예상된다. 외식업체 중 채용이 가장 많은 푸드스타(T.G. I Friday)는 올해 3개의 점포를 추가,400명의 정식 직원과 1500∼2000명의 임시직을 수시로 채용할 계획이다.보통 2개월에 한번씩 50∼60명을 채용하고 있다.4월중에 6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마르쉐로 알려진 ㈜아모제는 360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우선 이달과 4월에 일부 공개채용을 준비하고 있다.또 베니건스는 4월에 공채를 계획하고 있으며 올해인력 채용 규모는 700명 선이다. TS해마로(파파이스)도 적극적인 매장확대에 나서 상·하반기에 20여명씩 정규직 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두산BG식품(KFC·버거킹)은 올 채용규모를 200∼300여명으로 계획하고 있다. 유통업계도 올해 월드컵과 부산아시안게임 등 국제행사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점포 확장과 함께 활발한 신규채용이 예상된다. 영국 테스코사와 삼성물산의 합작기업인 삼성테스코는 올해 정규직 사원 1200여명과 비정규직 2700명 등 총 3900여명을 공채할 계획이다.한국까르푸는 지방도시에 3∼4개 할인점을 개장,최대 800여명의 신규인력을 선발하며,월마트도 신입·경력직 600여명을 모집하고 매장 신규개설 상황에 따라 추가로 충원할 예정이다. 외식업체는 대부분 서류전형과 면접으로 채용한다. 서비스업인 만큼 학력보다 고객에 대한 자세가 가장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또 정규매니저든 파트타이머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충원하고, 부서별 결원이 생길 때마다 수시채용을 하고 있어채용정보를 빨리 모으는 게 지름길이다. 사내 인력풀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입사지원서를 다운받아 등록해 두면 결원시에 면접을 볼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취업 관계자는 “이 분야에 입사를 희망하는 구직자라면수시로 인터넷 채용전문사이트와 기업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미리 이력서를 제출하는 것이 좋다.”면서 “외식업계의 경우 대학 전공에 관계없이 짧은 기간에 전문성을 갖출 수 있고 차별없이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어 특히 여성들에게는 좋은 취업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중구 중기·벤처 지원설명회

    중구는 오는 18일 구민회관에서 ‘중소·벤처기업 지원시책 합동설명회’를 갖는다. 지역 상공회를 비롯해 서울지방 중소기업청,서울 산업진흥재단,서울 신용보증재단 등과 공동으로 갖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중소·벤처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제공하고 즉석에서 관련 상담도 하게 된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서는 서울지방중소기업청의 정책자금지원절차 간소화를 비롯해 신용대출 확대,지식기반 서비스업 육성자금 신설 등 수요자 중심의 지원시책들이 중점 소개된다. 한편 중구 상공회는 최근 홈페이지(http://seoulcci.korcham.net/junggu)를 개설한데 이어 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상담창구를 개설했다.매주 수요일에는 세무·회계상담,2·4주 화요일에는 노무상담을 실시한다.752-0604. 심재억기자
  • IT업체 해외진출 봇물

    ‘해외로 해외로’ IT(정보기술)분야 수출에도 ‘봄소식’이 완연하다.전반적인 경기 회복 조짐에 맞춰 해외 진출도다시 활발해지고 있다.IT산업은 지난 4년간 무역수지 전체흑자액의 61.9%를 차지했듯이 올해도 수출을 주도할 기세다. [벤처,침체의 늪에서 탈출 기미] 산업자원부는 1월 벤처기업 수출액이 4억 39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6.8% 늘어났다고 11일 발표했다. 산자부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208.6% 급증한 데다가 설 연휴가 있던 지난해 1월에 비해 휴일이 적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전자·전기제품이 54.9%로 가장 많았다.기계류도 21.2%나 됐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지역이 48.6%로 가장 높았고 북미 20.3%,유럽 18.3% 등의 순이었다. [해외 전시회에서 수출 뚫는다] 지난해 경기 침체로 다소시들했던 해외 IT전시회 참여 열기가 급속도로 되살아나고있다.해외 전시회 관련 서비스업체인 아이피알(IPR)포럼에따르면 올해 국내업체들로부터 참가 신청을 받는 해외 IT전시회는 200여개로 지난해보다 70여개 늘었다. 오는 13일(현지시간)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의 정보통신 전시회인 ‘세빗 2002’에는 130여개 국내업체들이 참가한다. 사상 최대 규모로 지난해의 102개사보다 30% 가량 늘어난것이다.국가별로는 세계에서 7번째로 많다. 올해는 특히 중국쪽으로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다음달 중국에서 열리는 ‘컴덱스 차이나’에는 45개 업체가 참가를신청했다.지난해 27개 업체보다 두배 가까이 늘어났다. IPR포럼이 국내 참가업체를 모집하는 중국 전시회는 오는5월의 ‘올림픽컴’ 등 지난해 6개에서 10여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오는 5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네트워크 장비 전시회인 ‘넷월드 인터롭’에는 지난해보다 4배나 많은 30여개 업체가 신청서를 냈다.앞서 지난 4∼7일 열린 ‘컴덱스시카고 2002’에는 지난해와 비슷한 20개 업체가 참가했다. [정부도 지원 사격] 정보통신부는 10대 수출 전략품목을 발굴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세계 최고 수준인 초고속인터넷과 사이버 건설업인 SI(시스템통합)분야를 새로운 수출 주력상품으로 육성키로 했다. 이를위해 올해 80여개의 해외 전시회를 지원한다.수출종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미국과 중국 등 주요 수출국에 해외 마케팅 거점을 마련할 방침이다.해외 IT지원센터도 더늘린다. 박대출 전광삼기자 dcpark@
  • 휴대폰 ‘사전선거운동’ 기승

    ‘○○○입니다.살기 좋은 동네를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11일 오전 8시쯤 출근하기 위해 자동차 시동을 켜던 김모(40·대구시 달서구)씨는 휴대전화에 불이 반짝거려 열어보니 이같은 문자 메시지가 들어와 있었다. 김씨는 며칠 전부터 ‘○○○입니다.지역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습니다.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라는 메시지를 받아왔으나 보낸 사람이 누군지를 몰랐다.최근에야메시지를 보낸 사람이 출마 예정자인 줄 알게 됐다. 김씨는 “전화번호가 어떻게 노출됐는지 모르지만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식의 문자 메시지를 하루에도 몇 통씩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이 휴대전화의 문자 메시지가 6월 지방선거 출마 예상자들에게는 새로운 양상의 사전 선거운동 수단이 되고있다. 휴대전화 보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출마 예정자들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문자 메시지 이용에 앞다퉈 나선 것이다.문자 메시지는 인터넷 서비스업체를 통하면 최대 70∼80자를 건당 30원에 100여명까지 동시 전송이 가능하다.문자 메시지의 동시 전송 효과 때문에 첫 출마 희망자 등 인지도가 낮은 예정자들 사이에는 이를 이용한 사전 선거운동이 유행하고 있다. 대구지역 기초의원에 출마할 예정인 K(43)씨는 “주민들에게 미리 이름을 알릴 방법을 찾다가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착안했다.”며 “향우회나 동문회,각종 단체 명부 등에서 확보한 휴대전화 번호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고 털어놨다. 그는 “‘아름다운 ○○동을 함께 만들어 갑시다.오늘 하루도 좋은 날 되십시오.’라는 문구를 정기적으로 보낸다. ”며 “일방적이라서 수신자에게 불쾌감을 주는 역효과가우려되지만 우선 이름 석자를 알리는 데는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이같은 세태에 맞춰 요즘 출마 예정자 주변에는 ‘각종단체나 모임의 휴대전화 리스트가 있다.’는 선거 브로커들이 설치기도 한다.이들이 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사전 선거운동을 부채질하는 셈이다. 이처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이용,미리 출마사실을 알리는 것은 선거법상 사전 선거운동으로 불법이다. 그러나 출마예정자들은 구체적인 출마사실을 밝히지않은 채 ‘살기 좋은 동네를 함께 만듭시다.’,‘우리 동네 이젠 달라져야 합니다.’라는 식의 우회적인 표현으로 교묘하게 법망을 빠져나가고 있다. 대구시 선관위 관계자는 “출마 사실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우회적으로 표현하더라도 출마의사가 있거나 주변에서 출마 사실이 객관화된 경우 명백한 불법 선거운동으로 단속 대상”이라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대기업 87% 연봉제 도입

    근로자 5000명 이상 대기업 가운데 87.5%가 연봉제를 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5000명 이상 대기업의 62.5%가 성과배분제를 도입,연봉제·성과배분제 도입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노동부가 최근 근로자 100명 이상 사업장 4998곳을 대상으로 연봉제·성과배분제 도입 실태를 조사한 결과 1612곳(32.3%)이 연봉제를,1172곳(23.4%)이 성과배분제를 실시중인 것으로 5일 집계됐다. 조사가 처음 시작된 96년과 비교하면 연봉제는 1.6%에서무려 30.7%포인트가,성과배분제는 17.7%포인트가 늘었다. 연봉제는 30대 그룹사의 66.9%,공기업의 78.4%가 실시 중이다.업종별 도입비율은 금융·보험업(53.3%),부동산·임대 및 사업서비스업(52.2%)이 높은 반면 운수창고 및 통신업(10.8%),교육서비스업(16%)은 낮았다.성과 배분제의 경우 업종별 도입비율은 금융·보험업(45.3%)이 높은 반면교육서비스업(8.4%)은 낮았다.특히 30대 그룹사(50.2%)와공기업(35.1%)의 도입 비율이 높았다. 연봉제 및 성과배분제 도입으로 직원의 태도 변화나 생산성 향상,임금관리의 효율성제고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반면 인건비 감소 효과는 적었다.또 연봉제는 실적평가가 어렵고,성과배분제는 성과상여금이 고정급화되는 등의문제점도 지적됐다. 오일만기자 oilman@
  • [사설] ‘카드거부 처벌’ 보완해야

    신용카드 가맹점이 고객의 카드 결제를 거부하면 오는 6월부터 처벌을 받게 된다고 한다.지난달 말 국회를 통과한 ‘여신전문업법 개정안’에 따라 카드 거부업자들은 1000만원이하의 벌금이나 1년이하 징역에 처한다는 것이다. 벌칙의취지는 고질적으로 카드를 기피해온 병·의원,변호사 사무실과 학원 등의 카드 결제를 종용해 탈세와 지하경제를 막으려는 것이다.그러나 과연 이 벌칙이 큰 효과를 거둘 수있을지는 의문이다. 그 이유는 첫째,벌칙은 카드가맹점 업체에만 적용되는 법상 한계 때문이다.예컨대 카드 가맹점에 가입하지 않은 업체나 특정카드만 받으면서 나머지 카드를 거부하는 업체들을 처벌할 길은 없다.둘째,카드가맹점 가입은 업체의 자유의사에 맡겨져 있다.처벌조항이 카드 결제를 유도하지 않고거꾸로 가맹점에서 탈퇴하거나 가맹을 기피하게 만드는 부작용을 낳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이럴 경우 현재 10%안팎인 서비스업이나 병·의원 등의 카드 결제율은 더 하락할 것이다. 정부는 지난 수년간 신용카드 영수증복권제를 시행하면서자영업자들과 전문직의 소득을 크게 노출시켜 세금을 더 징수하는 성공을 거뒀다.앞으로 ‘카드의 사각지대’를 추가로 해소하려면 이런 법상 벌칙만으로는 부족하다.무엇보다세무당국은 카드가맹점에 가입하지 않거나 탈퇴하는 업체들에는 불이익을 주어야 한다.적어도 카드 가맹점과 달리 비가맹점에 대해서는 세무조사 강도를 더 높여 정확한 소득파악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또 표면상 카드를 받는다면서 시장점유율이 떨어지는 1개의 카드만 받는 대형 할인점 등도 사실상의 ‘카드 기피업체’로 간주하는 방안을 검토할 만하다.세무당국은 법의 벌칙 조항 신설에 만족하지 말고 업체들이 카드 결제를 수용하도록 각종 인센티브를 개발해 시행하길 촉구한다.
  • 카드거부 가맹점 형사처벌

    앞으로 신용카드 가맹점이 카드를 받지 않으면 1년 이하 징역 등의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이 지난달 28일 국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르면 6월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은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카드결제를 거부하면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도록 했다.지금은별다른 벌칙조항이 없다. 업주가 신용카드로 결제한다는 이유로 현금으로 계산하는고객에 비해 카드결제 고객을 차별대우해도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그러나 카드 가맹점의 결제거부만 처벌하도록 돼 있어 가맹점들의 이탈이 예상된다. 정부는 그동안 카드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 확대와 복권당첨제 도입 등을 통해 신용카드 사용을 적극 권장해 왔으나앞으로는 형사처벌과 세무조사 등 강제적 수단을 통해 카드결제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현재 병·의원(3만 1104개)이 97.7%의 가맹률을 보이고 있으며 소매업 76.6%,음식·숙박업 93.2%,학원 68.8%,변호사·회계사 등 전문직 86.3%,서비스업은 71% 등이다. 그러나 이 업종들의 신용카드 결제비율은 음식업 60.8%,숙박업 35.5%,소매업 27.9%,서비스업 7.8%,학원 12%,병·의원10.1%로 낮은 편이다. 금감위 관계자는 “신용카드 가맹점으로 가입했으나 과세·수수료 부담으로 카드결제를 기피하거나 변칙거래를 하는 업주들이 형사처벌 대상”이라며 “가맹점 탈퇴사태가 우려되나 카드결제 거부사례는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은 이와 별개로 신용카드 결제기피 사업자 1200여명에 대해 전면적인 세무조사를 실시,카드결제를 기피해온 다른 가맹점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이회창총재 아들 연루 의혹 주가조작사건 진위 파악 초점

    금융감독원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아들 정연씨가 근화제약의 주가조작사건에 연루됐다는 일부 의혹제기에 대해 조사방침을 밝혀 주목된다. 이 사건이 ‘윤태식 게이트’를 능가하는 폭발력을 지닌또 다른 게이트로 비화될 지 여부가 관심이다.물론 아직은 사태가 유동적이다.금감원은 일단 시중에 나돈 비공식 문건의 진위파악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비공식 문건이란?=금융시장에 나도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을 담은 보고서다.이른바 ‘정보지’로 불린다. 이에 따르면 근화제약과 창투사인 튜브인베스트먼트가 서로 짜고 ▲근화제약의 주가를 조작하고 탈법적인 전환사채 발행으로 막대한 시세차익을 챙겼으며 ▲이러한 방법으로 야당 정치자금을 마련했고 ▲여기에 이 총재의 장남 정연씨와 그 측근들이 개입됐다는 게 골자다.측근으로 거론되는 사람은 근화제약 회장 아들과 튜브인베스트먼트의 문모 사장이다.이들은 친구 사이로 알려져 있다. ◆주가조작 여부=근화제약의 전환사채 행사내역을 살펴보면 주가조작 가능성이 짙어 보인다.이 기업이 무보증 전환사채(CB) 75억원어치를 사모형태로 발행한 것은 2000년 8월28일.발행목적은 인터넷을 활용한 의료서비스업체(월드케어코리아)의 주식매입에 있었다. CB는 발행 당일에 튜브인베스트먼트사가 인수했다.그리고 이 회사는 이를 자사 주주들에게 보유지분만큼 다시 팔았다.문제는 이 전환사채를 매입한 튜브인베스트먼트사 주주에 근화제약이 인수한 월드케어코리아가 포함돼 있다는 점.쉽게 말해 자기가 팔고 자기가 다시 산 셈이 된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매우 특이한 수법”이라고 지적한다. 이 무렵 근화제약 주가는 월드케어코리아의 주식매입 등이 호재로 작용,8배나 폭등했다.전환사채 발행당시만 하더라도 5000원도 안되던 주가는 한달여 뒤에 4만원으로 올랐다.실제로 창투사 주주 가운데 주식으로 전환한 사람들은최소 3배에서 6배까지 차익을 남길 수 있었다.법원으로부터 미공개정보이용 혐의로 벌금 2억원을 선고받은 김모씨는 창투사 직원으로서 회사로부터 받은 전환사채 2500만원어치를 지난해 9월6일 주식으로 바꿨다.당시 종가가3만 3400원이었던 만큼 5600원에 샀던 게 6배 가까이 오른 셈이었다. ◆조사방향=금감원은 정연씨 대목에 대해서는 매우 신중하다.자칫 정치공세 시비에 휘말릴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금융감독위원회에 주식 불공정거래에 대한 강제조사권이 부여된 만큼 가·차명 등 혐의있는 계좌에 대한 조사는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근화제약이 발행한 CB를 인수한 주주들이 1차 조사대상이 될 수 있다.이들이 CB를 주식으로 전환,최소 3배 이상 평가이익을 남길 수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직 전환되지 않은 나머지 물량을 누가 갖고 있는 지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이 과정에서 ‘비공식적 문건’에 언급된 정연씨 연루의혹 문제가 공식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월마트’ 세계 1위기업 등극

    미국의 할인판매점 월마트가 창업 40년만에 세계 최대 기업에 올랐다. 월마트는 지난 18일 발표한 2001 사업회계연도(2001년2월∼2002년1월)에 2180억달러(약 283조원)의 매출을 올려 2130억달러에 그친 석유기업 엑손모빌을 제치고 미국 경제전문격주간지 포천이 발표하는 세계 500대 기업군 정상에 올랐다.월마트의 지난해 매출은 세계 22위 경제국인 오스트리아의 국내총생산과 맞먹는다.미국 경영학자들은 공장을 거느리지 않은 유통·서비스업체가 제조업체를 누른 것은 미국경제가 서비스산업이 주도하는 방향으로 재편되고 있음을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소비자, 카드결제 거부 업소 무차별 신고

    ‘소비자가 자영업자의 소득 양성화에 1등 공신?’ 신용카드 사용이 급증하면서 그동안 탈루의 온상이다시피했던 자영업자들도 이젠 마음을 놓을 수 없게 됐다.소비자들이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하는 업소에 대해 가차없이 신고정신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세청도 신용카드 사용을 정책적으로 권장하고 한국소비자보호원,녹색소비자연맹,YMCA,YWCA 등 시민·소비자단체들와 손잡고 자영업자의 세원(稅源)발굴에 적극 나서 이들의 탈세여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 18일 국세청 전국 세무관서장회의에서 세무조사 대상인자영업자 1200여명 가운데 대부분은 ‘공평 과세’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의 신고로 선정됐다. 국세청 김문환(金文煥) 조사2과장은 “지난 한해동안 신용카드 사용을 기피하거나,신용카드 가맹점에 가입하지 않은 업소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고는 3000여건”이라면서 “이들중 국세청으로부터 두 차례의 ‘서면시정’ 요청을 받고도 외면한 자영업자들이 이번에 대거 세무조사 대상에올랐다.”고 설명했다. ◆자영업자의 신용카드 결제실태=지난해 신용카드 거래금액은 총 122조원에 이른다.99년 42조원,2000년 79조원과비교할 때 급속히 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자영업자들의 신용카드 결제 수준은 여전히 낮은편이다.음식업종의 경우 지난해 6월말 현재 카드매출액이전체 매출액의 62.8%를 차지해 그나마 다른 업종에 비해세원이 많이 양성화된 편이다.그러나 숙박(44.1%) 소매업(35.9%) 서비스업(12.8%) 병·의원(35.3%) 학원(12.8%) 등은 여전히 낮은 실정이다.현금 수입비중이 높은만큼 탈루소지도 높다는 얘기다. ◆신용카드 거부업소 시민 감시 적극적=주부 L(서울 노원구)씨는 “집에서 가까운 소아과의원에서 6개월짜리 아기의 진료를 받아왔으나 이 병원이 신용카드 가맹점에 가입이 안돼있어 항상 현금을 냈다.”며 여러번 신용카드 조회기의 설치를 요청했는데도 시정하지 않아 국세청에 고발했다. 6살짜리 딸을 둔 주부 K(서울 강남구)씨는 영어전문학원(유아과정 영어유치원)에서 매달 40만원씩 수강료를 현금으로만 받자 소비자 단체에 이를 알렸다.Y(서울 도봉구·여)씨는 집 근처 치과에서 6개월간 치열교정을 받은 뒤 치료비 310만원을 신용카드로 결제하려했으나 병원측이 “카드결제가 안된다.”고 해 탈세가 많을 것으로 보고 국세청인터넷 홈페이지에 고발했다. ◆국세청,“소비자 고발이 큰 힘”=이처럼 소비자들의 고발정신 때문에 국세청은 자영업자들의 세원관리에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국세청의 자체조사와 소비자들의 신고에따라 정밀감시를 받고 있는 자영업자는 무려 3만 5854명이나 된다.이들 중 10%인 3600여명이 중점 관리대상이고,이중 1200여명은 다음 분기에 세무조사를 받는다.국세청은앞으로도 인터넷 홈페이지(www.nts.go.kr)나 전화(080-333-2100)로 신용카드 이용과 관련한 신고를 받아 이를 세원관리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육철수기자 ycs@
  • 한국 노동생산성 美의 절반

    국내총생산(GDP)을 취업자수로 나눈 우리나라 1인당 부가가치 노동생산성이 미국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생산성 국제비교’에 따르면 2000년 한국의 1인당 부가가치 노동생산성은 3만935달러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비교대상 25개국 가운데 20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의 노동생산성은 OECD 비교대상국중 가장 높은 미국(6만6341달러)의 46.6% 수준이다. 미국 다음으로 벨기에(6만3904달러),아일랜드(6만2682달러)등의 순이었다.심각한 경제불황을 겪고 있는 일본(4만8744달러)은 16위였다.우리나라보다 노동생산성이 낮은 나라는체코,슬로바키아,폴란드,멕시코,터키 등 5개국이었다. 한국생산성본부 관계자는 “컴퓨터,소프트웨어,정보처리업등 부가가치가 높은 비즈니스 서비스업을 발전시켜 1인당부가가치 노동생산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 대기업 사회공헌 씀씀이 커졌다

    대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지출비용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회원사 193개와 기업재단 71곳을대상으로 조사한 ‘기업·기업재단의 사회공헌활동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이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지출액은 7060억6000만원으로 기업당 평균 36억58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98년의 22억6300만원보다 61.7% 증가한 것이다. 2000년 총매출액에서 사회공헌활동 지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0.37%로 일본 게이단렌(經團連)이 99년에 조사한 일본기업의 매출액 대비 사회활동지출액 비중 0.1%보다 높았다. 매출액의 0.5% 이상을 사회공헌활동에 지출한 기업도 8.8%(17개)나 됐다.업종별로는 철강업체들이 기업당 평균 847억원을 지출해 가장 많았고 운수,전기·전자,서비스업종이 뒤를 이었다. 박건승기자 ksp@
  • 서비스업 성장률 17개월만에 최고

    도·소매,금융·보험,교육,물류 등 국내 서비스업의 활동규모가 지난해 12월,17개월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전년 동기대비)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서비스업 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비스업활동(부가가치 기준)은 1년전(2000년 12월)에비해 8.2% 늘었다. 2000년 7월의 8.3% 상승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서비스업이경기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김태균기자 windsea@
  • [CLEAN 3D] 클린사업장도 구인난 고민

    “작업 현장을 한번이라도 둘러보면 일할 마음이 생길텐데….여기까지 오려는 사람이 없어요.”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반송리 국도변에 위치한 ‘DVD용광 픽업 렌즈’ 제조업체인 ㈜나노광학 관계자는 지난 1일 대기업체 정도의 좋은 작업 환경임에도 인력을 구하기 힘든 현실을 억울해 했다.이 업체는 지난해 말 한국산업안전공단의 기술지원을 받아 ‘클린 사업장’으로 선정됐다.컨테이너형 조립식 건물이 즐비한 전형적인 ‘굴뚝 공장’사이에서 나노광학의 산뜻한 건물은 금방 눈에 띄었다.작업자들은 탈의실에서 정전기를 예방하는 방진복을 입고 모자·덧신을 착용한 뒤 ‘에어샤워’를 마쳐야 작업장으로들어설 수 있었다. 365일 빠짐없이 22∼23도,습도 55%를 유지해야 하는 ‘클린 룸 작업장’은 1㎤당 먼지입자가 1000개를 넘으면 안되기 때문에 천장에서 쉼없이 청정공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공기의 압력이 공중에 떠다니는 먼지를 바닥으로 누르면 배기장치가 먼지를 빨아들이는 방식이다.설날 연휴때도 설비는 가동을 멈추지만 자동 온·습도 조절기는 계속돌아가야 한다. 완벽에 가까운 청결 시스템과 기술 덕에 지난해 벤처기업 등록을 마쳤고 관련 특허도 3건을 출원 중이다.13억원에그쳤던 매출도 올해는 4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나노광학은 이같이 ▲작업이 어렵거나(Difficult) ▲위험하지(Danger) 않고 ▲작업장은 더럽지(Dirty) 않지만 사람 구하기에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업체는 30명의 정규직 근로자가 일하고 있지만 외부인력회사로부터 일용직을 조달해 쓰고 있다.그러나 생활정보지에 구인광고를 내고 수천장의 전단지를 뿌려도 문의전화조차 잘 오지 않는다.독고인식(45) 관리부장은 “자동화설비를 갖춰도 사람 손이 필요한 부분은 있게 마련”이라면서 “이렇게 쾌적한 환경에서 월 80만∼90만원을 받을수 있다면 나쁜 조건은 아닌 것 같은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고 안타까워했다. 같은 날 인근 태안읍 반월리에 위치한 자동차 자동변속장치 부품 생산업체 신풍 관계자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99년 20명에 그쳤던 직원은 사업이 확장되면서 30명으로늘었지만 3월 신규제품이양산되면 5명 정도 더 필요하다. 하지만 지난 한달동안 생활정보지 광고를 낸 끝에 채용한인원은 2명에 불과했다.그나마 젊은 여직원은 이미 이 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의 소개로 들어왔다. 작업환경이 나빠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아니다.원래부터 환경이 좋았던 작업장은 ‘클린 3D’사업 지원을 통해 안전분야를 보강했다.완성품을 분류하는 ‘자동검사기’에 유리 케이스를 달아 소음을 줄였고,펀칭 공정에 쓰이는 미니 프레스에도 유리 보호막을 설치했다.정밀부품의불량률을 낮추기 위해 기존의 광폭등 외에 10개의 형광등을 추가로 달아 작업장의 밝기를 크게 높였다.수직사출성형기에 설치된 광전자식 방호장치의 감지폭을 넓혀 작업자의 손이 금형 사이에 들어오면 작동을 멈추게 했다. 지난해에 이 업체는 주부 근로자 3명이 갑자기 그만둬 생산에 큰 차질을 빚었다.수원에 새로 문을 연 대형 할인점이 영세 제조업체의 생산직 직원들을 유혹한 것이다.대로변에서 멀지는 않지만 교통이 다소 불편하고,공장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부끄러워하는 현실도 이같은 현상을 부추겼다.물론 60만∼70만원에 불과한 임금도 매력적이지는 않다. 김태수(45) 공장장은 “아무리 단순 작업이라도 숙련된 직원과 신입은 생산성에서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안정적인인력 공급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2000년 매출이 10억원,지난해 24억원에서 올해 40억원을 바라볼 정도로 성장하고 있어 숙련된 인력이 부족하면 성장세를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 외국인 7명(남자 2명)을 두고 있는 이 업체는 3월까지 인력 확충이 안되면 출근시간을 현재 8시30분에서 9시로 늦출 방침이다.아이들을 학교에 보낸 뒤 출근해야 하는 주부 근로자들의 편의를 위해서다. 화성 류길상기자 ukelvin@ ■‘신풍' 주부사원 박동순씨. 지난 1월 말 신풍에 입사한 박동순(40)씨는 평범한 ‘주부 근로자’이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더없이 고마운 존재다.박씨가 입사할 즈음 자동차 경기 활황으로 물량은 넘치는데 일손이 부족해 회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 때문이다. 박씨는 “일이 위험하거나 어렵지도 않고,작업장도 깨끗해 큰 불만이 없다.”고 말했다.결혼 전 무역회사 자재팀에서 5년간 일했고 지난 2년간 부근 전자회사에서 생산직으로 일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공장’에서 일하는 게오히려 편하다. 친구들은 대형 할인점이나 식당 등으로 몰렸지만 “서비스업은 겉은 번지르르하지만 실속이 없고,오히려 몸은 더피곤하다.”는 게 박씨의 생각이다. 박씨는 부품에 코일을 자동으로 감는 ‘자동권선기’를다루고 있다.하루종일 서 있어야 하지만 앉아서 하는 일보다 몸이 편하다.공장도 꼬불꼬불한 진입로에 비하면 번듯한데다 경영이 건실해 임금이 밀릴 염려도 없다. 박씨는 “‘문화생활(라디오나 음악 청취)’을 할 수 없는 게 아쉬울 뿐”이라며 순박하게 웃었다.이종한(32) 생산계장은 “최근 구인난이 심해 채용조건을 40세 이하에서 50세 이하로 낮췄는데 그렇지 않았다면 박씨를 놓칠 뻔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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