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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비스업 개방확대 곧 발표

    |런던연합| 조윤제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6일 한국경제가 일본식 장기불황이나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질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또 정부는 부동산가격 안정에 대한 강력한 정책의지를 갖고 있으며 재벌개혁은 지배구조 개선측면에서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보좌관은 이날 런던에서 증권거래소와 크레디스위스퍼스트보스턴(CSFB)은행 주최로 열린 민·관 합동 투자설명회(IR)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일본식 장기불황이나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으나 한국 경제는 일본의 1990년대 상황과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3년간 연평균 경제성장률 5%는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 예측치와 근접한 수준이며 3∼4%대의 물가상승률 또한 일본식 디플레이션과는 거리가 먼 현상이고 부동산 버블 문제도 일본만큼 심각하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 실업과 관련,한국 정부는 공공부문에서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는 한편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비스산업 부문의 개방을 확대해 고용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보좌관은 “서비스업 개방확대는 확실한 정책 방향이며 조만간 개방확대조치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부산 ‘텔레콤아시아 2004’ 개막 “IT도 한류바람을”

    부산 ‘텔레콤아시아 2004’ 개막 “IT도 한류바람을”

    “우리 제품이 최고입니다.” 6일 항도 부산에서 시작된 ‘국제전기통신연합(ITU)텔레콤 아시아 2004 대회’는 글로벌 기업을 지향하는 국내 정보기술(IT) 업체들의 첨단 기술과 서비스의 홍보 경연장이다.국내 업체들은 우리의 최첨단 기술을 외국업체는 물론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절호의 기회로 삼고 있다.행사는 11일까지 계속된다. 양승택 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IT 올림픽으로 불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IT산업과 부산 경제에 큰 파급효과가 일 것”이라면서 “전세계에 IT한류 바람을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전자,이제 세계시장 맏형 삼성전자는 행사기간에 ‘통신 리딩기업’이란 이미지를 세계에 심는다.세계 통신시장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위상에 걸맞게 관람객 수도 많았다.단말기 등 앞서 있는 제품 디자인에도 관람객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전시장은 240평으로 참가업체 중 가장 크다.이곳에서는 통신 신기술 제품은 물론,유럽 등지에서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WCDMA) 등 3세대 서비스 단말기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체험의 장’에도 외국 관람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특히 가로보기 주문형비디오(VOD)폰으로 멀티미디어 시청,3세대 이동통신 콘텐츠 체험 등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윤종용 부회장은 개막 기조연설에서 “이번 행사를 삼성전자의 기술력과 디자인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며 “아시아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을 지향하겠다.”고 다짐했다.세계 단말기시장에서 확고한 선두를 지키겠다는 선언이다. ●LG전자,WCDMA 단말기 중점 전시 최근 세계시장에서 공세적인 마케팅을 보여주고 있는 LG전자는 ‘생활속의 휴대폰’을 컨셉트로 총 5개 섹션을 구성했다. 모든 제품의 홍보는 고객 밀착형이다.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포석이다. 부스는 150평 규모.하지만 WCDMA 동화상 통화 시연과 위성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폰 등 40여종의 각종 첨단 단말기를 선보이고 있다.LG전자는 최근 허치슨사 및 오렌지사 등 3세대 이동통신 사업자와 대규모 공급계약을 맺으며 세계 WCDMA 단말기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10일 환송 리셉션을 공식 후원,1500여명의 각국 VIP 및 업계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세계적 IT기업임을 각인시키는 기회도 갖는다. ●팬택계열,우리도 세계적 브랜드 기업 팬택은 삼성과 LG보다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이벤트를 중시했다.원형 게임기와 비슷한 모양의 ‘원형 3D게임폰’ ‘지문인식폰’ 등 독특한 디자인과 기능을 가진 단말기 45종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관도 ‘유토피아’가 연상되도록 꾸몄다.부산을 상징하는 산호섬 형태와 신비로운 바다색으로 설계한 부스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KT,“U-KT 미래를 보라” 이동통신 서비스업체와 제조업체들이 단말기에 중점을 뒀다면 국내 최고의 기간통신업체인 KT는 강점인 초고속인터넷과 유·무선 통합망을 활용한 ‘유비쿼터스(Ubiquitous)시대’에 포커스를 맞췄다. 따라서 150여평의 KT관에서는 외국의 초고속인터넷망 구축과 컨설팅 사례 등 해외진출 사례와 관련 솔루션을 소개해 글로벌 비즈니스에 주력하고 있다.이용경 사장은 기조연설을 한 뒤 미래 진출시장인 베트남,이란의 IT장관 등 주요 외국인사와의 면담에 나서 사업진출을 논의한다. 전시관은 ‘유비쿼터스 라이프 파트너 KT·KTF’란 주제로 통신과 가전,유선과 무선 등 유비쿼터스 실체를 관람객들이 실제 생활처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KTF의 지상파 DMB 시연은 DMB용 휴대단말기와 차량용 단말기에 실시간 방송을 중계해 눈길을 끌었다. ●하나로텔레콤,“인터넷 영상전화 등 기술결합 틈새시장은 우리 것” 브로드밴드(광대역)TV,IP영상전화(인터넷 영상전화),위피폰,휴대인터넷 등 통신·방송 융합,유·무선 통합서비스를 중점 전시하고 있다.모두 5개 전시관을 통해 ‘하나로텔레콤의 역사는 대한민국 브로드밴드 역사’란 주제로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초고속인터넷 ADSL 서비스를 강조했다. ‘브로드밴드 TV’는 초고속인터넷망과 전용 셋톱박스를 이용,TV로 동영상과 방송,생활정보,게임 등 각종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통신·방송 융합 서비스다. 전시기간에 60인치 대형 PDP를 통해 ‘브로드밴드 TV’ 서비스를 시연한다.또 10월부터 상용서비스 예정인 ‘IP 영상전화’는 인터넷망을 통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영상전화기로 상대방의 얼굴을 보며 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다.관람객들은 ‘IP 영상전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SK텔레콤,‘유비쿼터스’ 신기술 집중 전시 SK텔레콤은 코 앞에 다가선 유·무선,통신·방송의 컨버전스(융합)시장을 겨냥한 ‘유비쿼터스’ 신기술을 대거 선보였다.부스는 151평 규모다. 유비쿼터스 전시관은 3개 테마로 구성됐다.‘유비쿼터스 타운’에는 위성DMB,디지털 홈,텔레매틱스,m-파이낸스 서비스가 전시되고 있다.또 ‘유비쿼터스 Fun 클럽’에는 ‘네이트’와 ‘준’관련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준비돼 있다.VOD,MP3,게임,NATE 포포 인화 등이다. 유비쿼터스 디바이스(Device)관에는 자회사인 SK텔레텍의 SKY 첨단 단말기가 전시돼 있다.조정남 부회장,김신배 사장 등 4명의 임원진이 행사 포럼에 참석해 세계 통신시장을 주도할 기술발전에 관한 주제 발표를 한다. 김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세계 IT리더들에게 선보일 것”이라면서 “이번 행사에서 무선인터넷 플랫폼과 부가서비스 상품,네트워크 분야에서 해외 사업자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소매업 18개월째 마이너스… 소비지표 ‘死色’

    소매업 18개월째 마이너스… 소비지표 ‘死色’

    ‘자녀들 학원비도 줄이고,대중목욕탕도 덜 간다.’소비의 척도인 음식료품업 등 소매업 매출이 18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학원 등 교육서비스업도 9.6%나 줄어 사상 최악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자녀들 학원비도 줄인다는 의미다.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다 보니 내수가 당장 풀릴 것 같지는 않다.경제성장을 주도해온 수출마저 증가세가 둔화돼 경기 회복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우려가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서비스업 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체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2% 감소해 한달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이같은 감소 폭은 조사를 시작한 1999년 1월 이후 가장 크다. 대표적인 내수업종인 소매업은 방문판매 등 무점포업(-8.8%)과 음식료품업(-7.6%)이 맥을 못추면서 전년 동기대비 0.7% 감소했다.1년 6개월째 마이너스다.도매업 매출도 간신히 증가세(0.4%)를 유지했다.숙박·음식점업은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한달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휴양·콘도운영업은 6.6% 줄었고,음식점업의 경우 제과점은 무려 15.3%나 급감했다.상대적으로 값이 저렴한 분식점 등 기타음식점업은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육상운송업도 여객 운송의 감소로 31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교육서비스업 9.6%감소 ‘사상최악’ 교육서비스업은 학원수업료 수입 감소로 9.6%나 줄어 사상 최악이다.경마·경륜 등 오락스포츠와 유원지·테마파크,오락장 영업 등도 5개월째 감소했다. 기타 공공·수리·개인서비스업의 경우,폐기물·하수 등 청소서비스업과 예식장업은 증가했으나 미용실·목욕탕 등은 감소해 꼭 필요한 서비스만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 부진으로 금융·부동산을 통한 ‘재테크’ 활동도 움츠러들었다.금융·보험업은 신용카드·할부금융업과 증권·선물중개업 등의 부진으로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부동산·임대업도 건설경기 불황과 설비투자 위축의 직격탄을 맞아 11.5%나 줄어 4개월째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특히 산업용 기계장비 임대업이 무려 22.9%나 줄어 기업들이 그만큼 설비 확충에 나서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산자물가 5년9개월만에 최고상승률 고유가와 폭염·태풍에 따른 석유화학 제품과 채소류 가격 급등으로 8월 생산자물가가 5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8월중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2000년=100)는 108.7로 지난해 8월에 비해 7.5% 올라 98년 11월의 11.0%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전월 대비 생산자물가 상승률도 0.9%로 올 3월(0.9%) 이후 최고치였다. 부문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0.4% 급등했다.특히 채소류는 폭염과 태풍에 따른 작황부진으로 무(92.4%),토마토(73.9%),양배추(66.3%),배추(64.8%) 등이 급등하며 전월보다 10.9% 올라 농림수산품의 물가상승을 주도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상하이市 “외국인투자 선별 허용”

    |상하이 연합|중국 경제의 중심지 상하이(上海)가 쇄도하는 외국인 투자를 선별 허용하기로 했다. 6일 상하이시 외자경제무역위원회에 따르면 앞으로 상하이로 유입되는 외국투자자본은 일정한 심사를 거치게 된다.10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할 때에는 ‘선진적인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최우선으로 수용된다. 또 시의 균형 발전을 위해 집중 육성대상 투자업종은 주로 푸둥(浦東)신구나 국가급 개발구 등지에 집중 배치하기로 했다. 현재 상하이시로 유입되는 외국인 직접투자는 주로 금융과 무역,물류,자문,중개서비스,관광 등에 몰려있다.상하이는 올들어 7월까지 총 2677개 외국투자기업을 유치했으며,외자계약액은 71억 5300만달러에 달한다.이 가운데 1000만달러 이상 투자는 257개에 계약액은 55억 8700만달러로 전체 투자액의 78.1%를 차지하고 있다.세계 500대 기업 가운데 내년까지 상하이에 투자할 기업은 200여개로 추산된다.특히 외국기업들은 중국 국영기업 인수합병(M&A)이 활발해짐에 따라 M&A 방식을 통해 중국시장에 적극 진출하는 것을 모색하고 있다.
  • 中 전자서명법 통과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의 상거래에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중국정부는 전자 상거래시 당사자들의 일반 서명과 법률적 효력이 동일한 전자 서명법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관영 신화사가 28일 보도했다. 제10기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 11차회의는 28일 중국의 상무발전을 위해 서면 사인과 동등한 효력을 발생하고 민상사(民商事) 법률로 보호받는 전자 서명법을 통과시켰다고 신화사가 전했다. 전자서명법은 전자 상거래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전자서명 인증서비스 기구를 통해 거래가 이뤄져야 하며 국가가 인증서비스 기구를 주관토록 했다.전인대 법률위원회 왕이밍(王義明) 부주임은 “중국의 실제 상황에서는 전자서명 인증 서비스업에 대해 시장의 자율에 의지하는 동시에 정부 부문이 적당한 관리 감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언론들은 전자서명법 통과와 관련,‘인터넷 신분증’을 통한 ‘진정한 의미의 정보화 법률’이 탄생했다고 평했다.관영 신화사는 “전자서명은 전통적인 사인과 도장 문화의 근본적 변화를 가져오고 전자정부 발전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전인대는 공공 서비스 사업 등 정부사업과 혼인·출생·유언 등에는 전자 서명법의 효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보조항을 달았다. 중국은 현재 4000여개의 전자 상거래 웹사이트가 있으며 지난해 전자 상거래 거래액은 대략 600억달러로 추산된다. oilman@seoul.co.kr
  • “삼성전자, 이동통신 서비스업 진출 안한다”

    이기태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23일 “(삼성전자가 이동통신 4세대 사업을 준비하지만) 제조업에만 충실할 것이며 정보통신 서비스업 진출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 날 ‘삼성 4세대(4G) 포럼 국제대회’가 열린 제주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조업체인 삼성전자는 4세대 서비스 사업자들이 어떤 목표를 갖고 있는지 알아야 기술 적용을 결정할 수 있다.”며 향후 이동통신 서비스분야 진출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4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란 현재 국내에서 일상화한 3세대 서비스를 대체하는 것으로,통신·방송 융합시장을 선도할 ‘꿈의 이동통신’을 일컫는다.이 사장은 이와 관련,“삼성전자는 현재 연구·개발에 매출액의 8%가량을 투입하고 있으며,앞으로 이 중 30% 정도를 4세대 사업에 투자할 것”이라며 “과감한 선행투자로 차세대 이동통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사업자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이 사장은 “지금까지 통신분야의 표준이 미국·유럽 방식이었으나 4세대에서는 우리의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기술개발 측면에서 우군을 확보하고 서비스 방향도 같이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또 4세대 서비스 방향과 관련,“앞으로 유·무선과 통신·방송이 융합되면서 위성·지상파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는 물론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를 통한 방송과 휴대인터넷을 통한 방송 등이 지속적으로 서비스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는 통신 뿐아니라 방송장비까지 같이 해야 하며 여러 서비스의 융·복합화가 4세대의 방향”이라고 말했다. 휴대인터넷(와이브로) 사업에 대해서도 이 사장은 “와이브로는 4세대의 징검다리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4세대의 주축이 될 수도 있다.”면서 “다만 이동하면서 어느 정도의 속도를 내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앞으로 이 행사를 연례적으로 열어 4세대 이동통신 및 단말기 표준화를 선도해나갈 참이다.이를 위해 표준화 전담 기구인 ‘정보통신총괄 표준연구팀’을 60명에서 125명으로 늘리고 4개 해외 연구소 40명 연구원도 이에 가세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실업률 3.5%… 5개월만에 상승

    실업률 3.5%… 5개월만에 상승

    지난달 실업률이 5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고 취업자 수도 올들어 처음으로 감소하는 등 고용시장이 악화되고 있다.특히 30∼40대의 실업률이 급등해 우리 경제의 노동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자는 전월보다 5만 1000명이 늘어난 81만 4000명이며,실업률도 전월보다 0.3%포인트가 오른 3.5%를 기록했다.이는 지난 2월(3.9%) 이후 5개월 만에 상승세로 반전한 것이다.계절적인 요인을 제거한 계절조정 실업률은 3.6%로 올라 지난해 11월(3.6%) 이후 최고치였다. 실업률 상승은 경기침체 및 계절적인 요인으로 인해 건설업·농림어업 등에서 취업자가 감소하면서 이들 업종에서 일자리를 많이 찾는 30∼50대 실업자가 대거 양산됐기 때문이다.30대 실업자는 전월보다 2만 3000명이 늘어나 실업률도 0.4%포인트나 오른 3.0%를 기록,지난해 10월(3.1%) 이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40대 실업자도 2만명이 증가해 실업률도 2%대로 다시 올랐다. 반면 상승세를 타던 10∼20대 청년층 실업률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등에서 취업이 증가해 실업자가 1000명이 감소하면서 실업률도 0.2%포인트가 하락한 7.6%를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달 건설업이 비수기인 데다 잦은 비로 인해 취업자 수가 지난해 7월 대비 3.1%나 줄어 2001년 10월(-2.0%) 이후 2년 9개월 만에 첫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면서 “8월도 전반적인 취업 비수기이기 때문에 실업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14세미만 P2P이용 부모동의 의무화

    앞으로 인터넷상에서 커뮤니티,P2P(개인간 파일공유) 등을 통해 청소년에게 음란 및 폭력 정보를 유통시키는 행위가 강력히 규제된다. 정보통신부는 19일 청소년들이 P2P,커뮤니티 등을 통해 음란·폭력 등 불법·유해정보에 심각하게 노출돼 있어 이를 차단하기 위한 ‘인터넷상의 청소년보호 종합대책’을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2007년까지 100억원의 유해정보 방지기술 개발자금도 투입된다. 정통부는 이에 따라 청소년의 새로운 불법정보 전파수단인 P2P,커뮤니티에 대한 대책으로 만 14세미만 아동이 P2P를 이용할 때 부모동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또 9월에는 P2P 서비스업체 실태조사에 나서고 검·경 등 수사기관과의 합동단속에 나선다.올 하반기에는 핵심 차단기술 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 김기권 정보이용보호과장은 “김선일씨 피살 동영상이 P2P 등을 통해 전파된 사례에서 보듯,개인파일 공유 프로그램이 폭력물 등의 주요 접속수단이 되고 있지만 업체의 방조 및 조장 등으로 모방범죄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정통부에 따르면 P2P를 이용하는 청소년 중 33.8%가 음란정보를 접했고,국내 주요 10개 사이트 중 ▲청소년이 직접 가입가능한 곳 5개▲실명 인증을 하지 않는 곳 7개▲순위 적시 등 불법 조장하는 곳 5개▲금칙어 필터링이 없는 곳은 5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통부는 이와 관련,다음 달에 정통부 차관이 위원장인 ‘민·관합동 스팸대책위원회’ 산하에 청소년분과를 만들어 법령 개정 등 종합 대책안 마련에 착수하기로 했다.현행 정보통신망법과 청소년보호법 등 청소년보호 관련 법령에는 위반시 1∼3년 징역이나 1000만∼2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리는 것으로 돼 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차이나 리포트 2004] (17)마이카 붐의 허와 실

    [차이나 리포트 2004] (17)마이카 붐의 허와 실

    올 들어 중국의 마이카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2003년 승용차 생산량이 전년보다 배가 늘어난 200만대를 넘어서면서 막연히 보고서 전망치 속에 갇혀 있던 마이카 시대는 광저우(廣州),상하이(上海) 등 연해지역의 고소득 도시와 베이징(北京),톈진(天津),선양(瀋陽),다롄(大連) 등 기타 주요 도시에도 도래하게 됐다.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2001년 말 국내외 모든 자동차 전문예측기관은 중국 주요도시의 자동차 대중화 또는 본격적인 마이카 시대의 시작을 2005년쯤으로 전망했다.WTO 가입 당시 중국의 수입 승용차 관세는 80%에 달했으나,2006년에는 25%로 하락해 국산 승용차 가격하락을 유도,주요 연해도시에서 마이카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게 당초 예측이었다. ●너무 일찍 찾아온 마이카 시대 최근 통계에 의하면 현재 베이징의 자가용 보유대수는 128만대로 해마다 27만대씩 늘고 있다.상하이의 자가용 보유대수도 25만대로 연간 50% 이상 급증하고 있다.2001년을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승용차와 개인용 차량 보급이 늘어난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90년대 자동차 수요의 대부분을 점유하던 ‘관용차’의 퇴장이다.한국의 쌍용자동차를 인수하려는 상하이기차(SAIC)와 독일 폴크스바겐 합작사인 상하이VW에서 1984년부터 생산한 배기량 1800∼2000㏄급 승용차인 싼타나(Santana)의 경우 90년대 생산된 200만대 중 70%가 관용차로 구매된 바 있다.2000년부터 중국정부는 예산절감과 기구축소를 목적으로 ‘관용차’와 기사제도를 없애고,관용차 운용에 필요한 자금을 해당 공무원에게 보조금으로 지급해 자가용을 사서 스스로 운전하도록 유도했다.관용차 제도의 개혁은 각 부처 국유기업으로 확산됐다.그 결과 2001년 자가용 보유대수가 770만대에서 불과 2년 만인 2003년에는 58.3%가 늘어나 1219만대에 달하게 됐다. 둘째는 정부의 승용차 구입장려 정책이다.대표적인 것이 자동차 할부금융을 통해 개인의 승용차 구매를 장려한 점이다.국유 상업은행의 자동차 대출은 1999년 말부터 허용됐으며,2000년부터 본격적으로 이루어졌다.15만위안(약 2250만원)이 넘는 배기량 2000㏄급 승용차의 경우 차 값의 최대 90%를 최장 5년 4.5% 금리로 대출받아 살 수 있다. ●늘어나는 자동차의 명암 자동차의 급격한 대중화는 많은 문제점을 낳았다.가장 눈에 띄는 것은 부실대출의 증가다.중국정부는 2004년 초부터 철강·부동산·자동차 등 일부 투자과열 산업에 대해 강력한 억제 정책을 실시하고 있고,여기에는 자동차 대출도 포함돼 있다. 2004년 5월31일 중국 언론에는 다소 충격적인 뉴스가 보도됐다.2003년 11월 말 현재 자동차 대출잔액은 1800억위안이 넘었으며 이중 은행이 자체적으로 회수불능 판정을 내린 대출잔액은 52.5%인 945억위안에 달한다는 것이다.2003년 말 중국이 밝힌 주요 국유상업은행의 부실채권 총액은 2조 1100억위안.이중 무려 4.5%가 불과 3년 전에 시작된 ‘신생’ 자동차 대출에서 초래된 불량자산이라는 것이다. 그 원인으로는 개인신용평가제도 부재를 들 수 있다.중국은 아직 전국적인 통합 전산망을 통해 신용을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지 못했다.이 시기 자동차 판매영업소의 광고문구는 ‘당신의 한달 월급으로 자가용을 마련하세요.’였을 정도다.결국 상환능력이 없는 월소득 5000위안(75만원) 정도의 소비자가 A은행에서 대출로 차를 구매하고,이를 상환하지 않으면 A은행에 돌아오는 것은 가치가 떨어져 팔리지도 않을 압류 중고차뿐이다.도덕적 해이에 빠진 소비자는 A은행에서는 신용불량자이지만,다시 B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새 차를 구매하는 악순환이 몇 년간 계속되고 있다. 새로운 마이카 시대의 도래로 중국이 겪고 있는 또 다른 문제점은 도로망 부족과 자동차 문화 부재로 인한 교통사고 증가다.자전거와 뒤엉킨 도로 위에서 비보호 좌회전이 일상화된 중국내 주요 도시에서의 크고 작은 사고는 불가피해 보인다.경력이 오래된 택시기사나 회사 기사들이 새로 나온 자동차 번호판을 보고 나서 ‘초보 운전자’를 피해 다니는 일은 베이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2003년 10만 4000명이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중국은 자동차 사망자 수 세계 1위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구조적인 문제점과 향후 전망 중국 자동차산업 하면 단골 메뉴로 여러 회의나 보고서에 등장하는 말이 ‘중복 투자’다.이는 연간 생산규모 444만대의 중국에 완성차 메이커는 96개사에 달한다는 점이며,이중 기본적인 규모의 경제 시현이 가능한 연산 100만대급 대기업은 한 곳도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물론 상하이기차,중국일기 등 2대 그룹은 연간 80만대 규모이나,1사당 생산량을 단순 계산하면 4만 6000대라는 결과가 나온다.이렇듯 31개 각 성(省),시(市)에 자동차 메이커가 분산돼 있고,이들 지방정부는 모두 자동차산업을 지역 육성전략 산업으로 지정,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이러한 산업적·지역적 연유로 중국의 마이카 붐은 앞으로도 빠르고 광범위하게 확산될 전망이다.자동차 불량대출의 경우 중국 중앙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대출기한 단축과 대출비중의 축소에 불과하다.급기야 가장 많은 자동차 대출 불량자산을 보유한 농업은행은 올 8월부터 개인용 자동차 대출을 중지했다.그럼에도 대출자의 도덕적 해이는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현재 중국의 마이카 붐은 다소 문제점이 많은 조급함으로 비추어질 수도 있다.그러나 한국 돈으로 1억원이 넘어가는 아파트보다는,그 10%에 불과한 자동차를 먼저 사겠다는 중국인 동료와 결혼식까지 미루어가며 ‘찜’해 두었던 중고차를 구입하려는 그의 또 다른 친구들이 하루하루 거대한 소비군으로 자라나고 있는 한 중국에서의 진정한 ‘마이카 붐’은 이제 시작일지도 모른다. 베이징 김동하 포스코 경영연구소 연구위원 dhkim@posri.re.kr ■ 빈부격차로 계급갈등 심화 |베이징 이석우특파원|심화되는 빈부격차로 중국사회에 빨간 불이 켜졌다.이로 인해 계급간 적대감이 확대되고 있을 뿐 아니라 빈부격차가 고스란히 세습되고 있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중국사회과학원 사회과학연구소 리웨이(李) 박사는 “후진타오·원자바오의 신 정부는 전과 달리 인민내부의 계급간 모순을 언급하면서 그 심각성을 주시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1995년 무렵부터 계급간 긴장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설명이다.그는 이어 “권력유착을 통한 축재와 불로소득의 척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와 압력이 커가고 있는 것이지요.”라고 덧붙였다. 안후이성 부성장 왕화이중(王懷忠) 사형선고,랴오닝성 부성장 류커톈(劉克田) 면직 및 사법심사,선전시 전 부시장 왕쥐(王炬) 20년형 등 고위급 관리들의 부패에 대한 사법처리도 이같은 사회적 압력에 부응하기 위한 공산당의 안간힘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중간 계층은 엷고 부자·빈자로 구성된 양극 현상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어 사회불안의 원인이 되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이다.지난해 상하이의 경우 18%의 소비지출 증가는 자동차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는 조사결과도 부익부 빈익빈의 진전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개혁·개방 이후 사회변화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과 관련,리 박사는 노동자계급의 급격한 지위하락을 꼽았다.“노동자계급이 영도하는 나라란 과거 헌법규정은 역사책에만 남아 있지요.어느 특정계급에 독점적인 지위를 부여하지 않고 있습니다.장쩌민 전 주석이 퇴임 직전 헌법에 삽입한 3개 대표론도 기업가 등 전국민,전계층이 나라의 주인임을 명시한 것입니다.” 중국 사회는 제도상 혁명적인 변화를 앞두고 있다.호구제도의 폐지가 그것.리 박사는 “정부가 호구제의 전면 폐지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빠르면 올해나 내년 중에는 결정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도시민과 농민이란 이원적 호적제도에 따라 자유로운 거주이전을 막아 왔는데 열린 사회로의 진전이 이뤄지면서 사회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농촌 등 다른 지역에서 대도시로 유입돼 온 부모들의 자녀들도 호구제란 제도로 인해 의무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한다.자녀 교육을 위해선 한 학기에 600∼800위안가량의 학비를 납부해야 한다.농민의 자녀,호구를 얻지 못한 저소득 전입 인구의 자녀들은 돈을 내지 못해 의무교육의 기회조차 잃어버리고 있는 것이다. 리 박사는 호구문제가 해결돼도 “재정문제를 감안할 때 향후 10년 안에 외래 유입자의 자녀들이 의무교육의 혜택을 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 “교육기회의 불평등으로 인한 빈곤 세습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지적했다.‘사회주의 초급단계론’에 기초를 둔 ‘중국특색의 사회주의’의 진전이 남미처럼 엷은 중간계층에 부자와 빈자로 양분된 양극 계층구조로 굳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swlee@seoul.co.kr
  • 세계경제 스태그플레이션 위험

    세계 경제에 ‘스태그플레이션’의 망령이 되살아나는 것일까.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AWSJ)은 16일 아시아와 미국 경제가 고유가로 인해 내년에 물가가 뛰면서 경기가 후퇴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질 위험이 크다고 보도했다. 다만 국제경제전문가들 중 일각에서는 이번 고유가가 단순히 원유의 공급부족만이 아니라 수요증가에도 기인,1970년대 오일쇼크로 세계경제를 위협한 스태그플레이션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본다.이들은 한국 경제도 5% 안팎의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스태그플레이션을 말하기는 이르다고 밝혔다. 재정경제부도 국내 경제가 스테그플레이션을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며 지나친 비관론을 경계하고 있다.우리 경제는 연 5%대의 성장률을 유지하면서 물가도 예상 범위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 그 근거다.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최근 브리핑에서 “내년에도 정부가 잘 관리하면 5%대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AWSJ은 UBS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배럴당 45달러의 유가는 스태그플레이션의 문제를 야기한다.”고 지적했다.유가가 45달러를 지속하면 세계 경제는 2005년 0.5%포인트,2006년 1%포인트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서비스업보다 석유 의존도가 높은 제조업의 비중이 큰 아시아 국가들은 유가의 불확실성이 해결될 때까지 투자결정을 유보할 가능성이 높다.반면 에너지 효율성은 떨어져 고유가로 물가상승 압박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예컨대 중국은 7월 중 물가 상승률이 5.3%를 기록,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조짐이 보이면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경기를 식히기 위해 금리인상 등을 검토할 가능성이 크다.과열경기를 연착륙시키려는 중국은 말할 것도 없고 미 연방준제도이사회(FRB)도 지난 10일 금리를 인상하면서 인플레이션의 우려를 피력했다. 웰스파고 은행의 손성원 부행장 겸 수석경제학자는 “아시아의 대부분 지역이 이미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졌다.”고 말했다.그는 물가가 오르면서 경제가 장기적으로 성장잠재력을 밑돌면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정의했다. 아시아 4위 경제국인 한국은 수출에서 일부 좋아졌으나,소비자 빚 때문에 국내 경기가 침체하는 가운데 고유가로 7월 중 물가는 4.4% 올랐다.한국은행이 미국과 달리 금리를 내린 것도 최악의 조합인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의 동반을 우려해서다. 이에 대해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전문가들은 “고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금리인하 조치가 단행된 만큼 물가 불안이 가중될 것”이라면서 “물가 안정보다 경기 부양에만 힘쏟다가 실패할 경우 스테그플레이션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일본의 경우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4%로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 안팎을 크게 밑돌았다.일본 경제의 55%를 설명하는 소비의 지출 속도도 떨어졌다. 유럽은 미국과 달리 경기회복세를 타지 않아 고유가의 직접적인 파장에서 비켜섰으나 수출에서 내수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려는 구조개혁을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분데스뱅크의 허만 렘스퍼거는 말했다. 물론 고유가로 각국의 수요가 당장 급감할 것 같지는 않다.고유가가 세계 경제에 피해를 미치지만 영국과 캐나다,멕시코 등의 석유 수출국은 이득을 보는 측면을 부인할 수 없다. 백문일·김미경기자 mip@seoul.co.kr
  • 싱가포르에 ‘개혁 바람’ 불까

    12일 제3대 싱가포르 총리에 취임하는 리셴룽(李顯龍·52) 신임총리가 ‘열린 싱가포르’를 이끌 수 있을지 세계의 이목이 쏠려 있다.독립 뒤 40년 동안 유지돼온 싱가포르의 보수체제를 개혁하는 것 외에 정치·경제·사회분야의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싱가포르 개방 가속화될까 싱가포르 건국의 아버지 리콴유(李光耀·81) 전 총리의 장남인 리 신임총리는 케임브리지대와 하버드대에서 수학과 행정학을 전공해 수석 졸업했고 영어,중국어,러시아어 등 5개 국어에 능통한 수재다.군에 입대해 초고속 승진,32세에 준장 제대한 뒤 집권 국민행동당(PAP)에 입당했다.90년 38세의 나이에 부총리로 발탁돼 14년 재임했으며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를 겸임했다. 싱가포르 국민들의 가장 큰 바람은 ‘열린사회’로 가는 것이다.리콴유·고촉통(吳作棟) 등 전임 총리들은 경제 발전과 국가 안보라는 대의명분 아래 개인의 자유,특히 정치적 자유를 제한했다.지난해 일부 완화됐지만 오랫동안 거리에서 껌을 씹거나 술집에서 춤추는 것까지 단속했다.이러다 보니 싱가포르는 국민의 사생활을 일일이 간섭하고 보호한다는 의미에서 ‘보모국가(nanny state)’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50대 초반의 해외유학파인 리 신임총리에게 거는 국민들의 기대는 크다.지난 7일 한 싱가포르 신문의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3%가 리 신임총리를 적합한 총리감이라고 답했고,지난해 야후의 여론조사에서도 리 신임총리가 총리로 지명되는데 반대한 응답자는 15%에 불과했다.리 신임총리도 “열린사회는 독립 이후 탄생한 신세대의 등장,경제발전,국민의 변화욕구와 세계적인 추세에 맞추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은 “신임총리는 아버지의 후광에 힘입어 (고 전 총리보다) 더 자유롭게 자신의 뜻대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싱가포르 정치학자 호 카이 레옹은 “신임총리가 국민들이 원하는 만큼 개방적인 태도를 취하지는 않을 것이다.리 총리의 발언을 들어보면 아버지와 닮았다.”고 우려했다. 뉴욕타임스도 10일 발표된 고 전 총리를 중앙은행 총재에,림흥컁 재무차관을 통상산업장관에 임명하고 리 신임총리가 재무장관을 겸직하는 것을 골자로 한 첫 내각 명단에 대해 “신임총리가 ‘싱가포르호’를 요동치게 할 만큼 급격한 개혁은 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했다. ●산적한 당면 과제들 경제적으로는 새로운 경제대국으로 급부상한 중국·인도와의 경쟁을 어떻게 이겨낼 것인지가 관건이다.리 신임총리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두 축으로 경제성장을 추진하면서 싱가포르를 중국-인도를 잇는 허브(중심)로 키워나가는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회적으로는 낮은 출산율(평균 1.25명)을 끌어올리고,엘리트 집단을 중심으로 일고 있는 보수체제에 대한 반감을 누그러뜨릴 수 있는 정책 개발이 필요하다.또 정치·외교적으로는 오는 2007년 총선에서 지난 총선때 국민행동당이 얻었던 75%보다 높은 지지를 얻는 것,중국과 타이완 사이에서 적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 등이 주요 현안으로 꼽힌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李부총리 “현상황 스태그플레이션 아니다”

    李부총리 “현상황 스태그플레이션 아니다”

    이헌재(李憲宰)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6일 “지금의 상황은 스태그플레이션이 아니다.”라며 일각의 우려를 일축했다.또 고(高)유가 여파에도 불구하고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5.2∼5.3%의 잠재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국내외 민간 경제연구소들이 내년 성장률을 3%대로 어둡게 전망한 것과 사뭇 대조된다.야당인 한나라당과 일부 경제전문가들이 주장하는 감세(減稅)정책에 대해서도 “효과가 없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정부가 지나치게 낙관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들린다. 이 부총리는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이 이미 생산·소비·투자 등에 어느 정도 반영돼 연말까지 (고유가가)지속되더라도 올해 성장률은 5%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상반기 성장률도 5.5∼5.6%로 당초 예상보다 높게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경기침체속에 물가가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과 관련해서는 “숫자로만 보면 그런 우려를 할 수 있지만 고임금이 주도했던 70∼80년대 스태그플레이션때와 달리 비용 측면의 물가상승 압력이 높지 않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정부,‘나홀로 낙관’ 고질병 또? 정부는 올초 ‘상저-하고’(上低下高)를 예측했다.상반기보다 하반기 성장률이 더 좋을 것이라며 연간 성장률을 6%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그러나 하반기에 접어든 지금,이같은 전망은 보기좋게 빗나갔다.정부가 머리를 긁적이며 다시 내놓은 전망은 “하반기부터 내수가 미약하나마 살아나 수출증가율 둔화의 공백을 메워줄 것”이라는 분석이다.고유가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더라도 올해 5%대 성장은 거뜬하다는 것이다. 내년 성장률이 3%대로 추락할 것이라는 민간 경제연구소들의 경고에도 “언제 민간연구소들의 전망이 맞았느냐.”며 아랑곳하지 않았다.그러면서도 슬금슬금 ‘퇴로’를 만들기 시작했다.이 부총리는 “내년에 5.2∼5.3%의 성장을 하겠다는 것은 정부의 강력한 정책적 의지이지 전망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지난 6월 초만 해도 “내년에 6% 성장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던 그가 같은 달 25일 ‘5%대’로 전망치를 낮추더니 급기야 ‘정책적 의지의 표현’으로 말을 바꾼 것이다. ●감세정책 안써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6월 서비스업 동향’도 정부의 낙관론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게 하는 대목이다.서비스업 생산이 지난해 6월에 비해 소폭(0.5%) 플러스로 돌아서긴 했다.하지만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이틀 많았던 영향이 컸다.학원업(-7.5%)·부동산 중개업(-4.8%)·소매업(-0.3%) 등 ‘장바구니 경기’는 여전히 헉헉거렸다. 때문에 삼성경제연구소 등은 개인이 소비할 여력을 키워주기 위해 소득세를 과감히 깎아줘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부총리는 “(삼성경제연구소가 성공사례로 제시한)미국 안에서조차 감세정책의 효과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면서 “모두의 세금을 깎아주는 일반적인 감세정책은 부자에게만 혜택이 집중돼 정작 중산서민층에게는 별 도움이 못된다.”고 지적했다.웬만한 서민층이나 빈곤층은 이미 세금을 한 푼도 안내는 ‘면세점 소속’이라는 것이다.이 부총리는 “(야당 등이 주장하는)일반적인 감세정책보다는 (정부가 현재 추진중인)고용창출 기업이나 창업·투자기업에 세금을 깎아주는 선택과 집중식의 감세전략이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월드이슈 음악저작권 논쟁] 한국, 불법복제 논쟁 가장 뜨거워

    인터넷 활용수준이 세계 최정상급인 우리나라는 음악파일 불법복제 논쟁이 가장 심각한 국가 가운데 하나다.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소리바다’와 ‘벅스’(옛 벅스뮤직) 등 음악 서비스업체들에는 줄소송이 걸려 있고,네티즌을 상대로 한 소송도 제기되고 있다.여기에 최근 ‘MP3폰’ 출시를 놓고 공방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소송에 휩싸인 인터넷 음악서비스 업체들 MP3파일 P2P서비스 업체인 소리바다와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음악을 제공하는 벅스는 대표적인 온라인 음악서비스 업체로 성장해왔다.소리바다는 지난 2000년 5월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검찰은 2001년 8월 소리바다 프로그램 개발자 양정환씨 형제를 저작권법 위반의 ‘방조’ 혐의로 기소했다.소리바다는 파일을 서버에 저장해놓고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MP3파일을 가진 네티즌들이 서로 파일을 주고받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정범(正犯)으로 보기는 어려웠기 때문이다. 결국 서울지법은 ‘정범에 대한 구체적인 범죄사실이 없다.’며 양씨 형제에 대해 공소기각 결정을 내렸지만 검찰은 지난해 9월 소리바다 이용자 6명을 정범으로 규정한 뒤 다시 양씨 형제를 기소했다.법원이 이를 인정,다시 심리가 진행되고 있다.이와 별도로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양씨 형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는 법원이 ‘피고는 원고에게 1960만여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1600만명에 달하는 회원수를 자랑하는 벅스도 소송에 휩싸여 있다.2002년 13개 음반사와 한국음원제작자협회는 벅스를 상대로 “최신곡 1만여곡의 서비스를 중단하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고 서울지법이 이를 받아들였다.또 서울지검이 지난해 7월 벅스 대표 박성훈씨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형사재판도 진행 중이다. 지난 23일 실시간 음악제공업체인 ‘나우뮤직’의 대표에게 저작권법 위반 혐의를 적용,법원이 실형을 선고하는 등 온라인 음악서비스에 대한 법적 제재는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벅스는 지난 13일 유료화를 선언했고,소리바다도 P2P와 별도로 웹사이트를 통한 유료 서비스를 시작했다.하지만 ‘인터넷 음악은 공짜’라는 네티즌들의 인식이 바뀌지 않는 이상 비슷한 사건이 재연될 소지는 남아 있다. ●MP3폰 출시로 논쟁 가열 지난 3월 휴대전화로 MP3파일을 다운받아 바로 재생할 수 있는 MP3폰이 출시되자 음반업계는 바짝 긴장했다.음반업계는 2000년 4104억원에 달했던 음반매출액이 2001년 3733억원,2002년 2861억원,지난해 1833억원으로 해마다 급감하고 있는 주요한 이유가 음악파일 불법복제·유포 때문이라고 주장한다.여기에 3500만명에 달하는 휴대전화 가입자들이 휴대전화를 MP3플레이어처럼 사용한다면 음반시장은 완전히 붕괴된다는 것이다. 이에 음악저작권단체는 MP3파일 재생가능시한을 72시간으로 제한하고 음질을 낮출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인기가수들과 작사·작곡자들도 가세하고 있다.하지만 휴대전화 제조업체와 이용자들이 ‘기능제한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강력히 반발,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남녀 대학생 154명 창업성향 조사

    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생의 대부분이 장기적으로는 부모 등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독립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하지만 창업을 평생직업보다는 당장의 실업탈출 수단으로 여기는 모순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인터넷 창업신문 ‘창업 투데이’(www.changuptoday.co.kr)가 최근 창업대학생연합회 남녀 1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창업성향 조사에서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들은 창업비용을 어떻게 조달할 것이냐는 물음에 14.9%인 23명이 부모님이나 형제 등 가족이라고 답했다. 개인저축은 28.7%(45명),친구와 동업 25.2%(39명),금융권 대출 22.4%(34명),정부 보조비 등 각종 지원금을 통한 창업이 8.6%(13명)로 나타나 자신의 힘으로 창업하려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창업을 생각하게 된 동기에 대해서는 능력개발이 40.3%로 가장 많았다.다음으로는 부가 수입 창출(29.5%),평생직업 확보(17.4%),취미생활(12%)등의 순이었다.이러한 수치는 경제적인 필요성보다는 일할 기회를 잡으려는 뜻에서 창업을 생각하는 경향이 짙다는 점을 알려준다. 창업성공의 요인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아이템 선정(34.1%),사업 계획(25.1%),상품 차별화(20%),창업 자금력(12.2%),상권·입지 선정(8.3%) 순이었으며 개인 인맥형성과 사업에 대한 열정도 소수 의견으로 나왔다. 선호하는 분야로 대학생들은 서비스업(29.8%),인터넷 관련(29.1%),유통업(19.2%),외식업(8.6%)을 손꼽았다.창업 자금 규모는 77%가 5000만원 이하를,특히 35.7%는 2000만원 이하의 무점포와 같은 소자본 창업을 꿈꿨다. 유재수 한국창업개발연구원장은 “사회경험이 부족한 대학생들이 창업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면서 “아이템을 선정했더라도 아르바이트,파트타이머 등을 통해 먼저 사업세계를 겪어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창업을 일시적인 도피 수단으로 여기지 말고 평생직업이라는 인식으로 시각을 바꿔 진지하고 치밀하게 실천하는 자세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남녀 대학생 154명 창업성향 조사

    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생의 대부분이 장기적으로는 부모 등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독립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하지만 창업을 평생직업보다는 당장의 실업탈출 수단으로 여기는 모순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인터넷 창업신문 ‘창업 투데이’(www.changuptoday.co.kr)가 최근 창업대학생연합회 남녀 1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창업성향 조사에서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들은 창업비용을 어떻게 조달할 것이냐는 물음에 14.9%인 23명이 부모님이나 형제 등 가족이라고 답했다. 개인저축은 28.7%(45명),친구와 동업 25.2%(39명),금융권 대출 22.4%(34명),정부 보조비 등 각종 지원금을 통한 창업이 8.6%(13명)로 나타나 자신의 힘으로 창업하려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창업을 생각하게 된 동기에 대해서는 능력개발이 40.3%로 가장 많았다.다음으로는 부가 수입 창출(29.5%),평생직업 확보(17.4%),취미생활(12%)등의 순이었다.이러한 수치는 경제적인 필요성보다는 일할 기회를 잡으려는 뜻에서 창업을 생각하는 경향이 짙다는 점을 알려준다. 창업성공의 요인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아이템 선정(34.1%),사업 계획(25.1%),상품 차별화(20%),창업 자금력(12.2%),상권·입지 선정(8.3%) 순이었으며 개인 인맥형성과 사업에 대한 열정도 소수 의견으로 나왔다. 선호하는 분야로 대학생들은 서비스업(29.8%),인터넷 관련(29.1%),유통업(19.2%),외식업(8.6%)을 손꼽았다.창업 자금 규모는 77%가 5000만원 이하를,특히 35.7%는 2000만원 이하의 무점포와 같은 소자본 창업을 꿈꿨다. 유재수 한국창업개발연구원장은 “사회경험이 부족한 대학생들이 창업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면서 “아이템을 선정했더라도 아르바이트,파트타이머 등을 통해 먼저 사업세계를 겪어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창업을 일시적인 도피 수단으로 여기지 말고 평생직업이라는 인식으로 시각을 바꿔 진지하고 치밀하게 실천하는 자세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암울한 소자본 창업…활로는 있다

    “길게 드리운 불황의 그늘을 헤쳐나갈 탈출구를 찾아라.” 국민 모두가 피부로 느끼고 있지만 올 하반기 소자본 창업자들은 어느 때보다 추운 현실을 맛볼 것 같다. 지난 상반기 국내 창업시장은 외식업,유통업,서비스업 등 업종을 가릴 것 없이 평년에 비해 30∼50%의 매출액 하락이라는 뼈아픈 경험을 했다고 ‘한국창업개발연구원’(원장 유재수)은 26일 밝혔다. ●흐름 꿰뚫어 최대위기 돌파해야 창업개발연구원은 최근 ‘2004 하반기 창업동향 및 전망 보고서’를 냈다.경제난 등으로 어둡게만 보이는 창업시장의 주요 변화양상과 이에 맞설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1990년대 말 외환위기 이후 창업 붐으로 조성된 소자본 창업시장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보고서는 또 “파탄위기에 직면한 소자본 창업을 살려내기 위한 종합적인 실행책이 급선무”라고 주장했다. 최근 소자본 창업시장의 동향은 크게 4가지 흐름으로 볼 수 있다. 먼저 업종 선택의 보수화가 눈에 띈다.불황 국면이 길어지면서 고수익,고성장 업종이 주도하던 소자본 창업시장에 안정성 위주의 업종이 급부상하는 등 업종 재편 현상이 두드러졌다는 얘기다.외국계 패스트푸드점에 밀려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던 삼겹살,보쌈 등 신토불이 외식업이 ‘유망 주자’로 떠올랐다는 점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다음으로는 창업 규모의 양극화 현상이다.업체간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면서 한 쪽으로는 외식업의 경우와 같이 대형화,전문화를 통해 비교우위를 확보하거나 사업 리스크를 극소화하려는 뜻에서 무점포,또는 초소형 점포로 창업을 시도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이런 와중에도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시도가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고객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품질을 높이거나 가격을 낮춰 만족시켜야 한다.웰빙 창업과 가격파괴형 전략이 여기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소자본 창업에도 고객 확보,개발,유지를 꾀하려는 마케팅 기법이 두루 도입되고 있다는 점도 이채롭다.개업식 때 클래식 연주회나 댄스 페스티벌을 열어 손님들의 발길을 붙든다든지 지역사회와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효도잔치까지 열어주는 점포도 생겼다.실례로 서울 동대문구 창신동 퓨전치킨 전문 B점은 지난 어린이날 ‘폭죽 깜짝 이벤트’로 주 고객인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강남구 논현동 세계맥주 코너 W점포에서는 한 달에 한 차례 120명의 선남선녀를 모아 맥주를 마시며 부담없이 얘기를 나누는 ‘솔로탈출 파티’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매출이 적은 시간대에 요금을 할인해 주거나 공짜 상품을 ‘덤’처럼 내놓는 전략도 눈여겨 볼 만하다. ●불황기 창업 유리한 점도 많아 기존 사업자들도 매출 급감을 하소연하는 마당에 새로 뛰어들기가 망설여지는 것은 당연하다.그렇다고 경기가 언제쯤 좋아진다는 뉴스는 들리지 않는데 마냥 기다릴 수도 없는 일이다. 조금만 깊이 생각해보면 불황이 창업에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다.점포 마련에 드는 돈이 적어지는 등 유리한 점도 적잖기 때문이다.실제로 많은 ‘성공 기업’들이 불황기에 창업했다는 점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국창업개발원 유 원장은 “우선 ‘튀는 업종’을 자살행위로 멀리 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특별한 아이디어를 짜내기 위해 기존 업종에서 머리를 굴려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이미 소비자들이 익숙해진 제품에 새로운 기능이나 서비스를 추가하는 방법으로 고객에게 다가서야 한다.둘째,구매 최우선 순위의 업종을 노려라.불황일수록 소비자들이 주머니 열기를 꺼리지만 ‘먹고,마시지 않고 살 수는 없다.’는 속설(?)에 착안하라는 도움말이다.외식업이라면 값은 싸면서도 양은 푸짐하게 제공하는 대중적인 음식업이 유리하다.유통업의 경우에도 시중가격보다 30∼40% 적은 값에 판매하는 할인형 업종에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 무리하게 많은 자본을 들이려 하지 말고 작심한 뒤에는 적은 돈으로 빨리 뛰어드는 게 창업 초보자들에게는 위험을 줄이는 길이다.대신 열악한 자금형편을 사업가적인 열정으로 이겨내려는 피눈물 나는 노력이 따라야 한다. 또한 은근과 끈기로 길게 내다보고 승부를 걸어야 한다.그러나 과욕은 금물이다.불황 땐 단기적인 이익을 생각해 ‘위기’를 자초하거나 또 다른 부채를 떠안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우려가 크다.보다 장기적인 이익에 맞춘 전략을 짜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고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는 데 온힘을 쏟아야 한다.고객은 ‘사업 밑천’이라는 사실을 가슴에 늘 새기고 그다지 많은 돈이 안드는 ‘고객감동 마케팅’을 연구하는 게 좋다고 유 원장은 조언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암울한 소자본 창업…활로는 있다

    암울한 소자본 창업…활로는 있다

    “길게 드리운 불황의 그늘을 헤쳐나갈 탈출구를 찾아라.” 국민 모두가 피부로 느끼고 있지만 올 하반기 소자본 창업자들은 어느 때보다 추운 현실을 맛볼 것 같다. 지난 상반기 국내 창업시장은 외식업,유통업,서비스업 등 업종을 가릴 것 없이 평년에 비해 30∼50%의 매출액 하락이라는 뼈아픈 경험을 했다고 ‘한국창업개발연구원’(원장 유재수)은 26일 밝혔다. ●흐름 꿰뚫어 최대위기 돌파해야 창업개발연구원은 최근 ‘2004 하반기 창업동향 및 전망 보고서’를 냈다.경제난 등으로 어둡게만 보이는 창업시장의 주요 변화양상과 이에 맞설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1990년대 말 외환위기 이후 창업 붐으로 조성된 소자본 창업시장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보고서는 또 “파탄위기에 직면한 소자본 창업을 살려내기 위한 종합적인 실행책이 급선무”라고 주장했다. 최근 소자본 창업시장의 동향은 크게 4가지 흐름으로 볼 수 있다. 먼저 업종 선택의 보수화가 눈에 띈다.불황 국면이 길어지면서 고수익,고성장 업종이 주도하던 소자본 창업시장에 안정성 위주의 업종이 급부상하는 등 업종 재편 현상이 두드러졌다는 얘기다.외국계 패스트푸드점에 밀려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던 삼겹살,보쌈 등 신토불이 외식업이 ‘유망 주자’로 떠올랐다는 점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다음으로는 창업 규모의 양극화 현상이다.업체간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면서 한 쪽으로는 외식업의 경우와 같이 대형화,전문화를 통해 비교우위를 확보하거나 사업 리스크를 극소화하려는 뜻에서 무점포,또는 초소형 점포로 창업을 시도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이런 와중에도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시도가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고객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품질을 높이거나 가격을 낮춰 만족시켜야 한다.웰빙 창업과 가격파괴형 전략이 여기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소자본 창업에도 고객 확보,개발,유지를 꾀하려는 마케팅 기법이 두루 도입되고 있다는 점도 이채롭다.개업식 때 클래식 연주회나 댄스 페스티벌을 열어 손님들의 발길을 붙든다든지 지역사회와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효도잔치까지 열어주는 점포도 생겼다.실례로 서울 동대문구 창신동 퓨전치킨 전문 B점은 지난 어린이날 ‘폭죽 깜짝 이벤트’로 주 고객인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강남구 논현동 세계맥주 코너 W점포에서는 한 달에 한 차례 120명의 선남선녀를 모아 맥주를 마시며 부담없이 얘기를 나누는 ‘솔로탈출 파티’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매출이 적은 시간대에 요금을 할인해 주거나 공짜 상품을 ‘덤’처럼 내놓는 전략도 눈여겨 볼 만하다. ●불황기 창업 유리한 점도 많아 기존 사업자들도 매출 급감을 하소연하는 마당에 새로 뛰어들기가 망설여지는 것은 당연하다.그렇다고 경기가 언제쯤 좋아진다는 뉴스는 들리지 않는데 마냥 기다릴 수도 없는 일이다. 조금만 깊이 생각해보면 불황이 창업에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다.점포 마련에 드는 돈이 적어지는 등 유리한 점도 적잖기 때문이다.실제로 많은 ‘성공 기업’들이 불황기에 창업했다는 점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국창업개발원 유 원장은 “우선 ‘튀는 업종’을 자살행위로 멀리 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특별한 아이디어를 짜내기 위해 기존 업종에서 머리를 굴려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이미 소비자들이 익숙해진 제품에 새로운 기능이나 서비스를 추가하는 방법으로 고객에게 다가서야 한다.둘째,구매 최우선 순위의 업종을 노려라.불황일수록 소비자들이 주머니 열기를 꺼리지만 ‘먹고,마시지 않고 살 수는 없다.’는 속설(?)에 착안하라는 도움말이다.외식업이라면 값은 싸면서도 양은 푸짐하게 제공하는 대중적인 음식업이 유리하다.유통업의 경우에도 시중가격보다 30∼40% 적은 값에 판매하는 할인형 업종에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 무리하게 많은 자본을 들이려 하지 말고 작심한 뒤에는 적은 돈으로 빨리 뛰어드는 게 창업 초보자들에게는 위험을 줄이는 길이다.대신 열악한 자금형편을 사업가적인 열정으로 이겨내려는 피눈물 나는 노력이 따라야 한다. 또한 은근과 끈기로 길게 내다보고 승부를 걸어야 한다.그러나 과욕은 금물이다.불황 땐 단기적인 이익을 생각해 ‘위기’를 자초하거나 또 다른 부채를 떠안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우려가 크다.보다 장기적인 이익에 맞춘 전략을 짜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고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는 데 온힘을 쏟아야 한다.고객은 ‘사업 밑천’이라는 사실을 가슴에 늘 새기고 그다지 많은 돈이 안드는 ‘고객감동 마케팅’을 연구하는 게 좋다고 유 원장은 조언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減稅정책 ‘봇물’…세수 안걷혀 재정 악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에 이어 임시투자세액공제 등 조세감면 정책이 잇따라 쏟아지고 있지만 경기 침체의 여파로 세금은 제대로 걷히지 않고 있어 재정건전성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25일 재정경제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수도권 과밀억제권내 정보통신서비스 사업자의 시설투자 및 항만 하역장비에 대한 임시투자세액공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이에 앞서 고용창출형 기업의 세금을 대폭 깎아주는 등 대규모 세금감면 조치를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이달 중순 임시국회를 통과했다. 임시투자세액공제 외에도 정부는 이달 들어 다양한 조세감면안을 내놨다.공연산업을 창업중소기업 세액감면 대상에 포함시켰고 연구개발서비스업 법인세·소득세 50% 감면,중소기업 경영지원 쿠폰액 세액공제도 추진하기로 했다.투기지역내 값이 오르지 않은 연립·다가구주택이나 공공사업용지로 수용되는 토지는 기준시가로 과세해 세부담을 낮추는 내용의 입법도 추진중이다. 국회의원들의 ‘선심성’ 입법안도 잇따를 전망이다.현재 국회 재경위에 계류 중인 법률안 21건 중 11건이 감세 또는 면제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또는 소득세법 관련 개정안이다. 반면 올해 세수목표 달성은 이미 ‘경고등’이 켜진 상태다.올들어 6월까지의 세수는 53조 16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억원(0.02%) 늘어나는 데 그쳤다.목표(세입예산) 대비 세수실적을 나타내는 세수진도비율은 46.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포인트 떨어졌다.경기침체 장기화로 법인세·부가세 징수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이헌재 부총리는 최근 “세수목표 초과달성에 집착하지 않고 무리하게 세금을 걷지 않겠다.”고 밝혔다.어려운 경기여건을 감안해 기업들의 세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것이지만 그만큼 세입여건이 어려운 점을 인정한 것이라는 지적이다.이에 따라 지난해(목표 대비 0.3% 미달)에 이어 올해도 세수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세금만 깎아준다고 투자·소비가 크게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데다 자영업자나 기업들의 조세망 회피 가능성이 커져 재정건전성만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이미 추경예산 편성으로 올해 실질 통합재정수지 적자는 당초 전망한 3조 4970억원(GDP의 0.4%)보다 2.06배 늘어난 7조 2250억원(0.9%)에 이를 전망이다.조세연구원 관계자는 “만일 소비와 투자회복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고 내년에도 경기가 살아나지 않는다면 세수부족이 커져 재정운용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휴가가기 3일전 마지막 점검 리스트

    휴가가기 3일전 마지막 점검 리스트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다.장소 물색에서 숙소예약,여행가방 꾸리기까지 여행준비는 완벽하다.그러나 며칠씩 집을 비우고 길을 나서는 게 아무래도 불안하다. 그렇다고 너무 긴장할 필요는 없다.휴가 3일전부터 차근차근 ‘최종 점검’을 마치면 마음 푹 놓고 휴가를 떠날 수 있다. ●여행자 보험 가입하세요 자동차를 정비해야 한다.냉각수,엔진오일,브레이크,와이퍼 점검 정도야 전날 잠깐 들러 끝낼 수 있다.하지만 보다 심각한 결함이 있을 수 있으니 미리미리 손을 봐서 출발에 차질이 없도록 하자.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여행을 할 때도 여행자 보험을 들면 여러모로 안심이 된다.보험회사에 방문,가입하면 즉시 보험증권을 발급해 준다.가격은 평균 2000(3일)∼3000원(7일)정도.사망시 1억원 보상을 해주고 다쳤을 때 치료비용을 준다. 휴대물품을 분실했을 경우도 한 품목 당 20만원,최대 1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각 보험사별로 보상한도 및 보험료에 차이가 있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각 손해보험사에 문의. ●귀중품은 은행 금고에 귀중품의 안전은 미리미리 신경쓰자.되도록 가까운 은행 무료금고를 이용한다.대부분의 은행이 고객들에게 휴가철에는 무료로 대여해준다. 집에 두고 싶다면 옷장서랍,책상서랍,화장대,찬장,냉장고 등 도둑이 ‘뻔히 아는 곳’에는 보관하지 않는다. 집안에 고장난 잠금장치가 있는지 살피고 문제가 있다면 반드시 수리 또는 교체한다.주택의 경우 집 안팎을 둘러보고 도둑이 집안으로 들어올 ‘발판’이 될 만한 물건을 치운다. ●신문·우유배달 이제 그만 신문이나 우유배달을 중지시킨다.단 휴가 중 사정이 생길지도 모르니 휴가 기간보다 여유있게 중단한다.친한 이웃에게 휴가를 알리고 택배나 등기물 등을 부탁한다. 미처 차 점검을 하지 못했다면 전날에는 반드시 정비소에 들른다.긴급 서비스업체 번호를 챙기는 것은 필수. 여분의 퓨즈와 전구 등을 구입하는 것도 있지 말자.차열쇠는 분실에 대비해 짐을 쌀 때 여분을 운전자 외 다른 가족이 나눠 보관한다. ●착신서비스 신청 필수 드디어 떠나는 날.빈집 티를 내지 않기 위해 조명,TV,오디오가 저녁에 작동하도록 타이머를 맞춘다.그러나 타이머 기능 없이 하루종일 불을 켜놓는 것은 오히려 빈집임을 알리는 꼴이니 피한다. 요즘 도둑들은 직접 전화를 걸어 집에 사람이 있는지를 확인한다.따라서 집 전화를 휴대전화 등 다른 번호로 연결하는 착신 서비스를 유선통신 사업자에 출발 1,2시간 전에 신청한다. 기본적으로 잠그는 베란다,현관,창문뿐 아니라 잘 드나들지 않는 방 작은 창문,우유투입구까지 잘 살핀다.또 가스밸브가 잠겼는지,쓸데없이 전원이 켜져 있는 전자제품이 있는지 확인한다. ■ 휴가철 애완견 맡기기 요즘은 애견과 함께 지낼 수 있는 펜션이 등장해 휴가를 함께 보내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여전히 ‘생이별’을 경험한다.휴가철,애견을 어디에 어떻게 맡겨야 할까. ●나홀로 집에∼ 자동 급식시스템,충분한 물을 준비해주고 통풍에 신경을 써주면 3∼4일 정도는 혼자 집에 두어도 된다.단 생후 6개월 이상은 돼야 한다.개장에 가두지 말고 어느 정도 활동 공간이 확보된 방에 창문을 열어두고 음식을 넣어주면 된다. ●나도 호텔로 혼자 두는 게 꺼려진다면 애견 호텔을 이용하자.시설이나 프로그램을 꼼꼼히 따지는 것이 중요하다.하지만 평소 다니던 동물병원에 딸려 있는 애견호텔이 이상적.평소 익숙한 환경이라 애완견이 적응하기 쉽다.이용 요금은 시설에 따라 1박에 1만원(소형견)∼3만원(중형견) 정도.김포 공항을 경유해 여행을 한다면 이마트(공항점)내에도 애견호텔이 있다.뉴코아백화점 과천점 애견호텔은 휴가철 저렴한 가격에(1박에 1만원) 숙박부터 건강검진,운동,목욕,미용,식이요법까지 제공한다. ●도우미와 홈스테이 편안한 가정집에 맡기고 싶다면 펫 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다.애견에 대한 지식이 있는 도우미들이 돌본다.가격은 2만∼4만원 정도로 애견호텔에 비해 조금 높지만 좀더 마음놓고 휴가를 즐길 수 있다.도우미는 펫도우미(www.petdoumi.co.kr),강아진 내친구(www.pup7.com)등을 통해 구할 수 있다.
  • 휴가가기 3일전 마지막 점검 리스트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다.장소 물색에서 숙소예약,여행가방 꾸리기까지 여행준비는 완벽하다.그러나 며칠씩 집을 비우고 길을 나서는 게 아무래도 불안하다. 그렇다고 너무 긴장할 필요는 없다.휴가 3일전부터 차근차근 ‘최종 점검’을 마치면 마음 푹 놓고 휴가를 떠날 수 있다. ●여행자 보험 가입하세요 자동차를 정비해야 한다.냉각수,엔진오일,브레이크,와이퍼 점검 정도야 전날 잠깐 들러 끝낼 수 있다.하지만 보다 심각한 결함이 있을 수 있으니 미리미리 손을 봐서 출발에 차질이 없도록 하자.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여행을 할 때도 여행자 보험을 들면 여러모로 안심이 된다.보험회사에 방문,가입하면 즉시 보험증권을 발급해 준다.가격은 평균 2000(3일)∼3000원(7일)정도.사망시 1억원 보상을 해주고 다쳤을 때 치료비용을 준다. 휴대물품을 분실했을 경우도 한 품목 당 20만원,최대 1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각 보험사별로 보상한도 및 보험료에 차이가 있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각 손해보험사에 문의. ●귀중품은 은행 금고에 귀중품의 안전은 미리미리 신경쓰자.되도록 가까운 은행 무료금고를 이용한다.대부분의 은행이 고객들에게 휴가철에는 무료로 대여해준다. 집에 두고 싶다면 옷장서랍,책상서랍,화장대,찬장,냉장고 등 도둑이 ‘뻔히 아는 곳’에는 보관하지 않는다. 집안에 고장난 잠금장치가 있는지 살피고 문제가 있다면 반드시 수리 또는 교체한다.주택의 경우 집 안팎을 둘러보고 도둑이 집안으로 들어올 ‘발판’이 될 만한 물건을 치운다. ●신문·우유배달 이제 그만 신문이나 우유배달을 중지시킨다.단 휴가 중 사정이 생길지도 모르니 휴가 기간보다 여유있게 중단한다.친한 이웃에게 휴가를 알리고 택배나 등기물 등을 부탁한다. 미처 차 점검을 하지 못했다면 전날에는 반드시 정비소에 들른다.긴급 서비스업체 번호를 챙기는 것은 필수. 여분의 퓨즈와 전구 등을 구입하는 것도 있지 말자.차열쇠는 분실에 대비해 짐을 쌀 때 여분을 운전자 외 다른 가족이 나눠 보관한다. ●착신서비스 신청 필수 드디어 떠나는 날.빈집 티를 내지 않기 위해 조명,TV,오디오가 저녁에 작동하도록 타이머를 맞춘다.그러나 타이머 기능 없이 하루종일 불을 켜놓는 것은 오히려 빈집임을 알리는 꼴이니 피한다. 요즘 도둑들은 직접 전화를 걸어 집에 사람이 있는지를 확인한다.따라서 집 전화를 휴대전화 등 다른 번호로 연결하는 착신 서비스를 유선통신 사업자에 출발 1,2시간 전에 신청한다. 기본적으로 잠그는 베란다,현관,창문뿐 아니라 잘 드나들지 않는 방 작은 창문,우유투입구까지 잘 살핀다.또 가스밸브가 잠겼는지,쓸데없이 전원이 켜져 있는 전자제품이 있는지 확인한다. ■ 휴가철 애완견 맡기기 요즘은 애견과 함께 지낼 수 있는 펜션이 등장해 휴가를 함께 보내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여전히 ‘생이별’을 경험한다.휴가철,애견을 어디에 어떻게 맡겨야 할까. ●나홀로 집에∼ 자동 급식시스템,충분한 물을 준비해주고 통풍에 신경을 써주면 3∼4일 정도는 혼자 집에 두어도 된다.단 생후 6개월 이상은 돼야 한다.개장에 가두지 말고 어느 정도 활동 공간이 확보된 방에 창문을 열어두고 음식을 넣어주면 된다. ●나도 호텔로 혼자 두는 게 꺼려진다면 애견 호텔을 이용하자.시설이나 프로그램을 꼼꼼히 따지는 것이 중요하다.하지만 평소 다니던 동물병원에 딸려 있는 애견호텔이 이상적.평소 익숙한 환경이라 애완견이 적응하기 쉽다.이용 요금은 시설에 따라 1박에 1만원(소형견)∼3만원(중형견) 정도.김포 공항을 경유해 여행을 한다면 이마트(공항점)내에도 애견호텔이 있다.뉴코아백화점 과천점 애견호텔은 휴가철 저렴한 가격에(1박에 1만원) 숙박부터 건강검진,운동,목욕,미용,식이요법까지 제공한다. ●도우미와 홈스테이 편안한 가정집에 맡기고 싶다면 펫 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다.애견에 대한 지식이 있는 도우미들이 돌본다.가격은 2만∼4만원 정도로 애견호텔에 비해 조금 높지만 좀더 마음놓고 휴가를 즐길 수 있다.도우미는 펫도우미(www.petdoumi.co.kr),강아진 내친구(www.pup7.com)등을 통해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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