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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 달라진 주5일 생활상] 외국선 어떻게

    주5일제는 우리나라에서는 1998년부터 추진됐고, 지난 1일부터 5~19인 사업장까지 확대 실시돼 역사가 비교적 짧은 제도다. 일부에서는 “주5일제 확대가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가중시켜 기업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낸다. 하지만 주5일제를 먼저 도입한 다른 나라를 보면 주5일제가 노동생산성을 향상하고, 관광·엔터테인먼트 등 서비스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산업 전반의 발전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프랑스는 1936년에 주 40시간제가 법제화돼 2차대전 중에는 시행되지 않다가 1946년부터 재실시되었다. 1982년 사회당 정부가 주당 근로시간을 39시간으로, 1998년에는 35시간으로 줄였다. 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임금삭감 없이 시간만 단축된 제도로 원칙적으로 모든 사업장에서 시행되고 있다. 미국도 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뉴딜개혁의 하나로 1938년에 주 40시간제를 도입했다. 이 밖에 오스트리아 1994년, 이탈리아 1997년, 스페인은 1998년에 주5일제를 도입했다. 이들 나라는 우리나라에 비해 근로시간은 짧지만, 노동생산성은 오히려 높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09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연간 근로시간은 2256시간으로 OECD 가입국 가운데 가장 길었다. 반면 미국 1768시간, 이탈리아 1773시간, 일본 1713시간, 스페인 1653시간, 오스트리아 1621시간, 프랑스 1553시간, 독일 1390시간으로 우리나라에 비해 훨씬 짧았다. 하지만 노동생산성은 우리나라에 비해 미국 71.7%, 프랑스 50.7%, 스페인 38.7%, 이탈리아 37.2%, 오스트리아 35%, 독일 31.5%로 각각 높았다. 특히 서비스업의 경우 우리나라에 비해 미국 126.4%, 프랑스 70.6%, 이탈리아 64.7%, 오스트리아 56.6%, 독일 46.6%로 각각 높아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인접국가들의 경우를 보면, 일본은 1987년에 주5일제를 도입해 1997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했다. 그 효과는 일본 국내 관광객의 증가로 확인됐다. 특히 자동차여행이 38.1%, 공공교통이 20.2% 증가하였으며, 쇼핑이나 외식이 18.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예외적으로 1995년 소득이 738달러에 불과한 상황에서 주5일제를 실시했는데, 이때부터 중국 국내 여행의 증가가 연 20%, 해외 여행의 증가가 연 40%에 달할 만큼 관광 산업의 발달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베이징과 상하이 등 대도시의 대형 유통매장 매출이 크게 늘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프랜차이즈 2년새 2배↑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발생 이후 늘어난 명예퇴직과 취업난 등으로 가맹점(프랜차이즈) 창업이 급증하고 있다. 가맹본부는 2배로 늘었고 가맹점 수는 40% 가까이 늘어났다. 1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가맹본부는 2042개로 지난 2008년 말 1009개에 비해 102.4%(1033개) 늘어났다.가맹점 수는 2008년 말 10만 7354개에서 2009년 말 13만 2277개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 말 14만 8719개로 늘어났다. 2년 사이에 4만개 이상 늘어난 것이다. 가맹본부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점도 2008년 말 6087개에서 2010년 말 9477개로 55.7%(3390개) 늘어났다. 업종별로 보면 가맹본부는 외식업이 1309개(64%)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 452개(22%), 도·소매업 281개(14%) 등이다. 반면 가맹점 창업이 증가하면서 가맹본부가 가맹점에 허위·과장 정보 제공, 부당한 계약 종료·해지, 부당한 강요 등 불공정행위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창업 희망자를 위한 가맹계약 계약체결 안내서’를 발간, 공정위의 가맹사업거래 홈페이지(http://franchise.ftc.go.kr)나 지식경제부, 중소기업청 등 가맹사업 유관기관 홈페지에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市, 상암DMC 3만여㎡ 분양

    서울시는 첨단 정보기술(IT)산업과 미디어산업 클러스터로 자리잡은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의 업무·상업·주차장 용지 7필지 3만여㎡를 분양한다고 6일 밝혔다. DMC 택지 공급은 모두 52필지 가운데 41필지가 완료됐고, 이번 공급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다. 이번에 서울시가 공급하는 용지는 첨단업무용지 3필지, 상업용지 2필지, 주차장용지 2필지다. DMC의 마지막 남은 첨단업무용지의 입주대상 업종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관련 기술 연구개발기업, 디지털콘텐츠 제작·유통·소비 기업, IT 관련 서비스업 등이다. 상업용지는 카페, 쇼핑, 레저 등 위락시설이 주 대상이다. 주차장 용지에는 DMC 이미지에 어울리는 첨단시설을 갖춘 주차장을 유치한다. 서울시는 7일 공급 공고를 내고 나서 15일 사업설명회를 하고 8~10월 신청서와 사업계획을 접수한다. 10월 말까지 모든 사업용지의 우선협상대상자나 낙찰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www.seoul.go.kr)나 SH공사(www.i-sh.c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제조업 경기전망 18개월만에 최저

    제조업 경기전망 18개월만에 최저

    광공업 생산과 서비스업 생산이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동행·선행지수가 4개월 만에 동반 반등했다. 하지만 제조업 경기 전망은 18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2로 전월(99.9)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해주는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도 1.3%로 전월(1.1%)보다 0.2% 포인트 올랐다. 3개월 연속 동반 하락했던 두 지수가 오름세로 전환된 것이다. 5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1.7% 늘었고, 전년 동월 대비 8.3%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이날 내놓은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제조업의 7월 업황전망 BSI는 전월보다 7포인트 떨어진 90으로 지난해 1월(90)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체감 경기도 악화했다. 제조업의 6월 업황 BSI는 91로 전월보다 3포인트 떨어져 지난 2월(88) 이후 가장 낮았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재벌 총수 국회 나와라” vs “못 간다”… 정·재계 전면전

    “재벌 총수 국회 나와라” vs “못 간다”… 정·재계 전면전

    ■ “세금·임금 더” 정책 꺼낸 정치권 ‘세금으로 조이고, 임금 부담 늘리고’ 여야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친(親)서민 정책 기조를 강화하며 재계를 겨냥한 압박수위를 높여 갔다. 29일 국회 지식경제위와 환경노동위가 각각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공청회, 한진중공업 사태 청문회를 예고하며 경제단체장들과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의 출석을 종용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과 재계의 갈등이 전면전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한나라당 정책위는 정부가 동반성장위를 중심으로 도입하려는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제도에 유통·서비스업종도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최근 대기업 산하 소모성 자재 구매대행(MRO) 업체들의 시장 장악력이 확대되는 데 맞서 중소 유통업체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당 정책위는 대기업들의 MRO 업체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행태에 상속·증여세를 부과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정책위 관계자는 “대기업 오너 일가가 MRO를 편법적인 ‘부(富)의 대물림’ 수단으로 악용하는 걸 막기 위해 세법 개정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책위는 대기업과 MRO 간 납품가가 시장가와 확연히 차이나는 경우, 실적 부풀리기로 주가가 뛴 경우 등 구체적 사례를 파악해 과세하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 기업집단내 비상장 계열사와 다른 계열사 간 수익에 대해선 법인세를 중과세하는 방안, 공공기관의 물품 구매 때 중소 MRO업체를 이용토록 하는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함께 대기업이 오너와 특수관계에 있는 회사와의 거래를 투명하게 감시할 수 있도록 신고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정부 쪽에 검토를 요청한 상태다. 당정은 오는 30일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최저임금제 ‘10% 인상안’으로 재계를 압박했다. 29일로 예정된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시한을 앞두고 노동계가 요구하는 ‘5410원 인상안’을 적극 지지한다는 내부 방침을 정했다. 손학규 대표도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영수회담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현재 최저임금은 4320원으로 평균임금의 32%밖에 안 된다. 50%까지 높이는 원칙을 제도화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제안했다고 이용섭 민주당 대변인이 전했다. 개별 의원들의 재계를 향한 비난도 이어졌다. 김영환 국회 지경위원장은 허창수 전경련 회장 등 경제단체장들이 29일 공청회에 불참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 “공청회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것은 국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대화하지 않겠다는 자세”라며 출석을 거듭 요구했다. 한나라당 정태근 의원도 “재벌기업의 ‘지네발’식 확장에 대해 총수가 아닌 실무진이 답변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지경위는 경제단체장들이 불참할 경우 공청회를 청문회로 격상시켜 출석을 강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反 반값등록금 보고서’ 낸 전경련 정치권에 대한 재계의 공세 수위가 연일 높아지고 있다. 이번엔 ‘수장의 입’이 아닌 조직의 ‘브레인’을 통한 이론전으로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 소모적인 감정 대응은 자제하는 대신 논리 싸움으로 정치권과 맞붙는 동시에 여론을 좀 더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되돌려 보자는 뜻에서다. 민간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은 27일 반값 등록금 문제에 관한 보고서를 내놓았다. 한경연은 최근 정치권과의 분쟁에서 총대를 메고 있는 전국경제인연합회 유관 기관이다. 한경연은 ‘반값 등록금의 문제점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반값 등록금은 소득 재분배와 수익자 부담 원칙 등 경제 원칙에 어긋나는 동시에 학력 인플레를 심화시키면서 대졸 실업자를 양산할 수 있다.”면서 “등록금은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값 등록금 정책은 부유한 가정에까지 혜택을 주고, 국민 세금으로 재원을 마련하기에 대학에 가지 않는 사람도 대졸자의 비용을 대신 내는 등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연구원은 또 “반값 등록금은 부실 대학 정리 지연, 재원 배분의 우선순위 왜곡 등의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면서 “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고 등록금을 낮추려면 부실 대학 정리 등 대학의 고비용 구조를 개선하고, 이를 위해 기여입학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날 한경연은 보고서에 대해 전경련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들을 상대로 이례적으로 브리핑을 했다. 보고서 브리핑은 1년여 만에 처음 이뤄진 일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보고서 내용을 좀 더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최근 정치권과의 갈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브리핑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전경련 자체의 이론 대응도 쏟아진다. 전경련은 지난해 한국 설비 투자가 전년 대비 21.3%(명목기준) 증가해 비교가 가능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23개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결국 ‘MB정권의 저환율정책 등에 따른 과실을 독점한 대기업이 투자에 인색하다.’는 정치권의 비판을 재반박한 셈이다. 이어 전경련은 29일 ‘금융위기 기간 대기업의 고용 분석’ 보고서를 발표한다. 15개 대기업 그룹의 고용 증가율이 전체 임금 근로자 증가율의 6.4배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에는 “지난해 한국경제 성장의 37%는 대기업 투자의 결과”라는 자료를 배포했다. 그러나 전경련이 정치권과의 갈등에서 ‘출구전략’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당초 28일 예정됐던 한경연의 감세 관련 보고서와 브리핑이 이날 오후 갑자기 취소됐기 때문이다. 정치권과의 확전이 더 이상 실익이 없는 만큼 법인세 인하 환원 등에 대한 재계 의견을 내비치는 선에서 갈등을 봉합하려 한다는 것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사설] 내수진작, 여가시간 확대만으론 부족하다

    지난 17~18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전 부처 장·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정토론회의 주된 관심사는 내수 활성화 방안이었다. 지표경기와 체감경기의 괴리 속에 서민층의 생활이 더 팍팍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시의적절했다. 주요 내용은 공공기관 종사자들의 출퇴근 시간을 현행 오전 9시~오후 6시에서 오전 8시~오후 5시로 한 시간 앞당기고, 초·중·고교의 겨울방학을 줄이는 대신 봄·가을방학을 신설하는 것 등이다. 주말과 공휴일이 겹치면 평일에 쉬자는 대체휴가제도 포함돼 있다. 근무시간에 집중적으로 일한 뒤 자기개발이나 여가생활 등으로 ‘삶의 질’을 높이면서 소비를 촉진하면 내수진작이 가능하다는 논리다. 얼핏 보면 그럴듯한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이런 방안이 성공하려면 우선 경제적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서민층과 중소자영업자 등은 지금 빚더미에 허우적대고 있다. 국민 한 사람당 부채는 1918만원으로 1인당 명목국민소득(GNI)의 79.9%에 이른다. 지난 10년간 개인가처분소득은 연평균 5.7% 증가한 데 반해 가계부채는 11.6% 늘었다. 여기에다 지난해 카드 신용대출은 전년 대비 33% 급증했다. 소득은 늘지 않는데 여가생활을 통해 소비를 늘리자는 것은 여가마저 부익부 빈익부 현상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 공급자 중심의 일방적인 발상으로 정책을 추진하려는 것도 ‘절반의 실패’ 확률을 안고 있다. 정책이란 수용자인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판단해야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정부는 여가시간 확대만으론 내수를 진작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소득이 늘어나야 자기개발이든 여가활동이든 돈을 쓸 게 아닌가. 따라서 소득 증대를 위한 일자리 창출이 우선돼야 한다. 일자리 창출은 한계가 뻔한 제조업보다는 부가가치가 높고 고용효과가 큰 서비스업에서 찾아야 한다. 의료·복지·법률·교육시장의 규제 완화에 진력해야 한다는 얘기다. 관련 부처끼리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는 게 그래서 중요하고 시급하다. 일자리창출-소득 증가-소비 촉진-생산 증가 등의 선순환 구조가 내수진작의 해답이다.
  • “재정지원 없는데 쓸 돈이 어딨나”

    “재정지원 없는데 쓸 돈이 어딨나”

    ‘내수활성화 국정토론회’에서 많은 정책 아이디어가 쏟아진 만큼 논란도 많았다. 일부 정책안은 추진될 경우 내부 반발 등으로 큰 진통이 예상되기도 한다. 결국 문제는 얼마나 많은 정책이 현실화되느냐다. 일각에서는 가계의 소비여력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재정·세제 지원이 빠진 것을 아쉬워한다. 반면 부처간의 장벽을 허물어 참신한 정책안들을 수렴한 점은 성과로 평가된다. 토론회에서 관계부처 간에 이견을 보인 정책은 공공부문 근로시간제 전환과 봄·가을방학 신설 등이 대표적이었다. 공무원 내부에서도 공공부문 근로시간을 9·6제에서 8·5제로 전환할 경우 퇴근 시간이 빨라지는 것이 아니라 근무시간만 1시간 더 늘어나는 역효과가 생긴다는 우려가 있다. 또 맞벌이 부부의 경우 아침에 아이를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보낼 여유가 없어진다는 지적도 나왔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여름에 시행하고 맞벌이 부부 외에 원하는 사람만 참여하도록 하면 부작용이 적을 것으로 본다.”고 대응했다. 일요일에 공휴일이 생기면 월요일에 쉬는 대체공휴일과 관련, 산업계는 너무 공휴일이 많아진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봄·가을방학을 신설해 국내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방안은 재정부가 제시했다. 겨울방학은 길어도 추워서 관광을 하기 힘들고, 주로 따뜻한 해외로 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주무 부처인 교육과학기술부가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학기 조정 등 초·중등 교육과정 체제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라는 주장이다. 서비스업 규제완화를 위한 투자개방 병원 도입이나 자격제도 진입장벽 완화 역시 재정부가 수년 동안 추진했으나 관련 부처나 이익단체의 반발에 부딪혀 진척이 더딘 분야다. 의료관광 활성화 역시 추진 유형에 따라 개정할 법안이 달라지기 때문에 조기 시행이 불투명하다. 대형마트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방안은 대형마트의 심한 반발이 예상된다. 재정부 임종룡 제1차관은 “1주일에 하루는 영업을 하지 않도록 하자는 제안이 있었고 열띤 찬반 토론이 있었다.”면서 “좀 더 면밀히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내수 활성화 대책이 주로 규제완화에 맞춰지면서 가계의 소비여력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재정·세제 지원이 빠져 실효성 논란도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총수요를 늘릴 경우 물가 상승 압력이 더 높아질 수 있고, 무엇보다 인위적 경기부양은 장기적으로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이색적인 정책안들이 발굴됐다. 정부는 ‘한류’ 콘텐츠를 이용한 ‘한류스타의 거리’, ‘대중문화 교류의 전당’ 조성 등 아이디어를 검토한다. 주5일 수업제 확대에 따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견문 마일리지’ 제도나 청소년 주말 스포츠클럽 활성화 방안이 관련 아이디어로 제시됐다. 이외에 자전거 호텔 ‘바이텔’(Bicycle+Hotel), 한의학과 양의학을 융합한 복합 휴양의료단지인 ‘애그로-메디컬 리조트’(Agro-Medical Resort), 숲 테라피, 철도와 자전거를 연계한 ‘에코레일 자전거 전용열차’ 운영 등이 관광활성화 아이디어로 제시됐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한국 통화여건 지금 느슨한 상태 올해 경제성장률은 4.5% 될 듯”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 정부에 금리를 추가 인상하고 서비스업을 활성화할 것을 조언했다. 연례 협의를 위해 방한한 IMF 협의단은 17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까지의 정책금리 인상은 환영할 만하지만 통화 여건은 느슨한 상태”라며 “기준금리가 올라갈 여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수비르 랄 한국 담당 과장 등으로 구성된 협의단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4.5%로 예측하고 내년에는 4.2%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 “잠재성장률 이상으로 경제성장률이 올라가면 경제성장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제시한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은 4.3% 내외다. 반면 물가 전망치는 4.5%에서 4.3%로 낮췄다. 물가와 관련, IMF는 환율의 유연성에 대해 수차례 강조했다. 물가 상승 대응에 필수 요소이며 거시 건전성 대책도 보다 쌍방향적 환율의 유연성이 동반될 때 효과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비스업 부문을 활성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협의단은 “제조업에 치중된 특혜 조치를 제거, 평등한 경쟁의 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서비스업 부문을 제2의 성장동력으로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정부 입장과 궤를 같이한다. 이들은 “서비스업 부문에서 늘어나는 취업기회가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바로잡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공서열 중심에서 실적 위주의 임금제로 바꾸면 노년층 정규고용 기간을 늘려 사회안전망의 포괄범위가 늘어나고 노년층 빈곤이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4.3%로 발표했다. 지난 4월 전망치 4.4%에서 0.1% 포인트 내린 것이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일본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1.4%에서 마이너스 0.7%로, 미국 경제의 회복 지연으로 전망치가 2.8%에서 2.5%로 각각 떨어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IMF는 지난 4월 전망보다 세계 경제의 하방 위험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수출이 민간소비 첫 추월

    수출이 민간소비 첫 추월

    우리나라 수출이 처음으로 민간소비를 앞질렀다. 16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민계정상 올해 1분기 재화 및 서비스 수출은 계절조정 실질 기준 139조 2163억원으로 가계의 민간소비(137조 886억원)를 넘어섰다. 국내총생산(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2.2%로 절반을 넘었다. 이는 산업발전 등으로 수출이 1970년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41년간 220배가 증가한 반면 1970년 1분기 12조 5566억원이었던 민간소비는 같은 기간 동안 10배 늘어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1970년 1분기 6286억원이던 수출은 1988년 1분기(13조331억원)에는 정부지출(12조 9755억원)을 앞섰고 2000년 3분기(55조 7449억원)에는 투자(54조 2720억원)도 추월했다. 하지만 수출 주도형 성장이 국민의 소득과 생활 수준을 크게 향상시켰음에도 앞으로 내수가 뒷받침되지 못한다면 ‘절름발이 성장’이라는 한계에 봉착할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다. 하지만 경제적 여건상 단기간에 내수에 큰 활기를 불어넣긴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성장의 열매가 개인보다는 기업에 돌아가고 있어 개인이 소비로 쓸 만한 소득이 그리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국민처분가능소득 중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975년 4.1%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13.8%로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1975년 81.4%에서 지난해 사상 최저치인 63.2%로 18.2% 포인트 감소했다. 소득이 경제성장률 수준으로 늘지 않는 상황에서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르는 것도 소비 진작에는 큰 부담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인위적 경기부양을 하지 않으면서 내수를 진작할 각종 제도 개선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조세제도를 활용한 이전 지출을 통해 저소득층을 지원하고, 내수와 직결된 서비스업 선진화를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삼성전자·SK텔레콤”

    국내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은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기업 근무자와 인사 전문가 5214명을 대상으로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을 주제로 설문한 결과 제조업 분야에서는 삼성전자, 서비스업 분야에서는 SK텔레콤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3년 연속, SK텔레콤은 4년 연속 1위를 지켰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보험사기죄 신설 재추진

    보험 사기죄 도입이 다시 추진되고 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10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보험회사 및 유관기관 관계자 간담회에서 “보험 사기죄를 신설하는 문제를 협의 중“이라면서 “대단히 ‘터프한 부처’와 붙어서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가중처벌 논란으로 지난해 보험업법 개정안에서 제외된 보험 사기죄를 다시 집어넣기 위해 법무부와 실무선에서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형법상 사기죄와는 별도로 보험업법에 보험 사기죄를 명시해 보험 사기에 따른 보험금 누수를 예방하고 선량한 보험 가입자들을 보호한다는 취지다. 그동안 보험업계는 보험업법에 보험 사기죄를 따로 둬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김 위원장은 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발의된 건강관리서비스업법과 관련, 민간 보험사가 배제돼 있다는 지적에 대해 “건강관리서비스를 가장 잘할 수 있는 보험사가 왜 빠졌는지 모르겠다.”면서 ”역차별은 맞지 않다. (민간 보험사를 포함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퇴직연금을 포함한 고령화 대비 보험상품에 대해서 김 위원장은 “(고령화라는) 재앙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미리 민간에서 감당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주는 게 필요하다.”면서 “세제 지원이 마땅하다. 결국 나중에 정부 부담을 줄이는 것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부처 간에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强 드라이브 ‘시동’

    强 드라이브 ‘시동’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 정책에 자신의 철학을 불어넣기 시작했다. 취임사에서 밝힌 대로 고용과 물가를 정책의 최우선에 놓고 일하는 복지, 서비스업 선진화 등 기존의 과제를 다시 추진하고 있다. 일반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 논란에서 청와대의 지원 사격까지 더해져 박 장관이 정책을 강하게 밀어붙일 태세다. 우선 박 장관이 고용노동부 장관 시절 총력을 기울였던 ‘일하는 복지’가 첫선을 보였다. 고용부는 9일 근로능력이 있는 기초수급자 28만명 중 올해 2만명, 내년 4만명, 2013년 6만명 등 3년간 12만명이 고용을 통해 기초수급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기획재정부의 최근 경제동향(일명 그린북)은 서술 순서를 해외경제·민간소비·설비투자·건설투자·수출입·고용 등의 순서에서 고용·물가·해외경제 등으로 대폭 바꿨다. 6번째 순서였던 고용이 맨 앞으로 나왔고, 13개 부문 중 11번째였던 물가는 두 번째로 기술됐다. 기술 순서가 바뀌었을 뿐만 아니라 산업별 취업자 총인원, 비경제활동인구 통계, 부문별 소비자물가 등 관련 지표도 보강됐다. 재정부는 그동안 실물지표 동향을 먼저 서술했으나 경제 회복의 최종 목표인 고용과 물가의 중요성을 반영해 새롭게 개편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회 기획재정위에서도 서민 경제 관련 지표를 우선 기술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서민들의 체감경기를 가장 우선시하는 현 정부의 3기 경제팀이 가동되면서 결실을 맺은 셈이다. 체감경기라면 물가를 빼놓을 수 없다. 박 장관은 10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물가 관련 부처 장관 회의를 주재한다. 지난 8일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면서 행정부의 일사불란한 대응을 주문한 지 이틀 만이다. 그동안 정부는 지난 1월 물가대책 발표 이후 재정부 제1차관이 주재하는 관계 부처 1급회의를 매주 열어 왔다. 이번 회의는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물가 관련 장관회의다. 그동안 재정부는 물가 관련 대책을 내놓을 때마다 업계의 이익을 옹호하는 관련 부처의 반대에 부딪힌다고 토로해 왔던 터라 ‘칸막이를 낮춰 달라.’는 박 장관의 당부가 어떤 효과를 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정부에 칸막이가 가장 높은 부처는 보건복지부로 꼽힌다. 의료서비스 선진화를 두고 수년에 걸쳐 줄다리기를 해 왔다. 일반의약품(OTC)의 약국 외 판매는 청와대의 ‘진노’ 때문에 일부분 허용되는 조짐이다. 그 다음은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영리의료법인)이다. 8일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의료관광사업 활성화 대책이 논의됐으나 의료법인 관련 내용은 빠져 있었다. 박 장관은 취임사에서 “의료·교육·관광산업의 문턱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황금평 다음은 나선”

    압록강 섬 황금평에 이어 북한 나선특구에 대한 북한과 중국의 공동 개발이 본격화됐다. 전날 황금평특구 착공식에 참석했던 양국 대표단이 9일 북한 나선으로 이동, 나선특구 공동 개발 및 중국 훈춘(琿春)~북한 나진항 도로 보수공사 착공식에도 참석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겸 노동당 행정부장과 중국 천더밍(陳德銘) 상무부장 등 양측 대표단이 두 경제구(특구) 착공행사에 모두 참석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통신은 또 장 부위원장과 천 부장이 7일부터 이날까지 ‘중·조(중·북) 나선경제무역구 및 황금평, 위화도경제구 개발협력 연합지도위원회’ 2차회의를 공동주재했다고 전해 양측이 본격적으로 나선과 황금평·위화도 특구 공동개발에 나섰음을 강조했다. 1차회의는 지난해 11월 평양에서 열렸다고 통신은 전했다. 지도위원회 참여 부처가 양국의 당과 중앙 및 지방정부를 망라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북한 측에서는 노동당 중앙국제부, 외무성, 합영투자위원회, 나선시 인민위원회, 평안북도 인민위원회가 참여했고, 중국에서는 외교부와 공산당 중앙대외연락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랴오닝성 및 지린성 정부가 나섰다. 연합지도위원회는 중국 측에서 천 부장이, 북한 측에서는 장 부위원장이 대표를 맡았다.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두 개의 경제구를 북·중 경제협력의 시범구이자 세계 각국과의 경제협력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북한과 중국은 착공식이 열린 나선특구에 원자재와 첨단 기술, 장비 공업, 경공업, 서비스업, 현대 고효율 농업 등 6대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인프라도 대대적으로 확충된다. 중국 훈춘·투먼, 러시아 하산, 북한 청진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통로를 구축하는 한편 입주 기업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100만㎾의 발전 능력도 갖출 계획이다. 한편 북한이 황금평 개발에 참여하는 홍콩기업 신헝지(新恒基)그룹의 이사회 주석 가오징더(高敬德)를 신의주특구 행정장관으로 임명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日 대지진 11일로 3개월… 세계경제 여진 점검해 보니

    日 대지진 11일로 3개월… 세계경제 여진 점검해 보니

    11일 ‘동일본 대지진’ 발생 3개월을 맞지만 지진의 충격파가 여전히 세계 경제를 뒤흔들고 있다. 미국은 순조로운 경기 회복세를 보이다가 최근 일본발(發) 공급망 악화 등으로 제조업과 고용 부문에서 급브레이크가 걸렸다. 여기에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도 미국의 일시적인 채무 불이행(디폴트) 가능성을 경고하며 신용 등급을 하향 검토하기로 했다. 우리나라의 실물 지표들도 다소 주춤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0일 기준금리와 관련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9일 한국은행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미국의 경기 둔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그 가운데 자동차 등 제조업 부진이 가장 크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3월 일본 자동차의 부품 생산은 전월 대비 42.1% 급감했으며, 이는 미국에 그대로 전달됐다. 4월 미국의 자동차 생산은 전월 대비 13.5% 줄었고, 5월 자동차 판매대수는 전월 대비 9만대 감소한 106만여대로 집계됐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5월 제조업지수는 53.5로 전월(60.4) 대비 큰 폭으로 떨어졌다. 2009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동수 한맥투자증권 글로벌자산전략팀장은 “4~5월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은 일본발 공급망 악화와 국제유가 상승, 토네이도 등 일시적 요인이 지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나영 토러스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고용 둔화도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영향과 서비스업 부진 등 경기 요인이 함께 작용하고 있다.”면서 “경기 모멘텀 회복에 대한 신뢰가 있기 전까지는 개선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발 경제 먹구름은 디폴트 가능성으로 확산되고 있다.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인 피치도 무디스와 S&P에 이어 미국의 디폴트 가능성을 경고했다. 피치는 “미 의회가 8월 초까지 부채 한도를 확대하지 않으면 미국의 신용등급을 하향 검토 대상에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장은 “미국이 디폴트할 경우 세계 경제에 엄청난 충격이 가해질 것”이라면서 “미국이 디폴트를 위협할 수 있다는 생각 자체도 위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은 대지진의 충격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지만 아직 회복 국면엔 진입하지 못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지난 4월 수출은 감소했지만 생산과 소비가 2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돼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4월 산업생산은 전월(-15.5%) 대비 1.0% 증가했으며, 4월 가계소비지출은 전월(-2.3%) 대비 0.2% 늘었다. 일본경제연구센터는 지난 4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전월(-4%) 대비 마이너스 0.9%로 추산했다. 세계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일본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당초 1.5% 전망에서 1% 내외로 하향 조정했다. 한은 측은 “일본 기업들이 현재 전력난에 시달려 증산이 자유롭지 못하다.”면서 “공급망이 복구되고, 전력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는 올 3~4분기에 일본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수혜를 봤던 한국 경제도 최근 생산과 소비, 투자 등에서 다소 주춤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6월호에서 “농산물 등 물가상승률이 소폭 낮아졌지만 생산과 소비, 투자 등 실물지표는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세계 경제와 관련해서는 “고유가와 주요국의 경기 둔화, 유럽 재정위기 재부각 등 대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1분기 GNI 2년만에 감소

    1분기 GNI 2년만에 감소

    1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이 2년 만에 줄었다.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1.3% 늘어 성장세가 지속됐지만 고유가 등의 여파로 국민의 살림살이는 더 나빠진 것이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11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4.2%를 기록했다. 지난 4월 발표한 속보치와 비교해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같았지만, 전기 대비 증가율은 0.1% 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GDP가 증가한 것은 제조업이 금속제품과 전기전자 등의 호조로 전기 대비 3.1% 성장한 데 따른 것이다. 반면 건설업은 건물 및 토목건설이 모두 부진해 전기 대비 6.1%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업 중심으로 전기 대비 1.2% 증가했다. 농림어업은 전기 대비 4.5% 감소했다. 특히 농업은 구제역 영향으로 축산업이 부진해 전기 대비 4.6% 줄었다. 지출 측면에서 민간 소비는 음식료품과 차량용 연료 등 비내구재 지출이 부진했지만 에어컨과 휴대전화 등 내구재 소비가 늘어 전기 대비 0.4% 증가했다. 반면 건설투자는 건물 및 토목 건설이 모두 줄어 6.7% 감소, 1998년 1분기 이후 1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제조용기계와 선박을 중심으로 1.1% 감소했다. 재화 수출은 반도체와 전자부품, 자동차 등의 호조로 4.6% 증가했으며 수입은 3.1% 늘었다. 1분기 실질 GNI는 교역조건 악화 등으로 전기 대비 0.1% 감소했다. GNI가 감소한 것은 2009년 1분기(-0.2%)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다. 실질 GNI는 우리나라 국민이 국내와 해외에서 생산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소득의 실질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따라서 실질 GNI가 감소했다는 것은 구매력이 하락해 국민의 체감경기와 호주머니 사정이 악화됐다는 것을 뜻한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실질 GNI는 1.8% 증가했지만 GDP도 4.2% 성장한 만큼 실질구매력이 크게 늘었다고 볼 수 없다. 총저축률은 31.9%로 전분기보다 0.4% 포인트 하락했으며, 총투자율도 29.0%로 0.5% 포인트 떨어졌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한·EU FTA효과 거품?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의 경제적 효과에 대한 정부 전망치가 부풀려졌다는 분석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 예산정책처가 5일 민주당 박주선 의원에게 제출한 ‘한·EU FTA 경제효과 분석’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한·EU FTA 발효로 5년 뒤 국내 경제의 국내총생산(GDP)은 2.2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0월 “한·EU FTA로 10년 뒤 국내 GDP는 5.6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축산·낙농업을 포함한 산업 생산은 5년 뒤 324억 2400만 달러(약 35조여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한·EU FTA의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던 금속기계 분야도 5년 뒤 최대 43억 달러의 손실을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 기관이 유사한 분석 방법을 쓰고도 정부가 예측한 FTA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드러나 ‘거품’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FTA의 긍정적 효과는 시장 선점효과 하락 등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한다고 내다보고 있다. 이 때문에 10년 뒤 생산성이 5.62% 늘어난다는 정부 전망은 매우 높은 수치라는 분석이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박재완 “서민도 경제회복 온기 느끼도록”

    박재완 “서민도 경제회복 온기 느끼도록”

    ‘경제 부처의 수장’인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경제부처와 기업들은 주목했다. 2일 취임사와 기자간담회에서 드러난 그의 경제관이 앞으로 경제정책으로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 그에게서는 전문성과 꼼꼼함이 돋보였다. 박 장관은 기자간담회에서 “지표 경제는 괜찮은데 국민 체감 경제는 전혀 달라 간격이 크다.”며 “경제 회복의 온기가 서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성장의 과실을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정비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물가안정과 일자리 창출, 대내외 충격에 대비한 경제 체질 강화, 부문별 격차 완화, 미래성장동력 확충 및 성장잠재력 제고 등 4가지 우선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대학 등록금 부담 완화에 대해 “다소 어려운 말일지 모르지만 다차원의 동태적 최적화 목적함수를 푸는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학부모 부담 완화, 대학경쟁력 제고, 대학 자구노력 극대화, 재정적 지속성 등 네 개의 목적 함수를 30년 정도 시계에서 디자인해야 한다.”며 “각 목표가 제약 조건으로 작용하는 상대성, 이원성을 갖고 있어 풀다 보면 허근(虛根)이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정이 함께 고민해 창의적이며 최적의 실근을 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제운용 신뢰할 목표치 내놓을 것 올해 거시경제정책 목표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복잡한 요인들이 여전하고 대외적으로도 불확실성이 있으므로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을 내놓을 때 최대한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목표치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올해 경제정책 목표는 경제성장률 5%와 물가상승률 3%다. 최근 전망치를 수정 발표한 다른 기관들의 전망치와 비교해 성장률은 높고 물가는 낮아 수정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전임 장관과의 차별성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은 똑같으나 처한 상황이 달라 외견상 다르게 비쳐질 것”이라고 운을 뗐다. 전임 윤증현 장관이 가시적 성과를 못내고 떠나 아쉽다고 밝힌 서비스업 선진화에 대해서는 “내용의 실체적 측면은 생각이 같고 방법론에서 잘 안된 점에 대해 재검토해서 새로운 길이 있는지 찾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재정건전성 부분에 대해서도 “변화된 상황에 맞게 재정건전성을 더 강화, 균형 재정 달성을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재정 건전성 강화… 균형재정 노력 앞서 박 장관은 취임식에서 고대 그리스와 페르시아의 전쟁 중 페르시아 군대에 맞서 테레모필레 협곡에서 사투를 벌인 300명의 최정예 전사를 언급, “지금 당장 편한 길보다는 미래 세대에 빚을 떠넘기지 않는 가시밭길을 떳떳하게 선택하자.”고 강조했다. 앞으로의 인사 원칙에 대해서도 “뜨거운 가슴이 찬 머리보다 더 중요하다.”며 “진정성을 가지고 치열하게 얼마나 국민을 사랑하며 일을 하는가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맞닥뜨릴 문제는 우리가 과거에 겪어보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 익혔던 지식, 겪었던 경험, 물려받은 노하우를 버려야만 해법이 나올지도 모른다.”며 재정부 직원들에게 사고의 전환을 주문했다. 서두르지 않지만 목표를 향해 치밀하게 다가가는 추진력을 가졌다고 평가받는 박 장관이 재정부 조직은 물론 입장이 다른 정부 부처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가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산업활동지표 일제 하락… 경기둔화 조짐

    산업활동지표 일제 하락… 경기둔화 조짐

    경기 둔화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산업활동 지표가 일제히 하락했고 경기 선행지수가 3개월 연속 떨어졌다. 제조업의 체감경기는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정부는 일시적 현상이라는 입장이나 유럽의 재정위기, 교역조건 악화 등 불안요인은 여전하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은 제조업체들의 정비·교체 작업과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일부 부품 조달 차질로 전월 대비 1.5%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6.9% 증가했지만, 2월(9.4%)과 3월(9.0%) 이후 3개월째 한 자릿수 증가율에 머물렀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0.5%를 기록해 전월보다 2.0% 포인트 하락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3.1% 늘었지만, 전월 대비로는 변동이 없었다. 소매 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5.0% 증가했지만, 승용차 등 내구재의 판매 부진으로 전월 대비 1.1% 감소했다. 설비 투자는 전월 대비 5.7%, 전년 동월 대비 1.1% 감소해 18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건설투자도 건설과 토목 모두 부진을 면치 못했다. 경기 동행지수와 선행지수는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제조업 가동률 하락으로 전월 대비 0.7% 포인트 하락했다. 앞으로의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전년 동월비 역시 1.1%로 지난달보다 0.5% 포인트 하락했다. 최근 수출이 매달 호황을 보이고 있지만, 내수 부문으로 확산되지 못해 체감 경기 회복이 더디다는 분석도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석유제품, 자동차, 선박 등 주력 수출제품의 생산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출과 관계없는 내수 부문의 소비, 투자, 건설은 둔화되는 모습”이라면서 “대외 위험요인이 완화된 것이 아니라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제조업의 체감경기도 별반 나아진 것이 없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 BSI는 94로 전월(98)보다 4포인트 하락해 지난 3월(93) 수준으로 돌아갔다. 특히 대기업과 수출기업 업황 BSI는 각각 106에서 98, 101에서 94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한은 측은 “동일본 대지진 직후인 4월에 대기업과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체감경기가 좋아졌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반사이익이 소멸돼 예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업황 전망을 나타내는 제조업의 업황 전망 BSI도 97로 전월(100)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 계절 변동에 의한 요인들을 없앤 5월 계절조정 업황 BSI도 89로 전월 대비 5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비제조업의 5월 업황 BSI는 86으로 전월(85)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제조업의 경우 원자재값 상승과 환율, 내수 부진을 꼽았고, 비제조업은 내수 부진과 경쟁 심화, 불확실한 경제 상황을 지적했다. 김경두·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OECD “올 한국 성장률 4.6%” 지난해 전망치보다 상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대폭 올렸다. 성장 전망치도 세계 경제 회복 기조로 소폭 상향됐으나 가계 부채로 민간 소비 증가세가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OECD가 25일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지난해 11월 전망치 3.2%에서 1.0%포인트 오른 4.2%로 대폭 올렸다. 한국개발연구원 전망(4.1%) 보다는 다소 높고 국제통화기금(IMF) 전망(4.5%) 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올해 성장률은 4.6%로 전망, 지난해 전망치(4.3%) 보다 높아졌다. 긴축 기조에도 세계 무역이 강한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2012년에도 4.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수출 감소는 일시적이나 유가 상승으로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OECD는 대내적 위험요인으로 가계부채를 꼽았다. 부채 대부분이 변동금리주택담보대출이라 금리 상승시 민간 소비가 예상보다 크게 제약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전망에서 민간소비가 4.6%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으나 이번 전망에서는 3.5%로 대폭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 OECD는 최근 경제여건에 비해 통화정책이 여전히 완화적이라며 정책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원화가치 상승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재정건전성은 나아지는 것으로 평가했다. 감세에도 불구, 연간 명목 정부지출 증가율을 5% 이내로 제한함에 따라 재정적자가 2009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4.1%에서 2012년에는 1.1%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중기적으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구조개혁을 통한 생산성 제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높아지는 경제 불확실성(상)] “유럽위기 어떻게 번질지 알기 어렵다”

    [높아지는 경제 불확실성(상)] “유럽위기 어떻게 번질지 알기 어렵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24일 유럽 재정위기 등과 같은 세계경제 상황에 대해 “새로운 패러다임이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재는 서울 남대문 한은 본관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전날 남유럽발(發) 재정위기로 국제 금융시장이 출렁거린 것과 관련, “우리가 아는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형태, 즉 패러다임을 창출해 밖으로 번지기 때문에 어떤 형태가 돼서 오는지 알기 어렵다.”면서 예측 불가능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설명했다. 김 총재는 또 글로벌 추세에 맞게 한은법 개정안이 조속히 국회에서 처리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재차 확인했다. 김 총재는 “6월 정기국회에서 논의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간담회 참가자들도 유럽 재정문제 등을 불안 요인으로 꼽았다. 참가자들은 최근 수출이 활기를 보이면서 국내 경기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 주요 대기업은 고유가 등에도 불구하고 고용과 투자 계획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는 발언도 나왔다. 다만 서비스업에서는 영세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향후 성장 경로와 관련해서는 유럽 재정문제와 가계부채 등 대내외 불안 요인에 유의해야 한다는 견해가 제시됐다. 물가에 대해서는 유가 상승 등 공급 충격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과거 미국의 경험에 비춰볼 때 물가 불안심리가 확산된 후 이를 안정시키는 데 상당한 비용이 수반된다는 지적도 있었다. 금융·외환시장 측면에서는 외자 유출입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응해 외환시장 안정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은행의 외화자산·부채 구조를 개선해 민간부문 내에서 자체적으로 외부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을 확충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는 견해도 있었다. 간담회에는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과 김종석 홍익대 교수, 김형태 한국자본시장연구원장, 송의영 서강대 교수,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전무, 장지종 중소기업연구원장이 참석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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