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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생산, 5년 만에 최악… 소비·투자까지 또 ‘트리플 마이너스’

    산업생산, 5년 만에 최악… 소비·투자까지 또 ‘트리플 마이너스’

    올 1월 산업활동의 세 축인 생산·소비·투자가 일제히 고꾸라지며 두 달 만에 ‘트리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경제의 버팀목 노릇을 하던 반도체 생산 증가세가 둔화한 가운데 생산 지표인 전(全)산업생산지수는 코로나19가 퍼지기 시작한 2020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촉발한 관세 전쟁이 전면전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정치적 불확실성과 리더십 부재가 길어지며 한국경제에 1%대 저성장 먹구름이 짙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1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전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1.2(2020년=100)로 전월보다 2.7% 주저앉았다. 4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통계청은 “기저효과와 수출 둔화의 영향”이라고 설명했지만 반도체 생산 증가세 둔화가 주요 요인이란 분석이 나온다. 1월 반도체 생산은 전달보다 0.1% 늘어나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다. 지난해 9월 0.7% 감소한 뒤로 가장 저조했다. 반도체 생산은 눈에 띄게 증가세가 꺾였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96억 달러로 1년 전보다 3% 줄어 16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건설업 생산은 4.3% 줄어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광공업 생산도 2.3% 감소했고, 제조업은 2.4% 줄었다. 내수도 꽁꽁 얼어붙었다. 서비스 소비를 나타내는 서비스업 생산은 0.8% 줄었다. 재화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도 0.6%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지난해 10~11월 0.7%씩 감소했다가 12월 소폭 늘어난 뒤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논란이 됐던 설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소비 진작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설비 투자도 14.2% 떨어졌다. 2020년 10월(-16.7%)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12.6%)와 운송장비(-17.5%)에서 모두 투자가 줄어든 탓이다. 건설기성(불변)은 건축(-4.1%)과 토목(-5.2%)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4.3% 감소했다.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째 내림세를 지속하며 낙폭을 키웠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 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4포인트 내렸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0.3포인트 떨어졌다. 둘 다 2개월 연속 내리막이다. 앞으로도 전망이 좋지 않다는 의미다. 조성중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은 “기저효과와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 감소 영향이 작용했고 건설업 부진이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 1월 산업생산 2.7%↓…소비·투자까지 ‘트리플 감소’

    1월 산업생산 2.7%↓…소비·투자까지 ‘트리플 감소’

    올 1월 산업활동의 세 축인 생산·소비·투자가 일제히 고꾸라지며 두 달 만에 ‘트리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경제의 버팀목 노릇을 하던 반도체 생산 증가세가 둔화한 가운데 생산 지표인 전(全)산업생산지수는 코로나19가 퍼지기 시작한 2020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촉발한 관세 전쟁이 전면전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정치적 불확실성과 리더십 부재가 길어지며 한국경제에 1%대 저성장 먹구름이 짙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1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전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1.2(2020년=100)로 전월보다 2.7% 주저앉았다. 4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통계청은 “기저효과와 수출 둔화의 영향”이라고 설명했지만 반도체 생산 증가세 둔화가 주요 요인이란 분석이 나온다. 1월 반도체 생산은 전달보다 0.1% 늘어나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다. 지난해 9월 0.7% 감소한 뒤로 가장 저조했다. 반도체 생산은 눈에 띄게 증가세가 꺾였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96억 달러로 1년 전보다 3% 줄어 16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건설업 생산은 4.3% 줄어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광공업 생산도 2.3% 감소했고, 제조업은 2.4% 줄었다. 내수도 꽁꽁 얼어붙었다. 서비스 소비를 나타내는 서비스업 생산은 0.8% 줄었다. 재화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도 0.6%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지난해 10~11월 0.7%씩 감소했다가 12월 소폭 늘어난 뒤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논란이 됐던 설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소비 진작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설비 투자도 14.2% 떨어졌다. 2020년 10월(-16.7%)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12.6%)와 운송장비(-17.5%)에서 모두 투자가 줄어든 탓이다. 건설기성(불변)은 건축(-4.1%)과 토목(-5.2%)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4.3% 감소했다.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째 내림세를 지속하며 낙폭을 키웠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 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4포인트 내렸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0.3포인트 떨어졌다. 둘 다 2개월 연속 내리막이다. 앞으로도 전망이 좋지 않다는 의미다. 조성중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은 “기저효과와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 감소 영향이 작용했고 건설업 부진이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 상표 조기 권리화 뒷받침…상표심사 조직 ‘세분화’

    상표 조기 권리화 뒷받침…상표심사 조직 ‘세분화’

    출원 증가로 심사와 등록 등 권리화가 지연되고 있는 상표심사 단축을 위해 심사조직을 세분화한다. 심사관 충원에 한계가 있는 만큼 출원 대상에 맞춘 심사조직을 가동해 대응키로 했다. 특허청은 4일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상표 심사를 위해 기존 서비스상표심사과를 전문서비스상표심사과로 개편하고, 일반서비스상표심사팀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신설된 일반심사팀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과 밀접한 서비스업(도소매·식음료·숙박서비스업)의 상표 출원을 전담한다. 이 분야 상표 출원은 연간 7만여건으로 전체 상표 출원 건수의 25%를 차지하고, 해마다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허청은 전담 심사팀 가동과 함께 심사기준 및 상품분류체계도 재정비키로 했다. 전문심사과는 금융·의료업과 법무·통신서비스업 등 전문적인 서비스 사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상표 심사를 담당한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K-푸드·뷰티·패션 등 한류 상품의 조속한 국내 권리화를 통한 해외 제삼자의 상표 무단 선점 등에 조기 대응할 수 있도록 한류상표우선심사과를 신설한 바 있다. 지난해 푸드·뷰티·패션·프랜차이즈 업종에서 한국 기업의 해외 상표 침해 건수는 9249건에 달했다. 특허청은 상표심사 전문화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12.8개월인 심사처리 기간을 연말까지 12개월로 단축할 계획이다. 상표 출원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2022년(29만 323건) 상표심사 처리 기간이 14.8개월까지 치솟기도 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개인과 소상공인, 해외 진출 기업은 상표권이 영업 및 경쟁력의 기본이 된다”면서 “조속한 상표 등록을 통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마감 후] 춘래불사춘

    [마감 후] 춘래불사춘

    손님은 우리뿐이었다. 밥집에 나를 데려간 지인은 “여기 유명한 집이다. 원래는 오래 웨이팅해서 먹는다. 이렇게 사람이 없는 건 본 적이 없다. 경기가 안 좋긴 안 좋은 모양”이라고 했다. 밥을 다 먹고 나왔다. 밤거리에 사람이 없었다. 봄이 오는데 봄은 올 것 같지 않다. 100만명에 육박하는 자영업자가 폐업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보고서 ‘최근 폐업사업자 특징과 시사점’에 따르면 2023년 폐업한 사업자는 98만 6000명이다. 경총이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6년 이래 가장 많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84만 4000명보다 많고 코로나19가 창궐한 2020년 89만 5000명보다도 많다. 소매업 자영업자 27만 7000명이 폐업했고 기타 서비스업 자영업자 21만 8000명, 음식업 자영업자 15만 8000명이 문을 닫았다. 같은 기간 사업자 100명 중 9명이 폐업했다. 음식업 폐업률이 16.2%로 가장 높았다. 소매업의 15.9%가 가게를 정리했다. 폐업하고 떠난 자리는 빈 채로 남았다. 부동산 컨설팅 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명동, 이태원, 강남 등 서울 6개 주요 상권 평균 공실률은 16.6%였다. 가로수길 공실률은 42.2%였다. 이어 청담(18.0%), 강남(15.4%), 한남·이태원(10.5%), 홍대(10.0%) 등의 순으로 공실률이 높았다. 명동만 공실률이 4.4%로 낮았다. 외국인 관광객 덕분이라고 했다. A는 서울의 꽤 괜찮은 상권에서 20년 넘게 음식점을 했다. 그는 “나도 장사하지만, 장사하는 사람들 입버릇처럼 맨날 ‘장사 안 된다’고 하는 거 안다. 그런데 요즘엔 정말 안 된다. 그나마 이 건물이 내 거라 버틴다. 아니었으면 못 버텼을 것이다. 강남에 가게 두 개가 더 있었는데 다 접었다. 근처에서 10년 넘게 장사한 사장님들도 나가떨어지고 있다”고 했다. B는 서울의 또 다른 핫플에서 음식을 만들어 판다. 올해로 11년째다. 가게 상호를 포털에 검색하면 후기가 여럿 나온다. B는 “코로나 때보다 힘들다. 그땐 밀키트가 잘 팔렸다. 매출이 나쁘지 않았다. 요즘에는 매출이 안 나온다. 아예 사람이 안 다닌다. 손님도 없다”고 했다. B와 얘기할 때 가게에는 빈자리가 많았다. 금요일 저녁이었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2025년 서울시 소상공인 종합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시가 배포한 보도자료에는 “폐업 뒤 같은 업종으로 재창업을 반복하는 이른바 ‘회전문 창업’을 줄이기 위한 업종 전환부터 재취업·전직 지원 등 소상공인이 새로운 길을 열어 나가는 데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쓰여 있었다. 지금은 ‘질서 있는 폐업’이 최선이라는 것을 안다. 알지만 서글프다. B는 “음식 만드는 게 좋아서 시작했다. 딱 10년만 해 보자고 생각했다. 겨우 여기까지 왔다. 앞으로 10년 더 하고 싶다.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래서는 자신이 없다”고 했다. 봄이 올 것 같지 않다. 겨울이 길다. 강신 사회2부 차장
  •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 전국 최다 6926곳…평균 매출 11억 원·10명 고용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 전국 최다 6926곳…평균 매출 11억 원·10명 고용

    경기도 내 사회적경제조직의 평균 매출액은 약 11억 원, 기업당 평균 10여 명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소셜벤처 등을 대상으로 ‘2024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사회적경제조직은 총 6,926개소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았다. 국내 전체 사회적경제조직의 18.5% 차지한다. 전체 사회적경제조직의 71.3%가 운영 중으로, 2023년 69% 대비 2.3%p 상승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원시(8.6%), 화성시(7.2%), 고양시(7.0%) 순이고, 조직 유형별로는 협동조합이 전체의 72.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협동조합은 일반협동조합(54.3%), 사회적협동조합(17.9%), 협동조합연합회(0.4%)로 구성됐다. 업종별로는 사회적기업(22.9%), 마을기업(23.2%), 소셜벤처(41.6%) 모두 제조업 비중이 가장 높았고, 기타 조직은 교육서비스업(16.5%)이 많았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11억 5백만 원으로, 26.9%가 1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 구간에 들어갔다. 평균 고용인원은 10.2명이며, 41.9%는 1명에서 5명 미만이다. 최근 3년간 경기도사회적경제센터(2022)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2023, 2024) 실태조사에 연속 참여한 기업들의 매출액은 평균 10.2%(1억 1천4백만 원) 늘었으며, 5~20명 미만 고용 기업 비중도 2023년 25.8%에서 2024년 31%로 증가했다. 사회적경제조직의 67%가 취약계층을 고용 중이며, 이 중 83.5%가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또한 조사 대상 기업의 51.6%는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재투자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자영업자 10명 중 4명 “3년내 폐업 고려…올해 매출 더 떨어질 것”

    자영업자 10명 중 4명 “3년내 폐업 고려…올해 매출 더 떨어질 것”

    한경협, 음식·숙박·서비스업 500명 설문평균 대출 1.2억…매달 84만원 이자로“금융 지원, 소비촉진 방안 확대해야” 자영업자 10명 중 4명이 3년 내 폐업을 고려할 정도로 영업 환경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들은 올해 매출과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봤다. 25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음식업·숙박업·도소매업·기타서비스업 등 자영업자 500명 대상으로 ‘2024년 실적 및 2025년 전망’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2.6%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도(2023년)에 비해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 감소폭은 평균 12.8%로 나타났다. 절반 이상은 올해도 사업실적 악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이란 응답은 61.2%로 나타났으며, 순이익도 62.2%는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영업자들이 부담을 가장 크게 느끼는 비용은 ‘원자재 및 재료비’(22.2%)였으며, 이어서 인건비(21.2%), 임차료(18.7%), 대출상환 원리금(14.2%) 순이었다. 자영업자들의 평균 대출액은 지난해 기준 1억 2000만원으로, 월 이자 부담액만 평균 84만 3000원에 달했다. 연 평균 8.4%의 금리 부담을 지고 있는 셈이다. 한경협은 은행의 평균 대출금리가 4.7%, 소액대출 금리가 6.9%임을 고려하면 상당수 자영업자가 은행 외 제2 금융권 등에서 대출을 받고 있으리라 추정된다고 말했다. 자영업자 43.6%는 3년 내 폐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폐업을 고려하게 된 주요 이유로는 ▲영업실적 지속 악화(28.2%) ▲경기회복 전망 불투명(18.1%) ▲자금사정 악화 및 대출상환 부담(18.1%) ▲임차료 및 인건비 상승(11.9%) ▲원재료 가격 상승(11.9%) 등이 꼽혔다. 이에 자영업자들은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대출상환 유예 및 금융지원 확대(22.1%) ▲소비 촉진 방안 확대(20.9%)를 꼽았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지속되면 서민경제의 위기가 심화될 수 있으므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원부자재 가격 안정과 소비촉진을 통해 소상공인의 숨통을 틔워야 한다”고 말했다.
  • 뒤로 가는 전북, 경제성장률도 마이너스

    뒤로 가는 전북, 경제성장률도 마이너스

    전북지역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지역 경제에 전방위적인 경고음이 켜졌다. 25일 통계청과 전북지역 시민단체인 ‘좋은정치시민넷’ 등에 따르면 전북도 지역내총생산(GRDP)을 분석한 결과 2023년 전북의 경제성장률은 -0.2%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전북과 충북(△0.4%)만 역성장했다. 전북의 2023년 명목 GRDP는 64조 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7%(2조 9000억원) 증가했다. 그러나 경제성장률 산정에 이용되는 실질 GRDP는 58조 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0.2%(1400억원) 감소했다. 전북의 1인당 GRDP 역시 3628만원으로, 전년보다 1계단 하락한 전국 14위에 머물렀다. 이는 전국 평균의 78% 수준이고, 가장 높은 울산광역시와 비교해 45%에 그친다. 경제활동별 성장률을 살펴보면 운수⋅창고업(14.7%)이 가장 높았고 이어 사회서비스업(4.7%), 문화⋅기타서비스업(3.5%), 보건⋅사회복지업(3.4%) 순이었다. 반면 전기⋅가스업(△197.7%)과 광업(△15.8%), 농림어업(△7.2%), 제조업(△3.5%) 등은 경제성장률이 낮았다. 단체는 지역내총생산은 지역 소득과 지역 격차와 지역 특성을 가장 잘 반영해 주는 통계로, 마이너스 경제성장률은 지역 경제에 심각한 경고 신호라고 강조했다. 단체는 “경제적 어려움은 청년층의 인구 유출과 지역 소멸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서 전북도와 전북 정치권을 포함한 지역사회에서의 특단의 대책과 개선 방안 마련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 논문 베끼고 가짜 연구소 차리고 R&D 공제 신청… 국세청 270억 추징

    논문 베끼고 가짜 연구소 차리고 R&D 공제 신청… 국세청 270억 추징

    #. 재활의학 전문병원을 운영하는 A사는 연구개발(R&D) 활동에 지출한 연구원 인건비 수천만원으로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를 신청했다. 그러나 과세당국이 연구 증거 서류로 제출한 연구보고서 등을 검토했더니 남의 논문을 인용하거나 재활치료 사진을 모방하는 방식으로 R&D 활동을 가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후 관리 과정에서는 컨설팅 업체를 끼고 기업의 연구 노트 등 연구 증거서류를 대리 작성 받은 정황도 포착됐다. 일반 직원을 연구원으로 허위 등록한 사례도 있었다. 베껴 쓴 논문과 비공인 연구소를 통해 R&D 세제 혜택을 누린 800여개 기업이 무더기로 과세 당국에 덜미가 잡혔다. 국세청은 R&D 관련 각종 신고 자료와 현장 정보로 부당 공제 혐의를 분석·검증한 결과 지난해 864개 기업을 적발해 270억원을 추징했다고 20일 밝혔다. 추징액은 전년보다 126억원(87.5%) 증가했다. 2021년 27억원에서 2022년 64억원, 2023년 144억원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부당한 방법으로 R&D 세액공제를 신청했다 적발된 사례로는 ▲타인 논문 도용 제출 ▲일반 직원을 연구원으로 허위 등록 ▲일반 R&D를 신성장·원천기술 R&D로 신청 ▲연구소 정보 허위 조작 등이 있었다. 교육서비스업을 하는 B사는 기획·홍보·교육 등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일반적인 사업 활동을 수행한 강사, 관리직원을 연구원으로 위장해 인건비를 세액공제 신청했다가 적발돼 수천만원을 추징당했다. 일반 연구개발보다 공제율이 높은 신성장·원천기술, 국가전략기술로 과다 세액공제를 받은 69개사에서 추징한 62억원도 포함됐다. 국세청 검증 결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로부터 연구소를 인정받지 않았거나 연구소 인정이 취소된 상태인 기업 178곳도 30억원을 추징했다.
  • 건설 악화·내수 부진에 기업심리 4개월 연속 ↓…“코로나 이후 최악”

    건설 악화·내수 부진에 기업심리 4개월 연속 ↓…“코로나 이후 최악”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넉 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4년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건설경기 둔화와 내수 부진의 영향으로 건설·도소매 관련 기업들의 타격이 특히 컸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월 기업경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0.6포인트 낮은 85.3으로 집계됐다. CBSI는 작년 11월부터 4개월 연속 떨어져 코로나19 대유행 첫해인 2020년 9월(83.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이르렀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주요 지수(제조업 5개·비제조업 4개)를 바탕으로 산출한 심리 지표다. 과거(2003년 1월~2024년 12월) 평균(100)을 웃돌면 경제 전반에 대한 기업 심리가 낙관적, 반대로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산업별로 제조업 CBSI(90.1)는 생산, 업황을 중심으로 1월보다 1.1포인트 올랐다. 하지만 건설·서비스업 등 비제조업(81.7)은 업황, 자금 사정 악화로 1.9포인트 하락했다. 이혜영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자동차 등 일부 업종의 수출 개선으로 제조업 업황은 좋아졌지만, 건설경기 둔화와 내수 부진 등으로 비제조업 업황이 나빠져 전산업 CBSI도 1월보다 더 떨어졌다”고 말했다. 세부 업종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면, 제조업에서는 자동차, 1차 금속, 전자·영상·통신장비를 중심으로 업황·생산·수주 등이 개선됐다. 이 팀장은 “자동차는 승용차 수출 증가와 영업일수 증가가, 1차 금속은 트럼프 상호 관세 시행 전 선발주 수요 증가가 실적으로 잡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비제조업의 경우 건설, 도소매,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위주로 업황·매출·자금 사정 등이 나빠졌다. 특히 건설업 업황지수는 전월보다 9포인트나 떨어졌는데, 부동산 경기 둔화에 따른 신규 수주 감소의 결과로 분석됐다. 한편 BSI에 소비자동향지수(CSI)까지 반영한 2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0.2로 전월보다 3.5포인트 올랐다. 2019년 6월(+4.0포인트) 이후 5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오름폭이다.
  • 웨딩업체 ‘먹튀’에 속수무책 피해 막는다…與 조은희, ‘깜깜이 스드메 방지법’ 발의

    웨딩업체 ‘먹튀’에 속수무책 피해 막는다…與 조은희, ‘깜깜이 스드메 방지법’ 발의

    결혼준비 대행업체들의 ‘먹튀’(선불 지급 후 계약 미이행)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던 예비부부들의 피해를 방지하는 법안이 최근 발의됐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일명 ‘깜깜이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방지법’으로 통하는 결혼서비스업 소비자보호법 제정안을 19일 대표발의했다. 불공정 관행이 많은 결혼준비 대행업체에 사업신고 의무를 부여해 사기 피해를 입어도 ‘깜깜이 계약’으로 구제가 어려운 예비부부들을 보호하고 공적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결혼서비스업 소비자보호법은 결혼준비 대행업체에 정부의 표준계약서 사용을 권장해 ‘깜깜이 계약’으로 인한 예비부부의 피해를 방지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결혼식장 대여나 결혼식 준비 위탁, 스드메 등을 담당하는 결혼준비 대행업체들은 신고나 등록 없이 사업 운영이 가능해 별도의 관리체계가 없었다. 이 때문에 결혼준비 대행업체가 갑작스럽게 폐업을 하는 등 먹튀를 하더라도 예비부부들은 피해를 입증하고 구제받기가 어려워 소비자 보호의 사각지대가 돼왔다. 법률안에는 사업자가 보험공제에 가입하거나 영업보증금을 예치하도록 하는 규정도 포함됐다. 폐업이나 계약 불이행으로 인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했을 때 소비자에게 원활하게 계약금 환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업체의 허위·과장광고에 지방자치단체가 시정명령이나 영업정지 또는 5000만원 이하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등 제재 조치에 대한 근거도 마련했다. 예비부부들이 예식공간에 대한 재정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보유 공간을 공공 예식공간으로 개방하도록 의무화했다. 합리적인 가격에 대여할 수 있는 공공예식장을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적극 개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공공시설 추가 개방을 통한 청년 맞춤형 예식 공간 제공 방안’에서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등 전국 48개 시설을 공공예식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 의원은 “한국소비자원이 공개한 청년 예비부부의 결혼 서비스 평균 비용은 적게 잡아도 2000만원을 훌쩍 넘는 수준”이라며 “과도한 결혼비용과 업계의 불공정 관행이 청년 예비부부의 첫 시작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조속한 법 제정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웨딩박람회와 관련해 접수된 피해 구제 신청 444건 중 결혼 준비 대행 서비스가 48.2%(214건)으로 절반에 달했다. 예복 및 한복 대여가 20.5%(91건), 귀금속 등 예물 계약이 14.6%(65건)로 뒤를 이었다.
  • 60대 부모는 더 일하는데 “그냥 쉰다” 2030 자녀 급증… ‘경력직 채용’ 늘며 청년 취업 한파

    60대 부모는 더 일하는데 “그냥 쉰다” 2030 자녀 급증… ‘경력직 채용’ 늘며 청년 취업 한파

    제조업·건설업 중심으로 ‘고용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노인 일자리를 토대로 60대 이상 취업자는 늘었지만, 질병이나 장애 없이도 “그냥 쉰다”고 답한 청년층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14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787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13만 5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12월엔 일자리 사업 일시 종료 등 영향으로 취업자가 5만 2000명 줄어들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증가했다. 그러나 속을 뜯어 보면 비관적이다. 1월 취업자 증가를 이끈 산업은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 연령대는 60세 이상이라서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보건복지·공공행정 취업자가 줄었던 것이 직접·노인 일자리 사업이 재개되면서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직접·노인 일자리 사업이 1월에 재개되면서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는 11만 9000명 늘었다. 전체 일자리 중 차지하는 비중은 10.1%로 커졌다.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9만 8000명), 정보통신업(8만 1000명) 등도 취업자가 늘었다. 반면 건설업 취업자는 16만 9000명 줄어 2013년 산업분류 개편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제조업과 도소매업 취업자는 각각 5만 6000명, 9만 1000명 줄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취업자가 34만명 늘었다. 30대 취업자는 9만 8000명 증가했다. 반면 20대 취업자는 20만 5000명 줄었다. 40대와 50대도 각각 7만 1000명, 1만 4000명 감소했다. 15~29세 청년층으로 보면 취업자는 21만 8000명 줄어 2021년 1월(-31만 4000명)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경력직 채용 비중이 커진 점이 주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업자는 60세 이상 중심으로 늘면서 1년 전보다 1만 1000명 늘어난 108만 3000명을 기록했다. 실업률은 3.7%로 1년 전과 같았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71만 3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 5000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쉬었음’ 인구는 12만 8000명 늘었다. ‘쉬었음’은 중대한 질병이나 장애는 없지만 경제활동인구 조사에서 “그냥 쉰다”고 답한 이들이다. 특히 15~29세 청년층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는 43만 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5%(3만명) 늘었다. 30대(32만 6000명)의 ‘쉬었음’ 인구 역시 7.4%(2만 3000명)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40만 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00명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 제조업·건설업 등 주요 업종의 고용 감소세가 지속되고 청년 등 고용 취약 계층의 어려움도 여전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게다가 올해는 생산연령인구 감소에 따른 인구 효과가 본격 시작하고, 경기 하방 위험이 커 향후 고용 시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재부는 “1분기 중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공공기관 투자 등을 신속 집행해 건설 경기를 보강하는 한편, 건설업 일자리 지원도 강화하겠다”며 “돌봄·교육·항공안전 등 필수서비스 인력도 차질없이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3월부터 청년고용올케어플랫폼 본격 가동, 민관합동 대한민국 채용박람회 개최 등 통해 청년층 취업 분위기 조성·확산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노동시간만 줄이면 소득 감소… 생산성 높여야 경제위기 극복”[주 4일 논란-노동생산성을 돌아본다]

    “노동시간만 줄이면 소득 감소… 생산성 높여야 경제위기 극복”[주 4일 논란-노동생산성을 돌아본다]

    반도체특별법의 쟁점으로 주 52시간 초과 근무를 금지한 노동시간 규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 4일제’를 새로운 화두로 제시했다. 한국 경제가 저성장 터널에 진입하는 국면에 인공지능(AI) 시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다가오면서 노동시간 단축 및 유연화(유연근무제) 등에 관한 관심과 논의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하지만 정치적 유불리를 따질 수밖에 없는 정치권 담론이 정작 중요한 노동생산성을 놓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OECD 노동생산성 37개국 중 26위美 83.6달러… 한국 51달러의 1.6배AI 시대 ‘노동시간 유연화’ 새 화두노사, 부가가치 향상 방법 고민을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12일 “생산성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에서 노동시간을 줄이면 소득 감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한국의 저조한 노동생산성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선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한국 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의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51.0달러로, OECD 37개국 중 26위에 그쳤다. 미국은 83.6달러로 한국의 1.6배에 이르렀고 독일(83.3달러), 프랑스(81.8달러), 영국(72.8달러), 일본(51.3달러)도 한국을 앞섰다. 유럽연합(EU) 회원국 평균인 72.9달러와도 20달러 넘게 차이 났다. 우리보다 노동생산성이 떨어지는 나라는 헝가리, 칠레, 멕시코 등이다. 노동생산성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을 총노동시간으로 나눈 값이다. 노동자 1명이 1시간 동안 국부의 증가에 얼마나 이바지했는지를 보여 준다. 야권과 노동계 주장대로 투입 노동시간을 줄이면 노동생산성은 올라간다. 다만 노동시간이 줄어도 생산량이 똑같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기업과 노동자가 머리를 맞대고 부가가치를 어떻게 높일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하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노동생산성을 높이려면 ▲경직된 노동시장 ▲고임금 구조 ▲일괄적 주 52시간제 적용을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근속연수만 채우면 돈을 받는다는 인식이 있는 한 노동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직무·성과 위주의 유연한 임금체계로 개편해 노동시장을 유연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기술력 발전 없이 임금만 오르는 구조도 문제다. 우리나라 노동생산성이 떨어지는 배경에는 서비스업의 저조한 노동생산성이 자리잡고 있다.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서비스업 취업자 1인당 노동생산성은 7만 6300달러로 미국(14만 8200달러)의 절반 수준이다. 한국 제조업의 노동생산성이 15만 4600달러에 이르는 것과도 대조된다. 한국 제조업의 노동생산성은 OECD 7위를 차지했지만 서비스업은 25위다. 김하나 한국생산성본부 선임전문위원은 “미국 등 선진국은 서비스업을 신산업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지만 한국은 여전히 도소매업에 몰려 있다 보니 가격과 기술력 차이가 난다”면서 “서비스업의 생산성은 오르지 않는데 임금만 오르다 보니 경쟁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업종별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일괄적인 근로시간 규제도 돌아볼 필요가 있다. 고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제조업과, 그 반대인 서비스업이 똑같은 ‘주 52시간제’를 적용받고 있다는 점에서다. 이 교수는 “노동생산성이 높은 기술에 투자를 늘리지 않으면 한국은 뒤처질 수밖에 없다. AI와 반도체 전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규제를 풀어 노동시장을 유연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저조한 생산성 극복하려면직무 성과 위주 유연한 임금체계로임금만 오른 서비스업 산업 재편을업종 특성별 ‘주 52시간’ 적용해야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미국 헤리티지 재단의 ‘2024 경제자유지수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한국은 노동시장 분야에서 184개국 중 87위에 그쳐 ‘부자유’ 등급을 받았다. 이 항목은 근로시간, 채용, 해고 등 규제가 경직될수록 점수가 낮아진다. 헤리티지 재단은 “한국의 노동시장은 역동적이지만 규제 경직성이 존재한다. 강성노조가 기업 비용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따르면 국내 상경계열 교수 10명 중 4명은 한국 경제의 중장기 위협 요인으로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절벽’(41.8%)을 꼽았다. ‘신성장동력 부재’(34.5%), ‘노동시장의 경직성과 낮은 노동생산성’(10.8%)이 뒤를 이었다. 기업이 먼저 해야 할 조치로는 ‘생산성 향상 노력’(40.6%), ‘연구개발 확대’(18.0%) 등이 꼽혔다. 주요국들은 근로 유연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미국은 ‘화이트칼라 이그젬션’을 도입해 고위관리직, 전문직, 고소득자 등을 근로시간 규제에서 제외했다. 일본은 ‘고도 프로페셔널’ 제도를 통해 고소득자는 근로시간 규제에서 예외로 둔다. 하지만 이런 논의를 하기 위한 노사정 사회적 대화는 잠정 휴업 상태다. 한국노총은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전까지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했다. 경사노위에는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결을 위한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특별위원회’와 근로시간 개편을 위한 ‘일·생활 균형 위원회’가 있지만 각각 이달 29일, 6월 20일에 활동이 끝난다.
  • 부산 최고 부가가치 창출 산업은? ----‘항만업’, 증가세 뚜렷

    부산 최고 부가가치 창출 산업은? ----‘항만업’, 증가세 뚜렷

    세계적인 항구도시의 명성을 걸맞게 부산항의 부가가치 유발 규모가 지역 전체 산업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컨테이너 물동량 확대, 운임 상승으로 부산항의 가치가 대폭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발표한 ‘부산 지역 항만 물류 산업의 현황 및 향후 발전 방안’ 조사 연구 결과를 보면, 부산항의 부가가치 유발 규모는 2022년 기준 344억 원으로 부산 지역 내 전체 산업 중 가장 크다. 자동차, 일반 기계업, 창고업 순으로 부가가치가 높게 분석됐다. 항만 산업의 지역 경제 기여도 또한 증가했다 부산 지역의 항만 산업 매출 비중은 전체 산업의 6.4%에서 2022년 9.1%까지 상승했다. 항만 산업 종사자 비중도 전체 8.5%로 전국 평균 5.4%보다 3% 이상 높았다. 종사자 1인당 부가가치 창출액은 물류 시설 운영의 경우 2억 1000만 원, 물류 서비스업은 9300만 원으로 나타났다. 부산 지역 운수 및 창고업의 부가가치액이 1%포인트 증가할 경우 부산 지역 내 총부가가치액은 0.39%P 증가하는 등 항만업이 지역 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역할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저금리 융자 40억원 지원…중기·소상공인 돕는 용산

    저금리 융자 40억원 지원…중기·소상공인 돕는 용산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경기 침체로 경영난을 겪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저금리 융자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융자 지원 규모는 총 40억원이며 상하반기에 20억원씩 나눠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용산구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중소기업은 최대 3억원, 소상공인은 1억원까지 융자를 신청할 수 있다. 융자금은 기업 운영, 시설 개선, 기술 개발 자금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연 1.5%의 저금리로 제공된다. 융자 조건은 2년 거치 후 3년 균등 분할 상환이다. 대상 업체는 은행 여신 규정에 맞는 담보 능력(부동산, 신용보증)을 갖춰야 하며 구는 신규 융자 신청 업체와 여성기업 등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일반·무도 유흥주점, 금융·보험·연금·부동산업(부동산 관련 서비스업 제외), 도박·사치·향락·사행성 업종, 최근 5년 이내 용산구에서 다른 자금을 융자받은 업체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우리은행 용산구청지점을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제공할 경우 서울신용보증재단 용산지점에서 사전 상담을 받아야 한다. 상반기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 자금은 3~4월에 수령할 수 있다.
  • [인사]

    ■기획재정부 ◇과장급 인사△공급망정책담당관 최지영△공급망대응담당관 김태훈△혁신정책담당관 김의영△규제개혁법무담당관 김창화△인사과장 정형△예산총괄과장 김경국△예산정책과장 박정민△기금운용계획과장 최진광△예산관리과장 김동규△고용예산과장 이혜림△교육예산과장 정원△기후환경예산과장 박환조△총사업비관리과장 이재우△국토교통예산과장 최용호△산업중소벤처예산과장 김정애△농림해양예산과장 김도영△연구개발예산과장 오지훈△정보통신예산과장 신명석△복지예산과장 박철건△연금보건예산과장 배준형△지역예산과장 김혜영△안전예산과장 임대한△법사예산과장 이복원△행정예산과장 이한철△국방예산과장 강미자△방위사업예산과장 김건민△조세정책과장 김문건△조세특례제도과장 문경호△조세분석과장 조문균△소득세제과장 최진규△법인세제과장 조용래△금융세제과장 윤수현△재산세제과장 이영주△부가가치세제과장 최지훈△국제조세제도과장 김영현△신국제조세규범과장 박은영△관세제도과장 권기중△산업관세과장 이종수△관세협력과장 김의택△자유무역협정관세이행과장 김대연△종합정책과장 김귀범△경제분석과장 조성중△자금시장과장 임홍기△물가정책과장 임혜영△거시정책과장 백누리△정책조정총괄과장 장보현△산업경제과장 정일△신성장정책과장 황경임△서비스경제과장 박언영△지역경제정책과장 최동일△인력정책과장 장주성△노동시장경제과장 민경신△복지경제과장 이진민△연금보건경제과장 이미희△청년정책과장 김지은△미래전략과장 곽상현△국고과장 정동영△국유재산정책과장 김장훈△계약정책과장 강경구△국채과장 이근우△국유재산조정과장 마용재△출자관리과장 박진호△공공조달정책과장 노판열△국유재산협력과장 이상섭△재정정책총괄과장 조규산△재정건전성과장 황희정(여)△재정분석과장 류승수△재정제도과장 오현경△재정정책협력과장 김숙진△재정관리총괄과장 이지원△재정성과평가과장 권기정△타당성심사과장 김완수△민간투자정책과장 신대원△회계결산과장 이기훈△재정지출관리과장 정석철△공공정책총괄과장 김수영△공공제도기획과장 오정윤△재무경영과장 이민호△평가분석과장 김준철△인재경영과장 태원창△공공윤리정책과장 이우형△공공혁신기획과장 이철규△경영관리과장 김한준△국제금융과장 김희재△외화자금과장 정여진△외환제도과장 황희정(남)△금융협력과장 심승현△대외경제총괄과장 배병관△통상정책과장 곽소희△통상조정과장 배성현△개발금융총괄과장 박정현△국제기구과장 범진완△개발전략과장 서영환△녹색기후기획과장 김도익△복권총괄과장 하승완△기금사업과장 양재영△기후대응전략과장 최원석△경제협력기획과장 강창기 ■통계청 ◇과장급 전보△개혁추진팀장 송주화△서비스업동향과장 최창윤△물가동향과장 박병선△통계개발원 통계방법연구실장 백지선△동남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장 정은정
  • 내수 불황 엎친 데 계엄 충격 덮쳤다… 21년 만에 ‘소비 빙하기’[뉴스 분석]

    내수 불황 엎친 데 계엄 충격 덮쳤다… 21년 만에 ‘소비 빙하기’[뉴스 분석]

    내수 상황을 보여 주는 소매판매액지수가 21년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내수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말 비상계엄·탄핵 악재까지 덮쳐 소비심리가 움츠러든 영향이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4년 및 1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소매판매액지수는 101.6(2020년=100)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다. 신용카드 대란 사태가 있었던 2003년(-3.2%) 이후 21년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다. 소매판매액지수는 2021년 5.8% 증가한 이후 계속 내리막이다. 2022년 -0.3%, 2023년 -1.5%로 낙폭을 키우더니 지난해 -2.2%를 기록했다. 소매판매액지수가 3년 연속 감소한 것은 1995년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소비재별로 보면 승용차 등 내구재(-3.1%),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4%), 의복 등 준내구재(-3.7%)에서 일제히 줄었다. 업태별로는 무점포 소매(2.4%)와 면세점(3.1%)에서 플러스를 기록했지만 나머지 분야가 부진했다. 승용차 및 연료 소매점(-4.1%), 전문 소매점(-3.4%), 백화점(-3.3%), 대형마트(-2.3%) 등에서 큰 폭으로 줄었다. 특히 비상계엄이 있었던 12월 내수가 직격탄을 맞았다. 12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 대비 0.6% 감소했다. 통상 소비심리가 들뜨는 12월에 전월 대비 감소한 것은 2017년 12월(-2.1%) 이후 7년 만이다. 12월 소매판매액지수는 1년 전보다는 3.3% 줄었다. 그만큼 비상계엄과 탄핵이 내수에 남긴 상흔이 깊었다는 의미다. 지난해 연간 전산업생산지수는 113.6(2020년=100)으로 전년보다 1.7%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이 증가하고 반도체 중심 수출 회복으로 제조업 생산이 호조를 보여 전년(1.0%)보다 증가폭이 커졌다. 다만 침체의 늪에 빠진 건설업은 2023년 7.3%에서 지난해 -4.9%로 급감했다. 12월만 놓고 보면 전산업생산은 광공업(4.6%)과 서비스업(1.7%) 등에서 늘어 전월 대비 2.3% 증가했다. 하지만 숙박·음식점(-3.1%), 예술·스포츠·여가(-8.7%) 등 내수 밀접 분야는 치명상을 입었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숙박·음식점이나 예술·스포츠·여가 등이 줄어든 것은 정치 상황이나 12·29 제주항공 참사에 따른 국가애도기간의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계엄 충격이 한동안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계엄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분야는 음식점 같은 자영업”이라며 “자영업은 한번 무너지면 회복이 쉽지 않기 때문에 올해 상반기까지 경제지표에 계엄 여파가 반영될 수 있다”고 말했다.
  • “2월에도 중소기업 힘들어”…경기전망 4개월째 하락

    “2월에도 중소기업 힘들어”…경기전망 4개월째 하락

    다음 달 중소기업계의 상황이 1월보다 더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25년 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2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67.5로 전월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7일 307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SBHI는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연속 떨어졌다. 지난해 2월(75.4)과 비교하면 7.9포인트나 낮다. 제조업 2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1.2포인트 상승한 75.2, 비제조업은 1.3포인트 하락한 64.2로 나타났다. 건설업(65.1)은 전월대비 0.9포인트 올랐고, 서비스업(64.0)은 1.8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 중 금속가공제품(64.6→75.5), 의복 및 모피제품(75.9→82.5)을 중심으로 11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비제조업 중 서비스업은 교육서비스업(83.3→75.8), 도매 및 소매업(62.3→58.7) 등이 부진할 것으로 예측됐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67.4→68.0)가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수출(85.4→83.1), 자금사정(70.5→68.7), 영업이익(68.2→67.5)은 하락했다. 1월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요인으로는 매출(제품판매) 부진(51.4%)이 첫 손에 꼽혔다. 인건비 상승(36.0%), 원자재(원재료) 가격 상승(30.5%), 업체 간 경쟁심화(24.3%)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12월 기준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대비 0.4%포인트 상승한 72.6%로 집계됐다. 소기업(69.0%→68.5%)은 전월대비 0.5%포인트 하락한 반면, 중기업(75.7%→77.1%)은 1.4%포인트 올랐다.
  • 경력 단절 시작되는 ‘M 커브’가 사라지고 있어요

    경력 단절 시작되는 ‘M 커브’가 사라지고 있어요

    ‘M 커브’(M-curve)란 20대에 높았던 여성 고용률이 30대 들어 임신·출산·육아로 이탈해 줄어든 뒤 40대에 재취업해 다시 늘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그래프로 그리면 알파벳 ‘M’ 자와 비슷하다고 해서 M 커브로 불렸다. 경력 단절 여성이라는 사회 문제를 통계적으로 보여주는 여성의 생애주기별 취업 곡선이다. 그런데 경력 단절 여성의 상징인 M 커브가 최근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고용노동부와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4년 여성경제활동백서’에 따르면, 2023년 여성의 고용률은 10년 전과 비교해 모든 연령층에서 올랐다. 특히 경력 단절이 시작되는 30~34세의 경우 같은 기간 56.7%에서 71.3%로 14.6% 포인트 오르며 모든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35~39세 고용률 역시 54.4%에서 64.7%로 10.3% 포인트 올랐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M 커브 곡선도 완만해졌다. 50~54세는 63.1%에서 69.0%로 5.9% 포인트 상승했고 55~59세도 55.3%에서 66.6%로 11.3% 포인트 올랐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해 3월 발간한 ‘2023년 고용동향 특징과 2024년 고용 전망’에서 M 커브 현상 약화에 대해 “여성 경제활동참가율 제고를 위한 정책 효과도 일부 있을 것”이라면서도 “낮은 혼인율과 저출산으로 인한 반사 효과도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남녀 고용률 격차 감소… 2023년 17.2%p경력 단절 여성도 감소… 2023년 135만명임금 격차 여전… 남녀 147만 7000원 차이성별 고용률 격차는 줄어들고 있다. 남녀 고용률 격차는 2013년 22.2% 포인트에서 2023년 17.2% 포인트로 완화됐다. 2023년 여성 고용률은 54.1%로 2013년(48.9%)보다 5.2% 포인트 올랐지만, 같은 기간 남성 고용률은 71.1%에서 71.3%로 0.2% 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10년간 남성 고용률은 70% 수준에 고정됐지만, 여성 고용률이 꾸준히 올라 간격이 좁혀졌다는 뜻이다. 경력 단절 여성도 감소했다. 2023년 경력이 단절된 여성은 전년 대비 3.4% 감소한 134만 9000명이었다. 경력 단절 여성은 2014년 216만 4000명이었으나 이후 점차 감소해 2016년 192만 4000명, 2018년 184만 7000명, 2020년 150만 6000명으로 규모가 작아졌다. 경력이 단절된 이유로는 육아(56만 7000명)가 가장 많았다. 그 뒤로 결혼(35만 3000명), 임신·출산(31만명), 자녀교육(6만명), 가족 돌봄(5만 8000명) 순이었다. 여성 취업자가 많은 산업 분야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으로, 전체의 18.8%(234만 8000명)를 차지했다. 이어 도매 및 소매업(12.7%·158만 4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11.1%·138만 4000명) 순이었다. 남성과 여성의 임금 격차는 여전했다. 여성 근로자가 받는 월평균 임금 총액은 278만 3000원으로 남성(426만원)보다 147만 7000원 적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남성 2만 6042원, 여성 1만 8502원으로 여성이 남성의 71.0% 수준이었다. 정규직은 남성 483만원, 여성 340만 9000원으로 142만 1000원이 차이 났다. 비정규직은 남성 229만 4000원, 여성 147만 5000원이었다. 다만 임금 격차는 매년 좁혀지고 있다. 남성 대비 여성의 시간당 임금은 2013년 64.5%에서 2018년 67.8%, 2022년 70.0%로 꾸준히 올랐다.
  • 경남도 ‘민생안정·산업경쟁력 강화’ 중심에 둔 경제정책 발표

    경남도 ‘민생안정·산업경쟁력 강화’ 중심에 둔 경제정책 발표

    경남도가 정부의 2025년 경제정책방향과 연계한 대응 전략을 내놨다. 도는 지난 22일 ▲공존(민생경제 안정) ▲성장(산업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둔 대응 전략을 발표하며 국 트럼프 2기 출범, 대통령 탄핵 정국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최대한 안정적으로 경제를 관리하겠다는 정부 방침과 걸음을 같이 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민생경제 안정 대책으로 경기회복 가속화, 도민 생계비 부담 완화, 도민 동행 시책 강화를 제시했다. 세부적으로 도는 경기회복을 가속화하고자 역대 최고 수준(62.3%)의 신속 집행을 추진한다. 지역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자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지역업체 하도급률 40% 달성 등도 목표로 잡았다. 도민 생계비 부담 완화 시책에는 공공요금 인상 최소화, 경남 패스·해상교통 운임 무료 등 교통비 부담 완화, 농식품 바우처 지급, 의료비·교육비 부담 완화 등이 포함했다. 도민 동행 시책은 긴급 생계금융 지원, 중증장애인 돌봄 지원, 노동자 근무 여건 개선 등이다. 은퇴 이후 소득 공백기를 해소하고자 추진 중인 ‘경남 도민연금’과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조성 공모사업 신청, 어업재해 재난지원금 신속 지급 등도 동행 시책으로 시행한다. 산업경쟁력 강화 대응 전략은 주력산업 혁신, 유망 신산업·서비스업 경쟁력 제고, 핵심 인프라 확충, 투자·창업 활성화, 전략적 수출 지원 분야 집중 추진이 제시됐다. 도는 주력산업을 혁신하고자 제조업 디지털 전환 계획을 구체화한다. 조선해양 신산업으로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산업을 육성하고 미래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도 지원할 계획이다. 자동차 산업은 미래차 선도기업 육성 기술개발 등 미래차 전환에 나선다. K방산 MRO 육성과 항공 MRO 활성화 방안의 정부계획 반영도 추진한다. 유망 신산업·서비스업 경쟁력 제고 방안으로는 우주항공·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산업, 차세대 원전·수소 산업,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의료 산업, 인공지능(AI), 로봇, 드론 산업 등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안을 제시했다.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 타운 조성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문화콘텐츠산업도 집중 지원한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분산에너지 특화단지 지정 공모, 온실가스 감축 등 탈탄소 대응 강화 계획과 첨단산업 대상 국외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파격적인 투자 인센티브 지원방안 마련 등도 경남도가 제시한 산업경쟁력 강화 대응 전략에 포함했다. 이와 함께 도는 전략적 수출을 지원하고자 민생경제 회복, 기업애로 지원, 맞춤형 산업 육성 등 지난 14일 발표한 ‘미국 신정부 대응 전략’을 부문별로 더욱 구체화하고 관련 기관과 협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각 전략이 계획으로만 그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구체적 실행단계에 들어간 사업은 물론 아직 구체화하지 못한 사업들도 이른 시일 안에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겠다. 도민이 사업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 상황을 지속해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창업’ 증가…중소기업의 60%가 창업기업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창업’ 증가…중소기업의 60%가 창업기업

    지난 2020~2022년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국내 창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10개 중 6개는 사업 개시 후 7년 이내인 창업기업이었다. 16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발표한 2022년 기준 ‘창업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창업기업은 전년(454만 9158개)보다 6.2% 증가한 482만 9000개로 집계됐다. 전체 중소기업(804만 3000개)의 60.1%에 달했다. 창업기업 중 기술 기반 창업기업은 96만 5000개로 20.0%를 차지했다.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와 정보통신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창업기업 종사자는 1년 전보다 16.3% 증가한 851만 5000명으로, 기업 평균 1.8명이 근무 중이다. 전체 중소기업 종사자(1895만 6000명)의 44.9%를 차지하고 있다. 2022년 전체 창업기업의 매출액은 1186조 1000억원으로 전체 중소기업 매출(3309조원)의 35.8%를 차지한다. 기술 기반 창업기업이 331조 4000억원, 비기술 기반 창업기업이 854조 6000억원이며, 기업 평균 매출액은 2억 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기술 기반 창업기업은 전체 창업기업의 20.0%이나 종사자와 매출액 비중은 각각 30.3%, 27.9%로 비기술 기반 창업기업과 비교해 경영 성과가 높았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창업자 83.3%는 직장 경험을 살려 창업했고 재창업기업은 29.6%로 전년(35.4%)과 비교해 하락했다. 창업의 장애 요인으로는 자금확보가 50.3%로 가장 많았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46.0%), 창업 지식·능력·경험 부족(34.7%) 등이 꼽혔다. 창업 이유로는 경제적 수입(65.0%), 적성(49.9%), 장기 전망(22.6%), 자유로운 근무 환경(17.1%) 등의 순이다. 창업 자금은 평균 2억 300만원으로 1년 전(2억 8500만원)보다 감소했고 창업 자금은 자기 자금(95.1%)을 주로 사용했다. 창업기업의 평균 자산은 4억 8000만원, 평균 3.1건의 산업재산권을 보유했고 해외 진출 경험 기업은 3.1%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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