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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영수증·검사증등 반드시 휴대”/휴가길 교통사고 보험처리 안내

    ◎50만원미만 수리비는 현장지급/가벼운 접촉사고 귀가후에 처리/자가용버스 이용때 「유상운송」가입 확인을/휴양지 특별서비스센터 전화번호 알아두면 편리 여름휴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자가운전 또는 대여차량등을 이용하는 피서객들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잦아지고 있다. 사고를 당했을때 응급조치는 물론 보험처리등을 제대로 알지 못해 당황하는 경우도 허다하다.특히 자동차 종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렌트카나 자가용 버스등을 이용했다가 사고를 당하고도 보험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불행을 겪는 일도 흔하다. 따라서 휴가를 떠나기 전에는 각종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에 대비,사고처리 절차와 보험상 유의사항등을 미리 알아 두는 것이 필요하다. ▲차량사고에 대비한 준비사항=자가운전자는 여행을 떠나기 전에 책임보험영수증과 종합보험영수증·검사증·운전면허증·주민등록증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또 여행지의 가입 보험사 지점 전화번호도 알아둬야 한다. ○피해자 우선 구호를 ▲여행지 교통사고 처리=피해자를 우선 구호조치하고 가까운 경찰서(지서)에 신고한뒤 보험사 지점에 연락해야 한다.야간에는 가입 손해보험사의 심야보상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가벼운 차량 접촉사고시는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귀가후에 사고내용을 작성해 보험처리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50만원 미만의 차량수리비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원할 경우 보험회사가 현장에서 현금으로 지급해준다. ▲피해자간의 사고내용 작성요령=가해차량의 차량번호·운전자이름·연락처 전화번호·면허증번호·보험가입회사·보험증권번호를 기록해야 한다.또 사고일시및 장소·피해자성명·사고발생에 대한 가해자와 피해자의 의견(서로 서명)·목격자 연락처및 성명을 적어 놓아 한다.카메라가 있으면 손해상황등을 찍어두면 좋다.가해자와 피해자는 서로 다툴 필요없이 쌍방의 보험사에 연락해 사고처리를 맡기는 것이 현명하다.책임보험과 종합보험 가입 회사가 다를 때는 종합보험 가입 보험사에만 신고하면 책임보험까지 일괄 처리된다. ○불법 렌터카에 주의 ▲자동차를 대여하거나 다른 사람 차를 빌릴때=등록된 렌트카는 자동차보험중 대인·대물 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돼 있다.불법 렌트카는 보험가입이 안된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주의해야 한다.종합보험중 가족운전 한정특약에 가입된 차량은 본인·배우자·부모·자녀가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냈을 때만 보상을 받는다.남이 차를 빌려 운전하다 사고를 냈으면 보상 대상이 아니므로 빌리기 전에 어떤 보험에 가입했는지 확인해야 한다.자동차를 빌려주어 다른 사람이 사고를 냈을 때 차주에게도 배상책임을 지게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가능한한 차는 빌려주지 않는 것이 좋다. ○전세버스 보상 혜택 ▲버스 이용시 유의사항=자가용 버스(녹색 번호판)를 이용할 때는 자동차종합보험의 「유상운송 특별약관」에 가입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대부분 자가용 버스는 이 약관에 가입하지 않아 사고시 피해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전세버스(주황색 번호판)나 고속버스는 유상운송특별약관에 가입돼 있어 보상혜택을 받을수 있다. ▲차량손해 사고시 정비공장 선택=정비공장의 선택은 피보험자의 권리이자 책임이다.그러나 보험회사와 사전 협의없이 사고 차량을 다른 지역의 정비공장으로 견인하면 견인비용의 일부를 부담하고 이에 따른 분쟁이 일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현행 자동차 종합보험에서는 공제면책제도에 따라 자기차량 수리비중 일정금액(5만원 또는 10만원)에 대해 보험사가 보상하지 않고 자신이 부담하는 점도 알아두어야 한다.한번의 사고로 생긴 차량 손해가 전손일때는 잔존물가액만 제외하고 모두 보상 받는다. ▲손보사의 여름철 보상서비스=손해보험사들은 7∼8월중 주요 휴양지에서 자동차보험 가입자들을 위해 차량점검및 사고시 보험처리 안내·보험가입 증명원 발급·차량사고 현장접수및 처리등을 실시하고있다.따라서 휴가 출발전에 가입 보험사의 현지 특별서비스센터의 전화번호등을 알고 가면 편리하다.
  • 피서철 국립공원내 노점상 일제단속

    ◎업소종사자에 소양교육… 바가지 근절/인근 유휴지 주차장 활용/내무부,관리지침 시달 내무부는 피서철이 다가옴에 따라 전국 유명공원내의 불법노점상을 철저히 단속키로 하고 3일 상오 시·도 관계관및 국립공원관리소장 연석회의를 열어 「피서철 국립공원관리지침」을 시달했다. 내무부는 이 지침에서 이달중 관계기관 합동으로 불법노점상을 일제히 정비하고 공원내 업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소양교육을 실시,바가지요금및 자릿세 징수를 근절토록 하는 한편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내무부는 또 피서철의 주차난을 완화하기 위해 공원 인근의 유휴지를 활용,임시주차장을 대폭 확대하고 시·군 주차지도원을 집중배치해 주·정차 위반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토록 했다. 내무부는 이밖에 신문·방송등을 통해 피서지별로 예상피서객 수와 교통·숙박사정등을 매일 예고하고 공원내에 안내서비스센터를 설치,전화안내 해줌으로써 피서객이 특정공원에 집중되는 현상을 완화하라고 지시했다.
  • 소니사 AS센터개설 “눈길”/서울 서초동에… 한국시장 본격 공략

    일본소니본사가 직영하는 애프터서비스센터가 처음으로 한국에 상륙,서울 서초구 서초동 1550의8 호원빌딩에서 1일 문을 열었다. 이로써 소니사의 한국 현지법인인 소니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서울 당산동과 부산 장전동의 애프터서비스센터를 포함,국내 소니서비스센터는 모두 3개소로 늘어났다.새로 개설한 서초동 서비스센터는 50평규모로 5명의 특별연수 기술진을 갖추었다.2개월분 사용부품을 확보하고 주1회씩 부품을 공급받는 가운데 보증서가 있는 소니 제품에 대한 부품료는 1년,서비스요금은 3개월 기준으로 무상수리해주는등 본격활동에 들어갔다. 자사제품에 대한 애프터서비스 요구가 급증함에 따라 직영서비스센터를 개설했다는 허모소장은 신제품은 취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국내 전자업계는 이같은 서비스센터 개설을 한국의 유통시장 개방을 앞두고 외국 대형 가전제품업체들이 한국시장 공략을 위한 장기포석의 일환으로 풀이했다. 현재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가전사의 서비스센터는 소니외에도 아이와,도시바등이 있으며,산요도 곧개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 “기업윤리 망각한 처사에 분노”/현대차 “연비결함” 제기 김방철씨

    ◎“끝까지 교환안해주면 민소제기/소비자 기만땐 자동차산업 퇴보” 자동차의 연비결함을 국내에서 처음 소비자피해문제로 제기한 김방철씨(46·병원장·서울도봉구수유동).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신차교환결정을 받아내고도 아직은 산넘어 산같은 착잡한 심정이다. 『제가 구입한 현대자동차(쏘나타2·4오토매틱)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국내굴지의 대기업과 2년동안 벌인 싸움은 정말 외로운 것이었습니다.제가 승자로 남기위한 싸움도 물론 아니었구요.국내자동차산업이 발전하자면 소비자보호 없이는 안된다는 생각을 했던 것이지요.현대자동차측이 잘못된 점을 시정할 생각은 않고 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에도 불복하겠다는 고자세를 보이는 태도가 서운하기도 합니다』 운전경력 11년의 베스트 드라이버인 그가 문제의 쏘나타승용차를 구입한 것은 1990년7월14일.차량상태 점검과 연료절약을 위해 항시 하던 습관대로 기름을 넣을때마다 거리적산계를 눌러 ℓ당 주행연비를 체크했다.새차를 구입하기 전에는 D사의 중형차를 몰던 김씨는 새로 산 승용차의 연비가 5㎞/ℓ를 겨우 넘자 의구심을 느꼈다는 것이다.판매사원이나 현대자동차의 광고대로라면 새차는 최소 8∼9㎞/ℓ의 연비를 보여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새벽5시에 차를 입고시킨뒤 하루종일 기다렸으나 수리는 잠시뿐이었다.애프터서비스센터를 세차례나 방문하면서 연비가 제대로 안나온다고 설명했지만 정비직원들의 대답은 한결같이 『연비갖고 따지는 사람은 당신이 처음』이라고 윽박질렀다.어떤 정비공은 『새차라서 그럴지모르니 기다려보라』고만 했다. 『여러 궁리끝에 현대자동차 사장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현대자동차에 대한 저의 애착심이 컸었기 때문이었지요.현대에서 첫 국산차의 이름을 공모했을때도 포니라는 이름으로 응모해 최종 당첨자 추첨대상에 끼기도 했었으니까요.이번일이 생기기 전까지만해도 저자신은 운전중에 느낀 차량의 문제점이나 개선책등을 틈날때마다 보내는 자동차 애호가이기도 했습니다』 서신을 보낸후 반응을 보여 현대자동차 직원이 몇차례나 차를 가져가 수리를 했다.그럼에도 불구,차량의 상태는 나빠지기만 했다는 것이다.자신의 차에 구조적 결함이 있다고 판단,동자부와 국립환경원등 관련기관을 찾아다니면서 연비에 관한 공부를 시작했다. 『병원문을 십수일씩 닫는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이일에 매달리기도 했습니다.현대자동차쪽에 내차를 완전히 뜯어분해해도 좋고 시간이 얼마가 걸려도 상관치 않을터이니 연비가 떨어지는 결함만큼은 근본적으로 연구를 해보라는 부탁도 한두번 한것이 아닙니다』 현대자동차 소비자보호실이 끝내는 신경질적인 태도를 보여 소비자보호원을 찾게됐다.중재에 힘쓴 소보원도 현대측이 고압적인 자세로 나와 문제해결에 실패,결국은 분쟁조정위원회가 이 사안을 이양받아 이번 최종결정을 「신차로 교환받을 수 있다」로 내린 것이다. 그는 현대자동차가 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결정을 받아들이지 않아 민사소송까지 제기할 각오를 가지고 있다.『현대자동차를 골탕먹이겠다는 마음가짐은 추호도 없다』는 그는 현대자동차가 『이를 거울삼아 보다 좋은 차를 만들어냈으면 좋겠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 60세이상 인구 214만명… 보조용품등 소비 늘어

    ◎“고령화시대” 실버산업 각광/국내제조 노인용신상품만 130여종/노후보험·전용아파트등 개발 한창 노인층을 주소비 대상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버산업에 대한 사회일반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버산업과 관련해 국내에서 개발된 노인관련상품은 건강기기용품과 건강식품,의류,보조기구등 1백30여종에 달한다.건강기기로는 성인용기저귀와 기저귀커버류가 새로 선보였으며 입고 벗기가 편리하고 진찰과 간병을 위해 부위별 개폐가 가능한 중환노인용 의류도 나와 있다. 그리고 보행에 장애가 있는 노인을 위한 8가지 종류의 지팡이,척추환자나 하반신마비노인용 변기,욕창방지용 쿠션등도 개발됐다. 이밖에 노인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쌀씻는 기계와 휴대용간이욕조,세발기,치료용 에어매트리스,원터치 전자동침대등 보조용품도 노인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최근 (주)한국생명주최로 잠실종합체육관에서 열린 「92실버페스티벌」행사에 2천명 가까운 노인및 가족들이 몰려와 이 분야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기획된 이번 행사에서는 프리실버계층(40∼60대 장년층)과 실버계층(60대이후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배드민턴대회와 무료체력측정,건강및 노후설계상담등도 함께 실시해 호응을 받았다.이 행사는 그동안 노인인구증가에 따른 구색용으로 그쳤던 국내실버산업이 최근들어 대상분야의 확대는 물론 상품개발도 활발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었다. 우리나라의 현재 노인인구는 전체인구의 5%인 2백14만명.노인부부 단독세대도 22%나 된다. 이같은 추세에 따라 2000년에는 전체인구의 6.8%에 이르는 본격적인 고령화시대에 접어 들 전망이다. 이에따라 국내의 실버관련 산업도 유료양로원,실버타운,노인아파트등 주거분야와 노후연금보험,연금신탁등 금융분야그리고 노인보건서비스센터,노인병센터등의료서비스분야로 확대되고 있다.이밖에노인호스텔,노인문화센터등 레저문화부문과 식품,의류,보조용품등으로 늘어나는추세다. 일본의 경우 실버시장이 민간소비의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0년에는 25%로 1백조엔을 넘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실버산업도 주거,건강,레저,금융에까지 확대되어 유망산업으로 정착된지 이미 오래다. 한국노인문제연구소 박재F소장은 『실버산업은 고정소득원을 갖춘 경제능력있는 노인층의 증가로 유망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으나 아직 관련법규나 제도의 정비가 미흡하다』고 지적한다.『특히 관련업체들이 수요가 공급을 따르지 못한다는 이유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힌 박소장은 『이분야의 산업은 많은 발전의 여지를 안고 잇다』고 말했다.
  • 장애인 전국에 97만명… 연2만명씩 증가

    ◎「장애인의 날」맞아 알아본 실태/81%가 교통사고·재해입은 “후천성”/25만명은 도움 전혀없어 “생계막막”/정부복지예산 태부족… 국민 편견도 문제 20일은 유엔이 정한 열두번째 장애인의 날이다.세계 각국이 장애인에 대한 복지증진대책을 앞다퉈 세우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88년 서울 장애자 올림픽대회이후 장애자 고용을 의무화하는등 법적 제도적 장치마련에 나름대로의 노력을 하고 있다.그러나 예산이 충분히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데다 장애인의 홀로서기를 위한 취업 역시 지지부진한 형편이다.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의 실태,정부시책,개선전망등을 살펴본다. ▷장애인실태◁ 3월말 현재 보사당국이 추정하고 있는 우리나라 장애인 수는 97만1천명이다. 다시말해 인구 1천명당 22명이 장애인인 셈인데 이들중 지체장애자가 전체의 58%인 55만4천명,청각장애자가 26·7%인 25만4천명,정신지체장애자 8만2천명,시각장애자 6만여명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천성장애자는 19%에 지나지 않고 나머지 81%는 각종사고나 재해등으로 장애자 신세가 되었다. 특히 해마다 교통사고로 3만여명,산업현장에서 2만명이 본의아니게 장애를 입는 것으로 조사돼 이에대한 대대적 계도와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장애자 가운데 사회생활을 영위하기 힘들 정도로 중증인 경우는 줄잡아 37만명(1·2급장애)선.보훈대상자 7만여명,연금·보험혜택자 4만여명,시설수용자 1만명을 빼고난 나머지 25만명은 소득조차 없어 국가가 떠맡아야만 생존이 가능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실제로 정부로부터 생계비 일부를 지원받고 있는 사람은 올해 9천9백81명이고 그나마 한달 2만원정도의 생계보조수당에 만족하고 있는 형편이다. 더욱이 지난해 장애인고용촉진법이 발효돼 종업원의 일정비율을 사업주가 의무적으로 고용토록 했으나 그 실적은 미미하다.전국 3백인 이상 2천1백20개 사업장에서 지난해 의무고용해야 할 인원은 2만명이었지만 실제 고용은 8천6백여명에 그쳤으며 올해도 의무고용인원 3만2천명 가운데 27.7%인 9천1백여명만이 고용된 상태다. 또 전국민의료보험이 실시됐다고는 하지만 장애인대부분은 생계유지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정부시책◁ 올해 정부는 중증 장애인의 완전보호등 복지시책의 내실화,재가장애인에 대한 복지서비스강화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장애의 원인이 되는 질병의 조기발견·치료를 위해 모자보건사업등 장애발생의 예방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영·유·소아 3만8백명,임부 6만8천명에 대해 정기접종·건강진단을 실시하고 생후 3∼7개월째의 영아 2만명에 대해서도 선천성 대사이상(대사이장)검진 시범사업을 펼 예정이다. 장애인 복지시설의 확충을 위해서는 올해안에 요양시설 10곳,보호작업장 10곳,종합복지관 1곳을 마련할 예정이며 충남 대전에는 재활전문병원을 신축키로 했다. 정부는 또 장애인의 경제적 지원을 자립·자활차원에서 도와주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1인당 월소득 15만원 미만 장애자가구를 대상으로 1인당 4백만원 규모의 자립자금을 대여해 줄 계획이다.이와 함께 올해부터 가구주 또는 자녀가 1∼3급 장애인인 가구의 자녀들에게 중학교입학금과 수업료 전액을 지원키로 하고 이미 4억3천2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이다. 정부가 추진중인 재가장애인복지시설 가운데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가정에 있는 장애인을 방문,상담진료를 펴는 순회재활서비스센터의 설치. 순회재활서비스센터는 우선 올해 16개 종합복지관에 부설형태로 설치,운영될 예정인데 순회차량에 의사등 전문인력을 태우고 자원봉사자와 함께 직접 장애인가정을 찾아 재활 서비스사업을 펼친다는 것이다. ▷개선전망◁ 현재 장애인복지를 위해 쓰이는 장애인복지예산 4백6억원은 대부분이 수용시설에 대한 투자,중증장애인 위주의 지원사업에만 충당되고 있다. 이때문에 예산의 대폭지원없이는 재활을 위한 이용시설,편의시설의 확충등 장애인 복지서비스의 질적 개선은 당분간 현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다. 더욱이 장애인의 독립의지와 자활의식은 물론 국민들의 장애인에 대한 그릇된 편견등이 깨쳐지지 않으면 장애인복지의 획기적인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일방적인 지적이다. 정부가 장애인복지대책을 마련하기위해 지난 88년11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장애인등록사업의 경우 지난 1월말 현재 추정치의 28%인 27만4천8백명만이 등록했을 뿐이라는 사실도 이같은 지적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장애인의 복지대책이 이처럼 편견과 예산부족속에 겉돌고 있기는 하지만 취업이 가능한 장애자의 취업은 앞으로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정부는 지난해 장애인의무고용비율을 지키지 않은 1천여개 업체에 대해 1백65억원의 불이행에 따른 부담금을 부과하는등 강한 행정권을 발동하기 시작했고 93년부터는 고용비율을 현재의 1.6%에서 2%로 확대시킬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사회 구석구석에서 스스로 자립의지를 키우려 노력하는 장애인·장애인단체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어 장애인들의 홀로서기 전망은 그리 어둡지만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 「최저임금」 매년 9월부터 적용

    ◎연내 법개정/1월서 임금협약 체결후로 조정/중기인력난 해소 「병역특례 개선」검토 정부는 최저임금제가 임금협약이 체결된뒤 시행될 수 있도록 연내에 최저임금법을 개정,최저임금적용시기를 매년 1월1일에서 9월1일로 조정키로 했다. 또 중국교포들이 귀국시 일본전자제품대신 국산제품을 구입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국산품면세쿠폰제도를 도입하고 중국내 주요지역에 애프터서비스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경제기획원은 지난해 12월23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13차례에 걸친 업계 및 지방중소기업공단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접수된 주요건의사항을 검토한 결과 이같은 조치들을 취하기로 했다. 경제기획원은 이 「검토결과」에서 전자업계가 건의한 수입전자제품불법유통단속에 대해 지난달 용산전자상가와 세운상가를 대상으로 불법수입전자제품의 유통실태를 조사한데 이어 이달중 불법수입제품에 대한 유통종합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중소기업의 인력난완화를 위해 병역특례제도를 개선,중소기업의 의무복무연한을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고▲기술·기능사의 학력제한철폐 ▲기술자격없이 특례보충역 편입시 직업훈련완화등 중소기업 인력해소대책을 인력정책심의회에 상정·결정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전화·PC 이용한 홈 뱅킹 안내

    ◎임금·송금/잔고 확인/수표 조회/사고 신고/대은행 업무 안방서 처리/음성·화면 지시따라 번호·금액등 입력/밤에도 이용가능… 일부는 수수료 내야/문화행사등 생활정보 제공도… 비밀번호 누출 조심 홈 뱅킹시대가 오고 있다.안방에서 전화나 퍼스널컴퓨터를 통해 통장의 잔고조회는 물론 돈을 남의 구좌에 보내거나 무통장입금이 가능해졌다.널리 사용되고 있는 자기앞수표의 사고여부를 전화 한통화로 알수 있으며 밤12시까지 사고신고접수도 가능하다.금융시장개방과 은행들간의 예금유치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은행등 예금기관들은 이같은 전산서비스를 앞다퉈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이같은 서비스는 각 은행은 물론 은행정보의 집산지인 서울 역삼동 금융결제원의 컴퓨터에 입력돼 음성자동응답서비스(ARS)를 통해 전국의 원하는 고객에게 상세히 전달되고 있다.금융결제원을 비롯한 각 금융기관의 주요 정보서비스 내용을 알아본다. ▷사고수표 조회·신고◁ 고객이 전화(서울 565­0011)나 퍼스널컴퓨터(564­5545)를 통해 안방이나 사무실에서 금융결제원 ARS센터에 전화를 걸어 음성안내나 화면안내를 받는다. ○국내 21개 은행 참여 은행영업시간중에는 은행의 사고수표명부를 ARS센터를 통해 알수 있으며 영업시간 외에는 ARS센터나 보유하고 있는 사고명부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별도의 신청서류나 수수료 없이 전화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안내시간은 서울지역이 상오9시30분부터 자정까지,지방은 5개 직할시와 춘천·청주·전주·마산·제주 10개 도시에서 하오5시까지(토요일은 하오3시)이다. 이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은 조흥은행 등 9개 시중은행과 부산은행등 5개 지방은행,농·수·축협,국민은행등 21개 은행이다. 영업시간 이후 사고신고를 했을 경우에는 다음날 수표발행은행에 서면신고를 해야 하며 접수시 자신의 주민등록번호와 연락전화번호를 입력하지 않으면 신고내용이 자동취소되는데 주의해야 한다. ○다음날 서면신고를 특히 사고조회의 경우 조회시간 이전의 사고유무만을 알려주므로 조회 이후 은행에 사고신고가 접수되면 부도처리가 될 수도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사고 조회처리절차를 보면 전화나 PC로 해당지역의 번호(별표참조)를 돌린뒤 서비스코드 25Ξ를 누른다. 이어 음성이나 화면상의 지시에 따라 수표상의 은행코드(두자리)와 수표발행지점(네자리)·수표발행일자(연월일 6자리)·수표번호(8자리)·권종코드 수표금액등의 순으로 차례로 입력한다. 수표 하단에는 수표번호·은행코드·지점코드·권종코드·금액등이 숫자로 나타나 있다. 사고 신고접수는 전화나 PC로 전화를 건뒤 서비스코드 26Ξ를 누르면 되고 신고취소의 경우 서비스코드27Ξ를 눌러 사고유무와 같은 요령으로 확인하면 된다. ▷자기 및 타인명의 계좌 이체서비스◁ 은행에 직접 가지않고 전화나 PC를 이용해 같은 은행 자기명의의 계좌간 이체 또는 자기와 거래하는 타인계좌 앞으로 돈을 보낼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를 이용하려면 서비스를 받고자하는 은행에 계좌이체 신청서를 미리 제출해야 한다. 이용 수수료는 같은지역의 경우 건당 2백원이나 타지의 경우 10만원까지는 5백원이며 이후 10만원마다 1백원씩이 가산되나 최고 수수료는 1만원까지로 제한돼 있다. 평일 상오9시30분부터 하오7시까지(토요일은 하오3시)이용이 가능하며 기업·국민·주택·농협·축협·조흥·상업·제일·한일·서울신탁·외환·신한·동화·대동·동남·부산·제주·강원·경남등 21개 은행이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할때는 계좌이체신청때 등록한 비밀번호가 남에게 누출되면 예금을 인출당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자기계좌간 입·출금은 가능하지만 타인계좌로는 입금만이 가능하다. 절차는 계좌이체의 경우 전화나 PC로 서비스코드 12Ξ를 누른다. ○신청서 미리내도록 다음 음성이나 화면지시에 따라 은행코드·등록패스워드(계좌이체신청시 등록한 비밀번호)·계좌번호·입금계좌번호·이체요구금액등을 차례로 입력하면 된다.계좌 이체확인조회는 계좌 이체된 내역중 최종4건을 확인하는 것으로 서비스코드 13Ξ을 사용,계좌이체와 같은 방법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타 서비스◁ 6대시중은행을 비롯,금융기관들은 전화나 PC·팩시밀리등을 통해 각 은행별로 예금잔액조회등의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상업무는 고객의 예금잔액,무통장 입금거래내역,입출금 거래내역,환율등이며 대상예금은 보통·저축·자유저축·가계종합·기타 자유당좌예금 등이다. 서비스센터는 각 은행별로 운영하고 있는데 조흥은행의 경우 먼저 통장거래 지점에서 서비스등록신청을 한뒤 전자식 전화기를 이용,(02)572­0011로 연결하면 된다. ○데이콤 전산망 연결 이어 원하는 정보코드를 선택,잔액조회의 경우 서비스코드 11#를 누르고 은행코드 21번과 계좌번호·비밀번호 네자리 수를 차례로 입력하면 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8월부터 금융기관중 처음으로 데이콤의 「천리안Ⅱ」와 연결,다양한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서비스내용을 금융관련 이외에도 급여이체,신용장 개설,기상예보,교통시각,문화행사,쇼핑등 34개부문의 생활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다. 이같은 서비스를 받으려면 먼저 고객이 데이콤의 전산망에 가입한뒤 은행의 전산망과 PC를 연결해주는 장치(모뎀)를 갖추면 가능하고 설치 비용은 7만∼20만원선이다.서울을 비롯,전국에서 서울시내전화요금만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월 사용료는 1만원이다.
  • 자연휴식년제/전국 모든공원으로 확대/하반기부터

    ◎기간도 3년서 5년으로 연장/「유흥」지양,쾌적한 휴식공간 조성/공원경찰제 도입… 사법권 부여 검토/등산로 3개 그룹 나눠 윤번제로 통제/취사·야영금지구역 대폭 늘리기로/내무부 계획 자연휴식년제가 올하반기부터 전국 모든 공원지역에 확대 실시되고 공원내 질서유지를 위한 공원경찰제가 새로 도입,운영된다. 또 공원내 취사야영금지구역도 크게 늘어나며 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의 하나로 현재 북한산에서만 실시되고 있는 사은제도가 모든 국립공원에서 실시된다. 내무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원탐방질서 선진화운동 추진기본계획」을 확정,각 시·도별로 오는 7월까지 세부실천계획을 마련해 시행토록 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자연휴식년제는 현재 13개 국립공원에 대해서만 시범실시해오던 것을 오는 7월부터는 66개 국·도·군립공원으로 확대 실시하되 공원별로 등산로를 3개 그룹으로 나눠 윤번제로 실시하며 휴식기간도 현재의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키로 했다. 공원내에서의 취사 야영금지조치는 현재 21개 국·도·군립공원에대해서 전면금지,26개 국·도·군립공원에 대해서는 부분금지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66개 국·도립고원 전체를 대상으로 전면 또는 부분금지하며 실시 시기는 오는 6월말까지 실태조사를 한뒤 올하반기부터 실시하며 실시지역은 매년 점차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내무부는 또 선진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것처럼 공원내 질서유지를 전담할 공원경찰을 두기로 하고 이들 공원경찰에게 사법권을 주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밖에 1㎏이상의 쓰레기를 되가져 올 때 시행하는 사은제도를 모든 국·도·군립공원에서 시행하고 사은품은 무료입장권을 제공하는 대신에 자연보호켐페인 내용을 담은 기념배지등을 증정하기로 했다. 이밖에 쓰래기를 많이 되가져오는 사람을 명예공원관리인으로 위촉하고 매년말에 우수관리인을 표상하기로 했다.또 모든 공원안에 안내서비스센터를 설치,탐방자에 대한 안내와 음악방송등을 맡아하도록 하고 가을 단풍철에는 입장객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탐방예약제를 실시,입객수를 제한할 것도 검토키로 했다. 특히 공원내에서의 유흥성행사는 지역주민이나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가급적 축소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같은 계획은 최근들어 자연보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널리 형성되고 있는데 따라 시행되는 것이다. 내무부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자연휴식년제와 취사야영금지를 시범실시한 결과 전국 국·공립공원내의 쓰레기 발생량은 90년 2만4천1백82t에서 지난해에는 1만9천6백18t으로 19%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공원내 산불피해도 90년의 6㏊에서 지난해엔 4㏊로 34%나 줄어들었다. 더욱이 지난해 12월 전국 성인 남녀 2천6백명을 대상으로 자연휴식년제와 취사야영금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6.7%가 자연휴식년제의 확대 실시를 원했으며 92.2%가 취사야영금지를 확대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했다는 것이다.
  • 기업체/소비자교실 개설 붐(소비자)

    ◎제품PR 지양… 다양한 교양강좌 마련/상품 사용요령·피해보상 규정도 소개/“AS틀 벗어나 사전서비스시대 개막” 긍정평가 불특정 소비자들에게 교양이나 상품에 대한 상식 등을 무료로 강의해주는 소비자프로그램들이 잇따라 개설되고 있다. 제일제당의 백설주부대학,금성사의 소비자교실에 이어 올들어 (주)럭키에서 상재서비스교실을 개설했고 미원에서도 주부대학을 오는 3월부터 운영키로 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난 82년 문을 연 제일제당의 백설주부대학의 경우 서울에서는 매월 20일을 전후 상설 운영하고 지방에서는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1년에 8번씩 비정기적으로 강좌를 마련해왔다. 강좌 90분,레크리에이션 60분으로 짜여져 있는 백설주부대학은 전문가 강의를 통해 식생활,자녀교육,부부관계,여가선용,주부의 자기계발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분야 혹은 사회적 이슈를 들려주고 있다. 연간 6천명씩 모두 5만2천여명이 이용한 백설주부대학은 소비자상담실(02­757­6262)로 신청하면 누구나 무료 수강이 가능하다. 금성사는 지난 89년부터 소비자교실을 운영해 왔다. 서비스(B/S)시대를 선도하고 나선 금성사 소비자 교실은 서울 등 6대 도시의 소비자상담실에서 맡아 자사 제품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가전제품의 올바른 사용요령,소비자 피해보상규정,서비스센터 이용요령 등을 실습품과 교재 등을 통해 가르친다. 이같은 가전제품에 대한 소비자교실이 연간 1만여명이 이용할만큼 소비자의 호응을 얻자 지난해부터는 20명 정도가 모인 곳이면 교재 무료 제공은 물론 강사까지 파견하고 있다. 올들어서 (주)럭키에서는 PVC제품이 벽지나 바닥재 등의 고르는 법과 바르는 법을 위주로 한 상재서비스 교실을 개설했다. 하루 8시간씩 5일 코스로 된 이 서비스교실은 초보자를 대상으로 하는 양성과정,기존의 시공업자를 재교육해주는 보수과정,전문 시공업자를 꿈꾸는 층을 대상으로 하는 영업과정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서울에서 46회,부산 등 지방의 10개 도시에서는 모두 21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상재서비스 교실은 소비자상담실(02­787­7777)로 신청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럭키에 이어 (주)미원에서도 주부대학을 빠르면 오는 3월부터 개설할 예정이다. 미원도 백설주부대학과 비슷한 커리큘럼으로 주부대학을 제품의 선전의 장으로 활용치 않고 순수하게 무료 교양강좌 형식으로 운영키로 했다. 이같은 프로그램들은 기왕에 기업들이 사후 서비스(A/S)의 틀을 벗어나 사전 서비스(B/S)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한 조짐으로 소비자 보호활동에 새로운 영역을 넓히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 장용진회장(금성사 소비자상담실장)은 『국내 기업들이 본격적인 유통시장 개방시대를 맞아 외국 상품과의 경쟁에서 소비자 보호활동에 승부수를 던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 수표조회 자정까지 해준다/금융결제원,어제부터/자동응답서비스 확대

    자기앞수표에 대한 사고유무조회나 사고신고를 은행영업시간이 아니더라도 전화 한통화로 가능해졌다. 또 같은 은행에 터놓은 계좌에 자기명의의 계좌간이체 또는 자기와 거래를 하는 타인계좌 앞으로 자금이체하는 것을 은행에 직접 가지않고 안방이나 사무실에서 전화나 퍼스널컴퓨터(PC)를 이용,처리할 수 있게 됐다. 금융결제원은 20일 그동안 예금잔액,무통장입·출금내역조회 등에 대해 실시해오던 자동응답서비스(ARS)를 이같은 범위까지 확대,시행에 들어갔다. 추가된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고객은 전화기 또는 PC(서울지역만)를 이용,금융결제원 자동응답서비스센터에 전화를 걸어 음성안내나 PC화면으로 자신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용가능한 금융기관은 11개시중은행과 10개지방은행,농수축협및 국책은행 등의 거래고객으로 이용시간은 상오9시30분부터 하오7시(토요일 하오3시)까지이나 자기앞수표 사고조회및 사고신고는 서울지역에 한해 자정까지 가능하다. 이용전화는 서울의 경우 565­0011(PC사용시 564­5545)이며 ▲부산 247­7011 ▲대구 423­0076 ▲광주 226­2011 ▲대전 256­6777 ▲인천 438­4677 ▲춘천 56­0100 ▲청주 221­0111 ▲전주 82­0011 ▲마산 21­0011 ▲제주 51­1011이다.
  • 농협,내년 농자 2조4천억 지원

    ◎양재·창동에 농산물유통 시설/영세조합 합병 통해 조직강화 농협중앙회는 내년에 2조4천억원의 영농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농협중앙회는 28일 상오 농협회관 강당에서 대의원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91년도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확정짓는 한편,농협조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영세조합의 자율합병을 추진키로 했다. 농협조합원 일동은 이자리에서 긴급동의로 「쌀 시장개방 절대반대」,「산림조합법 개정안 철회」등을 내용으로 한 대정부 건의문도 채택했다. 이날 승인된 92년도 주요사업계획에 따르면 영농자금 2조4천억원을 지원하고 비료 2백17만t·벼농사용 농약 8천9백30t·곡물용부대 7천2백만개등 각종 영농자재를 적기공급하는등 영농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농협의 대농민 봉사지원체제를 강화키로 했다. 농협은 또 유통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 양재동과 창동에 종합유통시설을 건립하고 구리·수원등 5개 공영도매시장에 농협공판장을 설치하는등 유통시설을 확대하는 동시에 대형백화점과 쇼핑센터등에 농협농산물 판매코너를신설하고 일반슈퍼마켓과 백화점의 농협체인화를 추진키로 했다. 농협은 쌀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27억5천만원을 투입,밥공장을 건립하고 서울지역에 20대의 쌀자동판매기를 설치하는 한편,가공사업 확대를 위해 42억9천만원을 들여 김치및 절임류 가공공장 4개소를 설치하고 무·오이쥬스 공장을 건립하는등 회원농협 가공사업에 1백9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농협은 이밖에 현재 25㎏으로만 되어있는 비료포장단위를 20㎏과 25㎏ 두종류로 구분하고 농기구서비스센터를 1백개소 추가 설치하며 주유소 10개와 가스판매소 1백개소를 확충하기로 했다.
  • 영 자동차 새 달부터 국내 직판/수억대 롤스로이스·랜드로버 판매

    ◎인치케이프사 서울에 매장 개설 국내 유통시장이 지난 7월부터 확대 개방된 이후 영국의 세계적인 자동차판매회사인 인치케이프사가 상륙,롤스로이스등 외제차의 직판에 처음으로 나서 국내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자동차와 함께 컴퓨터·의류업체들도 독자적인 국내판매망을 확보하고 품질과 서비스 면에서 국산제품보다 경쟁력이 앞선 외국 유명제품들을 직접 판매하기 위해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나 국내업계는 개방에 대비한 이렇다할 대책이 없이 거의 무방비 상태다. 인치케이프사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대규모 직판장을 개설하고 내달부터 대당 가격이 4억원대 수준인 영국제 롤스로이스와 1억원짜리 랜드로버등 세계 최고급 승용차를 판매할 예정이다. 인치케이프사는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한국자동차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 4월에 1백% 단독출자 형식으로 자본금 98만달러(6억9천6백만원)규모의 현지법인 인치케이프코리아사를 설립한뒤 지난 6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총면적 1천6백20평 규모의 사무실·종합서비스센터·전시장을 겸한 대형매장을 개설했으며 오는 28일에는 서울 라마다르네상스호텔에서 롤스로이스등 최고급 외제승용차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인치케이프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서울 직매장에 이어 단계적으로 부산과 대구·광주·대전등에도 영업소를 개설해 수입차의 전국판매망을 확충하고 애프터서비스체제도 갖춰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판매에만“혈안”… 고장나면“나몰라라”/현대차 애프터서비스 “펑크”

    ◎장사진 대기… 차례 오면 “부품없다” 수리센터/일부 공장,보증수리 “급행료” 요구 고객경시/수해때 물에 잠긴 차 사원에 강매도 우리나라 최대 재벌인 현대그룹의 현대자동차(회장 정세영)가 생산판매하고 있는 자동차들이 고장이 잦은데다 애프터서비스마저 제때에 해주지 않는등 횡포를 부리고 있어 소비자들의 거센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차량의 성능이 크게 달라진 것도 아닌데 해마다 겉모형만 약간씩 바꾼뒤 마치 성능이 우수한 새차를 개발한 것처럼 「신차발표회」를 거창하게 개최하는 등 내수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내수판매로 돈을 벌어들이려 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또 지난 8월 태풍 글래디스로 물에 잠긴 자사제품 승용차 1천여대 가운데 6백여대를 A·B·C등급으로 나눠 직원들에게 10%에서 40%까지 할인판매해 직원들로부터 『정상출고된 차량도 고장이 잦아 소비자고발이 잇따르는 판에 물먹은 차량을 직원들에 판매하는 것은 장삿속에만 급급한 횡포』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같은 결함을 발견,부품을 교환해주도록 요구하지만 서비스센터에선 부품이 없다면서 몇차례씩 다시 오라고 하는가 하면 어쩌다 차례가 되어 수리를 하면 과다한 수리비를 요구하는 등 횡포를 일삼고 있다고 분개하고 있다. 오건석씨(44·양산전문대학 이사장)는 『지난해 5월 그랜저 2.4를 구입해 타고 다녔는데 지난 5월20일 하오 2시쯤 부산시 동래구 거제동 앞길을 지나갈 무렵 엔진부위에서 불길이 치솟아 소방차를 동원해 불을 껐다』고 말하고 『피해보상을 현대측은 보험회사로,보험회사측은 현대로 서로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엑셀승용차를 3개월전에 구입해 운행중 쇼바고장으로 지난 2일 상오 11시 예약수리 접수를 시키고 현대애프터 서비스센터를 찾은 이미연씨(33·울산시 중구 연암동)는 『예약시간을 맞춰 찾아갔으나 업무가 밀려 그날 수리를 못했다』며 『현대자동차가 선전에만 치중했지 차량의 성능에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광주등 일부 지방의 현대서비스 공장에선 부품이 달리자 보증수리 기간인데도 일찍 수리해준다는 명목으로 1만∼5만원씩의 이른바 급행료를 받고 있다고 소비자들은 분개하기도 했다. 지난 1년간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김형배)에 접수된 현대자동차에 대한 이같은 소비자피해사례는 2백4건에 이르고 있으며 이들 피해사례를 분석한 결과 72.2%가 품질관련 피해였으며 이가운데서도 72.3%가 출고후 3개월이내에 발견된 것이었다. 울산 현대자동차공장에 따르면 5일 현재 이 공장에서는 1일 평균 3천여대의 각종 차량을 생산,전국 3백50여개소의 판매영업소를 통해 판매하고 있는데 이들 차량중 평균 30%정도는 출고 6개월도 못돼 엔진,기어,전기부분 등 갖가지 부분에서 고장을 자주 일으켜 애프터서비스를 요청해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차종에 따라 모델을 자주 바꾸면서 부품생산과 공급에 따른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시중에 부품의 품귀현상을 빚고 있으며 차량이용자들이 고장수리를 제때 할 수 없는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울산 애프터서비스공장의 경우 1일 평균 1백여대의 각종 차량들이 수리를 위해 찾아들고있는데 이중 50%인 50여대가 출고 1년미만,주행거리 2만㎞미만의 보증수리기간내의 고장차량들이다.
  • 기업 해외서비스망 강화/물류센터 운영·현지인 기술교육

    국내 기업들의 해외서비스망이 최근들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현상은 전자 등 수출비중이 큰 업체들의 국제화 진전으로 해외 현지공장이 많이 설립되고 자체상표부착 상품비중이 높아지면서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각사는 해외고객을 지속적으로 끌어들인다는 방침아래 ▲직영부품 물류센터 및 서비스 전문센터 설립 ▲현지 기존 서비스 회사들과의 업무제휴 ▲현지인의 국내초청 기술교육 등의 방법으로 해외서비스망의 강화를 추진중이다. 삼성전자는 서울 본사에 지역별·제품별 서비스 전담체제를 구축하고 동구권을 중심으로 한 해외서비스망을 강화하고 있는데 소련·유고에서는 현지 서비스전문 국영업체와의 서비스망 구축을 협의중이고 베트남에도 올해안에 서비스센터를 신규설립할 계획이며 헝가리의 경우는 현지 컬러TV 공장내에 서비스망을 갖출 예정이다. 또 현지인들을 직접 한국으로 초청,기술교육 실시로 서비스인력을 확충할 계확아래 올 상반기중에는 소련·유고·헝가리·폴란드·옛 동독지역의 바이어및 에이전트를 상대로,하반기에는 체코·루마니아·불가리아지역의 바이어 등을 상대로 각각 제품이론과 기술 등을 가르칠 예정으로 있다.
  • 보험정보 전화응답서비스

    ◎자보,계약자 통화료 첫 부담/계약내용·사고처리 요령등 안내 보험계약자가 전화통화료를 내지 않고 각종 보험정보를 얻을 수 있게된다. 대신 전화요금은 수신자인 보험사가 낸다. 한국자동차보험은 26일 업계 최초로 한국통신과 계약을 맺고 고객들이 전화요금을 물지 않고 보험정보를 얻을 수 있는 무료통화서비스 제도를 실시한다. 자보가 실시하고 있는 방송용 교통안전홍보물의 주인공 로봇을 본떠 「티코­클로버서비스」로 명명된 이 제도는 한국통신이 국내에 처음도입한 시점과 때맞춰 개통된다. 이를 위해 자보는 본사에 별도로 티코정보서비스센터를 설치했으며 서울지역의 고객은 전자식전화기로 (080)233­1234,지방고객은 (02)790­7100에 전화를 걸면 무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자보는 무료통화 회선을 현재의 3회선에서 점차 늘려 내년도에는 50∼60회선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이날 자동음성응답서비스(ARS) 제도도 개통,무료회선을 통해 고객들이 자신의 보험계약 내용·상품안내·자동차사고처리 요령등에 대한 궁금증을 전화 한통으로 풀 수 있게 했다. 이같은 서비스제공은 계약조회의 경우 평일에는 상오 9시부터 하오 9시까지,주말 및 공휴일은 상오 9시부터 하오 5시까지이며 안내서비스는 연중무휴로 24시간 해준다. 특히 여기에는 무료통화서비스(080­211­3333)로 직원들이 직접 고객의 궁금증을 덜어주기로 했다. 이밖에 자보는 무료통화제도를 24시간 심야보상서비스에도 확대해 고객이 한밤중 교통사고를 당해 전화를 걸면 현장출동해 사고처리 및 보상을 도와주기로 했다. 이때 수신자부담 전화번호는 서울이 (080)211­7777,지방은 (02)267­0112번이다.
  • “출고서 폐차까지… ” 오너드라이버의 심부름 “척척”

    ◎자동차전문 관리회사 큰 인기/순회점검ㆍ사고처리ㆍ매매까지 대행/부품교환땐 50% 할인혜택/회비 한달 1만원… 서울서만 회원 1만여명 평소 자동차관리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손수운전자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자동차와 관련된 각종 업무를 대행해 주는 자동차관리 전문회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회사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한달에 1만원 정도의 회비와 그때그때 약간의 수수료를 내고 정기적인 순회점검,돌발사고때의 사고처리ㆍ검사대행ㆍ보험ㆍ신규등록ㆍ매매알선ㆍ폐차처분ㆍ대리운전에 이르기까지 각종업무를 대행받게 된다. 자동차관리전문회사는 최근 급속하게 늘고있는 자동차숫자에 비해 아프터서비스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데다 무허가정비업소 또한 많아 정비가 부실하기가 일쑤여서 앞으로 더욱 환영을 받을 전망이다. 현재 자동차관리업ㆍ부품도산매업ㆍ체인점관리업ㆍ차량정비업 등 자동차와 관련된 종합적인 허가요건과 시설을 갖추고 차량관리를 대행해 주고 있는곳은 송파구 방이동의 한국자동차종합관리,양천구 목2동 삼성차량관리,용산구 한남동의 AZ서비스 등 3곳이며 회원은 모두 1만여명이다. 회원은 차량관리에 경험이 없거나 시간에 쫓기는 의사ㆍ변호사 등 전문직업인과 일반회사원ㆍ중소규모의 자영업자ㆍ가정주부 등이 대부분이며 직업ㆍ차종ㆍ차령 운전경력에 관계없이 손수운전자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길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했을 때 전화 한통화면 24시간 대기하고 있는 긴급출동반이 나와 경찰서와 보험회사와의 사고처리 업무를 대행해준다. 갑자기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고장이 났을때도 마찬가지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정비공장이나 카서비스센터에 찾아갈 필요없이 한달에 한번이상 정기순회점검서비스를 해주고 엔진오일교환과 정비ㆍ부품 교환에는 20∼50%의 할인혜택을 준다. 이밖에도 한달에 2∼5장의 세차권이 제공되고 3시간전에 예약을 하면 음주회원을 위해 1∼2시간에 1만원의 요금으로 대리운전자를 보내주기도 한다. 이처럼 기본적인 서비스이외에도 보다 질높은 서비스를 요구하는 회원들이 늘어남에 따라 특별회원제도도 채택하고 있다.특별회원들은 20만∼1백만원의 연회비를 내는 대신 별도의 수수료를 내지않고 대부분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자동차수리비와 부품비는 50%의 할인혜택을 받는다. 가정주부 허모씨(34ㆍ송파구 문정동 시영아파트)는 『얼마전 도로상에서 갑자기 시동이 꺼져 봉변을 당한뒤 평소의 차량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면서 『회원으로 가입한 뒤부터는 차량관리걱정을 덜게됐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종합관리의 오민식씨(43)는 『미국이나 일본 서독 등 선진국의 회사들은 1백만명에서 6백만명까지 회원을 확보해 자동차관리는 물론 레저ㆍ여행에 이르기까지 각종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영세성을 면치못하고 있고 서비스의 수준과 질이 낮아 회원들로부터 불만을 살때도 있지만 앞으로는 점차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폭염파동/정전ㆍ단수 속출/「가마솥 더위」 4일째… 사용량 급증

    ◎전국서 정전사고 3백61건/고지대 급수난 겹쳐 2중고/얼음ㆍ가정용에어컨 “불티”… 품귀까지 30일로 4일째 계속되고 있는 불볕더위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전기와 물,얼음사용량 등이 엄청나게 늘어 곳곳에서 물파동ㆍ정전소동이 일어나는가 하면 각종 사건ㆍ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또 냉방용품의 수요가 급증,품귀현상을 빚고 있으며 일부 생산현장에서는 휴가자가 너무 많아 아예 생산라인을 중단시키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일요일인 29일 하룻동안 전국적으로 33명이 수영미숙 등으로 물에 빠져 숨졌다. 서울시내 수돗물의 사용량만해도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27일부터 급증,평소 4백80만t미만이던 것이 5백11만6천t을 기록한데 이어 28일 5백21만9천t,29일 5백24만3천t에 이르러 하루 최대 생산량인 5백22만t을 넘어섰다. 이에따라 도봉구ㆍ성북구 등 북부수도사업소 관내 고지대의 급수난이 매우 심각한 상태다. 특히 도봉구 미아동 796,1267일대 2천5백여가구는 고지대인데다 차도마저 없어 급수차량도 못들어가 수돗물공급이 아예 끊어진 상태다. 최근의 전력소비량도 연일 최고치를 경신,장마속 무더위를 보인 지난26일 하오3시 순간 전력수요가 1천6백91만2천㎾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일요일인 29일에는 많은 사람들이 피서를 떠난 뒤인데도 순간 최대 전력소비량이 1천2백95만6천㎾로 일요일의 전력소비로는 최고기록을 남겼다. 이는 여름철 일요일의 평균 전력사용량 9백41만2천㎾보다 3백54만4천㎾나 늘어난 것이다. 이에앞서 토요일인 28일 하오3시의 순간 최대 전력사용량도 1천6백66만7천㎾로 평일 전력소비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처럼 갑자기 전력사용량이 늘어나자 곳곳에서 변압기가 터지고 전선이 녹아내려 정전사고가 잇따랐다. 한전집계에 따르면 29일 하룻동안 일어난 정전사고는 서울의 경우 99건을 비롯,전국에서 모두 3백61건이었다. 특히 아파트촌이 밀집해있는 서울 강남지역의 경우 전력소비가 갑자기 늘어 일어난 정전사고가 모두 29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고를 기록했다. 가정용에어컨의 경우 삼성전자가 작년의 2배수준인 11만대를,금성사가 50%늘어난 90만대를 출고하는 등 공급이 크게 늘어났는데도 불구하고 시중의 대리점에서는 거의 품절상태다. 가전제품수리점인 서초구 방배동 금성사당서비스센터에는 냉장고ㆍ에어컨ㆍ선풍기 등 고장난 가전제품을 수리하거나 부품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지난 6월말부터 휴가를 실시해온 서울 구로동 한국 수출산업공단에서는 이번 무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6백54개 입주가동업체 가운데 62.5%인 4백3개업체가 공장가동을 중단하고 6만여명의 근로자들에게 집단휴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안 한국냉장 노량진 얼음판매소에는 최근 계속되는 무더위로 얼음을 사려는 상인ㆍ일반시민 등으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이 회사의 한 직원은 『최근 생선판매상인 등 하루 평균 7백∼8백여명이 찾아오고 있으며 하루 판매량은 1천5백∼6백장에 이르고 있다』고 밝히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하루평균 5백여명이 찾아와 1천여장을 사갔다』고 말했다.
  • 자동차 보험 심야 서비스제 인기

    ◎사고현장 즉시 출동,보상처리까지/차량 고장땐 견인… 정비공장 알선도/안국ㆍ현대 선두 주자… 11개 손보사 앞다퉈 추진 자동차보험 심야서비스제도가 보험가입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심야서비스제도는 한밤중에 교통사고를 당한 보험가입자가 계약보험사에 전화연락을 하면 보상직원들이 사고현장이나 경찰서로 직접 찾아와 사고접수 및 보상처리를 해주는 것. 보험사들은 또 가입자들이 차를 몰다 갑자기 생긴 고장으로 연락할 경우 가까운 곳의 정비공장을 가르쳐 주거나 견인차를 보내준다. 나아가 가입자가 화재ㆍ폭발등 예기치 못한 각종 위험에 닥쳤을 때도 안내 및 응급처치요령을 일러준다. 이 제도는 공휴일을 포함,하루 24시간동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주간봉사와는 다른 특징을 지닌다. 한밤에 사고를 당해 어쩔줄 모르는 고객들에게 사고처리를 보다 빠르고 쉽게 하도록 도와준다는 것이다. 이같은 대고객서비스가 늘고 있는 것은 심야교통사고율이 다른 시간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고 사고가 대형화추세를 띠고 있기 때문.지난 88년 치안본부 집계에 따르면 교통사고 발생건수 중 하오 8시30분부터 자정까지의 사고비율이 전체의 20.5%,자정부터 이튿날 상오 8시30분까지가 14%로 밤중에 일어나는 교통사고율이 전체의 34.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의 차량대수가 최근 1백만대를 돌파,교통사고발생의 위험이 높아지고 차량을 이용한 주말나들이 인구가 급증하면서 취약시간에 대한 보험서비스 수요가 늘고 있는 탓이다. 이에 따라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11개 손해보험사들은 앞다퉈 심야서비스 상품개발에 나서고 있다. 처음 개발된 상품이 지난해 11월 안국화재의 「미드나이트 익스프레스」. 안국은 본사에 서비스센터를 신설하고 전국 60개 보상사무소와 전산망을 연결,4명의 직원이 철야근무하며 고객에 대한 긴급보상처리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이 제도의 특색은 자동차보험가입자 35만명을 비롯,전국의 1백만 보험계약자에게 교통사고는 물론 각종위험에 따른 안내 및 보상까지도 맡고 있다는 점이다. 또 순찰승용차 2대가 항상 대기,서울지역에서 일어나는교통사고신고를 받는 즉시 현장에 달려가 사고처리를 도와주는가 하면 50만원이하의 보험피해자에겐 현장에서 현금으로 보상도 해주고 있다. 지난 10일 현재 이 서비스센터에 접수처리된 보험건수는 3백50건으로 하루 5건꼴. 회사원 오용훈씨(39)는 최근 이 서비스덕택을 톡톡히 봤다. 오씨는 아침 7시쯤 승용차를 몰고 무교동으로 출근하던중 서울 성북구 종암동 중앙병원 앞길에서 앞서가던 버스의 뒷바퀴에서 튕겨나온 돌멩이가 운전석에 날아들면서 앞유리가 깨지는 사고를 당했다. 차를 세운 오씨는 망설임끝에 공중전화통으로 뛰어가 이 서비스센터에 문의,『사고지점 이웃에 있는 삼영공업사에 차를 맡기면 차를 싼값으로 수리할 수 있다』는 안내를 받고 차를 수리했다. 초보운전자인 회사원 윤응선씨(21)는 얼마전 초저녁무렵 중구 퇴계로5가 대한극장옆 골목에서 스텔라승용차를 몰고가다 앞서가던 봉고차를 가볍게 들이받았다. 윤씨는 사고처리를 위해 중부경찰서로 불려갔으나 곧 보험사에 전화,패트롤카를 타고 달려온 보험사 직원으로부터 보험가입사실을 확인받은뒤 증명서를 발급받아 경찰에 제출,그대로 나올 수 있었다. 윤씨는 『하마터면 보험가입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경찰서에서 아침까지 기다릴 뻔 했다』며 보상직원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현대해상화재도 지난 1일부터 「안심패트롤」이란 심야서비스제도를 실시,지금까지 하루 평균 7건씩의 보험사고를 접수 처리했다. 현대는 봉고차에 전화와 상담실,컴퓨터단말기를 설치한 패트롤카 3대를 서울시내 25개 경찰서에 보내 직접 가입자들에게 보상서비스를 베풀고 있다. 안국화재의 박종익전무는 『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 적자타령만 할 것이 아니라 경쟁력확보를 위해 체질개선에 힘써야 할 때』라고 지적하고 『심야서비스제도의 실시로 사업비를 절감하고 상품질을 개선하는 효과를 보고 있으며 안정적인 고객확보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럭키해상화재와 대한화재등 나머지 보험사들도 심야서비스제도 실시를 검토하고 있어 앞으로 자보가입자에 대한 보험사들의 서비스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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