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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차 부품값 ‘뻥튀기’/배기량 비슷한 국내車의 최고 8배

    국내에 공급되는 수입차의 부품가격도 지나치게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배기량이 비슷한 국산 자동차에 비해 최고 8배에 이른다. 서울신문이 18일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주요 수입차의 부품가격을 조사한 결과 도요타자동차의 렉서스,벤츠,BMW,아우디 등의 주요 수입차의 부품가격이 국내 최고급 승용차인 현대차 에쿠스나 기아차 오피러스의 부품에 비해 턱없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물류비 등을 이유로 국산차의 최고 2배로 책정되고 있는 국내 수입차 공급가격이 실제로는 과다하게 책정된 딜러 마진 때문이라는 지적(서울신문 1월9일자 18면)에 이어 부품가격마저 폭리를 취해 국내 소비자를 우롱하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하게 됐다. 수입차 업계는 부품가격도 수입 물류비용 때문에 가격차이가 난다고 해명했다.하지만 수입차간에도 가격차이가 커 일부 업체가 가격을 멋대로 책정하고 있다는 게 자동차업계의 지적이다. ●수입차 부품가격 “부르는 게 값” 스타트 모터의 경우 현대 에쿠스 3.5와 기아 오피러스 3.5가 각각 7만 7000원과 8만 2500원인 반면 아우디A6 2.4는 68만 4100원,벤츠 E200은 58만 5400원이다.에쿠스에 비해 각각 8.8배와 7.6배이다.프런트 범퍼도 에쿠스 9만 200원,오피러스 9만 3500원이지만 렉서스 GS300은 58만 5200원,아우디A6 2.4는 51만 1700원이다.역시 6.5배와 5.7배에 이른다. 이밖에 ▲뒤 범퍼는 에쿠스 9만 200원,오피러스 9만 3500원,벤츠 E200 51만 100원,BMW 520i 42만 9000원 ▲앞유리 에쿠스 8만 1500원,오피러스 13만 6400원,아우디A6 2.4 61만 9600원,렉서스 GS300 42만 7290원으로 가격 차이가 심하다.이 가격은 수입차의 경우 서비스센터에서 정비요원들의 서비스요금인 ‘공임’을 제외한 수치여서 소비자들이 실제 지불하는 액수는 훨씬 더 늘어나게 된다. ●2만대 판매시대,가격 내려야 국내 자동차사와 수입차업계의 부품가격 차이에 대해 수입차 업체들은 “부품조달에 시간이 걸리는 데다 정비인력도 부족하기 때문에 그만큼 기회비용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수입차의 부품을 외국에서 들여오려면 물류비용이 많이 들고 제품별로 부품사양이 다르기 때문에 가격을 일률적으로 매길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수입차가 1만 9462대나 팔린 만큼 이제는 원활한 부품조달과 함께 부품가격을 내려 소비자들의 서비스 불만을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시장확대에 따라 규모의 경제가 이뤄진 만큼 수입차업계도 폭리를 취하기보다는 가격 혜택을 소비자에게 주겠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입차업계는 올해 판매대수 2만 3500대,매출액 1조 5000억원,시장 점유율 2% 이상이 예상되는 만큼 그동안 부유층 대상으로 한 ‘귀족 마케팅’을 이유로 국내소비자를 현혹시켜온 행태를 바로잡아야 할 때라는 것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BMW “렉서스를 잡아라”/두달째 뺏긴 수입차 1위 연말 판촉통해 탈환노려

    BMW가 연말 판촉행사를 쉴새없이 내놓고 있다.‘수입차 1위’를 되찾겠다는 의지다.BMW는 10월에 이어 11월에도 렉서스에 선두자리를 뺏기자 비상이 걸린 것이다. 하지만 렉서스는 만만치 않다.상승세를 살려 ‘부동의 1위’로 눌러앉겠다는 기세다.두 회사의 ‘수입차 지존’ 경쟁은 내년에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렉서스는 지난달 438대가 팔렸다.401대의 BMW를 제치고 두달째 1위에 올랐다.차종별 등록에서도 렉서스 2개 모델이 ‘빅3’에 들어갔다.ES330이 268대,BMW530이 107대,렉서스 LS430이 89대 등의 순이다. BMW코리아는 렉서스를 따라잡기 위해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연말까지 2인승 컨버터블 BMW Z4를 구입하면 하드탑과 겨울철 타이어를 무료 제공한다.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BMW X5를 구입하면 차량 지붕의 스키박스와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공짜로 달아준다. 또 이달 한달간 전국 BMW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서 ‘BMW 라이프스타일 액세서리’에 대한 할인행사를 갖는다. 박대출기자 dcpark@
  • 자동차 단신

    ●GM대우는 8∼13일 전국 330개 정비소에서 겨울철 무상점검과 함께 수리비 10%를 할인하는 ‘스노 스노 페스티벌’을 벌인다.무상점검을 받은 고객들에게는 프로젝션 TV,대형 냉장고,드럼세탁기 등 경품도 제공한다. ●쌍용차는 중동시장을 겨냥해 11일 두바이 모터쇼에 첫 진출하는 등 수출 확대를 위해 잇따라 국제 모터쇼에 참석하고 있다.10일 폐막된 ‘2003 타이 국제 모터 엑스포’에 뉴체어맨,렉스턴 등 차량 7대를 출품했으며 이탈리아 진출을 위해 6일 볼로냐 모터쇼에 무쏘스포츠를 선보였다. ●재규어코리아는 재규어 최초의 4륜구동 승용차인 ‘X타입-스포츠’를 출시했다.값은 6550만원.기존 X타입 가운데 3.0은 6690만원에서 6390만원으로,2.5는 5890만원에서 5690만원으로 값을 내렸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5개 서비스센터에서 차량 배터리·부동액 점검과 보충 등 ‘겨울맞이 무상 차량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순정부품과 볼보 액세서리를 20% 할인하고 기념품도 준다.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 문의는 1588-1777 ●대우자동차판매(사장 이동호)는 4일 캐딜락,사브를 파는 GM수입차 강남전시장을 열었다.패션 쇼·와인시음회·미술전람회 등 ‘문화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캐딜락,사브는 올들어 지난달까지 584대가 팔렸으며 내년에는 GM의 SUV모델을 2∼3개 추가,판매량을 1000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노사협상 난항과 디젤차 2년 뒤 시판 허용 등을 올해의 자동차업계 10대 뉴스로 선정했다. (1)자동차업체 노사협상 난항 (2)디젤승용차 2005년부터 국내판매 허용 (3)차세대 성장동력 10대 분야에 미래형 자동차 선정(지능형 자동차,친환경 자동차) (4)자동차 수출 170만대로 사상 최대 (5)국내 승용차 보유대수 1000만대 돌파 (6)국내 자동차 등장 100주년 (7)승용차 특별소비세 2단계로 단순화 (8)국내 수입자 등록대수 10만대 돌파 (9)자동차산업 회의체 코리아오토포럼(Korea Auto Forum)창립 (10)경차보급 활성화
  • 메트로 플러스 / 불법정비업소 신고 접수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LPG차량 정비중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불법 정비업소 신고를 접수한다.금천구 관내에서 LPG차량 정비를 허가받은 가스시설시공업 등록업소는 시흥1동 기아자동차㈜시흥서비스센터와 독산1동 카세파 및 삼일자동차공업사 등이다.890-2365.
  • 자동차 이야기/벤츠는 물에 약하다?

    ‘벤츠에 물만 흘려도 큰일납니다.’ 최근 자동차 관련 인터넷 게시판에 벤츠 승용차를 타고 다니는 한 소비자가 사소한 실수로 거액의 수리비를 물어야 했던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현재 9000만원대에 팔리고 있는 2001년형 CLK320을 몰고 있다고 했다.자동변속기 부분에 물을 흘렸다가 ESM(Electronic Select Module)이란 전자부품이 손상돼 100만원이 넘는 수리비가 들었다는 것이다.변속 레버 바로 아래에 있는 ESM은 위에서 흘러내리는 액체에 노출된 상태로 있다.커피 등 음료수가 아닌, 단순히 엎질러진 물에 전자부품이 부식됐다는 것이다. 이 운전자는 자동변속기 부분에 실내 세차를 하다 화학약품이 섞인 물이 흘러들거나 운전석에서 아이스크림,콜라 등을 무심코 떨어뜨렸다가는 꼼짝없이 개인 과실로 수리비가 드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특히 벤츠는 고가의 차량인 데도 물에 취약하다며 결점을 꼬집었다. 벤츠의 한성 용답서비스 정비공장측에서는 “벤츠의 모든 차종에서 자동변속기의 ESM은 수분에 노출되면 합선 등이 발생,고장날 수 있다.”면서 “특히 선루프가 열려 있는 상태에서 비를 맞는다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국산차의 자동변속기는 이와 달리 물에 강하다.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 관계자는 “현대차의 자동변속기 장착 차량에는 ESM 부품이 탑재돼 있지만 물이 흘러들기 어려운 구조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국내 시장에 차량 21종을 판매하고 있다.BMW와 함께 가장 많은 모델을 내놓고 있다.그러나 차량 종류와 한국 시장 점유율은 비례하지 않는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올들어 10월까지 국내에서 팔린 대수는 모두 2635대.BMW의 4558대보다는 한참 뒤처졌다. 8개 모델만을 내놓고 2829대를 판 도요타의 렉서스에도 밀렸다. 윤창수기자 geo@
  • 車 겨울나기 준비 서두르세요/자동차회사들 잇따라 무상점검 서비스

    ‘차량 월동준비는 지금이 적기.’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됐다.운전자들은 타고다니는 차량의 겨울나기 준비를 서둘러야 할 때다.눈길,빙판길 안전운전 요령도 물론 익혀야 한다. 때맞춰 자동차 회사들이 겨울철 무상점검 서비스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이런 서비스를 받지 못한다면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자가 점검이 필수다.자동차회사 정비교육팀 등의 도움으로 필수 점검사항도 곁들여 소개한다. ●배터리·부동액 등도 할인 BMW코리아는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3주간 겨울철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97년 12월31일 이전에 등록된 모델을 대상으로 리프레시 캠페인도 갖는다.전국 23개 서비스센터를 찾으면 된다. 주 사용장치는 무상으로 점검받을 수 있다.히터,배터리,부동액,라디에이터 등 냉난방 관련부품과 일부 소모성 부품은 20% 할인된다. 포드코리아는 17일부터 29일까지 2주일동안 이같은 서비스를 실시한다.각종 오일 점검과 차량 전반에 대해 무상 점검받을 수 있다.엔진오일,오일필터,부동액 등은 30% 할인받는다. 차체 수리비용은 20% 싸다.나머지 부품 교환이나 수리 때는 특별할인 혜택을 준다.전체 수리비용의 5%를 적립해 앞으로 신차 구입 때 보상해주는 프로그램 등도 함께 시행한다. 대우차도 다음달 중순부터 1주일간 겨울철 무상점검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앞서 쌍용차는 이달 초부터 15일까지 이 서비스를 이미 실시했다. ●자가 점검도 필수 저온에서 배터리는 자연방전 상태가 된다.밤에는 담요나 스티로폼 같은 단열재로 덮어두면 좋다.배터리 단자가 깨끗한지 연결부분 조임 상태가 양호한지 확인해야 한다.점검창이 녹색이면 정상이고,무색·흰색이면 전해액이나 증류수를 충전하고,적색이면 배터리를 교환해야 한다. 부동액을 교환할 때는 기존 것을 완전히 제거하고 물과 부동액을 절반씩 섞어야 한다.주입하고 나서 엔진이 정상온도가 됐을 때 출발해야 한다.겨울에는 엔진오일이 굳어 있는 상태라 오래된 오일은 좋지 않다. 체인보다 좋은 스노타이어는 없다.사계절 타이어를 사용하고,쉽게 감았다 풀 수 있는 체인이 좋다.체인을 너무 믿고 급하게 운전대를 꺾는 것은금물이다.스노타이어와 체인을 달았을 때는 각각 시속 100㎞와 40㎞를 넘지 말아야 한다. 겨울용 워셔액이 아니면 얼 수 있다.반드시 전용액을 사용한다.앞유리에 눈이나 성에가 내렸으면 히터로 녹인 뒤 와이퍼를 작동시킨다. 야외에 주차할 때는 덮개를 하면 좋다.앞 유리에 신문지를 덮어놓으면 성에를 제거하기 쉽다.차량 앞쪽을 동쪽으로 향하게 하고 와이퍼를 세워서 주차한다.사이드 브레이크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수동차량은 기어를 1단이나 후진에,자동차량은 ‘P’에 놓은 뒤 돌로 괴어두면 좋다. 눈 온 뒤에는 염화칼슘 때문에 차량이 부식될 수 있으므로 고압증기식 자동세차를 하는 것이 좋다. 윤창수기자
  • 자동차 단신

    조용필콘서트 고객 초대 기아차는 고급세단 오피러스 보유고객을 ‘조용필 콘서트 2003 오버 더 레인보우'에 초대한다. 콘서트는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12월6∼7일 이틀간 공연된다.공연마다 125쌍(1인 2장)을 추첨해 모두 500명을 초대한다.12일부터 24일까지 신청받는다.오피러스 멤버십 센터(1566-5854)와 홈페이지(www.opirus.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추첨 결과는 26일 홈페이지에 공지된다.다음달 25일 ‘호두까기 인형' 공연에도 고객 500명을 초대한다. 무료시승 45만여명 신청 GM대우는 업계 최초로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1년간 무료 시승하는 ‘GM대우 무료시승 평가’ 행사에 신청자가 45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지난달 13일 신청받기 시작해 하루 평균 1만 5000명 이상이 응모,지난 12일 현재 45만 122명을 기록했다.12월12일까지 신청받으며 2차 신청은 내년 1월13일부터 3월 12일까지 이뤄진다.영업소에서 응모 신청서를 내거나 인터넷 홈페이지(www.gmdaewoo.co.kr 또는 www.gmdw.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BMW 겨울철무상점검 BMW 코리아는 1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전국 23개 서비스센터에서 겨울철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97년 12월31일 이전에 등록된 모델을 대상으로 ‘리프레시 캠페인’도 갖는다.히터,배터리,부동액,라디에이터 등 냉난방 관련 부품과 일부 소모성 부품을 20% 싸게 교환할 수 있다.공임도 20% 할인받는다.스노 타이어와 스노 체인을 특별가로 구입할 수 있다.사고 수리 관련부품과 타이어는 할인항목에서 제외된다. 현대차 텔레매틱스 서비스 현대·기아차는 17일부터 텔레매틱스 서비스 ‘모젠’을 시작한다.뉴그랜저XG,뉴EF쏘나타,리갈 등 3개 차량에 먼저 서비스하고 내년 초부터 에쿠스,오피러스,싼타페,쏘렌토 등으로 확대한다.요금은 가입비 4만원,월 기본료 2만 8000원.이용량에 따라 ‘비서’ 서비스 건당 300원,음성 통화료 10초당 18원,데이터 이용료 패킷당 2.5원이다.모젠이 서비스되는 MTS 200 단말기는 선택사양으로 오디오와 텔레매틱스가 통합됐으며 판매가는 EF쏘나타 기준 195만원이다.
  • 자동차 단신

    전 차종 230만~710만원 할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자사의 전 차종을 230만∼710만원 깎아 판매한다.저가정책으로 판매량이 급증한 일본 렉서스에 자극받은 볼보 스웨덴 본사의 ‘한국시장 점유율 높이기’ 전략이다.전략모델인 S80(사진)과 S60은 선착순 100명에 한해 36개월 무이자 할부 및 등록비 지원 혜택을 준다.이 경우 S80은 기존 6820만원보다 1623만원 싼 5197만원에,S60은 기존 5610만원보다 1436만원 인하된 4174만원에 구입하는 셈이다. 부동액·오일 무상 점검·보충 다임러크라이슬러 코리아는 12월27일까지 전국 23개 서비스센터에서 크라이슬러,지프,닷지 차량의 부동액과 각종 오일을 무상 점검하고 보충해주는 ‘2003 윈터 서비스 캠페인’을 한다.쌍용차도 15일까지 전국 250개 정비소에서 겨울철 안전 운전을 위한 무상점검 서비스를 벌인다.모든 차종의 부동액,히터 작동상태,엔진오일 등 13개 항목을 무상 점검하고 일부 부품을 교환해 준다.이 기간에 일반 수리비의 공임은 20% 할인된다.문의 쌍용차 고객센터 080-500-5582. 전국 10곳 직영정비소 새단장 GM대우는 전국 10곳의 직영정비사업소를 새롭게 단장한다.고객들이 편하게 기다릴 수 있는 대기실을 마련하는 한편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과 어린이들을 위한 장난감,비디오 시청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11월 한달간 ‘OK할부 서비스' 기아차는 11월 한달동안 차량가격의 10%를 내고 매월 최소 10만원씩 6개월 동안 내면 18개월까지 할부금을 유예하고 이자만 내는 ‘OK할부’ 서비스를 실시한다.대상 차종은 리오,스펙트라 윙,오피러스,카니발 등이다.오피러스를 사면 불가리 스카프를 주고,봉고·프레지오 구입 고객에게는 미니 콤포넌트·가습기·보온 물병 등을 추첨해 나눠준다.
  • 자동차 이야기 / 대우자판 “렉서스 고마워”파손수리 계약으로 수입 짭짤

    일본 도요타자동차 렉서스의 해외 판매순위는 한국이 미국,타이완 등에 이어 세계에서 7번째다.지난달만 해도 299대가 등록돼 BMW의 416대 다음으로 많이 팔렸다. 그러나 2001년부터 한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도요타의 렉서스는 전용 정비공장이 한 곳도 없다.최근 렉서스의 강남 매매상사(딜러)인 프라임모터는 대우자판 분당 정비영업소와 차량 파손수리 계약을 체결했다. 대우자판 분당 정비영업소는 렉서스 뿐 아니라 폴크스바겐,캐딜락,사브 등의 수입차 정비도 맡게 돼 짭짤한 ‘어부지리’를 누리게 됐다.수입차의 정비 단가가 국산차보다 높기 때문이다. 렉서스 전시장에 붙어 있는 서비스센터는 3급의 부분정비만 가능하다.그런데 서비스센터에서는 ES300의 브레이크 디스크를 교환해주는 중정비를 불법적으로 실시해왔다.지난 8월 SK글로벌이 갑작스레 딜러 계약이 해지됐을 때는 엔진오일 교환에만 열흘 이상 걸리기도 했다. 도요타측은 딜러들의 전시장이 강남에 있어 환경·미관 문제 때문에 서비스센터가 2급 이상의 중정비허가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렉서스 고객들이 판금·도색 등의 중정비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이유다. 1988년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한 지 일년 만에 전용 정비공장을 세운 BMW에 비해 도요타는 아직 정비공장을 세울 계획이 없다.정비공장을 하나 세우려면 50억∼60억원이 드는데 이를 딜러들에게 떠넘기고 중정비는 연계공장에 넘겨 해결하려는 것이다.렉서스보다 훨씬 판매량이 적은 다임러크라이슬러도 판금이 가능한 정비공장을 10곳 이상 갖췄다. 도요타가 미국시장에서는 품질과 철저한 애프터 서비스로 인기를 얻은데 비해 한국 소비자에게 판금·도색조차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 것은 ‘횡포’라고 자동차 마니아들은 지적하고 있다. 윤창수기자 geo@
  • 경제 플러스 / LGT, 업계 첫 단말기 임대

    LG텔레콤은 업계 처음으로 고객이 단말기를 분실했거나 고장을 냈을 때 서비스센터(019-114)로 연락하면 직원이 찾아가 임대 단말기를 빌려주고 단말기를 수거해 가는 서비스를 13일부터 시행한다.단말기 수리비가 2만원을 초과하면 수리비의 일정 부분을 지원할 방침이다.
  • 불법도청·위치 추적… 탈출 유흥업소종업원 붙잡아/복제 휴대전화 범죄악용

    불법 복제한 휴대전화를 이용,위치정보확인서비스를 통해 가입자의 위치를 추적한 통신회사 직원 등 사생활 침해 사범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이들은 이러한 수법으로 달아난 유흥업소 종업원이나 채무자를 붙잡았으나 인신매매 등의 범죄에도 이용될 소지가 커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검찰은 수사과정에서 불법 복제 휴대전화의 통화내용을 들었다는 진술을 확보,휴대전화 도청여부에 대한 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범행 춘천지검 원주지청(지청장 이인규)은 25일 무허가 흥신소에 복제 휴대전화로 가입자 추적을 의뢰(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한 장모(45·원주시·다방업)씨와 고유번호를 불법으로 복제(전파관리 위반법 등)해 준 최모(29·대전·통신회사 대리점직원),전모(41·대전·휴대전화 판매점)씨 등 6명을 구속했다. 검찰은 흥신소에 가입자 추적을 의뢰한 신모(45·직업소개소 운영)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의뢰를 받고 휴대전화를 복제해 가입자 위치를 추적한 김모(40)씨 등 무허가 흥신소 직원 16명을 수배했다.검찰에 따르면 휴대전화 판매점 주인 전씨는 대전 동구 용전동에 ‘H통신’을 운영하면서 유흥업소와 직업소개소 업주의 의뢰를 받아 이동통신회사 직원 등과 짜고 휴대전화를 불법 복제한 뒤 위치정보확인 서비스를 통해 가입자 위치를 추적,알려준 혐의다.위치정보확인 서비스에는 현재 270만명이 가입해 있다. 전씨는 이 과정에서 휴대전화 복제 대가로 1개당 30만∼50만원을 받았으며 통신회사 대리점을 운영하는 최씨 등을 통해 통신회사 전산망을 이용,고유번호를 알아내 대량 복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휴대전화 복제 서울 세운·용산상가 등에서 불법이지만 어렵지 않게 복제할 수 있다.복제할 단말기에 내장된 제작일련번호(ESN)와 충전기를 열면 적혀 있는 제조회사의 단말기 번호,휴대전화 번호를 알아야 한다.유통업자들은 복제가 의외로 간단하다고 말한다.복제 장비가 옛날에는 수천만원대였으나 최근에 수백만원짜리 휴대전화 복제 CD가 나와 싼값에 복제할 수 있다는 것.검찰 수사결과 ‘H통신’은 1000명 이상의 휴대전화를 불법 복제했으며 또 다른 휴대전화 판매점을 운영하는 정모(28·대전)씨는 자신의 컴퓨터에 휴대전화 고유번호(헥사코드)를 알아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설치하기까지 했다.이는 전국적으로 엄청난 규모의 휴대전화가 불법 복제되고 있다는 추정을 가능케 하고 있다. ●허술한 보안망 검찰 수사결과 통신회사들은 원칙적으로 휴대전화 고유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 권한을 영업소장이나 애프터서비스센터장에게만 부여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영업 편의의 목적으로 직원들에게도 허용하고 있는 실정이다.통신회사 전산망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고유번호 조합 프로그램을 인터넷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 이를 컴퓨터에 연결하면 새 단말기에 10여분 만에 원하는 휴대전화를 복제할 수 있다. ●재연되는 휴대전화 도청 검찰은 “수사과정에서 복제 휴대전화를 통해 일부 통화내용을 들었다는 관련자의 진술도 있었으나 고도의 기술적인 검토가 필요해 더 이상 확인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향후 대책 LG텔레콤은 지난 4월부터 복제 휴대전화 도청을 차단하는 장치를 갖추고 있다.SK텔레콤·KTF도 오는 28일까지 차단장치설치를 서두르고 있으나 장비가 외국산이어서 쉽지 않을 전망이다.불법 복제 휴대전화기를 만들다 적발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어야 한다. 서울 정기홍·원주 조한종기자 bell21@
  • 경제 플러스 / 강남 세무서 3곳 한곳으로 모아

    서울 역삼·서초·삼성세무서 등 강남 지역 세무서 3곳이 한 곳으로 모인다.국세청은 6일 임대 사무실을 쓰고 있는 이들 세무서를 강남역 부근의 한 건물로 이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오는 10월쯤 입주할 건물 1층에는 대규모 납세서비스센터가 마련되며,여의도에 있는 국세청 콜센터도 이곳으로 옮긴다.
  • 벤처CEO ‘칭찬 릴레이’ 눈길/ 온라인 등록기업종합센터에 글 올려

    “터보테크 장흥순 회장은 겸손하면서도 천부적인 유머감각을 지닌 벤처의 표상이라고 생각합니다.”“안철수연구소의 안철수 대표는 사회참여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진 젊은 지도자입니다.” 코스닥증권시장이 지난달 22일 온라인에 개설한 ‘코스닥등록기업 종합지원센터’(www.kosdaqonline.com)의 기업 참여코너인 ‘코뮤니티’(Kommunity)에서 벤처기업 사장(CEO)들의 ‘칭찬릴레이’가 눈길을 끌고 있다.종합지원센터는 등록기업뿐 아니라 제3시장 지정기업 및 등록 준비기업의 재무 및 경영관련 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상담 및 서비스센터로 김&장,삼일회계법인 등 법률·회계전문기업 등과 제휴해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칭찬릴레이’의 물꼬를 튼 CEO는 코스닥시장의 신호주 사장.신 사장은 지난 4월부터 자신의 홈페이지(shinhojoo.pe.kr)에서 직원들에 대한 칭찬릴레이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종합지원센터를 시작하면서 칭찬을 주고 받는 것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등록기업으로 확대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같은 코너를 마련했다.기업회원 외에 일반인들도 코스닥시장 홈페이지(www.kosdaq.com)를 통해 ‘칭찬릴레이’ 코너를 접할 수 있다. 신 사장의 첫번째 ‘칭찬주자’는 벤처기업협회장을 맡고 있는 터보테크 장흥순 회장.신 사장은 “장 회장을 만나보면 ‘진지한 유쾌감’을 느끼게 된다.”면서 말문을 텄다.이어 “불황의 긴 터널을 지나오는 동안 벤처산업과 코스닥시장도 혼란과 어려움을 겪었지만 장 회장과 같은 분들을 보면서 한국경제에 대한 희망을 꺾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 사장의 배턴을 이어받은 장 회장은 안철수 대표에 대한 ‘애정’을 유감없이 표현했다.장 회장은 “안 대표를 처음 보면 조용한 의사나 교수가 떠오르지만 대의와 사람을 중시하는 굳건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벤처업계의 거물로 자리잡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휴가길 車사고 해결 “손보사에 맡기세요”/ 24시간 긴급출동·수리비 현장지급등 서비스 다양

    여름철을 맞아 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휴가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다.가족과 함께 자가용을 타고 여행을 떠났다가 예상하지 못한 자동차 고장이나 사고를 만날 수 있다.이럴 때 당황하지 말고 손해보험사들이 제공하는 긴급출동서비스 등 ‘24시간 이동보상서비스’를 활용해 보자. ●교통사고 처리 어떻게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보험료 유효기간을 확인한 뒤 보험료 영수증과 검사증,운전면허증,주민등록증,사고지점을 표시할 수 있는 짙은 색 스프레이 등은 꼭 챙겨야 한다.사고가 났을 때에는 현장을 보존하고 목격자 등의 연락처를 확보한 뒤 가입한 보험사에 연락하면 된다.간단한 접촉사고라면 보험사에 신고한 뒤 보험처리와 자기 비용으로 처리하는 것 가운데 어느 쪽이 유리한지,자문을 받는 것이 좋다. 렌터카를 이용할 경우 대여업소가 의무적으로 보험에 가입하지만 보험보상이 없는 일반자가용을 불법으로 대여할 수도 있어 잘 살펴봐야 한다.종합보험인 ‘무보험차 상해 담보’에 가입하면 다른 사람의 자동차를 운전하다사고가 났을 때에도 자신의 차종과 같은 경우에 한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19일부터 전국 휴양지에 서비스센터 설치 손해보험사들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강릉·경포대·지리산·부산·대천·제주 등 전국 휴양지에 서비스센터를 설치,다양한 이동보상서비스를 제공한다.자신이 가입한 손보사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어떻게 연락하면 되는지 숙지할 필요가 있다. 각 사별로 운영하는 ‘24시간 사고보상센터’로 연락하면 전문직원들이 신속하게 사고를 접수,사고처리 요령 등을 알려준다.사고현장으로 긴급 출동해 차량 수리비를 현장에서 지급하고 자동차보험 가입증명서를 발급해 준다. 고급형 보험이나 연간 1만원 이상 특약 가입한 경우에는 긴급출동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사고나 고장으로 인한 견인서비스뿐 아니라 비상 급유,배터리 충전,타이어 펑크 교체,잠금장치 해제,기타 소액부품 교환,타이어 공기 점검,냉각수·워셔액 보충 등 각종 차량점검 및 응급조치를 제공한다. ●각종 여름 이벤트도 풍성 삼성화재는 이달말까지 전국 애니카랜드를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고 32가지 무료 차량 진단서비스를 제공하는 ‘애니카랜드와 함께하는 시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인터넷복권을 통해 주유상품권 등도 나눠준다.LG화재는 8월말까지 에어컨가스를 4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2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추첨,주유상품권도 준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아반떼XD등 4개차종 리콜

    건설교통부는 현대자동차에서 생산,판매중인 아반떼XD,싼타페,트라제XG,투스카니 등에 제작결함이 확인돼 회사측이 리콜을 실시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리콜대상은 ▲아반떼XD는 2000년 4월1일∼2002년 12월15일에 생산된 23만 3569대 ▲투스카니는 2001년 4월1일∼2003년 2월15일에 생산된 1만 4942대 ▲싼타페는 2003년 3월24일∼2003년 6월17일에 생산된 2만 881대 ▲트라제XG는 2003년 3월24일∼6월17일에 생산된 8063대 등이다. 7월9일부터 1년 6개월간 현대차 전국 서비스센터와 협력공장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080-600-6000.
  • 메트로 플러스 / 사이버 보육서비스센터 개편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3일 ‘강남구 사이버 보육서비스센터’(kids.gangnam.go.kr)에서 관내 어린이집 검색,입소 신청,가정통신문 및 보육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센터를 개편했다.
  • 경제플러스 / GM 전차종 무상점검 서비스

    GM코리아는 14일부터 오는 7월5일까지 GM(캐딜락·사브) 전 차종을 대상으로 전국 21곳의 지정 서비스센터에서 하계 무상점검 서비스인 ‘캐딜락·사브 프리 서비스 위크’ 행사를 갖는다. 서비스센터별로 1주일씩 돌아가며 차례로 진행되며 고객들은 브레이크 등 20여개 항목에 대해 무상점검을 받는다.또 부품의 경우 20% 할인혜택도 받는다.문의(080)011-6222.
  • 수입차시장 “BMW 게 섰거라”2위 도요타·3위 벤츠 마케팅 강화 판매목표 확대

    올해 수입차업계 최강의 자리를 놓고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도요타의 불꽃 튀는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BMW가 1위 자리를 지켜왔지만 메르세데스-벤츠와 도요타의 추격이 만만찮아 올해만큼은 승부를 쉽게 예측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달 24일 한국법인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를 설립하고 한성자동차 등 기존 딜러들과 함께 정상 등극을 위한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2142대를 판매해 수입차업계 3위를 차지한 벤츠는 한국지사 설립을 바탕으로 올해 판매대수를 3500대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이를 위해 분당·전주·울산·포항 등 주요 도시의 전담 딜러를 모집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2001년 한국에 진출해 2년만에 업계 2위로 도약한 도요타도 올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도요타는 지난해 렉서스 모델만으로 전년 대비 350% 늘어난 2968대를 판매,수입차 시장점유율을 18.4%로 끌어올리며 업계 2위를 차지했다.올해는 3150대를 팔아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한편 지난해 5101대를 팔아 수입차업계 부동의 1위를 차지한 BMW는 올해 6000대 이상을 팔아 업계 1위를 고수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제주·순천 등 지방으로 확대하고,고객관계관리(CRM)제도를 도입해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연간 1000대 규모의 차량인도센터(VDC)를 새로 만들어 계약차량을 고객들에게 더욱 빨리 전달할 예정이다. 전광삼기자
  • 조달분쟁 예방 자문위원회 발족

    조달청은 지난해 9월30일 개통된 국가종합전자조달(G2B) 시스템의 이용률이 높아짐에 따라 조달 관련 분쟁에 대한 자문 및 분쟁 예방을 위해 정부조달분쟁자문위원회(위원장 추욱호 조달청 차장)를 발족,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조달청 내부위원 7명과 법조계 및 학계 등 외부인사 11명으로 구성된 자문위는 G2B 시스템과 기타 정부조달에 관련된 분쟁사항을 심의하고 정부조달과 관련된 분쟁의 예방을 위한 제도개선 및 발전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게 된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과 조달업자 및 이해관계자들은 정부조달과 관련해 민원이나 분쟁이 발생하거나 예상될 경우 조달청 관련부서나 조달서비스센터,인터넷 홈페이지(www.pps.go.kr→민원업무종합안내) 및 G2B 시스템 홈페이지(www.g2b.go.kr→고객지원) 등을 통해 자문위에 자문을 요청할 수 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도전정신으로 정상오른 경영자 4인/능력으로 학력 극복 고졸CEO 성공시대

    ‘짧은 가방끈으로도 꿈★은 이룰 수 있다.’학력이 능력의 척도인 우리 사회에서 학벌의 열세를 딛고 정상에 오른 최고경영자(CEO)들이 늘고 있다.고교 졸업장이 학력의 전부인 사람이 있는가 하면,고등학교를 나와 늦깎이로방송통신대학 등에서 공부한 CEO가 적지 않다.이들은 때로는 좌절과 실패로‘밑바닥 인생’까지 추락하기도 했지만 한순간도 도전정신과 꿈을 버리지않은 공통점을 안고 있다.몸에 밴 성실과 노력을 앞세워 각종 편견과 차별을 극복하고 능력으로 대접받는 ‘성공 신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학벌은 극복의 대상이지 결코 한계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2000년 미국 유수의 MBA 출신들을 제치고 첫 아시아 현지인 사장으로 발탁된 그는 2년만에 BMW코리아 매출을 3배 이상 올렸다.올해 매출은 3000억원을 웃돌 전망이다.연 평균 매출성장률은 70%. 지난 75년 덕수상고를 졸업한 뒤 하트포드 화재보험에 입사,외국계기업에첫 발을 내디뎠다.제약업체인 한국신텍스(현 한국로슈)로 자리를 옮겨 회계전문가로성장한 그는 30대에 대표이사 부사장까지 올랐다.BMW에 합류한 것은 지난 95년.자동차 마니아였던 김 사장은 한달간 밤을 샌 끝에 한국시장진출전략을 직접 만들어 독일 BMW본사를 찾았다.BMW는 전문가 수준을 뛰어넘는 분석에 매료돼 재무담당 최고경영자(CFO)라는 중책을 맡겼다. 외환위기로 한차례 고비를 넘긴 김 사장은 고객밀착 마케팅과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BMW를 한국 수입차 시장점유율 1위로 끌어올렸다.“모든 아이디어는 고객으로부터 나온다.”며 300∼400명의 고객을 직접 만났다. 서비스센터에서 차를 고치는 동안 무료하게 잡지를 뒤적이던 의사 고객을보고 나서 ‘대차 서비스’를 착안해 냈다.수리기간에 다른 차를 무료로 빌려주자는 것이었다.수리상황이 궁금한 고객을 위해 대기실에 CCTV를 설치,차량 수리 과정을 한눈에 파악토록 해주는 시스템도 구축했다.변호사·의사 등 직업군에 맞게 서로 다른 리스나 할부금융 프로그램을 만든 것도 고객들의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였다. 김 사장은 요즘도 지방 출장을 갈 때면 어김없이 직접 운전대를 잡는다. 고객들의 요구를 더욱 정확히 파악하려는 뜻이 담겨 있다. ***이종규 부산롯데호텔사장 이사장이 부산롯데호텔 CEO가 되기까지의 역정은 그야말로 한편의 드라마를 방불케한다.어린 시절의 극심한 가난탓에 초등학생 시절부터 나무지게를 지고 다녀야 했다.학교를 빠지고 농사일을 도운 것도 다반사였다.그렇지만 ‘꿈’만은 포기하지 않았다.마산상고를 졸업한 뒤 1968년 롯데제과에 입사했다.원칙대로 일을 처리하며 성실성을 인정받아 입사 21년만에 이사직에 올랐다. 시련도 있었다.이사로 승진한지 2년만에 직위해제를 당했다.판매촉진 회의도중 사장과의 의견 충돌로 인해 23년간 몸바쳤던 직장에서 쫓겨났다.하지만 이같은 원칙주의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됐다. 그는 잠시 호텔롯데 상임감사직을 맡다가 롯데캐논 영업본부장으로 옮겨 만년 적자였던 회사를 정상화 시키는데 주력했다.99년에는 롯데삼강 대표이사로 취임,드디어 꿈을 이루게 됐다.당시 적자기업이었던 롯데삼강을 300억원의 흑자기업으로 돌려놓고,2000%를 웃돌던 부채비율을 72%로 낮추는 경영수완을 발휘했다. 올 3월 부산롯데호텔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긴 뒤에도 여전히 일에 파묻혀살고 있다.지금도 소파와 같은 푹신한 의자에 앉는 것을 거부한다.몸이 편해지면 마음이 나태해질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직장 생활 35년의 증표는 엉덩이의 시커먼 굳은살이다.직장생활에서 얻는 ‘훈장’으로 여긴다. 그는 아직도 월급 봉투를 아주 소중하게 간직한다.여러차례 이사를 하면서도 이제껏 받아온 월급 봉투와 명세서를 한 장도 빠뜨리지 않고 모아뒀다.롯데제과 입사 당시에 받은 사령장과 1만 3400원의 첫 월급 봉투를 보면서 감회에 젖기도 한다. ***조운호 웅진식품 사장 조사장은 최연소 과장,차장,부장을 거쳐 30대의 젊은 나이에 대기업 음료계열사의 최고경영자에 올랐다.샐러리맨들의 우상인 셈이다. 그는 음료업계의 ‘무서운 젊은이’로 통한다.거침없는 성격에 몰아붙이는힘이 대단하다.그래서 별명이 ‘생각하는 불도저’이다. 명성에 비춰볼 때 이력은 빈약하기 그지없다.상고 출신으로 입사 뒤 겨우야간대학교를 나온 것이 학력의 전부다.홀어머니를 모시고 동생들을 뒷바라지 해야 했던 어린시절은 두번 다시 돌이키고 싶지 않다. 1995년 그룹 기조실에서 팀장으로 일하던 그에게 특명이 떨어졌다.창사 이래 ‘골칫덩어리’였던 웅진식품에서 ‘돈 되는 물건’을 만들어 보라는 지시였다.당시 인삼드링크 제품을 생산하던 웅진인삼(현 웅진식품)은 활로를 찾지 못하고 휘청거렸다.조사장은 누구도 생각하지 않았던 대추음료 ‘가을대추’를 개발,시판한지 6개월도 안돼 2000억원대의 거대 음료시장을 창출했다.회사의 연간 매출은 50억원대에서 1년만에 350억원대로 껑충 뛰었다. 그러나 조사장의 성공가도에 작은 실패들도 없지 않았다.‘가을대추’ 성공에 자신을 얻어 내놓은 ‘여름수박’은 매출부진에 허덕였다.더구나 새로 영입된 경영진과의 갈등은 그를 웅진식품에서 물러나게 했다. 그것도 잠시.그는 99년 웅진식품 사장으로 원대복귀했다.하지만 재정 상태가 최악의 상황이어서 추가 투자는 엄두도 못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사장은 쌀음료 ‘아침햇살’을 내놓으며 단번에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박승복 샘표식품 회장 ‘자신이 먼저 먹어보지 않은 음식은 절대 내다 팔지 않는다.’ 박회장은 관·재계를 두루 경험한 CEO다.1922년 함흥공립상업고를 졸업한뒤 당시 식산은행(현 산업은행)에 입사해 24년동안 근무했다.이후 관계에 진출,초대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현 국무조정실장)을 지냈다. 선친이 작고하면서 샘표식품의 경영을 맡은 것이 사업 인생의 시작이었다. 비록 늦게 기업경영을 시작했지만 장류업계의 선두주자로 샘표식품을 키워오기까지는 그의 다방면에 걸친 교우와 이력,그리고 장인정신이 뒤받침됐다. 샘표식품이 창사 이래 3차례에 걸친 ‘간장파동’을 극복한 것은 박회장의평소 소신인 ‘신용 경영’ 덕분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는 개인 돈과 회사 돈을 엄격히 구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연초에 사원들에게 강조하는 것 중의 하나가 ‘돈을 빌리지도 말고 빌려주지도 말라.’는것이다. 그는 ‘자린고비’로 불릴 정도로 절약이 몸에 배어 있다.간혹 간장 회사이기 때문에 ‘짜다’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그는 26년간 샘표식품을 경영하면서 회사를 간장 생산량 국내 1위,세계 3위의 식품회사로 키워냈다.또 양적인 성장 못지 않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제품을 만드는 데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 덕분에 1998년과 2000년에 각각 ISO 9001 및 ISO 14001 인증을 받았다. 산업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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