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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가방]

    새달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 한국방문위원회가 주최하는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84일간 펼쳐진다. 한국의 쇼핑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수기 외국인 관광객 방한 촉진과 내수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겨울철 대형 이벤트다.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 호텔, 대형마트, 공연기획사 등 126개 업체, 2만 8000여개 업소가 참여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할인과 기념품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이 음식, 숙박,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무료 와이파이, 휴대전화 충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여행자 서비스센터’도 운영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모바일 앱 선보여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바일 앱을 선보였다. 객실, 아쿠아리움, 패키지 등을 손쉽게 결제할 수 있고, 다양한 여행정보 등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기념해 앱을 설치한 고객 가운데 선착순 18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와 바나나우유 기프트콘을 발송한다. 코엑스아쿠아리움 수험생 할인 이벤트 코엑스아쿠아리움은 13일부터 30일까지 수능 수험생 할인 이벤트 ‘힐링하러 도심 속 심해로 가자’를 진행한다. 매표소에 수험표를 제시하면 입장료와 선물상점, 스낵바 등의 부대업장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리솜리조트 수험생 입장료 2만원 리솜리조트는 13~30일 수능 수험생에 한해 입장료를 2만원만 받는다. 동반 4인까지는 40% 할인된다. 수험생 네 명이 함께 오면 입장료가 1인 1만원으로 할인된다. 즉석 행운권 추첨 등 부대행사도 알차다. 여행작가 양성 ‘트래비 아카데미’ 개설 여행 매거진 트래비의 여행작가 양성 프로그램인 ‘트래비 아카데미’가 2주 단기 특강을 개설했다. 노중훈 여행작가는 맛집 취재의 모든 것을 전하는 ‘맛있는 여행 이야기’를, 김경우 작가는 ‘클릭! 포토에세이’ 강의를 각각 진행한다. 수강료는 강좌당 6만원으로 선착순 30명까지 홈페이지(www.travie.com)에서 접수한다.
  • [전통시장의 진화] 1사 1시장 자매결연

    동작구가 지역 기업체, 공공기관과 손잡고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구는 오는 14일 이창우 구청장, 지역 기업체 및 공공기관 관계자, 전통시장 상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1사 1전통시장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역 전통시장과 기업체(기관)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기업의 사회공헌을 이끌어내고, 장기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꾀하려는 것이다. 협약에 따르면 자매결연을 맺은 기업체는 매월 ‘전통시장 가는 날’ 을 지정해 소속 직원들이 정기적으로 시장을 이용하도록 하고, 행사 물품이나 식당 식자재도 구매하는 등 전통시장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게 된다. 전통시장에서도 상인회를 중심으로 위생적인 품질관리, 원산지 표시, 가격표시 이행 등 상품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애쓴다. 참여 기관은 동작소방서, 동작우체국, KT 동작지사, 현대자동차㈜ 남부서비스센터, 한전 남부지사 등 6개 기관이다. 성대(건물) 시장, 성대(골목) 시장, 남성시장, 흑석시장, 사당1동 먹자골목 등 5개 전통시장이 참여한다. 구는 지역 내 대학과 사회복지시설 등과도 자매결연을 넓히기로 했다. 이 구청장은 “전통시장을 살리려면 상인들의 노력과 지역 사회의 관심 모두가 필요하다”며 “단순한 시설 개선이나 이벤트성 행사에서 벗어나 특화된 시장, 자생 능력을 갖춘 전통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골목형 영세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남성시장 등 4개시장을 대상으로 특화사업을 추진해 서울에서 내로라하는 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중고 스마트폰 파격 보상 실시…삼성전자, 경쟁사 제품도 받는다

    삼성전자가 2012~2013년 출시된 자사 및 타사 스마트폰을 가져오면 삼성전자 포인트를 지급, 자사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중고 스마트폰 보상 프로그램을 다음달 4일까지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 모델은 2년 전 출시한 갤럭시S3, 갤럭시 노트2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S4, 갤럭시 노트3 등 총 37종이다. 같은 기간 출시된 애플 아이폰5, LG전자의 G시리즈, 팬택의 베가 아이언 등 경쟁사 제품도 포함됐다. 갤럭시 노트3를 반납하면 최대 28만 8000포인트, 갤럭시S4를 반납하면 최대 18만 7000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다. 같은 기종이라도 단말기 상태에 따라 포인트는 차등 지급된다. 프로그램을 이용할 소비자는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일부 매장 제외)와 삼성 모바일 스토어를 방문해 제품을 반납하면 된다. 1인당 1회에 한해 보상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포인트는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삼성 온라인 스토어, 서비스센터, 갤럭시앱스, 이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삼성전자 제품을 살 때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일부 OK캐쉬백 가맹점에서도 쓸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삼성전자 멤버십 회원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더욱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서울메트로 조직 5본부로…안전관리단→관리본부 격상

    서울메트로(지하철 1~4호선 운영)가 27일자로 전체 조직을 4본부 3개 단에서 5본부로 압축하고 기존 안전관리단을 안전관리본부로 격상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안전 관리와 고객 서비스 부서 확대를 골자로 한다. 지난 8월 취임한 이정원 사장이 시민고객 안전과 서비스 향상, 만성적자 구조 탈피를 위한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먼저 지하철 운영 시스템 개선을 위해 안전조사처를 새로 만들었다. 또 고객을 대면하는 서비스센터는 8개에서 15개로 늘리는 한편 시설 유지보수 업무를 맡은 현장 기술사업소는 기능별로 전문화했다. 또 기획 및 사업조정 업무는 신설되는 기획전략처로 통합하고, 철도사업과 역세권개발 등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미래사업처를 신설했다. 운임정책 등 연구개발(R&D)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도시철도연구원도 꾸린다. 본사 조직 통합을 통해 기존 27개 부서를 18개로 축소했고, 본사 인원의 20%인 150여명을 현장으로 배치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서 발암물질”

    삼성전자서비스센터 내부에서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트리클로로에틸렌(TCE)과 납 등의 발암물질이 검출돼 실태 조사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은수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입수한 삼성전자서비스의 162개 센터에 대한 ‘2010년 작업 환경 측정 자료’에 따르면 서비스센터 내부에서 발암물질인 TCE와 납, 생식 독성 유발 물질인 톨루엔 등이 검출됐다. 2005년 태국 이주노동자들의 ‘앉은뱅이병’ 발병 원인 물질인 노말헥산과 이소프로필알코올(IPA) 등도 나왔다. 이에 대해 당시 삼성전자서비스는 발암물질 검출량이 유해 기준치 미만으로 나타났음에도 사용이 허가된 물질인 IPA와 땜납(무연납)을 제외한 모든 물질을 전량 폐기토록 지시했다. 실제로 센터들은 2010년 이전에 사용하던 시너, TCE와 같은 전자기판 세척제를 IPA로 변경한 데 이어 납땜 수리에 쓰이던 유연납도 무연납으로 바꿨다고 의원실은 전했다. 의원실은 또 한편으로 여전히 상당수의 센터에서 호흡용 보호구 등의 보호장치 없이 유연납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IPA를 장기간 신체와 접촉할 경우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산업안전보건기준에는 ‘무연납 사용 시 호흡용 보호구 지급’이 명시돼 있지만 현장에서 무시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서비스의 한 관계자는 “2010년도에 IPA 이외의 물질이 검출된 적은 없다”면서 “유연납을 쓰는 것도 엔지니어들이 개인적으로 사서 쓰는 것이고, IPA는 지난 4월부터 친환경 접착제로 변경해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부산 원격 음향신호기 전국 첫 운영

    횡단보도에 설치한 음향신호기 고장으로 인한 시각장애인들의 불편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부산시는 9일 시각장애인 등 교통 약자들의 안전한 횡단보도 이용을 돕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신호기 작동상태를 원격관리할 수 있는 음향신호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음향신호기는 동작상태와 동작횟수, 음향 크기 및 상태 등을 교통정보서비스센터에서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제어할 수 있다. 기존 음향신호기는 고장이 나더라도 이용자의 신고가 없거나 점검하지 않으면 고장 여부를 알 수 없었다. 새 음향신호기는 지역 업체가 부산시의 첨단 교통정보시스템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자체적으로 개발에 성공했다. 시는 주요 횡단보도 신호등 1000여대에 설치한 음향신호기가 잦은 고장으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24시간 원거리 모니터링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말까지 1억 4000여만원을 들여 주요 횡단보도 116곳에 설치한 음향신호기를 신형으로 교체했다. 시는 신형 음향신호기가 시각장애인 등 보행 약자의 보행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전 지역으로 확대 설치하고 다른 지자체에도 보급할 계획이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삼성·애플 최신 스마트폰 품질 논란 확산

    삼성·애플 최신 스마트폰 품질 논란 확산

    “아이폰6플러스는 힘을 주면 잘 휜다.”, “갤럭시 노트4는 테두리 틈새가 너무 넓다.” 삼성과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에 대한 결함이 제기되며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애플 ‘아이폰6플러스’가 외부의 힘에 잘 휜다는 이른바 ‘벤드게이트’(Bendgate)에 이어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4’의 제품 외관에 틈새가 있다는 ‘갭게이트’(Gapgate) 논란이 확산되면서 삼성전자와 애플의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다. 5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최근 갤럭시 노트4의 틈새가 벌어진 갭게이트가 소비자들의 불만 요인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갭게이트는 갤럭시 노트4의 앞면부와 옆면 테두리(베젤) 사이 틈새가 너무 넓다는 지적으로 일부 누리꾼들은 틈새에 명함이나 스티커 등을 꽂고 찍은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기도 했다. 휴대전화 전문 인터넷 커뮤니티 ‘뽐뿌’에는 틈새 문제로 서비스센터에 갔으나 ‘틈새 문제로 교환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보여 제품 교환을 못 받았다는 글이 오르기도 했다. 소비자들은 이 틈새로 물이나 먼지가 스며들면 제품에 고장이나 오작동 등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일부 국내 누리꾼들은 ‘갤럭시노틈’이라는 신조어를, 해외 누리꾼들은 이 틈새를 접착제로 붙이는 모습의 합성사진을 올리며 ‘갭게이트 수리중’(Fixing Gapgate)이라고 풍자했다. 폰아레나 등 일부 정보기술(IT) 전문 외신들은 갭게이트를 ‘생산 결함’(manufacturing defect)이라고 지적했다. 삼성전자는 이 논란에 대해 기구 작동을 위해 최소한의 유격(헐거운 정도)은 필요하며 기능과 질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삼성전자 홈페이지에 게시된 갤럭시 노트4의 공식 설명서는 “원활한 기구 동작을 위해 최소한의 유격은 필요합니다. 이 유격으로 인해 미세한 흔들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라며 “오래 사용하면 기구적인 마찰에 의해 유격이 처음 설계 시보다 커질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에는 본래 화면과 테두리 사이에 조립 공차(公差)가 있고 우리 제품의 조립 공차는 엄격한 품질 관리 기준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며 “알려진 문제들은 갤럭시 노트4의 성능이나 품질과는 전혀 무관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논란이 됐던 애플 아이폰6플러스의 벤드게이트에 대해 외신들은 아이폰6플러스의 알루미늄 케이스에 힘을 주면 구부러진다며 실험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애플 측은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는 모두 실생활 사용에 견디도록 규정한 품질 기준을 만족했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과테말라 1호 스포츠 행정가 될래요”

    “과테말라 1호 스포츠 행정가 될래요”

    “스포츠 행정 불모지인 과테말라로 돌아가 새 바람을 일으키고 싶습니다.” 인천아시안게임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5일 크루스 페세스 이사이(31·서울대 글로벌스포츠매니지먼트 석사과정)는 조국 과테말라 1호 스포츠 행정가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는 최근 몇 주간 강의실이 아닌 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의 올림픽위원회(NOC) 서비스센터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 자원봉사자로 각국 선수단과 NOC 실무자들의 입국, 선수촌 숙소 배정 등을 도왔다. 그는 “짧다면 짧은 20일이었지만 행정가로서, 특히 과테말라인이 아시안게임에 참여한 것은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8월 문화체육관광부의 ‘드림 투게더 마스터 프로그램’(개발도상국 차세대 스포츠행정가 양성사업) 1기에 뽑혀 유학 왔다. 육상 청소년대표(1996~2001년) 선수로 활동한 그는 2012년 런던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선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았다. 이후 과테말라스포츠연맹(ASCG) 직원으로 일했다. 그는 “돈과 선수, 경기장이 뒷받침돼도 과테말라에서는 스포츠가 발전하기 어렵다”며 “스포츠 행정과 관련된 시스템, 전략, 정책이 전무하기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추므로 통신] 선수촌 콘돔 하루 5000개도 모자라

    2014 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에 10만개나 비치된 콘돔이 개막 전부터 폭발적인 수요를 기록하고 있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는 17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아시아드선수촌에서 전체 선수단이 입촌하지 않았는데도 하루 5000개의 콘돔이 소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선수촌 내 편의시설인 거주자서비스센터에 콘돔을 비치해 놓고 입촌한 선수들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했는데 매일 동이 난다는 것. 콘돔 배포는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 이후 일종의 메이저대회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약 15만개의 콘돔이 배포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과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도 10만개의 콘돔이 날개 돋친 듯 인기를 끌었다. 콘돔 수요가 이처럼 폭발적인 이유는 입촌자들이 본래의 용도뿐 아니라 기념품이나 수집품으로 챙겨 가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콘돔에는 대회 엠블럼이 찍혀 있어 기념품으로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2009년에는 2008 베이징올림픽 콘돔 5000여개가 경매시장에 나오기도 했다. 조직위도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 효과가 있다며 긍정적이다. 한편 국민 마라톤 스타 출신의 이봉주(44)가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심판으로 데뷔한다. 이날 대한육상경기연맹에 따르면 이봉주는 육상의 도로경기 심판으로 나선다. 2009년 은퇴 후 약 5년 만의 육상계 복귀다. 이봉주는 오는 28일 20㎞ 남녀 경보와 다음달 1일 남자 50㎞ 경보, 2일 여자 마라톤, 대회 최종일인 3일 남자 마라톤에 심판으로 나선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근로자 인정 범위 확대… 간접고용 분쟁에 판단 기준 될 듯

    근로자 인정 범위 확대… 간접고용 분쟁에 판단 기준 될 듯

    대기업의 하도급 계약 및 사내하청 등 관행화된 간접고용이 노동계 주요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근로기준법상 근로자 범위를 더 폭넓게 인정한 대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산업계와 노동계도 이에 주목하고 있다. 노동계에서는 유사 업종의 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은 사용자와 노동자 간 계약 형태보다 실질적인 근로 형태를 중시해 온 법원이 본사와 서비스 대행계약을 맺은 수리지점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사용종속관계가 있다고 본 재판부의 판단 근거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동부대우전자서비스(옛 대우일렉서비스)는 ‘전속 지정점’ 박모(44)씨 등 수리기사 19명이 퇴직금과 법정수당을 달라며 소송을 제기하자 ▲각자 사업자등록을 마치고 소득세를 납부한 점 ▲정해진 기본급 없이 월별 처리 건수 기준으로 수수료를 지급받은 점 ▲취업규칙과 인사규정 등의 적용을 받지 않고 4대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들며 박씨 등은 회사 소속 근로자가 아니기 때문에 퇴직금 등을 지급할 의무도 없다고 맞서 왔다. 하지만 법원 판단은 달랐다. 1·2심 법원은 물론 대법원까지 박씨 등이 매일 아침 정해진 시간에 서비스센터로 출근해 수시로 교육을 받은 점과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로 업무를 분배받고 그 결과를 회사에 보고하며 관할구역을 임의로 바꿀 수 없었던 점 등이 사측의 ‘상당한 지휘·감독’이라고 봤다. 특히 재판부는 사측이 ‘4대 보험 미가입’을 이유로 근로자가 아니라고 주장한 점에 대해서는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는 비정규직 근로자에게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지적하며 “회사 측이 경제적으로 우월한 지위에서 사전에 임의로 정해 놓은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를 근거로 근로자성을 쉽게 부정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성식 민주노총 대변인은 이번 판결에 대해 “간접고용 문제가 심각한 삼성전자서비스센터와 대형 케이블·인터넷업체 등의 분쟁에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이미 회사를 그만둔 노동자들의 퇴직금 지급 소송도 얼마든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노조까지 설립한 삼성전자서비스센터 협력사 노동자 1004명은 유사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인터넷·집 전화 설치 등의 사업을 하는 SK브로드밴드 협력사 직원 3500여명과 LG유플러스 협력사 직원 3000여명도 고용 안정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사측과 분쟁을 벌이고 있다. KT 협력사 직원 역시 사정은 비슷하지만 구심점이 없어 집단행동에는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티브로드와 씨앤앰의 협력사도 분쟁 중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대법 “대행사 수리기사도 근로자” 원심 확정

    전자제품 애프터서비스 대행 업체와 도급 계약을 맺은 수리기사들도 본사의 지휘·감독을 받으며 일했다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할 수 있다는 대법원 첫 판결이 나왔다. 이번 판결은 삼성전자서비스센터 협력 업체 노동자들과 SK브로드밴드·LG U플러스 등 인터넷·케이블TV 설치기사 등 대기업의 간접고용 관행을 둘러싼 분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대법원 1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대우전자 가전제품 수리 업무를 담당했던 박모(44)씨 등 19명이 동부대우전자서비스(옛 대우일렉서비스)를 상대로 제기한 퇴직금 지급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이들의 근로자 지위를 인정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재판부는 “박씨 등은 실질적으로 회사로부터 업무의 내용과 수행 과정 등에 관해 상당 부분 지휘·감독을 받으면서 근로를 제공하는 근로자 지위에 있었다”고 판단했다. 이번 판결로 박씨 등은 본사 소속 근로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받지 못한 퇴직금과 법정 수당(연차휴가수당) 등을 받게 됐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손님맞이 끝”… 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 공개

    “손님맞이 끝”… 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 공개

    ‘잘 자고 잘 먹고 잘 쉬지 않고서는 잘 뛸 수 없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26일 대회 기간 각국 선수들이 묵을 인천 남동구에 조성된 아시아드선수촌을 언론에 공개했다. 선수촌은 인천 아파트 3개 블록 22개동 2220호를 활용했다. 수용 인원은 최대 1만 5000명이다. 101㎡(40평)형, 84㎡(34평)형, 74㎡(30평)형으로 나뉘는 각 호실은 새로 지은 아파트답게 깨끗했다. 모든 호실은 3개의 방과 2개의 화장실을 갖췄다. 크기에 상관없이 7명이 1개의 호실을 사용한다. 침실은 좁았다. 싱글 침대 3개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 큰 방은 걸어갈 공간조차 없었다. 작은 방은 그나마 사정이 좀 나았다. 침대 2개 사이로 간신히 걸어갈 수준은 됐다. 또 선풍기는 있었으나 에어컨은 없었다. 관계자는 “대회 중에는 아무리 더워도 25도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에어컨이 없어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 3500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1000㎡ 규모의 식당은 24시간 내내 개방된다. 뷔페식으로 운영하며, 서양식과 동양식, 한식뿐 아니라 이슬람권 선수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할랄식도 제공한다. 총 548종의 메뉴가 5일 주기로 나온다. 서비스센터에는 인터넷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인터넷 카페, 스크린 사격장, 당구장, 전동 마사지실 등이 입점한다. 관광안내센터도 운영된다. 이·미용실, 편의점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면 대부분 무료다. 의료센터는 내과, 정형외과 등 8개 진료과목과 응급실, 물리치료실을 갖췄다. 간단한 봉합 수술, 투약이 가능하다. 정밀검사나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 인근 대형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기독교, 천주교, 불교, 이슬람교 등 종교시설도 들어선다. 선수촌은 개회식 일주일 전인 12일 공식 개촌한다. 입촌식은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국기광장에서 각국 선수단별로 진행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인천 아시안게임 선수촌 모습 공개, 최대 1만5000명 수용’손님맞이 준비 끝’

    인천 아시안게임 선수촌 모습 공개, 최대 1만5000명 수용’손님맞이 준비 끝’

    개막 24일 앞으로 다가온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선수촌이 26일 언론에 공개됐다.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구월아시아드 선수촌은 신규 아파트 3개 블록 22개 동 2천220호를 활용해 최대 1만5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선수촌은 인천 국제공항에서 차로 40분 거리, 주경기장에서 역시 40분, 메인 미디어 센터에서는 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했다.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2010년 11월에 인천 남동구 구월동 구월보금자리 주택을 선수촌으로 결정하고 지난해 7월 선수촌 부대시설설치를 시작으로 급식, 청소, 세탁 등 용역 계약을 마쳤고 올해 6월에는 인천광역시 교육청과 학교와 유치원 사용 협약을 맺었다. 또 지난달부터는 가구, 비품, 소모품 반입 등 물자 배치를 완료하고 이날 선수촌 준비 상황을 언론에 공개했다. 선수촌은 거주구역, 국제구역, 공공구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가운데 거주구역은 선수와 팀 관계자들이 숙박하는 장소로, 대회 기간 선수들의 편안한 휴식을 보장하는 곳이다. 선수들 방은 74㎡형(30평)과 84㎡형(34평), 101㎡형(40평) 등 세 가지로 분류되며, 실마다 방 3개와 화장실 1개로 구성돼 있다. 각 실은 7명이 쓸 수 있도록 했다. 또 거주 구역에는 공동 세탁실과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실을 비치해 선수와 팀 관계자들의 편의를 돕도록 했다. 국제구역은 각국 올림픽위원회(NOC) 서비스를 위한 공간으로 의료 센터와 NOC 서비스센터, 선수 서비스센터, 식당과 아시안게임 공원 등이 있다. 국제구역 내 의료센터에는 한의과를 포함한 9개 진료과목의 응급실이 마련됐으며 9월5일 개장할 예정이다. 종교시설로는 천주교, 불교, 이슬람교, 기독교, 기타 등이 국제구역 내에 들어섰다. 또 선수 서비스센터에는 인터넷 카페, 우체국, 기념품점, 당구장, 탁구장, 스크린사격장, 네일아트, 라이브밴드 체험장 등이 마련돼 선수들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도록 했다. 9월12일부터 24시간 운영하는 식당은 3500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으며 서양식과 할랄식, 동양식, 한식 등 총 548종의 메뉴를 5일 주기로 돌린다. 1식 당 약 80종의 메뉴가 나오며, 특히 이슬람권 선수단을 위해 철저한 할랄인증 식자재 사용 및 인증서를 상시 비치한다. 이밖에 공공구역에는 웰컴센터와 미디어작업실, 기자회견장 등이 위치했다. 인천 아시안게임 선수촌은 9월5일 사전개촌, 12일 공식개촌을 할 예정이다. 입촌식은 9월13일부터 18일까지 국제구역 내 국기광장에서 각 나라 선수단별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에리사 선수촌장은 “4년간의 오랜 준비 끝에 완공된 선수촌을 오늘 공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리 선수촌은 아시아 각국에서 참가한 임원과 선수단이 화합과 우정을 다지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것은 물론 최상의 경기를 펼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르노삼성, 부산·경남 수해지역 피해차량 특별지원 실시

    르노삼성, 부산·경남 수해지역 피해차량 특별지원 실시

    르노삼성자동차는 최근 부산과 경남지역의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차량 소유자에 대해 특별지원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침수 피해를 당한 고객이 10월 31일까지 르노삼성차 직영 및 협력 서비스센터에서 차량을 수리할 경우 수리비를 지원한다. 보험수리를 하는 고객에게는 자기부담금(면책금) 전액을 50만원 한도 내에서 제공하며 유상(비보험) 수리 고객에게는 부품과 공임을 포함한 수리비를 30% 할인(최대 300만원 한도)해 준다. 피해 고객은 르노삼성차의 서비스 브랜드인 오토솔루션이 제공하는 평생 견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가장 가까운 서비스 센터로 무상 견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엔진과 변속기, 특히 전기 장치가 침수되면 심각한 차량 손상이 초래될 수 있어 차량이 침수된 상태에서 시동을 걸거나 전원을 연결하지 말아야 한다”며 “반드시 견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국무총리비서실 ◇고위공무원(국장급)△정무운영비서관 김외철 ■안전행정부 △장관정책보좌관 김문권 성삼영◇고위공무원 승진△부산광역시 정책기획실장 변성완△전라북도 기획관리실장 최훈 ■국민권익위원회 ◇고위공무원 승진△대변인 권근상◇과장급 전보△행정관리담당관 김기선△국제교류담당관 김상년△민원조사기획과장 황호윤△행정심판총괄과장 박순홍◇서기관 승진△법무보좌관실 권오성△운영지원과 원유진△제도개선총괄과 윤영국△민원정보분석과 장대환△복지노동민원과 한희선△환경문화심판과 정인구 ■기상청 ◇신규 임용△정보통신기술과장 이시용 ■경희대 △감사행정원장 유영학△중앙박물관장(경희기록관장 겸임) 김희찬 ■동의대 △부총장 김일수△교무처장(학생서비스센터소장 겸임) 한수환△한의과대학장 이인선
  • ‘갤럭시S5’ 정품 배터리 국내 첫 폭발 사고

    ‘갤럭시S5’ 정품 배터리 국내 첫 폭발 사고

    삼성전자 갤럭시S5의 정품 배터리가 폭발하는 사고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케이스 없이 뒷주머니에 들어 있던 배터리가 앉을 때의 충격으로 폭발한 것이다. 삼성전자 측은 소비자 과실 쪽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피해 소비자는 사용설명서 등에 안내가 부족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에 사는 송모(45)씨는 지난 17일 오전 1시쯤 집 근처에서 지인을 만나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순간 뒷주머니에 넣어 뒀던 배터리가 폭발하는 사고를 당했다. 한 달 전 구입한 갤럭시S5의 정품 배터리였다. 갑자기 ‘쉬’ 소리가 나더니 순식간에 ‘쾅’ 소리와 함께 터졌고 바지에 불이 옮겨붙었다는 것이 송씨와 근처 목격자들의 증언이다. 이 일로 송씨는 엉덩이는 물론 불을 끄는 과정에서 왼손에 3도 화상을 입어 병원 응급실 신세를 졌다. 송씨는 스마트폰 방전에 대비해 지니고 다니던 배터리가 폭발한 데 대해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 신고했지만 냉담한 해명만 들었다. 휴일(18일)인데도 급하게 이문동 송씨 자택을 찾은 직원들은 사과 한마디 없이 고객만 탓했다. 직원들은 송씨에게 “뒷주머니에 넣지 말라는 말이 사용설명서에 있으므로 이번 폭발 건은 전적으로 고객 책임”이라면서 “배터리는 케이스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고 훈계까지 했다. 이들이 말한 사용설명서는 온라인을 통해 내려받아야 하는 ‘안전가이드’였다. 하지만 ‘제품이 파손되거나 넘어졌을 때 다칠 수 있기 때문에 뒷주머니에 넣지 말라’고 돼 있을 뿐 그 어디에도 폭발할 수 있다는 등의 구체적인 주의 사항은 적혀 있지 않았다. 송씨는 “직원들이 별다른 사과도 하지 않은 채 원인 분석을 위해 제품을 회수하겠다고만 했다”면서 “더 객관적인 기관에 원인 분석을 의뢰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사진으로 미뤄 보면 배터리 자체 문제가 아닌 외부 충격에 의해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분석을 위해서는 실물에 대한 세부 분석이 필요한데 해당 소비자가 회수를 거부해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주홍 녹색소비자연대 정책국장은 “폭발을 일으킬 정도의 위험이 있다면 사용설명서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자세하게 알렸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다시 뛰는 한국경제] 포스코, 고객이 쓰기 좋게, 팔기 좋게… 현장에서 ‘철강의 길’ 다진다

    [다시 뛰는 한국경제] 포스코, 고객이 쓰기 좋게, 팔기 좋게… 현장에서 ‘철강의 길’ 다진다

    올해 하반기 철강 경기 전망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포스코가 철강 본원 경쟁력 향상을 위한 ‘솔루션마케팅’으로 불황 타개에 나섰다. 포스코의 솔루션마케팅이란 고객에 대한 기술 및 영업 지원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해결책)을 공급해 고객의 가치 경쟁력을 강화하는 일련의 활동을 말한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지난 3월 취임 이후 4대 혁신 어젠다의 하나로 철강 본원 경쟁력을 높일 것을 강조해 왔다. 솔루션마케팅은 권 회장의 이런 목표 아래 만들어졌다. 솔루션마케팅은 고객의 고민을 해결하는 방안을 찾아 고객에게 교육하고 이를 채택해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 궁극적으로 고객 가치를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시장 분석, 솔루션 개발·관리, 솔루션 출시·홍보, 판매 가속화 지원, 고객관계 관리강화 등 5단계로 진행된다. 철강산업에서 솔루션이란 하드웨어인 강재와 소프트웨어인 이용 기술이 결합한 형태로 나타나며 시장 환경과 고객의 요구를 고려해 제품 설계와 생산에 반영한다. 권 회장은 자동차 강판을 예로 들어 솔루션마케팅의 의미를 설명했다. 권 회장은 “자동차 강판은 경량화를 위해 고강도화가 필요하지만 고강도강은 성형성이 떨어져 자동차회사가 이를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순히 고강도강만 공급하는 건 해결책이 아니므로 부품성형에 쓸 성형기술과 접합 시 필요한 용접기술 등을 함께 고객사에 제공하고 평가도 제공할 수 있다”면서 “고객이 쓰기 가장 좋고 원하는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 바로 솔루션마케팅”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연구소 내 고객이용기술 인력을 철강산업본부로 이동시켜 조직을 신설했다. 이로써 제철소에서 연구원과 현장 직원이 머리를 맞대 현장의 문제를 최대한 해결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제품 판매 전후로 고객사에 제공할 서비스를 통합, 관할하는 ‘철강솔루션센터’는 시장지향적 제품 개발, 안정적인 고급재 생산과 판매 확대를 지원해 나가고 있다. 국내외 주요 거점에는 ‘기술서비스센터’를 구축해 솔루션 제공을 원하는 고객사의 요구에도 즉시 대응할 계획이다. 포스코가 개발한 선체용 강재와 이용 기술은 고객 가치를 혁신한 솔루션마케팅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국제선급협회(IACS)가 최근 선체의 안정성을 높이는 새로운 규정을 발효하기에 앞서 포스코는 앞선 기술 개발로 규정에 부합하는 강재와 이용 기술을 제공해 국내 조선사가 선박 설계와 건조에 활용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포스코는 하반기에 국내 광양제철소 4열연공장을 준공해 해외 생산법인에 수출하고 고급강, 부하강 등의 수입 열연제품을 대체할 예정이다.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에 냉연공장이 본격 가동됨으로써 현지 직접 공급으로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 판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태국 라용에 용융아연도금강판(CGL) 공장을 착공함에 따라 인도, 중국에 이어 아시아에서의 자동차 강판 생산 능력을 확장해 글로벌 철강사들과의 경쟁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도 세웠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전업주부도 본인카드 발급 가능해진다

    전업주부도 본인카드 발급 가능해진다

    이르면 연내부터 길거리에서 신한은행이나 삼성증권이라는 간판이 사라질 전망이다. 대신 ‘신한복합금융센터’, ‘삼성종합금융서비스센터’ 등의 간판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이 10일 발표한 금융규제개혁방안 발표로 금융소비자들의 편익을 가로막던 대못 규제가 크게 해소될 예정이다. 복합점포가 출범하면 고객들은 금융사 영업점 한곳에서 예·적금이나 펀드 상품에 가입하고 채권 매입이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개별적으로 찾아다니던 은행·증권·보험 점포가 한곳으로 통합되기 때문이다. 고객의 동의를 전제로 금융지주 계열사 간 정보공유 절차를 간소화해 업권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자산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계열사 간 고객정보 공유와 관련해 일부 법 개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며 “오는 정기국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되면 곧바로 복합점포 운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는 하반기 도입 예정인 개인자산관리종합계좌도 눈에 띈다. 영국 등의 사례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여러 개 상품군을 통합 관리하는 계좌다. 현재 재형저축, 연금저축, 퇴직연금 등 세제 혜택이 부여된 금융상품이 있기는 하지만 세제혜택을 받으려면 특정 상품을 5~10년 장기 보유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또 중도 해지하면 기존에 받은 세제 혜택을 돌려줘야 했다. 반면 개인자산관리종합계좌가 도입되면 세제 혜택이 통합돼 중도 해지에 대한 부담이 없고, 시장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자산 관리가 가능해진다. 단종 보험 허용으로 가전제품 매장이나 자전거 판매점에서 휴대전화 보상 보험과 자전거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길도 열린다. 고객이 비싼 태블릿PC나 휴대전화를 산 뒤 가전제품 대리점에서 곧바로 애프터서비스(AS)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는 얘기다. 현재는 보험사들이 관련 보험 상품 개발에 소극적이고 판매 채널도 마땅치 않아 고객들이 비싼 휴대 전자제품이나 자전거를 구입하고도 보험 상품에 가입하는 경우가 미미했다. 이를 보완해 가전제품 판매자에게 보험 상품 설명의무를 부여하고 보험가입 서류 및 절차도 간소화할 예정이다. 카드 발급요건도 개선된다. 소득이 없는 전업주부나 창업 1년 미만 자영업자, 국내 취업 초기 외국인 등에 대한 신용카드 발급요건을 완화한다. 전업주부의 경우 배우자 소득의 일정 비율을 가처분소득으로 인정해 줄 예정이다. 또 신용카드 포인트 사용을 위해 최소 적립요건이 폐지된다. 기존에는 카드 포인트 5000점 이상 등 일정금액 이상을 적립할 경우에만 포인트 사용이 가능했으나 이제는 소액의 신용카드 적립액도 조건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금리인하 요구권도 확산된다. 기존에는 연봉 인상이나 신용등급이 상승해도 6개월 이내에 주거래 은행으로부터 금리인하를 받았다면, 금리인하 요청이 어려웠던 관행을 해소하는 것이다. 고령자가 가입할 수 있는 실손의료보험, 암보험이 늘어난다. 고령자에게 적용됐던 위험 할증률이 최대 30%에서 최대 50%로 확대되기 때문이다. 월 7600원을 납입하는 고령자의 경우 보험료가 월 8700원으로 증가하지만 보험사가 인상된 보험료의 일부를 사후에 고객에게 정산해줘 보험료 부담을 낮추게 된다. 아울러 저축은행에서 대출받을 때 대출취급수수료, 담보조사수수료, 신용조사수수료, 만기연장수수료 등 불합리한 대출수수료가 폐지된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해외여행 때 카드결제 현지 통화로 하세요

    지난달 홍콩으로 이른 여름휴가를 다녀온 직장인 A씨는 얼마 뒤 날아온 신용카드 명세서를 보고 깜짝 놀랐다. 예상했던 결제 대금보다 몇 만원이 더 붙은 금액이 찍혔기 때문이다. 홍콩의 백화점에서 신용카드를 내밀자 직원이 “홍콩 달러와 원화 중 무엇으로 결제하겠느냐”고 묻던 게 떠올랐다. 계산이 편할 것 같아 원화로 결제해 달라고 했던 게 실수였다. 물건값에 최대 8%의 수수료가 붙어 나온 것. 현지 통화로 결제해야 유리하다는 것을 몰랐던 A씨 같은 여행객을 위해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가 9일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 시 알아두면 유익한 금융상식을 안내했다. 신용카드 이용할 땐 현지 통화로 원화결제를 이용하면 물건·서비스 가격에 3~8%의 수수료가 붙어 결제된다. 휴대전화 알림서비스 신청 해외에서 쓴 신용카드 결제건을 문자 메시지로 즉시 받아 신용카드 부정사용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분실 시에는 긴급 대체 서비스 해외에서 카드를 잃어버리거나 못쓰게 된 경우 체류 국가의 긴급 대체카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인근 은행에서 1~3일 내에 새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각국의 긴급 서비스센터는 비자·마스터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외여행보험 가입 시 여행목적 사실대로 밝혀야 여행지와 여행목적을 허위로 작성할 경우 보험금 지급이 거절될 수 있다. 달러 환전이 가장 유리 국내 은행의 미국 달러화 환전 수수료율은 2% 미만이지만 동남아시아 국가 현지통화 환전 수수료율은 4~12% 수준이다. 달러로 환전하고 해외에서 현지통화로 환전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여행자 수표 분실 시 발급은행에 신고 해외여행 중 여행자수표를 분실한 경우 수표 발행 시 받은 판매영수증에 있는 해외 분실신고·재발행센터(아멕스 +82-2-399-2981)로 전화해 안내받을 수 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GM스파크 2만 7051대 리콜

    변속기 마운트 결함이 발견된 한국GM 스파크 차량 2만 7051대가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스파크 제작결함조사에서 변속기를 차체에 고정하는 마운트의 결함으로 변속기와 연결된 동력 전달축이 빠져 주행이 되지 않을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4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6월 8일∼12월 12일 제작된 차량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8일부터 한국GM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리콜 시행 전에 변속기 마운트를 자비로 수리했다면 제작사에 수리비 보상을 신청하면 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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