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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5만원 달라던 ‘말썽쟁이’ 해외직구하니 10만 3000원

    185만원 달라던 ‘말썽쟁이’ 해외직구하니 10만 3000원

    수입차 업체들의 과다한 수리비 청구는 해묵은 논란이다. 다른 나라보다 비싼 부품값에 공임(물품을 만들거나 수리하는 데 대한 품삯)까지 부풀린다는 불만이 끊임없이 제기된다. 때문에 작은 고장 등은 외국에서 인터넷으로 부품을 구입해 직접 고치는 수입차 소유주들이 늘고 있다. 이렇게 고치면 얼마나 돈을 아낄 수 있을까. 또 반대로 정비업체들은 얼마나 폭리를 취하고 있을까. 2가지 궁금증을 풀어 보려고 기자가 해외에서 부품을 직접 구입해 수리를 해 보기로 했다. 기자는 2008년식 구형 폭스바겐 파사트(6세대·7만 6000㎞) 디젤 모델을 몰고 있다. 높은 연비에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았던 제품이지만 연식이 늘면서 잔고장이 잦아졌다. 그럴 때마다 대부분 공식서비스센터를 찾았다. 돈이 좀더 들더라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제대로 고치는 편이 차를 오래 타는 방법이라는 판단에서였다. ●공식서비스센터 “컴프레서 다 갈아야” 에어컨에 뭔가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아챈 건 지난달 말이다. 이른 더위에 에어컨을 틀어봤지만 어쩐지 신통치 않았다. 평소대로 공식서비스센터에 문의했지만 정비 예약만 3주 넘게 기다려야 한다는 답변이 왔다. 예약일은 5월 중순. 더워져만 가는 날씨에 마냥 기다릴 수는 없는 터였다. 급히 차를 몰아 공식서비스센터를 찾았지만 예약일 전까지 수리는 불가능하다는 대답을 들었다. 임시로 견적을 내 본 결과 가격은 새 제품으로 교환하면 185만원(공임 포함), 재생 제품을 사용하면 110만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한다고 답했다. 컴프레서(압축기) 일부 부품만을 교환하는 식의 수리는 공식서비스센터에선 불가능하다는 답을 들었다. 부담스러운 수리비에 장안평의 한 자동차 에어컨 전문업체에 문의했다. 차종과 연식을 이야기하자 업체에서는 에어컨 컴프레서 이상일 것이라며 재생 컴프레서로 교환하는 비용으로 60만원을 불렀다. 구형 파사트나 골프는 클러치가 없어 에어컨을 켜지 않아도 컴프레서가 도는 소형 가변식 컴프레서인데 엔진과 함께 늘 회전하는 탓에 힘을 전달하는 부품이 닳아 고장이 나는 일이 부지기수라고 설명했다. 그는 “폭스바겐의 구형 파사트, 제타, 골프 등에서 나타나는 고질적인 현상”이라고도 덧붙였다. 그는 보닛을 열어 컴프레서 바깥쪽에 붙은 중앙 고정볼트가 헛도는지 또 그 주위에 녹이 묻어 있는지를 확인해 보라며 이럴 경우 100% 컴프레서 고장이라고 조언했다. 확인 결과는 그의 예상대로였다. ●문제 발생한 부품 실도매가는 1630원 공식서비스센터와 에어컨 전문수리점 사이에서 고민하던 중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글 하나를 발견했다. 앞서 말한 현상은 컴프레서 축에 달려 있는 클러치 허브(Compressor Clutch Hub)라는 부품 하나만 갈면 쉽게 고칠 수 있는 증상으로 해당 부품을 교체하기도 쉽다는 내용이었다. 부품 이름은 델파이사(社)에서 만든 클러치 플레이트 CVC 6 OE 5N0820803A. 유튜브에서 독일 네티즌이 올린 교체 방법 동영상도 찾았다. 독일어를 전혀 못하지만 영상을 보고 방법을 배우기에는 충분했다. 결국 부품을 직접구매(직구)하기로 결정하고 이베이(www.ebay.com)와 알리바바(www.china.alibaba.com), 자동차 에어컨 부품 전문 사이트인 마보이파트(www.mavoyparts.com) 등을 검색해 해당 부품을 찾았다. 놀라운 점은 해당 부품의 중국산 도매가격은 1.5달러, 우리 돈으로 따지면 약 1630원에 거래된다는 것이었다. 단 도매는 최소 10개 이상을 구매해야 하고 무게에 따른 운송비도 올라가는 탓에 소매가격으로 13.5달러에 운송비 35달러(DHL 기준)를 더해 48.5달러(약 5만 3000원)에 해당 물건을 주문했다. 부품은 5일 만에 도착했다. 아파트 주차장에서 직접 부품 교환을 시도했지만 쉽지 않았다. 유튜브 설명대로 직접 부품을 갈아 보려 했지만 정작 크기가 각기 다른 차량용 볼트를 풀 공구가 없는 것이 문제였다. 결국 부품 교환은 회사 인근 타이어 교환 업체에서 하기로 했다. 굳이 타이어 가게를 찾은 것은 그만큼 해당 작업이 간단하며 카에어컨에 관한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을 입증하고 싶어서였다. ●전문기술 없어도 가능했던 수리 사정을 설명하고 방법을 일러주자 안면이 있는 타이어 가게 주인장은 흔쾌히 작업을 도와줬다. 조수석 쪽 바퀴와 바퀴 쪽 언더커버를 차례로 떼어 내자 녹이 슨 채 고정볼트가 헛도는 문제의 클러치 허브가 보였다. 총 10여개의 볼트와 너트를 뺐다가 역순으로 다시 조립하는 간단한 작업이었다. 컴프레서에 연결된 팬벨트를 풀거나 컴프레서를 떼어 낼 필요도 없었다. 부품 교체 등 수리에 걸린 시간은 넉넉잡아 20분 정도. 작업을 마친 후 시동을 걸자 에어컨은 언제 그랬느냐는 듯 찬 바람을 빵빵하게 쏟아냈다. 공임으로 건넨 돈은 5만원. 결국 공식서비스센터에 가면 최고 185만원을 내야 하는 수리를 단돈 10만 3000원에 해결한 셈이다. 수리 시간도 오히려 짧았다. 공식서비스센터는 점검 예약만 3주 이상을 기다려야 했지만 해외 직구를 통한 수리는 주문부터 수리까지 넉넉잡고 1주일이면 가능했다. ●같은 사례 많지만 부품 교환만은 불가 문제는 도매가격 기준 1630원짜리 부품 하나 때문에 생긴 에어컨 이상을 수리하면서 컴프레서 전체를 교체하는 잘못된 관행이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공통적으로 이뤄진다는 점이다. 익명을 요구한 전직 폭스바겐 서비스센터 직원은 “2011년 이전에 생산된 파사트나 골프, 제타 등의 차량에 장착된 클러치 허브는 컴프레서 축에 연결되는 결합부가 닳아버리는 사실상 소모성 부품”이라면서 “여름철이면 같은 증상으로 차량을 입고하는 고객이 줄을 잇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소모성 부품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이에 상응하는 부품 값과 공임을 받으면 그만이지만 컴프레서 전체를 교환하고 10배가 넘는 비용을 청구하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수리비 나눠 갖기’ 시장구조가 문제 업계에선 수입차 수리비가 쉽게 내리지 않는 것은 수입사가 부품 수입을 독점하고 있는 가운데 딜러사는 과다한 수리비를 청구해 이익을 나눠 갖는 수입차의 시장구조가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박종화 손해보험협회 상무는 “최근 수입차들은 부품의 모듈화(부품을 한 덩어리로 묶어 만드는 것)를 이유로 작은 부품 하나 교체하면 되는 것을 통째로 가는 일이 빈번하다”면서 “이같이 높은 수리비는 사고가 났을 때도 마찬가지로 수리비가 과다 청구돼 피해가 소비자들에게 전가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폭스바겐코리아 측은 “독일 본사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비를 할 뿐”이라면서 “본사에서 개별 부품이 아닌 모듈로 묶어 부품을 공급하기 때문에 컴프레서 전체를 바꾸는 비용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whoami@seoul.co.kr
  • 금천주민들 자전거와 바람났네

    자전거 바람이 불고 있다. 금천구는 구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독산역 2번 출구 인근, 금천한내 제방에 자전거 종합서비스센터를 운용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자전거 종합서비스센터는 자전거를 무료로 빌려주는 것은 물론 타이어 공기압과 브레이크 등 간단한 정비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자전거는 아동용이 10대, 2인용 10대, 성인용 110대 등 130대에 이른다. 구 관계자는 “자전거센터를 이용하는 주민의 수가 2012년 1만 1200명, 2013년 1만 2700명, 2014년 1만 4500명으로 매년 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자전거 바람이 불면서 이용객이 1만 5000명을 넘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전거 대여는 주민이면 누구나 신분증 혹은 휴대전화 번호 확인 후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자전거 수리 서비스는 매주 금요일 받을 수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도심~전원 장거리 출퇴근 ON 비용 부담·소음 스트레스 OFF

    도심~전원 장거리 출퇴근 ON 비용 부담·소음 스트레스 OFF

    제주에 사는 직장인 김모(48)씨는 전기자동차(SM3)를 몰고 하루 왕복 90㎞ 출퇴근길을 달린다. 전기차 충전요금은 한 달에 5만원 안팎. 김씨는 요즘 기름값 걱정 없는 전기차의 매력에 푹 빠져 산다. 육지에서 해상을 통해 기름을 실어 오기 때문에 제주는 전국에서 기름값 비싸기로 악명 높은 곳이다. 비싼 기름값 탓에 평소 100~200원이라도 싼 주유소를 찾아 이곳저곳을 기웃거려야 했던 김씨다. 김씨는 “예전에는 값싼 주유소가 있다는 소문에 촉각을 곤두세우곤 했지만 이젠 옛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요즘 제주의 도심이며 한적한 시골길에서도 소리 없이 씽씽 달리는 전기자동차가 더이상 낯설지 않다. 읍·면·동사무소 등 공공 기관과 일반 단독주택, 아파트 공동 주차장 한편에 전기차 충전기가 나란히 들어선 모습은 제주의 자연스러운 풍경이 됐다. 전기차 천국을 꿈꾸는 제주는 전국 최고 수준의 보조금을 지원해 가며 전기차 보급 확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기름차를 버리고 전기차로 갈아탄 제주 사람들의 전기차 라이프를 들여다봤다. ●기름값 걱정 뚝, 굿바이 주유소 김씨는 지난 1월 전기자동차로 갈아탔다. 제주에서도 시골 중의 시골인 제주시 한경면 낙천리 자택에서 제주시내 직장까지 매일 왕복 90㎞ 이상을 운행한다. 제주시내 아파트에 거주하다가 2년 전 전원생활을 꿈꾸며 청수리 시골마을에 집을 짓고 이주, 매일 제주시내까지 차를 몰고 출퇴근을 한다. 하지만 전원생활의 기쁨도 잠시, 시골로 이주한 후 자동차 기름값 부담이 크게 늘어났다. 제주시내 거주 당시 월 20만원 정도였던 자동차 기름값이 시골마을로 이주한 후 출퇴근만 하는데도 월 40만원 이상으로 늘어났다. 김씨는 지난해 하반기 제주도의 전기차 보조금 지원 공모에 신청,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요즘 월 5만원 정도의 전기차 충전요금을 낸다”며 “예전의 차량 기름값에 비하면 거의 공짜로 차를 타고 다니는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또 “밤 11시 이후 심야 시간대에는 전기차 충전요금이 4분의1 수준이어서 자기 전에 충전하면 전기요금도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기차 자동차세는 연간 12만원. 예전에 타던 경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량은 자동차세와 환경부담금 등을 합쳐 연간 50여만원을 부담했다. 전기차로 바꾼 후 김씨의 출퇴근길에는 작은 행복이 더해졌다. 김씨는 “전기모터로 움직이기 때문에 엔진 소음이 전혀 없어 운전을 하면서 또렷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어 출퇴근길이 지루하지 않고 즐겁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부터 전기차(기아 RAY)를 타고 있는 임모(52)씨는 1년이 넘도록 전기차 충전기 기본요금 수준인 2만여원만 낸다. 집에도 충전기가 설치돼 있지만 임씨는 주로 공공 기관에 설치된 충전기를 수시로 이용한다. 한국환경공단과 제주도 등이 설치한 공공 전기차 충전기는 전기차 보급 확산 등을 위해 현재 전기 충전이 무료다. 한국환경공단은 올 하반기부터 공공 기관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 이용 시 전기요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제주시 노형동에 사는 박모(41)씨도 요즘 전기차(기아 SOUL) 덕에 효자 소리를 듣는다.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서귀포시 표선면 시골마을 고향집에서 혼자 사는 팔순 노모를 자주 찾는다. 박씨는 “예전에는 자동차 기름값 부담 탓에 전화만 드리고 월 1~2회 정도 고향집을 찾았으나 요즘은 주말마다 고향집을 찾아 노모를 보살펴 드린다”며 “전기차가 효자인 셈”이라고 말했다. 거동이 불편한 지체장애 자녀를 두고 있는 양모(44)씨는 최근 전기자동차 보조금 우선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주택용 충전기가 설치되면 조만간 소형 전기차(기아 RAY)를 인도받는다. 양씨는 “주 3회 재활치료를 위해 아들을 데리고 병원에 가야 하지만 버스는 불편해 주로 택시를 이용, 교통비 부담이 컸다”면서 “보조금 이외 전기차 구입비용은 장기 할부로 해서 당장 목돈 부담도 없다”고 밝혔다. 원희룡 제주지사도 전기차(기아 SOUL)를 탄다. 지난해 7월 취임과 함께 전기차 홍보맨이 되겠다며 관용차를 전기차로 바꿨다. 그동안 제주지사는 최고급 체어맨 승용차를 관용차로 이용해 왔다. 운전기사는 “차체가 비좁지만 원 지사는 그동안 불편하다는 소리를 한 번도 하지 않았다”며 “한라산 고지대를 횡단하는 5·16도로의 가파른 오르막도 거뜬하게 올라가고 내리막에는 자가 충전도 돼 관용차로 불편한 게 없다”고 말했다. ●아직은 글쎄? 불안한 배터리 지난 1월 전기차(기아 SOUL)를 구입한 고모(50)씨는 아직 예전에 타던 일반 승용차를 처분하지 않고 있다. 전기차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배터리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다. 현재 국내에 보급 중인 전기차는 차종별로 완전 충전 시 130~150㎞ 정도 달릴 수 있다. 제주시내에 살고 있는 고씨는 지난 1월 가족을 태우고 제주 동쪽 끝 성산일출봉에 나들이를 갔다가 낭패를 봤다. 출발 전에 차량 내비게이션을 통해 왕복 130㎞ 거리를 확인, 150㎞ 완전 충전을 한 후 떠났지만 돌아오다가 배터리가 모두 소모됐고, 주변에 공공 충전기를 찾지 못해 제주시 외곽 도로에서 견인차를 불러야만 했다. 고씨는 “가족 4명을 태운 데다 추워서 히터까지 튼 때문인지 배터리가 예상보다 빨리 소모됐다”며 “휴대전화 배터리가 떨어지면 왠지 불안하듯 전기차를 운전할 때마다 배터리 잔량 표시에 눈이 가는 등 막연한 불안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고씨는 당분간 일반 승용차도 처분하지 않고 보유할 생각이다. 이동 중 배터리가 떨어지면 이용 가능한 제주의 공공 전기차 충전시설은 급속 49대, 완속 173대(2014년 말 기준)에 불과하다. 특히 공공 기관에 설치된 충전기는 관용 전기차들이 모두 선점해 일반인은 충전하기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모(44)씨는 전기차 신차를 인도받은 지 두 달 만인 지난달 2월 중순 갑자기 차가 도로에 서 버렸다. 서비스센터에서는 전기부품(인버터 전기모터)이 불량이라며 부품 가격은 290만원이라고 했다. 이씨는 “무상 서비스 기간이 5년이어서 부품값과 수리비는 내지 않았지만 서비스 기간이 끝난 후 고장이라도 나면 부품 교환 비용이 만만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비스센터 직원이 전기자동차는 아직 초기여서 부품의 안정화가 안 된 상태로 고장이 잦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귀띔해 줬다”고 전했다. ●전기차 보조금은 로또? 삼수는 기본 제주도는 최근 올해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상자 1483명을 선정했다. 모두 3268명이 신청, 공개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2200만원(국비 1500만원, 지방비 700만원)을 지원해 준다. 완속충전기 설치비 600만원도 따로 지원한다. 그동안 꼭 전기차로 갈아타겠다며 보조금 공모에서 2차례 낙방하고 세 번째 도전한 46명은 이번에 우선 보급 대상자로 모두 선정됐다. 보급차종은 기아 SOUL과 RAY, 삼성 SM3, 쉐보레 스파크, BMW i3, 닛산 리프 등이다. 이들 차량이 조만간 인도되면 제주를 달리는 전기차는 모두 2335대로 늘어난다. 이는 서울시 등 전국 전기자동차 6700대의 40%를 넘는 수치다. 제주도는 내년엔 5000여대의 전기차를 민간에 추가 보급한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국비 지원 전기차 보조금 예산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제주도 관계자는 “전기차 이용자는 충전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올 하반기에 민간 업자들이 유료 충전시설 구축에 나서면 앞으로 전기차 충전이 훨씬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르노삼성 디젤차 ‘혼유’ 위험 시정 권고

    한국소비자원은 27일 르노삼성자동차의 디젤 차량이 휘발유를 잘못 주유하는 ‘혼유’ 사고의 위험성이 있어 시정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SM5·QM5·QM3 디젤 차량의 경우 여닫는 주입구의 안쪽에 사용 연료 표시가 돼 있지만 돌려 여는 주입구 뚜껑(주유 캡) 에는 이런 표시가 없어 혼유 사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르노삼성차는 소비자원의 권고에 따라 이날부터 전국 직영서비스센터와 정비협력업체, 영업점에서 해당 차량의 주입구 뚜껑에 사용연료 표시 스티커를 부착하기로 했다.
  • 신격호 신동빈 회장 집무실 위치는? 롯데월드타워 114층 유력

    신격호 신동빈 회장 집무실 위치는? 롯데월드타워 114층 유력

    신격호 신동빈 신격호 신동빈 회장 집무실 위치는? 롯데월드타워 114층 유력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집무실은 롯데월드타워 어디에 마련될까.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108~114층의 개인 사무실(Private Office) 구역 가운데 최고층인 114층에 들어설 가능성이 가장 크다. 1~12층 저층부 ‘포디움(Podium)’ 구역에는 파이낸스 센터(5~7층), 면세점(8~9층), 프리미엄 헬스케어센터(10~12층), 여행서비스센터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14~38층은 업무 공간(Prime Office)으로 200여명이 일하는 롯데그룹 정책본부 사무실이 소공동 롯데백화점에서 옮겨온다. 프라임 오피스 구역의 1개층 전용 면적은 3300㎡(1000여평)에 달한다. 대기업 본사가 들어와도 넉넉하다는 게 롯데그룹의 설명이다. 실제 롯데그룹은 이 구역에 다국적 기업의 아시아 본부 등을 유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42~71층에는 업무·사교·거주·휴식을 겸할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고층부인 76~101층에는 6성급 호텔이, 117∼122층은 아트 갤러리와 판매시설 등이 자리 잡는다. 꼭대기 123층에는 전망대 ‘스카이(SKY) 123’이 설치된다. 지상 500m 높이인 이 전망대는 세계 최고층 건물인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의 전망대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맑은 날에는 전망대에서 서울 시내 전역, 북동쪽으로는 남양주시와 경기 북부, 남서쪽으로는 인천 송도까지 조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제철·현대하이스코 합병… 일관제철소 완성

    현대제철이 계열사인 현대하이스코와의 합병을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합병이 마무리되면 현대제철은 쇳물부터 열연·냉연 강판으로 이어지는 공정을 일원화한 일관제철소의 위상을 갖추게 된다. 이날 현대제철 이사회는 다음달 28일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오는 7월 1일까지 합병을 마무리하는 현대하이스코 합병안을 결의했다. 합병 비율은 1대0.8577이다. 현대제철이 신주를 발행해 현대하이스코 주주에게 1주당 현대제철 주식 0.8577주를 교부하는 방식이다. 현대제철이 합병을 결정한 현대하이스코는 현재 9개국 13곳에서 현대·기아자동차의 해외공장 인근에 냉연강판을 가공하는 스틸서비스센터(SSC)를 운영 중이다. 강관과 자동차 경량화 사업도 병행해 자산 규모는 2조 5000억원, 매출액은 4조 2000억원이다. 현대차그룹의 철강 부문은 현대제철이 용광로에서 쇳물을 뽑아 열연강판을 만들면 현대하이스코가 이를 자동차용 냉연강판으로 가공하는 식으로 운영됐다. 2013년 12월 현대제철은 현대하이스코의 냉연사업본부를 인수한 바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또 하나의 미생, 간접고용] 통신서비스업계 ‘하청에 재하청’ 남용

    [또 하나의 미생, 간접고용] 통신서비스업계 ‘하청에 재하청’ 남용

    ‘다단계 하도급 구조’가 통신·방송·케이블 등 통신서비스업에 뿌리내린 것은 2000년대 초반이다. 통신업에 진출한 대기업들이 인수합병 과정에서 직접고용 대신 설치·개통 업무 등을 협력업체(고객서비스센터)에 아웃소싱하면서 비롯됐다. 인건비 감축을 위해서였다. 협력업체들은 다시 소규모 업체에 재하청을 줬다. 노동자들은 대기업을 위해 일하지만 그들을 고용한 주체는 대부분 근로자 100명 이하의 중소업체들이다. 이른바 ‘다단계 하도급’이다. 19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현재 SK브로드밴드는 90개, LG유플러스는 71개의 고객센터를 운영 중이며 고객센터 2~3곳씩을 관리하는 중간업체와 계약을 맺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노동자 입장에서 다단계 하도급 구조의 가장 큰 문제는 고용불안이다. 협력업체가 폐업하거나 바뀔 경우 고용승계가 이뤄지지 않으면 하루아침에 해고자가 된다. 노동자들은 실질적으로 원청인 대기업의 지시·감독을 받지만 직접고용 노동자에 비해 임금, 복지 등에서 차별을 받고 있다. 산업노동정책연구소가 지난해 SK브로드밴드 협력업체 20곳의 직원 242명, LG유플러스 협력업체 18곳의 직원 182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평균 주 6.2일, 하루 8.7시간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금체계도 불안정해 인터넷이나 IPTV 등 설치 건당 수수료 방식으로 임금을 지급받는 노동자 비율이 38%(SK브로드밴드), 61%(LG유플러스)에 달했다. 퇴직금을 지급하는 업체는 절반에 못 미쳤다. 평균 근속기간은 2~3년에 그쳤고 산업재해 처리가 되는 경우는 13%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통신대기업들이 다단계 하도급 구조를 남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돈문 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는 “서비스업에 진출한 대기업들은 이 업종의 노조 결성률이 낮다는 점을 악용했다”며 “고용안정이나 임금 조건 개선 등의 책임을 지지 않고 인건비 지출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구조”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 통신업체 관계자는 “위탁 계약을 맺은 협력업체들이 노사 교섭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며 “(우리가 맺은)위탁계약 이외의 하도급은 협력업체가 정리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또 하나의 미생, 간접고용] (4회) 다단계 하도급의 늪, 대기업 하청

    [또 하나의 미생, 간접고용] (4회) 다단계 하도급의 늪, 대기업 하청

    “원청 지시대로 안 하면 수수료를 차감당하는데, 우리가 과연 개인사업자일까요?” 11년차 인터넷 및 IPTV 설치기사인 경상현(39)씨는 LG유플러스 로고가 박힌 작업복을 입고 고객을 만난다. 하지만 그는 LG유플러스 직원은 아니다. 경씨는 2013년부터 LG유플러스의 하청업체인 Q사와 개인도급 계약을 맺고 업무지시를 받는다. 법적으로는 ‘근로자’가 아닌 ‘개인사업자’라는 얘기다. 통신대기업-고객서비스센터(협력업체)-개통기사로 이어지는 다단계 하도급 구조에 경씨가 발을 들여놓은 것은 지난 2005년. 고교 졸업과 동시에 입대를 택한 경씨가 제대할 무렵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가 터졌다. 경씨는 “일을 고를 수 있던 상황이 아니었다”며 “백화점에 입점한 제화점 판매원으로 일할 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일해 발이 퉁퉁 부었고, 전기설비 기사 일을 할 때는 밤새 일해도 월 급여가 120만원뿐이었다”고 회고했다. 20대 후반 결혼을 하면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아 헤맸다. ‘전과 비슷한 일을 해보지 않겠느냐’는 당시 인터넷 통신망업체 ‘두루넷’(SK브로드밴드 전신)의 설치기사였던 동생 제안에 솔깃했다. 경씨는 “그때만 해도 (설치기사는) 업무용 차량도 제공되고, 4대보험(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도 보장되는 정규직에 가까웠다”며 “기술 자체도 특별한 것이 아니어서 열심히 배우면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했다. 첫 일자리는 인터넷 통신망업체 ‘파워콤’(LG유플러스 전신)의 하청 업체였다. 가가호호 경쟁적으로 초고속인터넷망이 깔리던 시절이었다. 수요가 워낙 많았고, ‘수수료’(한 건당 설치 기사가 받는 돈)도 지금(1만 7000원)의 두 배(평균 3만원)에 달했다. 물론 힘든 점도 있었다. LG가 인수하면서 설치기사들에게도 고객서비스(CS) 등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경씨는 “엔지니어는 기술만 알면 된다는 고정관념이 깨지고, 연륜 있는 기사들이 떨어져 나갔다”고 했다. 이때까지도 경씨는 어떤 계약서도 쓰지 않았다. “업계 용어로 ‘건 바이 건’이라고 하는데, 기본급이 아예 없이 일을 한 건 할 때마다 돈을 받았어요. 계약서를 쓰지 않은 것은 당시 관행이었죠. 왜 써야 하는지도 몰랐고요.” 2009년부터 2년여간 경씨는 KT, 씨앤앰, SK브로드밴드 등의 하청업체 가운데 조건이 나은 곳을 찾아 여러 차례 옮겨 다녔지만 근무 여건은 점점 열악해졌다. 건당 수수료는 계속 줄었다. 업무용 차량이나 4대보험도 어느 순간 지원되지 않았다. 그런 것을 모두 당연시했다. 산업재해 인정은 언감생심이었다. 전봇대 위에 올라가 일하다 떨어져 골절되거나 전기에 감전되는 일이 비일비재한데도 회사는 기사들이 다치면 공무상 상해 처리를 했다. 돌고 돌아 2011년 경씨는 LG유플러스 하청업체인 Q사에 정착했다. 그는 2년 전 계약서를 쓰기 전까지만 해도 ‘도급’이 무슨 말인지 몰랐다. 단지 회사 형편이 어려워져 더이상 4대 보험을 내줄 수 없다는 말에 망연자실했을 뿐이다. 노동 여건은 근로자였던 때보다 훨씬 빡빡해졌다. 단체 교섭권 등 노동 3권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한다. 설치기사들은 ‘소모품’이나 다름없었다. 원청은 설치기사들을 영업망으로 활용했다. 경씨는 “영업을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지옥과 다름 없었다”고 했다. 영업 교육도 받았다. ‘매월 인터넷 신규 설치 5건’이라는 영업 목표를 달성 못하면 어김없이 수수료에서 5만원을 차감당했다. 간혹 사정이 있어 일요일 당직 근무를 거부하면 보복식으로 며칠간 일감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기본급이 없는 건당 수수료 체계이기에 휴일을 반납하고, 야근을 밥 먹듯 해도 월평균 수입은 250만~350만원 정도. 건강보험료, 연금, 자동차 기름값, 식대, 통신비 등 실비를 제하고 나면 4인가족을 부양하는 경씨가 손에 쥘 수 있는 돈은 월 150만~250만원 정도였다. 경씨는 “아등바등 일해도 토끼 같은 자식 둘과 아내를 부양하려면 숨이 턱밑까지 차오른다”고 했다. 그러던 중 경씨는 우연히 통합진보당 사무실에 인터넷을 설치하러 갔다가 민주노총 서울본부 일반 노조를 알게 됐다. 이미 씨앤앰, 티브로드 등 케이블TV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동조합이 결성된 뒤였다. 희망연대노조 도움을 받아 경씨는 지난해 3월 노조를 설립했다. 지난 1년간 노조를 와해하려는 시도도 잇따랐다. 경씨는 “노조 활동 등으로 찍히고 나니 일감을 아예 안 주거나 수수료가 낮은 건만 줬다”고 했다. 하지만 어느새 Q사의 노조 가입률은 90%가 됐다. Q사를 포함한 LG유플러스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여의도 트윈타워 앞에서 펼치는 농성투쟁은 19일로 182일째를 맞았다. 이들의 요구는 하나뿐이다. 원청인 LG유플러스가 직접교섭에 나서라는 것이다. 경씨 부모는 늘 두 아들 걱정에 잠을 못 이룬다고 했다. 경기 구리 LG유플러스 하청업체에서 일하는 동생도 노조 활동 중이기 때문. 경씨는 “늘 ‘너무 앞장서서 하지는 말라’는 부모님 말씀을 어겨 죄송스럽다”며 “마음 놓고 일만 할수 있는 봄이 오면 좋겠다”고 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액정만 삼성, 짝퉁폰’ 국내 제조·유통 일당 첫 적발

    중국산 부품을 들여와 몰래 빼돌린 정품 스마트폰 액정을 설치하는 수법으로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대량으로 제작,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8일 중국산 부품과 삼성전자 정품 액정으로 스마트폰을 제작해 시중에 유통한 혐의(업무상배임 및 업무방해, 상표법 위반)로 송모(31)씨 등 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3년 9월부터 최근까지 중국 선전 등지에서 삼성전자 상표가 부착된 중국산 스마트폰 부품 시가 2억 8800만원 상당을 국내로 몰래 들여와 삼성전자 휴대전화 액정을 붙인 짝퉁 스마트폰 1200여대를 판매해 8억 5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송씨 등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및 미국의 모토롤라사가 운영하는 휴대전화 서비스센터 직원과 짜고 중국으로 수출된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제조번호가 찍힌 라벨을 몰래 들여와 국내 서비스센터에서 스마트폰을 수리하는 것처럼 꾸며 삼성전자 스마트폰 액정 900여개(시가 9500만원 상당)를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게 빼돌린 액정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S3 및 갤럭시S 노트2 등 1200여대의 짝퉁 스마트폰을 제작해 알뜰폰과 선불폰, 중고 휴대전화 매장에 판매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독일 완제품 ‘틸만 전기레인지’, 100% 경품당첨 ‘사용수기 공모’ 이벤트

    독일 완제품 ‘틸만 전기레인지’, 100% 경품당첨 ‘사용수기 공모’ 이벤트

    최근 전기레인지가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가족을 건강을 지켜주는 다양한 기능 덕분에 핫 아이템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가스배출이 전혀 없어 매일 같이 가족을 위해 요리하는 주부들과 가족의 건강을 지켜줄 뿐 아니라, 저온방식의 조리법으로 각종 음식물의 영양소 파괴 역시 줄여주어 웰빙 주방기구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 이 같은 전기레인지 열풍의 중심에는 독일 완제품 전기레인지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틸만코리아(대표 김용원)가 있다. 전기렌지 시장에 최초로 3구 제품을 선보인 틸만코리아는 첨단 디지털 원터치 방식, 최첨단 하이라이트, 잔열 표시장치, 첨단 온도 센서 내장, 다양한 조리구 채택, 안전기능, 스테인레스 또는 알루미늄 처리 등 차별화된 성능으로 전기렌지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틸만코리아는 지난해 3구, 4구 전기렌지 5만대 누적판매를 돌파했다. 이와 함께 수입 전기레인지 업계에서 유일하게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인증을 획득하는 등 독보적인 성과로 다시 한 번 전기렌지 시장의 최강자임을 증명한 바 있다. 이에 틸만코리아는 창립10주년과 5만대 판매돌파, CCM인증 획득을 기념하고 지속적인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틸만 전기레인지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사용수기 공모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는 틸만 전기레인지, 인덕션 사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오는 3월 31일까지 틸만 전기레인지 및 인덕션을 사용하면서 생긴 각종 에피소드, 나만의 레시피, 설치 감동 후기 등을 틸만코리아 홈페이지(www.thielmann.co.kr) 이벤트 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응모자 전원에게는 상판청소 전용세제 세라픽스를 100% 증정한다. 또한 한국도자기 고급 수저세트 100세트, 고급 베스타월 100매 등 추첨상품도 푸짐하게 마련돼 있다. 틸만코리아 관계자는 “틸만코리아는 ‘최고의 제품과 감동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경영이념 하에 고객 한 분 한 분을 최선을 다해 모시고 있다”며 “차원이 다른 독보적인 기술력은 물론,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국 망 고객지원 시스템을 완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틸만코리아는 현재 서울 본사 외에 원주, 대전, 광주, 안동, 대구, 부산, 제주에 본사 직영 지사 및 서비스센터를 운영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틸만 전기레인지 및 인덕션은 전국 틸만 전문 대리점 및 백화점, 온라인, 홈쇼핑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또 하나의 미생, 간접고용] “야 이 xxx야” 회의 때마다 욕세례…파견·도급직 아빠들의 멍든 가슴

    [또 하나의 미생, 간접고용] “야 이 xxx야” 회의 때마다 욕세례…파견·도급직 아빠들의 멍든 가슴

    LG유플러스 인터넷 설치기사 김모(36)씨는 지난해 3월 지역서비스센터 팀장에게 당한 굴욕을 잊을 수 없다. 아침 회의시간에 “야 이 xxx야”라는 욕설과 함께 회의문서가 얼굴로 날아왔다. 김씨의 고객만족도 지표가 떨어졌다는 이유에서였다. 센터(용역업체)는 설치기사별 고객만족도에 따라 LG유플러스(원청업체)로부터 받는 월 단위 수수료가 달라지기 때문에 팀장들은 이 지표에 예민할 수밖에 없다. ●72% “일상적 언어폭력 시달려” 간접고용 노동자 10명 중 7명은 언어폭력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 중 위협 혹은 굴욕적 행동을 당한다는 이들도 10명 중 6명을 웃돌았다. 일상화된 고용불안과 정신적·육체적으로 열악한 노동환경에 놓인 간접고용 노동자들은 헌법과 근로기준법에 보장된 최소한의 ‘대우’조차 받지 못한다는 점에서 비정규직을 뜻하는 ‘미생’(未生)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9일 서울신문과 노동환경건강연구소가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간접고용 노동자 12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지난 1개월간 업무수행 중 언어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는가’란 질문에 ‘있다’고 답한 노동자는 72.1%였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2011년 경제활동인구 5만명을 대상으로 한 근로환경조사에서 같은 질문에 ‘있다’고 답한 비율(4.4%)의 16배에 이른다. ●68% “굴욕적 행동 경험 있다” 또한 ‘위협 또는 굴욕적 행동 경험 여부’에 대해 67.6%, ‘원하지 않는 성적 관심 경험 여부’에 대해서는 17.9%가 ‘있다’고 응답했다. 2011년 공단 조사에서 같은 질문에 각각 1.3%와 0.9%만 ‘있다’고 응답한 것과 비교하면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경험 비율이 각각 52배, 20배 이상 높은 셈이다. SK브로드밴드 설치기사 김모(43)씨는 “원청 관리자들이 욕설은 기본이고 벌 차원에서 출퇴근을 조절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김형렬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는 “명확한 갑을 관계 때문에 간접고용 노동자들이 언어 및 신체적 폭력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은 것 같다”면서 “감정노동적 성격이 큰 노동자들이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면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어 적절한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기업이 다시 뛴다] 두산그룹, ‘신성장동력’ 연료전지 사업에 역량 집중

    [기업이 다시 뛴다] 두산그룹, ‘신성장동력’ 연료전지 사업에 역량 집중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핵심 추진 사업의 결실 수확, 팀 두산을 통한 팀워크 발휘, 시장 점유 확대, 미래 신기술에 대한 관심 등을 올해의 경영 중점 사항으로 제시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1월 카자흐스탄의 KUS와 3400억원 규모의 310㎿급 카라바탄 복합화력발전소 수주 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앙아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교두보를 만들었다. 국내에서는 창원 본사에 발전소 원격 관리 서비스센터를 개설한 데 이어 서울 사무소에 소프트웨어센터를 열었다. 이 두 곳은 발전소 운영 관련 정보를 빅데이터화하고 이를 토대로 발전소 이용률과 효율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두산은 연료전지 사업과 같은 신성장동력에 힘을 실어 경기 회복기에 대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재 두산은 퓨얼셀BG를 신설하고 산하에 퓨얼셀 코리아BU와 자회사인 두산 퓨얼셀 아메리카를 두는 등 조직 구성을 마쳤다. 또 오는 3~4월쯤에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열 계획이다. 이 센터는 창업과 관련한 궁금증 해결은 물론 실행까지 지원하는 장소로 구축될 예정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기업이 다시 뛴다] 포스코, 고부가가치 제품·핵심사업 위주 체질 개선

    [기업이 다시 뛴다] 포스코, 고부가가치 제품·핵심사업 위주 체질 개선

    포스코는 경쟁사와 차별화된 가치경쟁력으로 불황을 타개한다는 전략이다.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솔루션 마케팅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기술서비스센터, 솔루션 네트워크 등 글로벌 솔루션 인프라도 확충한다. 지난해 12월 포스코는 보유 중인 포스코특수강 지분을 세아베스틸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전체 매각 금액은 약 1조 1000억원 이상이다. 또 엔투비 지분을 포스메이트에 현물출자해 사업 구조를 재편했다. 지난해 LNG터미널, 포스코우루과이 등 비핵심 사업 지분 매각도 추진했고, 포스화인 지분을 한앤컴퍼니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SPA)를 체결하기도 했다. 포스코는 수익 창출에 기여하지 못하는 사업은 구조 재편을 포함한 근원적인 대책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재고자산 등 운전자본 감축을 통해 비용의 효율화에도 적극 나선다. 포스코 고유기술 판매 활동도 강화한다. 중국 충칭강철과 추진 중인 파이넥스 일관밀 합작 사업은 상반기 중 한국과 중국 정부의 비준을 얻어 연내 합작투자합의서(JVA)를 체결할 계획이다. 또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설 연휴 고향길 교대운전하려면 단기운전자특약 하루전 가입을

    설 연휴 고향길에 가족과 교대로 운전하려면 ‘단기운전자확대특약’에 가입하는 게 좋다. 형제 자매나 제3자가 운전하다가 발생한 사고도 보상받을 수 있어서다.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는 15일 ‘설 연휴 때 알고 있으면 유용한 금융상식’을 안내했다. 우선 자동차로 고향에 갈 때 ‘단기운전자확대특약’에 가입할 것을 권유했다. 단기운전자확대특약은 가입일의 자정부터 종료일 자정까지만 보상효력이 발생하므로 반드시 출발 하루 전 미리 가입해야 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특약이나 자신의 자동차보험 계약 변경을 통해 제3자의 운행 사고를 대비할 수 있는데 통상 하루 4000~5000원(자차 포함)만 더 내면 된다”고 조언했다. 또 연휴 기간에 해외여행을 하다 신용카드를 분실·도난당한 경우 체류국의 카드사별 긴급 서비스센터에 ‘긴급대체카드 서비스’를 신청하면 1~3일 이내에 새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롯데월드타워로 본 경제학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공사 현장. 겉으로는 조용한 것 같지만 안에서는 하루 7000~8000명의 근로자가 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의 하루 인건비만도 10억원, 연간 인건비는 3000억원을 넘는다. 세종시 행복도시 건설 현장에 투입되는 근로자가 1만명이 되지 않으니 단순 빌딩 건립이 아닌 도시 건설 현장이나 마찬가지다. 경제유발 효과도 막대하다. 롯데물산이 추산하는 생산유발 효과 및 경제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약 7조원에 이른다. 공사 기간 중 연 400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완공 뒤에는 상시 일자리가 2만개를 넘을 전망이다. 지방 중소도시의 연간 일자리 창출에 버금갈 정도다. 연관 산업의 발전도 기대된다. 1~12층에는 금융·헬스케어·여행서비스센터 등이 들어선다. 원스톱 리빙이 가능한 복합서비스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14~38층 중층부는 프리미엄 오피스로 구성된다. 글로벌 비즈니스의 허브로서 쾌적하고 품격 높은 업무공간과 편리하고 다양한 지원 시스템, 최상의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는 산업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 42~71층은 업무와 사교, 거주와 휴식을 겸하는 오피스텔 기능을 담당한다. 업무와 비즈니스에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와 인프라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고층부인 76~101층에는 6성급 호텔이 들어서고, 타워 117~119층에는 ‘아트 갤러리’가 자리한다. 최고층부인 500m 높이에는 전망대(SKY 123)가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는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이 완공되면 연간 150만명의 해외 관광객(기존 롯데월드 포함, 250만명)을 유치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한 건물에서 벌어들이는 관광수입만 연간 3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변 지역에 연간 1억명 이상의 유동 인구가 발생, 인근 방이맛골 음식점·석촌카페거리 등 지역 상권 활성화는 덤으로 따라온다. 월드타워는 또한 삼성전자 휴대전화나 한류처럼 상당 기간 동안 서울의 새로운 고급 브랜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하면 페트로나스 트윈타워가 떠오르는 것과 마찬가지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가스·전기 검침원과 함께 복지사각 없애는 서초

    서초구의 야쿠르트 배달원에 이어 가스와 전기 검침원, 가스 배달원 등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보호하는 복지 첨병으로 나선다. 한정된 인력과 재원 부족으로 인한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서초구의 새로운 발상이다. 서초구는 20일 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전기·도시가스 검침원, 안전점검원, 액화석유(LP) 가스배달원과 함께하는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구는 지역 17만여 가구에 매달 전기와 가스사용량을 확인하는 검침원, 6개월에 한 번씩 도시가스 사용시설 안전점검을 하는 안전점검원,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은 무허가 건물과 비닐하우스에 LP 가스통을 배달하는 가스배달원 등이 협약에 참여한다. 업무협약을 맺는 기관은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코원에너지서비스 ▲코원에너지서비스 서초지역서비스센터협의회 ▲서울도시가스 ▲서울도시가스 지역서비스센터 ▲전기사용량을 검침하는 한전산업개발 강남지점 ▲LP가스를 판매하는 서초구가스판매협회 등 모두 6개 기관이다. 앞으로 협약기관 소속 117명의 직원이 구석구석 숨은 복지 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을 찾는 데 도움을 주게 된다. 전기 검침원은 매달, 가스 검침원은 2개월에 한 번, 도시가스 점검원은 6개월에 한 번, LP가스 배달원은 수시로 각 가정을 방문하기 때문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시가스 안전점검원은 보일러와 주방 가스배관까지 점검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은희 구청장은 “주변 어려운 이웃이 삶의 희망을 버리지 않도록 선제적 복지를 수행하는 데 이번 협약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송파 세 모녀 사건과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꼼꼼한 복지 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우리 동네 자전거 의사 선생님 최고!

    우리 동네 자전거 의사 선생님 최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강동구가 운영하는 자전거 종합서비스센터(동남로 918)에서 아이들이 자전거 타이어를 점검받고 있다. 전문 인력 3명이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리해 준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해외여행 | 황하가 편애한 땅 닝샤寧夏

    해외여행 | 황하가 편애한 땅 닝샤寧夏

    중국에 이런 말이 있다. ‘천하황하부녕하天下黃河富寧夏’. ‘천하의 황하黃河가 닝샤寧夏에 복을 준다’는 뜻이다. 백 가지 해를 끼친다는 황하가 닝샤에서 그 도도함을 내려놓고 온순해졌으니, 그 물줄기가 빚어낸 운치는 필경 황하가 감춰둔 속살이 분명하다. 닝샤를 여행하기 전 중국을 여행하려면 관광비자를 준비해야 한다. 단체비자의 경우 5명 이상이 모여야 신청 가능하다. 닝샤의 연평균 기온은 11℃로 우리나라보다 낮고 건조한 편이다.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옷을 잘 준비해야 한다. 단벌보다는 입고 벗기 쉽게 겹쳐 입도록 챙기는 게 요령이다. 5~10월 초가 푸른 초원을 볼 수 있어 여행 적기다. 닝샤에서 흔히 접할 수 있고 유명한 음식은 양고기 요리다. 찜이나 탕보다는 바비큐가 우리 입맛에 맞다. 황하를 비롯해 호수가 많아 잉어 등 민물고기 요리도 다양하다. 한국식당과 커피전문점은 쉽게 볼 수 없기 때문에 입맛이 걱정된다면 밑반찬과 개인 기호식품을 챙기면 좋겠다. 인촨공항은 규모가 작아 면세점이 한 곳뿐이고 술과 담배만 판매한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인촨銀川 은빛 물의 도시 북으로는 네이멍구자치구, 남으로는 간쑤성에 접해 있으며 5,463km의 황하가 관통하는 서북부 내륙. 그곳에 닝샤寧夏, 정확히는 닝샤후이족자치구가 있다. 닝샤는 사막으로 둘러싸인 일종의 분지다.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덥다. 연간 일조량은 3,000시간이지만 그에 비해 강우량은 200mm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중국에서 가장 많은 밀이 이곳에서 생산되고 옥수수와 쌀, 수박 등 농산물이 풍부하다. 이 땅이 이토록 비옥한 이유는 황하가 마르지 않는 물을 공급해 주고 몽골로부터 불어오는 모래바람과 추위를 허란산맥이 막아 주기 때문이다. 황토고원과 산이 대부분인 남부에 비해 황하가 접한 닝샤 중·북부는 비옥한 닝샤평원을 끼고서 도시들이 몰려 있다. 닝샤의 성도인 인촨銀川도 이곳에 자리한다. 영상 4도. 10월의 마지막을 며칠 앞둔 인촨의 아침은 쌀쌀했다. 황사의 발원지라는 서북부 내륙답지 않게 공기가 맑다. “인촨에서는 ‘아침에는 솜옷을 입고, 점심때는 견사를 입고, 저녁에는 화로에 앉아 수박을 먹는다’는 재미있는 말이 있어요.” 가이드 안룡씨는 15도 이상 벌어지는 인촨의 일교차를 이리 설명한다. 따갑게 햇볕이 내리쬘 때면 그 말이 내내 떠올랐다. 인촨에는 크고 작은 호수가 72개다. 덕분에 안개도 잦다. 인촨이라는 이름도 ‘햇살에 하천이 은빛으로 빛난다’ 해서 붙여졌다. 인촨 시내에서 북쪽으로 약 40km 거리 사호沙湖로 향했다. 전통 배 형상의 유람선을 타고 안개 낀 습지를 가로질러 닿은 곳은 모래섬. ‘푹푹’ 모래를 밟고 올라 한숨 고르고 뒤를 돌아보면 언덕 아래로 갈대 호수가 장쾌하다. 전체 80km2의 방대한 사호의 중심에 선 이 모래섬은 텅그리 사막으로부터 날아온 모래가 호수 주변에 쌓이면서 시작됐다. 호수는 원래 양어장이었는데 황하가 범람하면서 장쩌민江澤民 주석이 1989년부터 개발을 시작했다. 봄이면 흑고니 등 200여 종의 철새들이 이곳을 찾는다니, ‘변방의 강남’이라는 별칭으로 낭만을 부추길 만하다. 56개의 소수민족이 인구의 60~70%를 차지하는 중국에는 소수민족자치구가 5개다. 몽골족의 네이멍구자치구, 장족의 광시장족자치구, 티베트족의 시짱자치구, 중앙아시아 투르크계 민족인 신장웨이우얼자치구, 그리고 중국계 무슬림 민족인 닝샤후이족자치구다. 사실 닝샤후이족의 분포는 34%, 약 200만명이다. 8세기 용병으로 중국에 왔던 페르시아와 아랍의 병사와 상인들이 조상이다. 한족과의 혼혈정책으로 지금은 중국화된 상태지만 후이족들은 지금도 그들만의 전통문화를 지켜 간다. 박물관, 사원, 민속촌, 공연장, 식당 등 중화회향문화원 내에서는 그 문화의 일단을 이해할 수 있다. 타지마할을 본뜬 입구를 들어서 광장을 지나면 황금빛 모스크와 마주친다. 중국에서 가장 큰 이슬람 사원이다. 아라베스크 문양이 화려한 내부는 사뭇 경건하다. 후이족을 상징하는 ‘회回’자 형태로 지어진 박물관 안에는 관련 문화유물이 전시돼 있는데, 그중 금박을 입힌 코란은 국가 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지난 9월27일, 중국을 대표하는 작가 장셴량張賢亮이 7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는 보도를 접했다. 지병이 악화돼 인촨에서 숨졌다고 했다. 19세 때 쓴 서정시 ‘대풍가’ 때문에 반혁명죄로 지목돼 22년을 노동수용소에서 보냈고 1979년, 명예회복 이후 써 낸 작품들로 중국사회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던 인물이다. 우리나라에도 번역됐던 그의 자전적 장편소설 <남자의 반은 여자 1985>는 문화대혁명을 배경으로 당시 중국에서 금기시된 주제를 다뤄 화제가 됐었다. 근교에 자리한 전베이푸鎭北堡영화촬영장. 닝샤서부영화세트장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을 만든 이가 바로 장셴량이다. 전베이푸는 변방을 지키는 보루였다. 사병들이 주둔하고 그 가족들과 농민이 거주했다. 장센량은 자신의 소설이 영화로 각색되면서 영화산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폐허가 된 옛 성터를 1992년 촬영장으로 개발했다. <붉은 수수밭>, <목마인>, <신용문객잔> 등 총 70여 편의 중국과 홍콩 영화 및 드라마가 이곳에서 제작됐다. ‘중국전영종저리주향세계中國電影從這里走向世界.’ 중국 영화가 이곳에서부터 세계로 진출한다는 입구 현판이 이곳의 영향력을 입증해 준다. 방대한 규모의 촬영장을 다 둘러보고 나니 2시간이 훌쩍 지났다. 고대문명의 흔적들 실크로드를 장악했던 고대 왕조는 한나라와 당나라뿐만이 아니었다. 지금으로부터 약 천년 전에 세워졌던 서하왕조(1038~1227년)는 쓰촨에서 살던 유목민 탕구트족이 토번족에 밀려 간쑤성 일대에 정착하면서 시작됐다. 당나라 말기 독립된 지방 세력으로 성장한 탕구트족은 1028년에 족장이었던 이원호李元昊가 간쑤성을 평정하고 중국 최초의 왕조인 하나라를 계승한다는 뜻에서 대하大夏라 이름 지어 스스로를 제왕으로 명했다. 하지만 송나라는 대하를 고대 하夏나라와 구분 짓고 송나라의 영토 서쪽에 있다 해서 ‘서하西夏’라고 불렀다. 서하는 그 영토가 한반도의 다섯 배에 달했다. 동쪽으로는 송나라를 압박하고 서쪽으로는 서역으로 가는 통로인 하서주랑河西走廊을 지배해 실크로드의 무역권을 장악했다. 역사는 길지 못했다. 1227년 칭기즈칸은 중국 정벌의 루트를 확보하기 위해 서하를 침략했다. 잔혹한 이민족 말살정책에 의해 사료도 없이 그야말로 ‘미지의 제국’으로 남은 서하가 모습을 드러낸 것은 1980년대 구 소련의 역사학자들에 의해서다. 서하의 흔적이 남은 서하릉西夏陵으로 향했다. 능으로 가는 길은 하란산의 능선이 끝없이 동행한다. 입구부터 서하문자가 눈에 띈다. 한자보다 더 복잡하다. 6,000자로 창제된 서하문자는 티베트-미얀마 계통 언어로 알려져 있는데 획수가 40획을 넘기도 한다. 서하문자는 왕조가 멸망한 이후에도 16세기 초까지 사용됐다. 하란산 동쪽 기슭, 지는 해를 등지고 선 능은 신비로웠다. 총 53km2의 서하릉에는 9개의 제왕릉과 귀족들의 무덤인 253기의 순장묘가 있다. 제왕릉은 북두칠성 모양으로 구성됐고, 순장묘도 별자리 형태로 만들어졌다. 궐대, 월성, 내성, 남문 등 다양한 구조물들 사이에서 단연 눈에 띄는 것은 흔히 ‘태릉’이라 불리는 3호 왕릉, 바로 이원호의 묘다. 정확히는 지름 36m, 높이 24m의 모래 벽돌로 쌓아올린 능탑陵塔이다. 서하릉에서는 지금껏 200점의 건축 장식물과 문화재 등이 출토되고, 왕릉은 최근 6기까지 발굴됐지만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는 것은 이 태릉뿐이다. 서하는 티베트 불교인 라마교를 국교로 숭상했다. 승려를 교육하고 배출시키는 관청을 설치하고 사찰을 건립했다고 전해지는데, 청동협시市에서 그 종교문화의 흔적을 만날 수 있었다. 108청동탑一百零八塔은 청동협시 입구의 서쪽 산기슭에 선 거대한 탑군이다. 서하 중·말기 때 라마교 양식으로 축조된 탑은 백팔번뇌를 상징하는 108개의 탑이 거대한 삼각형 모양을 이룬다. 맨 꼭대기 3.5m 높이의 탑을 시작으로 아래로 2.5m의 탑들이 3, 3, 5, 5, 7, 9, 11, 13, 15, 17, 19의 개수로 12단으로 이루어졌다. 그 숫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아직 밝혀진 바 없다. 탑의 꼭대기에서는 우수牛首산과 물줄기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역사를 더 거슬러 오르면 닝샤의 기원은 구석기 시대까지 닿는다. 인촨 남쪽 20km, 황하문명의 발원지인 수이둥거우水洞溝유적지에는 약 3만년 전의 유물과 유적이 광활한 자연경관 속에 잠들어 있다. 수이둥거우는 1923년 프랑스의 예수회 신부이자 고생물학자인 에밀 리상Emile Licent과 테야르 드 샤르댕P.Teilhard de Chardin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이곳을 보려면 노새가 끄는 마차와 유람선, 전동차와 도보의 여정을 번갈아 거쳐야 한다. 2,700km 만리장성의 끝자락이기도 한 수이둥거우에는 흙으로 쌓은 장성의 원형도 고스란히 남아 있다. 특히 명나라 때 북방 유목민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만든 지하 요새 창빙둥藏兵洞이 볼거리다. 좁은 미로로 이루어진 내부는 자칫하면 길을 잃기 일쑤다. 놀랍게도 함정, 식수로 썼던 우물터, 침실까지 있다. ●중웨이中衛 사막을 즐기는 방법, 텅그리 사막 ‘사포터우沙坡頭’ 닝샤, 내몽골, 간쑤 세 개의 지역이 교차하는 곳에 자리한 중웨이의 사포터우沙坡頭로 향한다. 중웨이라는 이름은 세 지역을 가운데서 호위한다는 의미다. 중웨이는 특히 구기자로 유명하다. 회족들이 안경을 낀 사람이 없는 이유가 눈을 밝히는 구기자를 많이 먹기 때문이라는 속설이 있을 정도다. 사포터우는 청나라 건륭황제 3년인 1738년에 지진이 발생해 황하 북쪽에 길이 약 2,000m, 높이 100m, 경사 200m의 모래언덕이 생겨나 얻은 이름이다. 옛 이름은 사타沙陀였다. 잘 조성된 정원을 가로질러 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00m 모래 언덕에 올랐다. 사막의 남쪽 아래로 샹산香山의 줄기가 황하의 지류를 두르고 함께 굽이친다. 장관이다. ‘대막고연직, 장하낙일원大漠孤煙直, 長河落日圓’. ‘큰 사막에 외로이 연기만 곧게 솟고, 긴 강에 지는 해가 둥글구나.’ 오죽하면 당나라 때 시인이자 화가였던 왕유王維의 시 ‘사시새상使至塞上’의 한 대목을 이곳에 적어 놓았을까. 사실 사포터우는 강에 지는 해를 바라보며 사막의 서정을 느끼기에는 너무 활기차다. 개발된 사막인 사포터우의 매력은 차라리 액티비티에 있다. 낙타 라이딩, 모래썰매, 케이블카, 전동카 등 모래와 함께하는 레포츠의 재미에 빠지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200m의 모래언덕을 쏜살같이 내려오는 모래 썰매도 인기가 높지만 백미는 역시 낙타 타기다. 낙타의 굽은 등에 올라 출렁이며 모래를 밟으면 마치 수백년 전 실크로드를 지나던 상인이라도 된 듯하다. 상상하던 ‘진정한’ 사막을 보기 위해 사포터우에서 약 8km 떨어진 북면의 텅그리騰格里 사막으로 발길을 옮겼다. 텅그리는 몽골어로 ‘하늘처럼 넓다’는 뜻이다. 사포터우에 비해 텅그리 사막은 손대지 않은 사막의 풍광과 정취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텅그리 사막은 신장의 ‘타클라마칸’, 내몽골의 ‘마오우쑤’, ‘바단지린’과 함께 중국 4대 사막으로 꼽힌다. 사포터우는 텅그리 사막의 한 지류다. 텅그리 사막 입구에 들어서자 겨울을 준비하는 퉁후초원이 길게 시선을 사로잡는다. 텅그리에는 422개의 오아시스가 있다. 소금호수와 초원, 습지가 어우러져 사막 속의 에덴동산이라 불린다. 그 아름다움을 담지 못하는 아쉬움은 사막 지프로 달랬다. 굴곡진 텅그리의 사구를 굉음을 내며 롤러코스터마냥 내달렸다. 모래 파도 너머 해가 지고, 바람 한줄기가 심장을 다독이며 지나간다. ●징타이景泰 황하의 기적, 황하석림黃河石林 길은 좀더 멀어진다. 인촨에서 390km, 차로 약 3시간 거리의 징타이景泰로 향한다. 징타이는 간쑤甘肅성에 속해 있고 닝샤와는 접경이다. 인촨에서 벗어나 고속도로를 1시간여 달리면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풍광이 펼쳐진다. 주위는 온통 돌과 흙뿐. 허허롭지만 메마르지는 않다. 대륙을 적시고 생명을 길러낸 황하의 물줄기는 징타이에 또 하나의 위대한 작품을 만들어 놓았다. 국가지질공원이자 지질유적자연보호구인 ‘황하석림黃河石林’이다. 총 34km2의 황하석림은 우취엔산五泉山의 퇴적암들이 어우러져 빽빽한 숲을 이룬 것이다. 약 210만년 전부터 지금까지 비바람과 중력에 가라앉은 풍화작용에 의해 그 모습을 변화시켜 왔다. 바위 형상이 세워진 입구부터 이색적이다. 풍경구 내를 운행하는 버스를 타고 굽이치는 골짜기를 오르고 내렸다. 절벽 아래 누런 황하가 동에서 서로 휘돌아 흐르고 라우룽완老龍灣 마을이 포근히 둥지를 틀고 있다. 버스가 여행객을 내려놓은 곳은 라우룽완 마을의 선착장. 석림으로 가려면 먼저 특별한 이동수단을 타고 황하를 건너야 한다. ‘양피파즈羊皮筏子’라는 양가죽 뗏목이다. 나무를 구할 수 없었던 이곳에서는 예부터 강을 건너기 위해 양가죽을 이용했다. 한나라 광무제 때의 기록에는 소나 양의 가죽뗏목이 운송 수단으로 사용됐다고 전해지니 양피파즈의 역사는 적어도 2,000년인 셈이다. 양가죽 뗏목은 통 양가죽에 유채기름칠을 해 가죽을 부드럽게 한 다음 말린다. 작은 입구에 풍선처럼 바람을 불어넣어 봉한 뒤 나무판에 14개를 엮어 물에 띄우는 방식이다. 얼기설기 엮은 뗏목은 사공을 합쳐 4~5명이 정원.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 노가 일렁이는 물살을 가르자 천천히 뗏목이 움직인다. 눈앞으로 기암절벽이 강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다. 황하 덕에 문명이 탄생하고 티베트 고원에서 화북 평원으로 이어지는 강 유역은 비옥한 곡창 지대를 이루었으며 수많은 왕조들이 이 강과 함께 흥망성쇠를 거듭했다. ‘물 한 말에 흙이 여섯 되’라는 누런 강 위에 생각이 머무는 사이 뗏목이 도착했다. 음마飮馬대협곡. 중국 역사극에 자주 등장하기도 하는 황하석림의 시작점. 오랜 시간의 흔적들을 암석들은 거대한 제 몸 깊숙이 새기고 있었다. 나무 한 그루 없는 골짜기 양쪽으로 거대한 바위들이 뿜어내는 비장함이 황홀하다. 당나귀가 끄는 마차를 타고 4.5km의 협곡을 지난다. 마른 먼지가 훅 인다. 늙은 마차꾼은 능숙한 걸음으로 나귀를 재촉하고 이따금 고개를 쳐들어 기암괴석들이 품은 이야기를 들려줬다. “목란이라는 소녀가 병약한 아버지를 대신해 남장을 하고는 12년을 종군하고 금의환향 했다지요.” ‘화목란花木蘭의 귀향’ 등 바위들은 저마다 형상에 걸맞은 이름과 사연을 담고 있다. 감동은 끝나지 않았다.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로 오른다. 끝도 없는 바위산이 발아래로 굽이친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바람도 세차다. 10여 분. 1,600m 우취엔산 정상에 다다랐다. 날리는 옷깃을 여미는 사이 형용하기 힘든 풍광이 눈앞에 펼쳐진다. ‘천산만학千山萬壑’. 천개의 산과 만개의 골짜기다. 이토록 방대하고도 우아함을 잃지 않은 돌무더기라니. 위풍당당한 이 기적 앞에서 그저 설레설레 고개만 저을 뿐이다.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이세미 취재협조 하나투어www.hanatour.com, 티웨이항공www.twayair.com ▶travel info Ningxia Airline 티웨이항공이 11월26일까지 2주에 3회 인천 출발 (월·금·수요일), 인촨 출발(화·목·토요일) 전세기를 운항 중이다. 2015년 3월부터는 주 3회 인천-인촨 정기편이 운항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11월1일 무안-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노선을 확대해 왔다. 앞으로 인천-하이커우, 인천-지난, 제주-난닝 등 서울거점 외 지방 공항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인천에서 인촨까지 비행시간은 약 3시간이다. www.twayair.com HOTEL 롱청 호텔Long Cheng Hotel 중웨이에 자리한 호텔로 깔끔하고 넓은 객실이 나무랄 데 없다. 총 148개의 객실과 레스토랑,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고 닝샤 지역에서는 드물게 무선인터넷 사용이 편리하다. 공항과도 가까워 현지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중위시 고루동가 오환광장 서측宁夏 中卫市 鼓樓东街 五环廣場 西側 +86-0955-7667777 ACTIVITY 사파두 사막 액티비티 사막에서 모래를 이용해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사파두의 매력. 200m의 경사를 순식간에 미끄러져 내려오는 모래썰매, 허공을 가로지르는 아찔한 로프웨이와 지프와이어, 번지점프는 스릴 만점. 마치 사막에 펼쳐진 놀이동산을 보는 듯하다. 지프나 사막 충랑차를 타고 굴곡진 사막의 능선을 신나게 내달리는 체험도 놓치기 아깝다. 기계적인 기구에 의존하지 않고 자연에서 맛보는 스릴감은 색다르다. 백미는 뭐니뭐니 해도 낙타 라이딩. 일정 대열을 맞춰 낙타 등에 올라 몰이꾼을 따라 천천히 사막을 약 30분 지난다. 운 좋게 일몰을 만난다면 그 낭만이야 말할 것 없다. 가격은 낙타 라이딩이 80위안, 지프는 200위안이다. 영하 중위시 사파두 관광구宁夏 中卫市 城西 16公里 +86-0955-7681481 www.spttour.com RESTAURANT 만수르 궁Mansour Palace 중화회향문화원 안에 있는 이슬람 식당이다. 후이족 향토음식과 이슬람 연회식 등 후이족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이슬람 풍의 인테리어를 갖춘 홀은 200명을 수용할 수 있고 11개의 개별 룸도 있다. 양고기 바비큐와 양 내장요리, 냉채, 교자만두 등이 인기메뉴다. 이슬람 율법에 따라 허용된 할랄 재료를 사용한다는 것이 다를 뿐, 맛은 일반 중국식과 큰 차이 없다. 은천 중화회향문화원宁夏 银川市 永宁县西京藏高速路 口出口处 +86-0951-8027318 www.zhhxwhy.com SHOPPING 중국 구기관Chinese Wolfberry Museum 닝샤는 구기자의 고향이다. 역사가 4,000년이다. 특히 주산지인 중웨이시 중닝현의 구기자를 최고로 친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약재나 차로 즐겨 먹지만 닝샤 구기자는 맛이 달아 건포도처럼 간식으로 먹을 수도 있다. 2011년 인촨에 문을 연 중국구기관은 중국 구기자에 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중국 최초의 박물관이자 쇼핑점이다. 2층 건물 내에는 박물관, 문화센터, 건강서비스센터 등 홀이 나뉘어 고대로부터 이어온 중국 구기자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다. 쇼핑점에서는 차, 스낵류, 음료, 건강식품 등 다양한 구기자 제품들을 시식하고 구매하며 국제배송도 가능하다. 중국 구기자는 5등급으로 분류하는데 최고로 치는 1등급 야생 흑구기자 가격은 약 3,000위안(한화 약 52만원), 15g 간식용은 약 7위안(한화 1,200원) 정도. 박물관 입장료는 20위안이다. www.berylgoji.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뉴스 플러스] ‘바퀴 결함’ 쌍용차 11만여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쌍용자동차 렉스턴 등 4개 차종에서 바퀴가 빠지거나 잠기는 제작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6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05년 6월 1일∼2010년 11월 17일 제작된 렉스턴, 카이런, 액티언, 액티언 스포츠 등 11만 2920대다. 이번 리콜은 볼조인트(바퀴가 주행 상황에 따라 움직일 수 있도록 차체에 연결된 부품)가 빠지거나 파손되는 결함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6일부터 쌍용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 강서 자동차서비스센터 주민 영어 배움터 변신

    서울 강서구는 24일 등촌동 기아자동차서비스센터 2층에 ‘강서영어센터 등마루관’을 개설, 운영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이곳은 지역 청소년의 글로벌 인재양성과 영어교육을 위한 핵심 센터 역할을 할 예정이다. 구는 그동안 주민들이 영어를 친숙하게 배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데 힘써 왔다. 2012년 등촌동 등빛도서관 내 영어센터가 처음으로 문을 열었지만 주민의 교육수요를 충족하기는 역부족이었다. 그렇다고 어려운 살림에 센터를 추가 확보하기는 쉽지 않은 형편이었다. 이에 구는 등촌동 양천로에 들어서는 기아차 서비스센터를 주목했다. 기아차는 인근 주민들에게 친화적 공간을 제공할 수 있고 구는 건물 구입 비용을 아낄 수 있는 등 두 기관의 이해가 맞아떨어지면서 영어센터 건립은 급물살을 탔다. 결국 지난해 2월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기아차는 건물 공사를, 구는 내부시설과 전산장비, 책자 등을 맡았다. 408.67㎡ 규모의 등마루관에는 사설학원과 차별화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교육에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 스토리텔링룸과 리딩룸, 아트룸 등 주제별 강의실을 갖춰 학생들에게 친근한 영어학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영어교육 프로그램은 5~7세 아동이나 초등학생이 재미있게 영어의 말하기, 듣기, 읽기를 다지는 프로그램으로 꾸몄다.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고 논리적으로 말하는 능력을 키우는 엘리트반도 운영된다. 노현송 구청장은 “늘어만 가는 교육 인프라 수요를 신축의 방식으로 공급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면서 “이번 모델을 계기로 민간시설과 자원을 활용한 주민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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