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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달은 서브 때마다 일곱 가지 버릇이 있다

    나달은 서브 때마다 일곱 가지 버릇이 있다

    엉덩이→왼쪽 어깨→오른쪽 어깨→코→왼쪽 귀→코→오른쪽 귀 만져루틴이라 쓰고 징크스라고 말한다먼저 엉덩이에 낀 바지를 빼줘야 한다. 왼쪽과 오른쪽 어깨를 만진다. 코를 만진 뒤 왼쪽 귀, 다시 코로 갔다가 오른쪽 귀… 이제 서브를 위한 모든 준비는 끝났다. 경기 도중 하는 독특한 버릇으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영국 런던에서 열리고 있는 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도 어김없이 ‘루틴’이라고 쓰고 ‘징크스’라고 말하는 행위로 화제가 됐다. 8일(한국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나달은 코트에 입장하면서 라켓 하나를 꺼낸 뒤 관중석을 바라보며 몇 차례 뜀뛰기를 하며 재킷을 벗는다. 이어 생수병 2개를 상표가 코트를 향하게 벤치 근처에 세워 놓는다. 압권은 서브를 넣을 때 보여 주는 루틴이다. 엉덩이, 양쪽 어깨, 코, 귀, 코, 귀로 이어지는 7단계를 거쳐야 한다. 첫 서브가 들어가지 않으면 세컨드 서브에선 어깨를 생략한다. 벤치로 향할 때는 수건을 볼퍼슨으로부터 건네받은 후 오른발로 라인 위를 지나가는 것이 철칙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경기 시작 45분 전 샤워, 양말을 올려 신는 높이, 서브를 넣기 전 공을 튀기는 횟수까지도 다 정해져 있다는 것이 정설이다. 볼을 운반하는 볼퍼슨들도 나달의 징크스를 숙지해야만 음료나 수건을 제때 건넬 수 있기 때문에 따로 교육을 받는다는 뒷말도 나온다. 이 모든 루틴을 몸에 숙달하고 완성하는 노력이 기이하기까지 하다. 나달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생수병 2개를 내 벤치 앞 왼쪽에 놓는 행위를 미신으로 볼 수도 있지만 그게 아니다”라면서 “미신이라면 왜 지고 나서도 이런 행위를 계속하겠느냐”고 되물은 적이 있다. 그는 “이 모든 게 나 자신을 경기에 온전히 임하도록 하는 행위로 주변 환경을 정리해야 내 머릿속도 더 잘 정돈되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나달은 경기 내내 8억원이 넘는 손목시계를 착용한다. 이건 루틴이 아니라 나달과 후원 계약을 맺은 스위스의 유명 시계 브랜드 리처드밀 제품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거요미’ 양효진 귀환…라바리니 배구 부탁해

    ‘거요미’ 양효진 귀환…라바리니 배구 부탁해

    한국 여자배구는 1964년 도쿄올림픽에서 배구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후 2016 리우올림픽까지 14차례의 올림픽에서 11번 본선 무대를 밟았다. 최고 성적은 우리나라 전 종목을 통틀어 올림픽 첫 메달을 신고했던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대회 때 동메달이다. 4년 전인 독일 뮌헨과 2012년 영국 런던 등 두 대회에서는 4위에 올랐다. 11번 가운데 5위 밖의 성적을 낸 건 4차례밖에 없었으니, 여자배구는 그야말로 한국 올림픽의 자존심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외국인 사상 첫 지휘봉… 아직은 미완성 팀 첫 출전 56년 만에 다시 도쿄를 겨냥하는 여자배구 대표팀에 대한 시각은 ‘기대 반, 걱정 반’이다. 외국인으로 사상 처음으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스테파노 라바리니(40) 감독의 첫 데뷔전인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성적은 16개국을 상대로 3승12패. 리우에서 공동 5위까지 오른 걸 감안하면 초라하기 그지없다. 그러나 VNL 대표팀은 완성되지 않은 팀이었다. 핵심 멤버 양효진(30), 김해란(35), 이재영(23) 등이 이런저런 이유로 빠졌다. 문용관 한국배구연맹(KOVO) 경기실장은 “잘한 대회라고 말할 수 없다”면서도 “VNL은 ‘테스트’ 성격의 대회로 새 감독과 선수들이 처음 호흡을 맞췄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봉퀸 양효진 3개월 만에 코트로 본격적인 도쿄 예선을 앞둔 대표팀이 이제 제 모습을 갖췄다. 지난 21일 엔트리를 발표한 대표팀은 30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됐다. ‘베테랑’ 레프트 한송이(35·KGC인삼공사)와 손가락 부상에서 회복한 센터 양효진(현대건설)이 포함됐다. 양효진은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의 7년 연속 ‘연봉퀸’(3억 5000만원)이 상징하는 최고 센터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때 대표팀 주전 센터로 동메달을 이끌었다. 국내 V리그 종반이던 지난 3월 왼쪽 손가락 인대가 파열돼 수술을 받고 재활의 시간을 보냈다. ●양 “라바리니식 ‘토털 배구’ 기대감” 올해 1월 부임한 라바리니 감독과 첫 상견례를 가진 양효진은 1일 시작될 첫 훈련에 앞서 “3개월을 쉬다가 코트에 서는 게 걱정”이라면서 “최고의 컨디션이 아니라서 더 그렇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라바리니식 배구’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라바리니 감독은 강한 서브를 바탕으로 한 빠른 공격, 세터와 리베로를 뺀 모든 선수들이 공격에 가담하는 ‘토털 배구’를 추구한다. 양효진은 “토털 배구가 어떤 모습일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8월 2일부터 사흘 동안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열리는 세계(대륙 간)예선에서 E조의 러시아(세계 5위), 캐나다(18위), 멕시코(21위)와 한 장의 올림픽 직행 티켓을 놓고 격돌할 대표팀을 또 이끌게 될 양효진은 “마지막이 될 올림픽 무대를 밟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15세 가우프 vs 39세 비너스…윔블던 최연소-최고령 ‘결투’

    15세 가우프 vs 39세 비너스…윔블던 최연소-최고령 ‘결투’

    승부는 냉혹하다. 꿈의 무대 1차전에서 맞붙는 상대 선수가 하필이면 자신이 존경해 마지 않던 우상이다. 우상이 뛰는 모습에 반해 테니스 라켓을 잡았던 15세 소녀는 이제 우상을 밟고 올라가야 한다.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막하는 윔블던 테니스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가운데 최연소인 코리 가우프(왼쪽·15·미국)가 최고령인 비너스 윌리엄스(오른쪽·39·미국)를 1차전에서 만난다. 윌리엄스는 1980년생이고 가우프는 2004년으로 둘의 나이 차가 두 배가 넘는다. 세계 랭킹 격차는 더 크다. 윌리엄스가 44위, 가우프가 301위다. 비너스는 가우프가 태어나기도 전인 1997년 윔블던에 데뷔했다. 2000년, 2001년, 2005년, 2007년, 2008년 등 윔블던에서만 통산 다섯 번 우승했다. 이에 맞서는 가우프는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윔블던에서 최연소 예선 통과를 기록한 차세대 주자다. 가우프는 “올해 3월 마이애미오픈 2회전에서 졌는데 이겼다면 비너스가 다음 상대여서 더욱 아쉬웠다”면서 “윌리엄스 자매와 만나는 것은 제 꿈이었다”고 말했다. 한국 테니스의 기대주인 권순우(22·CJ)는 남자단식 1회전에서 카렌 하차노프(23·러시아)를 넘어서야 한다. 1m 98㎝, 87㎏나 되는 거구에서 뿜어내는 폭발적인 서브와 스트로크가 무시무시한 세계 9위 강호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권순우 생애 첫 윔블던 데뷔

    권순우 생애 첫 윔블던 데뷔

    한국 테니스의 차세대 유망주 권순우(22·CJ)가 다음달 1일 영국 런던에서 개막하는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본선에 생애 첫 데뷔한다. 한국 선수로는 4년 만에 이룬 본선 도전이다.세계 랭킹 126위인 권순우는 27일(현지시간) 런던 로햄턴의 뱅크 오브 잉글랜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남자 단식 예선 3회전에서 다니엘 브란츠(독일·191위)를 3-1(6-2 6-7<6-8> 6-1 6-0)로 물리쳤다. 권순우는 이날 서브 에이스를 18개나 터뜨리며 2013년 세계 랭킹 51위까지 올랐던 브란츠를 2시간 21분 만에 따돌렸다. 권순우가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 진출한 것은 지난해 1월 호주오픈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권순우는 2017년 12월 중국에서 열린 호주오픈 아시아·태평양 지역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 대회에서 우승하며 본선 무대를 밟았다. 권순우는 이번 윔블던 대회에서 지난해 호주오픈 1회전 탈락의 아픔을 떨치고 첫 메이저 본선 승리에도 도전한다. 권순우는 윔블던에 진출한 네 번째 한국 남자 선수다. 2001년 윤용일(45·은퇴)과 이형택(43·은퇴)이 처음 본선 무대를 밟았지만 모두 1회전에서 탈락한 후 2007년 이형택이 처음으로 본선 3회전(32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윤용일은 2015년 지도자 자격으로 정현(23·한국체대)과 함께 다시 윔블던 잔디코트를 밟았다. 권순우의 본선 1회전 상대는 28일 열리는 대진 추첨 결과에 따라 정해진다. 지난해 윔블던 본선 시드를 받았지만 발목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정현은 올해 대회에도 불참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CJ대한통운, 인공지능·자동화 ‘혁신 택배’의 현장

    CJ대한통운, 인공지능·자동화 ‘혁신 택배’의 현장

    CJ대한통운이 인공지능, 자동화 기술을 도입하면서 택배업이 혁신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먼저 CJ대한통운은 2016년 9월 분류 자동화에 1227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하고 세계 최초로 택배 서브터미널에 휠소터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휠소터란 소형 바퀴(휠)를 통해 택배 상자를 배송 지역별로 자동 분류해 택배기사 앞까지 전달해 주는 장비다. 설치 대상 178곳 중 현재까지 전국 약 160곳에 설치했다. 휠소터 도입으로 택배기사가 체감하는 가장 큰 혜택은 택배 상자를 인수하는 작업 강도가 대폭 완화됐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택배기사가 컨베이어 앞에 서서 빠르게 지나가는 택배상자를 직접 눈으로 살피고 손으로 빼내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택배기사 앞으로 자동 분류돼 온 상품을 자신의 배송 구역 순서에 따라 차량에 싣기만 하면 된다. 지난 4월에는 택배기사 작업용 애플리케이션에 인공지능(AI) 가상비서 기능을 탑재했다. 가상비서는 배송, 집화 등 택배기사의 작업에 필요한 각종 데이터를 음성으로 실시간 제공할 뿐 아니라 택배기사를 대신해 고객들의 문의에 자동으로 답변해 주는 역할도 수행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와 지원을 통해 더 나은 작업 환경을 조성하고 택배업계를 혁신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일본 킬러’ 金자매, 9연패 사슬 끊다

    ‘일본 킬러’ 金자매, 9연패 사슬 끊다

    김연경·김희진 44점 내며 2승째 수확 최근 日 상대 3연승… 부진 탈출 기회9연패의 늪에서 허우적대던 한국 여자배구가 한일전에서만큼은 바짝 힘을 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팀은 19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예선 5주차 2차전에서 44점을 합작한 김연경(23점·엑자시바시)과 김희진(21점·IBK기업은행)의 활약을 앞세워 일본을 3-0(25-18 25-18 25-2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2주차 벨기에전(3-0 승) 이후 이어졌던 9연패 사슬을 끊고 2승(12패)째를 수확했다. 역대 한일전 상대 전적에서는 여전히 53승89패로 뒤졌지만 최근 3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지난해 VNL에서 일본에 0-3으로 덜미를 잡혔지만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과 아시아배구연맹(AVC)컵대회에서는 각각 3-1로 이겼다. 한국은 역대 142번째 한일전에 ‘에이스’ 김연경과 김희진을 좌우에 세우고 대회 2승째를 노크했다. 1세트 김희진이 혼자 11점을 몰아치며 승전의 기운을 퍼뜨렸다. 초반 1-2로 뒤진 상황에서 3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한국 쪽으로 돌렸고, 13-13 동점에서는 대각선 강타로 연속 두 점을 뽑아 팽팽한 균형을 깼다. 한국은 김연경이 강력한 후위 공격으로 점수를 보태 만든 22-16에서 김희진이 탄력 있는 점프를 이용해 네트 밑으로 내리꽂는 수직 강타를 터뜨린 뒤 나베야 유리의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면서 1세트를 가져왔다. 상승세는 2세트에서도 계속됐다. 초반 김연경의 연속 강타와 김희진의 스파이크로 4-1 리드를 잡은 한국은 12-11에서 김연경의 백어택을 시작으로 3연속 득점해 15-11로 달아났다. 두 포인트를 남긴 23-18에서는 강소휘(GS칼텍스)가 서브 에이스로 세트포인트를 만들고 김연경이 직선 강타로 마무리해 2세트마저 수확했다. 3세트는 김연경이 3-1 리드 상황에서 강력한 스파이크로 3연속 득점 가운데 두 점을 책임지고, 9-5에서도 돌고래처럼 솟구쳐 오른 뒤 수직으로 내리꽂는 스파이크로 일본의 추격을 저지했다. 다시 김연경의 스파이크가 불을 뿜어 14-11을 만든 한국은 3세트 종반 일본의 거센 추격에 말려 20-19로 1점 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김희진과 김연경이 잇따라 상대의 빈 공간에 떨구는 영리한 연타를 성공시키며 두 점을 보태 22-19까지 점수를 벌렸다. 다시 1점 차까지 쫓겨 22-21이 됐지만 한국은 상대 서브 범실로 한 점을 달아났고, 24-23 매치포인트에서 김연경이 재치 있는 스파이크로 마지막 포인트를 따내 3-0 완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김연경은 지난 18일 5주차 1차전 도미니카공화국전 28득점에 이어 이날도 23점을 사냥하며 무실 세트승을 이끌었다. 한국은 20일 같은 장소에서 폴란드를 상대로 3승째에 도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테니스 빅 3’ 철옹성에 맞선 스무 살 치치파스

    ‘테니스 빅 3’ 철옹성에 맞선 스무 살 치치파스

    만 20세의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가 ‘빅3’가 군림하는 테니스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을까. 치치파스는 지난 13일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랭킹에서 이전보다 두 단계 상승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에만 4개 대회에서 결승에 올라 그중 두 번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자신의 최고 랭킹을 또다시 경신했다. 톱10을 차지한 선수들 중 치치파스는 최연소다. 톱100로 범위를 넓혀도 만 20세 이하 선수가 단 7명뿐인데 치치파스는 약관의 나이에 벌써 세계 정상급 선수로 성장한 것이다. 테니스 선수 출신의 어머니와 테니스 코치인 아버지를 둔 치치파스는 3살 때 테니스를 시작했고, 9살 때 테니스 선수로 진로를 정했다. 2016년 주니어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치치파스는 성인 무대에서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2018년 그리스 선수로는 첫 ATP 투어 대회(스톡홀름 오픈) 정상에 올랐고, 21세 이하 왕중왕전인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에서도 우승컵을 차지했다. 지난 1월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 오픈에서는 로저 페더러(38·스위스)를 16강에서 꺾고 4강까지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치치파스는 193㎝의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서브와 큰 경기에서도 주눅들지 않는 정신력이 강점이다. 투핸드 백핸드가 주류로 자리잡았지만 치치파스는 젊은 선수로는 드물게 한 손 백핸드를 구사하는 특징을 지녔다. 톱10에 자리한 1990년대생 선수 세 명 중 치치파스는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 페더러(3위)가 지키는 철옹성을 뚫어낼 유력한 선수로 꼽힌다. 올해 나달과 페더러를 상대로 한 번씩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인 치치파스가 테니스계 세대교체를 일궈낼지 주목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KT, 시설 안전관리 총괄 조직 신설

    KT는 지난해 11월 대규모 통신대란을 초래한 서울 서대문구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후속 조치로 시설 안전관리를 총괄하는 조직을 신설했다. KT는 네트워크 부문에 인프라운용혁신실을 신설하고 초대 실장(전무)에 이철규 KT서브마린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황창규 회장은 지난달 26일 경기 성남시 분당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2019년 그룹임원 워크숍’에서 “아현 화재에서 드러난 안전 취약점을 철저히 개선하고 통신 시설 관리 체계를 혁신해 고객과 국민들에게 5G시대 최고의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안전 조직을 신설하겠다”고 선언했다. 인프라실은 선로, 장비, 건물 등 사업 분야별로 각각 관리하던 안전과 시설관리 영역을 통합해 맨홀 등 기초 통신 시설부터 5G까지 모든 네트워크 영역의 안전을 책임지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한다. 기존엔 네트워크운용본부와 네트워크연구기술지원단, 융합기술원 등에서 각각 관리하던 네트워크 관련 전략, 이행, 관리, 개선 등 전 과정을 인프라실이 관리하게 된다. KT는 조직 신설을 계기로 맨홀과 통신구, 통신주 등 시설물을 전수 정비한다. 이 전무는 1986년 입사해 네트워크품질담당, 네트워크운용본부장 등을 역임한 네트워크 분야 전문가라고 KT 측은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삼성전자, IoT 프로세서 ‘엑시노스 i T100’ 공개

    삼성전자가 100m 이내 단거리 데이터 통신에 최적화된 사물인터넷(IoT) 프로세서 ‘엑시노스 i T100’을 7일 공개했다. 앞서 공개한 LTE(4G·세대 이동통신) 모뎀 기반 장거리용 ‘엑시노스 i S111’과 와이파이 기반 중거리용 ‘엑시노스 i T200’에 ‘엑시노스 i T100’이 더해짐에 따라 장·단거리를 아우르는 엑시노스 IoT 솔루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날 공개한 ‘엑시노스 i T100’은 스마트 조명, 창문 개폐 센서, 온도 조절, 가스 감지 등 집과 사무실에 설치되는 소형 IoT 기기에 사용된다. 신체 활동과 운동량을 관리해 주는 웨어러블 기기에도 활용 가능하다. 삼성전자 측은 “이 제품은 단거리 무선 통신을 지원하는 블루투스 5.0, 지그비 3.0 등 최신 무선 통신기술을 지원해 다양한 기기와 연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무선통신용 IoT 기기는 데이터 해킹에 취약하다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암호화·복호화를 관리하는 시큐리티 서브 시스템(SSS)과 데이터 복제 방지 기능(PUF)을 탑재시켰다. 또 일반적인 동작 온도 범위(영하 40~영상 85도)를 넘어 최대 125도의 고온에서 정상 작동할 수 있게 했다. 허국 삼성전자 S.LSI사업부 마케팅팀 전무는 “저전력·단거리 IoT 솔루션은 다양한 기기들과의 연결을 통해 우리의 삶을 보다 편리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i T100 샘플을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챌린저의 사나이’ 권순우, 정현을 넘다

    ‘챌린저의 사나이’ 권순우, 정현을 넘다

    두 달 만에 생애 두 번째 챌린저컵 키스 한 살 위 정현 제치고 국내 1인자 예약 세계 130위권 전망… 투어 진입 파란불 “100위 안에 들어 올해 US오픈 꼭 진출”남자프로테니스(ATP) 국내 ‘일인자’를 예약한 권순우(22·당진시청)가 두 달 만에 생애 두 번째 챌린저 타이틀까지 움켜쥐었다. 권순우는 5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끝난 비트로 서울오픈 국제챌린저 단식 결승에서 ‘난적’ 맥스 퍼셀(호주)을 상대로 2-0(7-5 7-5) 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이로써 권순우는 지난 3월 3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게이오 챌린저 결승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챌린저 단식 타이틀을 따냈다. 상금은 1만 4400달러(약 1700만원)다. 챌린저는 투어 대회보다 한 등급 아래로 주로 세계 랭킹 100~300위 사이의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데, 상금보다는 투어 대회 진입에 필요한 랭킹 포인트를 따는 게 더 큰 목적이다. 권순우는 이날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 100점을 보태 이번 주 주간랭킹에서 134위 안팎까지 랭킹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지난달 152위가 최고였던 권순우가 130위대 랭킹에 진입하는 것은 처음이다. 권순우는 이미 전날 결승전 진출로 150위의 세계 랭킹을 확보한 뒤 한국 테니스의 ‘간판’인 정현(23·한국체대)을 제치고 국내 1인자의 자리도 예약한 상태다. 정현은 현재 세계 123위지만 부상으로 2월 이후 투어 활동을 중단한 상황이고, 그동안 랭킹 포인트를 쌓지 못해 이번 주 155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1세트 3-4로 끌려가던 권순우는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4-4를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6-5로 앞선 상황에서 권순우는 상대 서브 게임에서 포핸드 샷이 네트를 맞고 넘어가는 행운을 업고 세트포인트를 잡은 뒤 타이브레이크 없이 1세트를 먼저 가져왔다. 2세트에서도 3-5로 끌려갔지만 연달아 4게임을 따내는 뒷심을 발휘하며 1시간 38분 만에 우승을 확정했다. 권순우는 “어려운 경기였지만 관중이 많이 오셔서 위기 상황을 극복한 것 같다”면서 “랭킹 100위 안까지 끌어올려 US오픈 본선에 진출하는 게 올해 남은 목표”라고 말했다. 한 살 위의 정현을 제치고 국내 최고 랭커가 된 점에 대해서는 “같이 뛰는 상황에서 따낸 랭킹이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면서도 “그렇다고 (정현에게) 지고 싶지는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둘은 지금까지 공식 대회에서 맞대결을 펼친 적이 없다. 권순우는 6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ATP 부산오픈 챌린저와 13일부터 광주에서 열리는 광주오픈 챌린저에서 연속 타이틀에 도전한다. 권순우는 11번 시드를 받은 부산대회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고, 2회전에서는 양쭝화(대만)-케빈 킹(미국)전 승자와 맞붙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국내 ‘일인자’ 된 권순우, 두 달 만에 생애 두 번째 챌린저 타이틀

    국내 ‘일인자’ 된 권순우, 두 달 만에 생애 두 번째 챌린저 타이틀

    랭킹 134위 안팎까지 상승. 150위권 정현 제치고 확실한 국내 최고 랭커 ‘찜’ 6일 개막 부산오픈·13일 개막 전남 광주오픈에서 연속 타이틀에 도전 남자프로테니스(ATP) 국내 ‘일인자’를 예약한 권순우(22·당진시청)가 60여일 만에 생애 두 번째 챌린저 타이틀까지 움켜쥐었다. 권순우는 5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끝난 비트로 서울오픈 국제챌린저 단식 결승에서 ‘난적’ 맥스 퍼셀(호주)을 상대로 2-0(7-5 7-5)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이로써 권순우는 지난 3월 3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게이오 챌린저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챌린저 단식 타이틀을 따냈다. 상금은 1만 4400달러(약 1700만원)다. 챌린저는 투어 대회보다 한 등급 아래로 주로 세계 랭킹 100위~300위 사이의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데,상금보다는 투어 대회진입에 필요한 랭킹 포인트를 따는 게 더 큰 목적이다. 권순우는 이날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 100점을 보태 이번 주 주간랭킹에서 134위 안팎까지 랭킹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지난달 152위가 최고였던 권순우가 130위대 랭킹에 진입하는 것은 처음이다.<! -- MobileAdNew center --> 권순우는 이미 전날 결승전 진출로 150위의 세계 랭킹을 확보한 뒤 한국 테니스의 ‘간판’인 정현(23·한국체대)을 제치고 국내 1인자의 자리도 예약한 상태다. 정현은 현재 세계 123위지만 부상으로 2월 이후 투어 활동을 중단한 상황이고, 그동안 랭킹 포인트를 쌓지 못해 이번 주 155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1세트 3-4로 끌려가던 권순우는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4-4를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6-5로 앞선 상황에서 권순우는 상대 서브 게임에서 포핸드 샷이 네트를 맞고 넘어가는 행운을 업고 세트 포인트를 잡은 뒤 타이브레이크 없이 1세트를 먼저 가져왔다.2세트에서도 3-5로 끌려갔지만 연달아 4게임을 따내는 뒷심을 발휘하며 1시간 38분 만에 우승을 확정했다. 권순우는 “어려운 경기였지만 관중이 많이 오셔서 위기 상황을 극복한 것 같다”면서 “더욱이 코감기까지 겹쳐 베스트 컨디션이 아니었는데, 국내 챌린저대회에서 우승해 기쁘다”고 두 번째 정상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랭킹 100위 안까지 끌어올려 US오픈 본선에 진출하는 게 올해 남은 목표”라고 말했다.한 살 위의 정현을 제치고 국내 최고 랭커가 된 점에 대해서는 “같이 뛰는 상황에서 따낸 랭킹이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면서도 “그렇다고 형에게 지고 싶지는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둘은 지금까지 공식 대회에서 만나 맞대결을 펼친 적이 없다. 권순우는 6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ATP 부산오픈 챌린저와 13일부터 전남 광주에서 열리는 광주오픈 챌린저에서 연속 타이틀에 도전한다. 권순우는 11번 시드를 받은 부산대회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고, 2회전에서는 양쭝화(대만)-케빈 킹(미국)전 승자와 맞붙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권순우, 정현 제치고 국내 1인자 됐다

    권순우, 정현 제치고 국내 1인자 됐다

    정현은 153위로 하락 .. “(정)현이형 투어 쉬고 있는 터라 큰 의미 없다”5일 호주 맥스 퍼셀 상대로 30여일 만에 생애 두 번째 챌린저 정상 노크 한국 남자테니스의 기대주 권순우(162위·당진시청)가 정현(23·한국체대)를 제치고 국내 남자선수 가운데 최고 랭커가 됐다.권순우는 4일 서울올림픽코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비트로 서울오픈 챌린저대회(총상금 10만8천320달러) 단식 4강전에서 우둥린(316위·대만)을 2-0(7-6<7-4> 6-3)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권순우는 다음 주 발표되는 주간 세계랭킹에서 150위를 확보, 정현(한국체대)을 제치고 현역 국내 선수로는 가장 높은 세계랭킹을 보유하게 됐다. 정현은 현재 123위지만 다음 주에는 153위로 밀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를 마친 뒤 권순우는 “한국에서 하는 대회에서 이겨 기분이 좋고, 관중도 많이 오셔서 응원을 해주시니 위기 대처도 잘 됐던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1세트 2-0, 2세트 3-0으로 앞서다 모두 따라잡히며 힘든 경기를 한 그는 “초반 상대의 서브 게임을 잘 브레이크 했는데 곧바로 게임을 내줬다”며 “짜증을 안 내려고 최대한 노력했다”고 위기를 넘긴 비결을 설명했다.지난 3월 일본 게이오 챌린저에 이어 생애 첫 챌린저 정상에 올랐던 권순우는 5일 결승에서 맥스 퍼셀(268위·호주)을 상대로 개인 통산 두 번째 타이틀을 노크한다. 올해 중국 챌린저대회에서 한 차례 만나 2-0(6-3 6-3)으로 이겼던 권순우는 “당시 스코어는 2-0이었지만 내용상 쉬운 경기가 아니었다”면서 “서브도 좋고 다양한 플레이를 펼쳐서 까다로운 상대”라고 경계심을 내보였다. 자신보다 한 살 많은 정현을 제치고 더 높은 한국 최고 랭커가 된 그는 “(정)현이 형이 대회에 안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큰 의미를 두지는 않겠다는 듯이 말했다. 하지만 ‘국내 1위는 처음 아니냐’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아직 대회가 안 끝나서 랭킹이 오른 것이 좋다고 얘기하기가 좀 그렇다”고 쑥스러워했다. 정현은 올해 2월 이후 부상 때문에 투어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여자프로배구도 2m 시대 .. 장신 2명 합류

    여자프로배구도 2m 시대 .. 장신 2명 합류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공개선발) .. 루츠 참가자 가운데 최장신 프로배구 여자부의 ‘높이’도 2m를 훌쩍 넘어섰다. 여자프로배구 여자부 외국인 트라이아웃(공개선발)의 ‘최대어’인 203.5㎝의 장신 발렌티나 디우프(25·이탈리아)가 KGC인삼공사의 선택을 받았다.한국배구연맹(KOVO)은 4일 트라이아웃 결과 1순위 지명권을 가진 KGC인삼공사가 디우프를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여자부 트라이아웃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렸다. 이 대학 내 골드링센터에서 메디컬 체크와 연습경기, 면접을 진행한 뒤 3일 토론토 더블트리 힐튼 호텔에서 지명회의를 열었다. 디우프는 2m가 넘는 큰 키에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선발될 정도로 실력을 갖춰 여자부 구단들의 사전 평가에서 관심 1순위로 꼽혔다. 세계적인 리그로 꼽히는 이탈리아와 브라질 리그를 거쳤고, 2014-2015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당시 소속팀(부스토아르시치오)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3년 전까지는 이탈리아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디우프는 트라이아웃 기간에 “플로터 서브를 실수 없이 할 수 있고, 리시브가 잘되지 않은 공도 잘 처리할 수 있는 게 나의 장점“이라면서 “아시아에서 나의 실력을 증명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지명 2순위 현대건설과 4순위 IBK기업은행은 각각 지난해 함께 했던 스페인 출신의 187㎝ 공격수 밀라그로스 콜라(등록명 마야·31), 미국 태생 어도라 어나이(23·188㎝)와 재계약했다. 3순위 GS칼텍스도 장신 선수를 영입했다. 키 206㎝인 메레타 루츠(24·미국)는 이번 트라이아웃 참가자 중 최장신이었고, 다음 시즌 여자 프로배구 최장신 선수 타이틀도 예약했다. 디우프에 이어 사전 평가 2위를 차지한 미국 출신 셰리단 앳킨슨(24·195㎝)은 한국도로공사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해 미국 퍼듀대 주장을 맡았던 그는 트라이아웃 직전까지 터키리그에서 뛰었다. 2018~19시즌 V리그 통합우승을 거머쥔 흥국생명은 선호도 12위였던 이탈리아 출신 지울라 파스구치(25·189㎝)를 선택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타미플루 내성 해결한 신종플루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

    타미플루 내성 해결한 신종플루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

    국내 연구진이 독감 치료제로 가장 잘 알려진 ‘타미플루’의 내성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했다. 한국화학연구원 의약바이오연구본부는 국내 바이오벤처기업인 에스티팜과 함께 타미플루 약제내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독감치료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에스티팜에 특허권과 기술을 이전했다고 30일 밝혔다. 독감으로 알려져 있는 인플루엔자는 호흡기 감염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가을부터 봄철에 많이 유행하며 전 세계적으로는 매년 평균 25만~50만명이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에스티팜에서 보유한 뉴클레오시드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A형,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하는 후보물질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후보물질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복제를 담당하는 효소인 ‘바이러스 중합효소’인 ‘PB1 서브유닛’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숙주세포의 세포막을 뚫고 들어가 핵에서 RNA를 복제하는데 PB1 서브유닛은 바이러스 RNA 전사와 복제에 직접 관여하는 물질이다. 이번 후보물질은 RNA 복제에 필수적인 PB1 서브유닛을 억제함으로써 바이러스 증식을 막는 기능을 갖고 있는 것이다. 연구팀은 실제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동물에게 후보물질을 투여하지 몸무게 감소가 완화되고 평균 생존일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비정상적인 염증 반응도 완화되는 것이 관찰됐다. 일반적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생쥐는 몸무게가 감소하면서 9일 내에 사망에 이르게 된다. 또 생쥐 폐에 존재하는 감염성 바이러스 입자 수가 10% 미만으로 감소하는 것도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후보물질이 조류인플루엔자의 인간 감염도 예방해줄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수 화학연구원 원장은 “이번에 개발된 후보물질은 국내외 특허 출원을 한 상태로 신변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유행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신약으로 개발되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하리모토 제친 안재현, 대표팀 선배 장우진도 넘어섰다

    하리모토 제친 안재현, 대표팀 선배 장우진도 넘어섰다

    첫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 메달 .. 한국탁구의 역사 새로 쓴 주인공20세 메달로 남자단식 선수로는 역대 최연소 메달리스트로도 이름 남자탁구 세계랭킹 157에 불과한 안재현(20·삼성생명)이 생애 첫 출전한 세계탁구선수권 4강을 움켜쥐었다.안재현은 26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헝엑스포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 남자단식 8강전에서 코리아오픈 3관왕(단식·복식·혼합복식)의 대표팀 선배 장우진을 풀세트 접전 끝에 4-3(12-10 10-12 7-11 11-3 11-5 8-11 12-10)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라 동메달을 확보했다. 탁구는 국제대회 3~4위에 들면 동메달을 받는다. 본선 1~2회전에서 자신보다 훨씬 높은 랭킹 10~20위권의 상위 랭커들을 잇따라 제압하고 이변을 예고한 안재현은 지난 8강전에서는 일본의 간판이자 세계 4위의 하리모토 도모카즈(16)마저 꺾은 데 이어 이날 한국 탁구 사상 최초로 첫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따낸 선수가 됐다. 20세 나이에 역대 한국 남자단식 최연소 메달리스트로도 이름을 올렸다. 이전까지는 김택수 남자대표팀 감독이 21세 때인 지난 1991년 지바세계선수권에서 따낸 동메달이 최연소 기록이었다. 여자 선수 중에는 1988년 서울올림픽 복식 금메달리스트 양영자가 1983년 도쿄대회 당시 19세로 따낸 은메달이 최연소다.한국 탁구의 역사를 새로 쓴 안재현은 27일 세계 16위 마타아스 팔크(스웨덴)을 상대로 결승행 티켓을 노크한다. 이기면 11위 마룽-9위 랑징쿤(이상 중국)의 4강전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안재현은 첫 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12-10으로 이겨 기선을 잡았다. 장우진도 다양한 서브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2, 3세트를 가져가며 전세를 게임 스코어 2-1로 뒤집었다.안재현은 4세트 다시 힘을 냈다. 끈질긴 수비로 실책을 유도했고, 당황한 장우진은 서브 실패로 세트를 3-11로 내줬다. 5세트에도 안재현은 허를 찌르는 포핸드 공격으로 장우진을 흔들어 11-5로 이겨 게임 스코어 3-2로 앞섰다. 6세트를 다시 잃어 승부는 최종 7세트로 넘어갔지만 듀스 대결을 12-10으로 마무리하며 동메달을 확정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브라이텍스 롬머, 성장형 카시트 ‘어드밴스픽스’ 한국 출시

    브라이텍스 롬머, 성장형 카시트 ‘어드밴스픽스’ 한국 출시

    글로벌 카시트 브라이텍스(Britax)는 자사의 독일 법인 롬머사의 프리미엄 라인 ‘어드밴스픽스4’를 국내에 새롭게 론칭한다고 15일 밝혔다. 브라이텍스 신제품 ‘어드밴스픽스4’는 9개월부터 12세까지 사용 가능한 성장 맞춤형 토들러 카시트로 독일 현지에서 제품 기획, 디자인, 안전 테스트, 생산까지 진행한 제품이다. 독일 엔지니어링 기술을 통해 높은 완성도와 안전성을 극대화 하였고 특히, 유럽 충돌 테스트 기준인 50km/h를 상회하는 롬머사의 자체 정면충돌 테스트 70km/h를 진행하는 등 강력한 안전 테스트를 통과했다. 또한, 차량에 카시트를 설치할 때 사용하는 ‘아이소픽스(ISOFIX)’는 기존 아이소픽스를 보완한 ‘피벗링크 아이소픽스’가 적용됐다. 차량 충돌 시 카시트가 앞으로 나아가려는 수평의 힘을 수직으로 잡으며 충격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킨다. 또한 세계 특허 ‘시큐어가드(Secure Guard)’ 안전기술이 탑재되어 아이가 카시트에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최대 35%의 복부 충격량을 줄여준다. 사고 시 아이가 안전벨트 아래로 미끄러지는 ‘서브마린’ 현상도 방지한다. 그 밖에도 아이에게 전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측면 프레임에는 ‘3단계 측면보호 시스템’이 적용됐다. 뒤틀림과 충돌에 강한 ‘일체형 프레임’도 사고 시 프레임의 유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파손 가능성을 줄여 아이를 보호해준다. 한편 ‘어드밴스픽스4’는 론칭을 기념해 공식 쇼핑몰 세피앙몰 및 온라인 쇼핑몰에서 예약판매 및 특별 할인 행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18일부터 4일간 진행하는 코엑스 코베 베이비페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소녀 캐릭터 앞세워 2차원 게임 몰려온다

    미소녀 캐릭터 앞세워 2차원 게임 몰려온다

    최근 게임업계에 2차원 게임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2차원 게임이란 서브 컬처 마니아층을 겨냥한 게임으로 주로 미소녀 캐릭터를 내세운 게임들이 많다. 이에 카카오게임즈, 스마일게이트 등 게임 회사들이 2차원 게임으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X.D 글로벌의 ‘소녀전선’, 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 등 국내외 게임 회사들의 2차원 게임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28일 신작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리:다이브)를 내놨다. 11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이 게임은 출시 10일 만에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 상위권에 안착하는 등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는 50명 이상의 미소녀들과 함께 모험을 떠나 전투를 즐기는 2차원 게임으로 일본 사이게임즈의 유명 프로듀서 기무라 유이토가 개발을 총괄했다. 또한 ‘진격의 거인’을 제작한 위트 스튜디오, ‘광란가족일기’의 시나리오 작가 아키라, ‘원피스’의 메인 테마곡을 작곡한 다나카 고헤이, 유명 성우 MAO와 이토 미쿠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2018년 초 일본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흥미진진한 스토리의 재미와 몰입감을 배가하는 고품질 애니메이션 연출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2017년 8월 ‘음양사’를 시작으로 ‘앙상블 스타즈’, ‘뱅드림! 걸즈밴드파티!’ 등 2차원 게임 시장을 꾸준히 공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유명 해외 성우들의 한국어 멘트를 게임 내에 입히거나 성우를 한국으로 초청해 팬미팅 행사를 개최하는 등 마니아층을 공략해왔다”면서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집중해 2차원 게임의 성공 계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보이스3’ 메인 포스터 공개, 이진욱X이하나 ‘카리스마 눈빛’

    ‘보이스3’ 메인 포스터 공개, 이진욱X이하나 ‘카리스마 눈빛’

    ‘보이스3’ 메인 포스터가 전격 공개됐다.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보이스3’(극본 마진원, 연출 남기훈, 제작 키이스트)는 범죄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 추격 스릴러. 오늘(10일) 공개된 메인포스터는 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이하나)와 악한 본능이 깨어난 형사 도강우(이진욱)의 공조, 그리고 더욱 강력해진 사건들을 암시하며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먼저 거미줄(웹)처럼 얽혀있지만, 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옷의 무리들 속에 둘러싸인 강권주와 도강우. 여기에 “깨어난 어둠. 골든타임은 끝나지 않았다!”라는 강력한 카피가 시선을 끈다. 더욱 거대해진 범죄 카르텔. 국경을 넘어 해외로까지 뻗어 나간 조직의 규모는 더욱 커졌지만, 그 실체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어둠과도 같은 그들의 존재는 범죄를 통해 ‘깨어났고’, 골든타임을 사수하며 그 범죄를 막기 위한 강권주와 도강우의 불타는 의지는 ‘끝나지 않았다’. 거대한 무리 안에서도 핵심을 찾아내려는 두 사람의 결연한 표정이 이를 말해준다. 더욱 깊고 짙어진 카리스마와 시너지로 거대 악을 무너뜨리는 두 사람의 공조가 더욱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이유다.이와 함께 공개된 서브 이미지는 숨소리조차도 숨길 수 없을 것 같은 텅 빈 공간의 온통 하얀 배경이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를 드러낸다. 하지만 함께 어딘가를 향해 가는 강권주와 도강우의 시선은 누군가가 감시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CCTV를 향하고 있어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어디서나 CCTV의 감시망을 피할 수 없는 웹으로 얽혀있는 세상, 그리고 이를 범죄에 이용하고 있는 거대한 악의 카르텔. 눈으로 확인할 순 없지만, 공간이 주는 느낌만으로도 악의 기운이 전해진다. 범인의 숨소리까지 놓치지 않는 절대 청력의 소유자 강권주와 남다른 통찰력으로 하나의 단서도 놓치지 않는 도강우가 바라보고 있는 CCTV의 렌즈엔 어떤 범죄가 도사리고 있을까. 제작진은 “메인 포스터에는 ‘보이스’만의 차별화된 컬러와 더욱 거대해진 스케일의 이야기를 동시에 암시하고 있다. 이미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이진욱과 이하나가 최고의 케미와 흡인력으로 이미지를 완성했고,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많은 시청자들이 기다려온 ‘보이스3’에 대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첫 방송까지 최선을 다해 선보이겠다.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한편, ‘보이스3’는 ‘뷰티 인사이드’, ‘터널’의 남기훈 감독이 연출을, 마진원 작가가 시즌1과 시즌2에 이어 집필을 맡는다. 오는 5월11일 토요일 밤 10시2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하프타임]

    女배구 올스타팀, 태국에 3-0 설욕 박미희(흥국생명)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올스타팀이 7일 방콕 후아막체육관에서 열린 2019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2차전에서 태국을 3-0(25-15 25-21 25-23)으로 완파하고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한국은 역대 한·태 올스타 슈퍼매치 통산 전적에서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 문정원은 1세트 중반 서브에이스 5개를 연속해서 넣으며 경기 주도권을 한국에 안겼다. 박 감독은 “친선전이긴 해도 책임감을 갖고 하는 경기다. 자존심을 지키고 마무리했다”면서 “16명의 선수가 자기 자리가 아닌데도 불편해하지 않고 경기를 잘해줬다. 기특하다”고 선수들에게 고마워했다. KCC 4강 PO 모비스에 2패 후 첫 승 KCC가 7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3차전에서 현대모비스를 87-79로 제압하고 2연패 끝에 기사회생했다. 브랜든 브라운이 28득점 16리바운드로 승리를 주도하고 마커스 킨이 23득점, 하승진이 리바운드 7개를 보탰다. 4차전은 오는 9일 전주에서 다시 열린다. 지난 23차례의 4강 PO에서 첫 두 경기를 모두 지고 뒤집기에 성공한 팀은 아직 없다.
  • 블랙핑크, 컴백 간담회 취소 “고성-속초 산불, 아픔 공감”[전문]

    블랙핑크, 컴백 간담회 취소 “고성-속초 산불, 아픔 공감”[전문]

    그룹 블랙핑크가 강원도 고성, 속초 등을 휩쓴 산불로 인해 5일 예정이던 컴백 간담회를 취소했다. 블랙핑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예정이던 컴백 간담회 취소 소식을 전했다. YG는 “고성-속초 산불로 인한 강원 지역 주민들의 아픔에 공감하여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화재 피해자 여러분과 진화에 노고가 많으신 분들께 진심을 다해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재난사태가 선포된 지역은 강원도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 일원이다. 앞서 4일 오후 7시17분께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성콘도 부근에서 발생한 화재가 속초 시내로 확산하면서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산림 약 250㏊, 주택 125채가 소실됐다. 한편 블랙핑크는 이날 0시 전세계 동시에 새 EP 앨범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킬 디스 러브’는 강렬한 리드 브라스와 웅장한 드럼 사운드가 주된 테마를 이루는 곡이다. 블랙핑크의 카리스마 넘치는 랩과 보컬이 특징이다. TEDDY와 Bekuh BOOM이 작사, TEDDY, R.Tee, 24, Bekuh BOOM이 작곡에 참여했다. ‘킬 디스 러브’ EP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킬 디스 러브’를 비롯해 서브 타이틀곡 ‘돈트 노우 왓 투 두(Don’t Know What To Do)‘와 ’킥 잇(Kick It)‘, ’아니길(Hope Not)‘, ’뚜두뚜두‘ 리믹스 버전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블랙핑크는 ’킬 디스 러브‘ 발매 이후 한국에 이어 북미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4월 12일과 19일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고, 17일부터 로스엔젤레스를 시작으로 6개 도시, 8회 공연으로 이어지는 북미 투어에 나선다. <이하 YG 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5일 오전 11시 예정됐던 블랙핑크 컴백 기자간담회는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고성-속초 산불로 인한 강원 지역 주민들의 아픔에 공감하여 이같이 결정하였습니다. 이번 기자간담회를 기다리신 팬 분들과 발걸음을 준비하시던 기자님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화재 피해자 여러분과 진화에 노고가 많으신 분들께 진심을 다해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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