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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처녀총각 첫 영상맞선/30일 양국 영상회의시스템 개통기념

    ◎5쌍 컬러화면 통해 직접대화 “짝고르기”/컴퓨터 바둑대회·이산가족 만남행사도 한중간의 국제영상회의 시스템 개통을 기념,오는 30일 국내 농촌총각과 중국 교포처녀간의 영상맞선및 이산가족찾기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국제영상회의 시스템은 국내와 외국의 영상회의실을 디지털통신망으로 연결, 컬러영상을 통해 서로 마주보며 음성과 각종 회의자료를 송·수신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날 한국 농촌총각과 중국 교포처녀 5쌍의 만남이 결혼중개전문 잡지사인 「가교」의 요청으로 이뤄지며 한국통신과 가교는 영상맞선을 정례화,2개월에 한번씩 가질 예정이다.이날영상맞선은 60분간에 걸쳐 맞선대상자 소개,참석자간 영상대화,상호인사,소감인터뷰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총진행은 가교사가 한다. 또한 영상을 통한 이산가족만남은 한국과 중국의 한가족씩이 참가,안학빈 중국교포귀국자협회장의 사회로 30분간 진행된다. 국제영상회의 시스템 개통기념행사로는 이밖에도 양국의 서비스제공기관인 한국통신과 중국우전부 전신총국 대표간의 축하메시지교환과 통신협력에 관한 상호 의견교환이 있게 된다. 한편 데이콤은 30일부터 11월4일까지 북경에서 열리는 국제전기통신및 컴퓨터기기 종합전시회인 「엑스포 콤 차이나 92」에 참가하는 것을 계기로 31일부터 11월2일까지 3일간 한중컴퓨터영상바둑대회를 갖는다.데이콤의 영상회의실과 북경전시장의 데이콤부스간을 연결,영상회의시스템과 PC­서브를 이용해 열리는 이번 영상바둑에는 한국의 유창혁5단 김영수아마5단 박윤서아마5단이 중국의 마효춘9단 형인원아마5단 손선국아마6단과 각각 대결한다.이와 함께 북경전시회에 한국통신과 함께 참가하는 한국PC통신(주)은 「하이텔」시스템을 통해 북경전신관리국 장립귀국장과 서울 체신부출입 기자단간의 국제원격 온라인 인터뷰를 한다.우리나라와 중국은 지난 9월 노태우대통령의 중국방문을 수행한 이해욱한국통신 사장이 양국간 영상회의 서비스 개시에 관한 협정을 체결,30일 첫 개통을 겸한 행사를 갖는 것이다.
  • PC통신 표준화로 불편 없애야(컴퓨터생활)

    PC통신이 확산일로에 있다.조감도식으로 본다면 PC통신망이 몇개나 있으며 가입자가 몇이나 되고 연간 증가가 얼마나 되기 때문에 이 분야산업이 어떻다고 분석하는 방법만으로는 별의미가 없다.오히려 직접 써보다가 불편한 점을 발견해서 이를 금방 개선해서 발전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이 최선의 길이 아닌가 싶다. 국내 최대 PC통신망으로 쌍벽을 이루는 2개의 망이 있다.하나는 한국PC통신(주)이 운영하는 하이텔(Hitel)이고 또 하나는 (주)데이콤이 운영하는 피시서브(PC­Serve)이다.듣건대 2개사가 각각 10만 가입자에 육박할 정도라고 한다.추정해서 이들의 반 정도가 2개망 모두에 가입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그렇다면 실제 인구는 15만 정도로 계산되지 않을까? 서로가 경쟁을 해서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더 좋은 네트워크 제공과 더좋은 기능의 제공만으로 이길 수 있는 경쟁이 아니다.비표준의 불편도 문제이려니와 「정보차단」현상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우선 하이텔 가입자가 피시서브 가입자에게 메일(편지)을 보내지도 받지도 못한다.망이 별개이기 때문에 기능도 별개이다.따라서 정보도 별개이기 때문에 조만간 언어도 이질화 된다.우리가 염려하는 남북한의 언어 이질화가 국내에서도 일어나고 있다.이용자로서 필자는 한가지 언어만 쓰고 싶으며 복수개의 것을 배우고 싶지 않으며 배울 수도 없다.그리고 또한 하이텔을 통해서 피시서브 가입자에게 또는 그역으로 우선 메일이라도 보내고 받을 수 있어야 할 것이다.그렇지 않고 영원히 버티기만 한다면 양쪽에서 각각 다른 언어문화가 나름대로 발전할 것이다.한 사람이 2개의 언어를 배우기 어렵듯이 온 국민에게 각각 다른 언어 문화를 심어 나간다는 것은 국력의 낭비가 아닐 수 없다.서로가 「왕국건설」을 목표로 두지말고 「표준화된 하나」를 위하여 노력하여 주었으면 한다. 양 운영당국에 간곡히 당부하건데 「망간접속」즉 2시스템을 연결해 주십시오라는 것이다.그것이 해결의 첫걸음이다.그래서 어느 이용자든지 다른 이용자들과 교신할 수 있도록 하여 주십시오. 이렇게 된다면 「컴퓨터언어의 순화·표준화」도 쉽게 이루어질 수가 있을 것이다.
  • 「한은경제통계」 쉽게 알 수 있다

    ◎데이콤,오늘부터 천리안 등 통해 제공 (주)데이콤(사장 신윤식)은 한국은행과 공동으로 통화금융,재정,도매·수출입 물가지수,국제·무역·외환수지,자금순환,기업경영 분석등 국내산업활동에 필요한 각종 경제통계 관련정보「한국은행 통계정보」서비스를 개발,8일부터 PC­서브와 천리안을 통해 제공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수량도 한정되고 매월및 분기별로 배포돼 얻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경제통계자료를 기업체·정부기관및 연구소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이 자신이 필요한 것을 컴퓨터를 통해 쉽게 찾아볼수 있게 됐다. 이용방법은 PC­서브의 경우 처음 화면에서 10번 증권·부동산·물가를 선택한후 컴퓨터화면에 나타난 세부정보중 25번 한국은행통계를 택하면 된다.천리안은 3번 기업·물가·무역을 찾은 후 세부정보에서 29번 한국은행통계를 찾아보면 된다. 이용료는 PC­서브의 경우 1분당 1백원이며 매달 천리안 기본요금을 내는 천리안가입자는 시간에 관계없이 무료이다.
  • 「의약품 정보서비스」 실시/데이콤·한국메디네트,28일부터

    ◎약값,의약논문 등 1만3천여건 취급/「천리안」 PC­서브 가입자 손쉽게 이용 집안이나 사무실 등에서 일반인들이 개인용컴퓨터를 이용,약품및 의약논문정보 등을 손쉽게 알아볼 수 있는 「의약품정보」서비스가 실시된다. (주)데이콤(사장 신윤식)은 23일 (주)한국메디네트와 공동으로 약품정보및 국내 의약품 동향을 일반인들에게 제공하는 「의약품정보」서비스를 개발,28일부터 PC­서브와 천리안을 통해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의약품정보」서비스는 약품정보 5천7백92건 ▲특정상품의 가격을 알려주는 약가정보가 6천9백71건 ▲의약논문정보 8백13건 ▲의약업체정보 1백건등 1만3천6백76건이다. 이용방법은 천리안의 경우 5번(건강/의료상담)을 선택하고 PC­서브의 경우에는 천리안서비스를 이동,전문정보인(의료상담/의학)을 찾으면 된다.
  • 우리특유의 PC용어 표준화 절실(컴퓨터생활)

    얼마전에 일본 「PC전쟁의 최전선」이라는 포켓북을 읽어보고 충격을 받았다.PC를 만드는 대회사 13개처를 골라서 책임자들과의 인터뷰를 싣고 이를 다큐멘터리로 엮은 것인데 잊었던 사건의 역사를 일깨워 줄 뿐만 아니라 왜 성공을 했고 왜 실패를 했느냐를 나름대로 평해 둔것이 아주 인상적이었다.이것을 읽으면서 일본인들의 기술용어를 받아들이는 모습이 엿보여서 여기에 소개할까 한다. 먼저 우리는 결국 간략한 용어로 정리하지 못하고 있는 PC란 말을 이사람들은 「파소콩(퍼스컴)」이라고 쓰면서 벌써 표준어로 쓰고 있다는 것이다.한편 PC에다가 워드프로세서를 담아서 이것만으로 상품화해서 크게 히트했는데 이것을 「워프로(와뿌로)」라고 표준말화해 버렸다.그래서 PC산업에 크게 기여한 것이 바로 워프로인 것이다.우리말에는 이런 말이 없다. 우리가 흔히 쓰는 PC통신이란 말은 퍼스컴통신,워프로통신 또는 네트워킹이라고 한다.하기야 개인용 컴퓨터(Personal Computer)를 줄인 말이긴 해도 너무나 큰 말이다.이것으로 글도 쓰고,그림도 그리고,계산도 하고 등등의 용도도 많다.그러나 한대로 한번에 하나밖에 못쓰는 것은 뻔한 일인데 이것 하나로 모든걸 하려고 하기 때문에 하나도 익숙하게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욕심이 많아서 모두 알고 싶은데 모두 써먹질 못한다.그렇다면 하나씩 만들어서 PC에 담아서 하나씩 팔았어야 옳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그래서 이름도 하나씩 붙여서 말이다.왜들 우리는 이름 하나 짓는걸 그렇게 무서워 하는지 모르겠다.시스템의 이름을 지어도 피씨서브니 하이텔이니 해서 외국어가 아니면 안되는 것처럼 왜 그럴까? 일본의 PC산업이 성공한 것은 모두 「일본어화」를 목적으로 삼았다는 것이고 또한 이들을 「표준화」하였다는데 있다.그리고 이나마 불편하니까 좀더 일본다우면서 세계적인 것을 만들어야 한다고,「AX」니 「시스마」니 「트론」이니 하는 거대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그런데 이러한 프로젝트가 모두 기업의 참여에 의하여 라이벌끼리의 약속을 표준으로 정하고나서 파인플레이를 하는 모습이 우리에게는 보기드문 일이다. 우리의 PC산업을 한번 생각하여 보자.듣건대 엉망이라고 한다.기껏해야 IBM PC호환기를 만들어 수출하고 있다가 이것이 막혀버리니까 그 불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내수용이라고 해도 모든게 호환이 안되어서 국민대중으로 부터 외면당하고 있는 현실이 아닌가? 우리의 워프로(어떤 사람은 워드라고도 함)는 하나,보석글,으뜸끌,아래아한글…필자는 어느 하나로써 한평생 쓰는데 충분하며 둘이상은 결코 배울수가 없다.이런데 자꾸자꾸 새로운 것이 생긴다.국민학교 학생은 무엇을 배워야 할지 아무도 모른다.이래서야 뛰고 나는 선진국의 어린이들을 무엇으로 따라잡을 것인지 무척 염려스럽다.
  • 컴퓨터통신/생활양식 바꾸고 있다/데이콤가입자 2년새 10배로 늘어

    ◎꽃·케이크·음반등 원하는 시간 배달/펜팔·상담·포교활동등 폭넓게 활용 컴퓨터가 새로운 통신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화·전보와 우편을 대신해 개인용컴퓨터로 소식과 정보를 주고 받는 가정과 직장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이다. 또 컴퓨터를 매개로 동호인클럽을 구성,컴퓨터통신을 통해 정보교환등의 연락을 하면서 같은 취미를 즐기는 동호인모임도 크게 확산되고 있다.이밖에도 펜팔을 하듯 컴퓨터의 공개정보교환장을 이용,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듣는 「전자사서함 교환」코너에도 이용자가 몰리고 있다. 데이콤의 컴퓨터통신서비스인 피시서브의 경우 지난6월현재 가입자는 3만7천9백여명.지난90년6월에 비해 1천%의 증가를 보이고 있다.피시서브의 제공정보는 기상정보등 각종생활정보63종을 비롯,도서·특산물등 예약주문 정보등 모두 85종.피시서브이용자도 일방적으로 정보를 받는 이용형태보다는 주문예약과 전자사서함이용등 컴퓨터통신이용자가 더 빠른 형태로 증가하고 있다. 정보은행서비스에 이어 컴퓨터통신서비스도 제공하기 시작한 데이콤의 천리안의 경우도 주문·예약부문의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도서류·케이크·꽃·음반등 천리안 주문배달서비스의 이용자는 지난해8월부터 금년7월까지 월평균1천80여건.그중 케이크의 주문배달은 연평균1백98%,꽃배달의 경우는 8백45%의 증가율을 보였다. 데이콤의 컴퓨터통신을 받아 꽃배달을 하고 있는 한국생화통신의 이우승대리는 『하루3차례씩 단말기를 확인,국내의 경우는 전국가맹점을 통해 3시간이내에 배달하고 있다』며 『배달을 원하는 사람과 기타내역을 컴퓨터단말기를 통해 한눈에 살펴볼수 있어 일일이 전화받는 번거로움을 덜고 있다』고 말했다.지난6월 한달동안 데이콤의 컴퓨터통신망을 통해 배달된 꽃 주문은 모두3백12건. 컴퓨터통신은 예약과 주문배달등 일대일통신에도 거리와 시간의 제약을 받지않고 이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유용한 것은 하나의 메시지를 많은 가입자들에게 동시에 알릴 수 있다는 점.피시서브에서 동호인 모임인 한국컴퓨터선교회를 조직,컴퓨터를 통한 포교활동을 펴고 있는이영제씨(예수교장로회선교사)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전국 어디에나 한번의 전송으로 보낼수 있다는 점에서 컴퓨터통신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컴퓨터통신이 없었다면 2천여가입자들에 대해 소식을 전하기 위해선 2천통의 편지를 쓰거나 2천번의 전화를 했어야 했을것』이라고 말했다.또 컴퓨터통신은 익명성이 보장,누구나 스스럼없이 소식을 주고 받을수 있어 종교문제등 개인적인 상담에 유리하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 이러한 이용확대에 힘입어 한국통신과 포스테이타등은 경쟁적으로 주문배달제도를 준비하고 있다.이 두기업은 모두 오는 9월부터 꽃과 서적류,음반등에 대해 컴퓨터통신을 통한 주문배달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하이텔서비스의 유료회원은 5만2천여명이다. 또 최근 화상서비스의 일반화는 컴퓨터단말기를 통해 살 물건을 확인한뒤 컴퓨터로 주문하는 컴퓨터통신을 통한 「홈쇼핑」을 크게 유행시키고 있다. 이와함께 컴퓨터통신을 통해 고속버스표와 비행기표등 각종 승차권과 음악회등의 각종 공연물입장권을 예매하는컴퓨터예매제도도 크게 늘고 있다.
  • 불교컴퓨터동호회 회장 윤기석씨(인터뷰)

    ◎“신도·서적관리 등 불교전산화 앞장” 『불교계의 전산화가 시급한 실정입니다.기독교등 다른 종교계가 일찍부터 프로그램과 자료관리에서 전산화를 서둘러왔던 점을 볼때 불교계는 너무 안이하다는 생각이 들어요.앞으로 신자수가 늘고 활동의 영역도 늘어나게 될 전망이고보면 불교쪽에서도 하루빨리 뜻있는 분들이 체계적인 전산화 작업을 서둘러야할 때라고 봅니다』 컴퓨터를 다룰줄 아는 불교신자들이 모여 지난해 9월 창립한 PC서브불교동호회와 지난 6월쯤 창립한 하이텔불교동호회의 회장을 맡고있는 윤기석군(23·대전중경공업전문대 휴학). 『PC서브불교동호회에는 1천명,하이텔불교동호회에는 약1백50명가량이 가입해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한 셈입니다.매월 한차례씩 서울 구룡사에서 정기모임을 갖는게 공식적인 만남의 전부지만 회원 각자 개인적으로 적지않은 일을 해내게 될겁니다』 일부사찰과 단체에서 프로그램분야등 미약하나마 전산체제를 갖추고있지만 전국적으로 모든 이들이 일목요연하게 불교관련 자료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에서는아직 멀리 떨어져 있는게 사실이다. 이를 안타깝게 여기고 있는 윤군은 컴퓨터불교동호회가 앞장서 신도관리와 불교용어사전 서적관리등 불교전산화를 앞당기겠다는 다부진 계획이다. 실제로 PC서브불교동호회와 하이텔불교동호회는 초보자를 위한 불교용어사전 제작을 위해 전국의 사찰에 협조요청을 하는등 자료수집에 몰두하고 있으며 자료수집이 완료되는대로 불교서적 안내와 신도관리 프로그램의 온라인화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의외로 신자들중 불교전산화에 관심있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됐어요.컴퓨터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 신자들을 서로 묶어줄 필요가 있지요.이제 첫발을 내딛었지만 각 모임들의 연합활동을 통해 불교전산화 작업에 내실을 찾을 계획입니다』
  • 올림픽소식 컴퓨터로 받아본다

    ◎데이콤,「올림픽마당」 정보시스템 개발… 오늘부터 서비스/「천리안」­PC연결,사용료 분당30원/축하전문·격려편지도 대신 보내줘/전종목경기속보/서울신문특별취재단이 제공 「컴퓨터로 올림픽선수단에게 축하격려소식을 전하세요」. 서울과 바르셀로나간의 축하전문과 격려편지를 컴퓨터가 대신하게 됐다. 또 텔레비전이나 신문등 대중매체를 통해서만 찾아볼 수 있던 바르셀로나올림픽의 각종 경기정보 및 관련 화제들을 컴퓨터화면을 통해 원하는 때 직접 찾아볼 수 있게 됐다. 데이콤은 가정이나 사무실에 설치돼 있는 개인용컴퓨터로 바르셀로나올림픽에 참가하고 있는 국내 대표선수단에게 축하격려편지를 보내는 것은 물론 관련 경기결과 및 화제기사를 온라인으로 현지와 동시에 찾아볼 수 있는 서비스인 「올림픽마당」정보시스템을 개발,23일 상오10시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데이콤의 컴퓨터통신인 천리안과 피시서브를 통해 제공되는데 분당 사용료가 30원에 불과해 (천리안가입자의 경우는 무료) 30원을 내고 바다건너 바르셀로나에서 올림픽에 참가하고 있는 국내대표선수들에게 「국제축하격려편지」를 낼 수 있게 된 셈이다. 또 「올림픽마당」정보시스템에서 찾아볼 수 있는 「바르셀로나 올림픽속보」는 권투,축구,유도등 25종에 달하는 올림픽정식종목과 태권도등 3개 시범종목에 대한 ▲경기전적 및 기록▲선수프로필▲메달획득상황▲국내선수의 경기일정등 경기정보와 ▲바르셀로나올림픽화제 그리고 올림픽역사및 바르셀로나올림픽의 개요로 꾸며진 올림픽상식등 3개의 세부정보로 구성돼 있다.「바르셀로나올림픽속보」는 서울신문·스포츠서울 취재진의 기사와 정보를 이용한다. 현지에서 벌어지는 경기상황을 이처럼 싼 가격에 방안에 앉아서도 편안하게 받아볼수 있는 것은 컴퓨터와 통신을 결합한 정보통신의 발달덕택.인공위성과 해저케이블등 국제통신망 연결수단의 발달이 더욱 신속한 정보소통시대를 열고 있다.특히 「선수단축하격려편지」이용서비스는 데이콤이 최근 개통한 서울과 바르셀로나를 잇는 국내외 컴퓨터전용 통신망을 이용,기존의 국제전화망에 비해 빠르고저렴한 서비스제공이 가능할 수 있게 했다. 「선수단축하격려편지」는 바르셀로나현지에서 단말기와 연결된 프린터를 통해 전보형태로 도안된 엽서로 뽑아져 선수 개개인에게 전달된다.데이콤의 노순석부장은 『선수촌내에 단말기를 설치,선수들이 각각 검색해 뽑아볼 수 있는 방법도 있으나 선수들이 바쁘고 시간에 쫓기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메인프레스센터에 상주하는 데이콤직원이 프린터로 이를 출력해 전달해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포스데이타도 자체 개인용컴퓨터통신서비스시스템인 포스서브를 통해 ▲전종목경기결과 ▲선수동정 및 주변이야기등 바르셀로나올림픽속보를 23일부터 8월11일까지 제공할 예정이다.포스테이타는 이를 위해 해외데이터베이스회사인 이지네트와 컴퓨서브의 올림픽관련 정보를 이용할 예정이다.
  • 데이콤 PC서비스 기능확대/새달부터 종합·화상정보까지 제공

    ◎뉴스·증권·주문·예약정보등 열람가능/홈쇼핑·여행·오락분야는 그림과 함께 전화선을 이용해 컴퓨터로 대화및 정보를 주고받는 컴퓨터통신인 데이콤의 PC서브가 오는7월1일부터 종합정보서비스기능은 물론 화상정보까지 제공하게 된다. 이에따라 전자우편·온라인대화(채팅)·전자게시판·오락등 PC통신전문 기능만을 담당하던 PC서브로 뉴스 날씨 홈쇼핑 증권및 예약등을 찾아 볼 수 있게 됐다.PC서브로 제공되는 생활정보는 일반정보 63개와 주문·예약정보 17개,증권정보 5개등 모두 85종이다. 또 7월1일부터 PC서브와 천리안시스템에 제공되는 화상정보는 ▲홈쇼핑 ▲여행·문화 ▲취미·오락 ▲그래픽사서함 ▲건강·생활 ▲증권·취업등 7개분야의 34개 메뉴가 제공된다.특히 홈쇼핑의 경우 방안에 앉아서도 화상정보의 도움을 통해 원하는 물건·상품유형을 세밀하게 확인한뒤 주문할 수 있다. 데이콤은 화상정보시스템의 서비스를 위해 새로운 통신소프트웨어인 「데이콤링크Ⅱ」를 자체 개발했다. PC서브와 천리안의 주문·배달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꽃과 제주및 다도해의 특산물,케이크등을 배달받을 수 있고 책과 음반,비디도등도 주문이 가능하다. 새로운 PC서브의 이용료는 주문·예약정보사용시에는 분당 25원이고,뉴스·물가·건강·교육·취미정보가 포함된 일반생활정보는 30원,증권정보는 50원이다.지난90년1월1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해온 PC서브는 현재 3만7천4백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220­6611∼3).
  • 「웬디스」등 외제패스트푸드 “불량”/유통기한 지난 소시지·햄 사용

    ◎가맹점 10곳 적발 유명 패스트푸드점에서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표시기한이 없는 재료를 사용,불량식품을 만들어 팔아오다 무더기로 보건당국에 적발됐다. 보사부는 23일 국내에 다수의 판매망을 갖추고 있는 지언유통(상품명 서브웨이)과 (주)웬디스코리아의 본사 및 서울시내 11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지언유통 본사와 두 회사의 가맹점 9곳 등 모두 10개소에서 불량식품을 판매해 온 것으로 밝혀내고 서울시에 행정처분을 내리도록 통보했다. 소비자단체의 제보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 이번 점검에서 지언유통은 유통기한이 3개월이나 지난 미국산 수입소시지 「페페로니」및 「제노인살라미」를 가맹점에 공급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또 지언유통 가맹점인 ▲서브웨이 이대점과 연대점은 삼립식품공업에서 유통기한과 제조일자 등을 표시하지 않고 납품한 생지(빵의 반제품)를 원료로 햄버거를 조리,판매했으며 ▲대생점(63빌딩내)과 개포점은 제조일자 및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은 삼호물산제조의 삼호맛살Q를 원료로사용했다. 지언유통 이태원점은 지난 5월15일부터 무허가 영업을 해오면서 유통기한이 지난 수입소시지를 사용했다. 웬디스 강남역점·압구정점·종로점·신사점에서는 유통기한이 지난 베이컨·햄·딸기잼 등 식품전재료를 상용,햄버거·샌드위치를 만들어 판매해 왔다.
  • 컴퓨터이용 학력경시대회(단신패트롤)

    ◎데이콤,18일부터… 국교 3∼6년생 대상 ◇컴퓨터통신을 이용한 학력경시대회가 열린다. 데이콤은 오는 18일부터 6일동안 데이콤의 천리안시스템과 PC서브에 각 가정에 설치된 개인용컴퓨터를 연결시켜 응시할 수 있는 국민학교 3∼6학년 대상의 「컴퓨터 학력경시대회」를 개최한다. 천리안이나 PC서브에 개인용컴퓨터를 접속시키려면 데이콤이 부여하는 이용자번호(ID)가 필요한데 이번 경시대회에는 다른사람의 ID를 이용,접속이 가능하다. 개인용컴퓨터를 컴퓨터통신망(전용전화선)으로 주컴퓨터와 연결,문제의 출제에서부터 응시·채점·결과통보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온라인방식으로 처리하는 학력경시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컴퓨터학력경시대회」에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가정에 설치된 개인용컴퓨터와 통신용소프트웨어를 이용,천리안 또는 PC서브와 연결한 뒤 처음화면에서 21번을 선택하면 된다.이어 응시자는 자신의 학년에 맞는 문제를 선택,온라인으로 디스켓에 전송받은 다음 천리안과의 접속을 끊은 상태에서 시험문제를 컴퓨터화면에띄워 이용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경시대회시행안내 ▲시험문제받는 방법 ▲문제 풀이방법 ▲결과보내기 등 안내정보와 각 학년별 시험문제로 구성돼 있다. 한편 시험문제는 각 학년별로 국어,산수,사회,자연 4과목에 걸쳐 모두 50문제로 한국미래교육교사협회가 객관식으로 출제했으며 학년별로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행운상 등을 가려 30일 시상한다.
  • 키보드로 창작/컴퓨터문학시대 개막

    ◎89년 PC통신에 과학소설 첫 등장/중견작가 복거일씨도 미래물 연재/동호인의 활발한 활동… 시발표 1천5백편 본격적인 컴퓨터문학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일기 시작한 컴퓨터문학붐은 올해들어 5월에 중견작가 복거일씨(46)가 기성작가로는 처음으로 컴퓨터통신망에 과학소설을 연재한데 이어 컴퓨터 시 전문 동호회 「시사랑」이 그동안의 성과를 담은 시집과 디스켓을 펴냄으로써 컴퓨터를 문학의 매체로 떠오르게 하고 있다. 「컴퓨터문학」이란 컴퓨터통신회사와 연결된 개인용 컴퓨터의 전자게시판을 통해 작품을 직접 창작하거나 남의 작품을 받아볼 수 있는 문학행위 또는 작품을 뜻한다.회원비 월1만원의 한국 PC통신(KORTEL)에 가입하거나 데이콤에 분당 25원의 통신료를 지불하면 누구나 가정용 전화선에 연결된 모뎀부착 개인용컴퓨터로 컴퓨터문학활동에 동참할 수 있다.현재 국내 컴퓨터통신 인구는 약 15만명 정도로 이중 컴퓨터문학활동에 참여하는 인구도 속속 늘고 있는 추세다. 국내에 컴퓨터문학열기가 달아오른 것은 89년 서울대전자공학과 대학원생인 이성수씨(24)가 데이콤의 PC서브 전자게시판에 SF소설 「애틀랜티스 광시곡」을 연재하면서부터.당시 아마추어 작가이면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씨는 이어 90·91년 「장미소나타」「스핑크스의 저주」등의 SF소설을 컴퓨터통신망을 통해 연재했다.자신의 성과물을 「우먼Q」「애틀랜티스 광시곡」같은 책으로 출간하기도 했던 이씨는 앞으로 한일간의 영토분쟁을 다룰 과학추리소설 「바이러스의 비밀」(가제)을 역시 공중정보통신망을 통해 연재할 계획을 모색하고 있다. 치솟는 컴퓨터연재소설의 인기는 올해들어 기성작가인 복거일씨를 새롭게 컴퓨터통신작가로 끌어들였다.복씨는 현재 한국PC통신에 2천년대의 남북상황을 다루는 미래소설 「파란 달 아래」를 연구중인데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또 문학매체로서의 컴퓨터의 이용과 관련하여 주목을 끄는 것은 한국PC통신,데이콤 등 컴퓨터통신회사에 가입한 문학동호인단체들의 활동이다. 현재 시전문동호회 「시사랑」「시인부락」,소설전문동호회 「글나래」,서평전문동호회 「이야기나라」,SF소설전문동호회 「멋진 신세계」등이 컴퓨터를 통한 문학운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컴퓨터통신 전자게시판에 오른 창작시만도 1천4백∼1천5백편에 이르며 시전문동호회 「시사랑」은 지난 5월말 창립1주년을 맞아 그중 74편의 시를 골라 컴퓨터통신시집과 디스켓 「나는 컴퓨터 시인이로소이다」(서울창작간)를 묶어내고 기념시 낭송회를 가졌다. 그러나 이 컴퓨터문학동호단체들은 아직까지는 아마추어수준으로 창작품의 질을 향상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그러한 모색의 하나로 「시사랑」은 기성문단의 시전문지 월간 「현대시」와 발표매체를 교환하기로 하고 매년 한명의 컴퓨터시인을 「현대시」를 통해 기성문단에 정식으로 등단시키기로 했다. 이처럼 새롭게 대두하고 있는 컴퓨터문학은 전문작가 위주로 난해하고 독자층이 엷어 위기에 처한 기존문학의 새로운 대안으로까지 비춰지고 있다.복거일씨는 『컴퓨터문학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문학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며 이를 작가가 인쇄매체에의 의존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컴퓨터문학의 장점은 그 대중성과 편리성을 꼽을 수 있다.컴퓨터문학은 오락적기능도 함께 내재한 컴퓨터의 속성상 일반인의 문학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줌으로써 손쉽게 습작기회를 부여하며 창조자의 행위에 독자의 반응이 즉각적으로 잇따름으로써 창조자와 수용자의 간격을 좁혀 결국 문학의 대중적 보급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작품의 직접적인 창작과 수용에 있어서도 작가는 「해설방」「자료방」,독자는 「게시판」「작가와의 대화방」등 컴퓨터에 부속된 기능들을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같은 컴퓨터문학의 장점들과 가속화되는 정보화사회의 분위기에 따라 앞으로 컴퓨터 같은 전파매체에 의존한 문학이 인쇄매체를 앞지를 것이라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컴퓨터문학은 미래시대 문학이 취해야할 주요한 전략』이라고 전제한 시인 하재봉씨는 『앞으로 책의 개념이 디스켓까지 포함하는 폭넓은 개념으로 수정되어야 하며 컴퓨터문학이 기존 문학의 내용이라 표현방법에 어떤 방식으로든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정보문화기술상 수상 안철수군의관(인터뷰)

    ◎“컴퓨터바이러스 퇴치는 부업”/제대후 전공인 전기생리학에 몰두할터 컴퓨터의 작동을 중단시키거나 자료및 프로그램에 치명적 손실을 일으키는 컴퓨터바이러스의 퇴치에 독보적 공로를 세운 안철수씨(30·국군의무사령부 군의관)가 정보문화센터주최로 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4회 정보문화상 시상식에서 정보문화기술상을 수상했다. 『지난 88년 국내 최초로 발견된 컴퓨터바이러스인 브레인이 제가 사용하는 디스켓에도 감염된 사실을 알고서 감염원인및 치료방법을 연구,이듬해에 퇴치프로그램을 개발해 일반에게 무료로 보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안씨가 개발한 퇴치프로그램 「백신」은 이후 치유능력이 꾸준히 개선돼 현재 95종의 컴퓨터바이러스를 고칠 수있는 「백신3­95」까지 나와있다. 『제 자신은 바이러스백신보다 다른 유용한 프로그램개발에 관심이 더 많았지만 신종 바이러스가 발견되면 샘플이 모두 내게로 모이고 다들 나를 쳐다보고 있어 어쩔 수없이 이 방면의 전문가가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의 바이러스를 퇴치할 수있는 프로그램을 짜는데에 짧게는 3시간,길게는 1주일동안 머리를 싸매는 그는 매달 15일 백신의 개정판을 피시서브,코텔,KT메일등 전자통신망의 게시판에 발표하고 있다. 『나의 희망은 우수한 의학자가 되는 것입니다.컴퓨터바이러스 퇴치프로그램개발은 취미이니까 등산을 가거나 바둑을 두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94년 제대하면 전공인 전기생리학연구에 매달릴 작정입니다』
  • 미대통령 선거운동/PC통신까지 이용한다

    ◎부시진영,클린턴후보 비판내용 실어/민주선 “컴퓨터로 정견 질문받습니다”/3백만가구가 가입… 전자민주주의시대 개막 각종 선거홍보물,신문및 TV외에 개인용컴퓨터(PC)통신의 빠른 보급에 힘입어 PC통신이 선거운동에 본격 이용되고 있다고 비즈니스위크 최근호가 전하고 있다. 컴퓨터와 통신망을 결합한 PC통신을 선거운동매체로,또는 일반시민들이 정치과정에 참여하게하는 수단으로 이용함으로써 「전자민주주의」라고 불리는 새로운 세계가 열리고있는 것이다. 미국 부시대통령의 선거진영은 오는 7월 미민주당전당대회에서 대통령후보로 선출될 것이 확실시되는 빌 클린턴 아칸소주지사의 재임기간업적에 대해서 비판적인 메모를 1백50만회원이 가입한 미국 최대 PC통신인 「프로디지」의 정치게시판에 최근 게재했다. 부시진영의 운동원 아더 S.윌킨슨씨는 그 메모의 전문을 읽고싶어하는 유권자들에게서 이틀만에 60통이상의 전자우편을 받아 전문을 팩시밀리로 전송해줬다. 이제 미국에서는 4년전의 50만에 비해 거의 3백만에 육박하는 가정이 PC통신의 온라인으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관계전문가들은 『올해의 미국대통령선거운동은 새로운 매체인 PC통신의 영향력을 느끼는 첫번째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PC통신옹호자들은 PC통신이 하룻밤새에 정치를 변화시킬 수는 없지만 유권자들에게 참여민주주의의 활력을 불어넣는 시초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미민주당 대통령후보경선자 제리 브라운 전캘리포니아주지사의 선거운동원들은 94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컴퓨서브」통신망을 통해 브라운및 그의 정책에 대해 알기 원하는 유권자들에게서 매일 1백통의 질문을 받아 답변에 나서고 있다. 브라운의 선거운동원 러스 싱어씨는 『전자우편을 이용한 질문자의 대부분이 선거운동에 접해서 대답을 들은 최초의 것이 PC통신을 통해서일 것』이라고 말한다. 지난해 12월 캘리포니아주의 래리 애그런 전어빈사장은 처음으로 컴퓨터통신을 이용한 회견을 열기도 했다. 컴퓨서브회원들의 애그런에게 질문을 보내면 능숙한 타이피스트가 즉시 애그런의 대답을 유권자의 PC화면상으로 전송했다.한편 한국에서도 지난 3·24총선과 관련,PC통신을 이용한 선거운동이 일부에서 시도됐다. 민주당은 PC서브회원인 김대중대표최고위원의 등록이름(DJKIM)으로 지난 21일 『절대로 기권하지 말자』는 내용의 전자편지를 회원들에게 보냈다. 또 서울 강남갑에 출마한 국민당 김동길후보의 선거홍보글이 지난주 또다른 PC통신망인 케텔(KETEL)에 등장하기도 했다. PC통신을 이용한 질문과 대답은 초보단계에 불과한데도 미국의 컴퓨터통신열광자들은 전국에 걸친 전자마을모임을 구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수억의 인구가 의미있는 토론을 어떻게 할 수 있느냐』며 회의를 표시하고 있다. 현재 PC통신을 이용,온란인으로 정치문제에 대해 대화하는 것이 시민들의 참여의식과 흥미를 돋우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이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컴퓨서브」가입자중 소득이 중간에 해당하는 사람의 연봉이 6만5천8백달러나 되고 「프로디지」는 7만3천2백달러나 된다. 가난한 사람은 정보혁명시대에 정보마저 공유하지못하는 불리한 처지에 놓이게 된 것이다.과연 전자민주주의는 꽃필 수 있을까 한편에서는 회의론도 싹트고 있다.
  • 투개표실황 PC서비스/데이콤,천리안등 통해 14시간 동안

    개인용컴퓨터로 제14대 국회의원선거투개표실황에 관한 각종 정보를 신속히 제공받을 수 있다. 데이콤은 오는24일 하오6시부터 25일 상오8시까지 제14대국회의원선거 투개표실황을 천리안및 PC­서브를 통해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데이콤이 제공하는 「제14대국회의원선거 투개표현황」정보는 전국 3백8개 개표소에서 문화방송 주전산기로 입력되는 투개표상황을 온라인으로 전송받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선거구와 정당별투개표및 득표현황,당선자현황등 각종 정보를 자유롭게 선택해 즉시 찾아볼 수 있다. 데이콤이 제공하는 투개표현황정보는 ▲투개표및 특표현황 ▲당선자현황 ▲후보자 분석 ▲당선자분석등 모두 4가지정보로 구성돼 있다. 투개표및 득표현황정보의 경우는 1,시도별 투개표 집계현황 2,선거구별 투개표및 득표현황 3,시·도정당별득표현황등 3개정보로 구성돼 있다. 데이콤이 제공하는 투개표현황정보 이용방법은 우선 개인용컴퓨터를 천리안서비스와 연결한 다음 컴퓨터화면에 나타난 천리안초기화면에서 「77,14대국회의원선거 투개표현황」의 해당번호인 77번을 누르면 된다. 한편 PC­서브를 통해 총선결과를 알고자하는 이용자는 PC­서브의 초기메뉴중 「9,천리안」을 선택해 천리안에 접속하면 된다.
  • “완벽한 합성음의 음악회 선보였죠”(검퓨터로 만납시다:5)

    ◎음악동호회 셈틀소리/애호가 380명 모여 월1회 소공연회/작곡과정도 간편… “오선지 필요없죠”/가수 신해철도 취입때 이용… 장비 비싼게 흠 『석양에 노을지는 꽃잎위에 머나먼 곳으로 손짓하는 저편 향기가…』 지난달 15일 컴퓨터음악통신동호회인 「셈틀소리」가 서울종로2가 코아아트홀에서 개최한 신곡발표회에는 1백80여명의 음악애호가들이 참석,이색적인 컴퓨터 음악발표회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컴퓨터음악만 있으면 소규모 공연을 갖는 일은 아주 쉽습니다.컴퓨터음악이 반주를 맡고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면 되거든요』 셈틀소리 회장인 방재혁씨(30·중앙일보행사팀)는 피아노나 기타반주를 대신해 노래를 부를 수있는 컴퓨터음악이야말로 우리의 생활을 즐겁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 도구라고 예찬한다. 셈틀소리만 셈틀(컴퓨터)에서 나오는 소리(음악)란 뜻. 컴퓨터통신을 통해 음악을 연구하고 즐기겠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으로 컴퓨터음악의 기술적인 분야를 다루는 미디(MIDI)파트와 컴퓨터음악을 이용,편·작곡하고 실제로 음악을 노래하는 라이브파트로 나뉘어 있다. 3백80여명의 회원중 라이브파트가 30여명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두 미니파트에 속한다. 『컴퓨터음악을 하면 작곡하기가 매우 쉽습니다.악상이 떠오르면 피아노의 건반에 해당하는 신디사이저를 두드려 컴퓨터에 입력한뒤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는 소리를 수정 보완해 편집하면 곡이 완성됩니다』 셈틀소리 회원인 이승훈씨(29·한국전산)는 『피아노를 이용해 작곡할때는 구상한 곡을 다시 들으려면 카세트테이프에 녹음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거나 처음부터 다시 피아노를 쳐야하지만 컴퓨터음악은 그런 과정이 필요없다』고 편리성을 알린다. 실제로 작곡가나 가수들 사이에서는 컴퓨터음악이 필수품화돼 최근 인기정상인 가수 신해철 윤상등이 레코드취입때 반주로 컴퓨터 음악을 이용한다. 회원 구정래양(이대 문헌정보과)은 데이콤PC서브를 통해 이 모임은 알게 됐다며 『회원들이 대부분 전에 음악활동을 했던 이들로 음악에 박식한데다 컴퓨터통신은 이용,음악에 관한 정보교환이 빠르다는 점에서 가장 유익한 취미 모임』이라고 자랑한다. 지난89년 가을 창립된 이 동호회는 월1회 정기모임과 연1회의 정기공연외에 틈틈이 소공연을 마련,컴퓨터음악을 보급해간다. 컴퓨터음악판매업소인 강스튜디오에 근무하는 한경희씨(25)는 『현재 컴퓨터음악장비와 소프트웨어가 대부분 외제인 것이 큰 불만』이라며 값싼 국산장비와 소프트웨어가 나오지 않으면 컴퓨터 음악 대중화는 이루기 어렵다는 판단아래 동호회원중 일부는 컴푸터 음악장비와 프로그램 개발에 심험을 기울이고 있다고 알린다. 셈틀소리회원은 20,30대의 젊은이가 주류이지만 교수·의사·군인들도 참여하고 있고 전KBS경음악단원인 홍사철씨,강스튜디오 운영자인 강계남씨등 컴퓨터음악 전문가도 있다. 셈틀소리회원들은 재즈(18%),와 고전음악(18%)을 가장 좋아하고 팝,록,뉴뮤직,블루스,전위음악등 다루는 음악세계가 다양하다. 지금 컴퓨터음악이 확산되는데는 장비값이 만만치 않은것이 가장큰 흠. 피아노건반인 신디사이저가 60만∼3백만원,컴퓨터의 악기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카드가 18만∼35만원,소리를 조절하는 사운드모듈이 60만∼2백만원이다. 실제 셈틀소리회원중에는 장비값이 비싸서 악기를 전혀 갖추지 않은 사람도 17%나 된다.
  • 김정일 찬양 수사 1백여가지 선전(북녘 사회상)

    ◎담배도 지위따라 5등급 구분/양질 컬러 TV 대량생산 독려 ○「붉은 태양」등 대대적 “발굴” ○…북한은 최근 선전기관을 통해 지난 87년부터 「발굴」하고 있다는 「구호문헌」에 김정일에 대한 존칭·수식사가 근 1백여가지에 달한다고 대대적으로 선전. 「구호문헌」이란 북한이 김일성의 항일빨치산투쟁경력을 사실화하고 김정일이 태어날때부터 김일성의 후계자로 예정(?)됐었음으로 선전하기 위해 지난 87년 2월 김정일의 45회 생일무렵부터 조작해 오고 있는 것으로 김일성의 추종인물들이 항일빨치산투쟁 당시 나무껍질을 벗겨 새겨넣었다는 찬양구호. 이들중 몇가지만 예를 들면 「김일성대장 계승인」「애기장군별」「2천만의 아들」「조선독립대장 김일성 대이을 백두광명성 여기출연 42」「2세의 대장군」「절세의 위인」「5대양 6대주에 비친 붉은 태양」「2세 영걸」「2세 대통령」「김일성 대장을 하늘림으로,녀장수 김정숙 녀신으로,백두광명성 2세영걸로 천만년 높이 모시자」「조국=2세영걸 광명성만세」등. ○김부자전용품이 최고급 ○…북한에서는 담배까지도 ▲김일성­김정일 전용 ▲고급 ▲준고급 ▲보통 ▲막담배 등 5등급으로 구분돼 사회적 지위에 따라 지급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월남한 한 귀순자에 따르면 북한에서 피우고 있는 담배만 보아도 그 사람의 사회적 지위와 신분을 대개 짐작할 수 있으며 일부 청년들은 여자친구 앞에서 허세를 부리기 위해 암시장에서 비싼 가격으로 좋은 담배를 구입해 피우고 있다는 것. 5등급으로 구분된 담배를 구체적으로 보면 김일성­김정일 전용 담배는 기초과학연구소(만수무강연구소)에서 생산한 「백두산」「영광」등이다. ○서브·드라이브가 주특기 ○…최근 북한에서는 남자탁구 간판스타인 김성희·이근상을 이을 선두주자로 홍준일 선수(13)가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정부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에 의하면 홍준일은 평양시 모란봉구역 체육구락부 소속으로 지난해말 「전국소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여 강력한 회전서브와 드라이브로 모든 경기를 무실세트로 승리(6전6승),우승함으로써 『전도유망한 선수로 주목받았다』는 것이다. 특기는 상대의 오른쪽 깊숙이 밀어 넣는 강한 스카이서브와 다양한 좌우드라이브인데 게임당 평균 6점의 서브포인트를 얻어내며 좌우드라이브에 의한 득점률이 80∼90%에 달한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연산 24만대… 대부분 흑백 ○…북한은 2일 평양 대동강 TV수상기공장서 종업원들의 궐기모임을 열고 질좋은 컬러TV양산을 강조했다. 김정일이 지난달 26일 새로 건설된 애국천연색텔레비전 조립공장시찰시 제시한 과업실천 명목으로 열린 이날 집회서 북한은 질좋은 컬러TV 수상기를 양산,텔레비전공업의 수준을 일층 제고시키기 위해 전자소재 및 부품의 전문화·대량생산화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중앙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북한은 90년말 현재 대동강 TV·청진TV공장(각 10만대)을 비롯,원산·나진·남포공장 등에서 연간 총 24만대 내외의 TV수상기를 생산하고 있으나 대부분이 흑백수상기이며 컬러수상기의 경우 구소련·루마니아 등에서 부품을 도입,대동강TV공장에서 조립생산해왔는데 이번에 조총련의 헌금으로 「애국컬러TV수상기 조립공장」을 건설하게 됐다.
  • 컴퓨터 바이러스 「미켈란젤로」비상/내일 하루 PC 켜지말길

    ◎전세계가 경계태세… 감염방지법을 알아보면/무단복제된 디스켓 사용은 절대 피해야/국내업계도 서둘러 백신프로그램 제공 전세계적으로 미켈란젤로 바이러스 비상이 걸렸다.(2월10일자 서울신문). 6일 미켈란젤로 탄생일을 기점으로 일제히 활동을 개시,컴퓨터시스템을 마비시킬 것으로 알려져「컴퓨터의 에이즈」에 비견되는 공포속에 세계의 컴퓨터 사용자및 메이커들이 촉각을 세우고 국내의 주요 업체들도 비상책을 마련하고 있다. 지금 이들 업체가 수요자에게 제공하는 백신프로그램은 바이러스 퇴치프로그램 전문가인 안철수씨(30·단국대의대교수)가 만든 것이 대부분으로 미켈란젤로바이러스를 치료하려면 74종의 컴퓨터바이러스를 퇴치할수있는 버전74이상을 사용해야 하며,현재국내에는 버전84까지의 퇴치 프로그램이 나와있다. 한국IBM등은 미켈란젤로 바이러스를 비롯한 각종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프로그램을 수요자들이 원할경우 서비스하고 있으며 일부 업체는 개인용컴퓨터 판매시 백신프로그램을 담은 디스켓을 무료 제공하고 있다. 김성사는최근 미켈란젤로 바이러스를 퇴치할수 있는 V84 백신을 개발,플로피디스켓 구입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삼성전자는 컴퓨터시스템에 백신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종전 사용자에게 퇴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백신프로그램을 컴퓨터제작사에서 받기 어려운 경우는 데이콤의 PC­서브나 한국PC통신(주)의 케텔등 PC통신을 이용해 최근 개발된 백신프로그램을 전송받을 수 있다. 현재 알려진 미켈란젤로 바이러스의 감염 예방및 치료방법은 ▲무단복제된 디스켓의 사용을 피하는 것 ▲6일엔 PC를 아예 켜지않는 것 ▲5일에 컴퓨터를 켠후 7일까지 계속 켜놓는 방법 ▲버전74이상의 성능을 가진 백신프로그램을 구해 바이러스감염여부를 검색하고 발견될 경우 즉시 치료하는 방법등이 있다. 업계관계자는 시스템 부팅시 바이러스 퇴치프로그램을 가동시켜 점검하고 복제 프로그램의 사용을 자제하며,플로피디스켓 사용시 모르는 프로그램의 사용을 막아야 바이러스 침투를 막을수 있다고 알리고 있다.
  • 초중고생의 「안방선생님」으로/컴퓨터 가정학습프로그램 인기

    ◎3개사가 통신서비스… 새 학기 맞아 알아보면/PC와 연결,온라인으로 질문·답변/중요한 것은 저장… 반복학습 가능/월 사용료 2만원선… 디스켓형태 SW도 15종 나와 학생들의 신학기를 앞두고 컴퓨터를 보고 공부를 하며 문제를 풀면 채점도 해주는 컴퓨터학습 정보프로그램이 관심을 끌고있다.컴퓨터학습정보는 일방적인 내용 전달에 그치지않고,궁금한 것을 온라인대화방식을 통해 질문하면 전문교사나 연구원들이 대답해주는 상호의사 교환도 가능해 참고서나 과외를 대신,안방선생님으로 차츰 자리잡아 가고있다. 현재 컴퓨터학습정보는 통신망을 통해 제공되거나,디스켓형태로 판매되는 것까지 합치면 약 20여곳에 달한다. 이중 컴퓨터통신을 이용,학습정보를 제공하는 곳은 데이콤,포스데이타,한국통신등 3개사.회원가입이 늘어 가고있다. 지난 해부터 중앙교육진흥연구소와 손잡고 PC서브를 통해 「중앙교육컴선생」이란 이름의 중·고교 전학년 국어·영어·수학 학습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데이콤은 이용회원이 3천명을 넘어섰다. 데이콤은 중고교생 학습프로그램에 이어 15일부터 국민학교 5,6학년 국어 산수 사회 자연 과목학습정보도 서비스하고 3월부터는 중학전학년 과학학습정보및 중학영어·고교수학의 문제은행 서비스도 추가 제공한다. 포스데이타는 지난 1월부터 계몽사와 공동으로 「계몽/포스회원」이란 컴퓨터학습정보를 개발,PC통신 네트워크인 포스서브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포스데이타는 현재 중1,2 영어·수학 과목학습정보를 제공하고 곧 국민학교 4∼6학년과 중고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통신도 종합정보통신서비스인 하이텔을 통해 국민학교 4∼6학년 산수와 중학영어·수학 등 학습정보를 서울·부산등 전국 6대 도시에 무료 시범서비스하고 있으며 앞으로 서비스지역 및 교과목을 확대제공한다. 컴퓨터통신학습정보가입자는 자신의 개인용컴퓨터를 전화선을 통해 데이콤및 포스데이타의 학습정보용 호스트컴퓨터와 연결,학습내용을 온라인으로 전송받아 공부하거나 디스켓에 저장해 놓았다가 편리한 시간에 또다시 공부할 수 있다.데이콤이나 포스데이타의 학습정보회원으로 가입하면 매달 2만원씩의 사용료를 내면 된다. 학생들이 개인용컴퓨터를 이용,디스켓에 정보를 제공받는데는 보통 6∼7분이 걸린다. 컴퓨터통신 학습은 디스켓형태의 학습프로그램과 비교할 때 온라인으로 연결,궁금한 것을 물어 답을 들을 수 있는 등 학습내용에 관한 상담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 진학진로문제에 관한 서비스가 온라인으로 제공되며 한집에 학생이 2명이상이라도 모두 이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PC통신형태외에 디스켓 형태로 판매되는 교육용 소프트웨어도 다양하다.금성사의 파트너스쿨 대우전자의 아이큐 모아시스템의 컴퓨터영어사전 삼성전자의 알라템플 캡스터의 크로스키 선경의 컴퓨터가정교사 등이 있고 대우통신 삼보컴퓨터 프로텍소프트웨어 한국팔란티어소프트웨어 한국로보트 한국프로그램개발원 한국컴퓨터교재연구소 현대전자 등도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 컴퓨터 활용(컴퓨터로 만납시다/의사동호회 MODU:4)

    ◎“벽지·낙도에도 인술 전하죠”/의사·치과의·한의사·의대생 220명 가입/공중보건의가 치료 문의땐 함께 해결/“베푸는 의술”이 공감대… 일반인 건강상담도 『3분진료를 받기 위해 3시간을 기다린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병원에는 환자가 넘친다. 건강에 걱정이 생겼을때 컴퓨터로 질문을 하면 답을 해주는 PC라인이 컴퓨터시대에 사랑받고 있다. 의사(Medical) 치과의사(Dental) 한의사(Oriental)의 연합통신모임인 모두(Dodu)는 비공개동호회지만,일반인도 질병·의학적 질문을 나눌수 있다. 90년 5월 의사컴퓨터통신모임인 「청진기」,한의사들의 「기백의림」,치과의사들의 「치과방」이 합쳐서 데이콤PC서브에 등록된 이 모인은 초기에는 의대생·의사만이 가입한 폐쇄적 동호회였으나 최근 의학상식·컴퓨터교실·공지사항등 3개 메뉴를 개방했다. 의학상식란에는 수지침,사랑니,전립선염,요로결석등 각양각색의 질문이 떠오른다. 『요로결석이란 어떤 병인가』라는 질문이 오면 전문가가 증상,원인및 발생,치료등에 대해 즉각 상세히 답한다. 2백20여명이 활동중인 모두의 회장 이경용씨(39·전한림의대교수·내과)는 건강이 가장 중요한 요즘 『의학상식코너를 통해 건강에 대한 지식및 상식을 제공,새로운 형태의 의료서비스를 개척해 나가려는 것이 이 모임의 한가지 목적』이라고 말한다. 모두의 의사분과인 「청진기」 회장인 송우철씨(29·서울강남성심병원외과 수련의)는 간혹 비전문인이 의학상식코너의 질문에 대답을 하는 경우도 있고 구름잡기식의 막연한 질문도 종종 있어 안타깝다고 한다. 송씨는 지난해 10월 「메드인포」라는 사설전자게시판을 만들었다.현재 회원 90명. 게시판은 병원행정의 불합리·의학계의 내부문제 등 동종직업인들끼리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이야기할 수 있고 인간관계를 확장시키는 역할도 하지만 더욱 관심을 끄는 것은 낙도주민들의 진료등에도 도움을 주고 있는점. 대청도에서 군의관으로 근무하는 가정의 이상현씨는 송회장의 사설전자게시판의 단골이용자이다. 섬주민을 진료하다 의문이 생기면 이씨는 수시로 컴퓨터온라인을 통해 묻는다. 또 제주도 오도에서근무하는 공중보건의를 비롯,전국의 산간벽지에서 근무하는 공중보건의들에게서도 질문이 쏟아진다. 『컴퓨터통신이 더 확산되면 산간벽지및 낙도의 보건소를 찾는 주민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있고,방사선과의사가 없어서 엑스레이를 읽을수 없을때 필름을 컴퓨터통신으로 전송해주면 판독하는 식으로 도움을 줄수 있을 것』이라고 컴퓨터통신의 미래를 그린다. 「치과방」회장인 이영식씨(39)는 『정보를 받겠다』는 생각만으로는 통신모임이 활발해질 수 없다며 『베풀어야 받을수 있다는 믿음으로 참여자들이 다른 의사들이나 일반인에게 보다 많은 의학정보를 제공할때 의학발전및 사회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의사컴퓨터통신의 과제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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