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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수 손발 ‘착착’ LG정유 2승

    LG정유가 흥국생명을 따돌리고 2승째를 챙겼다. LG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1 삼성화재 배구슈퍼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3-0(25-20 25-16 25-21)으로 누르고 2승1패를 기록했다. 10년 동안 국가대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해온 LG 박수정은 이날 수비전문 선수인 리베로로 투입돼 몸을 던지는 수비를 선보였다. 그러나 새로 맡은 자리에 아직 적응되지 않은 듯 서브리스브 성공률은 12%에 그쳤다. 지난해 10월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은 박수정은 수술 후유증이 사라질 때까지 리베로 자리를 맡을 예정이다. LG는 박수정의 투혼에 이은 수비안정과 김성희(16점) 정선혜(14점)의 강타가 불을 뿜어 손쉽게 승리를 낚았다. 1·2세트를 내준 흥국생명은 3세트들어 뒤늦게 추격을 시작했지만 LG의 노련미에 눌려 3연패에 빠졌다. 박준석기자 pjs@
  • 세계일류와 당당히 겨룬다

    지난 연말 서울 구로동 에이스테크노타워 2층 (주)카디날사(www.cardinalmonitor.com) 사무실.구조조정,증시침체,실업률 상승 등 암울한단어들이 가슴을 움츠러들게 했지만 이 곳은 다른 세상에 온 것처럼활기가 넘쳤다. TFT-LCD(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 모니터를 생산하는 직원들은 전 세계에서 밀려드는 주문량을 맞추느라 부산한 손길을 놀렸다. 32m길이의 생산 자동화라인에 배치된 직원들은 액정패널을 틀(컨트롤보드)에 조립하는 작업을 한다.작업장 한켠의 진열대에서는 완제품들에 대한 검품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48시간 연속가동으로 제품이완벽한 품질을 갖춘 것으로 판명돼야 출고가 가능하다.입구에서는 완제품을 미국시장으로 보내기 위해 박스에 담는 작업이 한창이다.수출가격이 모니터 한대 당 500달러(60만원)에 이르는 고가품인데다 납기일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제품은 모두 비행기로 수송된다.직원이 40여명에 불과한 이 회사는 하루 580개의 액정모니터를 생산한다.이 중절반이 미국과 일본, 중국 등으로 수출된다.현지 판매가격은 750달러선. 국내 대기업은 물론,소니 등 세계 유수의 디스플레이 기기 업체들이카디날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설립된 지 3년밖에 안되는 중소기업이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기술력을 인정받으며일본 제품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 최희식(崔熙植)사장(44)은 “독특한 아이디어와 탄탄한 기술력,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디자인 전략이 한번에 세계 시장에서인정받을 수 있었던 비결”이라며 “시장의 변화를 빠르게 감지,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다른 경쟁사에 앞서 개발하기 위해 긴장을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1년 국내 최초로 팜탑컴퓨터를 개발한 데 이어 94년 서브노트북을 개발했던 최 사장은 98년 미국 시카고 컴덱스쇼에서 CCD카메라와 스피커,마이크가 탑재된 멀티미디어 15.1인치 액정모니터를 세계최초로 선보였다.당시 전시장을 찾았던 컴퓨터 전문가들도 카디날이한국회사란 것을 믿지 않았을 정도로 카디날의 액정 모니터는 세계컴퓨터 시장의 주목을 끌었다.호주와 일본 싱가포르에서 열린 ITS쇼에서도 결과는 대성공. 최 사장은 99년 6월 구로 1공장 준공에 맞춰 공장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일본과 미국에 현지법인도 설립했다. 지난해 매출은 100억원.TFT-LCD 모니터가 실용화 단계에 이르는 올해에는 매달 3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자체 기술력을 확보하고있는데다 부품의 80% 이상을 40여개의 국내 업체로부터 공급받고 있어 이익은 고스란히 국부창출로 이어진다. 액정모니터는 기존 CRT(브라운관) 모니터에 비해 부피가 5분의 1에불과하고,소비전력도 60% 적게 든다.반도체이기 때문에 전자파도 거의 없으며 눈의 피로도가 훨씬 적다.이같은 장점때문에 빠른 속도로CRT모니터를 대체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실제로 최근 액정모니터 수요는 연 평균 53.5%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 사장은 “경쟁이 치열해 질 것은 확실하지만 업계를 리드하는 브랜드 파워를 지닌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문제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중소기업으로는 보기 드물게 종합연구소를 갖춘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TV겸용모니터 개발도 완료했다.PC가 사무기기에서가전기기로 넘어가는 향후 시장을 겨냥한 것이다. 소비자들의 요구에따라 색상, 기능 등 다양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옵션형 액정 모니터도 곧 선보일 계획이다.머지않아 일상화될 원격 진료용 액정모니터와 항공기용 특수모니터도 개발 중이다. 함혜리기자
  • 현대 구민정·장소연 ‘노장 만세’

    ‘구관이 명관’-.구민정 장소연 등 스타급 노장들이 버틴 현대건설이 2연승으로 선두에 나섰다. 지난 대회 우승팀 현대는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1삼성화재 배구슈퍼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3-0(25-12 25-20 25-18)으로 완파,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실업 9년차로 팀 맏언니격인 왼쪽 공격수 구민정(14점)은 상대 블로킹을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공격과 몸을 던지는 수비로 팀 승리를이끌었다.센터 장소연과 이명희(이상 14점)도 이동공격과 속공을 폭발시키면서 공격의 물꼬를 텄고 세터 강혜미 역시 노련한 볼 배분으로 승리를 도왔다. 12점만을 내준 채 1세트를 따낸 현대는 2세트 들어서도 한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흥국의 거센 반격에 밀려 3세트 초반 7-8로 뒤진현대는 구민정의 공격이 잇따라 터지면서 11-9로 전세를 뒤집은 끝에경기를 마무리했다.이날 현대는 강서브와 속공을 적절히 구사한 반면흥국은 수비불안을 드러냈다. 남자 실업부에서는 삼성화재가 56분만에 서울시청을 3-0(25-16 25-14 25-15)으로 완파하고 3연승을 올리며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대학부의 홍익대는 성균관대를 3-2(25-23 20-25 25-22 18-25 17-15)로 꺾었다. 박준석기자
  • 새 음반 / ‘드리머스’등 11곡 수록 外

    ■스티브 바라캇. 지난 9월 ‘레인보우 브리지’로 인기를 모았던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이 새 음반 ‘Eternity’를 내놓았다. 신디사이저 사운드에 재즈적 색채가 짙게 풍기지만,유키 구라모토나케빈 컨 같은 순수주의 피아노 선율을 좋아하는 이들을 위해 클래시컬한 곡들도 끼웠다. 일본 TBS TV드라마 ‘저스트’의 엔딩테마로 인기를 모았던 ‘드리머스’ 등 11곡. ■서브리미널 이펙트 시리즈. 서브리미널 이펙트(Subliminal Effect)란 뇌속에 잠자고 있는 잠재의식을 활성화시키도록 돕는 심리효과.잠재의식을 일깨워 자신감과 기억력을 고양시키고 숙면을 돕는 프로그램이 음악에도 적용됐다.음악치료 전문레이블인 뮤직매디신이 발매하는 ‘서브리미널 이펙트’시리즈가 그것.일본의 저명 심리학자 도미타 타카시가 감수한 기능성 음반이다.
  • 홈페이지 순위평가 프로 인기

    ‘내가 가는 사이트는 몇등일까’ 평소 즐겨찾는 홈페이지에 대한 순위와 속도,관련 사이트들을 알려주는 순위평가 프로그램이 각광받고 있다. 미디어채널(www.mediachannel.co.kr)이 최근 선보인 ‘스니퍼’는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다운받으면 사이트 왼쪽의 작은 브라우저로해당 사이트의 순위 및 로딩속도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또 관련 사이트를 순위별로 보여줘 다른 사이트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 앞으로 외부의 해킹침입을 막고,사용자끼리 네트워킹 기능을 강화할계획이다. 2만5,000명의 패널을 확보하고 있는 랭크서브(www.rankserve.com)는홈페이지를 통해 순위측정 프로그램 ‘엔테이커’를 제공하고 있다. 100핫(www.100hot.co.kr)도 매주 순위를 업데이트한 ‘WTMP’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인터넷메트릭스(www.internetmetrix.com)와 코리언클릭(www.koreanclick.com),코리아메트릭스(www.koreametrix.com) 등은 3,000∼1만명의 패널을 통해 유료로 고객별 리포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클럽리치(www.clubrich.com),애니링크(www.anylink.co.kr),아이클릭(www.eyeclick.co.kr),웹100(www.web100.net) 등은 설문조사나 사용자 선호도 투표,전문가 평가 등을 통해 순위를 알려준다. 김미경기자
  • 이형택 “그랜드 슬램 8강 도전장”

    ‘내년에는 그랜드 슬램 8강이다’-. 한국 테니스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이형택(24·삼성증권)이 내년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윔블던대회,US오픈 등 세계 4대 그랜드슬램대회에서의 8강 진입을 선언했다. 이형택의 이같은 선언은 결코 무리가 아니다.이형택은 지난 9월 US오픈에서 세계 78위 제프 타랑고(미국),11위 프랑코 스퀼라리(프랑스),67위 라이너 슈틀러(독일)를 차례로 무너뜨리고 동양인 최초로 16강에 진출,세계 테니스계를 강타했다. 이형택은 16강전에서도 최강 피트 샘프라스(미국·4위)에 비록 0-3으로 졌지만 세계 언론의 강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형택의 상승세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지난주 영국 브라이턴에서 개막된 세계 남자프로테니스협회(ATP)투어인 삼성 오픈에서 ‘광서버’ 고란 이바니세비치(크로아티아)와 렌조 풀란(이탈리아)을 꺾고한국 테니스 최초로 ATP투어 4강전에서 진입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1회전에서 탁락한 것과 비교하면 그의 성장은 눈부시다.이형택은 26일 4강전에서 세계 10위인 톱시드 팀 헨만(영국)에 0-2(2-6 1-6)로 패했지만 US오픈의 쾌거가 우연이 아니었음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이형택은 세계 80위권 진입이 확실시돼 또한번 한국테니스의 최고랭킹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이형택은 경기 직후 “세계 10위권 선수와 붙어서도 주눅들지 않는자신감이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성과”라고 스스로 진단했다. 이형택은 이같은 자신감으로 다음 사냥감을 새해 벽두에 열리는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8강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당분간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체력을 보강하는 등 몸 만들기에 주력한다는 복안이다. 강원도 횡성 출신으로 원주중-봉의고-건국대를 거친 이형택은 94년부터 태극 마크를 달았다.탄탄한 체격(178㎝ 76㎏)을 바탕으로 강력한 스트로크가 일품인 이형택은 특히 ‘서브 앤드 발리’의 적극적인 네트플레이로 일찌감치 ‘국제용’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김민수기자 kimms@
  • kdaily.com 뉴스/ ‘컴퓨터 바이러스’ 남의 일 아니다

    이제 ‘컴퓨터 바이러스’는 남의 일이 아니다.안철수연구소(www.ahnlab.com)가 만든 ‘바이러스 캘린더’를 보면 10월 한달중 바이러스가 출몰하는 날이 무려 10일이다.올 상반기 국내에서 새로 발견된 바이러스는 총 346종으로 99년 같은 기간보다 2.7배가 늘어났다.하루 2종꼴로 신종바이러스가 제작된 셈이다. 최근 ‘펀러브’(Win32.Fun Love.4099)와 ‘크리츠’(Win32.Kriz.4050) 바이러스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았다.안철수연구소 황유경대리에 의하면 지난달 이들 바이러스 감염으로 접수된 피해사례만도각각 1,606건과 1,582건에 이른다고 한다.이 두 바이러스는 네트워크로 연결돼 있는 기업,게임방 등에 급속하게 퍼져 네트워크 설정을 느리게 하고 유저의 정보를 러시아로 유출시키는 등의 피해를 주었다. 지난 18일에는 다시 악성 해킹프로그램 ‘서브세븐’주의보가 발령됐다.하루라도 바이러스 감염에 안심할 수 없는 것이다. 이렇듯 컴퓨터 이용자들이 늘어나면서 컴퓨터 바이러스도 더욱 기승이지만,반면 컴퓨터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도 더욱 쉬워지고 다양해지고 있다.이메일을 받아보기만 하는 것으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도 있으며, 초보자에게 손쉽게바이러스 취약지점을 알려주는 서비스도 있다. ‘에브리존’(www.everyzone.com)과 ‘마이폴더넷’(www.myfolder.net)은 자사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매주 한번씩 바이러스 검사메일을 보내준다.메일을 실행하면 백신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깔릴 뿐아니라 백신 업그레이드까지 공짜로 된다.이용자가 드라이브를 지정해 검색 버튼만 누르면 모든 진단과 치료는 3분안에 끝난다.회원가입은 무료.또한 ‘에브리존’에서는 바이러스 백신이 담긴 동영상 카드를 보낼 수도 있다. 한편 안철수연구소에서는 국내 보안업계 최초로 바이러스 취약지점분석 서비스 ‘브이몬’(Vmon,Virus Monitor의 약어)을 개발,지난 6일부터 서비스하고 있다.시스템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는 물론 사용자의 컴퓨팅 사용 습관을 점검해 바이러스 침투 위험성을 분석하여바이러스 피해 가능성과 대책 방향을 알기 쉽게 제시해준다.안철수연구소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10월말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효순 기자 hsjeon@
  • 고시촌 산책/ ‘수험서 홍수’서 벗어나자

    사법시험은 해마다 있어왔다. 70,80년대 이전에는 산사 등에서 혼자 자기와의 싸움을 하면서 공부를 하는 시대였고,90년대 이후는 고시촌과 대학을 중심으로 고시공부가 성행해왔다. 2000년대에 들어오면서 전반적인 고시 분위기는 획기적으로 변화했다.90년대 이전에는 단지 책과 법전을 전부 암기하다시피 공부를 한반면,지금은 자료의 홍수 속에서 시험준비를 한다. 수험생들 사이에서 많은 사람들이 보는 책이 자신에게 없으면 마치수험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처럼 생각을 하는지 본인한테 필요하지 않아도 그 책을 사는 수험생들이 많다. 게다가 몇 년 전부터는 요약서다 서브 노트다 해서 마치 수험생들을 상대로 제2,제3의 교과서를 만들어 수험생들에게 부담스러운 자료가 쏟아지기 시작해서 시험 막바지에 자료 정리 때문에 골치를 앓는 수험생들이 상당히 많았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지금의 현실을 냉정하게 생각해야 한다.학습의절대 분량이 증가한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그렇기 때문에 수험에 필요한 책을 잘 선택해서 모자람이없이 준비해야 한다. 그러나 아무리 학습분량이 늘어났다 해도 수험생을 현혹하는 몇몇종류의 책들은 소위 상업적으로만 책을 만드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따라서 시중에 나와 있는 학습서들의 옥석을 가릴줄 아는 지혜가필요하다. 필자는 우연히 “○○책을 만드는데 일주일이 걸렸다”는 말을 들을 적이 있었다.물론 그 분야의 전문가로서 ○○법에 대해서는 논점을파악하고 집필하는데 일주일이면 충분할 수도 있다.그러나 아무리 수험서지만,아니 수험자료라 하더라도 제작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로 수험생이 결과적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다. 한 두 문제 차이로 당락의 명암이 갈릴 수 있는 수험현실에서 이런졸속 제작은 지양되어야 한다. 지금은 인터넷이란 매체를 통해서 수험 정보나 자료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등 수험생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고시관련 사이트에서 책의 잘못된 내용이나 자료로서 입을 피해에 대해서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관련 공간을 마련해서 수험서나 자료의내용에서 오는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김장열 로고스서원 대표
  • 수확량 최대 26% 늘린 ‘슈퍼벼’ 탄생

    유전공학 기술을 이용,수확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슈퍼벼’가 국내 대학과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전남대 농대 구자옥(具慈玉) 교수팀은 생명공학 벤처기업인 ㈜싸이젠하베스트와 함께 토양미생물의 광합성 관련 유전자를 벼에 도입,형질전환을 일으켜 2년간 실험한 결과 일반벼보다 평균 20%,최대 26%수확량이 늘어난 종자를 얻어냈다고 10일 밝혔다. 구 교수팀은 다수확 형질전환작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바실러스 서브틸리스’라는 토양미생물의 광합성 관련 유전자인 ‘프로톡스’ 유전자를 벼에 삽입했다.이 결과 형질전환벼가 일반벼보다 벼의 가지와 이삭 수가 증가해 수량이 늘어나는 것을 확인했다. 싸이젠하베스트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벼 이외에 밀·귀리 등의농작물과 기장 등 사료작물에도 적용될 수 있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세계 식량사정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키퍼 살렘오픈테니스 우승

    니콜라스 키퍼(독일)가 살렘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 37만 5,000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까지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승행진을 거듭한 3번시드 키퍼는 8일 홍콩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마크 필리포시스(호주)를 2-1(7-6 2-6 6-2)로 물리치고 우승상금 4만9,500달러를 챙겼다. 첫세트를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끝에 간신히 따낸 키퍼는 2세트를 필리포시스의 강서브에 밀려 내줬지만 마지막세트에서 리듬감을 잃은 필리포시스가 서브게임을 실수하는 바람에 손쉬운 승리를 낚았다.
  • 투데이 포커스/ “우정 걸고 명승부 펼치자”

    “친구여,후회없는 승부를 펼치자” 한국과 독일 여자배구대표팀을 이끌고 시드니에 입성한 김철용(46),이희완감독(45)은 선수촌에서 만났어도 서로 깊은 얘기를 나누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려야 했다.18일 한국-독일전 사령탑으로서 승부를 펼쳐야 한다는 심리적 부담감 때문이다. 두 감독은 성균관대 74학번 동기생.한국 남자팀 지휘봉을 잡은 신치용 감독도 동기동창이다.또 세 감독은 모두 세터 출신이다.다만 성균관대는 이희완-신치용 더블세터 체재여서 키가 작은 김철용감독은 주로 벤치를 지켜야 했다.운명의 장난이었을까.김철용·이희완감독은페루 러시아 쿠바 이탈리아와 예선 B조에 속해 있다. 이감독은 한국이 16일 이탈리아전에서 난조를 보이자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독일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위인 한국보다 이탈리아와 페루를 꺾고 8강행 티켓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인데 한국이 이탈리아에 지면 독일로선 어려운 처지에 빠져들기 때문이다.한국이 이탈리아에 3―2의 신승을 거두자 이희완감독은 미소를 되찾았다.“김철용 배구는 빠르고 정교하다.한국의 서브리시브를 흔들고 독일이 리시브만잘 되면 승산이 있다”며 이희완감독은 한국전 승부수도 마련해 놓았다. 지난해 6월 독일 여자배구대표팀을 맡은 이감독은 올림픽 유럽예선전 우승으로 시드니행 티켓을 거머쥐었다.유럽의 파워배구에다 기술배구 접목을 시도 중이다.현역시절 이렇다할 활약을 못했으나 지도자로 대성공을 거두고 있는 김철용감독은 여자배구가 지난 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후 24년만에 메달에 도전한다.두 한국 감독의 맞대결은 시드니 현지에서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시드니 틀별취재단
  • 고시촌 산책/ 미리 본 인터넷시대 고시촌 풍경

    2년째 사법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A군은 오늘도 하루 스케줄을 컴퓨터 앞에서 체크한다.그가 자주 드나드는 인터넷 사이트는 사시 준비연차에 따라 자신의 인적사항을 넣으면 지금쯤 어떠한 스케줄로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모델을 제시한다. 그는 이 사이트가 보여준 총 10개의 모델 중에서 자신의 상황에 가장 알맞은 모델을 선택해서 학습 진도를 진행하고 있다. 이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모의고사에서 A군의 경우 현재 헌법과 영어가 가장 취약한 과목으로 판명났다.사이트에서는 꽤 ‘강도 높은 처방’을 제시했다.매일 컴퓨터를 켤 때마다 테스트 문제 2개를 푸는 것이다.틀렸을경우 경고 메시지와 함께 학습해야 할 새로운 학습량을 제시한다. A군은 최근에 여자친구와 몇차례 갈등을 빚으면서 사이버 고시교육방송이 제시하는 학습 진도를 제때 따라가지 못했던 것이다.그래서조군은 지난 주말에 K교수의 헌법 강좌를 동영상으로 보면서 사이트의 학습 진도 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한 공부를 했다. 일요일 저녁 10시.주말을 반납하고 온통 동영상 강의를 통한 복습에 열중한 끝에 사이트가 제시하는 문제 테스트를 통과했다.겨우 다음진도를 위한 단계별 코스에 합류할 수 있었다. A군은 고시동아리의 정회원으로 가입이 허용됐다.정회원이 되면 각고시 과목별로 조직된 동호회에 자동 가입이 되면서 회원 상호간에수험 정보를 교환하고 채팅을 통해 학습 진도별 토론을 할 수 있다. 사시 2차를 준비하고 있는 그의 친구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음성채팅으로 5명의 스터디팀과 토론식 스터디를 하고 있는 중이다.당번을 정해 서브노트를 서로에게 메일로 전해주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이것은 결코 먼 훗날의 이야기가 아니다.지금 우리 눈앞에서 진행될수 있는 일이며 기술적으로 완벽하게 구현이 가능하다. 인터넷 정보의 시대는 예상보다 빨리 우리 모두의 삶의 구석구석까지도 변화시키고 있다.신림동 고시촌에서도 인터넷 전용선 접수대에삼삼오오 짝지어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는 고시생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마치 우리 사회의 그늘이기라도 한 것처럼 시간이 멈춰 서던 고시촌과 고시생들마저도고시 정보의 바다에 눈을 돌리고 있는것이다. 김채환 고시정보신문사 대표
  • 이형택, 샘프라스에 무릎 8강 좌절

    이형택(삼성증권)이 피트 샘프라스(미국)의 벽에 막혀 8강 도약에는 실패했으나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쳐 시드니올림픽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한국 남자선수로는 처음으로 US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 1,500만달러) 남자단식 16강전에 진출한 이형택은 5일 미 국립테니스센터 아서 애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샘프라스와의 4회전에서 1시간 48분의 격전 끝에 0-3(6-7 2-6 4-6)으로 졌다. 이형택은 첫 세트에서 대회 관계자들도 놀랄 정도로 좋은 플레이를선보였다.몸이 덜풀린 샘프라스의 서브를 교묘하게 받아 넘기며 네트를 압박,6-6 동점을 만든 이형택은 타이브레이크 4-6에서 네트에 바짝 붙어 샘프라스의 짧은 공을 위닝 샷으로 처리했지만 네트를 건드리는 바람에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2세트를 맥없이 내준 이형택은 3세트들어 반격을 시도,게임스코어 4-4를 이뤘지만 이날 무려 14개의 에이스를 기록한 샘프라스의 강서브(시속 212㎞)에 눌려 무너지고 말았다.샘프라스는 첫서브 포인트율 92%,이형택은 64%를 기록했다. 이형택은 경기 뒤 “첫 세트를 잡지 못한게 아쉽다”면서 “어떤 선수와 붙어도 이길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형택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라 앞으로 소속사인삼성증권으로부터 파격적인 지원(현재 한해 1억원)을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마이클 창(미국)이후 동양인 최초로 세계 10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어 그의 상품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형택은 오는 20일 시드니올림픽 남자복식에 윤용일(삼성증권)과 짝을 이뤄 출전한다.이형택이 US오픈의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88서울올림픽 이후 3회연속 1회전 탈락의 수모를 당한 한국테니스의 한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류길상기자 ukelvin@
  • 4인조 포크 팝그룹 ‘메리 고 라운드’

    편안한 노래가 사라졌다는 얘기를 우리는 이즈음 적지 않게 주고받고있다.정서의 주파수를 맞추기에 우리 시대는 너무 복잡다단해졌는가. 이런 가운데 노래가 지닌 서사성의 힘과 감수성을 올곧이 지켜내는밴드를 만난 것은 축복이라 할만하다. 지난 7월 데뷔앨범을 낸 4인조 포크 팝그룹 ‘메리 고 라운드’를 뒤늦게 만나보았다.음악전문지 ‘서브’에서 일하다 이젠 음반사 팝기획자와 밴드연주자로 ‘주경야독’을 하고 있는 김민규(기타 보컬·델리의 김민규와 동명이인이자 친구)와 여러 밴드의 세션으로 활약했던 도은호(베이스),미대를 나와 방송작가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해 사려깊고 시적인 가사와 풋풋한 목소리를 생산해낸 산비(본명 이영우)동갑내기 29살 세명에 씩씩한 막내 드러머 신승광의 합류. 이들을 만난 날은 태풍 ‘프라피룬’이 극성스럽게 거리를 뒤집던 날이었는데 4명의 멤버는 너무도 편안한 표정으로 ‘카바레’ 사무실에앉아있었다. 이들이 밴드를 결성했다는 소식에 사람들은 ‘직장 친구들끼리 연주나 하는 거겠지’ 했단다.도은호가 가장 오랜 음악경력을 갖고 있고나머지 멤버들은 거의 ‘생짜’에 가까웠다.드럼과 베이스가 녹음하면 기타와 보컬은 주말에 ‘입히는’ 식으로 작업이 진행됐다. “모든 음을 완벽하게 통제할 수 없는 일이고,느낌이 살아있는 연주를 하고 싶었어요.”(김민규)“완결된 상태에서 녹음을 한 것이 아니라 녹음하면서 만들어가는 편이었죠.”(산비)앨범의 중심잡기에 애를 먹었지만 프로듀서 이성문이 오다가다 ”괜찮아.그냥 그 느낌대로 가보자구”한 게 힘이 됐다.많은 음을 사용하기 보다는 단순하고 솔직한 소리를 내자는 것이 이들의 생각이었고그런 점에서 앨범은 성공한 듯 보인다. 소속사 카바레는 이들의 음악에 ‘청춘군상을 위한 동요’라는 별칭을 얹었다.CD가 시작되면 우리들은 회전목마에 올라앉아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느릿느릿 돌아가는 세상은 그 자체로 풍경화다.그 색채는선명함이 아니라 아스라한 정경 속에 정체를 감추고 있는 낯익은 기억들. 키보드와 어쿠스틱 기타가 앞장선 이들의 음악은 분명 21세기를 향해돌진하는 이들의 그것과는 반대로‘퇴행적’이다.‘아름다운 퇴행’이라고나 할까. 김민규는 “유럽의 민요같은 것을 좋아했어요.처음부터 다른 음악을하자고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아무튼 우리만의 음악을 하자는 건 분명했지요”라고 말한다. ‘로치’에선 징그러운 바퀴벌레도 너무나 예쁜 가사와 선율로 묘사되고 ‘달빛’에서 들려주는 산비의 말간 목소리와 김민규의 ‘힘’을 뺀 보컬의 교차도 귀에 박힌다.김민규는 “침대에 들 때 귀는 가장 솔직해진다”며 “취향을 배반하지 않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도했다. 사이키델릭한 포크 사운드와 팝적인 감수성의 결합은 분명 영국의 포크그룹‘벨 앤 세바스찬’과 미국의 천재 닉 드레이크에 잇닿아있다. 멤버들은 “즐겨 듣기는 하지만 부러 카피한 건 아니다”고 입을 모은다. ‘메리고’는 오는 9일 오후8시 홍익대앞 쌈지스페이스에서 공연,다시 연주활동에 들어간다. 그들과 헤어지니 폭풍우가 더 거세졌다.하지만 마음 속에 돌아가던회전목마는 더 느릿느릿해지고 거리의 풍경은 더 살갑게 다가왔다. 임병선기자 bsnim@. *소속사 카바레, 독특한 노선 걷는 가수들 발굴. 메리고라운드의 독특한 사운드는 카바레라는 든든한 버팀목없이는 나오기 힘든 것이었다.산비는 “우리 앨범을 프로듀스한 이성문 사장에대한 절대적인 신뢰가 없었다면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96년 문을 열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로-파이 개념의 음반 ‘이성문의 불만’,볼빨간의 ‘지루박 리믹스쇼’를 발매해 주목받았다.로-파이란 정밀한 음질을 재현하려는 하이파이와 반대로 있는 그대로의 소리를 재현하려는 노력. 모든 걸 혼자서 ‘뚝딱뚝딱’ 수공업적으로 제작한 곤충스님 윤키의새 힙합선언 ‘관광수월래’를 냈고 은희의노을의 ‘칵테일’ 앨범등이 10월 나올 계획. 이 사장은 “많이 팔리는 음반이나 유행을 선도하는 음반이 아니라누가 들어도 새롭고 즐겁고 좋은 음악을 만들겠다”고 했다. 카바레가 계속하고 있는 지하철(월 1회)과 거리공연도 같은 맥락.오는 24일 오후4시 경복궁 지하철역에서 레이블 소속 밴드들이 대중들과 직접 어울리는 무대를 연출한다.문의 (02)325-5211,www.cavare.co.kr
  • ‘코트 태풍’이형택 파죽의 16강

    ‘세계 테니스계의 태풍의 눈’-.이형택(삼성증권)이 파죽의 연승행진을 이어가며 한국 남자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16강에 진출했다. 올해 마지막 테니스 메이저대회인 US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 1,500만달러) 남자단식 2회전에서 ATP(세계남자테니스협회) 챔피언스 랭킹 11위 프랑코 스퀼라리(아르헨티나)를 격파,파란을 일으킨 이형택은 32강전에서 세계 67위 라이너 슈틀러(독일)마저 눌러 16강전에서 세계최강 피트 샘프라스(미국)와 맞붙게 됐다. 이미 본선 1회전을 통과하면서 국내 남자테니스 역사를 새로 쓴 이형택은 남녀를 통틀어 81년 여자단식 이덕희(41)의 이 대회 16강 진출과 타이를 이뤘다. 세계랭킹 182위 이형택은 3일 뉴욕 플러싱메도 국립테니스센터에서계속된 3회전에서 ‘하드코트의 강자’ 슈틀러를 2시간21분만에 3-1(6-2 3-6 6-4 6-4)로 꺾었다.예선포함 6연승째.1회전에서 제프 타랑고(미국),2회전에서 스퀼라리를 꺾음으로써 테니스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이형택은 이날 승리로 성숙된 기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3회전 경기에서는 열세라고 평가받던 이형택이 힘과 재치 있는 네트플레이를 앞세워 뜻밖의 완승을 거뒀다.1세트 첫번째 게임을 1점도내주지 않고 따내 기선을 제압한 이형택은 빠른 서브와 저돌적인 네트 플레이로 1세트를 가볍게 따냈다.슈틀러에게 2세트를 내줬지만 3·4세트에서 다시 최고시속 189㎞의 위력적인 서브가 폭발해 경기를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형택은 16강 진출로 상금 5만5,000달러를 확보,자신의 시즌 상금의 2배를 한꺼번에 거머쥐었다.또 랭킹 점수 165점(예선통과점수 15점,라운드 점수 150점)을 보태 세계랭킹 100위에 가까워질 전망이어서 김봉수(129위)가 세웠던 남자테니스 최고랭킹 경신을 눈앞에 뒀다. 이형택의 16강전 파트너인 샘프라스는 올시즌 하드코트에서 안드레아가시(미국) 등 단 5명에게만 진 설명이 필요 없는 세계최강. 샘프라스는 윔블던 4강에서도 무명의 볼치코츠(벨로루시)와 맞붙는등 무명선수와 유난히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류길상기자 ukelvin@. *이형택 내·외신기자 인터뷰. “현재 컨디션이나 기분이 아주좋기 때문에 샘프라스의 서브만 제대로 받아 넘기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형택(삼성증권)은 3회전을 마친 뒤 생애 처음으로 수많은 내·외신 기자들에 둘러싸여 얼떨떨한 가운데서도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32강 상대가 슈틀러로 정해졌을 때 해볼만 하다”고 판단,어느 정도 16강 진출에 자신을 가졌다는 이형택은 “3세트에서 게임 스코어가 뒤지고 있을 때가 가장 큰 고비였다”고 털어놓았다. 슈틀러의 서브가 그다지 위력적이지 않아 그의 서비스 게임을 언제든지 잡아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간 것이 주효했다고 이형택과 주원홍 감독은 입을 모았다. “US오픈 본선에서 뛰는 것 자체가 영광이지만 샘프라스와 경기를갖는 것은 더더욱 영광이다”며 겸손해하는 이형택.하지만 그는 샘프라스의 강서브를 받아넘길 수 있도록 리턴 연습에 열중하는 등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췄다. 류길상기자. * 이형택은 누구?US오픈테니스대회에서 3회전을 통과,한국 남자테니스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16강에 오른 이형택은힘과 정교함을 고루 갖춘 한국테니스의 희망. 한국선수들중 특히 남자선수들은 세계정상급 선수들의 파워에 눌려기를 펴지 못했지만 이형택은 178㎝ 76㎏의 좋은 체격조건에서 뿜어나오는 파워를 바탕으로 일찌감치 세계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 유일한선수로 주목받아왔다. 98방콕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우승함으로써 군대문제를 해결,심적부담을 떨쳐버린 이후 지난해 팔마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단식 금메달을 따는 등 기량이 일취월장했다.챌린저대회 단·복식 우승을 5차례나 차지했고 US오픈을 앞두고 뉴욕에서 열린 브롱크스챌린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선전을 예고했다. 강원도 횡성 출신으로 원주중-봉의고-건국대를 거쳐 98년 삼성증권에 둥지를 틀었고 94년 이후 줄곧 국가대표로 활약해왔다. 류길상기자.
  • 이형택 “내친김에 16강”

    이형택(삼성증권·세계181위)이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1,500만달러) 3회전에 진출,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 남자선수로는 처음으로 4대 메이저 테니스대회 본선 2회전에진출한 이형택은 1일 뉴욕 플러싱메도우 국립테니스센터에서 계속된대회 남자단식 2회전에서 올시즌 프랑스오픈 4강에 들었던 13번시드프랑코 스퀼라리(아르헨티나)를 3-0(7-6 7-5 6-2)으로 완파했다.32강에 진출하게된 이형택은 내친김에 81년 이덕희(여)가 US오픈 16강에진출한 한국최고기록을 경신한다는 각오다.3회전 상대는 라이너 슈틀러(독일·67위)로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형택과 동갑내기(24세)인 스퀼라리는 현재 세계랭킹 13위에 올라있는 강호.올시즌 ATP(남자테니스협회)투어 30승 19패(11위) 상금 64만달러로,3승 1패 상금 2만달러에 그친 이형택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다.이날 승리로 세계랭킹 130위권 진입이 예상되는 이형택은 상금 3만5,000달러(약 3,850만원)를 확보,고향인 강원도 횡성에서 식당일을 나가는 홀어머니에게 큰 효도를 하게 됐다. 94년 이후 국가대표로활약하며 98방콕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지난해 팔마유니버시아드 단식 금메달 등을 목에 건 이형택은 178㎝ 76㎏의 좋은 체격조건에 강서브,네트플레이 능력 등을 고루 갖춰 세계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는 재목으로 주목받아왔다.그동안 두차례 US오픈에 도전해 예선탈락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시속 187㎞의 정확한서브로 6개의 서브에이스를 따내며 더블폴트를 무려 12개나 범한 스퀼라리를 압박했다. 이형택은 이번 시드니올림픽에 윤용일과 복식을 이뤄 출전한다. 한편 최근 어머니와 누이가 암에 걸려 심적으로 불안한 디펜딩챔피언 안드레 아가시(미국)는 2회전에서 세계랭킹 37위 아르노 클레망(프랑스)에게0-3으로 져 초반 탈락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이형택, 한국라켓 새 장 열다

    이형택(삼성증권)이 한국 남자테니스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본선 2회전에 올랐다. 세계랭킹 181위 이형택은 29일 뉴욕 플러싱메도우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 1,500만달러) 첫날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세계 78위 제프 타랑고(미국)를 3-1(6-3 3-6 6-3 7-6)로 물리쳤다.타랑고는 ATP(남자테니스협회)투어 단·복식 14회 우승을 차지한 프로경력 11년의 베테랑. 이형택은 64강전에서 올 프랑스오픈 4강에 든 13번시드 프랑코 스퀼라리(아르헨티나)와 대결한다. 미국 대학선수권 챔피언 자격으로 본선에 오른 재미교포 알렉스 김(스탠포드대)은 안드레 아가시와의 1회전에서 0-3으로 졌다. 이형택은 치열한 예선을 통과해 김봉수(88년 호주오픈) 윤용일(98년US오픈)에 이어 남자선수로는 3번째로 4대 메이저대회 본선 무대를밟았다.178㎝·76㎏의 이형택은 강서브와 포핸드 스트로크를 주무기로 하드코트에 유난히 강한 면을 보여왔다.94년 이후 줄곧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98방콕아시안게임 남자단체 금메달,복식 은메달에 이어지난해 팔마유니버시아드에서는 단식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테니스는 여자의 이덕희(47)가 81년 US오픈 16강까지 오른 적이 있으며 박성희(삼성증권)가 전성기인 96∼97년 4대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2회전까지 진출했다. 류길상기자
  • [시드니를 빛낼 스타] 탁구 여자복식 류지혜·김무교組

    ‘현정화-양영자의 대를 이어라’-.한국 여자탁구가 12년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노린다. 88서울올림픽 현정화-양영자조의 금메달 이후 동메달만 7개를 따는데 그친 한국탁구의 금메달 갈증을 풀어줄 기대주는 지난 3월 박해정의 국가대표은퇴로 새로 가동된 여자복식의 류지혜-김무교조. 수년간 짝을 이룬 이은실과 결별,174㎝의 장신 김무교와 호흡을 맞춘 류지혜는 이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해 ‘잘못된 선택’이 아니냐는 우려를 자아냈다.지난 5월 카타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팀 동료인 석은미-이은실조에게 우승컵을 내줘 오히려 석-이조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좌우 세이크핸드의 강점이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류-김조는연승 행진을 계속했다.상승세는 지난달 16일 브라질오픈 결승에서 세계 최강 왕난-리주조를 물리치면서 최고조에 이르렀다.왕난-리주조는 96애틀랜타올림픽 이후 세계 여자탁구를 주름잡아 온 최강의 커플. 류-김조는 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린 세계규모 대회에서 이들을 꺾음으로써 자신감을 안고 올림픽에나서게 됐다. 류-김조는 태릉선수촌에서 강훈을 소화함과 동시에 현장에 마련된 43인치 대형 텔레비젼을 통해 중국선수들을 집중 분석하고 있다.남자청소년대표 선수들과의 연습경기도 중국선수들의 회전이 강한 서브,파워 드라이브 등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윤상문 대표팀 총감독은 “류-김조가 자신감을 갖고 ‘금메달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중국선수들의 틈새를 파고 든다면 승산은 충분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반도체 장비업체 테마주 되나

    D램가격 상승과 미국 반도체주들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반도체장비업체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주들어 미국 뉴욕시장에는 인텔 마이크론테크놀러지 등 반도체주가 연 4일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지난 10일 942.65에서 16일에는 1,073.37로 130.72(13.87%)포인트나 오르는 등 반도체 경기논쟁이 무색할 정도로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장비업체들이 테마를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여기에 상반기 실적 호전도 뒷받침 됐다.상반기 반도체 및 LCD업체의 설비투자 증가에 힘입어 장비업체들의 매출액과 순이익은각각 113%,87% 증가했다. 일본 반도체 장비업체들도 6월중 주문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40%나 주문이 늘었나는 등 세계적으로 반도체와 더불어 장비업체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대우증권 투자정보부 이재원 연구원은 “실적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된 점도 시세전망을 밝게 한다”면서 “반도체 장비업종의 특성상 하반기에 매출액 증가가 이뤄진다는 점으로 미뤄볼 때 이러한 실적호전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장비업체들 가운데도 국산화 비중이 높은 아토 유니셈등 서브장비 전문생산업체들의 경우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있어 수출과 설비투자의 수혜를 동시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비너스 天下…톱시드 차례로 꺾고 15연승

    ‘검은 여신’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독주체제를 굳히고 있다.윔블던챔피언인 윌리엄스는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에서 열린 아큐라 클래식테니스대회(총상금 53만5,000달러) 결승에서 모니카 셀레스(미국)를2-1(6-0 6-7 6-3)로 꺾고 우승,최근 15연승을 이어갔다. 지난달 윔블던에서 린제이 데이븐포트(미국)를 누르고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우승을 일군 비너스는 지난달 31일 뱅크오프더웨스트대회에서도 데이븐포트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었다. 비너스는 윔블던 8강에서 힝기스를 물리쳤고 데이븐포트에도 2연승을 거두고 있어 당분간 그녀의 독주체제가 계속될 전망이다.힝기스는 비너스의 시속 200㎞에 육박하는 강서브에 눌려 강점인 백핸드 스트로크를 살리지 못하고있다.힘이라면 자신있는 데이븐포트는 비너스보다 느리고 셀레스는 나이(27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힝기스는 게다가 이번대회 8강에서 무명의 에이미 프레지어(미국)에게 덜미를 잡히는 등 슬럼프에 빠져있고 데이븐포트도 8강에서 안나 쿠르니코바(러시아)에게 수모를 당했다. 드롭샷과 네트플레이 등 단점으로 지적받던 경기운영능력을 강화한 비너스가 이달말 열릴 US오픈 우승컵마저 거머쥘 것인지 주목된다. 류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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