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서브
    2026-07-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443
  • [공무원시험 대강연회 지상중계] 명강사 8인 ‘족집게 강의’

    [공무원시험 대강연회 지상중계] 명강사 8인 ‘족집게 강의’

    공무원 시험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그만큼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13일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신문 공무원 시험 대강연회’에는 각 과목별로 명강사들이 총출동, 공무원 7·9급 시험 준비요령 및 과목별 점수를 높이기 위한 비법 등을 소개했다. 영어는 시험 비중을 감안,2명의 교수가 특강을 했다. 강연회에 미처 참석하지 못한 시험 준비생들을 위해 강연 내용을 요약한다. ■ 국사-심태섭 교수 전 분야에 걸쳐 출제된다. 따라서 특정 부분만 공략해서는 좋은 점수를 받기 힘들다. 최근 지문형 문제가 많이 나오고 있다. 국정교과서의 비중이 높아 지문 그대로 문제화되기도 한다. 국정교과서를 기본으로 수험 준비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9급의 경우, 국정교과서 활용 문제가 특히 많다.7급은 상대적으로 지문 활용도는 낮은 편이고 암기력을 요하는 문제 비중이 크다. 직렬별로 출제 경향이 조금씩 다르다. 행자부와 검찰직에서는 원인, 현상, 결과 등을 묻곤 한다. 단답형의 보기가 많은 법원직 또는 등기직과 차별화된다. 지방직은 지역과 관련된 문제가 출제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충남의 경우 수덕사 대웅전에 관련된 문제를 출제하는 식이다. 지난해 대구 시험에서는 노태우 정부에 대한 문제가 출제되기도 했다. 최소한 응시하는 지역의 중요문화재나 중요인물 등은 숙지해야 당황하는 일이 없다. 법원직, 등기직에서는 사회적 이슈와 관련된 문제가 종종 출제된다. 세계문화유산, 백두산정계비를 이용한 간도귀속문제 등이다. 올해도 북한의 고구려 유적 세계문화유산 등재나 중국의 동북공정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국사의 경우 최근 출제경향이 수능시험과 매우 유사해 수능시험 교재로 공부하는 학생들도 있다. 하지만 지문과 보기의 길이 등 출제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전적으로 의존해서는 안된다. 이와 함께 주의할 것은 많은 수험서를 이것 저것 보지 말라는 것이다. 국정교과서와 문제집 정도면 충분하다. 다만 교재 전체를 정독해 한 권이라도 내 것을 만들어야 한다. 매번 동일한 사람이 출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 수준은 유동적일 수 있지만 난이도나 경향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2005년도 문제 역시 이전 시험의 기출문제들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국정교과서의 틀을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남부행정고시학원 ■ 행정법-홍성운 교수 행정법은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해야 한다. 공무원 시험준비 자세로서의 능률적인 방법은 행정법 관련 문제들에 대한 간단한 내용을 피상적으로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파악하려는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법학은 논리적인 학문이다. 처음과 끝이 인과관계로 맺어져 있어서 각 부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큰 그림이 그려질 수 있다. 이것이 이해 위주의 행정법 공부가 선행되어야 하는 이유이다. 예습·복습이 합쳐진 행정법 강의를 통한 반복 학습만이 체계 완성의 지름길일 것이다. 매번 강의를 들을 때 책의 목차를 보면서 현재 공부하는 부분이 행정법 전체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를 짚어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분석하여 동종유형의 문제, 더 나아가서는 응용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2004년에 시행된 국가직 9급 시험 문제, 각 시·도 지방직 9급 시험 문제, 국회직 8급 시험 문제 등과 함께 최근 10년 동안 행정법 기출문제들을 ‘신월 행정법’에 정확하게 반영시켜 놓았다. 아울러 최근에 제·개정된 법령은 철저히 숙지해야 한다. 행정법 관련 법조문에서 조문내용을 묻는 문제가 그대로 출제되고 있는 경향이다. 최근에는 판례문제가 점증하는 추세이다. 신월 행정법에서 주요 판례를 완벽하게 소개하고 있으니 그 판례 요지를 정리해 두어야 할 것이다. 행정법에 대해서 너무 어렵게 생각할 것은 없다. 행정법은 7·9급 공무원시험 등에서 10여년 동안 출제돼 왔기 때문에 출제경향이 어느 정도 노출되어 있다. 특히 올해 처음 시행된 행정법총론의 출제경향도 다르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행정법의 출제 흐름을 파악하여 꾸준히 정진하면 행정법총론의 정복은 의외로 빨리 올 수 있다. 한교고시학원 ■ 헌법-채한태 교수 헌법은 다른 법률에 비해 추상적이어서 공부하기에 어려움이 따르는 과목이다. 무조건 암기해서는 고득점을 딸 수 없다. 일반적인 원칙에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고, 원리를 이해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왕도는 없으나 효율적인 방법은 있게 마련이다. 첫째, 헌법조문을 수시로 낭독할 것을 권한다. 각각의 문언을 분류해 읽는 것이 그 방법이다. 둘째, 헌법의 목차를 중심으로 맥을 잡는 것이 우선이다. 세부내용은 목차를 통해 큰 틀을 잡은 후 정리한다. 셋째, 기출문제를 완벽하게 분석하는 것이 필수다. 기출문제를 통해 출제유형과 경향을 파악해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넷째, 헌법재판소의 판례와 관련 개정법률을 중심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 장르별로 살펴 보면, 헌법서론편에서는 고유한 의미의 헌법, 근대입헌주의 헌법, 현대복지국가의 헌법, 형식적·실질적 의미의 헌법이 중요하다. 헌법의 제정과 개정은 매년 1문항 정도 출제된다. 대한민국 헌법의 기본제도와 관련해서는 정당, 선거, 공무원,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매년 2∼3문제가 출제된다. 가장 분량이 많은 기본권편은 특히 중요하다. 기본권의 내용과 위헌·합헌을 중심으로 출제된다. 통치구조편에서는 대통령제와 의원내각제의 차이점을 확실히 정리해 둬야 한다. 행정부 관련, 국무총리의 지위 및 권한, 국무위원과 행정 각부의 비교, 감사원의 권한 등이 정리 사항이다. 법원 조직 중에서는 대법원의 조직, 사법부 독립, 상소제도 등이 중요하다. 또한 헌법에 관련된 부속 법률과 헌법조문 내용의 출제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헌법조문을 발췌해 정확한 숙지여부를 묻는 문제도 2∼3문제씩 출제되고 있다. 헌법 관련 부속 법률에서는 국회법,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정당법, 정부조직법, 부패방지법 등이 자주 출제된다. 남부행정고시학원 ■ 국어-김재정 교수 7·9급 공채 시험에서의 국어시험은 국어과목에 관한 실력을 측정한다. 너무도 당연한 얘기를 꺼내는 것은, 의외로 많은 수험생들이 현재의 대학 수학능력시험의 언어영역과 공무원 시험의 국어를 동일한 것으로 착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공무원 국어시험에 수능에서 요구하는 발상을 토대로 한 문제가 최근 몇 문항씩 출제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수능에서의 언어영역은 국어가 포함된 통합 교과이지, 국어과목 그대로가 아니라는 점에 유념해야 한다. 5년에 한 번씩 바뀌는 고교 교육 과정에 따라 2002년부터 7차 교육과정이 실시되고 있으나 공무원 국어시험은 고교 교육과정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험이 아니므로 5차,6차,7차 과정을 포괄적으로 학습해 두는 것이 좋다. 문법과 한자, 한문 분야에서 반드시 만점을 획득해야 한다.7·9급 시험에서 90점 이상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학습 범주가 뚜렷한 문법과 한자, 한문에서 반드시 만점을 받아야 한다. 문학과 어휘 분야는 공부하는 과정에서는 수월하고 상대적으로 재미있게 느껴진다. 그러나 학습 범주가 너무 포괄적이라는 점에서 만점을 기약하기 어렵다. 때문에 한 두 문항 정도는 틀릴 수 있다는 전제 아래 편안한 마음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시험 수준에 적합한 교재와 강의를 잘 선택해야 한다. 합격을 위해서는 시행 착오를 최소화하고 단기간에 국어 시험에 관련된 제반 사항의 틀을 잡아줄 수 있는 잘 짜여진 교재와 강의가 필요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어떤 교재와 강의를 선택할 것인지 판단이 서지 않을 때에는 과장된 광고 등에 현혹되지 말고 먼저 시험 준비를 한 선배들의 조언을 참조하는 것이 좋다. 분명한 것은 우직하고 끈기 있게 시험 준비를 한 자가 결국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수험생 여러분의 분발을 촉구한다. 한교고시학원 ■ 경제학-박지훈 교수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이다. 수학적인 개념 이해에 익숙하지 못해 무조건 암기하려만 한다. 하지만 경제학은 암기과목이 아니다. 고등학교 때 배운 함수관계만 이해한다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오히려 경제학은 돌출문제가 없기 때문에 일정 수준에만 이르면 고득점을 할 수 있는 전략과목이다. 무엇보다 경제학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경제이론은 내용이 방대하고 상호연결돼 있어 특정 부분만 학습해서는 안된다. 전체를 논리적으로 이해해야 답을 찾을 수 있다. 따라서 기본서로 출발해야 한다. 경제학원론 교재를 3개월간 천천히 정리한 후, 이론정리를 기본으로 문제풀이 연습에 들어가야 한다. 또한 수리적 표현에 익숙해져야 한다. 대부분의 이론이 그래프로 표현되기 때문에 직접 손으로 써보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그래프를 눈으로만 이해하는 것은 실패를 좌초하는 일이다. 그래프 그리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시험에서도 실수를 줄이고 문제풀이 시간을 단축하는 방법이다.7급 국가직 시험에서는 미시경제학 30%, 거시경제학 50%, 국제경제학 20% 등의 비중으로 출제된다. 경제학원론을 이해하면 답을 찾을 수 있는 문제들이 대부분이다. 간혹 기본서에서 다루지 않거나 응용해야 하는 문제들이 출제되기도 한다. 응용문제는 매년 5문제 내외의 비중을 차지한다.2002년 3문제,2003년 6문제였다.2004년의 경우 지난해보다는 평이하게 출제됐지만 경제원론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이 4문항 출제됐다. 응용문제 역시 원리이해가 기본이지만 응용력 향상을 위해서는 문제집을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기출문제도 완벽하게 숙지해야 한다. 출제경향이 기출문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이다.7급 기출문제뿐만 아니라 행정고시, 사법시험, 감정평가사시험 등의 기출문제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 남부행정고시학원 ■ 영어-김민권 교수 공무원 시험을 1∼2년 정도 준비한다는 것을 기준으로 할 때 영어 어휘를 어휘책에 나와 있는 알파벳순의 어근을 따져가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더욱이 7급은 9급에 비해 7개 과목이라는 적지 않은 과목 부담이 있다. 그렇다면 하나의 대안이자 여태까지 효과를 보고 있는 방법이 각자 자신이 준비하는 시험에 맞게 어휘집을 선택해서 순환개념으로 해 나가는 것이다. 문법의 경우는 2002년을 기점으로 많게는 6∼7문제까지 포함됐다. 물론 과거 문법문제 비중이 크지 않을 때에도 기본적인 문법지식을 강조해 왔다. 그렇다고 무작정 과거에 해 왔던 방식대로 문법책을 보고 그에 해당하는 문제를 풀어봐서 실력을 늘릴 수 있다고 생각하면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될 것이다. 그래서 제안하는 것이 목차위주의 공부다. 예를 들면,3형식 가운데 ▲4형식으로 오인하기 쉬운 동사 ▲동족목적어 ▲재귀목적어 ▲동사구 등으로 목차를 세워 목차를 보고 내용을 생각하는 지금까지의 공부방법과 반대로 하는 것이다. 모든 것이 처음엔 낯설고 어색하지만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 확신한다. 독해는 문법과 어휘의 총아다. 그러므로 다양한 사고와 배경지식이 필요하다. 그런데 다행히도 공무원 수험 영어에서는 그다지 배경지식을 필요로 하는 독해지문은 잘 나오지 않는다. 지문 자체만 잘 이해하면 큰 무리 없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끔 출제된다. 철저한 분석만 하면 독해를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독해지문을 수식어와 비수식어 그리고 품사 개념으로 분석해서 문장구조를 익히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면 문장을 볼 수 있는 시각이 몇 배 넓어질 것이고, 어느 부분의 해석이 틀렸는지 한 눈에 알 수 있을 것이다. 절대로 눈으로만 하는 공부는 금물이다. 한교고시학원 ■ 행정학-최승호 교수 객관식 시험이라는 특성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기본서나 문제집의 세부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행정학을 접근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정작 행정학이 전체적으로 어떻게 구성돼 있고, 중요한 주제들 간의 연결이 어떤 식으로 돼 있는지 방향성은 잃어버린 채 세부적인 내용에만 치중하는 것이다. 그러면 암기량은 늘어나지만 성적은 올라가지 않는 딜레마에 빠질 수 있다. 따라서 학교 수업이나 학원 강의를 통해 행정학의 전체 흐름을 들어본 후에 중심책을 차분히 정독하고, 참고서나 문제집으로 확장해 나가야 한다. 즉 행정학을 처음 접하는 입장에서 무조건적으로 기본서를 읽거나 문제집의 반복적인 확인이나 암기하는 방식은 지양되어야 할 것이다. 중심책을 반복적으로 학습해 익숙해지는 것이 지름길이다. 중심책이란 기본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수험장에까지 가지고 갈 최종 정리교재를 말한다. 중심책의 선택기준은 다른 사람들이 보니까 나도 봐야지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공부 스타일에 적합하면 된다. 이와 관련, 중심책의 내용을 대신하는 서브 노트를 작성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여기서 서브 노트는 행정학의 흐름과 세부적인 핵심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 노트를 말한다. 서브 노트를 작성하는 것은 반복학습에 있어서 시간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주제의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하며, 수험생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는 점에서 추천하고 싶은 방식이다. 객관식 시험의 특성상 문제집의 중요성이 강조되는데, 개인적으로 문제집은 보충교재라고 생각한다. 즉, 어디까지나 중심책이나 서브 노트가 주교재가 되어야 하고, 문제집은 보완의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 문제집의 문제 중에서 기출문제는 중심책이나 서브 노트를 일독 하는 단계에서 확인되어야 한다. 한교고시학원 ■ 영어-김신주 교수 외국어 수험공부의 핵심은 그들의 어법 즉, 문법을 익히는 것이다. 출제 비중이 가장 높은 독해는 시험경향에 맞춰 많은 지문을 접해 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글의 구성 방식에 대한 이해 없이 단어 조합을 해석하는 데 급급해 한다면 고득점을 받을 수 없다. 문장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어법 공부가 기본이 돼야 한다. 예를 들어 ‘전치사+명사’가 형용사나 부사로 쓰인다는 것은 독해시 아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문법이다. 또 영어문장의 형태를 이해한다면 독해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주제, 예시, 결론의 순서가 일반적인 영어문장의 형태이며, 중요사항은 한 문장의 앞 부분, 한 단락의 첫 문장에 위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연결사의 의미도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다. 추가(in addition,moreover), 예시(to illustrate), 대조(on the opposite,conversely), 역접(however,yet) 등 연결사의 의미별로 분류해 정리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문법에서 특히 중요한 부분은 병치법, 수의 일치, 시제 일치, 가정법, 수동태, 부정사, 동명사 분사 등이다. 문법책은 중요 내용이 간략히 정리된 것이 좋으며, 이해 위주로 반복해야 한다. 어휘 문제도 3∼4문제씩 꼭 출제된다. 다의어 정리가 고득점의 지름길이다. 단어를 암기할 때는 기본 의미를 명확히 하는 것과 더불어 그 단어가 문장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함께 공부하는 것이 유리하다.1∼2문제씩 출제되는 생활영어는 상황별로 문장을 정리해 반복학습함으로써 눈에 익히도록 한다. 공무원 시험에서 영어를 정복하지 못하면 합격은 요원하다. 쉬운 길을 택하기보다는 제대로 된 교재를 이용해 정석대로 공부할 것을 권한다. 또 좋은 영어지문을 가능한 한 많이 접하면서 수험공부뿐 아니라 교양인으로서의 자질도 함께 길러 나갈 것을 권한다. 남부행정고시학원
  • ‘플레이보이 클럽’ 내년 상하이 개장

    성인용 잡지 플레이보이를 발간하는 플레이보이 엔터테인먼트가 내년 중국 상하이 시내에 성인 전용 클럽인 ‘플레이보이 클럽 상하이’를 개장할 예정이라고 아시안 월스트리트저널이 7일 보도했다. 플레이보이가 내년 개장할 7층짜리 건물에는 식당 3개, 카바레, 디스코장, 스파와 회원들만 입장할 수 있는 ‘바니 바’ 등이 들어서게 된다.‘바니 바’는 플레이보이가 운영하는 성인 회원 전용 클럽으로, 몸에 딱 달라붙는 의상에 토끼 귀와 꼬리를 단 늘씬한 여직원들이 서브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플레이보이가 ‘한물 간’ 플레이보이 클럽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주력 상품인 플레이보이 잡지가 중국에서는 외설스럽다는 이유로 인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우회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에서 플레이보이라는 브랜드는 잡지보다는 남성 의류 브랜드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플레이보이측은 “30∼40대의 성공한 부자 중국인들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고 밝혔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7일 TV 하이라이트]

    ●오픈스튜디오(SBS 오후 4시10분) 서울의 경우 자동차의 오염 비중이 85%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오염의 주범인 자동차의 대기오염 실태를 알아보고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 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또한 자동차의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눠본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되면서 뉴욕에서 산타학교가 문을 열었다. 이 산타학교는 수염과 가발을 쓰는 법, 종을 울리는 법부터 사람들을 대하는 법에 이르기까지 진짜 산타가 되기 위한 비법을 가르친다. 학교를 졸업한 산타들은 노숙자와 자선단체에 기부할 성금 모금 활동에 나서게 된다. ●문화 문화인(EBS 오후 11시40분) 무용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으로 조선대학에 무용과를 만들고 지방에선 최초로 시립발레무용단을 만드는 등 광주를 한국발레의 메카로 만들어온 박금자 교수의 50년 문화인생을 함께해 본다. 지금은 제자에게 시립무용단 단장직을 넘겨주고 광주예총회장으로 또다시 지역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다. ●최종분석(세계의 불가사의)(iTV 오후 10시50분) 외계인을 만나봤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들은 단지 눈으로 외계인을 본 차원이 아니라, 외계인에게 납치되고, 외계로부터 수술을 받고, 외계인에게 쫓기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들의 증언이 사실일까?최면요법을 통해 외계인과 만난 날, 어떤 일을 겪었는지 확인해 본다. ●TV특종 놀라운 세상(MBC 오후 7시20분) 금산군청의 유명인사 김현우씨. 공익근무요원 현우씨가 빛을 발하는 시간은 바로 점심시간이다. 공중 2단회전돌려차기,360도 회전차기 등 갖가지 기술들이 총동원되는 현우씨의 족구 게임. 목표한 결과물은 모두 맞힌다. 그렇다면 주특기인 강력한 서브로 촛불 끄기가 가능할까? ●인간극장(KBS2 오후 8시55분) 학교가 있는 시내에 갔던 고3인 큰형 진건이는 집에 들어오자마자 동생들부터 살핀다. 이영선 김미현 부부는 재혼 커플이다. 진건이 하나를 두고 이혼을 한 목사 영선씨와 그 교회의 신도였던 미현씨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결혼을 했고 99년부터 매년 한 명씩 아이들을 입양했다. ●금쪽같은 내새끼(KBS1 오후 8시25분) 영실의 채근으로 마음을 굳힌 덕배는 집밖으로만 나도는 희수의 버릇을 고칠 궁리를 한다. 지혜, 재민은 점순에게 아기를 데려가고, 점순은 가끔 아기가 어릴 적 민섭으로 보인다며 고민한다. 지웅을 찾아온 영란은 은수와 함께 있는 지웅을 멀리서 훔쳐보기만 한다.
  • 올해 행시합격자 6명 “나는 이렇게 공부했다”

    올해 행정고시에서는 시사적인 이슈와 관련된 문제들이 다수 출제돼 수험생들을 당황케 했다. 단순히 지식 정도를 측정하던 이제까지의 출제방식과 크게 달랐기 때문이다. 최근 행시 출제경향은 지식의 활용능력, 즉 사고력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올해 행시 합격자들 역시 한결같이 “사회흐름을 놓치지 말 것”을 수험생들에게 당부했다. 이번 48회 행시 합격자 가운데 이색 합격자 6명에게 합격비결을 들어봤다. 수석합격자 배성희(31)씨, 최연소합격자 이선혜(21)씨, 약사 출신 정혜은(29)씨, 검찰사무직 수석합격자 최성규(31)씨, 기획예산처 행정주사 이주현(35)씨, 동생을 위해 간이식 수술을 받은 이정국(29)씨와 e메일 인터뷰를 가졌다. ●“신문스크랩으로 시험준비” 합격자들은 “행시는 사법시험과 달리 사회적인 이슈가 문제로 응용돼 출제된다.”면서 “수험서적만을 팔 것이 아니라 사회현상에 민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사공부를 위해 시간을 따로 할애할 필요가 있다는 것. 이주현씨는 특히 수험기간 내내 신문스크랩을 해왔다고 소개했다. 이씨는 “일간지들을 꼼꼼히 읽었는데 시간상 여러 신문을 볼 수 없었기 때문에 그룹 스터디를 활용했다.”면서 “5개 주요 일간지를 선택해 스터디원 한 사람당 한 신문을 스크랩해 공유했고, 뜨거운 이슈에 대해서는 토론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주요 기사만을 스크랩하는 것이 아닌 2차시험 답안작성에 활용할 만한 칼럼 문구나 통계수치, 저명한 학자들의 강연내용을 따로 모아 서브노트를 만들었다.”고 자신만의 비법을 공개했다. 정혜은씨는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을 활용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법먹을 때나 이동할 때 뉴스나 공개토론, 대담 등의 시사프로그램을 들어 흐름을 놓치지 않으려 애썼다.”고 귀띔했다. 이정국씨는 법무부 홈페이지를 활용한 케이스다. 이씨는 “법무부 홈페이지를 이용해 주요 정책 뉴스를 확인하고 법률지식도 얻었다.”고 설명했다. ●“답안작성 연습은 필수” 합격자들이 강조하는 수험준비 방법은 직접 답안을 작성해보는 것이다. 현재 6급 공무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이주현씨는 “합격하는 데 4년이 걸렸는데 일과 병행하다 보니 늦어진 이유도 있지만 앞서 3차례나 떨어졌던 주된 원인은 답안 작성 연습을 안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씨는 “알고 있는 것과 글로 풀어내는 것은 확실히 다르다.”면서 “시간제한을 두고 2차시험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답안을 작성하는 습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연소 합격자로 올해 1,2,3차 시험을 모두 통과한 이선혜씨도 “남들과 다른 특별한 노하우는 없었지만 예시답안과 최고답안을 활용해 똑같이 따라 써보기도 하고, 강의를 듣고도 어려운 부분은 다시 적으면서 이해하곤 했다.”면서 글쓰는 연습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씨는 특히 강의 테이프도 그냥 흘려듣지 않고 받아적으면서 개념을 정리했다고 소개했다. ●기본서 통한 개념 이해가 우선 합격자들은 기본서의 중요성도 빼놓지 않았다. 과목마다 기본서 한 권과 참고서 정도면 기본 개념을 이해하는 데 충분하다는 것. 때문에 이책 저책 바꿔가며 여러 책을 볼 필요가 없다고 충고했다. 오히려 수험서를 여러 번 바꾸는 것은 합격에서 멀어지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검찰사무직렬의 최고득점자인 최성규씨는 “백명의 수험생들에게 물어봐도 공부방법은 저마다 다를 것이다. 즉, 정답으로 꼽을 만한 공부방법은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단 한 가지 기본에 철저하라는 말은 수험생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씨는 “기본서 한 권과 문제집 한 권으로 1차를 준비했고,2차에는 기본서에 더욱 충실했다.”면서 “기본기를 확실히 잡아두고 여러 논문들을 읽으면서 사고를 키웠다.”고 설명했다. 정혜은씨 역시 “고시공부는 방대한 지식에 대한 이해와 그 기본지식에 기반한 사고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기본서를 통해 그야말로 기본적 마인드를 우선 형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정국씨는 “기본서를 암기하려 하지 말고 이해를 해야 한다.”면서 “최근 시험경향으로 볼 때 요약집을 암기해서는 절대 통하지 않기 때문에 정통기본서로 기초를 다지라.”고 조언했다. 이들은 또 기본서를 이해했다면 기본지식에 살을 붙일 수 있도록 논문을 참고할 것을 당부했다. ●“자신과의 싸움이 합격의 관건” 높은 점수로 합격한 이들 합격자 또한 수험생활이 녹록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특히 수석합격자인 배성희씨는 2살난 아들을 가진 주부로 대학원까지 병행해가며 수석을 차지했다. 배씨는 “지난 2001년부터 시험을 준비했는데, 그 사이 결혼과 출산까지 해 심적으로도 그렇고 몸도 너무 힘들어 공부를 포기하기도 했었다.”면서 “올해 혹시나 하고 다시 도전을 했는데 수석까지 했으니 스스로도 기적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씨는 “대학에서도 철학을 준비했고 공부도 늦게 시작해 더욱 힘들었다.”면서 “대학원에서 시험관련 과목을 들으며 가닥을 잡았고 학원수업을 들을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강의테이프를 주로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동생에게 간을 떼어준 이정국씨는 “수술 후 퇴원해서는 그냥 걷기조차 힘들어 공부를 점점 멀리하게 됐고 몸이 힘들다는 핑계로 더욱 소홀히 했던 것 같다.”면서 “나 자신과의 싸움이 가장 힘들었지만 동생을 살려냈다는 자부심으로 마음을 다잡았다.”고 털어놨다. 이씨는 “몸이 안 좋다보니 수험기간 중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했다.”면서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점심식사 후에는 꼭 산책을 했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획예산처 행정주사인 이주현씨 역시 “아내와 자식들이 있고, 일을 병행하다보니 시간도 없어 심리적 부담이 대단했다.”면서 “직장에서도 가까운 분들에게 시험준비하는 것을 알리고 양해를 구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주위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들 합격자는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았던 것이 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2004 미국의 선택] 선거전 1년 결산

    [2004 미국의 선택] 선거전 1년 결산

    슬로건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희망찬 21세기’를 내걸었고 존 케리 후보는 ‘보다 나은 미국인의 삶’으로 정했다. 그러나 9·11 이후 미국의 대내외 정책을 바라보는 시각은 크게 엇갈렸다. 양측은 세계가 위험하다는 데 동의하면서도 이에 대처하기 위한 지도력에 180도 이견을 드러냈다. 경제나 실업률, 의료보험, 낙태, 동성애 결혼, 줄기세포 연구 등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줄곧 논란이 된 이슈는 대테러 전쟁과 새로운 시대에 부합하는 지도자의 자질이었고 그 연장선에서 상호비방과 무차별적 정치광고가 난무했다. 한쪽에선 부시 대통령을 미 역사상 ‘가장 비전있는 지도자’로 평가한 반면 다른 한쪽에선 ‘가장 소모적인 패배자’로 부를 정도였다. 부시는 줄곧 ‘신념과 확신’을 내세웠다. 지난주말 막판 유세에선 “나의 정책에 반대하는 사람들조차 나의 처지와 내가 믿는 바를 알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케리는 지도력을 ‘판단의 문제’로 규정했다. 부시가 한 가지 문제에만 매달리는 ‘단순형’이지만 대통령은 동시에 다양한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치 평론가인 데이비드 저겐은 “케리는 복잡한 선택에 앞서 현실을 파악하려는 ‘사실적 본능’을 가진 반면 부시는 주변 환경에 이끌리기보다 먼저 발빠르게 행동하려는 ‘직관적 본능’을 가졌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차이는 선거전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는 평가다.‘팩트체크 닷 컴’을 운영하는 브룩스 잭슨은 “부시는 군사비 지출 및 세금 문제 등과 관련된 케리의 상반된 상원활동을 체계적으로 왜곡시켰고, 케리는 경제의 어두운 면을 사실 이상으로 부각시켰다.”고 말했다. 부시는 케리가 지도자로서 갖춰야 할 정책결정의 일관성이 결여됐음을 꼬집었고, 케리는 부시가 이라크전에만 몰두해 국내 문제를 소홀히 했음을 문제삼았다는 뜻이다. 감정싸움으로까지 치달아 부시의 군복무 회피와 케리의 베트남 참전영웅 왜곡 시비까지 낳았다. 당의 성향에 따라 부동표를 모으는 방식도 달랐다. 부시측이 보수층이 집중된 농촌과 중·서부지역 및 중장년의 남성층을 공략했다면 케리는 진보적인 도시와 동부지역 및 젊은 여성층을 타깃으로 삼았다. 케리가 하워드 딘의 돌풍을 일으킨 인터넷 선거를 이어받았다면 부시는 기업과 친지 등을 중심으로 한 기존 조직을 가동했다. 부시 진영은 지난해 12월부터 경합주마다 신규 공화당원 300만명을 확보하는 세 확장에 나서 막판 유세에 총동원했다. 반면 케리측은 진보적 민간단체들의 대대적인 지원을 받았다. 정치 광고를 전담하는 WPP 그룹은 부시가 맥도널드처럼 ‘잘 알려진 선두 브랜드’라면 케리는 서브웨이처럼 ‘덜 알려진 브랜드’에 비유했다. 동성결혼과 줄기세포 연구에 부시가 반대, 케리가 부분적인 찬성에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 북핵 해법 등 외교·안보는 국제사회를 ‘선과 악’의 대결로 규정한 ‘부시 독트린’과 이에 반대한 케리의 동맹 강화노선으로 대비된다. 케리는 시급한 현안인 북핵 문제를 이라크 전쟁 때문에 방치, 더 악화됐다며 6자회담과 양자회담의 병행을 주장한다. 그러나 표의 향방에 민감한 불법이민자 문제에는 양측 모두 합법적인 지위보장에 무게를 싣고 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대입보다 교육환경 개선 초점

    대입보다 교육환경 개선 초점

    안병영 교육부총리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중·장기 ‘교육개혁 패키지’란 무엇을 의미할까. 교육계 안팎에서는 개혁 패키지가 대입 전형 같은 나무의 가지를 가리킨다기보다는 국가적인 차원의 교육 환경 개선과 교과과정 개편 같은 줄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안 부총리 스스로 “교육은 복지정책의 하나”라고 말한 것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30년 동안 학생선발 문제로 끊임없이 논쟁하는 건 소모적”이라며 “이제 무엇이 필요한지를 생각하면 좋겠다.”고 등급제 공방의 자제를 호소했다. 그러면서도, 개혁 패키지에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고교등급제’ 등을 보완할 ‘평준화 보완책’이 담길 것이라는 기대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고교등급제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기존 평준화 정책에 어떤 식으로든 메스를 가해야 한다는 여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는 추론에서다. 이날 간담회는 예정에도 없이 오전 10시 45분쯤 35분간 불쑥 이뤄졌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지난 14일 ‘3불원칙 견지’를 골자로 하는 부총리의 대국민 호소문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등급제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는 점이 갑작스러운 간담회가 마련된 배경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특히, 안 부총리는 ‘교육부와 특정 교원단체의 유착’을 주장하는 일부 여론을 의식한 듯 이의 반론에 상당 시간을 할애했다. 안 부총리는 이날 수차례 ‘이념 대립’,‘마녀사냥’,‘음모론’ 등의 단어를 구사하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전체적으로 볼 때 교육의 로드맵을 제시하는 자리를 빌려 현재의 소모적인 ‘고교등급제’ 논란을 이쯤에서 매듭짓자는 뜻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으로 보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개혁 패키지가 제시되고 큰 그림이 그려지면 교육부는 국민적 토론회에 부친다는 계획이다. 안 부총리는 “큰 그림 속에서 서브시스템을 개혁해야 한다.”고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남겼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김영건 “승민이형 저도 金땄어요”

    한국 탁구의 신예 김영건(20)이 2004 아테네장애인 올림픽 남자탁구에서 금메달을 땄다. 김영건은 21일 아테네 갈라치 올림픽홀에서 열린 남자단식 3등급(척수장애·휠체어부분) 결승에서 프랑스의 장 필립 로뱅에 3대 1(4-11,11-9,11-9,11-6)로 이겼다.이로써 전날 여자 사격의 허명숙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챙겼다. 장애인올림픽에 첫 출전한 김영건은 1세트에서 힘을 쓰지 못하다 2세트부터 다양한 서브와 속공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1등급 대회 5연패를 노렸던 이해곤은 결승서 복병 독일의 홀거 니켈리스에 0대3(8-11,11-13,9-11)으로 패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스피어스, 무용수와 또 깜짝 웨딩마치

    |로스앤젤레스 연합|미국 여자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약혼자인 무용수 캐빈 페더린과 기습 결혼식을 올렸다고 그녀가 소속한 레코드 회사가 19일 밝혔다.자이브 레코드의 소니아 머클 대변인은 “스피어스가 페더린과 18일 결혼했다.”고만 밝혔다.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은 웹사이트에서 “결혼식은 스튜디오 시티 지역에 있는 어느 가정집에서 18일 저녁 20∼30명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전했다.그러나 스피어스의 대행사인 BWR 홍보회사의 니콜 킹 대변인은 이에 논평을 하지 않았다. 스피어스(22)와 페더린(26)은 올해 초부터 데이트를 해오다가 6월 약혼을 발표한 바 있다.스피어스는 9개월 만에 두번째 결혼을 하게 됐다.앞서 스피어스는 지난 1월 어릴 적 친구인 제이슨 알렉산더와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습 결혼식을 올렸다.이 결혼은 55시간 만에 무효가 됐다. 페더린은 영화 ‘유 갓 서브드’에서 스피어스의 전 남자친구인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를 위한 배경 무용수로 출연했다.페더린은 배우 샤 잭슨과도 살았으며 슬하에 2세 아이와 갓난아이를 두고 있다.
  • 부시는 포드… 케리는 BMW

    부시는 포드… 케리는 BMW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햄버거인 ‘맥도널드’라면 민주당 대선후보인 존 케리 상원의원은 샌드위치인 ‘서브웨이’에 비견되고 부시가 대중적인 차량 ‘포드’라면 케리는 고급차인 ‘BMW’에 해당된다. 정치 광고를 전담하는 WPP 그룹의 랜더와 펜 쇤 앤드 버랜드가 6∼11일 인터넷을 통해 유권자 1262명을 설문한 결과 부시는 ‘잘 알려진 선두 브랜드’에,케리는 ‘덜 알려진 도전적 브랜드’에 비유됐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31일 보도했다. 맥주의 경우 부시는 미국내 1위 업체인 버드와이저에,케리는 수입산인 하이네켄으로 표현됐다.아이로니컬하게도 부시는 케리의 본거지인 보스턴의 고급맥주 사무엘 아담스의 이미지도 갖고 있다.소매점에서는 부시가 세계 최대의 월 마트에,케리는 부도를 낸 저가 할인점 K마트로 인식됐다. 부동층들은 부시를 아침용 스낵으로 알려진 던킨 도넛에,케리를 유명한 커피 체인점인 스타벅스에 비교했다.컴퓨터 분야에서는 부시를 IBM에,케리를 애플 컴퓨터로 연상했고 잡지에서는 부시를 경제 전문지인 비즈니스 위크에,케리를 대중지인 피플로 간주했다. 랜더의 앨런 애덤슨은 선거 직전까지 불확실성이 계속되면 편안한 브랜드의 이미지에 가까운 부시가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펜 쇤 앤드 버랜드는 케리의 브랜드는 새롭고 선두주자로서의 확고한 영역을 다지는 이미지로 비쳐져 케리의 우세를 점쳤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납세증명서등 이메일로 받아본다

    민원발급 시스템이 또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26일 ‘강남 유비쿼터스(Ubiquitous) 민원발급시스템’을 개발,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민원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터넷 민원발급시스템 도입에 이은 또 하나의 세계 최초 행정민원서비스시스템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종전 인터넷으로만 가능했던 민원서비스를 휴대전화,PDA,음성인식ARS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앞으로 강남주민들은 시간(Anytime),장소(Anywhere),장치(Anydevice)에 제약받지 않고 다양한 민원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이 시스템은 인터넷,PDA,휴대전화로 민원서류를 신청하고 e메일로 보내면 필요한 곳에서 24시간 내내 출력,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 시스템으로 민원발급이 가능한 서류는 토지대장,건축물대장,건강진단서(보건소발행),지방세 납세증명서 등 12종류.강남구의 전자민원은 연간 80만건 정도로 한해 발급되는 민원서류 200만건 가운데 37%를 차지할 정도로 이용율이 높다. 하지만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주민등록 등·초본과 부동산등기부등본의 경우 행자부와 대법원이 데이터서브를 각각 관리하고 있어 1∼2년후에나 발급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택구 강남구 재무국장은 “이 시스템은 사상 처음으로 민원행정에 유비쿼터스 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앞으로 중앙정부와 협의,전국 자치단체에 보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아테네 2004] 구겨진 한국구기

    |아테네 특별취재단|“세계의 벽은 갈수록 높아지는데 우리는 자꾸 낮아집니다.도저히 어찌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천하의 ‘승부사’ 김철용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은 러시아와의 8강전에서 0-3으로 완패한 뒤 약한 모습을 보였다.평소 같았으면 “다음에는 반드시 꺾겠다.”는 다짐을 빼놓지 않았을 텐데 이날은 “이대로는 희망이 없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구민정 장소연 강혜미 ‘30대 트리오’를 삼고초려해 아테네로 데려와 ‘숙적’ 일본을 꺾고 8강까지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그러나 투혼만으로는 더이상의 이변을 기대할 수 없었다. 한국은 러시아의 204㎝ 초대형 공격수 에카테리나 가모바의 스파이크서브,백어택,오픈공격에 초토화됐다. 4년전 시드니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일궈낸 여자농구는 더욱 참담했다.나이지리아와의 최하위 결정전(11∼12위전)마저 져 6전 전패의 치욕을 당했다.한국선수단 가운데 가장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으며,현지에서는 중계방송 포기까지도 심각하게 고려됐다.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올림픽 금메달로 풀려던 남녀 하키,남자 핸드볼도 모두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여자 핸드볼만이 분전하고 있는 실정.이들 종목의 공통점은 30대 이상의 노장들이 주축이라는 것이다.이들은 대부분 이번 대회를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할 계획이다. 헝가리에 발목이 잡혀 4강이 좌절된 남자 핸드볼 김태훈 감독은 “노장들을 고집하는 이유는 이들의 실력이 출중하기도 하지만 대를 이을 선수가 없기 때문”이라면서 “아테네올림픽은 한국 구기종목의 세계경쟁력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무대”라고 말했다. window2@seoul.co.kr
  • [아테네 2004] 유승민-왕하오 지존은 하나

    |아테네 특별취재단|‘탁구 지존 경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유승민(22·삼성생명)과 중국의 왕하오(21)가 서로 ‘탁구 황제’임을 자임하고 나섬에 따라 세계 탁구계는 최소한 수년간 계속될 두 선수의 자존심 대결에 벌써부터 흥분하고 있다. 23일 밤(한국시간) 유승민이 금메달을 딴 뒤 가진 공식기자회견에서 두 선수는 일단 덕담을 주고 받았다. 맞대결에서 유승민에게 6연승을 달리다 뼈아픈 패배를 당한 왕하오는 “새로운 챔피언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고 말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유승민 역시 “실력은 내가 조금 밀린다.”며 겸손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속내는 전혀 달랐다.왕하오는 “실력으로 밀렸다기보다 실수가 많았다.”면서 “앞으로 내가 우승할 기회가 훨씬 많을 것”이라고 장담했다.이에 대해 유승민은 “드라이브 공격은 내가 세계 최강이라고 믿고 있다.”면서 “언제든지 이길 수 있다.”고 맞받아쳤다. 왕하오가 완성시켰다는 ‘이면타법’의 위력에 대해서도 평가가 엇갈렸다.이면타법은 펜홀더 전형의 선수가 셰이크핸드 선수처럼 팔목을 비틀지 않고 자유롭게 백핸드 공격을 하는 것이다. 유승민은 “이면타법을 완전히 허물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해졌다.”면서 “왕하오는 서브를 받을 때부터 이면타법으로 강하게 공을 넘기지만 한 박자 빠른 대각선 드라이브 공격으로 맞받아칠 수 있다.”고 말했다.왕하오는 “이번에는 경기 흐름을 놓쳐 백핸드 공격이 자주 떴다.”면서 “이면타법의 진수는 다음에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두 선수의 결론은 앞으로 한 두 번 만날 사이가 아닌 만큼 상대를 치밀하게 분석해 진정한 챔피언임을 조만간 증명하겠다는 것이었다. window2@seoul.co.kr
  • [아테네 2004] 유승민, 왕하오 3연속 전관왕 저지

    [아테네 2004] 유승민, 왕하오 3연속 전관왕 저지

    |아테네(그리스) 특별취재단|회전을 한껏 먹은 공이 네트 위로 살짝 넘어왔다.바로 이거다.유승민은 회심의 드라이브를 걸었다.당황한 왕하오(21)는 무의식적으로 팔을 뻗었지만 공은 아래로 깔렸다.유승민(22)의 대각선 드라이브가 16년 만에 만리장성을 와르르 무너뜨리는 순간이었다. 한국 탁구의 매운 맛은 역시 펜홀더 드라이브에 있었다.유승민은 한국 ‘펜홀더 드라이브’의 자존심이고,상대 왕하오는 중국이 개발한 ‘이면타법’의 완성자.세계 4위 왕하오는 1위 왕리친,2위 마린보다 랭킹에서는 뒤지지만 중국 탁구의 실질적인 에이스다.유승민은 그와 청소년무대에서 만나서는 한 차례 승리를 거뒀으나 성인무대에서 여섯 차례 싸워 모두 졌다. 그러나 한물간 타법인 펜홀더 드라이브가 신무기로 평가되는 ‘이면타법’을 완벽하게 제압했다.왕하오는 손목을 비틀지 않고도 자유자재로 칼날같은 펜홀더 백핸드 공격이 가능한 이면타법을 앞세워 유승민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다. 그러나 유승민은 푸시 공격으로 상대의 흐름을 꺾은 뒤 공이 조금이라도 뜨면 곧바로 드라이브와 송곳같은 스매싱으로 점수를 쌓아갔다. 첫 세트부터 감이 좋았다.2점을 먼저 내준 유승민은 서브에이스와 상대 실책,직선·대각선 드라이브를 퍼부어 11-3으로 간단히 이겼다.왕하오의 백핸드 스매싱이 살아나면서 2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를 11-9로 따냈다.4세트 역시 11-9로 이겨 쉽게 금메달을 건지는 듯 했지만 5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11-13으로 져 마음을 놓을 수는 없었다.오히려 6세트를 놓친다면 승리는 물건너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감돌았다.그러나 유승민은 스매싱은 스매싱으로,드라이브는 드라이브로 맞받아치는 투혼을 보이며 10-9까지 따라온 왕하오를 끝내 잠재웠다. 1996년 애틀랜타대회와 2000년 시드니대회에서 거푸 작성된 중국의 올림픽 전관왕(금 7개) 신화가 마침내 깨진 것이다.한국 탁구는 88서울올림픽을 정점으로 하강곡선을 그렸다.서울올림픽에서는 남자 단식에서 유남규와 김기택이 결승에서 맞붙는 등 금 2,은·동메달 1개씩을 따내며 전성기를 구가했지만 92바르셀로나대회에선 동 5개,96애틀랜타대회 동 2개,그리고 2000시드니대회에선 고작 동메달 1개에 그치며 침체에 빠졌다. ‘탁구의 꽃’인 단식은 더욱 부진했다.바르셀로나대회에서 김택수(현 남자대표팀 코치)와 현정화(현 여자대표팀 코치)가 동메달을 따낸 이후 2개 대회에서 거푸 ‘노메달’에 그쳤다. window2@seoul.co.kr
  • [아테네 2004] 유승민 일문 일답

    소감은. -금메달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고비를 잘 넘겼다.왕하오보다 내가 심리적인 부담이 적어 투혼을 발휘할 수 있었다.국민들과 팬들에게 영광을 돌린다.이번 금메달로 한국 탁구가 인기를 회복하길 바란다. 왕하오를 평가한다면. -솔직히 전체적인 실력에서는 조금 밀린다.그러나 드라이브 공격은 확실히 앞선다고 본다.중국 탁구에 대한 분석을 더욱 철저히 해 진정한 세계챔피언으로 남아 있겠다. 왕하오의 ‘이면타법’을 어떻게 극복했나. -수많은 연습으로 충분히 적응하고 올림픽에 나왔다.상대가 서브 리시브부터 이면타법으로 강하게 푸시한다는 것을 잘 알고,길목을 지키며 드라이브로 맞불을 놓았다.간간이 상대의 백핸드 쪽으로 깊숙이 들어가는 변칙 서브로 이면타법을 무디게 한 게 효과적이었다.선제공격을 하면 승산이 있다고 봤다. 5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내줬을 때 느낌은. -첫 세트를 잡아 안정감있게 경기를 운영했다.5세트 때는 어깨에 힘이 들어가 많은 공격이 밖으로 나갔다.왕하오의 추격도 필사적이었다.그러나 6세트에서 경기를 끝낼 자신이 있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여자친구에게 청혼한다고 했는데. -4년전 시드니올림픽 때 4위에 그쳐 상심이 컸는데 여자친구가 많은 힘이 돼 주었다.나 때문에 여자친구도 지금까지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아직 나이가 어린 만큼 결혼보다는 좋은 만남을 유지해 좋은 결실을 맺겠다.
  • 올림픽 탁구단식 제패 유승민선수 가족

    “유씨집 외동아들이 해냈네.” 23일 오후 8시45분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유승민(22) 선수가 6세트에서 서브에 이은 3구째 강한 드라이브로 금메달을 따내는 순간 인천 강화군 하점면 이강리 유 선수 집은 가족과 이웃의 환호성이 하나가 됐다. 유 선수네는 2년전 이곳으로 이사와 아직 낯선 사이지만 이날 유 선수 집에서 TV로 경기를 지켜보던 이웃 60여명은 마치 자기 자식의 승리인 양 유 선수 부모를 부둥켜안고 기쁨을 함께 했다. 마당이 좁아 담 너머에서 경기를 보던 동네 어른들도 “동네에서 큰 경사가 났다.”며 즉석에서 벌어진 간이잔치에서 막걸리잔을 기울였다. 어머니 황감순(48)씨는 “오늘 오후 3시쯤 승민이와 통화했을 때 ‘컨디션이 좋다.’는 말을 듣고 금메달을 예감했었다.”며 “동네 어른들을 모시고 큰 잔치를 벌여야겠다.”고 말했다.아버지 유우형(50)씨도 “어린 나이에 너무도 침착하게 잘 싸워줘 고맙다.”며 대견스러워했다. 유승민의 금메달이 확정될 때까지 유씨 집은 환호와 탄식이 잇따라 교차될 정도로 긴장의 연속이었다.6세트 가운데 첫 세트를 제외하고는 모두 2점 이내의 박빙승부였기 때문이다. 유씨 부부와 이웃들은 15평 남짓한 마당에서 연신 ‘파이팅’을 외치거나 나무로 물통을 두드리며 그리스 현장 못지 않은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특히 앞서가던 5세트를 내주어 세트 스코어 3:2가 된데 이어 6세트 초반에도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자 유씨 부부는 안절부절못했다. 하지만 유 선수가 한점한점 착실히 점수를 쌓아가며 승기를 잡자 ‘잘한다.’,‘그러면 그렇지.’라는 탄성이 곳곳에서 터져나왔고,마침내 승리를 확정짓자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모두 앉은 자리에서 일어나 두손을 치켜들었다. 외아들인 유 선수는 부천 오정초교,내동중학교,포천동남고를 졸업한 뒤 삼성생명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으며,시드니올림픽 남자복식 4위에 이어 2002 부산아시안게임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아테네 2004] 유승민 “23일은 金”

    [아테네 2004] 유승민 “23일은 金”

    얀 오베 발트너의 노련미만으로는 ‘탁구 신동’의 폭풍 같은 스매싱을 막을 수 없었다.세계 랭킹 3위 유승민(22)은 22일 갈라치올림픽홀에서 열린 남자단식 준결승전에서 39세의 노장 발트너(스웨덴)를 4-1(11-9 9-11 11-9 11-5 11-5)로 가볍게 제압했다. 한국 탁구가 올림픽 결승에 오른 것은 지난 88서울올림픽 단식에서 유남규(현 농심삼다수 감독)가 우승한 이후 16년 만이다.남자 탁구는 시드니대회 노메달에 그친 한을 풀게 됐다. 유승민은 위력적인 포핸드 드라이브와 서브를 테이블 좌우로 작렬시켰다.발트너는 ‘녹색 테이블의 여우’라는 별명답게 예리한 커트와 속공을 효과적으로 구사하며 명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결국 노장은 신성의 ‘제물’이 됐다.유승민은 세트스코어 1-1로 균형을 맞춘 3세트 초반 스매싱과 서브에이스 2개 등을 묶어 4-0으로 앞서기 시작했다.왕년의 스타 발트너도 10-5로 뒤진 상황에서 테이블 끝에 걸치는 드라이브 등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유승민의 서브 에이스에 끝내 무너졌다.이후 페이스는 완전히 유승민 쪽으로 넘어갔다.발트너의 스타일을 읽은 유승민은 범실은 줄인 채 쉴새없이 스매싱을 꽂으며 가볍게 두 세트를 따냈다.유승민은 23일 세계 최강 왕리친을 꺾은 세계 4위 왕하오와 겨룬다.금메달을 놓고 ‘한·중전’을 벌인다.유승민은 지난 1999년 아시아청소년선수권 때 왕하오를 한차례 꺾은 적이 있으나 성인대회에선 올해 코리아오픈 준결승을 포함,6전전패를 기록 중이다. 한편 교민 30여명과 남북한 선수들의 열렬한 공동 응원 속에 펼쳐진 탁구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북한의 ‘기둥선수’ 김향미(25)는 세계 1위 장이닝(중국)에게 0-4로 완패했다.한국의 김경아는 3·4위전에서 싱가포르 리지아웨이에 4-1로 역전승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아테네 중계석] 여자배구 日 격파

    한국 여자배구가 ‘영원한 맞수’ 일본에 통쾌한 완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28년 만의 메달권 진입을 노리는 한국은 20일 아테네 파릴로 P&F 스타디움에서 열린 A조 예선 4차전에서 좌우 쌍포 구민정(15점) 정대영(이상 현대건설·12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일본을 3-0으로 제압했다.이로써 한국은 3승1패를 기록해 22일 브라질전 결과에 관계없이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25-21로 첫 세트를 따낸 한국은 2세트에서 사사키 미키(13점)의 서브 에이스와 오야마 가나(13점)의 연속 공격을 허용해 17-20으로 뒤져 세트 균형을 맞춰주는 듯했으나 정대영 최광희(12점·KT&G)의 블로킹이 터져나와 24-24로 듀스를 만들고 정대영의 오른쪽 스파이크와 상대 범실을 묶어 세트 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기세가 오른 한국은 3세트에서도 여유있게 앞서다 집중력 난조로 22-21까지 쫓겼으나 정대영의 블로킹과 세터 김사니(3점·도로공사)의 날카로운 서브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 [아테네 2004] 노장 웃고 신동 울고

    19일 탁구 경기가 열린 아테네 갈라치올림픽홀.이날 ‘신구 핑퐁 스타’의 명암이 엇갈렸다.39세의 ‘왕년의 스타’ 얀 오베 발트너(스웨덴)는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세계 2위 마린(24·중국)을 잡는 기염을 토했다.그러나 ‘일본 탁구의 희망’ 후쿠하라 아이(15)는 여단 16강전에서 한국 김경아(대한항공)의 벽에 막혀 고개를 떨궜다. 발트너는 1980∼1990년대 세계 남자 탁구를 평정했던 선수.서브 스매싱 드라이브 등 탁구의 온갖 기술을 ‘교과서’처럼 구사한 데다 상대의 의중까지 꿰뚫어 ‘녹색 테이블의 여우’로 통했다. 17살이던 지난 1983년 서울오픈 단식을 재패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발트너는 89도르트문트세계선수권,92바르셀로나올림픽,97맨체스터세계선수권을 잇따라 휩쓸며 아시아권 일색이던 탁구계에 ‘유럽의 힘’을 과시했다.그러나 흐르는 세월 앞에 파워와 몸놀림이 둔해졌고 랭킹도 20위로 처졌다.하지만 이날 올림픽 단·복식 2관왕을 노리던 최고의 공격수 마린을 4-1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외르겐 페르손과 짝을 이룬 복식 16강에서도 중국의 공링후이-왕하오조를 4-1로 격파하고 8강에 진출,노장의 건재함을 한껏 뽐냈다. 반면 후쿠하라는 ‘아이짱’이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일본의 탁구 신동.3살때 탁구를 시작한 그는 지난 2000년 최연소(11세 7개월)로 국가대표에 발탁됐고 2002년에는 전일본선수권 여자복식 챔피언에 오른 데 이어 지난해 6월 당시 유럽 챔피언인 세계 3위 티모볼(독일)과 성대결을 벌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일본 언론에서 올림픽 전부터 그를 우승후보로 치켜세운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하지만 세계 6위 김경아에 막혀 주저앉은 데 이어 복식 8강전에서도 중국의 니우지안펭-구오유에 조에 맥없이 무너져 다음 대회를 기약해야 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변리사 2차시험 마무리 이렇게

    변리사 2차 시험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11일부터 12일까지 성균관대에서 치러진다.올해 1차 합격자 1053명과 1차 면제자 1005명 등 모두 2058명이 응시한다.2차 시험은 과락(40점 이하)이 없고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이어야 합격하는 절대평가제다.200명 정도 합격시키기 때문에 경쟁률은 10대1이다. ●꼼꼼하게 답안 작성해야 올해부터 법학과목의 경우 시험장에서 법전이 제공된다.시험이 끝나면 법전을 가져가도 된다.제공되는 법전은 변리사 업무 관련 법률이 깔끔하게 잘 정리됐다는 평가다.또 이공계 과목 시험 때 수험생은 자신이 가져간 계산기를 쓸 수 있다.단,계산기를 순수 계산기능으로만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감독관 입회 하에 수험생들끼리 임의적으로 돌려가며 리셋을 한 뒤 쓰도록 할 방침이다. 예전과 달리 법전과 계산기를 쓰라고 하는 것은 선발시험이 단순 암기력 테스트 수준에 머물지 않도록 하겠다는 뜻이다.특허청 관계자는 “시험의 궁극적 목적은 변리사로서의 실무능력을 평가하겠다는 것”이라면서 “소위 변별력을 위한 떨어뜨리기 문제보다는 기본사항을 묻되 깊이있고 복합적인 답을 요구하는 문제를 내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답안지 작성시 상당한 기술이 요구된다.I학원 관계자는 “2차문제 출제경향이 그렇다면 채점자 입장에서는 채점의 편의와 공정성을 위해 답안에 대해 부분별로 점수를 매길 수밖에 없다.”면서 “그렇다면 문장력이나 구성이 화려한 답안지보다는 다소 촌스럽더라도 서론·본론·결론으로 꼼꼼하게 서술한 답안지가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충고했다. ●특허법·상표법은 최근 법개정 사항을 최종 확인하라 변리사 2차 시험은 특허법·상표법·민사소송법과 선택과목 1개 등 모두 4과목으로 치러진다.어떤 출제경향이 있다고 딱 부러지게 말하는 것은 어렵지만 시사문제의 출제비중이 높다는 점에 전문가들이 동의한다.사례와 케이스 문제가 많다는 점도 마찬가지다. 변리사 시험 특성상 그럴 수밖에 없다.특허관련 업무다 보니 관련법 개정이 빈번하다.거기다 산업계 동향이 급변하기 때문에 이론과 현실이 어긋나거나 미처 서로를 따라잡지 못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이런 대목들이 한데 묶여 출제되는 것이 변리사시험이다.최근 시사를 정리한 잡지나 논문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법학과목을 사법시험처럼 접근해서는 안된다는 충고다.H학원 관계자는 “원론적인 법 논리를 묻기보다는 ‘그래서 결과적으로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이냐.’를 묻는 게 변리사시험”이라면서 “민법·형사소송법 등 연관된 다른 법 지식도 법률 논리보다는 실무에 접목시켜 이해해둬야 한다.”고 말했다. ●민사소송법은 기본개념 위주로 반면 민사소송법은 기본개념 위주로 출제돼 부담없는 과목으로 꼽히는 편이다.실제 특허법과 상표법은 과락자가 속출하는데,민소법은 60∼70점대 고득점자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I학원 관계자는 “기출문제를 보면 열심히 공부한 수험생이 까다롭다고 느낄 만한 문제가 나온 적은 없다.”면서 “전체 내용을 숙독했다면 서브노트를 만든다는 기분으로 차분하게 쟁점 하나하나씩을 짚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특히 소송관련 절차를 규정한 법이기 때문에 암기보다는 소송 진행상황을 상상하면서 전체적인 흐름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司試장수생 법원행시로 대이동

    올해 사법시험 응시자가 영어 대체제(토익·텝스 등)의 여파로 40%가량 줄어들면서 9월5일 치러질 법원행정고시 경쟁률이 높아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법원행정처는 12∼16일 인터넷 접수를 마감한 뒤 19일부터 21일까지 일반접수한다.법원행시는 응시자격이 20세 이상 35세 이하다. ●경쟁률 어떨까 법원행시는 일단 사법시험과 시험과목이나 출제 방향이 대체적으로 겹친다.전통적으로 법원행시는 그 자체만 따로 공부하는 수험생들보다 사시나 행시를 준비하다 응시하는 수험생들이 더 많다. 여기에다 사시의 대체제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법무사의 전망이 어둡다는 평가가 많다.법원행시도 올해 시험을 마지막으로 내년부터는 영어시험을 토익·텝스 등의 점수로 대체한다. 이런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경우 출원자 증가세가 만만치 않을 것이란 예상이다.그러나 선발인원이 20여명 안팎이어서 폭발적인 출원자 증가세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반론도 나온다. 수험 전문가들은 “아무래도 사법부 소속이다 보니 행정부처 사무관보다 보수나 승진 면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측면이 있지만 소수를 선발하다 보니 큰 관심을 끌지 못하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법 과목은 기본서 위주로 법원행시의 시험 과목은 사시와 행시의 중간형태다.1차 시험에 헌법·민법·형법 등 기본법 과목이 들어가되,2차 시험에는 사시와 달리 헌법·형법이 빠지고 행정법이 특별히 추가된다.등기사무직렬 2차 시험에 형사소송법 대신 부동산등기법이 포함된 것도 눈에 띈다. 수험전문가들은 법원행시에서 법학과목은 기본서 위주로 공부하라고 입을 모은다.H학원 관계자는 “사시와 차별성 때문인지 몰라도 법원행시에서 민법 몇 문제 정도를 제외하고 법 과목이 까다롭게 나오는 경우는 드물다.”면서 “따라서 법 과목은 기본서 위주로,정확한 개념 위주로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S학원 관계자 역시 “법원행시에서 중요한 법과목을 꼽으라면 민법과 형사·민사소송법”이라면서 “법원행정직이 되려면 기본개념과 절차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외 과목은 큰 개념과 굵직굵직한 판례만 알고 있어도 별 부담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차는 한국사와 영어,2차는 구체적인 절차와 케이스 위주로 대신 1차 시험의 당락은 한국사와 영어에서 판가름 나는 경우가 많다.최근에는 판례문제 분량이 늘어나는 등 법학과목의 난이도가 올라가는 추세지만 한국사와 영어가 여전히 대세다. 지난해 1차시험 합격선이 올라간 것도 영어와 한국사가 덜 까다로웠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내년이면 한국사는 폐지되고 영어는 토익이나 텝스 등으로 대체될 예정이어서 올해가 마지막 시험이다.수험생들 사이에서는 “바뀌는 과목마다 마지막에는 어렵게 출제되는 바람에 수험생들이 골탕 먹었던 경험이 많다.”면서 올해 한국사와 영어가 상당히 까다로울 것이란 예상이다.H법학원 관계자는 “문제가 어디서 어떻게 나올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평소 공부량으로 시험을 볼 수밖에 없다.”면서 “키워드 형식으로 정리한 서브노트를 갖고 다니면서 반복해서 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2차시험은 실무 테스트가 많은 편이다.이 때문에 법조문 자체보다는 구체적인 사례와 연결시켜 이해하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특히 등기사무직렬의 경우 부동산등기법을 철저히 대비해야 합격권에 무난히 들 것이라고 충고한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