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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배구 V-리그] 요즘 강만수가 웃는다

    ‘만년 꼴찌’ KEPCO45가 프로배구 코트의 반란을 이끌고 있다. 지난 22일 대한항공을 3-1로 잡고 이변의 주인공이 됐던 KEPCO45는 26일 현대캐피탈전에서도 3-2 풀세트 접전을 벌이며 또 한번 이변을 연출할 뻔했다. 상위권의 강팀을 잡는 ‘고춧가루팀’으로서 맹활약을 예고한 것. KEPCO45가 갑자기 달라진 이유는 뭘까. 가장 큰 원인은 캐나다 국가대표 출신 외국인선수 조엘(23·라이트)의 맹활약을 들 수 있다. 조엘은 개막전을 앞두고 발목 부상으로 퇴출당한 미국 출신 용병 브룩 빌링스 대신 영입됐다. 그러나 팀에 뒤늦게 합류한 데다 연습 부족으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조엘은 내리 자신의 시즌 최다 득점인 24점을 올리며 팀의 확실한 ‘해결사’로 거듭났다. ‘꾀돌이’ 세터 김상기의 현란한 토스워크와 손발이 맞아 들어가기 시작한 것. 공격성공률은 두 경기 모두 50%를 웃돌았다. 시즌 전부터 확실한 해결사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던 KEPCO45 강만수 감독이 웃음 지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KEPCO45가 달라진 또 다른 원인은 서브리시브 정확도가 향상됐다는 것이다. 지난 두 경기(대한항공·현대전)를 치르기 전에는 65%를 밑돌았지만 대한항공전 리시브는 79.3%로, 현대전에서도 69%로 종전보다 웃돌았다. 정확도가 향상된 데에는 주장 정평호(30·레프트)가 한몫했다.183㎝의 단신인 정평호는 서브리시브를 도맡는 ‘살림꾼’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정평호의 시즌 평균 리시브 정확도는 56%에 불과했지만, 지난 두 경기에서는 71%였다. 강서브 전략도 주효했다. 특히 팀의 주축인 조엘과 정평호는 강서브로 상대 리시브라인을 교란시키는 전략으로 상대팀의 혼을 빼놓고 있다. 둘은 지난 두 경기를 합쳐 각각 서브에이스를 5개씩이나 기록했다. 강 감독은 “서브와 상대 서브리시브만 잘되면 어느 팀과도 해 볼 만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는 삼성화재가 신협상무를 3-0(25-21 25-19 25-20)으로 완파하며 12연승, 2위 현대캐피탈(11승4패)에 2.5경기차로 달아났다. 외국인 선수 가빈은 56.5%의 공격성공률로 양팀 최다인 28점을 올렸다. 반면 신협상무는 올 시즌 삼성화재와의 3차례 경기에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모두 완패했다. 여자부의 KT&G는 GS칼텍스를 3-0(25-20 25-17 25-19)으로 제압, 5연승을 내달렸다. 1위 현대건설은 수원체육관에서 도로공사를 3-0(25-23 28-26 26-24)으로 누르고 6연승, KT&G에 한 경기차 선두를 지켰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대한항공 적지서 재이륙

    [프로배구 V-리그]대한항공 적지서 재이륙

    ‘크리스마스 산타’는 대한항공의 편이었다. 25일 프로배구 LIG와 대한항공의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이 펼쳐진 구미 박정희체육관. 22일 약체 KEPCO45에 일격을 당한 뒤 충격이 컸던 대한항공 선수들은 “여기서 끝난 게 아니다. 포기하지 말자.”며 정신무장을 새롭게 했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모든 선수들이 제 몫을 발휘하며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펼친 것. 특히 항상 결정적인 순간에 범실을 기록해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겨줬던 신영수가 이날은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부활했다. KEPCO45전에서 범실을 5개나 범했지만 이날은 1개로 줄였다. 결국 대한항공은 LIG를 제물로 삼아 다시 날개를 폈다. 대한항공은 구미 원정에서 ‘주포’ 신영수(18점·블로킹 4점·서브 1점)의 맹활약을 앞세워 LIG를 3-0으로 완파했다. 9승6패를 달린 대한항공은 3위 LIG(10승4패)와의 승차를 1.5경기 차로 좁히며 선두권 추격의 불씨를 댕겼다. 반면 2연패를 당한 LIG(10승4패)는 현대와 같은 승률이지만 점수득실률에서 밀려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이날은 신영수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제 몫을 다했다. 중앙에서는 김형우(13점·블로킹 4점)가 고비마다 활약을 펼쳤다. 2세트 중반 발목을 삐끗한 밀류셰프 대신 교체 투입된 김학민도 10점(블로킹 2점)을 뽑아내며 힘을 보탰다. ‘살림꾼’ 장광균이 2세트 초반 발목 부상을 당했지만, 교체 투입된 강동진(4점)이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 승장 신영철 감독대행은 “오늘 경기는 집중력 싸움에서 승리했다.”며 흡족해했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황연주(22점)·한송이(16점)·카리나(14점)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도로공사에 3-2 진땀승을 거뒀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책꽂이]

    ●인사이트 2010(SBS 서울디지털포럼 사무국 엮음, 살림Biz 펴냄) SBS가 2004년부터 해마다 열고 있는 ‘서울 디지털포럼’의 리포트를 묶었다. 이 포럼은 디지털 시대라는 큰 테두리 안에서 발생하는 각 분야의 이슈에 대한 글로벌 석학과 오피니언 리더들의 혜안을 공유하는 장이다. 서사,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미래 디지털 라이프, 서브 프라임 이후 글로벌 경제, 새로운 세계 질서 등을 주제로 누리엘 루비니, 마하티르 모하마드, 쑹홍빙, 정명훈, 신경숙, 황석영, 이문열 등 글로벌 리더 37명의 통찰을 접할 수 있다. 1만 5000원. ●우아함의 탄생(나카스나 아키노리 지음, 강길중·김지영·장원철 옮김, 민음사 펴냄) 중국 강남은 남경, 소주, 항주를 중심으로 한 양자강 중하류 지역을 일컫는다. 강남은 12세기 남송 이후 줄곧 중국 경제, 문화의 중심지였고, 16세기에 전성기를 이뤘다. 이 책에서는 중국어 뿐만 아니라, 일본어, 영어, 라틴어 등 다양한 언어의 자료를 바탕으로 강남에서 꽃 피운 우아함의 문화를 들여다볼 수 있다. 현재 중국의 원동력으로 언급되는 중국 문화의 힘이 바로 강남에서 나왔다. 2만원. ●CEO가 갖추어야 할 조건(이보연 지음, 하나북스 펴냄)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 맥 휘트먼 전 이베이 CEO, 마쓰시타 고노스케 파나소닉 회장, 윤종용 삼성전자 상임고문 등 고유한 경영철학과 경영 전략으로 성공을 거둔 국내외 유명 CEO 16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영웅 만들기식 이야기라기보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세웠던 전략, 또 기업이 위기에 빠졌을 때, 그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노하우 등 현장 문제풀이식 경영 해법을 보여주고 있다. 1만 1000원. ●MBC 컬처 리포트-2010 트렌드 웨이브(MBC 지음, 북하우스 펴냄) 내년에는 어떤 문화 트렌드가 유행할까. iMBC 패널 460명과 트렌드를 선도하는 직업군 500명에게 물어 2010년 우리 생활을 파고들 문화 트렌드를 점쳐 봤다. 민낯을 뜻하는 ‘생얼’, 주변을 맴도는 인물 중 최고를 뜻하는 ‘쩌리짱’ 등은 시대를 관통하는 용어가 되며, 정서적 허기, 디지털 네이티브, 뷰티풀 루저, 신 남녀공학 등 새로운 트렌드가 등장할 것이라는데 과연 어떨까. 1만 6500원. ●마흔, 이렇게 나이 들어도 괜찮다(사토 아이코 지음, 오근영 옮김, 예인 펴냄) 올해 86세인 일본 여성 작가의 에세이. 40대에 작품 활동을 시작해 각종 상을 휩쓴 그녀가 전해주는 중년 인생살이법이다. 40대는 아직 당당하게 어깨를 펼 때, 50대에는 살 만하고 재미있는 일상이 너무 많은 때, 60대는 세상이 변한다면 나도 달라질 때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1만 1000원.
  • KEPCO45 4년만에 대한항공에 勝

    KEPCO45가 대한항공전 28연패에서 탈출했다. KEPCO45는 2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9~10 V-리그 3라운드 1차전에서 시소게임 끝에 대한항공을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5위인 KEPCO45는 4승9패(승률 .308)로 4위 대한항공(8승6패·승률 .571)을 추격하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KEPCO45는 지난 2005년 12월6일 3-2로 승리를 거둔 이후 4년 묵은 대한항공전 28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대한항공은 진준택 감독에서 신영철 감독대행 체제로 팀을 재편한 뒤 4연승을 이어갔지만, 이날 불의의 일격을 당해 3강 플레이오프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3위 현대캐피탈(9승4패· 승률 .692)과도 승차가 더 벌어졌다. KEPCO45는 조엘이 24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정평호가 18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대한한공은 김학민과 신영수가 각각 19점, 14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KEPCO45는 1세트를 25-23으로 쉽게 따냈다. 2세트에서 KEPCO45와 대한항공은 각각 정평호와 김학민을 앞세워 시소게임을 이어 갔다. 하지만 KEPCO45는 22-24로 뒤진 상황에서 최귀동과 이영준의 연속 득점으로 듀스에 돌입했다. KEPCO45는 한 점씩 주고 받은 뒤 조엘과 정평호가 잇따라 블로킹으로 막아내 27-25로 두 번째 세트도 따냈다. KEPCO45는 3세트 19-19에서 연속 2점을 내줬지만 조엘이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연속 3득점을 뽑아내며 22-21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다시 연속 3점을 내줘 22-24로 뒤졌고, 정평호의 서브 범실로 세 번째 세트를 아쉽게 내줬다. 4세트 KEPCO45는 조엘이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16-15로 근소하게 앞서다 연속 3점을 허용,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집중력을 발휘하며 19-19 동점을 만들고, 조엘의 공격과 대한항공 김학민의 범실 등으로 25-23으로 승리를 따냈다. 한편 앞서 벌어진 여자부에서는 ‘부동의 1위’ 현대건설이 선수들의 응집력과 케니의 27득점에 힘입어 3위 흥국생명에 3-1로 역전승, 5연승을 거뒀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슈주 한경, SM상대 계약무효 소송제기”

    “슈주 한경, SM상대 계약무효 소송제기”

    슈퍼주니어의 중국인 멤버 한경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 확인 소송을 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SM측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 21일 오전 중국의 유명 포털사이트 시나닷컴은 “한경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가처분 신청을 했다.”며 “올해 7월 동방신기의 믹키유천, 영웅재중, 시아준수와의 소송에 이어 SM은 직격탄을 맞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경은 그동안 개인 활동에 제약을 받았으며 SM과 다소 의견 충돌을 빚어왔다. 이에 대해 SM 측은 정확환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중이라며 아직까지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7월 그룹 동방신기 멤버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등 3인이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데 이어 슈퍼주니어의 한경까지 전속계약 효력부존재 신청을 제기해 슈퍼주니어 역시 동방신기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SM 측은 동방신기 3인(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과 전속계약 문제로 법정다툼을 벌이고 있어 슈퍼주니어 역시 동방신기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한경은 지난 2001년 SM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한 HOT 차이나 멤버 선발 오디션을 통해 연습생으로 발탁돼 트레이닝을 받고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했다. 한경은 중국에서는 서브유닛 슈퍼주니어-M으로 활동하며 인기를 끌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배구] ‘11연승’ 삼성화재 가빈 35득점

    [프로배구] ‘11연승’ 삼성화재 가빈 35득점

    ‘영원한 우승후보’ 삼성화재가 홈팬들에게 화끈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겼다. 프로배구 삼성-LIG전이 열린 대전 충무체육관. 삼성 신치용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에게 “아무리 강한 공격이라도 범실이 많으면 안 된다.”면서 가빈 슈미트에게도 “강타보다는 스피드로 승부해 범실을 최대한 줄여라.”라고 주문했다. 가빈은 신 감독의 기대에 제대로 부응했다. 지난 15일 17점을 올리며 주춤했던 가빈이 무섭게 폭발한 것. 무려 69.05%의 공격성공률을 올린 반면 범실은 3개로 줄였다. 삼성화재가 20일 대전 안방에서 무려 35득점을 폭발한 가빈 슈미트(블로킹 4점·서브 2점)의 화려한 ‘원맨쇼’에 힘입어 LIG를 3-0으로 완파했다. 11연승을 달린 삼성(12승1패)은 단독선두를 굳혔다. LIG는 3패(10승)째로 1위 삼성과의 격차가 두 경기로 벌어졌다. 첫 세트부터 삼성 가빈의 강서브에 LIG는 속수무책이었다. 초반부터 가빈은 2연속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상대의 기를 꺾었다. 삼성은 또 공수조화로 올시즌 들어 가장 안정된 세트플레이를 펼쳤다. 삼성의 범실은 5개에 불과했지만 LIG는 14개나 나왔다. 삼성의 블로킹 개수도 12-6으로 LIG보다 두 배나 더 많았다. 승장 신 감독은 “공수·블로킹·범실까지 오늘 제일 흠잡을 데 없는 경기를 했다.”며 흡족해했다. LIG는 지난 9일 삼성전에서 발목부상을 당한 피라타의 공백이 컸다. 레프트로 투입된 이경수도 팀내 최다인 5개의 범실을 기록하는 등 활약이 미미했다. 인천에서는 대한항공이 21득점을 올린 밀류셰프(불가리아)의 활약에 힘입어 우리캐피탈을 3-1로 꺾었다. 대전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남용·권영수 투톱 유지… 안정성 강화

    남용·권영수 투톱 유지… 안정성 강화

    LG그룹이 18일 지주회사 ㈜LG와 LG전자 등 10개 계열사에 대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남용(60) LG전자 부회장과 권영수(52) LG디스플레이 사장 등 그룹내 핵심 최고경영자(CEO)는 유임되는 등 ‘변화’ 대신에 ‘안정’을 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LG의 조준호(50) 대표이사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LG그룹은 전날 열린 전자분야 계열사 지주회사 이사회에서 이런 내용의 임원 인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LG그룹 인사의 특징은 급격한 변화 대신 ‘지속 경영을 통한 안정적인 성장’에 방점이 찍혔다는 점. 한때 교체설이 나왔던 남 부회장과 권 사장은 지난 3년 재임 기간의 양호한 실적을 인정받아 임기를 늘리게 됐다. 삼성그룹이 지난 15일 단행한 인사에서 이건희 전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를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임명하는 등 본격적인 세대교체를 꾀한 것과 비교하면 ‘현상 유지’에 가깝다. 실제로 LG 10개 계열사 전체 승진 임원 수는 ▲사장 1명 ▲부사장 1명 ▲전무 17명 ▲상무 62명 등 총 81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다. LG그룹 관계자는 “두 CEO에게 책임을 더 부여하는 대신에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 달라는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면서 “안정적인 경영이라는 그룹 분위기를 유지한 채 세계 경제가 회복되는 내년 본격적인 성장 드라이브를 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지주회사 LG에서는 이명관(49) 인사팀장 등은 전무 발령을 받았다. LG전자에서는 박경준(51), 이감규(50), 전시문(51) 상무 등 7명이 전무로 승진하는 등 38명의 임원이 승진했다. 또 해외법인장에 대거 현지인이 임명되고 젊은 임원들이 지역본부장을 맡았다. 이어 CAC(시스템에어컨) 사업팀은 사업부로 확대 개편되고,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 태양전지사업은 AC(에어컨) 사업본부로 이관됐다. 권 사장이 유임된 LG디스플레이에서는 정철동(48) 생산기술센터장 등 3명이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하는 등 모두 16명의 임원이 승진했다. LG이노텍에서는 LED 사업부장 류시관(51) 전무가 부사장에 올랐다. LG CNS는 새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김대훈(53) 서브원 G-엔지니어링사업본부장을 내정했다. 그룹내 화학 분야 계열사들은 20일쯤, 합병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통신 분야는 내년 1월 통합 마무리 시점을 전후해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프로배구] 현대건설 ‘新라이벌’ 흥국생명에 설욕

    [프로배구] 현대건설 ‘新라이벌’ 흥국생명에 설욕

    여자프로배구 ‘신라이벌’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물러설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진 인천 도원체육관. 현대건설 황현주 감독은 유일하게 지난 1라운드 패배를 안겨준 흥국생명에 반드시 설욕하리라 다짐했다. ‘친정팀’이긴 했지만 지난해 12월 중도하차하는 아픔을 준 팀이었기 때문. 더욱이 상대 감독은 바로 밑에서 한솥밥을 먹던 어창선 당시 코치. 자존심이 걸린 승부이기도 했다. 결국 황 감독은 서브리시브와 집중력에서 우위를 보이며 지난 패배를 설욕했다. 현대건설이 17일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콜롬비아 출신 외국인 선수 케니(19점·블로킹 3점)와 ‘주포’ 한유미(14점·블로킹 4점)의 활약을 앞세워 흥국생명을 3-1로 격파했다. 7승(1패)째를 거두며 선두를 굳힌 현대건설은 또 전 구단 상대 승리의 기쁨까지 맛봤다. 반면 흥국생명은 3승5패로 3위에 머물렀다. 지난 1라운드에 연습 도중 허리를 다쳐 흥국생명전에 결장했던 한유미가 복귀한 것이 현대건설 승리의 가장 큰 요인이었다.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첫 세트를 가져간 현대건설은 2세트에 급격히 무너졌다. 흥국생명이 초반 한유미에게 목적타 서브를 집중해 4점을 연속으로 가져가면서 승부의 추가 기운 것. 결국 의욕을 잃은 현대건설은 25-13이라는 큰 점수차로 세트를 넘겨줬다. 하지만 전열을 가다듬은 현대건설은 카리나(푸에르토리코)와 한송이에게 목적타 서브를 구사해 흥국생명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고, 한유미가 자신에게 집중된 서브를 안정적으로 받아내면서 3·4세트 모두 승기를 잡았다. 승장 황 감독은 “심리전에서 이겼다. 카리나와 한송이에게 서브 목적타를 집중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이어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약체’ 신협상무를 3-0으로 완파, 3연승을 달렸다. 신협상무는 11연패에 빠졌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글로벌 시대] 미국의 금권 정치/고형식 국제변호사

    [글로벌 시대] 미국의 금권 정치/고형식 국제변호사

    미국에서 최근 유행하는 단어 가운데 하나가 ‘금권정치’(plutocracy)다. 부에 의한 정부 체제를 말한다. 1999년 11월 글래스스티걸법이 폐지된 뒤로 지난 10년간 경제를 넘어 정치적으로도 막강한 파워를 쌓아올린 월스트리트가 이 금권정치라는 용어의 타깃이 됐다. 특히 골드만삭스가 미화 200억달러를 보너스로 직원들에게 지불한다는 뉴스에 미국 국민 전체가 화가 났다. 정부가 자신들의 세금을 월스트리트의 부를 보호하는 데 쓰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국민들은 부시 정권 말기에 시작된 AIG 구제금융 등에 수조원을 퍼부은 것에 분노하고 있다. AIG에 투입된 구제금융이 결국은 월스트리트의 경영자, 투자자, 채권자들의 주머니로 들어갔고, 미국 납세자에게는 이를 메우기 위해 납세의무만 더해졌다는 것이다. 미국의 비극적인 경제지표를 보면 평범한 미국인들의 분노를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아니다. 지난 26년 동안 최고의 실업률과 집값의 버블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집을 잃었다. 2008년 가을 시작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 360만명이 집을 잃었다. 뉴욕과 다른 주요 메트로폴리탄 도시는 늘어나는 노숙자들을 수용할 만한 보호소조차 충분치 않다. 미국 국민의 다수는 이미 미국 경제가 L자형의 침체국면에 들어섰으며 이 상태가 오래갈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연방정부의 재정 적자와 국가 채무의 급증이 주된 근거다. 2010년 정부의 재정적자는 1조 3000억~2조달러로 예상된다. 미 정부의 총부채는 13조달러로 추정된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내년도 국가채무율은 60%로 치솟아 2001년 33%의 배에 이를 것으로 점쳐진다. 이 같은 재정난은 결국 이자율 상승, 달러 약세 등과 맞물려 성장률과 미국인들의 생활 수준을 크게 떨어뜨릴 것으로 우려된다. 설령 국제 경기가 회복되더라도 좋은 직장을 다시 얻기는 이제 어려울 것이라는 게 미국 보통 시민들의 우려인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현재 금융위기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1999년 11월의 글래스스티걸법 폐지를 꼽는다. 1930년대 경제 대공황 이후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을 분리해 온 글래스스티걸법이 폐지되면서 금융시장 환경은 일대 변화를 맞게 됐다. 투자은행의 고위험·고수익 문화가 우선시된 것이다. 2004년 4월 미국 증권위원회가 대규모 투자은행의 자본대비 부채비율을 12대1에서 30대1로 상향 조정하면서 투자은행의 문화는 더 한층 확산됐다. 투자은행은 더 많은 모기지 저당증권을 구매할 수 있었고, 결국 집값 거품을 부채질했다. 이런 변화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간 미 정부는 파생상품과 헤지펀드의 출현에 따른 새로운 도전을 거의 다루지 않은 듯하다. 구제금융을 불러온 파생상품의 리스크를 정부가 제대로 통제할 기회를 잡지 못한 것이다. 파생상품과 헤지펀드 산업을 규제하기 위한 노력도 있었지만 번번이 재무장관 로버트 루빈, 재무차관 래리 서머스, 연방준비이사회 의장 앨런 그린스펀에 의해 무산됐다. 많은 사람들은 지금 월스트리트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주요 경제정책 결정자들로 인한 위험을 주시하고 있다. 지금 같은 위기의 시대에서 이들은 일반시민들뿐 아니라 그 어디에 대해서도 충성심을 갖고 있지 않다고 여긴다. 몇몇 사람들은 저널리스트들조차 뉴스 미디어를 쥐고 있는 거대자본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 자기들의 견해를 스스로 무력화시키고 있다고 본다. 일각에선 미국 노동운동의 소멸을 아쉬워하기도 한다. 자본에 대한 견제 기능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지금 미국에는 7.5%의 노동자들만 노동조합에 가입돼 있다. 스웨덴의 85%, 다른 주요 국가의 35~40%와 현저히 비교된다. 금권정치에 대한 두려움이 갈수록 커져만 가는 게 지금 미국의 현실이다. 고형식 국제변호사
  • [프로배구]기장 바꾼 대한항공, 2연승 날다

    [프로배구]기장 바꾼 대한항공, 2연승 날다

    프로배구 대한항공 주장 장광균(레프트)은 13일 ‘난적’ 현대캐피탈과의 일전을 앞두고 선수들을 불러 모았다. 그는 선수들에게 “언제까지 질 거냐. 부끄럽지도 않으냐. 자기를 한번 믿어 보자.”며 정신무장을 강조했다. 진준택(현 총감독) 감독이 계속되는 패배로 스트레스를 받아 갑자기 건강이 악화된 데 대한 죄송스러운 마음 때문이었다. 신영철 감독대행도 경기 전 선수단 미팅에서 “현대는 절대 만만한 팀이 아니다. 마음을 놓으면 안 된다.”며 선수들에게 긴장감을 심어줬다. 결국 기장을 바꾼 대한항공이 연승 활주로를 타고 날아올랐다. 대한항공은 이날 인천 안방에서 60.87%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올린 김학민(16점)과 진상헌(11점·블로킹 3점) 등의 활약을 앞세워 ‘난적’ 현대캐피탈을 3-0으로 완파했다. 대한항공이 이번 시즌에 프로 3강 중 한 팀을 꺾은 건 처음. 이전에는 삼성화재·LIG(이상 2패)·현대캐피탈에 5차례 맞붙어 모두 패했었다. 2연승을 달린 대한항공(4위·6승5패)은 현대캐피탈(7승4패)과 승차를 한 경기 차로 줄여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전 7연패에서도 탈출했다. ‘높이’의 현대는 블로킹에서도 8-10으로 뒤졌다. 듀스 접전 끝에 33-31로 힘겹게 첫 세트를 가져간 대한항공은 2세트에 교체출전한 김학민이 서브에이스와 블로킹, 고공점프를 활용한 백어택강타와 퀵오픈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승장 신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이기겠다는 의욕이 좋았다. 각자 맡은 역할을 잘 해줬다.”고 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리캐피탈은 같은 장소에서 손석범(26점)과 신영석(21점) 등의 맹폭을 앞세워 신협상무에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우리캐피탈은 5연패의 사슬을 끊었지만 신협상무는 10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배구] 신영철의 대한항공, 우리캐피탈 격파

    대한항공 진준택 감독(현 총감독)이 사의를 표한 건 지난 8일 선수단 미팅에서였다. 지난 여름 폐수술로 건강이 안 좋아진 데다 성적 부진에 따른 스트레스까지 겹쳐 더 이상 감독직을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결국 지난 2007년 3월 LIG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지난 시즌 세터 강화 차원에서 인스트럭터로 영입됐던 신영철 코치가 임시로 감독대행을 맡게 됐다. 그는 10일 우리캐피탈전을 앞두고 긴장된 표정으로 선수들의 연습을 지켜봤다. “2년8개월 만에 양복을 입어보네요.”라며 쓴웃음을 지어보인 신 감독대행은 경기 전 “우리는 물러설 곳이 없으니 자신감 있게 경기하자.”며 선수들의 마음을 다독였다. 신 감독대행 체제로 바뀐 대한항공이 안방에서 불가리아 출신 밀류셰프(16점·블로킹 4점)를 앞세워 ‘약체’ 우리캐피탈을 3-0으로 셧아웃했다. 2연패의 사슬을 끊은 대한항공은 승률 5할(5승5패)에 올랐다. 반면 6위 우리캐피탈(1승9패)은 5연패에 빠졌다. 신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진 감독과의 불화설에 대해 “밖에서 추측은 할 수 있지만, 전혀 그런 것 없다. 진 감독님과는 연배 차이가 많이 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일축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디펜딩챔피언’ 흥국생명이 ‘주포’ 황연주(23점·블로킹 2점·서브 3점)의 맹공격에 힘입어 지난해 준우승팀 GS칼텍스를 3-1로 격파했다. 3위(3승4패)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3연패에 빠진 GS칼텍스는 꼴찌로 추락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배구]괴력의 가빈 45점 대폭발

    [프로배구]괴력의 가빈 45점 대폭발

    프로배구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이 10승(1패) 고지를 밟은 답례로 9일 파란색 반짝이 의상을 걸치고 마이크를 잡았다. 신 감독은 애창곡 ‘영일만 친구’를 목청껏 열창했고, 관중들은 기립한 채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신 감독은 “원래 이 노래가 내 십팔번인데, 5세트까지 치르느라 목이 잠겼네요. 다음에 한번 더 부를게요.”라며 멋쩍게 웃었다. ‘영원한 우승후보’ 삼성화재는 이날 대전 안방에서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LIG를 3-2로 이겨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9연승을 달린 삼성은 10승1패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4연승 무턱에서 좌절한 LIG는 9승2패로 삼성과 한 게임차로 벌어졌다. 승리의 주역은 역시 삼성의 ‘캐나다 폭격기’ 가빈 슈미트였다. 가빈은 트리플 크라운(서브·후위·블로킹 각 3점)을 달성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날 가빈이 세운 득점은 무려 45득점(백어택 17점·블로킹 4점·서브 3점)으로 역대 공동 3위, 올 시즌 한 경기 최다기록이다. 가빈은 경기 후 “1라운드 때는 한국에 온 다음 두번째로 치른 경기라서 긴장을 많이 했다. 하지만 점차 팀에 적응하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첫 세트를 손쉽게 가져간 삼성은 2세트에서 두 자릿수 득점(11점)을 올린 김요한(28점)을 막지 못해 승부는 원점이 됐다. 3·4세트를 다시 주고 받은 두 팀은 결국 5세트까지 승부를 몰고 갔다. 하지만 5세트에는 나이 어린 선수들이 주축인 LIG가 잦은 범실을 기록하면서 삼성이 여유있게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삼성 신 감독은 “(최)태웅이가 가빈을 살려주지 못한 게 좀 아쉽다. 하지만 5세트에서는 집중력과 경험에서 앞선 우리에게 승산이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KT&G가 혼자 29점을 올린 콜롬비아 출신 몬타뇨의 맹활약을 앞세워 도로공사를 3-0으로 완파했다. 2연승을 달린 KT&G(5승2패)는 선두 현대건설(5승1패)을 반 게임 차로 추격했다. 반면 도로공사(2승5패)는 4위에서 5위로 한 계단 주저앉았다. 대전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배구] 삼성화재 대한항공 꺾고 8연승

    ‘영원한 우승후보’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을 꺾고 8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09~10 프로배구 V-리그 홈경기에서 ‘캐나다 폭격기’ 가빈 슈미트(37점·서브 3점)를 앞세워 대한항공에 3-1(24-26 25-21 25-15 25-20)로 역전승을 거뒀다. 9승(1패)째를 거둔 삼성은 LIG와 같은 승률이지만 점수득실률에서 앞서 1위로 올라섰다.천안에서는 ‘장신군단’ 현대캐피탈이 ‘용병급 주포’ 박철우(19점·서브 3점)와 앤더슨(14점)의 ‘쌍포’를 앞세워 우리캐피탈을 3-0(25-18 25-18 25-20)으로 완파, 7승(3패)째를 거뒀다. 우리캐피탈은 4연패에 빠졌지만 신인 강영준이 팀 내 최다인 12점을 따내 가능성을 보였다.대전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KT&G가 콜롬비아 출신 몬타뇨(37점·블로킹 5점)의 맹활약으로 흥국생명에 4-1(21-25 25-18 25-19 25-21)로 역전승했다. 시즌 4승(2패)째.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 LIG, 우리캐피탈 꺾고 연승 시동

    [프로배구 V-리그] LIG, 우리캐피탈 꺾고 연승 시동

    LIG가 우리캐피탈을 꺾고 다시 연승행진을 가동했다. LIG는 3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09~10프로배구 V-리그 홈경기에서 ‘베네수엘라 특급’ 피라타(19점)와 공격성공률 75%를 기록한 엄창섭(11점·블로킹 2점)의 맹폭을 앞세워 신생팀 우리캐피탈을 3-0으로 완파했다. 2연승을 달린 LIG는 8승1패를 기록하면서 같은 승률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삼성을 바짝 추격했다. 반면 우리캐피탈은 7패(1승)째를 당했다. 이날의 수훈 선수는 엄창섭이었다. 지난 시즌 손가락 인대 부상으로 거의 뛰지 못했던 엄창섭은 1세트 초반 서브가 집중되면서 흔들린 김요한 대신 투입돼 감도 높은 스파이크를 선보였다. LIG 박기원 감독은 “엄창섭이 경기 감각이 없을텐데도 제 몫을 다해줬다.”고 칭찬했다.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주포’ 안준찬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우리캐피탈은 결국 22개의 범실(LIG는 14개)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도미니카 특급’ 밀라(25점·블로킹 2점)와 이보람(16점·블로킹 3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GS칼텍스를 3-1로 물리쳤다. 4연패의 사슬을 끊은 도로공사는 꼴찌에서 4위로 올라섰고, GS칼텍스는 꼴찌로 한 계단 주저앉았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배구] LIG 연승행진 다시 시동

    프로배구 LIG가 연승행진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LIG는 2009~10 프로배구 1라운드를 전승으로 이끌며 삼성화재-현대캐피탈 양강 구도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지난 24일 2라운드 첫 경기에서 현대에 아쉽게 1패를 당하며 주춤하긴 했지만, 29일 구미 안방에서 대한항공을 꺾고 다시 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아직 초반이지만 프로배구 판도는 삼성과 현대에 LIG까지 가세해 3강 구도가 형성되는 모양새다. LIG는 현재 7승1패로 점수득실률에서 삼성(7승1패)에 뒤져 2위를 달리고 있다. LIG의 연승행진을 좌우할 ‘키플레이어’는 바로 지난 9월 말 긴급 수혈한 베네수엘라 출신 용병 피라타(29)다. 피라타의 강점은 흑인 특유의 탄력이 좋고 타점이 높다는 것. 그는 1라운드에서 ‘꽃미남 거포’ 김요한과 쌍포로 맹활약했다. 특히 팀이 어려운 고비를 맞을 때마다 오픈과 시간차, 백어택 공격 등을 가리지 않고 퍼부어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현대전에서는 현대의 장점인 높이에 가로막혀 잦은 범실을 기록, 1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하지만 피라타는 이어진 대한항공전에서 ‘원맨쇼’를 펼치며 곧바로 부진을 만회했다. 이날 피라타는 26점을 올리며 백어택 7개·블로킹 2개·서브에이스 3개를 기록, 블로킹 1개만 더하면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할 수 있을 정도로 맹활약했다. LIG 박기원 감독은 피라타에 대해 “아직 토스가 정확하지 않으면 볼처리가 미숙한 점이 있지만, 위기 때마다 결정적인 역할을 해준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LIG의 2라운드 최대 고비는 9일 대전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리턴 매치’다. 득점(239점)과 공격종합(55.55%) 부문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는 가빈 슈미트를 넘는 것이 최대 과제. “2라운드 목표는 5승1패”라는 박 감독의 바람대로 연승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내년 올해보다 낫겠지만… 섣부른 출구전략 가장 우려”

    “내년 올해보다 낫겠지만… 섣부른 출구전략 가장 우려”

    은행들에게 지난 1년은 말 그대로 악몽의 시간이었다. 실제 일부 은행은 부도설에 시달려야 했고, 달러가 부족해 하루 단위로 달러를 빌려 다음날 결제를 막는 곳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은행의 부도를 경고하는 사람은 없다. 어려움을 극복한 국민·우리·신한·하나 등 4대 시중은행의 책사(전략담당 부행장)들에게 내년도 경기 전망과 경영전략 등을 물었다. 부은행장들은 ‘올해보다는 나은 내년’을 전망했다. 하지만 여전히 조심스럽다. 또 한차례 경기 침체가 오는 ‘더블딥’이 나타날 수도, 출구전략이 언제 시행될지에 따른 불확실성도 또 다른 변수로 꼽았다. 은행권은 내년도 경영은 내실 쌓기에 주력하는 정중동(靜中動)의 행보를 보일 것으로 관측한다. ●미국 경제회복이 최대변수 전략담당 부행장들은 일단 최근의 두바이 사태는 사실상 내년 경기의 변수에서 제외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계성 우리은행 부행장은 “두바이가 우리나라에 끼칠 위험은 크지 않다고 본다.”면서 “서브프라임 금융위기처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기 전에 아랍에미리트 정부 등 세계금융당국이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여 국내 은행들이 크게 영향을 받을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최인규 국민은행 부행장도 “우리나라 금융권을 통틀어도 두바이와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만한 변수는 없어 내년도 은행권 경영전략에 큰 변수로 꼽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경기가 올해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데에 부행장들은 이견이 없었다. 김 부행장은 “지난해 금융위기로 구조조정이 웬만큼 끝났고, 은행들도 지난해 대손충당금이 많이 줄었는데 내년에는 이런 압박이 줄어들 테니 수익을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부행장도 “대부분 내년 경제 전망이 올해보다 나을 것이라는 분위기”라면서도 “가장 큰 변수는 경기가 어느 정도 회복할 것이냐는 점”이라고 말했다. 전략담당 부은행장들이 꼽는 가장 큰 변수는 오히려 두바이보다는 미국을 필두로 한 세계 경기의 회복세였다. 일부에선 회복세에 있는 경기가 다시 아래를 향해 곤두박질 치는 ‘더블딥’이 올 지를 주목하고 있다. 김병호 하나은행 부행장은 “지난 3·4분기 성장이 소비와는 상관없다는 점, 현재 사상 최대인 5%대를 기록하는 미국의 저축률이 6~7%를 넘으면 오히려 소비에 악영향을 끼치고 여기에 출구전략이 맞물리면 최악의 경우 스태그플레이션(경제불황 속 물가상승)까지 올 수 있다는 점 등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실쌓기 속 일부는 증자도 고려 이 때문에 은행들은 일단 공격적인 경영보다는 내실 쌓기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업계 1위인 국민은행부터 “과감한 성장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최 부행장은 “출구전략 시행 관련 사안 등 고려할 변수가 많다. 수익 위주의 경영으로 갈 것”이라고 했다. 김형진 신한은행 부행장도 “2006년 조흥은행을 인수하고 아직 PMI(합병후 통합) 과정이라 내부 정리에 주력했다. 여기에다 금융위기가 터졌기 때문에 내년에도 성장보다는 내실 다지기에 주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온도 차이는 있었다. 우리은행은 조금 색다르게 “내실과 성장을 동시에 잡겠다.”는 입장이다. 김계성 우리은행 부행장은 “비용관리와 리스크 관리를 통해 내실을 다지면서 새로운 수익기반 확충을 해나갈 것”이라면서 “리스크 관리를 위해 증자의 필요성도 있어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나은행 김 부행장은 리스크 관리와 동시에 충성도 높은 고객을 붙잡는 고객기반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율은 4개 은행 모두 완만한 하락세를 예상했다. 또 연체율의 추이는 유의깊게 봐야하는 요소로 꼽았다. 특히 ‘은행권 인수합병’이 내년 경영전략의 키워드가 될것이란 점에 대해선 누구도 부인하지 않았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페더러 월드투어파이널 결승행 실패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 1위·스위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 시즌 마지막 대회인 월드투어파이널 패권 탈환에 실패했다. 페더러는 29일 영국 런던의 O2아레나에서 벌어진 대회 7일째 단식 4강전에서 니콜라이 다비덴코(7위·러시아)에게 1-2(2-6 6-4 5-7)로 져 탈락했다. 2007년 이후 2년 만에 패권 탈환을 노렸던 페더러는 다비덴코의 서브게임에서 0-30까지 앞서다 놓친 승부에 대해 “두 포인트만 따냈으면 이길 수 있었다.”고 아쉬워했다. 페더러는 이 대회 통산 4차례 정상에 올랐다.반면 다비덴코는 페더러와 상대 전적에서 12연패 끝에 첫 승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결승 상대는 로빈 소더링(9위·스웨덴)을 2-1로 물리친 후안 마르틴 델포트로(5위·아르헨티나)로 정해졌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더 이상 美 패권은 없다

    더 이상 美 패권은 없다

    시인 서정주(1915~2000)는 ‘국화 옆에서’, ‘자화상’ 등 숱한 작품으로 후대 시인들에게 좌절감과 지향점을 함께 던진 문학의 큰 산이었다. 하지만 그는 ‘일장기 앞에서’, ‘송정오장 송가’ 등 노골적으로 일본을 찬양한 시를 남기며 스스로 이름을 더럽히기도 했다. 이는 1944년에 쓴 시니 일본이 패망하기 직전이었다. 그는 “일본이 그렇게 쉽게 항복할 줄 꿈에도 몰랐다. 적어도 몇백년은 갈 줄 알았다.”고 ‘친일에 대한 변명’을 남기기도 했다. 60여년 전의 서정주에게 일본이 그런 존재였다면, 지금 우리에게 미국은 어떤 존재일까. 광복 이후 미국은 일본의 존재감을 대체했다. 얼마 전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에 파병을 약속하고,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을 언급한 것도 호혜적이고 평등적인 관계를 넘어선 것들이다. 정치, 경제, 군사, 외교, 안보 등에 드리운 미국의 그림자는 너무 짙다. 변화의 기미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긴 하지만 이는 일본, 유럽, 남미 등 세계 전역에서 보이는 비슷한 현상이기도 하다. 하지만 ‘서정주의 일본’이 그러했듯 천년 만년 영원할 것만 같은 ‘우리의 미국’이 어느날 몰락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까. 가브리엘 콜코(77)가 쓴 ‘제국의 몰락(World in crisis)’(지소철 옮김·비아북 펴냄)은 경제학, 군사학, 정치학, 역사학, 철학을 넘나들며 세계 패권국가인 미국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이란, 이라크, 이스라엘 등 해결점이 보이지 않는 대 중동정책, 중앙은행의 통제를 넘어선 불안정한 금융 정책, 미 엘리트 그룹의 허술한 의사결정 시스템, 세계적으로 만연한 핵 확산, 값싼 무기의 세계적 대량 보급 등 미국 안팎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통렬히 지적한다. 그의 메시지는 간명하다. 공산주의가 무너지며 미국의 쇠퇴가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는 미국의 의도는 반공산주의가 아니라 전 세계적 헤게모니의 추구임을 고스란히 인식하게 만들었다. 그는 베트남 전쟁에서 이라크 전쟁까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에서 세계 금융위기까지 풍성한 사례를 들고 있다. 또한 유럽연합(EU)과 중국, 이슬람 등 새로운 세력의 출현 자체가 이미 미국의 패권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라고 역설한다. 콜코는 미국의 패권이 어떻게 무너지는가를 ▲1부 덫에 걸린 자본-미국의 금융위기 ▲2부 소멸하는 패권-불안한 미국의 대내외 정책 ▲3부 준비된 재앙-중동 정책의 한계 ▲4부 정보와 기술, 그리고 미래의 전쟁-향후 국제관계의 미래 등 네 부문으로 나눠서 풀어낸다. 1부에서는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는 금융투기꾼들과 예측 불가능한 금융상품의 등장으로 인한 미래 예측 불확실성, 리스크의 불명료성 등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론(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 등이 야기되고 자본주의가 불안정해짐을 지적한다. 핵심적인 문제는 미국 중앙은행은 물론 각종 금융관련 국제기구들이 이러한 현실에 대처하고 통제할 법적인 힘과 지식도 없다는 점임을 강조한다. 두 번째로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많은 비용이 들고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이라크전쟁이 미국을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넣는다고 분석했다. 콜코는 “오늘날 세계가 직면한 근본적인 문제는 미국이 자신의 힘의 한계를 인정하지 않은 채 50년 전에 품었던 야망을 고수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미국의 세계 지배력이 쇠락하는 배경 또는 한 근거로 중국 양안(兩岸)관계의 해빙 상황을 든 점과 한국이 미국의 통제와 지배에서 벗어나고 있는 사례라고 든 점 등은 동아시아의 상황을 피상적으로 인식하고 있거나 무리하게 논리를 편 듯해 아쉬움을 남긴다. 미국 뉴저지주에서 유대계로 태어난 콜코는 최신작인 이 책을 통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지만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석학이다. 그는 ‘힘의 한계-세계와 미국의 대외정책’, ‘미국의 부와 힘’ 등 숱한 저서를 남기며 현대 전쟁학과 국제 관계에서 세계적 권위를 가진 역사학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브루스 커밍스, 토머스 매코믹, 로이드 가드너 등 진보적 역사학자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 ‘역사학계의 촘스키’로 통하는 지식인이다. 1만 4500원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그래픽 이혜선기자 okong@seoul.co.kr
  • 델 포트로 또 페더러 격침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세계 5위·아르헨티나)가 또 ‘황제’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를 울렸다. 델 포트로는 27일 영국 런던 O2아레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바클레이스 월드투어파이널 예선 A조 최종전에서 페더러를 2-1(6-2 6<5>-7 6-3)로 제압했다. 델 포트로는 마지막 세트 3-3에서 두 차례 듀스 끝에 서브게임을 가져온 뒤, 이어진 페더러의 게임을 브레이크, 2시간 6분의 경기를 매듭지었다. 델 포트로는 상위랭커 8명이 최강을 가리는 이 대회에서 2연승으로 승승장구하던 페더러를 꺾으며 ‘페더러 킬러’로 떠올랐다. 또 지난 9월 US오픈 결승에서 페더러의 6연패를 저지하며 우승컵을 차지했던 것이 이변이 아님을 증명했다. 델 포트로는 같은 조의 앤디 머리(4위·영국)와 나란히 2승1패, 세트 득실 5-4로 동률을 이뤘지만 게임득실에서 아슬아슬하게 앞서 생애 처음으로 이 대회 4강에 올랐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신지애 올 50억원… 수입도 지존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과 상금왕을 휩쓴 신지애(21·미래에셋)가 올해 세계 방방곡곡에서 벌어들인 돈은 과연 얼마나 될까. 신지애는 LPGA 투어에서 25개 대회에 출전해 세 차례 우승을 포함, 12차례 ‘톱10’ 입상 등으로 180만 7334달러를 상금으로 챙겼다. 이를 25일자 환율(1달러당 1153원)로 환산하면 약 20억 8000만원. 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6개 대회에 출전, 5차례 10위 이내에 입상해 3740만 1110엔의 상금을 받았다. 역시 한화로 환산하면 4억 9000만원이나 된다. 여기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컵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로 받은 1950만원, 호주 대회 상금 2000만원을 보태면 신지애는 올해 상금으로만 26억 1500만원을 벌었다. 더욱이 올해 초 미래에셋과 메인스폰서 계약을 맺을 당시 1년 후원금 10억원을 받은 신지애는 LPGA 투어 우승 때 상금의 50%, 2∼5위 입상 때 상금의 30% 등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5억원을 받게 된다. 서브 스폰서들의 후원금 3억원, 그리고 미래에셋의 보너스까지 더하면 신지애의 올해 수입은 50억원은 족히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지애는 LPGA 투어 첫 시즌을 모두 마치고 2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신지애는 “비록 올해의 선수상을 놓쳐 아쉽지만, LPGA 투어에서 프로 1년 차로서 제 목표는 다 이뤘다.”면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잘하고 싶다. 무엇보다 올해 놓친 LPGA ‘올해의 선수’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신지애는 새달 4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에 출전한 뒤 내년 1월 호주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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