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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비 50억 ‘대박 샷’

    박인비 50억 ‘대박 샷’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 자리를 2년째 지켜냈다. 박인비는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골프장(파72)에서 끝난 2013시즌 마지막 대회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단독 5위에 올랐다. 상금 6만 2777달러를 보탠 시즌 총상금 245만 6290달러(약 26억원)를 쌓아 지난해에 이어 상금왕 2연패를 확정했다. 우승은 15언더파 273타를 친 펑산산(중국). ‘상금왕 끝판 경쟁’을 벌이던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229만 6106달러)을 16만 달러 남짓 차이로 따돌렸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공동 6위(10언더파)로 대회를 마감, 시즌 누적 상금 193만 8868달러로 3위에 머물렀다.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이어 상금왕까지 경사가 겹친 박인비는 올 한 해 얼마나 벌었을까. 메인스폰서가 있는 프로 골퍼의 경우 대회에서 우승하면 통상 우승 상금의 절반을 후원사 측이 인센티브로 제공한다. 2~5위는 30%, 6~10위는 20% 수준이다. 물론, 스폰서 측은 내역을 전혀 공개하지 않아 인센티브의 규모가 베일에 가려 있지만, 측근이나 지인들을 통해 조금씩 흘러나온 것을 종합한 것이다. 박인비는 지난 4월 초 나비스코대회 기간 중 KB금융그룹과 막판 협상을 벌여 대회 직후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올 시즌 총상금 245만여 달러 가운데 6차례 우승 상금만 198만 달러(약 21억원). 지난 5월 메인스폰서인 KB금융그룹의 후원을 받기 시작한 뒤 일궈낸 우승 4차례 등을 비롯해 대회 ‘톱10’ 성적을 거두면서 받은 최소한의 추정 보너스 100만 달러를 더하면 어림잡아 350만 달러(약 37억원)에 이른다. 여기에 골프채 등 골프용품사, 의류업체와의 계약에도 우승 포상금 조항이 있다. 박인비의 경우 일본업체 스릭슨의 공과 골프채를 사용한다. 또 상의에만 8개 안팎의 스폰서 업체 로고를 붙이고 있다. 그러나 이들 서브 스폰서도 후원 금액을 공개하지 않아 파악은 쉽지 않다. 우승 포상금은 일반 대회의 경우 상금의 50% 수준이지만, 상금 규모가 큰 메이저대회의 경우 35% 안팎인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박인비는 대회 상금과 인센티브 37억원에다 용품·의류업체와의 후원 계약금, 보너스 등 넉넉한 ‘+α’까지 보탠 50억원 안팎의 대박을 터뜨리며 생애 최고의 시즌을 마감했다는 게 주변의 추산이다. 한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6·고보경)는 2타를 줄인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를 적어내 공동 21위로 무난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아마추어였던 탓에 4개 프로대회 우승 상금 66만 달러(약 7억원)를 받지 못했던 그가 받은 첫 상금은 1만 6063달러(약 1700만원). 두 ‘코리안 시스터스’는 LPGA 투어 29개 대회에서 11승을 합작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전광인, 빛바랜 백발백중

    [프로배구] 전광인, 빛바랜 백발백중

    레프트 전광인과 세터 김정석(이상 한국전력)의 조합은 가공할 만했다. 그러나 김정석이 3세트 허벅지 부상으로 코트를 떠난 뒤 전광인의 득점력이 뚝 떨어졌고, 한국전력은 다 잡은 ‘대어’ 대한항공을 아쉽게 놓쳤다. 한국전력은 2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1, 2세트를 따내고도 3~5세트를 내리 내주며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했다. 2011년 12월 8일 2-3으로 패한 뒤 대한항공에 11경기 연속 무릎을 꿇는 수모를 당했다. 2세트까지는 한국전력의 분위기였다. 전광인은 김정석의 빠르고 날카로운 토스에 힘입어 2세트까지 18득점 공격성공률 92.86%라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특히 1쿼터에서는 10차례의 공격을 모두 성공했다. 그러나 3세트 중반 블로킹을 준비하던 김정석이 허벅지를 붙들고 쓰러지자 전광인의 공격력이 거짓말처럼 무뎌졌다.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은 세터 김영래를 급히 투입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3세트 이후 전광인은 12득점 공격성공률 46.67%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반면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2위로 뛰어올랐다. 풀세트 승리로 승점 2를 더한 대한항공은 1위 현대캐피탈(승점 12)과 동률을 이뤘으나 세트 득실에서 뒤져 2위로 만족해야 했다. 외국인 선수 마이클 산체스(34득점 공격성공률 46.97%)가 고비마다 강력한 스파이크로 점수를 냈고 신영수(16득점)와 진상헌(9득점)도 힘을 보탰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에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힘겹게 이겼다. 외국인 선수인 바실레바(흥국생명)와 바샤(현대건설)의 활약이 승부를 갈랐다. 바실레바는 32득점 공격성공률 41.45%로 제 몫을 다했지만,바샤는 18득점 공격성공률 24.56%로 부진했다. 흥국생명은 또 서브 득점에서 12-4로 크게 앞섰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배구] 아가메즈 있기에… 현대캐피탈 선두 탈환

    [프로배구] 아가메즈 있기에… 현대캐피탈 선두 탈환

    현대캐피탈이 신생팀 러시앤캐시를 5연패에 밀어넣고 V리그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현대는 2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경기에서 러시앤캐시에 3-0으로 완승했다. 2연승을 달린 현대는 4승1패(승점 12)를 기록, 승점 1점이 처진 삼성화재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러시앤캐시는 개막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1세트부터 일방적이었다. 7-6으로 리드를 잡은 현대는 아가메즈의 후위공격과 윤봉우의 속공, 상대 범실을 묶어 24-15를 만든 뒤 아가메즈의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최민호와 아가메즈의 연속 블로킹을 보탠 세트포인트에서 상대의 서브 범실로 2세트마저 따낸 현대는 3세트 아가메즈의 연속 득점으로 14-6까지 멀찌감치 달아난 뒤 전의를 상실한 러시앤캐시에 백기를 받아냈다. 아가메즈는 블로킹 5개를 포함해 공격성공률 59.37%로 25득점을 쓸어담아 경기를 이끌었고 임동규(9점)와 윤봉우(6점)도 지원사격으로 점수를 보탰다. 특히 블로킹에서는 11-2로 상대를 압도했다. 러시앤캐시는 송명근과 강영준(이상 12점)이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하며 활약했지만 외국인 선수 바로티가 3득점에 그치며 제 역할을 전혀 하지 못했다. 한편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미국대표팀에서 복귀한 니콜(44점)을 앞세워 도로공사가 선두 IBK기업은행을 3-2로 제치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기업은행은 시즌 첫 패배를 맛봤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은주 기자의 컬처K] ‘2인자’ 서브 男주인공들의 반란… 1인자를 넘보다

    [이은주 기자의 컬처K] ‘2인자’ 서브 男주인공들의 반란… 1인자를 넘보다

    누구나 드라마의 주인공을 꿈꾸지만 때론 주연 못지않게 눈길을 끄는 ‘2인자’들이 있다. 방송계에서는 속칭 남녀 주인공을 각각 1번이라고 부르고 그 다음에 해당되는 서브 주인공을 2번이라 부른다. 하지만 영원한 1인자는 없는 법. 최근 드라마에서 서브 남자 주인공(남주)들의 반란이 심상치 않다. 여론의 추이와 배우의 연기력에 따라 2인자도 충분히 주목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이다. 요즘 이 드라마의 서브 남주 최영도를 맡은 김우빈의 주가가 쑥쑥 올라가고 있다. 극중 차은상(박신혜)을 둘러싸고 김탄(이민호)과 삼각관계를 펼치는 그는 거친 반항아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잘 살리고 있다. ‘나쁜 남자’지만 카리스마를 지닌 영도에 관심이 더 많이 쏠리고 있는 것. 그는 지난 14일 개봉한 영화 ‘친구2’에서도 물오른 연기력으로 첫날 30만명을 동원하는 등 순식간에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인기 드라마 tvN ‘응답하라 1994’도 사정은 비슷하다. 이 작품도 초반 무뚝뚝하지만 속깊은 경상도 남자 쓰레기 역의 주인공 정우가 ‘정우앓이’를 일으키며 인기몰이를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칠봉 역의 유연석이 그에 못잖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극중 야구 선수로 나오는 유연석은 훤칠한 체격의 매력에 성나정(고아라)을 향한 순애보로 ‘서울남자’에 대한 판타지를 자극했다는 평가다. 영화 ‘늑대소년’, ‘건축학개론’ 등에서 악역 이미지로 굳어지는 듯했던 그가 호감형 배우로 돌아서자 소속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는 후문이다. MBC 일일연속극 ‘오로라 공주’ 역시 서브 남주가 주인공보다 더 주목받은 경우다. 애초 임성한 작가의 작품에서 남자 주인공들은 대대로 인기를 누렸지만 이 작품에서는 황마마(오창석)보다 오로라의 매니저로 등장하는 설설희 역의 서하준이 더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사실 서브 남주 출신 중에 가장 큰 홈런을 친 이는 주원이다. 2010년 KBS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주인공 김탁구(윤시윤)와 갈등하는 조연 구마준 역으로 출연한 그는 KBS 주말극 ‘오작교 형제들’, 미니시리즈 ‘각시탈’, ‘굿닥터’ 등을 거치며 주연 배우로 우뚝 섰다. 한편 지난해 ‘건축학개론’의 납득이로 얼굴을 알린 조정석도 지난해 MBC 드라마 ‘더킹 투하츠’에서 절도 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조연 은시경 역으로 변신에 성공하며 올해 KBS 주말연속극 ‘최고다 이순신’에서 당당히 주연을 꿰찼다. 이처럼 때론 서브 남주들이 주인공보다 더 큰 주목을 받는 것은 캐릭터의 특성에 기인한 측면이 크다. 대체로 (연인과의)사랑이 이뤄지는 주인공과 달리 서브 주인공은 헌신적인 짝사랑을 하는 인물로 연민을 불러일으키기 쉽기 때문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조건 없는 사랑을 하는 서브 남주들은 캐릭터를 잘 살릴 경우 모성애와 보호 본능을 쉽게 자극할 수 있는 캐릭터”라면서 “연기력만 받쳐 준다면 충분히 시청자들의 공감과 인기를 얻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rin@seoul.co.kr
  • [프로배구] 러시앤캐시, 멀고 먼 첫 승

    [프로배구] 러시앤캐시, 멀고 먼 첫 승

    러시앤캐시의 창단 첫승 거두기가 참 힘들다. 그러나 첫 승점(1점)은 맛봤다. 러시앤캐시는 1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전력은 러시앤캐시를 4연패 수렁에 몰아넣으며 2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러시앤캐시는 첫 승점을 기록한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러시앤캐시는 이날도 흐름을 잡아 놓고도 지키지 못하는 ‘초보’의 한계를 드러냈다. 듀스까지 가는 치열한 싸움 끝에 29-27로 1세트를 따내고도 2, 3세트는 무기력하게 내줬다. 9득점을 올린 송명근의 활약으로 4세트를 잡고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가는 데 성공했지만 11-10에서 연속 블로킹을 허용하고 범실까지 이어져 끝내 12-15로 무너졌다. 서브에이스만 12개를 헌납할 만큼 불안한 리시브가 화근이었다. 반면 러시앤캐시의 서브에이스는 한 개도 없었다. 한전의 밀로스 쿨라피치는 트리플크라운(서브에이스·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 이상)으로 37득점을 기록, 공격의 선봉에 섰다. 한편 LIG손해보험은 이날 지독한 ‘천안 징크스’에 또 고개를 떨궜다. 천안에서만 무려 24연패째. LIG는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치른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LIG는 2005년 프로 출범 이후 천안 방문 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승점 9)은 이날 승리로 단독 2위에 올랐다. 3위 우리카드와 승수, 승점이 같았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앞섰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이은주 기자의 컬처K] ‘2인자’ 서브 男주인공들의 반란… 1인자를 넘보다

    [이은주 기자의 컬처K] ‘2인자’ 서브 男주인공들의 반란… 1인자를 넘보다

    누구나 드라마의 주인공을 꿈꾸지만 때론 주연 못지않게 눈길을 끄는 ‘2인자’들이 있다. 방송계에서는 속칭 남녀 주인공을 각각 1번이라고 부르고 그 다음에 해당되는 서브 주인공을 2번이라 부른다. 하지만 영원한 1인자는 없는 법. 최근 드라마에서 서브 남자 주인공(남주)들의 반란이 심상치 않다. 여론의 추이와 배우의 연기력에 따라 2인자도 충분히 주목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이다. 요즘 이 드라마의 서브 남주 최영도를 맡은 김우빈의 주가가 쑥쑥 올라가고 있다. 극중 차은상(박신혜)을 둘러싸고 김탄(이민호)과 삼각관계를 펼치는 그는 거친 반항아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잘 살리고 있다. ‘나쁜 남자’지만 카리스마를 지닌 영도에 관심이 더 많이 쏠리고 있는 것. 그는 지난 14일 개봉한 영화 ‘친구2’에서도 물오른 연기력으로 첫 주말 100만명을 동원하는 등 순식간에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인기 드라마 tvN ‘응답하라 1994’도 사정은 비슷하다. 이 작품도 초반 무뚝뚝하지만 속깊은 경상도 남자 쓰레기 역의 주인공 정우가 ‘정우앓이’를 일으키며 인기몰이를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칠봉 역의 유연석이 그에 못잖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극중 야구 선수로 나오는 유연석은 훤칠한 체격의 매력에 성나정(고아라)을 향한 순애보로 ‘서울남자’에 대한 판타지를 자극했다는 평가다. 영화 ‘늑대소년’, ‘건축학개론’ 등에서 악역 이미지로 굳어지는 듯했던 그가 호감형 배우로 돌아서자 소속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는 후문이다. MBC 일일연속극 ‘오로라 공주’ 역시 서브 남주가 주인공보다 더 주목받은 경우다. 애초 임성한 작가의 작품에서 남자 주인공들은 대대로 인기를 누렸지만 이 작품에서는 황마마(오창석)보다 오로라의 매니저로 등장하는 설설희 역의 서하준이 더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사실 서브 남주 출신 중에 가장 큰 홈런을 친 이는 주원이다. 2010년 KBS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주인공 김탁구(윤시윤)와 갈등하는 조연 구마준 역으로 출연한 그는 KBS 주말극 ‘오작교 형제들’, 미니시리즈 ‘각시탈’, ‘굿닥터’ 등을 거치며 주연 배우로 우뚝 섰다. 한편 지난해 ‘건축학개론’의 납득이로 얼굴을 알린 조정석도 지난해 MBC 드라마 ‘더킹 투하츠’에서 절도 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조연 은시경 역으로 변신에 성공하며 올해 KBS 주말연속극 ‘최고다 이순신’에서 당당히 주연을 꿰찼다. 이처럼 때론 서브 남주들이 주인공보다 더 큰 주목을 받는 것은 캐릭터의 특성에 기인한 측면이 크다. 대체로 (연인과의)사랑이 이뤄지는 주인공과 달리 서브 주인공은 헌신적인 짝사랑을 하는 인물로 연민을 불러일으키기 쉽기 때문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조건 없는 사랑을 하는 서브 남주들은 캐릭터를 잘 살릴 경우 모성애와 보호 본능을 쉽게 자극할 수 있는 캐릭터”라면서 “연기력만 받쳐 준다면 충분히 시청자들의 공감과 인기를 얻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rin@seoul.co.kr
  • [프로배구] 대한항공 + 고공비행 = 단독선두

    [프로배구] 대한항공 + 고공비행 = 단독선두

    대한항공이 3연승을 질주하며 단독선두로 힘차게 날아올랐다. 대한항공은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LIG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마이클 산체스(우크라이나·26득점)와 신영수(11득점), 곽승석(10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22 27-25 25-16)으로 완승을 거뒀다. 세터 황동일은 공격수들에게 안정적으로 공을 전달해 입대로 팀을 떠난 한선수의 공백을 메웠다. 대한항공은 특히 서브 득점에서 6-0으로 LIG를 압도했다. 두 팀은 1세트에서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펼치며 뜨겁게 맞붙었다. 그러나 22-22에서 LIG는 외국인 토마스 패트릭 에드가(호주)가 세 개의 범실을 잇달아 저질러 자멸했고, 결국 대한항공이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두 팀은 듀스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대한항공이 쉽게 승리를 가져가는 듯했으나 LIG가 에드가의 타점 높은 공격과 하현용의 블로킹을 앞세워 24-24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마이클이 두 개의 강력한 스파이크를 LIG 코트에 꽂아넣어 2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에서 대한항공은 1, 2세트 접전에 힘을 뺀 LIG에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었고, 곽승석이 스파이크 서브를 성공해 승부를 매조졌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5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다툼 끝에 도로공사에 세트스코어 3-2(21-25 25-27 25-22 25-19 15-10)로 역전, 짜릿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1, 2세트를 내준 흥국생명은 외국인 엘리사 바실레바(불가리아)를 앞세워 나머지 세트를 내리 따냈다. 바실레바는 5세트에서만 9점을 퍼붓는 등 총 4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도로공사는 주포 니콜 포셋(미국)의 공백이 컸다.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2013 월드 그랜드챔피언스컵 미국 대표로 참가하기 위해 지난 4일 출국한 니콜은 오는 20일 IBK기업은행전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배구] “최고 용병은 나”

    [프로배구] “최고 용병은 나”

    “내가 특급이야.” 국내 프로배구는 외국인 선수를 빼고는 말하기 곤란하다. 존재감이 그만큼 크다. 대다수의 감독은 코트에 나서는 외국인 선수 한 명의 부진 또는 활약에 울고 웃는다. 올시즌 1라운드 종반을 치닫고 있는 12일 현재 7명의 외국인 선수 가운데 누가 으뜸으로 꼽힐까. 삼성화재에서 두 시즌째 뛰고 있는 쿠바 출신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23·이하 레오)는 개막 후 3경기 12세트에 출전해 105점을 수확했다. 경기당 평균 득점은 35점. 지난해 삼성화재 통합 우승의 주역이다. 이번 시즌에도 쉽사리 어깨가 식지 않을 전망이지만 ‘대항마’들이 즐비하다. 특히 현대캐피탈의 리버맨 아가메즈(28·콜롬비아)를 눈여겨봐야 한다. 그리스 리그에서 뛸 당시 한 경기 최고 55득점의 기록을 세웠을 만큼 뛰어난 공격력으로 레오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12일 현재 3경기 11세트를 뛰어 100득점을 기록 중이다. 레오보다 1세트를 덜 뛰고도 공격 성공률에서 2%가량 앞서는 걸 감안하면 무서운 득점력이다. LIG손해보험의 토마스 패트릭 에드가(24·호주)는 키 212㎝로 남자부 7개 구단 통틀어 가장 높이가 높다. 홈 개막전부터 시즌 첫 ‘트리플 크라운’ 기록을 쓸 만큼 후위공격과 블로킹, 서브 등 모든 면에서 두루 능력을 갖추고 있다. 13세트 동안 무려 127득점, 현재 득점 1위다. 대한항공의 마이클 산체스(27·우크라이나)는 기록 면에서는 가장 처지지만 범실도 가장 적어 기복 없는 경기 운영이 장점이다. 이세호 KBSN 해설위원은 “시즌 초반은 이들의 활약으로 팀 순위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용병 농사’에 실패한 것으로 안팎으로 소문난 ‘제7구단’ 러시앤캐시의 연패는 외국인 선수 의존도를 그대로 방증하는 것. 12일 아산 원정경기에서 러시앤캐시는 우리카드에 0-3(19-25 19-25 21-25)으로 또 져 3연패에 빠졌다. 아르바드 바로티(헝가리)는 2세트를 빼고 두 세트에만 출전, 8득점에 그쳤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지는 홈시어터 뜨는 사운드바

    지는 홈시어터 뜨는 사운드바

    1990년대 말 DVD의 등장과 함께 한때 거실 전면을 장식했던 홈시어터가 최근 사양길로 접어들고 있다. 고가인 데다 기계세팅 방법이 복잡하고 공간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점 때문인데 최근 빈자리를 사운드바가 채우는 추세다. 한때 홈시어터는 부의 상징이었다. 대형 TV, 빔프로젝터와 더불어 집안에 들어온 5.2채널의 홈시어터는 영화관과 같은 입체 사운드를 제공해 소비자의 사랑을 받았다. DVD를 넘어 블루레이로 진화한 고화질 콘텐츠 시장도 홈시어터 시장을 키우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홈시어터가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대체재로 떠오르는 것이 사운드바다. 사운드바는 긴 막대처럼 생긴 스피커 하나가 입체적인 음향을 재생할 수 있도록 채널을 분할한 뒤 제품 속에 파워앰프를 탑재한 음향기기다. 보급형이 100만원대를 육박했던 홈시어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데다 공간도 덜 차지해 매년 두 배 가까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사운드바의 시장 규모는 2008년 3500만 달러에서 2009년엔 8500만 달러로 증가했다. 2010년에는 2억 4500만 달러, 2011년 4억 1300만 달러, 지난해 7억 5100만 달러 등을 기록했다. 업계 입장에선 매년 두 배 이상 시장이 커지는 블루오션이다. 초기 보스, B&W, 야마하 등 오디오 전문업체들이 200만~300만원대에 달하는 고가의 사운드바를 내놓았지만 최근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저렴한 제품군을 속속 출시하면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사운드바 시장을 키운 또 다른 요인은 넓어진 주문형비디오(VOD) 시장이다. 과거처럼 전용 플레이어를 마련해 직접 DVD나 블루레이를 재생하지 않아도 셋톱박스만으로 바로 고화질 영화를 볼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2009년 1109억원대였던 VOD 영화시장은 3년 만인 지난해 2158억원 규모로 커졌다. 최근에는 홈시어터 사운드 수준에 버금가는 사운드바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LG전자가 지난 6월 국내 출시한 ‘LB4530’은 고출력에 사용 편의성을 높여 인기몰이 중이다. 35㎜ 높이의 얇은 디자인으로 공간 제약을 최소화했다. 저음을 담당하는 서브우퍼(Sub-Woofer)까지 무선 처리해 너저분한 선이 집안 인테리어를 해치지도 않는다. 몸집은 작지만 소리는 크다. 2.1채널의 310W의 고출력 사운드는 생생한 음질을 전달한다. 3D 서라운드 프로세서를 탑재해 주변에 묻힌 소리까지 하나하나 잡아낸다. 삼성전자도 다양한 기기들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에어트랙’을 선보였다. 고급형은 진공관 앰프를 채용해 자연스러운 음감을 제공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최근 1인 가구 등 소형가전 수요가 늘면서 사운드바가 기존 홈시어터 시장을 대체하는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프로배구] ‘전방위 폭격기’ 아가메즈

    [프로배구] ‘전방위 폭격기’ 아가메즈

    아가메즈(현대캐피탈)의 공은 블로킹을 뚫었지만 밀로스(한국전력)의 공은 블로킹을 뚫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이 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1로 이겨 개막 2연승을 달렸다. 30득점에 공격 성공률 59.18%를 기록한 아가메즈는 전위와 후위는 물론, 좌우를 넘나들며 가공할 위력의 스파이크를 한국전력 코트에 쏟아부어 나흘 전 홈 개막전에 이어 최고의 공격력을 가진 용병으로 다시 자리매김했다. 공격 범실도 7개로 괜찮은 수준이었다. 반면, 밀로스는 고비마다 공격에 실패해 연승을 벼르던 신영철 감독의 얼굴에 그늘을 드리웠다. 현대캐피탈에 공격 루트를 읽힌 스파이크는 번번이 블로킹에 막혔고 서브는 코트 밖에 떨어졌다. 이날 밀로스는 14득점에 공격 성공률도 30%에 불과했다. 2세트까지 한 차례도 앞서 나가지 못한 한국전력은 3세트를 어렵게 잡아 역전의 불씨를 살리는 듯했지만, 아가메즈의 스파이크와 윤봉우의 블로킹에 가로막혀 4세트에서 23-25로 무릎을 꿇었다. 팽팽한 4세트 중반 달아오른 송준호(13점)의 어깨와 15개의 디그를 걷어올린 여오현의 허슬플레이가 빛났다. 현대캐피탈은 블로킹 득점에서도 17-8로 한국전력을 압도, 장신 군단의 위력을 뽐냈다. 한국전력은 전광인(22득점)과 서재덕(20득점)이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수원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현대건설을 3-1로 꺾고 2연승, ‘우승 0순위’다운 실력을 과시했다. 카리나(25점)-박정아(16점)-김희진(20점) 등 ‘삼각편대’의 활약이 위력적이었다. 현대건설은 2연패 수렁에 빠졌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에드가 앞에 체면 구긴 레오

    에드가 앞에 체면 구긴 레오

    개막전에서 지난 시즌 최하위 한국전력에 덜미를 잡혔던 LIG손해보험이 ‘디펜딩 챔피언’ 삼성화재를 상대로 시즌 마수걸이승을 신고했다. LIG는 6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3-1로 돌려세웠다. LIG는 44점을 쓸어담은 호주 출신의 외국인 선수 토마스 에드가 덕에 웃었고, 삼성화재는 범실을 무려 14개나 쏟아낸 레오 때문에 울었다. 첫 세트는 상대의 범실을 틈탄 LIG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0-2로 끌려가다 상대 세터 유광우의 서브 실수로 첫 득점한 LIG는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이다 삼성화재 고희진의 범실로 얻어낸 듀스에서 하현용의 블로킹 득점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삼성화재는 주공격수 레오의 득점이 고작 6개에 그친 반면 범실을 5개나 범한 것이 화근이었다 2세트에 어깨가 달아오른 레오가 14점을 책임진 삼성화재는 박철우(4점), 고희진(2점)이 거들어 어렵지 않게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3세트는 에드가의 독무대였다. 사흘 전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시즌 첫 ‘트리플 크라운’(서브·후위공격·블로킹 각 3개 이상)을 작성했던 에드가는 3세트에서만 무려 20득점하며 32점까지 가는 혈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지난 시즌 최하위 KGC인삼공사가 니콜 포셋이 빠진 도로공사를 3-0으로 완파하며 2연승을 달렸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막내’ 러시앤캐시, 호된 신고식

    [프로배구] ‘막내’ 러시앤캐시, 호된 신고식

    패기의 남자 프로배구 ‘제7구단’ 러시앤캐시가 데뷔전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대한항공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5일 경기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1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 올해 프로배구 7번째 구단으로 새로 창단돼 이날 처음으로 공식 경기를 치른 러시앤캐시는 대한항공에 1-3(27-25 18-25 22-25 24-26)으로 아쉽게 졌다. 러시앤캐시는 막내답게 패기로 똘똘 뭉쳤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많은 선수를 지명하고, 기존 구단들로부터 보호선수 외 1명씩을 데려가 창단 전력을 구성했다. 왕년의 ‘월드스타’ 김세진 감독에게 사령탑을 맡기고 지난 시즌까지 삼성화재에서 뛴 ‘돌도사’ 석진욱을 수석코치로 임명하는 등 두루 젊음을 중요시했다. 프로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가 주축을 이루다 보니 이날도 여러 차례 조직력이 흔들리는 등 신생팀의 한계를 노출했지만 젊은 팀 특유의 패기를 앞세워 시종 호쾌한 공격을 선보이며 매 세트 대한항공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강영준(15득점), 아르파드 바로티(12득점), 김홍정(10득점), 송명근(16득점) 등이 누구 하나에 의존하지 않고 고루 공격에 가담한 것이 돋보였다. 시즌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삼성화재와 풀세트 접전 끝에 아쉬운 패배를 곱씹었던 대한항공은 러시앤캐시를 상대로 첫 승을 신고했다. 외국인 공격수 마이클 산체스가 60.78%의 공격 성공률로 33득점,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첫 세트부터 난전이었다. 러시앤캐시는 강영준(6득점)·바로티(5득점) 쌍포를 앞세워 듀스까지 가는 집중력을 보였다. 바로티가 강력한 서브에이스를 잇따라 터뜨려 첫 세트를 따낸 러시앤캐시는 그러나 2세트 초반 주전 세터 이민규가 갑자기 다리 근육이 뭉쳐 코트를 이탈하는 바람에 순간적으로 조직력이 흐트러져 2세트를 18-25로 내줘 주도권을 빼앗겼다. 러시앤캐시는 3세트 대한항공 세터 황동일이 다리 부상으로 빠진 틈을 타 22-23, 1점차까지 쫓았지만 바로티의 뼈아픈 공격 범실로 3세트까지 내준 데 이어 4세트 다시 맞은 듀스에서 상대 마이클에게 백어택과 오픈공격을 거푸 허용해 아쉬운 데뷔전을 마감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여고생 돌풍 잠재우다

    여고생 돌풍 잠재우다

    랭킹 458위의 한나래(인천시청)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삼성증권배 국제여자챌린저대회 단식 정상에 올랐다. 한나래는 3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끝난 대회 단식 결승에서 김다혜(중앙여고)를 2-0(6-4 6-4)으로 제쳤다. 우승 상금은 2940달러(약 312만원). 1세트에서 3-1로 앞서던 한나래는 네 번째 게임에서 다섯 차례나 가는 듀스 끝에 김다혜에게 게임을 빼앗긴 데 이어 자신의 게임에서도 4포인트를 연속으로 내줘 3-3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강한 스트로크와 재치 있는 네트 플레이를 적절히 섞어가며 주도권을 다시 잡아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 들어 다시 게임 스코어 3-3으로 맞선 가운데 김다혜의 서브 게임을 빼앗아 리드를 잡은 한나래는 깊숙한 스트로크로 김다혜를 코트 양쪽으로 몰아댄 끝에 승리를 챙겼다. 예선을 자력으로 통과한 뒤 1, 2회전을 거푸 이긴 상승세로 8강전에 올라 뤼자징(364위·중국)에게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전에서 이소라(삼성증권)마저 제치며 결승에 올라 ‘깜짝 스타’로 떠올랐던 ‘여고생’ 김다혜는 첫 우승 문턱에서 한나래의 벽에 막혀 돌풍을 끝까지 잇지 못했다. 한편 남자 테니스 유망주 강구건(안동고)은 이날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13 이덕희배 춘천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홍성찬(31위·횡성고)을 2-1(3-6 6-2 6-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빛난 아가메즈 빛 바랜 루니

    [프로배구] 빛난 아가메즈 빛 바랜 루니

    돌아온 숀 루니(우리카드)가 돌아온 김호철(현대캐피탈)의 호통에 혼쭐이 났다. ‘명가 재건’을 꿈꾸는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3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1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 개막전에서 콜롬비아 출신 리버만 아가메즈(24득점)를 앞세워 우리카드를 3-0으로 일축, 시즌 첫 단추를 기분 좋게 끼웠다. 2006년과 이듬해 두 차례 우승을 비롯해 프로 원년부터 6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던 현대는 2010~11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3년째 플레이오프에서 탈락, ‘만년 3위’로 추락할 위기에 놓여 있었다. 그러나 김호철 감독이 3년 만에 다시 지휘봉을 잡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리베로 여오현을 영입한 뒤 탄탄해진 전력을 과시하며 이날 홈 개막전에서 이겨 ‘라이벌’ 삼성화재에 내밀 도전장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삼성화재는 전날인 2일 대한항공을 3-2로 잡고 시즌 개막전 승리를 신고했다. 현대는 아가메즈의 위력을 보태 자신감까지 충전했다. 아가메즈는 서브에이스 3개를 포함, 24득점으로 세계적인 공격수다운 화력을 선보였다. 공격 성공률은 53.84%를 찍었다. 본격적으로 ‘아가메즈포’를 가동한 건 1세트 중반 무렵. 직선과 대각선을 가리지 않고 공격을 퍼부어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한때 현대는 11-16까지 밀렸다. 그러나 아가메즈의 후위공격을 신호탄으로 24-24 듀스를 만들더니 역시 백어택으로 두 점을 거푸 성공시켜 2세트도 뽑아냈다. 3세트는 아예 아가메즈의 독무대였다. 8-10으로 뒤지자 현대는 포신을 아가메즈로 단일화시켜 전세를 뒤집었다. 현대캐피탈의 외국인 선수였다가 6년 만에 한국 코트로 복귀, 우리카드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숀 루니(미국)는 13득점에 그쳐 아쉬운 복귀 신고를 치러야 했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2년차 센터 박진우가 블로킹 2개를 포함, 6득점을 올려 입대한 박상하의 빈자리를 메웠고 김정환이 11득점으로 토종 주포 노릇을 착실히 했다는 점이 돋보였다.지난 시즌 30경기 가운데 단 2승에 그쳤던 ‘만년 꼴찌’ 한국전력은 세터 출신 신영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가진 첫 경기인 구미 원정경기에서 LIG손해보험을 3-2로 꺾고 뜻깊은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의 레프트 공격수 전광인은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인 24점을 퍼부어 국가대표 에이스다운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한편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첫 지휘봉을 잡은 서남원 감독도 데뷔전 승리를 챙겼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환상적인 모습의 미래형 ‘해저 도시’ 공개

    환상적인 모습의 미래형 ‘해저 도시’ 공개

    바닷속에서 하루하루를 산다면 어떤 기분일까? 최근 영국의 유명디자이너가 환상적인 모습의 미래형 해저도시 청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있다. 약 100명이 거주가능한 이 해저 도시의 이름은 ‘서브-바이오스피어2’(Sub-Biosphere 2). 크게 거주지역과 중앙 통제지역, 조망 구역 등으로 나뉘어진 이 해저도시는 특히 외부의 도움없이 자립자족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래학자이자 디자이너인 필 폴리는 “지난 20년 간 이 해저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면서 “거주 공간은 모두 개인별 친환경 시스템으로 구축되어 있으며 안전하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시간 동안 계획해왔던 꿈이 이제 현실이 될 것”이라면서 “투자자가 확보되는 대로 건설에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스턴건’ 김동현, 첫 UFC 보너스 ‘넉 아웃 오브 더 나이트’ 상금이…

    ‘스턴건’ 김동현, 첫 UFC 보너스 ‘넉 아웃 오브 더 나이트’ 상금이…

    김동현, 첫 UFC 보너스 ‘넉 아웃 오브 더 나이트’ 5만 달러 겹경사 ’스턴건’ 김동현이 에릭 실바를 상대로 KO승을 거두고 UFC 진출 이후 처음으로 두둑한 보너스까지 챙기는 기쁨을 누렸다. 김동현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조제 코레아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9’ 웰터급 매치에서 에릭 실바를 상대로 2라운드 KO승을 거뒀다. 김동현은 1라운드에서 실바에 왼손 스트레이트를 적중시킨 뒤 그라운드로 이끌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2라운드 들어 체력이 떨어져 한 때 궁지에 몰리는 듯 했지만 김동현은 차분하게 에릭 실바의 왼손을 피한 뒤 카운터 펀치를 안면에 꽂아넣어 그대로 주저앉게 만들었다. 김동현이 받은 ‘넉아웃 오브 더 나이트’는 경기에서 가장 인상적인 KO승을 거둔 파이터에게 주는 상으로 상금은 5만 달러(한화 약 5400만원)다. 김동현은 2008년 UFC에 진출한 이후 ‘넉아웃 오브 더 나이트’, ‘서브미션 오브 더 나이트’,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등의 보너스를 받은 적이 없어 이번이 처음이다. 김동현은 이날 경기로 UFC 데뷔 이후 9승 2패를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창엽과 깜짝 응원, 길은혜는 누구? 네티즌 관심 폭발

    최창엽과 깜짝 응원, 길은혜는 누구? 네티즌 관심 폭발

    배우 길은혜와 최창엽이 ‘무한도전’ 응원단편에 깜짝 포착된 것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배우 최창엽이 자신의 트위터에 “우와, 나 반쪽 출연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해 화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최창엽이드라마 ‘2013학교’를 함께한 동료 배우 길은혜와 함께 관중석에 서 있다. 이는 MBC ‘무한도전-응원단’ 편을 캡처한 사진으로, 고려대를 상징하는 빨간색 티셔츠를 입고 고려대학교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는 것. 건국대에 재학 중인 길은혜는 고려대에 재학 중인 최창엽의 초대로 자리에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두 사람이 현재 열애 중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최창엽의 소속사 관계자는 “둘이 친한 동료 사이일 뿐이다”라며 부인했다 길은혜는 영화 ‘텔 미 썸딩’의 여주인공 채수연(심은하)의 어린 시절 역할로 데뷔했으며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에서 서브작가 역을 맡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DFB포칼 32강전] 손 “위기설? 흥!” 46일 만에 시즌 3호골

    ‘이래도 뺄 거야?’라는 시위 같았다. 지난주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며 위기설이 불거졌던 손흥민(21·레버쿠젠)이 결승골로 1000만 유로 몸값을 스스로 증명했다. 손흥민은 25일 독일 빌레펠트의 쉬코아레나에서 열린 아르마니아 빌레펠트(2부리그)와의 2013~14시즌 독일축구협회(DFB)포칼 32강전(2라운드)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대회 2호, 시즌 3호 골이다. 왼쪽 날개로 나선 손흥민은 후반 17분 라르스 벤더의 짧은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시원하게 골망을 갈랐다. 상대의 압박과 역습으로 고전할 때 터진 화끈한 한 방. 기세가 오른 레버쿠젠은 후반 44분 시드니 샘이 한 골을 추가했다. 단순한 한 골 이상의 의미다. 손흥민은 지난 21일 마인츠와의 정규리그에서 레버쿠젠 이적 후 처음으로 스타팅에서 제외됐다. 박주호와의 ‘태극형제 대결’이 무산된 것도 속상한데, 손흥민 포지션에 나선 로비 크루스가 두 골을 몰아쳐 라이벌로 급부상했다. 손흥민이 국가대표팀 A매치와 분데스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가까지 빼곡한 일정을 소화한 만큼 배려 차원에서 휴식을 줬다는 분석이 대세였지만 서브 선수의 맹활약에 ‘떼어 놓은 당상’으로 여겼던 주전 자리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평가도 제기됐다. 지난 8월 10일 프라이부르크와의 개막전 골 이후 46일 동안 잠잠한 것도 괜히 찔렸다. 이 시점에 손흥민은 골을 넣으며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했다. 분데스리가와 레버쿠젠 홈페이지의 헤드라인을 장식했고, 현지 언론의 호평도 이어졌다. 축구전문지 키커는 “손흥민의 침착함이 승부를 결정지었다”고 평가했고, 일간지 빌트는 “손흥민이 멋진 골로 원정 온 1000여명의 팬을 구했다”고 전했다. 한편 볼프스부르크 구자철은 VfR알렌(2부)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45분을 뛰며 2-0에 힘을 보탰다. 마인츠의 박주호는 FC쾰른(2부)전에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의 기성용은 피터버러 유나이티드(3부)와의 캐피털원컵 3라운드(16강)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뛰었고, 팀은 2-0으로 이겼다. 같은 팀 지동원은 결장했고, 카디프시티 김보경도 웨스트햄전에서 빠졌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하프타임]

    우승재 세계레슬링선수권 銅 우승재(한국조폐공사)가 22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이어진 2013 세계레슬링선수권 대회 남자 그레코로만형 60㎏급 동메달결정전에서 에드아르드 바르세기얀(폴란드)을 7-0으로 제치고 시상대에 올랐다. 대회 마지막 날인 23일 74㎏급에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현우(삼성생명)가 출전, 1999년 대회 이후 14년 동안 끊긴 한국의 금맥 잇기에 나선다. 김연경 亞배구 득점·서브 1위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을 3위로 이끌며 내년 그랑프리 출전 티켓을 선사한 김연경이 대회의 득점·서브 부문 1위에 올랐다. 김연경은 22일 끝난 대회에서 172득점으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서브 부문에서도 세트당 0.63개를 성공해 역시 1위에 올랐다. 리베로 김해란(한국도로공사)은 베스트 리시버(성공률 38.82%)와 리베로상을 받았다. 대회 우승은 개최국 태국이 결승에서 일본을 3-0으로 꺾고 차지했다. 나다예·이지희 JLPGA 준우승 나다예(26)와 이지희(34)가 22일 일본 아이치현 신미나미아이치 골프장(파 72·6399야드)에서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먼싱웨어 레이디스 도카이 클래식 3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친 요코미네 사쿠라(일본)로, JLPGA 투어 통산 20승 고지에 12번째로 올랐다.
  • 라드반스카, KDB코리아오픈 단식 우승

    라드반스카, KDB코리아오픈 단식 우승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4위 아그니예슈카 라드반스카(폴란드)가 처음 출전한 코리아오픈에서 자신의 통산 13번째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라드반스카는 22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끝난 WTA 투어 KDB코리아오픈 단식 결승에서 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32위·러시아)에 2-1(6<6>-7 6-3 6-4)로 역전, 우승을 거뒀다. 상금 11만 2467달러(약 1억 2000만원)와 함께 랭킹포인트 280점도 챙겼다. 지난 1월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잇따라 열린 투어 대회 정상에 선 뒤 시즌 세 번째 우승. 개인 통산 13번째 투어 단식 우승이다. 세트 스코어 1-1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라드반스카와 파블류첸코바는 3세트 서로 자신의 서브게임을 착실히 지켜나가다가 게임스코어 5-4에서 라드반스카가 파블류첸코바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 2시간 45분의 접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22살의 어린 파블류첸코바는 전날 프란체스카 스키아보네(56위·이탈리아)와 두 세트 연속 타이브레이크 접전에 이어 이날도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따냈지만 2, 3세트를 내리 라드반스카에게 내주고는 울음을 터뜨렸다. 한편 올해 10년째를 맞은 코리아오픈은 장수정(18·양명여고)이라는 걸출한 WTA 투어 유망주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매일 1만석의 관중석 가운데 절반이 찼고, 이날 결승전에는 7000여명의 관중이 들어차 한가위 연휴 마지막 날 테니스의 향연을 만끽했다.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장수정은 그의 코치 조윤정(34·삼성증권)이 2006년 1월 캔버라오픈 준우승 이후 투어 대회 8강 진출을 7년 8개월 만에 일궈 대회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세계 랭킹 540위에 불과한 장수정은 1회전에서 세계 33위의 클라라 자코팔로바(체코)를 꺾고 2회전에 오른 뒤 181위인 온스 자베르(튀니지)에게 1세트 1-6 일방적인 패배를 당하고도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장수정은 다음 달 7일부터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WTA 투어 HP오픈(총상금 23만 5000달러) 출전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코리아오픈 8강 성적을 내기 이전에 랭킹으로 참가 신청이 이미 마감됐기 때문에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그는 또 10월 14일부터 2주 연속 일본에서 열리는 총상금 2만 5000 달러 규모의 챌린저 대회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장수정을 후원하고 있는 삼성증권의 김일순 감독은 “일본 투어 대회 HP오픈 예선 및 와일드카드 신청을 해놨기 때문에 출전이 가능한지를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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