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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 언론학자 장원호 교수 ‘미국 신문의 위기와 미래’ 펴내

    ◎미국 신문의 살아남기 전략/편집권 위기·체인 소유제 등 문제점 지적/한국의 신문도 조직단순화 등 서둘러야 1704년 미국의 첫 신문인 ‘보스턴 뉴스레터’가 발행된 이래 미국신문은 300년 가까운 역사를 이어 오고 있다. 1830년대에는 페니 프레스(penny press)의 출현과 함께 대중신문의 시대를 맞았다.이러한 상업주의 언론은 허스트와 퓰리처간의 황색신문 전쟁으로 발전했으며,결국 1920년대에는 처음으로 보도 윤리강령을 만들게 됐다.2차세계대전 이후 미국 언론은 상업주의에 대한 비판을 수용하면서 황금시대로 접어들었지만,경제가 어려워진 80년대 초부터 도산위기를 맞고 있다. 재미 언론학자 장원호 미주리대 석좌교수(60)가 미국신문의 역사적 배경과 위기의 뿌리를 진단한 연구서 ‘미국신문의 위기와 미래’(나남출판)를 펴냈다.장교수는 이 책에서 미국신문들이 경제·사회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게 됐는가를 살핀다.아울러 21세기 한국신문의 과제도 짚어본다. ㄹ 최근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는 1,530개의 신문이 있다.이중 90% 이상이 인구 10만이 못되는 도시에서 발행되는 지방신문이다.이 신문들의 독립경영이 어려워지자 신문재벌의 일종인 이른바 ‘체인 소유제’가 성행하고 있다.‘가넷’체인은 150개 이상의 신문사와 방송사를 거느리고 있다.마치 식료품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슈퍼마켓처럼 신문이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그런 맥락에서 미국신문들은 ‘슈퍼마켓 저널리즘’ 또는 ‘마케팅 저널리즘’이라는 달갑지 않은 말을 듣고 있다.이같은 경영 우선의 신문운영은 편집권의 위기를 부를 수밖에 없다. 이 책에서는 언론에 대한 사회적 통제의 또다른 유형으로 독자로부터의 압력을 든다.미국신문은 사회를 이끌기 보다는 독자들에게 끌려 다니고 있다는 것이 장교수의 지적.그는 그러한 예로 ‘USA투데이’를 꼽는다.미국내에는 30%가 넘는 잠재적 문맹자들이 있어 복잡한 해설기사 보다는 짧막한 글,화려한 사진과 그림을 위주로 하는 신문이 득세하고 있다는 것이다.장교수는 이 신문을 ‘초등학생용 시사잡지’라고 비판한다. 미국의 신문산업은 지난 20여년 동안 위기국면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형신문들을 포함한 200개 이상의 신문들이 도산했다.미국 신문산업계가 경험한 가장 충격적인 사건은 지난 81년 수도 워싱턴을 140년이나 지켜오던 일간지 ‘워싱턴 스타’가 문닫은 일이었다.또 서부지역 최대의 신문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60년대 50여개에 달했던 해외지사를 현재는 불과 몇명의 해외 특파원으로 대체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미국신문의 살아남기 전략의 예를 들면서 비슷한 변화를 겪고 있는 우리 신문의 현실을 분석한다.우리 신문이 나아갈 방향으로 먼저 신문사 조직의 단순화를 주문한다.각 신문들이 팀제를 도입하고 미국식 방법을 부분적으로 시도했지만 근본적인 직제를 바꾸지 않았기 때문에 성공하지 못했다는 진단이다.미국신문들은 주로 편집국장과 담당부장 사이에서 거의 모든 일이 처리되며 일반기자들이 거쳐야 할 다른 직급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도 이렇게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 소래대교 내년 6월 완공

    지방자치단체간의 이견으로 도로개설이 늦어져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빚어온 수도권 서부지역 2개 구간의 도로가 내년에 뚫린다. 건설교통부는 7일 부천시 작동∼서울 고척동간 도로와 인천시 남동공단∼시흥시 시화공단간의 소래대교 건설을 내년에 완공키로 했다. 부천시 작동과 서울 양천구 고척동의 1.94㎞ 구간은 정부와 부천시가 사업비 277억원의 절반 씩 내 오는 10월 착공한 뒤 내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인천시 남동공단과 시흥시 시화공단을 잇는 소래대교 1.84㎞ 구간은 공사비 216억원 가운데 정부가 50%,인천시와 시흥시가 25%씩 들여 내년 6월 완공한다.이 교량이 뚫리면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월곶인터체인지에서 1∼2분 안에 소래포구에 도착할 수 있다.
  • 對美 투자유치 파란불 켜졌다

    ◎金 대통령 訪美 앞두고 3억5천만弗 이미 확정/기업 인터넷조회 쇄도 KOTRA만 하루 100여건 다음 달 6일 金大中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맞춰 떠나는 대미(對美)투자유치단의 앞 길에 파란불이 켜졌다.방문을 열흘 앞두고 이미 26건의 투자 협상이 진행되고 있고,3억5,000만달러 어치의 투자가 확정됐다.새로운 협상 신청도 잇따른다. 26일 산업자원부와 투자유치단의 참여 기업들에 따르면 이번 투자유치 활동에 대해 현지의 관심이 아주 높아 인터넷을 통해 우리측 120개 참여기업들을 활발히 조회하고 있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웹사이트를 통해서만 하루 100여건씩,지금까지 755건의 조회가 이뤄졌다.방미 전까지 2,000건을 넘어설 전망이다. 8일과 11일 뉴욕과 LA에서 갖는 투자포럼에 참가를 신청한 업체도 지금까지 뉴욕 186개사,LA 229개사에 이른다.당초 300개 업체의 참여를 예상했던 산업자원부는 “행사장 좌석을 크게 늘려야 할 판”이라며 희색이다.산자부는 특히 이들 업체 중 30% 이상이 타결 가능성이 높은 개별면담을 바라고 있다는 점에고무돼 있다. 이와 별도로 삼성과 현대가 경쟁적으로 추진해 온 외자유치 활동도 주목된다.삼성은 다음 달 2일 주력 계열사 사장들로 이뤄진 투자유치단을 미국 서부지역에 보낸다.휴렛팩패커드 마이크로소프트 등 3개 회사와의 협상이 거의 타결돼 金대통령의 방문 기간중 계약이 성사되리라는 전언(傳言)이다.현대도 로스차일드사로부터 10억달러 규모의 브리지 론(일시 빌려쓰는 돈) 도입계획을 金대통령 방미에 맞춰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 삼성 외자 12억弗 추가 유치

    ◎美 GE社 등과 합의… 올 50억弗 들여올 계획 삼성그룹 산업자본유치단(단장 姜晋求 삼성전기회장)이 일본 유럽에 이어 미국의 주요 기업들로부터 12억달러의 외자를 추가로 유치했다. 삼성은 전자관련 사장단 9명으로 된 유치단이 지난 11∼15일 미국 동부지역의 GE 코닝 골드먼삭스사 등을 방문해 최고 경영진들과 대한(對韓)투자 및 자본 유치,합작사 설립,공동사업 추진을 통해 이같은 규모의 외자유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유치단은 GE와 전자레인지 OEM(주문자 생산방식)에 치중했던 사업을 냉장고 등 백색가전 전 분야로 확대하고 조명기기와 금융사업의 합작 추진을 협의했다.골드먼 삭스,코닝사와는 전자분야에 대한 직접투자,삼성보유 부동산의 매입,광통신을 중심으로 한 정보통신 사업에 대한 포괄적 협력 문제를 논의했다. 삼성은 이에 앞서 미국 중장비 사업과 해외자산 매각을 통해 7억2천7백만달러를 유치한 데 이어 지난 3월 1차로 외자유치단을 일본과 유럽에 파견,5억8천만달러를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이로써 지금까지 삼성이 유치한 외자총액은 25억달러에 이른다.미국 산업자본유치단은 오는 26일부터 6월2일까지 서부지역에 2차 유치단을 보내 휴렛 패커드,실리콘 그래픽스,마이크로소프트사 등과 부동산 매각,공동 마케팅,투자비 지원 문제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삼성은 올해 50억달러 규모의 외자를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 자카르타 폭동 12명 또 사망/탱크 진입속 약탈·방화…시내 마비

    ◎수하르토 下野 시사 【자카르타 외신 종합】 인도네시아 전역을 휩쓸고 있는 시위사태는 14일 수도자카르타에서 흥분한 군중 수 천명이 곳곳에서 약탈과 방화를 저지르는 폭동의 양상으로 변질되면서 악화일로를 치닫고 있다. 이날 자카르타 전체가 완전히 마비된 가운데 수십대의 장갑차 및 탱크와 함께 1만5천명의 병력이 배치됐다. 수하르토 대통령이 사임 용의를 시사한 후 카이로에서 열리고 있는 15개 개도국 정상회담(G­15) 참가 일정을 단축,급거 귀국길에 오른 이날 자카르타시내는 흥분한 군중들이 화교 상점에 대한 방화와 약탈은 물론 파출소나 관공서,길거리 차량에 대한 방화로 정부에 대한 반감을 터뜨렸다.이날 폭동 과정에서 12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희생자수가 19명으로 늘어났다. 또 이날 방화로 500여채의 건물과 300여대의 승용차가 불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자카르타는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길목에 있는 쳉카렝 거리와 시내 서부지역 그로골 거리 등지에서는 방화로 상점들과 차량들에서 솟아오르는 검은 연기속에 간간이 총소리가 들리는 등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특히 시내 번화가인 젬마탄 리마 지역에 있는 차이나타운에서는 폭도로 변한 시민들이 철시한 상점들의 문을 부수고 난입,불을 지르고 물건들을 약탈해 갔다.폭동과 약탈은 서부 자카르타에 있는 3곳의 차이나타운과 북부 자카르타의 타이용 프리옥에 있는 차이나타운 등 4곳에서 일어나 불길이 검은 연기와 함께 곳곳에서 목격됐다. 약탈과 방화는 시내 전지역으로 확산됐고 이 때문에 교통이 대부분이 마비돼 거리에는 승용차와 인적이 드물었고 오토바이만이 거리를 질주했다. 대통령궁이 위치한 지역주변에는 M­16소총과 진압복으로 무장한 군경이 거리를 차단한 채 군중들의 접근을 막있다.화교들은 앞서 다른 지역에서도 있었던 이같은 약탈사태에 대비,지난 13일부터 철시상태였으나 폭도들은 문을 부수고 들어가 약탈하고 중국계들에게 폭행을 가했다. 한국 식당과 가게들도 이같은 사태를 우려해 13일 하오부터 문을 닫은 곳이 많았다.한 교민은 최근 들어 한국 교민중에도 강도와도둑을 당한 집이 많아 불안하고 밤거리에는 떼강도가 많아 근심스럽다고 말했다.
  • 핵폐기물 재처리시설 운반 과정/佛 방사능 유출 사고

    【파리=金柄憲 특파원】 프랑스에서 핵폐기물 운송중 방사능이 일부 유출된 것으로 밝혀져 관련당국이 비상이 걸렸다.도미니크 부와네 프랑스 환경장관은 6일 프랑스 핵시설안전국(DSIN)의 최근 조사결과,지난해 프랑스내 핵발전소로부터 서부지역 라아그에 있는 핵재처리공장으로 핵폐기물을 운송한 열차들 가운데 약 35%가 방사성 물질에 오염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DSIN측에 따르면 지난해 핵폐기물을 운송한 208편의 열차량중 44차량에서 방사성 물질의 오염이 발생했으며 일부 차량은 오염 정도가 허용기준인 ㎠당 4베크렐(bq)을 100배가 넘는 수백bq에 달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프랑스 국철(SNCF)은 이날 핵폐기물의 열차 운송을 중지했으며 DSIN측으로부터 핵폐기물 운송에 관한 안전성 확인이 통보될 때까지 운송이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광양·진주권 개발 지역특성 살려야/白承斗(공직자의 소리)

    경남도와 전남도가 진주권과 광양권을 광역개발권역으로 지정,공동개발하는 ‘광양만·진주권 광역개발계획’에 전격 합의했다.이 계획은 올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14년간 17조3천7백45억원을 투입해 두 지역을 새로운 국제교역지대로 육성,발전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개발권역에 포함된 경남의 2시 2군과 전남의 4시 3군 등은 광역개발에 따른 개발이익을 최대한 유인할 수있는 전략마련에 저마다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역 이기주의 경계해야 자칫하면 국토의 균형개발보다는 지역이기주의에 빠져 특정지역에 편중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지울 수없다.물론 건설교통부가 각 자치단체별 개발계획을 사전 심사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만한 일은 아니다. 그러나 이를 이유로 개발여건이나 지역특성이 무시돼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한다.광역개발권 지정에 따라 경남 서부지역의 중심인 진주시가 낙후된이 지역의 개발과 발전을 선도해야 할 중추관리도시로서의 기능과 역할이 어느때 보다 강조되고 있다. 진주시는 오는 2016년을 목표연도로 인구 55만명을 기준하는 도시기본계획 및 재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장기발전 방향은 역사·문화적 전통을 계승한 교육·문화도시,광역권 신산업지대를 선도하는 첨단산업정보도시,서부경남의 물류거점도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한 산업입지조성과 간접지원시설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우선 산업입지로서 사봉과 금곡지구에 2백만평 규모의 지방산업단지가 조성돼야 하고,항공·우주,생명공학,신 소재산업 등 첨단과학연구단지 조성사업도 광역개발계획에 포함돼야 한다. ○진주 장기 기본계획 수립 물류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광역물류단지 조성이 필수적이다.또 광역교통체계 구축과 정보통신 개발계획도 계획성있게 추진돼야 한다.남강계통 광역상수도 확장사업은 빼놓을 수 없는 개발과제다. 광역권시대의 중추관리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텔리포트와 컨벤션센터등을 건설,신 복합기능의 도심으로 조성돼야 한다. 경남 서부지역은 성장 잠재력은 높지만 경제적 낙후성으로 재정자립도는 대단히 빈약한 실정이다.사회간접자본 확충을 비롯한 기반사업 추진에 필요한 정부의 재정지원이 있어야 하고,진사(晋泗)연담도시개발에 최대의 장애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는 그린벨트구역의 이용활성화 방안도 광역개발과정에서 심도있게 강구돼야 할 것으로 본다.
  • 메가머저/崔澤滿 社賓 논설위원(外言內言)

    미국내 3위 은행인 네이션스은행과 4위인 뱅크아메리카가 지난 13일(현지시간) 합병계획을 발표했다.미국 동남부와 캘리포니아주 중심의 서부지역을 각각 지배해온 이 두 은행이 합병함으로써 미국내 최초로 양안(兩岸)을 잇는 최대은행(24개주 5천여개 지점소유)이 탄생했다. 미국에서는 지난주에도 이른바 대형기업끼리 합병하는 메가 머저(Mega Merger)가 이뤄진 바 있다.소매금융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시티코프와 증권투자와 보험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트래블러스가 합병했다.메거 머저가 지향하는 목표는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1+1=2가 아니라 3이상으로 끌어올리자는 데 있어 주목을 끈다. 거대 기업들의 메가 머저는 과거처럼 시장을 적당히 분할해서 나누어 갖는 것이 아니라 시장을 ‘싹쓸이’하자는 의도에서 출발하고 있다.그동안의 합병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40∼50년대는 대기업이 협력기업을 합병하는 수직적 결합이 주류를 이루었다.수직계열화가 주목적이었다. 60∼70년대에는 사업다각화를 통한기업 몸집불리기(복합화)가 물결쳤다.기업내부의 경영자원을 총동원해서 수익률을 제고하는 것이 이 합병의 목표였다.80년대와 90년대 초에는 매매차익(差益)을 노린 적대적(敵對的) 합병이 유행처럼 번졌다.그러나 이제는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시장지배력확대가 합병의 최대 목표가 되고 있다.지배력에서 무한대의 ‘시너지효과’가 분출된다는 새로운 신화가 만들어 지고 있는 것이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기업들은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오히려 반대방향으로 움직였다.‘작은 기업이 아름답다’면서 날렵한 기업을 만들기 위해 오히려 다양한 행태의 다운사이징(downsizing)기법들을 개발했다.90년대 중반이후 그러한 경영방식이 종언을 고하고 있다.97년 미국에서만 인수·합병(M&A)의 경우 금액으로 따져 6천2백50억달러,전 세계적으로는 1조6천억달러에 달했다.96년에 비해 무려 37%가 늘어났다. 해외에서는 메가 머저전쟁이 일어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기업들이 한물가고 있는 적대적 합병을 어떻게 방어하느냐에만 몰두하고 있다.외국인의 적대적 M&A를방어하기 위해 전환사채(社債)발행·이사회 이사수 제한·우선주의 보통주 전환권리 등 방어전략마련이 한창이다.국내기업들도 해외조류에 맞춰 빅딜 등 대형 합병을 서둘러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외국기업의 ‘대통합’전략을 시급히 도입해야 할 때다.
  • 뱅크아메리카­네이션스뱅크 합병/美 최대 은행 탄생

    ◎자산 5,700억불/뱅크원­퍼스트 시카고 NBD사도 곧 결합 【워싱턴 AP AFP 연합】 미국의 대형 은행인 네이션스뱅크와 뱅크아메리카가 13일 합병을 공식발표했다. 또 뱅크원과 퍼스트 시카고 NBD도 미국 중서부지역 최대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해 합병을 추진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네이션스뱅크와 뱅크아메리카 양사의 합병으로 탄생하는 통합은행은 미국의 24개주와 워싱턴 DC에 5천개의 지점과 1만5천개의 현금자동인출기를 보유하게 돼 예금고와 지점망면에서 미국 제1의 은행으로 부상하게 됐다. 총 자산도 5천7백억달러에 달해 체이스 맨해튼은행을 누르고 미국내 은행중 최대규모가 될 전망이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위치한 네이션스뱅크는 메릴랜드주에 이르는 남동부 지역에 영업망을 갖추고 있으며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둔 뱅크아메리카는 동부지역까지 지점을 두고 있어 이들 두 은행의 결합은 미국 동서부를 횡단하는 최초의 은행 합병이라는 의미도 크다. 통합은행은 뱅크아메리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대신 초대 회장은 휴 매콜(62) 네이션스뱅크 회장이 맡고 2년뒤엔 뱅크아메리카의 데이비드 콜터 회장이 이를 승계하기로 했다. 한편 뱅크원사와 퍼스트 시카고 NBD사간 합병이 이뤄지면 총자산이 2천3백억달러에 달해 미국내 서열 5위의 은행이 된다.
  • 광양항을 국제적 換積港으로/金沃炫 광양시장(공직자의 소리)

    광양시 컨테이너 부두 1단계 공사가 지난해 말 준공됐다.착공 10년만이다.광양시가 ‘철의 도시’에서 ‘국제적 환적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 특히 5만t급 4선석을 동시 처리할 수있는 1단계 공사의 준공으로 오는 2011년까지로 계획된 24선석의 전 공정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다. 이 공사로 인해 필자는 어느새 주변 사람들로부터 ‘컨테이너 시장’으로 불리게 됐다. 광양항은 동북아시아 컨테이너 환적화물의 중심항으로 자리매김돼야 한다.부두 활성화는 광양 뿐만 아니라 전남과 경남 서부지역에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나아가 국가 전체의 경쟁력 제고에도 톡톡히 한몫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입지조건 선진국과 겨룰만 광양항은 대·내외적 여건을 고려할 때 외국의 선진항과 겨루더라도 승산이 충분하다.대형 선박의 입·출항이 자유로울 정도로 수심이 깊고,부두 뒷편(2백만평)에는 무관세 통관지역인 자유무역지대 지정이 추진중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세계적 수준의 신항만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물류비절감이 가능하다.부산항에 비해 서울까지의 육상교통 운송거리가 짧다.특히 지리적으로 중국과 일본·대만 등 주요 항만의 중심지대에 위치해 있다는 점도 주목할만한 이점이다. 문제점이 없는 것도 아니다.신설 항만이고 보니 선주와 하주의 인지도가 낮아 항만 변경에 따른 위험도(리스크) 등을 우려해 취항을 꺼릴 수 있다.사실 개장 초기의 이용률 저조가 예상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고 일본 고베항,대만 카오슝항 등 인근 선진항과 경쟁해야 하는 부담도 적지 않다. 광양시는 그래서 항구 기반여건 조성 및 세일즈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오는 99년까지 선박 입항료와 접안료·컨테이너세를 모두 면제하고 예선료와 도선료를 20%정도 내리기로 했다. ○발전위 구성 세일즈에 박차 그동안 세계적 선사인 네덜란드 머스크사,중국 코스코사,독일 함부르크 항만청,일본 고베항만국,중국 대련·청도 항만국에서 설명회를 개최했고,함부르크에서 열린 정기선박 해운국제 심포지엄과 환태평양 자매도시 포럼 등을 부지런히 좇아 다녔다.또 항만관련 기관 등 2천500여곳에 영문 홍보책자를 2차례 나눠줬다. 광양시는 지금 정부와 관계기관 학계 항만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광양항발전위원회’를 통해 항만 이용자의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등 광양항 세일즈를 적극 펴고 있다.
  • TK·충청 등 전략지역서 한표 호소/3후보 행보

    ◎이회창­거리 유세서 고용창출 강조/김대중­집권땐 모든규제 철폐 공약/이인제­부패정치인 추방 거듭 약속 대선 후보들의 전략지역 공략은 4일에도 이어졌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이틀째 영남권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이후보는 경주 성동시장과 김해 동상동 상설시장,김수로 왕릉앞,밀양읍 사무소앞,마산역,진주 중앙시장 등을 돌며 거리유세를 펼쳤다.잠바차림의 이후보에게 상인들과 시민들의 성금과 박수가 쏟아졌다.이기택 공동선대위의장과 권익현 공동선대위원장등도 함께 지지를 호소했다. 이후보는 국민회의 김대중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의 ‘경제책임론 공세’를겨냥,“배가 물에 가라앉는데 배를 구할 생각은 하지 않고 남의 책임만 탓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벼랑끝에서 서로를 헐뜯는 사람들은 100년전 일본앞에서 나라를 망친 썩어빠진 정치인과 다를 바 없다”고 강조했다.이후보는 특히 “국민회의 김후보가 만에 하나 대통령이 된다면 그날부터 나라는 극도의 혼란에 빠질 것”이라며 “야당으로서 국정의 발목을 잡을수는 있겠지만집권당으로서 나라를 이끌수는 없다”고 공세수위를 높였다.이후보는 “김후보를 둘러싼 사람들이 정권을 잡으면 할일이 많다고 벼르고 있다”며 “극도의 혼란과 갈등밖에 없을 것”이라고 거세게 몰아붙였다.그러면서 이후보는 “정직하고 약속을 지키는 성실한 대통령, 겸손한 대통령,국민을 하늘같이 떠받드는 국민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무엇보다 조순 총재와 함께 힘을 합쳐 일자리를 만드는데 경제정책의 중점을 두겠다”고 역설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이날 주한유럽연합(EU) 상공회의소 초청강연에 참석,“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관치경제를 뿌리뽑아야 한다”면서 “집권하면 불필요한 관의 모든 규제와 관습을 최단시일안에 폐지해 버리겠다”고 말했다. 김후보는 유럽연합 15개국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이날 강연에서 “불가피하게 IMF의 요구를 수용했지만 이를 경제체질강화의 기회로 삼으면 전화위복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한국경제의 잠재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충청권을 공략하고 있는 김종필 선대회의의장은 이날 대전에서 지역선대위위촉장 수여식과 기자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국민생활체육관에서 열린 대전·충남대집회에 박태준 자민련총재와 참석,“김대중 후보의 당선은 곧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공동정부 구성을 의미한다”면서 김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또 ‘파랑새 유세단’은 서울과 수원·분당 등 수도권에서 젊은층을 상대로 유세를 계속했으며,국민회의 김영진·자민련 한호선 의원을 공동단장으로 하는 ‘21세기 푸른 농어촌 공동 유세단’도 이날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농어촌지역 유세에 들어갔다.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1박2일 일정으로 충남일대와 전북 일부를 순회하는 유세에 나섰다.이후보는 이날 충남 연기군 조치원 방문을 시작으로 대전,논산,공주,전주,익산,군산,서천,보령,홍성 등 중서부지역 10개 시·군을 훑는 강행군을 벌였다.기차편으로 조치원에 도착한 이후보는 중앙시장을 방문,시장상인들과 악수하며 지지를 호소했다.이후보는 “다음 대통령은 양복입고 뒷짐지는 대통령이 아니라 경제전쟁의 최일선에 나가 목숨걸고 싸울 젊은 일꾼이어야 한다”며 예의 ‘일꾼대통령’론을 주장했다.연기지구당을 방문해서는 “오늘의 경제난은 결국 부패한 정치인들 때문”이라며 “집권하면 부패정치인들이 국회에 발을 못붙이도록 전부 물갈이하겠다”고 독려했다. 이어 이후보는 고향인 논산을 방문,제2훈련소 정문앞에서 입대하는 입소자들을 위로했다.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두 아들의 병역시비를 겨냥,차별화를 시도한 셈이다.이후보는 입소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면서 “나도 졸병생활을 해서 오늘 대통령후보가 됐다.어머니에게 울지 말고 자랑스럽게 생각하시라고 위로하라”고 격려했다.이어 큰형 이덕제씨 집에 들러 노모 이화영 여사에게 인사를 올린뒤 대선 승리를 기원하는 기도를 올리기도 했다.
  • 철강왕국 포항제철:4(우리가 세계최고:4)

    ◎포철식 경영이 UPI사 살렸다/포철­USS 합작사… 올해 3,500만불 흑자 예상/과감한 설비투자… 미 서부 최대 철강사로 부상 포철은 신화를 창조해나간다.철강 메이저로 자리를 굳히면서 포철은 국내외에서 하나 둘 씩 금자탑을 쌓아가고 있다.그 중 하나가 UPI(USS POSCOIndustries)의 회생.포철의 UPI사 회생술은 국제 철강업계에서 회자된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승용차로 한 시간 남짓 거리에 있는 UPI사 피츠버그 공장.4조3교대로 24시간 풀가동되는 피츠버그 공장(직원 970명)은 한국에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타이트하게 운영된다.일단 근무에 투입되면 커피조차 마실 수가 없다.매니저급은 하루 12~14시간씩 강행군의 연속이다. UPI사는 포철과 미 USS(U.S.Steel)사가 86년 50대 50 지분으로 합작투자했다.설립초기만해도 적자투성이였다.그러나 합작 10년을 맞은 올해 UPI사는 3천5백만달러의 흑자가 예상돼 만성적자에 시달려 온 미 철강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아연도금강판 독점 공급 포철은 78년 이전까지 수출물량의 50%를미국시장에 의존했다.그러나 80년대 들어 철강재에 대한 미국의 수입규제가 강화되면서 미국시장 확보차원에서 현지진출의 필요성이 제기됐다.84년 4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국제철강협회(IISI)회의에서 박태준 당시 회장과 USS사의 로데릭 회장이 조우했다.박회장은 이 자리에서 로데릭 회장에게 합작의사를 타진하고 한국방문을 제의했다.그러나 방문을 약속한 로데릭 회장은 뚜렷한 이유없이 방한을 미뤘다.포철은 마냥 기다릴 수 없었다.미국내 다른 합작제휴선을 물색했다.한편으론 포철 자문위원이던 미국의 호간 박사가 로데릭 회장을 만나 “포철이 아마 다른 철강사와 손을 잡을 것 같다”고 ‘극비정보’를 흘렸다. 로데릭 회장은 그해 11월 포철과 광양제철소 건설현장을 찾았다.“포철설비와 강한 추진력,근면한 직원들을 보니 멀지않은 장래에 일본 철강업계를 추월해 세계 철강업계를 리드해 나갈 것이다” 공장설비를 둘러본 로데릭 회장은 포철에 대한 ‘경탄’으로 합작의사를 대신했다.USS사와의 합작은 이후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그러나 UPI사는 출범초기부터 난제에 부딪쳤다.첫째가 노사문제였다.USS사의 피츠버그 냉연공장을 모체로 출범했기 때문에 UPI사는 종업원을 모두 인수했다.노사협약도 새로 맺어야 했다.미 철강노조는 “합작이 성사되면 미국 내 다른 철강업체에 값싼 외국산철강의 반제품을 수입하는 길을 터놓게 된다”며 반발했다.철강노조의 반대시위도 이어졌다.근로자들을 설득하고 성과급을 약속한 끝에 가까스로 협약이 체결됐다.두번째 과제는 냉연공장의 설비현대화.1940년대 말에 설치된 노후설비들이어서 개체가 시급했다.포철은 89년까지 4억3천만달러를 들여 냉간압연기 등 설비현대화 작업을 마무리했다. UPI는 출범 초기인 86년 3백40만달러,87년 1천4백87만달러,88년 2천9백20만달러의 순이익을 냈다.그러나 89년부터는 설비현대화에 따른 고정비 부담증가와 철강시황의 악화로 적자의 늪에 빠졌다.89년 7천1백만달러의 적자 등 4년 연속 적자행진을 했다.그러다 93년부터 시설투자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 흑자기조가 정착되기 시작했다.UPI는 지난해 1백40만t의 냉연제품을생산,8억1천5백만달러의 매출에 2천6백만달러의 순이익을 냈다.유병창 UPI수석부사장은 “UPI는 미 서부지역 13개주의 냉연제품 생산 철강공장중 최대 규모”라면서 “UPI의 성공은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품질과 저렴한 가격,서비스의 3박자가 맞아 이뤄낸 결실이며 이제 미 동부시장 장악도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익금 10% 성과급 지급 UPI성공 이면에는 노무관리와 노사화합이라는 ‘양립하기 어려운 요소의 조화’가 있다.회사는 분기별 운영위원회를 열어 영업실적을 점검한다.사무직도 2개월마다 자기가 맡은 일에 대해 매니저로부터 평가받는다.5년단위로 노사협약(기존 계약은 99년 7월말 만료)이 갱신되지만 협약은 노사가 지켜야할 철칙이다.그러나 한편으론 ‘퍼실리테이터’라는 톡특한 제도가 있다.일종의 친사적 노조원인 이들은 직원들이 품질향상을 위해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춰가며 일할수 있게 기계나 기술상의 애로를 해결해주고 지도한다.이들은 직원들의 언로활성화를 유도,노사화합에도 기여하고 있다.현재 10명이 활동중이다. “운영위에서 마음을 강조합니다.HEART,MIND,SOUL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마음이 있어야 애사심이 나온다고 강조하지요.그래서 회사모자에도 심자를 로고로 새겨 넣었습니다”(유사장) UPI의 근로자 임금수준은 연 5만7천달러이며 성과급은 이익금의 10%.올해 직원보너스(3백50만달러)와 간부직의 프라핏 셰어링(6백만달러)을 합치면 UPI사의 실제 흑자규모는 4천1백만달러에 이른다. UPI의 성공은 포철식 경영방식과 가족적인 노사분위기를 미 철강기업에 접목시키고 과감한 현대화 설비투자를 단행한 결과다.UPI사는 미국의 고용확대에 기여함으로써 철강 반덤핑에 대한 무피해 판정 등 대미 통상마찰의 완화에도 역할을 톡톡히 했다. ○삼미특수강도 흑자로 포철의 회생술은 요즘 창원공단에도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포철은 지난 4월 경영난에 빠진 삼미특수강의 봉강·강관공장(창원특수강으로 별도 설립)을 인수했다.4월 6일 제2압연공장 생산량 2천125t 신기록(종전 2천18t),9일빌레트생산량 115t등등….포철의 작업일지에는 연일 신기록이 작성됐다.포철은 이들공장을 인수하면서 경영상태 공개를 약속하고 성과급 배분원칙을 제시했다.인사고과권은 부장과 공장장에게 위임됐고 현장에서 올라오는 불만과 요청에 대해서는 다음날 아침 바로 답신이 내려갔다.이같은 혁신적 경영을 통해 96년 44만t이던 판매량을 올해에는 68만t으로 늘리고 매출액도 지난해보다 243억원이 증가한 4천33억원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2000년에는 흑자경영도 가능하다고 자신하고 있다.창원특수강의 회생 역시 강도높은 감량경영과 강력한 추진련으로 특징지워지는 포철식 경영이 일궈낸 결실이다. 포철은 한보철강 회생에도 뛰어들었다.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지만 포철은 한보철강의 B지구 코렉스설비와 제강공장을 인수하겠다는 복안이다.특유의 제철경영 노하우와 추진력을 한보에 접목시키면 회생시킬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에 다름아니다. □특별취재팀 ·경제부=권혁찬 차장 손성진·오승호·김균미·박희준·이순녀 기자 ·국제부=이석우 북경 특파원
  • 안정찾은 신한국… 선거조직 활기/대선체제 본격가동의 언저리

    ◎여론조사 20%대 지지율 회복… 당내분 잠잠/직능·지역조직 풀가동 TK바람 북상 최선 신한국당 고위대책회의가 모처럼 선거분위기에 휩싸였다.최근 임명된 최병렬 공동선대위원장이 참석,선거구도에 대한 나름의 견해를 피력함으로써 분위기를 한껏 돋구었다.김태호 사무총장의 전언도 한 몫을 단단히 했다.김총장은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난 뒤 그동안 칩거해온 강삼재 전 사문총장이 11,12월 세비를 당비로 납부했고,자신의 지역구인 마산이 위치한 경남 서부지역 선거운동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당에 전달해왔다고 전했다.이어 최선대위원장은 이회창 총재의 지지도 상승이 집권여당의 프리미엄을 포기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는 당의 의지를 국민들이 지지한 결과라고 분석하면서 물밑에서만 거론돼온 당사나 연수원 매각 문제를 제기했다. 이총재의 부인 한인옥 여사가 특별당비 마련을 위해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이총재 자택 매각설의 사실여부도 논의 대상에 올랐다. 이처럼 당이 활력을 되찾기 시작한 것은 이총재의 지지도가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때문이다.실제 거의 모든 여론조사에서 20%의 지지율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이에 힘입어 비주류의 집단적인 움직임이 사실상 중단됨으로써 내홍도 비주류 의원들의 개별적인 행동 차원으로 전락했다.반면 신경식 총재비서실장,박희태 홍보본부장,이해귀 정책본부장,강용식 TV대책본부장,서상목 기획본부장,김영일 기조위원장,현홍주 외교안특보,윤원중 총재비서실부실장이 참여하는 ‘8인 기회위원회’가 구성돼 본격적인 선거전략 체제를 구축했다. 이총재의 측근들도 “이제야 조직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말한다.대구·경북지역에서 지지도가 급상승하는 이유도 강재섭 대구 지역선대위원장 등 현장팀이 상주하면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민주당과 연대가 끝나면 강원 등 중부권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이러한 움직임은 김총장이 “당이 안정을 되찾은 만큼 중앙 직능조직과 지역조직을 풀 가동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는 의원들도 현장 중심으로 움직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 데서도 잘 드러난다. 그동안 신한국당에대한 인기도 만큼도 이총재의 지지도가 오르지 않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는 판단이다.그러나 밑바닥 조직이 과연 어떻게 움직이느냐가 후보등록전 2위권에 진입할 지 관건이다.
  • 중­러 국경선 획정 서명/강택민­옐친 정상회담/핵협력은 진전없어

    ◎시베리아 가스관 건설도 합의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10일 역사적인 국경획정 협정에 서명,수백년간 계속돼 온 양국간의 국경분쟁을 공식 종식시켰다. 4천300여㎞에 이르는 동부지역 국경선의 확정은 17세기 이후 지속됐던 양국간 국경분쟁에 종지부를 찍는 것으로,최근 급속 개선돼 온 중국과 러시아의 우호관계에 또 한차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지난 69년 무력충돌이 발생했던 오소이강(아무르강) 3개 섬의 주권문제가 최대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양국 정상은 이들 섬의 공동이용을 골자로 하는 별도 협정을 체결하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이와는 별도로 중국의 이람청 부총리와 보리스 넴초프 러시아 제1부총리도 이날 시베리아 코비친과 중국 북동부를 연결하는 총연장 3천㎞의 가스관을 건설하는 기초협정에 서명했다,총 공사비 1백20억달러에 공사기간도 30개월에 달하는 이 초대형 프로젝트는 약 2백억㎥의 가스를 러시아에서 중국으로 공급하며,이중 절반은 다시 일본과한국으로 제공될 예정이다.이 가스관의 재원조달 문제는 아직 합의되지 않았으나 양국은 한국과 일본도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한편 중·러 정상회담이 이날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핵협력분야에서는 진전이 이뤄지지 않아 중국에 2기의 원자로를 건설한다는 러시아의 계획이 매우 불투명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중국 외교부는 “양측이 핵발전 분야에 대해 유익한 협의를 했다”면서도 ”앞으로 더 많은 대화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혀 핵협력 분야의 진전이 미미했음을 시사했다. □공동선언문 요지 1997년 11월10일 북경에서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은 양국간 최고위급 회담을 개최,양국관계의 현황과 전망,그리고 가장 주요한 국제문제들을 신중히 논의해 폭넓은 의견 일치를 봤다. 양측은 러시아와 중국간 우호와 협력관계가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지역의 안전과 안정화,그리고 경제발전에 매우 중요하고 근본적인 요인으로 간주해 우호와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러·중관계는 어떠한나라든 제3국에 배치되지 않으며,러시아나 중국은 모두 (주변 지역에 대해)지배적이거나 세력확대를 꾀하지 않는다. 러시아와 중국 양국 정상간의 상호방문,양국 총리간 정기적인 만남 및 각종 협정들과 상호이해를 확고히 다지는 것은 물론,모든 분야에서 양국간 다각적인 협력체제를 확대하고 심도있게 하기 위한 양국 외무장관간의 정기적인 회담 체제를 구축한다.전세계 평화 유지와 국제협력 및 발전을 위해 공동노력이 필요한 중요한 국제문제에 있어서의 협력을 강화한다. 러시아와 중국 양국 정상은 지난 91년 5월16일 합의문과 관련된 러·중간 동부지역에서의 국경획정 문제가 조정됐으며,양국 역사상 처음으로 동부지역의 러·중 국경(약 4천200㎞)이 명확히 확정됐음을 엄숙히 선언한다.이는 이번 정상회담의 가장 중요한 결과이며 서로의 노력과 상호존중,그리고 서로의 이해관계를 고려해 얻어진 결실이다. 양측은 서부지역 국경획정 문제(약 55㎞)도 해결할 준비가 됐음을 아울러 선언한다.양측은 이들 국경문제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해결을 위해 협상을 계속 진행해 나간다.
  • ‘북 농업기반 국제세미나’ 요지

    ◎생산성 향상 위해 인센티브제 도입/인도적 원조는 일시적… 자급 도와야/집단농장제 해체 독립경영 바람직/대외개방 통해 선진기술 습득 절실 북한은 지난해부터 분조관리제란 인세티브형 생산제도를 도입·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통일원 유종렬 정보분석실과장은 6일 농어촌진흥공사가 주최한 ‘북한 농업기반 국제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이 식량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농민의 자율권을 확대시키는 방향으로 분조관리제를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분조관리제란 10∼25명으로 된 분조를 단위로 연간 농업생산계획을 부여하고 추수 후 생산실적에 대한 평가를 거쳐 분조원에 대한 분배 몫을 결정하는 일종의 인센티브제.이날 세미나에서는 북한농업연구소 박진환 회장,일본 아시아연구소 히라타 류타로(평전융태랑) 소장,농진공 농어촌연구원 이강렬 책임연구원,중국 길림대 장세화 교수 등의 주제발표가 있었다.요지를 싣는다. ▲박진환 회장=북한 식량난은 러시아의 지원중단과 외화부족,페쇄성,계획경제,홍수피해가 맞물려 일어났다.북한이 식량문제를 해결하려면 집단농장제를 해체하고 농경지를 가족단위로 나누어 독립경영을 해야 한다.농지의 소유권을 인정해 농민들의 자립과 자조정신이 솟아나도록 해야 한다. ▲히라타 류타로 소장=현재 이뤄지고 있는 대북한 인도적 원조는 어디까지나 일시적 조치다.가까운 미래에 인도적 원조를 해나가면서 식량자급이 어느정도 가능하도록 농업협력사업을 상정해둘 필요가 있다.식량은 소비하면 없어지지만 부족한 생산수단을 제공하는 것은 식량자급도를 높이는 확실한 대안이다.부족한 농업기자재의 공급과 종자 등을 중심으로 대북지원이 이뤄져야 한다. ▲유종렬 과장=북한은 식량난 극복을 위해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있다.올해부터는 식량증산책으로 이모작을 본격 시행하고 있으며 사료용 곡물소비를 줄이기 위해 대규모 초지조성과 염소사육에 치중하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노력들은 제한적인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단기 해결책으로는 군사비 지출과 우상화선전비용을 줄여 식량조달에 투입하는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중장기적으로는 분조관리제를 농민의 자율권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키고 벼,옥수수의 단작·연작체계를 탈피해 북한의 기후특성을 살린 원예농업 등 환금성 작물의 재배에 눈을 돌려야 한다.협동농장을 농업위주에서 축산업을 겸하는 복합농장으로 개편,노동력의 효율적 배분과 생산성 제고를 꾀하고 토질 기후 등 자연지리적 특성과 사회경제적 특성을 고려한 농업 생산체제의 재편이 필요하다. ▲이강렬 연구원=북한의 서해안은 간석지개발에 비교적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간척가능 면적은 32만㏊.북한 서부지역의 인공위성 화상자료를 검토한 결과 옹진,강령 간척지와 해주만의 증산,지미도 일대의 간척지는 경작지 활용을 위해 내부 공사중이나 청단지구 상류와 용매도지구는 공사중단 상태인 것으로 분석됐다.내륙평야지의 경지정리 상황은 상당히 미진한 것으로 판단됐다.양강도 송원군 판평리 부근에 송원댐이 건설됐으며 터널을 통해 초당 100㎥의 물을 도수해 대령강 수계에서 1차 발전한뒤 태천댐에 저장됐다가 2차 발전용수로 이용한 물을 생활용수,농업용수로 사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평안남도 증산군 광재리 앞바다에 방조제 공사가 진행중이며 간석지 개발로 보인다. ▲장세화 교수=북한은 총 면적의 80%가 산지이고 경작면적은 2백만 정보.그중 논은 약 80만정보로 경작지의 40%다.서해안,평안남북도,황해남북도와 개성지구의 경작지는 북한 총경작지의 61%를 차지한다.북한의 농업과 식량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자연환경과 농업생산력에 부합되는 생산체제를 확립하고 농업체제의 개혁과 대외개방을 통한 선진기술 및 자금도입이 절실하다.경공업 및 가공공업,관광사업으로 확보한 외화로 부족한 식량을 수입하는 것도 방안이다.
  • 관광개발(외언내언)

    미국 서북부에 위치한 와이오밍주에는 고스트타운이 많다.서부개척시대의 도시나 광산촌들이 폐허화되어 지금은 사람이라고는 거의 살지 않는 유령도시들이다.초기 서부개척시대의 마을,선술집,보안관사무실,광산의 갱도 등의 흔적들이 비록 낡고 삐거덕거릴망정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금방이라도 말탄 총잡이가 나타날 것도 같고 아니면 살롱(선술집)안에서 빈 술병이 날아올 것도 같다. 이런 텅빈 마을들이 와이오밍주의 중요한 소득원이 되고 있다.많은 관광객들이 분칠되지 않은 개척시대 그대로의 체취를 맡기 위해 이러한 유령도시를 찾기 때문이다. 다른 서부지역에는 인구 300명도 채 안되는 도박도시들이 심심찮게 있다.개척시대의 마을이 폐허화되는 것을 막고 재정을 확보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이 도박도시들도 새로운 건물을 짓고 도로를 넓히고 한 것은 없다.주택이나 도박장이나 옛 그대로이면서 내부만 편의에 맞게 개축한 정도다. 미국의 산간지역의 개발유형은 유령도시와 도박도시처럼 두가지로 대별된다.하나는 개발을 전혀 가미하지 않은 보존그 자체로서 의미를 지니고 또다른 하나는 개발은 하되 옛모습을 가능한 유지시키는 제한적 개념의 개발이다. 건설교통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북 장수,강원도 영월 등 7곳을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했다.개발수준이 대단히 뒤떨어진 낙후지역인데 앞으로 3조원이상을 들여 관광지나 스키장·농산물특화단지 등으로 개발된다고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개발촉진지구사업이 관광이나 유원지개발이다.이들 지역이 워낙 오지여서 어떤 관광객들이 찾을지는 모르겠으나 오염되지 않고 그나마 자연 그대로 남아있는 이런 곳들이 개발의 이름으로 훼손되지 않을까 염려스러운 바가 적지않다. 막대한 돈을 들여서 개발을 촉진한 결과가 여관촌이나 만들고 갈비집이나 즐비하게 들어선다면 차라리 그대로 놓아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관광개발이 도로를 닦고 호텔을 짓고 유흥장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그 관광은 보나마나다.있는 그대로,자연을 숨쉬게 하는 가치의 보존이 최상의 개발일 수 있다.
  • 동독 재건에만 1천조원 투자/통일비용 얼마나

    ◎매년 국내총생산 10%의 막대한 돈 사용 독일 통일 이후 연방정부와 옛 서독지역 지방자치단체 등이 지금까지 동독지역 재건을 위해 쏟아부은 자금은 줄잡아 2조마르크(약 1천20조원)가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독일 내무부가 연방내각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올 3월까지의 지원액은 약 1조마르크.이는 연방정부가 공공부문에 사용한 순지원액이다.순지원액이란 동부로 넘어갔다가 되돌아온 금액을 뺀 수치로서 공식적으로만 연평균 1천4백억마르크 이상을 쏟아부은 셈이다. 최근 주한 독일대사관이 배포한 자료도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이와 비슷하다.자료는 96년까지 연방정부와 자치체,유럽연합(EU) 등이 동부 재건을 위해 지원한 금액이 7천5백억마르크에 이른다고 밝혔다.또한 올해도 1천7백80억마르크를 추가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참고로 대사관이 밝힌 올해 지원액 내역을 보면 연방정부 예산서 1천2백60억,EU 70억,연금보험 및 실업보험에서 각 1백60억과 1백80억,서부의 자치제 예산서 1백10억마르크가 지원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그러나 96년까지 민간부문의 동부 투자가 8천억마르크에 이르렀고 여기에 투자촉진을 위한 융자지원이 95년에 이미 2천2백억마르크를 넘은 점을 감안하면 전체 지원액은 공식집계의 두배를 훌쩍 뛰어넘는다.공식·비공식으로 지원된 금액을 연평균으로 환산하면 독일 국내총생산의 10%에 육박하는 막대한 돈이다. 이같은 지원활동은 동·서독간 생활수준 평준화를 규정한 기본법(49년 제정)과 통일후 새로이 제정된 동부독일 재건 투자증진법 등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렇게 지원된 돈은 동부지역의 철도및 수로·주택건설에서부터 전화망 가설 등을 통한 경제 활성화는 물론 노인을 비롯한 서민층 생활지원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그 결과 동부지역 경제는 오늘날 연평균 7% 성장을 구가하고 있고 임금수준도 서부지역을 거의 따라잡고 있으며 동부 노인들의 연금 수령액이 서부지역의 80%에 이르는 등 소득재분배를 통한 평준화를 차근차근 이뤄가고 있다. 이같은 지역 평준화로 인해 양쪽 주민들간의 정신적 통일이 앞당겨지고 있음은 물론이다.
  • 알제리,회교과격파 47명 사살/‘민간인 학살’에 강력대응

    【알제리 AFP AP 연합】 민간인 학살을 자행하고 있는 알제리 회교무장그룹(GIA) 간부 1명을 포함,47명의 회교 과격파들이 사살됐다고 31일 언론들이 보도했다. 알제리 언론들은 거액의 현상수배를 받고 있는 GIA 서부지역 총책 무스타파 아칼이 부하 3명 등과 함께 타페수르­우알라 사이에서 보안군의 기습공격을 받아 사망했으며 43명의 과격파들이 다른 지역에서 역시 보안군에 사살됐다고 전했다. 한편 GIA와 경쟁관계에 있는 회교구국전선(FIS) 창립자인 아바시 마다니는 유엔에 보낸 공식서안에서 알제리 정부측에 현재의 정국 위기를 끝내기 위한 대화를 갖자고 촉구했다.
  • 미 공화 ‘8용’ 백악관향해 시동

    ◎“2000년 입성 내가 적임”… 당원 모임 대거 참석/퀘일 전 부통령·부시 주지사 등 대권 ‘꿈’ 펼쳐 차기 대통령선거를 3년3개월이나 앞둔 미국에서 벌써 8명이 공화당 대선후보 고지를 향해 ‘은근한’ 시동을 걸었다. 지난 주말 인디애나주 주도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중서부지역 공화당 지도자 협의회에 그간 야당인 공화당의 2000년 대권 지망자로 조금씩 거론돼온 전국적 ‘지도자’들이 우루루 몰려와 기조연설을 했다.말이 지도자협의회지 별볼일 없던 지방 연례당원 모임에 대권 ‘끼’가 있는 전국적 인사들이 쇄도하자 미 언론들은 깜짝 놀라 이를 크게 보도했다. 이들중 대통령선거 출마의지 및 ‘대통령’에 대한 야망을 가장 투명하고 강하게 표출한 인사는 인디애나주 출신의 댄 퀘일 전 부통령.노트 없이 웅변조의 캠페인성 연설로 현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반면 지난해 전당대회의장직 수행 이후 공화당원 사이에 인기가 급증한 부시 전 대통령의 아들 조지 W.부시 텍사스주지사는 6시간만 머물다 내년 지사선거가 기다리는 텍사스로 떠났다. 지난해 공화당 후보 지명전에 나왔던 알렉산더 라마르 전 테네시주지사,억망장자 잡지 출판인 스티브 포브스,흑인 외교관 출신의 라디오 사회자 알랜 카이즈 등도 강한 톤의 정치연설을 했다.지난해 본선에서 패배한 돌 후보의 부통령 러닝메이트였던 잭 캠프도 캠페인 당시 트레이드마크였던 풋볼은 들지 않았지만 캠페인 때보다 더 강력한 연설을 했다는 평. 배우 경력에다 상원 선거자금 조사 청문회를 주관하면서 가장 신선한 대선후보자로 부상한 프레드 톰슨의원(테네시)은 ‘미인 경연대회’라는 말로 이날 연설자들의 흉중을 빗댔다.공화당 최고 지도자인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도 나왔는데,의례적 연설이 아니라 백악관에 대한 개인적 ‘눈길’이 담겼다고 정치평론가들은 분석한다.
  • 독립유공자 125명 새로 확인/보훈처 훈·포장 수여

    ◎이석인 선생 등 생존4명 포함 국가보훈처는 15일 제52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내외에서 조국 광복을 위해 활동한 독립유공자 125명을 새로 확인,훈·포장을 수여했다. 상훈별로는 건국훈장 독립장 4명,애국장 13명,애족장 32명을 비롯해 건국포장 56명,대통령 표창 20명 등이다.이 가운데 현재 생존해 있는 애국지사는 이석인 선생(83) 등 4명이다.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은 이선생은 조선어학회 사건의 마지막 생존자로,지난36년 조선어학회 기관지 ‘한글’의 편집을 맡았으며 42년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1년여의 옥고를 치렀다.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은 고 김호 선생은 대한인국민회 중앙총회 파견원으로 미국 서부지역에서 독립의연금을 모금하고 한인 국방경위대인 맹호군 창설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완간된 백범일지에 임시정부 후원자로 명단이 등재된 김선생 등 독립유공자 포상을 받은 19명은 하와이 등 미주지역에서 독립운동을 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또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은 고 김필순 선생은 독립운동가 집안에서 태어나 세브란스의전을 졸업한우리나라 최초의 의사로 만주 흑룡강성에 병원을 설립,이동령 선생 등과 독립운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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