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서부지법
    2026-04-27
    검색기록 지우기
  • 팬 이벤트
    2026-04-27
    검색기록 지우기
  • 독일 연구
    2026-04-27
    검색기록 지우기
  • 집값 안정
    2026-04-27
    검색기록 지우기
  • 정책협의회
    2026-04-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71
  • [인사]

    ■대법원 ◇고법 부장판사△대법원 강일원△서울고법 황한식(수석) 이진만 이규진 권기훈 권택수 변현철△대구고법 유해용△부산고법 신광렬△광주고법 이은애(전주지법 소재지)△특허법원 배기열(수석) 김형두 김우진◇지법 판사△서울중앙지법 이형주△서울가정지법 이상무△서울동부지법 허경호△서울서부지법 황순교△서울남부지법 이원근(복직)◇고법 부장판사 겸임△법원도서관장(서울고법 부장판사) 조경란 ■환경부 ◇과장급 신규임용 △장관 정책보좌관 정세영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 지철호 정중원 ■도로교통공단 △경영정보처장 정의연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경영관리본부장 백성기△연금사업〃 노일숙 ■한국산업단지공단 ◇지역본부장 △인천 이경범△경기 채병용◇실장△행정지원 최종태△신입지기획 이정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장 김윤 ■충북도 △행정국장 강호동△혁신도시관리본부장 김경용△청주시·청원군 통합추진지원단장 곽용화△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김정선△총무과장 김문근△자치행정〃 이성수△체육진흥〃 정연철△농업정책〃 박은상△산림녹지〃 안광태△청주시·청원군 통합추진지원단 기획총괄과장 이학재△의사담당관 정헌성△환경정책과장 안석영△바이오밸리〃 정성엽△기획조정〃 경구현△의회운영전문위원 이홍신△산림환경연구소장 김석영△진천군 부군수요원 남용우△단양군 〃 허경재 ■서울시립대 △세무대학원장(조세재정연구소장 겸임) 최기호△도시과학연구원장 이승일△법학연구소장 노상헌△경영대학·경영대학원 교학과장 양재환△자연과학대학 〃 조윤희△법학전문대학원 〃 김희균◇학과장△기계정보공학 김태현△철학 김미영△생명과학 유권열◇센터장△법학전문대학원 학생지도센터장 김정환△도시과학연구원 도시사회연구센터장 안준희 ■한국방송통신대 △프라임칼리지 학장 윤여각 ■아주경제 △편집국 대기자(아주중국 대기자 겸임) 이춘성 ■신한금융투자 ◇신규 선임 △퇴직연금지원팀장 이동근◇지점장 전보△논현 곽병주△분당 유해훈△송파 우동훈△수원 이광연△신한PWM 스타센터 정광호 ■교보증권 ◇영업이사 신임 △OTC사업본부 김유성△OTC영업팀장 류병기 ■한화투자증권 ◇총괄 △Wholesale(법인영업) 이원섭△경영지원 이원규△자산관리(WM) 이석환◇본부장△전략영업 금세종△재경1지역 배준근△재경2지역 유명규△영남지역 박경수△충호지역 최덕호△신채널 김형창△WM전략 황성철△매스티지 이명극△글로벌영업 김현국△글로벌상품 이용제△채권 이용규△주식운용 예규창△파생운용 김용찬△Coverage 임찬익△경영지원 서종호△리스크관리 문상원◇상무△준법감시인 강희택△PB전략팀 박미경△Wholesale 신용인△고객자산운용팀 정기왕 ■코스콤 ◇신임 △구매업무실장 김두년 ■KG케미칼 △이사 김경묵 ■프레인글로벌 △부사장 박상현 ■재능교육 ◇겸임 △신규사업부문 대표이사 하동근 ■오리온그룹 ◇신임 △홍보담당 총괄 부사장 윤영걸
  • 박연호, 항소심서 12년 ‘중형’… 금융 비리도 엄단

    박연호, 항소심서 12년 ‘중형’… 금융 비리도 엄단

    사상 최대 규모인 9조원대 금융 비리를 저지른 부산저축은행그룹 임직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박연호(62) 회장의 형량이 징역 7년에서 징역 12년으로 크게 높아졌다. 사실관계에 대한 판단에 차이가 없는데도 항소심에서 형이 더 무거워지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전날 서울 서부지법에서 김승연(60) 한화그룹 회장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까지 내림으로써 재계 비리에 대한 엄단의지를 드러낸 데 이어 사법부가 금융권 비리에 대해서도 더 이상 솜방망이 처벌을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 정형식)는 17일 박 회장에게는 형을 높여 징역 12년을, 김양(59) 부회장에게는 형을 깎아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 선고된 안아순(58) 전무는 은행 내에서의 지위와 책임, 다른 공범과의 형평성 등의 이유로 징역 3년을 받고 법정구속됐다. 재판부는 1심과 달리 각종 범행에 대해 박연호 회장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봤다. 박 회장은 항소심에서도 “경영에 실질적으로 관여하지 않았다.”, “회계 지식이 없어 몰랐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박 회장은 회장으로 물러났으면서도 임원회의에 대부분 참여하는 등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했고, 대주주로서 가장 많은 이득을 얻었다.”고 판단했다. 이어 “최고책임자로서 책임지려는 자세를 보이지 않고 실질적으로 관여한 적이 없다고 말하는 점 등을 볼 때 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재판장인 정형식 부장판사는 “부산저축은행그룹은 박 회장의 묵시적 혹은 실질적 승낙 없이 큰 사업을 시행할 수 없었다.”면서 “회장은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었을 때만 책임을 지는 게 아니며, 당연히 더 처벌받아야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부산저축은행 비리 사건을 발표하며 6조 315억원의 불법대출, 3조 353억원대의 분식회계, 위법배당 112억원 등 총 9조원에 달하는 금융 비리를 적발했다.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금융비리 사건으로는 처음으로 박 회장에게 법정 최고형인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부산저축은행은 이날 2심 판결 직전인 16일 부산지법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았다. 법원이 항소심에서 이례적으로 형을 가중하는 등 재계 및 금융권 비리에 대해 엄단 의지를 내비치면서 현재 심리 중인 다른 재벌 총수의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현재 서울고법에서는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의 항소심이 진행 중이며 한화 김 회장의 항소심도 곧 열릴 예정이다. 최태원 SK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선종구 전 하이마트 회장에 대한 재판도 진행 중이다. 법원 관계자는 “법리에 대해 따지는 것이 우선이겠지만 경제 민주화, 재벌에 대한 부정적 여론도 무시할 수 없다.”면서 “범행 액수가 크거나 범행을 부인한다면 집행유예를 내릴 수 없을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재벌회장 ‘선처’ 없다…한화 김승연 법정구속

    재벌회장 ‘선처’ 없다…한화 김승연 법정구속

    위장 계열사의 빚을 그룹 계열사가 대신 갚도록 해 회사에 수천억원의 손실을 떠넘겨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승연(60) 한화그룹 회장이 징역 4년 및 벌금 51억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16일 오전 10시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형사합의12부(부장 서경환)는 “김승연 회장이 한화그룹의 지배주주로서 본인 및 경영기획실의 영향력을 이용해 한화그룹 계열사들을 동원해 위장 계열사를 부당 지원해 계열사들의 피해액이 약 2833억원에 이르게 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또 “임직원 명의를 빌려 상당한 규모의 차명계좌를 보유하고 이를 통해 주식거래를 하면서 양도소득세 15억원 상당을 포탈한 점, 계열사 보유주식을 김 회장 누나 측에 저가로 양도해 141억원의 손해를 끼친 점도 유죄로 인정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김 회장의 지시를 받고 한화그룹 계열사의 자금을 이용해 차명 소유 계열사의 부채를 갚은 홍동옥(64) 여천NCC 대표이사는 징역 4년 및 벌금 10억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한화그룹 측은 “재판부의 결정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즉시 항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예상못한 법정구속… 지위남용 엄벌 의지

    예상못한 법정구속… 지위남용 엄벌 의지

    법원이 16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실형 선고와 함께 법정구속시킨 것은 그동안의 재벌 총수에 대한 판결과는 다른 것이어서 주목된다. 또 이번 판결로 다른 재벌 총수의 재판에도 일정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에 앞서 재판을 받았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정몽구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다른 재벌 총수들은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으로 풀려나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판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이번 판결은 비록 1심이지만 기업들의 관행적인 횡령 및 배임범죄를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는 사법부의 의지가 담겨 있다는 지적이다. 231쪽에 달하는 판결문에는 ‘지배주주로서 영향력과 가족의 지위’, ‘범행의 최대 수혜자’, ‘신의 경지로 절대적인 충성의 대상’ 등의 표현이 눈에 띄었다. 재판부가 재벌 회장이라는 지위를 남용하고 범행에 따른 이익을 취한 점을 엄하게 다스릴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판결을 선고한 서울서부지법 형사12부 서경환 부장판사는 “실형 선고는 2009년 도입한 양형 기준에 따른 것”이라면서 “과거 기업 총수 재판에서처럼 경영공백이나 경제발전 기여 공로 등은 집행유예를 위한 참작 사유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서 부장판사는 이어 “올초 실형을 선고받은 태광그룹 이호진 회장 사례가 이 같은 양형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일 것”이라면서 “앞으로 이런 기조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판결은 최근 정치권에서 추진 중인 경제민주화 추세에도 부합한다는 지적이다. 여야 정치권은 ‘재벌총수의 집행유예 판결금지’, ‘사면권 제한’ 등의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을 준비 중이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서울서부지법 303호 법정에서 열린 재판 내내 김승연 회장은 굳은 표정이었다. “한화그룹이 김 회장 개인을 정점으로 한 일사불란한 상명하복의 보고 및 지휘 체계를 이루고 있다는 점을 볼 때 김 피고인이 공모한 점이 인정된다.”는 재판부의 판시가 이어지자 김 회장의 표정은 더욱 굳어졌다. 김 회장은 30분 만에 선고공판이 끝나자 구속 집행에 앞서 피고인 15명과 일일이 악수를 한 뒤 법정을 나섰다. 김 회장은 서울구치소로 이감되기 직전 변호인에게 “본인의 일로 임직원들을 너무 고생시켜서 미안하다. 나머지 사업이나 경영에 대해서는 흔들림 없이 업무에 매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월 2일 재판에서 김 회장에게 징역 9년에 벌금 1500억원을 구형했다. 법원은 같은 달 23일 1심 선고를 할 예정이었으나 법원 인사로 선고가 미뤄졌고 수사 개시 701일 만인 이날 징역 4년, 벌금 51억원에 김 회장을 법정구속하면서 2년간에 걸친 한화사건은 일단락됐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이원범) 심리로 계열사 자금 횡령 혐의로 기소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동생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 공판은 김승연 회장에게 실형과 법정구속이 선고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탓에 무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최 회장은 휴정 시간에 “다른 사람(김 회장) 재판에 관해서는 잘 알지 못하고 말하기 어렵다.”면서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사설] 재계에 경종 울린 김승연회장 구속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횡령·배임 혐의로 법정구속돼 한화가 충격에 빠졌다. 서울서부지법은 어제 차명계좌와 차명으로 소유한 회사 등을 통해 계열사와 소액주주 등에게 4855억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 회장에게 징역 4년과 벌금 51억원을 선고했다. 한화 측은 내심 김 회장이 무죄 또는 집행유예를 선고받기를 기대했을 법하다. 그러나 막상 실형을 선고받자 “공동정범 등에 대한 유죄 인정은 법률적 다툼의 소지가 상당히 있어 항소를 통해 적극 소명할 계획”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특히 법정구속을 이례적으로 받아들이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재판부는 김 회장의 지시를 이행하거나 비자금 조성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홍동옥 여천NCC 대표이사와 김관수씨 등 2명의 피고인들도 법정구속했다. 재계는 경제 민주화가 큰 사회적 화두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기업 총수에 대한 집행유예 관행을 없애려는 시도가 아니냐고 분석하면서 바짝 긴장하고 있다. 김 회장은 검찰의 공소 사실에 대해 “관여한 바 없고, 모르는 일이다.”라면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재판부는 “모든 범행의 최대 수혜자로서 반성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엄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더는 경제·사회적 공헌도를 감안해 느슨한 심리와 판결로 대기업 총수에게 면죄부를 주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사실 그동안 대기업 봐주기 논란이 적지 않았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1990년 이후 10대 그룹 총수 가운데 7명이 총 22년 6개월의 징역형 판결을 받았지만, 모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집행유예마저도 추후 대부분 사면으로 이어졌다. 재계는 이번 판결이 비슷한 혐의로 기소된 대기업 오너들의 재판에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경제 민주화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대기업 때리기’ 조치들이 줄을 잇는 것은 곤란하다. 그렇다고 해서 사법부의 판단마저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재계가 외려 투명 경영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계기로 받아들이는 겸허한 자세를 보일 때다.
  • 숙대 차기총장 선임 갈등 고조

    올해 초 재단 측과 갈등을 빚었던 숙명여대가 차기 총장 선출을 놓고 시끄럽다. 숙대는 오는 25일 교수회의를 열고 다음 달 임기가 만료되는 한영실 총장의 후임 2명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교수회의가 후보 2명을 추천하면 이사회는 1명을 제18대 총장에 선임할 계획이다. 한 총장이 연임에 도전한 가운데 강인수(경제학)·강정애(경영학)·황선혜(영문학)·조항덕(불문학) 교수 등 4명이 출마의사를 밝혔다. ●25일 교수회의서 후보 2명 확정 한 총장의 교수 지지는 만만찮다. 그러나 연임될지는 미지수다. 7명으로 구성된 재단 이사진 가운데 당연직 이사인 한 총장 자신을 빼고는 나머지 이사진 모두 이경숙 전 총장의 인사들이기 때문이다. 대학 관계자는 “한 총장이 교수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더라도 재단 이사진과 관계가 좋지 않아 결과는 단정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 총장 측은 이사진의 구도를 고려한 듯, 지난 7일 서울서부지법에 숙명학원 이용태 이사장과 김광석 이사 등 2명을 상대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 이사장과 김 이사가 기부금 편법 운용으로 지난 3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임원승인 취소처분을 받은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 법원의 결정은 24일 예정돼 있다. ●학내 마찰 장기화 가능성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 이사 7명 중 2명이 빠진다. 총장 선임을 위해서는 적어도 이사 5명의 찬성이 필요하다. 한 총장의 찬성 없이는 총장 선임이 불가능한 실정인 것이다. 한 총장 역시 다른 이사들의 지지를 받기 힘든 상황인 탓에 연임이 쉽지 않다. 그러나 총장이 선임되지 못하면 한 총장이 계속 총장직을 수행할 수밖에 없다. 한 총장으로서는 손해볼 것이 없는 것이다. 대학 관계자는 “새 총장이 뽑히기 전까지는 일반적으로 전임 총장이 역할을 계속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총장 선임을 둘러싼 숙대의 학내 마찰은 장기화될 가능성도 높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전두환 수갑찬 포스터 그린 화가 결국…

    전두환 수갑찬 포스터 그린 화가 결국…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부장 장영돈)는 전두환 전 대통령을 풍자한 그림을 거리에 붙인 화가 이하(44·본명 이병하)씨에게 경범죄처벌법위반 혐의로 약식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5월 17일 전 전 대통령이 살고 있는 서대문구 연희동 주택가 담장에 전 전 대통령 본인이 전 재산이라고 밝힌 29만원짜리 자기앞수표를 수갑을 찬 채 들고 있는 그림을 그린 포스터를 붙였다. 이씨는 경찰에 붙잡혀 즉결심판에 넘겨졌지만 서울서부지법은 “표현의 자유 등 논란이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검사가 기소하면 정식 재판을 통해 다뤄야 한다.”면서 청구를 기각했다. 검찰은 이후 이씨를 약식 기소했다. 이씨는 이전에도 정치인들을 풍자한 그림을 거리에 붙였다. 지난해 말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나치로 묘사한 포스터를 종로 거리에 붙였으며, 지난달 28일에는 부산 동구 거리에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을 풍자한 포스터를 붙여 부산진경찰서가 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대학강사 박정수씨는 2010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홍보 포스터에 쥐 그림을 그렸다가 2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아 논란이 됐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수갑 찬 전두환’ 풍자 그림 화가 이하 약식 기소

    ‘수갑 찬 전두환’ 풍자 그림 화가 이하 약식 기소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부장 장영돈)는 전두환 전 대통령을 풍자한 그림을 거리에 붙인 화가 이하(44·본명 이병하)씨에게 경범죄처벌법위반 혐의로 약식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5월 17일 전 전 대통령이 살고 있는 서대문구 연희동 주택가 담장에 전 전 대통령 본인이 전 재산이라고 밝힌 29만원짜리 자기앞수표를 수갑을 찬 채 들고 있는 그림을 그린 포스터를 붙였다. 이씨는 경찰에 붙잡혀 즉결심판에 넘겨졌지만 서울서부지법은 “표현의 자유 등 논란이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검사가 기소하면 정식 재판을 통해 다뤄야 한다.”면서 청구를 기각했다. 검찰은 이후 이씨를 약식 기소했다. 이씨는 이전에도 정치인들을 풍자한 그림을 거리에 붙였다. 지난해 말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나치로 묘사한 포스터를 종로 거리에 붙였으며, 지난달 28일에는 부산 동구 거리에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을 풍자한 포스터를 붙여 부산진경찰서가 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대학강사 박정수씨는 2010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홍보 포스터에 쥐 그림을 그렸다가 2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아 논란이 됐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횡령·배임등 혐의 기소 김승연 회장 징역 9년

    횡령·배임등 혐의 기소 김승연 회장 징역 9년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서영민)는 16일 위장 계열사의 빚을 그룹 계열사가 대신 갚도록 해 회사에 수천억원의 손실을 떠넘겨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승연(60) 한화그룹 회장에 대해 징역 9년과 벌금 1500억원을 구형했다. 이날 서울서부지법 형사제12부(부장 서경환) 심리로 열린 김 회장 등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법이 허용하는 징역과 벌금을 부과해 법 앞에 금권이 안 통한다는 사실을 보여 줘야 한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앞서 검찰은 김 회장 등에게 지난 2월 같은 형량을 구형했으나 재판부가 당시 부장판사의 인사이동을 이유로 선고공판을 미루다 변론을 재개했다. 검찰은 또 한화그룹 경영지원실장으로 근무할 당시 김 회장의 지시를 받고 한화그룹 계열사의 자금을 이용해 차명 소유 계열사의 부채를 갚은 홍동욱 여천NCC 대표이사에게는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반기문 총장 삶 다룬 ‘바보처럼’ 후속편 판매금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성공과정 등을 그린 베스트셀러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의 후속편에 판매금지 가처분 결정이 내려졌다. 서울서부지법 민사21부(부장 박희승)는 이 책의 원저자인 신웅진(43)씨가 “후속편이 원 저작물의 내용을 그대로 또는 일부 수정·편집해 발행했기에 무단복제에 해당한다.”면서 낸 서적인쇄·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명진출판사에서 나온 두 책을 비교해 반 총장의 필기습관, 결혼 사연 등의 일화가 후속편에 그대로 사용됐고 일부 에피소드는 여러 쪽에 걸쳐 완전히 일치하는 등 사실상 무단 복제한 곳이 74군데에 달한다.”면서 이 책의 인쇄·제본·판매·배포를 금지하고 보관하고 있는 서적과 인쇄용 필름도 회수하도록 했다. 2007년 1월 출간된 ‘바보처럼’은 반 총장이 유엔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시기와 맞물려 100쇄 넘게 인쇄·판매돼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전두환 풍자 그림 그린 화가 약식 기소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부장 장영돈)는 전두환 전 대통령을 풍자한 그림을 거리에 붙인 화가 이하(44·본명 이병하)씨에게 경범죄처벌법위반 혐의로 약식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5월 17일 전 전 대통령이 살고 있는 서대문구 연희동 주택가 담장에 전 전 대통령 본인이 전 재산이라고 밝힌 29만원짜리 자기앞수표를 수갑을 찬 채 들고 있는 그림을 그린 포스터를 붙였다.  이씨는 경찰에 붙잡혀 즉결심판에 넘겨졌지만 서울서부지법은 “표현의 자유 등 논란이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검사가 기소하면 정식 재판을 통해 다뤄야 한다.”면서 청구를 기각했다. 검찰은 이후 이씨를 약식 기소했다.  이씨는 이전에도 정치인들을 풍자한 그림을 거리에 붙였다. 지난해 말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나치로 묘사한 포스터를 종로 거리에 붙였으며, 지난달 28일에는 부산 동구 거리에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을 풍자한 포스터를 붙여 부산진경찰서가 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대학강사 박정수씨는 2010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홍보 포스터에 쥐 그림을 그렸다가 2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아 논란이 됐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대학 OT 만취 추락사 사건 학생 주최…학교 책임없어”

    서울서부지법 민사7단독 오동운 판사는 신·편입생 오리엔테이션(OT)에 참가했다가 숙소 5층에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된 연세대생 A(사망 당시 23세)씨의 부모가 학교와 인솔 교수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2월 말 당시 3학년이던 A씨는 경기도 가평의 한 리조트에서 열린 OT에서 아침까지 술을 마시다가 다른 학생들과 시비가 발생했다. 다투던 학생들이 A씨를 리조트 5층의 한 방에 가둬놨다. 그후 A씨는 약 30분 뒤 리조트 1층 바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재판부는 “A씨가 참석한 행사 주최자는 학교가 아닌 학과 학생회”라면서 “교직원이 학생을 보호·감독할 의무는 학교에서의 교육활동 및 이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생활관계에 한정되는 것”이라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法 “블로그에 올린 男성기 사진은 음란물”

    法 “블로그에 올린 男성기 사진은 음란물”

    법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음란물 검열에 반대하며 남성의 성기 사진 등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혐의로 기소된 박경신(41)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에게 3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문학·예술·교육적 가치가 없다고 판결했지만 ‘가치 없는 성기 사진을 음란물로 볼 것이냐’는 논란을 낳고 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4부(부장 김종호)는 13일 정보통신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박 교수에 대해 “우리 사회 평균으로 볼 때 성적 수치심이나 흥미로 느낄 수 있는 음란물로 보기에 충분하다.”고 벌금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이 성기 사진과 함께 이 사진을 음란물로 보는 것에 반대한다는 글을 덧붙였지만 이는 결론적인 의견만 간단히 제시한 것으로 성적 수치심을 완화하는 데 필요한 학술적, 과학적, 문학적, 교육적, 사상적 가치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발기된 남성 성기만을 부각해 노골적으로 촬영한 사진”이라고 밝혔다. 방심위 위원인 박 교수는 지난해 7월 20일 자신의 블로그에 ‘이 사진을 보면 성적으로 자극받거나 성적으로 흥분되나요?’라는 제목으로 남성 성기가 포함된 사진 5장을 올렸다. 이 사진은 남성 성기 사진 7장과 나체 남성의 뒷모습 사진 1장을 올린 개인 홈페이지 등을 캡처한 것으로, 방심위가 전체회의를 열어 음란물로 판정해 차단한 게시물이었다. 당시 9명의 심의위원 중 박 교수만 음란물 판정에 반대했다. 박 교수는 사진과 함께 “성적 서사가 없는 성기 사진이 사회질서를 침해한다고 볼 수 없다. 방심위의 삭제 결정은 표현의 자유를 훼손하는 검열”이라며 “표현의 자유는 모든 표현의 자유이지, 사회적으로 좋은 표현을 할 자유가 아니다.”라는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커지자 사진을 자진 삭제했다. 박 교수는 같은 달 29일 건전미디어시민연대로부터 음란물 유포 혐의로 고발당해 지난 2월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 박 교수는 지난달 최후 진술에서 “검열 행위가 정당한가를 따지려면 무엇이 삭제되거나 차단되었는가를 직접 볼 필요가 있다.”면서 “검열에 대한 학문적 토론을 위해 검열 대상이 된 게시물을 그대로 게재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교수 측 변호인은 재판 결과에 대해 “재판부가 게시글의 전체적인 맥락을 보지 못한 것 같다.”며 “문학적, 학술적 가치가 없다는 판단에 대해서도 동의할 수 없다. 항소하겠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통상 징역형이 구형되는 음란물 유포죄에 대해 검찰이 벌금을 구형한 것만으로도 ‘절반의 승리’”라면서 “문화 예술인 등이 검열에 위축되지 않도록 표현의 자유에 대한 명확한 선을 긋기 위해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적어도 성기가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감옥에 갈 위험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자신 지병 이용 군면제 도운뒤 협박해 돈 뜯어

    자신의 지병을 이용해 다른 사람의 병역을 면탈시킨 뒤 이를 수사기관에 알리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낸 남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김모(29)씨는 2009년 3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사채를 쓴 탓에 궁지에 몰려 있었다. 그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김씨는 자신의 지병을 이용해 돈을 벌 구상을 했다. 김씨는 심장 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는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PSVT)이라는 지병을 갖고 있었고 이 때문에 2003년 공익요원 판정을 받았다. 그는 평소 알고 지내던 신모(36)씨에게 알선을 의뢰했고 신씨는 이전에 입영연기 신청을 대행해 줬던 박모(30)씨에게 연락했다. 이들은 그 해 8월 서울 마포구 홍익대 부근의 한 커피숍에 모여 범행을 모의했다. 방법은 간단했다. 술을 마신 뒤 격렬하게 춤을 춰 심장 발작을 일으킨 김씨가 이송된 병원 응급실에서 미리 준비한 박씨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댔다. 이 같은 방법으로 마치 박씨가 PSVT를 앓고 있는 것처럼 꾸며 진단서를 발급받은 뒤 이를 병무청에 제출하게 했다. 박씨는 얼마 뒤 서울지방병무청에 신체검사재검을 신청해 4급 공익요원 대상 판정을 받았고 김씨에게 500만원을 건넸다. 감쪽같은 범행은 김씨가 박씨를 협박하면서 어그러졌다. 이듬해인 2010년 5월 김씨는 박씨에게 연락해 “경찰에 말하지 않았으니 1000만원을 내놔라. 그러지 않으면 수사기관에 알리겠다.”고 협박했다. 겁을 먹은 박씨는 2011년 3월까지 19차례에 걸쳐 2688만원을 김씨에게 송금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박찬석 판사는 김씨에게 병역법 위반과 공갈 등의 혐의를 적용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박씨에게는 집행유예 2년에 160시간의 사회봉사명령을, 신씨에게는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신촌 살인’ 10대 피고인 국민참여재판 신청서 내

    지난 4월 30일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공원에서 대학생 김모(20)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윤모(18)군이 지난 12일 서울서부지법에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한 사실이 15일 뒤늦게 확인됐다. 앞서 8일 재판부에 반성문도 제출했다. 국민의 형사재판 참여에 대한 법률 제8조에는 피고인이 공소장 부본을 송달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국민참여재판 의사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정하고 있다. 함께 기소된 이모(16)군은 신청하지 않았다. 이영란 숙명여대 법대 교수는 이에 대해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범인이라도 국민참여재판을 받을 권리는 있다.”면서 “배심원들에게 범죄 사실뿐만 아니라 자신에 대한 세세한 개인정보까지 모두 공개된다는 문제가 있지만 자신이 저지른 범죄와 관련, 일반인들의 판단을 통해 조금이라도 감형을 받기 위해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신청했다고 모두 국민참여재판을 받는 것은 아니다. 재판부가 사안의 특성을 따져 거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윤군 등의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28일이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30대男, 동거녀 젊은 딸 못살게 굴다가 결국…

    30대男, 동거녀 젊은 딸 못살게 굴다가 결국…

    동거녀의 딸에게 여러해 동안 가혹행위를 해온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이른바 ‘공덕역 여대생 실종사건’의 최초 유포자 김모(36)씨가 13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초록색 반팔 티셔츠에 검은색 야구모자를 쓰고 경찰과 함께 서울서부지법에 출두했다. 그는 기자들이 인터넷에 글을 올린 이유를 묻자 “딸을 찾고 싶어서….”라고 짧게 대답한 뒤 굳은 표정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이날 심사에서는 김씨가 가출한 동거녀의 딸인 A(20·여)씨에게 실제로 가혹행위를 했는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씨의 구속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된다. 앞서 김씨는 지난 9일 인터넷에 “아르바이트를 하러 간 딸이 핸드폰도 꺼진 상태로 실종됐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A씨의 얼굴 사진과 인적사항을 자신이 자주 찾는 게임 관련 인터넷 방송 홈페이지에 올렸다. 김씨는 “딸이 사라지자 와이프가 자살기도까지 해 혼수상태로 지내다 깨어났다. (딸이) 실종됐는데도 경찰은 단순 가출로 보고 기다리라고만 한다.”면서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 사건은 지난 주말 ‘공덕역 실종사건’으로 불리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급속히 퍼져나간 김씨의 글은 파워 트위터리안인 소설가 이외수와 가수 허각 등이 A씨를 찾아달라는 글과 사진을 리트윗하며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경찰이 수사에 나서 지난 10일 A씨가 경기도 안산의 친할머니 집에 있는 것을 확인했고, 사건은 단순 해프닝으로 끝나는 듯했다. 김씨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가정의 지나친 간섭이 싫어 집을 나갔던 것”이라 말했다. 하지만 A씨의 가출 경위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A씨 주변을 탐문 수사했고, A씨가 김씨에게 여러차례 학대당한 정황을 포착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향판’·장애인 등 13명 대법관 후보 추천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는 7월 10일 임기가 끝나는 박일환·김능환·안대희·전수안 대법관의 후임으로 고영한(57·사법연수원 11기) 법원행정처 차장 등 13명의 후보를 1일 양승태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 이른바 ‘파격 인사’는 추천되지 않아 신임 대법관 4명이 취임하게 되면 박보영 현 대법관을 제외한 대법관 모두가 50대 이상 남성으로 채워지게 될 전망이다. 지역법관과 장애인, 대학교수 등이 포함된 것은 그나마 긍정적이다. ●박일환 대법관 등 4명 새달 10일 퇴임 추천위원회는 이날 판사 출신으로 고 차장을 비롯해 조병현(57·연수원 11기) 서울행정법원장, 서기석(59·연수원 11기) 수원지법원장, 강영호(54·연수원 12기) 서울서부지법원장, 김창석(56·연수원 13기) 법원도서관장, 유남석(55·연수원 13기) 서울북부지법원장, 최성준(54·연수원 13기) 춘천지법원장 등을 추천했다. 지방에서만 근무한 ‘향판’ 출신으로는 김창종(55·연수원 12기) 대구지법원장과 김신(55·연수원 12기) 울산지법원장이 각각 추천됐다. 김 울산지법원장은 과거 소아마비 장애로 법관 임용에서 탈락하기도 했다. 향판 출신은 2004년 이후 8년 동안 임명되지 않고 있다. 또 평생법관제 취지에 따라 지난 2월 재판 업무에 복귀한 법원장들은 이번 추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안대희 대법관 후임 성격으로 지명된 검찰 몫의 후보자는 공안통과 수사통을 각각 대표하는 안창호(54·연수원 14기) 서울고검장과 김홍일(56·연수원 15기) 부산고검장이 추천됐고, 김병화(57·연수원 15기) 인천지검장도 이름을 올렸다. 학계 인사로는 부장판사를 지낸 윤진수(57·연수원 9기) 서울대 교수가 추천됐다. ●검찰 간부 3명 검찰 몫으로 추천 이번 후보자 추천에는 여성이나 순수 재야인사가 포함되지 않아 ‘대법관 구성 다양화’의 흐름에 역행했다는 비판이 제기될 전망이다. 후보자 대부분이 사실상 현직 고위 법관과 검찰 고위직으로 사법연수원 기수를 그대로 따랐다. 윤 교수도 법원 출신으로 순수한 의미의 비법조계 인사라고 할 수 없다. 후보자 13명 가운데 법조 엘리트를 대표하는 서울대 법대 출신은 8명으로 가장 많았다. 장명수 위원장은 “대법관으로서 갖춰야 할 전문적 법률지식과 인품, 소통과 봉사의 자세 등을 겸비한 후보를 추천했다.”고 말했다. 양 대법원장은 추천 후보자 가운데 4명을 확정해 며칠 내에 이명박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하고, 국회 임명동의를 거쳐 대법관에 취임하게 된다. 앞서 김용덕·박보영 대법관 후보 제청은 3일 만에 이뤄졌지만, 국회 여야 대치로 임명 동의가 지연된 바 있다. 현재 국회 원구성이 이뤄지지 않아 최종 임명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 고영욱 사전영장 기각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 고영욱 사전영장 기각

    인기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고영욱(36)씨에게 미성년자 간음 혐의로 청구된 사전구속영장이 23일 기각됐다. 서울서부지법 유재현 영장전담판사는 “현 단계의 수사내용만으로 피의자를 구속하는 것은 피의자의 방어권 행사를 부당하게 제한할 우려가 있으며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다.”고 영장 기각 이유를 밝혔다. 앞서 고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30분가량 서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고씨는 “억울하냐.”고 묻는 취재진에게 “억울한 것은 없다.”면서 “지금은 구체적인 말씀을 드리기 어렵고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신촌 대학생 살해 10대 2명 구속 여학생은 기각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공원에서 대학생 김모(20)씨를 흉기로 40여 군데를 찌른 이모(16)군과 윤모(18)군이 살인혐의로 4일 구속됐다. 범행 현장에 함께 있었던 홍모(15)양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서울서부지법 유재현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이군과 윤군의 영장실질심사에서 “죄질이 불량하고 높은 처단형이 예상되는 데다 범행 후 피해자의 소지품 처분과 혈흔 등이 묻어 있는 의류 소각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눈 점 등을 미뤄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홍양과 관련, “미필적으로나마 피해자를 살해할 의사를 가지고 다른 피의자들과 범행을 공모했다거나 범행에 가담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며 기각했다. 경찰 관계자는 홍양에 대해 “추가로 조사한 후 영장 재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법원, 개인정보 유출 사업자 책임 첫 인정… 집단소송 잇따를 듯

    네이트·싸이월드 회원의 개인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사업자의 귀책사유를 인정한 첫 판결이 나오면서 진행 중인 유사 집단 소송 등에도 후폭풍이 예상된다. 그동안 법조계에서는 인터넷 해킹과 관련해 사업자의 귀책 사유를 입증하기 힘들어 피해자들이 보상받기 힘들 것이란 관측이 있었다. 하지만 26일 대구지법의 판결로 서울중앙지법과 서울서부지법 등에서 진행 중인 20여건의 다른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재 대부분의 소송은 경찰 수사결과 발표 이후로 재판 일정이 연기된 상태다. 만약 이번 판결대로 SK컴즈 피해자 3500만명이 집단소송을 제기해, 대구지법과 같은 판결을 받는다면 위자료 지급 규모만 35조원으로 사상 최대의 인터넷 해킹 사건이 될 수 있다. 이날 관련 소송에서 단독으로 국내 첫 일부 승소 판결을 이끌어 낸 유능종 변호사 사무실에는 집단 소송 참여에 대한 문의가 잇따랐다. 유 변호사는 “판결 소식이 포털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소송에 참가하려는 피해자들의 문의가 전국에서 빗발쳤다.”고 말했다. ‘네이트 해킹 피해자 카페’(네해카)에서는 1차 소송에 이어 법무법인 대륙아주를 통해 추가 소송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네해카는 이날 법원 판결 이후 공지사항을 내고 전자소송 참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해킹 피해 보상과 해킹 수사 발표를 촉구하는 아고라 공식 청원방을 개설했다. 유 변호사는 “이번 판결이 비록 대법원 판례가 아니더라도 향후 유사사건 판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유사 재판과 향후 2심이 진행되더라도 유리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밖에 지난해 말 불거진 1000만명 규모의 넥슨 신상정보 유출 사건 피해자들도 집단 소송을 준비 중이어서 이번 판결의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SK컴즈는 이번 판결과 관련, 판결문을 받아본 후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SK컴즈 관계자는 “아직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고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법원 판결이 나와 아쉽다.”면서 “판결문을 확인할 수 있는 3~4일 뒤 항소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구 김상화 서울 홍혜정기자 sh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