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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가 1등” 삼성·SK 신경전 뒤엔 ‘HBM 블랙홀’ 구글·아마존 있다

    “우리가 1등” 삼성·SK 신경전 뒤엔 ‘HBM 블랙홀’ 구글·아마존 있다

    “삼성전자의 HBM 시장 점유율은 여전히 50% 이상이다. 최근 HBM3 제품은 고객사들로부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당사는 HBM 시장 초기부터 오랜 기간 동안 경험과 기술경쟁력을 축적해 왔다. 고객들 피드백을 보면 제품 완성도, 양산 품질, 필드 품질을 종합해 당사가 가장 앞서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고 있다.”(SK하이닉스 컨퍼런스콜) 국내 반도체 시장이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 주도권 선점을 놓고 가열되고 있다.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서 삼성전자에 밀려 ‘만년 2위’에 머물러있는 SK하이닉스는 고부가가치 D램인 HBM만큼은 ‘세계 1등’임을 강조하며 고객사 유치에 나섰고, 삼성전자는 경쟁사보다 늦게 HBM 개발에 뛰어들었지만 이미 기술력으로 앞질렀다고 주장한다. 최근 두 기업은 경쟁사에 대한 언급이나 지적은 자제하는 업계 관행을 깨고 자사 HBM 우수성을 알리는 데 혈안이다. 업계에서는 두 회사의 날선 신경전을 두고 구글과 아마존과 같은 대형 고객사 유치를 위한 포석이라는 시각이 나온다.2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북미와 중국의 클라우드 서버 제공(CSP)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서비스 강화에 따라 AI 반도체에 필수인 HBM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 올려 연결한 반도체로, D램을 많이 쌓을수록 데이터 저장 용량이 크고 처리 속도도 빠르다. 고성능·고용량 장점 덕에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등 AI 반도체 시장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가격은 일반 D램의 6~7배에 달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물론 메모리 3위 기업인 미국 마이크론도 HBM 경쟁에 가세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경계현 사장은 지난달 자사 임직원 소통행사에서 삼성전자가 HBM 시장에서도 점유율 1위라는 취지로 발언했지만, 트렌드포스는 지난해 말 기준 해당 시장 점유율을 SK하이닉스 50%, 삼성전자 40%, 마이크론 10%로 추정했다. 다만 올해는 SK하이닉스의 시장 점유율은 49.1%로 소폭 낮아지는 반면 삼성전자는 45.6%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4년 전망 점유율은 SK하이닉스 49.6%, 삼성전자 46.2%, 마이크론 4.2% 순이다. HBM은 제품의 세대가 높아질수록 성능이 크게 개선되는데, 현재 메모리 3사 가운데 SK하이닉스만 가장 최신 세대인 HBM3 양산하고 있다. 챗GPT용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만드는 미국 엔비디아가 SK하이닉스의 HBM3 제품을 쓰고 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고 속도와 최저 전력의 HBM3 제품을 개발해 하반기 본격적인 양산을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당사는 HBM 시장의 선두 업체로 HBM2를 주요 고객사에 독점 공급했고, HBM2E도 제품 사업을 원활히 진행 중”이라며 “4세대인 HBM3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용량으로 고객과 협의 진행 중”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4분기에는 5세대인 HBM3P에 이어 내년부터는 6세대 HBM 양산을 목표로 생산 라인도 대폭 증설할 계획이다. HBM 개발 경쟁에서 뒤처진 마이크론은 1~3세대 제품을 건너뛰고 곧바로 4세대 제품 개발에 나섰지만, 업계는 마이크론의 HBM 기술력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경쟁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AI 서비스 강화를 위해 구글과 아마존 등 대형 클라우드 서버 기업들도 자체 AI칩 개발에 나서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HBM 특수’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구글과 아마존은 비용 절감을 위해 엔비디아와 AMD 등 AI칩 전문 기업들로부터 고가의 칩을 구매하는 대신 자체 개발을 진행하고 있지만, 여기에 들어갈 HBM은 여전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전문 제조사의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트렌드포스는 클라우드 서버 기업의 AI 고도화에 힘입어 HBM 시장이 올해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45% 급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삼성, TSMC 넘어설 수 있을까?…미세 공정 맹추격 시작한 인텔 [고든 정의 TECH+]

    삼성, TSMC 넘어설 수 있을까?…미세 공정 맹추격 시작한 인텔 [고든 정의 TECH+]

    한때 인텔은 반도체 미세 공정에서 가장 앞선 기업이었습니다. 한 세대 앞서가는 미세 공정을 독점하고 자사 프로세서만 만들었기 때문에 경쟁자들을 쉽게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10nm 공정 도입에서 심각한 애로 사항을 겪으면서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TSMC와 삼성이 최신 EUV 리소그래피 미세 공정을 도입하고 이미 다음 세대까지 진행하는 상황에서 인텔의 EUV 공정 진입은 늦어졌습니다. 그러던 인텔이 펫 겔싱어 CEO의 지휘 아래 본격적인 반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첫 단추는 인텔 최초의 EUV 미세 공정인 인텔 4 공정을 적용한 메테오 레이크입니다. 14세대 코어 프로세서로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메테오 레이크는 EUV 공정 적용이라는 특징 이외에도 본격적인 타일 (칩렛) 디자인이라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앞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메테오 레이크는 인텔 4 공정으로 만든 CPU 타일 이외에 GPU와 I/O 등 나머지 부분은 TSMC에 외주를 맡길 계획입니다. 아직은 생산 능력이 크지 않은 인텔 EUV 팹에 주는 부하를 줄이고 가격을 낮추겠다는 복안으로 생각됩니다. 한 번에 큰 칩을 만드는 것이 효율성 면에서는 가장 좋지만, 비용적인 측면 때문에 최근에는 중요하지 않은 부분은 따로 만들어서 붙이는 방식이 점차 대세가 되고 있습니다. 인텔은 지난 몇 년간 포베로스 기술을 가다듬었기 때문에 메테오 레이크에서 전면적으로 적용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메테오 레이크는 출시 시점인 2023년 하반기가 다가오는데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많은 제품이기도 합니다. 일부에서는 인텔이 13세대 랩터 레이크의 리프레쉬 버전을 투입해 14세대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 중 상당수를 대체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13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시장에서 상대방을 잘 견제하고 있는 데다 인텔 4 공정의 초기 생산량이 많지 않을 수 있다는 게 이런 주장의 근거이지만, 아직은 확인되지 않은 소식일 뿐입니다. 인텔 4 공정 제품이 예정대로 올해 등장한다면 그다음 타자는 그 개량형인 인텔 3 공정입니다. 2024년에 등장할 그래나잇 래피즈(Granite Rapids)와 시에라 포레스트(Sierra Forest) 서버 프로세서가 이 공정을 사용합니다. 인텔 3 공정은 과거 인텔 5nm 공정으로 불렀던 미세 공정으로 TSMC나 삼성의 3nm 공정과 견줄 수 있는 성능이라는 의미가 내포된 것으로 보입니다.인텔은 인텔 3 공정이 전력 대 성능비에서 전 세대 대비 최대 18% 개선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렇다면 전기를 많이 먹는 서버 프로세서에 유리한 조건입니다. 인텔 6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로 등장할 그래나잇 래피즈와 고효율 (E) 코어만 탑재한 새로운 프로세서인 시에라 포레스트의 전력 대 성능비를 상당히 높일 수 있는 셈입니다. 특히 그래나잇 래피즈와 시에라 포레스트는 코어 숫자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알려져 있어 전력 절감 기술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인텔은 최근 인텔 3 공정이 목표 수율과 성능에 도달했다고 발표했지만, 그에 앞서 이미 옴스트롱 레벨 공정인 20A와 18A의 기본 개발을 마무리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로드맵에 따르면 20A 공정을 적용한 애로우 레이크(Arrow Lake) 프로세서가 2024년이 끝나기 전에 나와야 하기 때문에 지금 한창 양산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20A 공정은 인텔이 다른 경쟁자를 따라잡을 수 있는지 검증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입니다. 인텔의 독자 게이트 올 어라운드 (GAA) 트랜지스터 기술인 리본펫과 후면 전력 기술인 파워비아를 통해 미세 공정 기술를 다시 리드할 수 있음을 보여줄 수 있시기 때문입니다. 만약 2024년에 늦지 않게 애로우 레이크가 등장해 기술적 우위를 보여준다면 소비자용 CPU 시장에서 점유율을 다시 높이고 초미세 공정 파운드리를 독점한 TSMC에 도전장을 내밀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제품들의 출시를 연기한다면 상황은 다시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경쟁자들은 멈추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때 팹리스 회사로 전환하는 편이 낫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던 인텔이 화려하게 챔피언 자리로 복귀할 수 있을지 아니면 다시 어려움을 겪을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 “로또 조작 불가능”… 조작 의혹 검증한 정부 “2등 664게임 당첨도 확률상 가능”

    “로또 조작 불가능”… 조작 의혹 검증한 정부 “2등 664게임 당첨도 확률상 가능”

    최근 로또복권 당첨자가 무더기로 쏟아지면서 조작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정부가 “로또복권 조작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조작이 불가능한 근거도 공인 기관을 통한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조목조목 공개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로또복권 조작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서울대 통계연구소에 의뢰한 연구용역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앞서 지난 3월 4일 추첨된 1057회 로또복권에서는 당첨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이 전국에서 664장이 나왔고, 이 가운데 103장이 서울 동대문구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돼 추첨 과정에 조작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복권위는 당시 “이번 회차 2등은 당첨된 664장 가운데 609장이 특정 번호를 수동으로 선택한 것으로, 선호하는 번호 조합이 우연히 추첨이 된 결과”라고 의혹을 반박했고, 추가 논란을 차단하고자 TTA와 서울대 통계연구소에 각각 검증을 의뢰했다. 복권위가 TTA에 의뢰한 내용은 ▲수탁사업자의 내부 관계자가 당첨 데이터를 위·변조해 당첨금을 받을 수 있는지 ▲실물 복권을 위·변조해 당첨금을 받을 수 있는지 ▲내·외부에서 인가되지 않은 사용자가 온라인 복권 시스템에 침입할 수 있는지 ▲추첨기와 추첨 볼을 조작해 원하는 번호를 당첨시킬 수 있는지 등이었다. 이에 대한 검증을 마친 TTA는 “위·변조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장치가 마련돼 있어 당첨 번호 조작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서버와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모두 인가된 사용자 외에 접근할 수 없고, 블록체인 형태로 메시지 인증 코드가 구성돼 있어 티켓 변조도 불가능하다”면서 “티켓인증 코드와 바코드를 활용해 실물 티켓 위조도 막고 있으며, 추첨기와 추첨 볼 역시 이중 잠금장치가 설치된 창고에 보관돼 조작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복권위는 서울대 통계연구소에는 ▲로또복권 추첨 시 공이 무작위로 동등하게 당첨되는지 ▲최근 다수 당첨이 확률·통계적으로 발생 가능한지 등에 대한 검증을 의뢰했다. 통계연구소 측은 “몬테카를로 방법론 등을 활용해 통계적 감정을 진행한 결과, 추첨의 동등성이 위배된다고 볼 수 없다”면서 “이상치 분석을 통해 다수 당첨 확률을 계산한 결과 역시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범위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 日 오염수 처리설비·측정시료·이상상황대비 ‘적절’… 정부, 자체 검토 발표

    日 오염수 처리설비·측정시료·이상상황대비 ‘적절’… 정부, 자체 검토 발표

    정부는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해 “계획대로 지켜진다면, 배출 기준과 목표치에 적합하며,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고 자체 평가했다. 정부는 일본의 계획 이행을 모니터링하고, 이번 평가에 따른 보완 사항을 일본에 권고하기로 했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자체 검토 보고서를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주도로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점검해 왔다. “ALPS, 2019년 중반 이후 배출 기준 이내로 정화 확인” 원안위는 삼중수소를 제외한 핵종을 정화하는 다핵종제거설비(ALPS)의 성능을 평가한 결과, “흡착재가 적정 시기에 교체되고 안정화되면서 2019년 중반 이후 핵종별로 배출 기준 이내로 정화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ALPS의 고장 사건 중 정화 성능에 영향을 미친 사례는 2건이었다. 다만 원인 분석을 통한 재질 변경, 점검 강화 등의 조치로 재발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ALPS가 고장 상태로 가동돼 배출 기준을 초과하는 오염수가 발생하더라도 그대로 해양 방출이 이뤄지지 않음을 확인했다고 원안위는 설명했다. ALPS 출구에서 주요 핵종 농도 분석을 통해 정화 성능을 확인할 수 있고, ALPS를 거친 오염수는 저장 탱크에서 재측정되는데 배출 기준에 못미치면 ALPS로 재정화되기 때문이다. 또 배출 기준 만족 오염수는 핵종 농도 측정·확인용 설비인 K4탱크에 이송돼 농도 분석을 통해 최종 방출 여부를 결정한다. 원안위는 “설비 고장시 적절한 후속조치가 수행됐음을 확인했고, 흡착재 교체나 점검이 적기에 된다면 성능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방출 전 핵종 농도 측정 시료, 균질화… 희석된 삼중수소 목표치 적합” 오염수 방출 전 핵종 농도의 측정 시료를 채취하는 K4탱크의 오염수는 균질화됨을 확인했다고 원안위는 전했다. K4탱크는 총 30개 탱크 가운데 10개 탱크 묶음으로 순환 운영되며, 탱크 10개를 순환펌프에 연결해 오염수를 섞은 후 시료를 채취한다. 원안위는 도쿄전력이 2022년 실시한 실증실험을 통계처리방법으로 분석한 결과, 오염수가 잘 섞였는지 확인하는 인산이온과 삼중수소, 3개 핵종의 농도 분포가 균질하다고 평가했다. ALPS로 처리하지 못하는 삼중수소의 경우 원안위는 “해수로 충분히 희석해 삼중수소 농도가 배출목표치에 적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배출목표치는 1500Bq(베크렐)/L 미만이다. 도쿄전력은 삼중수소 농도가 100만Bq/L 이하인 오염수 만을 대상으로 1일 최대 500t 제한을 두고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원안위는 이같은 계획을 검증 계산한 결과, 해수 희석 후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는 1468Bq/L며, 희석용 해수 공급 능력도 충분한 것으로 평가했다. 삼중수소 농도가 배출목표치를 만족시키지 못하거나 이송·희석 설비가 이상이 있을 경우 오염 수 방출이 자동 중단되는 것도 확인했다. “이상상황에 따른 대비책 마련… 핵종 농도 측정 역량·신뢰성 적절” 아울러 원안위의 확인 결과, 지진 등에 따른 설비 파손, 전원 상실, 인적 오류, 설비 고장 등 이상 상황에 따른 대비책이 마련돼 있었다. 오염수 해양 방출 중 이상 상황 발생 시 자동으로 긴급 차단할 수 있는 설비도 갖춰져 있었다. 오염수 방출 단계별 방사능 측정·감시 계획, 핵종 농도 측정의 역량 및 데이터 신뢰성도 적절하다고 원안위는 평가했다. 원안위는 일본 측이 해양 방출 오염수 내 방사능 핵종이 후쿠시마 인근 주민 등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평가한 내용, 즉 방사선영향평가도 검토했다. 원안위는 일본 측의 방사선영향평가 방법이 IAEA의 기준을 따르되, 보수적으로 채택했다고 평가했다. 오염수 해양 방류가 정상 운영 시 후쿠시마 인근 주민이 받게 되는 예상 피폭선량은 최대 0.00003mSv(밀리서버트)/y로 평가된다. 이는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가 권고하는 일반인 선량한도 1mSv/y의 10만분의 3, 도쿄전력의 선량제약치 0.05mSv/y의 1만분의 1 수준이다. K4탱크 30개 전체가 파손돼 오염수 3만t이 1일만에 전량 누출되는 이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후쿠시마 인근 주민의 예상 피폭선량은 최대 약 0.01mSv(밀리시버트)로 평가된다. 이는 IAEA에서 권고하고 있는 사고시 피폭선량 기준 5mSv의 500분의 1 수준이다. 원안위는 “(일본의 방사선영향평가가) IAEA 기준에 따라 적합한 절차와 방법으로 평가되고, 그 결과값도 국제기준 및 일본이 정한 선량제약치에 적합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일본 오염수 방류 계획의 배출 기준과 목표치를 전제로 한 시뮬레이션 결과, 국내 해역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의 약 10만분의 1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제주도 남동쪽 100㎞ 지점에서 10년 후 0.000001Bq/L 내외가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는 2021년 국내 해역 평균 삼중수소 농도의 10만분의 1이다. 정부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 이행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방출 전·중·후 핵종 농도 측정값, 연간 삼중수소 누적 방출량 등 일본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인한다. 이상상황 발생 시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NRA)와 원안위 간 신속한 통보 및 상황 공유를 위한 쳬게를 마련한다. 또 일본에 기술적 보완 사항도 권고하기로 했다. ALPS의 크로스플로우 필터 고장이 반복되는 만큼 점검 주기를 단축하고, ALPS에 대한 연 1회 입출구 농도 측정 시 측정하는 핵종을 확대할 것을 요구한다. 방사선영향평가의 선원항(오염수 내 핵종별 방사능량) 변경 시 평가를 다시 수행하고, 주민 피폭선량 평가는 실제 배출량을 토대로 수행하고 공개할 것을 권고한다.
  • SK하이닉스, 기업용 서버로 불황 뚫는다

    SK하이닉스, 기업용 서버로 불황 뚫는다

    SK하이닉스가 현존 D램 가운데 가장 미세화한 10나노미터(㎚·10억분의1m)급 5세대(1b)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인텔과 서버용 호환성 검증 절차에 들어갔다. 메모리시장 불황에 매출이 크게 하락한 가운데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과 맞물려 급성장할 기업용 서버 시장을 적극 공략해 실적을 빠르게 회복한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는 30일 업계 최선단 기술을 적용한 서버용 DDR5를 인텔에 제공해 ‘인텔 데이터센터 메모리 인증 프로그램’ 검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인텔의 서버용 플랫폼인 ‘제온 스케일러블 플랫폼’에 사용되는 메모리 제품의 호환성을 공식 인증하는 과정에 해당한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1월 10나노급 4세대(1a) DDR5 서버용 D램을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에 적용해 업계 최초로 인증받은 바 있다.인텔에 제공한 DDR5 제품은 동작 속도 6.4Gbps(초당 기가비트)로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DDR5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를 구현한다. 1초에 5기가바이트(GB) 풀HD 영화 10편을 처리할 수 있는 속도다. 기존 1a 제품과 비교하면 데이터 처리 속도가 14%가량 향상됐고, 소모 전력은 20% 이상 줄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높은 성능과 우수한 전력 효율을 갖춘 D램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종환 D램 개발담당(부사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메모리시장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업계 최고 수준의 D램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D램 시장에서는 기업용 데이터센터 등에 들어가는 서버용 D램 공급이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에 쓰이는 모바일용 D램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반도체 업계 D램 생산량에서 서버용 D램이 차지하는 비중을 37.6%, 모바일용 D램 비중을 36.8%로 각각 추정했다.
  • ‘후쿠시마산 요리’ 먹이겠다는 일본, 정상들에게 나눠준 ‘물’ 보니 [핫이슈]

    ‘후쿠시마산 요리’ 먹이겠다는 일본, 정상들에게 나눠준 ‘물’ 보니 [핫이슈]

    19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개막한 가운데, G7 및 일본 초청에 따른 참관국(옵서버) 정상들이 먹고 마시는 식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오후 히로시마의 그랜드 프린스 호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확대 세션에는 주요 7개국 정상 및 윤석열 대통령,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아잘리 아수마니 코모로 대통령,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각 정상들과 주요 기구 수장의 자리 앞에는 투명한 컵과 함께 종이팩에 담긴 생수가 놓여 있었다. 해당 생수는 약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 최초의 미네랄워터 브랜드인 ‘후지 미네랄 워터’로 확인됐다.  후지 미네랄워터 업체 홈페이지에 따르면, 해당 생수는 후지산 고도 약 1000m에서 채수된 약 알칼리성의 음용수로, 4대 미네랄(칼슘, 마그네슘, 칼륨, 나트륨)이 포함된 ‘내추럴 미네랄워터’다. 이중에서도 G7 및 참관국 정상들에게 제공된 것은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팩에 담긴 생수였다. 업체 홈페이지에는 해당 생수의 수원지가 아마나시현(県) 후지요시다시(市)라고 기재돼 있다.  일반적으로 세계 정상이 모이는 각종 국제 행사에서는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주최국을 대표하는 제품이 테이블에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쿠시마산 식재료 이용한 요리 제공할 것” 일본 정부가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기간 동안 참석자들에게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있었던 후쿠시마의 식재료를 이용한 요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히면서, 참석자들이 먹고 마시는 음료와 식품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18일 우치보리 마사오 후쿠시마현 지사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각국 요인(중요한 자리에 있는 사람)의 식사에 후쿠시마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가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미디어센터에도 후쿠시마산 술과 가공식품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국제미디어센터는 정상회의를 취재하는 해외 언론 관계자들이 머무는 장소다. NHK는 “국제미디어센터에 후쿠시마의 복숭아를 이용해 만든 주스나 후쿠시마산 쌀로 빚은 전통술, 후쿠시마산 귤이 들어간 화과자 등이 제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치보리 지사의 공식 발표에 따라 후쿠시마를 발표하는 각국 정상들은 2박 3일 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을 섭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NHK 등 현지 언론은 18일 “2021년 도쿄올림픽 당시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산 식자재를 선수촌에 납품하자, 일부 국가들은 자국에서 식재료를 공수해 선수들에게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이번 G7 정상회의 기간 동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와 관련해 국제사회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것과 동시에, 여전히 후쿠시마산 수산물 등 식품을 규제하는 일부 유럽과 아시아 국가를 겨냥한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G7 “IAEA의 후쿠시마 오염수 검증 지지" 실제로 G7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진행하는 폐로 작업과 이와 관련한 일본 정부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노력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또 이르면 6월 말~7월 초 시작될 예정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인간과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안전 기준과 국제법에 따라 수행될 IAEA의 독립적인 검증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G7은 지난달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개최된 기후·에너지·환경장관 회의 공동성명에서도 IAEA의 독립적인 후쿠시마 원전 검증을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당시 공동성명에는 “일본이 국제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개방적이고 투명한 태도로 계획을 진행할 것을 권장한다”는 문구가 있었으나 이번 정상회담 성명에는 해당 문구가 빠졌다. 일각에서는 G7 정상회의가 일본의 후쿠시마산 식품 및 원전 오염수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홍보의 장이 된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내놓고 있다. 
  • 亞·유럽 반도체 월매출 하락세 ‘스톱’… 힘받는 하반기 낙관론

    亞·유럽 반도체 월매출 하락세 ‘스톱’… 힘받는 하반기 낙관론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불황의 늪에 빠진 가운데 아시아와 유럽에서 조금씩 회복 신호가 나오고 있어 업황 반등의 터닝포인트가 될지 주목된다.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는 업계 2~3위 SK하이닉스와 미국 마이크론에 이어 1위 삼성전자까지 감산에 동참한 가운데 2분기 재고 조정기를 거쳐 하반기부터는 업황이 개선될 거란 전망에도 힘이 붙고 있다. 2일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가 공개한 올해 1분기 세계 반도체 매출 현황에 따르면 전체 매출은 1195억 달러(약 160조 1000억원) 규모로, 각각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3%, 지난해 4분기 대비 8.7% 감소하는 등 하락세는 여전했다. 다만 SIA는 2월보다 개선된 3월 매출에 주목했다. 3월 글로벌 시장 전체 매출은 398억 3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0.3% 증가했다. 증가율 자체는 미미한 수준이지만 SIA는 1년 넘게 지속되던 하락세가 멈췄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했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미국에 이어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나선 유럽에서 3월 2.7%의 매출 증가를 보였고, 한국과 대만이 포함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2.6% 증가를 기록했다. 중국은 미국의 반도체 규제에도 3월 판매액이 전월보다 1.6% 올랐다. 이는 중국 산업계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영향과 반도체 국산화 전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미국과 일본 시장에서는 3월 매출이 각각 3.5%, 1.1% 줄어들었다. 존 노퍼 SIA 회장은 “반도체 사이클과 거시경제적 압박 탓에 글로벌 매출은 1분기에도 하락세를 이어 갔지만, 3월에는 거의 1년 만에 처음으로 전월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며 “(3월 매출이) 앞으로 몇 달 안에 시장이 반등할 것이라는 낙관론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하반기 시장 반등 전망은 국내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이다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메모리반도체 주요사의 감산에 따른 공급 축소, 재고 조정 영향을 감안할 때 3분기부터는 가격이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한국 수출 경기는 저점을 지나가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김완기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도 전날 4월 수출입동향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수출은 하반기부터 일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무역의 흑자 반등 시점이 수출 증가세로의 전환 시점보다 조금 빨리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각각 4조 5800억원과 3조 4023억원 적자를 기록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DS)과 SK하이닉스는 첨단공정 전환으로 그간의 부진을 하반기부터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서버용 신규 중앙처리장치(CPU)와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라 D램 세대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경계현 DS부문장(사장)은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경영 현황 설명회에서 “올해는 연구개발(R&D)에 웨이퍼 투입을 증가시켜 미래 제품의 경쟁력에서 더 앞서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도 하반기부터 고객사의 첨단 반도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D램 단품 칩 12개를 수직으로 쌓은 4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3)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현재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에 신제품 샘플을 제공해 성능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 한 곳에서 ‘2등 로또’ 103장…“조작 아닙니다” 국민 초청

    한 곳에서 ‘2등 로또’ 103장…“조작 아닙니다” 국민 초청

    정부가 최근 불거진 ‘로또 복권 조작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추첨 현장을 국민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30일 기획재정부는 오는 6월 로또 추첨 현장을 국민들이 참관할 수 있게 대규모 행사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4일 추첨한 로또 1057회차에는 1억 1252만장이 팔렸고, 2등 당첨이 664건이나 나왔다. 이 중 103건이 모두 서울 동대문구 한 판매점에서 나와 조작 논란이 일었다. 복권위는 2등 당첨 664장 중에서 609장은 특정 번호를 수동으로 선택한 것으로, 개개인이 선호하는 번호 조합이 우연히 뽑힌 결과라고 밝혔다. 특히 로또 추첨이 생방송으로 전국에 중계되고, 방송 전 경찰과 일반인 참관 아래 추첨 기계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미리 점검한다며 추첨기 조작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매자가 균등하게 번호를 조합할 경우 당첨자는 83명 안팎으로 생긴다고 밝혔다. 현실에서는 구매자마다 선호하는 번호가 다 다르기도 하고, 가로, 세로, 대각선 등 자신만의 패턴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당첨자가 많을 수도 있고, 1명까지 적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게 복권위의 설명이다.외부 기관에 신뢰성 검증받기로 그러나 이례적인 당첨자 수에 국민들의 여론은 쉽게 잠재워지지 않았고, 결국 외부 기관 검증을 추진하기로 했다. 복권위원회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로또 시스템 해킹 가능성 등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한 용역을 맡길 예정이다. TTA는 ICT(정보통신기술) 표준 제정과 보급, 시험인증 지원을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복권위는 추첨 번호가 발표된 이후 해킹 등으로 당첨 복권을 조작할 수 있다는 의혹을 적극 반박해왔다. 로또 발매 단말기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마감과 함께 서버와 연결이 차단돼 실물복권 인쇄가 불가능하는 설명이다. 또 마감 전 발행된 복권 정보는 총 4개 시스템에서 독립적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조작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런 설명에도 조작 논란이 계속되자 ‘제3의 기관’을 통해 객관적으로 신뢰성을 검증받기로 했다. 검증 결과는 전체를 대외 공개할 방침이다. 복권위는 이와 함께 외부 통계 전문가를 통해 ‘2등 무더기 당첨’과 관련한 논란도 해소한다는 목표다. 한 회차에서 특정 등수가 극단적으로 많거나 적을 수 있음을 학술적으로 검증 받겠다는 것이다. 복권위는 “로또는 무작위 확률 게임”이라며 “지난해 6월 1019회차에서 1등에 50명이 당첨된 것처럼 당첨자가 많은 현상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고 해외에서도 이례적인 상황은 다수 확인된다”고 밝혔다.
  • 김동연 경기지사 연일 검찰 압수수색 “과하다” 지적....검찰 “경기도 비협조가 원인”

    김동연 경기지사 연일 검찰 압수수색 “과하다” 지적....검찰 “경기도 비협조가 원인”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의 압수수색이 장기화 되자 김동연 경기지사가 연일 불쾌감을 표현하고 있다. 반면, 검찰은 경기도가 적법한 영장 집행에 비협조로 나오고 있어 지연되고 있다며 맞서고 있다. 수원지검은 17일 출입기자단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경기도청 압수수색은 전 도지사 재직기간 중 발생한 대북송금 등 사건과 관련해 법관이 발부한 영장을 집행하는 것이며, 현 경기도정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다시 한번 알린다”고 밝혔다. 이어 “압수대상인 디지털 자료를 탐색하는 선별절차를 검찰청사에서 진행하려 했으나 경기도 측에서 도청 내 공간에서 선별 절차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해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검찰이 도청 내 사무실을 점거해 장기간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적법한 영장 집행에 대해 경기도가 비협조(내부 메신저 서버자료 암호해제 거부, 전자결재 서버자료 제출 거부 등)로 인해 압수수색이 지연 된 것”이라며 “경기도의 업무수행을 위해 검찰 수사관이 업무를 진행하는 불편함을 감수하는 것임에도 경기도 측의 비협조로 장기간 소요되고 있다”며 경기도에 책임을 물었다. 이날 입장문은 연일 검찰을 비판하고 있는 김동연 경기지사의 발언을 해명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지사는 전날 SNS에 글을 올려 “무리한 압수수색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법치’라는 이름을 내세운 새로운 형식의 독재 시대가 된 것 아닌지 걱정이다”고 지적했다. 앞선 9일 대선 1주년을 맞아 연 기자회견에서도 “도대체 언제까지 검찰수사가 뉴스 1면을 장식하는 세상에 우리가 살아야 하느냐”라며 “경기도만 해도 민선8기 출범 이후 열세 차례의 압수수색을 받느라 민생을 위한 도정이 마비될 지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사가 추천하고, 검사가 검증한 검찰 출신 인사가 경제를 포함한 정부 안팎의 요직에 물밀 듯이 들어오고 있다. 관치(官治)경제를 넘어 ‘권치(權治) 경제’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며 “권력기관에 기댄 국정운영을 중단, 휘두르는 칼을 내려놓고 국민의 상처를 보듬어야 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5일까지 도청을 압수 수색해 92개 PC와 11개 캐비넷, 6만 3824건의 문서를 압수했다. 도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5일까지 검찰 압수수색으로 92개 PC와 11개 캐비넷, 6만 3824건의 문서를 압수당했다. 도 관계자는 “내부 메신저와 전자결재 서버자료는 유출시 경제상황, 도민생활 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돼 검찰이 모두 확인하는건 압수수색 취지에도 맞지 않다”며 “이에 검찰과 협의해 수십만건 자료를 제출했는데, 협조를 거부했다고 하는 건 말이 안된다”고 반박했다.
  • 삼성, 자율주행차 반도체 수주… 모처럼 파운드리 ‘훈풍’

    삼성, 자율주행차 반도체 수주… 모처럼 파운드리 ‘훈풍’

    삼성전자가 미국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 생산 계약을 따내며 파운드리(위탁생산) 고객사를 추가 확보했다. 지난해 메모리 수요 둔화로 불황의 늪에 빠진 상황에서 모처럼 전해진 사업 수주 성과다.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는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과 자율주행차 고도화 경쟁에 힘입어 AI반도체와 D램의 수요 증가가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21일 5나노미터(nm·10억분의1m) 파운드리 공정으로 미국 AI반도체 기업 암바렐라의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암바렐라는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고성능·저전력 첨단 반도체를 개발하는 반도체 설계 회사다. 삼성전자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에 탑재할 암바렐라의 최신 SoC(시스템 온 칩) 생산을 담당한다. SoC는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칩에 구현한 시스템 반도체를 의미한다. 삼성이 암바렐라에 제공할 반도체는 차량 카메라와 레이더를 통해 입력된 운전 상황을 스스로 판단하고 제어하는 등 자율주행 차의 두뇌 역할을 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5나노 기반 최신 공정에 패키징(후공정) 기술을 집약해 제품의 AI 성능이 전작 대비 20배 이상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현재 파운드리 시장에서 5나노 공정이 가능한 기업은 삼성전자와 업계 1위 대만 TSMC 둘뿐으로, 암바렐라는 AI 성능 고도화가 필수인 반도체 생산에서 삼성의 기술력과 안정성에 더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풀이된다. 페르미 왕 암바렐라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전자의 검증된 차량용 공정을 통해 자율주행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과 높은 수준의 AI 성능 및 전력 효율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반면 TSMC의 최대 고객사인 애플은 웨이퍼 가격 상승과 제품 수요 감소 등을 이유로 최근 TSMC에 웨이퍼 12만장 물량의 반도체 생산 주문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해외 빅테크를 비롯해 네이버와 카카오, 통신 3사 등이 뛰어든 AI 기반 챗봇 경쟁은 기업용 서버 교체에 따른 D램 수요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서버용 D램 공급이 올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에 쓰이는 모바일용 D램을 추월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D램 반도체 업계 비트(bit·컴퓨터가 처리하는 정보의 최소 단위) 생산량에서 서버용 D램이 차지하는 비중은 37.6%, 모바일용 D램 비중은 36.8%로 추정된다. 2024년에는 서버용 D램 40.0%, 모바일용 D램 36.0%로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부터 서버 투자를 미뤄 왔던 국내외 기업들의 서버 교체 및 고도화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런 전망은 D램과 낸드 등 메모리 중심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더욱 고무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 AI 훈풍에 봄 기운 도는 반도체...삼성전자, 5나노 파운드리로 美 자율주행차 사업 수주

    AI 훈풍에 봄 기운 도는 반도체...삼성전자, 5나노 파운드리로 美 자율주행차 사업 수주

    삼성전자가 미국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 생산 계약을 따내며 파운드리(위탁생산) 고객사를 추가 확보했다. 지난해 메모리 수요 둔화로 불황의 늪에 빠진 상황에서 모처럼 전해진 사업 수주 성과다.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는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과 자율주행차 고도화 경쟁에 힘입어 AI반도체와 D램의 수요 증가가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21일 5나노미터(nm·10억 분의 1m) 파운드리 공정으로 미국 AI반도체 기업 암바렐라의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암바렐라는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고성능·저전력 첨단 반도체를 개발하는 반도체 설계 회사다. 삼성전자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에 탑재할 암바렐라의 최신 SoC(시스템 온 칩) 생산을 담당한다. SoC는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칩에 구현한 시스템 반도체를 의미한다. 삼성이 암바렐라에 제공할 반도체는 차량 카메라와 레이다를 통해 입력된 운전 상황을 스스로 판단하고 제어하는 등 자율주행 차의 두뇌 역할을 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5나노 기반 최신 공정에 패키징(후공정) 기술을 집약해 제품의 AI 성능이 전작 대비 20배 이상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현재 파운드리 시장에서 5나노 공정이 가능한 기업은 삼성전자와 업계 1위 대만 TSMC 둘 뿐으로, 암바렐라는 AI 성능 고도화가 필수인 반도체 생산에서 삼성의 기술력과 안정성에 더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풀이된다.페르미 왕 암바렐라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전자의 검증된 차량용 공정을 통해 자율주행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과 높은 수준의 AI 성능 및 전력 효율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반면 TSMC의 최대 고객사인 애플은 웨이퍼 가격 상승과 제품 수요 감소 등의 이유로 최근 TSMC에 웨이퍼 12만장 물량의 반도체 생산 주문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해외 빅테크를 비롯해 네이버와 카카오, 통신 3사 등이 뛰어든 AI 기반 챗봇 경쟁은 기업용 서버 교체에 따른 D램 수요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서버용 D램 공급이 올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에 쓰이는 모바일용 D램을 추월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D램 반도체 업계 비트(bit·컴퓨터가 처리하는 정보의 최소 단위) 생산량에서 서버용 D램이 차지하는 비중은 37.6%, 모바일용 D램 비중은 36.8%로 추정된다. 2024년에는 서버용 D램 40.0%, 모바일용 D램 36.0%로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부터 서버 투자를 미뤄왔던 국내외 기업들의 서버 교체 및 고도화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이런 전망은 D램과 낸드 등 메모리 중심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더욱 고무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 마드라스체크-MJS ‘협업툴, 플로우’ 일본 시장 진출 MOU체결

    마드라스체크-MJS ‘협업툴, 플로우’ 일본 시장 진출 MOU체결

    마드라스체크(대표 이학준)는 일본 대표 회계 소프트웨어 기업 MJS(대표 고레에다 히로키)와 함께 자사 협업툴 ‘플로우’의 일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마드라스체크에 따르면 이번 업무 협약 체결과 더불어 MJS와 일본 내 공동 합작 법인을 설립해 B2B 사업 협력 체계를 강화해 일본 협업툴 시장을 더욱 더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마드라스체크는 일본어 버전 ‘플로우’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누구나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높이는 UI, UX 트렌드를 반영했다. 그 결과 완성도 높은 현지화 작업으로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협업툴로 편의성을 높혔다. 또한 빠른 속도를 체감할 수 있도록 내부 서버 환경을 개선해 게시물 등록, 파일 다운로드, 채팅, 검색등의 전반적인 로딩 속도를 향상시켰다. MJS는 일본 내 대표적인 회계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제1부 리그 상장사다. MJS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일본 및 글로벌 영업 채널과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본을 비롯한 APAC 시장을 공략하여 ‘플로우’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2020년부터 글로벌 진출을 원년으로 삼아 해외 사업을 준비했던 마드라스체크는 작년 10월 이미 ‘영국’ 법인을 설립해 유럽 시장 내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었다. 이번 일본 진출을 필두로 베트남, 캄보디아 등 아시아 시장까지 브랜드 입지를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구체적인 목표로는 올해까지 ▲영국 ▲일본 ▲베트남 ▲캄보디아 등 총 4개 국가에 해외 법인을 설립하는 것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미 캄보디아 금융사와 베트남 IT회사 등이 플로우를 쓰기로 하는 등 소기의 성과가 나오고 있다. 이학준 대표는 “마드라스체크는 국내에서 단연코 가장 많은 협업툴 구축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기 때문에 프론티어(개척자) 정신을 가지고 국산 협업툴의 글로벌 진출 성공 사례의 선두주자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국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협업툴 플로우가 해외 시장에서도 검증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과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JS 관계자는 “마드라스체크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의 우수 기술을 일본 고객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양사는 서로의 강점을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드라스체크는 앞서 ISO/IEC 27001 인증 획득에 이어 CSA STAR와 같은 국제 표준 인증을 연이어 획득함에 따라 정보보안과 개인정보보호 역량이 국제적 수준임을 입증한 바 있다.
  • 울산·부산·경남, 조선업 기술경쟁력 강화

    지자체들이 자율운항선박 핵심기술 개발지원 등 제조산업인 조선산업에 기술경쟁력을 입히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울산시는 조선해양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를 최근 개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센터는 성능 시험실과 빅데이터 서버실, 디지털 트윈 브리지엔진 모니터링실, 해상 시운전 통합관제실을 갖추고 자율운항선박 핵심 기술 개발과 성능시험을 지원한다. 또 실해역 시험을 활용한 자율운항선박 기술 성능 검증과 지능형 항해 시스템 등의 자료를 조선소와 조선기자재 업체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울산은 미래 선박 연구의 거점은 물론 미래 시장 주도권 선점과 조선해양산업 경쟁력 강화를 기대한다. 부산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손잡고 ‘첨단해양산업 오픈랩’ 사업을 고도화한다. 시는 올해 1차 사업 성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디지털 트윈 기술을 이용한 수리 조선산업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한국해양대와 영도구 일대의 수리 조선소가 참여하는 가상 정비 시험공간을 구축한다. 경남도는 정부의 ‘조선산업 초격차 확보 전략’에 맞춰 생산공정 혁신 및 친환경 선박 육성에 나선다. 조선 제조혁신 디지털 기술 개발·기반 구축, 선박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실증, LNG벙커링 선박 핵심기자재 기술 개발·기반 구축 등이 대표적이다.
  • [속보] 檢, ‘뇌물 혐의’ 노웅래 국회 사무실 추가 압수수색

    [속보] 檢, ‘뇌물 혐의’ 노웅래 국회 사무실 추가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국회 사무실 등을 24일 추가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오전 노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그의 컴퓨터에서 이메일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국회 본관 국회 정보시스템 통합유지관리실에서 노 의원이 20대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 시절 사용한 컴퓨터와 관련 자료가 담긴 서버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찾고 있다. 노 의원은 지난 2020년 2월부터 11월까지 21대 국회의원 선거비용 등의 명목으로 사업가 박모씨 측에서 총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뇌물수수·알선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박씨가 노 의원에게 돈을 전달하며 물류단지 개발사업의 신속한 국토교통부 실수요검증 절차 진행, 태양광 사업 지원, 지방국세청장 및 한국동서발전 주식회사 임원 인사 관련 청탁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검찰은 앞서 지난 16일과 18일 그의 국회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자택에선 3억원가량의 현금다발 등을 확보해 박씨 돈이 섞여 있는지를 분석하고 있다. 박씨는 이정근(구속기소)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불법 정치자금 등 명목으로 9억 4000만원을 줬다는 인물이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참고인 조사를 완료하면 노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노 의원 측은 검찰이 ‘낙인찍기’ 수사를 하고 있다며 반발한 바 있다.
  • 에어큐브, 생체인증 국제표준 ‘FIDO 2.0’ 인증 획득

    에어큐브, 생체인증 국제표준 ‘FIDO 2.0’ 인증 획득

    MFA 추가인증 및 유무선통합인증 개발사 에어큐브의 ‘FIDO 2.0 인증서버’가 생체인증 국제 표준 기구 피도 얼라이언스(FIDO Alliance)로부터 ‘파이도2’(FIDO2) 인증을 획득했다. 6일 에어큐브에 따르면 FIDO는 기존 온라인 환경 접속 시 사용하는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보완하는 인증 서비스로, 바이오 기술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현재 글로벌 IT 기업 연합 그룹인 피도얼라이언스가 규격을 만들어 가고 있다. 에어큐브는 ‘FIDO2 인증서버’ 인증 획득을 위해 관련 개발을 시작했으며, 상호운영성테스트 시험에 통과함으로써 규격 적합성과 호환성을 인정 받았다. 에어큐브 관계자는 “2022년 올해 FIDO 2.0 인증 서버를 자사 MFA인증보안 제품 ‘V-프론트’(V-FRONT)에 적용할 예정”이라며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어큐브는 자사 에어프론트(AirFRONT) v7.0 제품을 통해 IT보안인증사무국의 V3.0기준의 EAL4등급 무선인증 ‘CC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고객 대상 인증보안솔루션 세미나를 갖고 세계 보안엑스포(Egisec2022) 참여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 ‘자율운항 선박’ 상용화 박차… 울산, 성능실증센터 문 열어

    선원 없이 자율운항하는 선박의 핵심 기술을 실증해 상용화의 기반을 제공할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가 3일 울산에 문을 열었다.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는 이날 울산 동구 일산동 고늘지구에서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울산시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하고 본격적으로 자율운항선박 기술 실증에 들어갔다.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는 총사업비 219억원을 들여 지난해 10월 일산동 9128㎡ 부지(건축 연면적 1278㎡)에 지하 1층~지상 3층의 규모로 착공돼 최근 완공됐다. 센터는 1층에 모의실험 기반 성능 시험실, 2층에 빅데이터 서버실, 3층에 디지털 트윈 브리지엔진(자율운항선박 실시간 점검 시스템) 모니터링실과 해상 시운전 통합관제실 등을 갖췄다. 실증센터는 또 60t급 해상 성능시험선(15명 승선) 운영과 1800TEU급 컨테이너선의 기술 실증·시범 운영도 한다. 성능시험선은 자율운항과 관련한 각종 장비와 시스템을 탑재해 평가·검증을 수행하고, 다양한 첨단 조선해양 기자재의 성능도 검증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센터 준공은 자율운항선박의 기술 성능 검증을 위한 세계 최초의 육해상 시험장 확보라는 의미뿐 아니라 미래 선박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의 초석을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산업부와 함께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기술을 융합해 선원이 승선하지 않고 운항이 가능한 자율운항선박 핵심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간 1603억원을 투자해 지능형 항해시스템과 기관자동화시스템, 차세대 통신시스템, 육상운용시스템 등을 개발한다. 개발한 기술은 국제 항해가 가능한 실제 선박에 실증해 상용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 “초격차 기술로 메모리 한파 돌파”…삼성전자, 저전력 5세대 D램 업계 최고 속도 구현

    “초격차 기술로 메모리 한파 돌파”…삼성전자, 저전력 5세대 D램 업계 최고 속도 구현

    삼성전자가 최신 LPDDR5X D램으로 업계 최고 동작 속도 8.5Gbps를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퀄컴 최신 플랫폼에서 EUV(극자외선) 기술이 적용된 14나노 기반 LPDDR5X D램 8GB 패키지의 동작 속도를 검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3월 퀄컴과 협력해 7.5Gbps를 검증한 지 5개월 만의 기술 혁신으로, 1Gbps 차이는 모바일 기기에 탑재 기준 초당 4GB의 FHD 영화 2편을 더 처리할 수 있는 속도다.저전력·고성능 강점을 갖춘 ‘LPDDR D램’은 모바일 시장을 넘어 서버, 고성능 컴퓨팅(HPC), 전장(Automotive) 등 다양한 분야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으로 시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최근 PC 시장에서는 패키지 크기는 작으면서도 고성능·저전력 특성을 갖춘 메모리가 요구되고 있어 LPDDR D램 탑재가 증가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등 서버 시장에서도 LPDDR D램을 채용할 경우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소요되는 전력과 에너지를 감소시킬 수 있어 총 소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또한 전장 분야에서도 센서를 통해 수집되는 대용량 데이터의 빠른 처리가 중요해짐에 따라 LPDDR D램이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 LPDDR5X D램의 8.5Gbps 동작 속도는 이전 세대 제품인 LPDDR5의 동작 속도 6.4Gbps 대비 1.3배 빠르다. 삼성전자는 LPDDR5X D램에 메모리와 모바일AP 간 통신 신호의 노이즈 영향을 최소화해주는 핵심 회로 설계 기술인 ‘고속 입출력 신호 개선 설계’ 등을 적용했다.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이동기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퀄컴과의 협력을 통해 LPDDR5X D램의 업계 최고 동작 속도를 구현하고, 초고속 인터페이스 대중화를 1년 이상 앞당길 수 있게 됐다”라면서 “삼성전자는 퀄컴과 차세대 메모리 표준 관련 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등 메모리와 모바일AP 간의 기술 협력과 함께 초고속 메모리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저전력 D램 시장 점유율은 57.7%로 압도적인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경쟁 기업 대부분 1분기 대비 점유율이 하락했음에도 삼성전자는 2%포인트 상승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의 경쟁력 핵심은 저전력과 고성능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설계 기술을 갖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차세대 저전력 D램의 신시장 개척을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하고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KT, 디지털 업무 이끄는 가상 PC ‘VDI ’

    KT, 디지털 업무 이끄는 가상 PC ‘VDI ’

    통신사를 넘어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 기업으로 거듭나는 KT가 자사의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솔루션이 국가정보원의 엄격한 보안적합성 검증 제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VDI는 중앙 서버에 여러 가상 PC를 만들어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물리적인 본체 없이도 다수가 동시에 PC를 활용할 수 있다. 이를 국가와 공공기관에 도입하기 위해선 정보기술(IT) 기기의 안전성을 검정하는 보안적합성 검증제도를 거쳐야 한다. 관리서버, 에이전트, 가상화 관리 제품 등 3개 분야의 69개 필수 항목은 물론 가장 높은 단계의 침투 시험을 방어하는 취약점 점검 요건도 충족해야 할 정도로 까다롭다. KT 융합기술원의 가상화 엔진과 공동 개발사인 3S소프트의 관리 솔루션을 융합해 개발한 KT의 VDI 솔루션은 이러한 검증 절차를 모두 통과했을 뿐 아니라 기존 VDI보다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우선 PC의 핵심 기능인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작업량을 최적으로 분배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아울러 문서 편집 외에 화상 회의, 사진 편집, 동영상 제작 등 높은 성능이 필요한 작업에서도 일반 PC와 비슷한 수준의 환경을 지원한다. 이 외에 솔루션 하나로 가상의 PC와 모바일 환경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KT 융합기술원 컨버전스연구소장 김봉기 상무는 “KT VDI 솔루션의 경쟁력을 토대로 업무 환경의 디지털전환(DX)을 선도하고, 교육과 메타버스 서비스 등과 연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대법, 민경욱 등 부정선거 주장…21대 총선 선거무효 소송 첫 기각

    대법, 민경욱 등 부정선거 주장…21대 총선 선거무효 소송 첫 기각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제기한 2020년 21대 총선 무효 소송이 대법원에서 기각됐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28일 민 전 의원이 제기한 인천 연수을 국회의원 선거무효 소송을 기각했다. 선거무효 소송은 대법원 단심으로 이뤄진다. 민 전 의원은 누군가 투표 단계에서 서버 등을 통해 사전투표수를 부풀린 뒤 위조된 사전투표지를 다량으로 투입하고 투표지 분류기와 서버 등을 통해 개표 결과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재검표 검증에서 발견된 소위 ‘배춧잎 투표지’ 등이 부정선거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민 전 의원의 주장을 검증하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산센터 현장검증과 투표지 분류기·프린터기 제작업체 사실조회, 투표관리관 증인신문, 재검표 검증 등을 실시했다. 재판부는 “선거무효 소송을 제기하는 자는 선거규정 위반 사실에 관해 위반의 주체, 시기, 방법 등을 구체적인 주장과 증거를 통해 증명해야 한다”며 “민 전 의원은 부정선거를 실행한 주체가 누구인지조차 증명하지 못했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위조된 투표지라고 주장하는 이상 투표지의 존재는 사전투표지가 대량으로 위조됐다는 주장을 증명하는 증거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민 전 의원은 법정에 직접 나와 선고를 들었고 방청석은 지지자 80여명으로 가득 찼다. 기각 판결이 나오자 지지자들은 대법관을 향해 거친 욕설을 하고 고함을 치며 반발했다. 민 전 의원은 “이 세상에 정의가 있기를 바랐으나 그렇지 않았다”며 “이번 판결은 후세 법조인에 의해 두고두고 조롱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이 제기한 경남 양산을 지역구 총선 선거무효 소송도 기각했다.
  • 민경욱, 대법 ‘총선무효소송’ 기각에 “후세 조롱거리 될 것”

    민경욱, 대법 ‘총선무효소송’ 기각에 “후세 조롱거리 될 것”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제기한 2020년 4·15 국회의원선거 무효 소송이 대법원에서 기각됐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28일 “이 사건 선거에 공직선거법 규정에 위반된 위법이 있다거나 그에 관한 증명이 이뤄진 것으로 봐야 한다는 원고의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수많은 사람의 감시하에 원고의 주장과 같은 부정한 행위를 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전산기술과 해킹 능력뿐만 아니라 대규모의 조직과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막대한 재원이 필요할 것”이라며 “원고는 부정선거를 실행한 주체가 누구인지조차(중앙선관위인지 아니면 제3자인지, 만약 제3자라면 어떤 세력인지) 증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2020년 4·15 총선에서 인천 연수구을에 출마했던 민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후보에 밀려 낙선한 뒤 “4·15 총선은 QR코드 전산 조작과 투표 조작으로 이뤄진 부정선거”라며 그해 5월 선거무효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당일투표에서는 민주당 후보에게 7% 이상인 3358표를 앞섰지만, 사전투표에서는 관내 10%·관외 14% 차로 뒤져 최종 2893표차로 졌다”며 “사전투표와 당일투표에서 선거인수와 투표수가 일치하지 않고, 사전득표 비율이 63:36으로 일관되며, 집계가 실종된 선거구 등이 있어 조작하지 않고선 통계적으로 불가능한 결과가 나왔다”는 주장을 해왔다. 선거무효 소송은 대법원 단심제로 진행되는데, 재판부는 지금까지 여러 차례 변론기일을 열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 등에 대한 현장검증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지난해 6월 민 전 의원 측 주장을 받아들여 인천 연수을에서 재검표도 진행했다. 그 결과 정 의원은 128표가 줄은 반면, 민 전 의원은 151표가 늘어 표 차이가 2893표에서 2614표로 감소했을뿐 결론이 바뀌진 않았다. 또 재판부는 전체 투표지 12만여장에 대한 이미지 파일을 생성한 뒤 후보별 득표 수를 다시 확인했다. 사전투표지 4만5600여장에 대한 이미지도 생성해 QR코드를 분석하고, 총선 당시의 QR코드 분석 결과와도 대조했다. 이날 민 전 의원은 법정에 직접 나와 선고를 들었고, 방청석은 그의 지지자 80여명으로 가득 찼다. 기각 판결이 나오자 지지자들은 대법관들을 향해 거친 욕설을 하고 고함을 치며 반발했다. 방청권을 얻지 못한 ‘4·15부정선거 국민투쟁본부’ 회원 등 400여명의 반응도 마찬가지였다. 이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법원 주변으로 배치된 경찰력 180여명과 충돌을 빚기도 했다. 민 전 의원은 “이 세상에 정의가 있기를 바랐으나 그렇지 않았다”며 “이번 판결은 후세 법조인들에 의해 두고두고 조롱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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