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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마니아인/“축구응원단 위장” 서구입국 붐(움직이는 세계)

    ◎벨기에 등 난민유입 늘어 골치/정식입국절차 까다로워 편법 사용/전직관료부터 미혼여성까지 다양/3년간 20만명이상 부자나라 나가선 “영주” 『가자 서방으로! 축구선수들을 따라 이 가난에서 벗어나자』 최근 서유럽 및 지중해연안의 국가들은 축구팀 응원단을 가장하는 편법까지 동원해 몰려드는 루마니아인들로 새로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가난과 굶주림에서 벗어나 보려는 이들의 몸부림은 유럽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외국인폭력사태에도 아랑곳하지않고 있는 것이다. 지난 3년동안 축구선수들을 따라 해외로 나간 루마니아인은 약 20만명으로 어림되고 있다.올해에만도 약 4만명이 이들을 따라나갔다. 이들은 경기일정을 마친 축구선수들이 귀국한 뒤에도 돌아올 줄 모른다. 가난에 찌든 조국의 생활에서 벗어나 모든 것이 풍요로운 서구에서 살아보기 위한 것이다. 루마니아인들이 정당한 입국절차를 거치지 않고 이같은 편법을 쓰는 까닭은 서방의 각 정부가 매년 크게 늘고 있는 이들 난민의 유입을 막기 위해 비자발급을 매우 까다롭고 엄격하게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난 89년부터 자국민들의 유출을 막기 위해 루마니아 정부가 해외여행에 관한 법규를 개정, 이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것도 한 이유이다. 이 「가짜응원단」에 끼이는 루마니아인들은 전직 관료에서부터 매춘으로라도 돈을 벌어보려는 미혼여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축구팀을 따라나선 이들은 일단 경기장에서 루마니아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한다. 그러나 경기가 끝나면 이들은 선수단이 묵고 있는 숙소로 몰려가는 것이 아니라 곧바로 현지 행정당국으로 가 난민신청을 한다. 대부분 미니스커트차림인 젊은 윤락녀들은 떼를 지어다니며 아예 경기장에서부터 잠자리를 흥정하기도 한다. 지난달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서 열린 축구경기에는 3백97명의 루마니아인들이 응원을 벌였지만 고국으로 돌아간 숫자는 고작 91명에 불과했다. 최근 키프러스에서 열린 월드컵 지역예선 축구경기장에 나온 한 젊은 루마니아 아가씨는 『이곳에서 눈감고 딱 3년만 몸을 팔면 루마니아에서 평생을 모아야 하는 큰 돈을 벌수 있다』면서 『당분간아무도 몰래 이곳에서 돈을 번 뒤 고국으로 돌아가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를 관전하려던 루마니아인 30명은 난민신청을 할 것으로 우려한 키프러스 국경관리소측에 의해 아예 입국이 저지당하기도 했다.국경관리소측은 『지난 1년동안 이처럼 응원단을 가장해 들어와 귀국하지 않고 머물러 있는 루마니아인이 무려 1천명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미르차 산두 루마니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은 『조국의 명예를 더럽히고 있는 이들의 탈출성 출국을 막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이 응원단을 심사해 선발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과거 공산치하에서나 있을 법한 이런 조치를 개혁의 과정을 거치고 있는 지금 취해야 하는 가난한 조국의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도 대표팀은 체코 및 웨일즈등 3개 국가팀과 해외에서 경기를 치르도록 돼있다』면서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오는 94년 월드컵 본선을 치를때까지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조국을 등지고 나갈지 모르겠다』고 한탄했다.
  • 중국,반도체생산대국 꿈꾼다/미서 제조장비 20억불어치 도입 계획

    ◎“근대화에 필수적” 금세기내 달성 목표/국제시장서 한국에 거센 도전 예상 중국이 앞으로 5∼10년 안에 세계 반도체 생산강국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중국은 미국으로부터 향후 2∼3년 동안 반도체칩 생산기자재 20억달러어치를 구입,일본으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해온 반도체를 곧 자체 생산할 계획이다.중국의 고위관리가 지난 5월 북경에서 이같은 대미 발주계획을 밝힌데 이어 지난 달 텍사스의 오스틴에서 열렸던 세계반도체회의에 참석했던 중국관리들이 이를 재확인했다고 최근 워싱턴포스트지가 보도했다. 중국이 구입하려는 기자재는 컴퓨터와 팩시밀리에서부터 위성과 각종 무기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전자장비에 사용되는 극히 작은 실리콘 칩을 만드는 장비로 전해졌다.재작년까지만 해도 서방국가들은 이같은 고도의 반도체 생산장비를 중국에 팔 수 없었으나 지난해 대공산권 수출규제 조항이 크게 완화되면서 중국이 서방국으로부터 반도체 생산기자재를 대량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일본이 반도체 생산기술에서 미국보다 다소앞선 가운데 중국이 구매선을 미국으로 정한 것은 핵심기술의 일본 의존을 탈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중국관리들은 설명하고 있다. 미국은 반도체 생산장비의 세계시장에서 53.4%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만약 미국의 회사들이 중국의 이번 반도체장비 발주에 제대로 응하지 않는다면 중국은 미국 장비를 선호하면서도 일본으로 구매선을 돌릴 것이라고 미 전자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미국의 전자업계 전문가들은 중국이 전자기술에서 미국이나 일본보다 5∼10년 정도 뒤떨어졌으나 그들의 경제성장 속도는 다른 어떤 큰 나라들보다 빠르기 때문에 앞으로 이 분야에서도 일본등과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은 수출의 급신장에 따라 엄청난 외화를 보유하고 있어 20억달러어치의 반도체 생산장비를 사들이는 것은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다.지난 해 중국은 1백30억달러의 대미흑자(수입 63억달러,수출 1백90억달러)를 기록했다.올해에는 더욱 늘어난 1백70억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세계 반도체 기자재시장은 연간 1백억달러 규모인데 중국이 2년에 걸쳐 미국의 기자재를 구매하게 되면 미국은 약 10%의 새로운 시장을 확보하는 셈이다.대중국 무역적자 개선에 부심하고 있는 미국으로서는 상당히 입맛이 당겨지는 상담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 역시 대미흑자를 줄임으로써 미국과의 통상마찰을 완화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미국 물건의 구입은 양국에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격이다.또 중국으로서는 컴퓨터산업이 경제근대화에 필수불가결하다. 중국의 관계자들은 미국에서 이들 반도체장비를 들여다 전화기나 TV등 국내 가전제품에 필요한 부품들을 생산,공급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반도체 생산국으로 등장하려는 중국의 야심적인 계획은 금세기가 끝나기 전에 실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한국의 대미수출 반도체에 반덤핑관세 부과등 무역압력이 거세지는 가운데 이같은 중국의 움직임은 우리의 반도체 산업이 더욱 치열한 경쟁을 겪게 되리라는 점을 예고해 주는 것이다.
  • “미­러,STARTⅡ/내년 1월 조인예정”/옐친/미 국무부선 부인

    【북경 AP 로이터 연합】 미국과 러시아간의 제2단계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Ⅱ)이 타결돼 내년 1월 조인될 예정이라고 중국을 방문중인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18일 밝혔다. 그러나 로렌스 이글버거 미국무장관은 이에 대해 전혀 아는 바 없다고 말해 옐친의 이날 발표는 대미 압력을 가중시키거나 러시아가 서방보다는 중국에 접근한다는 인상을 불식시키고자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주고 있다.
  • 독,러에 외채상환 유예/동독지역 구소군 조기철수도 합의

    ◎콜­옐친 정상회담 【모스크바 AFP 연합】 독일은 러시아에 대한 채권의 일부에 대해 8년간의 상환유예를 허용한다고 헬무트 콜 독일총리가 16일 밝혔다. 모스크바를 방문한 콜총리는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과 회동한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오는 2000년까지 적용될 이번 조치가 구소련과 구동독간 기채분도 포함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독일이 17일 시작되는 서방 채권국 모임인 「파리클럽」회동에서 이번 합의에 서방 채권국들이 보다 폭넓게 동참토록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국정상은 이번 회동에서 러시아측은 구동독주둔 소련군의 철수일정을 당초 예정보다 6개월 빠른 94년 6월말까지 완결짓기로 합의하고 독일은 이같은 철군을 돕기위해 5백50만마르크(미화3억5천만달러)를 지원키로 했다고 콜총리는 덧붙였다.
  • “한국 등 아주 신흥공업국/내년 경제 완만 회복세”/OECD 전망

    【파리 AP 로이터 연합】 서방 선진권은 당초 예상을 훨씬 밑도는 저조한 성장으로 인해 내년중 지난 10년사이 최악의 실업난에 허덕이게 될 것이라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16일 전망했다. OECD가 이날 공개한 올하반기 보고서는 이같이 분석하면서 그러나 인플레의 경우 오는 94년 24개 회원국 평균치가 2·6%로 지난 60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밝게 내다봤다. 주요 국가별로는 미국이 내년중 2.4% 성장을 기록하는 등 당초 예상보다 빠른 경기 회복을 보일 전망인데 반해 독일과 일본은 OECD의 전반적인 성장 둔화에 영향받아 경제의 탄력이 보다 약화될 것으로 관측됐다. 또한 한국 대만 싱가포르 및 홍콩등 아시아의 6개 신흥공업국들은 최근 경제성장이 전에 비해 눈에 띄게 둔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급성장에 힘입어 완만한 신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 일 자민당 지도자들/총선 내년 실시 시사/G7회담후

    【도쿄 AFP 연합】 일본 집권 자민당 지도자들은 다음 총선이 93년 7월 도쿄에서 열리는 서방선진7개국(G7) 정상회담이후에 실시될 것임을 시사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15일 전했다. 아시히(조일)신문은 이날 가지야마 세이로쿠(미산정육) 간사장,사토 고코(좌등효행) 총무회장,미쓰즈카 히로시(삼총박) 정조회장 등 신임 자민당 3역이 14일 기자회견에서 중의원 해산조치가 내년 7월 G7 정상회담이후에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 어선 2척 침몰… 12명 실종/신안·홍도해상

    ◎풍랑거세 구조작업 어려워/진도선 5명 표류중 【목포】 13일과 14일 이틀동안 폭풍주의보속에서 조업하던 무동력 새우잡이 어선 3척의 선원 12명이 실종되고 5명이 표류중에 있어 목포해경이 긴급구조작업에 나섰으나 해상에 강풍과 3∼4m의 높은 파도가 일어 구조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14일 0시부터 상오 6시사이 전남 신안군 비금면 칠발도 남방 1마일 해상에서 조업하고 있던 임자선적 무동력 새우잡이어선 해룡호(24t·선장 송명회·39·전남 진도군 조도면 관사리 91)가 침몰돼 선장 송씨등 선원 5명이 실종됐다. 또 13일 하오 9시50분쯤 신안군 흑산면 홍도 서방 9마일 해상에서 여수선적 저인망 77명성호(1백t·선장 윤재민·54)가 침몰돼 선장 윤씨등 7명이 실종됐다. 이에앞서 13일 상오 9시30분쯤부터는 진도군 서거차도 북방 1마일 해상에서 목포선적 무동력 새우잡이 어선 620 영덕호(선장 김진호·47·경남 사천군 정동면 장산리 570)가 기관고장을 일으켜 선장 김씨등 선원 5명을 태운채 표류하고 있다.
  • 중국/해외고급인력 유치 안간힘(세계의 사회면)

    ◎“현대화계획 활용” 인력 확보노력/78년후 학위취득 미귀국자 11만여명/승진보장·반정발언 면제 등 “각종 혜택” 경제개혁등의 개방정책을 가속화하고있는 중국이 해외에 거주하는 자국의 젊은 고급 두뇌들을 유치하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다. 야심만만한 현대화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는데 이들의 역할이 자못 크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고급두뇌들을 활용할 경우 「투자가치」도 충분히 있다고 나름대로 여기고 있기 때문에 중국은 당분간 이같은 유치노력을 게을리 하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78년 이후 유학을 떠난 중국인 가운데 이미 학위를 취득하고도 귀국하지않고 외국에 체류하고 있는 중국인은 자그만치 11만여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중국 정부당국은 집계하고 있다.다시말해 이 기간동안 유학길에 오른 17만명 가운데 3분의1에 해당하는 6만명만 돌아온 셈이다. 중국 귀환을 꺼려하는 고급인력들은 법학등 사회과학보다는 중국이 최우선을 두고 추진하고있는 현대화계획에 절대필요한 첨단과학이나 자연과학 전공자들이 많아 중국 당국으로 하여금 더욱 군침을 당기게 하고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 당국이 이들을 국내로 끌어들이기위해 짜내고 있는 아이디어도 다양하다. 이들에게 맨 먼저 제시된 카드는 『고국으로 돌아오는 유학생들은 외국에 체류하는동안 행한 정치적 발언에 대해 일체 처벌하지 않겠다』는 것이다.사상적인 면을 놓고 진부하게 왈가왈부하지않겠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는 텔레비전을 통해 천안문사태때 민주화 시위를 벌이던 학생들이 무자비하게 짓밟히는 모습을 생생히 지켜본 악몽을 간직하고 있는 이들의 환심을 사는데 이렇다할 약효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89년 미국에서 물리학박사학위를 취득,현재 미국의 반도체연구소에 근무하고 있는 한 중국인은 『중국이 민주화된 정부를 가질때까지 귀국할 계획이 없다.천안문사태를 TV로 보고 적어도 당분간은 귀국하지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하고 있다.『혹시 감언이설은 아닌가』라는 두려움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방안이 별로 먹혀들어가지않는다는 사실이 감지되자 당국은 재빨리 보다더 실질적인 대안을 찾아내 고급두뇌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귀국하는 학생들에게 종전보다 훨씬 더많은 면세품을 갖고 올 수 있도록 허용해놓고 있다.아울러 고국으로 돌아오면 남들보다 빠른 승진을 보장하고 가구도 무상으로 제공받게 해준다는 약속도 이미 해놓고 있는 상태다. 당국은 이에 그치지않고 최근에는 정부대표단을 해외 곳곳에 보내 고국에서 일할 유학생을 모집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같은 당국의 노력이 과연 외국에서 자유로운 분위기속에서 연구하고 있는 우수한 두뇌들을 본국으로 얼마나 끌어들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미국을 비롯한 많은 서방국가들이 중국 유학생들의 자국체류를 허용하고 있는데다 유학생들 대부분도 『중국정책이 변화했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아직도 본국실정이 서구수준까지 지식인들을 위해 일할 조건을 제시하고 있지못하고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 북한 테러분자 북경잠입 정보/교도통신 보도

    【도쿄 연합】 중국의 공안당국은 최근 한국의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한국 항공기의 폭파를 노리는 북한 테러분자가 북경에 잠입했다는 정보에 따라 한국∼중국간 전세기편 승객의 화물검사등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교도(공동)통신이 11일 북경의 서방외교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소식통에 의하면 이 정보는 평양주재 중국 대사관으로부터 중국 외교부에 입수됐다는 것이다.
  • 북한 시베리아 벌목공 귀순/“하루 18시간 중노동·폭행에 불만”

    ◎“방송통해 북한체제 허구성 실감” 북한이 외화벌이사업을 위해 설치한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주 체크도민 벌목장에서 벌목공등으로 일하다 귀순한 강봉학씨(33·신포시 신흥동 80반 아파트 6층3호)가 11일 하오5시25분쯤 대한항공 906편으로 제3국을 통해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강씨는 이날 도착직후 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사회에 만연한 당원과 비당원에 대한 사회적 불평등에 염증을 느껴오던중 86년 러시아에 파견된이후 방송등을 통해 서방사정을 알게돼 북한체제의 허구성을 깨닫고 북한사회가 싫어 자유를 찾아 귀순했다』고 말했다. 강씨는 체크도민 벌목장에서 벌목공·기능공양성소 실습교원등으로 일해오면서 하루 18시간의 중노동과 국가보위부원의 감시및 폭행에 불만을 품고 귀순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해 8월 벌목장을 이탈,아무르주를 거쳐 모스크바에 도착한뒤 다시 타슈켄트등지로가 재소교포등의 도움으로 농사일을 하며 은신해 있다가 같은해 11월말부터 3차례에 걸친 탈출을 시도했었다.
  • 다케시타파 몰락… 군웅할거시대로/일 당정개편 내용 분석

    ◎미야자와총리,자파 요직에 등용/파벌안배 여전… 정치력 발휘 의문 미야자와(궁택)일본총리의 이번 당정개편은 일본정치의 다케시타(죽하)파 지배의 종언과 함께 새로운 정계 역학 구도의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일본정치는 지난 14년간 다나카(전중)파와 다케시타파라는 절대다수 파벌에 의해 지배되어왔다.그러나 다케시타파가 다케시타파와 하타(우전)파로 분열됨으로써 「수의 힘」을 배경으로한 다케시타파의 「절대권력」은 사라졌다.다케시타파는 자민당내 4위파벌로 전락하고 일본정계는 「군웅할거」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미야자와총리는 다케시타파가 분열되는 「힘의 공백」을 활용,이번 당·정개편에서 자신의 적재적소인사구상을 어느정도 실현시켰다.미야자와총리의 이같은 지도력은 미야자와 정권 출범당시 대부분의 인사를 다케시타파에 의존했던 과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미야자와총리는 자신의 지도력을 발휘,외상과 농수산상을 유임시키고 무파벌의 고토다(후등전)를 법상에,여성참의원의원인 모리야마(삼산)를 문부상으로 중용했다.미야자와총리는 또 중요한 각료직인 대장상과 관방장관을 자신의 파벌에서 기용하고 하타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하타파소속인 후나다(선전)를 경제기획청장관으로 임명했으며 자민당인사에서도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켰다. 그러나 이번 인사에서도 파벌안배는 여전히 남아있다.파벌비율은 미야자와 정권출범당시와 거의 비슷하다.와타나베(도변)파와 미쓰즈카(삼총)파가 각각 4명으로 가장 많고 미야자와파와 다케시타파가 각각 3명,새로운 파벌결성을 선언한 하타(우전)파와 고모토(하본)파가 각각 2명이다.그러나 내용면에서는 큰 변화가 나타났다. 다케시타파는 숫자상으로는 지난번 보다 1명밖에 줄어들지 않았다.하지만 대장상·통산상·법무상등 주요 직책에서 모두 밀려나 다케시타파 지배의 종언을 단적으로 나타내고 있다.다만 가지야마가 중요한 직책인 간사장에 임명되었을 뿐이다. 미야자와총리는 이번 당·정개편에서 어느정도 지도력을 발휘했지만 새 내각의 전망은 결코 밝지만은 않다.미야자와정권은 정치개혁·불황극복·쌀의 관세화문제등 많은 과제를 해결하여야 할 무거운 책임을 안고 있다. 미야자와총리는 특히 지지율이 10%대로 급락하는 등 국민들의 불신을 받고 있다.미야자와총리의 가장 큰 문제는 지도력의 부족으로 지적되고 있다.미야자와총리는 이같은 지적과 위기의식으로 이번 당·정개편에서 지도력을 발휘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그러나 앞으로 어느정도 정치력을 발휘할지는 미지수이다. 미야자와총리는 내년 7월로 예정돼 있는 서방선진국(G7)정상회담이후 중의원을 해산,총선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다음 총선에서 승리하면 미야자와총리의 연임은 거의 확실하다.그러나 쌀의 관세화등 많은 위험요소가 잠재해 있다.미야자와정권은 다케시타파 분열에 의한 파벌의 개편,정치개혁등 많은 변화의 가능성을 내재하고 새로 출범하고 있다.
  • 선거돈 썩는 냄새 역겹다(박갑천칼럼)

    돌고 돈다 하여 돈이라던가.돈은 돌고 또 돈다.이손에서 저 주머니로.저 주머니에서 그 치마폭 속으로.빨리도 느리게도 돌고 어디든 간다.저승까지도.월명대사(월명대사)가 죽은 누이동생 제사 지내면서 「제망매가」(제망매가)를 지어 불렀더니 일진광풍이 제상에 얹어놓은 종이돈을 서쪽으로 날렸다는게 「삼국유사」(삼국유사)의 기록 아니던가.서쪽은 서방정토(서방정토)를 뜻하는 것.누이동생은 저승길 노잣돈을 챙긴 것이었으리라.지노귀새남(지노귀굿)에서 노랑·하양 종이돈 얹어놓고 돈전풀이 창송(창송)하는 것도 그 흐름이다. 돌고돈 돈은 돌고돈 사이 돌고돈 사람도 만들어낸다.돌고돈 과정의 현기증 때문일까.돈을 벌려면서부터 사람들은 돈다.거짓말하고 아첨하고 애교 부리고 울고 웃고 마침내 살인도 서슴지 않으면서.많이 벌어 놓고도 돈다.흥부의 형님 놀부같이.욕심 때문이다.욕심이 항심(항심)을 짓뭉개기 때문이다.못벌어놓은 흥부도 돈것은 마찬가지.매(장)품 팔아 돈 「벌어」오는게 어디 정상이던가.박 쪼개어 돈 나오자 『돈 돈 돈봐라』고춤출 때도 정신은 돈 상태였다고 할 것이다. 돈은 돈 사람들의 냄새를 전해 주는 능력도 지닌다.하기야 귀신도 부리고(유전가사귀),처녀 수염도 가져올 수 있는 무소불위(무소불위)의 능력을 지니지 않았던가.후한(후한)의 영제(영제)때 정치가 어지러워지자 매관매직이 성행한다.이 틈에 최열(최렬)이란 사내는 5백만금을 쓰고 사도(사도:삼공의 하나)가 되었다.어느날 그 아들 균(균)에게 자기에 대한 세평을 묻는다.아들의 대답­『세상에서는 비난이 자자합니다.아버지한테서 동취(동취:돈냄새)가 나는 때문입니다』 서양에도 이와 같은 부자(부자)간의 냄새 나는 얘기는 있다.로마제국 9대황제 베스파시아누스와 그아들 티투스가 주인공.계속된 정변 속에서 황제가 된 베스파시아누스는 인두세(인두세)·통행세등 갖은 명목으로 세금을 짜내었다.그러고도 달리 더 짜낼 방법이 없을까 궁리하다가 무릎을 친다.「기막힌 아이디어」는 「공중변소세」.어느날 그 아들에게 묻는다. 『어떠냐.곧 공중변소 이용하는 세금을 징수하려고 하는데』 『아이구 「아바마마」,이건 품위문제입니다.냄새도 나고요』 그러자 황제는 제 주머니에서 금화를 꺼내어 그 아들의 코에 갖다대었다. 『하지만 말이다.돈에서는 냄새가 나지 않는 법이다』 이게 돈에 돈 사람의 행태.공중변소세에서 어찌 냄새가 안난다고 하겠는가.공중변소를 이르는 이탈리아어(vespasiana=베세스파시아나),프랑스어(vespasienne=베스파지엔)는 이 황제이름에 연유한다. 아침에 눈만 뜨면 물씬거리는 선거판의 돈 썩는 냄새.통탄스런 적폐의 되풀이이다.너무 역겹다.그 역겨움,「동취」가 당한다 하랴.「공중변소세」가 당한다 하랴.
  • “내년 세계경제 더 침체”/유럽경제위 전망

    【제네바 로이터 연합】 93년 서방국가에서는 실업률이 증가할 것이며 구공산권지역에서는 경기침체로 새로운 사회불안이 야기될 것이라고 유엔 유럽경제위원회(ECE)가 6일 내년도 세계 경제를 어둡게 전망했다. 1년에 2회씩 경제 보고서를 발행하는 ECE는 이날 내놓은 금년 두번째 보고서를 통해 93년 세계경제 전망이 밝지 못하다고 예측하고 주요 경제대국들이 좀더 긴밀하게 협조해야 하며 구공산권국가들이 진정한 시장경제를 도입하도록 원조해야 할 것이라는 처방을 내놨다.
  • 옐친 정책브레인 아르바토프 인터뷰/모스크바 이기동특파원

    ◎“블랙박스사건은 실무차원 실수”/남북대결 해소 향한 한­러군사협력 가능/남침땐 북한에 대한 모든 무기유입 차단/“평양의 핵개발은 화자초하는 일… 보유 않는게 더 안전” 러시아의 대서방외교 주요정책입안기관의 하나인 「미·캐나다연구소」소장 게오르기 오르바토프 박사는 5일 서울신문과의 특별회견을 갖고 최근의 한국과 러시아 및 북한·러시아관계,아태지역의 새로운 안보상황등에 대해 해박한 의견을 제시했다.아르바토프박사는 이 회견에서 앞으로 한·러시아관계가 실질적인 군사협력관계로까지 발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북한·러시아관계는 러시아회의에서 북·러시아우호조약을 수정하는 등 완전히 새로운 관계로 바뀔 것이라고 진단했다.그는 또 한반도에 다시 남침에 의한 전쟁이 일어난다면 러시아는 북한에 대해 모든 무기의 유입을 차단할 것이며 조기종전을 위해 적극 중재에 나서게 될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최근의 KAL기 관련자료 전달과정에서 빚어진 한·러간 마찰은 러시아측의 실수때문에 빚어졌을 가능성이 높으며 조만간 러시아정부의 추가해명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옐친대통령의 방한때 두나라 군사협력의 시발이 되는 한·러시아 군사교류각서가 서명됐다.앞으로 군사협력관계는 어떻게 발전될 것인가. ▲한·어시아군사교류각서는 두나라가 서로 적대관계에 있던 구체제로부터 결별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앞으로 군수뇌·해군함정상호방문등이 이루어지면 한반도의 대결상황을 해소하기위한 본격적인 군사협력도 물론 있을 것이다.그렇게 되면 북한·러시아관계도 당연히 변화된다. 한반도 주변 러시아군사력은 감축될 것이고 주한 미군도 물론 감축될 것이다.앞으로 양국군사협력에는 돌발사태예방·조기경보체제·상호이해증진,예를들면 군사대표단 상호교환등이 포함될 것이다. ­새로운 미국행정부에서 주한미군은 대폭철수할 것으로 보는지. ○미군감축 불가피 ▲새행정부가 들어서면 보다 분명한 입장을 밝히겠지만 미국의 입장은 이미 확고하다.새로운 미국행정부는 냉전후 최초의 새행정부이다.그들은 정책우선순위에 있어 다른 생각을 갖고있다.그들은 사회문제·경제문제·국가하부구조 건설등 국내문제에 보다 치중할 것이다.따라서 그들은 군사비를 줄이는데 보다 적극적일 것이다.공화당정부도 군사력감축을 결정했지만 민주당정부는 유럽주둔군을 포함,공화당정부가 계획했던 것보다 더 줄일것이 분명하다.한국과 일본주둔 미군도 예외일수없다.러시아도 해외에 많은 군사력을 주둔시킬 필요가 더이상 없다.우리는 모든 병력을 국내로 불러들일 것이다. ­통일후에도 미군이 한반도에 주둔할 것으로 보는지. ▲그것은 한국민의 뜻에 달렸다.한국은 중국이나 일본이 두려워 미군을 주둔시켰던 게 아니라 러시아와 중국의 지원을 받는 북한 때문에 그랬다.통일은 이런 두려움이 해소되는 것을 의미한다.앞으로는 통일한국과 러시아,통일한국과 중국의 관계에 달렸다.이들과 선린관계가 유지되면 굳이 외국군대를 주둔시킬 이유가 없다.하지만 이는 전적으로 한국민이 결정할 문제이다.일본도 마찬가지이다.우리는 조만간 일본과 평화협정을 체결하게 될 것이다.그러면 일본도 미국과의 안보협정을 재평가할 것이다.앞으로안보문제는 부차적인 것이 되고 오히려 무역마찰같은 문제가 전면에 부각될 것이다. ­러시아와 북한의 관계는 어떻게 재정립될 것인가. ▲북한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자동개입을 명시한 러·북한우호조약이 더이상 효력이 없다는 것을 이미 여러차례 천명하고있다.하지만 이러한 러시아의 입장은 대통령의 선언만으로는 불충분하다고 할수 있다.선언은 입장을 밝히는 것이고 의회에서 법적인 변경절차를 거쳐야한다.전쟁과 평화에 관련된 제결정은 의회에서 내리도록 돼있다.그러나 러시아의 새로운 상황에서는 그 법적근거가 매우 희박하다.지금 우리는 불완전하지만 전혀 다른 사회·정치적 메커니즘을 만들어나가고 있다.이런 체제에서 그러한 조약은 실효가 없다.이제 이념대결시대는 지났다.의회는 어떤 나라의 전쟁에 자동개입할 것을 규정한 조약을 절대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바라건대 한국민은 이 조약에 너무 신경쓰지 말기 바란다. ­북한의 남침을 제지할 어떤 장치를 러시아가 갖고있는가. ▲당신은 지금 아주 가능성이 낮은 일을 이야기하고 있다.북한이 러시아나 중국 누구로부터도 남침을 지지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러시아가 취할 조치도 굳이 논의할 필요는 없다.우리는 북한을 지원할 어떤 법적구속도 없다.우리는 결코 그들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다.만약 남침이 일어나면 우리는 러시아뿐아니라 어떤 나라로부터도 북한으로 무기가 흘러들어갈 가능성을 모두 차단할 것이다.그리고 가능한한 조기에 이 전쟁이 종결되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다. ○남침가능성 희박 남북한은 우리에게 중요한 이웃국가이다.조기 전쟁종결을 위해 양측이 대화테이블에 앉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하지만 도발 가능성은 아주 희박하다.한국도 북한의 도발가능성에 너무 민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왜냐하면 너무 상대방을 의심하다보면 상대방의 의심도 불러일으키게 되고 그러면 충돌(대규모가 아니라 단기간의 소규모 충돌이라도)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북한의 핵무기개발가능성은 어떻게 평가하는가. ▲우리는 북한에 핵개발능력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과거 양국관계에 비추어 러시아가 북한에 핵기술을 주었을 수는 있지만 과거에 준 기술은 핵무기제조기술이 아니었다.옐친대통령도 이 점을 되풀이 강조했다.지금은 물론 어떤 원조도 주지않는다.북한의 핵기술을 과대평가할 필요는 없다.기술자 몇명을 데려갔다해서 충분한 노하우가 확보되는 것은 아니다.핵무기개발에는 일정수준의 기술이 필요하다.그리고 그것은 아주 비용이 비싸다.우라늄을 추출해서 핵무기를 개발하기까지 아주 어려운 기술을 요한다.그리고 지금 핵무기를 개발하려면 과거보다 훨씬 큰 위험을 감수해야한다.핵무기보유국 클럽에 가입,지속적인 감시를 받아야하고 심지어 군사적 위험까지 감수해야한다.일본은 원하면 당장 핵보유국이 될수있다.하지만 그러면 일본은 아주 취약하게 된다.스웨덴·독일·이탈리아도 마찬가지이다.그들이 핵무기를 만들지 않는 것은 그것이 없는 게 훨씬 더 안전하기 때문이다. ­러시아가 일본을 겨냥해 의식적으로 대한접근카드를 쓴다는데.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우리 외교정책이 그렇게 세련돼 있지도 않다.러시아외교는 오히려 너무 단순한게 흠이다.나는 80년대초 정치적 위험을 각오하고 한국과의 관계개선을 과감히 주장했다.많은 사람이 이에 반대했고 셰바르드나제까지도 한동안 반대했다.한국과 수교하는데 일본은 어떤 중요한 역할도 하지 않았다. 물론 일본과의 관계개선을 위한 해결책도 찾아야 한다.하지만 그것은 한국과는 무관한 것이다.한국과의 관계는 일본과 무관한 독립된 문제이다.일차적으로는 일본외무성에 문제가 있다.일본은 외교문제에 관한한 모든 것을 외무성이 최종결정한다.그런데 그들은 러시아에서 일어난 변화를 제대로 이해못한다. 그들은 옐친에게 압력을 넣으면 이른바 북방도서의 반환을 비롯,그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손에 넣을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지금 러시아에서는 모든 결정을 옐친이 내리는게 아니다.국민·반대세력·여론이 결정과정에 참여한다.우리도 우리의 이러한 변화를 제대로 일본에 설명하지 못했다는 점에서는 잘못이 있다.또한 우리는 여론수렴을 제대로 않고 너무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선동가들 손에 맡겼다.그것은 좋은 교훈이다. ○북방섬계속 논의 ­옐친의 방일은 언제쯤 이루어질까. ▲새해 도쿄에서 열리는 G­7 정상회담이 기회이다.옐친대통령이 올해 G­7정상회담에 참석했기 때문에 일본은 그의 초청여부를 놓고 고민할 것이다.물론 양국간 사전조정을 통해 이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본다. ­양국관계개선에 「북방영토」문제가 여전히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는지. ▲물론 그 문제가 해결안되더라도 다른 길을 찾을 것이다.일본도 러시아와 관계개선에 관심이 깊다.만약 미국이 일본주둔 군사력을 감축 내지 완전철수 한다면 일본은 러시아와 새로운 안보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옐친의 북방섬반환에 대한 진의는 무엇인가.어떤 정치세력이 반환에 반대하나. ▲옐친의 입장만으로 해결되는게 아니다.러시아에는 지금 그가 할수있는 일과 그가 할수없는 일이 있다.러시아 상황은 복잡하다.경제는 위기이고 국민들은 모멸감을 느끼고 있다.이런 배경 때문에 선동이 나올수 있고 옐친이 나라를 팔아넘긴다고 비난할수 있다.옐친은 이런 면을 제때에 생각하지 못했다.외무부도 이 문제를 등한히 했다.북방섬반환에 대한 입장을 국민들에게 미리 설명했어야 했다.그렇게 하지 않은 것은 바로 전체주의의 잔재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가이다르총리·코지레프외무 모두 그것을 제대로 이해 못했다.무엇보다 그들은 정치 신인들이다.그들은 서구적 의미에서 전문가가 아니다.정치를 국민들에게 팔줄을 모른다.섬을 두개씩 순차적으로 반환하는 방안을 비롯,때가 되면 일본과 이 문제를 적절한 방법으로 논의할 것으로 믿는다. ­가이다르는 경질된 것이가. ▲나는 옐친지지자이지만 가이다르는 경질될 것을 희망한다.나는 대통령자문위원이고 옐친대통령의 개혁을 지지하지만 가이다르의 기용은 옐친대통령의 큰 실책이었다.가이다르는 똑똑하지만 총리직엔 맞지 않다.그는 정치경제학교수일뿐이다. ­당신이 의심하는게 그의 능력인가 아니면 그의 정책노선인가. ▲그는 정치경제학을 가르치다가 신문사와 잡지에서 일했을 뿐 실무경험이 전무하다.정통 마르크시즘에서 단번에 정통 밀튼 프리트만으로 뛰겠다는 것이다.프리트만 이론은아주 보수적인 서방이론이다.그는 오직 거시경제면,통화정책만 이야기한다.그는 기존의 모든 것을 버리고 극도의 독점경제에서 곧바로 「보이지 않는 손」을 만들려고 한다.하지만 러시아에서 시장경제의 보이지 않는 손은 존재하지 않는다.나는 11월에 한국을 방문,경제기획원에서 수백명이 일하는 것을 보았다.그런데 러시아는 국가계획위원회를 없앴다.가이다르팀은 「보이지 않는 손」이 모든 것을 다해줄 것으로 믿는다.물론 때로는 가격자유화도 필요하고 시장경제전환 화폐태환화도 필요하다.하지만 이것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한국에는 있다.그런데 이곳에서는 환율이 경매에서 결정된다.달러의 유입이 제한된 나라에서 경매로 환율을 정하는 것은 넌센스이다. ○조만간 해명있을것 ­옐친대통령의 방한때 KAL기 블랙박스전달을 싸고 양국간 불유쾌한 마찰이 있었다.어떻게해서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다고 보는가. ▲분명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다.조만간 러시아정부에서 납득할만한 해명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개인적으로는 옐친대통령이 항로기록테이프를 빠뜨리고 음성기록장치 사본을 한국에 전달한 것은 그것을 챙겨야할 「실무차원에서의 실수」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한다.대통령 몰래 누군가가 그것을 고의로 빼돌릴수도 있겠지만 대통령을 상대로 그런 짓을 쉽게 저지르기는 힘들 것으로 본다. ­하지만 러시아정부의 해명은 ICAO(국제민간항공기구)에 주기위해 한국에는 주지 않기로 방한전에 이미 결정한 것처럼 돼 있는데. ▲ICAO에 관련자료 일체를 넘겨주는 것은 러시아의 결정사항이 아니라 사실상 의무사항이다.하지만 방한 전후 옐친대통령의 발언을 종합하면 ICAO규약을 무시하고 한국에 인도할 의사가 있었음이 분명하다.그렇지 않다면 ICAO에 원본을 주고 한국에는 사본을 주기로 했다는 것은 한국민에게 굳이 못밝힐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 북한·이라크 등 4개국/무기수출 규제국 지정/G7 최종결정

    【도쿄 연합】 서방 선진 7개국은 북한을 비롯 이라크,리비아,이란등 4개국을 무기 관련 물자수출 규제대상국으로 최종 합의 결정했다고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4일 보도했다. 닛케이 신문은 일본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서방 선진 7개국은 수출 규제 대상 물자의 범위를 최종적으로 조정한 후 내년 봄부터 4개국에 대한 규제를 정식으로 실시할 예정으로 있다고 밝혔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소식통은 『서방 선진 7개국이 지난 11월20일 본에서 열렸던 관계 전문가 회의에서 북한을 포함한 4개국을 공통의 무기 관련 물자 수출 규제 대상국으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프랑스가 「외교상의 배려」를 이유를 들어 공표에 반대하는 바람에 발표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 플루토늄 수급논의/국제회의 7일 개최/IAEA

    【도쿄 연합】 핵연료인 플루토늄 문제가 국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오는 7일께 빈에서 플루토늄의 국제적 수급 동향과 관리·저장 등을 협의하기 위한 주요국 전문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일본의 마이니치(매일)신문이 빈발로 4일 보도했다.마이니치 신문은 서방 소식통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이번 회의에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러시아 중국 등 7개국의 원자력 전문가들이 참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플루토늄 문제만을 다루기 위한 국제전문가 회의가 열리는 것은 처음있는 일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북한,신축 핵시설 은닉/미 첩보위성 영변 핵단지 부근서 확인

    ◎IAEA 11월 사찰때 공개안해/플루토늄 생산시설 추정 【서울 AP 연합】 북한은 최대 핵단지가 있는 영변 근처에 핵시설로 보이는 새로운 건물을 짓고있으나 이를 숨기고 있으며 지난달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때도 공사현장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한국과 서방 정보소식통들이 1일 밝혔다. 북한이 핵무기 개발계획을 숨기고 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극히 믿을만한 이들 소식통은 미/ 첩보위성의 사진으로 이 신축건물의 존재가 선명히 확인됐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문제의 건물 신축공사가 IAEA 사찰단이 북한을 방문한 지난 11월부터 시작됐으나 사찰단원들은 이 사실을 몰랐고 북한측도 공사현장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 정보소식통은 문제의 건물이 다른 핵시설이 있는 곳으로 의심되는 지역 부근에 세워지고 있다는 점과 북한이 이를 비밀에 부치고 있다는 점을 특히 우려했다. 워싱턴에 있는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군축·검증전문가인 피터 짐머만 박사는 『만일 북한이 기술적인 측면에서 녕변과 기술적으로 가까운곳에 이같은 건물 신축공사를 계속하면서 이를 숨겼다면 크게 우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첩보위성 사진에 따르면 문제의 신축공사 현장에는 영변으로 가는 간선도로와 연결된 작은 도로가 나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한 소식통은 신축건물이 돔 모양의 구조를 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이 건물의 내부는 핵무기의 원료인 플루토늄을 생산하는 신형 원자로가 놓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빈의 데이비드 카이드 IAEA 대변인은 북한의 이 신축건물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바가 없다면서 한국이 3일부터 열리는 IAEA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거론할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카이드 대변인은 북한측 대표가 지난 30일 IAEA 본부를 방문했을 때도 이 신축건물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IAEA는 금년에 북한에 대한 핵사찰을 모두 4차례 실시했으나 북한이 핵을 평화적인 목적에 이용하고 있는지 여부를 판가름하게 될 현장채취 샘플 등의 분석작업은 아직 끝내지 못했다.
  • “탈국제고립”… 외교다변화에 총력(오늘의 북한)

    ◎“EC진출 교두보” 이와 수교추진/한중수교이후 호·대만에도 접근/당·정·군·민 등 모든 채널동원… 핵포기 안해 한계에 북한이 최근들어 한소및 한중수교등으로 심화된 국제적 고립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다각적인 외교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전문가들은 북한의 당면 현안으로 경제난 해결과 함께 대일수교와 대미관계개선을 꼽고 있다.그러나 이들 현안이 핵문제에 걸려 실마리가 풀리지 않자 북한은 당·정·군·민간등 모든 채널을 총동원,유럽·아시아·아프리카 각국과의 관계강화에 나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특히 북한은 최근 유럽공동체(EC)진출의 발판 마련을 위해 EC회원국 가운데 공산당의 정치적 영향력이 비교적 강한 미수교국 이탈리아와의 수교교섭에 총력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의 이같은 움직임은 소련붕괴 및 동구 사회주의권 몰락으로 인한 외교적 손실을 감안,서구진출의 새로운 교두보 구축 목적에서 나온 것으로 북한 관측통들은 분석하고 있다.이와함께 최근 팀스피리트훈련 재개결정과 핵사찰문제 미결로 남북한간 경협이 교착상태에 빠지자 경협창구를 EC쪽에 내보려는 기도에서 나온 포석이란 해석도 나오고 있다. 현재 북한이 가장 무게를 실어 외교관계를 맺으려고 하는 서방국가는 이탈리아인 것으로 보인다.북한은 지난 8월 27∼29일까지 이탈리아 국제관계연구소의 장 카를로 발로리사무총장을 초청한 것을 비롯,정부 관리 민간 고위인사등을 잇따라 평양으로 끌어들여 「관계맺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3일 평양을 방문한 올리비에르 로시 중국주재 이탈리아대사 일행은 5일 김일성과 오찬을 함께 한 외에 국제담당비서겸 최고인민회의 외교위원장 김용순,부총리겸 외교부장 김영남을 4일과 5일 각각 별도로 만나 상호 공동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눔으로써 양국 수교 움직임과 관련,내외의 주목을 끌었다.당시 로시대사 일행 가운데는 이탈리아 외무부의 EC담당 외교관도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앞서 김정일은 지난 9월 28일 올들어 두번째 북한을 방문한 이탈리아 국제대외교류재정그룹 이사장 카를로 바엘리 일행을 서방 인물로는 최초로 단독 접견,시선을 모은 바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로시대사의 방북과 관련,『김일성이 오찬자리에서 북한의 어려운 경제사정을 솔직히 털어 놓으면서 EC가 북한과 경제협력을 해줄 것을 거의 애소하다시피 했다』며 『북한의 이같은 일련의 대이탈리아접촉은 무엇보다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자신들의 경제난을 타개해보려는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북한 외교행태에 이같은 변화의 조짐이 나타난 시점을 따져보면 지난해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북한은 당시 「아시아 인민들과의 협조와 단결」을 강조한 김일성의 신년사를 통해 한국의 북방외교에 대응,소위 「남방외교」에 적극 나설 것임을 밝혔었다.그 직후 북한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와 쌀및 원자재구입등을 위한 경제협력을 모색했으며 필리핀 호주와도 국교수립을 위한 접촉에 나섰다. 특히 북한은 한중수교 직후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대만과의 관계개선에 부쩍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북한은 중국을,그리고 대만은 한국을 전적으로 무시할수 없는 「미묘한 상황」 때문에 아직은 정부차원에서의 구체적인 움직임이 나오진 않고 있다. 북한이 기왕에 선을 대고 있는 국가들과의 유대관계 공고화를 체제유지의 방편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북한은 지난 4월 김일성의 80회 생일을 맞아 기존 유대국 대표단 68명을 초청한 가운데 발표한 「평양선언」에서 사회주의를 끝까지 고수할 것임을 대내외에 거듭 천명했다.이후 북한은 이 선언에 참가했던 각국의 대표단을 별도로 초청,개별적인 유대강화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북한의 탈고립및 기존 유대국들과의 관계강화 노력이 얼마나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왜냐하면 북한이 핵에 대한 투명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북한은 현재 남북한상호핵사찰을 거부함으로써 한·미·일 3국으로부터는 물론 EC회원국들로부터 깊은 불신을 사고 있다.따라서 핵과 관련한 북한의 신뢰회복이 선행되지 않는 한 이탈리아를 비롯한 서방국가와의 수교및 관계개선 노력은 한계를 가질수 밖에 없다는게 관측통들의 분석이다.
  • “미 자동차시장 공략”/러시아,한국에 도전장

    ◎“한국차 판매량 추월이 1차목표” 선언/신모델개발 15억불 투입… 94년에 시판/서방투자 유치 등 경영혁신 안간힘 러시아기계공업의 자존심으로까지 불리는 볼가자동차회사가 세계시장진출을 겨냥,그동안의 경영방식을 완전히 탈피해 새 모델 개발등 야심적인 중흥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볼가자동차는 동구의 변혁과 소련의 해체 여파로 부품공급이 제대로 안돼 한동안 심각한 어려움을 겪어왔었다.지난 여름에는 우크라이나산 타이어가 도착하지 않아 하룻동안 주생산라인이 멈춰 수만명의 노동자가 일손을 놓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볼가자동차의 주공장은 모스크바동남쪽 볼가강변에 위치한 보글리아티공장(VAZ).지금도 12만명의 종업원이 연간 70만대를 생산해내는 세계 굴지의 자동차공장이다.이 사고가 있은 다음 볼가경영진들은 어떤 일이 있어도 생산라인이 멈추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각오 아래 볼가의 미래를 책임질 새 모델의 개발,서구식 경영기법의 도입,서방시장개척,부품공급선 다변화,서방투자유치등 경영쇄신에 박차를 가했다. ○연 70만대생산 현재 볼가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부품조달.소련시절 이른바 「사회주의 분업」방침에 따라 부품공장의 대부분이 현재 내전와중에 있는 국가들에 흩어져 있기 때문이다.고무부품·전구는 코카서스지방,전자부품은 독립국이된 발트3국,금속은 러시아와 사이가 나쁜 우크라이나에서,배터리는 내전으로 쑥대밭이 다된 유고슬라비아에서 실어와야 한다. 부품확보를 위해 최근에는 전세낸 군용헬기들이 코카서스지방의 부품공급공장들을 누비며 급한 부품들을 실어나르고 동구에도 회사전용 제트기가 직접 날아가 부품들을 실어온다.니콜라이 우스티노프 대외업무부공장장은 『추가비용이 엄청나게 들지만 생산차질을 막기 위해선 어쩔 수 없다』고 설명한다.그리고 유고산 부품은 이탈리아로 구입선을 바꾸었다. 볼가가 당면한 최대역점사업은 2000년대 볼가중흥의 선두를 맡을 미래형 새 모델의 개발이다.형편없는 차의 대명사같은 앞뒤가 몽땅한 사각모양의 라다 대신 포드의 타우르스와 유사한 모양의 라다 「2110」형의 개발비로 이미 1억달러가 투입됐다.오는 94년 시판을 목표로 추진중인 2110모델은 최초로 서방수출을 겨냥,프랑스·독일에 이미 판매망을 구축중이다.벨기에와 브라질에서는 저가자동차시장을 공략,이미 「2109」가 베스트셀러 대열에 올라섰다. ○미 노동자 겨냥 발레리 로디오노프 수입담당부공장장은 『우리의 목표는 미국시장이다.질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값싸고 튼튼한 차를 찾는 노동자계층을 겨냥,새 모델로 파고들겠다.미국시장에서의 한국자동차 점유분을 추적하는게 1차 목표』라고 말했다. 라다2110은 러시아최초로 서구수준의 기술을 갖춘 자동차가 되는 셈이다. 유럽시장 진출을 겨냥,러시아 소비자들에겐 생소한 「퓨얼인젝션」 「캐탈리스틱컨버터」등 분사제어장치를 부착하게 된다. 회사측은 이같은 새 모델의 생산을 위해 공장현대화를 추진,이미 15억달러를 투자해 놓고 있다.현재 군수공장들에 부탁,새 조립라인에 투입될 로봇을 제작중이고 조립라인에는 서방의 하드웨어가 설치될 예정이라는 게 라다공장측의 설명이다. 경영합리화에서도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룩했다.금년 1월을 기해 신규채용을 중지,현직원수 12만명을 오는 12월까지 11만3천명으로 줄일 예정이다.우스티노프 부공장장은 『앞으로 추가감원이 필요한데 노동자들이 따라줄지가 과제』라고 말했다. ○순자산 8억불 이러한 환골탈태 작업에는 어려움 또한 만만치 않다.가장 민감한 문제는 외국투자유치.새조립라인 가동도 자금난으로 벌써 2년이나 뒤로 미루어진 것이다.시설현대화도 외자지원 없이는 사실상 어렵다.외자유치의 가장 큰 장애는 곧 사유화될 볼가공장의 소유권에 대한 정부와 공장측간의 대립.노동자들은 부채를 뺀 순수자산 8억달러로 평가된 이 공자이 사유화될 경우 지분 55%를 요구하는 반면,정부는 25%만 허용해주겠다는 입장이다.GM·피아트등 세계굴지의 자동차메이커들이 신공장건설참여를 희망하면서도 이 소유권분쟁이 결말나기를 기다리며 투자를 유보하고 있다. ○자금난도 문제 최근에는 피아트가 토글리아티공장의 생산량을 2배 능가하는 공장을 타타르스탄에 건설하는데 자금지원의사를 밝혔다가 러시아정부가 차관보증에 난색을 표하고 과격민족주의자들에 의해 타타르스탄이 독립공화국으로 선포되는 등 혼란이 일자 손을 뗐다. 지방정부의 간섭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장애요인이다.토글리아티시 평의회가 최근 볼가공장이 노동자들용으로 지은 주택·병원·발전소등의 소유권을 주장하고 나섬으로써 러시아정부·공장간 소유권분쟁을 더 복잡하게 만들어 버렸다. 볼가자동차의 변신은 그 자체의 성공여부를 떠나 현재 사유화를 앞둔 러시아의 많은 국유대기업들에게 하나의 성공적인 선례가 된다는 점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 “홍콩 민주개혁관련 중국,서방간섭 배제”/외교부

    【북경 AFP 연합】 중국은 크리스 패튼 홍콩총독이 홍콩의 민주개혁을 위해 국제적인 지원을 호소하고 있는 것과 관련,서방국들은 홍콩의 내정문제에 간섭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26일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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