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서민 교수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내수부진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비선 실세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강제수사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창작활동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44
  • 서민 “맘카페, 문 대통령·조국 잘생겨서 지지한다”

    서민 “맘카페, 문 대통령·조국 잘생겨서 지지한다”

    기생충학자인 서민 단국대 교수는 12일 “문재인 대통령이나 조국 전 법무부장관에 대한 지지도가 되게 높은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사실 잘생긴 게 되게 크다”고 말했다. 서민 교수는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국민들은 자신들이 똑똑하다, 이런 착각을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며 ‘맘카페’를 들어가봤다고 주장했다. 서민 교수는 “이런 게 과연 국민 수준이 높다고 할 수 있느냐, 이런 것은 좀 비판을 해야 하지 않느냐는 말을 하고 싶다. 정치 수준이란 것은 사실 한 나라 국민의 수준이란 것으로, 국민 수준이 높은데 정치 수준이 낮은 이런 일은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 정권이 잘못하면 따끔한 질책 같은 것을 지지율로 보여줘야 한다. 지금은 40% 넘는 콘크리트 지지를 하고 있으니 현 정권이 나는 뭐든 해도 괜찮겠구나란 착각을 하고 실제로 모든 것을 다 하고 있다. 무조건적 지지, 진영 논리는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윤석열 대권 선호 1위에 정청래 “큰일”, 주호영 “큰의미 아냐”

    윤석열 대권 선호 1위에 정청래 “큰일”, 주호영 “큰의미 아냐”

    11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큰일’이라고 주장했다.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총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24.7%로 가장 높았으며,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22.2%로 2위, 이재명 지사는 18.4%로 3위를 차지했다. 정 의원은 “현직 검찰총장의 대선후보 지지율 1위도 처음이지만 제1야당 대선후보가 아예 순위에 없다는 것도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 총장의 국민의힘 대선주자 ‘블로킹 현상’은 국민의힘 입장으로서는 사실 미칠 일이라고 분석했다. 정 의원은 “가뜩이나 힘겨운 도토리 후보들을 더욱 초라하게 만든다”면서 “국민의힘은 과연 냄비속 개구리가 될 것인가”라고 우려했다. 정 의원은 “윤 총장 현상에 국민의힘은 웃을 수도 울수도 없는 일”이라며 “‘문 밖의 그대’인 홍준표, 안철수만 범야권 후보로 된서리 맞으며 시들어 가고 있다”고 조소했다. 한편 윤 총장도 지지율이 올라갈수록 현미경 검증만 불러올 뿐인데다 정치권에 뛰어들 처지도 못되고 가족 의혹만 부각되기에 본인도 괴로울 것이라고 정 의원은 분석했다. 정 의원은 “국민의힘은 국민의눈에서 멀어져만 간다”며 “국민의힘 큰일이고 큰짐”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윤 총장의 대선후보 선호도 1위에 대해 ‘현 정부에 대한 국민의 반발’이라며 의미를 축소했다. 주 원내대표는 “현재 정치를 하지 않고 있는 윤 총장의 대선 후보 지지율이 올라갔다는 말은 이 정부의 폭정과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행태에 대한 국민의 반발이라고 보고 있다”며 “여론조사는 변하는 것이니까 큰 의미를 두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조국흑서’의 공동저자인 서민 단국대 교수가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윤희숙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로 적합하다고 말한 데 대해서는 “경선준비위에서 결정할 사항”이라며 “시각에 따라서 어떤 후보를 추천하는지가 달라져서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라고 했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이전에도 ‘윤석열 대권’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인 바 있다. 그는 지난 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정치적 중립을 엄격히 지켜야 할 자리에 있다”라며 “정치 관련 얘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정치는 종합예술이고, 고도의 경륜이 필요하다”며 “밖에서 국민 속을 시원하게 해줬다고 해서 정치권으로 데려오면, 그분이 그전에 쌓은 성과까지도 까먹는 경우를 많이 봤다”고 덧붙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서민 교수 “지금 최순실 나오면 영웅됐을 것”

    서민 교수 “지금 최순실 나오면 영웅됐을 것”

    일명 ‘조국 흑서’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함께 쓴 서민 단국대 교수가 11일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에 강연자로 나섰다. 서 교수는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 ‘명불허전 보수다’에 참석해 ‘야당의 길’이라는 주제로 이야기하며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을 서울시장 후보로 추천했다. 서 교수는 이날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안 오르는 것은 국민 탓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잇단 악재에도 문재인 대통령이 콘크리트 지지율을 유지하고, 이 지지율이 문재인 정권이 막 나가게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서울에서는 역전을 했을지 모르지만 전반적으로는 민주당에 뒤지고 있다”며 “정권교체의 희망이 전혀 보이지 않고, 더 안타까운 것은 국민의힘의 대선후보가 사실상 없어 윤석열 검찰총장이 3위를 하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위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 때도 30% 달하는 콘크리트 지지층이 있었지만 최순실 파동 때 지지율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지지율이 5% 이하가 됐다. 이것이 정상”이라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보수 지지자는 박 전 대통령 때문에 이 나라와 국민에게 부끄러워졌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이런 사태가 이 정권에서 벌어지면 아마도 월급도 안 받고 그런 일을 하다니 좋은 것 아니냐며 그 사람(최순실)을 영웅시하는 일이 만들어지고 지지 철회도 안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교수는 ‘울산시장 선거개입’과 관련해 “청와대의 개입이 확실해 보이고 수사를 방해하고 있다. 이런 것이 민주주의 파괴 아니냐”며 “이런 사건에 대해 국민은 정부·여당에 대한 지지를 거두고 야당에 싸워보라고 하며 힘을 실어주지 않는다”고 한탄했다.또 “국민 탓을 절대 안 하는 언론과 정치가 문제인 것 같다. 국민은 다 알고 있다고 말하지만 사실 아무 것도 모르고 있다”며 “국민이 진짜 주인이 되려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자기편의 잘못에 대해 지적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은 민주주의 자체에 별 도움이 안되는 짓만 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어 보수의 침체 요인으로 박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쇄신을 주장한 바른정당이 지지를 받지 못하고, 결국 산산이 흩어져 국민의힘에 합류한 사실을 들었다. 서 교수는 단기적으로 서울시장 선거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후보로는 “개인적으로 한 명만 말한다면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라고 추천했다. 그는 “금태섭 전 의원도 나오고 있고, 윤석열 검찰총장과 최재형 감사원장 등이 떠오르는 이유는 이 시대가 요구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이라며 “원칙을 지켜온 분이 제일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국민의힘의 비대위 체제에 대해서는 “점수를 높게 드리지는 못하겠다. 지지율 반등이 없기 때문에 10점 만점에 5점 정도”라고 평가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최근 전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북 지역 공공 의대 설립에 협조하겠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서는 “국민 여론이 별로 좋지 않다. 국민의힘이 갑자기 원칙을 안 지키는 모습을 보이면 ‘이래서 야당이 안 돼’란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의 ‘광주 무릎 사과’에 대해선 굉장히 신선한 감동을 줬다고 호평하면서, 세월호 사건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이 먼저 조사를 역제안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초선 의원들에 대해서는 “당이 원칙을 지키지 않을 때 다른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라며 “부산이 야당의 텃밭이라 할지라도 민주당의 가덕도 신공항 등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낼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민 단국대 교수에 이어 오는 18일에는 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25일에는 유승민 전 의원이 연단에 선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저소득층 대출 길 막혀버릴라” 年24% 최고금리 인하 딜레마

    “저소득층 대출 길 막혀버릴라” 年24% 최고금리 인하 딜레마

    현행 연 24%까지 받을 수 있는 법정 최고금리를 낮추려는 움직임이 탄력을 받고 있다. 최고 수준의 고금리는 주로 대부업을 이용하는 저신용 소외계층이 대출받을 때 적용된다. 코로나19 탓에 경기침체가 언제까지 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서민층의 이자 부담을 줄여 주자는 취지다. 다만 금리를 낮추면 저소득층에 아예 대출을 안 해 주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8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1대 국회 들어 발의된 최고금리 인하 법안은 모두 7개다. 현재 연 24%인 금리 상한선을 연 10~22.5%로 낮추자는 내용들이다. 여야 의원 모두 동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 등 11명은 최고이자율이 연 10%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하는 이자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등 10명은 20%로 낮추는 내용의 같은 법 개정안을 내놨다. 최고금리 인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월 1일 금융위원회에 “대부업 최고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영향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5일 국회에서 관련 질문에 “금리 수준이 낮아졌기 때문에 일부 하향 조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고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인하 방향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금융위원회도 본격적인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국회 논의에 맞춰 우리도 입장을 세우기 위한 종합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토 내용에는 최고금리 인하 폭과 시점 등이 포함된다. 문제는 금리 인하가 불러올 수 있는 부작용이다. 보통 이자율은 신용등급별 대출 회수율 등을 감안해 결정한다. 금융사 입장에서는 빌려준 돈을 떼일 가능성이 크다면 이자를 올려받아 위험을 줄인다. 그런데 법정 최고이자율을 낮추면 대부업체 등은 위험을 감당하기 어려워 17~24%의 고금리 적용을 받는 저신용자에게 아예 대출을 안 해 줄 수 있다. 이 때문에 금융학계에서는 “최고금리는 1% 포인트 낮추는 것도 간단한 일이 아니다”라는 의견이 나온다. 실제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가 법정 최고금리가 인하된 2011년과 2014년, 2016년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최고금리를 1% 포인트 내리면 최소 26조원의 저신용자 대출 수요가 불법 사금융으로 빠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최고금리 하향은 선의로 추진하는 정책이지만 최근 논란이 된 ‘임대차보호법’처럼 의외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임대차보호법은 세입자의 주거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지만 오히려 전세난이 가중되는 부작용을 겪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리 하향 때 대출 시장에서 탈락한 사람들을 어떻게 도울지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완 정책으로는 제도권 대출을 받기 어려워진 이들이 갈아탈 수 있는 정책서민금융상품을 내놓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유시민 유튜브 재개에 진중권 “거짓말로 대중 선동한 분…당혹스럽다”

    유시민 유튜브 재개에 진중권 “거짓말로 대중 선동한 분…당혹스럽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6일 유튜브 방송을 다시 시작하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안 돌아가시고 살아계셨다면 이런것(책 비평) 하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노 전 대통령이 깨어있는 시민이 민주주의의 최후 보루라고 했으며, 깨어있고자 하는 시민에게 필요한 것이 책이라고 강조했다. 유 이사장은 이날 재단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 시즌 3’(알릴레오 북‘s)에서 “우리 사회가 권력을 가진 사람들, 다수 여론이 찬성하는 쪽과 다른 견해를 내놓는 사람을 핍박한다”고 주장했다. 알릴레오 시즌3는 교양서를 다루는 도서 비평 프로그램으로, 이날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을 주제로 첫 방송을 했다. 한편 유 이사장은 검찰이 계좌를 들여다 볼지도 모른다면서 유튜브 방송 출연료를 받는다고 알리기도 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임명을 놓고 유 이사장과 대립각을 세워 온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거짓말로 대중을 선동해 KBS 법조팀을 날려버리신 분이 이런 말씀을 하시니 당혹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사람이 인격에 하자가 있는 양,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인 양 막말, 망언이라고 한다. 이런 식으로 덮어씌워서 사람들이 자기 내면의 의사 표현을 할 때 눈치 보게 만든다”는 유 이사장의 발언을 비판하며 이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세력인 ‘대깨문’이 자신에게 일상적으로 하는 짓이라고 주장했다. 진 전 교수와 함께 이른바 조국흑서라 불리는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의 필진으로 참여한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는 “유시민은 좌파라서 좋겠다. 고인의 존함 원없이 갖다쓸수 있어서”라고 하기도 했다. 서 교수는 가수 고 신해철씨가 현재 문재인 정부 비판에 나섰을 것이란 글을 썼다가 비판의 뭇매를 맞자 사과를 한 바 있다. 또 고인이용권이 저쪽 진영의 권리인 것도 망각한 채 절대 언급조차 하면 안되는 고인을 소환해버렸다고 하기도 했다. 이한상 고려대 경영대 교수는 다수와 다른 견해를 핍박한다는 유 이사장의 발언을 놓고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탈당 사태를 거론했다. 이 교수는 “금태섭 하나 못 거두는 정파를 위해 계속 웃음과 몸을 파시게나. 불쌍한 인간”이라고 비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한 자리에 모여 검찰 언론 난타한 민주당 의원들

    한 자리에 모여 검찰 언론 난타한 민주당 의원들

    “패거리 저널리즘”vs“언론혐오가 언론개혁 대체”‘친조국’ 성향의 의원들이 5일 한자리에 모여 개혁을 외치며 검찰과 언론을 비판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검찰과 언론’ 세미나는 황운하·김남국·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 등 13명이 공동주최했다. 일각에서는 언론혐오가 언론개혁을 대체하고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황운하 민주당 의원은 환영사에서 “검찰이 수사·기소권을 무기로 본분을 망각하고 절대 반지를 손에 쥔 듯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한다”며 “없는 죄를 만들어내기도 하고 죄를 덮기도 한다. 그게 여든 야든, 진보든 보수든, 권력자든 서민이든 무자비한 행태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잘못된 검찰권 행사의 폐해가 일부 보수 언론의 왜곡 보도와 맞물려 더 증폭된다”며 “과거 정경유착이 단죄되어야 할 사회악이었다면, 이제는 그 자리에 ‘검언유착’이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어른거리고 있다”고 검찰과 언론을 모두 비판했다. 김종민 민주당 최고위원은 “윤석열 총장이 살아있는 권력 수사가 임무라고 했는데 문제가 있다”며 “살아있는 권력수사는 7월 15일부로 공수처에서 담당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의 임무는 대한민국의 정의를 세우는 게 아니다. 검찰은 수사행위가 법에 맞는지 감시하고 감독하는 기능”이라고 덧붙였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은 “언론이 검란이란 표현으로 끊임없이 프레임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며 “과거부터 언론은 검찰과 일정한 거래를 하며 공생했다. 제가 볼 때는 포획 됐거나 결탁 됐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패거리 저널리즘·검찰권력의 도구·미개한 관행” 이날 세미나 발제를 맡은 조정식 전 신동아 기자는 “패거리 저널리즘에 빠진 기자들은 출입처 프레임에 동조할 때가 많다”며 “더구나 검찰처럼 전통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출입처에서 나오는 정보라면 날것 그대로 삼켜도 뒤탈이 없다고 여긴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보도를 내세운 받아쓰기가 관행으로 굳어진 이유”라면서 “선택적 정의와 선택적 보도라는 환상적 조합이 가능했던 배경이기도 하다”고 비판했다. 또한 조 전 기자는 검찰과 언론의 공통점으로 ▲선민의식과 단죄의식 ▲정보권력과 동업자 의식 ▲조직이기주의와 자기중심주의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그는 “검찰개혁의 핵심은 힘을 빼는 것이고, 언론개혁의 핵심은 책임을 묻는 것”이라면서 “전자는 과도한 권한을 줄일 때, 후자는 악의적 오보와 가짜뉴스를 발붙이지 못하게 할 때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검사 출신인 이연주 변호사는 ‘언론은 어떻게 검찰권력의 도구가 되는가’ 토론문에서 “수사 중인 사건의 대대적 언론보도는 수사기법의 하나가 돼버린다”고 지적했다. 이 변호사는 기소 전 단계에서 “사회적 주목을 받는 일정한 사건에 대해서는 융단폭격식 보도가 이루어지고, 언론의 보도의 양에 의하여 유무죄와 죄의 크기가 결정되는 여론재판의 양상이 돼 버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판진행 단계에서 “여론전으로 몰고 가 재판부를 압박하기 위해서 공판진행 중에도 검찰의 확인되지 않는 주장을 보도한 예가 있다”고 비판했다. 토론에 나선 김기창 고려대 로스쿨 교수는 “언론의 피의사실 보도 문제는 피의자 인권보다는 문명국가의 사법제도가 가져야 할 공정성 자체를 파괴하는 야만적 행위”라며 “이것은 국민의 알 권리가 아니다. 언론 입장에선 장사할 권리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출입기자제도에 대해서도 “검사와 술 먹으며 권력의 부스러기를 먹기 위한 미개한 관행”이라고 비판했다. ●“언론혐오가 언론개혁을 대체” 경향신문 출신의 박영흠 협성대 미디어영상광고학과 교수는 “우려스러운 부분은 전통적 언론의 의미와 역할을 근본적으로 부정하거나 기자 개인을 공격하고 조롱하는 ‘언론 혐오’가 진지한 언론개혁 논의를 대체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언론인 개인을 공격하고 모욕하는 ‘좌표 찍기’가 대표적”이라면서 “기자에 대한 인신공격과 신상 털이, 여성 혐오적 표현은 ‘실명 비판’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 언론의 검찰 수사 보도가 아무리 잘못되었다고 해도 브리핑과 티타임 등 공식적인 접촉과 취재 자체를 차단하는 ‘형사사건 공개금지 등에 관한 규정’이 바람직한 대안은 아니”라면서 “기자를 기레기로 만드는 구조와 환경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런 맥락에서 박 교수는 검언유착을 해소할 방안으로 검찰과 법원의 투명한 정보공개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박 교수는 “검언유착 원인은 수사 정보를 검찰만 갖고 있고 공개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검찰의 수사 정보 독점을 깨면 언론과 검찰이 유착할 이유가 없다. 빨대에 매달릴 필요가 없다”고 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자녀 관련 따박따박 고소”…조국 “대학원 졸업하면 군대 갈 것”

    “자녀 관련 따박따박 고소”…조국 “대학원 졸업하면 군대 갈 것”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일 자신의 아들이 “대학원을 졸업하면 군입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가 전날 “(조 전 장관 아들의 입대가) 두 달 남았네요”라고 말한 것에 대한 응답으로 보인다. 앞서 서 교수는 조 전 장관이 ‘아들은 2020년 입대 예정’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두 달 남았다”며 지적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난데없이 제 아들 군 입대 여부를 꺼내는 사람들이 있다”며 “현재 (아들은) 대학원 재학 중이며, 졸업 후 입대한다”고 했다. 조 전 장관의 아들은 2018년 연세대 대학원 정치외교학과 석사과정에 입학했다. 조 전 장관의 아들은 지난해 8월 조 전 장관 인사 검증 과정에서 이중국적 논란과 함께 2015년부터 입대를 5차례 연기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대해 조 전 장관은 “(아들이) 내년(2020년)에 입대를 할 예정이다. 학업을 병행하는 과정에서 신청이 조금 늦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서 교수 “조국 전 장관님 두 달 남았네요” 31일 서 교수는 자신의 SNS에 “조국 전 장관님 두 달 남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서 교수는 “조 전 장관은 거짓말을 싫어한다. 특히 자녀와 관련한 거짓말은 끔찍이 싫어하셔서 따박따박 고소를 한다”며 “근데 작년에 조국 님이 했던 아들 입대 얘기 말이다. 남은 두 달간 입대를 안 시키면 이게 또 허위사실 유포가 돼버린다”고 꼬집었다. 서 교수는 “거짓말을 질색하는 분인 만큼 남은 기간 어떻게든 군대를 보내든지 아니면 조국 님이 자기 스스로를 고소하는 수밖에 없겠다”며 “김남국 의원님, 좀 도와주시라. 설마 조국 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들건 아니지?”라며 비꼬았다. 서 교수, ‘윤석열 화환’으로 김남국 의원과 설전 서 교수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8일 대검찰청 앞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지지하는 화환이 설치된 것을 두고 한 차례 설전을 벌인 바 있다. 김 의원이 이를 두고 “한 시민이 화환에서 떨어진 나뭇잎을 밟고 미끄러질 뻔했다”며 “시민의 불편과 안전을 생각하면 대검 앞의 화환은 매우 부적절하고 자칫 ‘검찰총장의 정치 행위’로 보인다”며 철거를 요청했다. 그러자 서 교수는 “낙엽이 우후죽순 떨어지는 11월엔 이로 인한 부상자가 상상할 수 없이 나올 것”이라며 “정부는 11월을 낙엽 위험시기로 지정하고 시민들의 외출을 전면 금지할 것을 촉구한다”고 비꼬았다. 이에 김 의원은 “연세도 있으시고 대학에서 학생들 가르치시는 만큼 좀 조심하셨으면 좋겠다”고 대응하자, 서 교수는 “연세도 있는데 조심하라는 말은 제 호적 나이보다 두 살이나 많은데도 SNS는 천 배쯤 열심히 하는 조국한테 하시라”며 반박했다. 앞서 서 교수는 지난 27일에도 김 의원을 향해 “오야붕(조국 전 장관)의 똘마니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된 사람이 공인이라고 할 수 있는가”라고 말하며 김 의원의 SNS 활동을 문제 삼은 바 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文 “국정철학 이해한 인사 전진배치”… 12명 차관급 인사 단행(종합)

    文 “국정철학 이해한 인사 전진배치”… 12명 차관급 인사 단행(종합)

    산업차관 박진규, 국토1차관 윤성원복지1차관 양성일, 고용차관 박화진조달청장 김정우, 소방청장 신열우기상청장 박광석, 금융위 부위원장 도규상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김희겸 국립중앙박물관장 민병찬문재인 대통령이 국정 철학을 잘 아는 인사로 전진 배치했다며 12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청와대는 일자리수석에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김강립 보건복지부 1차관을 내정했다. 집값 급등과 전세난 등으로 이어진 부동산 정책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함께 설계했던 박선호 전 국토부 차관은 윤성원 전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으로 교체됐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재인 정부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와 업무 능력을 갖춘 인사를 일선 부처에 전진 배치했다”면서 “국정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고 공직사회의 내부 쇄신을 촉진, 후반기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하기 위한 것”이라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행정고시 출신 정통관료 승진 발탁업무 일관성 꾀하고 성과 도출 의지 지난 8월 9개 차관급 인사에 이어 두 달 반 만에 이뤄진 대규모 인사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행정고시 출신 등 정통 관료들이 주로 승진 발탁됐다. 문재인 정부 임기 후반기를 맞아 정부 부처의 업무 일관성을 꾀하고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임서정 청와대 일자리수석 내정자는 광주 살레시오고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및 행시(32회) 출신으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고용부 노동정책실장과 고용정책실장, 차관 등의 요직을 거쳤다. 32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고용부 노동정책실장과 고용정책실장을 지내 현재 고용부 차관을 맡고 있다. 청와대는 “임 내정자는 고용노동정책 전문가로 정책기획력과 업무 추진력도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촉발된 고용위기와 중소기업·자영업자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역량을 발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강립 식약처장 내정자는 서울 동국대부속고와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시(33회)를 거쳐 공직에 입문, 복지부에 몸담아왔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을 맡아 코로나19 상황 관련 브리핑으로 주목받았다. 청와대는 “김 내정자는 그간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관계 기관과 긴밀하게 소통·협력해 왔다고 인정받고 있다”면서 “범부처 협력을 통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 식품·의약품 안전관리 등 식약처 핵심 현안을 성공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1차관에는 양성일 복지부 기획조정실장, 고용부 차관에는 박화진 고용부 노동정책실장이 내정됐다.靑 비서관 출신 3명 전진배치‘2주택 논란’ 박진규·윤성원 1채 매각 국토부 1차관 교체, 김현미 장관 대신 문책 인사 논란 이번 인사에는 전 청와대 신남방·신북방비서관 출신 박진규 산업통상부 차관, 전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 출신 윤성원 국토부 1차관, 전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 출신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 내정자 등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관 출신 3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행시 34회 동기다. 청와대 비서관 재직 중 ‘2주택 참모’로 분류됐던 박진규 내정자는 주택 1채의 매각을 진행, 오는 12월에 등기 이전할 계획이며, 윤성원 내정자 역시 1채의 매각을 완료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특히 주택 정책을 총괄하는 국토부 1차관 교체는 집값 고공행진 속에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대신한 문책성 인사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을 지낸 윤 차관의 경우 다주택 공직자에 대한 비판이 커지면서 서울 강남구 논현동과 세종시에 아파트 1채씩 보유한 것에 논란이 일자 지난 7월 초 세종시 아파트를 팔고 청와대 비서관 자리에서 물러났었다가 재기용된 사례다. 청와대는 “윤 내정자는 국토부에서 국토·도시·주택, 국토 균형발전 등 정책 전반을 기획·조정했으며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을 역임한 전문가”라며 “기획력과 폭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부동산 및 서민 주거안정이라는 당면 현안 해결과 국토·도시의 균형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0대 국회의원 출신 김정우 조달청장동료 성추행 혐의 고소 당한 뒤 무혐의 또 조달청장에 김정우 전 민주당 국회의원, 소방청장에 신열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 기상청장에 박광석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재난관리본부장에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장에 민병찬 국립중앙박물관 경주박물관장이 각각 내정됐다. 박광석 기상청장 내정자는 행시 35회 출신으로,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김정우 조달청장 내정자는 행시(40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에서 근무하다 세종대 교수를 거쳐 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전직 동료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가 지난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신열우 소방청장 내정자는 소방장 경채(장학생) 출신의 최초 소방청장으로 기록됐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나경원 “아들 이중국적이요? 곧 입대합니다”…조국 압박(종합)

    나경원 “아들 이중국적이요? 곧 입대합니다”…조국 압박(종합)

    “원정출산·이중국적 공격받던 아들, 입대”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은 1일 “제 아들은 곧 군 입대를 한다”며 “원정출산이요? 이중국적이요? 저는 그렇게 산 사람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히 이행해야 할 의무라지만, 그래도 아들의 입대 날짜가 다가올수록 마음이 무거워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어느 날 갑자기 듣도 보도 못한 리치몬드 산후조리원이란 곳이 제 이름과 함께 ‘실검’에 오르더니, 특정 성향 커뮤니티에서 조직적으로 허위사실이 유포되기 시작했다”며 “이에 편승해서 책임있는 주요 언론이 ‘원정출산 의혹’ 꼬리표를 달아 기사를 내보내고, 무려 집권 여당이라는 곳까지 공식 논평을 내면서 이 마녀사냥 대열에 합류했다. 그렇게 또 하나의 ‘나경원 이슈’는 기계적으로 생산됐다”고 지적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글을 쓴 이유가 “조국 전 장관에게 보내는 서민 교수의 글을 보니 불현듯 작년 제 아들을 둘러싼 원정출산 공격이 떠올라서”라고 설명했다. 나 전 의원은 지난해 자신에 대한 의혹에 “저와 관련 치졸한 것에 대해 더 말씀 안드리려 했고 이미 대변인도 얘기했다. 제가 리치몬드 산후조리원 찾아봤는데 설립 연월일이 2000년이다. 제 아들 출생은 97년이다. 명백히 가짜뉴스다”고 반박하며 “제가 부산지법 근무 당시 서울에 와서 우리 아들을 낳았다고 수없이 말해도 희생양 찾아 가짜로 몰아붙이는 모습, 참으로 유감이다. 원정출산 아니라고 얘기했더니 그럼 이중국적은 아니냐고 얘기한다. 둘 다 아니라고 다시 말씀드린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앞서 서민 교수는 지난해 조국 전 장관이 ‘이중국적을 가진 아들이 내년에 군입대 할 예정’이라고 언급한 기사를 전달하면서 “남은 두달간 입대를 안 시키면 이게 또 허위사실유포가 되버리네요? 거짓말을 질색하는 분인만큼 남은 기간 어떻게든 군대를 보내든지 아니면 조국님이 자기 스스로를 고소하는 수밖에 없겠네요”라고 전날 페이스북에 썼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검찰, ‘위안부 망언’ 류석춘 불구속 기소

    검찰, ‘위안부 망언’ 류석춘 불구속 기소

    지난해 강의 중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의 일종’이라 주장하는 등 명예훼손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부장 박현철)는 명예훼손 혐의로 류 전 교수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다만 검찰은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에 대한 모욕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했다. 검찰에 따르면 류 전 교수는 지난해 9월 19일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전공과목인 발전사회학 강의 중 50여 명의 학생들에게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매춘에 종사하기 위하여 자발적으로 위안부가 된 것”이라는 취지로 허위 사실을 발언한 혐의를 받는다. 또 “정대협이 일본군에 강제동원 당한 것처럼 증언하도록 위안부 할머니들을 교육했다”, “정대협 임원들이 통합진보당 간부들이며 정대협이 북한과 연계되어 있어 북한을 추종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정의연 관계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는다. 앞서 위안부 피해자 지원단체인 정의연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 등은 류 전 교수가 역사를 왜곡하고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발언을 했다며 그를 고소·고발했다. 한편 류 전 교수는 지난 8월 연세대에서 정년퇴임을 했다. 학교 측은 류 전 교수가 강의 도중 문제제기를 하는 학생에게 “궁금하면 (매춘) 한 번 해볼래요?”라고 발언한 것을 문제삼아 류 전 교수의 퇴임 전 언어적 성희롱으로 정직 1개월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윤석열 화환 “안전에 부적절”…“나뭇잎이 위험하다” 비판

    윤석열 화환 “안전에 부적절”…“나뭇잎이 위험하다” 비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위험하다며 당장 치우라고 주장하자, 서민 교수가 비판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검 앞 화환을 지금 당장 치우고, 정치적 중립의무를 지켜달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윤 총장 응원 화환에서 떨어진 나뭇잎을 밟고 미끌어질뻔 했다는 한 시민의 제보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 시민은 대검 경비실에 항의했는데, 대검에서 3명의 직원이 나와서 구청에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해명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보행에 불편함을 주는 정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떨어진 나뭇잎을 밟고 미끌어지는 사고의 위험이 있다”면서 “시민의 불편과 안전을 생각하면 대검 앞의 화환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는 검찰총장이 법무부 장관의 합법적인 지시에 마치 불복하는 듯이 화환으로 ‘정치적 위세’를 과시하는 모습은 국민에게 검찰총장이 자신만의 정치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정치하는 검찰총장이 더 큰 문제라며 검찰총장의 정치적 행위 때문에 ‘대통령하려고 정치수사하는 것 아니냐’ 하는 비판과 ‘수사를 정치에 이용한다’는 비판이 뒤따르고, 이러니 국민은 수사의 공정성을 의심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는 김 의원의 화환을 치우라는 주장에 “11월 외출금지명령이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서 교수는 “김남국 의원에 따르면 윤석열 총장 지지자들이 보낸 화환에서 나뭇잎이 떨어져 그걸 밟은 시민이 크게 다칠뻔했다고 한다”면서 “여러분, 나뭇잎이 이렇게 위험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낙엽이 우후죽순 떨어지는 11월엔 이로 인한 부상자가 상상할 수 없이 나올 것으로 추측되는 바, 정부는 11월을 ‘낙엽위험시기’로 지정하고 시민들의 외출을 전면 금지할 것을 촉구한다”고 부연했다.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300개를 넘어선 가운데, 서초구청이 일부 화환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진 보수단체에 자진 철거하지 않을 시 강제 철거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했다. 이를 전달받은 자유연대 등은 며칠 내에 자진 정비하겠다는 입장이다. 28일 서초구청은 최근 화환에 도로 미관을 해치고 시민들의 통행을 방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 철거 계고서를 붙였다고 밝혔다. 윤 총장 응원 화환은 지난 22일 대검 국정감사 이후부터 놓이기 시작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안기권 경기도의원, 지방분권발전 세미나 참석

    안기권 경기도의원, 지방분권발전 세미나 참석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안기권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1)은 27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지방분권시대 지방공기업 역할강화를 위한 세미나’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방분권 시대 지방공기업의 역할 증대를 위한 경기주택도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간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총 2회차에 나누어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청중 없이 실시간 온라인으로 중계됐다. 1회차 세미나에서는 지방분권과 지방공기업의 역할 모색이라는 주제로 지방공기업의 재무건전성 확보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원희 한국행정학회장을 좌장으로 하여 김영배 국회의원의 개회사, 서영교 행정안전위원장의 축사, 환영사 등이 끝난 후 단국대학교 성시경 교수, 서울시립대학교 이정희 교수, 법무법인 덕수 이강훈 변호사의 발제와 안기권 경기도의원, 문병훈 서울시의원, 이준식 행전안전부 공기업지원과장, 숭실대학교 우윤석 교수 등의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자로 나선 안기권 의원은 “무주택 서민들이 주거공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높은 임대료로 인한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젠트리피케이션이 발생하고 있다”며 “지방정부 주도의 주택공급을 추진함으로써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공급정책 수립이 요구되고, 지방주택도시기금의 조성 및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자금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안 의원은 오늘 발제자료에 추가하여 ‘지방공사의 타 법인에 대한 출자한도 확대’와 ‘채무보증계약 제한의 폐지’를 요청했다. 안 의원은 “지방공기업은 다른 법인에 대하여 출자하고자 하는 경우 직전 사업연도 말 공사 자본금의 10% 이내로 제한하고 있어 중앙공기업과 차별되고 주거문제 해결 및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많으므로 제한 완화 또는 폐지가 필요하다”며 “지방공사의 채무보증 계약을 제한하도록 한 지방공기업법 제65조의5 조항을 폐지하는 대신 지방정부·지방의회를 통해 감시·감독을 강화하고 행정안전부가 매년 실시하는 경영평가를 통해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與·기재·국토부 ‘따로’… 부동산대책 공조 삐걱

    與·기재·국토부 ‘따로’… 부동산대책 공조 삐걱

    홍 부총리 의욕만 넘쳐 공수표 남발국토부 “시장 상황 보자” 책임 회피부동산거래분석원 설립도 지지부진지난 23일 국회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더불어민주당 미래주거추진단이 부동산 대책에 대한 새로운 접근(종합부동산세 감면 등)을 시도한다고 했는데 당정 협의가 있었냐”고 질의했다. 김 장관은 “국토부와 협의가 없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여당과 국토부가 제대로 소통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돌았다. 앞서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주재한 경제상황 점검회의에선 전세난에 대한 추가 대책을 놓고 정부 간 시각차가 드러났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실수요자와 서민을 위한 안정화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장관은 “시장 상황을 더 지켜보면서 정책효과를 보자”고 했다. 전세 대란과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당과 기재부, 국토부가 부동산 정책 엇박자를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론을 의식한 여당은 정부를 압박하고, 경제사령탑인 기재부는 의욕이 넘쳐 공수표를 남발하고, 국토부는 신중함을 넘어 책임을 회피해 삐걱거리고 있다는 얘기다. 당정은 지난달 2일 5차 부동산시장점검 관계장관회의를 계기로 감독기구인 ‘부동산거래분석원’(가칭) 설치 논의를 시작했고, 지난달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했지만 지지부진하다. 기재부는 부정적이었으나 여당과 국토부가 밀어붙여 논의가 이뤄졌다. 하지만 개인정보 침해 논란 등이 제기되면서 추진 동력이 떨어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26일 “전세 대란이 최대 현안인 상황에서 감독기구는 시기 상조라는 당내 기류가 생겼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8월 5일 1차 관계장관회의에서 고가주택에 대한 자금출처 의심거래를 상시 조사하고 결과도 주기적으로 공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가 결과를 발표한 것은 8월 26일 4차 회의 때 한 차례 뿐이었다. 또 홍 부총리는 2차 회의 때 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과 관련해 8~9월 선도사업지를 발굴하겠다고 했지만, 이는 연말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시 국토부에선 공공재건축이 인기가 없는 상황에서 부총리가 앞서 나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홍 부총리가 의욕적으로 부동산대책의 총대를 멘 것에 대해 존재감이 없다’는 비판을 의식한 행보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정부 관계자는 “부동산 대책은 시장 반응을 감안하면 예고 없이 갑자기 발표해야 효과가 있는데 지난 8·4 공급대책을 앞두고 부총리가 대단한 것이 나올 것처럼 예고해 아쉬웠다”고 말했다. 국토부 일각에선 기재부가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국토부 고유 업무인 8·4 대책을 업적으로 내세웠다는 불만도 있다. 이처럼 ‘입이 나온’ 국토부엔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국토부는 새 임대차법 도입 이후 정책효과가 나오기까진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당장 전세 품귀와 전셋값 폭등으로 실수요자들이 아우성치고 내년에도 전세난이 계속될 것으로 보는 시장 인식과는 괴리가 있다. 국토부는 지난 19일 “지금 전세난은 저금리 때문”이라는 해명자료를 내 빈축을 샀다. 저금리 기조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닌데, 임대차법이 기름 부은 것을 외면하고 방어 논리만 펼쳤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현 상황에선 사실상 쓸 수 있는 카드가 없다는 것을 시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문재인 정부 초기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처럼 부동산 대책을 주도하던 컨트럴타워가 부재하면서 여당이 정책을 주도하고 주무부처가 끌려다니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미 대선 막판변수 ‘코로나19’…백악관 “통제 않을 것”vs바이든 “패배의 백기”

    미 대선 막판변수 ‘코로나19’…백악관 “통제 않을 것”vs바이든 “패배의 백기”

    격리 등 방역보다 백신·치료제로 선회메도스 비서실장 “자유사회 살고 있다”트럼프 최근 집단면역 준하는 발언도 마크 메도스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이 25일(현지시간) “우리는 대유행을 통제하지 않을 것”이라며 격리, 마스크 착용 의무화,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방어하는 정책에서 ‘백신·치료제 개발’로 방향을 완전히 틀었음을 분명히 했다. 미국 내 하루 확진자 8만명이 넘는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에서 사실상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조치를 하지 않겠다는 선언으로 풀이된다. 조 바이든 후보는 성명을 내고 “(바이러스에) 패배했다는 백기를 흔든 것”이라며 비난했다. 메도스 비서실장은 이날 CNN에 “우리가 백신과 치료제, 다른 완화 분야를 갖는다는 사실을 통제할 것”이라며 코로나바이러스는 독감처럼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인위적인 통제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자유사회에 살고 있다”고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들어 ‘집단면역’에 준하는 언급까지 하고 있다. 지난 22일 마지막 대선후보 TV토론에서는 “청년들은 (코로나19에서) 99%가 회복된다. 99.9%가 회복된다. 노인과 심장실환자(고위험군) 등을 보호해야 한다”며 경제와 학교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집단면역을 옹호하는 ‘그레이트 배링턴 선언’의 내용과 일치한다. 해당 선언은 마틴 컬도프 하버드대 교수, 수네트라 굽타 옥스퍼드대 교수, 자얀타 바타차리야 스탠퍼드 의대 교수 등 감염병 전문가들이 지난 4일 메사추세츠주의 그레이트 배링턴에 모여 서명했다. 바이러스에 강한 청년층은 자연 감염을 통해 면역력을 쌓고, 노인 등 고위험군은 집중적으로 보호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봉쇄정책으로 서민의 피해가 크고, 유아 예방접종률·암 검사율 등이 감소했으며, 학교 폐쇄로 교육 불균형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의학 고문인 스콧 애틀러스도 지난 5일 이들을 초청해 회의를 연 바 있다. 이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는 ‘위험한 바이러스는 자유롭게 뛰놀게 하는 행위’라는 입장이다. 코로나19의 재유행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이 위태롭자 백악관이 정치적으로 방역 노선을 바꾼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바이든 후보는 성명을 내고 “메도스의 발언은 말실수가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이 이번 위기의 시작부터 무엇인지 솔직히 인정한 것”이라며 “(바이러스에) 패했다는 백기를 흔들며 그것을 무시함으로써 바이러스가 단지 사라지길 희망한 것”이라고 공격했다. 폴리티코는 공화당 내에서도 비판적 언급이 나왔다고 전했다. 존 튠 공화당 상원 원내총무는 “우리는 확산을 막기 위해 옳은 것을 하는 것으로 구성된 모범을 보여야 할 지도자로서 책임이 있다”며 “그것은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장려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임대·월세공제 늘린다지만… 결국 ‘차포 뗀’ 전세대책 그칠 듯

    임대·월세공제 늘린다지만… 결국 ‘차포 뗀’ 전세대책 그칠 듯

    임대차법 충돌 피해 ‘집값 안정’에 방점임대 공급 당기고 월세 공제 확대 검토시장선 “당장 전세난 불끄기 도움 안돼”“다주택자 집 팔게 양도세 완화 고려를”정부가 전세시장 안정을 위해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고 월세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내용의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혹시라도 집값에 자극을 줄까 우려한 저강도 대책이어서 당장 전세시장 안정에 별 도움이 안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전세난 심화에 따른 여론 악화를 고려해 이르면 이번 주 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집값 안정을 위한 기존 정책과 배치되지 않고 임대차보호법 개정안(계약갱신청구권제, 전월세상한제)과도 충돌하지 않는 방향으로 잡았다. 일각에선 차포 뗀 ‘맹탕 정책’에 그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역대 정부의 전세 대책은 전세 수요를 매매 수요로 돌리도록 유도해 시장을 안정화했다. 주택 구입에 따른 세제 지원이나 근로자·서민을 위한 주택자금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는 주로 매매시장 침체기에 썼던 것이고, 지금처럼 과열된 시장에선 기름을 부을 수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 23일 “과거 10년간 전세대책을 다 검토해 봤지만 뾰족한 대책이 별로 없다”고 토로한 바 있다. 표준임대료를 도입하거나 전월세 상한제 등을 신규 임대차 계약에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선 홍 부총리가 선을 그었다. 표준임대료는 지방자치단체가 임대주택의 적정한 임대료 수준을 정하는 제도인데 관련 자료 구축에만 1년 안팎이 걸린다. 결국 공공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공기 단축이나 조기 인허가를 통해 기존 임대주택 공급 일정도 1~2년 앞당기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을 활용해 매매 물량을 전세로 돌리거나 도심에 보유한 다른 형태의 주택을 임대로 돌리는 방식도 들여다보고 있다. 하지만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실제 건설되기까지 시차를 고려하면 당장의 전세난을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서진형(경인여대 교수) 대한부동산학회장도 “임대주택 공급을 늘려도 5년 뒤에나 효과를 볼 수 있고 정부는 전세물량 부족이 임대사업자에 대한 혜택 축소와 계약갱신청구권 때문이라는 것을 간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지해 부동산114수석연구원은 “공공이 분양하는 물량을 임대로 돌려도 그 물량은 극소수이고 청약대기 수요까지 고려하면 민간에서 공급을 늘릴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월세 소득공제를 확대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현재는 연간 총급여 7000만원 이하 무주택 가구가 시가 3억원 이하 주택에서 월세를 살면 750만원 한도 내에서 월세의 10%를 돌려주는데, 이 비율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일부 월세 사는 사람들에겐 도움이 될지 몰라도 전세 물량을 늘리고 전셋값을 낮추는 것에는 별 연관성이 없다”고 평가했다. 권 교수는 “당장 시장에 공급 물량이 나오지 않는 한 어떤 대책도 효과가 미미하다”며 “다주택자들이 보유한 집을 팔 수 있도록 양도소득세를 낮추는 방안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조국흑서’ 필진 “민주당 쪽에서 죽여버리고 싶다더라”

    ‘조국흑서’ 필진 “민주당 쪽에서 죽여버리고 싶다더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비판적으로 접근해 이른바 ‘조국흑서’로 불리는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의 필진들이 각종 불이익에 시달리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참여연대에서 조 전 장관의 사모펀드 투자 등에 대해 비판했던 김경율 회계사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쪽의 사람으로부터 죽이고 싶다는 말을 들었다고 공개했다. 참여연대를 떠나 새로운 시민단체인 경제민주주의21을 설립한 김 회계사는 “민주당 쪽 사람 몇몇에게서 진중권과 너는 죽여버리고 싶다고 하는 말을 들었다”며 술에 취해서 전하기도 하고, 술자리에서 슬쩍 눈치를 보며 말하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진중권 교수에게 전하는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의 발언을 보면 빈 말이 아닌 것 같다”며 “또 한동훈 검사장에게 취해지는 조치를 보면, 그들 손에 공권력이 쥐어졌을 때, 그리고 그 공권력을 행사하고 싶을 때 어떻게 하는지를 똑똑히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삼국지에서 조조에게 옳은 말을 하다가 죽임을 당한 예형과 같은 길을 가겠느냐는 말을 박진영 민주당 부대변인으로부터 들었다. 진 전 교수는 민주당 부대변인의 논평에 대해 “허접한 논평이라도 당의 이름으로 나갔으면 대표가 책임지는 것”이라며 “이낙연 당 대표께서 이 사태에 대해 한 말씀 하셔야 한다”고 반발하며 대변인은 당의 얼굴이라고 강조했다.한동훈 검사장은 14일 올해에만 4번째 인사 조치로 서울에서 부산으로 전보된 데 이어 법무연수원 용인 분원을 거쳐 진천 본원으로 출근하는 통보를 받았다. 김 회계사는 민주당에 대해 비열하다고 성토하며 “너희들은 지난 30 여년을 똑같이 살아오고 있다”며 “80년대 운동권의 삶이 얼마나 비루하고 저열했는지 똑똑히 기억하고, 권력과 이권을 쫓아가는 너희들의 삶이 그대로 이어져 오늘에 이른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의 필진으로 참여한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도 충남 서산시립도서관에서 하기로 예정됐던 인문학 강의의 취소 통보를 갑자기 받았다고 전날 밝혔다. 서 교수는 “친절한 어느 분이 제보해주신 건데 서산에 사는 대깨문께서 그 강의를 취소하도록 압력을 넣었단다”라며 “이 나라는 대깨문(문재인 대통령 지지세력)의 나라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코로나 감염 놔둬라”… 백악관 회의서 집단면역 다뤘다

    “코로나 감염 놔둬라”… 백악관 회의서 집단면역 다뤘다

    NYT “고위급 인사, 집단면역 선언 인용”복지부 장관은 집단면역 주장 인사 초청하루 확진 5만명 치솟아… 재선 먹구름트럼프, 백신 지연에 집단면역 택할 수도 대선을 불과 3주 남겨 둔 가운데 미국에서 ‘코로나19 가을 재유행’이 현실이 되고, 기대를 모으던 백신·치료제 출시가 늦어지자 재선이 다급한 도널드 트럼프 진영에서 집단면역 카드를 꺼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3일(현지시간) “백악관이 개최한 월요일 회의에서 고위 정부 당국자 2명이 집단면역을 옹호하는 ‘그레이트 배링턴 선언’을 인용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선언은 마틴 컬도프 하버드대 교수, 수네트라 굽타 옥스퍼드대 교수, 자얀타 바타차리야 스탠퍼드 의대 교수 등 감염병 전문가들이 지난 4일 매사추세츠주의 그레이트 배링턴에 모여 서명했다. 선언에는 바이러스에 강한 청년층은 자연 감염을 통해 면역력을 쌓고, 노인 등 고위험군은 집중적으로 보호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봉쇄정책으로 서민의 피해가 크고, 유아 예방접종률·암 검사율 등이 감소했으며, 학교 폐쇄로 교육 불균형이 증가했다는 것이다.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의학 고문인 스콧 애틀러스는 지난 5일에도 이들을 초청해 회의를 열었다. 워싱턴포스트(WP)는 “20만명이 죽었다는 건 누구나 다 알고 비극적이다. 하지만 한편으로 사회가 마비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는 고위 관리의 말을 전했다. 트럼프 진영이 집단면역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건 과학보다는 재선 때문이라는 게 미 언론들의 평가다. 전날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우리가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위험한 바이러스를 자유롭게 뛰게 하는 것은 그야말로 비윤리적”이라고 집단면역을 비판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에게 봉쇄 해제가 불리한 코로나19 국면을 전환할 유일한 대항책인 상황이어서 집단면역 논리를 채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대선 전 출시를 약속했던 백신은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승인 기준 강화로 사실상 힘들어졌다.트럼프 자신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빠르게 완치됐지만 미 전역의 확산세는 무서울 정도다. 신규 확진자 수는 7월 말 7만명을 오르내리며 최고치를 경신했다가 지난달 초 2만명대 후반까지 떨어졌지만, 가을로 접어들자 5만명대로 다시 치솟았다. WP는 지난 10일 이후 7일 평균치로 따질 때 20개 주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피터 호테츠 베일러의과대 국립열대의학대학원 원장은 CNN에 “모두 걱정했던 가을·겨울 감염 급증이 지금 벌어지고 있다”며 “위스콘신·몬태나·다코타주 등이 심한 타격을 입고 있는데 곧 전국적으로 번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디언과 오피니언리서치의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은 57%로 트럼프 대통령(40%)보다 무려 17% 포인트나 높았다. 올해 조사 중 최대 격차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조국흑서’ 서민 “김남국, ‘똘마니계 전설’…조국·추미애 똘마니 겸직”(종합)

    ‘조국흑서’ 서민 “김남국, ‘똘마니계 전설’…조국·추미애 똘마니 겸직”(종합)

    서민 “추미애 위해 맹활약, 내가 과소평가”김남국, 김용민이 진중권에 ‘조국 똘마니’ 발언 소송 걸자 “표현의 자유 고려한 조치”김남국, ‘조국 백서’ 필자…국감서 秋 옹호서민 단국대 교수가 13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옹호하고 국정감사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엄호한 김남국 민주당 의원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이어 추 장관 똘마니를 겸했다”며 “두 주군을 모신 가히 ‘똘마니계의 전설’”이라고 조소했다. 서 교수는 조 전 장관 사태로 불거진 진보 정권의 위선을 고발하는 내용을 담아 ‘조국 흑서’로 불리는 책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의 공동 저자이자 기생충학자다. 김용민 의원은 자신을 ‘조국 똘마니’로 부른 진 전 교수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었다. ‘똘마니’는 범죄 집단 등 조직에서 부림을 당하는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다. “머리맡에 조국 사진 두고 눈물지어조국 똘마니인줄 알았더니 秋똘마니” “추미애 위한 김남국 활약 눈부셔똘마니 주군 한 명도 모시기 힘든데 가히 전설” 서 교수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남국 의원께 사과합니다’란 제목의 글에서 “김남국 의원님은 조국 전 장관님의 똘마니이기만 한 게 아니라, 추미애 (법무부) 장관님의 똘마니도 겸하고 계셨다”며 이렇게 비꼬았다. 서 교수는 “일전에 제가 페이스북에서 김남국 의원님을 조국 똘마니라 불렀다”면서 “머리맡에 조국 사진을 두고 자고, 그 사진을 보며 가끔 눈물짓기까지 하는 분에게 조국 똘마니는 적합한 표현이라 생각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변호사 출신의 김남국 의원은 ‘조국 백서’의 필자로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에 공천 신청을 했다가 이후 경기 안산단원을로 바꿔 21대 총선 때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서 교수는 “하지만 어제 국감장에서 추 장관님을 위해 맹활약하는 김 의원님을 보면서 너무 과소평가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면서 “김 의원님의 활약은 그야말로 눈부셨다. 충신의 대명사로 널리 회자되는 송나라 재상 진회라 해도 저렇게까지 주군을 보필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김남국, 국감서 秋아들 의혹 野 제기하자끼어 들어 “이미 수사 종결된 사안 아냐” 김남국 의원은 지난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추 장관 아들 서모씨에 대한 야당의 질문이 이어지자 야당 의원의 질의 도중 “이미 수사가 종결된 사건 아닌가”라고 끼어드는 등 추 장관을 적극 옹호했었다. 서 교수는 “김 의원님께 사과드린다”면서 “김 의원님은 조국 전 장관님의 똘마니이기만 한 게 아니라, 추 장관님의 똘마니도 겸하고 계셨다. 대부분의 똘마니가 한 명의 주군을 모시는 것도 힘겨워하는 판에, 엄연히 다른 인격체인 조국과 추미애 모두를 같은 마음으로 모시는 김 의원님은 가히 ‘똘마니계의 전설’이라 할만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두 분 잘 모시고 큰 일 하시라”고 덧붙였다. 김남국 의원은 김용민 의원이 자신을 ‘조국 똘마니’라고 표현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에 민사 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 “진 전 교수의 발언을 보통 국민의 비판과 동일하게 보기는 어렵다”면서 “김용민 의원이 형사 고소를 않고 민사 소송으로 다투고자 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고 옹호했다.진중권 “김용민, ‘조국 똘마니’ 소리 원통해 의정 못해 소송 걸어? 뿜었다” 김용민, 진중권에 민사소송 제기김용민 ‘조국 검찰개혁위’ 출신 진 전 교수는 지난 7일 김용민 의원이 ‘조국 똘마니’라고 진 전 교수가 자신을 비하한 데 대해 원통해 민사소송을 걸었다고 밝혔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적폐청산 어쩌구 하는 단체에서 저를 형사고소한 데에 이어 어제 민사소송도 하나 들어왔다”면서 “원고가 민주당 김용민 의원”이라고 밝혔다. 진 전 교수는 “소장을 읽어 보니 황당(했다)”면서 “이분이 나한테 ‘조국 똘마니’ 소리 들은 게 분하고 원통해서 지금 의정 활동을 못하고 있다는 그 대목에서 뿜었다”고 조소했다. 변호사 출신의 김 의원은 지난해 조국 전 장관이 법무부 재임 당시 제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법무·검찰개혁 권고안을 마련했다. 이후 민주당이 21대 총선에서 수도권에 전략 공천했고 지난 4월 국회의원에 당선됐다.김용민 “윤석열, 사상 최악의 검찰총장”진중권 “조국 똘마니… 윤석열 최악이면인사 검증한 조국에 엄중 책임 물으라” “벌써 레임덕? 머리 피도 안 마른 초선이감히 대통령 인사 정면 부정하고 나서” 김 의원은 지난 6월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시사발전소’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인물”이라면서 “검찰 역사상 가장 최악의 검찰총장이 될 거란 생각이 든다”고 윤 총장을 거칠게 비난했다. 이에 진 전 교수는 다음날인 22일 “누가 조국 똘마니 아니랄까봐. 사상 최악의 국회의원”이라며 김 의원 말을 빗대 받아쳤다. 진 전 교수는 이어 “윤 총장이 사상 최악의 총장이라면 인사 검증을 맡았던 조국 민정수석에게 엄중히 책임을 물으라”면서 “사상 최악의 검찰총장을 임명한 대통령에게 준엄하게 임명 책임을 추궁하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벌써 레임덕이 시작됐나 보다”라면서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초선의원이 감히 대통령의 인사를 정면으로 부정하고 나섰다”고 쏘아붙였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거리두기 2단계땐 “경제망해” 1단계하니 “감염커져” [이슈픽]

    거리두기 2단계땐 “경제망해” 1단계하니 “감염커져” [이슈픽]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를 12일부터 현행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지만 우려 섞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집단감염과 잠복감염의 가능성을 고려할 때 수도권은 확실하게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사회적 수용성 저하와 서민 생활의 어려움 등을 고려할 때 방역의 효과성과 지속가능성이라는 2개의 목표를 함께 달성할 수 있는 거리두기 체계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방역당국의 납득할 만한 설명에도 온라인상의 반응은 갈린다. 강력한 거리두기를 시행할 때는 자유를 억압한다며 ‘독재’를 언급하더니 거리두기 단계를 낮추자 ‘책임을 미루려고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장기간 거리두기로 국민적 피로도와 서민경제의 피해를 고려할 때 단계 조정은 불가피한 상태였지만 이번에는 50명 미만의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원칙이 없다”는 비판이 나오는 것이다. 질병관리본부장을 지낸 정기석 한림대 의대 교수는 “지금으로선 적절한 조치라고 본다”면서 “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감염자 발생이 미미하기 때문에 2단계에 묶어둘 필요가 없다. 하향 조정하지 않으면 거리두기로 누적된 불만이 쌓여서 결국 12월께 다시 한번 폭발할 것”이라며 “지금은 그런 에너지(불만)가 잠잠해진 상태일 뿐”이라고 평가했다.잘하고 있는 한국…되찾아야 하는 일상 전 세계의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만 명을 넘어섰고, 신규 확진자의 3분의 1에 가까운 10만 9000여 명이 유럽에서 나왔다. 유럽은 지난 3월 코로나19가 창궐할 때보다 더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는 여전히 확산 중이고 뚜렷한 해법은 나오지 않았다. 확진자 폭증에 봉쇄조치를 했던 국가들은 봉쇄가 풀리자마자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 미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걸리고, 그로 인해 사망했지만 코로나에 걸린 대통령은 여전히 유세를 위해 마스크를 벗고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고 있다. 브라질도 예외가 아니다. 영국과 프랑스, 러시아는 연일 신규 확진자 기록을 경신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도 제대로 된 방역 정책을 마련하지 못했다. 가까운 나라인 일본은 이날 하루에만 신규 감염자가 총 437명이 나왔다. 총 확진자는 9만명을 넘어섰다. 한국의 경우 신규 확진자가 58명 나왔고 누적 확진자는 2만4606명이다. 추석 연휴 이동, 수도권 집회, 여행지 관광 등 곳곳의 확산 위험 요소들이 있었음에도 급격한 재확산 징후 없이 세계 어느나라보다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7개월이 넘도록 신규 확진자 발생을 억제하고 치사율을 낮추려는 방역당국의 노력에 대다수의 시민들이 최선을 다한 결과였다. 지난 3월 12일 프랑스를 시작으로 3월 16일 스페인, 3월 26일 독일, 4월 7일 미국, 6월 10일 영국 등 전 세계 25개 국가가 K-방역의 경험을 공유해달라고 요청했다. 외신들은 K-방역에 대해 “한국은 사라지지 않을 바이러스와 공존해나가가는 전략에 있어 다른 나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WHO 의장 데일피셔)는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방역당국은 외신 기자들에게 K방역의 주된 원동력은 국민의 의지와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고 인터뷰했다. 세계 어느 시민보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국민 호응도 높고, 코로나19에 대한 이해도, 마스크 착용 참여도도 높다는 것이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최근 코로나19 대처 과정에서 보건과 경제 간 균형을 가장 잘 잡은 나라로 한국을 지목했다. 게이츠는 “이번 일로 우리가 배우고 혁신해 다음에 이것이 발생하면 더 잘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코로나19 백신이 효험이 있고 대규모로 빠르게 준비돼 적절히 분배되면 부유한 나라들은 내년 말 코로나19 이전의 정상적인 상황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도 거리두기 단계가 조정될 수 있지만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모임 자제 같은 기본적인 원칙의 중요성은 이 사태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변하지 않는다. 겨울철 독감과 코로나19가 함께 유행하는 ‘트윈데믹’(twindemic)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일상과 경제활동의 자율성, 방역수칙 준수라는 책임성을 함께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거듭 당부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서민 교수 “문 대통령 학력 비하는 대깨문의 집단난독”

    서민 교수 “문 대통령 학력 비하는 대깨문의 집단난독”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가 10일 ‘공부못하는 학생의 전형 문재인’이란 자신의 블로그 글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서 교수의 페이스북에 “서울대 나온 쓰레기들의 전형!”이란 악성 댓글이 달리는가 하면 친민주당 성향의 지식인들도 서 교수 비판에 나섰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8일 네이버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잘한 게 윤석열 검찰총장과 최재형 감사원장을 임명한 것 말고는 도대체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운을 뗀 뒤 공부 못하는 학생과 문 대통령의 공통점 여섯 가지를 제시했다. 전 과목을 두루 못하며, 핑계가 많고, 정신승리를 심하게 하면서 나쁜 친구를 사귀고, 듣도보도 못한 방법을 쓰며, 편드는 이가 있다는 것이다. 서 교수의 글에 친민주당 성향의 김정란 상지대 명예교수는 “문 대통령은 서울법대 갈 실력이 안되어서 경희대 법대에 간 것이 아니다”라며 “4년 장학금을 받기 위해 경희대에 갔고, 사법연수원도 수석으로 졸업했는데 민주화운동 투옥 경력때문에 점수가 깎여 차석으로 졸업했다”고 지적했다.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학 교수도 “문 대통령의 지지자가 아니지만 교수님이야말로 한국 학벌 귀족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이러한 비난에 대해 서 교수는 ‘대깨문(문재인 대통령 지지세력)들의 집단난독’이라고 반박하면서 자신의 글은 문 대통령의 무능과 이를 이전 정권에 핑계대는 걸 지적하는 것이었다며 그저 한숨이 나온다고 한탄했다. 서 교수는 “문 대통령은 정치·경제·사회·외교·안보에서 낙제점이고, 대통령 본인이 무능한 탓이건만, 반성하기는커녕 나라가 잘 돌아가고 있다며 정신승리를 하고, 도저히 변명하기 어려운 부분에선 이전 정권 핑계를 댄다”며 “사태가 이런데도 대깨문들은 대통령이야말로 하늘이 내린 성군이라며 옹호하니 앞으로도 대통령은 달라지는 게 없을 테고, 이 나라는 점점 더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며 이런 모습은 공부는 안하면서 남탓만 하는 학생을 떠올리게 한다”는 것이 글의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부 못하는 학생을 비하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면서 “문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낙제점인데도 반성은 커녕 남탓만 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나아질 확률도 없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대통령이 된 것은 우리 국민에게 커다란 불행인데, 당장 그만둬준다면 좋겠지만 그럴 것 같지 않으니 국민들이 남은 임기 동안도 절망 속에서 보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이어 자신은 문 대통령이 경희대를 나왔다는 얘기를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그는 “제가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했던 게 그가 좋은 대학을 나와서가 아니었으며, 조국과 추미애를 비판하는 게 그들이 좋은 대학을 나오지 않아서가 아니었다”며 자신은 학벌주의자가 아니란 입장을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역할을 잘 했다면, 그의 학벌이 어떻든 죽을 때까지 존경했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서 교수는 “대깨문과 그 리더들은 제 글을 ‘자기가 서울대 나왔다고 경희대 나온 대통령을 업신여겼다’로 단정지은 뒤 대통령이 얼마나 공부를 잘 했는가 거품을 문다”며 문 대통령 지지세력과 생산적인 논쟁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