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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예일대 강단 선 오세훈 “이민이 저출생 해법…약자동행이 최우선 가치”

    美 예일대 강단 선 오세훈 “이민이 저출생 해법…약자동행이 최우선 가치”

    “이민이 저출생 문제의 또 다른 해법이 될 수 있습니다. 1~2년 뒤엔 더 많은 한국인들이 동의할 것입니다. 이에 동남아 등 한국에 들어와 있는 외국 학생들이 더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려 합니다.” 북미 출장 중이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븐 예일대 루스홀 강당에서 특강한 뒤 한국의 출생률 감소 해법과 관련해 질문을 받자 이같이 밝혔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강의는 예일대 동아시아 학회(The Council on East Asian Studies)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오 시장은 법학대학원에서 객원교수를 지냈던 1998년 이후 25년 만에 다시 예일대를 찾았다. 오 시장은 30여분간 ‘약자와 동행하는 글로벌 도시 서울’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교육 분야의 ‘서울런’, 복지 분야의 ‘안심소득’과 ‘희망의 인문학’ 등 시의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도시 운영의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오 시장은 유창한 영어로 강의는 물론 질의응답까지 직접 소화했다. 이날 강연엔 오 시장과 서울에 대한 인기를 반영하듯 200여명의 청중이 강당 좌석과 복도까지 가득 찼다. 50여명은 자리가 없어 발길을 돌려야 했다. 오 시장은 한국의 저출생과 관련해 “우선 한국인은 교육이 전부라 교육비를 아끼지 않는데 많은 젊은 한국인은 교육비가 너무 많이 든다고 생각한다. 첫 해결법은 서울시와 정부가 교육을 잘 받을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지만 쉽지 않다”고 답했다.이어 “민감한 문제라 한국에서 이민 이슈를 언급하진 않지만 최근 들어 (이민이) 해법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서울에만 54개 대학이 있고 동남아 학생들이 유학을 많이 온다. 그들이 더 잘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 학생은 “한국에서 사회적 격차에 따라 균등한 교육을 받기 어려운데 공교육을 어떻게 개선하면 좋겠냐”고 질문했다. 이에 오 시장은 “본질적으로 교육청과 교육부 관할이라 저에게 권한이 없지만 중앙정부에서 정책을 좌지우지할 위치가 된다면 공교육에 조금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여성 및 성소수자를 위한 정책이나 한국의 페미니즘에 대한 견해를 묻는 학생들도 있었다. 오 시장은 “10년 전 여성전용주차장을 만드는 등 여성행복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고 소개한 뒤 “한국에서는 자연스럽게 여권이 급신장하고 있어 10년 뒤면 아주 실질적인 평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짚었다. 성소수자의 권리에 대해서는 “그들의 성적 취향을 존중해야 하고 그들이 불편함이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도 “한국 사회는 아직 그 문제에 대해 보수적이어서 조심스러운 입장”이라고 말을 아꼈다. 페미니즘과 관련해선 “한국의 페미니즘은 약간 과격한 측면이 있다. 역사적으로 남성 우위 사회였기에 반작용으로 훨씬 더 공격적인 페미니스트가 생겨났다는 해석이 가능하다”며 “조금 더 평등한 사회가 될 때까지 여러 측면에서 가야 할 길이 멀다”고 대답했다.한 학생은 오 시장이 10여년 전 무상급식 논란으로 사퇴했던 것과 관련해 “당시에는 선택적 복지 편에 섰는데 최근 발표한 대중교통 정책(기후동행카드)은 보편적 복지로 보여 혼란스럽다”고 질문했다. 이에 오 시장은 “무상급식 주민투표 당시 저는 부자에게 줄 돈이 있으면 가난한 사람에게 학비도 도와주자는 입장이었고, 지금도 그 철학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대중교통을 일정한 요금만 내면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정책은 가난한 사람들이나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학생 등이 더 많은 혜택을 받는다”면서 “승용차 운전자는 혜택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이 역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특강 후 진행된 리셉션 행사에서는 100여명의 학생이 줄을 지어 오 시장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오 시장은 밝은 표정으로 “열심히 공부하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특강에 앞서 오 시장은 피터 샐러비 예일대 총장과 면담하며 서민·중산층 가정 학생들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자 예일대에서 추진하는 지원 정책 등을 청취했다. 샐러비 총장은 “전액 무료 25∼30%, 일부 보조금 20% 등 총 55%의 학생이 어떤 형태로든 지원받아 학교에 다닌다”며 “미국 시민권 여부와 관계없이 국제 학생도 해당한다”고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샐러비 총장은 “유력한 대선 후보라고 들었다. 다음 대선은 언제인가”라고 묻기도 했다. 오 시장은 “저는 4선 서울시장으로서 5선 시장을 바라고 있을 뿐”이라고 답했다.
  • 차세대 피겨 프린스 김현겸, 주니어 GP 5차 대회 금메달…한국 남자 역대 3번째 파이널 확정

    차세대 피겨 프린스 김현겸, 주니어 GP 5차 대회 금메달…한국 남자 역대 3번째 파이널 확정

    한국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김현겸(한광고)이 한국 남자 싱글 선수로는 역대 3번째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김현겸은 23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3~24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9.04점, 예술점수(PCS) 71.50점, 감점 1점을 합쳐 149.54점(1위)을 따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얻은 72.61점(2위)을 더해 모두 222.15점을 기록한 김현겸은 당당하게 시상대 맨 꼭대기에 섰다. 쇼트 3위, 프리 2위로 종합 2위(204.79점)를 차지한 나오키 로시(스위스)와는 17.36점 차다. 김현겸은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데뷔 3시즌 만에 첫 금메달을 따냈다. 또 지난 3일 끝난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은메달에 이어 두 개 대회 연속 입상에 성공했다. 김현겸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존 개인 최고점(138.31점)을 11.23점이나 끌어올렸고, 총점 역시 기존 최고점(213.56점)을 8.59점이나 높였다. 한국 남자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것은 역대 4번째다. 이준형(은퇴)이 2014년 8월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처음 우승했고, 차준환(고려대)이 2016년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를 석권헸으며, 서민규(경신중)가 지난 9일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우승했다. 특히 이번 시즌 그랑프리에 두 차례 출전해 우승 1회(15점), 준우승 1회(13점)로 랭킹 포인트 28점을 확보한 김현겸은 시즌 랭킹 포인트에서 최소 4위를 확정, 상위 6명만 출전하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티켓을 따냈다. 한국 남자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권을 확보한 것은 이준형(2014년), 차준환(2016년) 이후 역대 세 번째다. 김현겸은 이날 6번째 점프 과제였던 트리플 루프에서 넘어지며 감점 1점과 함께 수행 점수(GOE) 1.96점을 깎였을 뿐 대부분 점프 과제에서 GOE를 챙기는 등 훌륭한 연기를 펼쳤다. 특히 쿼드러플 점프(4회전)와 트리플 악셀(3회전반)의 완성도를 높인 게 금메달의 발판이 됐다.
  • [씨줄날줄] 닭갈비/이동구 논설위원

    [씨줄날줄] 닭갈비/이동구 논설위원

    ‘배달 음식 3인방’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족발과 프라이드치킨, 피자를 꼽는다. 치킨의 경우 젊은이들 사이에 “하루 1닭 하지 않으면 입안에서 가시가 돋는다”고 할 정도로 일상화된 간식이다. 생닭에 튀김옷을 입혀 식용유에 튀긴 지금의 프라이드치킨은 미국에서 개발, 세계화가 된 패스트푸드다. 프라이드치킨의 세계화는 우리가 길거리에서 자주 접하는 치킨 가맹점의 입간판에 그려진 할아버지 커넬 할랜드 샌더스(1890~1980)의 업적이 절대적이다. 그는 미국 남부 지역의 가정집에서 먹던 치킨을 자신이 개발한 레시피로 튀겨 켄터키프라이드치킨(Kentucky Fried Chicken)이라는 이름을 붙여 판매했다. KFC 체인점은 1952년 솔트레이크시티에 1호점이 개설됐다. 춘천의 대표 먹거리 닭갈비가 해외 유명 음식 매체가 선정한 ‘세계 볶음요리 2위’에 선정됐다고 해서 화제다. 이 매체는 닭갈비 만드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프라이팬에 밥을 추가해 볶음밥을 만들어 먹는 것도 소개했다. 해외에도 춘천 닭갈비 체인점이 개설될지도 모를 일이다. 춘천 닭갈비는 외국 음식매체가 소개한 방식이 아니라 숯불에 석쇠를 놓고 양념된 닭의 갈비살을 구워 먹었다는 게 정설로 알려져 있다. 1950년대 말~1960년대 초 춘천 선술집의 술안주로 닭의 갈빗살을 양념에 재워서 연탄불에 구워 먹은 것이 시초였던 것. 당시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못했던 소양감 댐 건설 인부와 군부대 장병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닭갈비란 뜻의 계륵(鷄肋)은 ‘큰 쓸모는 없지만 버리기에는 아깝다’는 의미의 고사성어다. 어쩌면 음식으로서의 닭갈비 또한 태생부터 서민 음식일 수밖에 없었는지 모를 일이다. 1970년대 초 ‘서민 갈비’, ‘대학생 갈비’라 불리며 타 도시로 급속히 퍼져 나갈 수 있었던 배경이 아닐지. 요즘은 닭갈비도 전문화ㆍ고급화되고 있다. 미슐랭 가이드에 이름을 올린 닭갈비 전문점도 나왔다.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과 몰려드는 손님들로 이용하기가 만만치 않겠지만 닭갈비의 세계화엔 도움이 될 것이다. 프라이드치킨처럼 저렴하고 맛있는 서민 음식으로 닭갈비가 세계인에게 사랑받길 기대해 본다.
  • “반찬 맛있고 당일·새벽 배송”… 강동구청장의 전통시장 홍보

    “반찬 맛있고 당일·새벽 배송”… 강동구청장의 전통시장 홍보

    “암사시장은 막창도 맛있고, 닭강정도 유명해요. 그리고 다른 반찬도 배달까지 해주니까 많이들 시키게 홍보 좀 해줘!”(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 지난 20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암사동 암사종합시장을 방문한 이 구청장의 발걸음과 입이 분주하다. 당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장 상인들을 만나 인사하고, 불편한 점이 없는지를 듣기 위한 방문이었다. 그런데 올해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암사시장협동조합이 온라인 배송 서비스로 거두는 성과를 듣다가 갑자기 강동구 전통시장 홍보대사로 변신했다. 이 구청장은 “온라인으로 반찬이랑 과일은 물론 꽈배기 같은 간식도 다 살 수 있다”면서 “특히 암사시장은 당일배송, 새벽배송도 된다”고 자랑했다. 암사시장은 지난해 상인 18명이 협동조합을 설립해 온라인으로 판매할 상품을 개발하고, 배송센터 구축도 마쳤다. 그리고 올해 7월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했는데 결과는 대박이었다. 첫 달은 150만원으로 다소 실망스러운 매출을 올렸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달 800만원을, 이번 달15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최근 밀키트 제품의 주문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여름보다는 겨울철에 매출이 좀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전통시장 홍보대사가 된 이 구청장은 지역의 다른 전통시장 자랑도 잊지 않았다. 이 구청장은 “2021년 암사시장이 디지털전통시장으로 선정돼 4억원이 넘는 지원금을 받아 온라인 플랫폼과 배송시스템을 갖췄다”면서 “올해는 명일시장이 이 사업에 선정됐고, 길동복조리시장은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돼 ‘힙’해질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선전했다. 이 구청장은 전통시장에 대한 홍보뿐만 아니라 상인들의 민원을 듣는 데도 소홀함이 없었다. 상인들은 ‘주차장을 늘려달라’, ‘올라간 월세를 내려달라’는 등 해결이 어려운 민원들을 쏟아냈다. 하지만 성격상 흰소리를 하지 않는 그는 이야기를 찬찬히 들으면서도 “당장 해결이 어렵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이날 이 구청장은 “서민들의 삶의 터전인 재래시장이 잘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 바쁘게 발걸음을 옮겼다.
  • 강서구 “추석 차례상, 저렴한 전통시장에서 준비하세요”

    강서구 “추석 차례상, 저렴한 전통시장에서 준비하세요”

    서울 강서구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고물가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리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판촉행사와 온라인 판매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대형마트에서 장 볼 때보다 저렴하게 명절 준비를 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4인 기준)이 전통시장은 평균 29만 5939원, 대형마트 평균 36만 7056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9.4%가량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서구는 전통시장 매출 증대와 서민 경제 안정화를 돕기 위해 판촉 행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까치산시장은 22일까지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영수증 추첨을 통해 참기름, 부침가루 등 명절 준비에 필요한 경품을 지급한다. 화곡본동시장은 다음 달 1일까지 제수용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화곡중앙시장은 22일 ‘틈새가구 돕기 나눔 행사’와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 즉석복권을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세 시장과 남부골목시장은 다음 달 15일까지 온라인 특별할인판매전을 펼친다. 까치산시장과 화곡중앙시장은 쿠팡이츠와 연계해 1만 5000원 이상 상품 구매 시 45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화곡본동시장과 남부골목시장은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를 통해 구매 시 상품 가격의 30%를 할인해준다. 최대 할인 한도는 1만원이다.
  • “꽈배기도 맛있고, 닭강정도 유명해!” 전통시장 홍보대사 된 강동구청장

    “꽈배기도 맛있고, 닭강정도 유명해!” 전통시장 홍보대사 된 강동구청장

    “암사시장은 막창도 맛있고, 닭강정도 유명해요. 그리고 다른 반찬도 배달까지 해주니까 많이들 시키게 홍보 좀 해줘!”(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 지난 20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암사동 암사종합시장을 방문한 이 구청장의 발걸음과 입이 분주하다. 당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장 상님들을 만나 인사하고, 불편한 점이 없는지를 듣기 위한 방문이었다. 그런데 올해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암사시장 협동조합이 온라인 배송 서비스로 거두는 성과를 듣다가 갑자기 강동구 전통시장 홍보대사로 변신했다. 이 구청장은 “온라인으로 반찬이랑 과일은 물론 꽈배기 같은 간식도 다 살 수 있다”면서 “특히 암사시장은 당일배송, 새벽배송도 된다”고 자랑했다. 암사시장은 지난해 상인 18명이 협동조합을 설립해 온라인으로 판매할 상품을 개발하고, 배송센터 구축도 마쳤다. 그리고 올해 7월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했는데 결과는 대박이었다.첫 달 150만원으로 다소 실망스러운 매출을 올렸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8월 800만원을, 이번 달에는 15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최근 밀키트 제품의 주문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여름보다는 겨울철이 매출이 좀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웃었다. 전통시장 홍보대사가 된 이 구청장은 지역의 다른 전통시장에 대한 자랑도 잊지 않았다. 이 구청장은 “2021년 암사시장이 디지털전통시장으로 선정돼 4억원이 넘는 지원금을 받아 온라인 플랫폼과 배송시스템을 갖췄다”면서 “올해는 명일시장이 이 사업에 선정됐고, 길동복조리시장은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돼 ‘힙’해질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선전했다. 이 구청장은 전통시장에 대한 홍보뿐만 아니라 상인들의 민원을 듣는데도 소홀함이 없었다. 상인들은 주차장을 늘려달라, 올라간 월세를 내려달라는 등 해결이 어려운 민원들을 쏟아냈다. 하지만 성격상 흰소리를 하지 않는 그는, 이야기를 찬찬히 들으면서도 “당장 해결이 어렵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이날 이 구청장은 “서민들의 삶의 터전인 재래시장이 잘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 바쁘게 발걸음을 옮겼다.
  • 크나우프 석고보드, 한국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후원 업무협약

    크나우프 석고보드, 한국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후원 업무협약

    글로벌 건축자재 기업 크나우프 석고보드㈜는 한국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현장에서 석고보드 시공 및 마감 등의 건축봉사에 참여하고 전국 건축 현장에 필요한 석고보드를 전량 후원하는 업무 협약식을 지난 19일 전남 광양시 우산리에서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크나우프 석고보드의 송광섭 대표와 한국해비타트의 이광회 사무총장, 전남동부지회 김용호 이사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크나우프 석고보드는 2000년부터 24년간 한국해비타트의 모든 현장에 필요한 석고보드를 무상으로 지원해 왔으며, 지금까지 한국해비타트 주택지원사업에 총 14만여장의 석고보드를 제공했다. 올해 역시 건축 현장의 작업성을 높이고 우수한 건식 벽체 시공품질을 구현할 수 있도록 방화 및 방수가 가능한 기능성 석고보드를 지원했다. 해당 석고보드는 천안, 춘천, 광양 전국 3개 지역 무주택 서민들이 거주할 주택을 건설하는데 쓰인다. 이와 더불어, 임직원 23명이 석고보드 시공 및 마감 등의 건축 봉사활동으로 주거 취약 가정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해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로 삼았다. 한국해비타트의 희망의 집짓기 사업은 광양지역 주거취약이웃에 적정가격의 주택을 공급해 안정적인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의 주거문제 개선에 기여한다. 또한 한국해비타트는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기부 마라톤을 진행하고, 서울시 안심동행주택 프로젝트 등 다양한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펼치고 있다. 크나우프 석고보드도 한국해비타트의 오랜 파트너로서 주택 건축에 필요한 석고보드 후원과 봉사활동을 통해 함께 국내 주거권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크나우프 석고보드의 송광섭 대표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순환경제에 기반하고 지속가능한 석고보드 제품 제공을 위한 기술개발 및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기술적인 면에 더해서 ESG 경영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할 것이며 건축자재 업계에서 지속가능경영 리더십을 갖추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한 캔에 1500원… CU, 고물가 속 반값 ‘서민맥주’ 출시

    한 캔에 1500원… CU, 고물가 속 반값 ‘서민맥주’ 출시

    편의점 CU는 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을 고려해 가격을 대폭 낮춘 ‘서민맥주’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서민맥주는 500㎖ 한 캔에 1500원으로 국내 일반 브랜드 맥주보다 절반 가까이 저렴하다. CU는 “대량 납품을 위한 자동화 설비는 갖췄지만 판로를 확보하지 못한 중소업체와 협업하면서 중간 이윤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가격을 내릴 수 있었다. CU는 앞서 지난 5월 1000원대 ‘서민막걸리’도 출시한 바 있다. 서민막걸리는 저렴한 가격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누적 판매량 40만병을 돌파했다. 서민맥주는 CU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차별화 상품이다. CU가 차별화 상품을 포함해 수제맥주 라인업을 늘리면서 수제맥주 매출 비중은 2018년 1.9%에서 지난해 28%로 증가했다.
  • 연소득 4000만원까지 ‘새희망홀씨’ 대출 받는다

    연소득 4000만원까지 ‘새희망홀씨’ 대출 받는다

    서민 대출 상품 ‘새희망홀씨’의 소득 요건이 완화되고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연령 폭도 넓어졌다. 19일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더 많은 고객이 새희망홀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6월 운용 규약을 개정했다. 먼저 소득요건을 종전 35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늘려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또 청년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연령대를 종전 만 29세 이하에서 만 34세 이하로 넓혔다. 개별 은행들은 개정된 규약을 내규에 반영하고 자체적인 새희망홀씨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이행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신규 취급금리 인하, 맞춤형 특화상품 출시, 비대면 채널 확대를 통한 고객 접근성 강화 등이다. 맞춤형 특화상품으로는 제2 금융권 가계신용대출 대환용 상품, 청년 대상 저금리 소액 비대면 상품 등이 있다. 올 상반기 시중에 공급된 새희망홀씨 규모는 1조 4233억원(산업·수출입·씨티·인터넷은행 등을 제외)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2014억원) 증가한 액수다. 은행별로는 농협(2430억원), 국민(2304억원), 하나(2105억원), 신한(2012억원), 기업(1500억원), 우리(1142억원) 등 순이었다. 금감원은 상반기 중 지속적인 공급 확대 노력으로 1분기 6457억원에서 2분기 7766억원으로 공급이 20.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평균금리는 7.8%로 지난해 동기 대비 0.8%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같은 기간 기준금리 인상 폭(1.75%포인트)의 50%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연체율은 1.6%로 지난해 동기(1.4%)보다 소폭 상승했다. 금감원은 “하반기에도 신규고객 발굴을 통해 공급을 확대하고 금리인하, 특화상품 출시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저신용 차주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울시의회 부동산 대책·주거복지 특별위원회, 본격 가동

    서울시의회 부동산 대책·주거복지 특별위원회, 본격 가동

    서울시의회 부동산 대책 및 주거복지 특별위원회(위원장 임만균)는 지난 18일 제2차 회의를 개최해 서울시 관계부서별로 업무보고를 받고 주요 현안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는 현재 서울시가 추진중인 부동산 대책 및 주거복지 사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보는 자리로 서울시 주택정책실, 도시계획국, 복지정책실, 미래청년기획단, 여성가족정책실, 재무국 등 상임위 별로 각각 맡은 정책을 효율적으로 점검하고자 업무보고를 받는 것으로 시작됐다. 회의를 이끈 임만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관악3)은 모두 발언에서 “부동산정책과 주거복지 업무를 소관하고 있거나 유관 업무를 수행 중인 부서들이 칸막이 행정을 벗어나, 정책적 사각지대는 없는지 꼼꼼히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특별위원회 위원들은 부서별 업무보고를 통해 ▲주택시장 가격안정화 ▲공공주택 공급 추진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월세 지원 등 서민 주거 안정성 강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신속통합기획 추진 ▲토지거래허가제도 운영 ▲노인, 장애인, 노숙인 주거안정을 위한 지원주택 운영 ▲청년 전월세보증보험료 및 중개수수료 지원 등 서울시 주요 현안을 파악하고 질의·답변을 통해 문제점을 지적하는 한편, 여러 부서로 흩어져있는 정책을 체계적으로 조정하고 건설적인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신동원, 왕정순 부위원장은 청년안심주택(역세권 청년주택)과 관련해 세대당 주거면적의 적정성 문제를 지적하고 주거환경수준 제고를 위해 노력해달라면서, 역세권의 한정된 범위와 용도지역을 고려하여 간선도로변 등 역에서 떨어진 지역에도 주택을 조속히 공급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임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오늘 회의를 통해 지적된 사항이나 정책 제안에 대해 집행기관에서는 충분히 검토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으며 “특위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위원들과 힘을 모아 유의미한 성과를 도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포항, 시즌 7번째 RM 배출…수원FC전 멀티골 제카, K리그1 30라운드 MVP

    포항, 시즌 7번째 RM 배출…수원FC전 멀티골 제카, K리그1 30라운드 MVP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 외국인 선수 제카가 K리그1 2023 30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올 시즌 포항 소속 선수로는 벌써 7번째 수상으로, 12개 팀 가운데 최다 기록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6일 수원FC와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넣어 포항의 2-0 완승을 이끈 제카를 30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카는 27라운드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또 포항은 1라운드 이호재, 2라운드 고영준, 5라운드 백성동, 15라운드 고영준, 20라운드 오베르단, 27라운드와 30라운드 제카 등 올해 7번째 라운드 MVP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 시즌 포항 다음으로 라운드 MVP를 많은 배출한 팀은 울산 현대, 수원FC(이상 4회), 인천 유나이티드(3회) 등이다. 제카는 수원FC를 상대로 전반 28분 완델손의 크로스를 왼발로 마무리해 선제 결승 골을 넣었고, 전반 44분 한 골을 보탰다. 또 시즌 10골로 득점 5위에 자리했다. 제카는 허율(광주FC), 가브리엘(강원FC)과 더불어 30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로는 바셀루스(대구FC), 서민우(강원), 이명주, 에르난데스(이상 인천), 수비수로는 안영규(광주), 김영빈(강원), 오반석(인천)이 뽑혔다. 골키퍼 자리는 김경민(광주)에게 돌아갔다. 30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강원의 경기가 뽑혔다. 이 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두며 최하위에서 벗어난 강원이 ‘베스트 팀’에 올랐다. K리그2 31라운드에선 전남 드래곤즈의 유지하가 MVP를 차지했다. 유지하는 1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의 경기에서 멀티 골로 전남의 3-2 승리에 앞장섰다.
  • 대출이자도 부익부 빈익빈?… ‘원베일리’ 3.98%에 집단대출

    대출이자도 부익부 빈익빈?… ‘원베일리’ 3.98%에 집단대출

    집값 비싸기로 정평이 난 반포 대장 아파트인 원베일리의 집단대출 금리가 3%대 후반으로 책정됐다. 정부가 서민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특례보금자리론 우대형 금리보다도 싸다. 집단대출의 특성상 일반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비교하긴 어렵지만, 최근 시행된 집단대출 평균 금리와 비교해서도 낮은 수준이라 금리에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한 은행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입주자를 대상으로 ‘5년 고정 금리 대출 3.98%’라고 광고하면서 이는 금융채 5년물(4.38%)에 마이너스 가산금리(-0.4%)를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산금리 -0.4%는 아주 특별한 혜택’이라고 소개하며 대출 만기까지(최장 50년) 변동이 없다고도 했다. 원베일리 입주자 대상 대출은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IBK기업 등 6개 시중은행이 제공했는데 통상 집단대출을 함께 실행하는 은행들의 금리 수준은 유사하다. 해당 아파트는 신반포3차와 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한 2990가구 규모로 지난달 말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2021년 분양 당시 평균 분양가가 3.3㎡당 5653만원으로 역대 최고가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는데 전용 59~74㎡ 분양 가격이 14억~17억원에 달했다. 지난달엔 84.98㎡ 입주권이 45억 9000만원에 중개 거래되며 2년 새 10억원 이상 오르기도 했다. 다만 고가 아파트 보유자들에게 마이너스 가산금리가 적용된다는 소식에 허탈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대출에서 통상 가산금리가 마이너스값이 되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지난 7월만 하더라도 금융기관의 집단대출 평균 금리가 4.24%로 전월 대비 0.07% 오른 바 있다. 지난해부터 고금리 기조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등의 여파로 집단대출의 가산금리가 높게 책정되면서 지난 3월엔 집단대출 이자 부담을 호소하는국민 청원이 등장하기도 했다. 반포 대장인 해당 아파트의 특성상 부실 위험이 낮은 점 등이 고려돼 대출금리가 싸게 책정됐을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은 집단대출의 특성상 금리가 비슷한 시기 다른 단지에 비해 지나치게 낮게 형성되는 일은 드물다고 말한다. 집단대출은 금융사가 아파트 건설사업자로부터 분양받은 개인에게 내주는 중도금과 잔금 대출을 의미하는데, 분양가 9억원 이하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서를 담보로, 9억원 이상은 시행사(건설사)의 연대보증과 책임준공확약 등 채권보존 조치를 받아 신용을 보강한 뒤 집행한다. 대출 시행 역시 금융감독기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금리 책정에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 70년간 독도경비대원 괴롭힌 곤충, 정체 밝혀졌다

    70년간 독도경비대원 괴롭힌 곤충, 정체 밝혀졌다

    “여름에 양말을 두 켤레, 세 켤레를 신어도 깔따구가 뚫어서 무는데, 한번 물리면 한달, 두달 가도 안 낫습니다. 깔따구가 워낙 많으니까. 모기떼가 아니에요. 한번 물리면 오래갑니다.” 70여년 전인 1953년 4월 결성돼 ‘이 시대의 마지막 의병’으로 불린 독도의용수비대 대원들은 물론 현재 독도를 지키는 경찰경비대원까지도 괴롭히고 있는 이 곤충의 정체는 깔따구가 아닌 신종 모기인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배연재 고려대 교수 연구진과 함께 ‘2022년 자생생물 조사·발굴 사업’을 진행한 결과 독도에만 서식하는 신종 등에모기를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곤충은 몸길이가 2~3㎜로 작아 그간 깔따구로 오인됐지만, 파리목, 등에모기과, 점등에모기속에 속하는 신종으로 밝혀졌으며 ‘독도점등에모기’(Culicoides dokdoensis)로 명명됐다. 독도점등에모기의 경우 주둥이가 퇴화해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 깔따구와 달리 성충은 식물의 즙이나 꿀을 먹고, 산란기의 암컷은 척추동물의 피부와 모세혈관을 이빨로 찢어 피를 빨아먹는다. 날개 앞쪽에 있는 첫 번째 흰점 안에 검은 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생물자원관은 이번에 확인된 독도점등에모기는 독도의용수비대원이 고통을 증언했을 정도로 오랜 기간 독도경비대원을 괴롭혀왔던 곤충이라고 설명했다. 1950년대 독도의용수비대로 활동했던 고 김영복 선생도 독도 생활에 대한 증언에서 “깔따구가 워낙 많았었다”면서 “한번 물리면 오래간다”고 회상한 바 있다. 연구진은 독도의 지명을 딴 독도점등에모기의 형태 및 생태정보를 최근 곤충학 국제학술지(Entomological Research)에 투고했으며, 올해 말 국가생물종목록에도 등재할 예정이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독도경비대원들을 괴롭히고 있는 곤충의 실체를 70여년 만에 밝힌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독도경비대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등에모기류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한 관리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원희룡 “빚내서 집 사란 정책 안돼…공급주체 정상화 초점”

    원희룡 “빚내서 집 사란 정책 안돼…공급주체 정상화 초점”

    주택공급대란 우려에 수요 진작을 위한 세제 혜택 가능성이 나오지만,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빚내서 집 사라는 정책은 정부가 따르면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대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만기 연장, 공급 인센티브, 건축규제 완화 등 공급 위주의 대책을 예고했다. 원 장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큰 틀에서 수요와 공급은 시장 원리에 따라 끌고 가는 게 맞다는 생각”이라면서 “공공의 역할은 복지 또는 주거사다리, 주거안정 차원에서 금융이나 제도를 도와주며 공급 기반을 조성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착공과 분양 물량이 반토막 나면서 2~3년 후 주택공급대란으로 집값이 급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현 상황을 ‘초기 비상 단계’ 규정하고 추석 전에 금융과 비금융 분야를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공급대책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원 장관은 세금 감면 등을 통한 수요 진작책은 담기지 않을 것을 명확히 했다. 그는 “조금 거래가 안 된다고 해서 세금 깎아주고, 이자 깎아주고 빚내서 집 사라는 정책, 다주택자가 집을 대거 사도록 하는 정책을 따라가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피스텔을 여러 채 사서 임대 내지 전매차익을 보려는 투자수요층에 던져주는 건 오히려 서민 주거사다리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피스텔을 주택 수에서 제외해달라는 일각의 주장은 이번 공급대책에 고려하지 않다는 입장을 분명히한 것이다.나아가 건축·금융 규제 등을 완화해 사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비아파트 공급 활성화를 이끌 것을 시사했다. 원 장관은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 규제 때문에 사업성이 떨어져서 안 돌아가는 게 있다”면서 “사업성을 늘려 공급 주체들이 정상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겠다”고 했다. 공급 금융 부문에선 PF 총량 확대가 핵심이다. 원 장관은 “정상적인 금융과 공급의 순환까지 막힌 부분을 뚫어줘서 자체적으로 돌아가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또 “보증이나 보증 규모가 달라질 수 있어서 약간의 인센티브를 줘 원활하게 돌아가게 하도록 금융당국과 충분히 얘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생활형숙박시설을 주거용 오피스텔로 용도 변경하지 않으면 오는 10월 중순부터 공시가의 10% 이행강제금을 매년 물어야 하는 문제에 대해선 적절성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원 장관은 “주택 급등기에 지난 정권에서 평생 과징금을 매기겠다고 과한 엄포를 놓은 건데, 과연 적절한지 큰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면서 “법 규정을 만들어서 강제할 때는 지킬 수 있는 법을 강제해야 하지만, 버티니깐 전부 합법화라는 잘못된 선례는 안돼 몇 가지 전제와 원칙을 갖고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생숙은 주방시설 등 취사가 가능한 호텔형 숙박시설로 부동산 규제 등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집값 활황기이던 2~3년 전 주거용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2021년 정부가 생숙을 주거로 사용하려면 오피스텔과 주택 등으로 용도 전환을 강제하고, 이를 어기면 주거 사용에 따른 건축법 위반으로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행강제금 부과는 2년의 유예 끝에 오는 10월 14일 유예기간이 끝난다. 하지만 생숙을 오피스텔로 전환하려 해도 주차시설 기준 등에 걸려 용도 변경이 쉽지 않다. 이에 현재 10만호에 달하는 생숙 중에 오피스텔 전환율은 1%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 “놓치지 마세요”…용산구, 전통시장 추석 이벤트

    “놓치지 마세요”…용산구, 전통시장 추석 이벤트

    서울 용산구가 오는 28일까지 지역 내 전통시장 5곳에서 ‘추석명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장별로 일정금액 이상을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하는 페이백과 응모권 추첨을 통한 경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된다. 이번 이벤트는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고, 계속되는 고물가에 따른 구민들의 추석명절 준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마련됐다. 후암시장과 신흥시장, 이촌시장, 용문시장, 만리시장 등 지역 내 5개 전통시장에서 참여한다. 후암·신흥·이촌시장은 오는 25일에서 27일 사흘간 이벤트를 실시한다.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해 상인회 사무실을 방문하면 3만원 이상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5000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1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촌시장은 ‘창조인테리어’에서 상품권을 교환할 수 있다. 용문시장은 24일에서 26일 골목 안 행사부스로 구매 영수증을 가져가면 3만원 이상은 온누리상품권 5000원을 증정한다. 3만원 미만은 룰렛으로 추첨해 라면, 휴지 등 각종 경품도 받을 수 있다. 효창경희한의원 앞 행사부스에서 상품권을 교환할 수 있다. 만리시장은 18일부터 22일까지 점포별로 비치된 응모권을 작성하면 22일 오후 6시 추첨 후 23일부터 2만원 상당의 물품교환권을 배부한다. 당첨 여부는 23일 시장 정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중앙 통로에 비치된 경품함에서 물품교환권을 뽑아 해당 점포에서 사용하면 된다. 이밖에 구는 오는 21일 추석 명절맞이 ‘직원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한다. 구청, 동 주민센터, 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담당 전통시장에 방문해 장보기와 식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매출을 올리고 서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전통시장 이벤트를 마련한 것”이라며 “지역상권 활성화와 민생경제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공천에 전 강서구청장 [서울포토]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공천에 전 강서구청장 [서울포토]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이 다음 달 11일 치러지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당선됐다. 후보로 선출된 김 전 구청장은 “다시 강서구청장으로 도전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국민의힘 당원들과 강서구민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강서구 구도심 규제 철폐, 서민 복지 강화 등을 추진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 전 구청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원으로 조국 당시 민정수석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했다가 공무상 비밀누설로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이후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광복절 특별사면을 받아 보궐선거에 도전한다.
  • 이권재 오산시장, “시민 외면한 오산시의장 각성하고 의회 정상화 나서라”

    이권재 오산시장, “시민 외면한 오산시의장 각성하고 의회 정상화 나서라”

    이권재 오산시장이 성길용 오산시의장을 향해 “시정을 방해하는 발목 잡기와 민생 현안을 외면하고 시의회를 파행시킨 것에 대해 24만 오산시민 앞에 사과하라”고 일갈했다. 이권재 시장은 14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13일 제278회 오산시의회 3차 본회의가 파행됐다. 이날 자정을 넘기면서 회기는 자동 종료됐고, 제3차 추경안과 도시공사 설립안을 비롯한 38건의 각종 민생현안이 발목 잡혔다”며 “3차 추경안에는 긴급복지 사업비, 노인 기초생활보장급여,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 소상공인 신용보증지원금,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등 당장 서민·약자의 삶과 직결되는 예산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소부장 산업단지 조성 등 오산 도시개발의 미래를 설계하고, 미래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도시공사 설립안도 논의 조차 못하게 됐다. 오산시체육회와 시의장 간 사감(私感) 때문에 시민 행복과 오산 발전을 위한 안건들이 발목 잡히고, 시민들의 삶에 피해가 발생하게 된 데 참담한 심정으로 유감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성길용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이번 임시회의 중요성을 진즉부터 강조해왔다. 특히 오산시설관리공단의 오산도시공사 전환과 관련해서는 시정질의까지 추진하면서, 시장과 부시장을 비롯한 오산시 전 국·소·과장은 물론이고, 업무와 연관성이 떨어지는 동장까지 무리하게 출석을 요구하기도 했다”며 “그러나 성길용 의장은 3차 본회의 당일, 오산시의회와 오산시체육회간 갈등을 집행부가 해결하라는 해괴한 요구를 내세우며, 스스로 중요하다고 강조해 온 임시회를 시정과 무관한 사유를 가지고, 무기한 정회라는 꼼수로 파행시키고 오산시정을 멈춰 세웠다”고 꼬집었다. 앞서 성길용 의장은 13일 오전 열린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체육회장의 도를 넘은 행위에 대해 시의회는 이권재 시장의 재발 방지 약속과 체육회장 사퇴 시까지 본회의를 무기한 정회하겠다”고 말하고 정회를 선포한 바 있다. 이에 이권재 시장은 “지난 1년간 공론화 과정을 거쳐온 도시공사 설립안에 급작스레 신중론을 제기했는데, 체육회 건으로 시선을 돌리고, 도시공사 설립을 지연시키기 위한 정략적 행위는 아니었기를 바란다. 성길용 의장은 시장이 나서서 체육회장을 자진 사퇴시키라고 요구했다. 국민체육진흥법에 의해 오산체육인들의 투표로 선출된 민선체육회장의 사퇴를 종용하라는 것은 시장에게 직권남용을 강요하는 것으로 불법적인 일”이라며 “말로는 민생을 외치면서, 민선체육회장에 대한 분풀이를 위해 집행부에 직권남용을 요구하고, 임시회를 파행시킨 시의장은 반성하고, 의회 정상화를 통해 진정한 오산시민의 종복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시민의 대의기관인 오산시의회도 오산시 체육인들을 위한 오산시체육회도 모두 오산시민을 위해 존재한다. 더 이상 시민들께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 모두가 화합을 통해 오직 오산시민만을 위해 나서야 한다”며 “시의장은 시정을 방해하는 발목잡기와 민생현안을 외면하고 시의회를 파행시킨 것에 대해 24만 오산시민 앞에 사과하고 시의회를 즉시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 분양가 또 오른다, 기본형건축비 1.7% 상승…실수요자 부담 커져

    분양가 또 오른다, 기본형건축비 1.7% 상승…실수요자 부담 커져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의 분양가격 산정에 활용되는 기본형건축비가 자재비와 노무비 인상에 반년 만에 1.7% 더 올랐다. 분양가 상승 요인이 커지며 실수요자 부담이 더해지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14일 건설자재와 노무비 등의 가격 변동을 종합 반영 기본형건축비를 오는 15일 정기고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공사비 증감요인을 반영해 기본형건축비를 매년 3월 1일과 9월 15일 두 번 정기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그 외에도 인상 요인이 있다면 비정기고시를 통해 적용된다. 올해 2월 비정기고시를 통해 ㎡당 기본형건축비(16~25층 이하, 전용면적 60∼85㎡ 지상층 기준)가 지난해 9월 고시된 190만 4000원에서 192만 5000원으로 1.1% 올랐고, 3월 정기고시에서 194만 3000원으로 재차 인상됐다. 이번 고시를 통해 건축비 상한액은 ㎡당 197만 6000원으로 1.7% 또 올랐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3월 고시 이후에 자잿값은 레미콘 7.84%, 창호유리 1.00% 인상됐다. 노임단가는 보통인부 2.21%, 특별인부 2.64%, 철근공 5.01% 등 올랐다. 새 아파트 분양가를 결정하는 데 기준이 되는 기본형건축비가 지난해 세 차례에 이어 올해도 세 차례 오르면서 최근의 분양가 고공행진 상황이 계속될 것이란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개정된 고시는 이달 15일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된다. 이번 고시는 건설 자재비, 인건비 인상 등 시장여건 변화를 공사비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와 별개로 국토부는 민간 주택 공급을 촉진하고 공공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관계부처 협동으로 마련 중이다. 추석 전에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대책이 발표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주택 공급을 위해 건설자재 가격 변동 등을 반영해 기본형건축비를 합리적 조정하면서 무주택 서민 실수요자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양질의 주택을 충분히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주담대 제한에 스트레스 DSR까지… ‘규제 우회’ 꼼수 막혔다

    주담대 제한에 스트레스 DSR까지… ‘규제 우회’ 꼼수 막혔다

    가계부채 증가세에 다시 규제 고삐4억 대출→3억 4000만원으로 깎여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 공급 중단“정부 정책 급변… 서민 마음 더 초조” 금융당국이 13일 발표한 가계부채 대책은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줄이기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다시 강화하는 게 핵심이다. 그동안 정부는 부동산시장 경착륙 등을 이유로 DSR 40% 규제를 예외 적용하는 방식의 금융정책을 내놨는데 가계부채가 급증하자 고삐를 죄는 모습이다. 우선 50년 만기 주담대 한도를 정할 때 DSR 만기를 현재 50년에서 최장 40년으로 제한하고 가산금리도 적용하기로 했다. 당장 13일부터 대출 전 기간에 걸쳐 상환 능력이 입증되기 어려운 경우 DSR 산정 만기가 최대 40년으로 제한된다. 지난 7월부터 시중은행들까지 50년 만기 주담대 판매에 나서면서 50년 주담대가 가계부채 증가세를 주도했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금융위원회는 “당초 50년 만기 주담대는 소득이 낮은 청년층의 주거 실수요를 위해 설계된 상품(만 34세 이하 무주택 청년,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50년에 걸쳐 고정금리로 취급)”이라면서 “그러나 시중은행 50년 만기 주담대 상품은 다주택자도 이용할 수 있고, 주로 혼합형 금리로 취급돼 DSR 우회 수단으로 사용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50년 만기 주담대는 올 들어 8월까지 8조 3000억원 증가했는데 만기가 50년임에도 40~50대 비중이 57.1%에 달했다는 지적이다. 60대 이상 고령층의 비율도 12.9%로 집계됐다. 20~30대는 29.9%에 그쳤다. 당국은 상환 능력이 명백히 인정되는 경우에는 50년 만기 적용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지난달 말 당국의 권고에 따라 주요 은행 중 상당수가 이미 50년 주담대를 취급하지 않는다. 금융감독원은 은행들이 대출 규제 준수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계속 점검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이 같은 1단계 조치가 안정화되면 DSR 산정 시 일정 수준의 가산금리를 적용하는 ‘스트레스 DSR 제도’도 도입한다. 현재는 변동금리 대출이라도 대출 시점 금리를 기준으로 연소득 대비 대출 한도를 정하고 있다. 스트레스 DSR 제도가 도입되면 대출 한도가 현재보다 수천만원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연소득 5000만원인 차주가 금리 4.5%로 DSR 40%에 50년 만기로 대출하면 가산금리 1% 포인트를 적용해 기존에 4억원이던 대출 가능액이 3억 4000만원으로 깎인다. 올해 초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던 특례보금자리론 대상자도 축소된다. 일반형 상품의 지원 대상자(부부합산 연소득 1억원 초과 차주 또는 6억원 초과~9억원 이하 주택 대상)와 기존에 주택을 보유한 일시적 2주택자는 오는 26일까지 신청을 받고 27일부터 접수를 중단한다. 서민·실수요층에 해당하는 우대형(부부합산 연소득 1억원 이하 및 주택가격 6억원 이하) 특례보금자리론은 계속 공급한다. 가계대출 급증에 따른 대책이라고 하지만 정부의 오락가락 행보가 오히려 혼란을 키우고 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지난해 7월 DSR 규제(대출 1억원 넘을 때 DSR 40% 적용)를 확대 시행했으나 이후 침체된 부동산 경기를 살리겠다며 50년 만기 주담대,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 등을 허용해 DSR 규제 우회로를 만들어 줬다. 이후 50년 만기 주담대에 대한 규제 강화가 예고되자 막차를 타려는 차주들이 쏠리면서 주담대 쏠림현상이 심화했다.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을 당장 26일까지만 취급하기로 하면서 수요가 또다시 몰릴 가능성도 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지만 정부 정책은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을 가질 필요가 있다”면서 “집값 상승과 갑작스러운 정부 대책 변화로 평생 내 집 하나 마련하려는 서민들의 마음이 더욱 초조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나는솔로’ 16기 상철, 과거 행적 드러나 ‘논란’

    ‘나는솔로’ 16기 상철, 과거 행적 드러나 ‘논란’

    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상철(이하 가명)이 때아닌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등에는 상철이 유튜브 채널 ‘폭렬 리뷰’를 운영하던 유튜버였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채널에서 상철은 국내외 정치, 시사 등 여러 이슈들을 다뤘으며 정치 성향도 어느 정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네티즌은 과거 상철이 올린 유튜브 영상들에는 욕설과 조롱들이 담긴 것들이 많았다고 주장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나는 솔로’ 14기 출연자 광수(가명)는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에서 “상철님 정치 성향이 드러나는 것 자체가 문제는 절대 아니다. 하지만 상철 님은 현재 ‘나는 솔로’라는 데이팅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정치 성향을 강하게 드러냈던 상철 님 과거 유튜버 활동과 ‘나는 솔로’라는 프로그램의 취지, 철학이 맞지 않기 때문에 시청자 입장에서는 일부 몰입이 깨져 거부감과 논란을 불러 모을 수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상철은 해당 논란에 대한 입장문을 13일 인스타그램에 직접 남겼다. 그는 “시끄러운 게 싫었고 왜 정치 성향이 부끄러워해야 할 일인지 도무지 이해를 할 수 없어 일단 모르쇠 했는데 지금 그 문제의 채널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며 ‘폭렬 리뷰’에 대해 언급했다. 상철은 “미국에서는 버니 샌더스와 트럼프 출현과 동시에 정치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 많은데 저는 미국 소위 무당층으로 분류되는 사람으로서, 좌우 어디도 몸 둘 수 없던 사람이다. 그런데 그때 트럼프가 당선됨과 동시에 그의 정권이 좌우를 아우르는 시각을 대변하고 그것을 미국이라는 영향력 있는 나라 실정치에 실현시킬 기회가 생긴 것 같아 뭔가 가슴이 벅찼다. 그 신호탄은 미국 좌파 오바마와 우파 공화당이 합작으로 쏘아 올린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조약을, 소위 우파 공화당 트럼프가 아주 좌파스럽고 진보적인 이유, (다시 말해) ‘노동자 보호(미국인의 일자리를 뺏는다는 이유)’를 들어 폐기한 것이다.그리고 트럼프 정권이 미국 내 실경제를 원정전쟁과 군산복합체에서 탈피시키기 위해 해외 주둔 미군을 철수시키는 대대적인 작업을 시작했는데 그것을 막아선 것도 미국 좌우 합작이었다”며 정치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전 미국시민권자고 정치진영으로 굳이 분류한다면 무당층이다. 어느 당 소속이건 상관없이 현재 시대정신에 맞는 생각과 아이디어를 지지하는 미국의 가장 큰 정치 진영 ‘무당층이다”라고 자신의 정치 성향을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정권 때 실험적으로 그때그때의 생각을 기록하는 형식으로 스탠드업 코미디처럼 풍자적 과장을 통한 하나의 인터넷 페르소나를 설정하여 복잡한 생각들을 유머스럽고 도발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세상 어디 이런 생각을 공유하는 사람이 있으면 보겠거니 하고 하나둘 올린 것인데 이런저런 사건을 거치며 구독자가 만 명 정도 된 걸로 기억한다”며 ’폭렬 리뷰‘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제가 공유한 생각을 이런저런 이유로 비판을 하시는데 영상 하나하나 종교건 사회이슈이건 자연현상이건 어떤 토픽이건 정말 깊이 파고 그것을 풍자적으로 논했다. 국제 이슈도 항상 한 발 앞서 예측했고 국제적으로 폭넓은 시각을 제시했다. 제 채널에 구독자 분들 중엔 정말 훌륭하신 분들도 많았다. 거기서 제가 공유한 많은 생각이 저는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했다고 믿는다. 나중에는 시간도 없고 귀찮아서 닫았지만, 방송 끝나고 추후에 다시 할 생각”이라며 과거 유튜브 활동이 전혀 부끄럽지 않다고 밝혔다. 상철은 연애, 사교 등 일상에서 정치 얘기는 전혀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제 파트너가 바이든을 지지하든 이재명을 지지하건 윤석열을 지지하든 아무런 상관이 없다. 그러니 내가 사람들과 친교하고 연애하는 모습을 이런 것과 연결시키는 것은 무의미할 것”이라며 “제가 사귀었던 다양한 사람들 중엔 오바마 지지자도 있고 박정희 지지자, 미국 남부 극보수도 있었고, 미국 좌파 밀레니얼도 있었다. 사랑하는 데 아무런 문제 없었다. 서민들의 현생은 결국 다 다람쥐 쳇바퀴 같은 삶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상철은 “누군가의 정치적인 생각으로 그 사람의 가치와 삶을 판단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결국 이런 것들은 다 말 그대로 의미 없는 망상일 뿐”이라며 “이제부터는 좋은 것만 공유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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