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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면가왕’ 서민정, 10년 만의 방송 출연 “정말 몰라보실 줄 알았는데..”

    ‘복면가왕’ 서민정, 10년 만의 방송 출연 “정말 몰라보실 줄 알았는데..”

    ‘복면가왕’ 서민정이 10년 만에 방송 출연을 한 소감을 전했다. 서민정이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10년 만에 하는 방송 출연이었다. 이에 서민정은 방송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0년 만에 방송 출연이라니...너무나 떨리고 무섭고 긴장되면서도 그 순간이 정말 소중하고 감사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로, 아내로만 살다보니 나이 먹는 것도 모르고 10년이 지나는 것도 실감하지 못하다가 오랜만에 찾은 방송국 대기실에서 옛 생각이 떠올라 마음이 뭉클하고 ‘시간이 많이 흘렀구나’ 라는 것이 느껴져서 눈물이 나는 걸 꾹 참았네요”라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서민정은 “정말 몰라보실 줄 알았는데 기억해 주셔서 정말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고 10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 자신을 잊지 않고 알아봐주고 반겨준 분들을 향해 거듭 감사한 마음을 덧붙였다. 한편 MBC ‘복면가왕’에서 닉네임 ‘감자튀김’으로 출연한 서민정은 상대 출연자 ‘MC햄버거’와의 대결에서 담백하고 청아한 음색으로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대결에서는 83대 16이라는 큰 점수 차로 패했지만, 서민정은 10년 만의 방송 출연에 진심으로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단돈 1450원부터 시작하는 부동산 경매 등장

    단돈 1450원부터 시작하는 부동산 경매 등장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 때문에 곤욕을 겪는 서민의 이야기는 비단 한국만의 것이 아니다. 영국도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는 집값에 서민들의 고통이 심해지는 가운데, 단돈 1파운드에 가격이 시작되는 부동산이 등장했다. 메트로 등 현지 언론의 24일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에서 가장 싼 집으로 불리는 이 부동산은 노스요크 등 총 3군데에 위치해 있다. 경매 시작가는 한화로 약 1450원에 불과하지만 있을 것은 다 있는 집이다. 방 2개와 욕실이 구비돼 있고, 주변에 다른 연립주택도 함께 있어, 도심에서 뚝 떨어진 고립된 분위기도 아니다. 심지어 작은 앞마당까지 포함하고 있다. 구조도 영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주택의 구조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일부 집의 경우 가구는 구비돼 있지 않다. 메트로에 따르면 현재 영국의 평균 집값은 23만 2530파운드, 한화로 약 3억 3700만원이다. 평균 집값은커녕 과자 한 개 가격에 불과한 이 집의 최초 경매가는 어떻게 매겨진 것일까. 해당 집의 경매가를 1파운드로 정한 것은 SDL옥션스라는 이름의 경매업체다. 이 경매업체는 노스요크 등 총 세 지역에 위치한 집을 단돈 1파운드에 내놓고 이 내용을 실은 소책자를 발행했다. 경매업체 측은 “세 곳의 부동산은 특히 임대시장에서 투자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비록 처음에 입주할 때 약간의 공사를 해야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 부동산의 경매 시작가를 단돈 1파운드로 정함으로써 우리 경매업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들 세 곳의 부동산 주인은 모두 동일인이며, 경매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경매가 끝나기 전 해당 집들을 직접 둘러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1450원으로 시작하는 이들 집들의 경매는 오는 7월 6일 열릴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정부, ‘경유세 인상’ 가닥…휘발유값보다 25% 비싸질 수도

    정부, ‘경유세 인상’ 가닥…휘발유값보다 25% 비싸질 수도

    정부가 경유에 붙는 세금을 올리는 내용의 에너지 세제개편안을 추진할 전망이다.사실상 휘발유보다 싼 경유 가격을 인상하는 방향으로 연구용역의 결론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용역에서 10여 가지 시나리오가 도출됐는데, 현재 휘발유의 85% 수준인 경유 가격을 최소 90%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이 담겨져 있고, 경유 가격을 오히려 휘발유보다 25% 비싸게 책정하는 방안까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정부가 경유세 인상으로 가닥을 잡은 모양새로, 담뱃세에 이어 서민 증세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5일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국책연구기관에 따르면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내달 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에너지세 개편 공청회를 열고 에너지 세제개편안을 논의한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조세재정연구원·환경정책평가연구원·교통연구원·에너지경제연구원 등 4개 국책기관이 함께 진행한 에너지 세제개편 정부용역안을 발표하고서 관계기관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다. 용역안은 현행 100 대 85 대 50인 휘발유와 경유, 액화석유가스(LPG)의 상대가격 조정과 관련해 10여가지 시나리오별로 미세먼지 감축 효과는 물론 경제적 파급효과와 업종별 생산량 변화,환경피해 및 혼잡비용 변화 등을 추정했다. 모든 시나리오는 휘발유 가격은 그대로 두되 경유 가격은 조정하는 것이 공통 내용이다. ‘저부담 시나리오’는 현행 휘발유의 85% 수준인 경유 가격을 90%로 소폭 올리고 LPG는 그대로 50%로 두는 내용이다. ‘중부담 시나리오’는 경유를 휘발유와 동일한 가격에 맞추고 LPG도 65%로 올리는 것이다. 소비자 부담이 가장 급격히 늘어나는 ‘고부담 시나리오’는 휘발유 가격을 100으로 둘 때 경유는 이보다 25% 비싼 125로 올리고, LPG 역시 75로 높이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용역에 참가한 한 관계자는 “클린디젤이라는 것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경유의 상대가격을 내릴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경유가격 인하에 대한) 시뮬레이션 자체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공청회에서 발표되는 내용은 용역 수행기관의 분석 결과일 뿐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한 뒤 세제개편에 반영할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앞서 공청회가 열렸던 소득세 공제제도, 주세 개편 등에 관한 연구용역안은 현행 제도 유지를 포함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담았다. 그러나 유독 에너지 세제개편 용역안은 모든 안이 경유세 인상을 전제로 하고 진행됐다. 연구용역이 정부가 미리 결과를 정해놓고 이를 뒷받침할 근거를 찾기 위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기재부가 이같은 용역안을 토대로 오는 7월 말 발표할 세법개정안이나 별도 발표를 통해 경유세 인상안을 확정할 경우 담배세 인상 때와 마찬가지로 서민 부담이 급증하고 그에 따른 반발도 클 것으로 우려된다. 경유차가 미세먼지의 주범이라는 점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경유세 인상이 실효성은 거두지 못하고 서민 호주머니만 터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비판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6월 발표된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에 인용된 국립환경과학원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통계(2013년 기준)를 보면 미세먼지 발생원은 국내가 아닌 국외 영향이 적게는 30%,많게는 50%로 분석됐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국외 영향은 최대 80%까지 높아졌다. 최근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미세먼지가 사라졌다는 점도 발생원이 우리 내부보다는 외부에 있다는 점을 뒷받침한다. 담뱃세에 이어 서민 증세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들 수 있는 대목이다. 경유세가 서민층의 부담을 상대적으로 가중하고 현 정부 조세정책 기조가 당분간 명목적인 증세는 없다고 밝힌 점도 담뱃세 인상 기시감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다. 정부 관계자는 “공청회에서는 (연구용역 결과 나온) 10개 안을 모두 가지고 논의를 할 것”이라며 “정부가 임의로 안을 줄이거나 미리 정해놓은 것은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인당 술소비 50년간 1.7배 증가…‘막걸리에서 맥주’로, ‘수입주류’ 10년 만에 3.4배

    1인당 술소비 50년간 1.7배 증가…‘막걸리에서 맥주’로, ‘수입주류’ 10년 만에 3.4배

    외환위기 때는 소주, 2002 월드컵 때는 맥주수입 주류 출고량 10년만에 3.4배 증가성인 1명이 1년간 소비하는 술이 1966년 53.5ℓ에서 2015년 91.8ℓ로 50년 새 1.7배가 됐다. 1960년대 소비량 1위이던 막걸리는 3위가 됐고 1990년대 이후부터 맥주가 부동의 1위를 점하고 있다. 수입 주류 출고량은 2006년 8만 462㎘에서 10년 만인 2015년 26만 9515㎘로 3.4배로 뛰었다. 25일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주류 출고량(수입분 포함·주정 제외)은 1966년 73만 7000㎘에서 2015년 375만 7000㎘로 5.1배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1378만 4000명에서 4092만 1000명으로 3배가 된 성인인구 증가세보다 높아 성인 1명이 마시는 술의 양도 늘었다. 1996년 전체 주류의 73.69%에 달하던 막걸리 출고량은 1972년 81.35%로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으나 1980년대 맥주에 따라 잡힌 이후 1990년대 점유율 21.05%로 주류 출고량 3위를 기록했다. 2002년 막걸리 점유율은 4.31%로 이후 한 자릿수 점유율을 유지했으나 2000년대 말 발효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두자릿수로 반등해 2015년 기준 11.07% 점유율을 보였다. 맥주는 1990~2000년대에도 계속해서 인기를 끌어 지금까지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63.31%로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고 이후에도 57~63%를 유지하고 있다. 부동의 2위 소주는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24~34%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1999년 외환위기 시절에는 34.03%로 역대 최고 점유율을 찍으며 불황에 서민들이 찾는 대표적인 서민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2000년대 중반 들어 와인 인기가 높아지면서 2004년 전체 출고량의 1~2%로 미미한 수준을 보이던 수입 주류 출고량은 2006년에서 2015년까지 3.4배 늘었다. 소비자들의 선호가 다양해진 것이 또 하나의 원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현미 국토부 장관 ‘주택 투기와의 전쟁’ 선포

    김현미 국토부 장관 ‘주택 투기와의 전쟁’ 선포

     신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택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 인하 정책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김 장관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주택시장 과열을 더 이상 공급부족 탓으로 돌리지 말고 시장 상황을 직시하라”고 일침을 가한 뒤 “투기수요자들이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는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지난 19일 발표된 부동산대책은 수요 억제 방안에 집중됐다”며 “그런데도 과열양상의 원인을 공급부족에서 찾는 분들이 계신 것 같다”며 기존 주택 정책의 오류를 지적했다. 이 대목에서는 직접 작성한 PT 자료를 취임식장 전면에 영상으로 띄웠다.  김 장관은 “지난 달 주택거래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무주택자나 1주택자가 집을 산 비율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감소했고 대신 3주택 이상 보유자가 주택 구입 비율은 크게 증가했다”며 “5주택 이상 보유자의 주택 구입 비율은 서울 강남 58%, 송파 89%, 강동 70% 증가했다”는 실증자료를 보여줬다.  이어 “강남4구에서 지난해와 비교해 주택거래량이 가장 두드러지게 증가한 세대는 놀랍게도 바로 29세 이하”라며 “경제활동이 활발하지 않은 세대가 유독 높은 거래량을 보였다는 것은, 편법거래를 충분히 의심할 만한 정황”이라고 강조했다. 주택정책의 초점을 투기성 거래를 막는 쪽에 초점을 두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주택정책의 또 다른 축은 세입자의 주거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전월세 폭등으로 인한 주거비 부담이 서민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며 “더 이상 집주인과 세입자 간의 문제로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입자와 집주인 간의 권리에 균형점을 찾는 일이 중요하고, 정부는 계약갱신 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 도입으로 국민의 안정적인 주거를 보장할 의무가 있다”고 말해 지난 정부가 도입을 반대했던 정책들을 새 정부에서는 반드시 관철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국토 균형발전 정책도 내놓기로 했다. 그는 “세종시, 혁신도시, 기업도시, 새만금사업이 지금까지 외형적인 틀을 갖추는 데 치중했다”며 이들 지역이 실질적인 성장거점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찾겠다고 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도 늘리는 ‘두마리 토끼’라며 적극적으로, 체계적으로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건설·운수업에서 산업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관행을 없애고 업계와 종사자가 상생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통서비스의 공공성 강화도 약속했다. 직원들에게는 고속도로 통행료, 철도운임 개선하고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을 더 내릴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라고 주문했다. 교통관련 공공기관에 대해 “수익성 관점에서만 바라봤던 인식을 버리고 공적 서비스가 가지는 사회적 가치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쓴 소리를 했다.  공무원들을 향해서는 “숫자, 통계에 갇혀 현장감 떨어지는 정책을 하지 말고, 현장에서 국민의 체감도를 가지고 얘기하자”고 외쳤다.업계보다 국민을 먼저 걱정하는 정책을 펼칠 것도 주문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마지막 사법시험날 “사시 존치” 외친 고시생모임

    마지막 사법시험날 “사시 존치” 외친 고시생모임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모임’은 마지막 사법시험날인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내 시험장 앞에서 “국민 다수가 찬성하는 사법시험을 2021년까지 존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사법시험은 공정사회를 지탱하는 주춧돌로 오직 노력과 실력으로 법조인이 될 수 있었던 공정한 제도”라고 주장했다. 또 “서민의 계층 이동 사다리였던 사법시험이 오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치권을 향해서는 “국민을 위한 진정한 법조인 양성제도의 방향은 사법시험과 로스쿨의 병행”이라며 “국회는 법사위에 계류 중인 사법시험 존치 법안을 통과시키라”고 호소했다. 사법시험 폐지를 규정한 변호사시험법에 따라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치러진 제59회 사법시험 제2차 시험이 마지막 사법시험이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현미 ‘투기와의 전쟁’… 다주택 규제 도입 예고

    김현미 ‘투기와의 전쟁’… 다주택 규제 도입 예고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 인하책도 마련” 신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택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 인하 정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주택시장 과열을 더이상 공급 부족 탓으로 돌리지 말고 시장 상황을 직시하라”고 일침을 가한 뒤 “투기 수요자들이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는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지난 19일 발표된 부동산대책은 수요 억제 방안에 집중됐다”며 “그런데도 과열 양상의 원인을 공급 부족에서 찾는 분들이 계신 것 같다”며 기존 주택 정책의 오류를 지적했다. 이 대목에서는 직접 작성한 PT 자료를 취임식장 전면에 영상으로 띄웠다. 김 장관은 “지난달 주택거래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무주택자나 1주택자가 집을 산 비율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감소했고 대신 3주택 이상 보유자의 주택 구입 비율은 크게 증가했다”며 “5주택 이상 보유자의 주택 구입 비율은 서울 강남이 58%, 송파 89%, 강동이 70% 증가했다”는 실증 자료를 보여 줬다. 이어 “강남4구에서 지난해와 비교해 주택거래량이 가장 두드러지게 증가한 세대는 놀랍게도 바로 29세 이하”라며 “경제 활동이 활발하지 않은 세대가 유독 높은 거래량을 보였다는 것은, 편법 거래를 충분히 의심할 만한 정황”이라고 지적했다. 주택정책의 초점을 투기성 거래를 막는 쪽에 두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주택정책의 또 다른 축은 세입자의 주거 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전·월세 폭등으로 인한 주거비 부담이 서민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며 “더이상 집주인과 세입자 간의 문제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세입자와 집주인 간의 권리에 균형점을 찾는 일이 중요하고 정부는 계약갱신 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 도입으로 국민의 안정적인 주거를 보장할 의무가 있다”고 말해 지난 정부가 도입을 반대했던 정책들을 새 정부에서는 관철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교통서비스의 공공성 강화도 약속했다. 직원들에게는 고속도로 통행료와 철도 운임,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을 더 내릴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라고 주문했다. 교통 관련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수익성 관점에서만 바라봤던 인식을 버리고 공적 서비스가 가지는 사회적 가치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공무원들을 향해서는 “숫자, 통계에 갇혀 현장감 떨어지는 정책을 하지 말고 현장에서 국민의 체감도를 가지고 얘기하자”고 주문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 ‘사회주택·공동체주택 공급확대 토론회’ 26일 개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 ‘사회주택·공동체주택 공급확대 토론회’ 26일 개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6월 26일 오후 2시 서소문별관 2동 제2대회의실에서 우미경 부위원장 주관으로 도시재생·주거복지 시대에 부응한 「서울시 사회주택·공동체주택 공급확대 및 운영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저렴주택의 공급확충과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사회주택 및 공동체주택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자 준비되었는데, 공무원을 포함한 각계 전문가가 참석하여 공급확대 및 대안적 주거모델로서의 발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김정태 위원장(사진)의 환영사 및 우미경 부위원장의 축사와 함께 전문가 발제 및 토론 순서로 진행될 예정으로, 한국도시연구소 최은영 연구위원(한국도시연구소)의 「사회주택 공급확대 및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두 번째 주제인 「서울형 공동체주택 도입의의 및 공급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리마크프레스 이재준 대표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주제발표 후 진행될 2부 순서인 전문가 토론에서는 좌장으로 서순탁 교수(서울시립대학교)가 참석하고, 토론자로는 박은철 연구위원(서울연구원), 송호재 과장(서울시 주택정책과), 이동훈 교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은난순 교수(가톨릭대학교)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를 대표하여 우창윤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참석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우미경 부위원장(자유한국당, 비례)은 “이번 토론회는 사회주택과 공동체주택의 공급 확대를 위한 제도적 개선방안 등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하며, “서울시․학계․민간 등의 참여하에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정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영등포2)은 “이번 회기 중 우리 위원회는 사회주택 공급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사회주택 조례를 대폭 개정하고, 공동체 주택의 공급확대를 목적으로 공동체주택 활성화 지원조례를 제정하는 등 다양한 제도개선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도시계획관리위원회와 소속 위원 전원은 사회주택과 공동체주택의 공급활성화에 필요한 제도적 지원을 지속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로, 이번 제274회 정례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에서는 유동균 의원이 발의한 「서울시 공동체주택 활성화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이 가결됐고, 「서울시 사회주택 활성화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4건과 사회주택과 연계된 「서울시 주택사업특별회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서울시 도시재생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이 가결돼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로스쿨 안 가도 변호사시험 볼 길 터줘야

    사법시험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내일까지 치러지는 2차 시험을 끝으로 54년 만에 폐지되는 것이다. 사시 존폐를 둘러싼 논란은 오랫동안 뜨거웠다. 그러던 것이 지난해 9월 헌법재판소가 사시 폐지를 예정한 변호사시험법이 합헌이라고 결정하면서 논란은 일단락됐다. 마지막 사시를 바라보는 시선에는 그럼에도 안타까움이 크다. 애초 사시 폐지의 취지는 유능한 인재들의 ‘고시 낭인’을 막고, 법조 기수문화의 공고한 카르텔을 깨자는 것이었다. 하지만 대안으로 도입된 로스쿨 체제에서는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속출했다. 연간 수천만원인 학비가 서민들에게는 진입 장벽이며, 학벌과 집안이 입학과 수료 이후의 진출에 결정적인 배경이 된다는 지적이 끊임없는 논란거리였다. 입학 때 제출한 자기소개서에 부모 직업을 명시해 특혜를 누린 사례까지 드러나 공정성에 치명타를 입기도 했다. 실력보다는 눈에 보이지 않는 부수 조건들이 당락을 결정하는 불투명한 입학 전형 때문에 현대판 음서제라는 뒷말이 따라다니는 게 현실이다. 법을 바꾸지 않는 한 내년부터는 3년 과정의 로스쿨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사람만이 변호사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있다. 로스쿨에도 물론 사회·경제적 취약 계층을 배려하는 특별전형이 있기는 하다. 그러나 그런 소수에 한정된 배려가 아니라 로스쿨 바깥에서도 누구든 언제 어디서나 변호사 자격을 얻을 수 있게 공정한 창구를 열어 달라는 사회적 요구가 여전히 높다. 대선 유세 과정에서 사시 존치를 요청하는 청년들에게 문재인 대통령은 “(노무현 정부 때) 내가 만든 정책을 내 손으로 접을 수가 없다”고 답변한 적이 있다. 이제는 사정이 다르다.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 약속한 대통령이라면 구멍 뚫린 제도는 겸허히 손보는 결단을 할 수 있어야 한다. 특목·자사고 폐지 논란이 거센데도 기회 균등의 대의를 위해 밀어붙이겠다는 것이 문 정부의 교육 철학이다. 식지 않는 사시 존치 여론에 무조건 귀를 닫아서는 모순 정책이란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여러 방안의 가능성을 열어 두고 논의를 시작해 볼 때다. 일본은 로스쿨 수료생이 아니어도 누구나 법조인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시험(예비시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학벌과 빈부에 상관없는 법조인 관문을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한다. 공정사회의 징표를 만드는 작업이다.
  • [데스크 시각] 핀셋으로는 수술을 할 수 없다/유영규 금융부 차장

    [데스크 시각] 핀셋으로는 수술을 할 수 없다/유영규 금융부 차장

    “총부채상환비율(DTI)을 거꾸로 적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1360조원의 가계부채를 잡을 묘수가 없겠느냐는 질문에 전직 고위 경제관료 A씨가 던진 첫마디는 엉뚱했다. 사실 DTI를 거꾸로 적용한다는 것 자체를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빚은 능력별로 갚을 수 있는 만큼만 빌려야 한다’는 건 굳이 설명할 필요조차 없는 상식인데 A씨의 발언은 그런 근간을 흔들었다. 이해 못 하겠다는 표정에 A씨는 설명을 이어 갔다. “다주택 투기자들 말입니다. 주택은 일종의 공공재인데 정말 집이 필요한 사람들보다 다주택자들이 집값을 올리고 있거든요. 가진 사람들일수록 상환 능력이 높은 건 맞지만, 그들의 투기판이 정부와 은행이 뒷돈을 대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1가구 2주택 정도까지는 DTI를 유지해야 하지만, 누가 봐도 투기를 보고 들어오는 다주택자에겐 상환 능력과 상관없이 규제를 더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문득 10여년 전 일이 떠올랐다. 부총리 지명자 B의 재산 검증을 위해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 단지 전체 가구의 등기부등본을 모두 떼어 본 적이 있다. 무식한 방법이었지만 대안도 없었다. “부인이 단지 내 좋은 물건을 쓸어 담았다”는 정보에 꼬박 사흘을 뒤졌지만 허탕이었다. 부총리 후보자의 투기 검증에는 실패했지만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됐다. 후보자 가족도 친인척도 아니었지만 해당 아파트를 적게는 10채에서 30채 이상 소유한 특정인들의 이름이 무더기로 나왔다. 본의 아니게 확인한 대한민국 큰손들의 스케일은 남달랐다. A씨는 부동산 보유세를 차등화해 올리는 방법도 있다고 했다. 우리나라 부동산은 세계적으로도 비싸기로 유명한데 정작 보유세는 낮으니 실효세율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었다. 실제 우리나라의 부동산 보유세 실효세율은 0.279%로 1.4%인 미국의 5분의1 수준이다. 단 참여정부 당시 종합부동산세와는 달리 국민적 합의로 정한 다주택자의 기준에 따라 보유세를 올리면 저항도 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 세력이 정부의 머리 꼭대기에 앉아 있는 상황에서 규제는 예상치 못한 방향에서 나와야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9일 문재인 정부 들어 첫 번째로 발표된 부동산 규제 카드는 예상보다 약했다. 부동산 과열에 대한 새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 줄 것이라는 기대에는 크게 못 미쳤다는 평이 나온다. 깜짝 카드가 없었다는 점은 둘째치고 예상했던 카드도 빠진 게 많았다. 부동산 경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DTI 카드를 꺼내 들긴 했지만 일부 청약조정지역에 한해 비율을 10% 포인트씩 내리는 정도에 그쳤다. 강남 4구의 전매 제한 금지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됐지만, 초미의 관심사였던 투기과열지구 지정도 빠졌다. 이번 대책으로 만연한 투기 수요가 잡힐는지 의문이다. 투기 수요는 잡아야겠지만 집권 초기 부동산 시장을 급랭시키는 것이 부담스러워 낮은 수준의 대책이 나왔다는 분석도 있다. 이런 배경에서 일각에선 6·19 대책을 ‘핀셋 규제’라고 부른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핀셋만으로는 수술을 할 수 없다. 급증하는 가계 대출도, 시장의 만연한 집값 불안 역시 마찬가지다. 정부가 오는 8월 가계부채 종합 대책을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 부디 새 대책에는 중산층과 서민층이 집값 불안에 대한 걱정 없이 주거생활을 할 수 있을 만한 ‘의외의 한 방’을 기대한다. whoami@seoul.co.kr
  • “마지막 사시… 계층 사다리 잃는 것”

    “마지막 사시… 계층 사다리 잃는 것”

    “부모가 그저 서민이라는 것이 우리 애에게 미안할 따름이에요. 사법시험이 없어지면 돈 없고 배경 없는 사람들은 법조인이 될 기회를 잃는 것 아닙니까?”21일 오후 마지막 사법시험(2차)이 치러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백양관 앞에서 수험생 자녀를 기다리던 이모(51)씨는 사시가 없어지는 데 대해 아쉬움과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애가 4년 가까이 사시를 준비했는데 이번 시험에도 잘 안 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말했다. 올해로 3년째 사시를 본다는 김모(32)씨는 “이번 시험이 잘 안 되면 법원행정처로 목표를 바꿀 예정”이라며 “로스쿨에 가도 되지만 나이도 있고 형편도 여의치 않아 어쩔 수 없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사법시험 제2차 시험을 치른다. 지난해 9월 헌법재판소가 사시 폐지를 담은 변호사시험법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올해 1차 시험은 없었고, 지난해 1차 시험 합격자 196명을 대상으로 2차 시험만 실시하기로 했다. 오는 11월 1·2일 3차 시험(면접)이 있기는 하지만 지필고사로는 마지막 시험인 셈이다. 최종 선발인원은 50명이다. 사법시험은 사라지지만 이를 둘러싼 논란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 모임’(사시존치 모임)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에 계류돼 있는 사법시험 존치 법안을 통과시키라고 주장했다. 이종배 사시존치 모임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의 뜻에 따라 국정을 운영하겠다던데, 여론조사에 따르면 사시 존치에 찬성하는 국민이 85%에 이른다”며 “로스쿨이 국민을 위한 진정한 법조인 양성 제도로 정착하려면 사시와 경쟁하며 뼈를 깎는 개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법조인들은 법률 서비스의 확대 등을 위해 로스쿨 제도를 도입한 만큼 이를 보완하고 발전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하자는 의견이다. 노영희 변호사(법무법인 천일)는 “사법시험이 그간 보여 주었던 ‘계층 사다리 역할’이 사라진다는 점은 안타까운 면이 있다”며 “하지만 다양한 전문성을 지닌 법조인을 양성하고 법률 서비스를 발전시킨다는 목적을 고려하면 로스쿨 제도를 보완·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한규 전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은 “로스쿨 개혁과 더불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로스쿨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도 법조인이 될 수 있도록 일본식 예비시험 제도와 같은 개선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文 “아파트값보다 주택 자가보유율 끌어올려야”

    文 “아파트값보다 주택 자가보유율 끌어올려야”

    대통령 부동산 문제 취임 첫 언급…“전월세 문제 해결 최고 정책과제”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지금 아파트 가격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주택 자가 보유율이 더 중요하다”면서 “주택보급률은 100%가 넘지만 자가 보유율은 그 절반 정도”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김현미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이 부동산 문제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5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집값 문제의 심각성을 우려하며 부동산 시장에 대해 상세 보고를 받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절반 정도의 국민이 고시촌 등에 세들어 산다”며 “그런데 전셋값은 계속 오르고, 전세가 월세로 전환돼 지금은 월세 비율이 높아진다”고 우려했다. 이어 “월세전환율이 금융기관의 금리보다 훨씬 높다고 한다. 서민들은 이중 삼중으로 힘들다”면서 “이것(전월세 문제 해결)이 최고의 정책과제”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상가 권리금 문제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상인들이 좀 열심히 노력해서 장사가 잘된다 싶으면 주인이 세를 올려버린다”고 지적했다. 이어 “권리금 문제도 꼭 부탁드린다”면서 “특히 최저임금을 인상하게 되면 제일 걱정스러운 대목이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큰 부담이 될 것이란 우려”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쉽지 않은 일”이라면서도 “국토부 혼자 처리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타 부처와 함께 조율하면서 잘 해 보겠다. 믿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세 차례나 무산됐던 김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채택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文대통령, 김현미 임명장 수여하며 “서민 주거안정” 당부

    文대통령, 김현미 임명장 수여하며 “서민 주거안정” 당부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아파트 가격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도 주택 자가보유율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며 “주택보급률은 100%가 넘지만 자가보유율은 그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김현미 신임 국토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절반 정도의 국민이 고시촌 등에 세 들어 산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셋값은 계속 오르고, 전세가 월세로 전환돼 지금은 월세 비율이 높은데 전세 보증금의 월세전환율이 금융기관의 금리보다 훨씬 높다고 한다”며 “서민들은 이중삼중으로 힘들다. 이것이 최고의 정책 과제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상가가 문제다. 상인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장사가 잘된다 싶으면 주인이 세를 올려버린다”며 “권리금 문제도 꼭 좀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최저임금을 인상하게 되면 제일 걱정스러운 대목이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라며 “이제 지원책을 확대할 때다. 상가임대를 좀 잡아주고 그다음에 권리금도 잡아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현미 장관은 “주거 안정에 중점을 두라는 뜻으로 이 자리에 보내신 것 같은데 쉽지는 않은 일”이라며 “국회 국토위, 법사위 등과 함께 일해야 한다. 타 부처와 함께 조율하면서 잘 해보겠다. 믿어 달라”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서린 기자의 잡식주의자] 책의 발견, 도서전의 반전

    [정서린 기자의 잡식주의자] 책의 발견, 도서전의 반전

    전설이라도 듣는 줄 알았다. 출판사들은 70~80% 후려친 가격의 책들을 항아리에 쏟아 놓고 팔았다, 학습지·전집을 쓸어담으려고 관람객들은 카트까지 동원했다는 얘기들…. 도서정가제 시행 전 서울국제도서전을 두고 하는 말이다. 도서전이 재고떨이의 장으로 전락해 ‘책의 무덤’이 된 격이다. 할인은 그렇게 도서전의 동력이 됐다. 독자와 출판사를 그러모으던 도서전의 동력은 2014년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 사라졌다. 어디서나 책값은 같으니 굳이 품과 시간을 들여 도서전을 찾을 이유가 없어진 것이다. 할인으로 이득을 보던 출판사들도 마찬가지였다. 최근 몇 년간 도서전에 출판사와 독자들의 참여가 뚝 떨어진 이유다. 때문에 도서전을 주최하는 대한출판문화협회 윤철호 회장은 “도서전이 대체 뭘 하는 곳인가, 정체성에 대한 혼란이 많았다”며 “할인 혜택이 없는 상태에서 도서전이 어떻게 독자와 만날 수 있을까가 고민이었다”고 했다. 지난 18일 폐막한 ‘2017 서울국제도서전’은 이런 우려와 변화의 의지를 품고 열렸다. 올해 주제를 ‘변신’으로 잡은 이유다. 15일 찾은 현장에서는 ‘반전’이 일어나고 있었다. 평일 오후인데 입구에는 100여명이 몰려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전시장 한켠에 마련된 ‘문학 자판기’ 앞에는 자판기 마음대로 뽑아 주는 글귀를 받아 보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있었다. 특히 전국의 개성 있는 동네 책방 20곳이 추천 도서로 꾸민 ‘서점의 시대’는 비집고 들어서기 난감할 만큼 북적였다. 평소 서점을 찾는 손님 수만 생각해 ‘소심하게’ 책을 들고 온 책방 주인장들은 나흘간 거듭되는 ‘품절 사태’에 기뻐하면서도 당혹했다. 각 출판사 부스에 앉아 있던 작가들은 관람객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책 이야기를 나눴다. 서민, 은유 등 유명 저자들은 독자들과 1대1로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며 ‘당신에게 맞는 책’을 처방해 줬다. 이렇게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은 책을 쓰고 만들고 소개하고 읽는, 책을 매개로 이어진 사람들의 축제가 됐다. “참신한 기획이었다”는 호평을 받으며 지난해보다 2배 많은 20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은 이유다. 당초 도서전 실무진들은 참여를 꺼리는 출판사, 서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읍소해 전시장으로 이끌어 내느라 진땀을 뺐다. 그런데 개막 하루 만에 “참여할 걸 그랬다”며 후회하는 출판사들의 전화 세례를 받았다. 도서전이 ‘변신’에 성공한 원인은 ‘책의 발견’으로 모아진다. 독자들은 대부분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어서, 서평이 많아서라는 극히 협소한 이유로 책을 고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도서전은 풍부한 이야깃거리, 뜻밖의 재밋거리로 ‘나의 취향과 개성에 맞는 책’을 발견하는 기쁨을 줬다. 충북 괴산의 동네책방 숲속작은책방의 백창화 대표는 “결국 사람들이 원했던 건 책을 싸게 사는 게 아니라 원하는 책을 발견하는 것, 기꺼이 가치를 치를 수 있는 책에 관한 스토리텔링이었다”고 했다. 도서전 문학 자판기에서 뽑은 글귀처럼 말이다. ‘다시 이야기 속에서 시작한다. 꿈이 예감을 이끌었다. 웃음이 숲을 흔들었다. (중략) 이야기 속에서 이야기의 기쁨이 넘치고 있었다.’(김상혁의 시 ‘나는 이야기 속에서’)
  • “실수요자는 보호한다면서 보금자리론은 왜 조이나요”

    “실수요자는 보호한다면서 보금자리론은 왜 조이나요”

    “실수요자는 보호하겠다면서 보금자리론 이용 예정자는 왜 빼나요.” 2015년 경기도의 한 아파트(분양가 3억 2000만원) 청약에 당첨돼 내년 1월 입주하는 A(36)씨는 지난 19일 발표된 부동산 대책을 보고 힘이 빠졌다. 입주 시 2억원(62.5%)의 대출이 필요해 보금자리론을 이용할 계획이었지만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70%에서 60%로 강화돼 한도를 초과하기 때문이다. 잔금 집단대출을 이용하면 70%까지 빌릴 수 있다지만 보금자리론보다 연 1% 포인트 이상 비싼 이자를 감수해야 한다. A씨는 “연간 이자만 200만원 이상 더 나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실수요자는 피해가 없다고 했지만 만만찮은 부담을 안게 됐다”고 하소연했다.정부가 6·19 부동산 대책으로 청약조정 대상 지역 LTV와 총부채상환비율(DTI)을 강화하면서 서민과 실수요자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민과 실수요자를 보호하겠다며 디딤돌대출 요건을 내세웠지만 지나치게 까다롭기 때문이다. ▲부부 합산 연소득 6000만원(생애 최초는 7000만원) 이하 ▲주택가격 5억원 이하 ▲무주택가구주 등 3가지를 모두 충족해야 한다. 이번 LTV·DTI 강화 지역 대출자 약 45%가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20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집단대출 LTV·DTI 강화는 다음달 3일 이후 입주자 모집 공고분부터 적용된다. 따라서 이미 청약에 당첨된 사람이 입주할 때 잔금 집단대출을 받는다면 과거처럼 LTV 70%를 적용받고 DTI는 제한이 없다. 그러나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 등 개별적으로 대출을 받을 때는 LTV 60%, DTI 50%의 강화된 규제가 적용된다. 민병진 금융감독원 은행감독국장은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은 집단대출이 아닌 만큼 7월 3일 이후에는 기분양자라도 이번 부동산 대책을 적용받는다”고 설명했다. 주택금융공사가 공급하는 보금자리론의 금리는 현재 연 2.9~3.15%이며, 추가 우대금리 적용이 가능하다. 3~4%대인 시중은행 잔금 집단대출 금리에 비해 최대 1% 포인트 이상 저렴하다. 부부 합산 연소득 7000만원 이하, 주택가격 6억원 이하의 요건을 충족해야 해 서민과 중산층이 주로 이용한다. 디딤돌대출, 보금자리론과 함께 3대 정책 모기지인 적격대출은 소득제한이 없고 9억원 이하 주택까지 대출이 가능해 이용자가 훨씬 많다. 현재 금리는 3.26~4.01%로 시중은행보다 약간 저렴하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분양자라는 이유만으로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 등 개별 대출에 대해서도 강화 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면 다른 대출자와의 형평성이 어긋난다”며 “집단대출을 통해 집값의 최대 70%까지 대출받을 수 있게 하는 등 실수요자가 입주할 수 있는 길은 열어 놨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3억원짜리 집 담보 대출 경우 2억 1000만→1억 8000만원

    디딤돌대출 이용자는 해당 안 돼… 담보대출 증가 속도 3~6% 줄 듯 2014년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부동산 경기를 살려야 한다며 완화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3년 만에 ‘조이기’로 방향을 틀었다. LTV·DTI와 전매제한 기간 등이 어떻게 바뀌는지 문답식으로 풀어 봤다. →LTV·DTI가 어떻게 강화되는가. -LTV는 70%에서 60%로, DTI는 60%에서 50%로 각각 강화된다. 이 비율이 낮을수록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한도가 줄어든다. 예컨대 3억원짜리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경우 LTV가 70%였을 때는 2억 1000만원(3억×0.70)까지 대출 가능하지만 LTV가 60%(3억×0.60)면 1억 8000만원까지만 빌릴 수 있다. →모든 지역에 강화된 잣대가 적용되는가. -아니다. 청약조정대상지역에 한해서만이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서울 25개 구와 경기 과천·성남(이상 공공+민간), 하남·고양·화성 동탄2·남양주, 세종(공공), 부산 해운대·연제·수영·동래·남구(민간) 등 37개 지역을 청약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번에 경기 광명(공공+민간), 부산 부산진구(민간)·기장군(공공+민간) 등 3곳을 추가로 선정해 총 40개 지역이 LTV·DTI 강화 지역이다. →청약조정대상지역이면 무조건 LTV·DTI가 강화된다는 것인가. -그렇지는 않다. 정책 모기지론 디딤돌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계층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LTV 70%, DTI 60%를 적용받는다. 디딤돌대출 요건은 ▲부부 합산 연소득 6000만원(생애 최초는 7000만원) 이하 ▲주택가격 5억원 이하 ▲무주택 가구주 등 3가지다. “서민과 실수요층을 보호하기 위해 디딤돌대출 요건 충족자는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다”(김용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는 게 금융 당국의 설명이다. →전매제한이 강화됐다는데. -지금까지는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 4개 구만 전매 기간이 소유권 이전 등기 시점으로 제한돼 있고, 나머지 21개 구(공공 제외)는 계약 체결 후 1년 6개월이 지나면 가능했다. 그러나 정부가 19일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이날 이후 입주자 모집 공고분부터 서울 전 지역이 소유권 이전 등기 시점까지 전매가 제한된다. 즉 서울에선 이제 청약에 당첨돼 분양권을 사고파는 게 불가능해졌다. →이번 대책으로 예상되는 가계부채 감소 효과는. -금융위원회는 청약조정대상지역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증가 속도가 3~6%, 국가 전체로 봤을 때는 1~2%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시뮬레이션 결과 이번 대책으로 인해 청약조정대상지역 내 LTV·DTI 한도를 초과하는 차주는 약 45%로 파악됐다. 금융위는 “실제 가계부채 감소보다는 심리적 효과가 클 것”이라며 “오는 8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 로드맵 등 가계부채 대책을 추가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DSR은 DTI에는 없는 신용카드나 자동차 할부금,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도 심사에 활용하기 때문에 훨씬 깐깐하다. →재건축 조합원은 무조건 주택 한 채만 공급받을 수 있나. -아니다. 자신이 소유한 기존 주택의 가격 범위나 주거전용면적의 범위 내에서 예외적으로 2주택까지 분양받을 수 있다. 단, 이 경우 분양받는 2주택 중 1개는 반드시 주거전용면적 60㎡ 이하여야 한다. 예를 들어 기존에 84㎡짜리 주택 2채(168㎡)를 소유한 조합원은 59㎡와 109㎡를 분양받을 수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광명 등 1순위·재당첨 제한… 재건축 조합원 주택 1개로 제한

    광명 등 1순위·재당첨 제한… 재건축 조합원 주택 1개로 제한

    투기성 거래 많은 곳 ‘맞춤형 규제’… 아파트 집단대출 잔금도 DTI 적용 ‘6·19 주택시장 안정대책’은 청약조정대상지역의 규제 강도를 강화하는 데 무게를 뒀다. 14가지 규제가 일괄 적용되는 ‘투기과열지구’ 지정 같은 극약처방 대신 투기성 거래가 많은 지역만 골라 청약과 대출을 규제하는 맞춤형 대책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조정지역은 기존 37곳(서울 전 지역, 경기 6개 시, 부산 5개 구, 세종) 외에 경기 광명, 부산 기장군, 부산진구가 추가 지정됐다. 추가 지정된 지역은 기존 조정지역과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으로 집값이 오른 지역이다. 조정지역 3곳은 이날부터 전매제한 기간이 강화되고, 1순위 제한과 재당첨 제한은 주택공급규칙이 개정되는 이달 말부터 적용된다. 조정지역에서는 ▲가구주가 아닌 자 ▲5년 이내 당첨자 ▲2주택 이상 소유자는 1순위 청약이 불가능하고, 당첨 시 최대 5년간 재당첨이 제한된다.조정지역은 소폭 확대에 그치고 대신 규제 내용을 강화해 실효성을 높였다. 집값 불안이 이미 지정된 조정지역에서 발생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우선 서울 강남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에만 적용했던 민간택지 분양권 전매금지를 25구 모든 지역으로 확대했다. 현재는 강남4구만 공공·민간택지 가리지 않고 분양권 전매를 금지하고 있다. 나머지 지역은 민간택지 분양권 전매금지를 1년 6개월만 적용받고 있다. 조정지역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비율도 다음달 3일부터 각각 10% 포인트 강화된다. 집단대출 가운데 잔금(분양가의 30~40%)에 대해서도 DTI를 신규로 적용한다. 다만 관심을 끌었던 현행 LTV, DTI 규제 완화는 1년간 연장하기로 했다.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은 “LTV, DTI 규제는 서민층 실수요자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대한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조정지역에서 재건축 대상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조합원이 재건축에 따라 분양받을 수 있는 주택 수는 원칙적으로 과밀억제권역 여부와 관계없이 1주택까지만 허용된다. 나머지 보유 주택은 재건축 추진 당시 가격으로 현금 청산된다. 이는 과밀억제권역에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곳에 적용되는 것과 같은 수준의 규제로 이달 중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마련, 하반기부터 적용된다. 조정지역 지정·해제를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국지적 시장 과열지역만 골라 맞춤형으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 개정안은 지난 3월 말 발의됐다. 법이 개정되면 조정지역을 지정할 때마다 법을 고치지 않고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지정 또는 해제할 수 있다. 이번 대책은 주택 투기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새 정부의 의지를 보여 주는 정책이기도 하다. 그러나 거래를 규제하는 투기과열지구 지정은 대책에서 제외됐다. 하반기 입주 물량 증가, 금리 인상 가능성 등으로 시장이 잠잠해지는 추세로 접어들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과도한 충격으로 시장이 전반적으로 얼어붙는 부작용도 고려했다.이번 대책으로 조정지역 재건축 대상 아파트의 투기 거래는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투기 열풍이 조정지역 밖으로 확대되는 부작용도 예상된다. 서민들의 전·월세 대책은 아예 제외됐고, 다주택 보유자들의 전·월세 임대소득 투명성 확보 대책이 빠졌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태수의원 “대부업체 위법행위 5년새 200% 증가”

    서울시의회 김태수의원 “대부업체 위법행위 5년새 200% 증가”

    대부업체 위법행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대출 이용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이 서울시에서 받은 ‘최근 5년, 각 자치구별 대부업 단속 현황’에 따르면 과잉대부금지 등 위법 행위로 1,854건이 적발됐다. 최근 5년 새 2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2년 159건, 2013년 568건, 2014년 426건, 2015년 213건 그리고 지난해 393건이다. 적발된 유형을 보면 사업자등록 위반이 40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사업자 변경등록 또는 폐업신고 등을 제때 하지 않아 단속에 걸렸다. 이어 과잉대부금지 위반(330건), 대부계약 체결 등 위반(304건), 대부조건의 게시와 광고 등 위반(161건) 순으로 나타났다. 또 대부조건의 미게시(153건), 대부조건 광고 위반(152건), 허위계약서 작성 및 교부(90건) 등도 다수 적발됐다. 각 자치구는 이들 대부업체에 과태료 12억229만원을 부과했다. 한편 단속 활동이 가장 활발한 자치구는 강남구로 나타났다. 강남구는 273건을 적발해 과태료 2억2036만원을 부과했다. 이어 중구(222건), 서초구(173건), 마포구(127건) 순이다. 김태수 의원은 “대부업체 위법 행위 증가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서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사금융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자치구의 지속적인 관리감독도 필요하지만, 개인도 사전에 등록 대부업체인지, 이자율은 어떻게 되는지 등 대부업에 대해 정보를 갖고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정부의 첫 부동산 대책...서울전역 분양권 전매금지

    문재인 정부의 첫 부동산 대책...서울전역 분양권 전매금지

    정부는 19일 청약조정지역에 대한 대출과 재건축 조합원 분양 규제 강화를 주 내용으로 하는 6·19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는 10% 포인트(p)씩 낮아지고 서울 전역에서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는 한편 경기 광명, 부산 진구·기장군이 청약조정지역으로 신규 편입됐다. 6·19 대책의 구체적인 내용을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청약조정지역의 선정 기준은 무엇인가.△ 주택가격, 청약경쟁률 등 정량지표를 충족하는 지역 중에서도 지역 경제여건과 주택정비사업,공공택지 개발 등을 고려해 과열 우려가 높은 지역을 선정한다.정량지표는 구체적으로 집값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2배 이상이거나 청약 경쟁률이 5대 1을 초과하거나(국민주택 규모 이하는 10대1) 주택보급률 또는 자가주택비율이 전국 평균 이하인 상태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광명시와 부산진구·기장군이 이와 같은 기준을 충족했다. 부산 기장은 일광신도시 등 부산에서 드문 공공택지가 있어 높은 청약수요에 따른 과열 우려때문에 공공택지도 조정대상지역으로 포함됐다. 부산진은 직전 2개월 평균 청약경쟁률이 67대 1 수준으로 과열 우려가 큰 지역이다. - 투기과열지구를 지정하지 않은 이유는.△ 하반기 미국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예고된 데다 입주물량 증가 등 주택시장 조정 요인이 있어 이번 대책에서는 제외됐다. 일시에 시장에 과도한 충격을 주는 것보다는 우선적 선별적인 조처를 하고 이에 따른 효과와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응하기로 한 것이다.향후 시장 과열이 계속되면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 맞춤형 청약제도 조정은 언제부터 시행되는 것인가. 이미 분양 계약한 주택에도 전매제한기간 강화가 적용되는 것인가.△ 서울 강남4구 외 지역에 대해 강화된 전매제한 규제는 오늘 입주자 모집 공고분부터 적용된다. 이미 분양계약을 했거나 현재 분양공고 중인 주택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1순위 제한, 재당첨 제한은 주택공급규칙 개정안이 시행된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 신청분부터 적용된다.- 청약조정지역에서 재건축 조합원이 예외적으로 2주택까지 분양받을 수 있는 경우는.△ 우선 조합 관리처분계획에 이 같은 예외조항이 반영돼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신이 소유한 기존 주택의 가격 범위나 주거전용면적의 범위 내에서 예외적으로 2주택까지 분양받을 수 있다.이 경우 분양받는 2주택 중 1주택은 반드시 주거전용면적이 60㎡ 이하여야 한다. 예를 들어 기존에 84㎡짜리 주택 2채(168㎡)를 소유한 조합원은 59㎡와 109㎡를 분양받을 수 있다. - 재건축 조합원 주택공급 수 제한 규정을 적용받는 시점은.△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을 개정해야 한다. 이달 중 법 개정안을 발의해 9~10월 시행할 예정이다. 시행일 이후 신규로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하는 조합부터 적용된다.사업시행인가 이후 60일 이내에 조합원 분양을 시행하는 점을 고려해 이미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한 조합은 종전 규정을 적용키로 했다. - LTV·DTI 규제강화의 특징과 기대효과는.△ 은행권뿐만 아니라 제2금융권 대출까지 동일하게 규제가 강화돼 풍선효과를 방지할 수 있게 됐다. 비수도권 조정대상지역에 대해서도 DTI 규제를 확대함으로써 대출금 상환능력 심사 내실화라는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조정대상지역은 높은 청약경쟁률이 이어지고 있고 분양권 전매 증가 등 과열 양상으로 집단대출이 가격변동 리스크에 취약해질 가능성이 큰 곳이다.집단대출인 잔금대출에 대해서도 DTI 규제가 도입됨에 따라 앞서 올해 1월 시행된 여신심사가이드라인과 함께 상환능력에 맞게 대출하고 처음부터 나눠 갚는 여신심사 체계가 완비됐다. - 주택 실수요자의 자금 경색으로 이어지지 않나.△ 조정대상지역에 대한 맞춤형 금융규제를 강화하되,서민층 무주택 세대에 대해서는 실수요자 보호차원에서 배려했다. 서민 무주택자에 대해서는 조정대상지역 주택담보 대출에 강화된 LTV·DTI 규제 비율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고,잔금대출에 대한 DTI 규제는 적용하되 비율을 10% 포인트 상향한 60%를 적용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미선, 국내 최초 노브라 방송 포착 ‘충격’

    박미선, 국내 최초 노브라 방송 포착 ‘충격’

    EBS1 ‘까칠남녀’ 남성패널 봉만대, 정영진, 서민이 여성 속옷 브래지어의 불편함을 몸소 체험하기 위해 일일 브라체험에 나섰다. 19일 방송되는 ‘까칠남녀’에서는 여성의 가슴과 노브라에 관한 화끈하고 속 시원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한국 여성 97.7%는 브래지어를 착용한다. 그들이 귀가해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은 바로 하루 종일 차고 있던 ‘브래지어’를 푸는 것이다. ‘노브라는 음란하다? 풍기문란이다?’ 노브라를 향한 부정적인 시선들은 여성들을 억압한다. 남자의 가슴 노출은 아무렇지 않아하면서 왜 여자의 가슴은 ‘성적’인 대상으로 바라볼까? 대한민국 남성이 선호하는 여성의 가슴 사이즈는 45%가 C컵 이상이라고 알려졌다. 하지만 한국 여성의 가슴 사이즈는 44%가 A컵이다. ‘가슴 크기’에 대한 남자들의 판타지와 사회가 정한 ‘아름다운 가슴’의 기준에 평가 당하는 여성들. 이날 방송에서는 박미선이 방송 인생 30년 만에 처음으로 브라를 하지 않은 채, ‘노브라’로 등장한다. 그는 그동안 여러 방송을 통해 “집에 가자마자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브라를 벗어던지는 것”이라고 고백한 바 있다. 봉만대, 정영진, 서민은 여성의 고충을 체험하기 위해 일일브라체험에 나섰다. 각자의 취향을 저격하는 속옷 고르는 것부터 몸에 꼭 맞는 브라를 하고 길거리를 활보하기, 또 생전 해본 적 없는 집안일과 대학 강의까지. 브라를 착용한 그들의 일상은 녹록치 않아 보였다. 브라를 착용한 봉만대는 급기야 호흡 곤란으로 촬영 중단을 요청하기에 이르렀다는 후문. 여기서 끝이 아니다! 외설이냐 예술이냐 가수 설리의 노브라 논란까지... 여성의 가슴과 노브라에 관한 화끈하고 속 시원한 이야기는 월요일 밤 11시 35분 EBS ‘까칠남녀’에서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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