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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시공사, 무주택 서민위한 임대 주택 385가구 매입

    경기도시공사, 무주택 서민위한 임대 주택 385가구 매입

    경기도시공사는 올해 무주택 서민에게 임대 공급하기 위한 기존 주택 385가구를 5차례로 나눠 매입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공사는 이를 위해 1차로 오는 28일까지 매도신청을 받는다. 매도신청 대상 주택은 가구당 전용면적 85㎡ 이하 다가구주택 및 공동주택(다세대주택·연립주택·도시형생활주택)과 전용면적 40㎡ 이하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공사는 이 주택을 매입해 개·보수한 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보호 대상 한부모가족, 장애인, 청년 등 소득이 낮은 무주택 서민에게 시중 임대료의 30% 수준으로 임대할 계획이다. 매도 희망자는 공사 방문 또는 우편으로 매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사는 매도신청 접수된 주택을 대상으로 입지여건, 주택품질, 지역 안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감정평가금액 등을 참고해 매도자와 매매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매입공고의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 ‘분양안내-분양공고’를 참고하거나 콜센터(☎1588-0466)로 문의하면 된다. 박기영 경기도시공사 주거복지본부장은 “공사는 지금까지 총 1405호를 임대사업을 위해 매입했다”며 “앞으로 주택 매입물량을 더욱 늘려 도내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44개 의약품 분류 기대 못미쳐 약사법 개정 입법청원도 펼칠것”

    “44개 의약품 분류 기대 못미쳐 약사법 개정 입법청원도 펼칠것”

    10년 넘게 계속되던 의약품 약국 외 판매 논란이 44개 일반의약품을 의약외품으로 분류하는 것으로 일단 정리됐다. 사태가 일단락되기까지 약의 안전성과 소비 편의성 사이에서 무엇이 우선하는지 정부부처 간 또 이익단체 간에 치열한 논리 경쟁이 벌어졌다. 특히 이번 논란에서는 시민단체들이 강한 주장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외곽에서 끊임없이 이슈를 제기해 온 ‘가정상비약 약국 외 판매를 위한 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 조중근 공동대표를 16일 만나 이번 약국 외 판매 결정과 향후 과제에 대해 들어봤다. ●심야에 약 구하기 힘든 현실 조 대표는 “그동안 우리 비정부기구(NGO) 운동이 거대담론이나 정치 이슈에만 관심을 가져왔다.”면서 “국민생활과 연관된 것이 무엇인지 늘 고민해 왔다.”고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18년 넘게 일하는 등 경제단체와 관련 시민단체에서 일했던 조 대표는 평소 느꼈던 ‘심야시간에 약을 살 수 없는 불편함’을 시민연대의 이름으로 해결해 내는 뚝심을 보였다. 그는 “가정상비약에 대해 소비자들에게도 자기결정권이 있다.”면서 이번 운동을 소비자운동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세무회계학과 교수로 알고 있다. 전공과 관련도 없는 의약품 약국 외 판매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이 궁금하다. 혹시 개인적인 불편함이 계기가 된 것인가. -개인적으로 학교와 시민운동을 함께 하며 몸이 많이 피곤하고 아팠다. 주말에 약을 사러 나가 보니 아파트 단지 주변에 문을 연 약국이 하나도 없더라. 이때 문제의식을 느꼈다. 또 아들이 밤중에 몸이 많이 아픈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심야시간에 약을 구하기 어려운 현실이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했다. →시민연대를 출범시킨 계기는 무엇인가. -지난해 말 대통령이 부처 업무보고에서 이 문제를 제기했다. 시민운동이라고 아무 때나 되는 것은 아니다. 대통령 말을 듣고 이때다 싶었다. 주변의 NGO 관계자들에게 얘기했더니 반응이 좋았다. 처음 1월에 25개 단체가 함께해 시민연대가 출범했다. 이 운동에 공감하는 단체를 더 모으겠다고 약속했고, 지금은 100개로 늘었다. 또 이번 운동이 서울 중심으로만 이뤄져 한계가 있다고 느꼈다. 전국적인 네트워크가 필요해 부산, 광주, 전북, 인천 등으로 지역 시민연대를 확대시켰다. ●중앙약심 서민위한 리더십을 →44개 일반의약품을 의약외품으로 분류했다. 이를 어떻게 평가하나. -궁극적으로 약사법을 개정해야 한다. 물론 복지부는 그동안 약국 외 판매에 적극적이지 않았고, 특정 직역을 편든다는 지적도 받았다. 이러한 입장과 비교하면 큰 변화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국민이 기대하는 수준에는 못 미친다. 해열진통제가 한 사례다. 이번 의약외품 분류는 우리가 기대했던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 44개 품목 중 절반이 생산되지 않는 품목이다. 그래도 분명한 것은 이번만큼은 예전과 상황이 다르다는 점이다. →정책 추진 과정에 대한 평가는. -지난 3일 복지부가 발표한 첫 대책을 보면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개최한다는 내용이 포함됐고, 특수장소 확대는 약사회 반대 때문에 못한다고 했다. 약사회 때문에 못한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그리고 약사회의 당번약국제 실시를 함께 소개했다. 부처의 정책에 특정 직역이 제시한 대안이 포함되면 오해를 살 수 있다. 또 같은 사안을 계속 다른 단어로 얘기하면 국민만 혼란스럽다. →중앙약심이 다뤄야 할 다음 주제는 무엇이라고 보나. -원칙적으로 일반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는 약사법 개정이 안 되면 어렵다. 전문·일반의약품 전환에 앞서 어떤 약을 약국 밖에서 더 팔 수 있는지 논의해야 한다. 약사법 개정안의 국회 상정이 우선이다. 전문·일반의약품 전환은 직역단체의 영역 다툼과 다르지 않다. 이를 우선하면 국민들이 어떻게 보겠나. 물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 이익에만 함몰되어서는 안 된다. 국민 입장에서 회원들을 설득할 필요도 있다. 회원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 ‘섬기는 리더십’을 보여 주기 바란다. ●“자기결정권 확대 소비자운동” →시민연대의 향후 계획은. -과연 약사법 개정이 잘 될지 지켜보겠다. 문제가 있다면 다시 나설 것이다. 이제 국민들의 눈이 국회로 향할 것이다. 약사법 개정에 반대하는 국회의원들에 대한 규탄집회도 논의 중이다. 또 입법청원도 진행할 것이다. 밤에 몸이 아파도 응급실에 못 가는 어려운 서민들도 있다. 약을 못 구해 병원에 가면 건강보험 재정에도 좋지 않다. 약국 외에서 가정상비약을 팔자는 것은 서민을 위한 정책이다. 나아가 개인의 자기결정권을 확대하는 소비자운동의 하나로 이해해 달라. 안석기자 ccto@seoul.co.kr
  • 與 “사학법 재개정” 野“과거회귀 저지”

    與 “사학법 재개정” 野“과거회귀 저지”

    좌편향 철폐·경제국회 VS 민생·민권 국회. 이번 정기국회는 여야의 ‘입법 격돌’로 바람 잘 날이 없을 것 같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29일 각각 의원 연찬회와 워크숍을 마치고 정기국회 준비 모드에 돌입했다. 여야의 입법 총력전이 극한 대치를 가져올 것으로 보여 정국 파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미래로의 전진” VS “민생·민권 국회” 한나라당은 좌편향 법안을 재정비하고 우파 대개혁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대표적인 법안인 불법시위 피해에 대한 집단소송제 도입과 관련, 홍준표 원내대표는 의원 연찬회에서 “우리는 미래로의 전진을 위한 선진 입법을 하려고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나라당이 대표적인 좌편향 법안으로 지목한 사립학교법의 경우, 민간이 자율적으로 교육을 위해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수 있도록 재개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참여정부 시절 신설된 각종 과거사위원회 관련법안도 수술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언론 시장의 독과점을 우려해 그동안 금지돼 왔던 신문·방송 겸업 등 언론관련법안도 재정비를 서두르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같은 한나라당의 입법 기조를 ‘과거 회귀’라고 비판하며 전면전을 선포했다. 원혜영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의 역주행이 도를 넘고 있다. 과거 군사독재시절로 회귀하겠다는 권위적 발상이자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공격하며 ‘민권국회’를 강조했다. 법사위를 최후의 보루로 내세워 여권의 ‘공안정국’조성 움직임을 막고 권력형 비리를 철저히 파헤친다는 계획이다. 또 이명박 정부의 방송장악, 신문·방송 지배구조 변경, 인터넷 통제 등을 막아내는 데 주력하는 한편, 권력형 비리 근절을 위해 공직부패수사처 설치법을 처리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반시장법 정비” VS “서민위한 법안” 한나라당은 이번 정기국회를 경제국회로 명명하고, 반기업·반시장 관련법안을 대폭 수정할 계획이다. 소득세와 법인세를 감소하고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를 골자로 한 공정거래법 개정, 금산분리·지주회사 규제·종부세 등도 완화되는 방향으로 개정하기로 했다.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도 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조속한 처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이같은 구상을 ‘특권층 편향법’이라고 몰아세우며,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법안 마련으로 차별화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대기업 중심의 규제철폐 시도를 막아내는 한편, 부가가치세 7% 인하 방안을 담은 부가세법 개정안을 확정했다. 부동산세제의 경우 주택 거래세 50%, 주택분 재산세 30% 수준의 경감 방안을 내놓았다.1주택 장기보유자에 대한 특별공제를 확대키로 했다. ●“강한 여당” vs “성장제일주의 청산” 한나라당과 민주당 지도부는 의원 연찬회와 워크숍 마무리 발언을 통해 정기국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연찬회를 계기로 천리장성은 쌓지 않았느냐.”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지난 6개월 동안 시련의 계절을 보냈지만 앞으로 더 결속되고 강해질 것”이라면서 “10년만에 되찾은 이명박 정권이 반드시 국민에게 신뢰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성장 제일주의를 청산하고 공안정국을 바로잡아야 한다.”면서 “10년간의 국정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명박 정권의 견제세력으로서, 확실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원혜영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의 과거회귀적, 민생파탄적, 부자중심적 정책을 저지하고 민생구출, 주권재민, 선당후사를 목표로 수권정당으로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혜영 구동회기자 koohy@seoul.co.kr
  • 전문가들이 제시한 해법은

    전문가들이 제시한 해법은

    일부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부양책을 겁낼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규제완화와 세금감면 및 유연한 통화정책 등을 통해 투자촉진을 강조하면서도 필요한 규제는 오히려 강화할 것을 제시했다. 물가상승은 유가나 원자재 값 상승에 따른 비용측면이 강한 만큼 금리인하로 기업의 비용부담을 낮추는 방안도 대안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가격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성장을 위해서라면 시장개입 불사해야? 현오석 국제무역연구원장은 “기업환경개선과 규제완화 등 구조적인 개편을 통한 투자촉진책과 병행해 단기적으로 경기 부양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세계적으로 스태그플레이션이 우려되지만 현실적으로 대처 방안은 뚜렷치 않다.”면서 “이런 경우 재정을 확장하면서 조기에 집행하는 한편 임시투자세액공제를 연장하는 등 경기 사이클을 관리하는 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승일 국민대 경제학부 겸임 교수는 “선진국들이 규제가 너무 약해 위기를 맞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만 규제를 푸는 것은 난센스”라고 말했다. 행정 편의적 규제나 후진국형 규제는 과감히 풀어야 하지만 법무부가 밝힌 차등 의결권이나 포이즌 필 등 선진국형 규제는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시장이 정부 개입을 원한다면 과감히 들어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환율 안정만으로는 물가 못 잡는다…가격규제와 노사정 대타협을? 신민영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환율이 상승하면 물가가 오르는 부작용이 있지만 그만큼 경제성장률이 높아진다는 장점도 있다.”면서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환율 상승이 무조건 나쁘다는 관점에서 벗어나 물가와 성장의 교집합을 찾아나가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황인성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경상수지 적자가 현재 큰 폭이 아닌 만큼 어느 정도 환율 조정을 통해 수입물가 상승을 보완하는 정책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물가상승 기대감은 임금 등 모든 물가를 끌어올리는 부작용을 낳기 때문에 관세·조세 인하와 함께 노사정의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오석 원장은 “금리를 낮추면 통화가 풀려 물가상승을 부추길 것이라는 논리가 있지만 지금은 ‘코스트 푸시’에 의한 물가상승으로 금리를 낮추면 기업의 비용부담이 줄고 투자촉진으로 성장을 높여 물가를 안정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경상수지 적자 폭 줄이려면 서비스업 개혁해야 최성호 경기대 서비스경영대학원 교수는 “성장의 돌파구는 서비스업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면서 “외국에서 충족하는 의료·교육 서비스를 국내로 돌리려면 인프라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조직 개편도 피상적이어서는 곤란하며 행정기능에 초점을 맞춰 교육여건 등 생활서비스 인프라 개선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서비스산업 육성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 최봉현 산업연구원 서비스산업 실장은 “서비스업이 자체 경쟁력이 있어 고용과 생산비중이 높아졌다기보다는 제조업에서 밀려난 구조조정의 여파일 수 있다.”면서 “국내에 외국 수준의 서비스 공급을 늘린다고 수요가 쉽게 창출될지도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비스 산업이라는 개념이 너무 다양하고 정부가 산업정책 차원에서 이를 육성할 여지도 별로 없다고 덧붙였다. 백문일 김재천 이두걸기자 mip@seoul.co.kr
  • [FTA 갈등수습] 與, 당내 엇박자 ‘교통정리’

    열린우리당이 한·미 FTA와 경제정책 기조 등에 대한 당의 지침을 만든다. 당내에서 표출되는 심각한 이견을 조율하기 위해서다. 당 핵심관계자는 17일 “한·미 FTA 협상과 경제정책 기조 등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정리해 주중 비상대책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의장 등 지도부의 의견과 다른 입장이 곳곳에서 중구난방 튀어나오는 상황을 추스를 필요가 있다.”면서 “주요 현안에 대한 당의 입장을 일정한 틀에 담아 그 틀 안에서 얘기하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지침 마련은 최근 지도부와 다른 발언을 잇달아 내놓는 당 정책위원회를 견제하려는 측면도 깔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당 전체를 책임진 김근태 의장이 ‘국회 내’ 의정활동의 주축인 김한길 원내대표와 강봉균 정책위의장 등에게 보내는 ‘메시지’라는 얘기다. 때문에 초점은 최근 김 의장과 잇따른 엇박자를 보인 강 정책위의장에게 맞춰진 것 같다. 한·미 FTA 협상과 관련, 김 의장은 ‘미국측 시한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강 정책위의장은 ‘가급적 협상시한에 맞추는 것이 유리하다.’고 밝혀 왔다. 강 정책위의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측 시한이라는 게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봐야 한다. 시한이 넘어가면 복잡해진다.”고 말했다. 경제정책 부문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김 의장은 “성장과 복지, 두 토끼를 다 잡겠다.”고 내세웠지만 강 정책위의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분배니 뭐니 거대 담론은 모두 헛소리”라고 정책 소신을 밝혔다. 당 지도부는 서민경제회복추진위원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맞벌이 부부 보육료 부담 완화 등과 관련해 정책위에서 입장을 내놓자 “서민위가 담당한 분야는 정책위가 개입하지 말라.”고 강 정책위의장에게 직접 ‘주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서민위해 물가부터 잡아야”

    서민·중산층 생활의 부담을 줄이려면 물가를 안정시키는 정책이 최우선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특히 하반기 공공요금 등 인상과 장마철 농산물 가격 등 물가가 오를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재정경제부는 지난 7월 한달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서민·중산층 생활안정정책 방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물가안정 기조 확립’이 응답자 734명 가운데 26%인 192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1일 밝혔다. 이어 ‘임대주택 공급확대 등 주거안정’(182명)과 ‘청년실업 문제해소 등 고용개선’(158명),‘신용불량자 문제해결’(110명) 등이 뒤를 이었다.이밖에 55명은 ‘사교육비 경감’을 꼽았으며,37명은 ‘소상공인과 재래시장의 경쟁력 강화’라고 응답했다.응답자들이 물가안정 정책을 가장 많이 꼽은 것은 지난 6월 소비자 물가가 3.6%가 오르면서 이미 정부의 물가 억제범위(3%±0.5%)를 넘어선데 이어,하반기 공공요금 인상이 잇따르면서 지난달 4%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는 등 물가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잠시 안정세를 보였던 국제유가마저 다시 급등하고 있어 물가 상승에 따른 서민가계 부담이 더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재경부 관계자는 “하반기 내수가 어느 정도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물가동향이 큰 변수가 될 것”이라면서 “이동통신요금 인하와 공공요금 인상 억제 등을 통해 물가 관리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서민위한 실질적 개혁에 힘모을 터”/출범한 ‘시민의 힘’ 대표 서경석씨

    “한쪽에서는 인공기를 태우고,한쪽에서는 성조기를 태우는데 이렇게 좌우로 양극화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우리 사회가 안정되고 중심을 잡아갈 수 있도록 애쓰겠습니다.” 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출범한 ‘시민의 힘’상임대표 서경석(작은 사진)씨는 창립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이 단체는 중도 온건세력의 결집을 표방하고 만들어진 시민단체.전국철거민협의회중앙회,수평사회연대 등 11개 시민단체가 참가했다. 서 대표는 향후 펼쳐나갈 사업에 대해 우선 서민을 위한 실질적인 개혁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요즘 시민단체가 중도·진보로 나뉘어 따로 활동하는데 정치개혁은 함께 힘을 모아왔습니다.우리는 내년 총선에서 서민 정책이 총선을 판가름하는 최대 이슈가 될 수 있도록 집중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각 당이 내놓을 복지 주택 의료 정책을 집중적으로 비교 평가할 계획이다.서민들에게 이익이 될 지를 따지겠다는 것이다.또 대기업 노조의 집단 이기주의 문제도 제기할 방침이다.“원래 노동조합은 서민들과 연대해야 하는 세력인데 자기 이득만 챙기기 때문에 위화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총선연대와 같은 낙천낙선 운동에 대해서는 반대의견을 분명히 했다.“국회의원들이 어떤 식으로 국정을 했는지 국민에게 알리는 것에서 시민단체 활동이 더 이상 나가면 잘못된 것”이라면서 “낙선·낙천 운동과 종이 한 장 차이지만 서민을 위해 어떤 정책을 추진했는지 정확히 알려주는 데 중점을 두겠습니다.”고 말했다. 이날 ‘시민의 힘’은 서민정책 수립,가족동반 자살자 위령제,부정부패 추방,비정규직 노동자 임금격차 해소 등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또 파병 찬반에 대한 서명운동도 벌이기로 했다. 서 대표는 끝으로 이렇게 다짐했다.“보수와 진보를 아울러 서민의 눈으로 세상을 보며 중도적 시각을 마련하는 대안단체를 만들어 내겠다.” 유영규기자 whoami@
  • 태국 IMF 졸업 선언

    |방콕 연합|탁신 치나왓 태국 총리는 31일 태국이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선언했다. 탁신 총리는 이날 밤 TV 생중계로 방영된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제 태국은 IMF프로그램하의 모든 의무에서 해방됐다며 이는 전국민이 축하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설 말미에서 한국과 일본,중국,홍콩,말레이시아,싱가포르,브루나이,호주,캐나다 등 공동지원국들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탁신 총리는 그러나 IMF가 태국의 금융위기에 대한 처방을 잘못하는 바람에 은행부문에 1조 4000억바트(한화 42조원 상당)의 불필요한 손실이 초래됐다고 비판했다. 탁신 총리는 또 민영화와 서민위주 정책을 IMF 체제 이후 경제정책의 주조로 계속 삼아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사설] 서민위한 ‘전세대란 차단’

    정부와 여당이 10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대책’은 연초부터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전세대란을 사전에 차단,일반 서민계층의 주거 및 생활안정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한 정책적 배려가 담긴 것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전세시장은 수요자들이 전셋값 급등에 대비,미리부터 계약을 서두른반면 임대인측에서는 전셋값 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물을 회수함으로써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극심한 ‘전세품귀’현상을 빚어왔다.특히 지난 98년 외환위기 충격이 심했을 당시,싼 값에 전세를 들었던 서민들은 올들어전셋값이 폭등하자 재계약이 어려워져 길바닥에 내몰리기 직전의 상황에까지 이르게 됐다.또 환란 이후 경기침체 영향으로 주택신축이 부진했던데다 최근 재개발 추진과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수요가 갑자기 늘어난 것도 전세대란을 부추긴 요인으로 지적된다. 이번 대책의 주요내용은 임차인들이 전세계약을 갱신할 때 전세금 인상분의 50% 안에서 가구당 최고 2,000만원까지 연리 8.5%의 저리로 융자받을 수 있게 했다.대출기간은 원칙적으로 2년이지만 최장 4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했다.5인 미만의 영세사업장에서 일하는 무주택근로자와 서민의 경우 주택을 구입할 때 집값의 3분의 1 범위 내에서 최고 6,000만원까지 지원받고 전세는 전세금의 2분의 1 이내에서 최고 5,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도록 했다.이밖에도 주택공급물량을 지난해보다 14만가구 늘어난 50만가구로 확대하며 국민주택기금도 당초보다 2조5,000억원 정도 늘어난 16조3,600억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돼 있다. 이처럼 이번 대책은 지원방법이나 내용면에서 파격적이라 할 수 있으며 전세대란이 현실화되기 전 적기(適期)에 마련돼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환란 이후 두드러진 빈부격차 해소 측면에서도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된다.그러나 당국은 대책추진과정에서 시혜대상이 아닌 계층이 개입하지 못하도록 무주택자 등의 선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과거 예를 보면 악덕중개인들이 웃돈을 주고 무주택증명서를 매입한 뒤 폭리를 노려 신축주택 매매에 나서는 등 농간을 부리는 경우가 많았다. 별다른 사유 없이 전셋값이 계속 폭등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국세청 중심의합동단속반을 투입,물량조작 등 위법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고 폭리취득분은중과세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한다.이와함께 주택신축 붐에 편승하는 부동산투기 등 인플레 발생요인의 근절대책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소형 임대주택 건설을 통한 서민주거환경 개선에 힘써주길 당부한다.
  • ‘달동네 구청장’의 억대 판공비/金學準 기자·전국팀(오늘의 눈)

    국감철을 맞아 기관장들의 판공비가 도마 위에 오르면서 金昌秀 인천 동구청장이 화제의 인물로 부각됐다. 현재 인천에서는 金구청장이 자신의 판공비를 시장보다도 많게 책정했다는 언론의 보도를 두고 말들이 많다. 행자부 지침에 따르면 기초단체장 판공비 가운데 업무추진비는 구의 경우 연간 5,300만원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돼있다. 하지만 동구는 5,635만원을 책정,이를 초과했으며 별도의 특수활동비로 5,630만원을 세웠다. 업무추진비는 인구와 재정상태,예산규모 등을 고려해 책정하도록 돼있다. 현재 동구의 인구는 8만3,000여명. 인근 부평구의 5분의 1이 채 못되고 재정자립도와 예산규모 역시 29.1%와 579억원에 불과,인천시 8개 자치구 가운데 최하위급이다. 특수활동비 역시 추진사업에 비례해 세우도록 돼있는데 동구에서는 기껏해야 달동네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도가 현안으로 추진되고 있다. 따라서 이같은 사정을 뻔히 아는 지역주민들은 金구청장의 판공비가 8명의 구청장 가운데 랭킹 1위라는 사실이 드러나자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분개하고 있다. 金구청장은 지난해 특수활동비 8,050만원을 세워 한푼도 남김없이 사용했으며 업무추진비로도 5,720만원을 썼다. 또 지난해 다른 구에 살면서 동구거주로 위장전입,말썽을 빚은 바 있고 95년엔 구청장에 당선되자마자 멀쩡한 관용 승용차를 그랜저로 바꿔 씀씀이가 헤프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동구는 달동네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인천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이다. 그래서 金구청장은 평소 서민들의 대변자임을 자처하면서 모든 정책을 서민위주로 펴고 있다고 떠벌려왔다. IMF체제를 맞아서는 자신의 주도로 각종 예산절감 정책도 펴왔다. 직원들의 이면지 활용을 생활화했고 행사비를 줄인다는 명목으로 올해 구민의날 행사와 구민 테니스·게이트볼·축구대회를 취소시켰다. 이렇게 직원과 주민들에게 고통분담을 요구하면서 자신은 예산을 물쓰듯하는 金구청장의 행태는 지탄을 받기에 충분하다. 한때 ‘한국의 잠롱’으로 알려졌던 吳成洙 전 성남시장이 최근 추악한 몰골로 추락했다. 거기에 덧붙여진 이번 金구청장의 거액 판공비건은 국민들에게 이제 막 뿌리를 내린 민선자치를 얼룩진 모습으로 비치게 할 뿐더러 주민을 위해 열심히 땀흘려 일하는 대부분 단체장들의 발목에서 힘을 빼기에 충분하다. 진정한 목민관(牧民官)은 스스로에게 엄격해야 한다.
  • 알뜰주부­알짜 중기/신협·신용금고 발길 잦다

    ◎신협­이자소득 전액면세 실수익률 높아/소액대출·신용대출 등 서민들 우선/교양강좌·무료 건강진단 서비스도/복리식 정기예금 등 금리 20% 보장/중소기업 간단한 절차로 대출 가능/국외발행 여행자수표 환전 업무도 은행권 등의 수신 고금리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은행보다 수익률이 높고 신용대출이 용이한 상호신용금고와 신협을 찾는 서민과 중소기업인들이 늘고 있다.이들 금융기관에 대해 미덥지 못하다는 생각을 갖고있는 사람들이 많으나 정부에서 2000년까지 예금 전액을 보장해주고 있어 안전하다.각종 복지서비스도 받을 수 있어 요즘같은 때 거래를 해볼만 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신협◁ ◆수익률=신협의 예금이자에 대해서는 이자소득세 전액이 면제돼 실수익율이 더 높다.모든 저축이자에는 22%의 높은 세금이 붙는데 금융기관에서 제시하는 저축상품의 수익률은 대개 세금을 떼기전의 이율이다.신협저축에는 농특세 2%만 부과되므로 같은 이율로 이자를 받아도 다른 금융기관보다 25.6%더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예를 들어 1천만원을 15%의 이율로 예치했을때 은행에서는 이자 1백50만원중 세금 33만원을 떼고 1백17만원을 내준다.신협은 3만원만 떼고 1백47만원을 준다.30만원의 이자를 더 받게 돼 실수익률이 25.6% 높은 것이다. 조합마다 이율이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하지만 단기 고수익상품인 한아름정기예탁금의 경우 1개월짜리가 16∼19%,3개월짜리가 16∼18%이며 6개월짜리는 15∼17% 내외이다.이는 과세차이를 감안할 때 다른 금융기관 상품의 19∼24%의 이율에 해당하는 금리이다.정기예금의 경우 1년 이상이 14∼15%,2년 이상은 12.5%∼13.5%,3년 이상은 12∼13% 내외이다.정기적금은 1년제가 12%내외,2년제와 3년제가 12.5%가량이다. ◆대출제도=신협은 대출제도도 소액대출과 신용대출을 우선하는 등 서민위주로 돼있다.따라서 신용도와 담보제공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은행 등에서 대출을 받기가 어려운 서민·영세상공인·자영업자 등이 이용하기에 유리하다.신협관계자는 “대출의 100%가 가계대출로 이뤄진 서민 협동조합금융이기 때문에 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맞추지 않아도 돼 대출이 비교적 쉽다”고 설명했다. 신협대출은 최고 5천만원까지는 부동산 담보없이 신용대출이 가능하다.거액대출을 제외하고는 신청즉시 대출금을 지급해 자금이 급히 필요한 이들에게 편리하다.대출금리는 일반대출은 보통 14∼18% 수준이며 적금대출은 14∼15%로 조합마다 다르다.1인당 대출한도는 자산규모가 큰 조합은 최고 4억원,소규모 조합은 최고 1억원 범위내에서 적용된다. ◆가입방법=서민들이 직접 설립해 재경부장관인가를 받아 운영하기 때문에 거래를 하려면 조합원에 가입해야 한다.본인이 살고 있거나 직장이 있는 지역의 신협을 찾아가 1좌(보통 1천원)이상을 출자하면 된다.은행에 처음 거래할때 통장을 개설하는 것과 같다.출자금은 신협의 자본금이 되므로 조합원이면 누구나 1좌 이상을 출자하도록 돼있으며 출자를 해야만 경영참여권과 신협이용권이 부여된다.또 경영결과에 따라 배당도 받는다.현재 조합원수는 5백20만명으로 전국에 1천670여개의 신협이 있다. ◆부대서비스=신협은 장학금지급,무료건강진단서비스,청소년·주부·노인등을 위한 교양 및 취미강좌,법률세무상당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 예식장 어린이집 독서실 헬스클럽 등의 서비스는 실비의 사용료만받고 운영한다.한편 현재 구축중인 온라인망 작업이 완료되는 7∼8월쯤부터는 온라인 송수금,자동이체서비스,CD기 서비스 등의 온라인서비스가 제공돼조합원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문의)신협중앙회 590­5653. ▷상호신용금고◁ ◆수익률=정부의 시중금리 인하유도로 은행이나 투신사에는 20%가 넘는 확정금리 상품이 거의 사라졌으나 신용금고의 복리식 정기예금과 표지어음 등은 20%가 넘는 확정금리를 보장하고 있다.신용금고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은 총 10가지로 이중 복리식 정기예금이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복리식 정기예금은 매월 이자를 원금에 가산해 지급,실질 금리는 고시금리보다 2%포인트 가량 더 높다.신용금고의 표지어음은 신용금고를 통해 할인된 어음을 모아금고이름으로 새롭게 발행하는 상품.당초 최저금액이 5백만원 이상이었으나최근 금액제한이 없어져 서민들도 쉽게 투자할 수 있게 됐다.기간은 30일 이상 180일 이하이며 중도에도 되팔 수 있다. 현재 90일 미만의 경우 연 17%∼23%의 금리를 지급하며 90일 이상의 경우에는 연 19∼23%의 금리를 보장하고 있다. ◆대출제도=금리는 높은 대신 간단한 절차로 빠르게 대출받을 수 있다.은행은 대출을 신청한 뒤 실제 돈을 받기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신용금고는 대부분 당일 돈을 만질 수 있다.상거래를 통해 유통되는 어음을 할인매입하는 방식으로 어음 만기일내에서 자금을 대출해주고 있는데 신용도와 담보가 다소 떨어져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 어려운 중소기업도 비교적 쉽게 빌릴 수 있다.또 예금상품과는 달리 개인의 사정에 다라 협상금리를 적용하고 예금불입액을 초과해 인출하면 자동적으로 대출처리되는 종합통장대출,예·적금을 담보로 대출받을 수 있는 예적금담보대출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대출금리는 현재 20∼25%이다. ◆부대서비스=법원경매 부동산을 낙찰받았으나 잔금이 부족한 경우 신용금고를 찾아가면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있는 ‘경매잔금 대출제’를 실시하고 있다.동방 제일 등 서울지역 11개 금고에서 낙찰대금중 90%까지대출해 준다.금액은 동일인 여신한도규정의 적용을 받아 개인의 경우 1억원,사업자나 법인은 최고 30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서울 삼화와 부산 부민등 전국 47개 신용금고에서는 미 달러화와 일본 엔화 등 외화와 국외발행 여행자수표 등을 원화로 바꿔주는 환전업무도 실시하고 있다.문의)전국상호신용금고연합 737­8682
  • 물가안정은 서민 위주로(최택만 경제평론)

    단기외채의 상환연장으로 외환위기는 일단 고비를 넘긴 것으로 보인다.이제부터 정부가 중점 추진해야 할 과제는 실업위기 타개와 물가안정이다.정부는 최근 실업사태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심각해지자 고단위의 실업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그러나 물가안정대책은 종전과 달라진 것이없는 것 같다. 물가안정과 실업대책은 수레의 앞뒤 바퀴나 다름이 없다.실업자뿐아니라 서민가계의 안정을 위해 절실히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2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동월대비 9.5% 올라 지난 91년 11월 9.7% 인상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더구나 올해 물가는 향후 환율과 농산물의 작황에 의해서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생필품값 급등에 가계 비상 1·2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1%로 연간 관리목표치인 9%대에 절반 가까이 접근해 3월이후 12월까지 물가가 월간 1% 안팎에서 오를 경우라도 연말 물가상승률은 10%대를 훨씬 웃돌게 된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정부가 합의한 9%대 물가를 유지하려면 앞으로 매월물가상승률이 0.5% 안팎에서움직여야 하나 환율이 1천300원대로 하락하거나 외환사정이 급속도로 호전되지 않는 한 목표내 물가안정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물가가 앞으로 매월 1%대 이상 상승할 경우 국민들은 구조조정과정에서 빚어지는 실질소득 감소 또는 실업에 따른 가계수입 중단에 물가고까지 겹쳐 과거 어느때보다 생활고에 시달릴 것이다. 최근 생필품인 밀가루·설탕·라면·식용유·조제분유·화장지 등 품목의 가격이 크게 올라 서민가계는 벌써부터 비상이 걸려있다.서민가계의 소비지출에서 비중이 높은 생필품가격은 일반적으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훨씬 높게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이른바 ‘장바구니 물가’는 몇배까지 뛰는 경우가 허다하다. 환율이 급등하기 시작한 작년 12월부터 2월까지 석달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6%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그러나 물가당국이 대중교통요금과 라면 등소비자가 월 1회이상 구입하는 58개 품목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물가는 무려 10.5%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생필품 50개를 뽑아 조사한 기본생필품지수의 경우 9.4%가 올랐다.다행히 날씨가 좋아 채소·과일·어패류 등 식생활과 관련된 신선식품지수가 12월부터 2월까지 석달간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3.5% 포인트가 내린 덕택에 생필품가격이 그정도 오르는데 그친 것이다.만일 신선식품가격이 크게 올랐다면 지금쯤 물가폭등이 일어났을지도 모른다. 기업의 고용조정(정리해고)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생필품가격마저 오른다면 정부가 아무리 고용보험기금을 늘린다해도 생활안정을 기하기가 어렵다.기업구조조정으로 일자리를 잃거나 감봉으로 소비가 줄어든 상당수 가계의 경우 생활고를 이기지 못하고 파산을 선언하는 사례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그러므로 정부는 주곡인 쌀을 비롯해 식료품가격 안정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환율급등에 의한 수입물가의 상승은 막기가 힘들다.그래서 올해 물가 안정의 관건은 수입원자재 포션이 적은 농산물을 비롯하여 공공요금·개인서비스요금의 향방에 달려 있다고 하겠다. ○미 농산물 외상수입 확대를 정부는 이 점을감안,무슨 일이 있어도 농산물과 공공요금 및 개인서비스요금은 안정시켜야할 것이다.최근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밀가루·콩·옥수수등의 농산물가격 안정을 위해 미국 농무부와 협력을 강화,공급자 신용공여(외상수입)를 확대할 것을 제의한다.동시에 국내 민간업계가 이들 품목을 수입할수 있도록 수입신용장개설에 있어 농협뿐아니라 전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이 시급하다.시중은행이 협력을 소홀히 할 경우 은행별 신용장개설 할당제와 같은 비상대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농협·수협·축협이 생산물 직거래를 적극적으로 실시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특히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인해 쌀생산이 크게 감소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으므로 해외농업개발사업을 서둘러 검토할 필요가 있다. 실업대책 못지않게 중요한 경제과제인 물가대책이 현재 차관급회의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것도 문제다. 장관급회의에서 물가안정대책을 다각적으로 세워 추진해야 한다.현재 도별 물가지수가 작성되고 있으나 물가기여도를감안한 물가평가제는 실시되지 않고 있다.물가대책회의에서 도별기여도를 감안,그에 상응하는 인센티브시스템(지방교부금증액)을 도입하기 바란다. ○민관 합동 감시체제 필요 정부가 행정력을 동원하여 물가를 잡는 시대는 지났다.정부정책과 민간기구의 물가감시체제가 유기적으로 작동되어야만 물가안정을 기할 수 있다.물리적인 행정력 동원이 아닌 유인체계의 지속적인 개발이 있어야 한다. 최근 소비자단체가 중심이 돼 구성된 물가감시단은 정부의 물가안정시책을 일선에서 감시한다는 점에서 그 활동을 기대한다.감시단은 주요 생필품 판매업소·백화점·음식점·이용 및 미용실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업소를 방문조사,부당하게 가격을 인상한 업체에 대해서는 인하를 요청하고 불응할 경우 불매운동을 과감하게 전개해야 할 것이다.정부와 시민단체가 서민위주의 물가안정시책을 유기적으로 추진하기 바란다.
  • 클린턴·돌/미 대통령후보 TV토론 중계

    ◎“미국인 위협받는 곳은 어디든 파병”­클린턴/“한국전 일으킨 북한에 왜 혜택주나”­돌 □클린턴 ·「소득세 15% 삭감」 실효성 없어 ·돌­담배산업체 유착관계 심각 ·사담 후세인 위협 현저히 줄어 □돌 ·서민위한 것… 일자리로 더 늘것 ·청소년 마약복용률 2배 증가 ·동맹국 외면… 수천만불만 허비 ▲빌 클린턴 후보(민주당):이번 토론은 인신공격이 아니라 아이디어 대결이 되도록 하자.나는 재임중 작은 정부를 지향했으며 본인 재임중 1천50만개의 새 일자리가 생겨났다.수입은 늘었고 범죄율과 복지의존인구는 줄어들었으며 미국은 평화로웠다.우리는 4년전보다 더 잘 살고 있다. ▲보브 돌 후보(공화당):아이디어 대결이 돼야한 다는데 찬성한다.여러분중 수백만명이 전보다 더 많은 걱정과 근심에 싸여있는 걸 안다. ­연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두후보의 견해차를 말해달라. ▲클린턴:나는 작은 정부를 추구해왔다.그런 의미에서 3개월휴가법,총기휴대 조건강화법 등을 만들었는데 돌 의원은 이 법에 반대했었다. ▲돌:가장 큰 차이는나는 사람을 믿는 데 비해 대통령은 정부를 믿는다는 점이다.의료보험 전면개혁안으로 국민위에 군림하려 했고 93년 증세안은 부자들만이 아니라 전국민이 대상이었다. ­클린턴 대통령은 자기 임기 4년동안 국민들의 삶이 나아졌다고 말했다.이에 동의하는지. ▲돌:대통령은 잘살게 됐을 것이다.(폭소)나도 그렇다고 보여지지만 사상 처음으로 올해 파산선고가 1백만건을 돌파했다.사담 후세인도 더 잘 살고 있지만 미국인들은 일은 더 많이 하는데 세금은 훨씬 더 많이 물고 있다.마약사용자는 급증했다. ­노령자들에 대한 의료보조 개혁안에 대한 입장은. ▲클린턴:돌 후보는 65년 이 법 제정 때부터 반대했으며 지난해에는 2천7백억달러 삭감안을 제의했다. ▲돌:대통령은 거두절미하고 4천5백만달러의 정치광고 공세를 통해 노인들을 겁주고 이들과 나 사이를 이간시키고 있다. ­소득세 15% 일괄삭감안은 지금도 유효한가. ▲돌:이것이 관철되면 사회자,그리고 클린턴 「전임」대통령도 덕을 볼 것이다.이는 2002년까지 보다 많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제안이다. ▲클린턴:그럴듯하게 들리지만 7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비롯 5백명의 경제학자들,돌의원의 경제자문을 맡고 있는 전 상원의원도 실용성이 없다고 말했다. ▲돌:감세의 주목적은 서민 노동자들에게 이익이 돌아가게 하기 위한 것이다. ­선거비용과 관련,특정이익 단체로부터 정치기부금을 너무 많이 받는다는 지적이 있다. ▲클린턴:특정 집단과의 연루혐의를 말하자면 돌후보와 담배산업과의 유착관계는 심각하다. ▲돌:나는 30년전 담배 흡연경고문을 적극 지지했다.선거자금 개혁법안의 입법실패에 내가 책임이 있다는 대통령의 비난은 옳지 않다. ­클린턴 대통령이 청소년들의 마약복용 증가에 책임이 있다는 비난에 동의하는가. ▲클린턴:나를 비롯해 모든 미국인이 이에 대한 책임이 있다.그러나 미국인 전체의 코카인사용은 4년간 30% 감소했다.나는 마약을 증오한다. ▲돌:재임기간중 청소년 복용률이 갑절로 는 것은 책임회피할 사안이 아니다.클린턴 대통령이 아칸소 주지사인 때도 마약사용이 갑절로 증가한 기록이 있다. ­외교업적이TV선전용에 불과하다고 돌의원은 비난하는데. ▲클린턴:옳지 않은 말이다.냉전이후 러시아의 핵무기가 크게 줄었고 동구공산권과 나토 통합을 논하고 있으며 미국을 겨냥하는 핵미사일이 전무하게 됐다.아이티 보스니아 북아일랜드 중동문제가 크게 개선됐다. ▲돌:소말리아파병 대실패에서부터 현재 대통령이 업적으로 꼽고 있는 보스니아,중동 등도 근본문제는 전연 해결되지 못했다. ­미군의 해외파병에는 어떤 기준이 적용되어야 하나. ▲클린턴:우리가 해외에 군대를 파병한 이유는 그곳에서 미국민들의 생명이 위협받기 때문이다.우리는 쿠웨이트를 후세인의 위협에서 구했고 대만해협의 긴장을 해소했으며 북한의 핵위협을 저지했다. ▲돌:유엔의 이익이 아니라 우리의 이익을 따져 결정해야 한다.북한과 쿠바의 예를 보자.북한은 6개의 핵폭탄을 만들기에 충분한 플루토늄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는 우방인 한국과 다소 멀어져 있다.한국전에서 5만3천명의 미군이 희생됐다.북한에게 어떤 혜택도 베풀어서는 안된다. ▲클린턴:우리의 해외파병은 아이티,보스니아,쿠웨이트 출병,대만해협 함대파견,그리고 북한의 핵위협을 종식시키고자 노력했을때 등 지금까지 쭉 성공적이었다고 믿고 있다. ­의료보험제도 개혁에 대한 입장은. ▲돌:모든 사람들이 그들 자신의 의사를 갖고 싶어한다.그들은 보브 돌이 대통령이 된다면 그들의 주치의에게 치료를 받게 될것이다.우리는 케네디­카세바움 법안을 통과시켰다.2천만∼2천5백만이 혜택을 받게 될 것이다. ▲클린턴:돌후보의 얘기는 듣기에는 그럴듯 하지만 매우 잘못된 얘기다.93년,94년 우리는 공화당과 합동 법안을 만들기 위해 의료보험법안을 제출조차 안했다.그들은 우리가 하려는 것은 무엇이든 「큰 정부」를 만들려는 것이라고 규정지으며 의료제도 개선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본인이 서명한 케네디­카세바움 법안은 2천5백만명에게 그들이 직장을 바꿀때 혹은 그들 가족중 누군가 아플때에도 그들의 의료보험 자격을 그대로 유지시키게 할 것이다.본인은 많은 노인들을 강제적으로 보호받게 해 그들의 주머니에서 보다 많은 돈을 빼앗아가는 돌 후보의메디케어 계획을 비토했다. ­지난달 이라크 위기를 다룬 방법 및 그 결과에 만족하는가. ▲클린턴:우리는 상황에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믿는다.전략적으로 적절한 조치들은 이웃을 위협하는 사담 후세인의 능력을 약화시켰다.그것은 비행금지구역 확대에 의해 가능했다.우리는 비록 우리 동맹국 모두가 지지하지는 않는다해도 무엇인가 행동을 취해야 했다.나는 지금쯤 대부분의 동맹국들이 우리가 행했던 일들을 적절한 것으로 믿으리라 생각한다. ▲돌:대통령 자신의 부하인 CIA국장은 후세인이 전보다 강해졌다고 말하고 있다.나는 이라크 북부에 문제가 있는데 왜 남부의 비행금지구역을 확장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우리는 44기의 크루즈미사일을 쐈다.그것들은 한발에 1∼2백만달러 하는 것인데 겨우 사나흘이면 수리될 레이더를 맞추는데 사용됐다.동맹국들의 협조도 얻지 못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돌 후보를 과거의 사람이라고 했는데 그가 대통령이 된다면 나라를 후퇴시키리라 생각하는가. ▲클린턴:나는 돌 후보가 샌디에이고에서 행한 그의 훌륭한 연설에서 과거에의 다리를 건설하겠다는 얘기를 한것을 소개한 것이다.나는 매우 미래지향적이다.나는 이번 선거가 미래로의 추진력을 가하게 될것으로 생각한다.미국의 최고의 날은 아직 미래에 있다고 생각한다.우리는 바로 그 다리를 건설해야 한다. ­돌 후보는 여전히 교육부가 폐지돼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돌:나는 어떤 극단주의자는 아니다.그것은 우리는 교육부로부터 예산을 절약할 수 있고 그 돈을 교육의 질을 개선하는 비용에 사용하자는 것이다.나는 대통령이나 부통령이 자신의 아이들을 사립학교나 보다 시설이 잘된 학교에 보내는 것을 비난하지 않는다.다만 모두가 그같은 선택을 할수 없다는데 문제가 있다.저소득층을 위한 교육의 질 개선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자는 것이다. ­클린턴대통령 자신이 진보주의자가 아니라면 정치철학을 설명해달라. ▲클린턴:나는 정치의 목적은 사람들에게 스스로의 삶을 극대화할 도구를 제공하고 기회 및 책임의 가치를 강화시키고 공동체 의식을 갖게해 함께 일하도록 하는데 있다고 생각한다.나는 차별을 반대하고 우리가 환경을 보호하면서 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정리=김재영 워싱턴특파원〉
  • 국내변호사1호 고 홍재기씨 유품 기증/손자 순길씨,서울법대에

    ◎판사임명장 등 구한말 당시 자료 50점/1906년 개업… 서민위해 무료변론 우리나라 최초의 변호사로 활동했던 고 홍재기변호사의 손자인 순길씨(45·대우캐리어 인사부장)가 선친 홍종민변호사(지난91년 작고)의 2주기를 맞은 25일 한국 초기 법제사 연구에 도움이 될 구한말 당시의 귀중한 자료 50여점을 서울대 법대에 기증했다. 표구로 된 기증 자료집에는 홍변호사의 판사 임명장·변호사시험감독관 임명장을 비롯,동경법학원의 졸업장이 있으며 여기에는 당시 이 학교의 강사진 34명의 자필 서명이 모두 들어 있는등 법학사 정리에 귀중한 참고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홍변호사는 1906년 당시 변호사 등록에 필수적인 조선총독부의 법부대신이 발급하는 변호사 인가증을 처음으로 발급받은 인가 제1호 변호사였다. 대한변협이 지난 1909년 11월 25일 제1호 등록 변호사로 밝히고 있는 유문환씨보다 2년 앞서 변호사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873년 서울 종로구 관철동에서 출생한 홍변호사는 1896년 관비유학생으로 일본에 유학, 동경법학원에서3년간 법률 공부를 한 뒤 다시 미국에서 법학공부를 한 최초의 법학도이기도 했다. 보성전문학교(고려대 전신)교수,법관양성소 소장,법학협회 회장,변호사시험위원등을 지낸 홍변호사는 1906년 부당하게 구속당한 이준열사를 구하려고 서대문밖 독립관에서 이면우변호사등 11명의 지식인들과 함께 이준열사 구속사건에 대한 성토대회를 벌인 자리에서 「민불지법의 폐해」라는 제목으로 열변을 토해 결국 이열사가 70대의 태형을 맞는 것만으로 풀려나게 하는등 고난의 시대에 민족을 위한 일에 앞장선 선각자였다. 또 해방후에는 3등열차를 타고 다니며 동포들을 위한 무료변론을 하는 열성을 보였으며 살인죄로 잡혀온 한 농부의 무죄주장을 확인하려고 빨치산들의 총격을 무릅쓰고 농부의 무죄를 밝혀내 투철한 직업의식을 발휘,녹조소성훈장을 받기도 했다. 홍변호사는 전주지방법원 정읍지원장으로 재직하던 50년 9월29일 마을 주민들과 함께 인민군에 체포되어 총살당해 77세의 나이에 숨졌다.
  • 종반 기선잡기… “금권”“편파수사” 공방(대선 유세현장 6일)

    ◎“서민위해 관공서·병원 등 문턱 낮출터”/김영삼/“민자의 금권선거도 똑같이 수사” 촉구/김대중/“모든 관사 동원해 「탄압」 자행” YS 맹공/정주영/“지방자치 조속실현”/이종찬/“기성정치에 환멸”/박찬종 ○“정의로운 사회건설” ▷김영삼후보◁ 중부권 표밭갈이에 나서 현대그룹의 물량을 등에 업은 국민당측의 김력공세의 폐해에 대해 연설기간의 상당부분을 할애. 김후보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안성여중에서 열린 상오 유세에서 『돈없고 빽없는 우리 서민들의 지지가 없었다면 이 김영삼이의 오늘은 있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전제,『내가 말하는 신한국건설이란 바로 돈없는 서민들이 땀흘린 만큼 대가를 받는 정의로운 사회건설이 그 핵심』이라며 지지를 호소. 김후보는 이어 이 지역의 품질좋은 안성유기에서 유래된 「안성맞춤」이란 용어를 인용,『여러분의 대통령으로서 이 김영삼이가 안성맞춤이 아니냐』고 물어 호응을 유도한 뒤 『집권하게 되면 서민들을 위해 관공서·은행·병원 등 다섯곳의 문턱을 낮추겠다』고 약속. 김후보는하오 수원 장안공원에서 열린 유세에서는 『집권여당이 앞장서 중립내각을 제의함으로써 이제 관권선거의 우려는 사라졌다』고 강조.유세를 마친 김후보는 이날 대전 유성에 머물면서 이지역 직능단체대표들과 간담회등을 갖고 자신에 대한 지지를 당부. ○김씨 시조왕릉 참배 ▷김대중후보◁ 비행기편으로 김해공항에 도착,김해금씨의 시조인 김수로왕릉을 참배하고 김해·양산·울산지역을 돌며 유세를 벌인뒤 부산에서의 대규모집회를 끝으로 영남지역에서의 유세를 마감. 김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정부의 현대그룹에 대한 선거개입및 탈세조사와 관련,『국민당이 현대직원을 동원해 돈 뿌리며 정치를 망치는 것도 문제지만 정부가 중립을 표방하면서도 편파적인 수사를 벌이는 것은 더욱 용납할 수 없다』면서 『정부는 민자당의 김권선거에 대해서도 똑같이 수사하고 처벌하라』고 촉구. 울산 태화강의 고수부지에서 열린 유세에서는 이 지역에 국민당 정주영후보가 강세를 보이는 점을 의식 『정후보가 관훈회견에서 1원도 부정축재한적이 없고 1전도 탈세한 바 없다고 주장하는 것을 보고 웃음이 나왔다』면서 『정후보만큼 철저하게 거짓말하는 사람은 처음보았다』고 공격. ○경제공약들 제시 ▷정주영후보◁ 선산 영천 경산 경주 포항 등 경북지역에 이어 하오 늦게 상경,경기도 구리에서 야간 유세. 정후보는 경북지역 유세에서는 김영삼후보를 집중공격하는 한편 박철언 유수호 윤영탁의원등 「TK」인사들을 내세워 무주공산으로 표현되는 경북지역에서 우위를 정하기 위해 안간힘. 정후보는 『YS는 내가 재산이 많은 점을 악용,김권이 관권보다 더 무섭다며 모든 관리를 동원해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 ○“지역감정을 청산” ▷이종찬후보◁ 광주공원에서 열린 유세에 1만8천여 청중이 운집하자 『호남에서 세가 살아나고 있다』고 고무된 표정. 이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우리나라 정치에 있어서 고질병인 지역감정을 청산해 새한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하고 쌀개방문제와 관련,『고율 관세등 합리적 처방으로 우루과이라운드에 현명하게 대처해야지 대통령직까지 걸며 막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라고 타후보들을 겨냥. 이후보는 이어 『지방자치제를 조속히 실현하고 중앙정부의 권한및 기능을 지방자치단체로 대폭 이양해 지방중심시대를 열겠다』며 『정부에서 관리하는 각종 기금을 중소기업시설자금대출에 우선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공약. ○거리유세 지지호소 ▷박찬종후보◁ 휴일인 이날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과 명동 롯데백화점앞 광장에서 거리유세를 갖고 수도권지역 표몰이에 박차. 박후보는 『낡고 병든 기성정치에 환멸을 느껴 정치불신,정치무관심으로 침묵하던 민심이 새로운 선택을 찾아 용틀임하고 있다』고 지적,『20,30대뿐만 아니라 40대이상의 유권자들도 이 박찬종을 조국의 앞날을 이끌어갈 「대안세력」으로 확실히 선택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 ○운동권가요 불러 ▷백기완후보◁ 비가 간간이 내리는 가운데 열린 서울 대학로 유세에는 학생·노동자·일반시민등이 참석,「님을 위한 행진곡」등 운동권가요를 부르며 진행.백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지금 우리 경제가 파탄지경에 빠진가장 큰 이유는 재벌경제때문』이라면서 『집권하면 무주택자에게는 전원 영구임대주택을 분양하고 특히 영구임대주택을 건설할 재원은 재벌의 비업무용토지를 몰수해 충당하겠다』는 공약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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