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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자 내려 다행” “대출기준 달라 헷갈려”

    8일은 은행권 서민대출상품 ‘새희망홀씨’가 출시된 첫날이었다. 각 은행 대출 창구는 대체로 차분한 표정이었다. 지난 2년간 미소금융, 희망홀씨대출, 햇살론 등 다양한 서민금융상품에 익숙해진 덕분이다. 문의가 폭증한 건 아니지만 창구와 전화를 통한 상담은 꾸준히 이어졌고 일부 지점에서는 대출이 실행됐다. ●신용 5~8등급 문의전화 많아 새희망홀씨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높은 관심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일부 대출희망자들은 대출 기준이 은행마다 다르다며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은행들은 첫날부터 새희망홀씨 판매에 적극 나섰다. 우리은행 서울 회현동 본점은 지난주부터 대출 상담을 시작해 이날 2명의 고객에게 각각 1500만원과 1100만원을 대출했다. 오는 11일에도 1건의 대출이 예정돼 있다. 이 은행 관계자는 “연 금리가 20%를 넘는 카드론을 이용하던 고객이 제1금융권에서 10%대 금리로 돈을 빌린다는 점에 만족해했다.”면서 “연체 없이 원금과 이자를 갚으면 1년 뒤에는 신용도가 올라가 일반 신용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용대출 거절자 대상 홍보 강화 신한은행 서울 종로6가 지점은 2건의 대출 신청을 받아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 지점 관계자는 “지난주에 일반 신용대출을 거절당한 고객들에게 전화를 걸어 대출 조건이 완화된 새희망홀씨를 추천하는 등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전화 상담 요청도 줄을 이었다. 한 은행 관계자는 “상담 고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사항은 대출 가능 여부, 대출 가능한 금액, 금리 순”이라면서 “연소득이 3000만원을 넘지 않는 신용 5~8등급대 고객의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SC제일은행은 전화를 통해 대출 가능 여부 및 한도와 금리 등을 확인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부 은행들이 제2금융권의 햇살론 대출 경력이 있으면 새희망홀씨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에 대한 불만도 나왔다. 지난 9월 햇살론을 통해 800만원을 대출받은 정모(32)씨는 “하나은행과 농협은 햇살론 경력이 있으면 대출이 안 된다.”면서 “은행마다 들쭉날쭉한 대출 기준이 통일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지역신보 인력보강 대출기간 단축키로

    금융당국이 햇살론 대출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다각도의 대책 마련에 착수한다. 특히 생계자금보다는 사업운영 및 창업자금 대출의 소요기간이 길다고 보고 지역신용보증재단 등 관련 인력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24일 “이번 주부터 농협, 저축은행, 지역신보 등 서민금융상품을 취급하는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검토를 시작했다.”면서 “서민들이 햇살론 등 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하면서 불편해하는 점들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길어진 대출기간을 서민들이 가장 불편해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햇살론 출시 당시만 해도 생계자금은 하루 만에 대출된다는 것이 금융위의 설명이었다. 하지만 신청이 폭주하면서 일부 서민금융기관은 접수시간 중에도 제대로 신청을 받지 못하고 있다. 현장 실사가 필요한 사업운영자금이나 창업자금의 경우는 대출 결과 통보까지 20일이상 걸리고 있다. 햇살론은 지난 23일까지 4만 2750건에 3685억 3000만원이 대출됐다. 생계자금이 71.7%(3만 3489건·2641억원)으로 가장 많고 운영자금 28.3%(9248건·1042억원), 창업자금 0.1%(13건·2억 3000만원)다. 금융위는 지역신보의 인력보강을 통해 대출기간을 단축할 방침이다. 또 지역신보의 업무방식을 표준화해 업무처리를 더욱 빠르게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서민 금융상품 대출의 기준이 되는 개인신용등급 산정 체계도 개선한다. 개인신용정보회사의 신용등급 산정 모델이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하는지 금융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할 방침이다. 전력요금 등 공공정보를 개인신용정보회사에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경주·오달란기자 kdlrudwn@seoul.co.kr
  • [금융CEO 2인의 사업확장 청사진]“농협카드 분사 보험 더 확대”

    [금융CEO 2인의 사업확장 청사진]“농협카드 분사 보험 더 확대”

    김태영(57) 농협중앙회 신용부문 대표이사는 17일 농협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카드 분사 및 인수·합병(M&A) 등 사업 전반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사업구조 개편이 마무리되면 모든 사업을 재검토하는 시간이 있을 것”이라면서 “지금은 의사 결정을 미루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카드도 분사하는 쪽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M&A 계획에 대해서는 “농협의 대내외적인 여건이 그 부분까지 검토할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한다.”면서 “금융지주로 옷을 갈아입는다고 (M&A) 경쟁력이 생기는 것인지도 별도 검토가 필요하다.”며 말을 아꼈다. 농협중앙회는 신용사업(금융)과 경제사업(유통) 분리를 골자로 하는 구조개편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 대표는 농협의 보험업 진출을 완강히 반대하고 있는 보험업계에 대해 “농협공제보험 형식을 띠고 있지만 1977년 체신보험을 인수하면서 사실상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보험사업을 해 왔다.”면서 “농협법 개정안에도 NH보험의 보험시장 정식 진출건이 담겨 있으며 정부도 동의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그는 “변액보험, 퇴직연금, 자동차 손해보험을 팔 수 없는 등 제한이 많아 업무 확대가 쉽지 않다.”면서 “앞으로 전문성을 높여 보장성 보험 비중을 늘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농협이 40% 이상 차지하는 햇살론에 대해 “지속가능한 서민금융상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출 절차가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사업자금 대출보다 생계비 대출 비중이 높아 부실 가능성이 있고, 대출브로커와 사기대출이 성행할 우려가 있다.”면서 “지난주 청와대 비상경제대책회의에 참석해 이런 부분을 지적하고 보완을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출 현장을 계속 감시해 문제점을 파악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묻지도 말고 햇살론? 미소·홀씨도 따져봐!

    묻지도 말고 햇살론? 미소·홀씨도 따져봐!

    햇살론, 미소금융, 희망홀씨대출 등 서민형 금융상품이 잇따라 나오면서 각각의 장단점과 대출절차 등에 대해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나온 정부 주도의 햇살론이 다른 상품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출시 보름여 만에 대출실적이 1100억원을 돌파했다. 서울신문이 12일 신용등급 7~10등급 사이에 있는 자영업자, 근로소득자, 창업 희망자 등 3명의 대출과정을 살펴봤다. 주목할 만한 것은 현재 가장 많이 찾는 햇살론이 반드시 유리하지는 않다는 것이었다. 미소금융이나 희망홀씨대출이 한결 유리한 사람들도 많았다. ●좌판상인 운영자금은 미소금융 재래시장 좌판에서 20년간 채소를 팔아 온 A(50)씨는 신용 8등급의 저신용자다. 연 소득은 1500만원 정도다. 그는 원산지 가격 상승과 좌판 교체비 때문에 500만원 정도의 운영자금이 필요하다. A씨는 미소금융을 이용하면 햇살론보다 8%포인트 싼 이자로 돈을 빌릴 수 있다. 미소금융의 운영자금대출은 500만원을 빌릴 수 있다. 금리는 2%에 불과하다. 농협 햇살론 창구를 통해 대출을 받으면 600만원까지 빌릴 수 있지만 금리가 최대 연 10.51%까지 적용된다. 금리는 지점마다 다르지만 보통 10% 선에서 대출이 이뤄진다. 시중은행의 서민금융상품인 희망홀씨대출도 햇살론보다 낮은 이자를 적용한다. A씨가 우리은행의 ‘우리이웃사랑대출’을 이용하면 최대 2000만원을 9.6%의 금리로 빌릴 수 있다. 500만원만 필요한 A씨에겐 미소금융이 ‘정답’인 셈이다. ●환경미화원 생활자금은 희망홀씨 서울 광화문의 한 빌딩에서 용역미화원으로 일하는 B(60)씨. 남편의 사업부도로 빚을 떠안아 최저 신용등급(10등급)이다. 월급은 80만원인데 당뇨를 앓고 있는 남편의 의료비로 절반 이상 지출돼 생계자금이 필요하다. B씨에게 유리한 상품은 희망홀씨대출이다. 저소득 근로자에게 초점을 맞춘 기업은행의 ‘IBK근로자생활안정자금대출’이 가장 유리하다. 최대 1000만원까지 1~3%의 금리로 빌려준다. B씨처럼 의료비가 필요하다면 한도는 700만원이고 금리는 3%가 적용된다. 농협 햇살론을 이용할 경우 400만원을 10.51%의 금리로 빌릴 수 있다. 희망홀씨대출이 300만원을 더 빌려주고 금리도 7%포인트 이상 낮다. ●꽃집 창업자금은 미소금융 한 차례 사업 실패 경험이 있는 C(34)씨는 플로리스트 과정을 이수하고 꽃집을 개업하고 싶어 한다. 가게 보증금 마련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신용 7등급인 C씨가 고를 수 있는 상품은 햇살론과 미소금융이다. 두 상품 모두 임대보증금 명목으로 최대 5000만원을 빌려준다. 하지만 금리는 미소금융이 4.5%, 햇살론이 10.51%다. B씨에게는 금리가 6%포인트 낮은 미소금융이 더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로 햇살론을 통한 창업대출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다만 창업 대출에는 다소 시간이 걸리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일반 대출은 보통 5일이면 통장에 돈이 들어오지만 창업 대출은 창업교육을 받은 뒤 수료증을 제출해야 한다. 미소금융은 사업성을 따지기 위해 전문가의 컨설팅 보고서까지 요구한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햇살론, 서민 살리려면… 대출·연체자 자격제한 완화해야

    26일부터 연이율 10%대의 ‘햇살론’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로써 창업자금을 빌려주는 미소금융, 시중은행들이 생계자금을 빌려주는 희망홀씨와 함께 서민금융의 삼각구도를 이루게 됐다. 특히 햇살론은 신용등급이 6등급 이하이거나 연 소득이 2000만원 이하인 경우로 지원 대상이 넓고 저축은행은 연 13.1%, 상호금융회사는 연 10.6%의 저금리여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서민을 살리기 위해서는 몇 가지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우선 신용등급 문제다.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는 경우 신용등급점수가 떨어지는데 햇살론 역시 마찬가지다. 연 3회 이상 대출을 위해 본인의 신용정보를 조회한 경우에도 신용등급점수가 내려간다. 대부분 햇살론 이용고객이 저신용등급임을 감안할 때 기존에 금융기관에서 2회 이상 대출을 거절당한 경우가 많을 것이라는 게 저축은행 업계의 예측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어떤 대출을 받아도 신용등급점수가 낮아지기는 하지만 서민금융상품이라면 정부가 나서서 이런 불이익은 없애 주는 것이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금융회사 부채를 연체하고 있거나, 3개월 이내에 10일 이상 연체한 사실이 4회 이상 있는 경우에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점도 많은 실수요자의 대출을 가로막는다고 지적한다. 관계자는 “대부분 연체자들이 고금리의 기존 대출을 저금리의 햇살론으로 돌려 막는 것을 원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두 얼굴’의 저축은행

    저축은행 2곳 중 1곳꼴로 겉으론 ‘서민금융기관’을 자처하면서도 뒤로는 대부업체에 자금을 지원하는 ‘돈놀이’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6월말 기준 46개 저축은행이 120개 대부업체에 3616억원을 대출해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 저축은행이 110개인 것을 감안하면 절반에 가까운 저축은행들이 사실상 대부업체의 전주(錢主) 노릇을 해 온 셈이다. 저축은행들이 평균 연 11.3%의 금리로 대부업체에 대출을 해주면 대부업체들은 66%의 금리를 적용해 신용대출 상품을 판매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서울 소재 A저축은행은 18곳 대부업체에 513억원의 대출을 해줘 대출 규모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저축은행 중 중형급인 B사는 대부업 대출 측면에서 자산규모가 3∼4배가 넘는 대형 저축은행을 크게 앞서 서민금융사로서 정체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됐다.B사는 자산규모가 6000억원대로 자산 대비 대부업 대출 비중이 7%를 넘어섰다. 자산규모가 7000억원 수준인 인천의 C사는 441억원, 자산규모가 2조원이 넘는 서울의 D사는 330억원을 대부업체에 대출해줬다. 반면 저축은행의 대표적인 서민금융상품인 소액 신용대출 취급 규모는 2002년말 2조 8000억원,2003년말 2조 4000억원,2004년말 2조원,2005년말 1조 5000억원,2006년말 1조 1000억원으로 감소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금감원 피해사례 분석/사채피해 4명중 1명 연300% 살인적 고금리

    사채업자들의 협박에 시달리는 사람가운데 절반 이상이 500만원도 안되는빚을 쓴 ‘푼돈’ 채무자로 나타났다.또 4명중 1명은 연 300%가 넘는 살인적 고금리에 시달리고 있다. 은행들이 돈이 남아돌아 대출세일을 벌이면서도 정작 어려운 서민들을 수익기여도 및 신용도가 낮다는 이유로 문전박대,사채시장으로 내쫓고 있는 것이다.더욱이 주춤하던 사채이자율도 다시 급등하고 있어 ‘대부업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법’(이하 대부업법)의 도입이 시급하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4월부터 올 6월 말까지 ‘사금융 피해 신고센터’에접수된 4778건을 분석,이 가운데 불법혐의가 드러난 736건을 경찰청 등 관계기관에 통보했다고 28일 밝혔다. 금감원의 피해사례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피해 신고자 1인당 평균 사채이용금액은 1000만원이었다.그러나 피해자중 67.1%는 500만원 미만을 빌려쓴 것으로 나타나 사채의 늪에 빠져드는 출발점이 ‘푼돈’임을 보여주고 있다. 조성목(趙誠穆) 비제도금융조사팀장은 “피해신고자들의 대부분은 카드빚과 생활비 등 몇십∼몇백만원이 없어 고리 사채를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이 쓴 사채이자는 연 100∼300% 이하가 가장 많았고(신고자의 47.6%),연 300%가 넘는 고금리 피해자도 25.8%나 됐다.심지어 원금의 10배(연 1000%)를 이자로 뜯긴 경우도 있었다. 사채금리는 지난해 2분기 연 249.9%에서 올 1분기 173.9%까지 떨어졌으나 2분기에는 187.7%로 올랐다.사채이자 상한선 도입을 골자로 한 대부업법 제정이 국회 공전으로 늦어지자 사채업자들이 다시 금리를 올리고 있는 탓으로 풀이된다. 본사 명예논설위원인 한국은행 윤한근(尹漢根) 금융시장국장은 “은행 등 제도권 금융기관이 신용도 분석기법 개발에 좀 더 힘써 서민금융상품을 다양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대부업법 도입도 더 이상 늦춰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국회는 이번주 초 대부업법 제정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안미현기자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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