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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감 주민소환 허위 서명 지시 ‘홍준표 측근’ 경남FC 대표 영장

    경남 창원 서부경찰서는 25일 박종훈 경남교육감 주민소환 청구인 허위 서명 작성을 지시한 경남도민프로축구단(경남FC) 박치근(57) 대표이사와 정모(55) 총괄팀장 등 2명에 대해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박 대표이사 등이 지난해 12월 초부터 같은 달 22일까지 창원시 북면 박 대표이사 소유의 조립식 공장건물 사무실에서 이뤄졌던 박 교육감 주민소환 청구 허위 서명 작업을 지시하고 경남FC 직원들에게도 서명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대표 등은 혐의를 모두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무실에서 여성 4명이 출처가 밝혀지지 않은 주소록을 이용해 진주시·김해시·합천군 주민 2507명의 서명을 허위로 작성하는 현장이 경남 선거관리위원회에 적발됐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BIFF총회 박차고 나간 서병수… 부산시 vs 영화인 갈등 2라운드

    BIFF총회 박차고 나간 서병수… 부산시 vs 영화인 갈등 2라운드

    부산국제영화제 사태가 2라운드로 접어드는 모양새다. 올해 10월 예정된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5일 열린 정기총회는 조직위원장인 서병수 부산시장이 돌연 퇴장하는 등 영화제 측과 부산시 측 갈등의 골을 재차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부산시청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올해 사업 계획안과 예산안만 안건으로 상정돼 승인됐다. 이후 건의 및 기타 토의 시간에 이춘연 영화단체연대회의 대표가 영화제 자문위원 등 106명이 서명한 임시총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하려 하자 서 시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번갈아 가며 발언권을 얻은 영화인들은 소집 요구서 접수를 거푸 요구했다. 이용관 공동집행위원장의 재신임 논의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 같은 영화인들의 발언이 계속되자 서 시장은 총회가 시작한 지 1시간 만인 오후 3시쯤 갑자기 일어나 일방적으로 폐회를 선언한 뒤 자리를 떴다. 정관에 따르면 총회 구성원 과반수가 회의 목적을 제시하고 소집을 요구하면 20일 이내에 총회가 소집되어야 한다. 서 시장이 지난 18일 당연직 조직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나고 민간 조직위원장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선언한 뒤 영화인들은 그 근거가 되는 정관 개정을 줄기차게 요구하며 임시총회 일정을 확정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서 시장은 당장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하는 것에 부담을 느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제 측은 요구가 계속 거부될 경우 독자적으로 임시총회를 소집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현재 정관상 가능하다고 한다. 이날 재신임 안건이 상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용관 집행위원장의 임기는 26일 자동 종료된다. 이에 따라 일단 영화제 행사는 강수연 집행위원장 단독 체제로 준비된다. 영화제 측은 향후 부산시와 정관 개정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이 집행위원장의 거취 문제가 다시 논의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관 개정 과정도 난항이 예상된다. 부산시 측은 자문위원 추천과 관련한 집행위원장의 권한 제한 등을 고려하고 있다. 반면 영화제 측은 이러한 부산시 측 움직임이 영화제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해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조직위원장을 포함한 당연직 임원을 없애고 임원 수를 줄이는 한편, 모든 임원은 총회에서 선출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서울포토]’문화창조 금융 존’ 개소식

    [서울포토]’문화창조 금융 존’ 개소식

    26일 오전 중구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 열린 ’문화창조 금융 존’ 개소식에서(왼쪽부터)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김종덕 문체부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김한철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권선주 기업은행장이 문화융성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02.26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서울포토]’문화창조 금융 존’ 개소식

    [서울포토]’문화창조 금융 존’ 개소식

    26일 오전 중구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 열린 ’문화창조 금융 존’ 개소식에서 (왼쪽부터)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김종덕 문체부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김한철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권선주 기업은행장이 문화융성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02.26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강기정 공천배제, 중앙당-지역 민심 엇박자…구청장·기초의원 구명 나서

    강기정 공천배제, 중앙당-지역 민심 엇박자…구청장·기초의원 구명 나서

    강기정 공천배제, 중앙당-지역 민심 엇박자…구청장·기초의원 구명 나서강기정 공천배제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공천배제를 두고 중앙당과 지역의 여론이 엇갈리고 있다. 더민주는 25일 강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북갑과 광주 서을 2곳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강 의원의 공천을 사실상 배제한다는 의미다. 이를 두고 광주의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들은 당 지도부를 상대로 구명에 나섰다. 더민주 소속 광주 시·구의회 의원들은 이날 ‘광주선언’을 위해 광주를 방문한 김종인 대표와의 비공개 연석회의에서 지역 당원들의 입장을 전했다.이들은 광주의 4개 구청장, 시의회 의원 10명, 3개 기초의회 의장이 서명한 입장문을 통해 “이용섭 비대위원, 박혜자 의원, 강기정 의원이 팀워크를 이뤄 영입 인사 등 신진들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현역 의원 공천배제가 해당 지역위를 넘어 시당 전체 공조직 와해를 촉진할 것”이라며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총선과 관련한 전략적 논의는 지역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치근 경남FC 대표, 교육감 소환 허위서명 지시혐의로 영장

    경남 창원 서부경찰서는 25일 박종훈 경남교육감 주민소환 청구인 허위 서명 작성을 지시한 경남도민프로축구단(경남FC) 박치근(57) 대표이사와 정모(55) 총괄팀장 등 2명에게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위반 및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박 대표이사 등이 지난해 12월 초부터 같은 달 22일까지 창원시 북면에 있는 박 대표이사 소유의 조립식 공장건물 사무실에서 이뤄졌던 박 교육감 주민소환 청구 허위 서명 작업을 지시하고 경남FC 직원들에게도 서명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대표 등은 경찰조사에서 허위서명 지시를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두 사람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는 26일 오전 열릴 예정이다. 경찰은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해 12월 22일 박 대표 소유 개인 사무실에서 A씨등 여성 4명이 출처가 밝혀지지 않은 주소록을 이용해 진주시·김해시·합천군 주민 2507명의 서명을 허위로 작성하는 현장을 적발하고 고발함에 따라 수사하고 있다. 주소록에는 경남도민 2만 4527명의 이름과 생년월일, 주소 등 개인정보가 적혀 있었다. 경찰은 박 대표 등 관련자들을 출국금지조치하고 사무실과 집,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지난 12일 박 대표를 소환해 조사했다. 허위서명 작업이 이뤄졌던 사무실은 홍준표 경남지사의 외곽지원 조직인 대호산악회에서 사무실로 쓰던 곳이다. 박 대표는 대호산악회 창립회원이며 허위서명 작업을 했던 여성 가운데 2명도 회원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허위서명 작성과 관련해 경남도 출자기관인 경남개발공사 직원 등 20여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허위서명 작성 경위와 지시한 사람, 주소록 출처 등을 수사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이날 경남FC 이사회에 사직서를 냈다. 박 대표는 도지사 선거 때 홍 지사를 도운 홍 지사 측근으로 지난해 7월 경남FC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경남FC는 홍 지사 측근이던 안종복(60) 전임 대표이사도 재임 때 외국인 선수 영입과 관련해 거액을 횡령하고 심판을 매수한 혐의가 드러나 지난해 9월 검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하자 한강에 투신했다가 구조돼 구속되는 등 대표이사로 선임됐던 홍 지사 측근 2명이 잇달아 불명예를 안았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서부광역철도 성산역 필요” 81%

    “서부광역철도 성산역 필요” 81%

    오경환 서울시의원(마포구 제4선거구,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은 서울특별시 마포구 망원2동, 연남동, 성산1동, 성산2동, 상암동 거주 만 19세 이상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수도권 서부광역철도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을 파악하여, 향후 정책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정책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내용은 수도권 서부광역철도사업 인지도, 수도권 서부광역철도사업 정보 습득 경로, 수도권 서부광역철도사업 필요성, 성산역 제외사실 인지도, 성산역 신철 추진 찬반, 성산역 신설 시 이용 의향이었으며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수도권 서부광역철도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필요하다’는 응답이 79.8%(매우 필요하다 34.5% + 필요한 편이다 45.2%)였으며, 성산2동(84.9%), 상암동(82%), 성산1동(81%), 화이트칼라(85.3%), 사업추진인지층(88.7%)에서 특히 더 높게 나타났다. 한편,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10.6%(전혀 필요하지 않다 3.4% + 필요하지 않은 편이다 7.2%)에 그쳤으며, ‘모름/무응답’은 9.6%였다. 성산역 신설 추진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81.2%였으며, 성산2동(88.4%), 망원2동(81%), 성산1동(80%), 화이트칼라(87.9%), 사업추진인지층(85.8%)에서 특히 더 높았으며, ‘반대한다’는 응답은 8.4%에 그쳤으며, ‘모름/무응답’은 10.5%였다. 수도권 서부광역철도사업에서 당초 계획되었던 성산역이 제외되었다는 사실에 대한 인지도는 25.8%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성산1동(35.0%)과 성산2동(33.4%), 연남동 18.4%, 40대(34.7%)와 50대(37.6%), 블루칼라(30.3%), 화이트칼라(32.6%), 사업추진인지층(38.7%), 지하철주이용층(30.1%)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성산역 신설 시 이용 의향에 대해 질문한 결과, ‘이용의향’응답이 91.6%(반드시 이용하겠다 45.3% + 기회가 되면 이용하겠다 46.3%)였으며, 그 중 ‘반드시 이용하겠다’는 응답은 성산1동(56.8%)과 성산2동(55.3%), 40대(51.9%), 50대(50.7%), 화이트칼라(55.0%), 사업추진인지층(56.7%), 지하철주이용층(52.3%)에서 50%를 상회했으며, ‘이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5.4%에 그쳤으며, ‘모름/무응답’은 3.0%였다. 이와 같은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오경환 서울시의원은 ‘지난 2월초 국토교통부안이 확정된 이후에 서부광역철도와 성산역의 필요성은 80%에 가깝지만 성산역이 제외된 사실을 아는 비율은 겨우 21.8%로 매우 낮다.’면서 ‘향후 성산역 신설 사업진행을 위해 홍보와 서명운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필리버스터/박홍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필리버스터/박홍기 논설위원

    제퍼슨 스미스 상원의원은 연설을 계속한다. 23시간 넘는 발언 탓에 목도 쉬었다. 그러나 냉담했던 언론과 의원들이 귀를 기울이기 시작한다. 이때 스미스를 비난하는 엄청난 양의 편지와 전보가 도착한다. 스미스는 마지막 희망이 사라지자 편지를 움켜쥐고 절규하다 쓰러진다. 페인 의원이 돌연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자신의 음모와 스미스의 결백을 밝힌다. 환호성이 터져 나온다. 영화 ‘스미스 워싱턴에 가다’(1939)이다. 스미스의 의사진행방해(filibuster) 장면은 미국 영화사에서 가장 감동적인 부분 가운데 하나다. 필리버스터는 국회에서 다수당의 횡포를 저지하기 위해 소수당이 선택할 수 있는 합법적인 의사진행방해 수단이다. 제한 없는 토론으로 정의된다. 필리버스터는 16세기 스페인어 ‘약탈자’라는 의미에서 유래했지만 1854년 미 상원에서 현재의 정치적 의미로 처음 사용했다. 필리버스터를 진행하다 자리를 이탈하거나 주제와 관련 없는 내용을 하면 발언권을 곧바로 박탈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필리버스터는 미국 의회에서는 종종 등장하기 때문에 낯설지 않다. 미 의회에서 가장 긴 필리버스터 기록은 1957년 민권법에 반대해 24시간 18분 동안 연설한 스트롬 서먼드 전 상원의원이 갖고 있다. 8월 29일 오후 8시 54분쯤 연설을 시작해 다음날 오후 9시 12분에 끝냈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돌풍을 일으키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역시 2010년 부유층 세금감면 연장안을 막기 위해 8시간 30분간 연설했다. 최근 사례는 지난해 5월 국가안보국(NSA)의 무차별 정보 수집 중단을 요구하며 10시간 30분가량 발언한 랜드 폴 공화당 상원의원이 대표적이다. 필리버스터에 나서는 의원들의 자세는 결연하다. 서먼드 전 의원의 경우 연설 도중 화장실에 가지 않으려고 연설 당일 증기목욕을 했을 정도다. 물을 마시지 않고 입가에 물만 묻혔다. 기침 방지를 위한 약도 준비했다. 또 연설 시간을 채우려고 독립선언서, 인권법 내용 등을 읽기도 했다. 헌법을 통째로 읽은 의원들도 있다. 필리버스터의 정국이다. 국회의장이 그제 직권 상정한 테러방지법의 본회의 처리를 무산시키고자 야당이 필리버스터 카드를 꺼냈다. 필리버스터는 1973년 의원 발언 시간을 최대 45분으로 제한했던 국회법이 신설되면서 폐기됐다가 2012년 부활했다. 국회법 106조에 ‘재적의원 3분의1 이상이 서명한 요구서를 국회의장에게 제출하면’ 가능하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64년 한일협정 의혹을 제기한 김준연 자유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막기 위해 5시간 19분 연설한 적이 있다. 이후 52년 만이다.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의원이 어제 10시간 18분으로 필리버스터 국내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야당의 필리버스터는 선거구 획정안 처리가 예고된 26일까지 계속될 것 같다. 19대 국회는 이래저래 최악이다. 박홍기 논설위원 hkpark@seoul.co.kr
  • ‘과학기술 정책 전문가 총선 공천’ 서명운동 돌입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연합(대과연·대표 이부섭·엄익준)이 과학기술계 인사의 국회 진출을 위해 여야 각 정당에 4월 13일 치러지는 제20대 총선에서 과학기술 정책전문가를 후보로 공천해 줄 것을 촉구하며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대과연은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과총)와 한국공과대학장 협의회, 전국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 과우회,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공학기술단체연합회, 대한변리사회,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와 의학한림원 등 과학 및 기술계 27개 각급 단체가 참여하는 거대 단체이다. 대과연은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이부섭(과총 회장)·엄익준(한국기술사회 회장) 공동 상임대표 등 과학기술 분야 각계 대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대 총선 과학기술인 공천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과학기술 진흥을 위해서는 과학기술 정책전문가의 국회 진출이 절실하다는데 뜻을 모으고 500만 과학기술인들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대과연은 국민 서명운동 취지문을 통해 “학생들의 이공계 기피현상과 심각한 일자리 부족 및 취업난, 기술무역수지 적자와 이로 인한 국가경쟁력 퇴보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국가적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과학과 기술의 끊임없는 혁신과 이를 뒷받침하는 과학기술 정책이 필수적”이라면서 “과학기술인들의 헌신적인 희생과 분발의 토대 위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이 이뤄졌지만, 과학기술인은 여전히 국정의 변방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대과연은 이어 “과학기술인이 흘리는 땀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가 빛을 내고, 과학적 합리성과 풍요가 사회 곳곳에서 꽃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 정책전문가들이 국정의 중심에 자리를 잡아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각 정당은 비례대표 후보 중 20% 이상을 과학기술 전문가로 공천할 것과 지역구 후보에 대해서도 공천 심사 과정에서 과학기술적 소양과 자질을 갖춘 인물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의 적극적인 공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부섭 상임대표는 “과학기술의 진흥을 외면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로 돌아간다”면서 “그럼에도 과학기술은 국정의 중심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엄익준 상임대표도 “과학기술 정책전문가의 국회 진출을 통해 생산적인 정책 대결이 가능해지고, 이에 따라 국회의 생산성을 높이는 선순환을 꾀할 수 있다”면서 “과학기술 정책전문가를 선정하기 위한 인재발굴영입위원회를 구성·가동하는 등 과학기술계에 대한 이해가 깊고 유능한 인사 발굴에 최선의 노력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엄 상임대표는 이어 “이번에는 남다른 각오와 의지로 서명운동을 펴고 있다”면서 “3월 10일까지 1차 서명운동을 편 뒤 서명 명부를 여야에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이후 일정을 소개했다. 대과연 관계자는 “현재 해당 전문 위원회에서 각계의 뜻을 취합, 추천 대상자를 20명으로 압축해 놓은 상태”라면서 “일부 정당에서는 정책연대를 제안하는 등 과학기술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고 전했다. 심재억 기자 jeshim@seoul.co.kr
  • ‘필리버스터’ 시민단체도 찬반 팽팽… “시민 필리버스터” vs “입법 방해행위”

    ‘필리버스터’ 시민단체도 찬반 팽팽… “시민 필리버스터” vs “입법 방해행위”

    24일 국회에서 야당 의원들이 초유의 장시간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테러방지법’ 제정안과 이를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에 대한 시민사회단체들의 의견도 엇갈렸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주주의법학연구회 등 ‘테러방지법 제정 반대 45개 시민사회단체’는 전날 ‘국정원 권한 강화’ 테러방지법 제정반대 기자회견을 열었고, 곧바로 긴급 서명 및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이들은 “우리나라는 이미 그 어느 나라보다도 강력하고 촘촘한 여러가지 ‘테러 방지’ 기구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박근혜 정부가 진정 국민의 안전을 우려한다면 지금 힘써야 할 것은 인권침해 논란을 빚고 있는 테러방지법 제정이 아니라 기존의 법과 제도가 잘 작동하는지 평가하고 본래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회의장의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에 대해서도 “국정원에게 입법권을 양도하는 무책임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 단체들은 전날 오후 7시 이후부터 야당 의원들이 ‘필리버스터’를 진행하자 국회 앞에서 ‘시민 필리버스터’라며 1인 시위와 함께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24일 오후 12시쯤 서명에 13만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테러방지법 제정 시도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시민들의 저항이 더욱 커질 것”이라면서 테러방지법의 폐기를 거듭 주장했다.   반면 ‘선민네트워크’, ‘대한민국 미래연합’ 등 50여개 단체들로 구성된 ‘테러방지법 제정촉구 국민운동연합(상임대표 김규호 목사)’은 24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야당의 필리버스터가 “테러방지법 제정을 방해한다”며 비판했다.   이들은 “이슬람 테러와 더불어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로 남북의 ‘강대 강’ 구조는 그 어느 때보다 테러의 위험성을 높이고 있다”면서 “이런 때 국가적인 위기에서 국회의장이 직권상정을 결단한 것은 입법수장으로서 사명에 충실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틀째 필리버스터를 진행하고 있는 야당 의원들을 향해서는 “일단 부족하고 문제점이 있다 할지라도 우선적으로 테러방지법을 신속하게 제정하고 대비한 뒤 따지는 것이 옳다”면서 “테러방지법의 즉각적인 제정을 강력 촉구하며 입법 방해행위인 필리버스터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부평 예비군 훈련장 설치… 반대 움직임 본격화

    구 의회도 반대 결의안 채택 국방부가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에 추진하는 예비군통합훈련장 신설에 지자체 및 주민들이 강력 반대하고 있다. 급기야 구가 시에 대체부지를 요구하면서 지자체 간 갈등으로 비화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 부평구는 인천시에 통합훈련장 대체부지 마련을 촉구하는 서명운동과 집회를 벌이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황인무 국방부 차관과 면담한 결과 대체부지가 마련된다면 훈련장 신설계획을 변경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인천시를 압박했다. 인천시는 마땅한 대체부지를 찾기 어려운 데다 부지를 확보하더라도 역시 인근 주민들의 반대가 예상된다며 난색을 보인다. 시 관계자는 “국방부와 대체부지에 관한 협의는 이뤄진 바 없다”고 말했다. 앞서 국방부는 서구 공촌동에 통합훈련장을 짓기로 인천시와 협의했으나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설치와 시 재정난이 겹치자 2012년부터 협의를 중단했다. 이러던 차에 부평구 산곡동에 있는 제17보병사단은 지난달 병영시설을 현대화해 통합예비군훈련장을 신설하는 내용의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을 부평구에 요청했다. 구는 국방부의 통합예비군훈련장 신설 의도를 파악하고 주민들과 함께 ‘훈련장 설치반대 협의회’를 꾸렸다. 협의회는 다음달 4일 산곡동 3보급단 앞에서 통합예비군훈련장 설치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연 후 부평역으로 이동, 가두서명 전에 돌입기로 했다. 협의회는 국방부가 통합예비군훈련장 산곡동 설치 계획을 백지화할 때까지 반대운동을 계속하기로 했다. 홍 구청장은 “현재 10여개 군부대가 부평구 지역 330만㎡ 이상을 점유해 군부대 이전이 시급한 상황에서 통합예비군훈련장까지 들어오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부평구의회도 만장일치로 ‘인천예비군훈련장 산곡동 창설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국방부는 2019년까지 인천 계양·공촌·신공촌·주안, 경기 부천·김포 등 6곳 예비군훈련장을 통합해 산곡동에 예비군통합훈련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단독] ‘나영이 아빠 편지 공개’ 신의진, 먼저 전화걸어 어려움 호소

    [단독] ‘나영이 아빠 편지 공개’ 신의진, 먼저 전화걸어 어려움 호소

    4·13 총선 홍보물에 아동성폭행 피해자 ‘나영이’(가명)를 거론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신의진 새누리당 의원이 나영이 아버지의 편지까지 공개하며 해명에 나선 가운데, 신 의원이 먼저 피해자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처한 상황을 설명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서울 양천갑 예비후보로 등록한 신 의원은 목동 선거사무실 건물에 ‘나영이 주치의’ ‘새누리당 대변인’ ‘아이심리백과 저자’ 등 이력을 담은 홍보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른바 ‘나영이 사건’으로 알려졌던 이 사건은 2008년 12월 당시 56세인 조두순(구속)이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한 교회 화장실에서 8세 여아를 강간, 아동의 신체를 심각히 손상한 사건이다. 이 사건은 사건명이 어떤 식으로든 피해 아동에게 또 다른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여론이 고조되며 이후 ‘조두순 사건’으로 명명됐다.  그러나 지난 22일 피해 아동의 주치의였던 신 의원이 비록 가명이지만 ‘나영이’라는 상징적인 이름을 선거 홍보전에 다시 들고 나온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이에 신 의원은 이날 오후 7시 10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생각이 짧았다. 현수막은 조치했다”면서도 “나영이 아버님께서 ‘나영이’라는 이름이 희망의 이름으로 사용되기를 바라셨다. 저 역시 극복된 상처는 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번 상황을 안타깝게 지켜보시던 나영이 아버님께서 손수 편지를 보내주셨다”면서 나영이 아버지의 친필 편지를 공개했다. 해당 편지는 신 의원 논란이 이날 오후 3시를 전후로 보도되기 시작한 가운데 당일 작성됐고, 신 의원은 이를 오후 7시 10분에 공개했다. 편지에는 피해자 아버지의 서명까지 담겼다.   편지에서 나영이 아버지는 “나영이는 어린시절 끔찍한 사건을 겪었으나 신의진 교수님의 지극한 치료와 관심으로 지금은 평범한 여고생으로 열심히 공부하며 잘 지내고 있다”며 “성폭력을 당한 아이들도 충분한 치료와 보살핌을 받으면 잘 지낼 수 있다는 희망을 주기 위해 ‘나영이 주치의’로 알리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성폭력을 당했다는 사실을 꼭 숨길 이유가 없다”며 “나영이는 치료받으면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이름이다. 성폭력 피해 어린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신의진 의원님께 감사하다”고 했다. “저는 신의진 의원님 개소식에도 갔다”는 말도 덧붙였다.   하지만 이번 편지는 현수막 논란이 보도된 이후 신 의원이 먼저 피해자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면서 작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아버지 송모씨는 23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의원님이 아이는 어떠냐고 한 달에 한 번 정도 전화해서 (아이 상태를) 체크도 하신다. (어제도) 마침 전화가 왔는데 그런 말씀을 하시기에 ‘네, 알았습니다’하고 써서 보냈다”라고 밝혔다. 송씨는 신 의원의 전화를 받고 편지를 직접 작성, 해당 편지를 사진으로 찍어 신 의원에게 전송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문은 신 의원의 해명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국회 본회의 참석으로 닿지 않았다. 신 의원실 관계자는 “누가 먼저 전화했는지는 잘 모르겠다”면서 “편지 내용을 보면 (아버지가) 개소식에도 오셨는데 그때 (명칭 사용에 대한) 허락이나 동의가 있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예비군통합훈련장 신설 부평구와 인천시 갈등

    국방부가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에 추진하는 예비군통합훈련장 신설에 지자체 및 주민들이 강력 반대하고 있다. 급기야 구가 시에 대체부지를 요구하면서 지자체 간 갈등으로 비화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 부평구는 인천시에 통합훈련장 대체부지 마련을 촉구하는 서명운동과 집회를 벌이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황인무 국방부 차관과 면담한 결과 대체부지가 마련된다면 훈련장 신설계획을 변경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인천시를 압박했다. 인천시는 마땅한 대체부지를 찾기 어려운 데다 부지를 확보하더라도 역시 인근 주민들의 반대가 예상된다며 난색을 보인다. 시 관계자는 “국방부와 대체부지에 관한 협의는 이뤄진 바 없다”고 말했다. 앞서 국방부는 서구 공촌동에 통합훈련장을 짓기로 인천시와 협의했으나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설치와 시 재정난이 겹치자 2012년부터 협의를 중단했다. 이러던 차에 부평구 산곡동에 있는 제17보병사단은 지난달 병영시설을 현대화해 통합예비군훈련장을 신설하는 내용의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을 부평구에 요청했다. 구는 국방부의 통합예비군훈련장 신설 의도를 파악하고 주민들과 함께 ‘훈련장 설치반대 협의회’를 꾸렸다. 협의회는 다음 달 4일 산곡동 3보급단 앞에서 통합예비군훈련장 설치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연 후 부평역으로 이동, 가두서명 전에 돌입키로 했다. 협의회는 국방부가 통합예비군훈련장 산곡동 설치 계획을 백지화할 때까지 반대운동을 계속하기로 했다. 홍 구청장은 “현재 10여개 군부대가 부평구 지역 330만㎡ 이상을 점유해 군부대 이전이 시급한 상황에서 통합예비군훈련장까지 들어오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부평구의회도 만장일치로 ‘인천예비군훈련장 산곡동 창설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국방부는 2019년까지 인천 계양·공촌·신공촌·주안, 경기 부천·김포 등 6곳 예비군훈련장을 통합해 산곡동에 예비군통합훈련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사설] 사드·평화협정 논쟁보다 북한 제재에 힘 모을 때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이 이번 주 가닥을 잡고, 이달 중으로 결의안이 채택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막바지 협상을 하고 있으며, 핵심 쟁점에 상당한 접근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부는 정부대로 최대한의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진력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다음주에는 결의안이 나올 것을 희망한다”면서 내용에 대해서는 “모든 것이 합의되기 전에는 합의된 게 아니다”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안보리의 대북 제재안은 우리가 기대했던 것과 달리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게 사실이다.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제재 방안이 논의되는 와중에 북측이 장거리 미사일 추가 도발을 감행하면서 더욱 늦어졌다. 여기에 중국이 한반도 사드 배치 반대와 평화협정 카드를 꺼내 들고, 미국 역시 북한의 핵실험 전에 단독으로 북한과 평화협상 건을 놓고 접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쟁이 가열되는 모양새다. 그러나 이러한 논쟁은 남남 갈등과 국제사회의 갈등만 야기할 뿐 북핵 문제를 푸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리는 그동안 사드나 평화협정 논의보다 유엔 안보리의 실질적인 대북 제재 수단을 마련하는 게 먼저라는 점을 강조해 왔다. 지금이야말로 그러한 시점이다. 한국은 북한의 거듭된 도발 이후 국제사회의 동참을 호소하며 대북 방송을 재개하고, 개성공단 가동을 중단하는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기대에 부응하는 나라는 동맹국인 미국뿐이다. 지난 18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가 통과시킨 대북 제재 법안에 공식 서명했다. 대북 제재법은 역대 발의된 대북 제재 가운데 가장 강력하고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한다. 특히 광물 거래에 대한 제재는 이번이 처음으로 북한과 광물 거래가 많은 중국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6자회담 참가국인 일본이나 중국·러시아의 반응은 기대 이하다. 일본은 모든 북한 국적 선박과 북한을 기항한 선박의 입항을 금지하고, 인도적 목적의 송금 상한선도 100만엔에서 10만엔 이하로 제한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북핵의 위험이 자신들을 직접 겨냥하고 있다며 경각심을 높이는 것에 비하면 부족한 느낌이다.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중국은 3차 핵실험 이후 북한과의 은행 거래를 제한하고 있으나 추가 제재 조치는 취하지 않고 있다.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 제재 이외에 한·미·일이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대북 제재에 찬성할 수 없다고 해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 한국은 역사적으로 대북 적대정책, 햇볕정책, 상호주의정책 등 모든 수단을 동원했지만 북핵 문제를 푸는 데는 실패했다. 하지만 우리가 힘을 모은다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다.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 국제사회는 한반도 비핵화는 남과 북의 문제가 아니라 전 지구적 문제라는 것을 되새겨야 한다.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북한에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다음주 중에 나올 것으로 보이는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에 북한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내용이 담길 것을 기대한다.
  • [안보 이슈 Q&A] 中, 對北 레버리지 강화·美 견제 노림수… 韓·美 “비핵화 먼저”

    [안보 이슈 Q&A] 中, 對北 레버리지 강화·美 견제 노림수… 韓·美 “비핵화 먼저”

    북한의 핵 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 논의가 이달 중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중국이 ‘평화협정’ 병행을 주장하고 나섰다. 지난 17일 중국 왕이 외교부장이 이같이 주장하자 우리 정부는 “비핵화가 먼저”라고 선을 그은 상태다. 평화협정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 형식으로 짚어 본다. Q. 평화협정은 뭘 말하는 것인가. A. 현재 휴전 상태를 완전히 끝내는 종전 협상을 하자는 의미다. 1953년 7월 27일 미국을 위시한 유엔군과 북한이 6·25전쟁 ‘정전협정’에 서명하며 남북은 지금까지 휴전 상태로 있다. 평화협정은 이를 끝내고 서로 체제를 보장하며 평화롭게 지내는 방법을 논의하자는 것이다. Q. 평화협정 주장의 근거는. A. 정전협정 합의 및 9·19공동성명 등이다. 정전협정 전문에는 이 협정이 “최후적인 평화적 해결이 달성될 때까지”의 한시적 성격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또 협정문 4조 60항에는 휴전협정 후 쌍방이 정치회담을 소집해 “한국 문제의 평화적 해결 등을 협의할 것을 건의한다”고 돼 있다. 북한은 1960년 말부터 평화협정을 미국에 제의했고 이것이 우여곡절 끝에 현재 6자 회담 형태가 됐다. 6자 회담은 2005년 9·19공동성명에서 북한 비핵화의 대가로 평화체제 협상을 제시했다. Q. 평화협정의 주체는 남북인가. A. 아니다. 평화협정은 보통 북·미 협상을 뜻한다. 정전협정 당시 우리나라는 주체가 아니라 단지 유엔군 측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여했다. 이 때문에 북한은 평화협정도 우리나라를 배제하고 미국과 하겠다고 주장한다. 북한의 평화협정 주장을 ‘통미봉남’(通美封南) 전략이라고 말하는 이유가 이것이다. Q. 한·미는 왜 평화협정을 반대하나. A. 진정성이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북한의 평화협정 주장은 한반도 내 외국 주둔군, 즉 주한미군의 영구적인 철수를 뜻한다. 정전 상황에도 북한은 핵·미사일 개발을 이어 왔기 때문에 한·미는 북한의 비핵화가 전제돼야 대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북한은 핵·경제 병진노선을 천명했고 비핵화를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어 평화 체제가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이다. Q. 중국은 왜 갑자기 평화협정을 주장했나. A. 대북 레버리지 강화 및 미국 견제 차원이다. 평화협정은 북한 체제를 인정하고 보장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실제 북한과 대화가 시작되면 6자 회담 테이블 등에서 중국의 영향력은 커지게 된다. 또 미국이 한반도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공식화하자 평화협정을 내세워 주한미군 철수 주장으로 맞서겠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한·미·일이 안보리의 고강도 제재 결의를 강조하며 중국을 압박하자 북한 손을 들어주며 불만을 표출한 것이란 분석도 있다. Q. 안보리 제재 논의에 영향을 줄까. A. 미지수다. 중국이 고강도 제재 결의안에 불만을 표하며 평화협정 개시를 연계시킬 경우 안보리 논의에 다시 제동이 걸릴 수 있다. 왕 외교부장은 평화협정을 주장하며 “적절한 때에 구체적 논의를 하기 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당장 안보리 결의 등 대북 제재 국면보다는 북한의 5월 노동당 대회 및 미국 대선 이후 상황 변화 가능성을 염두에 둔 포석이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과학기술 전문가 총선 공천’ 촉구 서명운동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연합(대과연·회장 엄익준 한국기술사회 회장)이 과학기술계 인사의 국회 진출을 위해 여야 각 정당에 4월 13일 치러지는 제20대 총선에서 과학기술 정책전문가를 후보로 공천해 줄 것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나섰다. 대과연은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과총)와 한국공과대학장 협의회, 전국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 과우회,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공학기술단체연합회, 대한변리사회,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와 의학한림원 등 과학 및 기술계 27개 각급 단체가 참여하는 단체이다. 대과연은 최근 잇따라 관련 모임을 갖고 국가 차원의 과학기술 진흥을 위해서는 과학기술 정책전문가의 국회 진출이 절실하다는데 뜻을 모으고 과학기술인은 물론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대적인 서명운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대과연은 국민 서명운동 취지문을 통해 “학생들의 이공계 기피현상과 일자리 부족에 따른 심각한 취업난, 기술무역수지 적자와 이로 인한 국가경쟁력 퇴보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국가적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과학과 기술의 끊임없는 혁신과 이를 뒷받침하는 과학기술 정책이 필수적”이라면서 “과학기술인들의 헌신적인 희생과 분발의 토대 위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이 이뤄졌지만, 과학기술인은 여전히 국정의 변방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대과연은 이어 “과학기술인이 흘리는 땀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가 빛을 내고, 과학적 합리성과 풍요가 사회 곳곳에서 꽃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 정책전문가들이 국정의 중심에 자리를 잡아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각 정당은 비례대표 후보 중 20% 이상을 과학기술 전문가로 공천할 것과 지역구 후보에 대해서도 공천 심사 과정에서 과학기술적 소양과 경험을 갖춘 인물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의 적극적인 공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서명운동의 배경을 설명했다. 엄익준 회장은 “과학기술 정책전문가의 국회 진출을 통해 생산적인 정책 대결이 가능해지고, 이에 따라 국회의 생산성을 높이는 선순환을 꾀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정책전문가를 선정하기 위한 국민검증위원회의 구성을 준비하는 등 과학기술계에 대한 이해가 깊고 유능한 인사 발굴에 최선의 노력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과연은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과학기술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명운동을 포함환 활동보고대회를 갖고 이같은 뜻을 여야 각 정당에 전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재억 기자 jeshim@seoul.co.kr
  • 존 레넌 머리카락의 가치는 얼마?

     영국의 전설적인 록그룹 비틀스의 리더, 존 레넌의 머리카락 한 줌이 경매를 통해 4000만 원이 넘는 ‘고가’에 팔렸다고 20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소재 헤리티지옥션은 4인치(10㎝) 길이의 레넌 머리카락 한 줌이 영국의 기념품 수집가 폴 프레이저에게 3만 5000달러(약 430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 머리카락은 1967년 레넌이 ‘나는 어떻게 전쟁에서 이겼나’라는 영화에 출연할 당시 독일의 이발사 클라우스 바럭이 잘라 모아둔 것으로 붉은색이 감도는 짙은 갈색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무능한 지휘관이 이끄는 영국 군대의 불운을 다룬 이 영화에 레넌은 그립위드 이등병 역할로 출연했다.  이번 경매에서 비틀스의 멤버 4명 모두가 서명한 사진은 4만 2500 달러(약 5240만원)에 낙찰됐다.  레넌은 1980년 12월 8일 밤 11시께 뉴욕 맨해튼에 있는 자신의 집 앞에서 마크 데이비드 채프먼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美 ‘세컨더리 보이콧’ 北제재 시작

    한·미, 투트랙 벗어나 ‘압박’ 중점 북한만을 겨냥한 미국의 초강력 대북 제재법안이 18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공식적으로 발효됐다. 미 정부는 이 법안을 근거로 북한과 거래하는 제3자에 대해서도 제재하는 ‘세컨더리 보이콧’ 수준의 강력한 제재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는 이날 첫 고위급 전략협의를 갖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안보리 대북제재는 연계되지 않고 추진될 것임을 확인했다. 백악관은 이날 오바마 대통령이 의회가 최근 통과시킨 대북 제재 법안(HR757)에 공식 서명했다고 밝혔다. 북한만을 겨냥한 제재 법안이 의회를 통과해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발효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 정부는 언제든 북한에 대해 한층 강력한 독자 제재를 부과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갖추게 됐다. 백악관 관계자는 “대통령이 캘리포니아 서니랜즈에서 열린 미·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돌아오자마자 법안에 신속하게 서명한 것은 강력한 대응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2일 하원을 통과한 법안은 발효까지 37일 만의 초스피드로 진행됐다. 한·미 양국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조태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과 토니 블링컨 국무부 부장관이 참석해 열린 고위급 전략협의에서 강력한 제재 결의안을 도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워싱턴을 방문한 정부 고위당국자는 특파원 간담회에서 “지금까지 대북 정책을 압박과 대화의 ‘투 트랙’으로 끌어왔다면 이제는 압박에 중점을 두고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북한 비핵화와 평화협정 병행 추진을 제안한 데 대해 “지금은 압박에 힘을 기울일 때”라며 “대화를 이야기할 시점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이 당국자는 안보리에서 논의 중인 결의안에 대해 “미국과 중국이 본격적인 검토 단계에 들어가 실효성 있는 강력한 제재 조치를 도출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과거보다는 강력한 결의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블링컨 부장관은 이와 관련한 PSB방송 인터뷰에서 “진짜 ‘이빨’이 있는 가장 강력한 결의안을 도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사드 도입 문제와 관련, “안보와 국익의 필요성이 판단 기준”이라며 “다른 문제와 연계되거나 조건이 걸려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현재 중국이 안보리에서 진행 중인 대북 재제 논의와 사드 문제를 연계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며 “사드는 우리의 안보상 필요하기 때문에 협의하는 것이며 서로 주고받는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정부는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논평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대북 제재 이행법안에 서명함으로써 법안이 발효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국회 대정부질문] 野 “개성공단 중단, 법 위반” 황 총리 “대통령 고도의 정치결단”

    [국회 대정부질문] 野 “개성공단 중단, 법 위반” 황 총리 “대통령 고도의 정치결단”

    황교안 국무총리는 18일 개성공단 운영 중단이 “대통령의 고도의 정치적 행위에 따른 결정”이라고 말했다. 황 총리는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개성공단 운영 중단이 관련법 위반이며, 중단하려면 긴급명령이 필요했던 것 아니냐”는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의 질의에 “고도의 정치행위는 헌법과 헌법재판소, 대법원이 인정하고 있다”면서 “긴급명령이 아닌 정치적 결단이기 때문에 다른 법을 적용할 수 없다”고 답했다. 개성공단 전면 중단조치와 관련해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북한의 핵무장을 기정사실화하느냐 아니면 이걸 막아내느냐의 기로에서 국가 안보를 위해 취한 불가피한 조치”라면서 “북한 근로자들에게 임금을 직접 지급하지 않고 달러화 뭉치로 북한 정권의 손에 들어가도록 합의한 주체가 누구냐”며 야당을 겨냥했다.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은 홍용표 통일부 장관에게 “2006년 통일부는 사회시책비로 임금의 30%만 제외하고 근로자에게 돌아간다고 했다”면서 “2006년과 2016년의 통일부가 다르냐”고 물었다. 홍 장관은 “노동관련 규정에는 임금을 노동자에게 직접 준 뒤 서명까지 받고 임금의 30%는 문화시책비로 사용하게 돼 있지만 현실을 봤을 때 달러가 총국으로 바로 전달돼 70%를 당으로 올리고 있다고 말한 것”이라고 답했다.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놓고 여당 의원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재원 의원은 “사드는 한·중 관계의 긴장을 고조시키지만, 다른 한편 중국이 북핵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하는 지렛대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철우 의원은 “배치 지역으로 거론된 지역의 주민들은 사드에 의한 전자파, 미군 주둔으로 인한 환경 오염 등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성동 의원은 한·미 동맹으로 북핵 억지력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에 “너무 안일한 대책이고 현실에 기반을 둔 대책이라고 보기 어렵다”면서 “우리가 핵을 개발하든, 미국의 전술핵을 한반도에 배치하든, 최소한 일본처럼 농축우라늄, 플루토늄을 확보해 ‘공포의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총리는 이와 관련, “한반도의 비핵화가 기본입장으로서 핵무장은 안 된다는 게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다. 야당은 사드가 중국의 반발로 동북아 긴장을 높일 수 있고 실효성도 입증되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더민주 김광진 의원은 사드의 문제점을 지적한 미 국방부 보고서를 언급하며 “이런 무기체계를 들여오는 것은 우리나라를 결함이 있는 무기를 시험하는 시험의 장으로 보겠다는 것으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은 “정부의 사드 배치 협상은 즉흥적이다. 중국이 경제보복이라도 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말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와 관련, “중국의 전략적 이익에 대해 큰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면서 “사드라는 무기 체계의 특성을 충분히 이해시키고 설득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황 총리는 “협의를 시작한 단계로서 어떻게 될지는 면밀히 검토해 봐야 한다. 사드는 외부에 있는 사람에게는 영향이 없다고 과학적으로 나온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백악관 “오바마 서명할 것”… 대북 제재 발효 임박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최근 미 의회를 통과한 대북 제재 강화 법안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이 이뤄져 법안이 발효되면 미 정부가 어떻게 이행에 나설지 주목된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할 것이라는 점은 확인해 줄 수 있다”면서도 “정확히 언제 서명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의 계획은 그 법안에 서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만을 겨냥한 제재 법안이 미 의회를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하는 즉시 발효된다. 이 법안은 특히 제재 범위를 북한과 직접 불법 거래를 하거나 북한의 거래를 용이하게 하는 자 또는 도움을 준 제3국의 ‘개인’과 ‘단체’ 등으로 확대할 수 있는 ‘세컨더리 보이콧’ 수준의 조치를 미 정부가 취할 수 있도록 재량권을 보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미 정부가 북한과 거래가 가장 많은 중국과의 외교적 마찰을 무릅써 가며 이 조항을 발동할지 주목된다. 미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 수위 등을 고려해 추가로 양자 제재에 나서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특파원 간담회에서 “미국이 당장은 의미 있는 안보리 결의안을 만드는 데 치중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그 이후 뭔가 더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하면 양자 제재로 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미국 입장에서는 앞으로 의미 있는 조치를 취할 계기가 많을 것이며 (이를 위해) 대북 제재 법안을 도구로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의회예산국(CBO)은 미 의회가 지난주 최종 통과시킨 대북 제재 법안을 이행하는 데 드는 비용이 앞으로 5년간 4400만 달러(약 540억원)로 추산된다고 이날 밝혔다. CBO는 이 가운데 3300만 달러가 대북 라디오방송과 탈북자 지원, 행정부의 의회제출용 보고서 작성에 쓰이고, 1100만 달러는 제재 강화를 위한 행정인력 충원에 사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법안에는 대북 정보 유입과 탈북자 지원에 매년 800만 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이 들어 있었으나, CBO는 원안보다 약 13% 줄어든 매년 700만 달러의 지원이 실제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CBO는 국무부와 재무부에 대북 경제제재와 금융거래 봉쇄를 위해 10명의 전담 인원이 충원돼야 한다면서 매년 200만 달러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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