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서명
    2026-07-26
    검색기록 지우기
  • 상처
    2026-07-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011
  • 시속 100km 차량에 끌려간 강아지…고속도로서 촬영된 끔찍한 모습

    시속 100km 차량에 끌려간 강아지…고속도로서 촬영된 끔찍한 모습

    고속도로를 달리는 한 차량 뒤에 강아지 한 마리가 목이 매달린 채 끌려가는 모습이 공개됐다. 11일 동물권행동 카라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차량들이 시속 100km로 질주하는 고속도로에서 차량 뒤에 목이 매달린 채로 사정없이 아스팔트에 온몸을 부딪히며 끌려가는 강아지 한 마리가 시민들에게 목격되었습니다”는 글과 함께 제보받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지난달 27일 오후 4시쯤 단양팔경 휴게소 부근 부산방향 고속도로에서 촬영된 것으로, 1차선을 달리고 있던 SUV차량 뒤에 강아지가 매달려 끌려가는 모습이 담겼다. 제보자에 따르면, 줄에 목이 묶인 채 끌려가는 강아지는 온몸을 발버둥 쳤지만 시속 100km에 이르는 차량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었다. 영상 속 강아지는 바닥에 끌리고 부딪히며 튕겨 오르기까지 한다. 카라 측은 “현장을 직접 목격한 제보자에 따르면 강아지의 털에는 피를 흘린 흔적까지 보였다”며 “제보자가 경적을 크게 울리며 신호를 줬지만 해당 운전자는 주위 차량들이 보내는 신호에 아랑곳하지 않고 주행을 계속했다”고 전했다. 충북 단양경찰서는 고속도로순찰대에서 해당 사건을 넘겨받아 이를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개를 매달고 내달린 운전자를 찾았고, 차에 묶여 끌려간 강아지 역시 살아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수사를 좀 더 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카라 측은 “운전자와 경찰이 살아 있다고 주장하는 강아지가 과연 영상 속 동물이 맞는지, 경찰에서 의료 진료 기록을 토대로 강아지의 현재 건강상태 등에 대해 객관적으로 조사하고 있는지도 미지수”라며 운전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 서명 운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 [사설] 위기·기회 공존한 기후합의, 공멸위기 방관 말아야

    [사설] 위기·기회 공존한 기후합의, 공멸위기 방관 말아야

    200여개 나라가 참여한 가운데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치열한 격론 끝에 예정일을 하루 넘긴 그제(현지시간) 밤늦게서야 어렵게 ‘글래스고 기후조약’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당초 개막 전에는 2030년까지 기후위기 대응을 강화하는 한편 석탄을 단계적으로 퇴출시키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분명히 했다. 그러나 인도, 중국 등의 반발에 막혀 석탄의 ‘단계적 퇴출’이 아니라 ‘단계적 감축’으로 타협했다. 개발도상국 기후위기 적응 재정 지원을 위한 선진국들의 1000억 달러 기후기금 합의도 무산되고 말았다. 대신 2025년까지 기후기금을 두 배로 늘린다는 기한만 설정했다. 결국 석탄 퇴출, 메탄가스 대폭 감축, 무공해 자동차 전환 등 여러 산적한 미이행 과제들은 내년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열리는 COP27로 넘어가고 말았다. 물론 성과가 없는 것은 아니다. 처음으로 석탄과 화석연료 문제의 심각성을 명문화했다는 점은 작지만 분명한 진전이다. 지구 온도 상승폭을 1.5도로 제한한다는 목표도 재확인했다. 비효율적인 화석연료 보조금은 단계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또한 각국은 내년 총회에서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다시 제출하기로 했다. 문제는 인류가 공통적으로 당면한 기후위기의 화급함에 비해 대응책 마련이 너무 더디다는 점이다. 세계는 산업화시대 이전에 비해 이미 1.1도 온난화된 상태다. 설령 이번 COP26 약속을 모두 지킨다 하더라도 연간 약 2.2기가톤의 온실가스 배출만을 줄일 수 있어 1.5도 상승 제한폭을 지키는 데 9% 정도밖에 기여할 수 없다. 그러는 사이 바베이도스, 투발루, 몰디브, 버뮤다, 피지 등 수많은 섬나라 국가들은 해수면 상승으로 국토가 점점 물에 잠기고 있다. 이들 국가는 단순한 경제적 유불리가 아니라 실질적인 생존권 자체를 위협받고 있는 셈이다. 구체적인 이행 노력이 없으면 모든 약속은 구두선에 그치고 공멸 위기는 현실화한다. 우리나라 또한 2030년 온실가스 배출을 2018년 대비 40% 줄이고 2050년에는 제로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전 세계에 공언했다. 산림 파괴를 멈추고 토양 회복에 나서는 ‘산림·토지 이용 선언’ 및 메탄가스 배출 30% 감축 선언에도 서명했다. 하지만 국제평가기관이 발표한 기후변화대응지수(CCPI)는 63개국 중 59위에 불과한 실정이다. 산업계는 이 목표도 과도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에너지의 생산과 유통, 이용 등 전 과정에서 민간과 협력해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 성과를 내는 실사구시적 대응이 필요하다.
  • 한국 ‘무시’, 미국 ‘밀착’, 중국 ‘견제’·… 본색 드러낸 기시다의 한미중 외교

    한국 ‘무시’, 미국 ‘밀착’, 중국 ‘견제’·… 본색 드러낸 기시다의 한미중 외교

    미국과는 최대한 보조를 맞추고 중국은 견제하며 한국은 무시에 가까운 기시다 후미오 (얼굴) 일본 총리의 외교 방식이 본격화하고 있다. 아베 신조 정권 시절 4년 8개월이라는 전후 최장수 외무상을 지내며 외교를 특기로 삼은 기시다 총리가 지난달 31일 중의원 총선 승리 후 외교로 눈을 돌려 무엇보다도 중국 견제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14일 요미우리신문은 복수의 당정 관계자를 확인한 결과 일본 정부가 내년 정기 국회에 제출할 ‘경제안전보장추진법안’(가칭)의 인프라 기능 유지 관련 조항에 중국 제품을 배제하는 방안을 담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통신, 에너지, 금융 등 사업자가 중요 시설을 만들 때 안전보장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외국 제품이나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도록 정부가 사전 심사하는 것을 법안에 담을 예정인데 이는 사실상 중국산 제품을 쓰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일본의 조치는 중국 제품 배제를 본격 추진하고 있는 미국 정부와 움직임을 같이하겠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연방통신위원회(FCC)가 특정 기업의 제품에 대해 허가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보안장비법에 서명했다. 중국 통신업체인 화웨이와 ZTE를 노린 것으로 이 기업들에 대해 FCC는 중국 공산당과의 연계, 스파이 행위 우려 등을 들며 국가 안보 위협으로 분류한 바 있다. 일본 정부의 중국 견제 움직임은 ‘경제안전보장 정보기획관’을 두는 것으로 한층 더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기시다 총리의 국정과제인 경제 안보를 실현하기 위해 경제안보담당상(장관급)을 신설한 데 이어 방위성에 경제안전보장 정보기획관을 두기로 한 것인데 산케이신문은 중국의 사이버 공격이나 산업스파이 활동 등에 대응하기 위한 의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13일 30여분간 첫 전화 회담을 했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미일, 한미일이 긴밀하게 협력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처럼 일본이 미국과 협력하고 중국 견제에 힘쓰는 상황에서 한일 관계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매년 개최되는 한중일 정상회의가 의장국인 한국이 개최 불가 뜻을 비공식적으로 일본 정부에 밝히면서 이 회의가 2019년 12월 중국에서 열린 후 2년 연속 열리지 않게 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3일 밝혔다. 이 회의는 2008년부터 3개국이 돌아가며 개최하는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한일 및 중일 관계 악화로 열리지 않게 된 것으로 보인다.
  • ‘기후 악당’ 석탄 퇴출 미완으로… 한국도 탄소중립 압박 커져

    ‘기후 악당’ 석탄 퇴출 미완으로… 한국도 탄소중립 압박 커져

    “위태로운 승리입니다. ‘1.5도’가 살아 있지만 맥박이 약합니다.” 13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알로크 샤르마 COP26 의장은 협상이 타결된 뒤 의사봉을 내려놓으며 떨리는 목소리로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대표적인 ‘기후 악당’인 석탄을 퇴출하려는 역사적인 시도가 ‘미완’으로 남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COP26에서 합의한 ‘글래스고 기후 조약’을 통해 지구 온도의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로 제한한다는 목표 아래 탄소저감장치가 없는 석탄 발전의 단계적인 감축과 비효율적인 화석연료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기 위한 노력 등에 합의했다. 인도와 중국 등의 반발로 초안에서의 ‘중단’이 ‘감축’으로 후퇴돼 아쉬움을 남겼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집단적인 정치 의지가 몇 가지 모순을 극복하기에 충분하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여전히 기후 참사의 문을 노크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합의문에 석탄과 화석연료가 언급된 것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라는 평가도 나오지만, 석탄 감축이 선언에 머물 뿐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스웨덴의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트위터에 “요약해줌: 어쩌구 저쩌구(Blah, blah, blah.)”라며 협상이 내용 없이 끝났다고 혹평했다. 세계 각국은 합의에서 5년마다 제출하는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주기를 앞당겨 내년에 ‘1.5도’에 맞게 다시 제시하기로 했다. 또 선진국들이 기후위기 피해 국가들을 위해 지원하는 기금을 2019년 대비 2025년에 두 배로 늘리기로 했다.이번 합의를 계기로 우리나라 역시 ‘탄소중립’을 위한 책임 있는 역할에 대한 압박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영국의 환경·에너지 싱크탱크 엠버가 지난 11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석탄 발전으로 인한 주요 20개국(G20)의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2015~2020년 연평균)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3.81t)가 호주(5.34t)의 뒤를 이은 세계 2위였다. 우리나라는 주요 경제국이 2030년대에 탈석탄 달성을 위한 기술과 정책을 확대한다는 내용의 ‘글로벌 탈석탄 전환 선언’에 세계 40여개국과 함께 서명했다. 그러면서도 우리 정부는 탈석탄 시점을 2050년으로 잡은 채 이번 선언에 대해서는 “원론적인 방향에 동의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트로이 스탠가론 한미경제연구소(KEI) 선임국장은 “탄소 집약 산업 구조인 한국과 같은 나라들이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없다면 세계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52년 동안 이름 바꾸고 숨어 지낸 미 은행강도 지난 5월 사망 확인

    52년 동안 이름 바꾸고 숨어 지낸 미 은행강도 지난 5월 사망 확인

    1969년 7월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한 은행을 털어 달아난 강도의 신원이 무려 52년 만에 확인됐다고 영국 BBC와 미국 피플 닷컴 등이 14일 전했다. 지난 5월 폐암으로 71세 삶을 접은 시어도어 테드 콘래드가 주인공. 범행 당시 소사이어티 내셔널 은행의 창구 직원으로 스무 살이었다. 그는 금고를 털어 21만 5000달러, 오늘날 값어치로 170만 달러(약 20억원)에 이르는 돈을 갈색 종이봉지에 담은 뒤 유유히 은행 밖으로 걸어나와 달아났다. 이틀 뒤 같은 은행에서 일하던 다른 직원이 금고가 텅 빈 것을 확인했는데 콘래드는 사라진 뒤였다. 사법당국은 그가 사라지자 50년 넘게 추적해 와 그의 사례는 ‘아메리카스 모스트 원티드’, ‘언솔브드 미스터리’ 같은 TV 쇼에도 등장했다. 연방 보안관실에 따르면 콘래드는 은행을 털려는 자신의 계획을 친구들에게 얘기했고 얼마나 쉽게 그 일을 해낼 수 있는지 떠벌리곤 했다. 당시 그는 1968년 스티븐 맥퀸이 주인공으로 나온 영화 ‘토머스 크라운 어페어’에 집착해 자신의 강도 행각을 준비하면서 열 번 넘게 봤다고 했다. 그는 맥퀸처럼 살기를 꿈꿨으며 강도 짓을 백만장자라도 할 수 있는, 일종의 스포츠로 여겼다는 것이다. 콘래드는 강도 성공 뒤 달아나 이름을 토머스 랜들로 바꿔 수사망을 따돌렸다. 워싱턴 DC와 로스앤젤레스로 간 뒤 이듬해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북쪽의 린필드에 정착했다. 그곳은 강도 범행 현장으로부터 1000㎞ 가량 떨어진 곳이었으며 ‘토머스 크라운 어페어’가 촬영된 장소였다. 연방 보안관실은 그가 조용하고 눈에 띄지 않는 삶을 살았다고 했다. 현지 일간 뉴욕 타임스(NYT)는 그가 지난 40년 동안 프로 골퍼로, 중고자동차 중개 일을 했다고 보도했다. 당국이 진짜 정체를 파악할 수 있었던 것은 NYT에 실린 랜들의 부고 기사 덕분이었다. 1960년대 그가 만든 서류들 상당 부분이 콘래드 것과 일치했다는 것이다. 이 남자의 진짜 생일은 1949년 7월 10일인데, 부고에선 1947년 7월 10일로 돼 있어 비슷했다. 부모 이름도 실제와 똑같았다. 실제 모교인 뉴잉글랜드대학과 출생지인 덴버도 일치했다. 그의 대학 지원서에 있는 서명도 2014년 보스턴 연방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을 때 것과 일치했다고 NYT는 전했다. 보안관 피터 엘리엇이 끈질긴 추적 끝에 랜들이 콘래드임을 밝혀내는 데 앞장선 수사관 중 한 명이었다. 그의 아버지 존도 무엇이 이 도둑을 이렇게 담대하게 만들었는지 궁금해 해 지난해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콘래드를 찾으려고 부단히 노력했다고 했다. 엘리엇은 “아버지가 오늘 자신의 수사가, 자신이 속했던 연방 보안관실이 수십년 끌어온 미스터리를 해결했다는 것을 알게 되면 더 편안히 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콘래드는 결혼해 딸 하나를 뒀다. 미망인은 클리블랜드 닷컴에 “여전히 우리 남편, 위대했던 남자를 여읜 것을 슬퍼하고 있다”고 했다.
  • “잘못한 것 없어도 잘못했을지도 모른다는 소문”…이재명, 언론에 한마디

    “잘못한 것 없어도 잘못했을지도 모른다는 소문”…이재명, 언론에 한마디

    “요새 힘들다…기울어진 운동장”“요만한 거로 이만하게 만들어”거창적십자병원 찾아“의료원 건립·투자할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기울어진 운동장”, “나쁜 언론환경”이라며 언론을 비판했다. 이 후보는 14일 경남 거창군청 앞 광장에서 한 연설에서 “저는 어디 가서 말실수 하나 안 하려고 노력 중인데, 요만한 거로 이만하게 만들고 다른 쪽은 엄청나게 문제가 있어도 ’노코멘트, 나 몰라‘ 하는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누군가가 이 기울어진 운동장을 정상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여러분이 많이 도와주셔서 힘이 나기는 하는데, 사실 요새 조금 힘들다”며 “담쟁이넝쿨이 담장 넘듯 잡초처럼 밟히면서도 한 발짝 한 발짝 기어 올라가듯 이 자리에 왔는데 여전히 그 앞에 거대한 벽이 놓여있다는 것을 절감할 때가 많다”고 토로했다. 그는 “기울어진 운동장, 나쁜 언론환경을 이겨낼 수 있도록 여러분이 작은 실천을 여러 곳에서 하면 큰 변화가 온다”며 “행동하고 알리고 공감이라도 한번 누르고, 댓글이라도 한번 쓰고, 친구에게 좋은 기사라고 알리고, 거짓말하면 그거 아니라고 해야지 세상이 바뀌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연설을 듣기 위해 모인 지지자들은 이 후보의 연설 중간중간 “네”, “우리가”라고 외치며 화답했다. 이 후보는 앞서 지난 12일 부산에서도 즉석연설을 통해 “잘못한 것이 없어도 잘못했을지도 모른다는 소문으로 도배가 된다”며 언급한데 이어 부울경 2박3일 순회 기간 언론에 대한 비판을 쏟아낸 것이다.거창적십자병원 찾아 “의료원 건립·투자할 것” 이 후보는 이 지역 공공병원인 거창적십자병원을 찾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마침 공공병원이 여기 있어서 각별히 의미를 두고 왔다”며 격려했다. 이 후보는 “여러분도 겪고 있는 것 같은데 병실이든 뭐든 공공비중이 너무 낮다”며 “공공의료원을 만들고 의료장비도 투자하고 인력도 늘리고 처우도 개선해서 자부심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겠다”며 공공의료 확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간담회에 참석한 병원 노조 관계자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이던 2015년 당시 폐업을 앞둔 진주의료원을 찾아 촬영한 사진을 ’깜짝 선물‘로 증정하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성남시장님 하시면서 진주의료원에 좋은 글을 남겨주셔서 사진이 한 장 있다”며 이 후보에게 이 사진을 건넸다. 이 후보는 사진을 보고 “저도 상당히 젊었을 때 같다”며 웃음을 터뜨린 뒤 “진주의료원 폐업할 때 경남 강연 갔다가 이때 (찍은 사진)…. 기념으로 보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사진 속에서 자필 서명과 함께 “진주의료원 재개원!”이라고 쓴 종이를 든 채 미소를 짓고 있다.
  • COP26 석탄발전 감축 진통 끝 합의, 툰베리 “어쩌구 저쩌구”

    COP26 석탄발전 감축 진통 끝 합의, 툰베리 “어쩌구 저쩌구”

    세계 각국이 기후위기에 대응해 석탄 발전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선진국은 2025년까지 기후변화 적응기금을 두 배로 늘리기로 했다. 또 지구 온도 상승폭을 1.5도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 내년에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다시 점검한다.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약 200개 참가국은 13일(이하 현지시간)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글래스고 기후 조약’을 채택했다. 지난달 31일 시작돼 약 2주간 이어진 이번 유엔기후총회에서 참가국들은 마감을 하루 넘기며 치열하게 협상했다. 중국, 인도 등 온실가스 다량 배출국, 선진국, 기후 피해국 등으로 나뉘어 쟁점별로 첨예하게 맞선 끝에 ‘완벽하지 않은’ 대책에 합의했다. 스웨덴의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트위터에 “요약해줌: 어쩌구 저쩌구(Blah,blah,blah)”라고 혹평하는 등 환경운동 단체들은 대체로 회의 결과에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의장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앞으로 큰 한걸음을 뗀 것”이라고 평가했다. 알록 샤르마 COP26 의장은 “위태로운 승리다. 1.5도가 살아 있지만 맥박이 약하다”며 “이번 합의는 각국이 약속을 얼마나 잘 지키느냐로 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글래스고 기후조약에는 탄소 저감장치가 없는 석탄 발전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비효율적인 화석연료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한다는 문구가 들어갔다. COP 합의문에 석탄과 화석연료가 언급된 것 자체가 처음이다. 중국, 인도 등이 끝까지 저항하며 초안에 비해 문구가 많이 완화됐다. 특히 마지막 순간에 인도가 표현 수정을 요구하면서 석탄발전 ‘중단’이 ‘감축’으로 바뀌는 극적인 일이 벌어졌다. 스위스 등은 실망했다고 밝혔고, 기후위기 피해를 맨 앞에서 맞고 있는 섬나라들은 기후대책의 후퇴에 분노하며 비판했으나 현실적인 타협을 받아들였다. 샤르마 의장은 감정이 북받친 듯 갈라진 목소리로 “절차가 이렇게 전개된 데 모든 대표에게 사과한다”며 “실망을 이해하지만 합의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각국은 내년에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1.5도’에 맞게 다시 내기로 했다. NDC는 5년마다 내게 돼 있지만 지금은 그렇게 기다릴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 중국, 인도, 러시아 등은 ‘1.5도’에 부합하지 않는 NDC를 제출한 상태이고, 지금 각국이 제출한 목표대로라면 지구온도 상승폭이 2.4도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참가국들은 조약에서 부유한 국가들이 연 1000억 달러(약 118조원) 기후기금 약속을 지키지 않은 데 “깊은 유감”을 표현하고 2025년까지 시급히 금액을 높이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유엔 위원회가 내년에 진전 상황을 보고하도록 했다. 또 온난화로 인한 피해에 적응해야 하는 가난한 나라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은 2025년까지 2019년 대비 곱절로 늘리기로 했다. 또 파리협정 6조인 국제 탄소시장 지침이 채택돼서 ‘파리협정 세부 이행규칙’(카토비체 기후 패키지)이 드디어 완결됐다. 국가간 온실가스 배출권을 거래하는 탄소배출권 시장에 투명하고 통일된 국제 규범을 만들어주는 것이다.탄소배출 감축분이 거래국가 양쪽에 모두 반영되는 ‘이중계상’을 막는 방안이 마련됐다. COP26 기간엔 2030년까지 산림 파괴를 멈추고 토양 회복에 나서는 ‘산림·토지 이용 선언’과 이 기간 메탄 배출량도 30% 감축하는 ‘국제 메탄서약’도 나왔다. 각각 100여개 국가가 참가했으며 한국도 동참했다. 주요국이 2030년대까지 석탄 발전을 단계적 감축하는 내용의 선언에도 한국은 40여개국과 함께 서명했다. 정상회의에 중국과 러시아가 불참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미국과 중국이 기후위기에 관해 협력하기로 깜짝 선언을 하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3일 성명을 통해 “우리는 여전히 기후 참사의 문을 노크하는 중”이라며 “우리의 연약한 행성(지구)은 한 가닥 실에 매달려 있다”고 말했다.
  • 국립현대미술관 남부관 창원유치 추진 탄력

    국립현대미술관 남부관 창원유치 추진 탄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국립현대미술관 지역분관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비 5억원이 반영됨에 국립현대미술관 남부관 창원유치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13일 경남 창원시 등에 따르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는 지난 11일 전체회의를 열어 국립현대미술관 지역분관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비 5억원 반영을 의결한 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넘겼다. 이 예산은 애초 정부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돼 있지 않았던 것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소속 최형두(창원 마산합포구)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지역에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논의가 시작돼 문체부가 5억원을 반영했다. 최 의원은 “국립현대 미술관은 과천관, 덕수궁관, 청주관, 등 수도권에만 3곳이 있는데도 이건희 미술관 건립지가 서울 종로구 송현동으로 확정됐다”며 “수도권과 지역간 문화격차를 줄이고 진정한 문화분권과 지역의 문화 향유를 위해서는 지역에 국립 미술관 건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황희 문체부 장관도 “지역에 문화예술 향유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고 수도권에 집중 배치된 것은 정부도 인정한다”며 필요성을 인정해 문체부가 5억원을 반영했다. 반영된 예산은 ‘지역분관’ 건립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비 명목이지만 충청권에는 이미 국립현대미술관 중부관이 있기 때문에 ‘남부관’ 건립 타당성 조사가 중심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앞으로 국회 예결소위 종합심사 등을 거쳐 다음달 2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국립현대미술관 남부관을 창원에 유치하기 위해 전력을 쏟고 있는 창원시는 타당성 조사를 위한 정부 예산이 확보되면 남부관 창원 유치사업이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창원시는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를 위해 지난 9월 14일 범시민운동본부를 출범하는 등 각계가 뭉쳐 총력을 쏟고 있다. 범시민운동본부에는 문화예술, 교육, 산업, 노동, 환경 등 각 분야별로 40개 기관단체 대표가 참여했다. 앞서 창원시는 지난 7월 29일 허성무 시장과 창원관 유치추진위원장 등이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를 직접 방문해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를 염원하는 창원시민 25만명의 서명이 담긴 서명부와 청원서를 전달했다. 지난 5월 26일에는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를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창원관 유치 필요성과 당위성 등을 알렸다. 창원시는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 기본구상 연구를 통해 마산해양신도시안 3만여㎡ 부지에 지하1층 지상 5층 연면적 4만 5000㎡ 규모로 창원관을 건립하는 계획을 마련했다. 예상 사업비는 2185억원이다.
  • [열린세상] 해도 해도 너무한 그들만의 리그/조이한 아트에세이스트

    [열린세상] 해도 해도 너무한 그들만의 리그/조이한 아트에세이스트

    오랜만에 뉴스를 본다. 온통 대통령 선거 얘기다. 감흥이 없다. 누가 돼도 비슷하다는 지금까지의 경험 때문이다. 부동산 개발로 수천억원의 이익을 챙긴 사람들 이야기가 더해진다. 국가가 헐값에 땅을 매입해 대기업 건설회사에 나눠 주고 8년간 저소득층에 임대한다는 조건만 채워 주면 그 후엔 맘대로 해도 된다는 내용이다. 이미 입주해 있는 사람들에게 임대료를 올려도 아무런 제재를 할 수 없다. 오른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은 다시 거리로 내몰린다. 건설업체들은 수백억원의 이익을 챙긴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것은 저소득층을 위한 정책이 아니다. 주거만 안정되면 사람들은 인간적인 품위를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다. 이 땅에는 수도 없는 대장동들이 판을 친다. 가난한 사람들은 선거 때마다 이용되는 미끼다. 선심 쓰는 척 가난을 이용하고 당선되면 버린다. 또 하나의 기사에 눈이 머문다. 탐사보도 전문 ‘셜록’의 기사다. 뇌출혈로 쓰러진 건설 노동자였던 아버지의 응급수술에 동의한 22살 청년 강씨는 한쪽 팔과 다리만 겨우 움직일 수 있게 된 아버지의 간병을 떠맡게 된다. 최저임금의 아르바이트로는 제 한 몸 건사하기도 힘들다. 삼촌이 도와주지만 계속 손을 벌릴 수도 없다. 요양급여도 받을 수 없다. 아버지는 겨우 56세라서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다. 월세와 통신요금도 못 내 인터넷이 끊기고, 도시가스가 끊겨 난방도, 요리도 할 수가 없다. 식물인간이나 다름없는 아버지 간병을 22살 청년이 수입도 없이, 사회적 도움도 받지 못한 채 떠맡다가 아버지가 스스로 식음을 전폐하고 죽음을 향해 가는 과정을 막지 않은(못한) 죄로 법정에 섰다. 징역 4년이 선고됐다. 이 막막하고 답답한 상황에서 당신이라면,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 그에게 유죄를 선고하는 게 ‘정의’일까. 간병을 한 적이 있다. 양쪽 무릎을 오래전에 못 쓰게 된 어머니의 인공관절 수술 후 비정규직이어서 시간이 ‘남아도는’ 자식이었던 내가 모시게 된 거였다. 걷지 못하고 틀니도 아파서 빼버린 노모의 삼시세끼를 챙기는 것은 쉽지 않았다. 내 시간은 온통 집에 묶여 있어야 했고, 갑자기 예상치 않게 요로결석이 생겨 응급실에 가거나 검진을 위해 병원을 오가야 했으며, 일상 자체를 환자에게 맞춰야 했기에 나는 급격히 우울해졌다. 대소변을 스스로 해결하는 환자를 돌보는 일인데도 그랬다. 나는 집도 있었고, 병원비는 어머니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며 수입도 있었지만, 당시 나는 매일 지옥을 오갔다. 22살 청년의 상황은 어땠을지 상상만으로도 숨이 막힌다. 그를 위한 청원서에 서명을 하면서 우리 사회는 어쩌면 이다지도 노골적으로 불평등한가에 대해 생각한다. 한편에서는 코로나 사태로 호황을 누린 대기업 가족들이 일하지도 않으면서 수십억원을 급여로 받았다고 하고, 누군가는 방역 지침 따르느라 월세를 밀리고 가게를 접었으며, 병원비와 간병을 감당할 수 없어 삶을 포기한다. 코로나 이후 ‘자고 나니 선진국’이 됐다고, 세계의 리더가 된 것처럼 우쭐했지만, 정말 선진국이라면 가장 취약한 계층도 최소한의 인간적 품위를 유지하며 살 수 있어야 한다. 청원서에 쓰여 있는 것처럼 ‘가난한 사람의 신청주의’로 이루어지는 복지체계가 아니라 먼저 손을 쓰는 사회여야 하고, 늙거나 아파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지경까지 내몰리지 않도록 해야 하며, 배가 고파서 빵을 훔치도록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 그렇게 인구 증가가 절박하다면서 태어나기만 하고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이라면 인구 증가는 공염불이다. 그러므로 다시금 정치다. 실망으로 관심이 사라졌던 대선에 다시 눈을 돌린다. 사회를 아름답게 조각하기 위해 ‘예술가적 상상력’을 동원해 이상적인 나라를 꿈꾸고 정책을 제안했던 요제프 보이스 같은 사람은 아니더라도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도록 끊임없이 요구와 압력을 가하고 지금 이곳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하는 것. 사실 그것 말고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대선을 앞두고 94개 시민단체가 모여 ‘불평등 해소’를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가장 큰 숙제로 두고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행동에 들어갔다는 소식이다. 나는 후원금 중단 버튼을 누르려던 손을 거둔다.
  • 차별금지법 청원 심사 재연장 후폭풍… 은평구민 “박주민에 책임 묻겠다”

    차별금지법 청원 심사 재연장 후폭풍… 은평구민 “박주민에 책임 묻겠다”

    차별금지법 국회 국민동의청원의 심사 기한이 재연장된 것을 두고 시민사회가 더불어민주당에 책임을 묻기 시작했다. 평등법 발의자이자 법사위 여당 간사인 민주당 박주민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은평구 지역 주민들은 11일 오전 박 의원에 항의하는 연서명에 들어갔다. 연서명을 시작한 은평 지역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는 동참을 촉구하는 글에 “국민의힘은 당론으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고 있고,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반대하면 못한다고 못 박아놓은 것인데 이게 무슨 사회적 논의인가”라며 “대체 박주민의 정치는 어디를 보고 있습니까. 최소한 법사위에서 차별금지법 국민동의청원 심사를 만장일치로 연기해놓고 어쩔 수 없다는 궤변을 볼 줄은 몰랐다”고 적었다. 이어 박 의원에 ▲법사위에서 논의를 당장 시작 ▲은평구민 대상 차별금지법 간담회 일정 추진 ▲시민사회와 소통할 것을 요구했다. 10일 도보행진을 마치고 국회 앞 농성을 이어가는 차별금지법제정연대도 국회와 민주당을 강하게 질타했다. 장예정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집행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차별금지법 제정을 검토할 때가 됐다고 말한 이후 여러 우호적인 반응이 있었다가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연이어 갈팡질팡하는 모습에서 내부에 동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들이 10만 명이나 뜻을 모아 청원하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닌데 진중하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모습들이 분노감을 자아낸다”고 말했다. 차별금지법 국회 국민동의청원은 9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참여 위원 만장일치로 심사기한이 재연장됐다. 21대 국회 임기만료일인 2024년 5월 29일까지다. 지난 6월 14일 10만명 청원에 달성해 법사위로 회부됐고, 90일 이내에 심사 결과를 내놓지 못한 국회는 60일 연장을 한 바 있다.
  • ‘성폭행 후 임신’ 볼리비아 11세 소녀, 결국 중절 수술…종교계 반대

    ‘성폭행 후 임신’ 볼리비아 11세 소녀, 결국 중절 수술…종교계 반대

    의붓 할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뒤 임신한 볼리비아의 11세 소녀가 종교계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국 임신 중절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볼리비아 보건부는 의부의 부친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임신한 소녀가 이틀 전 임신 중절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하다고 밝혔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소녀는 5개월 전 61세의 의붓 할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 가족들은 아이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뒤 낙태 수술을 계획했다. 피해 아동 역시 “아이를 낳고 싶지 않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고, 이후 여러 차례 복용해야 하는 임신중절 약을 먼저 한 차례 복용했다. 그러나 가족들이 돌연 마음을 바꿨고, 피해 아동의 낙태 수술을 반대하고 나섰다. 결국 피해 아동은 임신을 이어가겠다는 서류에 서명해야 했다. 아이의 임신 사실을 처음 안 친척 여성은 “어린 아이에게 임신 9개월을 버티게 하는 것은 범죄나 고문과 다름없다”면서 “심지어 이미 임신중절 약을 한 차례 복용한 후”라며 비난하기도 했다. 피해 아동의 가족이 낙태 반대를 선택한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당시 현지 언론은 가족의 입장 변화가 볼리비아 가톨릭교회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했다. 현지 가톨릭은 “두 생명(성폭행 피해자와 태아)을 구하고 보살피고 사랑으로 지지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말하며 낙태 금지를 주장해 왔다. 실제로 이번 피해 아동의 사례에도 종교단체가 개입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성폭행 사실이 알려진 뒤 종교단체가 나서서 가족을 ‘설득’했고, 마음을 바꾼 가족이 낙태 의사를 번복하면서 병원에 있던 피해 아동이 종교시설로 옮겨졌다는 것. "피해 아동의 삶 생각해야" 볼리비아 당국, 임신 유지 반대 이번 사건은 볼리비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논란거리로 떠올랐다. 낙태권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11살에 불과한 소녀에게 출산을 강요하는 것은 가혹하다며 연일 시위를 벌였고, 일부 시민단체는 가톨릭 측이 소녀에게 임신 유지를 종용한다며 형사 고발하기도 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볼리비아 당국도 입장을 밝혔다. 사건이 알려졌을 당시 에두아르도 델 카스틸로 볼리비아 내무부 장관은 “피해 아동이 임신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심리적 평가를 받아야 한다. 매일 강간으로 인해 낳은 아이를 봐야 하는 11세 소녀를 상상해보라”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행동을 용납할 수 없으며, 11세 소녀의 생명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결국 피해 아동과 가족은 임신 중단을 결정하고 중절 수술을 받았지만, 아동 성폭행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볼리비아에서 관련 문제는 자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11세 의붓 손녀를 성폭행하고 임신시킨 61세 남성은 현재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 이민 구금시설서 숨진 스리랑카 여성의 유족, 일본 관리들 제소

    이민 구금시설서 숨진 스리랑카 여성의 유족, 일본 관리들 제소

    비자 기한을 넘겼다는 이유로 구금 시설에서 지내다 숨진 스리랑카 여성의 가족이 적절한 의료 돌봄을 받지 못했다며 일본 이민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위시마 산다말리(33)는 비자 기한을 넘겨 일본에 체류한 혐의로 지난해 8월나고야지방 이민국 구금시설에 수용된 뒤 지난 3월 갑자기 세상을 등졌다. 가족들이 지난 9일 저녁 나고야 지방 공공검찰에 제출한 소장에는 그녀가 구금됐던 시설의 대표와 고위 임원들, 그녀가 세상을 떠난 날 근무한 직원들이 원고로 적시돼 있다. 유족이 소송을 제기한 것은 검찰이 산다말리의 죽음을 둘러싼 정황을 들여다 보게 압력을 가하는 목적도 있는 것 같다고 영국 BBC는 10일 분석했다. 이민국은 “그럴 만한 위치에 있지 않다”는 이유로 답변을 거부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산다말리는 2017년 학생 비자로 일본에 왔는데 지난해 8월 가정폭력에 시달린다며 일본 관청들에 호소했는데 알고 보니 비자 기한이 지나 있었다. 그녀를 면회했던 활동가들에 따르면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에 건강이 나날이 나빠졌으며 쇠약해진 끝에 결국 지난 3월 세상을 등졌다. 관리자들은 그녀가 “석방되려고 꾀병을 부리는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고 했다고 정부 보고서는 밝혔다. 산다말리가 지난 1월 신청한 가석방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시설 직원은 침대에서 떨어진 그녀를 3시간 가까이 바닥에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 보고서는 “의료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인지도를 높여야 했다”며 센터 내 의사 추가 고용, 의료 서비스 개선, 직원 교육 등을 대안으로 언급했다. 산다말리가 숨진 뒤 당국이 취한 조치가 센터 관리 감독자 4명에 대한 구두 경고에 그친 것도 시민사회의 분노를 키웠다. 일본의 외국인 체류자 대우는 이전부터 논란이 됐다. 체류 자격이 없는 외국인을 수용하는 기간에 제한을 두고 있지 않아 얼마든지 외국인을 무기한 수용할 수 있다. 일본의 출입국 시설 수용자가 사망한 사례는 산다말리를 제외하고도 2007년 이후 16명이나 된다고 아사히 신문이 전했다. 그녀가 숨지자 일본에서는 분노의 물결이 일었다. 일부 사람들은 그녀가 어떻게 죽음에 이르게 됐는지 거리 시위를 벌였다. 나고야와 도쿄, 오사카 등으로 시위는 번졌고 학생들과 외국인 지원 활동가들은 그녀가 구금된 시설의 모든 폐쇄회로(CC)TV 동영상을 공개하라고 촉구하는 온라인 청원에 나서 9만 3000여명이 서명했다. 유족과 변호인에게 배포된 일부 방의 동영상을 보면 그녀의 몸이 차츰 약해져 죽기 며칠 전부터 반응이 없을 정도였는데 이민당국은 구급차를 호출하지도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 산다말리의 유족은 이민국이 행한 행동들을 보면 의도적으로 방치한 것에 가깝다고 개탄했다. 산다말리는 망명을 희망하지 않았지만 그녀의 사례는 일본의 이민 체계에 갇힌 이들의 처우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나아가 망명을 기도했다가 실패한 이들을 더 쉽게 추방하도록 하는 논쟁적인 법안을 폐기하는 데 기여하긴 했다. 종전에는 횟수에 관계 없이 망명을 신청해도 승인 받을 수 있었지만 만약 제안된 법률 개정안대로 됐다면 적어도 두 차례만 망명이 거절되면 곧바로 추방됐을 것이다. 일본의 망명 허용률은 굉장히 낮아 매년 1%도 되지 않는다. 미국이나 유럽 국가들 같은 다른 선진국들의 30~40%에 견줘도 형편없이 낮은 수준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 말랄라 결혼, 7월만 해도 “왜 해야 하지?”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 말랄라 결혼, 7월만 해도 “왜 해야 하지?”

    2014년 17세 나이에 노벨평화상을 받아 역대 최연소 수상자가 된 말랄라 유사프자이(24)가 영국 버밍엄 자택에서 이슬람식 예식을 열어 아세르 말릭과 결혼했다. 무슬림들은 결혼 예식을 니카라 부르며 조용히 가족들과 치른다. 통상 이슬람식 결혼의 첫 단계로 여겨지는데 가족 외에 친인척과 마을 사람들을 불러들여 성대한 혼인식을 치르는데 두 사람이 이런 예식까지 치렀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둘이 결혼 서류에 서명하는 사진은 공개됐다. 법적으로는 결혼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볼 수 있겠다. 말랄라는 9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글을 올려 집에서 가족들과 니카 예식을 치렀다며 자신의 인생에 “소중한 날”이라며 “아세르와 난 일생을 함께 하기로 혼인을 서약했다”고 알렸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그녀는 “우리가 함께 걸어갈 여정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흥분된다”고 덧붙였다. 신랑은 파키스탄 크리켓 위원회의 경기력 향상센터 단장으로 알려졌다. 말랄라의 트위터 글에는 수만개의 좋아요!가 달리고 있다. 파키스탄 출신인 말랄라는 열다섯 살이던 2012년 파키스탄 북서부 스왓 계곡 일대를 달리던 스쿨버스 안에서 탈레반 요원들의 총격을 받았다. 두 급우도 함께 다쳤는데 머리에 총상을 입은 말랄라의 상태가 훨씬 위중했고 공격 목표도 그녀였다. 말랄라는 영국 웨스트미들랜드주 버밍엄의 퀸엘리자베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퇴원한 뒤 자신이 “두 번째 고향”이라고 부르던 이 도시에서 학교도 다니고 옥스퍼드 대학에 진학해 철학과 정치학, 경제학을 공부했다. 대학을 마친 뒤 그녀는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을 더욱 지원해야 한다고 호소하는가하면 애플 TV+와 계약을 맺고 다큐멘터리를 제작했으며 영국판 보그 커버에 등장하기도 했다. 물론 여성이나 소녀들의 교육 접근을 더욱 늘려야 한다는 운동도 계속했다. 여성 교육권 보장을 위해 설립한 말랄라 펀드는 아프가니스탄에 200만 달러(약 24억원)를 투자하는 등 여아 교육에 힘써왔다. 말랄라는 탈레반이 다시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뒤인 지난달 탈레반이 여학생 등교를 허용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서한을 국제청원사이트에 공개했다. 말랄라는 이전에 결혼에 대한 회의를 드러낸 적이 있다. 그녀는 지난 7월 보그 인터뷰를 통해 “난 여전히 사람들이 왜 결혼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당신의 인생에 한 사람을 갖기 원한다면 왜 결혼 서류에 서명을 해야만 하는가? 그런데 우리 엄마는 ‘감히 그런 일을 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거니! 넌 결혼해야 해, 결혼은 아름다운 일이야’라는 식”이라고 볼멘 소리를 했다. 그런데 불과 석달 만에 결혼하며 사랑 가득한 눈길로 신랑을 바라보고 있다.
  • ‘코로나 방지’ 기숙사생 외출·외박 제한...인권위 “과도한 권리 침해”

    ‘코로나 방지’ 기숙사생 외출·외박 제한...인권위 “과도한 권리 침해”

    서강대가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기숙사 사생들의 외박과 외출을 제한한 것이 일반 국민 기준에서 볼 때 지나치게 과도한 권리 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 9일 진정인에게 공개한 결정문에 따르면, 인권위는 ‘코로나19에 걸리면 민·형사상 책임을 진다’는 서약서 제출뿐 아니라 외출과 외박을 제한하는 조치에 대해서도 “합리적이지 않고 일반 국민에게 요구하고 있는 수준에 비춰볼 때 지나치게 과도하다”며 사실상 인권 침해적이라고 판단했다. 앞서 서강대의 한 졸업생이 제기한 진정은 서약서 제출에 대해서만 이뤄졌으나, 진정 사건을 조사한 인권위는 서약서 제출 요구가 다른 방역 조치들과 분리해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당시 서강대가 벨라르미노·곤자가국제학사 사생들에게 내린 공지 전반으로 검토 대상을 넓혔다. 조사에 따르면, 두 기숙사는 서약서 제출뿐 아니라 2주 이상의 장기외박을 제외하고 외박을 전면 금지했고 기숙사 귀가 시간을 30분 앞당겨 오후 11시까지로 변경했다. 또 외출할 때 현관에 마련된 서류에 호실, 이름, 외출 목적, 귀가 예상 시간을 기재하고, 귀가 시간을 지키지 않거나 무단 외박할 경우 횟수와 관계없이 즉시 강제 퇴사하도록 했다. 해당 공지가 있기 전에는 사생들에 대한 외박 일수나 사유 제한은 없었고, 외출에도 특별한 제한 없이 야간통행 시간만 정해져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기숙사 측은 사생들로부터 “외출 시 코로나 감염 위험이 있는 장소(PC방, 노래연습장 등) 방문을 삼가고 감염 위험이 많은 장소 방문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경제적 손실 및 민·형사상 책임을 질 것을 약속한다”는 서약서를 받기도 했다. 인권위는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나 교육부·보건소 요구보다 추가적인 권리 제한”이라면서 “외부교통을 제한하는 것은 대학생들이 처한 현실을 고려할 때 매우 큰 피해”라고 판단했다. 이어 “기숙사의 구조상 공동생활 공간이 비교적 적고 분리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방식이었던 점 등에서 합리적이지 않다”며 학교가 사생들의 양심의 자유와 일반적 행동의 자유권을 침해했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일자 서강대 인권센터는 민·형사상 책임 부분을 삭제하고 ‘안전서약서’에 서명하도록 했다. 하지만 인권이는 이 또한 불공정한 내용을 포함해 인권 침해적이라고 지적했다.
  • [데스크 시각] 다음 기회는 없을지도 모른다/오달란 국제부 차장

    [데스크 시각] 다음 기회는 없을지도 모른다/오달란 국제부 차장

    178만명. 세계 지도자들을 배신자라고 손가락질하는 데 동참한 사람 숫자다. 기후변화와 인권, 양극화 문제에 목소리를 내온 비영리단체 ‘아바즈’(Avaaz)에서는 역대급 청원이 진행 중이다. 기후행동의 아이콘 스웨덴의 그레타 툰베리를 비롯해 우간다의 바네사 나카테, 폴란드의 도미니카 라소타, 필리핀의 미치 탄 등 4명의 여성 청년 기후활동가가 200만명의 서명을 받겠다며 낸 청원이다. 지난 2일만 해도 참여 인원이 65만명이었는데 하루 만에 100만명이 추가됐다.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각국 정상이 의미 없는 말잔치를 벌인 직후였다. 시민들은 대통령과 총리들에게 역사의 배신자로 남을 것인지, 진정한 리더로 거듭날 것인지 선택하라고 압박한다. 기후위기에 분노한 시민들의 조직력은 광장에서도 빛났다. 금요일인 지난 5일 글래스고에서만 10만여명이 거리에서 기후파업 시위를 벌였다. 학교에 가는 대신 피켓을 드는 금요결석시위가 모티브였지만 어린 꼬마들부터 70대 노인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툰베리의 말처럼 변화는 기후정상회의 내부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거대한 외부의 압력에서 비롯된다고 믿는 사람들이었다. 회의장 안에서는 기후악당들의 한심한 삽질이 계속됐다.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1위인 중국과 4위 러시아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을 2060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배출량 3위 인도는 한술 더 떠 2070년이면 탄소중립이 가능하다고 했다. 한국,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등 120여개 국가가 약속한 탄소중립 시한은 2050년이다. 그렇게 해도 지구 온도 상승을 1.5도(산업화 이전 대비)로 막을 수 있는 확률이 절반이 될까 말까다. ‘다음 기회’(Maybe next time)는 없을지도 모른다. 온실가스 감축은 50년, 30년은커녕 내년, 다음달, 내일로도 미뤄선 안 된다. 차고 넘치는 기후변화의 과학적 증거들이 그렇게 경고한다.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보고서는 기후변화의 최신 연구들을 철저히 검증해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산유국도 동의할 정도로 가장 보수적인 내용만 모은 것이다. 지난 8월 나온 IPCC 6차 보고서는 2040년이 되기도 전에 지구 온도가 1.5도 상승할 것이며 폭염, 폭우 같은 극단적 기상이변이 더 늘어나고 심해질 거라고 내다봤다. 더 덥고 사나운 환경에서 사는 것에서 끝날 문제가 아니다. 세계적인 재보험사인 스위스리는 지금 같은 온실가스 감축 추세가 계속돼 2050년 지구 기온이 2.6도 오르면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3.9%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온도 상승폭이 2도 미만일 때보다 10% 이상의 경제적 손실이 있을 거란 얘기다. 유일한 해답은 온실가스를 적극적으로 줄여 최소 2050년에는 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것뿐이다. 이마저도 늦었다. 2050 넷제로 달성을 위한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로드맵을 보면 올해부터는 석탄화력발전소를 새로 지어선 안 되며 유전, 가스, 석탄광산 신규 허가도 금지해야 한다. 2030년엔 선진국은 석탄발전을 아예 멈추고 차량의 60%를 전기차로 전환해야 한다. 중국, 인도까지 갈 것도 없다. 우리 정부는 석탄발전 비중을 41.9%에서 2030년 21.8%로 줄이고 2050년에야 0%로 만들겠다고 했다. 실행 방안은 나오지도 않았다. 강원과 경남, 충남에는 7기의 석탄발전소가 새로 지어지고 있다.
  • 계명문화대, ‘제8회 관세청장배 탐지견 경진대회’ 수상

    계명문화대, ‘제8회 관세청장배 탐지견 경진대회’ 수상

    계명문화대 펫토탈케어학부가 ‘제8회 관세청장배 탐지견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2개와 우수상 1개를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탐지 부문, 어질리티 부문, 플라이볼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학생부 경기에 전국 11개 학교에서 52개 팀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계명문화대 펫토탈케어학부는 어질리티 S 부문에 참가한 이수민 학생과 어질리티 L 부문에 출전한 조화영 학생이 각각 최우수상을, 탐지 부문에 참가한 이주호 학생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계명문화대 펫토탈케어학부 서명기 교수는 “열정적으로 대회준비를 해온 학생들과 지도교수들의 헌신적인 노력, 대학의 체계적인 지원의 삼박자가 어우러져 만들어낸 성과“라고 말했다.
  • “건강주사 맞고 피멍” 아옳이 주장에 병원 측 “거짓과 허언...법적 대응”

    “건강주사 맞고 피멍” 아옳이 주장에 병원 측 “거짓과 허언...법적 대응”

    건강 주사를 맞은 후 온몸에 피멍이 드는 부작용을 겪었다고 주장한 인기 유튜버 아옳이(본명 김민영, 30)가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가운데, 해당 병원이 “거짓과 허언”이라고 반박하며 역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아옳이에게 시술을 한 병원 측은 8일 법무법인(대륙아주 이종원 변호사)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아옳이 측 주장에 반박했다. 앞서 아옳이는 지난달 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일주일간 너무 아프고, 정말 교통사고 난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몸을 볼 때마다 너무 충격적이어서 힘든 한 주였다”라며 온몸에 피멍이 든 모습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원래는 멍이 드는 시술이 아니다”며 “만성 염증과 틀어진 체형에 좋은 건강 주사라고 해서 맞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아옳이는 대학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고 기흉 진단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옳이의 주장에 시술을 한 병원 측은 “병원이 한 번도 사용한 적 없는 ‘건강주사’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고 시술을 받게 된 이유를 꾸며낸 이유가 뭘까요”, “왜 멍에 대한 설명을 받고 시술동의서에 서명하고도 SNS에 ‘멍이 안드는 주사라고 해서’라는 거짓말을 올렸을까요?”라며 아옳이 측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 병원에서는 단 한번도 ‘건강주사’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았다며 “본원 홈페이지에서 ‘건강주사’라는 용어를 사용하다가 최근 이를 수정하였다는 허위 사실을 반복적으로 유포하는 몇몇 분들이 있는데, 그러한 행위에 대하여는 엄중한 법적 처벌이 따르게 될 것임을 밝혀둔다”고 경고했다. 시술시간 관련 홈페이지 내용이 변경된 것에 관해서는 올해 5월쯤 시술효과 증대를 위한 시술 방법 개선에 따라 시술시간이 늘어났으나(의사 3~4인 동시 시술에서 의사 1~2인 순차적 시술), 변경 전 시술 시간 내용이 홈페이지에 그대로 남아 있어 이번 기회에 바로 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와 관련한 내용은 이미 시술 전 아옳이에게 설명을 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 사건으로 인해 계속 구설수에 오르는 것 자체가 막대 한 피해이므로 이 사건이 법적 분쟁으로 비화되는 것을 결코 바라지 않는다”면서 “단지 하루 빨리 허위 사실로 인한 비난과 오해가 사라지기를 바랄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거짓과 허언을 정당화하고 자신을 신뢰하는 구독자들조차 기만하려는 시도를 계속 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옳이는 6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로 주로 패션, 뷰티 콘텐츠를 선보인다.
  • 文 또 꺼낸 종전선언… 성과 무리수냐, 대화 승부수냐

    文 또 꺼낸 종전선언… 성과 무리수냐, 대화 승부수냐

    “북한, 핵 포기 땐 한국전 종전선언.” 2006년 11월 20일자 국내 신문들은 일제히 미국 백악관 대변인의 발언을 집중 조명했다. 당시 토니 스노 대변인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경우 제공할 수 있는 유인책에 ‘한국전의 공식 종료 선언’이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이 공식적으로 ‘종전선언’ 표현을 쓴 건 처음이었다. 종전선언이라는 정치적 용어는 2007년 남북 정상이 합의한 ‘10·4 선언’과 2018년 ‘4·27 판문점선언’에 박제됐다. 종전선언의 물리적 공간을 한반도로 특정한 게 10·4 선언이었다면, 4·27 선언은 “올해(2018년) 종전을 선언한다”며 시기를 못박은 게 특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유엔총회 연설에서 종전선언을 다시 화두로 던졌지만 여전히 ‘못 이룬 꿈’으로 남았다. 정전협정을 체결한 지 68년이지만 “전쟁이 끝났다”는 확인조차 여전히 쉽지 않은 현실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종전선언을 ‘유산’으로 남기기 위해 무리수를 둔다고 지적하지만, 오래된 의제인 종전선언을 남북·북미 대화 재개의 불쏘시개로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종전선언을 통해 긴장 조성 명분을 약화시킨다”, “종전선언 왜 해야 하나” 찬반 논의가 나뉘는 것도 결국은 한반도 평화에 대한 서로 다른 지향점의 모습이다. 문재인 정부의 임기 말 ‘뜨거운 감자’가 된 종전선언을 알아봤다. ●종전선언 불씨 살린 文 , 북미 대화 재개 불쏘시개로 ‘정전협정→종전선언→평화협정.’ 1953년 7월 체결된 정전협정은 평화협정으로 대체되기 전까지 효력을 발휘하도록 돼 있었다. 하지만 당시 정치회의를 통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이 무산되면서 수명이 계속 연장됐다. 지금은 ‘사실상 평화’ 상태이지만 전쟁이 공식적으로 종료되지 않은 어중간한 상황이다. 북한 비핵화와 맞물려 평화협정 체결까지는 갈 길이 멀고, 그렇다고 불신의 벽을 깨뜨리지 않으면 대화를 할 수 없으니 대안으로 종전선언이 떠올랐다. 일반적으로 평화협정 1조를 통해 종전을 법적으로 선언하지만 어렵다면 일단 정치적으로 전쟁 종료를 선언해 신뢰를 구축하자는 구상이다.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정치적 수단으로 종전선언이 활용되는 셈이다. 종전선언이 정치적 선언이라는 의미는 선언 불이행에 따른 국제법적 책임을 지우지 않겠다는 뜻으로, 선언 주체들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측면도 있다. 정치적 선언은 지키지 않았을 때 정치적 비난 외에 감수해야 할 위험 부담이 없기 때문에 법·제도적 조치로 뒷받침되지 않으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 데 한계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기범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7일 통화에서 “정치적 합의는 제도적 틀을 구축하기 위한 전 단계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그 자체로는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변곡점은 될 수 있지만 평화체제를 만들어 낼 수는 없다는 설명이다. 이혜정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는 지난 4일 통일연구원 주최 학술회의에서 “정부가 부담을 줄인다는 의미에서 상징적, 정치적 선언이라 이야기하는데 한편으로는 이게 비핵화, 평화 체제, 새로운 관계 수립으로 갈 수 있다고 한다”며 “(종전선언을) 가볍게 할 수 있는데 (대북 관계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두 가지 메시지가 충돌한다”고 지적했다.●평화체제 구축 핵심은 종전의 ‘제도화’ 종전선언이 이벤트로 끝나지 않고 생명력을 유지하려면 선언문 내용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종전선언을 단순히 전쟁 종료를 확인하는 차원으로만 바라보지 말고, 평화체제 구축의 구체적 방향을 제시하는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위원회 구성 등을 선언문에 적시하는 방법 등이 있을 수 있다. 정대진 한평정책연구소 평화센터장은 “2015년 9·19 공동성명에도 있듯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과 전쟁 없는 동북아를 위해 다자안보협의체를 둬 대화를 이어 나갈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해 놓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실질적 조치인 북미 연락사무소 개설로 이어지면 좋겠지만 정치적 상징성이 부담이 된다면 인도적 차원에서 미국 국제개발처(USAID)의 평양 사무소 개설도 검토해 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최철영 대구대 법학부 교수는 “종전선언 이후 종전을 제도화하기 위한 노력을 한다는 정치적 약속을 담고, 종전 이전의 냉전적 상황을 전제로 만든 법률을 개정하거나 새로운 법률을 제정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바꿔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약속 이행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앞으로 “뭘 해도 소용없다”는 무력감에 빠질 수 있고, 오히려 남북 관계 발전에 장애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덧붙였다. 북한 비핵화와 미국의 상응 조치가 교환되는 협상이 진행됐던 2018년과 달리 지금은 북한이 신무기 체계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종전선언 접근도 달라질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있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종전선언에 북한의 무기개발을 동결시키는 조건이 들어가야 할 텐데 과연 북한이 이를 찬성하겠는가의 문제가 있다”면서 “변화된 북한의 전략적 상황을 이해하고 우리도 종전선언 가치를 재조정하는 등 전략을 바꾸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종전선언을 여전히 신뢰 구축의 시작점으로 삼을 것인지, 아니면 북미 협상이 진행돼 제재, 한미 훈련 등이 일정 부분 논의된 다음에 꺼내 들지를 고민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최근 정확한 순서, 시기, 조건에 관해 (한미 간) 다른 관점이 있을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바라볼 수 있다. 다만 우리 정부는 “근본적으로 같은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설리번 보좌관의 발언에 더 방점이 찍혀 있다고 본다.●G2 갈등 사이 ‘정전협정 당사국’ 중국 참여 변수로 중국은 종전선언 문제와 관련해 건설적 역할을 하기를 원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1일 한중 북핵수석대표 화상 협의에서 이 같은 입장을 한국 정부에 전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 9월 유엔총회에서 종전선언을 재차 제안한 후 한미 외교·안보라인이 계속 만남을 갖고 논의를 이어 가자 중국도 정전협정 당사국의 지위를 내세우며 지분 확보에 나선 것이다. 문 대통령도 선언 주체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를 언급하며 중국 참여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그러나 중국은 정전협정 당사국으로 반드시 종전선언에 참여해야 되는지에 대한 이견이 존재한다. 종전선언은 정전협정의 논리적 연장선상에 있는 개념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정전협정 당사국과 종전선언 주체를 일치시킬 필요는 없다고 주장하는 국제법 학자도 있다. 정전협정과 평화협정도 서명 주체가 다른 경우(1차 세계대전)가 있는데, 이례적으로 추진하는 정치적 선언인 종전선언은 참여국들의 정치적 판단에 따라 결정하면 된다는 것이다. 반면 남북미 3자만 하게 되면 반쪽짜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중국을 참여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한반도 문제를 푸는 열쇠를 쥔 중국의 위상을 간과할 수 없고, 미중 전략경쟁이 점점 더 첨예화되는 상황에서 중국을 배제하면 이 선언의 효과를 인정하지 않으려 들 수 있다는 것이다. 최철영 교수는 “당사자 일방이 빠진다는 것은 결국 종전선언의 의미를 또 다른 측면에서 훼손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당사국 간 합의 이행 과정에서도 힘을 못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중국이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예측 어려운 종전선언 파급력… 정전체제 흔들까 정부는 종전선언이 유엔군사령부(유엔사) 지위를 비롯해 현 정전체제에 변화를 주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종전선언이 이뤄진다 해도 남북 관계를 규율하는 법적 구속력 있는 문서는 여전히 1953년 정전협정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 정전협정 준수 및 이행 책임이 있는 유엔사는 1950년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84호에 의해 설립된 만큼 종전선언과는 무관하다는 정부 주장은 일견 맞는 얘기다. 유엔사를 해체하려면 안보리의 새로운 결의 등이 필요하다. 다만 종전선언 이후 ‘전쟁이 끝났으니 유엔사도 없어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는 보다 거세질 가능성이 있다.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주한미군, 한미 동맹 조정 등 근본적 문제 제기도 본격화할 수 있다. 유엔사 해체를 줄기차게 촉구하는 북한에 이어 중국도 이에 편승해 외교적 이슈로 거론할 수 있다. 정치적 선언에 의한 정치적 주장으로 법적 근거는 없다고 할 수 있지만 미국으로서는 지속적으로 입장을 요구받을 수밖에 없어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되는 셈이다. 종전선언의 파급력이 그렇게 가볍다고 볼 수 없는 부분이다. 일본도 지난달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회의에서 종전선언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대진 센터장은 “종전선언은 전시법 체제에서 전후법 체제로 들어서는 입구가 될 수밖에 없다”면서 “당장 내년 3월 한미 연합훈련이 문제가 될 텐데 남북한 안전보장 등 근본 문제는 상호 이해하고 추가로 검토한다는 물밑 교감이 있어야 북미 대화를 위한 기능적 역할로서 종전선언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은평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예타 면제돼야”

    은평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예타 면제돼야”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는 반드시 면제돼야 합니다.”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이 최근 서울시가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기존 노선 철회 및 노선재기획(안)을 제출한 것과 관련해 7일 “경제성만 강조하는 예타 분석은 잘못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구청장은 “그동안 은평구 주민들은 통일로의 만성정체를 감내해가며 10년이 넘도록 신분당선 서북부연장 예타 조기통과를 기다려 왔다”면서 “그럼에도 최근 서울시가 기존 노선을 철회하고 변경 노선을 다시 신청하면서 몇 년을 추가로 기다려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재부는 연내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사업을 조기에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은 용산~은평뉴타운~삼송까지 약 20.2km 구간의 광역철도망 구축사업이다. 고양 삼송·원흥·향동·지축 지구 등 신도시(약 12만 가구)에 이어 제3기 창릉신도시(약 4만 가구), 국립한국문학관과 예술마을 등이 조성되면 출퇴근 수요와 관광객 수요까지 겹쳐 극심한 교통난이 예상돼 꼭 필요한 사업으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2019년 4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 중간점검회의에서 경제적 타당성 부족으로 사업 추진이 어렵다는 의견이 나왔다. 그동안 은평구는 ▲새로운 교통수요 반영 ▲예비타당성 조사 개선 요청 ▲서북부 연장선 조기 개설을 요구하는 주민 30명의 서명부를 관계기관(서울시,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에 전달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 조기개설 촉구 주민결의 대회 개최 등 주민의 염원을 담은 목소리를 꾸준히 내왔다.
  • ‘고발사주’ 조성은, 尹 대선후보 선출에 국민의힘 탈당

    ‘고발사주’ 조성은, 尹 대선후보 선출에 국민의힘 탈당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고발 사주’ 의혹을 최초로 제보한 조성은씨가 국민의힘을 탈당하겠다고 6일 밝혔다. 전날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되자, 곧바로 탈당 의사를 밝힌 셈이다. 조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자신의 서명이 적힌 탈당 신고서 사진을 게시하며 “제 발로 탈당할 사유가 발생했다. 윤석열 후보님, 무척 축하드린다”고 썼다. 조씨는 “두번째 역사적인 국기문란 사건에서 (국민의힘이) 두 번 모두 국기문란의 공범이 되는 당은 아니길 바랐다”고 했다. 조씨가 언급한 ‘국기문란 사건’은 고발사주 의혹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더불어민주당도 윤 후보를 겨냥해 “검찰의 중립성을 심대하게 훼손하고 국기를 문란케 한 장본인”이라고 직격한 바 있다. 조씨는 “윤석열 대검의 2020 총선개입 사건에서 제가 하고 있던 일들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지금처럼 노력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