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서명
    2026-07-17
    검색기록 지우기
  • 이득
    2026-07-17
    검색기록 지우기
  • 의사
    2026-07-17
    검색기록 지우기
  • 치사
    2026-07-17
    검색기록 지우기
  • 5선발
    2026-07-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973
  • 英 차기 총리 레이스… 사상 첫 인도계 수낵이냐, 존슨 재집권이냐

    英 차기 총리 레이스… 사상 첫 인도계 수낵이냐, 존슨 재집권이냐

    영국 차기 총리로 리시 수낵(왼쪽) 전 재무장관이 급부상하는 가운데 보리스 존슨(오른쪽) 전 총리가 재기를 꿈꾸는 모양새다. 44일 만의 리즈 트러스 총리의 몰락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영국 정치 위기의 극단적 한 장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2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이날 수낵 전 장관과 도미니카에서 휴가를 보내던 존슨 전 총리가 급거 귀국해 긴급 회동을 가졌다. 영국 언론들은 보수당 차기 대표 후보 등록 시한(24일)을 앞두고 수낵 전 장관과 존슨 전 총리 간 단일화 협상을 했다고 보도했다. 더 타임스는 두 유력 후보가 저녁 회동을 가졌지만 단일화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수낵 전 장관은 지금까지 보수당 의원 128명의 지지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존슨 전 총리가 53명, 페니 모돈트 원내대표가 23명이다. 현재까지 보수당 의원 357명 중 지지 후보를 밝힌 이가 204명이다. 후보 등록은 의원 100명 이상의 지지 서명을 받아야 가능하다. 수낵 전 장관이 존슨 전 총리에게 외무장관 혹은 내무장관직을 제안했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수낵이 보수당 지지 유권자들과 당의 우파 세력에서 인기가 높은 존슨을 끌어들여 ‘당심’을 얻는 한 수를 전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수낵 전 장관이 보수당 대표이자 총리가 되면 영국 사상 첫 비(非)백인 총리이자 인도계 총리가 된다. 수낵은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로 일했고 2015년 총선으로 의회에 입성해 2020년 존슨 총리 재무부 장관으로 발탁됐다. 언론인 출신인 존슨 전 총리는 2019년 7월 테리사 메이의 후임으로 총리직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코로나19 봉쇄 중 파티를 벌인 사실이 드러나면서 지난 7월 사의를 표명했다. 트러스 총리의 최단기 낙마를 둘러싼 배경으로 브렉시트 이후 집권 여당인 보수당 내 파벌 대립이 지목됐다. 당내 충돌이 격화되면서 6년간 네 번의 총리를 갈아 치우는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는 분석이다. 티머시 가턴 애시 옥스퍼드대 교수는 뉴욕타임스(NYT)에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 때 잔류 공약을 지키지 못한 데이비드 캐머런과 브렉시트 ‘소프트 랜딩’(연착륙)을 위해 노력한 테리사 메이, ‘하드(합의 없는) 브렉시트’를 주창한 존슨과 트러스의 실험까지 지난 6년간 영국 총리들의 몰락은 모두 브렉시트와 연관된다”고 풀이했다. 다양한 경로로 브렉시트를 둘러싼 보수당 내 극한의 대립 현상도 나타났다. 트러스는 브렉시트 이후 고성장 경제를 견인하는 대규모 감세안을 발표했다가 극렬한 반발에 부딪혔다. 결국 브렉시트 이전의 소규모 정부와 기업 친화책을 추진하는 당내 중도파인 제러미 헌트가 두 번째 재무장관에 임명됐다. 트러스의 실각 이후 예상대로 헌트 재무장관은 ‘트러스 지우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이날 헌트 재무장관이 오는 31일 책정될 내년 예산에서 최대 200억 파운드(약 32조) 증세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앞서 트러스 내각이 추진했던 대규모 감세와는 정반대되는 노선이다.
  • 공청단·상하이방 몰락, 시진핑계 장악…2035년 초장기 집권 시동

    공청단·상하이방 몰락, 시진핑계 장악…2035년 초장기 집권 시동

    시진핑(69)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개막한 20기 1차 공산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20기 1중전회)에서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7명)와 중앙정치국 위원(24명)을 최측근으로 채웠다. 막 출범한 ‘집권 3기’의 가장 변화는 자신의 권력과 경쟁해 온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과 ‘상하이방’(상하이 기반의 정치·경제 인맥)의 퇴출이다. 중국 정치사에서 ‘제2의 마오쩌둥’으로 자리매김한 그는 2035년까지 장기 집권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친시장·개혁 성향’ 리커창·왕양 탈락 시 주석은 전날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폐막식 때 발표된 20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위원(205명) 명단에 포함되면서 3연임을 확정했다. 하지만 ‘2인자’ 리커창(67) 국무원 총리는 ‘완전 은퇴’로 가닥이 잡혔고, 서구 매체들이 차기 총리 후보로 거론한 왕양(67)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4위)도 물러났다. 공청단 출신인 리 총리와 왕 주석은 개혁 성향의 친시장주의자들로 당 내 ‘야당’ 역할을 해왔다. 공청단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던 후춘화(59) 국무원 부총리는 차기 상무위원은 물론 정치국원에도 들지 못해 계파 자체가 와해될 위기에 처했다. 상하이방도 19기 상무위원 내 유일한 세력이던 한정(69) 부총리가 은퇴 수순에 들어가게 돼 사실상 몰락했다.●‘7상8하’ 원칙 깨고 ‘늑대외교’ 왕이 승진 올해 72세인 장유사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과 69세인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24인의 정치국원 명단에 등재됐다. 그간 중국 지도부의 관습법이었던 ‘7상8하’(67세까지는 유임 가능, 68세부터는 퇴진)도 사실상 무너졌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더 큰 목적에 부합한다고 판단되면 시 주석은 관례를 깨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며 “3연임하는 최고지도자인 그는 장기적으로 자신을 지원할 조직을 만들고 싶어한다”고 분석했다. 차기 총리에는 리창(63) 상하이시 당서기가 우력하다. 리 서기는 시 주석의 비서장(비서실장) 출신으로 대표적인 시자쥔(習家軍·시진핑 최측근)의 한 사람이다. 올 4월 상하이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해 문책론이 대두됐지만 시 주석의 ‘감싸기’로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차기 총리가 누가 되도 실권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진핑, 2035년 집권 시동…서방 “우려” 전 세계의 관심은 그가 언제까지 집권할지에 쏠려 있다. 그간 시 주석은 ‘2049년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세계 1위) 완성’의 중간 단계로 ‘2035년까지 기본적 사회주의 현대화 실현’을 공언해왔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그가 10~15년은 더 집권하려 할 것”으로 내다본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론도 상당하다. 익명을 요구한 베이징 소식통은 “시 주석의 장기집권을 두고 공산당 내부에서 논란이 컸다”며 “관영 매체들의 대대적인 찬사에도 그가 ‘마오쩌둥·덩샤오핑 반열에 오를 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것이 중국인들의 솔직한 판단”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5년간 경제·외교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지 못하면 4연임은 힘들다는 분석이다.서방 언론들은 ‘시 황제 등극’에 우려를 표시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시 주석에 대한 권력 집중은 내정과 외교가 잘못된 방향으로 갈 때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전날 정상회담을 마친 뒤 ‘안전보장 협력에 관한 신 일본·호주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2007년 이후 약 15년만의 개정으로 중국의 군사력 강화를 염두에 두고 ‘긴급사태’ 시 대응 조치를 상호 협의하며 검토한다는 내용을 처음으로 포함했다. 미중 갈등의 격화도 점쳐졌다. 크리스토퍼 존슨 차이나스트레티지스그룹 대표는 ‘세계가 격동과 변화의 시기에 들어섰다’는 시 주석의 발언에 대해 “세계 질서에 대한 중대한 평가 변화를 의미한다. (미중) 갈등 고조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봤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시 주석이) 경제보다 정치를 우선시해 중국의 장기 성장 전망을 흐리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 일본·호주, 신 안보선언… 기시다 “방위비 증액할 것”

    일본·호주, 신 안보선언… 기시다 “방위비 증액할 것”

    일본과 호주가 중국을 겨냥한 새 안보 공동선언을 22일 발표했다. 호주를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호주 서부 퍼스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안전보장 협력에 관한 신(新) 일본·호주 공동선언’에 서명했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이번 공동선언에서 양국은 군사적인 움직임을 강화하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규칙에 기반을 둔 질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양국의 주권이나 주변 지역 안정에 영향을 미치는 ‘긴급사태’의 경우 서로 협의해 대응 조치를 검토한다고 명기했다. 일본 자위대와 호주군의 공동 훈련과 시설의 상호 이용 등 협력을 심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아울러 공급망 구축 등 경제 안전보장 촉진을 강조하며 민주주의와 인권, 자유무역 등 공통의 가치관을 제시하고 국제법에 근거한 평화적인 분쟁 해결을 호소하는 내용도 담겼다.기시다 총리는 공동선언에 대해 “앞으로 10년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일본과 호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반격능력(적 기지 공격능력)을 포함해 “향후 5년 이내에 일본의 방위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고 방위비를 증액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앨버니지 총리는 이를 강력히 지지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양국의 안보 공동선언은 2007년 이후 약 15년 만이다. 기존 선언에는 테러 대책과 미국·일본·호주 3개국 협력 강화, 북한 핵·미사일 대응 협력 등이 포함됐지만, 중국을 염두에 둔 내용은 없었다. 양국 정상은 안보 선언 외에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가격이 급등한 액화천연가스(LNG)와 석탄, 희토류 등 에너지·자원 분야 등의 협력도 진전시키기로 했다. 한편 중국은 지난 4월 호주와 인접한 솔로몬제도와 안보 협정을 맺는 등 태평양 도서국에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호주는 이에 맞서 일본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 세계 높이뛰기 1위 우상혁, 용인시청 유니폼 입고 뛴다.

    세계 높이뛰기 1위 우상혁, 용인시청 유니폼 입고 뛴다.

    세계 정상급 높이뛰기 선수 우상혁이 용인시청 유니폼 입고 ‘비상’한다 높이뛰기 세계랭킹 1위이자 한국 높이뛰기 최고기록(2.36m) 보유자인 우상혁이 20일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입단식을 가졌다. 이날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입단식에는 이상일 시장과 윤원균 시의회 의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조효상 용인시체육회장, 최정필 용인시육상연맹회장, 이규백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감독 등이 참석했다. 입단식은 선수 소개 및 홍보 영상 시청, 계약서 서명, 핸드프린팅, 단복 전달, 기자단 인터뷰 순으로 진행됐다. 우상혁은 내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2년간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소속으로 활동한다. 시는 이번 우상혁 영입이 시의 육상은 물론 스포츠 발전에 큰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상혁은  “2024년 파리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용인특례시와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용인특례시민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좋은 성과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단복과 꽃다발을 전달하고 “세계적인 특급 선수를 영입함으로써 용인특례시의 육상 종목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다가올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올림픽에서 또 다른 최초의 역사를 써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상혁은 2021~2022시즌 높이뛰기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며 올해 수많은 ‘최초’를 만들어 냈다. 2월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대회에서 2.36m의 한국 신기록(우승)을 세운 그는 3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육상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7월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육상에 사상 첫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선물했다. 지난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국체전 통산 7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 연임 vs 전 CEO 4인 도전… 금융투자협회장 5파전

    연임 vs 전 CEO 4인 도전… 금융투자협회장 5파전

    연말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 네 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나재철 현 금융투자협회장의 연임 도전에 무게가 실리면서 업계 수장 자리를 둘러싼 양보 없는 5파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 전병조 전 KB증권 대표,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가 6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나 회장의 임기는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서명석 전 대표는 1986년 유안타증권의 전신인 동양증권 출신으로 2013년 동양그룹 사태를 수습해 ‘해결사’로 통했다. 전병조 전 대표는 1985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기획재정부 등을 거친 경제정책통 출신이면서도 2008년 공직을 떠나 KB증권 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민관을 두루 경험했다. 1988년 대한투자신탁에서 출발한 서유석 전 대표는 1999년 미래에셋증권으로 옮겨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까지 지냈다. 후보군 가운데 유일한 자산운용사 수장 출신이다. 1983년 대우증권에서 시작한 김해준 전 대표는 2005년 교보증권으로 옮겨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투자금융 전문가다. 나 회장은 출마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으나 업계는 나 회장의 재도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디폴트옵션 도입 성과를 냈다는 평이다. 1985년 대신증권에 공채로 입사해 2012년 대신증권 대표이사에 올랐다. 협회는 다음달 중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를 구성하고 후보자를 공모한다. 오는 12월 중에 회원사를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선출한다.
  • [속보] 푸틴, 우크라 내 점령지 4곳에 계엄령 선포

    [속보] 푸틴, 우크라 내 점령지 4곳에 계엄령 선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 4개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했다고 로이터,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영상으로 개최한 러시아 국가안보회의에서 우크라이나 내 헤르손, 자포리자,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루간스크(우크라이나명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 등 4개 지역을 대상으로 이 같은 조처를 결정했다. 크렘린궁 웹사이트에 게재된 관련 포고령에 따르면 해당 지역의 계엄령은 20일부터 적용된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은 전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5일 러시아 의회가 보낸 도네츠크, 루간스크(우크라이나명 루한스크), 헤르손, 자포리자 등 4개 지역 합병 관련 법률에 서명함으로써 점령지 합병 절차를 완료한 바 있다.
  • 차기 금투협회장 익숙한 얼굴이냐, 새 얼굴이냐

    차기 금투협회장 익숙한 얼굴이냐, 새 얼굴이냐

    연말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 네 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나재철 현 금융투자협회장의 연임 도전에 무게가 실리면서 업계 수장 자리를 둘러싼 양보 없는 5파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 전병조 전 KB증권 대표,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가 6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나 회장의 임기는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서명석 전 대표는 1986년 유안타증권의 전신인 동양증권 출신으로 2013년 동양그룹 사태를 수습해 ‘해결사’로 통했다. 전병조 전 대표는 1985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기획재정부 등을 거친 경제정책통 출신이면서도 2008년 공직을 떠나 KB증권 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민관을 두루 경험했다. 1988년 대한투자신탁에서 출발한 서유석 전 대표는 1999년 미래에셋증권으로 옮겨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까지 지냈다. 후보군 가운데 유일한 자산운용사 수장 출신이다. 1983년 대우증권에서 시작한 김해준 전 대표는 2005년 교보증권으로 옮겨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투자금융 전문가다. 나 회장은 출마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으나 업계는 나 회장의 재도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디폴트옵션 도입 성과를 냈다는 평이다. 1985년 대신증권에 공채로 입사해 2012년 대신증권 대표이사에 올랐다. 협회는 다음달 중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를 구성하고 후보자를 공모한다. 오는 12월 중에 회원사를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선출한다.
  • ‘경찰병원 분원 반드시 경남에’...경남 유치에 총력

    ‘경찰병원 분원 반드시 경남에’...경남 유치에 총력

    경남도가 경찰청이 전국 공모로 건립을 추진하는 경찰병원 분원 유치에 적극 나섰다. 경남에서는 창원시, 사천시, 밀양시, 하동군, 함안군, 함양군 등 6개 시·군이 경찰병원 분원 건립 후보지 신청을 했다. 경찰병원 분원은 비수도권 경찰관에 대한 공공의료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부지 3만㎡에 23개 진료과, 55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이달 중으로 1차 평가를 거쳐 후보지 3곳을 선정하고 다음 달부터 부지 실사와 2차 평가에 들어갈 예정이다.경남 6개 시·군 외에도 대구, 강원, 충북, 충남, 전남 지역 등에서 모두 13개 시·군이 경찰병원 분원 건립 후보지 신청을 했다. 경남을 포함해 총 19개 시·군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경남은 중부지역인 충북 음성군에 국립 소방병원이 300여개 병상 규모로 추진되고 있으므로 경찰병원 분원 만큼은 반드시 경남에 설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이번 사업목적 가운데 하나가 국가 공공의료 서비스의 지역 균형 공급인 만큼 경찰병원 분원 유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경남은 18개 시·군 가운데 13개 시·군이 인구감소 또는 관심 지역에 해당하고, 경찰청 분원 후보지 신청 시·군 중 5개 시·군이 정부지정 의료취약지에 해당한다. 경남도는 경남지역은 철도, 도로, 항공 등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항노화산업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휴양지로서 가치도 높은 지역이어서 경찰병원 분원 유치에 가장 적합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경남도는 특히 민선8기 도정과제로 공공의료 확충을 추진하고 있어 경찰병원 분원 건립에서부터 운영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남도의회도 경찰병원 분원 경남유치를 위해 지난 18일 ‘경찰병원 분원 유치를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의결했다. 하동군의회도 이날 제31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경찰병원 분원 하동군 유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하동군의회는 “농어촌 지역과 대도시간 의료 불균형 해소와 남부권 공공의료 인프라 강화를 통해 국정과제인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경찰병원 분원이 반드시 하동에 유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동군은 경찰병원 분원 유치를 위해 ‘경찰병원 분원 건립 하동유치 범군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온 힘을 쏟고 있다. 함안군도 경찰병원 분원 유치에 대한 군민들의 강한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군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경찰청 관계자가 “경남의 경찰병원 분원 유치 의지와 건의내용 등을 부지선정위원회에 전달하도록 하겠다”는 경찰청 방침을 경남도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10분 전 출근 안 했다고 명단 뿌려”…오뚜기 근태 관리 논란

    “10분 전 출근 안 했다고 명단 뿌려”…오뚜기 근태 관리 논란

    그룹 오뚜기가 직원들의 근태와 관련한 명단을 이메일로 공유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뭇매를 맞고 있다. 오뚜기는 “지각 예방 차원에서 담당자 개인이 쓴 메일이 논란이 된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오뚜기 직원 A씨는 최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는 “여러분이 아는 갓뚜기의 실체”라면서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오뚜기의 한 담당자가 지각 등 근태에 문제가 있다고 여겨지는 일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캡처한 것이다. 메일에서 담당자는 “코로나를 겪으면서 사무환경 및 근무형태(시차출근, 원격 근무 등)의 많은 변화를 경험했다”며 “그렇지만 출근 시에는 정해진 시간이 있다. 취업규칙에 준해 업무 시작 10분 전까지 업무 준비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오뚜기 센터 출입 등록시스템에 기준해 업무 시작 10분 전까지 입실하지 않은 상위 10명”이라며 명단을 첨부했다. 명단에는 직원의 실명, 부서명, 직위, 지각 횟수 등이 적혀 있었다. 담당자는 “업무 관련으로 늦으신 분도 있지만, 그런 분을 제외하고는 출근이 늦으신 분들”이라며 “11월 근태현황부터 지각하신 분은 교육 또는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니 참조해달라”고 덧붙였다. A씨는 “10분 전 출근 안 했다고 명단 뿌리고, 야근해도 저녁값 한 번 안 준다”며 “포괄임금제로 30시간 묶어놨으니 바라지도 않지만 그거 넘어도 초과근무수당이 없다”고 토로했다. A씨가 공개한 이메일 캡처본에는 직원의 실명과 부서명, 직위, 지각 횟수 등이 그대로 노출돼 있어 명예훼손 논란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식 출근 시간 이전에 출근을 강요하는 것이 노동법 위반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오뚜기 관계자는 “본인 업무 차원에서 잘하려고 보낸 것이 받은 사람 입장에선 안 좋게 비친 것으로, 전체 직원에게 망신을 주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출근 시간 10분 전에 출근하지 않았다고 불이익을 주겠다는 것이 아니라 근무 태도를 관리하는 직원은 메일을 통해 업무를 위해 10분 전에 출근해서 준비를 해달라는 취지로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 평택 제빵공장 사망 사고 안전책임자 입건...노동부 중대재해법 수사 속도

    평택 제빵공장 사망 사고 안전책임자 입건...노동부 중대재해법 수사 속도

    경기 평택 SPC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난 20대 근무자 사망사고와 관련 회사 안전 책임자가 입건됐다. 평택경찰서는 18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평택 SPL 제빵공장 관계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6시 20분쯤 근로자 B(23·여)씨는 샌드위치 소스를 만드는 교반기 앞에서 일하다 기계 안으로 상반신이 들어가 숨졌다. A씨는 안전 책임자로, 안전조치 의무를 게을리한 혐의다. 사고가 난 교반기는 가로·세로 약 1m, 높이 1.5m 모양의 기계다. 교반기는 마요네즈와 물, 소금, 설탕 등을 섞어 소스로 만든다. 최대 용량은 100㎏으로, 작업자는 10㎏으로 소분된 마요네즈를 차례대로 넣고 나머지 배합물을 섞어 투입해야 한다. 해당 교반기는 끼임 사고가 발생 시 자동으로 기계가 멈추는 인터록(자동방호장치)가 부착돼 있지 않았고, 안전펜스조차 마련되지 않았다. 작업현장을 비추는 CCTV가 없어 구체적 경위는 확정할 수 없으나 안전조치가 미흡한 탓에 사고가 발생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경찰은 현장 조사와 관계자 진술 등을 통해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중인 고용노동부는 전날 18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꾸렸다. 노동부는 사건 직후인 15일 현장을 점검하고 교반기 9대 가운데 인터록이 설치되지 않아 유사 사고가 우려되는 7대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 또 다음날에는 장치 정상 작동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나머지 2대도 추가로 작업을 중지시켰다. 노동부는 인터록이 없는 7개 교반기의 덮개를 열어둔 점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에 해당하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또 2인 1조 근무 규정의 실효성을 살펴본다. 만약 2인 1조 근무를 규정해놨으나 이를 지키지 않았을 경우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 노조는 2인 1조 체계가 있으나 서로 다른 역할을 하다보니 상호 안전을 책임지기 어렵고 직원 대상 안전교육도 당사자의 서명만 받는 식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노동부는 SPC에 대한 직접 책임은 묻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망 사고 등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경우 원청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으나, SPL이 별도 경영책임자를 두는 등 별개 회사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노동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사고 당시 재해자의 정확한 작업 상황이 구체적으로 파악돼야 하지만 CCTV가 없어 여러 가능성을 놓고 확인중이다”고 밝혔다.
  •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 자원순환센터, 암사 아리수정수장, 암사초록길 현장 방문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 자원순환센터, 암사 아리수정수장, 암사초록길 현장 방문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의원(국민의힘·강동3)이 지역주민 뜻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지난 17일 강동 자원순환센터, 암사 아리수정수센터, 암사초록길 공사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시설 점검에 나섰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강동구의회 문현섭 구의원도 함께했다. 첫 번째로 방문한 ‘강동 자원순환센터’는 지하에 폐기물 처리시설이 입지하고, 지상부는 체육공원으로 조성되는 환경시설로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기반시설공사가 한창이다. 특히 강동 자원순환센터는 오염물질 배출 및 악취 등의 환경문제를 최소화했고, 메탄가스를 음식물쓰레기 건조 연료로 사용해 에너지 절약에 일조토록 했고, 공원을 조성해 주민친화공간과 환경시설이 공존할 수 있게 설계됐다. 박 의원은 “주민생활 영향은 최소화하고, 완공시 지역주민의 자부심이 되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암사 아리수정수센터를 방문한 박 의원은 아리수정수센터 시설을 둘러본 후 세계 최고 수질의 아리수를 공급하기 위해 매일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현장점검 일정의 마지막은 암사초록길이었다. 암사초록길은 올림픽대로로 단절된 암사 선사 유적지와 한강 수변을 녹지공간으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올림픽대로(암사동 164) 왕복 8차로를 지하화하고 상부를 폭 50m, 녹지 6300㎡ 규모의 초록길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1년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하나로 추진했지만, 2013년 올림픽대로 교통체증 유발 등, 중단됐던 사업이 강동구민 10만 서명운동과 함께 암사동 유적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시민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2020년 공사가 재개됐다. 박 의원은 현장을 둘러보며 “공사 현장에서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다”라며 안전 우선으로 사업이 진행돼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강동지역이 한강과 인접하나 특징적인 한강변 랜드마크 시설이 부재해 지역주민들의 설치 요구가 많았다”라며, 자연생태적중요성을 넘어, ‘암사초록길’이 지역의 명소가 되길 기대했다.
  • 대통령실로 반환된 수천개 일회용컵…“보증금제 무력화한 윤 정부”

    대통령실로 반환된 수천개 일회용컵…“보증금제 무력화한 윤 정부”

    18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는 5000여개에 달하는 일회용컵 쓰레기가 산처럼 쌓여 있었다. 일회용컵 보증금제 전국 시행을 촉구하는 시민 700여명이 전국 길거리에서 주운 1만 990여개 중 일부를 보낸 것이다. 시민들은 환경부와 프랜차이즈, 윤석열 대통령의 얼굴 모양을 한 탈을 쓰고 정책 후퇴를 풍자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들은 일회용컵을 양손에 가득 들고 “환경은 무슨, 일단 대기업이 살아야지”, “일회용컵으로 돈 벌어야지, 쓰레기는 알아서 해”라고 적힌 종이 박스를 흔들었다. 서울환경연합 등 80여개 단체로 구성된 시민모임 ‘컵가디언즈’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부의 악의적 직무유기로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일방적으로 연기되고 대폭 축소됐다”면서 “대기업을 위해 정부가 환경 파괴에 앞장서는 게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대통령실에 시민 1만 194명의 서명을 전달했다. 환경부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 일회용컵에 음료를 구매할 경우 보증금 300원을 내고, 반납하면 돌려받는 제도를 지난 6월부터 전국에서 시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오는 12월로 한 차례 연기했다가 결국 제주와 세종에서만 시행하기로 했다. 이 단체는 정부가 섣불리 계획을 변경해 수거 업체나 소상공인도 피해를 입고 일회용컵 쓰레기를 줄이는 것 또한 어려워졌다고 비판했다. 박준홍 전주덕진지역자활센터장은 “보증금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올 1월부터 전주의 카페 사장을 일일이 설득해서 수거 사업을 시범 운영했다”면서 “부지를 대여하고 차량과 인력을 보강하는 등 1억 5000만원을 투자했는데 제주와 세종에서만 시행한다니 울분이 터져나온다”고 토로했다. 다회용기 대여업체 트래쉬버스터즈를 운영하는 곽재원 대표는 “일회용컵 보증금제에 대비해 다회용컵 보증금제도를 준비하던 여러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취소를 통보했다”면서 “한 프랜차이즈에서만 1년에 일회용컵 2억 4000개를 줄일 수 있었는데 환경부의 안이한 대처로 시기를 놓쳤다”고 주장했다. 컵가디언즈 관계자는 “자원재활용법을 개정해 전국 시행 일정을 명문화해야 한다”면서 “공공장소에 무인 회수기를 설치하고 미반환 보증금은 프랜차이즈 본사가 아닌 가맹점주와 소상공인 지원에 사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문체부 KLPGA 사무 검사… 깊어지는 중계권 갈등에 갈리는 회원들

    문체부 KLPGA 사무 검사… 깊어지는 중계권 갈등에 갈리는 회원들

    최근 협회 운영과 사업권 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의 내홍이 심화되고 있다. 일부 회원은 협회 정상화를 외치며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었고, 또다른 회원들은 현 지도부에 대한 공격이 과도하다고 주장한다. 방송 중계권을 둘러싼 갈등이 지도부에 대한 신임 문제로 비화 될 가능성도 적지 않았다. 18일 골프업계에 따르면 KLPGA 회원 200여 명은 ‘협회 정상화를 위한 선수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조만간 KLPGA에 대한 사무 검사 등에 착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14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홍익표 위원장은 “KLPGA 안에 여러 문제 제기가 있다”며 관련 사실관계 확인과 보고를 문체부에 요구했다. 홍 위원장이 언급한 KLPGA의 문제는 최근 불거진 중계권 협상 논란과 2019년 협회 정관 개정 과정에서 이에 관여한 인사의 아파트 특혜 분양 의혹 등이다. 사무 검사에선 지난 5일 국회 문광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나왔던 KLPGA 임원의 협회 내 갑질, 폭언, 전횡과 외부 상근직이라는 직책을 신설해 급여를 과다하게 지급한 의혹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이번 내홍의 중심에는 KLPGA 대회 중계권을 두고 ‘SBS 골프’와 ‘JTBC 골프’ 간의 갈등이 자리잡고 있다. 중계권 입찰 실무를 맡고 있는 KLPGT는 지난달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중계권 사업자 선정 입찰을 진행해, SBS미디어넷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사업자 선정 입찰 심사 당시 SBS골프 채널의 운영 업체인 SBS미디어넷이 평점 93점으로 1위, JTBC골프 채널의 운영업체인 JTBC디스커버리는 83.6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입찰 이후 심사 방식과 항목별 배점 기준 등이 SBS 골프에 유리하게 설계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KLPGA의 수입과 직결된 중계권료 부문이 점수에 35%만 반영된 반면 KLPGA투어 발전방향 등 정성 평가 배점이 65%였기 때문이다. 한 체육계 관계자는 “중계권료가 중요한 부분이기는 하지만 해당 종목의 발전을 위한 기여도 그만큼 중요하다”면서 “중계권료 배점이 낮다고 모두 문제가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회원들 간의 갈등도 심화되고 있다. 비대위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중계권 협상 실무를 맡고 있는 KLPGA 자회사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강춘자 대표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며 공세를 펼치고 있다. 비대위는 “17일 현재 탄원서 서명 272명, 비대위 가입 234명 등으로 집계됐다. 비대위에 가입한 회원 중 국내외 톱 랭커 수준의 현역 선수들도 다수 포함됐다”면서 “유명 선수도 약 50명 정도 탄원서에 서명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KLPGA 회원은 약 2800명이다. 탄원서에는 강 대표가 중계권 사업자 입찰 결과에 대해 납득할 만한 이유와 KLPGA 수석 부회장 재임 중 아파트 특혜 분양 의혹을 설명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또다른 회원들은 비대위 주축 세력이 현 집행부의 수고로 맺은 결실을 따먹으려고만 한다고 비판한다. 한 KLPGA 회원은 “민주주의란 다수결의 원칙”이라면서 “결정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민주적 절차를 거쳤다면 승복해야 한다”면서 “협회가 자리 잡고 KLPGA의 인기가 올라가니 자리를 탐내는 것이 아니냐”며 현 집행부를 옹호했다. 한편 KLPGA는 20일 중계권 선정 관련 선수들에게 설명회를 진행한다.
  • IMF 해체 등 국제통화 질서 바꿔 달러패권 기세 꺾어야[차현진의 銀根한 이야기]

    IMF 해체 등 국제통화 질서 바꿔 달러패권 기세 꺾어야[차현진의 銀根한 이야기]

    정말 이러긴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인상 속도와 폭이 어지러울 정도다. 이번 달에 금리 결정을 위한 회의가 개최되지 않은 것만도 다행이라면서 전 세계가 안도하고 있다. 기가 막힌 사실은 소용돌이의 중심에 있는 미국이 오히려 다른 나라를 탓하는 것이다. 영국 정부의 감세안 발표 이후 파운드화의 가치가 크게 떨어지자 미 연준 관리들이 “영국 탓에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 커졌다”면서 우방국에 화살을 돌리고 있다. 2008년 미국에서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 때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중국의 과도한 저축 욕심 때문에 미국 금리가 낮아져서 주택 버블이 형성됐다”며 중국을 원망한 것과 다르지 않다. 도대체 킹달러는 언제쯤 멈출 것인가.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핵위험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벌어지고 있는 지금의 달러화 초강세는 60년 전 빚어진 졸(卒)달러 현상과 데칼코마니를 이룬다. 그때는 소련이 쿠바에 핵미사일을 배치하려고 해서 미국이 핵위험에 직접 노출돼 있었고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지나치게 젊어서 서방 세계에 불안감을 주었다. 미 달러화에 대한 불안감은 1950년대부터 있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출범과 더불어 ‘금 1온스=미 35달러’의 고정환율이 정해졌지만, 미국의 계속되는 경상적자 때문에 달러화에 대한 신뢰가 흔들렸다. 급기야 1959년 미 의회가 미 연준 직원 로버트 트리핀을 불러 국제통화질서의 지속 가능성을 물었다. 그때 트리핀이 “통화정책의 자율성과 환율 안정과 자본의 자유로운 유출입을 모두 충족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른바 ‘트리핀의 딜레마’인데, 한마디로 말해서 미 달러화의 가치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완곡하게 돌린 표현이었다. 1961년 케네디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마침내 달러화 위기가 시작됐다. 소련의 흐루쇼프가 쿠바의 카스트로와 밀월을 과시하자 국제금융시장에서 금의 가격이 크게 뛰었다. 미국은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과 ‘금 풀’(gold pool)을 결성했다. 각자 보유하고 있는 금을 갹출해 국제 금시세를 안정시키는 것이다. 별로 효과는 없었다. 금 가격의 급등은 ‘졸달러’를 의미했다. 당황한 미 재무부가 국제금융시장에서 외화표시 미국 국채를 발행해 외환보유액을 확충했지만, 그것도 신통치 않았다. 마지막 카드로 미 연준이 유럽 9개 중앙은행 총재에게 급하게 연락해 중앙은행 간 통화 스와프 계약을 요청했다(1962년). 계약금액은 금 풀의 10배에 가까운 총 1조 1000억 달러였다. 유럽이 돈을 빌려준 덕에 미 달러화가 안정을 되찾았다. 중요한 것은 졸달러의 해결이 브레턴우즈 체제 밖에서 외교력 또는 중앙은행 간 사교로 해결됐다는 점이다. IMF는 그때 무력했다. 그런데 달러화 약세가 10년 뒤 다시 시작됐다. 공화당의 닉슨 대통령은 다른 나라에 도움을 구하지 않았다. 브레턴우즈 협정에 서명했던 40여개국 어디와도 상의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협정을 깼다. 1971년 8월 15일 금과 달러화의 무제한 교환 약속을 파기했는데, 이를 ‘닉슨 쇼크’라고 한다.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이나 국제부흥개발은행(IBRD)의 경우 회원국이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제재가 따른다. 하지만 닉슨 쇼크 때는 어떤 제재도 따르지 않았다. 제재는커녕 칭찬하기 바빴다. 미국 때문에 엉겁결에 시작된 변동환율제도가 국제수지 균형을 맞추는 데는 차라리 효율적이라면서 애써 위안했다. 이후 미국은 자국의 정치나 경제 상황에 따라 달러화 가치를 올리고 낮췄다. 1980년대 초에는 고금리를 통해 달러화 가치를 높이고 1985년에는 G7을 불러서 플라자합의를 통해 달러화 약세를 주문했다. 미국의 입김으로 문제가 쉽게 풀리다 보니 국제통화질서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중단됐다. 1970년대 초 IMF 특별인출권(SDR)을 도입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미국은 1970년대 말까지 달러화 가치를 금리 규제와 자본통제(이자소득세)를 통해 관리했다. 1980년대 이후에는 무역에 관한 특별법을 만들어 특정국을 선별적으로 제재하는 방식을 취했다. 환율조작국 지정이 대표적이다. 환율조작은 엄연히 국제수지와 관련되는데,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에 대해서 IMF는 지금도 무기력하다.지금의 킹달러가 아주 오래갈 것 같지는 않다. 60년 전의 졸달러 사태에서 보듯이 달러화의 가치는 결국 미국산 제품의 경쟁력과 미국의 경상수지에 달려 있는데, 지금 미국 경제가 갑자기 좋아졌다고 보기 어렵다. 중요한 점은 미국이 조금만 기침을 해도 세계경제가 몸살을 앓는 구조를 바꾸는 것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문제의 발원지였던 미국의 달러화가 오히려 초강세를 보이고, 외환보유액 세계 8위인 ‘IMF 모범생’ 한국의 원화가치가 흔들렸다. 뭔가 이상하다. 현재 국제통화시스템의 문제는 미 달러화가 특이점(singularity)을 차지하는 데 있다. 지구로 치자면, 남극과 북극의 위상과 비슷하다. 둥근 지구에서 경도 15도마다 1시간의 시차가 있지만, 남극과 북극에서는 시각을 정할 수 없다. 모든 경도가 만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무 시각이나 마음대로 고르면 그만이다. 현 국제통화시스템에서 기축통화인 미 달러화가 그렇다. 미국의 정책선택권이 너무 넓다. 과거 브레턴우즈 체제에서는 금과의 교환 보장이라는 제약조건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다. 많은 학자들이 달러 패권의 위세를 줄이려면 경쟁재가 등장해야 한다고 본다. 하지만 유로화도, 위안화도 그럴 위치에 오르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러시아와 중국이 원유 대금을 위안화로 결제하는 바람에 갑자기 위안화 거래량이 늘어났지만, 그것이 국제금융시장에 의미 있는 변화가 되기는 어렵다. 그것은 두 나라 사이의 끈끈한 외교관계를 보여 줄 뿐이다. 달러화의 경쟁재가 등장하는 것 말고 다른 해법이 있다면, 국제통화질서에서 변화를 찾는 것이다. 1995년 GATT를 해체하고 세계무역기구(WTO)를 만들었듯이 IMF를 발전적으로 해체하거나 기능을 보강하는 방안을 생각할 수 있다. 명색이 세계의 중앙은행인 IMF는 세계경제에 문제가 생겼을 때 일부 회원국들에 자금을 빌리러 다닌다. 발권기능을 상실한 채 회원국들이 납입한 쿼터만 갖고 시작한 데서 오는 한계다. IMF가 그 모양이니 미 연준이 세계의 중앙은행, 달러화가 기축통화의 지위를 누린다. 1971년 SDR이 허용돼 아주 미약하게나마 IMF에도 발권기능이 생겼지만, 한계가 있다. 비트코인처럼 발행량이 정해져 있다. 그것도 부정기적으로 조정한다. SDR 발행량과 발행 절차의 개선이 필요하다. 아울러 SDR의 용도를 확대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현재는 각국 중앙은행끼리 국제수지 불균형을 조정하는 것으로 한정돼 있는데, 이를 무역거래에서도 쓸 수 있도록 하면 SDR이 사실상 기축통화가 된다. 이 경우 IMF는 지금의 유럽중앙은행(ECB)처럼 SDR을 이용해 국가 간 송금 업무를 담당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되면 현재 상업은행들이 비싸게 받는 국제송금 수수료가 낮아지고, 국가 간 금융통신시스템도 크게 달라질 것이다. 중국이 미국을 능가하는 ‘팍스 시니카’(pax Sinica)의 시대가 다가온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금융 부문에서는 그런 조짐이 전혀 없다. 그렇다고 달러 패권 때문에 세계 경제가 미국에 끌려가는 것도 피곤하다. 이번 킹달러 사태를 계기로 50년째 변화가 없는 국제통화질서에 변화가 오려나? 객원 논설위원
  • 동대문구 찾은 오세훈, 홍릉 ‘서울바이오허브’서 기업애로 경청

    동대문구 찾은 오세훈, 홍릉 ‘서울바이오허브’서 기업애로 경청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지역 현안 논의오 시장 “진정한 동쪽의 입구가 되길”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자치구와 동행하는 소통’ 두번째 자치구로 동대문구를 찾았다. 오 시장은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만나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홍릉 서울바이오허브에서 바이오 업계 스타트업 입주기업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동대문구청을 방문해 이 구청장과 동대문구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 시장은 면담 모두발언에서 이 청장을 향해 “한창 선거하실 때 ‘너무 뒤쳐졌다,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싶다’ 이런 말씀을 많이 하시는 걸 들었는데 동대문구가 정말 빠른 속도로 서울시의 진정한 동쪽의 입구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다녔던 학교도 여기에 있고 그때하고 행정구역은 많이 조정이 되었지만 지역에 각별한 애정이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이 청장은 “동대문구가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은 어느 구에 못지않게 잘하고 있다. 하지만 매력 도시에서는 아직 미흡하다”면서 “매력 있는 도시가 결국 도시의 경쟁력이 되는건데, 조속한 시일 내에 면모를 일신해서 매력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오 시장은 이날 동대문구청 1층에 마련된 ‘책마당 도서관’에 소장도서 ‘마이너리티 디자인’과 ‘변화하는 세계질서’ 2권을 사인해 기증했다.오 시장은 또한 서울시의 대표적인 바이오·의료 분야 창업지원기관인 홍릉 ‘서울바이오허브’를 찾아 입주기업, VC(벤처기업자본)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동대문구 홍릉은 바이오·의료 관련 연구소와 혁신기업, 주요 국책연구기관과 대학교 등 집적한 서울의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 거점이다. 서울시는 바이오·의료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홍릉에 ‘서울바이오허브’라는 플랫폼을 운영하며 창업기업의 성장을 안정적으로 지원 중이다. 동대문구도 바이오·의료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홍릉 일대를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9월에는 세계적인 제약기업인 노바티스를 비롯해 200개 이상의 연구기관이 소재한 생명과학 분야 중심도시인 스위스 바젤과 우호협력도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바이오 분야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오 시장은 이달부터 ‘자치구와 동행하는 소통’을 통해 각 자치구를 방문하고 있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구청장 면담을 진행하고 필요 시 자치구 현장을 방문하며 소통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4일에는 주민 10만명 서명운동을 통해 약 7년 만에 재개된 강동구의 ‘암사초록길’ 조성 현장을 찾아 지역주민들과 소통했다.
  • 中·獨 끈끈한 무역 관계 이어간다…폭스바겐, 중국에 3조 4000억원 역대급 투자

    中·獨 끈끈한 무역 관계 이어간다…폭스바겐, 중국에 3조 4000억원 역대급 투자

    독일 자동차그룹 폭스바겐(폴크스바겐)이 중국 자율주행 반도체 기업 호라이즌 로보틱스에 168억 위안(약 3조 3600억 원)의 역대급 투자 의지를 공개했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폭스바겐의 최대 판매 시장인 중국에서 매년 생산되는 폭스바겐의 차량 중 약 40%가 판매된다는 점에 주목해 ‘폭스바겐 측이 중국의 자율주행차량 분야에 대규모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고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스바겐의 소프트웨어 자회사인 카리아드(CARIAD)는 호라이즌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 중국 시장에 판매될 폭스바겐의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폭스바겐의 주요 투자처는 중국의 스마트 컴퓨팅 플랫폼 제공업체인 호라이즌으로 투자 총액을 3조 36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호라이즌은 중국의 자동차 제조업체 비야디의 투자 지원을 받는 업체로 자동차에서 스마트 스피커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설치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호라이즌의 기존 파트너 중에는 폭스바겐의 아우디를 포함하고 있다. 오는 2023년 상반기에 완료될 양측의 최종 투자 계약은 현재 양국 관련 정부 기관의 최종 서명과 승인 대기 중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폭스바겐의 소프트웨어 자회사인 카리아드는 합작 투자 지분의 약 60%를 인수하게 된다. 이와 관련, 이번 투자 협정은 지난해 폭스바겐의 총매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중국 시장에 대한 전투적인 투자가 실행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이 매체의 분석이다. 실제로 폭스바겐의 중국 사업부 총 책임자 랄프 브랜드스태너는 “중국 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며 중요한 사업 지역”이라면서 “호라이즌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최근 몇 년 동안 독일의 상당수 기업들은 중국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강행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뉴욕에 본사를 둔 독립 연구 기관인 로디엄 그룹(Rhodium Group) 조사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와 폭스바겐 등이 지난 2018~2021년 투자 금액의 약 3분의 1을 중국에 투입했다. 또 독일경제연구소가 지난 8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독일은 올 상반기 중에만 중국에 약 14조 원 상당의 금액을 투자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숄츠 독일 총리는 회의에 참석해 “중국과의 무역 분리는 (독일이)완전히 잘못된 길을 걷게 되는 것”이라면서 일각에서 제기된 중국과의 무역 단절 요구의 목소리를 정면에서 비판한 바 있다. 이어 “독일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등의 신흥 국가와 거래를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이민석 의원 “마포 소각장 건립 반대” 서명운동 나서

    이민석 의원 “마포 소각장 건립 반대” 서명운동 나서

    이민석 서울시의원(국민의힘·마포구 제1선거구)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월드컵공원 일대에서 열린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현장에서 서울시의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펼쳤다. 지난 8월, 현재 마포자원회수시설을 지하화하고 환경청정 기술 및 설비를 도입한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을 건립하겠다는 서울시 계획 발표 이후, 마포구청장을 비롯한 서울시의원, 마포구의원 등은 철회를 촉구해왔다. 마포 주민들의 반대 여론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3년 만에 다시 열린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현장 인근에 마포 쓰레기 소각장 건립 백지화를 위한 서명운동 부스가 마련됐다. 이민석 시의원을 비롯해 마포구를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전·현직 시·구의원과 김성동 국민의힘 마포을 당협위원장은 축제 기간동안 서울시의 신규 소각장 입지선정 절차의 불공정성을 알리고 반대 서명운동 참여를 독려하는 등 시민의 뜻을 모으는 데 앞장섰다. 이 의원은 “많은 분들께서 지역주민과 소통 없는 입지선정은 부당하다는 데 공감을 표하고, 서명에 동참해주셨 다”라며, “마포 쓰레기 소각장 건립 철회에 대한 시민들의 강력한 의지를 서울시에 전달하고, 더 나아가 여러 혐오시설을 수십 년간 감내해온 마포구민들을 위한 보상안 마련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 이렇게 앳된 얼굴로…15살 총기 난사 범인 사진 공개

    이렇게 앳된 얼굴로…15살 총기 난사 범인 사진 공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州)의 한 주택가에서 총기를 난사해 5명이 사망한 가운데, 범인으로 밝혀진 15세 소년의 얼굴이 공개됐다.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3일(이하 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주도 롤리에서 오스틴 톰슨(15)이 총기를 난사해 친형인 16세 소년 1명과 30~50대 여성 3명, 경찰관 1명 등 총 5명이 숨졌다. 범인으로 지목된 톰슨은 사건 이후 집에 숨어있다가, 현장을 수색하던 경찰에게 발견돼 사건 발생 3시간 만에 붙잡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공개한 톰슨의 모습은 평범한 10대 소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해당 사진에는 이번 총기 난사 사건으로 숨진 유일한 10대 소년이자 범인의 형인 제임스 톰슨의 모습도 담겨 있다. 사진이 찍힌 정확한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 사회는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이 고작 15세 소년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톰슨의 같은 반 친구는 AP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체포된 범인이 톰슨일 줄은 몰랐다. 언제나 침착하고, 누구에게나 친절한 친구였다. 성격도 좋고 운동도 잘 했다”고 전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산산이 부서진 공동체를 생각하며 이웃과 가족을 잃은 이들과 함께 슬퍼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총기 난사 사건으로 너무 많은 가족을 영원히 잃게 됐다”고 애도했다. 이어 “불과 5개월 동안 미 전역에서는 뉴스에 나오지도 않는 사건을 포함해 너무 많은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며 “이제 그만하자. 우리는 이러한 총기 난사의 끔찍한 부담을 짊어져야만 하는 너무나 많은 가족과 함께 슬퍼하고 기도해왔다”고 덧붙였다.미국 의회에서는 총기 규제를 두고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6월 초당적 총기 규제 법안에 서명했다. 해당 법안은 18~21세 총기 구매자에 대한 신원 조회를 위해 미성년 범죄와 기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21세 미만 총기 구매자의 정신 건강 상태를 당국이 최소 열흘간 검토한다는 것이 골자다. 그러나 민주당이 요구한 공격형 소총과 대용량 탄창 판매 금지 등은 공화당 반대로 법안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후 미 하원은 돌격소총 금지법을 통과시켰지만, 적극적인 총기 규제에 반대하는 공화당으로 인해 계류 중이다. 한편 미국에서는 지난 5월 뉴욕주 버펄로의 슈퍼마켓 총기 난사 사건으로 10명이 숨졌으며, 같은 달 텍사스주 유밸디에서는 18세 남성이 초등학교에 난입해 총기를 무차별 난사, 학생 19명과 교사 2명 등 21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 카톡 먹통 30시간만에…“사진·동영상 발송 정상화”

    카톡 먹통 30시간만에…“사진·동영상 발송 정상화”

    카카오톡 및 카카오 서비스들의 주요 기능들이 상당 부분 복구됐다. 카카오는 지난 16일 오후 9시30분 기준 서비스 복구 현황을 발표하고 카카오톡 이미지, 동영상, 파일 발송 등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이날 오후 10시쯤 트위터를 통해 “카카오 주요 서비스가 복구됐음을 안내해 드린다”며 “서비스가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공지했다. 우선 카카오톡의 경우 로그인과 간편 로그인, 이미지·동영상·파일 발송이 정상화됐다. 이밖에도 지갑서비스, 전자서명, 톡명함, 톡캘린더는 물론 선물하기, 쇼핑하기, 프랜즈샵(검색 기능 복구 중) 등 서비스도 정상화됐다. 또 푸시메시지 사용, 오픈채팅 방생성, 주문하기, 주문하기 사장님 센터 등도 이용이 가능하다. 포털 다음의 경우 뉴스, 뷰, 동영상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복구됐다. 다음 카페의 경우엔 PC·모바일 웹 및 모바일 앱 전체에서 게시글 작성 및 읽기, 댓글과 쪽지 알림이 가능해졌다. 카카오스토리도 주요 기능이 정상화 됐다. 이 밖에도 카카오맵,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의 주요 서비스들도 일부 기능을 제외하곤 대부분 정상화됐다. 카카오가 복구 중이라고 밝힌 서비스는 카카오 메일, 티스토리 댓글 및 글쓰기 기능,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T 앱 내 바이크 기능 등이다. 한편 지난 주말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의 서비스 장애 대란으로 전 국민의 일상이 멈췄다. SK 주식회사 C&C 데이터센터의 화재로 지난 15일 오후 3시 30분쯤부터 카카오톡과 포털 사이트 ‘다음’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에서 오류가 생겼다. 카카오 측은 “데이터센터 이원화와 판교 센터 정상화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서비스가 완전 정상화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지금’을 녹여낸 사진 같은 회화[이지윤 큐레이터의 은밀한 미술인생]

    ‘지금’을 녹여낸 사진 같은 회화[이지윤 큐레이터의 은밀한 미술인생]

    한 시대를 잘 드러낼 수 있는 수단에는 무엇이 있을까? 아마도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낼 수 있는 사진과 시대의 분위기와 유행을 잘 보여 주는 패션일 것이다. 현대미술의 거장이자 대중적으로도 인지도가 높은 작가 앨릭스 카츠는 사진의 특징과 패션을 담아낸 회화를 통해 시대의 프로토타입을 그려 낸다. 일상을 살아가는 도시인들의 모습을 포착해 보여 주는 이 시대의 ‘지금’, 즉 현재성을 작품 속으로 가지고 오는 그의 작품은 ‘사진 같은 회화’라 부를 수 있다. 동시에 그가 담아낸 뉴욕인들의 모습을 통해 드러나는 패션은 당시 뉴욕 사람들의 삶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장치로 기능한다. 작업을 시작한 이후 주로 뉴욕 사람들의 초상을 담아내던 그에게는 언제나 ‘가장 뉴욕적인 작가’, 더 나아가서는 ‘가장 미국스러운 작가’라는 수식어가 뒤따르고 있다. 90세가 넘어가는 나이에도 그는 여전히 새로운 작업들을 그려 내며 왕성한 작품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으며, 오는 21일 뉴욕의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거대한 회고전을 열 예정이다.1927년 미국의 브루클린에서 태어난 카츠는 줄곧 미국에서 거주했으며 회화를 전공했다. 뉴욕의 대학을 갓 졸업한 시기인 1950년대, 그리고 그가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혀 나가며 작업스타일을 구축하던 1960년대의 미국 미술계는 다양한 사조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등장하던 그야말로 커다란 물결이 일어나고 있던 시대였다. 이 시기는 평론가 클레먼트 그린버그를 필두로 한 추상표현주의와 같은 모더니즘 미학이 미술계를 지배하고 있었다. 1960년대에 이르러서는 이에 반발해 팝아트, 미니멀리즘, 네오다다 등의 다양한 사조들이 등장했다. 미술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런 파고 속에서 카츠는 어떤 사조에도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미술 언어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어떤 맥락도 유추해 낼 수 없는, 모든 해석의 시도를 무로 돌리는 강렬한 원색의 거대한 평평한 화면과 마치 사진기로 찍은 듯 클로즈업된 인물의 모습은 미술계에서 이제는 카츠만의 서명과도 같은 독자적인 미술 언어로 통용되고 있다. 카츠가 그려 낸 초상화는 상황을 유추할 수 있는 배경을 제거함으로써 인물 자체의 표현에 집중하게 만든다. 작품 속에 담긴 인물의 패션, 표정과 포즈 등의 정보들은 사람들에게 뉴욕 사람들의 삶이라는 현실적인 모습과 그들이 속해 있는 사회를 보여 준다. 또한 그가 작품 전반에서 보여 주는 전통적 회화와 현대적 회화, 구상과 추상을 넘나드는 작업 스타일에서부터, 그가 회화에 포착해 낸 순간들을 통해 우리는 그가 살아온 당대 ‘미국의 전형적인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다.카츠는 TV 광고나 광고판 혹은 영화에서 주로 볼 수 있는 극단적으로 확대된 구도에서 영향을 받은 ‘크롭클로즈업’(Crop-close up) 구도를 사용한다. 이 구도는 마치 카메라의 뷰파인더를 통해 관찰한 듯 배경과 분리되는 인물의 형상을 보여 주고 있으며, 잘려 나간 인물들의 신체 일부는 캔버스를 일종의 사진 프레임처럼 보이게 만든다. 이런 사진적인 구도는 우리로 하여금 화면 밖의 모습들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며, 초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내기도 한다. 더 나아가서 카츠는 한 화면 안에 인물의 얼굴 혹은 여러 자세를 취하고 있는 인물들을 연속적으로 보여준다. 이는 캔버스를 사진 프레임을 넘어, 마치 광고나 영화를 촬영한 필름의 프레임처럼 보이게 한다. 카츠가 언제나 영감의 원천으로 삼았던 광고와 영화 그리고 ‘움직임’에 대해 가졌던 관심을 보여준다. 1960년대 안무가 폴 테일러와 함께 20년 동안 혁신적인 발레 공연을 기획해 왔던 카츠는 그들의 움직임을 포착하고자 했다. 카츠가 인물들의 연속 동작을 한 프레임 안에 담아낸 것은 대상 인물들의 찰나의 움직임을 회화에 담아내기 위한 연구의 결과물이다. 이런 기법의 연장선에서 1960년대부터는 알루미늄 판에 그림을 그린 후 잘라내는 방식인 ‘컷-아웃’(Cut-out) 기법을 통해 회화와 조각을 넘나드는 작품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잘려진 회화들은 회화적 배경이 아닌 실제 공간에 설치됨으로써 그 공간을 하나의 무대로 만들어 낸다.인물의 초상을 주로 그려 내던 카츠의 작품에서 수도 없이 반복해 등장하는 한 여성이 있다. 바로 그의 아내 에이다이다. 1957년 타네이저 갤러리에서 진행된 카츠의 그룹전 오프닝에서 처음 만난 이후, 60여년 동안 에이다는 그의 작품 속에서 250회 이상 그려지며 작품 속 대표적인 뮤즈로 등장했다. 카츠에게 에이다는 ‘아메리카 뷰티’의 전형이었다. 그에게 ‘아메리칸 뷰티’란 최고의 미인이자 동시에 지성인만이 가질 수 있는 우아하고 세련된 몸짓과 미소를 일컫는다. 그가 언제나 새로운 모습의 에이다를 담아내려 노력한 덕분일까? 그의 작품 속 에이다는 긴 시간의 흐름 속에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이로써 에이다는 단순히 개인으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닌, 그의 작품 속에서 하나의 도상으로 자리잡았다. 카츠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인 ‘블랙 드레스’ 시리즈에서 우리는 당시 미국이 상징하고 있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오드리 헵번 주연의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주인공이 지방시의 블랙 드레스를 입은 장면은 뉴욕 상류사회를 대변하는 한 시대의 상징이 됐다. 에이다를 포함한 여러 모델들은 어떤 장식도 없는 블랙 드레스를 입은 채 카츠에 의해 포착됨으로써 당대의 ‘아메리카 뷰티’의 전형을 보여 주는 이미지로 재탄생한다. 인물과 패션 그리고 이를 통해 뉴욕의 현재를 담고자 했던 그의 예술 세계는 2000년대 새로 등장한 ‘CK’와 ‘코카콜라 걸’ 시리즈를 통해 다시 확인할 수 있다.직접적인 브랜드의 이미지들과 연결되는 이 두 시리즈는 각 브랜드의 상징적인 컬러들로 구성돼 있다. ‘CK’ 작품에서는 검은색 평면 화면을 배경으로 캘빈 클라인의 속옷을 입은 모델이 극적으로 등장하며 ‘코카콜라 걸’에서는 선명한 빨간색을 배경으로 흰색 레오타드를 입은 금발의 여인이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등장한다. ‘코카콜라 걸’ 시리즈에서는 ‘CK’와는 달리 구체적인 브랜드가 작품 속에 등장하진 않지만, 빨간색과 흰색의 강렬한 대비와 우아한 곡선을 보여 주는 여성의 몸의 형상을 통해 우리는 곧바로 가장 미국적인 이미지의 브랜드 중 하나인 ‘코카콜라’ 이미지를 연상하게 된다. 이 시리즈를 통해 카츠는 그의 기존 작업들에서 더 나아가, 최근 ‘브랜드’가 시대를 대변하고 있는 시대상을 담아낸 새로운 이미지를 제시한다.카츠는 언제나 즉각적인 현재를 그리는 작가로 남고 싶다고 말한다. 여전히 새로운 작업들을 진행하고 있는 그가 앞으로 우리 시대를 어떻게 바라보고 회화로 담아낼지 기대된다. 숨 프로젝트 대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