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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의회 “강북횡단선 재추진 강력 촉구”

    종로구의회 “강북횡단선 재추진 강력 촉구”

    서울 종로구의회는 지난 11일 제3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마치고 강북횡단선 사업 재추진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리고 서명운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강북횡단선 사업은 도시철도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살아온 종로구 서북권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다. 종로구의회 관계자는 “평창동, 부암동, 신영동, 홍지동 일대는 만성적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어 대중교통 불편해소 대책 마련이 시급한 지역”이라며 “서울의 강남과 강북 간의 격차를 줄이고 도시의 균형 발전을 위해서도 강북횡단선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했다. 앞서 강북횡단선 재추진 촉구 건의안이 지난해 열린 제338회 정례회에서 정재호 의원의 대표발의, 전 의원이 공동발의로 상정․의결된 바 있다. 라도균 종로구의회 의장은 “종로구 서북권 지역의 교통 문제 해결과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강북횡단선 사업의 재추진은 꼭 필요하다”며 “종로구의 미래를 위해 의회에서도 강북횡단선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통영·여수 “우리가 삼도수군통제영 본영”… 다시 불붙은 원조 논쟁

    통영·여수 “우리가 삼도수군통제영 본영”… 다시 불붙은 원조 논쟁

    경남 통영시와 전남 여수시가 조선시대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본영을 놓고 ‘원조’ 논쟁을 벌이고 있다. 통영시의회는 오는 14일 열리는 제235회 임시회에서 ‘전남과 여수시의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침탈 행위 및 역사 왜곡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조선시대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이 여수에 있었다’는 여수지역 주장에 대응하려는 취지다. 임진왜란 당시 선조는 1593년 8월 당시 전라좌수사였던 이순신 장군을 전라좌수사 겸 초대 삼도수군통제사로 제수(임금이 직접 벼슬을 내림)했다. 이에 앞서 1592년 이순신 장군은 남해안 서쪽에 치우쳐 방어에 취약했던 전라좌수영 본영 한계를 극복하고자 통영 한산도 두을포로 군영을 옮겼다. 이후 그는 한산도에 3년 8개월간 주둔하며 삼도수군을 지휘했다. 학계 등은 이를 근거로 한산도 진영을 최초 통제영으로 인정해 왔다. 여수지역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최초 통제영 본영이 여수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전남도의회와 여수시의회는 지난해 10·11월 ‘빼앗긴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여수 역사바로잡기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여수지역 애향단체 등은 학술대회, 범시민 서명운동, 표지석 건립, 청원 등을 전개하며 여론전에 한창이다. 이들은 “이순신 장군이 통제사 교지를 받은 한산도는 왕명에 의한 영이나 진이 아닌 전진기지 정도로 통제영으로 볼 수 없다”며 “통제사 임명 당시 국가 행정의 통제영은 전라좌수사가 통제사를 겸했기 때문에 전라좌수영이 된다”고 주장한다. 지자체 간 갈등을 우려해 대응을 자제하던 통영지역은 최근 태세를 전환했다. 통영시는 난중일기와 이충무공전서 등 임진왜란 사료와 고증 자료 대부분에서 ‘한산도가 최초의 삼도수군통제영’이라고 돼 있고 국가유산청 역시 통영을 최초 통제영이라고 인정해 논란의 여지가 없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604년 통영 문화동 삼도수군통제영으로 옮길 때까지 통제영을 한산도에서 다른 곳으로 옮긴 일도 없다고 강조한다. 통영시의회는 지난달 ‘최초의 삼도수군통제영은 통영 한산도였다’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열었다. 시의회는 결의안 채택으로 논란 확산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양측 갈등이 일단락될지는 미지수다. 여수지역 애향단체에서는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에 제수된 8월 26일을 ‘여수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의 날’로 제정하자는 제안이 나오고 있다. 통영시는 경남도, 민간단체, 전문가 등과 연구사업·학술세미나 등 한산도 통제영 선양사업 추진을 검토 중이다.
  • ‘현장학습 초등생 사망’ 담임교사 유죄…금고 6개월에 집유

    ‘현장학습 초등생 사망’ 담임교사 유죄…금고 6개월에 집유

    2년여 전 강원 속초의 한 초등학교 현장 체험학습 도중 발생한 학생 사망사고와 관련한 재판에서 담임교사가 유죄를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신동일 판사는 11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담임교사 A씨에게 금고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신 판사는 “인솔 교사로서 피해자가 체험 학습 장소 내에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주의 의무를 기울여야 했음에도 뒤돌아보지 않고 이탈하게 된 상태에서 마침 주차를 위해 움직이던 버스가 충격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밝혔다. A씨와 같은 혐의를 받는 보조인솔교사 B씨에게는 학생 안전관리와 관련한 명확한 업무를 부여받지 않은 상태에서 버스에 함께 탑승했다는 것만으로는 교통사고 위험에 처할 위험에 대비해야 할 주의의무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무죄를 내렸다. 전방 좌우를 제대로 살피지 않고 버스를 그대로 출발해 학생을 숨지게 한 혐의를 모두 인정한 버스 기사 C씨에게는 금고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다만 C씨가 공판기일에 성실히 출석한 점을 고려해 법정 구속하지는 않았다. 2022년 11월 11일 속초의 모 테마파크에서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학생이 버스에서 하차한 뒤 움직이던 버스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검찰은 A, B씨를 업무상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아 학생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겼고, C씨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재판 과정에서 검찰과 A, B씨 측은 ‘교사들의 주의의무 위반 과실’ 존재 여부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판결 선고 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는 성명을 내고 “법적 보호 장치 없는 현장체험학습 중단 서명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강북횡단선 재추진에 팔 걷은 종로…3월까지 온오프라인 서명운동

    강북횡단선 재추진에 팔 걷은 종로…3월까지 온오프라인 서명운동

    서울 종로구가 다음달 31일까지 강북횡단선의 신속한 재추진을 촉구하는 ‘주민 숙원사업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종로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대중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강북횡단선이 중단되거나 관내 지역이 대안 노선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재추진에 대한 바람과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하기 위한 서명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7개 자치구를 관통하는 강북횡단선은 청량리역에서 시작해 목동역에 이르는 연장 25.72km의 경전철 노선이다. 종로 내 평창동과 부암동을 포함한 총 19개 정거장으로 구성됐다. 서울시 사업으로 계획됐으나 지난해 6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심의에서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탈락했다. 관내 서북부지역인 부암동, 평창동 일대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취약한 철도시설 불모지다. 버스나 승용차로만 해당 지역을 오갈 수 있어 주요 도로에서의 상습 정체가 극심하고 이로 인한 주민, 관광객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종로구는 강북지역 교통 불편 해소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간절함을 담은 강북횡단선 재추진 활동 차원에선 온오프라인에서 대대적으로 서명운동을 진행하게 됐다. 관심 있는 누구나 구청 교통행정과 또는 가까운 동주민센터, 공동주택, 공공시설에 비치된 서명지에 서명하면 된다. 휴대전화로 정보무늬(QR코드)에 접속해 참여하는 방법도 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주민 염원을 원동력 삼아 강북횡단선의 신속한 재추진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라면서 “철도교통시설이 전무한 평창, 부암동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서울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14만 종로구민의 간절함을 담은 서명부를 시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산후조리원 요금 90% 감면… 서대문구민의 꿈, 현실로 만들 것” [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산후조리원 요금 90% 감면… 서대문구민의 꿈, 현실로 만들 것” [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6890억 준예산에 ‘선결 처분’ 대응25만원만 내고도 산후조리원 이용신촌 연세로, 사람 많은 거리 변모카페폭포·안산 황톳길 명소화 뿌듯구민 구정 만족도 83%로 크게 올라일자리 확대 등 생활밀착정책 주효‘경의선 지하화’땐 신촌 상권 활기‘행복 캠퍼스’ 띄워 양질 교육 제공‘행복 200%’ 도시 만들기 노력 지속새해를 맞은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의 목표는 단 하나다. ‘구민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것이다. 취임 후 주민이 원하는 정책을 파악하고자 소통에 온 신경을 집중한 이 구청장은 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각종 사업의 결실을 이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의선 지하화’와 같이 수십년 동안 지역 주민들이 마음속으로만 바라던 일들이 조심스레 첫발을 내디뎠다”며 “주민의 간절한 바람이 신기루처럼 사라지지 않고 이뤄질 수 있도록 현실화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희망찬 새해가 밝았으나 안타깝게도 구의회와 예산안을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사상 초유의 준예산 체제로 시작하게 됐다. 구민이 피해 보지 않도록 ‘선결 처분’ 카드도 꺼내 들었다. “앞서 구의회 여야는 지난해 12월 17일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 심사 등을 거친 올해 예산안에 잠정 합의했다. 그러나 문제는 같은 달 20일 야당 소속 구의원들이 기존 합의안이 아닌 새로운 예산 수정안을 기습적으로 발의한 후 그대로 가결했다는 데 있다. 수정안에는 구민에게 사랑받는 ‘구청 여자농구단’ 운영비 전액 삭감 등이 포함됐다. 이에 구는 구의회에 재의 요구권을 행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기존 예산안 대비 78.3% 수준인 6890억원의 준예산 체제가 시작된 것이다. 준예산이 길어지면 당초 예산에 포함된 ‘보훈예우 수당’과 ‘노인 일자리’와 같은 사업을 추진할 수 없다. 지난달 20일 지자체장이 지방의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고 예산을 우선 시행하는 선결 처분을 결정한 것도 모두 구민 생명과 안전을 위한 일이다. 구민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구의회를 열어 예산안을 정상 처리해야 한다. 그럼에도 구의회는 오는 10일 예정된 임시회를 개최하지 않겠다고 통보해 왔다. 유감이지만 정상화를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올해 새롭게 시행하는 정책이 있을 것 같은데. “저출생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우리 구가 지난 2018년부터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더 많은 ‘데드 크로스’ 단계에 진입한 탓이다. 2023년에도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543명 더 많았다. 임신과 출산에 대한 희망을 구민에게 심어 주고자 올해 서북권 지역 유일의 공공산후조리원인 ‘품애가득’의 이용료를 90% 감면하기로 했다. 정말 파격적인 시도다. 구에서 1년 이상 거주한 구민의 경우 기존 250만원이 아닌 25만원만 내고도 2주 동안 호텔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3.5대1 수준이던 경쟁률이 어느덧 7대1 수준으로 올랐다. 구민을 위한 산후조리원을 하나 더 만들어야 하나 검토 중이다. 현실적이면서도 다양한 지원을 바탕으로 아이와 함께 살기 좋은 도시 서대문구를 만들 생각이다.” -실제 서대문구는 점점 살기 좋은 도시가 되고 있다. 올해부터 신촌 연세로에 승용차가 다닐 수 있게 됐다. 무려 11년 만이다. ‘이성헌의 뚝심’이 통했다는 평이다. “그렇게 봐 준다면 감사하다. ‘열심’이라는 말도 부족할 정도로 노력한 건 사실이다. 취임 직후 신촌 상권 활성화를 위해 ‘연세로 대중교통 전용지구’의 지정 해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차량 통행이 사실상 금지되면서 유동 인구가 크게 줄었다고 봤다. 이에 2022년 9월 시에 지구 해제를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이후에도 주민총회와 포럼, 서명운동 등을 하면서 주민과 함께 대책을 강구했다. 차량 통행을 허용하는 정책 실험까지 했다. 그 결과 지난달 시가 지정 해제를 발표했다. 차량 통행이 가능해지면서 ‘사람 많은 거리’로 변할 신촌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 달라.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보행자 안전과 원활한 대중교통 운행을 위해 시와도 긴밀히 협력하겠다.” -카페폭포와 안산 황톳길은 어느덧 서대문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됐다. 이 정도로 큰 인기를 예상했나. “하하. 자신은 있었다. 관광명소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또 고민했기 때문이다. 개장한 지 1년 9개월 된 카페폭포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30개국 이상의 외국인들을 포함해 누적 방문객이 160만명을 돌파했다. 매출액도 23억 8000만원을 넘었다. 이 중 2억원을 지난해 저소득층 및 모범 중·고·대학생 114명에게 ‘행복 장학금’ 형태로 전달했다. 카페폭포를 찾는 관광객이 이곳을 기억하고 떠올릴 수 있도록 공식 캐릭터인 ‘서치’와 ‘홍제폭포’를 굿즈로 제작해 판매도 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굿즈를 선보일 생각이다. 안산 황톳길도 지금까지 72만 4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서울 내 다른 구청장들과 만날 때면 다들 ‘서대문과 같은 황톳길을 만들어 달라는 민원이 많다’고 너스레를 떤다. 안산 황톳길 인기에 힘입어 ‘천연동 황톳길’도 만들었다. 이곳 역시 지금까지 10만여명이 방문했다. 카페폭포와 황톳길을 찾는 구민과 관광객을 볼 때면 기쁘면서도 한편으론 더욱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지역 명소를 제대로 관리해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ㅡ서대문이 계속 발전하면서 주민 만족도 역시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구정 운영에 대한 구민 만족도가 해마다 상승 중이다. 2023년 6월에 ‘67%’였던 구정 만족도가 지난해 6월 ‘79%’를 기록하더니 지난달에는 ‘82.8%’로 크게 올랐다. 1년 반 만에 15.8% 포인트 증가했다. 이와 함께 ‘서대문구에 지속적으로 거주할 의향’을 묻는 말에 무려 94.6%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공공산후조리원과 임신 축하금, 노인 일자리 확대 등 생활 밀착형 정책을 펼친 게 주요했다. 앞으로도 여론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검토해서 서대문구가 서울을 대표하는 중심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계속해서 발전하는 서대문에 대한 기대가 크다. 마지막으로 주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서대문을 ‘행복 200%’ 도시로 만들기 위해 취임부터 지금까지 쉼 없이 노력해 왔다. 주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어떤 방향으로 서대문이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소통했다고 자부한다. 물론 아직 갈 길이 남은 사업도 있다. 올해는 이 사업들을 구체화하는 데 집중하겠다. 특히 ‘경의선 지하화’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경의선 일부 구간을 지하화하고 그 위에 주거복합거점 등을 건설한다면 2000년대 중반 이후 침체했던 신촌 상권이 활기를 되찾을 것이다. 지난해 직접 신촌을 돌아다니면서 주민들에게 이 사업을 설명했고 11만 5000여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상반기에 국토교통부 최종 선도 사업지 선정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왕시장·유진상가 일대 통합 개발’에도 신경 쓰겠다. 담장 없는 대학을 목표로 운영 중인 ‘서대문 행복 캠퍼스’ 사업도 올해 20개 강좌를 개설해 2000명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겠다. 주민의 꿈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뛰겠다.”
  • 성북 강북횡단선 신속 재추진… 26만명 서명부 시의회에 전달

    성북 강북횡단선 신속 재추진… 26만명 서명부 시의회에 전달

    서울 성북구가 강북횡단선 신속 재추진에 대한 성북구민의 열망이 담긴 서명부를 지난 3일 서울시의회에 전달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주민 대표 등은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을 면담하고 강북횡단선과 관련한 서울시의회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최 의장은 “성북구민의 절박함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의회가 함께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구청장은 “단기간 성북구민의 60%가 넘는 26만명이 서명에 동참한 것은 교통 문제 해결과 지역 균형발전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 준 것”이라며 “미래를 위해 강북횡단선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구는 지난해 10월 18일부터 한 달 동안 10만명을 목표로 ‘강북횡단선 신속 재추진 촉구 범구민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서명부는 서울시와 국회에도 전달됐다. 강북횡단선은 서울 동북부와 서남북 간 교통 여건을 개선하는 노선이다. 그러나 산악 구간을 통과해 경제적 타당성이 낮다는 이유로 지난해 6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심의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성북구는 신속한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 접견 자제 나서는 尹 “탄핵심판 주력할 것”

    접견 자제 나서는 尹 “탄핵심판 주력할 것”

    윤석열 대통령 측이 향후 접견을 자제하고 탄핵심판에 주력하기로 했다. 정치권 안팎에서 제기되는 ‘옥중정치’ 비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4일 “탄핵심판과 형사재판 등의 일정으로 바쁜 상황에서 접견으로 시간을 뺏을 수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 소속인 석동현 변호사도 지난 3일 라디오에서 “공연한 논란도 있고 해서 앞으로 오히려 거의 (접견을) 안 하실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현실적으로 과도한 재판 일정 때문에 지금 다른 일반 인사나 정치권 인사를 만나 한가하게 담소를 하실 상황이 아니다”라며 “굳이 현재의 재판이나 탄핵심판 절차에 크게 도움도 안 되는 일을 대통령께서 자처하실 이유가 없지 않으냐”고 덧붙였다. 다만 당장 접견을 제한하기보다는 일부 일정은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재판소 탄핵 심리가 있는 화·목요일을 제외한 나머지 요일에 면회 신청을 받았는데 이달은 일반 면회 신청이 모두 차 마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희 여사도 면회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 석 변호사는 “현실적으로 접견, 면회하는 데 있어 번거로운 절차가 있다”며 “(접견을) 하면 보나마나 정치권에서 혹은 언론에서 입방아를 찧을 게 뻔하지 않으냐”고 말했다. 윤 대통령 측은 지지층 결집을 계속 도모하고 있다. 석 변호사가 전날 공개한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모집 사이트 가입자는 이날 4만명을 넘어섰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은 홈페이지 가입 시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느냐’는 질문에 실명 인증을 해야 한다. 윤 대통령 측은 변호인단 가입이 곧 탄핵 반대 서명운동이라고 보고 있다.
  • “국기원 유치 포기 없다… 31만 도봉구민 염원, 최선 다해 이룰 것”[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국기원 유치 포기 없다… 31만 도봉구민 염원, 최선 다해 이룰 것”[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화학부대 부지 개발 효과 2500억강남북 균형발전 위한 핵심 사업시국 안정되면 정부와 다시 협의SRT 창동역 연장, 기술조건 충족국토교통부 등도 필요성에 공감경원선 지하화도 상반기쯤 발표올해에도 ‘해외무역사절단’ 활동청년가게 창업지원사업도 박차지지와 격려 구민께 돌려 드릴 것 오언석 서울 도봉구청장은 국기원 유치를 포기할 생각이 없다. 오 구청장은 3일 구청장실에서 “안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국기원 유치는 31만 구민의 염원이다. 정국이 안정되는 대로 다시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말했다. 도봉구는 서울시와 함께 국기원을 도봉동 화학부대 부지로 옮기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었다. 사실상 확정된 분위기였다. 그러나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11월 서울시의회에서 “정부예산 지원이 어려워 강남 국기원을 리모델링하는 방향을 우선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며 다소 기류가 달라졌다. 오 구청장은 올해 국기원 유치에 힘을 쏟는 동시에 수서고속철도(SRT)의 창동역 연장, 경원선 지하화 등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다음은 오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국기원 유치가 거의 다 된 것 같았는데. “국기원 유치가 무산됐다고 판단하지 않는다. 오 시장이 지난해 말 서울시의회 시정질문 때 부정적으로 답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후 문화체육관광부나 서울시로부터 어떠한 후속 통보도 없었다. 국기원 이전 최종 결정은 문체부가 한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 등과 협의하는 것이다. 시국이 안정되면 문체부 등과 다시 협의할 것이다. 국기원 유치 효과는 이미 검증됐다. 서울시 ‘도봉구 화학부대 이전부지 개발계획수립 용역’에 따르면 국기원 이전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2500억원이다. 1100명 취업 유발효과도 있다. 특히 우리 구민들이 국기원 유치를 열망하고 있다. 구민 17만명이 국기원 유치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이 열망에 보답하고자 사활을 걸 생각이다. 최선을 다해 해내겠다. 국기원 유치는 강남북 균형발전의 핵심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지하화, 우이신설선 연장을 해냈다. SRT의 창동역 연장까지 기대해도 되나. “SRT 창동역 연장은 서울, 경기 동북권의 균형발전이라는 큰 의미에서 꼭 필요한 사업이다. 기술적인 조건은 이미 충족돼 있다. SRT의 정거장 길이는 규정상 200m 이상이어야 한다. GTX C 창동역은 이를 고려해 205m로 계획돼 있다. 지하철 1·4호선과의 환승, 창동·상계 중심지 개발계획과의 연계 등 SRT 연장 운행에 있어 최적의 요건을 갖춘 상태다. 국토교통부도 SRT 창동역 연장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서울시 역시 국토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SRT 동북권 연장사업 반영을 건의했다. 남은 것은 국토부의 결단이다. 서울시 등과 함께 국토부를 설득하겠다.” -경원선 지하화는 어떻게 진행 중인가. “원래 지난해 말 발표 예정이었는데 조금 늦어지고 있다. 국토부가 상반기쯤 발표할 것 같다. 경원선 지하화는 동서로 분리된 도봉 통합 개발의 기틀이 될 중요한 사업이다. 지난 수십년 동안 우리 구민의 숙원이기도 했다. 지난해 1월 특별법이 제정되고 정부의 철도 지하화 로드맵이 발표되면서 관련 절차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역, 용산역이 포함된 경부선 라인의 개발이익을 경원선 라인에 일부 투입하겠다며 경원선과 경부선 라인 2곳을 국토부에 선도사업지구로 제안한 상태다. 철도 지하화의 핵심은 막대한 투자비를 철도부지 개발이익으로 충당하는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것이다. 도봉구만의 지상부지 활용 방안을 어필해 경원선이 지하화될 수 있게 하겠다. 이를 위해 우리 구와 용산, 성동, 동대문, 성북, 노원, 중랑 등 7개 자치구가 ‘경원선 지하화 추진협의회’를 만들었다. 앞으로 협의회와 공동 대응하겠다.” -취재 현장에서 구민들을 만나면 ‘구청장이 젊고 힘이 있어 좋다’고들 한다. “구민들께 많은 지지와 격려를 받는다. 이게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이 사랑을 구민들께 돌려 드리려고 애쓰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이 같은 반응이 나오는 것 같다. 당선 직후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고맙고 감사하다. 기대가 큰 만큼 더 잘해야겠다는, 더 낮은 자세로 모셔야겠다는 마음이다. 올해는 더 자주 많이 스킨십하겠다. 아침 출퇴근길 직장인과의 만남, 경로당·어린이집 등 관내 기관 방문, 상가 방문 등을 더 자주 하면서 의견을 듣고 민원을 챙기겠다. 상반기쯤에는 우리 관내 둘레길을 다 돌아보려고 한다. 야간 순찰도 하겠다.” -도봉 양말 세일즈하러 미국까지 가곤 했다. 올해도 가나. “간다. 양말 제조업체와 관내 중소기업 판로를 개척하는 ‘해외무역사절단’ 활동을 올해에도 계속 한다. 한인축제, 한인비즈니스대회뿐만 아니라 도봉구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국내외 전시 박람회를 발굴하겠다. 지난해에는 도봉구 양말 공동 브랜드 ‘핏토’(Feeto)를 출시하고 온라인 쇼핑몰도 열었다. 도봉 양말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도봉구 양말상회’도 지난해부터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이런 인프라를 통해 공격적으로 국내외 마케팅을 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축제에서 우리 기업의 양말 2만 8000켤레와 친환경 의류 540벌을 팔아 4만 달러(약 58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10월 전주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는 양말과 의류를 판매하는 도봉구 2개 기업이 총 170만 달러 상담을 수주하기도 했다. 지금까지의 노하우를 살려 올해 해외 판로를 더 잘 개척하겠다. 특히 올해부터는 양말, 의류봉제 등 제조업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금액을 업체당 500만원에서 최대 900만원까지 확대 지원한다. 도봉구를 기업하기 좋은 자치구로 만들기 위해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 -청년 정책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다. 올해 새로운 계획은. “올해 ‘청년가게 창업지원사업’을 한다. 민선 8기부터 청년창업센터 등을 통해 꾸준히 청년창업가를 교육하고 육성했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창업을 지원하는 단계에 들어갔다.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리모델링 비용이나 임차료 같은 초기 자금을 지원하겠다. ‘도봉구 3D 청년 스타트업 밸리 조성사업’도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창동에 서울아레나, 서울사진미술관이 생기면 3D 영상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 이 사업을 통해 3D 영상을 만들 청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키우겠다.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3D 영상 제작을 도봉의 미래 전략사업으로 삼겠다. 창업준비팀 발굴, 전문기술 교육, 스타트업 운영 등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도봉구가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다른 지자체가 벤치마킹한 ‘도봉형 청년 인턴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공공기관 인턴십을 2023년 5명, 지난해 9명 선발했다. 올해는 15명을 선발한다. 기업 인턴십은 2023년과 지난해 3명씩 뽑았다. 올해는 8명까지 확대한다. 2023년 5명, 지난해 7명 선발했던 해외 인턴십은 올해 9명까지 선발한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2023년 도봉구의 청년고용률은 전년도 대비 7.1% 포인트 올랐다.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상승률 1위다.”
  • “붉은 노을·유리알 백사장… 자연이 빚은 세계 최고 선셋비치”

    “붉은 노을·유리알 백사장… 자연이 빚은 세계 최고 선셋비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록1조원 규모 해양레저 관광지 추진기업 4곳과 3000억원 투자 MOU해안개발 핵심 노을대교 올해 착공전북 고창군에는 국내 해안에서 보기 드문 쭉 뻗은 모래해변이 있다. 보통의 한반도 서·남해안 해안선인 복잡한 리아스식이 아닌 직선형 모래해변. 그것도 8.5㎞에 달하다 보니 처음 보는 외지인들의 눈이 휘둥그레진다. 고창군 상하면 구시포해수욕장과 해리면 동호해수욕장을 잇는 해변은 유리알처럼 곱디고운 백사장이 10리에 걸쳐 있어 ‘명사십리’로 불린다. 세계 지리학적으로도 특이성을 인정받아 2023년 5월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포함되기도 했다. 고창 명사십리의 하이라이트는 석양이다. 일몰 시간이 되면 붉은 노을과 하늘빛 바다, 젖은 흙에 반사돼 붉은빛을 띠는 모래사장, 소나무들의 실루엣이 로맨틱한 장관을 만들어 낸다. 육당 최남선 선생도 기행문 ‘심춘순례’에서 조선의 빼어난 풍광 10경 중 하나로 서해 노을을 꼽았다. 고창 명사십리 해변 일대에는 모텔이나 펜션은 물론 그 흔한 카페도 하나 없다. 최근에서야 근처 어촌계에서 마을 수익사업으로 숙박시설을 마련한 게 전부다. 장호어촌체험마을은 숙박시설을 공동 운영해 나오는 수익금으로 70세 이상 주민들에게 매달 7만원씩 지급하고 있다. 제주 애월, 강원 양양 등 전국의 해안 곳곳이 부동산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딱 한 곳 고창만큼은 예외다. 해변 중심부에 국공유지가 있어 개발이 쉽지 않다는 게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땅 주인은 기획재정부, 국방부, 한국전력공사 등으로 민간이 접근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좀처럼 개발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주민들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컸다. 그동안 주민들은 “마을 사람 대부분이 60대를 넘기고 있어 새로운 활력소가 절실하다”고 하소연했다. ●기업들의 관심 집중, 기회의 땅 될까 신비로움을 간직한 고창 해안가에 최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수십년째 꿈쩍 않던 정부 부처가 움직이며 길을 터 줬다. 심덕섭 고창군수와 관련 부서 직원들이 여러 차례 기재부를 찾아 설득한 끝에 지난해 7월 명사십리 한중간에 있는 10만 5344㎡ 부지 매각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국방부와 한전 역시 큰 틀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부지 활용과 매각에 동의하며 세부 절차를 조율 중이다. 이에 더해 군민 숙원사업이자 해안 개발의 핵심인 ‘노을대교’도 올해 착공을 앞두고 있다. 노을대교는 고창군 해리면 동호와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를 연결하는 7.48㎞ 길이의 다리다. 완공되면 62.5㎞를 우회해야 했던 이동 거리가 단 8㎞로 줄어든다. 기존 한나절 넘게 걸리던 거리를 단 10분이면 오갈 수 있게 된다. 최고의 풍경을 자랑하는 해안가에 대규모 미개발 터가 있다는 소문은 국내 레저기업들의 구미를 당기게 했다. 때맞춰 서남권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고창신활력산업단지 삼성전자 투자유치, 유네스코 세계유산 7가지 보물 보유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고창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2023년 7월 30일 국내 중견기업 4개 사는 고창군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명사십리 관광개발사업에 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각 업체는 고창 명사십리 일대에 리조트와 숙박, 스포츠, 휴양·레저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국내 리조트업계 1위인 ㈜모나용평도 명사십리 주변의 땅을 고창군으로부터 100억원을 들여 사들였다. 모나용평은 2027년까지 3500억원을 들여 중대형급 휴양형 콘도미니엄 471실을 비롯해 700석 규모의 컨벤션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다. 또 관광 활성화를 위해 주변 염전 부지를 활용해 18홀 대중형 골프장을 짓고 주변에는 고창군이 추진하는 국제 카누슬라롬 경기장, 생태갯벌플랫폼, 세계자연유산센터 등 다양한 레저·관광시설도 갖춰질 예정이다. ●세계 최고 해양레저 관광지 만든다 고창군은 2030년까지 공공개발과 민간투자 등 1조원 상당이 투입되는 ‘고창 명사십리 해양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해안 노을을 바라보는 최고의 자리에 온 가족 놀거리와 쇼핑, 숙박시설을 만들어 베트남 푸꾸옥,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를 능가하는 세계 최고의 선셋비치와 해양레저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야심 찬 목표도 세웠다. 특히 해양수산부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를 통해 전국에 명사십리를 알리고 국비도 확보할 방침이다. 여수와 부산 등이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지만 군은 공모 참여 최소 조건인 민간투자 8000억원 중 6500억원이 먼저 확보된 만큼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민간투자 활성화에 기폭제로 작용할 ‘관광지 지정절차’도 속도를 내고 있다. 관광지로 지정될 경우 투자기업들의 개발부담금이 감면·면제되고 각종 세제 지원 등을 받게 된다. 군은 명사십리 관광지 지정·군관리계획(지구단위) 변경 용역을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는 관광지 지정과 조성계획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관광객 고창 오는 길 쉬워진다 호남 서해안 지역 5개 시군(군산·부안·고창·영광·함평)이 요구하는 서해안철도가 구축되면 지역 관광산업에도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호남 지역에선 폭발하는 관광수요 대응 차원에서의 철도망 구축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호남 서해안은 서해안고속도로가 유일한 교통수단이다. 이마저도 통행량이 포화 상태에 다다르면서 제한속도 110㎞가 무색할 정도로 지·정체를 반복하고 있다. 더군다나 호남 서해안권에는 현재 운영 중인 무안국제공항을 비롯해 향후 5년 내 새만금국제공항, 3개의 국제여객터미널(군산항·새만금신항·목포항), 크루즈터미널(부안 격포)이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중국, 일본, 동남아 관광객을 실어 나르기 위해선 철도망이 필수적이다. 5개 지자체장은 지난해 결의문을 통해 “서해안 철도는 물류비용을 줄여 국가 첨단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포화 상태에 이른 서해안고속도로 통행량을 분산시켜 탄소배출 저감과 국토이용의 효율성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해안철도 국가철도망 반영 서명운동’도 진행하고 있다. 서명운동은 오는 3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 보은군 “우리 고장도 철도를”...10만명 서명운동 총력전

    보은군 “우리 고장도 철도를”...10만명 서명운동 총력전

    충북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지나지 않는 보은군이 철도 유치를 위해 10만명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보은군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청주공항-보은-김천’ 노선과 ‘청주공항-보은-포항’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범군민 10만 서명운동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두 개 노선은 충북도가 정부에 건의한 10개 노선에 포함돼 있다. 군의 서명운동은 지난달 23일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1만 5000여명이 참여했다. 군은 오는 3월 31일까지 주소지 관계없이 대대적인 서명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군은 군청 민원실과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서명을 받고 있으며 각종 행사·교육·회의 장소에서도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보은군 누리집에서 온라인 서명도 받고 있다. 군은 인근 경북 상주시 은천면 등 3개 마을에서도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군의 이런 노력으로 동계 훈련을 위해 보은군을 찾은 유원대, 대전 제일고 등 타 지역 선수들도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군은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한 귀향인 대상 서명운동도 계획 중이다. 군 관계자는 “철도가 없는 등 교통이 불편하다 보니 인구소멸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며 “철도가 생겨 접근성이 향상되면 인구도 유입되고 관광객도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 “납득 어렵다”…박정훈 ‘무죄’에 임성근 ‘발끈’ 왜?

    “납득 어렵다”…박정훈 ‘무죄’에 임성근 ‘발끈’ 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에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무죄를 선고받은 것을 두고 10일 반발했다. 임 전 사단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박정훈 대령이 항명죄를 저질렀는데 이와 달리 판단한 군판사의 조치는 일반 보병인 저로서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전날 중앙지역군사법원은 박 전 단장의 항명 혐의에 대해 상부의 이첩 보류 명령이 분명하지 않았고 이첩 중단 명령은 근거가 없었다고 판단했다. 군형법상 항명죄가 성립되려면 정당한 명령에 불응하는 것이어야 하는데 애초에 정당한 명령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본 것이다. 임 전 사단장은 판결문에 박 전 단장이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으로부터 조사 내용의 민간경찰 이첩 보류를 명확히 지시받지 않았다는 취지의 내용이 적혀있는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법률전문가가 아니기에 법적인 관점에서 판결 내용이 타당한지 판단하는 데 한계가 많다”면서도 “다만 판결문 내용 중 제가 사관생도 시절부터 장군이라는 고위 장교에 이르기까지 그간 배운 바와 경험한 바에 상치되는 점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임 전 사단장은 “국방부 장관의 명시적 명령의 내용을 사령관과 그 참모가 명확히 인식한 상태에서, 또 그 명령의 수명 여부 및 수명 방법에 대해 결론을 맺지 않은 상태에서 참모가 사령관의 승인을 받지 않고 장관의 명시적 명령에 반하는 조치를 취하는 것을 합법으로 허용하는 나라가 없다. 그런 군대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경험해 보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 생각에 김 전 사령관과 박 전 단장이 국방부 장관의 구체적인 명령 내용을 정확하게 인식한 이상, 박 전 단장의 입장에서 김 전 사령관으로부터 ‘장관의 명령에 반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점에 대한 명시적 승인을 받지 않은 이상 항명죄를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판결문을 보면 이첩 보류 지시에 대한 항명과 이첩 중단 지시에 대한 항명을 나눠 다루고 있다”면서 “이첩 보류 지시의 경우 그간 정당한 명령인지 여부가 가장 중대한 이슈였음에도 불구하고 군판사는 그러한 지시 유무가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판단을 회피했다”라고 지적했다. 임 전 사단장은 앞서 채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와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됐으나 지난해 7월 경북경찰청이 그에게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후 채 상병의 유족들이 이의신청을 하면서 현재 대구지검의 수사가 진행 중이다. 그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도 고발돼 수사받고 있다. 전날 무죄 판결 직후 박 전 단장 측은 국방부에 항소를 포기하라고 요구한 상태지만 군검찰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군인권센터도 이날 “공소권 남용의 주범인 국방부검찰단에 즉시 항소 포기를 요구한다. 한 사람의 양심 있는 군인을 집단 린치했던 군이 국민 앞에 사죄할 길은 항소 포기와 복직뿐”이라며 군검찰의 항소 포기 촉구 서명운동을 개시했다. 군검찰이 항소할 경우 2심 재판은 민간법원에서 진행된다.
  • 성북구, 을사년 성북구 신년 인사회 성료

    성북구, 을사년 성북구 신년 인사회 성료

    서울 성북구가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구민 등 1000여명이 함께 을사년 성북구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행사에 앞서 신년 인사회를 찾은 구민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을사년을 응원했다. 행사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으로 시작했다. 이어 주요 내빈의 신년 덕담, 각계각층의 성북구민이 참여한 2025년 소망 동영상 관람, 성북구청장의 신년사가 이어졌다. 이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모두의 마음에 희망이 필요한 시기에 성북구 구성원이 모여 2025년 을사년의 희망을 나누고 결의를 다지는 것은 위로의 의미까지 더한 시간”이라며 “포용복지, 균형발전, 녹색도시, 민생경제, 문화자치를 통해 성북구 구성원 모두에게 희망이 되는 도시 성북을 반드시 실현하자”고 말했다. 특히 성북구민의 60% 이상이 동참한 ‘강북횡단선 신속 재추진 범 구민서명운동’의 경과를 보고하고 원안대로 신속 재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 구청장의 각오에 현장의 많은 구민은 큰 박수를 보내며 결의를 함께 했다. 행사의 대미는 참석자 모두가 새해 소망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무대로 날리는 특별이벤트가 맡았다. 각자가 쥐고 있던 천여 개의 종이비행기가 공중을 향해 힘차게 비상하는 장관에 모두는 큰 박수를 치며 곁의 이웃과 덕담을 주고받았다.
  • 하남시의회, 하남문화재단 예산 삭감 반대 서명운동 유감 표명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가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하남문화재단 예산삭감 반대 서명운동’이 진행 중인 것과 관련해 6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하남시의회는 이날 “최근 하남 지역 온라인 카페와 단톡방 등 SNS를 중심으로 하남뮤직페스티벌 ‘뮤직 人 The 하남’과 ‘Stage 하남 버스킹’ 2025년 예산 심의 관련해 마치 의회가 명분 없이 문화 예산을 무더기로 삭감한 것처럼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어 개탄을 금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남시 문화예술지킴이’ 제하의 해당 서명운동에는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심지어 특정 의원을 지칭하는 등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내용이 기재되어 있어 부득이 입장문을 통해 사실관계를 바로 잡고자 한다”라며 2025년도 예산 심의 결과를 설명했다. 2025년도 예산안에 대한 하남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결과, 하남시에서 제출한 하남뮤직페스티벌 ‘뮤직 人 The 하남’은 당초 예산 1억 5000만원 중 7500만 원(50%), 하남문화재단 주최 ‘Stage 하남 버스킹’은 1억 3000만원 중 8000만원(61.53%)이 각각 삭감됐다. 올해 예산이 일부 삭감된 해당 행사의 경우 예비 및 종합심사 과정에서 ‘하남시 문화행사 심의·평가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에 근거한 대면 심의가 아닌 형식적인 서면 심의 진행 및 심의 누락에 대한 지적과 함께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버스킹 공연 장소 선정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하남시의회 의원들은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감시와 견제 기능을 가진 지방의회의 가장 큰 권한 중 하나는 바로 예산에 대한 심의와 의결권”이라며 “2025년도 예산안은 각 소관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의 과정에서 충분한 논의와 토론을 거쳐 합의된 사항으로, 우리 위원들은 단 한 푼의 예산이라도 허투루 사용되지 않고 시민들이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심의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긴급성과 필요성 등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기대효과가 불투명하거나 유사·중복 사업 등으로 낭비되는 예산이 없도록 엄격하게 심사했다”라고 피력하며 “당면한 민생과 경제·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투자를 아끼지 않으면서도 관행적·비효율적 사업은 과감히 축소하는 등 효율적인 예산 심사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한편, 하남시가 제출안 2025년도 예산안은 각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난달 19일 제33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
  • 전남 영광군, 군수 청렴 서약으로 업무 시작

    전남 영광군, 군수 청렴 서약으로 업무 시작

    영광군, ‘선거법 위반 재선거 오명 벗자’ 다짐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반부패·청렴 서약서 서명과 함께 업무를 시작했다. 반부패·청렴 서약서는 영광군 공직자로서 청렴한 업무태도와 부패 척결을 통해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 모범이 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광군은 청렴서약서 서명운동 전개를 시작으로 청렴실천 캠페인, 공직자 반부패·청렴교육 등을 통한 부패 예방과 사전·지도적 차원의 감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공직기강 확립 및 청렴도 향상에 노력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부패유발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공직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청렴 콘텐츠 제작 등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한 시책과 청렴 우수부서 지표를 개선하여 추진하고 예방 중심의 선제적 공직 감찰과 군민과 소통하는 군민감사관제를 활용하여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구현할 계획이다. 한편, 전남 영광군은 전임 군수(강종만)가 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한 뒤, 지난해 10월 재보궐선거에서 현 장세일 군수가 당선된 바 있다.
  • 국회로 간 성북구 강북횡단선 신속 재추진 서명부

    국회로 간 성북구 강북횡단선 신속 재추진 서명부

    서울 성북구가 26일 중단된 강북횡단선의 신속 재추진에 대한 성북구민의 열망이 담긴 서명부를 국회에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주민대표 5인과 이승로 성북구청장, 김영배 국회의원이 함께 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맹성규 위원장실을 방문한 이들은 강북횡단선 신속 재추진에 대한 성북구민의 열망을 전하고 정부의 관심과 화답을 요청했다. 맹성규 위원장은 “국민의 불편을 덜어드리는 게 나라가 하는 일” 이라며 “경제성 비중이 높은 예타 개선을 위한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고 답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서울시에 이어 정부에 호소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면서 “성북구의 미래를 위해 강북횡단선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정부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배 의원 역시 “한 사안에 대해 전체 주민의 60% 이상이 서명에 동참한 사례는 찾기 힘들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초당적 협력을 위한 노력을 다각적으로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구는 지난 10월 18일부터 한 달 기간 동안 10만 명을 목표로 ‘강북횡단선 신속 재추진 촉구 범 구민 서명운동’을 진행한 바 있다.
  •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의 ‘뚝심’… 신촌 연세로에 승용차 다닌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의 ‘뚝심’… 신촌 연세로에 승용차 다닌다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에서 11년 만에 승용차가 다닐 수 있게 됐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줄곧 ‘차량 통행 허용’을 주장한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의 뚝심이 통한 것이다. 서울시는 19일 ‘연세로 대중교통 전용지구 지정 해제 공고’를 게재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촌 로터리에서 연세대 삼거리까지 약 500m 구간에 만들어진 연세로 대중교통 전용지구는 시 최초로 조성된 보행자 및 대중교통 전용 공간이다. 보행자 중심 거리를 조성하고자 승용차 통행을 막고 버스와 16인승 이상 승합차, 긴급차량 등만 진입할 수 있도록 했다. 왕복 4차로도 2차로로 축소했고, 보도폭은 3~4m에서 7~8m로 넓혔다. 그러나 문제는 이 구간에 차량 통행이 사실상 금지되면서 유동 인구가 크게 줄었다는 데 있다. 이로 인해 신촌 상권이 침체하자 지역 곳곳에선 지구 지정 해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 구청장 역시 취임 직후 신촌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구 지정을 해제해야 한다며 시와 대립했다. 2022년 9월 시에 지구 지정 해제를 공식 요청한 그는 이후에도 주민총회와 포럼, 서명운동 등을 하면서 대책을 강구했다. 이 같은 노력에 시는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지구 지정 일시 해제와 차량 통행을 허용하는 정책 실험에 나섰다. 그 결과 연세로에 있는 65개 업종 700여개 가맹점의 전체 매출이 6.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점포당 매출은 6.2% 늘었다. 결과가 이렇게 나오자 지구 유지를 주장하던 시의 입장도 바뀌기 시작했다. 시는 약 2년간 현장 분석과 상권 및 교통 상황 모니터링 등을 진행한 결과 지구 지정을 해제하기로 했다. 다만 연세로에 각종 문화 행사가 열리는 만큼 매주 일요일에는 계속해서 승용차 진입을 막는다. 평일 오전 8~9시 홍제초 인근 152m 구간도 통제한다.
  •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의 ‘뚝심’…내년 1월부터 연세로에 승용차 다닌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의 ‘뚝심’…내년 1월부터 연세로에 승용차 다닌다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에서 11년 만에 승용차가 다닐 수 있게 됐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줄곧 ‘차량 통행 허용’을 주장한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의 뚝심이 통한 것이다. 서울시는 19일 ‘연세로 대중교통 전용지구 지정 해제 공고’를 게재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촌 로터리에서 연세대 삼거리까지 약 500m 구간에 만들어진 연세로 대중교통 전용지구는 시 최초로 조성된 보행자 및 대중교통 전용 공간이다. 보행자 중심 거리를 조성하고자 승용차 통행을 막고 버스와 16인승 이상 승합차, 긴급차량 등만 진입할 수 있도록 했다. 왕복 4차로도 2차로로 축소했고, 보도폭은 3~4m에서 7~8m로 넓혔다. 그러나 문제는 이 구간에 차량 통행이 사실상 금지되면서 유동 인구가 크게 줄었다는 데 있다. 이로 인해 신촌 상권이 침체하자 지역 곳곳에선 지구 지정 해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 구청장 역시 취임 직후 신촌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구 지정을 해제해야 한다며 시와 대립했다. 2022년 9월 시에 지구 지정 해제를 공식 요청한 그는 이후에도 주민총회와 포럼, 서명운동 등을 하면서 대책을 강구했다. 이 같은 노력에 시는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지구 지정 일시 해제와 차량 통행을 허용하는 정책 실험에 나섰다. 그 결과 연세로에 있는 65개 업종 700여개 가맹점의 전체 매출이 6.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점포당 매출은 6.2% 늘었다. 결과가 이렇게 나오자, 지구 유지를 주장하던 시의 입장도 바뀌기 시작했다. 약 2년간 현장 분석과 상권 및 교통 상황 모니터링 등에 나선 시는 결국 지구 지정을 해제하기로 했다. 다만 연세로에 각종 문화 행사가 열리는 만큼 매주 일요일에는 계속해서 승용차 진입을 막는다. 평일 오전 8~9시 홍제초 인근 152m 구간도 통제한다. 이 구청장은 “지역 주민과 상인의 오랜 염원이 이뤄졌다. 상권 활성화를 통해 신촌의 명성을 되살리고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이재명 “이장직 내려놓겠다”…20만 팬클럽에 한 말

    이재명 “이장직 내려놓겠다”…20만 팬클럽에 한 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회원 20만명을 거느린 자신의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에 “이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카페에 올린 글에서 “비상한 시국인 만큼 저의 업무에 조금 더 주력하겠다는 각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카페에서 ‘이장’으로 불린다. 이 대표는 “재명이네 마을 주민 여러분, 이재명입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통해 “바쁜 일상 탓에 일일이 인사 드리진 못하지만, 재명이네 마을 주민 여러분들께서 누구보다 뛰어난 ‘행동력’으로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에 앞장서주심을 잘 알고 있다. 고맙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삼삼오오 광장으로 퇴근하는 여러분들도 그렇겠지만, 저도 덩달아 요즘 챙겨야 할 일이 참 많아졌다”며 이장직을 내려놓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 대표는 “대선 패배 후 미안함에 고개 숙이고 있던 저를 다시 일으켜주신 여러분의 봄날 같은 사랑, 또렷이 마음에 새기고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이장이라고 해서 무슨 권한을 행사하거나 한 것은 아니다”라며 “이장이 아니더라도, 전 여전히 재명이네 마을 주민이다. 늘 그랬듯 좋은 소리도, 쓴 소리도 자유롭게 남겨달라”고 당부했다. 2022년 3월 개설된 ‘재명이네 마을’은 이 대표의 강성 지지층이 결집한 커뮤니티로 알려져 있다. 검찰이 지난 10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게 각각 징역 2년과 3년을 구형하자 팬카페 회원들 사이에서 이 대표의 무죄를 호소하는 서명운동과 탄원서 보내기 운동을 주도한 바 있다. 지난해 당 내부에서 친명계(친 이재명계)와 비명계(非 이재명계) 간 갈등이 커지자 비명계에서는 이 대표가 ‘재명이네 마을’에서 탈퇴해 강성 지지자들과 거리를 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
  • 가평·속초, ‘접경지역’ 지정 눈앞…보통교부세 추가 교부 등 혜택

    가평·속초, ‘접경지역’ 지정 눈앞…보통교부세 추가 교부 등 혜택

    경기도 가평군과 강원도 속초시가 정부의 접경지역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가평군과 강원 속초시를 접경지역으로 추가 지정하기 위한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13일 입법 예고했다. 입법안은 기존 15개 접경지역에 가평군과 속초시를 추가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행안부는 ‘민간인출입통제선과 거리(20㎞ 이내)’ 등 새로 마련된 접경지역 지정 기준에 가평군과 속초시를 적용한 결과 접경지역 추가 지정 타당성이 인정됐고 관계 부처와 사전협의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가평군과 속초시는 접경지역 시·군과 지리적 여건이 비슷하지만, 접경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주민들의 민원 제기가 이어졌다. 가평군의 경우 군이 ‘가평군 접경지역 지정촉구 범군민 서명운동’을 진행한 결과 군 전체 인구의 72%인 4만5천370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접경지역으로 지정되면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에 따른 특별 지원이 가능해진다. 국가보조사업 신규 반영과 국가보조금 보조율 상향 적용, 보통교부세 추가 교부 등이다. 한편 현재 접경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인천 강화군과 경기 김포시, 강원 철원군 등 비무장지대 및 해상의 북방한계선과 잇닿아 있는 10개 시·군과 고양·양주시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5개 시·군 등 15곳이다.
  • “1.2% 차이로 뽑혀놓고” 난리난 국민의힘 김재섭 사무실 상황

    “1.2% 차이로 뽑혀놓고” 난리난 국민의힘 김재섭 사무실 상황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김재섭(37) 국민의힘 의원이 지역구와 정치권 안팎에서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김재섭 의원은 표결 불참 이후 비판 여론이 들끓자 개인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고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9일 현재 김재섭 의원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어떤 게시물도 남아 있지 않다. 김재섭 의원은 평소 젊은 정치인답게 SNS를 통해 활발히 소통해왔으나 최근의 논란이 확산되면서 이를 모두 비공개로 전환한 했다. “처음부터 다시”라는 소개글도 삭제된 상태다. 김재섭 의원의 표결 불참 이후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논란이 일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7일 한 유튜브 방송에서 “김재섭 의원이 ‘(표결 불참으로) 형, 나 지역에서 엄청나게 욕먹고 있다.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물었다”고 밝혔다. 윤상현 의원은 이에 “지금은 그럴 수 있지만, 1년 후에 국민은 또 달라진다”라며 “나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앞장서서 반대했다. 그때 나 욕 많이 먹었는데 1년 후에는 다 ‘윤상현 의리 있어 좋아’ (그런 소리를 하며) 그다음에 무소속 가도 다 찍어줬다”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윤상현 의원의 이 발언은 김재섭 의원을 향한 더 큰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김재섭 의원은 “의총장에서 악화된 민심을 전달하며 당의 대응을 촉구한 것이 전부인데, 제 이름이 언급되고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 나간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반박했다. 김재섭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도봉갑은 분노했다. 지역 사무실에는 김 의원을 ‘내란 공범’ ‘김재섭 OUT’이라고 비판하는 근조화환이 배달됐고 “고작 1.2% 차이로 뽑혀놓고 하는 짓이 내란죄 방조 공범” 등의 글귀가 붙었다. 자택에는 정체불명의 방문자들이 찾아와 문을 두들기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의원실 관계자는 “김 의원 자택으로 서너 명이 찾아왔고, CCTV 영상을 다시 확인한 뒤 경찰에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김 의원 자택 주변의 순찰을 강화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 도봉구 갑 지역위원장인 안귀령 민주당 대변인은 김재섭 의원의 지역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재섭 의원은 윤석열씨의 내란 행위에 대해 공범이 되길 자처했다”며 탄핵안 가결을 촉구했다. 또한 페이스북을 통해 “김재섭 의원에게 ‘새로운 보수’ 같은 수식어가 따라붙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김재섭 의원은 지역 주민 앞에 사죄하고, 탄핵안 표결에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라며 서명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재섭 의원은 지난 4·10 총선에서 49.1%를 득표해 안귀령 대변인을(47.9%)를 1098표 차로 꺾고 당선됐다. 도봉갑에서 보수정당 당선자가 나온 건 지난 18대 총선에서 신지호 전 의원이 당선된 뒤 16년 만이다. 김재섭 의원은 험지로 꼽히는 도봉갑에서 당선돼 국민의힘 내에서 젊은 정치인으로 주목받았지만, 이번 사태로 지역구에서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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