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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17국 “인간복제 금지” 서명

    ◎인권침해행위 법적제재장치 마련 【스트라스부르 AFO 연합】 미국의 한 과학자가 인간복제 실험을 실시하겠다고 선언함으로써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유럽회의는 12일 파리의 프랑스 외무부에서 인간복제를 엄격히 금지하는 유일한 국제협정인 인간복제금지의정서 서명식을 갖는다. 이 의정서는 법적 구속력을 갖는 국제협정으로 살아있거나 죽었거나 간에다른 사람과 유전적으로 동일한 인간의 창조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며 어떠한 예외도 배제하고 있다. 이 의정서는 대중의 안전이나 건강보호 혹은 모든 사람을 위한 권리와 자유보호 등 어떠한 이유로도 인간복제 금지를 회피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유럽국가들에서 저질러지는 어떠한 위반행위에 대해서도 엄중한 형사적 제재를 가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의정서는 또 어떠한 위반자도 제재조치와 함께 과학적 연구를 계속할 수 없으며 관련 연구소나 진료소는 면허가 취소되도록 규정하고 유럽 밖에서 인간복제와 관련되는 진료소를 개설하는 어떠한 연구소나 유럽 시민에 대해서도법적인 제재를 가하도록 하고 있다. 이날 서명식에는 프랑스의 엘리자베트 기구 법무장관과 피에르 모스코비치유럽문제담당 장관,스웨덴 출신의 다니엘 타르시스 유럽회의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덴마크·핀란드·그리스·아이슬란드·룩셈부르크·노르웨이·포르투갈·스페인·스웨덴·터키 등 17개 유럽 국가들은 이 의정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이미 발표했다. 또한 발트해 3국과 루마니아·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수개 국가들도 이 의정서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정서는 서명국들 가운데 5개국이 비준하면 발효된다.
  • 정부,뇌물방지협약 서명/오늘 파리서

    ◎형사특별법 제정… 내년말부터 시행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의 ‘뇌물방지협약’ 참가국 34개국 대표들은 18일 0시(현지시각 17일 하오 4시)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다른 나라의 공무원에게 뇌물을 주면 국내법으로 처벌토록 하는 내용의 뇌물방지협약 합의 서명식을 가졌다. 원정일 법무부 차관이 우리 정부 대표로 참석한 서명식에서 참가국들은 관련법을 제정해 뇌물방지협약을 조속히 이행한다는 내용의 각료 선언문도 함께 채택했다. 뇌물방지협약은 34개 참가국 가운데 수출상위 10개국중 누적수출량이 10개국 전체의 60%를 넘는 상위 5개국의 비준 절차를 거치면 정식으로 발효된다.내년 말까지 협약이 발효되지 않으면 비준국 가운데 2개국 이상의 선언으로 협약을 발효시킬수 있다. 법무부는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 협약 서명에 대한 국회동의 절차를 밟고 협약에서 규정한 내용을 토대로 형사특별법을 제정해 내년 말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협약은 해외에서 사업을 하면서 현지 국회의원,행정관리,공기구 및 공기업의 임직원 등 외국 공무원에게 뇌물을 준 국내 기업체 관련자나 법인을 형사처벌하고 뇌물을 제공함으로써 얻은 이익만큼의 벌금형을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여기에다 뇌물을 건넨 기업에 대해서는 입찰자격제한,법인해산,피해자에 대한 손해배상 등 비형사적 제재를 가하도록 규정,기업의 경영환경에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 눈·비 맞으며 바닥표 잡기 총력전/3당후보 행보

    ◎이회창­“3김 부패정치 추방을” 역설/김대중­경제살리기 12개 대안 제시/이인제­부산·대구서 시민 직접 접촉 선거전이 종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한나라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8일 부산과 수도권에서 밑바닥표 잡기에 들어갔다.특히 이회창·이인제 후보는 나란히 부산을 방문,PK표를 상대로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부산·경남·대구·충청지역 순방에 들어갔다.이날 아침 비행기로 김해공항에 도착한 이후보는 곧바로 사상구 서부터미널 앞에서 연설회를 가진데 이어 영도구 영남시장,부산역광장,민락동 회센터,리베라 백화점,서동 정책이주지역,부산대 지하철역,연산로타리,태화백화점 등을 돌며 무려 10차례의 연설회를 가졌다.이후보는 연설회에서 “최근 업무가 정지된 9개 종금사 가운데 부산지역의3개사 포함돼 있다”면서 “이는 부패한 3김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뒤 “낡은 정치인을 몰아내고 깨끗하고 참신한 새 정치인으로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역설했다.이후보는 이어 “부산시민은 지난 경선이후 어려울 때마다 제 곁에 있었다”면서 “경제의 어려움을 굳건히 헤쳐나가는데 부산시민이 한번 더 도와주길 간청한다”고 호소했다.이후보는 유세 중간에 합판 생산업체인 성창기업을 방문,생산라인을 둘러봤으며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부산지역의 20·30대 젊은표를 잡기위해‘젊음의 거리’인 광복동의 호프집을 찾아 청년들과의 대화시간도 가졌다. 이에앞서 이후보는 이날 새벽 임진각 망배단에 헌화한후 자유의 다리 남문초소를 방문,경계근무를 서고 있는 군 장병과 미군 병사들을 격려했다.이후보는 한 장병에게 “이유야 어찌됐든 내 아이들이 군대에 가지 않아 군에 복무하는 여러분들에게 특히 미안하다”고 두 아들 병역면제에 유감의 뜻을 밝혔다.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경기북부의 거점도시인 일산과 의정부를 찾아 본격적인 거리유세에 나섰다.2차례의 TV 합동토론회를 통해 자신의 수권능력과 경륜을 부각시킨 만큼 선거막바지까지 유권자들과의 직접접촉을 통해 확실한 표로 묶어 둔다는 전략이다. 김후보는 비와 눈이 간간히 섞여 내리는 일산시장을 돌면서 “IMF 국치를딛고 1년 반 이내에 경제를 정상화 시키겠다”고 약속한 뒤,‘경제파탄 책임’을 앞세워 “경제를 망친 집권당 2인자 이회창 후보의 재집권을 막는 것이 경제를 살리는 구국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의정부로 자리를 옮긴 김후보는 제일시장 네거리에서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주관하는 ‘경제살리기 1천만명 서명식’에 참여한 뒤 지하상가 한 식당에서 중소상공인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경제회생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후보는 이에앞서 일산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에서 당선된 뒤 필요하다면 김영삼 대통령과 주례회동을 통해 정권 인수때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고 경제난국 해소에 힘쓰겠다”며 건실기업에 대한 대출금 재연장방안 등 12개의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후보등록이후 두번째로 부산과 대구를 잇따라 방문,영남권 공략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후보는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감전동 새벽시장에 들러 시장상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이후보는 이어 동아대 입구와 신평시장 등에서 거리유세를 통해 “배에 구멍을 낸 사람들에게 맡기면 구멍이 하나더 생겨 배가 영원히 가라앉는다”면서 “(국가부도사태에 대해)김영삼 대통령과 현 정부,이회창 후보와 한나라당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난했다.그는 “이인제를 찍으면 김대중 후보가 당선된다고 (한나라당에서) 퍼뜨리지만 이회창 후보를 찍으면 김후보가 당선된다”면서 “당선되면 이 나라를 2년안에 정상궤도안에 올려놓겠다”고 강조했다. 이후보는 이어 “부산 경제를 다시 일으켜 김대통령이 고향에 못다한 효도를 열배 백배 갚겠다”고 주장했다.위천공단문제에 대해서는 “부산·경남,대구·경북,중앙정부가 합의하기 전에는 안된다”고 말했다.이후보는 이날 입당한 박찬종 전 의원이 부산에 도착하자 한껏 고무된 표정으로 공동기자회견을 가진뒤 곧바로 구포시장과 남포동 일대를 함께 돌며 지지세 확산에 부심했다.
  • 경제난국 극복 결연한 의지/IMF협상 타결 시민반응

    ◎책임 따지기보다 민족 저력 발휘할때/정부·기업·국민 힘모아 위기 벗어나자 국제통화기금(IMF) 구제자금 지원 서명식이 열린 3일 시민들은 ‘제2의 국치일’이라며 침통해 하면서도 한민족의 저력을 되살려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계기로 삼자며 마음을 다잡았다. 시민들은 특히 이번에야말로 고도성장시대에 누적된 거품을 제거해 경제체질을 튼튼히 하고 IMF의 ‘경제통치’로부터 조기에 벗어나자고 다짐했다. 주부 침형선씨(32·서울 관악구 신림동)는 “굴욕적인 IMF 구제금융은 누구를 탓하기에 앞서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위기를 극복하려면 절약하는 길 밖에 없기 때문에 신용카드 3개중 1개만 남기고 모두 반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저축추진부 김연석 차장(46)은 “부실 금융기관의 정리 여파로 저축심리가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면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려면 저축을 늘려 경제체질을 강화하는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회사원 강재성씨(33)는 “경제실상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고 장밋빛 환상만심어준 정부가 국가경제를 이 꼴로 만들었다”면서 “이제와서 국민에게만 희생을 강요하는 정부의 태도에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주부 강은정씨(46·서울 강남구 대치동)는 “오늘 아침 미국에 유학중인 딸에게 전화를 걸어 국내 경제위기 상황을 설명해주고 근검절약할 것을 당부했다”고 소개했다.회사원 박성호씨(31·서울 양천구 목동)는 “내년 1월 결혼식을 앞두고 3년된 차를 중형차를 바꾸려다 취소했다”면서 “결혼식과 혼수비용도 대폭줄이기로 했다”고 말했다.흥사단 박성규 사무총장은 “오늘의 위기를 초래한 기업들이 근로자들의 일방적인 희생만 강요하는 경향이 있다”며 “기업이 앞장 서서 근로자들을 보호하고 근로자의 힘을 바탕으로 탈출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은행원 신모씨(27)는 “이번 기회에 기업의 분식결산,차입경영 등 구습을 타파할 수 있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대학들도 예산감축과 해외여행 자제,국산품 애용 등 허리띠 졸라매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서울대 교수협의회는 근검절약 운동에 동참하자는내용의 서명운동에 들어갔으며,건국대는 10년 이상 교직원 10여명을 내년 1월 동남아지역에 해외연수를 보내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 “금융기관 합병 이면계약 없다”/임 부총리 일문일답

    ◎합의내용 대부분 OECD국가 기본 준수사항 임창렬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3일 과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총재가 추가적으로 요청한게 있어 서명식이 늦어졌다”고 말했다.내년초에 일부 부실한 은행은 인수 및 합병(M%A)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하는 대목이다.임부총리는 또 “IMF와 합의한 내용들은 대부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들이 지켜야할 내용”이라면서 협상에서 대폭 양보했다는 지적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다음은 임부총리와의 일문일답이다. -금융기관 통폐합이나 인수 및 합병(M&A)등에 관한 이면 계약이 있나. ▲밝힐수 없다.IMF의 이사회가 4일(현지시각) 끝난뒤 확정되면 발표하겠다. -미셸 캉드쉬 IMF총재와의 서명식이 늦어진 이유는. ▲캉드쉬 총재가 추가적으로 요청한 게 있어 진통을 겪었다.그 내용은 말할수 없다. -자금지원 규모는 얼마나 되나. ▲일단 5백50억달러는 지원되지만 추가적으로 더 지원될 수도 있다.지원받기로 된 금액을 모두 쓰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IMF측도 99년부터는 우리나라 경제가 정상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멕시코도 지원받기로 한금액을 다 쓰지 않았다. -많이 양보한 것 같은데. ▲OECD 국가로서는 변신해야 할 내용이 대부분이다.스스로 개혁을 하지 못하고 IMF의 협약에 따라 이뤄지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한다. -IMF의 자금을 많이 받기 때문에 외채도 대폭 늘텐데. ▲내년에는 경상수지 적자규모가 50억달러로 예상돼 순외채 규모도 그 정도 늘어나는 선에서 그칠 것으로 보인다.
  • IMF 내일 1백억불 우선 지원/오늘 협의내용 발표

    ◎정부 재벌지배 구조 개선 약속/캉드쉬 총재 오늘 방한 임창렬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3일 하오 과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제통화기금(IMF)협의단과의 자금지원 협의내용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임부총리는 이에 앞서 이날 상오 방한하는 미셸 캉드쉬 IMF총재와 일부 미합의 부분에 대해 최종 조율작업을 벌인뒤 서명식을 갖는다.캉드쉬 총재는 김영삼 대통령과도 요담한다.이에 따라 IMF측은 4일중 1백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우선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2일에도 IMF측과 협의를 계속,거시경제지표·금융구조조정·산업정책·자본시장 개방 등에 대한 협의를 대부분 끝냈지만 주식시장 개방폭과 재벌그룹 계열사들의 상호 빚보증 문제 등에 대해 논란을 벌였다.이날 협의에서 IMF측은 국내 재벌문제와 관련해 오는 2000년으로 예정된 상호지급보증금지시기를 앞당길 것과 재벌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했으며 정부는 이를 개선해 나갈 것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수입선 다변화 제도도 예정보다 앞당겨 조기에 없애기로 해 국내시장에서 일본 제품이 국내 시장을 대폭 잠식할 것으로 우려된다.당초 IMF가 요구했던 부실은행 청산은 일정기간내 이들 은행의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선에서 양해된 것으로 알려졌다.임부총리는 이와 관련,“은행에 대한 파산동의 조치는 없다”고 밝혔다.
  • 대인지뢰금지 서명식 개막/가 오타와서

    【오타와 AFP 연합】 전세계에서 22분마다 1명의 사망자 또는 부상자를 빚어내는 공포의 대인지뢰를 해체하는 방법을 논의하고 대인지뢰금지협약에 서명하기 위한 국제회의가 135개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다. 대다수 참석국들은 이번 회의중 ‘대인지뢰의 사용 비축 생산 이전의 금지 및 파괴에 관한 협약’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 협약은 지난 9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협상끝에 89개국의 승인으로 확정됐다.이 협약에는 105개국 정도가 서명할 것으로 예상되나 중국·미국 등 30개국은 서명을 거부하고 있다.
  • 신한국·민주 21일 전당대회 준비

    ◎“통합전대 계기로 2위 확보” 복안/지지율 2∼3% 상승 기대… 영입작업 가속화/이 총재 의원직 전격사퇴 등 배수진 검토 신한국당의 이회창 총재와 민주당 조순 총재가 12일 합당에 서명함에 따라 양당은 통합 전당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국당 김태호·민주당 이규정 사무총장은 이날 서명식을 전후해 회동을 갖고 오는 21일 대전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잠정 합의했다.신한국당이 당초 이날 대전에서 필승결의대회를 치르기로 예정했다.그것을 전당대회로 돌린 것이다.그러나 합당 전당대회는 역시 서울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민주당측 의견도 있는데다,신한국당의 부산출신 의원들은 “PK 민심을 잡기위해 부산에서 열자”고 지도부에 강력히 건의중이어서 변경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특히 21일에는 정부의 공안관련 대형사건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아 양당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신한국당은 합당 전당대회 일시와 장소가 확정되면 같은 날 상오 같은 장소에서 합당을 추인하는 자체 신한국당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양당은 통합 전당대회가 치러지면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이 2∼3%는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그런 추세로 공식선거운동 개시일인 오는 26일까지는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를 누르고 확실한 2위를 확보한다는 것이 양당의 복안이다.신한국당은 전당대회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이날 이회창 후보가 국회의원직을 던지는 방안도 검토중이다.또 전직 총리와 국회의원,장관,군 장성등 각계 인사의 영입도 추진중이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양당이 가장 고심한 것은 당명 결정이다.가칭 당명이 나와야 문서 작성을 비롯한 행사준비가 비로소 시작되는 것이다.양당은 신민주당,한국민주당(약칭 한민당),선진민주당(약칭 선진당 혹은 민주당)의 세가지 안이 검토중인데 신민주당이 가장 유력하다. □후보단일화 합의문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여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국민 대화합과 창조의 정치시대를 열기 위해 다음과 같이 합의한다. 1.신한국당과 민주당은 대통령선거 후보등록일 이전에 통합한다.그 합당 절차는 양당 사무총장이 추진한다. 2.합당절차를 통해 통합된 당의 대통령 후보는 이회창 신한국당 총재로 하고 조순 민주당 총재는 통합당의 총재직을 맡아 함께 제15대 대통령 선거를 승리로 이끈다. 3.21세기의 문턱에서 극도의 혼란에 빠진 우리나라의 현실을 걱정하는 모든 국민들에게 우리의 구국적 결단을 적극 지지하고 동참해 주실 것을 호소한다.
  • 한전 비 화전건설 계약/세계 최대형 99년 착공

    한국전력공사가 1백20만㎾급 세계 최대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한전은 5일 이종훈 사장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기도 델가도 필리핀 전력공사 사장과 1백20만㎾급 일리한 복합화력 발전소 건설·운영사업의 계약 서명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 “DJP연합은 헌정 파괴”/신한국·민주·신당 성명

    ◎권력욕 산물… 국정혼란 신한국당 김태호 사무총장은 3일 상오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이날 서명식을 가진 ‘DJP 연합’과 관련,“내각제 개헌에 필요한 정족수에도 못미치는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국민의 의사에 관계없이 한 것”이라면서 “‘DJP 연합’으로 국정혼란이 예상되며 정치발전도 저해될 것”이라고 공격했다.〈관련기사 5·6면〉 민주당 권오을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DJP연대서명은 권력을 잡기 위해 이념과 소신을 내팽개친 양김씨의 오만과 독선,권력욕의 산물이자 헌정질서 파괴행위”라고 비난하고 “민주당은 이같은 부도덕한 야합에 맞서 낡은 정치 청산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국민신당 황소웅 대변인은 “권력을 잡기 위해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신성한 주권마저 야합대상으로 전락시킨 것이야말로 엄중한 역사적 심판과 국민적 저항을 받아 마땅하다“고 논평했다.
  • “어떤 비밀도 없다” 이면합의설 부인/김대중·김종필 총재 문답

    ◎DJ­여권 내각제지지자와 협력 요의/JP­DJ 결단으로 쉽게 합의에 도달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와 김종필 자민련 총재는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통령후보 단일화 서명식을 마친뒤 단상에서 나란히 앉아 기자회견을 가졌다.두사람은 “어떠한 비밀도 없다”고 이면합의설을 부인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반(반)DJP에 대해. ▲(김대중 총재)단일화가 무서운 위력을 발휘할 것 같으니 초조감에서 그런 생각을 하는게 아니냐고 본다.우리는 도외시하고 소신대로 추진하겠다. ­대선에서 득표활동 계획은. ▲(김종필 총재)대선에서 선거를 총지휘하는 일을 맡게 될 것이다.많은 선거를 겪어본 경험을 토대로 최선을 다하겠다. ­양당 의석이 내각제 개헌 정족수에 못미치고 국민들도 내각제 의견이 갈려 있는데. ▲(김대중 총재)신한국당에도 내각제를 지지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이 있다.내각제만 이뤄지면 협력 다짐한 바 있다.우리는 그런 분들과 손잡고 추진하겠다.국민들은 대선에서 병행해 내각책임제 찬성 반대 기회가 있고,99년 말 개헌할 때 국민투표를 해야한다. ­양당간에 신뢰성 문제는 해결됐나.이면 합의서 존재 여부는. ▲(김종필 총재)양당간에 발표한 이외 어떠한 비밀도 없다.믿지 못하면 이런 일을 못한다. ­박태준 의원의 향후 역할과 내각제 지지 신한국당 의원들의 입당여부는. ▲(김종필 총재)박의원은 근일중 저희 당에 들어와 우리 세사람이 만나게 될 것이다. ▲(김대중 총재)박의원 입당과 더불어 여당 내각제 지지분들의 입당문제는 현재로서 없다.시간이 더 필요하다. ­협상 위기의 순간과 집권시 소수당으로서 총리 국회인준 방법은. ▲(김종필 총재)김대중 총재도 힘을 합치면 이긴다는 소신때문에 그전에 생각하고 있던 것 정리해주시고 과단성 있는 결론내려 주셨기 때문에 합의에 어려움 없었다. ­양심수 석방에 관한 언급과 앞으로 이견부분 조율은 어떻게 하나. ▲(김대중 총재)김대중 총재가 설명한 것으로 안다.법을 어긴 사람은 법대로 처리하고 참작해줘야할 사람이 있다면 너그러이 해야 되지 않겠느냐는 범주에서 한 얘기로 생각한다.
  • DJP가 내놔야 할 것들(사설)

    내각제를 고리로 한 두야당의 대통령후보 단일화 및 공동집권프로그램인 ‘DJP연합’이 마침내 출범했다.헌정사상 초유의 정치실험이 국민회의와 자민련에 의해 시작된 것이다. 솔직히 말해 현재의 ‘DJP연합’은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기보다는 회의와 불안의 대상으로 비쳐지고 있다는 것이 우리의 인식이다.소수파들이 내각제 개헌을 하겠다니 그에 따른 정치적 혼란도 걱정이려니와 색깔이 다른 두 정당이 공동집권할 경우 과연 효율적인 국정수행이 가능하겠느냐는 의문 또한 크다.어제의 ‘DJP서명식’이 이런 불안과 의문을 해소시키지 못한채 자화자찬의 정치적 연출로 그친 것은 유감이다. 지난 수개월동안 ‘DJP’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도 1위를 견지하면서 당선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돼왔다.‘DJP’에게는 그만큼 치밀한 집권구상을 밝혀서 국민불안을 최소화해야 할 책임이 있다.그런 점에서 본다면 ‘DJP’의 공동회견은 원론적 수준에 머무른 아쉬움이 있다.‘DJP는 권력나눠먹기 담합’이라는 비난을 불식시키기에는 미흡했다.‘DJP’가설득력을 얻으려면 진보와 보수로 대별되는 두당이 공동집권시 이질성과 정강정책의 차이를 어떻게 극복해나갈 것인지에 대한 원칙과 대안부터 밝혀야 한다.또한 소수파로서의 무리없는 개헌추진방법과 개헌 실패시의 대책도 아울러 밝히는 것이 책임있는 자세라고 본다. 차기정권에서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떠오를 대북문제만 하더라도 ‘햇볕론’으로 상징되는 국민회의의 유화론과 자민련의 강경론이 과연 조화를 이룰수 있을지 의문이다.최근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양심수 석방’발언에 대해 비판여론이 들끓었지만 유독 자민련만이 꿀먹은 벙어리처럼 침묵을 지켰다.출범도 하기전에 이렇게 내부비판을 둔화시키는 공동집권이라면 호소력을 지니기가 어려울 것이다.금융실명제에 대해서도 국민회의는 보완을,자민련은 아예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두당이 이런 이견부터 해소하고 공동의 정책대안을 국민앞에 제시해 심판을 구하는 것이 ‘DJP’의 시급한 과제일 것이다.
  • 국민회의,국민신당에 포문

    국민회의가 3일부터 국민신당 이인제 전 지사에 대한 공세를 본격화하고 있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3일 하오 의원회관에서 대선후보 단일화 합의문 서명식에서 “이인제 전 지사의 신당은 제2의 김영삼 정당”이라면서 “이 당이 정권을 잡으면 과거 5년간의 참담한 실정이 되풀이 될 것”이라고 공격했다.
  • 대선 3파전 세대결 가속

    ◎이회창 총재­3김청산·김 대통령 탈당 재촉구/DJ·JP­단일화 서명… 김대중 후보 추대/이인제 후보­오늘 창당대회… ‘세대교체’ 깃발 국민회의·자민련의 ‘DJP 연대’의 공식출범과 더불어 대선구도가 이회창­­김대중­이인제 후보의 3각구도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이들 후보진영은 3일 지지층을 넓히기 위한 차별화 기치를 내걸며 대선 필승 D­45일의 대장정길에 올랐다. 특히 이날 서명식을 가진 DJP연대에 맞서 ‘3김 청산’을 내건 신한국당 이총재와 ‘세대교체’의 (가칭)국민신당 이후보는 민주당 조순 총재와의 연대가 오는 26일 후보등록전 후보별 지지도 2위를 확정짓는 주요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활발한 물밑 연대 접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 이와관련,민주당 조순 총재는 이날 모여성지가 주관한 여성정책토론회에 참석,후보용퇴의 뜻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나라를 위해 대통령이 되는 것은 수단이며,정치발전을 위해 몸을 던질 각오를 갖고 있다”고 밝혀 향후 그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이날 하오 후보단일화 합의문에 서명한 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집권할 경우 향후 5년간 공동정부 구성 및 오는 99년말까지 내각제 개헌 완료를 대국민 공약으로 발표했다.두 김총재는 또 ‘국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분열정치의 청산과 지역·계층·세대를 넘어 통합과 참여의 정치를 실천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서명식에 앞서 각각 당무회의·의원총회 연석회의와 임시당무회의를 열어 양당의 후보단일화 합의문을 추인했으며,국민회의는 현 강령중 ‘대통령직선제 유지’ 대목을 삭제하는 한편 ‘내각책임제를 추진한다’는 대목을 신설,당론을 내각제로 바꿨다.두 김총재는 4일 박태준 의원이 자민련에 입당하면 5일 3자회동을 갖고 ‘DJT 연대’를 성사시켜 대구·경북세력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신한국당 이총재는 이날 하오 대전 유성리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김청산의 기치를 높이 들었다.이총재는 ‘정치혁신을 염원하는 국민에게 드리는 글’에서 DJP연대를 강도높게 비난하고공정선거관리를 위한 김영삼 대통령의 당적 이탈을 거듭 촉구했다.그는 “당의 문호를 활짝 열어 3김정치 청산과 정치대혁신에 공감하는 모든 세력들과 기꺼이 협력하겠다”고 말해 민주당 조순 총재와의 연대 용의를 강력 시사했다. 또 신한국당 오세응 국회부의장과 김중위 김진재 현경대 의원 등 민정계 중진 8명은 이총재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그러나 비주류측의 국민연대는 성명을 내고 반DJP 연합에 반대하는 모든 후보 및 정치세력의 연대를 촉구하면서 의원·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 개최를 지도부에 촉구해 당내분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국민신당은 4일 올림픽 펜싱경기장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갖고 이 전 지사를 대통령후보,이만섭 전 국회의장을 총재로 각각 선출한다.국민신당은 창당선언문을 통해 세대교체 바람을 불러일으킨다는 방침이다.
  • 웃는 DJ·어색한 JP 대조적/DJP 단일화서명식 이모저모

    ◎DJ ‘희망의 정치’ 역설… 이인제씨 비난/JP “미련없다” 구국의 결단 집중부각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대선후보 단일화 서명식이 3일 국회 내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양당은 DJP 단일화의 정치적 의미부각에 초점을 맞춰 조촐한 행사로 진행했으나 최근 거세지고 있는 DJP 역풍(역풍)을 의식한듯 다소 무거운(?) 분위기가 장내에 감돌았다. ○…양당 총재는 합의문 서명식을 마치고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란 인사말을 통해 각자 입장에서의 비장감을 토로했다. 먼저 단상에 오른 김종필총재는 다소 떨리는 목소리로 “30년 정치 역정 속에 어려운 결심을 했다”며 후보사퇴를 공식 선언한뒤 “대통령이 되고 안되는 것이 중요하지 않으며 내가 무엇이 되기 위해 살지 않았다”고 구국을 위한 결단임을 부각. JP는 “대통령이 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대통령이 되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아는 두 힘이 창조적으로 결합하면 가장 바람직한 국가영위가 이뤄진다”며 최상의 정권을 약속.그러나 김총재는 연설말미에 DJ를 겨냥,“분별없고 지킬수 없는 약속은 죄악”이라며 내각제에 대한 DJ의 약속이행을 우회적으로 압박. DJ는 DJP와 박태준의원이 결합한 이른바 DJT 연대의 정권능력을 앞세워 집권후 청사진 제시에 초점.“세사람이 하나로 뭉쳐 분열의 시대에 종지부를 찍고 화합과 통합의 시대에 맞는 최선의 국정을 펼치겠다”며 희망의 정치를 약속. 그러나 DJ는 연설말미에 김영삼대통령과 이인제전지사를 싸잡아 정면공격을 시도.최근 청와대의 이전지사 지원설을 겨냥,“세로운 당은 제2의 김영삼 정당”이라고 규정한뒤 “그 당이 정권을 잡으면 참담한 실패와 부패가 5년간 지속되는 것”이라며 공격. ○…양당 총재는 ‘본 합의를 승인합니다’라는 문구의 합의문 표지에 준비된 서명란에 나란히 서명,교환 후 두손을 지켜들며 환호에 화답.DJ는 활짝 웃는 표정을 보였으나 JP는 다소 어색한 웃음을 지어 대조.한편 양당은 합의문 전문과 본문을 협상기구 대표인 한광옥,김용환부총재가 각각 나눠 낭독하는 등 서명식에서부터 철저히 ‘동등지분’을 행사해 눈길. ○…이에앞서 국민회의와자민련은 당무위원·의원총회 연석회의와 당무회의를 각각 열어 DJP단일화를 추인.국민회의는 대통령제 당강령을 삭제하고 대신 내각 책임제를 채택하고 당헌·당규도 ‘내각제 시행과 동시에 수정한다’는 조항을 삽입.JP도 “최선을 다해 공동정권을 세우고 보람을 나누자”며 박수로 추인.
  • DJP합의문 오늘 서명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3일 하오 국회 의원회관에서 야권대통령후보 단일화 합의문 서명식을 갖는다.이어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와 김종필 자민련 총재는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DJP연합’에 따른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 후보 마지막 행보 ‘YS 독대’/오늘 청와대 가는 JP

    ◎‘경제·민생’ 특단의 대책 필요성 역설/대선 공정관리 요청·‘DJP’ 설명도 자민련 김종필 총재가 3일 김영삼 대통령과 조찬회동을 갖는다.JP(김총재)는 이어 하오에는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DJ)를 대선 단일후보로 확정하는 서명식에 참석한다.따라서 JP의 청와대행은 대선후보로서는 마지막 일정이다. JP는 이날 김대통령과 만난 ‘대화록’의 첫장을 ‘경제살리기와 민생안정’으로 꾸밀 생각인 것 같다.정치권의 동향과는 관계없이 국가원로로서 최근의 증시불안과 외화위기 등 경제위기의 심각성을 김대통령에게 알리면서 대통령의 단안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할 것이라는 측근들의 전언이다. JP는 또 김대통령(YS)에게 12월 대통령선거의 공정한 관리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통해 YS의 정국구상에 대한 의중을 탐색하는 기회로 삼을 것으로 예상된다. JP에게 이날 회동은 또 자신이 불가피하게 ‘DJP연합’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음을 YS에게 ‘통보’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날 회동은 두 사람이 대통령과 야당총재로서 사실상단독으로 대좌하는 마지막 자리다.따라서 JP가 지난 30여년 동안의 정치역정에서 쌓은 YS와의 애증을 어떻게 표출할지도 관심거리다.
  • ‘DJP 합의문’ 공식 서명

    ◎후보 DJ·총리 자민련 등 12개항 명시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31일 대선후보단일화 협상을 공식 타결하고 대통령후보를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집권했을때 국무총리를 자민련이 맡도록 하는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이와 관련,공동정부가 들어서면 국무총리에 김종필 자민련 총재가 지명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관련기사 4면〉 두 당은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국민회의 협상기구인 야권대통령후보단일화추진위(위원장 한광옥 부총재)와 자민련쪽 대통령후보단일화협상수임위(위원장 김용환 부총재) 전체회의를 열어 합의문에 공식서명함으로서 지난 7월 시작한 협상을 마무리했다. 이날 발표된 ‘여야간의 정권교체를 위한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대통령후보 단일화 등에 관한 합의문’은 선언문과 12개 협약을 담은 합의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합의문은 집권했을때 공동정부는 총리의 국무위원 임명제청권과 해임건의권을 별도 법률로 보장하고 ‘공동정부운영협의회’를 설치하여 두 당의 공조에 필요한 사항을 협의토록 했다. 합의문은 특히 두 당이 외부세력을 영입할 때 두 당이 같은 비율로 지분을 할애토록 하는 조항을 넣음으로서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와 신한국당의 민정계를 중심으로 한 내각제 지지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영입협상의 여지를 열어 놓았다. 또 내각제 형태는 독일식 순수내각제로 하고 개헌절차는 99년말까지 완료하며,개헌 이후에도 공조정신에 따라 연립정부를 구성하되 자민련이 대통령이나 수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합의문은 이와함께 오는 98년 광역단체장 선거공천은 두 당이 별도기구를 구성,협의·처리키로 함으로써 광역단체장 공천권도 동등하게 행사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두 당은 다음달 3일 각각 당무회의를 열어 합의문을 추인한뒤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소속의원과 당무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대중·김종필 총재의 서명식과 공동기자회견을 잇따라 가질 예정이다.
  • 한­캄보디아 대사급 격상/양국 수교합의문 서명

    한국과 캄보디아는 30일 하오 프놈펜에서 수교합의문에 서명했다. 박경태 주캄보디아대표부 대표는 이날 웅 후트 제1총리와 훈센 제2총리가 입회한 가운데 우키만 캄보디아 외무차관과 서명식을 가졌다.
  • 단일화 합의내용

    ▲선언문=두당은 대통령후보를 단일화해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루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복지사회·평화통일을 지향한다. ▲공동정권 구성과 운영=대선후보는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로 단일화한다.집권했을때 총리는 김종필자민련총재가 맡는다.총리의 국무위원 임명제청권과 해임건의권은 법률로 보장한다.각료는 두당이 동등한 지분으로 나눈다.98년 광역단체장 공천은 별도기구에서 논의한다. ▲내각제 개헌=두당은 늦어도 99년12월까지 내각제를 위한 개헌을 끝낸다.내각제 아래서는 후보를 양보한 쪽이 대통령과 총리 가운데 하나를 우선적으로 선택한다.내각제 형태는 순수내각제를 채택하며 대통령이 개헌안을 발의한다. ▲합의문 효력발생과정=두당은 31일 협상소위와 국민회의 대단추·자민련 대단협의 전체회의를 열어 합의문을 추인한다.이어 11월3일 두 당의 국회의원·당무위원 합동연석회의에서 서명식과 김대중·김종필 총재의 기자회견을 갖는다. ▲공동선대위=두당은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한다.선거대책위원장은 김종필 자민련 총재가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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