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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독해진 폭염·열대야… 40년 전보다 2배 늘어

    더 독해진 폭염·열대야… 40년 전보다 2배 늘어

    우리나라 95%에 달하는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지고, 밤에도 30도가 넘는 ‘초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밤낮을 가리지 않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오는 12일까지 전국에 큰 비 소식은 없는 터라 펄펄 끓는듯한 ‘가마솥 더위’는 더 혹독해질 전망이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전국 특보구역 183곳 중 174곳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강원 평창, 인천 강화 등을 제외한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것이다. 이날 경남 거창(36.7도), 울산(36.3도), 대구(36.4도), 경북 포항(36.3도) 등 경상권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은 36도를 웃돌았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바람이 유입되면서 낮 동안 뜨거워진 공기는 해가 진 이후에도 식지 않고 있다. 전날 밤에도 서울의 최저기온은 26.8도를 기록하면서 사흘째 열대야가 발생했다. 강원 강릉은 최저기온이 30.3도를 기록해 ‘초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했다. 12일까지 전국의 최저기온은 22~28도, 최고기온은 28~35도로 예보된 만큼 폭염과 열대야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폭염과 열대야는 최근 더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이 1973~2024년의 기상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폭염과 열대야는 2000년대까지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2010년대 들어서면서 대폭 늘었고 2020년대는 더 심각해지고 있다. 1970년대와 비교해 2010년대 폭염일수는 평균 8.3일에서 14.0일로 늘었다. 열대야 일수도 같은 기간 평균 4.2일에서 9.0일이 됐다. 2020년대의 경우 폭염일수는 평균 16.7일, 열대야 일수는 12.9일로 더 늘었다.
  • 푹푹 찌는 더위, 밤에도 계속…이달 중순까진 비 소식도 없어

    푹푹 찌는 더위, 밤에도 계속…이달 중순까진 비 소식도 없어

    우리나라 95%에 달하는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지고, 밤에도 30도가 넘는 ‘초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밤낮을 가리지 않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오는 12일까지 전국에 큰 비 소식은 없는 터라 펄펄 끓는듯한 ‘가마솥 더위’는 더 혹독해질 전망이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전국 특보구역 183곳 중 174곳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강원 평창, 인천 강화 등을 제외한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것이다. 이날 경남 거창(36.7도), 울산(36.3도), 대구(36.4도), 경북 포항(36.3도) 등 경상권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은 36도를 웃돌았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바람이 유입되면서 낮 동안 뜨거워진 공기는 해가 진 이후에도 식지 않고 있다. 전날 밤에도 서울의 최저기온은 26.8도를 기록하면서 사흘째 열대야가 발생했다. 강원 강릉은 최저기온이 30.3도를 기록해 ‘초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했다. 12일까지 전국의 최저기온은 22~28도, 최고기온은 28~35도로 예보된 만큼 폭염과 열대야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폭염과 열대야는 최근 더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이 1973~2024년의 기상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폭염과 열대야는 2000년대까지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2010년대 들어서면서 대폭 늘었고 2020년대는 더 심각해지고 있다. 1970년대와 비교해 2010년대 폭염일수는 평균 8.3일에서 14.0일로 늘었다. 열대야 일수도 같은 기간 평균 4.2일에서 9.0일이 됐다. 2020년대의 경우 폭염일수는 평균 16.7일, 열대야 일수는 12.9일로 더 늘었다.
  • [문소영 칼럼] 대통령의 임면권과 공공기관장 임기

    [문소영 칼럼] 대통령의 임면권과 공공기관장 임기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통령 선거 직전에 박근혜 정부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전 관료를 공공기관장으로 임명했던 것이 드러나 논란이라는 보도를 봤다. 이제 시작이구나 생각했다. ‘알박기 인사’ 및 기관장 사퇴 논란 말이다. ‘알박기 인사’란 대통령 임기 종료 직전에 공공기관장을 임명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런 공공기관장 알박기 논란은 정부 성격이 보수인지 진보인지와도 관계없다. 때문에 정권이 교체되면 전 정권에서 임명한 공공기관장과 임원들의 사퇴 여부가 논란이 돼 왔다. 이재명 정부가 들어섰지만 현재 기관장 10명 중 7명꼴(약 221명)로 1년 이상 임기를 남겨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유임됐으니 전 정부에서 임명한 공공기관장과의 ‘불편한 동거’가 무방할 것으로 판단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들이 국무회의 등에서 새 정부의 국정철학에 협조하겠다고 밝힌 뒤 대통령의 유임 결정이 있었던 만큼 대통령이 임면권(任免權)을 행사한 것으로 봐야 한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공공기관의 대표나 임원, 감사 등 문재인 정부가 임명한 인사들과 ‘불편한 동거’를 했다. 그 이유는 법원에서 공공기관의 물갈이 인사를 막았기 때문이다. 법원은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 임원들에게 사표를 받고, 이 자리에 청와대가 내정한 인물이 임명되도록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이전 정부에서도 같은 행위가 있었더라도 명백히 법령에 위반되고 폐해도 매우 심해 타파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런 법원의 판례가 형성된 만큼 무리한 ‘물갈이 인사’는 위법 논란에 휩싸일 수 있다. 공공기관은 정부와 발맞춰 국정의 목표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과거 정부의 인사가 새 정부의 국정철학을 집행하는 데 걸림돌이 되거나 새 정부 정책의 발목을 잡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새 정부의 부처 등에서 기관장 등을 패싱할 수도 있다. 그보다 앞서 눈치 빠른 공공기관 구성원들이 기관장 등에 반기를 들 수도 있어 정책이 산으로 갈 우려도 있다. 최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국회에서 ‘방송 3법 개정안’에 대해 부정적으로 언급하자 방통위 사무처장 직무대행이 면전에서 부인한 것을 사례로 들 수 있겠다. 눈 가리고 아웅 하고 있지만, 새 정부가 출범하면 대선 과정에서 기여한 인사들은 역량에 따라 공공기관장과 임원 등에 임명돼 왔다. 보수·진보 정부를 가리지 않고 사실상 ‘엽관제’로 운영되는 게 현실이다. 이 현실을 은폐하기 위해 활용되는 법안이 2007년에 제정된 공공기관운영법이다. 공모제를 도입하고 사장추천위원회 등을 통해 기관장을 모시도록 했지만, 많은 경우 내정자들이 존재했다. 그러다 보니 내정자가 최종 후보에 낙점되지 않으면 2차, 3차 사장추천위원회 구성 등으로 시간과 예산이 낭비됐다. 정권 말과 정권 초에 공공기관장 임명과 면직을 둘러싼 혼란을 종식하려면 공공기관 운영법을 개정해야 한다. 대통령 임기와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맞추는 방향이 바람직하다.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1997년 이래 정권교체가 자연스러운 나라다. 법 개정을 한들 여야 어느 한쪽에 일방적으로 유리하지 않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 공공기관장이나 임원 등이 사표를 제출해 새 정부에 신임을 묻는 새로운 관행을 만드는 것도 시도해 볼 만하다. 우리나라에는 대통령이 임명하는데도 임기를 보장하는 자리가 많아 대통령의 인사권이 제한되는데 이를 규정한 해당 법률들에 위헌적 요소가 있다는 지적도 숙고해 봐야 한다. 유권자에게 권력을 위임받은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라면 해임의 권한도 대통령에게 있는 게 마땅하다. 장차관의 임명과 해임 권한은 대통령에게 있는데, 장차관 산하의 공공기관장의 임기는 오히려 보장하는 것이 이상하다는 지적도 있다. 대통령이 민심을 반영해 공직에서 일할 사람을 선정하고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해임하는 것이 민주적인 방식이라고 볼 수 있다. 문소영 대기자
  • 진성준 “부동산 세제 개편 당장은 검토 안 해”

    진성준 “부동산 세제 개편 당장은 검토 안 해”

    李 “주택 투자가 투기 돼 주거 불안정”… 주식 중심 투자 재강조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일 부동산 시장 과열에 대응하기 위한 세제 개편을 지금 당장 검토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세금으로 집값을 잡지 않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을 재확인한 것으로, 우선은 6·27 부동산대책의 효과를 지켜보겠다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진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서울신문 기자와 만나 “이 대통령이 세금으로 집값을 잡지 않겠다고 (대선 기간) 약속을 했기 때문에 지금 세제 개편을 검토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진 의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도 세제 개편에 대해 “지금은 (검토하는 바가) 없다”고 했다. 그는 이달 초 종합 부동산대책 발표 가능성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다만 진 의장은 “대출 규제 대책의 효과가 잘 나타나면 추가적인 세제 개편 조치를 펼 필요가 없겠지만 (다른 조치가) 수반돼야 한다는 판단이 서면 그때는 그렇게 할 수도 있다”며 여지를 열어 뒀다. 진 의장은 또 공급 부족이 현실화할 수 있다며 문재인 정부 시절 발표했던 3기 신도시는 계획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연평균 3만 5000가구 정도 아파트가 착공됐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에서는 착공 건수가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며 “착공 후 3년을 입주 시기로 보면 당장 내년, 내후년이 되면 주택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공급 부족은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착공 가능한 것부터 신속하게 추진하면서 공공재개발, 도심복합개발 등도 해야 한다는 게 진 의장의 주장이다. 민주당 내에서는 대출 규제를 골자로 한 6·27대책을 ‘극약 처방’으로 평가하면서도 ‘풍선 효과’를 비롯한 부작용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정문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청년층과 중산층의 내 집 마련 기회가 위축되거나 막힌 대출 수요가 제2 금융권으로 이동하는 풍선 효과에 대해서도 정부는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도 이날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대한민국의 투자 수단이 주택 또는 부동산으로 한정되다 보니까 자꾸 주택이 투자 수단 또는 투기 수단이 되면서 주거 불안정을 초래해 왔다”며 부동산이 아닌 주식을 중심으로 한 자산 증식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정책 기조를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이 대출 규제 강화 이후 부동산과 관련해 공개 발언한 것은 처음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부동산 관련 추가 대책이 있느냐’는 질문에 “부동산 대출 규제가 나왔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좀더 시장 상황과 여러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공급에 대한 요구도 있어 공급에 대한 (대책) 검토도 있는 모양”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진 의장이 세제 개편을 당장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선 “(이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후보 시절부터 여러 번 강조했던 사안”이라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세금 규제에 선을 그으면서 용적률·건폐율 상향을 통한 재건축·재개발 완화, 공공기관·기업 보유 유휴부지 개발, 과도한 업무·상가 용지의 주택용지 전환 등을 통한 주택 공급 확대 정책을 펴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번 대출 규제 강화에 대해 ‘자국민 역차별 셰셰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 현장 의원총회에서 “우리 국민에게는 날벼락 대출 규제를 단 하루 만에 시행하는데 정작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들은 대출 규제를 받지 않는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 부동산 대책에 대응하기 위한 당내 태스크포스(TF) 구성도 추진 중이다.
  • 강석주 서울시의원, 치료·회복·사회와의 연결 위한 ‘서울시 장애인체육시설 발전방안 모색 정책 토론회’ 성공리 끝마쳐

    강석주 서울시의원, 치료·회복·사회와의 연결 위한 ‘서울시 장애인체육시설 발전방안 모색 정책 토론회’ 성공리 끝마쳐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주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의원과 서울시장애인체육시설연합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장애인체육 현장 전문가, 정책연구자, 행정가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장애인체육시설의 공공성과 지속 가능성을 위한 현실적 해법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 강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장애인체육시설은 단순한 체육공간이 아닌 재활과 자립, 사회통합을 위한 공공자산이라며, 정책적 보호와 확장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발전방안에 논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구연창 서울시장애인체육시설연합회장의 인사말과 김영옥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과 이종태 교육위원회 위원이 참석해 축사를 통해 토론회의 의의와 취지에 공감했으며, 이외에도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의원,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서면으로 축사를 전했다. 이날 토론회는 이상호 SRC재활체육관 관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조향현 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이 주제발제를 맡아 ‘서울시 장애인체육시설 지원정책의 현황과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조 이사장은 서울시가 2025년 장애인체육시설 보조금을 전년 대비 평균 15.5% 삭감한 사실을 지적하며 “운영 안정성과 장애인의 체육 접근권 보장을 위해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첫 번째 발표로, 임창기 울산광역시장애인체육관장은 울산의 사례를 소개하며 “장애인체육시설은 타 복지시설보다 운영시간이 1.5배 길고, 기본인력도 21명 수준은 확보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서울시의 인력지원 방식이 시설 간 형평성을 해치고 있으며, 프로그램 수나 이용률 기준의 지원 체계는 규모가 작은 시설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로 조영수 푸르메소셜팜 관장은 “고령화 및 후천적 장애 증가에 따라 재활체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전문체육 중심의 기존 지원체계를 넘어 재활·생활체육 중심의 공공서비스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활체육이 병원과 사회를 잇는 ‘중간복지지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세 번째로 서울시복지재단 이송희 연구위원은 “장애인체육시설이 단순 운영이 아닌 지역사회 통합의 핵심 인프라로 기능하려면, 각 기관의 정량·정성적 성과 진단과 그에 따른 전략 수립이 필수”라며 시설 간 편차 해소와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한 종합적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조은령 서울시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서울시 내 7개 장애인체육시설은 규모나 운영방식 등에서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다”면서 “이번 서울시복지재단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운영 기준을 재정립하고, 그동안 드러난 구조적 모순을 개선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강 의원은 “이번 토론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향후 의정활동과 정책 개선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히며, 토론회를 통해 서울시 장애인체육시설의 공공성과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토대 마련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 중기부, 공정위에 현대케피코·교촌에프앤비 고발 요청

    중기부, 공정위에 현대케피코·교촌에프앤비 고발 요청

    중소벤처기업부가 하도급법을 위반한 현대케피코와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교촌에프앤비를 검찰에 고발해달라고 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요청했다. 중기부는 이날 ‘제30차 의무고발요청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렇게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공정위가 검찰에 고발하지 않은 위반사건에 대해 중소기업에 미친 피해 등을 고려해 공정위에 고발 요청할 수 있다. 공정위는 중기부 요청이 들어오면 의무적으로 검찰에 고발해야 한다. 현대케피코는 2020년 5월부터 3년간 18개 수급사업자와 자동차 부품 제조용 금형 제조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과정에서 13개 수급사업자와 맺은 98건의 계약에 대해 서면을 늦게 발급하거나 납품 시기가 빠진 서면을 발급했다. 같은 기간 16개 수급사업자에게는 하도급대금(잔금)을 늦게 지급하면서 지연이자 약 2억 5000만원을 주지 않았다. 공정위는 지난해 10월 재발 방지 명령과 5400만원의 과징금 처분을 내렸지만, 중기부는 현대케피코가 서면을 지연·불완전하게 발급하고 잔금을 늦게 지급한 점과 자동차 부품시장의 거래문화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고발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전용 식용유를 공급하는 유통업체와 계약을 맺고도 2021년 5월 약정된 1캔당 유통 마진을 1350원에서 0원으로 일방적으로 인하했다. 공정위는 협력사들이 기존 거래조건으로 얻을 수 있었던 7억원 상당의 유통 마진을 잃게 됐다며 재발 방지 명령과 과징금 2억 8300만원을 부과했다. 중기부는 전국 1300여개의 가맹점(교촌치킨)을 거느린 교촌에프앤비가 거래상 지위를 남용해 중소기업에 불이익을 제공하는 행위는 중소기업 보호와 사회적 신뢰를 위해 근절해야 한다고 고발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 “청테이프로 묶고 머리 밀어”…실사판 ‘더 글로리’ 청양 학폭 고교생들 결국 퇴학

    “청테이프로 묶고 머리 밀어”…실사판 ‘더 글로리’ 청양 학폭 고교생들 결국 퇴학

    동급생을 3년 넘게 괴롭히고 수백만원을 갈취한 충남 청양군의 고교생들이 퇴학 처분을 받았다. 이들의 행각은 청테이프와 ‘바리깡’ 등을 동원해 피해 학생에게 심각한 수준의 신체적·정신적·성적 폭력을 일삼은 것으로 실사판 ‘더 글로리’로 알려진 바 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양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0일 이들 학생들에 대한 공동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심의위)를 열고 피해자인 A군을 수년간 괴롭힌 가해 고교생 4명에게 퇴학 처분을 결정했다. 심의위는 또 가해 학생들에게 A군에 대한 접촉 금지와 협박 및 보복 행위 금지 조치도 내렸다. 심의위는 지난달 27일 A군 측에 조치 사항을 서면으로 전달했다. 심의위는 가해 학생들에 대해 “장기간 신체폭력, 언어폭력, 성폭력, 금품갈취, 강요 등 수많은 학교폭력을 저질렀을 뿐 아니라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질렀다”면서 A군의 피해 회복을 위해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퇴학 처분을 결정한 것에 대해 “피해자가 중학교 때부터 3년여간 장기간에 걸쳐 수치스럽고 모욕적인 시간을 보냈고 이에 따른 정신적 피해는 극심할 것으로 사료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적시했다. 심의위는 또 A군에게는 심리상담과 치료, 요양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가해 학생들은 중학교 2학년이었던 2022년 10월 같은 학교 동급생이던 A군을 집단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것을 시작으로 지난 4월까지 3년여간 A군을 수시로 괴롭히고 총 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의 충격적인 학교 폭력은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알려진 바 있다. 이들은 A군을 ‘노예’ ‘빵셔틀’ ‘ATM’이라 부르며 수시로 괴롭혔다. A군을 팬션으로 데려가 청테이프로 손발을 묶고 흉기로 위협한 뒤, A군의 머리를 전기이발기로 밀고 신체 일부를 불법 촬영했다. 이들은 영상을 친구들에게 공유하고 영상을 빌미로 A군을 협박해 돈을 뜯어냈다. A군은 돈을 마련하기 위해 부모님께 거짓말까지 해야 했다. B군은 보복이 두려워 피해 사실일 누구에게도 알리지 못했다. 그러다 옆집에 사는 사촌 형이 피해 사실을 눈치채 가족에게 알렸고, 부모가 학교폭력신고센터에 연락하면서 사건이 드러났다. 경찰은 최근 이들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초범이고 나이가 어린 점, 도주 우려가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기각했다. 경찰은 이들 4명 외에 범행에 가담한 다른 학교 학생 4명도 추가 입건했다.
  • [길섶에서] 에케르트 무덤

    [길섶에서] 에케르트 무덤

    서울 마포의 합정동은 세계적인 명소인 ‘홍대앞 문화권’이 확장하며 그에 못지않게 진화하고 있다. 합정역 교차로에서 양화진길을 따라 한강 방면으로 걸음을 옮기다 보면 오른쪽에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이 나타난다. 내부로 들어서면 조선시대 한강을 방어하던 군사시설 양화진의 옛터도 보인다. 독일 음악가로 ‘대한제국 애국가’를 지은 프란츠 에케르트(1852~1916)의 무덤은 서울신문의 전신인 항일구국지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한 어니스트 베델의 묘소에서 두 칸 떨어져 있다. 가정이지만 대한제국이 오늘날까지 유지됐다면 우리도 그의 노래를 안익태 애국가 대신 부르고 있을지 모른다. 에케르트는 앞서 일본에 머물면서 전통 단가를 바탕으로 ‘기미가요’를 작곡했다. 일제강점기 한국인들에게도 부르도록 강요한 일본 국가다. 우리에겐 치욕스럽지만 작곡자는 죄가 없다. 일본인은 대부분 자신들의 국가를 지은 사람의 무덤이 서울에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일본인이라면 누구나 흥미를 가질 역사관광 자원인 만큼 지금부터라도 적극 활용했으면 좋겠다. 서동철 논설위원
  • 경북도의회 “우리 모두의 경북, 모두를 위한 의회”…1년간의 성과와 새로운 1년 기대

    경북도의회 “우리 모두의 경북, 모두를 위한 의회”…1년간의 성과와 새로운 1년 기대

    경북도의회는 30일 제12대 후반기 경북도의회 1년 성과보고를 통해 “우리 모두의 경북, 모두를 위한 의회”를 위해 집중한 한 해였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산불 피해복구를 최우선으로 민생안정과 경제회복을 위해 책임있는 자세로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날 최병준 부의장(의장직무대리)은 제12대 후반기 경북도의회의 1년간 소회를 밝히며, 지난 1년간 주요성과(2024.7.1~2025.6.30)로 ▲APEC 성공 개최·산불피해 복구 등 주요 현안사항 해법 강구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후 의회 안정화 기반 마련 ▲도민에게 다가가는 의정활동 맞춤형 홍보 ▲내실있는 행정사무감사로 의회 역할 강화 ▲도정질문·5분 자유발언 통한 지역현안 해결 제시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통한 정책 의회 구현 등을 들었다. 또한 ▲새로운 1년, 주요 의정활동 계획 등을 소개하며 향후 1년간 의정활동 방향을 제시했다. ◆ APEC 성공 개최·산불피해 복구 등 주요 현안사항 해법 강구 지난 1년간 경북도의회는 APEC 경주 유치에 따른 성공적인 개최 지원, 2024년 호우피해 및 2025년 대형산불 피해의 조속한 복구,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성공적 개최,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경북 정책 대응방향 점검 등 현안사항에 집중하여 신속하고 실효성 있게 대응했다. 2024년도에는 APEC 개최까지 1년 남짓 남은 상황에서 국비 추가 확보를 위해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정부 지원 건의안’을 제안했고, 중앙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며 경북도가 올해 국비 1951억원을 포함한 총 2886억원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 2025년도에는 대형산불 확산에 따라 박성만 의장 주재로 의장단·상임위원장 긴급 연석회의를 개최하여 신속한 현장대응과 긴급조치를 주문하고 상황실장을 맡은 상임위원장 중심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선도적으로 피해상황을 살피면서 예산·인력·물자 등을 긴급 지원했다. 진화 이후에는 7개 상임위와 예결특위에서 산불 피해복구의 조속한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발 빠르게 움직여 ‘원포인트 추경’을 통해 산불피해 긴급지원 1000억원을 포함한 2229억원 예산을 의결함으로써 피해 주민에게 생활지원금이 적시에 지급될 수 있도록 했다. 이어서 의장단·상임위원장 중심으로‘산불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산불피해 복구 대책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지난 5월에 개최한 ‘2025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3월 본회의장에서 성공개최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도민의 관심도를 높이고자 했으며 대회 인프라 확충 및 안전대책 등 점검해 성공적인 개최로 지역문화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연계되도록 노력했다. 새 정부 출범으로 연석회의를 개최하여 새 정부의 국정 기조에 따른 ‘경상북도 지역공약 새정부 국정과제화 추진’ 대응방안을 면밀히 분석하고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방안 모색을 위해 집행부와의 협력을 강화했다. ◆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후 의회 안정화 기반 마련 지방자치법 전부개정(2022.1.13 시행)으로 의원 정수의 2분의 1 범위에서 정책지원 전문인력의 확보가 가능함에 따라 2024년 9월 신규 채용(4명)으로 30명(기존 26명)의 정책지원관 채용을 마무리함으로써 의정활동 지원과 입법정책지원 역량을 더욱 강화했다. 또한, 미디어콘텐츠팀 신설로 SNS 등 뉴미디어 분야도 강화하여 도민과의 소통에 더 다가설 예정이다. 스마트한 의회로 선도하고자 2025년까지 ‘디지털 지방의정 표준플랫폼’을 단계적으로 구축하여 의정자료, 회의록, 의안정보 등을 공개하고, 모바일 접근성 강화로 도민 참여와 의견 수렴이 더욱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경북도의회에서는 박성만 의장 공약사항인 대변인 제도를 최초로 도입해 공식 소통창구를 마련했다. 중요한 사안에 대해 도의회의 입장을 밝히면서 사회적 갈등과 혼란을 최소화하고, 도민과 언론 간 폭넓게 소통하는 의회를 구현하고자 했다. ◆ 도민에게 다가가는 의정활동 맞춤형 홍보 제12대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의원 발의 조례 건수가 173건으로 현장 중심의 소통과 의정활동으로 다양한 조례를 발굴했다. 조례에 대한 의정활동 홍보와 조례 내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만화로 보는 조례’를 발간하여 정책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청소년들의 민주주의 의식 함양을 위해 ‘청소년의회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96.4%의 높은 만족도와 도의회의 역할과 기능에서 96.5%의 높은 이해도로 도의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했다. ◆ 내실있는 행정사무감사로 의회 역할 강화 88개 기관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여 시정처리 140건, 건의촉구 474건, 제도개선 15건 등을 지적하고 집행부에 조치사항을 이행하여 도정발전과 교육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의정활동에 중요한 역할인 행정사무감사를 내실있게 실시하여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 도정질문·5분자유발언 통한 지역현안 해결 제시 지난 1년간 활발한 지역 의정활동을 통해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24명의 도의원이 도정 및 교육 전반에 걸쳐 95건에 대한 도정질문을 했으며 5분 자유발언도 32명이 참여하여 도민 생활과 밀접한 사안들을 집중 조명했다. 이를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해결방안을 제시하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하도록 촉구했다. ◆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통한 정책 의회 구현 정책을 연구하는 의회 구현을 위해 연구활동 분야를 강화했다. 정책연구위원회를 구성하고 의원연구단체와 연구용역 활동을 지원하여 도의원의 정책개발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여갔다. 작년에는 총 14건의 연구용역 중 8건은 정책 제언과 조례 발의 및 예산 확보 등에 활용되어 입법 및 정책성과를 거뒀으며, 앞으로도 연구 기반의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정책 개발에 더욱 노력하고자 한다. ◆ 새로운 1년, 주요 의정활동 계획 성과보고에 이어 제12대 후반기 앞으로의 1년간의 의정활동 방향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① (경북 현안과제, 새정부 국정과제화 대응 추진) 새정부 출범과 국정 기조에 따른 경북 정책 대응방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집행부 및 정치권 대상으로 긴밀히 협력해 지역별·분야별로 도민 체감형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② (중소기업·소상공인 민생안정대책) 국제 정세의 변화로 경제성장 더욱 둔화될 전망에 따라 채무부담 위기에 직면한 중소기업와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민생회복을 위한 다양한 시책 발굴 및 제도 개선 등으로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③ (미래 新산업 육성 정책) 경북의 새로운 미래 신산업 육성과 선점을 위해 특구 지정 및 특구 활성화 방안에 집행부와 함께 지속적인 노력으로 지역 균형발전과 미래 산업생태계 구축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④ (대형산불 피해 지원 관련 특별법 제정) 대형산불 피해 지원 관련 특별법 제정 건의와 산불피해 사각지대 해소방안 등 도의회 차원에서 종합적이고 다차원적인 접근과 해결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⑤ (POST APEC 준비) APEC 개최 이후의 지속적인 경북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 등 이전 사례를 살펴보면서 POST APEC를 위한 사전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정책적·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⑥ (농업대전환 성공 지원) 농업대전환 정책의 실효성 강화를 위해 공동영농과 청년농 육성에 집중하고, 스마트농업과 6차산업 모델로 농업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한편, 기후위기·고령화·식량안보 등 미래 과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발굴도 지속할 계획이다. ⑦ (해양수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독도 영유권 강화 지원) 수산물의 유통·가공 활성화와 해양레저관광산업의 육성을 지원하여 해양수산분야에 새로운 성장동력의 기반을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도의회 차원에서 국제사회의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전파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독도에 대한 영유권 강화에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⑧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및 배후물류단지 신속 조성 지원) 지역 산업구조 전환과 국가 물류체계 혁신의 거점이 될 경북 최대의 현안사업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사업은 새 정부 국정과제화 추진으로 당초 목표인 2030년까지 통합신공항 개항과 배후물류단지가 신속히 조성되도록 방안 마련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⑨ (모두가 안전한 경북 교육) 올해 교육 현장의 사망사건 발생을 계기로 교육 현장의‘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제도 개선과 대응책을 마련하여 학생․교원․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으로 조성하고자 한다. 최 부의장은 “현재 무엇보다 산불 피해지역에 장마철을 대비해 호우피해 대책에 만전을 기하여 2차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당면 현안사항에 대해 총력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전이 우선”이라며 “남은 1년이 아닌 새로운 1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새정부 국정과제화 추진에도 착실히 준비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를 준비하는 경북도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 간부 임명장 수여 김동연 “우리는 한 팀, 국민과 도민에 무한책임 져야”

    간부 임명장 수여 김동연 “우리는 한 팀, 국민과 도민에 무한책임 져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0일 도청 실·국장 및 부단체장 승진 인사 대상자에게 임명장을 주는 자리에서 ‘세 가지 메시지’를 전달했다.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지사가 첫째, “도청 안에 있던, 나가 있던 우리는 한 팀”이라며 “나가고 나면 지사의 도정 방침, 도청 방침과 유리되는 경향이 없도록, 도청과 한 팀이라는 점을 명심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번째로 “일(도정)의 마무리가 아니다. 새로운 일도 더 강력하게 추진해달라”며 “저(김동연)는 확신한다. 지난 3년보다 앞으로 1년간 해야 할 일이 더 많다. 3년 동안 쌓아온 우리의 역량과 저력으로, 그동안 뿌렸던 씨앗을 더 크게 성과 내고 하기에 너무나 많은 시간이 남아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도정과 도민을 위한 일에 임기나 텀, (그로 인한) 중단이란 있을 수 없다. 그런 각오로 기운차게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최근 도정열린회의에서도 “‘도정을 마무리한다’는 말은 하지 말자. 2주가 남아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 내 임기는 매일 매일 새로 시작”이라고 말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국민과 도민에 대한 ‘무한책임’을 요구했다. 김 지사는 “(고위 간부를 맡은 여러분들이)이제부터는 (일을) 덜 해도 되고 공직 생활을 조금 편하게 마무리해도 된다고 하는 생각을 일부라도 하고 있다면, 오늘 자로 싹 씻어버리길 바란다”면서 “국가의 녹을 20년, 30년 이상 받았다면 무한 책임을 우리 국민과 도민에게 진다는 생각으로 일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다들 열심히 하시기 때문에, 노파심에서 하는 말”이라면서 “(여러분들의)남은 공직은 공직의 끝이 아니다. 헌신의 기회, 새로운 기회, 더 큰 일을 할 기회가 함께 주어질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 李대통령, 싱가포르 총리와 첫 통화…“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李대통령, 싱가포르 총리와 첫 통화…“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오전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전화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협의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발표했다. 웡 총리는 이번 통화에서 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재임 기간 양국 관계가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협력 의지를 나타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양국이 1975년 외교관계 수립 이후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지역·국제 문제 등 모든 영역에서 눈에 띄는 협력 성과를 거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두 정상은 특히 올해가 한·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이라는 점에 주목하며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한반도 평화·안정, 인공지능(AI), 디지털 등 미래 성장 동력 분야를 중심으로 한 포괄적 전략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웡 총리에게 “올해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웡 총리는 “한국이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을 믿는다”며 “다양한 계기에 고위급에서 활발히 교류해 나가자”고 응답했다.
  • 尹측, 30일 내란 특검 출석기일 변경 요청…“방어권 보장해야”

    尹측, 30일 내란 특검 출석기일 변경 요청…“방어권 보장해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30일로 예정된 내란 특별검사팀 2차 출석 일자를 다음 달 3일 이후로 변경해달라고 요청했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29일 입장문을 통해 “오늘 오후 특검에 출석 기일 변경을 요청하는 서면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특검은 임의 수사 원칙과 적법 절차를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피의자의 소환 역시 임의 수사의 원칙에 따라야 하고, 소환에 있어서는 피의자·변호인과 충분한 협의를 하도록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28일 조사 이후 불과 이틀 뒤 또다시 소환하는 것은 피의자의 건강과 현재 진행 중인 재판의 방어권 보장을 고려할 때 매우 촉박한 일정”이라고 했다. 변호인단은 특검의 2차 출석 요구 역시 피의자나 변호인과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통지한 뒤 언론에 공개해 관계 법령을 위반했다고도 했다. 변호인단은 “윤 전 대통령은 특검 수사에 성실히 임할 의지를 분명히 갖고 있다”며 “다만 수사 과정에서의 적법 절차 준수 및 형사 재판 준비가 마무리되는 시점 이후 출석하는 것이 피의자 본인의 권익 보장과 실질적 방어권 확보를 위해 필요하므로 출석 일자를 7월 3일 이후로 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 해군 함정 당직근무 때 여성 부사관 속옷 훔친 20대 ‘집유’

    해군 함정 당직근무 때 여성 부사관 속옷 훔친 20대 ‘집유’

    해군으로 근무할 당시 함정에서 여군들의 속옷을 훔친 2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았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5단독 김주성 판사는 야간방실침입절도 등 혐의로 기소된 A(22)씨에게 징역 3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해군으로 복무하던 지난 2023년 12월 25일과 지난해 5월 12일 새벽 시간대 구축함에서 당직근무를 서면서 여군 침실구역에 무단으로 침입, 여군 부사관 3명의 상·하의 속옷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판사는 “피고인의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면서도 “다만 피고인은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형사처벌 전력은 없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최저임금이 소상공인 생존 위협”… 소공연, 기자회견

    “최저임금이 소상공인 생존 위협”… 소공연, 기자회견

    “최저임금 인상은 소상공인을 폐업으로 내모는 겁니다. 현실을 고려한 결단을 내려주세요.” 소상공인들이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와 같은 1만 30원으로 동결해달라고 촉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6일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이런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전국 소상공인을 대표해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에 내년 최저임금 동결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이것이 소상공인 생존과 대한민국 경제 회복의 새로운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소상공인들은 역대 최다 부채에 가장 긴 부진에 시달리며 IMF보다, 코로나 때보다 더 힘든 역대급 위기에 처해 100만 폐업 시대의 희생양이 됐다”며 “최저임금이 1만원 시대를 돌파하고 주휴수당을 포함하면 1만 2000원을 넘어서면서 최저임금은 이제 소상공인의 생존을 위협하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지적했다. 송 회장은 “경제 위기를 넘지 못한다면 고용도, 소비도 세수도 붕괴할 수 있다”면서 “최저임금을 일시적으로라도 동결해 소상공인에게 회복의 시간과 반전의 계기를 제공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더욱 키우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결이 어렵다면 소상공인들의 지급 능력을 고려한 동결 수준의 합리적인 결정이 절실하다. 만약 이번에 합리적인 결정이 나온다면 경제 활성화에 적극 부응해 소상공인 업계 차원의 고용 확대 독려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임위 사용자 위원인 금지선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회장은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고용을 늘리고 장기적인 사업 계획을 설계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은 수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책정돼야 한다”며 “소상공인을 인력감축과 결국에 폐업으로 내모는 최저임금 인상을 올해 한 번이라도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 GS건설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 선보여

    GS건설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 선보여

    견본주택 27일 오픈…1238가구 분양“차별화된 상품∙설계” GS건설은 27일 충남 아산시 탕정면 동산리 147-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는 지하2층~지상35층, 9개 동에 1238가구다. 전용면적은 △59㎡A 65가구 △59㎡B 65가구 △84㎡A 715가구 △84㎡B 291가구 △84㎡C 95가구 △125㎡PA 3가구 △125㎡PB 4가구 등이다. 단지는 천안 불당지구와 대규모 택지 조성 사업인 아산탕정2지구(예정)를 연결하는 중심부에 자리 잡았다. 아산탕정2지구는 약 4만6000명을 수용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는 아산디스플레이시티와 탕정·천안 제2·3·4일반산업단지 등으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는 입지 여건을 갖췄다. GS건설에 따르면 단지는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일부 세대에 4베이, 3면 발코니 평면구조 등을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팬트리, 드레스룸 등을 적용해 수납공간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커뮤니티센터인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클럽·골프연습장·GX룸·사우나·독서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최상층 ‘클럽 클라우드’에는 교보문고 북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작은도서관과 전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라운지 마련될 예정이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검증된 주변 생활 인프라에 브랜드 가치가 결합했고, 탕정2지구가 들어서면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는 아산, 천안 지역의 새로운 주거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약 일정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7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는 10일 발표 예정이며, 21~23일까지 3일간 당첨자 계약이 진행 예정이다. 청약 자격은 아산시 및 충남, 대전시, 세종시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이면서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 충족 시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계약금(10%) 완납 후 전매도 가능하다. 입주는 2028년 상반기 예정이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6월 29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6월 29일

    쥐 48년생 : 서로의 이해가 필요하다. 60년생 : 이동운이 별로 좋지 않구나. 72년생 : 정도 지키면 행운이 따른다. 84년생 : 뜻하지 않은 기쁜 소식 있다. 96년생 :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다. 소 49년생 : 일확천금을 꿈꾸지 마라. 61년생 : 최고의 성과를 거두겠다. 73년생 : 몸과 마음이 피곤하다. 85년생 : 좋은 일이 생긴다. 97년생 : 주변의 조언을 들어라. 호랑이 50년생 : 사람을 믿지 마라. 62년생 : 한 발짝 물러서면 행운 있다. 74년생 : 걱정이 생겨 마음이 울적하다. 86년생 : 이동하면 좋은 일 생기겠다. 98년생 : 한 발짝 양보함이 좋겠다. 토끼 51년생 : 많은 사람이 도와주는구나. 63년생 : 바라던 소망이 이루어진다. 75년생 : 건강에 신경을 써라. 87년생 : 사소한 말다툼을 하지 말라. 99년생 : 대인 관계에 신경 써라. 용 52년생 : 어려운 부탁을 받는다. 64년생 : 마음의 불편이 있다. 76년생 : 일찍 귀가함이 길하다. 88년생 : 윗사람과 상의하면 대길. 00년생 : 가까운 곳에 실속 있다. 뱀 53년생 : 투자하면 이득 있다. 65년생 : 하는 일마다 만사형통이다. 77년생 : 운세가 서서히 열리기 시작한다. 89년생 : 신념 가지고 노력하라. 01년생 : 마음의 안정을 가져라. 말 54년생 : 가까운 사람을 너무 믿지 마라. 66년생 : 새로운 일은 다음으로 미뤄라. 78년생 : 기대에 못 미치는 하루다. 90년생 : 일이 순조롭게 풀려나간다. 02년생 : 몸이 피곤하다. 양 43년생 : 일을 벌이면 손해본다. 55년생 : 거래에 이득이 없다. 67년생 : 바라던 일이 이루어진다. 79년생 : 분수를 지키는 것이 좋겠다. 91년생 : 바빠도 여유 있는 마음 필요하다. 원숭이 44년생 : 컨디션에 유지에 힘써라. 56년생 : 공과 사를 분명히 하라. 68년생 :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하겠다. 80년생 : 약속을 지켜야 행운이 찾아온다. 92년생 : 생각지 않은 기쁜 일 있다. 닭 45년생 : 지나친 투자만 삼가라. 57년생 : 모든 일이 뜻대로 풀려나간다. 69년생 : 매사 자중하라. 81년생 : 자녀로 인한 기쁜 일 생긴다. 93년생 : 조금만 참으면 큰 이익이 있다. 개 46년생 : 뜻밖의 협력자가 생긴다. 58년생 : 마음이 심란하고 울적하구나. 70년생 : 여행도 좋겠다. 82년생 : 주변 사람과 더욱 친해지게 된다. 94년생 : 약속을 지켜야 이익 있다. 돼지 47년생 : 기쁜 소식이 있다. 59년생 : 가급적 이동은 삼가라. 71년생 : 망설이지 마라. 83년생 : 여러 사람 모인 곳은 피하는 게 좋겠다. 95년생 : 주변 사람에게 인정받는다.
  •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마약 기획’ 신선해… 자료 단순 나열보다 한발 나간 분석 필요[독자권익위]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마약 기획’ 신선해… 자료 단순 나열보다 한발 나간 분석 필요[독자권익위]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지난 24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187차 회의를 열고 6월 서울신문 보도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영석(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명예교수) 위원장과 최승필(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진재(한국갤럽 이사), 윤광일(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재현(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과 박사과정) 위원이 참석했다. 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위원은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했다. 위원들은 ‘2030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기획에 대해 청년의 목소리에 집중해 차별화된 의제 제시가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중독의 끝에서, 다시 삶을 잇다’ 보도는 마약 실태와 관련한 처벌 문제를 넘어 회복적 대안까지 제시했다는 점에서 완성도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작은 영웅’을 다룬 인터뷰 기사들이 호평받았다. 대선 정국에서 균형 있는 보도를 위한 노력은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투표율과 출구조사에 대한 분석 기사는 아쉬웠다는 평가가 나왔다. 자료 나열에서 한발 더 나아간 경제 분석 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 윤광일 숙명여대 교수장애인 유도 국대 인터뷰 참신해李 G7 참석 의미 짚었다면 좋을 것10일자 ‘美 토니상 6관왕 휩쓸다…K뮤지컬 해피엔딩’ 기사는 정치·경제·사회 문제로 우울한 가운데 토니상 관련 K콘텐츠의 저력에 대해 지면을 크게 할애해 보도한 점이 신선했다. 문외한에게는 토니상이 자칫 생소할 수 있음에도 단발성 보도로 다루지 않아 왜 토니상이 중요한지 느낄 수 있었다. 4일자 ‘눈 대신 손끝 감각으로 업어친다… 두 번 진 라이벌 반드시 설욕’ 기사는 장애인 유도 국가대표인 김현빈 선수를 인터뷰했다. 지금까지 인터뷰한 적 없는 인물인 데다 기자가 인터뷰 준비를 많이 했다는 점이 기사 안에 녹아 있어 좋았다. 대선 이후 ‘2030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기획은 다양한 인터뷰이가 등장해 9회에 걸친 기획인데도 꼼꼼히 읽었다. ‘중독의 끝에서, 다시 삶을 잇다’ 기획도 그동안 심각성과 처벌 위주로 서술되던 마약 문제를 지원 체계 관점으로 접근해 신선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 참석을 다룬 기사는 G7 참석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독자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허진재 한국갤럽 이사부실관리 선관위 실태 따끔 지적2030에 한정한 인터뷰 높게 평가12일자 “대선 일주일 넘도록… ‘부실 관리’ 실태 평가 진전 없는 선관위” 기사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 관리 부실 논란이 잠잠해지는 시점에 나온 따끔한 지적이었다. ‘2030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기획은 인터뷰이를 2030세대에 한정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 정책 지원이 필요한 당사자뿐 아니라 각 사안에 정통한 활동가의 목소리를 들었다는 게 기존 사회의 리더 계층 이야기를 들었던 보도와 결이 달랐다. 20일자 ‘사라진 돌하르방 하나… 대체 무사 영 되수광?’ 기사는 돌하르방의 역사적 의미와 특징을 흥미롭게 실어 줬다. ‘주말 렛츠고’의 기획 의도에 맞게 제주를 방문하고 싶다는 의욕이 들게 한 좋은 여행 기사였다.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모습을 기록해 온 사진작가 라미 현 인터뷰는 사명감과 열정을 가진 사람의 진면목을 볼 수 있었던 기사였다. 전문가 인터뷰도 필요하겠지만 큰 주목을 받지 않아도 의미 있는 일을 하는 ‘작은 영웅’들의 이야기를 자주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4일자 투표율 기사는 ‘높았던 사전투표율이 전체 투표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는 내용에 공감이 가지 않았다. 투표율은 지난 대선 때보다 낮았고 정치 양극화와 진영 결집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출구조사에 대해서도 4일자에는 “출구조사가 높은 명중률을 보였다”고 썼으나 다음날 “출구조사 오차율이 커졌다”고 실어 무리한 해석이었다. 최승필 한국외대 교수역대 대통령 초상화 1면 발상 상큼경제 분야 해석·전망 확장성 부족3일자 1면에 역대 대통령의 초상화를 나열해 두고 마지막에 기표함 표시만 남겨 둔 편집은 상큼한 발상이었다. 23일자 ‘격의 없이 105분간 대화… 오색 국수 나오자 “통합” 함께 웃기도’ 기사는 그래픽에 대화 의제였던 추가경정예산, 상임위원회 재배분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다만 그래픽에서도 오타를 주의하면 좋겠다. 서울신문 경제 분야 기사를 볼 때마다 기사의 확장성에 아쉬움이 든다. 24일자 ‘막차·영끌 이어 빚투까지 몰렸다… 가계대출 증가 10개월 만에 최대’ 기사에서는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나열될 뿐 해석과 전망이 부족하다. 오히려 사설에서 ‘증시·집값 불장에 대출 급증… 가계부채 관리 실기 말아야’라며 정책적인 함의를 다루고 있다. 현장 기자와 전문성 있는 논설위원들이 소통하며 기사의 방향성을 정하면 어떨지 제안한다. 16일자에는 신문 양면에 걸쳐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 격화와 모사드의 역할까지 다루고 있다. 다만 독자 입장에서는 중동전쟁이 우리 사회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더 궁금할 것 같다. 석유 가격이 올랐을 때 장기적으로 어떻게 영향받을 것인지 확장성을 보여 줬으면 좋겠다. 이재현 이화여대 박사과정2030 기사, 통계 더하면 더 설득력의료시스템 다룬 인터뷰도 좋았다‘2030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는 다양한 의제를 한 명 한 명의 인터뷰로 다뤘다. 다만 관련 통계 등이 뒷받침됐다면 문제의식을 더 부각할 수 있었을 것 같다. 은둔 청년, 플랫폼 노동자 등 각 주체에 대한 정의도 명확히 해 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3일자 ‘선관위 직원 때리고 벽보 훼손하고… 정치 양극화에 선거 범죄도 급증’ 기사는 흥미로운 헤드라인에 비해 분석 근거가 부족했다. 한국 사회에서 정치 양극화가 왜, 어떻게 심화하고 있는지 집중해 풀어 줬다면 좋았을 것 같다. 9일자 조승연 전 인천의료원장 인터뷰는 단순히 의료인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직접 경험에 기반해 의료 시스템에 대한 구조적 성찰을 전달한 좋은 기사였다. 김영석 연세대 명예교수정치 양극화 등 심층 분석 부족해긴박한 국제 기사 전문성 강화를요즘 주변에서 ‘뉴스를 안 본다’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리는데,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여 주는 현상이다. 국가 경쟁력은 계속 추락하는데 내부가 분열된 상태로는 절대 극복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핵심적으로 전달해 우리 사회가 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해 줘야 한다. 대선 정국에서 서울신문이 비교적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보도를 잘했다는 건 칭찬한다. 다만 한걸음 더 나아가 정치적 양극화, 각 후보자의 득표율 함의 등 선거 이후에도 심층적인 분석이 있었으면 좋겠다. 국제 관계도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내부 전문가 양성과 외부 전문가 그룹과의 연계를 통해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대결 구도, 중동 문제 등 국제 기사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 경제 분야에서는 확장성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정확하고 쉽게 설명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서울신문의 주 독자가 2030세대가 아닌 중장년층이라는 점을 늘 유념해야 한다. 전문가 칼럼들도 과도하게 어려웠다는 점에 공감이 많이 됐다. 미처 생각하지 못한 지점을 예리하게 지적하는 내부 필진의 칼럼을 더 키웠으면 한다. 김재희 변호사‘이재명 사람들’ 차별성 있게 접근독자 관심 따라 시의적절한 취재를3일자 선거 관련 기사에서 대선 후보들의 이력과 공약, 핵심 발언 등을 시각화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으며 투표 준비 사항도 간결하고 체계적으로 안내했다. 선거 당일 유권자들이 실질적으로 참고할 수 있는 시의적절한 정보였다. ‘이재명 시대, 이재명의 사람들’ 기획 기사는 단순한 이력 중심의 측근 인사 보도를 벗어나 대통령과의 개인적 인연을 중심으로 구성돼 차별성이 있었다. ‘정책 멘토’, ‘대통령의 입’, ‘일개미’와 같은 상징적인 키워드를 통해 주요 인사들의 역할과 특징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유통 패러다임 바꾼 가락시장 40년’ 기획은 농산물 유통이라는 일상적이지만 복잡한 구조에 대해 심층적인 정보를 전달했다. 다만 대선 이후 정치, 경제, 국제 등 독자들이 관심을 갖는 현안이 많은데 시의성이 보다 명확히 드러나지 않은 점은 아쉬웠던 대목이다.
  • 포항, 글로벌 AI컴퓨팅센터 건립… 2조 투자

    포항, 글로벌 AI컴퓨팅센터 건립… 2조 투자

    경북 포항시에 2조원 규모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가 들어선다. 포항시는 26일 시청에서 경북도, 국내외 AI 기업 및 투자사, 지역대학, 관계기관 등과 ‘글로벌 AI컴퓨팅센터’ 구축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맺었다고 밝혔다. 센터 구축에는 포항시, 경북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NHN클라우드, 트랜스링크캐피탈, 텐서웨이브, 현대건설, 포항공대, 한동대가 참여한다. 센터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4만 7647㎡ 부지에 총 2조원을 투입해 4단계에 걸쳐 순차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체 투자금 중 30% 이상이 외국 자본으로 구성되고, 신규 고용 600명 이상이 창출될 전망이다. 1단계로 2027년까지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2만장을 수용하는 40㎿급 AI컴퓨팅 기반을 구축한다. 이어 2030년까지 100㎿급, 2035년까지 200㎿급, 최종 1GW(1천㎿)급 글로벌 AI컴퓨팅 클러스터를 완성할 예정이다. 센터가 들어서면 고난도 AI모델 학습과 대규모 실시간 데이터 처리까지 동시에 지원하는 세계 최고 수준 인프라가 조성된다. 시는 센터를 중심으로 AI 기반 제조혁신, 신약 개발, 차세대 배터리 소재 연구 등 지역 산업 전반의 AI 전환(AX)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포항시는 센터를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AI컴퓨팅센터와 연계할 수 있도록 설계해 향후 국가사업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이 세계적인 AI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대한 전환점이자, 포항의 미래 100년을 이끌 핵심 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AI 산업 거점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 與 “인청 보고서 채택 안 돼도 인준 표결”… 野 “김민석 지명 철회가 협치 복원”

    與 “인청 보고서 채택 안 돼도 인준 표결”… 野 “김민석 지명 철회가 협치 복원”

    與, 이르면 30일 표결 처리 가능성법사위·예결위원장 이춘석·한병도오늘 본회의 열고 선출 의결 방침“추경·상법 등 40건 6월 국회서 처리”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마무리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심사 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되더라도 인준 표결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야당은 김 후보자 인준에 반대하고 있어 여당이 표결을 일방 처리할 경우 ‘여야 협치’에 균열이 생길 우려가 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비공개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인사청문회를 보이콧해서 자동 산회했다”며 “인청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으면 인청 표결 수순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청문회 둘째 날이던 전날 김 후보자에게 채무와 증여세 관련 자료 등을 요구하며 청문회 보이콧을 강행했다. 이후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자정을 넘어서면서 청문회는 자동으로 산회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심사 경과보고서 채택 거부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르면 오는 30일 인준 표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국회 인사청문 시한일은 오는 29일이다. 이후에도 보고서 채택이 되지 않을 시 국회의장 직권으로 인준 표결에 돌입할 수 있다. 김 원내대변인은 “6월 30일 또는 7월 3~4일에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이번 인사청문회를 가리켜 ‘사상 최악’이라고 평가하며 이재명 정부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김 후보자와 민주당은 증인도, 참고인도, 자료 제출도 없는 사상 최악의 인사청문회를 만들었다”며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지명 철회가 최고의 경제정책이며 협치 복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이 27일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독자적으로 강행할 수 있다며 의원들에게 국회 경내에서 대기할 것을 주문했다. 주진우 의원은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재산 증식 등 의혹을 제기하며 역공한 데 대해 “공식 사과하라”며 법적 대응까지 예고했다. 한편 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 이춘석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한병도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김교흥 의원을 내정했다. 27일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선출을 의결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또 다음달 4일 종료되는 6월 임시국회 내에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윤석열 정부에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던 상법 개정안, 노란봉투법, 양곡관리법 등 총 40건을 처리할 방침이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임시 회기 내 처리하지 못한 법안은 곧이어 소집될 수밖에 없는 7월 임시회에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심사거부는 거짓, 문체위원장 독단은 진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심사거부는 거짓, 문체위원장 독단은 진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민주당이 말한 국민의힘의 ‘추경 심사거부’ 주장과 관련해 다음과 같은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논평 전문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추경 심사를 거부했다.”라는 허위 프레임으로 진실을 덮으려 하지만, 시민의 눈은 속일 수 없다. 우리는 지난 24일 논평에서 이미 파행의 책임이 김경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의 절차 위반과 상임위의 독단적 운영에 있음을 밝혔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반성과 자숙은 하지 않고 ‘심사 거부’라는 새빨간 거짓말로 본질을 호도하는 것은 시민을 우롱하는 작태이다. 심사거부 주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예산심사 일정 전 과정을 끝까지 지켰으며, 회의록과 영상에 질의·토론·자료 요구까지 모두 기록돼 있다. 오히려 예산 심사 직후 계수조정 간담회에서 원안 가결 의사를 밝히며 정회된 회의의 재개를 요청했으나, 위원장이 이를 거부해 일정이 중단됐다. 따라서 “심사 거부”라는 주장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 회의 재개 형식도 민주당의 주장과 다르다. 지방자치법 제70조는 ‘재적 위원 3분의 1 이상이 요구할 때 위원회를 개회한다’라고만 규정할 뿐 서면 요구를 강제하지 않는다. 실제로 국민의힘 의원들은 회의장에서 정족수를 충족해 구두로 회의 재개를 요청했으며 이를 입증할 증거도 확보하고 있다. 또 다음 날 위원장이 일방적으로 불법 상임위 회의를 개최한 것에 민주당은 지방자치법이 위원장의 ‘직권 개회’를 허용한다고 주장하지만, 법 어디에도 그런 근거는 없다. 같은 법 제70조는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등 개회 요건만 열거할 뿐, 구체적인 절차는 제71조에 따라 조례로 위임되어 있다. 법률 위임에 의해 제정된 ‘서울시의회 기본조례’의 제42조 제2항에는 ‘위원장은 위원회의 의사일정과 개회일시를 부위원장과 협의하여 정한다.’라고 명시되어 있으며, 강행 규정으로 되어있다. 김 위원장이 이러한 조례를 무시하고 자의적으로 회의를 연 것은 권한을 남용하여 적법한 절차를 위반한 것이다. 이번 사태의 본질은 분명하다. 김 위원장은 합의된 일정을 무시하고, 조례상 명시된 절차도 외면한 채 회의를 일방적으로 강행했다. 국민의힘은 정해진 일정에서 끝까지 성실하게 심사에 임했으며, 절차를 위반한 불법적인 회의에 원칙적으로 대응했을 뿐이다. 허위 프레임으로 책임을 전가하려는 시도는 중단돼야 한다. 김 위원장의 조례상 절차 위반과 독단 운영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 국민의힘 위원 일동은 즉각적인 위원장직 사퇴와 사과를 강력히 요구하며, 사퇴 거부 시 의회 절차에 따라 불신임안 제출과 윤리위 회부 등 정당한 절차에 따른 대응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2025. 6. 26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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