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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이르면 내일 검찰 고위인사 단행… 또 윤석열 패싱할 듯

    추미애, 이르면 내일 검찰 고위인사 단행… 또 윤석열 패싱할 듯

    법무부가 한 차례 연기한 검찰인사위원회가 6일 개최되면서 금주 검찰 고위 간부 인사가 단행될 전망이다. 이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두 번째 검찰 정기인사로 ‘윤석열 사단’의 해체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 이후 한 달여간의 침묵을 깨고 나온 윤석열(60·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이 ‘설득’의 중요성을 역설했지만, 아직까지 인사 관련 총장의 의견을 듣는 절차는 진행되지 않았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인사위를 열어 검사장급 이상의 승진·전보 인사를 논의하고, 이르면 당일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지난 1월 인사에 이어 이번 인사에서도 ‘특수통’ 출신인 윤 총장의 측근들이 좌천되고 형사·공판부 출신들이 약진할 가능성이 높다. 검사장 공석은 11자리다. 지난 1월에 추 장관이 윤 총장의 인사 의견을 듣는 절차를 거치지 않으면서 검찰청법 위반 논란이 일었다. 인사위 개최를 이틀 앞둔 이날까지도 윤 총장의 의견 전달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윤 총장은 전날 신임 검사 신고식에서 “자신의 생각을 동료와 상급자에게 설득해 검찰 조직의 의사가 되게 하고, 수사 대상자와 국민을 설득해 공감과 보편적 정당성을 얻어야 한다”며 설득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인사에서도 검찰의 설득 작업을 수렴해 달라는 의미로 읽히는 대목이다. 하지만 추 장관이 윤 총장의 메시지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그동안 추 장관은 윤 총장과의 갈등에서 한 차례도 물러서지 않았다.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해 윤 총장의 중재안을 거절하고 수사지휘권을 박탈했다. 법무부 산하 법무·검찰개혁위원회는 최근 총장의 구체적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고, 총장의 인사 의견은 서면으로 인사위에 제출하게 하는 등 권한을 제한하라고까지 권고했다. 한편 개혁위의 권고안에 대한 검찰 내부 반발도 커지고 있다. 검찰 입장을 대변하는 이영림(49·30기) 서울남부지검 공보관은 검찰 내부 통신망 ‘이프로스’에 “검찰을 다루는 저들의 방식에 분개하면서도 그 방식에 기생하려는 몇몇 인사들 또한 검사라는 사실이 부끄럽다”고 밝혔다. 이 댓글은 앞서 김남수(43·38기) 서울중앙지검 검사가 지난달 29일 ‘개혁위 권고안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다’는 내용으로 이프로스에 올린 글에 남겨졌다. 이 공보관 외에 200개가 넘는 동조 댓글이 달렸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유동균 마포구청장 “정부의 무리한 상암동 신규택지 개발 계획에 반대”

    유동균 마포구청장 “정부의 무리한 상암동 신규택지 개발 계획에 반대”

    서울 마포구는 4일 정부가 발표한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포함된 상암동의 신규택지 개발 등 주택 공급계획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앞서 이날 오전 정부의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발표에는 관내 서부운전면허시험장 부지 등을 활용해 상암동 내 지역에만 총 6200 여 가구의 공공주택을 건립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그간 상암동일대는 국내 IT·미디어산업의 중심지인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지구로 조성하기 위해 택지개발이 이뤄지고 있었지만 일부 부지는 서울시와 이견으로 개발이 지지부진했던 상황이었다. 특히 상암동의 임대주택 비율은 현재도 47%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추가적으로 공공임대주택이 새롭게 들어서면 임대주택 비율이 그만큼 더 높아질 것이란 우려가 주민들 사이에서 제기됐다. 이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상암DMC에 5000가구 공급 추진을 적극 반대합니다’라는 청원이 올라오는 등 반대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정부의 상암동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은 마포의 도시발전 측면에서 계획된 것이 아니라, 마포를 주택공급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것이다”며 “무리한 부동산 정책은 결국 정부의 신뢰를 떨 어뜨리는 일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강남 집값을 잡겠다고 마포구민을 희생양으로 삼는 국토부의 이번 일방적인 발표는 구청장으로서도 도저히 묵과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구민을 무시하는 처사로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마포구민과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8·4 대책] “강남 집값 잡기에 왜 과천 시민 희생하나”

    [8·4 대책] “강남 집값 잡기에 왜 과천 시민 희생하나”

    경기도 과천시가 정부과천청사 부지에 수천여가구의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정부 계획에 대해 반대하고 나섰다. 시는 과천청사부지와 청사 유휴지 내 4000가구 공공주택 공급계획을 취소할 것을 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했다고 4일 밝혔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정부의 ‘수도권 집값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대책’에 포함된 정부과천청사 부지의 공공주택 계획에 반대하는 성명을 냈다. 김 시장은 “정부 과천청사 부지에 주택 공급은 과천 도시발전 측면이 아닌 강남 집값을 잡기 위한 주택공급 수단”이라며 “무리한 부동산 정책은 결국 정부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정부과천청사 부지는 과천이 지속가능한 미래성장형 자족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한국형 뉴딜정책 핵심인 인공지능(AI) 바이오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데에 쓰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며 “과천지식정보타운, 과천 공공주택지구, 과천주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조성사업 추진으로 오는 2026년까지 이미 총 2만 1275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정부청사가 들어서면서 조성된 행정도시였으나, 2012년 정부가 정부청사의 세종시 이전을 추진하면서 행정도시로서의 기능이 상실됐다. 그동안 이에 따른 지역공동화 현상과 상권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정부의 보상이나 자족기능 확보를 위한 대책이 없어 자체적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자구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시는 이번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대책과 관련하여 시민의 뜻을 담아 강력히 요청하면서 앞으로 오늘 발표된 정부과천청사 주택공급 계획이 철회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행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러한 지역상황을 설명하며 “정부는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집값 폭등 문제를 결코 과천 시민의 희생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정부가 명확히 인식할 것을 요구”하며 “정부과천청사 부지 및 청사 유휴지는 미래 세대를 위한 자원으로 쓰이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순천시 서면, ‘찾아가는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

    순천시 서면, ‘찾아가는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

    순천시 서면사무소가 지난 3일부터 오는 13일까지 3개 마을을 순회하며 각 마을경로당에서 ‘찾아가는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면 빛찬들아파트, 화정·흥대 경로당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18차례 실시한다. ‘찾아가는 치매예방 프로그램’은 2020년 주민참여예산 역량강화사업으로 치매 인식개선 및 사전 예방교육을 통해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확산방지를 위해 추진한다. 웃음치료와 율동체조교실, 비즈 구슬끼우기, 스타킹공예, 나의일생 달력 만들기 등 어르신들이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최영화 서면장은 “치매환자와 가족, 주민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내용의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속보] 공수처 후속 법안 통과, 공수처장 청문회 대상

    [속보] 공수처 후속 법안 통과, 공수처장 청문회 대상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위한 후속 법안이 4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공수처장 인사청문 근거 규정 마련을 위한 인사청문회법·국회법 개정안,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운영규칙 제정안을 처리했다. 각 개정안에는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에 공수처장을 넣고 소관 상임위를 법제사법위로 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운영규칙 제정안은 야당이 동의하지 않을 경우 공수처장 선출이 사실상 어려워지는 현행 공수처법을 보완하기 위한 내용을 담았다. 구체적으로는 국회의장이 공수처장 후보추천위를 지체 없이 구성해야 하며, 국회의장은 교섭단체에 기한을 정해 위원 추천을 서면으로 요청할 수 있고 각 교섭단체는 요청받은 기한 내 위원을 추천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채권단 ‘아시아나 재실사’ 요구 일축…이동걸 “인수 무산땐 현산 모든 책임”

    채권단 ‘아시아나 재실사’ 요구 일축…이동걸 “인수 무산땐 현산 모든 책임”

    산업은행이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12주 재실사 요구에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또 아시아나항공 인수 주체인 HDC현산 측이 진정성을 보이지 않는다면 인수 무산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최대현 산은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3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12주 재실사를 서면으로 요청한 것은 인수 진정성은 없으면서 거래 종결을 지연하고자 하는 의도가 아닌지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HDC현산이 지난달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과 채권단에 “아시아나항공 재실사를 12주간 해야 한다”고 요구한 데 대해서는 “수용할 수 없다”고 답했다. 최 부행장은 “통상적인 인수합병(M&A) 절차에서 이런 요청은 없을 정도로 과도한 요청”이라며 “금호산업에 따르면 현산은 7주간 실사, 6개월 이상 인수단이 아시아나에서 활동하는 등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많은 M&A를 경험했지만 당사자 면담 자체가 조건인 경우는 처음”이라며 “대면 협상에도 응하지 않고 인수 진정성에 대한 진전된 행위를 보이지 않는다면 인수 무산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다만 “인수가 전제된다면 인수 후 영업 환경 분석 및 재무구조 분석을 위한 제한적인 범위에서 (재실사) 논의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달 12일부터는 금호산업이 계약 해제권을 갖는다는 뜻도 재확인했다. 최 부행장은 “12일에 계약 해지 통지가 가능하다”며 “실제 통지 실행 여부는 HDC현산의 최종 의사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 무산 시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시장 안정 도모, 유동성 지원, 영구채의 주식 전환을 통한 채권단 주도의 경영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새로운 인수 주체와 관련해선 “대형 사모펀드는 투자 적격성 여부에 대한 정부 측의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며 “다른 대기업 그룹도 다 열어 놓고 진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계약이 무산되면 현산이 제공한 원인 때문”이라며 “현산이 계약금 반환 소송은 제기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을 감안해 최대한 협조했다”며 “더이상 결정을 미룰 수 없고, 결단의 시점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HDC현산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HDC현산 관계자는 “당장 드릴 말씀은 없다”면서 “(기자회견) 내용 중 검토할 부분이 있으면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이제서야 성추행 외교관 귀국 조치… “뉴질랜드 언론플레이 유감”

    이제서야 성추행 외교관 귀국 조치… “뉴질랜드 언론플레이 유감”

    외교부가 3일 뉴질랜드 근무 당시 현지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외교관에게 즉각 귀국을 지시했다. 다만 외교부는 해당 외교관을 자국으로 돌려보내라는 뉴질랜드 정부의 요청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범죄인 인도나 형사사법 공조 요청을 하면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늘 날짜로 외교관 A씨에 대해 즉각 귀임 발령을 내고 최단 시간 내에 귀국하도록 조치했다”며 “여러 물의를 야기한 데 대한 인사 조치”라고 말했다. A씨는 2017년 말 주뉴질랜드 대사관에서 근무할 때 현지 남성 직원을 세 차례 성추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18년 2월 임기를 마치고 뉴질랜드를 떠나 현재 필리핀에서 근무하고 있다. 뉴질랜드 경찰은 지난해 7월 수사에 착수했다. 뉴질랜드는 한국 정부가 수사에 비협조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지난달 28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국 정부의 대응에 실망을 표현했으며, 윈스턴 피터스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은 지난 1일 현지 텔레비전에 출연해 “한국 외교관을 뉴질랜드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공개 압박했다. 외교부는 뉴질랜드 정부가 공식 요청 없이 언론을 통해 문제를 제기하는 데 대해선 부당한 ‘언론플레이’라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고위 관계자는 “뉴질랜드 측이 제기하는 문제의 올바른 해결 방식은 공식적 사법 절차에 의한 것”이라며 “사법 절차 없이 언론을 통해 문제 제기를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정한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이날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와의 면담에서 이러한 입장을 전달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아던 총리가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이 사건을 언급한 데 대해 “외교 관례상으로 볼 때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실무 협의 마지막 단계까지도 올라오지 않은 의제가 정상 간 통화에서 사전 조율 없이 다뤄진 것은 외교 관례상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울러 뉴질랜드 정부가 “한국 정부가 특권·면제를 포기하지 않고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도 반박했다. 뉴질랜드 정부는 한국 정부에 A씨의 자국 인도뿐만 아니라 주뉴질랜드 한국대사관 현장 조사, 폐쇄회로(CC)TV 영상 제공, 대사관 직원 조사 등의 협조를 요구하고 있다. 외교부 고위 관계자는 “A씨 개인에 대한 (면책)특권 문제와 뉴질랜드에 있는 한국대사관 직원의 특권 문제는 분리돼야 한다”며 “외교부가 A씨 개인에 대한 특권·면제를 주장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사관이나 현지 공관 직원들에 대한 특권·면제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서면 인터뷰나 자료 제출 등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뉴질랜드 정부에 제안했으나 뉴질랜드가 거부해 이 방안을 다시 제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피해자의 진술도 변하고 당사자 주장도 변하고 있기 때문에 정식 사법 절차를 통해 해결하는 게 정도”라고 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외교부, 성추행 혐의 외교관 즉시 귀국 조치… 뉴질랜드 ‘언론플레이’는 비판

    외교부, 성추행 혐의 외교관 즉시 귀국 조치… 뉴질랜드 ‘언론플레이’는 비판

    고위관계자 “뉴질랜드 범죄인 인도 요청하면 협조공식 절차 없이 언론 우회 작전 바람직하지 않아”정상 통화서 사전조율 없이 사건 언급 “이례적” 비판외교부가 3일 뉴질랜드 근무 당시 현지 남성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외교관 A씨를 즉시 귀국시키면서도 뉴질랜드 정부의 송환 요구에는 ‘공식 절차를 밟으라’고 반격한 것은, 뉴질랜드 정부가 부당한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외교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정한 아시아태평양국장이 오후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과 면담에서 “뉴질랜드가 공식적으로 요청하면 형사사법 공조나 범죄인 인도 등 절차에 따라서 협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뉴질랜드 측이 공식 사법 절차 없이 언론을 통해 문제를 제기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며 “뉴질랜드 정부가 할 수 있는 공식적 요청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에서 이 사건을 언급한 데 대해 “외교 관례상으로 볼 때 매우 이례적이라는 입장도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실무 협의 마지막 단계까지도 올라오지 않은 의제가 정상 간 통화에서 사전 조율 없이 다뤄진 것이 외교 관례에 맞지 않는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 아울러 뉴질랜드 정부가 ‘한국 정부가 특권·면제를 포기하지 않고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도 반박했다. 뉴질랜드 정부는 한국 정부에 A씨의 자국 송환뿐만 아니라 주뉴질랜드 한국 대사관 현장 조사, 폐쇄회로(CC)TV 영상 제공, 대사관 직원 조사 등의 협조를 요구하고 있다. 외교부 고위관계자는 “A씨 개인에 대한 (면책)특권 문제와 뉴질랜드에 있는 한국 대사관 직원의 특권 문제는 분리돼야 한다”며 “외교부가 A씨 개인에 대한 특권·면제를 주장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사관이나 현지 공관 직원들에 대한 특권·면제를 포기하지 않는 전제 하에 서면 인터뷰나 자료 제출 등에 협조할 의사를 뉴질랜드 정부에 제안했으나 뉴질랜드가 거부해 이 방안을 다시 제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외교부는 뉴질랜드 정부의 공식적인 범죄인 인도나 형사사법 공조 요청 없이는 A씨를 강제로 뉴질랜드에 보내긴 어렵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귀국한 A씨에 대한 조치와 관련해서도 유보적 태도를 취했다. 외교부 고위관계자는 “(A씨는 지난해 2월) 징계위원회에 회부를 해서 징계를 받았다. 추가적으로 조치를 할지는 상황을 봐야한다”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성추행 의혹’ 외교관 즉각 귀임 발령…뉴질랜드엔 “언론플레이 마”(종합)

    ‘성추행 의혹’ 외교관 즉각 귀임 발령…뉴질랜드엔 “언론플레이 마”(종합)

    뉴질랜드 항의 절차에 외교부 불쾌감 표출“언론 통한 문제제기 바람직하지 않아” “정상통화서 갑자기 문제 언급도 이례적”외교부가 뉴질랜드 근무 당시 현지 남자 직원에게 성추행을 한 의혹을 받는 외교관에게 3일 귀국을 지시했다. 외교부는 뉴질랜드 정부가 요청하는 당사자 조사를 가능하게 하기 위한 조치로 정당한 면책특권을 포기하지 않는 선에서 범죄인 인도 요청 등 뉴질랜드 요구에 협조할 방침이다. 그러나 외교부는 뉴질랜드가 양국 간 외교가 아닌 언론을 통해 문제제기를 하는 이른바 ‘언론플레이’ 부분이나 정상 간 통화에서 이례적으로 갑자기 문제를 언급한 부분에 대해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식 사법 절차에 따라 요청하면 협조” 외교부, 주한뉴질랜드 대사에 전달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3일) 날짜로 외교관 A씨에 대해서 오늘 즉각 귀임 발령을 냈다”면서 “여러 물의를 야기한 데 대한 인사 조치”라고 말했다. 고위당국자는 “뉴질랜드 측이 제기하는 문제의 올바른 해결 방식은 공식적인 사법 절차에 의한 것”이라며 “뉴질랜드 측이 공식적으로 요청하면 형사 사법 공조와 범죄인 인도 등의 절차에 따라서 우리는 협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필립 터너 주한뉴질랜드 대사를 불러 이러한 정부 방침을 설명했다. 터너 대사는 이번 사안에 대한 뉴질랜드 정부 입장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만 말했다. 한국 외교관 A씨는 2017년 말 주뉴질랜드대사관에서 근무할 때 대사관 현지 남자 직원의 엉덩이를 손으로 만지는 등 3건의 성추행을 했다는 혐의로 뉴질랜드 사법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다. 이 내용은 지난 25일 뉴질랜드 방송인 뉴스허브에 보도됐다. A씨는 2018년 2월 임기를 마치고 뉴질랜드를 떠났으며, 현재 필리핀에서 근무하고 있다.“A씨 떠날 당시 피해자 문제제기 없어”“A씨 신체 접촉 인정, 감봉 1개월 징계” 외교부는 피해자와 원만한 문제 해결을 위해 충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일각의 비난을 의식한 듯 그간 경과를 이날 상세히 설명했다. 피해자는 2017년 12월 주뉴질랜드대사관에 피해 사실을 제보했고, 대사관은 자체 조사 뒤 A씨에게 경고장을 발부했다. 이후 A씨는 임기 만료로 2018년 2월 뉴질랜드를 떠났고, 당시에는 피해자의 문제 제기가 없었다는 게 외교부 설명이다. 2018년 10월 외교부 감사관실이 주뉴질랜드대사관에 대한 현지 감사를 하는 과정에서 피해자가 다시 문제를 제기했다. 피해자와 A씨 모두 신체적 접촉이 있었던 사실을 인정했으며, 외교부는 2019년 2월 A씨에 대해 감봉 1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고위당국자는 “법률 전문가와 외부 민간인을 포함한 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하는 것이어서 관련 내용을 충분히 다각도로 면밀히 검토한 후에 결정한 것이 감봉 1월이었다”고 말했다.뉴질랜드, CCTV 미제출에 불만 표출외교부 “A씨 특권 면제 주장한 적 없다” 뉴질랜드 사법당국은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한국 정부에 주뉴질랜드대사관의 폐쇄회로(CC)TV 영상 제공과 현장 조사 등 수사 협조를 요청했으며, 정부가 협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강한 불만을 표출해 왔다. 그러나 외교부는 주뉴질랜드대사관이나 현재 공관 직원들에 대한 특권 면제를 포기하지 않는 전제 아래 서면 인터뷰나 자료 제출 등에 협조할 의사를 뉴질랜드 정부에 제안했으나 뉴질랜드가 거부했으며, 이 방안을 다시 제안하겠다고 설명했다. 고위당국자는 “A씨 개인에 대한 (면책) 특권 문제와 뉴질랜드에 있는 한국 대사관 직원의 특권 문제는 분리돼야 한다”며 “외교부가 A씨 개인에 대한 특권 면제를 주장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외교부 “피해자에 인권위·고용부 진정 안내”현지 피해자 지원 노력 미흡 주장에 반박 또 한국 국가인권위원회와 고용노동부에 대한 진정 방법을 피해자에 안내한 게 외교부라며 외교부가 피해자 지원 노력을 충분히 하지 않았다는 일각의 주장을 반박했다. 피해자는 2018년 11월 한국 국가인권위원회에, 2019년에는 뉴질랜드 고용부에도 이 문제를 진정했고 외교부는 관련 절차를 안내하는 방법으로 피해자를 측면 지원했다. 피해자가 뉴질랜드 경찰에 신고한 것은 2019년 10월쯤으로 현지 경찰은 주뉴질랜드대사관 등에 대한 직접 조사를 요청했다. 경찰이 요구한 폐쇄회로(CC)TV 자료는 시간이 많이 흘러 당시 피해 상황을 담은 영상이 없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교부는 또 피해자가 중재 협의를 요청해와 올해 초부터 약 4개월간 주뉴질랜드대사관이 피해자와 A씨 사이에 중재했으나, 피해자의 위자료 요구 등에 대한 입장차가 커 결렬됐다고 전했다.“피해자 정신적·경제적 피해 보상 요구”“조건 안 맞아 중재 결렬” 이후 언론 제기 피해자는 중재 결렬 이후 언론을 통한 문제 제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고위당국자는 “피해자는 정신적, 경제적 피해 보상을 요구했다”며 중재 결렬 이유에 대해서는 “조건이 맞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뉴질랜드 측이 양국 간 외교로 풀 수 있는 사안을 언론을 통해 공개 제기한 것도 지적하며 항의 절차에 불쾌감을 표출했다. 고위당국자는 “언론을 통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전달할 것”이라면서 “양국 정상 통화에서 갑자기 문제를 제기한 것도 외교 관례상으로 볼 때 매우 이례적”이라고 덧붙였다. 또 “강경화 장관 취임 이후 성비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대응했다고 생각한다”며 “절대로 외교부 직원이라고 해서 감싸거나 내용을 축소하거나 감추지 않는다”고 강조했다.뉴질랜드 매체 “아던 총리, 文 통화서 韓 특권면제 포기 안해 실망 표현” 뉴질랜드 온라인 매체 스터프의 지난달 30일자 보도에 따르면 저신다 아던 총리의 대변인은 지난달 28일 이뤄진 총리와 문재인 대통령 간 통화 내용에 대해 “총리는 한국 정부가 이 사안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특권 면제를 포기할 수 없었던 점에 실망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한국 정부가 다음 조치를 결정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도 이달 1일 “뉴질랜드에서 성추행 혐의를 받는 한국 외교관은 뉴질랜드에 들어와서 조사를 받으라”고 압박했다. 피터스 장관은 이날 뉴질랜드 스리텔레비전 뉴스허브 프로그램을 통해 제3국에서 고위직으로 근무하는 A씨는 한국이 아니라 뉴질랜드에서 범죄 혐의를 받는 만큼 뉴질랜드에 들어와서 자신의 혐의에 대해 변호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피터스 장관은 “우리는 줄곧 양국 외교부 최고위급에서 이 문제를 제기해오고 있다”면서 “혐의를 받는 범죄는 한국에서 일어난 범죄가 아니라 뉴질랜드에서 일어난 범죄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피터스 “성추행은 면책특권 해당 안해”“정말 결백하면 와서 사법절차 따라라” 그는 “한국 정부는 그에게 외교관 면책특권을 포기하게 하고 우리나라(뉴질랜드)로 그를 돌려보내야 한다”면서 “그가 생각하는대로 정말 결백하다면 이곳으로 돌아와 이곳의 사법 절차를 따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외교관 면책특권이라는 걸 가지고 있고 그것이 세계 어디에서나 보호막이 될 수 있지만 이런 (성추행) 사건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뉴스허브는 최고 징역 7년까지 받을 수 있는 범죄 혐의에 대해 뉴질랜드 경찰이 조사하려고 했으나 한국 관리들이 이들 차단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뉴스허브는 현재 A씨에 대한 체포 영장도 발부돼 있으나 A씨가 근무하는 나라와 뉴질랜드 간에는 범죄인 인도 조약도 체결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피터스 장관은 한국에서도 이 사건이 큰 뉴스로 보도돼 ‘국가적 망신’으로 여겨지고 있는 만큼 A씨가 옳은 결정을 내려주기를 기대한다면서 “이 문제는 이제 최고위급까지 올라가 문재인 대통령도 알고 있는 사안이다. 기다리는 것 외에 더는 할 수 있는 건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여기는 인도] 남편 목말 태운 채 매질당한 아내… “바람피운 죄”(영상)

    [여기는 인도] 남편 목말 태운 채 매질당한 아내… “바람피운 죄”(영상)

    인도의 한 여성이 남편을 목말 태우고 동네를 돌며 사람들에게 매질을 당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지난달 30일 SNS에 공개된 뒤 일파만파로 퍼진 해당 영상은 한 여성이 나무로 만든 막대기를 휘두르는 남성들 사이에서 손가락질을 받은 뒤, 강제로 남편을 어깨에 올려 목말을 태우고 동네를 걷는 모습을 담고 있다. 남편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여성이 휘청하거나 멈춰 서면, 어김없이 주위를 둘러싼 다른 남성 주민들의 욕설과 매질이 쏟아졌다. 군중에는 어린아이들도 섞여 있었고, 이들은 남성 주민들과 함께 해당 여성을 비웃기 바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여성이 매질을 당하고 강제로 남편을 목말 태운 채 동네를 돌아야 한 것은 그녀의 남편이 “아내가 외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구자라트주에서 일을 하다가 고향인 마디야 프라데시주 자뷰아로 돌아왔는데, 이후 남편은 이전 직장에서 아내가 직장 동료와 외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이웃 주민과 남편의 가족이 나서서 여성을 공개적으로 처벌하겠다고 나선 것. 다만 실제로 영상 속 여성이 외도를 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사실은 현지 기자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다. 이 사실을 보도한 기자는 “한 여성이 수치스러워하며 남편을 목말 태우고 동네를 걷고 있다. 남편이 아내가 외도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라며 영상을 퍼뜨렸다. 자뷰아의 또 다른 언론인이자 정치 분석가는 “이런 잔인한 처벌은 자뷰아 등 일부 지역에서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일부 부족들이 통치하는 지역에서는 법으로 기록되지 않은 잔인한 형벌을 시행하고 있다. 공무원조차도 여성들에게 행해지는 이러한 처벌을 비난했다가 도리어 뭇매를 맞을까 두려워 방관한다”고 지적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현지에서는 “21세기에 이런 오래되고 잔인한 처벌이 존재한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영상] 천안·아산 지역 침수 피해 속출…아파트·도로 곳곳 물바다(종합)

    [영상] 천안·아산 지역 침수 피해 속출…아파트·도로 곳곳 물바다(종합)

    천안·아산 하천 범람위기로 주민 긴급 대피지하차도 물 가득 들이 차 통제3일 시간당 5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충남 천안과 아산 시내 곳곳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오후 3시 현재 이날 하루에만 157㎜의 비가 내린 천안 서북구 이마트 앞 도로는 거대한 물길이 만들어졌다. 동남구 홈플러스 앞 상황도 마찬가지여서 차량들이 줄줄이 침수피해를 봤다. 동남구 남산전통중앙시장에도 무릎 높이까지 물이 차올라 상인들이 급하게 판매 물품들을 높은 곳으로 치우기도 했다. KTX천안아산역 인근, 신방동주민센터 앞, 성환읍 복모리 하수처리장 등지 지하차도에서는 차량 10여대가 침수됐다.봉서산샛길 주변 아파트 단지를 감싸는 도로에도 거대한 물길이 만들어졌다. 쌍용역 주변 도로, 구성동 일대 등 평소 차량 통행이 많은 주요 도로 역시 물바다로 변했다. 병천천, 쌍전천, 원성천, 장재천 등 수위가 급격히 오른 시내 주요 하천 인근 주민에게는 “범람에 대비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안내 문자가 발송됐다. 천안천 인근 마을에서는 하천 물이 제방을 넘어서면서 주민들이 급히 고지대로 몸을 피하기도 했다.아산도 심각한 물난리로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다수의 주민이 대피했다. 아산온양여고 인근, 신정호 주변, 배방 21번 국도, 염치읍내 등 아산시내 모든 지하차도에 물이 차 차량 운행이 통제됐다. 탕정면 매곡천과 인주면 밀두천은 범람 위기로 인근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밀두천 인근 한 물품가게 주인은 “밀두교 아랫부분까지 물이 차올랐는데, 오후 들어 비가 좀 그친 상태”라며 “급한 물품은 정리해 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포토]폭우가 지나간 자리

    [서울포토]폭우가 지나간 자리

    3일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차탄천을 건너는 한 다리에 지난 밤 폭우의 흔적이 남아 있다. 2020. 8. 3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속보] 문 대통령 여름휴가 취소 “호우 피해 대처상황 점검”

    [속보] 문 대통령 여름휴가 취소 “호우 피해 대처상황 점검”

    청와대가 3일 문재인 대통령이 하계휴가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계획된 휴가 일정을 취소하고 호우 피해 대처 상황 등을 점검할 것”이라며 “추후 휴가 일정은 미정”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이 여름휴가를 취소하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 절차 간소화 대상국) 제외 결정이 예고되면서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청와대에서 대응책을 마련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미국 “日 수출규제는 ‘안보조치’…WTO 심리 안돼” 중대변수 작용하나

    미국 “日 수출규제는 ‘안보조치’…WTO 심리 안돼” 중대변수 작용하나

    미국 “일본만이 안보에 필요 조치 판단 가능”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서도 유사입장 피력한국 “정치적 동기에 의한 위장된 안보조치”WTO, 과거 ‘심리 불가성’ 선언한 전례 없어 우리 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점을 놓고 미국 측이 ‘안보조치는 WTO 심리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일본 입장을 두둔하는 발언인 만큼 향후 중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3일 WTO 분쟁해결기구(DSB) 회의록 요약본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달 2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DSB 정례회의에서 “오직 일본만이 자국의 본질적 안보에 필요한 조치를 판단할 수 있다”며 “70년간 피해온 안보 관련 사안 불개입을 곤란에 빠뜨리고, WTO에 심각한 위협을 가져온다”고 주장했다. 수출규제는 한 국가의 안보조치에 해당하기 때문에 ‘안보예외’로써 패널 심리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취지다. 그러면서 미국은 “(WTO의) 잘못된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판결로 인해 여러 회원국들이 서둘러 (타국의) 안보조치에 이의를 제기하는 양상”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WTO는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과 관련해 “안보를 이유로 한 무역규제에는 합리적 이유가 필요하다”며 모든 무역규제를 안보조치로 볼 수 없다는 취지를 밝혔다. 우리 정부는 “예상했던 주장”이라는 입장이다. 미국은 과거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이나 사우디바라비아-카타르 분쟁 등 다른 사례에서도 안보조치에 관한 자국 기조를 유지해왔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미국은 이전에도 ‘무역규제를 안보조치로 봐야 하기 때문에 패널이 심리할 수 없다’는 국책을 유지해왔다”면서 “우리 정부는 수출규제가 안보조치의 성격을 가지고 있더라도, 이번 일본의 수출규제는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한 위장한 안보조치라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가 우리 대법원이 일본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내리면서 시작됐기 때문에 통상적인 ‘안보조치’와는 거리가 멀다는 취지다. 이어 “미국이 계속해서 의견을 개진하겠지만, 과거에도 심리 자체를 중단한 전례는 없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러리라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WTO 1심격인 분쟁패널이 무역규제가 안보조치라는 이유로 심리 자체를 할 수 없다는 ‘심리 불가성’(nonjusticiability)을 선언한 전례는 없다. 다만 심리를 통해 일본과 미국 측 주장이 판결에 반영될 가능성은 존재한다. 미국은 제3자국으로서 패널 절차에 서면 등으로 참여하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패널은 규제 조치국의 입장을 상당히 존중하는 측면이 있고, 전문가들도 승산을 놓고 의견이 크게 갈리는 상황”이라며 “다만 우리 정부는 상대국이 알지 못하는 카드를 가지고 신중히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왕십리역은 사통팔달 최적지… GTX-C 정차에 온힘 쏟겠다”

    “왕십리역은 사통팔달 최적지… GTX-C 정차에 온힘 쏟겠다”

    “GTX-C 노선의 ‘왕십리역’ 정차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은 2일 구청 7층 전략회의실에서 서울신문과 가진 민선 7기 2주년 인터뷰에서 “연간 환승객 등이 1억명이 넘는 왕십리역은 수도권의 대표적 사통팔달 지역으로 하차한 승객들이 편리하게 각지로 흩어질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다”면서 GTX-C 노선의 왕십리역 정차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이어 정 구청장은 청량리역 등 인근 GTX-C 역과 가깝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영국 런던이나 일본의 도쿄도 GTX가 외곽에서는 정차역 간 거리가 10㎞이지만 도심에 들어서면 1㎞로 줄어든다”면서 “서울 곳곳으로 갈 수 있는 환승이 편리해야 GTX-C 노선의 승객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정 구청장은 “한정된 예산으로 더 많은 지역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려면 혁신 정보기술(IT)과 행정이 접목해야 한다”면서 “스마트 스쿨버스와 스마트 행단보도, QR코드를 이용한 전자명부 도입 등 구정과 IT를 접목하는 새로운 혁신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 구청장에게 ‘전국 1위 혁신도시’, ‘공보육 1번지’, ‘전국 최초, 전국 최고’ 등 교육·일자리·보육·돌봄·안전 등 구정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은 ‘비결’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GTX-C 노선이 왕십리역을 건너뛰고 청량리역에 정차하는데. “청량리역도 중요 교통요지이지만 왕십리역은 연간 1억 900만여명이 이용하는 만큼 GTX-C 노선 정차 시 승객들의 높은 교통수요를 충족시켜 주는 기대효과가 있다. 모두 5개의 지하철(철도) 노선이 정차하는 만큼 편익 측면에서 굳이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다. 특히 수도권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동시에 주변 경제도 살리는 등 다방면으로 이점이 있다. 따라서 GTX-C 노선이 왕십리역을 패스하고 청량리역에만 정차하게 되면 승객들만 피해를 보게 된다. 서울시민뿐 아니라 수도권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GTX-C 노선의 왕십리역 신설을 추진해야 한다. 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왕십리역은 지하철 2·5호선과 분당선, 경의중앙선, 동북선경전철(예정)이 정차하는 동북권 최대의 교통 요충지이며 GTX-C 노선의 왕십리역을 신설했을 때에는 2호선과 5호선 등의 환승 효과로 광화문과 명동, 종로 등 강북 도심을 가장 빠르게 연결할 수 있다. 기존 노선과 연계 환승, 주변의 각종 개발사업과 연계한 경제적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한다.” -왕십리역 정차를 위한 구청과 주민 차원에서의 노력은. “지난 6월 16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한 서명운동은 단 12일 만에 15만여명의 서명을 이끌어 내 국토교통부에 서명부를 전달했다. 또 자체적으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해 국토교통부에 의견을 전달할 것이다.” -‘GTX-C 노선의 왕십리역 정차에 따른 편의·경제성 주장은 성동구만의 입장이 아닌가. “절대 아니다. 지난 6월 19일에 개최된 주민설명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공청회였는데, 주민들의 GTX-C 노선 왕십리역 신설에 대한 높은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날 공청회에 과천과 의왕, 구리 등 수도권 주민들도 많이 참석하는 등 GTX-C 노선의 왕십리역 정차 문제는 성동구가 아니라 수도권 주민 전체의 요구이기도 하다.” -이야기를 바꿔서 ‘성동’ 하면 ‘육아’하기 좋은 곳으로 소문 났다 “그런 것 같다. ‘보육을 공공이 책임져야 한다’는 기조 아래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그 결과 국공립어린이집이 2014년 51곳에서 현재 81곳으로 30곳 늘었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 10명 중 6명 이상이 국공립어린이집에 다닐 수 있게 됐다. 또 다자녀와 직장인 임신부에 대해 무료 가사 돌봄 서비스를 서울시에서 최초로 시작했고, 구청사 지하 1층에 유모차 우선 주차구역을 조성했다.” -그런가. 그래서인지 성동구의 출산율이 높다고 하던데. “맞다. 성동구는 2018년 기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합계출산율이 1위이다. 합계출산율이 높은 것은 출산 가능성이 가장 큰 30~39세, 40~44세의 젊은 가구들이 성동구로 많이 유입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그만큼 성동구가 아이 키우기 좋은 인프라와 정책에 적극적으로 투자한 결과다.” -코로나19로 교육의 트렌드도 많이 바뀌었다. “그렇다.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시대 학교 시설의 온라인화 등을 고민하고 있다. 학업의 출발선에 있는 저학년과 유치원 등에 ‘에누마’라고 하는 소셜벤처기업의 온라인 학습을 보급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으로 만들어 냈는데 반응이 좋다. 관내 저소득층과 중하위 계층 자녀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마장동 우시장으로 대표되던 성동구의 구정에 IT가 많이 접목된 것 같다. 이유가 있는가. “지난 6년 전 성동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부터 IT 행정이 우리 사회의 ‘지속발전 가능’의 열쇠라고 생각했다. 유엔이 주장하는 ‘포용도시’도 결국 IT와 행정의 결합으로 이뤄질 수 있다. 한 예로 장애인과 이민자를 포용하려면 비용이 많이 든다. 하지만 IT를 이용한다면 적은 비용으로 훨씬 많은 사회적 약자를 도울 방법을 찾을 수 있다.” -구체적인 성과물이 있는가. “스마트폰과 근거리 무선통신(NFC)을 이용한 안전형 스마트 스쿨버스, 스마트 횡단보도, QR코드를 이용한 전자명부 도입 등이다. 특히 QR코드 전자명부는 성동구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도입했다. 이러한 IT 행정을 위한 노력과 시도가 쌓이면 자연스럽게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인프라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민선 7기가 벌써 2년 남았다. 임기 내에 마무리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관내 금호동의 장터길이 보행로가 없다. 이 길은 서울시 한복판에 있지만 아직 보행로가 없는 지역이다. 지역으로서는 30년 숙원사업인데 지금 공사 중이다. 이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이 밖에 서울숲에 오페라하우스와 GTX-C 노선 왕십리역 건설의 첫걸음도 내딛고 싶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정원오 구청장 ▲1968년 전남 여수 출생 ▲서울시립대 경제학과, 한양대 사회복지학 석사 ▲서울시립대 총학생회장 권한대행(1989) ▲양천구청장 비서실장(1995~1998) ▲임종석 국회의원 보좌관(2000~2008) ▲열린우리당 국회의원보좌진협의회 회장(2005~2006) ▲국회입법정책연구회 부회장(2012) ▲노무현재단 기획위원(2014) 젠트리피케이션 방지와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위한 지방정부협의회 회장(2015~)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2015~2018) ▲서울시구청장협의회 동북권역 부회장(2018~2019)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회장(2018~) ▲민선 6·7기 성동구청장(2014~) ▲부인 문혜정씨와 1남 1녀
  • 대한의사협회 의대 증원 반대하며 14일 총파업 예고

    대한의사협회 의대 증원 반대하며 14일 총파업 예고

    의사 2만 7000명중 85.3% 대정부 투쟁 지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1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철회·비대면진료 정책 중단 등을 촉구하며 오는 12일 낮 12시까지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14일 전국의사총파업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날 오후 8시30분 서울 용산구 의협임시회관 회의실에서 ‘4대악 의료정책 철폐 촉구 및 대정부 요구사항 발표’ 긴급 기자화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와 여당(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오는 2022년부터 10년간 지역의사화 역학조사관, 의과학자 등 4000명을 배출해 우리나라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내용이다. 이를 두고 의협 등 의사단체들은 격렬하게 반발했다. 의협의 대정부요구사항은 의대 정원 확대 철회, 공공의료대학 설립 계획 철회, 한방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철회, 비대면 진료 정책 중단, 의협과 민관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정부, 10년간 의사 4000명 증원 계획 의협은 “의사 수 증가로 인한 의료비 상승과 인구 감소, 의학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고려하지 않은 졸속 의대 정원 확대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며 “보건의료 발전계획 수립과 전공과목별, 지역별, 종별 불균형 해소, 적정 의사 수 산출 등을 논의할 의협-보건복지부 공동의 가칭 ‘대한민국 보건의료 발전계획 협의체’를 구성해서 3년간 운영하라”고 요구했다.또 “비효율과 불공정의 산실이 될 공공의료대학 설립 계획을 철회하라”며 “공공의료기관의 의료 경쟁력 강화 및 처우개선, 필수의료에 대한 전면적 개혁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어 “의료를 도구삼아 기업적 영리를 추구하려는 비대면진료 육성정책을 잘못된 정책이라고 인정하고 즉각 중단하라”며 “대면진료와 직접 진찰이 가장 기본적 원칙임을 복지부는 국민 앞에 천명하고, 비대면진료가 불가피한 상황에 대해서는 의료계 의견을 수용해 결정하라”고 덧붙였다. 의협은 끝으로 “코로나19 비상사태 극복을 위해 민관협력체제를 구축 운용하라”며 “정부의 독선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이 시각 이후로 의료계와 공식적인 협의에 나서야 할 것이며, 12일 정오까지 다섯 가지 요구사항에 대해 책임있는 개선조치가 없다면 14일까지 제1차 전국의사총파업을 단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파업 예고를 앞두고 의협 대의원회는 지난 24~31일 서면결의 형식을 통해 총파업 단행을 결의했다. 대의원 240명 중 207명이 서면결의에 참여해 164명이 찬성했다. 반대는 29표, 기권은 14표였다. 2만 7000명의 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85.3%의 응답자가 대정부 투쟁을 지지했다고 의협은 설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통일부 “인도물자 수령 주체 비공개, 사업 가능성 높이려”

    통일부 “인도물자 수령 주체 비공개, 사업 가능성 높이려”

    이인영 장관 “민간단체 적극 나서달라”통일부는 31일 민간단체의 대북 인도지원 물자 반출을 승인하면서 북측의 수령 주체를 함구하는 이유에 대해 사업의 성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원물자의 북측 수령주체를 밝히지 않는 배경을 묻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도 협력의 가능성을 높이고, 사업의 성사 가능성을 높이고”라고 답했다. 이어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해당 단체의 요청, 인도협력 사업의 성사 가능성 등을 고려해서 북측 계약 주체뿐만 아니라 해당 단체명도 공개하지 않아 왔다”며 “단체 측 희망에 따라서 단체와 협의하고 단체 측 의견과 단체의 자율성을 존중하면서 사안별로 (공개여부를) 정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북지원 물자를 수령하는 북측 기관이 공개되면 북측에서 인도협력사업 진행을 꺼릴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통일부는 전날 남북경제협력연구소가 신청한 소독약과 방호복, 진단키트 등 약 8억원 규모의 코로나19 방역물품 반출을 승인했지만, 북측 수령주체는 공개하지 않으면서 대북 지원 사업이 지나친 ‘비밀주의’로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조 부대변인은 방역용품의 대북 수송 경로나 지자체의 남북협력기금 투입 여부 등에 대해서도 “단체 측에서 공개하기를 원하지 않는 부분”이라며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이인영 장관은 이날 정부종합청사에서 보건의료분야 관련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 임원들과 만나 “북민협을 비롯한 민간단체들이 교류와 혀벽의 길로 나서면 통일부는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북민협을 비롯한 민간단체들이 교류와 협력의 길로 나서면 통일부는 최대한 자율성을 존중하고 정책적, 재정적으로 뒷받침하며 민간단체 활동에 동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4월 23일 통일부가 대북 반출을 승인한 2억원 상당의 방호복 2만벌이 지난 29일 북한에 전달했다. 통일부는 지난 3월 31일에도 한 민간단체가 신청한 1억원 상당의 손소독제 대북 반출을 승인했고, 이 손소독제는 지난 5월 초순 북측에 전달됐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순천 新주거타운 내 첫 브랜드 아파트 ‘포레나 순천’ 관심

    순천 新주거타운 내 첫 브랜드 아파트 ‘포레나 순천’ 관심

    순천 서면 일대가 대대적인 개발 사업이 예정되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화건설이 오는 8월 선보이는 ‘포레나 순천’이 눈길을 끈다. 순천 서면 일대는 산업단지 재생사업,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 공원 조성 사업 등 주거 편의성을 높일 개발 호재가 예고되고 있다.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시 서면 선평리, 압곡리 일원에 순천일반산업단지 도시재생사업이 한창 진행중이다. 해당 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며 향후 재생 사업이 완료되면 편리한 출퇴근 여건이 조성될 예정이다. 순천시는 순천 도심지역 외곽에 위치한 산업단지로부터 유입되는 오염원이 인근 주거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숲 조성을 통해 미세먼지 등의 대기 오염을 줄이고 열섬현상 완화 기능 확대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한다는 취지다. 산업단지 인근에는 미세먼지 저감 기능이 높은 수종(소나무, 잣나무, 삼나무 등)을 다열 및 복층으로 식재해 미세먼지 차단 및 공기 청정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삼산공원 조성사업도 예정돼 있다. 인근으로 동천과 서천, 평곡천, 강청수변공원 등 천과 풍부한 녹지가 어우러져 더욱 넓고 쾌적한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포레나 순천은 지하 2층~지상 18층, 9개 동, 전용면적 84~119㎡ 총 613세대 규모로 순천 신흥주거타운 내 첫 브랜드 아파트로 지어진다. 특히 순천 신흥주거타운의 핵심 입지로 다양한 인프라를 손쉽게 누릴 수 있다. 먼저, 포레나 순천은 인접해 있는 백강로를 통해 삼산로와 순천IC로 접근이 용이하며 이를 통한 호남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진출입이 수월해 광역 이동이 편리하다. 또 NC백화점 순천점과 홈플러스 순천점, 순천문화예술회관, 순천시문화건강센터, 순천의료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차량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포레나 순천 양 옆으로는 순천 동천과 서천, 동천수변공원과 봉화산 등 천과 녹지가 자리잡고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자랑한다. 직주근접성도 뛰어나다. 단지 인근에 약 58만 2921만㎡ 규모, 총 43개 기업체가 입주한 순천일반산업단지가 있어 출퇴근 여건이 우수하다. 이 밖에 동산초, 순천제일고 등 학교도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한편, 포레나 순천의 견본주택은 8월 중 전라남도 순천시 풍덕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덕성여대, 강원도 양양 농촌 봉사활동… 봉사 활성화 위한 협약도

    덕성여대, 강원도 양양 농촌 봉사활동… 봉사 활성화 위한 협약도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강수경)는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강원도 양양군 서면 장승리에서 농촌 봉사활동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재학생 23명, 교직원 7명 등 총 3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옥수수·아로니아 수확, 들깨밭 관리 등을 통해 농촌의 일손을 도왔다. 또 벽화 그리기, 블로그 활동을 통한 농산물 온라인 마케팅 지원 등을 했다. 이와 함께 덕성여대는 앞으로 농촌 봉사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양양군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30일 양양군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수경 덕성여대 총장과 김진하 양양군수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향후 양 기관은 △덕성여대 학생들의 양양군 농촌 봉사활동 및 재능 기부 △덕성여대 농촌 봉사활동에 필요한 정보 및 편의 제공 △양양군의 군정 및 특산품, 관광자원 등의 홍보 △농촌 봉사활동 참여 학생들에 대한 양양군 내 문화·스포츠 체험활동 기회 제공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협약식에서 강수경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대학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이를 기반으로 양양군을 더욱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해 좋은 성과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함으로써 덕성여대는 농촌에 대한 이해와 협력을 강화하고 양양군은 친환경의 맑은 환경을 도시에 제공하는 시너지를 만들고 싶다”며 “이번 협약이 이 같은 관계를 극대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전월세 法시행 전 미리 재계약했어도 ‘5%룰’ 요구할 수 있다

    전월세 法시행 전 미리 재계약했어도 ‘5%룰’ 요구할 수 있다

    12월 10일부터 계약만료 두 달 전 갱신법 시행 전 임대료 인상 합의 상관없어집주인 실거주·월세 두 달치 연체 땐 못해임대인, 법 시행 전 계약 종료 등 잇달아 전월세 살이를 하는 사람들의 주거권 보장을 위한 내용이 담긴 주택임대차보호법(주임법)이 30일 국회 문턱을 넘어서면서 세입자들은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라는 두 카드를 손에 쥐게 됐다. 최소 4년간 임대 기간을 보장받을 수 있고 계약갱신청구권을 쓸 때 적용되는 임대료 인상폭도 5%로 제한된다. 하지만 갑작스런 법시행에 따른 혼란도 만만치 않다. 당장 집주인들은 손해를 최소화하기 온갖 편법을 고민하고 있다. 세입자들은 새 법이 시행되는 31일부터 계약갱신청구권(2년간 계약갱신을 보장받는 권리)을 쓸 수 있다. 다만 계약 만료까지 한 달 이상이 남아 있어야 이 권리를 행사할 수 있으며 12월 10일부터는 계약 만료 두 달 전까지로 당겨진다. 예컨대 전월세 계약 만료가 11월 15일이라면 세입자가 아무리 늦어도 10월 15일까지는 집주인에게 “2년 더 살겠다”며 계약 갱신을 요구해야 한다. 하지만 계약 만료가 12월 20일이라면 두 달 전인 10월 20일까지는 갱신 요구를 밝혀야 한다는 얘기다. 만약 법 시행 전 집주인이 미리 계약 갱신을 해 주기로 하면서 과도하게 임대료를 올리자고 해 세입자가 동의했다면 나중에 임대료 조정을 요구할 수 있을까. 답은 ‘그렇다’이다. 세입자는 법 시행 이후 계약갱신청구권을 쓰면서 임대료 상승폭을 5% 이내로 낮춰 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 집주인의 권리도 보장된다. 소유주 본인이나 직계 존비속이 법시행 전 이사 와 집에 실거주하고 있다면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를 해도 거부할 수 있다. 이 밖에 세입자가 가짜 신분증을 사용하는 등 부정한 방법으로 계약했거나 두 달치 월세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체한 경우에도 거부할 수 있다. 또 ▲세입자가 불법 전대했을 때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집을 파손했을 때 ▲재건축이나 안전사고 우려 등으로 집을 비워야 할 때 ▲집주인 동의 없이 인테리어 공사를 했을 때도 계약 갱신을 거절할 수 있다. 법 시행 전에는 집주인이 계약 연장 불가를 선언하고 다른 세입자와 계약했다면 기존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할 수 없었다. 새로운 세입자를 보호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31일 이후에는 집주인이 다른 세입자와 계약해도 기존 세입자는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때 집주인과 가계약을 맺었지만 입주할 수 없게 된 새 세입자는 민사소송 등을 통해 손해배상을 요구하면 된다. 한편 임대차 계약 종료를 앞둔 일부 집주인들은 법망을 피하기 위해 다양한 꼼수를 찾고 있다. 예컨대 지인이나 친척을 통해 높은 가격의 계약서를 쓰거나 세입자에게 법 시행 전이니 나가 달라고 통보한 식이다. 세입자가 나가면 계약서를 파기하고, 높은 가격에 전세 매물을 새로 올리려는 의도다. 기존 세입자와의 계약 종료를 앞둔 집주인들은 새로운 세입자를 가려 받겠다며 신상을 수소문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또 다른 편법으로 ‘임대차 교환 게시판’이 생길 수도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부동산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집주인들끼리 서로 2년 임대 교환하는 방식으로 전세를 주면 서로 목적이 같으니 2년 계약 갱신을 요구할 일도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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