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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 여사, 두바이 공주와 환담 “편할 때 韓 와달라”

    김건희 여사, 두바이 공주와 환담 “편할 때 韓 와달라”

    김건희 여사는 17일(현지시간) 두바이 미래박물관을 방문해 ‘셰이카 라티파 빈트 모하메드 알 막툼’ 공주와 만나 환담을 나눴다. 김 여사는 아트페어, 북페어, 두바이 디자인주간 등 미래를 준비하는 프로젝트에 아직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여하지 못했던 것을 언급하며 “한국과 두바이가 다양한 문화교류를 통해 미래를 함께 열어가며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라티파 공주도 다양한 문화적 교류가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티파 공주는 두바이 통치자인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부통령 겸 총리의 딸로, 두바이 문화예술청장으로서 문화·예술 정책을 이끌고 있다. 김 여사는 라티파 공주의 태권도 실력을 언급하며 “한국의 문화와 예술은 공주님이 지금껏 봐오던 작품들과는 또 다른 독특한 개성과 아름다움을 보여줄 것”이라면서 “편하신 때 한국에 오셔서 우리 문화를 직접 느끼실 날을 고대한다”고 한국 방문을 제안했다.라티파 공주는 “아직 한국에 가보지 못했는데 꼭 가보고 싶다”고 화답했다. 이에 앞서 김 여사는 두바이 현지의 스마트팜 진출기업인 아그로테크(AgroTech)사를 방문했다. 김 여사는 아그로테크 관계자 안내로 토마토 재배시설의 흙을 만져보며 재배 중인 토마토를 직접 시식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기후환경의 위기 속에서 식량안보는 중요한 문제”라며 “사막이어서 신선한 농산물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 같은 재배가 가능하다니 놀랍다. 우리 기업이 전 세계적 식량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 같아 자랑스럽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 “IT·AI로 법률 서비스 향상… 신산업 발전 막는 그림자 규제 없애야”

    “IT·AI로 법률 서비스 향상… 신산업 발전 막는 그림자 규제 없애야”

    “그림자 규제, 정말 실감한다. 새로운 산업의 성장을 방해하는 그림자 규제는 정부의 직접 규제가 아니어서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합리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 주면 좋겠다. 이를 풀어 나가는 것도 1등 업체의 숙명이자 성장통이라 여긴다.” ‘로톡’으로 널리 알려진 ‘리걸 테크’ 스타트업 로앤컴퍼니 공동창업자인 정재성 부대표의 하소연이다. 리걸 테크는 국민 대다수가 어렵게 여기는 법률 서비스에 대해 정보기술(IT)과 인공지능(AI) 등을 통해 접근성을 높인 새로운 산업이다. 세계적으로 2020년 3700개에서 2022년 7150개로 늘어나는 등 급성장하는 분야다. ●변호사 탐색 비용과 시간 줄이는 것이 목표 이런 리걸 테크에 대해 국내 변호사 단체들은 변호사 고유의 시장을 잠식할 것이란 우려에 싹을 자르려 한다. 이에 대해 정 부대표는 “우리를 ‘법조계의 우버’로 보는데 이는 근본적으로 잘못된 시각이다. 우버는 면허 없이 승객을 태워 택시기사와 경쟁하지만, 우리는 변호사 공급을 늘리는 것과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로스쿨 도입 이후 변호사 숫자가 늘어났다고는 하지만 국민들은 여전히 변호사를 선임할 때 지인에게 소개받는 식으로 알음알음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다. 이러다 보니 개인이 치르는 비용도 만만찮다”며 “우리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변호사 접근 비용과 시간을 줄여 주려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서울지방변호사회의 2015년 조사에 따르면 불법인 법조 브로커를 통한 사건 수임은 전체의 약 30%인 8100억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로톡은 한국 최고의 지식인 단체인 대한변호사협회, 서울지방변호사회 등과 갈등을 겪으며 널리 알려졌다. 신생 산업이 현행 법률에 저촉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하더라도 한두 차례의 고발이 상식적이다. 로톡이 서비스를 펴는 변호사 광고가 변호사법을 위반했는지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은 세 차례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했다. 서울경찰청도 한 차례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검경과 공정거래위원회를 포함해 다섯 차례나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서비스라는 걸 인정받았다. 법무부·중소벤처기업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도 합법적 서비스라는 판단을 받았다.” 정 부대표는 인터뷰가 또 다른 공격의 빌미가 되지 않을까 싶어 조심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자 대한변협이 전략을 바꿨다. 변협은 2021년 5월 ‘법률 플랫폼에 가입하고 협조하는 변호사는 징계한다’는 취지의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을 개정했다. 정 부대표는 “로톡을 직접 막을 수 없으니 자신들의 규정을 통해 회원들의 이용을 막는 전형적인 그림자 규제”라고 강조했다. 변협은 이 규정에 따라 회원들에게 변호사 징계권을 행사할 수 있으니 가입하지 말라는 강요나 마찬가지다. 헌법재판소는 이 개정안에 대해 지난해 5월 일부 위헌으로 결정했다. 변호사단체들은 ‘최고의 싸움꾼’ 집단답지 않게 전패를 기록해 체면도, 자존심도 구겼다.●상담료 100% 변호사에게 직접 지급 “변호사가 네이버나 구글 같은 포털에는 광고해도 되는데 로톡에는 광고하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로톡은 포털과 유사한 키워드 검색 광고일 뿐이다.” 일부 포털은 인지도가 높은 범죄에 대해 클릭당 10만원 정도의 광고비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털의 노출 순위도 광고비 순위에 따른 경쟁 방식이다. 로톡은 현재 분야당 25만원의 월정액 광고비를 받는다. “노출 순위 역시 알고리즘에 의해 동일한 확률로 무작위로 돌아간다. 이러니 변호사들이 광고비를 더 지불할 필요가 없다. 의뢰인이 로톡에서 결제하는 상담료는 중개수수료 없이 100% 변호사에게 직접 지급된다. 법률 상담료가 로톡을 거치지 않는다는 것은 몇 차례 수사를 통해 입증됐다.” 의뢰인의 상담료가 로톡을 거쳐 변호사에게 지급되면 ‘수임료’를 받는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로톡은 개입하지 않는 길을 택했다. 정 부대표는 변호사 단체와의 갈등 증폭이 상당 부분 전화위복이라고 여긴다. “위기도 많았지만 한편으론 로톡이 많이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 이슈가 불거졌던 2021년 한 해 무려 3000건이 넘게 보도됐다. 그리고 로톡 서비스가 법률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것을 명확하게 재확인시켰다. 로톡 회원 변호사 숫자는 변협의 내규 개정 여파로 줄었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늘고 있다. 매출은 전년보다 2배 늘었다.” 변호사 단체와의 갈등으로 지난해 상반기 광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다 하반기부터 유료로 전환했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동아리 출신 김본환 대표와 공동 창업 로톡은 정 부대표와 함께 김본환 대표가 공동 창업했다. ‘친구 간에는 동업하지 마라’는 속설이 걸려 김 대표와의 갈등을 어떻게 조율하는지 직설적으로 물었다. 정 부대표는 “김 대표가 나이는 한 살 더 많지만 공동 창업 이후 말을 놓지 않고 존칭을 쓴다”고 했다. 서비스를 두고 의견이 엇갈린 적도 많았다. 하지만 그는 “의견이 대립할 때도 서로 회사를 위해 일한다는 것을 인식했다. 모두 처음 맞닥뜨린 문제에서 ‘내가 맞다’거나 ‘상대가 맞다’고 확신할 수도 없는 처지였다. 의견이 충돌할 땐 이사회에서 결정했다. 그래도 의견이 팽팽히 맞서면 회사가 해마다 세우는 연간 계획을 판단 기준으로 삼았다. 그러다 보니 내 의견이 관철되지 않아 생기는 감정싸움이랄까 개인적 감정은 개입할 틈이 없다. 그러니 서운할 게 없다.” 두 공동창업자는 대학연합동아리에서 알게 되면서 “형, 동생”하며 지냈다. 1983년 부산 출생인 정 부대표는 고려대에서 산업공학과 금융공학을 복수전공한 뒤 컨설팅 업체인 맥킨지앤드컴퍼니에서 경영컨설턴트로 3년간 일했다. 연세대 로스쿨에 재학 중이던 김 대표가 2012년 법률 시장의 정보 비대칭이 사회적 문제임을 인식하고 이런 문제를 푸는 것이 사업 기회가 된다고 판단해 공동 창업을 제의했다. “로스쿨로 변호사 공급이 급격히 늘면서 법률 서비스 시장이 수요자 중심으로 바뀔 것으로 판단했다. IT를 이용해 이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면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봤다.” 사업 운영 경험이 있는 그가 대표를 맡았고, 정 부대표는 맥킨지에서의 경험을 살려 사업 기획과 성장에 집중하는 것으로 역할을 분담했다. 이들은 창업 초기 약 1년간 법률 시장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주말을 이용해 변호사 200여명을 만나 애로와 요구사항을 듣고 IT 기술을 통해 구현할 수 있는지 논의했다. “창업 후 첫 6개월 동안 개업 변호사 사무실에 전세로 들어갔다. 변호사의 허락을 받고 실제 법률 상담, 사건 관리와 진행을 어떻게 하는지 살펴보고 경험을 쌓았다.”●컴퓨터~뇌공학까지… IT 개발자 35% 로앤컴퍼니 전체 직원 90여명 가운데 서비스 기획, IT 개발자가 35%, 변호사는 약 5%다. “기본적으로 로앤컴퍼니는 로펌이 아니라 IT 회사다. 서비스 개발을 위해 개발팀과 부설 법률AI연구소에 뇌공학과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개발자들도 있다.”로앤컴퍼니는 변호사 단체들과의 갈등에도 예비 유니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가 지난해 선정한 ‘2022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 톱 500’ 가운데 법률 부문 2위에 올랐다. 국내 리걸 테크 기업 가운데서는 유일하다. 앞서 창업 9년 만인 2021년 누적 투자액은 400억원을 달성했다. AI를 적용한 판례 검색 서비스인 빅케이스 이용자는 8초마다 한 명을 기록했다. 출시 1년 만에 누적 검색이 416만회에 이른다. 창업 11년차에 들어서면서 회사는 한 단계 진화하기 위해 새로운 영역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올해에는 AI를 통한 판례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한다. 또 변호사들과 로펌을 대상으로 업무 효율화에 도움이 될 솔루션을 구상 중이다. 변호사 업무를 도와주는 것이 결국 그들이 고객으로 삼는 국민의 편익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사건에 맞는 변호사를 찾지 못해 법률 서비스에서 소외받는 사람이 없도록 노력하겠다.”
  • “이태원 추모미사에 캐럴 틀고 고함”
 분향소 접근금지 새달 6일쯤 결론

    “이태원 추모미사에 캐럴 틀고 고함” 분향소 접근금지 새달 6일쯤 결론

    “아이들을 추모하는 미사는 종교 행사인데도 캐럴을 틀고 고함을 지르며 끊임없이 방해해 유가족들이 굉장히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수석부장 임정엽) 심리로 17일 열린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 사건 심문기일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이주영씨의 아버지 이종민씨는 “희생된 아이들을 온전하게 추모할 기회를 달라”며 재판부에 이렇게 호소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지난달 29일 보수단체 신자유연대와 김상진 대표를 상대로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 분향소 반경 100m 접근과 확성기 사용, 현수막 게재 등을 금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 회당 100만원을 지급하도록 해 달라고도 했다. 유가족협의회 측은 “유가족의 추모는 헌법상 행복추구권 실현에 필요한 조치”라며 “유가족의 명예와 인격권을 보장하고 유가족의 추모 감정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신자유연대 측은 “유가족을 상대로 막말을 한 적이 없다”면서 “지난달 25일 등에도 스피커를 빌려줬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양측으로부터 추가 서면을 받은 뒤 다음달 6일까지 결정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재판부는 유가족협의회 측에 신자유연대의 반복적인 방해 행위를 구체적으로 특정하고, 추모 감정과 관련된 접근금지 등 판례나 학설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재판부는 또 신자유연대에 집회의 법적 근거를 비롯해 게시한 현수막 내용이나 확성기 사용 등에 대해 제출하라고 했다. ‘2차 가해’ 발언을 한 이들과 신자유연대의 관계도 설명하라고 했다.
  • 공금으로 은마 ‘GTX 반대 집회’… 수사 의뢰

    공금으로 은마 ‘GTX 반대 집회’… 수사 의뢰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와 입주자대표회의가 증빙 서류 없이 공금 1억원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반대 집회에 사용하는 등 52건의 위반 사항이 정부의 행정조사 결과 드러났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강남구청 등은 이런 내용이 담긴 합동점검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추진위는 2021년 재활용품 매각 수입 등으로 발생하는 잡수입 9700만원을 GTX C 반대 집회 비용으로 썼다. 이 과정에서 추진위는 입주자 과반수가 찬성했다는 서면 동의 결과를 공개했으나 실제 증빙 자료는 없었다. 또 집회 참가 비용으로 지급했다는 400만원은 입증이 되지 않았다. 강남구청은 현행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수사 의뢰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위반 사항이 여럿 적발됐지만 GTX C 반대 집회를 하다가 밉보인 특정 단지를 두고 정부가 행정력을 남용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 민주, ‘UAE의 적’ 尹발언에 “외교철부지 대통령”

    민주, ‘UAE의 적’ 尹발언에 “외교철부지 대통령”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아랍에미리트(UAE)의 적(敵)은 이란’이라고 발언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한민국의 국격이 무너졌다”고 맹공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총회에서 “외국만 나가면 사고의 연속”이라며 “코리아 디스카운트도, 거듭된 외교 결례와 실수도 당사자는 윤 대통령 자신이다. 순식간에 대한민국 국격이 무너지고 안보가 불안해졌다”고 비판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실언으로 외교 문제를 만든 윤 대통령은 사과하라”면서 “이제 고작 임기 8개월이 지났는데 남은 4년 내내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면 대한민국 대통령은 정상 외교의 장에서 외톨이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용진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윤 대통령은) ‘나는 대한민국의 영업사원’이라고 했는데, 세상에 어떤 영업사원이 50년도 넘은 우방국을 갖고 적국이란 표현을 할 수 있는가”라며 “영업사원이 큰 영업을 망치면 경위서라도 써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은 정치소인배, 외교철부지보다 더 나은 대통령을 가질 자격이 있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순방 과정에서 나온 ‘날리면’ 논란과도 연결하며 ‘외교 무능론’을 부각했다. 김남국 의원은 SNS에서 “지난 해외순방에서 보여준 역대급 ‘날리면’(논란)을 떠올리면 윤 대통령의 적은 윤 대통령의 입처럼 보인다”면서 “외교하라고 해외순방가는 줄 알았더니 적을 만들어 오는 꼴”이라고 밝혔다. 이원욱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급기야 이란 외무부가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한 우리 외교부의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면서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완전한 무지를 지적했다”고 썼다. 그러면서 “자국 대통령을 향한 지적에 화가 나는 게 아니라 부끄러워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UAE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찾아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며 “우리와 UAE가 매우 유사한 입장에 있다”고 발언했다.
  • “이태원 참사 2차 가해 막아달라”…분향소 접근금지 가처분 심문

    “이태원 참사 2차 가해 막아달라”…분향소 접근금지 가처분 심문

    “아이들을 추모하는 미사는 종교 행사인데도 캐롤을 틀고 고함을 지르며 끊임없이 방해해 유가족들이 굉장히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수석부장 임정엽) 심리로 17일 열린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 사건 심문기일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이주영씨의 아버지 이종민씨는 “희생된 아이들을 온전하게 추모할 기회를 달라”며 재판부에 이렇게 호소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지난달 29일 보수단체 신자유연대와 김상진 대표를 상대로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 분향소 반경 100m 접근과 확성기 사용, 현수막 게재 등을 금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 회당 100만원을 지급하도록 해달라고도 했다. 유가족협의회 측은 “유가족의 추모는 헌법상 행복추구권 실현에 필요한 조치”라며 “유가족의 명예와 인격권을 보장하고 유가족의 추모 감정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신자유연대 측은 “유가족을 상대로 막말을 한 적이 없다”면서 “지난달 25일 등에도 스피커를 빌려줬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양측으로부터 추가 서면을 받은 뒤 다음달 6일까지 결정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재판부는 유가족협의회 측에 신자유연대의 반복적인 방해 행위를 구체적으로 특정하고, 추모 감정과 관련된 접근금지 등 판례나 학설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이는 명예나 인격권과 달리 추모 감정이 침해될 경우 접근금지를 요구할 수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판례가 없기에, 법리를 보강해달라는 취지로 풀이된다. 재판부는 또 신자유연대에 집회의 법적 근거를 비롯해 게시한 현수막 내용이나 확성기 사용 등에 대해 제출하라고 했다. ‘2차 가해’ 발언을 한 이들과 신자유연대의 관계도 설명하라고 했다.
  • 나경원 “대통령 본의 아닐것” 김대기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결정”

    나경원 “대통령 본의 아닐것” 김대기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결정”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환경대사에서 해임한 것을 두고 “해임이 대통령의 본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나 전 의원 해임은 대통령의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결정”이라고 곧바로 반박하면서 나 전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를 둘러싼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는 모양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통령께서 (해임) 결정을 내리기까지 저의 부족도 있었겠지만 전달과정의 왜곡도 있었다고 본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대통령을 에워싸서 눈과 귀를 가리는 여당 지도부는 결국 대통령과 대통령 지지 세력을 서로 멀어지게 할 것”이라며 친윤(친윤석열) 그룹을 겨냥했다.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찾은 대구 동화사를 방문해서는 “이제 마음의 결심이 거의 서 가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당대표의 덕목은 국민의 뜻을 대통령에게 잘 전달하고, 국민과 대통령을 이간질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제 역할을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나 전 의원이 글을 올린 후 5시간 뒤 언론 공지에서 “대통령께서는 누구보다 여러 국정 현안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시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나 전 의원 해임은 대통령의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익을 위해 분초를 아껴가며 경제외교 활동을 하고 계시는 대통령께서 나 전 의원의 그간 처신을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본인이 잘 알 것”이라고 나 전 의원을 직격했다. 지난 13일 나 전 의원을 전격 해임한 데 이어 대통령실이 또다시 겨냥하고 나서면서 나 전 의원의 입지는 한층 좁아졌다. 나 전 의원은 해임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는 각을 세우지 않고 친윤 그룹만 비판하는 분리 대응 전략을 벌이고 있는데, 대통령실이 쐐기를 박으면서 이러한 전략을 더이상 내세우기 어렵게 됐다. 친윤 단일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김기현 의원도 나 전 의원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충남 천안 백석대에서 강연을 마친 뒤 “대통령께서 먼 나라까지 가셔서 세일즈 외교를 펼치는데, 국내에서 대통령의 해임 결정을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왜곡 해석한다면 온당한 태도가 아니라고 본다”며 “대통령을 진정으로 돕겠다는 마음이 있다면 외교 순방 중에는 자제하는 것이 옳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안철수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책좌담회 이후 ‘이간질하는 당대표는 없어야 한다’는 나 전 의원의 발언에 대해 “굉장히 당연하다”며 “저는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으로 일하는 동안 전혀 아무런 문제 없이 원만하게 일을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3·8 전당대회의 예비경선(컷오프)을 다음달 10일쯤 치르기로 결정했다. 본경선에서 50% 이상 득표한 후보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는 3월 10~11일 치르고 12일에 발표한다.
  • 공금 1억으로 은마 ‘GTX 반대 집회’…증빙자료 미비 수사의뢰

    공금 1억으로 은마 ‘GTX 반대 집회’…증빙자료 미비 수사의뢰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와 입주자대표회의가 제대로 된 증빙 서류 없이 공금 1억원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반대 집회에 사용하는 등 위반사항 52건이 정부의 행정조사 결과 드러났다. 중앙 부처가 특정단지를 대상으로 서울시와 합동 점검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GTX-C 노선 갈등에서 촉발된 이번 조사에 정부의 행정력이 과도하게 남용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강남구청 등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GTX 반대 집회 비용 집행의 적정성과 운영 실태 전반을 현장 점검한 결과, 이런 부적격 사례를 적발해 엄중 조치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조사 결과 추진위는 지난 2021년 재활용품 매각 수입 등을 통해 발생하는 잡수입 9700만원을 집회 참가비나 버스 대여 비용 등 GTX-C 반대 집회 비용으로 사용했다. 이 과정에서 추진위는 입주자 과반수가 찬성했다는 서면 동의 결과를 공개했으나, 실제 증빙자료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집회 비용 중 400만원은 참가비로 지급했다는 입증 자료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구청은 현행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수사 의뢰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에는 집회 비용을 예산안 의결 없이 임의로 집행하고 사후 추인하는 방식으로 법의 허점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부는 총회 사전 의결을 통해 예산을 집행하도록 행정지도했으며, 처벌 규정이 없는 예산안 사후 추인에 제도적 문제가 있다고 봐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추진위가 월간 자금 입출금 내용 등을 공개하지 않거나 지연하는 등 정보공개 의무를 위반한 사례도 55건 적발됐다. 국토부는 이에 대해서도 도시정비법 위반으로 수사의뢰 하기로했다. 아울러 입주자대표회의는 장기수선충당금에서 지출해야 하는 공용 시설의 보수·교체공사 비용을 수선유지비, 승강기 유지비 등에서 지출하는 등 회계 부적격 사례도 13건 적발됐다. 다만 애초 예상됐던 장기수선충당금을 이용한 공금 유용 사례는 이번에 확인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전반적인 관리부실과 다수의 위법 사항이 발견된 만큼 앞으로 운영 과정을 모니터링하며 관리 소홀이나 부적정한 사항 등이 있는 경우 추가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GTX-C 노선 관련 지반과 노선 등에 대한 근거 없는 주장을 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번 행정조사를 통해 은마 재건축 추진위와 입주자대표회의의 위반사항이 여럿 적발됐지만, GTX-C 반대 집회를 하다가 밉보인 특정단지를 두고 정부가 행정력을 남용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추진위는 은마아파트 지하를 관통하는 GTX-C가 지나가면 안전 문제가 생길 것이라며 우회를 주장했고, 노선안 수정을 요구하며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 과정에서 추진위가 공금을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정부가 합동 조사에 나섰다. 일각의 비판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입주자대표회의가 자치 기구이기 자율적으로 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 적절하게 관리·감독해달라는 민원도 많다”면서 “다른 단지들도 비슷한 사례가 있으면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속보] ‘빌라왕’ 피해자들 보증금 반환 신속 청구 가능

    [속보] ‘빌라왕’ 피해자들 보증금 반환 신속 청구 가능

    대법원이 최근 ‘빌라왕’ 사건처럼 임대인(집주인)이 사망한 경우 임차인(세입자)이 신속히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임차권 등기 절차를 간소화했다. 대법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임차권 등기 명령이 송달불능된 경우의 업무처리지침’ 개정안을 전날부터 정식 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세 사기 피해 세입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전세 보증금 반환을 청구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선 법원에 임차권 등기 명령을 신청해 등기부터 마쳐야 한다. 문제는 ‘빌라왕’처럼 집주인이 상속하지 않고 숨진 경우다. 임차권 등기 명령의 대상인 집주인이 없으므로 우선 상속 절차를 거쳐야 한다. 대법원은 이 과정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앞으로 대위 상속 등기 없이도 세입자가 ‘집주인의 상속인’을 상대방으로 해 임차권 등기 명령을 신청할 수 있게 했다. 세입자가 숨진 집주인의 가족관계증명서 등 사망 사실과 상속인 전원을 알 수 있는 서면을 첨부해 임차권 등기 명령을 신청하면 된다. 임차권 등기 명령 촉탁 단계도 줄었다.지금까지 법원은 세입자가 적어준 집 주인의 주소지로 임차권 등기 명령을 보내도 수령이 안 된 경우(송달불능) 부동산등기사항증명서 등 임대차계약서에 적힌 집 주인의 주소지로 직권 재송달을 반복했다. 바뀐 규정은 원래 두 번이던 직권 재송달 절차를 한 번으로 줄여 송달불능 상태임이 확인되면 사유에 따라 곧장 공시송달(법원이 게시판이나 관보에 재판 관련 서류를 올리고서 그 내용이 당사자에 전달된 것으로 간주)이나 발송송달(법원이 서류를 등기우편으로 발생한 때 송달한 것으로 간주)을 할 수 있게 했다. 대법원은 “적지 않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대위 상속 등기 절차를 생략하고 임차권 등기 명령 송달 절차를 간소화해 전세 사기 피해자의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효과적으로 임대차 보증금을 보전할 수 있도록 제도와 실무를 지속해서 점검·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월 17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월 17일

    쥐 36년생 : 여기저기 마음을 쓰지 마라. 48년생 : 당황해서 움직이면 일이 꼬인다. 60년생 : 가까운 사람을 너무 믿지 마라. 72년생 : 생각보다 기대에 못 미치는 하루 84년생 : 공과 사를 구별하라. 소 37년생 : 기회를 잡아라. 49년생 : 약속을 잘 지켜라. 61년생 : 너무 큰일은 불리하다. 73년생 : 착실한 행동은 길운을 부른다. 85년생 :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면 행운 따른다. 호랑이 38년생 :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걱정 없다. 50년생 : 일이 위축되기 쉬우니 조심하라 62년생 : 오늘은 하루종일 기분 좋은 일 많다. 74년생 : 재물을 얻겠구나. 86년생 : 일이 꼬이니 실마리를 풀어라. 토끼 39년생 : 때를 기다려야 하겠다. 51년생 : 약속한 일에 차질이 생겨 다툼수. 63년생 : 의지를 가지고 밀어붙이면 성공. 75년생 : 새로운 일로 바빠지겠다. 87년생 : 분위기에 휩쓸리지 마라. 용 40년생 : 모든 일에 태만하지 마라. 52년생 : 충분한 생각 후에 결정하라. 64년생 : 작은 일로 큰 성과 있겠다. 76년생 : 시비 붙지 말아라. 구설수 있다. 88년생 : 너무 급하게 결정하면 낭패 보겠다. 뱀 41년생 : 때와 장소에 따라 잘 적응하라. 53년생 : 끝까지 인내함이 자신을 지키는 일이다. 65년생 : 마음에 안정을 찾아라. 77년생 : 다른 일에 투자하지 마라. 89년생 : 정보를 잘 활용하라. 말 42년생 : 일의 성과가 생기겠다. 54년생 : 가까운 사람과 의논하라. 66년생 : 포용력을 발휘하라. 78년생 : 주변 도움으로 쉽게 해결된다. 90년생 : 처음부터 협조자의 도움이 있겠다. 양 43년생 : 새로운 변화를 주는 게 좋다. 55년생 : 노력한 만큼 소득이 생긴다. 67년생 : 경영하던 일 어려움 따른다. 79년생 : 조급하게 굴지 마라. 91년생 : 눈앞의 즐거움에 빠져 행운 놓친다. 원숭이 32년생 : 가족 간에 따뜻한 유대감을 느끼는 하루. 44년생 : 덕을 베풀어라. 56년생 : 새로운 친구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게 된다. 68년생 : 혼자 추진하다가 실패 있다. 80년생 : 자신의 일은 떠벌이지 마라. 92년생 : 예능 계통에서 능력 발휘할 듯. 닭 45년생 : 계약상 문제가 생기니 꼼꼼히 챙겨라. 57년생 : 너무 뜸 들이면 불리하다. 69년생 : 친구 도움으로 어려움 해결 81년생 : 밖으로 나가면 횡재수 있다. 93년생 : 피로하겠지만 운세는 좋다. 개 46년생 : 베푼 만큼 받는다. 58년생 : 몸가짐에 주의해야 한다. 70년생 : 남의 문제에 관여하지 마라. 82년생 : 분위기에 들떠 지나치게 나서면 복이 달아난다. 94년생 : 친구 관계에 원만하지 못하면 모든 일이 막힌다. 돼지 47년생 : 공든 탑이 무너지지 않게 조심. 59년생 : 주위 사람과 마음을 맞추어라. 71년생 : 명예운이 강한 날이구나. 83년생 :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다. 95년생 : 가족과의 관계에 어려움이 따른다.
  • 尹, “바라카가 한·UAE 관계의 출발”

    尹, “바라카가 한·UAE 관계의 출발”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16일(현지시간) 바라카 원전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여러분의 땀과 열정, 헌신이 한국과 UAE 형제 관계를 돈독하게 했다”며 현지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바라카 원전 내 직원식당에서 진행된 오찬 간담회에서 “그 도전정신에 경의를 표하며 응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이 바라카를 택했다는 것은 일상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적인 삶을 살겠다는 결정이었다”며 “이런 도전정신이 나라를 발전시키고 전 세계 평화와 번영을 가져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10여 년 전 두 나라가 원전 건설에 합의한 뒤 양국은 단순한 교역국이 아닌 서로 어려울 때 도와주고 안전하게 지켜주며 미래를 위해 공동사업을 같이 해 나가는 형제국가가 됐다. 중요한 공동사업을 하게 되면 서로 가까워지고 상대국 문화도 이해하게 된다”며 “한·UAE 관계의 출발이 바로 바라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160여명의 원전 근로자들과 설에 앞서 북어떡국 식사를 함께한 뒤, 근로자 한명한명과 악수를 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 둔촌주공 위기 넘겼지만… 중소형 증권사 ‘PF 부실 리스크’ 여전

    둔촌주공 위기 넘겼지만… 중소형 증권사 ‘PF 부실 리스크’ 여전

    증권업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를 가늠하는 새해 첫 시험대로 주목받았던 둔촌주공 사업조합이 정부 지원을 통해 7500억원에 달하는 PF 사업비를 마련하며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올해 부동산 경기 침체가 예상됨에 따라 고위험 부동산 금융 비중이 큰 중소형 증권사의 부실 가능성은 여전하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 사업조합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대출 보증을 받아 국내 시중은행 5곳으로부터 75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조달하기로 했다. 조합은 당초 17일까지 진행될 일반분양 계약금을 받아 사업비를 상환할 예정이었으나 HUG가 대출 보증에 나서면서 일반분양 계약률과 상관없이 만기일에 맞춰 7231억원 규모의 PF 사업비를 상환할 수 있게 됐다. 둔촌주공은 지난해 10월에도 7000억원 규모 PF 대출 만기를 앞두고, 차환 실패 위기에 몰렸다가 채권시장 안정 펀드인 정부 지원 등을 받아 고비를 넘긴 바 있다. 당시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주관사로 조달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과 전자단기사채(ABSTB) 등 7231억원의 만기가 오는 19일로 다가오면서 ‘2차 위기설’이 나오는 상황이었다. HUG 보증은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둔촌주공이 차환에 실패하면 다른 부동산 PF로 연쇄 충격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정부의 우려에 따른 선제 조치로 보인다. 김상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에 PF 리스크가 발생했다면 시장 전체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될 수도 있었던 만큼 부정적 시그널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했다. 그러나 올해 부동산 경기 침체가 예상됨에 따라 증권업계의 부동산 PF 리스크 문제는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증권사들은 그동안 부동산 경기 호황에 힘입어 PF 대출을 공격적으로 늘려 왔다. 특히 리테일 부문에서 대형 증권사(자본 3조원 이상)와의 경쟁에서 밀리는 중소형 증권사들은 더 공격적으로 부동산 PF 시장에 뛰어들었다. 사업 인허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단계에서 이뤄지는 고금리 단기대출 성격의 브리지론이나 변제 순서가 밀리는 중·후순위 본PF 등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큰 투자가 주를 이뤘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자본 1조∼3조원 규모의 중형 증권사와 자본 1조원 미만의 소형 증권사의 브리지론과 중·후순위 본PF 합산 비중은 각각 69.3%, 76.5%에 이른다. 일각에서는 부동산 호황기 고위험 투자에 나선 증권사의 손실까지 정부가 떠안는 것은 도덕적 해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한 증권사의 부실이 전체 PF시장으로 번져 자금경색으로 이어져서는 안 되지만, 분별없이 모두 다 지원할 수도 없다”면서 “시장 안에서 옥석 가리기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영일만항~강릉 철도 20개월 만에 운행 재개

    영일만항~강릉 철도 20개월 만에 운행 재개

    상업운전 개시 10개월 만에 중단됐던 영일만항 인입철도가 16일 운행을 재개했다. 운행 중단 1년 8개월 만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운행 재개는 강릉행 정기 운행으로 한국남동발전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에서 수입하는 우드펠릿을 컨테이너 열차로 수송한다. 이 우드펠릿은 강원 강릉시에 있는 한국남동발전 영동에코발전본부 전력 생산에 사용된다. 도 관계자는 “계획된 운행 구간은 포항 영일만항역에서 강릉 안인역으로 우드펠릿을 연간 14만t 운송한다”며 “점차 물동량을 늘려 화물열차를 증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부터 운행된 강릉 안인역행 열차는 주 3편 운행하며 회차당 우드펠릿 38TEU를 실어 옮긴다. 3월부터는 주 5편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해상 운임이 회복되면서 기존 부산항이나 광양항에 기항하던 화물선이 영일만항으로 돌아오게 됐다”며 “영일만 선박량이 늘어나면 영일만항역을 이용하는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영일만항 인입철도는 2020년 7월 상업운전을 시작했지만 코로나19와 해상 운임의 급격한 상승 등으로 해운 환경이 악화하면서 철도 운송을 위한 최소 물동량을 채우지 못해 2021년 5월 운행을 중단했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운 물류체인이 붕괴돼 선사가 중소 지방항만 기항을 기피했으나 해상 운임이 회복 추세로 돌아서면서 물동량도 점차 늘고 있다”며 “다시 시작하는 단계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대하기보다는 기본을 다지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 대장동 의혹 16개월 만에 이재명 직접조사 수순

    대장동 의혹 16개월 만에 이재명 직접조사 수순

    검찰이 16일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한 것은 2021년 9월 사건이 처음 불거진 지 약 1년 4개월 만이다. 그동안 각종 의혹이 무성했던 이 사건을 검찰이 설 연휴 이후 이 대표 소환조사를 통해 일단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3부(부장 강백신)는 배임 및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옛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대표에게 27일로 1차 소환일자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대표가 바로 응할지는 불투명하다. 일정 조율에 나선다면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일정이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이 대표는 검찰이 지난해 8월 대선 과정에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는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출석을 요구했을 당시 이를 거부하고 서면답변서만 제출했다. 이 대표는 지난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출석한 지 엿새 만에 또 다른 소환 통보를 받은 만큼 당 지도부와의 논의를 통해 대응 방안을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에선 이 대표가 출석을 하더라도 지난번 성남FC 조사 당시와 유사한 진술 태도를 보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대표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조사받을 당시 A4 용지 6장 분량의 서면진술서를 제출하고 검찰의 질문 대부분에 ‘서면진술서 내용으로 갈음한다’는 식의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대장동 개발 사업을 두고 ‘성공적인 공공 환수 사례였다’며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이어 왔다. 측근들이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에는 “정치검찰의 이재명 때리기”라며 “단 1원의 사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하면서 이 대표 소환 통보에 대해 “성남FC든, 대장동이든 성남시에서 있었던 지역 토착 비리 범죄 혐의”라며 “통상적인 지역 토착 비리 수사 절차에 따라 검찰이 공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이날 열린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한 정민용 변호사는 대장동 개발사업 공모지침서 작성 등과 관련해 “이 대표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지시한 건지는 들은 건 없지만, 처음 설계부터 이 대표 아이디어로 시작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공모지침서 작성 등 실무를 담당했다.
  • 엿새 만에 또 소환통보, 李 옥죄는 檢

    엿새 만에 또 소환통보, 李 옥죄는 檢

    검찰이 16일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한 것은 2021년 9월 사건이 처음 불거진 지 약 1년 4개월 만이다. 그 동안 각종 의혹이 무성했던 이 사건을 검찰이 설 연휴 이후 이 대표 소환조사를 통해 일단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3부(부장 강백신)는 배임 및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옛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대표에게 27일로 1차 소환일자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대표가 바로 응할지는 불투명하다. 일정 조율에 나선다면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일정이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이 대표는 검찰이 지난해 8월 대선 과정에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는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출석을 요구했을 당시 이를 거부하고 서면답변서만 제출했다. 이 대표는 지난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출석한 지 엿새 만에 또다른 소환 통보를 받은 만큼 당 지도부와 논의를 통해 대응 방안을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에선 이 대표가 출석을 하더라도 지난번 성남FC 조사 당시와 유사한 진술 태도를 보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대표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조사받을 당시 A4 용지 6장 분량의 서면진술서를 제출하고 검찰의 질문 대부분에 ‘서면진술서 내용으로 갈음한다’는 식의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대장동 개발 사업을 두고 ‘성공적인 공공 환수 사례였다’며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이어 왔다. 측근들이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에는 “정치검찰의 이재명 때리기”라며 “단 1원의 사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하면서 이 대표 소환 통보에 대해 “성남FC든, 대장동이든 성남시에서 있었던 지역 토착 비리 범죄 혐의”라며 “통상적인 지역 토착 비리 수사 절차에 따라 검찰이 공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이날 열린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한 정민용 변호사는 대장동 개발사업 공모지침서 작성 등과 관련해 “이 대표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지시한 건지는 들은 건 없지만, 처음 설계부터 이 대표 아이디어로 시작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공모지침서 작성 등 실무를 담당했다.
  • 이재명 檢 ‘대장동’ 소환에 침묵…민주당내 사법리스크 쓴소리는 여전

    이재명 檢 ‘대장동’ 소환에 침묵…민주당내 사법리스크 쓴소리는 여전

    검찰이 16일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한 사실이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은 “아직 당이 공식적으로 접수받은 게 없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 대표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당내에선 이 대표 ‘사법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더해지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출범식 축사를 마치고 나오는 자리에서 소환 통보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황명선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아직 공식적으로 당에서 (소환 통보를) 받은 바 없다”며 “접수되면 당의 공식적인 입장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이 대표가) 조사를 받을 예정이냐’는 질문에 “당 지도부에서 검토해 봐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병기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설을 앞두고 소환 통보해서 설 민심에 영향을 미치겠다는 의도”라며 “검찰은 정치를 하지 말고 수사를 하라. 정치 단체라면 서초동에 존재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지난 10일 성남 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미 소환 조사에 응해 이번에는 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검찰이 전방위적으로 이 대표를 옥죄는데 나오란다고 나갈 수는 없는 것”이라며 “서면으로 조사 받아도 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표 사법 리스크에 대한 당내 쓴소리도 이어지는 등 ‘단일 대오’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비명(비이재명)계 5선 중진 이상민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에서 당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를 ‘정치 탄압’으로 규정한 데 대해 “이 대표의 사법적 의혹을 정치탄압으로 연결하니 의혹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며 “당위론적으로 옳지 않고, 전략적으로도 유효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KBS 라디오에서 검찰 수사에 맞서 당이 단결해 싸워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공익의 문제를 해친다고 생각할 때 단일대오로 싸워야 한다”면서 “그러나 개인, 사익에 어떤 문제가 있다면 반드시 투트랙으로 분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들은 본의 아니게 이 대표와 대장동 일당이 주연과 조연인 비리 범죄 드라마를 연일 보고 있다”며 “이제는 끝을 맺을 때다. 검찰 소환 통보에 말로만 당당함이 아닌 실제 조사에서도 적극적으로 임하라”고 촉구했다.
  • 검찰, 또 이재명 소환 통보…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검찰, 또 이재명 소환 통보…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검찰이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소환 조사 통보를 받았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3부(부장 강백신)는 이 대표 측에 배임, 부패방지법·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오는 27일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이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조사받은 지 엿새 만이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과 관련해 최종 결정권을 가진 성남시장이었던 이 대표가 민간업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4040억원의 수익을 챙기게 하고, 그만큼 성남시에 손해를 입혔다고 의심하고 있다. 정진상 당시 성남시장 정책비서관 등 측근들이 대장동 민간업자들에게 사업상 편의를 제공하고 개발 수익 중 428억원을 받기로 약속하는 등 과정에도 이 대표의 개입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표는 당 지도부와 검찰 출석 여부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조사 때도 검찰에 A4 용지 6장 분량의 서면진술서를 제출하고 검찰의 질문 대부분에 ‘서면진술서 내용으로 갈음한다’는 식의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그동안 대장동 개발 사업을 두고 ‘성공적인 공공 환수 사례’였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측근들이 각종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과 관련해서도 “정치검찰의 이재명 때리기”라며 “단 1원의 사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주장한다. 검찰은 이 대표 조사를 마치면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함께 묶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이 대표가 현역 국회의원이고 현재 국회 회기 중이어서 신병을 확보하려면 국회 체포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현재 국회 의석 과반을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어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
  • 강원 폭설에 한파…도로 곳곳서 ‘쿵쿵’

    강원 폭설에 한파…도로 곳곳서 ‘쿵쿵’

    지난 주말 강원 영동과 산간을 중심으로 폭설이 내린 데다 한파까지 몰아쳐 각종 사고가 잇따랐다. 16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폭설, 한파와 관련된 신고 건수는 47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0시 12분쯤 철원군 동송읍 오덕리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1t 트럭이 논두렁 아래로 빠졌다. 전날 오후 9시 18분쯤에는 동해고속도로 삼척 방향 강릉시 강동면 임곡리 구간에서 승용차가 미끄러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동승자 3명 등 모두 4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강원지역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이날 0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이날 오전 8시까지 누적 적설량은 고성 미시령 59.3㎝, 속초 설악동 39.2㎝, 홍천 구룡령 28.0㎝, 설악산 23.7㎝, 고성 간성읍 20.1㎝, 대관령 18.6㎝, 양양 서면 17.3㎝ 등이다. 철원군, 화천군, 홍천군평지, 춘천시, 양구군평지, 인제군평지,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됐고, 이날 오후 9시에는 원주, 횡성, 태백, 영월, 정선군평지, 평창군평지, 강원남부산지에도 한파주의보가 내려진다.
  • 영일만항-강릉 열차, 중단 20개월만에 운행 재개

    영일만항-강릉 열차, 중단 20개월만에 운행 재개

    상업운전 개시 10개월만에 중단됐던 영일만항 인입철도가 16일 운행을 재개했다. 운행 중단 1년 8개월 만이다.경상북도에 따르면 이번 운행 재개는 강릉행 정기운행으로 한국남동발전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에서 수입하는 우드펠릿을 컨테이너 열차로 수송한다. 이 우드펠릿은 강원 강릉시에 있는 한국남동발전 영동에코발전본부 전력생산에 사용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계획된 운행구간은 포항 영일만항역에서 강릉안인역으로 우드펠릿을 연간 14만톤을 운송한다”며 “점차 물동량을 늘려 화물열차를 증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부터 운행된 강릉안인역행 열차는 주 3편 운행하며 회차 당 우드펠릿 38TEU를 실어 옮긴다. 3월부터는 주 5편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해상 운임이 회복되면서 기존 부산항이나 광양항에 기항하던 화물선이 영일만항으로 돌아오게 된 것”이라며 “영일만 선복량이 늘어나면 영일만항역을 이용하는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영일만항 인입철도는지난 2020년 7월 상업운전을 시작했지만 코로나19와 해상 운임의 급격한 상승 등으로 해운 환경이 급격히 악화하면서 철도 운송을 위한 최소 물동량을 채우지 못해 2021년 5월 운행을 중단했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여러 이유로 해운 물류체인이 붕괴돼 선사가 중소 지방항만 기항을 기피했으나, 해상운임이 회복 추세로 돌아서면서 물동량도 점차 늘고 있다”며, “다시 시작하는 단계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대하기보다는 기본을 다지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 원피스 입고 드러누운 여성…백화점 5층 ‘풍비박산’[포착]

    원피스 입고 드러누운 여성…백화점 5층 ‘풍비박산’[포착]

    서울 시내 한 백화점에서 한 여성 고객이 구매한 제품에 불만이 있다는 이유로 매장을 찾아 난동을 부리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은 해당 매장 신고를 받고 난동을 부린 소비자를 연행해 사건을 조사 중이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 모 백화점 신발 매장에서 집기를 다 엎고 부순 뒤 매장 앞에 드러누웠다. 당시 그는 분홍색 원피스를 입고 신발은 신지 않은 상태였다. A씨는 일련의 상황이 담긴 영상을 ‘백화점 측의 동의를 얻었다’면서 유튜브에 직접 올리기도 했다. A씨는 자신이 분노한 이유에 대해 “해당 매장이 정품이 아닌 ‘짝퉁’을 팔고 오히려 직원이 소리 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피해를 입은 브랜드 관계자는 유튜브 댓글을 통해 “우리 브랜드는 복제품을 만들어 팔 만한 메리트가 없다”며 “일단 경찰접수가 되어 아직 진행 중인 부분이라 자세한 말씀은 못 드리지만, 짝퉁을 팔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해당 백화점 측은 “영상 게재에 동의했다는 것과 짝퉁 제품을 판매했다는 것 모두 고객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고객상담실에 들러 원하는 답변이 돌아오지 않자 “와, 인수인계도 안 된 거야? 내가 올라가서 깽판을 쳐놓을게”라며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매장으로 향한 그는 직원을 향해 “야, 너희 나한테 전화하지 마. 서면으로 얘기해. 내가 알바생 비위까지 맞추면서 돈 XX 해야 돼? 5000만원도 내 맘대로 못써?”라고 말하며 계속해서 욕설을 내뱉었다.A씨는 자신이 구매한 브랜드와 상관없는 브랜드 진열대를 부수고, 백화점 복도에 드러누워 양팔을 벌리고 대자로 눕는 기행을 벌였다. 매장 진열대가 쓰러져 있고, 신발 수십 켤레가 바닥에 나뒹굴고 있는 사진이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퍼졌다. 당시 현장을 목격했다는 네티즌은 “쇼핑하다가 실시간으로 봤다. 매장에 판매되는 제품과 집기를 다 부숴서 인명피해는 없었는지 (모르겠다). 아무리 화가 나도 직원들과 쇼핑하던 사람들은 뭔 죄인가. 아무리 화가 나도 그러시면 안 된다”라고 댓글을 적었다. 그러자 A씨는 “너는 짝퉁을 줘도 찍소리 못하고, 너희 가족은 평생 너같이 거지로 살다가길”이라며 감정적으로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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