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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 떡 벌어지는 ‘이 나라’ 교통체증…36차선에 하루 종일 1000만대 빼곡

    입 떡 벌어지는 ‘이 나라’ 교통체증…36차선에 하루 종일 1000만대 빼곡

    중국에서 국경절 연휴를 마친 수백만 대의 차량이 36차선 고속도로를 가득 메우며 하루 종일 발이 묶이는 대란이 벌어졌다. 세계 최대 톨게이트가 좁은 출구로 이어지면서 생긴 끝없는 차 행렬이 전 세계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 선은 중국의 36차선 고속도로가 국경절 연휴 기간 완전히 멈춰 섰다고 보도했다. 연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약 1000만 대의 차량이 도로를 가득 메우면서 상상을 초월하는 교통 체증이 발생한 것이다. 교통 대란의 중심지는 중국 최대 규모인 우좡 톨게이트였다. 이곳은 무려 36개의 차선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톨게이트를 통과한 후에는 단 4개 차선으로 합류해야 한다. 영상에는 36개 차선을 빨간 불빛으로 가득 채운 차들이 좁은 출구로 모여드는 장면이 담겼다. 당국에 따르면 이날 약 12만 대 차량이 이 톨게이트를 통과했다. 10월 1일부터 8일까지 이어진 8일간의 국경절 연휴를 마친 수백만 명이 동시의 귀갓길에 나서면서 평소보다 훨씬 긴 차량 행렬이 만들어졌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관계자들은 급히 다른 경로를 이용해 달라고 호소했다. 선전시는 지하철과 버스 운행 시간을 연장해 부담을 덜어주려 했다. 이 장면을 담은 영상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져나갔다. 한 누리꾼은 “차에 음식과 물, 담요, 간이 화장실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나는 급할 때를 대비해 빈 깡통까지 싣고 다닌다”고 우스갯소리를 했다. 다른 누리꾼은 “내가 저 안에 없으니까 혼돈이 아름답게 보이는구나”라고 댓글을 남겼다. 중국은 현재 16만㎞가 넘는 고속도로를 보유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긴 고속도로망을 자랑한다. 올해 초에는 충칭의 황쥐완 인터체인지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12층 건물 높이에 20개의 교차로가 뒤엉킨 이 복잡한 도로는 “들어갈 수는 있지만 절대 나올 수 없다”는 우스갯소리를 낳았다. 일부는 “내비게이션이 ‘네가 알아서 가라’고 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16.4㎞에 걸쳐 펼쳐진 이 미로 같은 도로는 원래 충칭 시내와 공항, 주요 고속도로를 연결하기 위해 설계됐지만, 복잡한 구조 덕분에 세계적인 화젯거리가 됐다.
  • [사설] 中 희토류·美 100% 관세 충돌… 경제 비상에도 ‘정쟁 국감’

    [사설] 中 희토류·美 100% 관세 충돌… 경제 비상에도 ‘정쟁 국감’

    글로벌 경제가 다시 요동치고 있다. 중국이 희토류와 관련 기술 수출을 통제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모든 중국산 제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고 핵심 소프트웨어 수출을 제한하겠다고 맞받았다. 어제 중국 상무부는 “싸움을 원치 않지만, 미국이 고집한다면 상응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대응했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불과 보름 앞두고 미중 대립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희토류는 반도체·전기차·방위산업 등 미래 기술의 핵심 자원으로, 중국이 세계 공급량의 70%를 쥐고 있다. 미국이 반도체·첨단 부품 수출 통제로 맞서면서 패권 경쟁이 전면화됐다. 양국의 충돌이 금융 불안으로 번져 뉴욕과 유럽 증시가 급락했고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닥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이 같은 ‘강대강’ 대치는 한국 경제에 직격탄이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산업 구조,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중국 공급망에 얽힌 취약성이 맞물려 피해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 올해 대만은 반도체 회복으로 5%대 성장이 예상되지만, 한국은 1% 성장에 머물 전망이다. 여기에 한미 간 관세·투자 협상까지 난항을 겪으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실물경제 전이를 막을 비상 대응 체계다. 기업에는 세제와 금융지원으로 숨통을 틔워 주고 핵심 소재와 부품의 대체선 확보, 전략 비축 확대 등 공급망 방어에 나서야 한다. 산업과 금융, 외교가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종합 대응 없이는 이번 충격파를 견디기 어렵다. 경제가 흔들리고 외교·안보가 중대한 고비에 섰는데도 우리 정치권은 한가하다. 정쟁으로만 날을 지새울 기세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는 이미 ‘증인 공방’으로 얼어붙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의 출석을 요구하며 불응 시 동행명령 발부로 위협하고, 국민의힘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출석을 압박하며 맞불을 놓았다. 각 상임위가 ‘조희대 대 김현지’ 구도로 맞붙으면서 국감은 정쟁의 전장으로 변질되고 말았다.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미중 대립의 위기 속에 세계의 시선이 쏠리는 외교무대다. 당초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전망됐지만 갈등 격화로 회동 여부조차 불투명하다. 그러나 양국 모두 협상의 여지를 남겨 둔 만큼 경주 회의는 대화 복원의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 의장국인 한국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한국은 자유무역 복원과 공급망 안정의 틀을 제시해 의장국으로서 실질적 존재감을 보여야 한다.
  • 함부르크서 전해진 ‘브람스 선율’ 속으로

    함부르크서 전해진 ‘브람스 선율’ 속으로

    ‘브람스의 고향’에서 가장 ‘브람스적인’ 오케스트라가 한국에 온다. 독일 함부르크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독일의 유서 깊은 NDR엘프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오는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한국의 청중을 만난다. 2015년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두 번째 내한이다. 함부르크는 세계적인 작곡가 요하네스 브람스의 고향이다. 1945년 창단된 오케스트라는 오랜 기간 북독일방송(NDR)교향악단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엘프필하모니 콘서트홀 개관과 함께 이름을 바꿨다. 어떤 음악을 들려줄까. 이번 공연의 지휘봉을 잡은 미국 출신의 거장 앨런 길버트(58)를 서면으로 만났다. 그는 엘프필하모니 상임 지휘자로 여섯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엘프필하모니와 브람스를 연주할 때마다 감탄합니다. 이 음악에 자연스러운 감각을 갖고 있는데, 브람스가 함부르크 출신이라 문화적 친밀감이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무엇보다 (브람스는) 이 오케스트라가 가장 사랑하는 음악이라는 게 중요합니다.” 브람스적인 오케스트라인 만큼 레퍼토리에서 브람스의 곡이 빠질 수 없다. 이번 내한에서는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협연자는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이다. 길버트는 벨에 대해 “모든 연주에 자신만의 색과 흔적을 남긴다”며 “제가 아는 가장 심오하고 사려 깊은 음악가”라고 치켜세웠다. 브람스와 함께 체코 작곡가 안토닌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7번’도 들려줄 예정이다. “드보르자크는 선율의 천재입니다. 잊을 수 없고, 아름답고, 마음을 울리는 선율이죠. 동시에 리듬 감각도 탁월합니다. 음악이 늘 춤을 춥니다. 7번은 아마도 그의 교향곡 가운데 가장 어두운 작품일 겁니다. 음울하고 진지한 어조를 지니고 있으며 인간 존재에 관한 깊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외에 한국 초연으로 선보이는 현대 영국 작곡가 애나 클라인의 ‘요동치는 바다’도 기대된다. 당연히 앞선 두 작곡가의 곡보다는 생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현대음악이 어렵고 낯설다 해도 그리 걱정할 것은 없다고 길버트는 말했다. 그는 “현대음악은 다른 음악과 다르지 않다. 오늘날 우리 시대와 자신을 반영하는, 단지 더 최근에 쓰인 음악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요동치는 바다’는 제목만 보면 기후 문제와 관련이 있어 보이지요. 사실은 여성과 그들의 권한 강화 그리고 사회적 위치에 관한 작품입니다. 클라인은 독창적인 음색과 훌륭한 리듬 감각을 지닌 작곡가입니다. 쉬우면서도 강렬한 감정적 울림을 전하죠. 이 곡은 짧지만 강렬합니다. 흥미롭고 감동적이며 인간적이기도 합니다. 또한 우리가 새겨들어야 할 보편적인 이야기이기도 하죠.”
  • “태권도는 한국 문화 전파하는 훌륭한 자산… 외교에 활용해야”[월요인터뷰]

    “태권도는 한국 문화 전파하는 훌륭한 자산… 외교에 활용해야”[월요인터뷰]

    2028년 7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태권도 경기장. 개막 경기에 앞서 진행된 합동 시범에서 허연 머리의 미국 남성들이 도복을 갖춰 입고 무대에 올랐다. 자세히 보니 정치에 관심 있는 미국인이라면 낯익은 얼굴들이다. 민주당의 톰 스워지(뉴욕주) 의원과 공화당 팀 월버그(미시간주) 의원 등 연방의회 하원 의원들이 위풍당당 검은띠를 동여맨 채 품새 시범에 나선 것이다. 환갑을 훌쩍 넘긴 그들이지만 힘차면서도 절제된 지르기와 발차기는 웬만한 유단자 못지않았다. 지난 1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의회 태권도회’를 만들어 연방 의원들에게 강습하고 있는 박천재(65) 조지메이슨대 스포츠사회심리학 교수가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3년 뒤의 모습이다. 11일(현지시간) 미 국회의사당 앞에서 만난 박 교수는 “처음엔 수강생이 ‘지한파’인 스워지 의원 등 6~7명에 불과했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지금은 50명 가까이 된다”며 “의원들이 바쁜 일정에도 틈틈이 수련을 받고 있는데 요즘은 ‘우리 올림픽 무대에 한번 서면 멋지지 않겠느냐’며 의기투합한 상태”라고 전하며 웃음 지었다. 박 교수는 매주 한 차례 한 시간씩 국회의사당 의원 전용 헬스장에서 이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이자 태권도 공인 9단인 박 교수는 1980년대 미국으로 건너와 ‘한국의 혼’ 태권도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박 교수는 “태권도는 단순 스포츠가 아닌 자기 통제와 인내심을 닦는 정신 수양”이라며 “많은 미국인과 심지어 정치인까지 태권도의 매력에 빠진 이유”라고 했다. 박 교수가 태권도를 가르치면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도 자세나 동작이 아닌 ‘비움과 절제’라는 마음가짐이라고 한다. 국기원 이사이기도 한 박 교수는 미 정계와의 인연을 바탕으로 태권도를 미국 공립학교 정규과목에 포함시키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첫 결실은 이미 맺어졌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이 내년부터 정규 수업시간에 태권도를 가르치기로 결정한 것. 그는 “태권도를 접한 미국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심신을 함께 단련할 수 있는 운동이라고 매우 좋아한다”며 “태권도가 정규과목에 포함되면 야구나 농구, 미식축구처럼 미국 전역에 인기 있는 스포츠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태권도가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문화를 전파하는 훌륭한 외교적 자산이라며 정부도 적극적으로 이를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동섭 국기원장은 과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명예단증과 도복을 선물한 인연으로 지난 1월 워싱턴DC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기도 했다. 박 교수는 “한국에서 도장을 운영하는 관장들은 사범들에게 강습을 맡기고 수련을 게을리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태권도는 신체와 정신을 함께 단련했을 때 진정한 의미를 깨우칠 수 있다”며 후배들을 향한 따끔한 충고도 잊지 않았다. 미국 정착 도운 태권도의 마법세계선수권 우승 뒤 허탈감 느껴 올림픽위원장 비서 지원 ‘미국행’태권도 전파 위해 현지 정착 결심 이준구 대사범 이어 美의원 교류-미국으로 온 계기는. “한국체대 4학년 때인 1982년 에콰도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시상대 맨 위에 서서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감격을 누린 것도 잠시, 갑자기 공허하고 허탈한 감정이 몰려왔다. 최정상의 자리에 서니 목표가 사라진 느낌이었다. 방황의 시기를 보내다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에는 해외유학 가는 게 쉽지 않았는데, 88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김종하(2019년 별세) 대한올림픽위원장의 수행비서를 뽑는다는 소식을 들었다. 수행비서를 마치면 해외유학을 지원해 준다는 조건에 귀가 번쩍 뜨였다. 수행비서는 위원장을 경호하는 보디가드 역할도 해야 했기에 태권도 실력이 뛰어난 내가 뽑혔다. 김 위원장을 모신 뒤 유학 비용을 지원받아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스프링필드 칼리지에서 석사 과정을 밟았다. 이후로도 공부를 계속해 메릴랜드주에서 박사학위까지 받았다.” -유학 생활은 어땠나. “운동만 했던 내가 미국에서 공부하는 건 쉽지 않았다.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태권도를 통해 단련된 승부 근성으로 이겨 냈다. 당시 미국엔 한국 사람이 거의 없었고 외로움도 컸다. 그럴 때마다 숙소 인근 가라테 도장으로 가 태권도복을 입고 수련을 했다. 어느 날 가라테 수련생들이 내가 만만해 보였는지 겨루기를 제안했다. 태권도로 혼쭐을 내줬더니 ‘무슨 무술이냐’며 서로 가르쳐 달라고 했다. 그때부터 태권도를 미국에 널리 전파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박사 과정만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이었으나 여기서 만난 아내가 ‘끝까지 하라’고 격려해 줬다. 이에 버지니아주에서 도장을 운영하며 수련생을 길렀고 조지메이슨대 강단에도 서게 됐다.” -미국 의원들을 가르치게 된 계기는. “1950년대에 미국으로 건너와 태권도를 전파한 이준구(2018년 별세) 대사범이란 분이 있다. 텍사스주에서 활동한 이 대사범은 복싱 전설 무하마드 알리 등과도 친분이 깊은 유명 인사였다. 1965년 텍사스주의 한 의원이 강도를 당한 사건이 있었는데, 이 대사범이 ‘태권도를 배우면 그런 봉변을 당하지 않는다’며 수강을 권유했다고 한다. 그의 초대를 받은 이 대사범은 이때부터 40년 가까이 국회의사당에서 의원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쳤다. 하지만 이 대사범이 은퇴하면서 명맥이 끊겼는데 내가 다시 부활시킨 것이다. 스워지 의원이 내게 ‘아들이 마이너리그 야구선수인데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이 있겠느냐’고 묻자 농담 삼아 ‘태권도를 시켜 보라’고 했다. 그러자 스워지 의원이 ‘내가 태권도를 배우고 싶다’고 호응하면서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습이 다시 시작됐다.” ‘한국의 혼’ 내재된 정신 수련 스포츠UAE 푸자이라 왕세자와도 인연 버지니아주 ‘초등 정규과목’ 결실미국대학스포츠협회 편입 목표도예의·절제 갖춰 한류 유행에 제격-태권도가 외교에 어떻게 기여하나. “1976년 알리가 한국을 찾아 큰 화제가 됐는데, 이 대사범이 방한을 성사시켰다. 노태우 전 대통령이 1989년 미국 의회에서 연설을 했을 때도 이 대사범이 태권도로 인연을 맺은 하원의장을 통해 중재 역할을 했다. 지난 5월에는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 토후국의 무함마드 빈 하마드 알 샤르키 왕세자가 지역 내 태권도 저변 확대에 힘썼다며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와 나를 초청해 감사패를 주기도 했다. 왕세자 아들들이 태권도를 배우고 있으며, 왕세자는 태권도연맹이 인도주의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설립한 태권도박애재단에 후원도 하고 있다. 태권도는 현재 214개국에 전파돼 있는데, 유엔이나 국제축구연맹(FIFA)보다 회원국이 많다.” -버지니아주가 태권도를 학교 정규과목에 편입한 계기는. “미국은 한국의 윤리 같은 정신 수양 수업이 정규과목에 없다. 그래서 이런 교육이 필요하다고 버지니아주 관계자들을 설득했고 그들도 호응했다. 태권도를 가르치기 가장 좋은 시기가 초등학교 1~3학년때다. 아이들이 어린 시절부터 태권도를 접하면 자연스럽게 한국 문화에 매료된다. 버지니아주를 시작으로 미국 전역에 태권도를 정규수업으로 확산하는 게 내 목표다. 더 나아가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에 태권도를 편입시키는 꿈도 갖고 있다. 이렇게 되면 미국 학생들이 야구나 농구를 하듯 태권도를 즐길 것이다.” -태권도를 가르치면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태권도는 한국의 ‘혼’이 내재된 수련이다. 태권도에는 홍익인간의 정신부터 유교와 불교, 도교의 정신이 모두 담겨 있다. 태권도는 예절과 인내, 절제 등 정신 수련을 중시한다. 태권도는 몸을 구부렸다 펴면서 힘을 낸다. 구부리는 건 ‘겸손’이다. 스스로를 낮추면 친구가 생기고 오만하면 적이 된다. 내가 강조하는 것도 이 부분이다. 태권도는 수강료를 내는 강습생이 사범에게 절(인사)을 하며 시작한다. 그만큼 예의를 중시하는 것이다. 오늘날 서구 세계에서 한류 붐이 일고 있는 건 이런 한국의 문화에 심취했기 때문이다.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현대 사회에서 신체의 건강은 물론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운동, 그게 바로 태권도다.” ■박천재 교수는 태권도 공인 9단인 박천재 조지메이슨대 교수는 광주 출신으로, 1982년 에콰도르 세계선수권대회 태권도 웰터급에서 우승했다. 태권도 세계선수권자로는 처음으로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교편을 잡았다. 2015년 광주에서 열린 제28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미국 태권도 대표팀 선수단장을 맡았다. 미주태권도무예고수총연맹 총재 등을 역임했다.
  • “숙제 안 미루고, 엄마도 화 안 내”…‘숙제 라방’ 푹 빠진 아이들 [여기는 중국]

    “숙제 안 미루고, 엄마도 화 안 내”…‘숙제 라방’ 푹 빠진 아이들 [여기는 중국]

    숙제 앞에서 버티던 아이가 카메라 앞에만 서면 딴 사람처럼 변한다? 요즘 중국 SNS에서 ‘숙제 라이브’라는 새로운 육아법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아이의 공부 모습을 생중계하며 ‘랜선 이모’들의 시선을 빌리는 이 방식은, 아이가 숙제에 집중하고 엄마도 화를 내지 않게 만든다는 후기로 폭발적 인기를 얻는 중이다. 라이브 켜자 2만 뷰… ‘랜선 이모’가 실시간 감시 12일 중국 홍성신문에 따르면 저장성에 사는 리(李)모씨는 초등학교 2학년 딸의 숙제 때문에 매일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는 “매일 숙제하라고 채찍질해야 하는 기분이었어요. 제 속만 타들었죠”라고 토로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딸이 숙제하는 모습을 라이브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많은 이모들이 너를 보고 있어, 집중해야지.” 이 한마디에 딸은 자세를 고쳐 앉더니 말없이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날 두 시간 동안 진행된 방송은 조회수 2만회를 기록했고, 딸의 집중력은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 리씨처럼 숙제 방송을 시도한 엄마들은 적지 않다. 댓글창에는 “자세 너무 예쁘다”, “우리 집도 이렇게 해봐야겠다” 같은 응원 메시지가 쏟아졌다. 시청자들은 스스로를 ‘클라우드 감시자(云监工)’라고 부르며 아이의 랜선 담임이 되어 실시간으로 숙제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밥 먹기, 피아노, 숙제… 카메라가 바꾸는 행동 패턴 이 트렌드는 숙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한 엄마는 “밥 안 먹던 아이에게 먹방처럼 방송을 켜줬더니 갑자기 식욕이 생겼다”고 했고, 또 다른 이는 “피아노 치기 싫어하던 딸에게 영상통화로 즉석 연주회를 열게 했더니 지금은 음대에 진학했다”고 전했다. 핵심은 생방송 여부가 아니라 카메라의 존재 자체다. 일부 엄마들은 “방송 중엔 화낼 수가 없어요. 엄마는 웃고, 아이는 얌전하고… 갑자기 집안이 평화로워지죠”라며, 아이뿐 아니라 엄마의 감정 조절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부 부모들은 생방송 대신 단순히 촬영용 공부 타임을 만들기도 한다. 한 교사는 “라이브는 숙제를 하나의 게임처럼 바꿔준다. 공부가 놀이가 되고, 아이의 주도성이 살아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엄마는 “아이들은 약간의 아이돌 의식이 있다. 부모가 말할 때보다 이모들이 ‘글씨가 삐뚤다’고 지적하면 백 배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화상 회의처럼 친구들과 동시에 숙제하며 서로 감시 효과를 얻는 온라인 자습실 앱 이용 사례도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부의 시선이 주는 긴장감은 아이의 집중력을 높일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의존하면 자율성과 내적 동기가 약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결국 감시보다는 관심과 신뢰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 “숙제 안 미루고, 엄마도 화 안 내”…‘숙제 라방’ 푹 빠진 아이들

    “숙제 안 미루고, 엄마도 화 안 내”…‘숙제 라방’ 푹 빠진 아이들

    숙제 앞에서 버티던 아이가 카메라 앞에만 서면 딴 사람처럼 변한다? 요즘 중국 SNS에서 ‘숙제 라이브’라는 새로운 육아법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아이의 공부 모습을 생중계하며 ‘랜선 이모’들의 시선을 빌리는 이 방식은, 아이가 숙제에 집중하고 엄마도 화를 내지 않게 만든다는 후기로 폭발적 인기를 얻는 중이다. 라이브 켜자 2만 뷰… ‘랜선 이모’가 실시간 감시 12일 중국 홍성신문에 따르면 저장성에 사는 리(李)모씨는 초등학교 2학년 딸의 숙제 때문에 매일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는 “매일 숙제하라고 채찍질해야 하는 기분이었어요. 제 속만 타들었죠”라고 토로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딸이 숙제하는 모습을 라이브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많은 이모들이 너를 보고 있어, 집중해야지.” 이 한마디에 딸은 자세를 고쳐 앉더니 말없이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날 두 시간 동안 진행된 방송은 조회수 2만회를 기록했고, 딸의 집중력은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 리씨처럼 숙제 방송을 시도한 엄마들은 적지 않다. 댓글창에는 “자세 너무 예쁘다”, “우리 집도 이렇게 해봐야겠다” 같은 응원 메시지가 쏟아졌다. 시청자들은 스스로를 ‘클라우드 감시자(云监工)’라고 부르며 아이의 랜선 담임이 되어 실시간으로 숙제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밥 먹기, 피아노, 숙제… 카메라가 바꾸는 행동 패턴 이 트렌드는 숙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한 엄마는 “밥 안 먹던 아이에게 먹방처럼 방송을 켜줬더니 갑자기 식욕이 생겼다”고 했고, 또 다른 이는 “피아노 치기 싫어하던 딸에게 영상통화로 즉석 연주회를 열게 했더니 지금은 음대에 진학했다”고 전했다. 핵심은 생방송 여부가 아니라 카메라의 존재 자체다. 일부 엄마들은 “방송 중엔 화낼 수가 없어요. 엄마는 웃고, 아이는 얌전하고… 갑자기 집안이 평화로워지죠”라며, 아이뿐 아니라 엄마의 감정 조절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부 부모들은 생방송 대신 단순히 촬영용 공부 타임을 만들기도 한다. 한 교사는 “라이브는 숙제를 하나의 게임처럼 바꿔준다. 공부가 놀이가 되고, 아이의 주도성이 살아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엄마는 “아이들은 약간의 아이돌 의식이 있다. 부모가 말할 때보다 이모들이 ‘글씨가 삐뚤다’고 지적하면 백 배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화상 회의처럼 친구들과 동시에 숙제하며 서로 감시 효과를 얻는 온라인 자습실 앱 이용 사례도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부의 시선이 주는 긴장감은 아이의 집중력을 높일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의존하면 자율성과 내적 동기가 약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결국 감시보다는 관심과 신뢰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 [단독] 한 사람이 50건 이상이나 ‘묻지마’ 헌법소원…99%는 각하

    [단독] 한 사람이 50건 이상이나 ‘묻지마’ 헌법소원…99%는 각하

    최근 5년간 같은 사람이 50건 이상 청구하는 헌법소원이 4000건을 넘기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헌법재판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총 4014건의 헌법소원 중 합헌 판결을 받은 심판은 단 2건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소가 각하된 건은 총 3980건으로 무려 99%에 달한다. 헌재는 “전자헌법재판센터 등록사용자의 사용을 정지하거나, 사용자등록을 말소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 규정을 신설했다”면서 “사전심사부를 신설해 남소자로 인한 사건처리 지연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남소 방지를 위한 헌재의 방안 마련에도 여전히 소의 남용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2년 전자접수 제한 등 규정을 신설했지만, 2023년엔 6명이 무려 926건의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헌재는 또 지난해 2월에는 사전심사부를 설치해 사건처리가 지연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으나, 같은 해 각기 다른 청구인 4명이 헌법소원 800여건을 중복 청구했다. 지난해 접수된 심판 건수인 2522건의 32%를 차지한다. 해당 헌법소원은 모두 형식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본격적으로 심판에 회부되기 전에 사전 심사 단계에서 각하 처리됐다. 이처럼 헌법소원이 남발되면서 정작 헌재의 판단이 필요한 국민들이 제때 판단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박 의원은 “일부 청구인이 수십 건의 헌법소원을 반복적으로 제기하는 것은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일 뿐 아니라, 다른 국민의 재판청구권까지 침해하는 중대한 문제”라며 “헌재가 2022년 전자 접수를 제한하는 규칙을 마련했지만, 서면 접수가 여전히 가능해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구 남용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남 나주,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본격화

    전남 나주,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본격화

    전남 나주가 ‘인공태양’이라 불리는 핵융합 연구시설 유치전에 본격 뛰어들었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원리를 지구에서 구현하는 핵융합은 바닷물 속 수소를 연료로 사용해 막대한 전력을 생산하는 차세대 청정에너지다. 수소 1g으로 석유 8톤에 맞먹는 에너지를 만들어내면서도 이산화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아, 탄소중립 시대의 궁극의 에너지로 꼽힌다. 전라남도는 정부의 ‘제4차 핵융합에너지 진흥계획’과 ‘핵융합 실현 가속화 전략’에 발맞춰 나주를 중심으로 한 ‘인공태양 연구 인프라 구축사업’을 미래 핵심 산업으로 지정하고, 유치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도는 이미 핵융합 연구시설 유치를 위한 체계적 기반을 마련했다. 2021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으로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포럼을 운영했고, 관련 기업 7곳과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에는 도-한전-켄텍(한국에너지공과대)-나주시 실무TF를 발족하고, 국내 핵융합·플라스마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출범시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또한 나주 글로벌에너지포럼 등 학술·산업 네트워크를 유치해 연구거점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전남도는 나주가 연구시설 입지로서 세 가지 핵심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한다. ▲단단한 화강암 지반과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결합된 안정적 물리 조건 ▲ 확장 가능한 부지와 풍부한 전력 인프라 ▲켄텍·한전·지스트를 중심으로 670여 개 에너지 기업이 모인 산업 집적 생태계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켄텍이 추진 중인 초전도체 시험설비(2028년 완공 예정)는 핵융합 8대 핵심기술 중 하나인 초전도 자석 연구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연구시설이 유치될 경우 200개 기업 투자, 1만개 일자리 창출, 수조원대 지역경제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핵융합 연구시설 유치는 단순한 과학 프로젝트를 넘어 전남도의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 전략의 중심축이다. 전남도는 나주를 RE100(재생에너지 100%) 산업단지와 3GW급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의 거점으로 삼아, ‘에너지 자립형 글로벌 신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 신도시는 근로자와 가족의 정주 인프라를 갖추고, 태양광·풍력·수소·핵융합을 결합한 탄소중립 순환형 도시 모델로 조성된다. ‘에너지 생산-저장-활용’이 유기적으로 순환하는 완결형 생태계가 목표다. 서남해안권에서는 목포·영암·해남 일대를 중심으로 30GW급 해상풍력 단지가 추진 중이다. 전남도는 이를 항만·기자재 단지·스마트그리드와 연계해 ‘해상풍력-핵융합-AI 데이터산업’이 결합된 에너지 혁신벨트로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정부가 추진 중인 해상풍력 공동접속설비의 국가 전력망 지정과 기자재 국산화, 중소기업 참여 확대도 함께 진행된다. 이로써 전남은 단순한 발전 단지를 넘어 국가 에너지 구조 전환의 실험도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나주는 이미 한전 본사와 켄텍, 670여 개 에너지 기업이 모여 있는 대한민국 유일의 에너지 집적도시다. 여기에 핵융합 연구시설이 들어서면, 전남은 재생에너지·AI 데이터산업·첨단소재가 결합된 대한민국 에너지 혁신 생태계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게 된다. ‘인공태양’이 뜨는 나주는 더 이상 상징이 아니다. 이제 나주는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의 실험실이자, 미래를 비추는 도시로 진화하고 있다.
  • 하천변 훼손된 시신으로 발견된 80대 여성… 이웃 70대 남성 구속

    하천변 훼손된 시신으로 발견된 80대 여성… 이웃 70대 남성 구속

    강원 화천에서 이웃 주민인 8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70대 남성이 구속됐다. 11일 화천경찰서에 따르면 춘천지법은 이날 살인 혐의로 청구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를 결정했다. A씨는 지난 3일 화천군 상서면 산양리에서 80대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6일 추석을 맞아 B씨의 집을 방문한 가족들은 B씨가 집에 없자 실종 신고를 했고, 경찰은 이틀 뒤인 8일 오전 10시 20분쯤 산양리 한 하천 인근에서 수색견의 도움으로 숨져 있는 B씨를 발견했다. 당시 B씨의 시신은 훼손된 상태였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에 착수, 이웃 주민 A씨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8일 정오쯤 A씨의 주거지로 찾아갔다. A씨는 수사망이 좁혀오자 음독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의 생명에 지장이 없자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씨의 시신 유기·사체 훼손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는 한편 공범 여부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 [포토] 블핑 제니, 파격 란제리룩 화보

    [포토] 블핑 제니, 파격 란제리룩 화보

    블랙핑크 제니가 프랑스 패션 매거진 ‘CR Fashion Book’ 최신호 커버를 장식하며 세계적인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번 CR 패션북 Issue 27 ‘Confidential’ 화보는 포토그래퍼 레넬 메드라노(Renell Medrano)와 벤 페레이라(Ben Perreira)가 함께 작업했으며, 제니는 강렬한 눈빛과 대담한 포즈로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뽐냈다. 오는 10월 13일 정식 발매되는 이번 호는 제니의 솔직한 인터뷰와 함께 다양한 화보 컷을 공개할 예정이다. CR 패션북 공식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제니는 연습생 시절을 회상하며 “음악 커리어에 들어선다는 압박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었다. 그저 내가 좋아하는 것을 쫓았을 뿐이었다”며 “데뷔 전 나는 그저 음악을 좋아하는 아주 평범한 10대 소녀였다”고 털어놨다. 이는 스타디움이 핑크빛으로 물들기 전, 블랙핑크의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로서 이름을 떨치기 전의 순수한 열정을 보여준다. 또한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Deadline World Tour’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제니는 “멤버들과 무대에 서면 집에 돌아온 기분이 든다”며 “각자의 솔로 활동으로 1년 반을 보냈기 때문에 달라질 것이라 예상했지만, 전혀 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블랙핑크는 이번 투어를 통해 전 세계 16개 도시에서 33회 공연을 진행하며 글로벌 팬들과의 끈끈한 연결을 이어가고 있다. 샤넬과 캘빈클라인(Calvin Klein) 등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약해온 제니는 이번 화보와 인터뷰를 통해, 음악과 패션 두 영역에서 모두 독보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월드 클래스 아이콘’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 덴마크, 트럼프가 탐낸 그린란드 방어 태세 강화

    덴마크, 트럼프가 탐낸 그린란드 방어 태세 강화

    덴마크가 그린란드에 대한 방어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노골적으로 영토 야욕을 드러낸 가운데 이뤄지는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10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덴마크는 그린란드와 북극, 북대서양지역 안보 강화를 위해 42억 달러(약 6조 165억원) 규모의 국방 예산을 추가로 편성한다고 발표했다. 덴마크는 자치령인 그린란드 및 페로제도와 함께 새로운 방위 패키지를 마련하고, 북극 함정 2척, 해상 순찰기, 드론, 조기경보 레이더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 그린란드 수도 누크에 북극 사령부 본부를 신설하고, 그린란드 합동 북극 사령부 산하에 신규 부대도 창설할 계획이다. 또 45억 달러(약 6조 4500억원)를 투입해 미국으로부터 F-35 전투기 16대도 추가로 구매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덴마크의 F-35 보유 대수는 총 43대까지 늘어나게 된다. 로엘스 룬드 포울센 덴마크 국방부 장관은 “해당 지역에서 덴마크군의 역량을 크게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켈 휠고르 덴마크군 합참의장도 “군의 임무는 (덴마크) 왕국 전역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고 필요하다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틀 안에서 그린란드와 페로제도, 덴마크를 모든 영역에서 방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BBC는 덴마크가 잠재적인 적국이 누군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국방력 증강이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장악 야욕을 감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린란드는 냉전 때부터 미국의 레이더 기지가 있는 지역으로 오랫동안 미국의 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해왔다. 그린란드는 북미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최단 경로에 자리 잡고 있으며, 미국의 우주 시설도 자리 잡고 있다. 희토류와 우라늄 등 천연자원도 풍부해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들어 공개적으로 그린란드를 미국 땅으로 만들겠다고 주장해왔다. 실제 지난 3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그린란드를 방문해 병합 욕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AP통신 등은 밴스 부통령이 당시 그린란드 최북단에 있는 피투피크 미 공군 우주기지를 방문해 이곳이 미국 영토가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고 전했다. 최근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까지 나서면서 그린란드의 전략적 중요성은 더욱 두드러지는 모양새다.
  • 세종 원룸서 부부 추정 50∼60대 남녀 숨진 채 발견

    세종 원룸서 부부 추정 50∼60대 남녀 숨진 채 발견

    세종시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부부로 추정되는 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세종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3분쯤 세종시 연서면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60대 남성으로 보이는 A씨와 B(50대)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월세가 밀린 상태에서 세입자와 연락이 닿지 않자 집주인이 이날 원룸을 방문했으나 인기척이 없자 이상함을 느껴 신고했다. 소방 당국 등이 출동해 현관문 잠금장치 열고 들어가 방 안에서 숨져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 집에 살던 부부로 추정되지만 부패가 심해 정확한 신원은 확인이 필요하다”며 “외부 침입과 타살 흔적, 유서 등 특이하다고 할 만한 점은 현재까지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 이웃 살해하고 음독한 70대…구속영장 신청

    이웃 살해하고 음독한 70대…구속영장 신청

    이웃 노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화천경찰서는 70대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화천 상서면 산양리에서 이웃인 80대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6일 B씨의 가족이 112에 “B씨가 돌아오진 않는다”고 신고했고, 경찰은 8일 오전 10시 20분쯤 산양리 한 하천 인근에서 숨져 있는 B씨를 발견했다. 당시 B씨의 시신은 훼손된 상태였다. 수사한 착수한 경찰은 9일 오후 6시 18분쯤 서울의 한 병원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수사망이 좁혀오자 8일 음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을 범행 동기와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국힘 거제시의원들 ‘민생회복지원금 반대’ 당론 어긴 동료 의원 징계 요구

    국힘 거제시의원들 ‘민생회복지원금 반대’ 당론 어긴 동료 의원 징계 요구

    지난달 거제시의회가 가결한 ‘거제시 민생회복지원금 지원 조례’를 두고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간 갈등이 일고 있다. 10일 거제시의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동수·윤부원·정명희·김영규·김선민 의원은 지난 2일 시 당원협의회에 같은 당 양태석·조대용 의원을 상대로 징계 회부 청구서를 제출했다. 민생회복지원금 지원 조례안 반대 당론에도 찬성표를 던졌다는 이유다. 김동수 의원은 “지원금 지급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국민의힘 의원들은 반대를 당론으로 정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두 의원이 찬성으로 입장을 변경했다”며 “이는 당을 지지하는 분들께 큰 실망을 안겨 드리는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거제시의회는 지난달 19일 제257회 임시회에서 ‘거제시 민생회복지원금 지원 조례안’을 가결했다. 통과 당시 재적의원 16명 가운데 9명이 찬성, 6명이 반대, 기권이 1명이었다. 찬성에 투표한 의원은 민주당 소속 7명 전원과 국민의힘 소속 양 의원, 조 의원이었다. 민생회복지원금은 지난 4·2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민주당 소속 변광용 거제시장의 대표 공약이다. 애초 시는 모든 거제시민에게 1명당 20만원(거제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을 지급하려 했다. 그러면서 전체 시민 약 23만명에게 20만원씩 지급하려면 470억원 규모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지난 2월 기준 약 585억 9000만원이 모인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사업 예산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긴급한 상황에서 쓰는 비상금 성격의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민생회복지원금 재원으로서는 적절하지 않다’ 등 국민의힘 시의원을 중심으로 반대론이 제기됐고, 관련 조례안은 부결되기에 이르렀다. 조례안 부결 후 시는 6월 수정안을 마련했다. 시가 제안한 수정안은 ▲취약계층을 제외한 전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 지원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에 20만원 지원 ▲총 300억원 규모 거제사랑상품권 별도 발행· 최대 15% 할인율로 특별판매 시행이 골자였다. 시는 사업 수정안과 함께 불필요한 세출 정리·예산 재구조화로 사업 예산을 350억원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정부 민생 회복 소비쿠폰과의 중복지원, 시장 판단에 따른 반복 집행 우려 등이 나오면서 수정안 역시 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후 시는 재차 시의회 설득에 나섰고, 국민의힘 소속 의원 2명이 찬성으로 돌아서면서 조례안 통과를 이루게 됐다. 조례안 통과 이후 긴급 기자회견을 요청했던 김동수 의원 등은 ‘찬성 투표는 명백한 해당 행위’라고 주장하며 거제시당원협의회와 경남도당에 당헌·당규와 원칙에 따른 엄정한 후속 조치를 건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中, APEC 정상회담 앞두고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워싱턴의 스테이블코인 힘싣기, 베이징에는 ‘악몽’

    中, APEC 정상회담 앞두고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워싱턴의 스테이블코인 힘싣기, 베이징에는 ‘악몽’

    中, 희토류 및 첨단기술 수출 통제 강화…미·중 정상회담 앞둔 ‘협상 카드’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중국 환구망·대만 연합보] 중국 상무부는 9일 희토류 금속 및 관련 상품, 리튬 배터리, 인조 흑연 등 핵심 소재의 수출 통제 조치를 강화하는 공고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해외 희토류 품목 및 희토류 가공 관련 기술의 수출 통제와 더불어, 14㎚(나노미터) 이하 로직 칩 연구개발 및 생산에 사용될 경우 ‘개별 심사’를 요구하는 내용이 포함돼 해외 국방 및 반도체 사용자에 대한 수출을 제한하려는 의도를 드러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발표 시점이 이달 말 한국에서 열리는 APEC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어, 베이징이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해외 관할권’도 확대해 해외 제품에 중국산 원산지 성분이 가치 비율 0.1% 이상 포함되거나 중국 기술로 생산된 희토류 물품은 중국 측의 허가가 필요하다고 명시했습니다. 이는 12월부터 시행됩니다. 중국 정부는 “희토류 관련 품목이 군민 이중용도 특성을 지니며 수출 통제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확산 방지 의무 이행의 일환”이라고 강조하며 “관련 정책은 개방성과 비차별성을 유지하고 합법적 무역을 위한 충분한 공간을 남겨두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미중 간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이 핵심 광물 및 첨단 기술을 전략적 지렛대로 활용하려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줍니다. 리창 총리, 김정은 위원장과 회견…북중 ‘전통 우호’ 재확인 [중국 신화망] 9일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국무원 총리 리창이 평양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견했습니다. 리 총리는 지난달 김 국무위원장이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즘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한 데 대해 시진핑 총서기가 회담을 갖고 중조 관계 심화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청사진을 그렸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측은 북한 측과 함께 양당 양국 최고 지도자의 공동 지도를 따라 양자 관계가 끊임없이 새로운 발전을 이루도록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시진핑 총서기의 현명한 지도 아래 중국 사회주의 건설이 거대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하며, “조중 관계는 결코 흔들리지 않으며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더라도 조중 우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북한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ㅇ,로 이는 양측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적 발전에도 기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북중 양국이 긴밀한 유대 관계를 재확인하고, 국제 정세 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 의지를 다지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대만 국방부, 중국의 대만 공격 능력 연마 및 ‘하이브리드 전쟁’ 경고 [영국 로이터통신·일본 산케이] 대만 국방부는 9일 발표한 2년마다의 ‘국방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군사 활동 빈도를 늘리고 기습 공격 능력을 연마하기 위해 새로운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보고서는 중국이 대만의 사이버 보안을 약화시키고 중요 인프라의 취약점을 찾기 위해 인공 지능 도구를 사용하고 있으며, 해안 경비대 순찰과 같은 비전투 작전을 언급하며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국방비에 대한 지원을 약화시키기 위해 ‘하이브리드 전쟁’을 사용하고 ‘회색 지대’에서의 괴롭힘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2024년 이후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실시한 훈련은 “대만의 대외 항로를 봉쇄하는 것이 주축”이라고 분석했으며, 12월 중국 해군과 해경국 총 100여 척이 전개한 대규모 군사 행동은 “대만 해협 주변에서 항로와 해공역을 봉쇄하는 움직임의 일상화를 꾀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군이 대만 공격에 필요한 병력은 공수부대나 수륙양용 상륙부대 등으로 약 10만명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중국이 인공지능(AI)이나 무인 시스템을 각 작전 영역에서 운용하는 ‘신영역과 새로운 질의 작전력’ 발전에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과 러시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며 합동 군사훈련과 해상 순찰을 통해 군사 협력을 긴밀히 하고 있다고 경계심을 표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대만 침공 위협이 점점 더 현실화되고 복합적인 형태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美, ‘베이징 관점’에서 대만 공격 시뮬레이션…‘관대한 항복’ 통한 전후 지배권 집중 [홍콩 명보] 미국 언론들은 두 건의 군사 훈련을 공개하며 대만 해협 통일에 대한 중국 본토의 의지를 드러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시러큐스대에서 진행된 훈련은 중국이 대만에 유리한 조건 하에 통일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파멸에 직면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냈으며, 미국에는 대만 문제가 중국의 내정 문제로 미국인의 목숨을 희생할 가치가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별도의 훈련에서는 중국군의 봉쇄 하에 대만이 액화천연가스(LNG) 고갈까지 11일밖에 남지 않을 것임을 보여주며 대만의 아킬레스건을 드러냈습니다. 미국 국방분석 플랫폼 ‘워 온 더 록스’는 시러큐스 대학이 8월에 군사 훈련을 실시했으며, 25명의 현직 및 전직 미국 관리들이 평소의 방어적 관점을 접고 베이징의 관점에서 타이베이의 수용 가능한 항복 조건과 베이징이 군사 행동에서 대만에 대한 정치적 통제로 전환하는 방식을 시뮬레이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 중앙정보국(CIA) 출신 전직 관리들로 구성되었으며, 중국 인민해방군이나 중국 공산당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가진 전문가들이 참여했습니다. 전쟁 게임에 대한 가장 합리적인 가정 시나리오는 중국 본토가 대만의 군사 인프라에 정밀 타격을 가하는 반면, 지방 자치권 유지와 민주주의 체제 유지, 중국 본토 행정 기관의 최소한의 개입 등 ‘관대한 조건’을 제안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미국이 중국의 대만 침공 시나리오를 심각하게 분석하고 있으며, 전쟁 이후의 정치적 통제 방식까지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베트남, 트럼프의 ‘대두 압박’ 속 미중 사이 ‘전략적 모호성’ 모색 [홍콩 Asia Times]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하노이와 워싱턴이 베트남 수입품에 부과되는 20%의 상호 관세와 40%의 환적 제품 세금을 협상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베트남은 매년 약 800만t의 대두를 수입하는데, 주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 가져옵니다. 중국 시장을 위해 재배된 미국산 대두의 대체 수출처가 될 수 있습니다. 베트남이 대두 물량의 일부라도 미국산을 사들여 일상적 무역 결정을 전략적 외교적 제스처로 전환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워싱턴은 이를 지정학적, 무역 전쟁에서의 승리로 여길 것이며, “미국 농부들이 다시 판매하고 있다”는 말로 홍보할 것입니다. 그러나 베트남이 갑자기 미국산 대두를 대량 구매한다면, 베이징은 이를 워싱턴에 대한 상징적인 재편으로 해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게다가 중국이 여전히 베트남의 기계부터 비료까지 상류 공급망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잘못된 판단으로 인한 대가는 엄청날 수 있습니다. 베트남의 가장 좋은 움직임은 중국에 ‘저항’하는 것이 아니라, 모호함을 극복하는 것이라는 조언입니다. 이는 베트남이 미·중 경쟁 속에서 양국 모두와 관계를 유지하며 국익을 최대화하려는 복잡한 외교 전략을 펼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항생은행, HSBC의 사모화 계획에 주가 급등 [중국 차이신] 항생은행(Hang Seng Bank Ltd.)의 주가는 9일, 최대주주인 HSBC 아시아 태평양(HSBC Asia Pacific)이 홍콩 소재 이 은행을 1060억 홍콩달러(약 18조 5500억원) 규모의 거래로 사모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후 거의 26% 급등했습니다. HSBC 아시아 태평양은 이미 항생은행 지분 약 63%를 보유하고 있으며, 잔여 지분을 주당 155홍콩달러(수요일 종가 대비 약 30% 프리미엄)에 매입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항생은행은 HSBC 아시아 태평양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되고 인수된 모든 지분은 소멸될 예정입니다. HSBC 아시아 태평양은 영국에 본사를 둔 HSBC 홀딩스 PLC의 완전 자회사로, 제안 발표 후 홍콩 증시에서 HSBC 홀딩스 주가는 약 6% 하락했습니다. 이는 홍콩 금융 시장의 중요한 변화이자, 글로벌 금융 기업들의 아시아 시장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EU의 중국산 철강 관세 인상 제안, 유럽 자동차 업체들에 ‘골칫거리’ [홍콩 SCMP]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철강 관세 인상 제안은 이미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들 사이에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으며, 주요 업체들의 주가는 발표 직후 급락했고 업계 관계자들은 이 조치가 이미 해당 부문 성장을 억누르고 있는 비용 압박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U 발표 시점은 독일의 거대 기업 BMW에 특히 불리했는데, BMW는 같은 날 2025년 재무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과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한 실적 수치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수요일 장 마감 시점까지 BMW 주가는 최대 8.25% 하락했습니다. 다른 독일 제조업체들 중 메르세데스는 2.92%, 폭스바겐은 1.85% 각각 하락했으며, 프랑스 브랜드 르노 역시 1.83%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EU의 최대 철강 제품 수출국으로, 2024년 EU에 125억 유로(약 18조 7500억원) 상당의 제품을 수출해 EU 전체 수입의 37.3%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유럽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유럽 자동차 산업이 비용 증가와 공급망 재편이라는 이중고를 겪게 될 것임을 시사합니다. 中, 카자흐스탄 두 번째 원자력 발전소 ‘우선 계약자’로 참여 계획 [프랑스 RFI] 카자흐스탄은 알마티 지역에 두 번째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할 부지를 확정했으며, 잠재적 공급업체와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중국이 ‘우선 계약자’로 고려될 것이라고 사트칼리예프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CNNC(중국핵공업그룹)는 수명이 60년이고 이용률이 90% 이상인 첨단 원자력 기술인 ‘차이나 드래곤 원’으로도 알려진 화룡 원(HPR1000) 원자로를 사용할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은 전 세계 우라늄 매장량의 약 12%를 보유한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국이지만, 현재 전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주로 러시아에서 전기를 수입하고 있습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전력 생산량과 소비량 간의 격차가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하여 전력 수입으로 그 격차를 메워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는 중국이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에너지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자국의 첨단 원자력 기술을 해외로 수출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을 보여줍니다. 中, ‘부정적 감정 부추기는’ 계정 단속…온라인 여론 통제 강화 [미국 NYT] 뉴욕타임스는 중국 검열 기관이 온라인 정치적 반대 의견뿐만 아니라, 낙관적 정서가 점차 사라져 가는 국가에서 광범위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부정적 게시물을 올리는 블로거와 인플루언서를 처벌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몇 주간 중국 인터넷 규제 당국이 소셜미디어에 대한 새로운 정비에 나서면서, 이들 소위 냉소주의자 및 회의론자(이 중 두 명은 수천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의 계정이 정지되거나 폐쇄됐습니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9월 말부터 두 달간 진행되는 이 캠페인의 목적이 “악의적으로 부정적 정서를 부추기거나” 공포를 조장하거나, “노력 무용론” 같은 패배주의 사상을 선전하는 콘텐츠를 단속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는 국가가 경제적 불확실성, 미국과의 치열한 경쟁, 젊은 세대의 의욕 상실 등 문제에 직면한 가운데 지도부가 부정적 정서 확산을 우려하여 온라인 여론 통제를 강화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확산, 중국에게는 ‘악몽’ [미국 블룸버그] 블룸버그 칼럼니스트 앤디 무케르지는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확산이 중국에게는 악몽과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10년 전 투기꾼들의 다리 역할이었던 스테이블코인은 이제 트럼프 행정부의 손에 달러 영향력을 전 세계에 전달할 고속도로가 되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이 새로운 지정학적 경쟁 전선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통과된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에 따라 규제되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이자 지급이 금지돼 매력적인 가치 저장 수단은 아니지만, 글로벌 결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고인플레이션, 자본 통제, 불안정한 정부를 가진 국가에서는 사람들이 블록체인을 통해 이 토큰으로 송금 및 수취를 원할 수 있습니다. 미국 스테이블코인이 주류화되면 중소기업과 개인에게 불균형적으로 높은 국제 송금 비용이 급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더 많은 일상적 사용자를 끌어모을 것입니다. 중국이 위안화의 국제 결제 역할 확대를 추진하는 바로 그 시점에 미국은 새로운 달러화 물결을 촉발할 수 있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향후 몇 년간 신흥국 은행들로부터 1조 달러(약 1380조억원) 규모의 예금이 이 토큰들로 유출될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는 중국이 추진하는 위안화 국제화 전략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으며,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개발 경쟁에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日, 공명당 연립 이탈 시 ‘중국과의 거리 더욱 멀어진다’ [일본 요미우리] 도쿄재단의 가 롱 수석연구원과 도쿄대 아고 토모코 교수가 9일 BS닛테레(BS日テレ)의 ‘심층뉴스’에 출연해 중일 관계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가 롱 연구원은 자민당 간부 인사에 대해 “(중국에게) 창구 역할을 했던 모리야마 유 씨가 간사장직에서 물러나 대화를 나눌 상대가 없어졌다. 공명당이 연립에서 이탈할 경우 중국과의 거리가 더욱 멀어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아고 토모코 교수는 “다카이치 총재는 (대중 강경 자세가 중국 측에) 이용당하지 않도록 신중히 살펴본 후 행동·발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는 일본 내 정치 상황 변화가 중일 관계에 미칠 수 있는 영향과 함께, 일본이 대중 강경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신중한 외교적 접근을 모색해야 한다는 인식을 보여줍니다.
  • 中, APEC 정상회담 앞두고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워싱턴의 스테이블코인 힘싣기, 베이징에는 ‘악몽’ [한눈에 보는 중국]

    中, APEC 정상회담 앞두고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워싱턴의 스테이블코인 힘싣기, 베이징에는 ‘악몽’ [한눈에 보는 중국]

    中, 희토류 및 첨단기술 수출 통제 강화…미·중 정상회담 앞둔 ‘협상 카드’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중국 환구망·대만 연합보] 중국 상무부는 9일 희토류 금속 및 관련 상품, 리튬 배터리, 인조 흑연 등 핵심 소재의 수출 통제 조치를 강화하는 공고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해외 희토류 품목 및 희토류 가공 관련 기술의 수출 통제와 더불어, 14㎚(나노미터) 이하 로직 칩 연구개발 및 생산에 사용될 경우 ‘개별 심사’를 요구하는 내용이 포함돼 해외 국방 및 반도체 사용자에 대한 수출을 제한하려는 의도를 드러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발표 시점이 이달 말 한국에서 열리는 APEC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어, 베이징이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해외 관할권’도 확대해 해외 제품에 중국산 원산지 성분이 가치 비율 0.1% 이상 포함되거나 중국 기술로 생산된 희토류 물품은 중국 측의 허가가 필요하다고 명시했습니다. 이는 12월부터 시행됩니다. 중국 정부는 “희토류 관련 품목이 군민 이중용도 특성을 지니며 수출 통제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확산 방지 의무 이행의 일환”이라고 강조하며 “관련 정책은 개방성과 비차별성을 유지하고 합법적 무역을 위한 충분한 공간을 남겨두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미중 간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이 핵심 광물 및 첨단 기술을 전략적 지렛대로 활용하려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줍니다. 리창 총리, 김정은 위원장과 회견…북중 ‘전통 우호’ 재확인 [중국 신화망] 9일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국무원 총리 리창이 평양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견했습니다. 리 총리는 지난달 김 국무위원장이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즘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한 데 대해 시진핑 총서기가 회담을 갖고 중조 관계 심화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청사진을 그렸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측은 북한 측과 함께 양당 양국 최고 지도자의 공동 지도를 따라 양자 관계가 끊임없이 새로운 발전을 이루도록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시진핑 총서기의 현명한 지도 아래 중국 사회주의 건설이 거대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하며, “조중 관계는 결코 흔들리지 않으며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더라도 조중 우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북한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ㅇ,로 이는 양측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적 발전에도 기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북중 양국이 긴밀한 유대 관계를 재확인하고, 국제 정세 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 의지를 다지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대만 국방부, 중국의 대만 공격 능력 연마 및 ‘하이브리드 전쟁’ 경고 [영국 로이터통신·일본 산케이] 대만 국방부는 9일 발표한 2년마다의 ‘국방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군사 활동 빈도를 늘리고 기습 공격 능력을 연마하기 위해 새로운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보고서는 중국이 대만의 사이버 보안을 약화시키고 중요 인프라의 취약점을 찾기 위해 인공 지능 도구를 사용하고 있으며, 해안 경비대 순찰과 같은 비전투 작전을 언급하며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국방비에 대한 지원을 약화시키기 위해 ‘하이브리드 전쟁’을 사용하고 ‘회색 지대’에서의 괴롭힘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2024년 이후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실시한 훈련은 “대만의 대외 항로를 봉쇄하는 것이 주축”이라고 분석했으며, 12월 중국 해군과 해경국 총 100여 척이 전개한 대규모 군사 행동은 “대만 해협 주변에서 항로와 해공역을 봉쇄하는 움직임의 일상화를 꾀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군이 대만 공격에 필요한 병력은 공수부대나 수륙양용 상륙부대 등으로 약 10만명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중국이 인공지능(AI)이나 무인 시스템을 각 작전 영역에서 운용하는 ‘신영역과 새로운 질의 작전력’ 발전에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과 러시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며 합동 군사훈련과 해상 순찰을 통해 군사 협력을 긴밀히 하고 있다고 경계심을 표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대만 침공 위협이 점점 더 현실화되고 복합적인 형태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美, ‘베이징 관점’에서 대만 공격 시뮬레이션…‘관대한 항복’ 통한 전후 지배권 집중 [홍콩 명보] 미국 언론들은 두 건의 군사 훈련을 공개하며 대만 해협 통일에 대한 중국 본토의 의지를 드러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시러큐스대에서 진행된 훈련은 중국이 대만에 유리한 조건 하에 통일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파멸에 직면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냈으며, 미국에는 대만 문제가 중국의 내정 문제로 미국인의 목숨을 희생할 가치가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별도의 훈련에서는 중국군의 봉쇄 하에 대만이 액화천연가스(LNG) 고갈까지 11일밖에 남지 않을 것임을 보여주며 대만의 아킬레스건을 드러냈습니다. 미국 국방분석 플랫폼 ‘워 온 더 록스’는 시러큐스 대학이 8월에 군사 훈련을 실시했으며, 25명의 현직 및 전직 미국 관리들이 평소의 방어적 관점을 접고 베이징의 관점에서 타이베이의 수용 가능한 항복 조건과 베이징이 군사 행동에서 대만에 대한 정치적 통제로 전환하는 방식을 시뮬레이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 중앙정보국(CIA) 출신 전직 관리들로 구성되었으며, 중국 인민해방군이나 중국 공산당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가진 전문가들이 참여했습니다. 전쟁 게임에 대한 가장 합리적인 가정 시나리오는 중국 본토가 대만의 군사 인프라에 정밀 타격을 가하는 반면, 지방 자치권 유지와 민주주의 체제 유지, 중국 본토 행정 기관의 최소한의 개입 등 ‘관대한 조건’을 제안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미국이 중국의 대만 침공 시나리오를 심각하게 분석하고 있으며, 전쟁 이후의 정치적 통제 방식까지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베트남, 트럼프의 ‘대두 압박’ 속 미중 사이 ‘전략적 모호성’ 모색 [홍콩 Asia Times]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하노이와 워싱턴이 베트남 수입품에 부과되는 20%의 상호 관세와 40%의 환적 제품 세금을 협상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베트남은 매년 약 800만t의 대두를 수입하는데, 주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 가져옵니다. 중국 시장을 위해 재배된 미국산 대두의 대체 수출처가 될 수 있습니다. 베트남이 대두 물량의 일부라도 미국산을 사들여 일상적 무역 결정을 전략적 외교적 제스처로 전환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워싱턴은 이를 지정학적, 무역 전쟁에서의 승리로 여길 것이며, “미국 농부들이 다시 판매하고 있다”는 말로 홍보할 것입니다. 그러나 베트남이 갑자기 미국산 대두를 대량 구매한다면, 베이징은 이를 워싱턴에 대한 상징적인 재편으로 해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게다가 중국이 여전히 베트남의 기계부터 비료까지 상류 공급망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잘못된 판단으로 인한 대가는 엄청날 수 있습니다. 베트남의 가장 좋은 움직임은 중국에 ‘저항’하는 것이 아니라, 모호함을 극복하는 것이라는 조언입니다. 이는 베트남이 미·중 경쟁 속에서 양국 모두와 관계를 유지하며 국익을 최대화하려는 복잡한 외교 전략을 펼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항생은행, HSBC의 사모화 계획에 주가 급등 [중국 차이신] 항생은행(Hang Seng Bank Ltd.)의 주가는 9일, 최대주주인 HSBC 아시아 태평양(HSBC Asia Pacific)이 홍콩 소재 이 은행을 1060억 홍콩달러(약 18조 5500억원) 규모의 거래로 사모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후 거의 26% 급등했습니다. HSBC 아시아 태평양은 이미 항생은행 지분 약 63%를 보유하고 있으며, 잔여 지분을 주당 155홍콩달러(수요일 종가 대비 약 30% 프리미엄)에 매입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항생은행은 HSBC 아시아 태평양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되고 인수된 모든 지분은 소멸될 예정입니다. HSBC 아시아 태평양은 영국에 본사를 둔 HSBC 홀딩스 PLC의 완전 자회사로, 제안 발표 후 홍콩 증시에서 HSBC 홀딩스 주가는 약 6% 하락했습니다. 이는 홍콩 금융 시장의 중요한 변화이자, 글로벌 금융 기업들의 아시아 시장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EU의 중국산 철강 관세 인상 제안, 유럽 자동차 업체들에 ‘골칫거리’ [홍콩 SCMP]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철강 관세 인상 제안은 이미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들 사이에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으며, 주요 업체들의 주가는 발표 직후 급락했고 업계 관계자들은 이 조치가 이미 해당 부문 성장을 억누르고 있는 비용 압박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U 발표 시점은 독일의 거대 기업 BMW에 특히 불리했는데, BMW는 같은 날 2025년 재무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과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한 실적 수치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수요일 장 마감 시점까지 BMW 주가는 최대 8.25% 하락했습니다. 다른 독일 제조업체들 중 메르세데스는 2.92%, 폭스바겐은 1.85% 각각 하락했으며, 프랑스 브랜드 르노 역시 1.83%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EU의 최대 철강 제품 수출국으로, 2024년 EU에 125억 유로(약 18조 7500억원) 상당의 제품을 수출해 EU 전체 수입의 37.3%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유럽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유럽 자동차 산업이 비용 증가와 공급망 재편이라는 이중고를 겪게 될 것임을 시사합니다. 中, 카자흐스탄 두 번째 원자력 발전소 ‘우선 계약자’로 참여 계획 [프랑스 RFI] 카자흐스탄은 알마티 지역에 두 번째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할 부지를 확정했으며, 잠재적 공급업체와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중국이 ‘우선 계약자’로 고려될 것이라고 사트칼리예프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CNNC(중국핵공업그룹)는 수명이 60년이고 이용률이 90% 이상인 첨단 원자력 기술인 ‘차이나 드래곤 원’으로도 알려진 화룡 원(HPR1000) 원자로를 사용할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은 전 세계 우라늄 매장량의 약 12%를 보유한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국이지만, 현재 전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주로 러시아에서 전기를 수입하고 있습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전력 생산량과 소비량 간의 격차가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하여 전력 수입으로 그 격차를 메워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는 중국이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에너지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자국의 첨단 원자력 기술을 해외로 수출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을 보여줍니다. 中, ‘부정적 감정 부추기는’ 계정 단속…온라인 여론 통제 강화 [미국 NYT] 뉴욕타임스는 중국 검열 기관이 온라인 정치적 반대 의견뿐만 아니라, 낙관적 정서가 점차 사라져 가는 국가에서 광범위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부정적 게시물을 올리는 블로거와 인플루언서를 처벌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몇 주간 중국 인터넷 규제 당국이 소셜미디어에 대한 새로운 정비에 나서면서, 이들 소위 냉소주의자 및 회의론자(이 중 두 명은 수천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의 계정이 정지되거나 폐쇄됐습니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9월 말부터 두 달간 진행되는 이 캠페인의 목적이 “악의적으로 부정적 정서를 부추기거나” 공포를 조장하거나, “노력 무용론” 같은 패배주의 사상을 선전하는 콘텐츠를 단속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는 국가가 경제적 불확실성, 미국과의 치열한 경쟁, 젊은 세대의 의욕 상실 등 문제에 직면한 가운데 지도부가 부정적 정서 확산을 우려하여 온라인 여론 통제를 강화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확산, 중국에게는 ‘악몽’ [미국 블룸버그] 블룸버그 칼럼니스트 앤디 무케르지는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확산이 중국에게는 악몽과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10년 전 투기꾼들의 다리 역할이었던 스테이블코인은 이제 트럼프 행정부의 손에 달러 영향력을 전 세계에 전달할 고속도로가 되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이 새로운 지정학적 경쟁 전선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통과된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에 따라 규제되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이자 지급이 금지돼 매력적인 가치 저장 수단은 아니지만, 글로벌 결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고인플레이션, 자본 통제, 불안정한 정부를 가진 국가에서는 사람들이 블록체인을 통해 이 토큰으로 송금 및 수취를 원할 수 있습니다. 미국 스테이블코인이 주류화되면 중소기업과 개인에게 불균형적으로 높은 국제 송금 비용이 급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더 많은 일상적 사용자를 끌어모을 것입니다. 중국이 위안화의 국제 결제 역할 확대를 추진하는 바로 그 시점에 미국은 새로운 달러화 물결을 촉발할 수 있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향후 몇 년간 신흥국 은행들로부터 1조 달러(약 1380조억원) 규모의 예금이 이 토큰들로 유출될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는 중국이 추진하는 위안화 국제화 전략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으며,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개발 경쟁에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日, 공명당 연립 이탈 시 ‘중국과의 거리 더욱 멀어진다’ [일본 요미우리] 도쿄재단의 가 롱 수석연구원과 도쿄대 아고 토모코 교수가 9일 BS닛테레(BS日テレ)의 ‘심층뉴스’에 출연해 중일 관계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가 롱 연구원은 자민당 간부 인사에 대해 “(중국에게) 창구 역할을 했던 모리야마 유 씨가 간사장직에서 물러나 대화를 나눌 상대가 없어졌다. 공명당이 연립에서 이탈할 경우 중국과의 거리가 더욱 멀어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아고 토모코 교수는 “다카이치 총재는 (대중 강경 자세가 중국 측에) 이용당하지 않도록 신중히 살펴본 후 행동·발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는 일본 내 정치 상황 변화가 중일 관계에 미칠 수 있는 영향과 함께, 일본이 대중 강경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신중한 외교적 접근을 모색해야 한다는 인식을 보여줍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0월 1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0월 11일

    쥐 48년생 : 뜻대로 풀려 나간다. 60년생 : 가끔 손해도 감수하라. 72년생 : 새 일을 시작해도 좋겠다. 84년생 : 마음이 들떠있으면 일이 안 된다. 96년생 : 중용을 지키면 행운 있다. 소 49년생 : 명예가 따른다. 61년생 : 순리를 따르면 대길하다. 73년생 : 귀인의 도움으로 소득 있다. 85년생 : 계획대로 추진하라. 97년생 : 어려운 사람과 함께 하라. 호랑이 50년생 : 다투는 일을 삼가라. 62년생 : 가정 일에 신경 써라. 74년생 : 준비에 만전을 기하라. 86년생 : 기초부터 다시 하라. 98년생 : 길한 운세이니 재물이 풍족하겠다. 토끼 51년생 : 신뢰를 쌓아야 나중이 길하다. 63년생 : 곧 해결되겠다. 75년생 : 참는 자에게 행운이 들어온다. 87년생 : 여행은 피곤할 뿐이다. 99년생 : 분수를 지켜라. 용 52년생 : 이동이나 변동수가 있겠다. 64년생 : 방심은 금물이다. 76년생 : 매사 활기가 있는 하루다. 88년생 : 소득이 있겠다. 00년생 : 오해가 풀리고 소식 온다. 뱀 53년생 : 움직이면 이득 온다. 65년생 : 양보하라. 77년생 : 겸손해하면 재운 따른다. 89년생 : 굴러온 복을 차내는 격이다. 01년생 : 소신껏 하면 기회 잡는다. 말 54년생 : 운이 상승하는 하루이다. 66년생 : 인내하고 기다려라. 78년생 : 순리에 따라야 행운 온다. 90년생 : 얻는 것이 없는 날이다. 02년생 : 신용이 생명이다. 양 43년생 : 모든 일을 신중히 하라. 55년생 : 서두르다 망친다. 67년생 : 이득이 별로 없는 날이다. 79년생 : 매사 적극적으로 대처하라. 91년생 : 생활에 여유를 가져라. 원숭이 44년생 : 사람과 대화로 풀어라. 56년생 : 걱정 없는 날이다. 68년생 : 적극적으로 대처하라. 80년생 : 선택을 잘하라. 92년생 : 한 발짝 물러서면 행운이 따른다. 닭 45년생 : 서두르지 마라. 57년생 : 노력하는 자에게 길이 열린다. 69년생 : 상황판단을 잘하라. 81년생 : 분실을 주의해야겠다. 93년생 : 헛된 꿈은 망신수만 따른다. 개 46년생 : 재물운이 강한 날이다. 58년생 : 무리하면 손해만 본다. 70년생 : 자기 관리에 힘써라. 82년생 : 검소함이 제일이다. 94년생 : 옛것에 얽매이지 마라. 돼지 47년생 : 정신적으로 여유를 가져라. 59년생 : 운기가 도래하는 날이다. 71년생 : 지금 일에 큰 기대 마라. 83년생 : 일찍 귀가함이 좋다. 95년생 : 일이 순조롭다.
  • 종말의 공포 속에서도 예술의 힘 증명한 헝가리 문학 거장

    종말의 공포 속에서도 예술의 힘 증명한 헝가리 문학 거장

    한림원 “강렬하고 선구적인 작품”올해는 유럽 비주류 문학 재조명‘사탄탱고’로 주목, 맨부커상 수상헝가리 작가론 23년 만에 노벨상수상 소식에 “평온하면서도 긴장” 지옥에서도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가. 종말 앞에서도 춤을 출 수 있는가. 그 가능성을 보여 준 헝가리의 거장이 문학으로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영예를 품에 안았다. 9일(현지시간) 스웨덴 한림원은 2025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헝가리 소설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71)를 호명했다. 한림원은 “종말론적 두려움 속에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하는 그의 강렬하고 선구적인 모든 작품에 상을 준다”고 밝혔다. 이어 “프란츠 카프카에서 토마스 베른하르트에 이르는 중부유럽 전통의 위대한 서사 작가로 부조리와 기괴한 과잉이 특징”이라면서도 “사색적이고 정교하게 조율된 어조를 채택해 동양을 바라보기도 한다”고 평가했다. 헝가리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것은 2002년 케르테스 임레 이후 23년 만이다. 크러스너호르커이는 앞서 2015년 헝가리 작가 최초로 영국 맨부커상(현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받으며 문학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에게는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 4000만원)가 주어진다. 크러스너호르커이는 이날 스웨덴 라디오 방송에 나와 “매우 기쁘고 평온하면서도 긴장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1954년 헝가리의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헝가리문학과 법학을 공부했다.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한 경력도 있다. 그에게 명성을 가져다준 작품은 데뷔작인 ‘사탄탱고’(1985)다. 이 작품이 대성공을 거두며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단숨에 헝가리 문단에서 주목받는 작가로 거듭났다. 1980년대 말 공산권이 붕괴하자 헝가리를 떠나 몽골, 중국, 일본 등을 여행하며 다양한 소재로 작품을 썼다. “한 장면 뒤로 불현듯 또 다른 것이 모습을 드러내고, 눈에 보이는 경계를 넘어서면 현상들은 서로 관련이 없어졌다. 마치 영원히 닫히지 않는 문처럼, 틈이, 균열이 있었다.”(‘사탄탱고’ 부분) 프랑스 칸 영화제, 베를린 국제영화제 등에서 상을 받은 세계적인 영화감독 터르 벨러와는 친구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사탄탱고’를 비롯해 크러스너호르커이의 다양한 소설을 영화로 만들었다. 크러스너호르커이는 이외에도 재즈 음악가 실베스터 미클로스 등과 협업하는 등 문학이 다양한 매체로 뻗어 나갈 가능성을 탐구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크러스너호르커이를 포함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는 총 118명이다. 이들의 작품은 세계문학의 역사에서 정전의 지위를 얻는다. 초기에는 서구권 남성 작가 중심으로 수상이 이뤄지면서 비판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출신 국가나 대륙, 언어 등을 다변화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아시아 여성 최초로 한강에게 상을 안긴 데 이어 이번에도 헝가리 작가에게 상을 준 것은 이런 맥락과 무관치 않다. 헝가리문학은 유럽문학에 속하기는 하지만 미국문학이나 독일문학, 프랑스문학에 비해 비주류로 분류된다. 유럽인에게도 다소 낯선 헝가리어로 쓰인 작품이 노벨문학상까지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을 건드리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헝가리의 카프카’로 불리는 크러스너호르커이의 작품은 종말을 그려 내는 깊이 있는 통찰과 아름다운 문체로 니콜라이 고골, 허먼 멜빌 등의 거장과 비견된다. 국내에서 아주 유명한 작가는 아니지만 일부 마니아 독자들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탄탱고’를 비롯해 ‘저항의 멜랑콜리’, ‘라스트 울프’, ‘세계는 계속된다’, ‘서왕모의 강림’,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등이 국내에 소개돼 있다. 한경민 한국외대 헝가리학과 교수는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무의식, 비이성적인 군중 심리를 탁월하게 묘사하는 작가”라면서 “스릴러 문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현대인의 불안을 잘 건드리는 작품을 쓴다는 점이 이번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이어진 이유”라고 말했다.
  • [단독] 2억 넘는 BMW도 5000만원 신고…법인차 ‘연두번호판’ 회피 꼼수 1만여건

    [단독] 2억 넘는 BMW도 5000만원 신고…법인차 ‘연두번호판’ 회피 꼼수 1만여건

    취득가액 8000만원 이상 법인차량에 ‘연두번호판’을 부착하는 제도가 지난해부터 시행된 가운데, 차량가액을 축소신고해 연두번호판을 달지 않은 법인차가 1만여대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동차 취득 가격을 낮춰 등록해 세금을 덜 내려는 꼼수다. 서울신문이 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받은 국토교통부의 법인차 전수조사 결과, 지난해 신규 등록된 법인차 중 축소 신고가 의심되는 차량은 1만 547대에 달했다. 그중 국산차는 323대에 불과해, 의심차량의 96.9%가 수입차로 파악됐다. 최대 6%의 할인율을 적용해도 의심 차량이 5696대 수준이었고, 완화된 할인율(최대 15%)로 잡아도 2430대였다. 국토부는 할인율 15%를 적정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국산차와 일부 수입차의 경우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실제 BMW 5·3 시리즈, X3, X5,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GLC클래스, GLE클래스, 렉서스 ES300h 등은 수입차임에도 할인율이 없다. 이와 같은 꼼수 등록을 통해 취득세·등록세·개별소비세 등 탈세가 가능하다는 게 김 의원 측 지적이다. 예를 들어 A사는 공식 홈페이지상 가격이 2억 4820만원인 BMW ‘M8 쿠페 컴페티션’을 취득가 5690만원으로 등록했다. 정상가에 차량을 구매했을 때 내야 하는 총세금 추산액은 약 3000만원이었지만, A사의 세금 추산액은 약 760만원으로 4분의 1 수준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무당국에서는 축소신고 차량의 탈세 규모도 파악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국세청은 김 의원실에 서면으로 “세금 탈루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라면서 “예상되는 과세 규모는 추정이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국토부는 축소신고 의심차량 리스트를 세무당국에 공유해 향후 조사에 활용하도록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현행법상 자동차 등록이 ‘자율신고제’인 점이 이와 같은 꼼수 등록을 가능케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법인을 포함한 차량 구매자는 차량 등록 시 ‘자동차 출고(취득) 가격’, ‘형식 및 연식’ 등을 자율적으로 써내고, 국토부도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연두색 번호판 회피용 탈세의혹을 제기한 지난 국감 이후에도 실태는 되풀이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조세 회피에 일벌백계로 임하되 연두색 번호판 제도에 대한 보완과 개선도 함께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스라엘군, 한국인 탑승 선박 나포…“사막 교도소 수감”

    이스라엘군, 한국인 탑승 선박 나포…“사막 교도소 수감”

    한국인이 탑승한 구호선단이 가자지구에 접근하다가 이스라엘군에 나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 신속 석방, 조기 귀국을 위해 국가 외교 역량을 최대한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9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전날 저녁 관련 상황과 조치 계획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과 강정친구들, 개척자들 등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전날 가자지구에 접근하던 국제 구호선단 선박 11척이 이스라엘군에 나포됐다. 이 선단에는 한국 국적 활동가 김아현씨(활동명 해초·27)도 탑승하고 있었다. 나포된 선박 탑승자들은 이스라엘의 케치오트교도소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단체들은 “해초 활동가가 이스라에 남부 사막에 있는 케치오트교도소로 옮겨졌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항해 참여자들을 테러리스트로 취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억류된 탑승자들에게 법률 자문을 제공하는 팔레스타인 지원 인권단체 아달라도 “이스라엘 해군이 8일 새벽 가자지구로 향하던 ‘천 개의 매들린 함대’ 소속 선박들을 나포한 뒤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케치오트교도소로 이송됐다”라고 밝혔다. 아달라는 이 교도소에 대해 “가혹하고 학대적인 환경으로 악명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남부 네게브 사막의 이집트 접경지에 위치한 케치오트교도소는 통상 팔레스타인 출신 테러리스트 등을 수용하는 데에 쓰이는 시설로 알려졌다. 최근 글로벌수무드함대(GSF) 구호선단을 타고 가자지구 접근을 시도했다가 지난 6일 추방된 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 등도 이 교도소에 머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억류된 이들은 전례에 따라 추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라엘측 “한국인 최대한 신속 석방에 협조”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이날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바락 샤인 주한 이스라엘대사대리를 만나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와 조속한 석방을 위한 이스라엘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샤인 대사대리는 관련 절차를 거쳐 한국 국민이 최대한 신속하게 석방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으며, 그의 안전 확보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김 차관은 우리 국민의 안전과 신속한 석방, 귀국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을 전달하며 이스라엘 측의 관심과 협조를 재차 당부했다. 또 현재 해외 체류 중인 라파엘 하르파즈 주한 이스라엘대사에게도 연락해 한국 정부의 요청을 전달했다. 외교부는 “이스라엘 현지에 있는 우리 대사관에서도 이스라엘 관계당국과 적극 접촉하는 한편, 관련 우방국과도 긴밀히 협조해 나가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 및 신속한 석방을 위해 총력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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