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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6월 3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6월 3일

    쥐 48년생 : 자기 주관대로 밀고 나가면 대길. 60년생 : 운기가 상승하여 일이 잘 풀린다. 72년생 : 서두르지 않으면 길하다. 84년생 : 집안이 화목하니 부러울 것 없구나. 96년생 : 중심을 잃지 않으면 운수대통. 소 49년생 : 기쁜 소식 들으니 행복한 하루. 61년생 : 한발 물러서면 행운이 있다. 73년생 : 진솔한 마음으로 임하라. 85년생 : 복잡하지만 해결된다. 97년생 : 주변에서 인기가 올라간다. 호랑이 50년생 : 좋은 사람 만나 대화 나눈다. 62년생 : 근심이 기쁨으로 바뀔 때다. 74년생 : 서두르지 마라. 늦을수록 길하다. 86년생 : 신중하게 생각하고 투자하라. 98년생 : 주변 사람들과 갈등 해결. 토끼 51년생 : 마음의 안정을 취하는 게 우선. 63년생 : 돈 거래는 하지 않는 게 좋다. 75년생 : 작은 이득이 있겠다. 87년생 : 전화위복의 멋진 날이다. 99년생 : 지인의 도움 받아 일 처리된다. 용 52년생 : 이사는 서두르지 마라. 64년생 : 다음 기회를 바라는 게 좋겠다. 76년생 : 과도하게 일을 벌이지 마라. 88년생 : 무리하게 움직이면 건강을 해친다. 00년생 : 도움을 청하면 이루어진다. 뱀 53년생 : 근심거리가 해결된다. 65년생 : 역마살이 있으니 분주하구나. 77년생 : 소소하게 실속 있는 하루. 89년생 : 베푼 만큼 이득 있다. 01년생 : 노력하면 성과가 크다. 말 54년생 : 정도를 걸으면 즐거운 하루. 66년생 : 귀인이 돕는다. 78년생 : 자신감 있게 처리하라. 90년생 : 언행을 조심해야겠다. 02년생 : 손해가 생기나 참아야 한다. 양 43년생 : 경사 있겠으니 즐거운 하루. 55년생 : 몸과 마음이 피곤하나 좋은 일 있다. 67년생 : 지금은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 79년생 : 큰 이익은 없어도 순조로운 날. 91년생 : 오랜 체증이 가시는구나. 원숭이 44년생 : 긍정적인 사고를 가져라. 56년생 : 뒤늦게 안정을 찾는구나. 68년생 : 화와 복은 함께 오니 들뜨지 마라. 80년생 : 날로 성장하고 있으니 자신을 믿어라. 92년생 : 마음의 안정이 중요하다. 닭 45년생 : 운수도 신수도 평화로운 날. 57년생 : 서서히 희망이 보인다. 69년생 : 순리대로 처신해야 길하다. 81년생 : 참는 것이 상책. 화를 면한다. 93년생 : 행운이 있으니 힘껏 밀고 나가라. 개 46년생 : 겸손하면 인기 상승. 58년생 :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70년생 : 우연한 만남으로 득을 본다. 82년생 : 어려운 상황이 해결된다. 94년생 : 주변 사람들의 말에 귀 기울여라. 돼지 47년생 : 사소한 다툼이 커지지 않도록 주의. 59년생 : 오해가 풀려 신뢰를 회복. 71년생 : 대인 관계가 순조롭다. 83년생 : 뜻대로 일이 풀린다. 95년생 : 운세가 차츰 호전된다.
  • 신세계百 본점 ‘초대형 디지털’ 옷 입는다

    신세계百 본점 ‘초대형 디지털’ 옷 입는다

    서울 중구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1930년 개점 이후 93년여 만에 외벽 디자인을 변경한다.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를 방불케 하는 초대형 디지털사이니지(공공장소나 상업 공간에 설치되는 디스플레이)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2일 유통업계와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부터 본관 외벽에 1292.3㎡(가로 71.8m, 세로 17.9m) 면적의 디지털사이니지 구축을 위한 공사에 들어갔다. 오는 10월 말 공개가 목표다. 그동안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본관 외벽에 발광다이오드(LED)칩을 붙여 임시로 선보이던 미디어 파사드 옥외광고를 상시 운영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특히 착시 원리를 3D 실감 영상처럼 입체적인 느낌을 구현하는 ‘아나몰픽’ 기법을 활용한 영상도 도입해 관광명소인 명동의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최첨단 영상을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사이니지가 본점 인근에 있는 한국은행, 옛 제일은행 본점 등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구현해 낼 것으로 신세계백화점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디지털사이니지 구축은 지난해 12월 명동이 옥외광고물의 모양, 크기, 색깔, 설치 방법 등에 대한 규제가 대폭 완화되는 ‘제2기 옥외광고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된 데 따른 결정이다. 제1기로 선정된 강남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는 디지털 옥외광고물이 들어서면서 유동 인구와 인근 상권 매출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 성과를 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점 본관은 대한민국 최초의 백화점으로서의 가치를 오랜 기간 인정받아 왔다”면서 “역사적 가치에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아프리카 손잡은 尹 “정상회의 계기로 핵심 광물 협력 기반”

    아프리카 손잡은 尹 “정상회의 계기로 핵심 광물 협력 기반”

    윤석열 대통령은 4~5일 개최 예정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핵심 광물 관련 정보 교류와 기술 협력, 공동 탐사 등 포괄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일 공개된 AFP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은 첨단산업 제조 강국이지만 원료 광물의 9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와 각각 오찬·만찬 회담을 진행하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아프리카의 중요성에 비해 양측 간 교역 규모는 한국의 총교역 규모의 1.9%에 그치고 있다. 기업 간 교류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한국이 반세기 만에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하면서 쌓은 경험을 아프리카에 제공할 수 있다”며 “특히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사업으로는 도로, 철도, 공항, 항만 등 인프라 건설과 스마트교통 등 스마트시티 시스템, 마스터플랜 수립 등이 있다고 거론했다. 윤 대통령은 하산 대통령과의 오찬 회담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핵심 광물자원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핵심 광물 공급망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양국은 2028년까지 25억 달러(약 3조 5000억원) 규모의 경제개발협력기금(EDCF) 기본 약정도 체결했다. 탄자니아는 리튬과 코발트, 니켈 등 핵심 광물을 보유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또 “오늘 아프리카 국가 중 처음으로 탄자니아와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 개시를 선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법원 “압구정 한양 2차 아파트, 별도의 입주자대표회의 가능”

    법원 “압구정 한양 2차 아파트, 별도의 입주자대표회의 가능”

    서울 압구정 한양2차 아파트 주민들이 1차 아파트에서 독립해 입주자대표회의를 별도로 구성하겠다는 신고를 강남구청이 받아들여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부장 양상윤)는 한양2차 아파트 입주자대표 A씨가 강남구청장을 상대로 낸 입주자대표회의 구성 등 신고 반려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압구정 한양아파트는 같은 단지 내 1, 2차로 구성돼 하나의 입주자대표회의가 관리규약을 두고 운영해 왔다. 그러다 지난 2022년 2차 아파트 입주자들이 1차 아파트와 별도로 입주자대표회의를 열고 A씨가 2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어 대표회는 1차 아파트와 독립해 2차 아파트를 관리하는 내용의 관리규약 제정안을 의결했다. A씨는 이를 강남구청에 신고했지만 구청은 지난해 2월 “공동관리 해지는 단지별로 입주자 등의 과반수 서면 동의가 필요하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신고를 반려처분 했다. 이에 A씨는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A씨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1, 2차 아파트의 사용승인일과 지번이 다른 점, 이미 일부 관리비 등을 구분해서 각자 관리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차 입주자들은 900여명인 데 반해 2차 입주자는 200여명인데 (구청의 주장대로) 단지별로 과반의 서면 동의를 받아야만 공동관리를 해지할 수 있다고 해석하면 다수인 1차 입주자들의 일방적 의사로 사실상 영구적으로 공동관리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며 “용적률, 건폐율, 주차환경 등이 다른 상황에서 이를 강요하는 것은 2차 입주자들에게 가혹한 측면이 있다”고 판시했다.
  • 친명 최대 계파 ‘더민주혁신회의’…당원 중심 정당 못박았다

    친명 최대 계파 ‘더민주혁신회의’…당원 중심 정당 못박았다

    원외 친명(친이재명) 조직에서 이번 총선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내 최대 계파로 부상한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2일 2기 체제를 출범하며 이재명 대표의 당원 민주주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출범한 혁신회의는 4·10 총선에서 31명의 의원을 배출하며 민주당 내 최대 친명 조직으로 떠올랐고, 향후 당원 민주주의를 포함해 이른바 ‘이재명 일극체제’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혁신회의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전국대회에서 결의문을 채택하고 “정당의 주인은 당원으로 당원의 의사를 모을 수 있는 당원총회를 일상화하라”며 “숙의가 필요한 사안은 당원 참여 공론토론회를 상설화하고 모바일 전자 정당으로 대전환하라. 당원이 공직 후보자를 직접 선출할 수 있게 제도화하라”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모든 지역위원회가 활동할 수 있게 지역당(지구당)을 부활시키고 당론을 정하는 전 당원 투표를 제도화하라”고 촉구했다. 의원들만 투표하는 국회의장, 원내대표 선출에 당원이 참여하는 것은 물론 당론 역시 당원이 직접 참여해 정하겠다는 것으로, 이 대표의 ‘당원 민주주의’를 뒷받침하는 내용이다. 이 대표도 이날 서면 축사에서 “보다 많은 당원의 참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체계를 갖춰나가는 것은 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며 “대의 민주주의의 장점을 잘 살리면서 동시에 당원 주권이라는 시대정신을 온전하게 구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혁신회의는 이날 원외 인사인 강위원 민주당 당 대표 특보를 2기 상임대표로 선출했다. 강 상임대표는 혁신회의 2기의 3대 과제로 ‘정당혁신·정치개혁·정권교체’를 꼽았다. 그는 “정책 이슈별로 각종 위원회를 만드는 등 당원들이 꿈꾸는 직접민주주의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며 “앞으로 당의 주도성이 미치지 못하는 226개 시군구 기초자치단체 단위로까지 세력을 확장해 마을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 [포토] 정상회의 위해 아프리카 대통령들의 방한

    [포토] 정상회의 위해 아프리카 대통령들의 방한

    윤석열 대통령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한국은 이번 정상회의 참석국들과 다수의 협정을 체결해 핵심광물 관련 정보교류, 기술협력, 공동탐사 등 포괄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를 희망한다”고 2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윤 대통령, 광물과 통상에 관심을 두고 아프리카와의 정상회의 개최’ 제하의 AFP통신 서면 인터뷰를 통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 구상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첨단산업 제조 강국이지만 원료 광물의 9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한다”며 아프리카와의 자원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프리카 전역의 국가들은 코발트에서 백금에 이르기까지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핵심광물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은 자원이 풍부한 대륙과의 협력을 강화해 접근권을 확보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아프리카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양측간 교역 규모는 한국의 총 교역규모의 1.9%에 그치고 있다”며 “정부는 양측 기업간 교류를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국의 발전 성공 경험을 아프리카와 적극적으로 공유할 수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이 반세기 만에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하면서 쌓은 경험을 아프리카에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인프라 개발 측면에서 한국이 제공할 수 있는 경험이 많다고 믿는다”며 “인프라 분야 전반에 걸쳐 양측이 협력 가능한 사업이 무궁무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로, 철도, 공항, 항만 등 인프라 건설부터 스마트교통 등 스마트시티 시스템, 마스터플랜 수립 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협력 분야를 열거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4~5일 서울에서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아프리카연합(AU) 55개국 중 회원국 자격을 유지하고 있으면서 한국과 외교가 가능한 48개 국가가 모두 참가할 예정이다.
  • 욱일기 게양 원했던 日…“초계기 사건 규명 없어 불만 남아”

    욱일기 게양 원했던 日…“초계기 사건 규명 없어 불만 남아”

    한일 국방장관이 약 6년 만에 ‘초계기 갈등’을 봉합한 회담 자리에서 일본 측이 해상자위대 함정의 욱일기 형상 자위함기 사용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해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국 측의 반대로 합의 사항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2일 요미우리신문은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1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참석을 계기로 1일 열린 한일 양자회담 자리에서 일본 측의 이러한 요구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의 막판 쟁점은 자위함기였다. 한국 측은 회담 합의 보류까지 거론하며 반대 의사를 굽히지 않았고 결국 국방장관 회담 합의 사항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한다. 1954년 자위대법 시행령 채택으로 자위대 선박은 자위함기를 일장기와 함께 게양해야 한다. 하지만 자위함기가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 모양이어서 문제가 됐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8년 11월 한국 하군 주최 국제관함식에 해상자위대를 초청하면서 자위함기를 빼라고 요구했지만 일본이 반발하면서 행사에 불참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부산에서 열린 다국적 해양차단훈련 ‘이스턴 앤데버23’에 참가한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이 자위함기를 게양한 채 입항했다. 당시 한국 국방부는 국제적 관례라며 이를 문제 삼지 않았다. 이번 한일 국방장관회담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초계기 갈등을 봉합했지만 일본 자위대 측에 여전히 앙금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 초계기 갈등은 2018년 12월 20일 동해에서 표류하던 북한 어선을 수색하던 우리 해군 광개토대왕함이 함정 근처로 날아온 일본 해상자위대 P1 초계기에 사격통제 레이더를 조사(照射·비춤)했다고 일본 측이 반발하면서 시작됐다. 일본 측은 초계기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공개하며 “광개토대왕함이 사격통제 레이더를 조사했다”고 주장했다. 한국 측은 “레이더 조사는 없었고 되레 일본 초계기가 광개토대왕함 근처에서 저공 위협 비행을 했다”고 반박했다. 이 사건 뒤로 한일 군사 교류는 중단됐다. 이와 관련해 우익 성향 산케이신문은 “사실 규명을 보류한 채 관계 개선에 나서면서 일본 내 반발도 예상된다”며 “한 자민당 관계자가 ‘한국 측이 레이더 조사를 인정하지 않으면 자위대와 한국군의 신뢰 관계 구축이 어렵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해상자위대 간부는 NHK에 “레이더 조사를 받은 것은 자위대 입장에서는 총구가 향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사실관계 확인을 보류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방위 교류를 진행하더라도 사실관계가 정리되지 않은 가운데 현장 자위대원들로서는 심리적 앙금이 남아있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 “쇼팽 음악은 가장 가까운 인생 동반자” 2년 만 한국 오는 당 타이 손

    “쇼팽 음악은 가장 가까운 인생 동반자” 2년 만 한국 오는 당 타이 손

    “쇼팽 음악은 제 인생에서 가장 가까운 동반자입니다. 저를 제일 쉽게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이죠. ” 1980년 아시아인 최초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래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손꼽혀온 피아니스트 당 타이 손(66)이 2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오는 9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10일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르는 그는 최근 서면 인터뷰에서 쇼팽을 향한 무한한 애정과 식지 않는 열정을 드러냈다. 베트남 1세대 피아니스트인 어머니에게서 피아노를 처음 배운 당 타이 손은 스물두 살 때 오케스트라 연주 경험은커녕 턱시도가 없어 빌려 입어야만 했던 쇼팽 콩쿠르에서 기적적으로 1위에 올라 당시만 해도 서양 클래식계에 만연했던 동양인 연주자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깨뜨려 주목받았다. 고난과 역경 속에 그가 뿌린 성공의 씨앗은 조성진(2015년), 브루스 리우(2021년) 등 아시아계 연주자들의 잇따른 쇼팽 콩쿠르 우승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 그는 “아시아 출신 음악가들은 대부분 성실하고, 다른 문화를 흡수하고 적응하는 유연한 사고 능력을 갖추고 있어 세계 무대에서 잘 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쇼팽의 뱃노래와 두 개의 야상곡, 다섯 개의 왈츠, 스케르초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쇼팽과 더불어 그의 음악세계를 구성하는 다른 한 축인 프랑스 음악도 연주한다. 포레의 뱃노래와 야상곡, 드뷔시의 아라베스크와 가면 등을 들려준다. “프랑스 음악학교에서 교육받은 어머니의 영향으로 프랑스 음악은 나의 문화적 뿌리이기도 하다”는 그는 “이번 공연에 제목을 붙인다면 ‘어린 시절의 회상’ 정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스의 쇼팽’으로 불리는 포레를 특별히 좋아하는 작곡가로 꼽은 당 타이 손은 “그의 음악에서 느낄 수 있는 시적이고 서정적인 성격은 쇼팽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5월 3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5월 31일

    쥐 48년생 : 한발 물러서면 열 가지 유리하다. 60년생 : 여러 사람 앞에서 언행 주의. 72년생 : 가까운 사람에게 구설수 조심. 84년생 : 주변과의 화합으로 도움 받는다. 96년생 : 때를 기다리면 성과 있다. 소 49년생 : 화와 복은 함께 오니 들뜨지 마라. 61년생 : 산에 올라 물고기를 구하는 형국. 73년생 : 노력의 성과 있어 칭찬 받는다. 85년생 : 정도를 걸어야 길한 운세이다. 97년생 : 큰 화 없이 평탄한 운에 감사해야. 호랑이 50년생 : 너무 쉽게 생각하지 마라. 62년생 : 멀어졌던 관계가 회복되겠다. 74년생 : 마음이 급해도 서두르지 마라. 86년생 : 큰 이익은 없어도 순조로운 날. 98년생 : 역마살이 있으니 분주하구나. 토끼 51년생 : 무리하게 움직이면 건강을 해친다. 63년생 : 과도하게 일을 벌이지 마라. 75년생 : 여기저기 한눈 팔 때가 아니다. 87년생 : 한가지 일에 집중하면 성공한다. 99년생 : 얄팍한 꾀는 남들도 알아본다. 용 52년생 : 요행은 기대하지 마라. 64년생 : 이사는 서두르지 마라. 76년생 : 가까운 사람과 충돌 예상. 88년생 : 거친 표현은 삼가야 한다. 00년생 : 될 수 있으면 충돌을 피하라. 뱀 53년생 : 근심이 기쁨으로 바뀔 때다. 65년생 : 좋은 운수가 때를 만났구나. 77년생 : 외출은 삼가고 안정에 힘써라. 89년생 : 모든 일이 순조롭다. 01년생 : 시간만 끌다가는 후회한다. 말 54년생 : 기다리던 소식이 들려온다. 66년생 : 오곡이 풍성하니 기쁘고 즐겁다. 78년생 : 중요한 약속이 생긴다. 90년생 : 주변에서 시비가 많다. 02년생 : 스트레스가 쌓이니 조심. 양 43년생 : 모든 일이 뜻대로 된다. 55년생 : 기운 넘치고 의기양양한 하루. 67년생 : 재물 때문에 마음 상할 일 생길라. 79년생 : 차분히 일을 풀어나가라. 91년생 : 쉽게 풀리니 걱정 마라. 원숭이 44년생 : 일의 순서를 확실히 해야 한다. 56년생 : 거래 관계는 신중하게 하라. 68년생 : 주변 사람의 도움이 크다. 80년생 : 친구의 부탁은 신중하게 처리하라. 92년생 : 현상 유지가 최선책이다. 닭 45년생 : 일이 마음같지 않아 한숨 쉬는구나. 57년생 : 하나 얻으면 하나 잃는다. 69년생 : 자존심 버리면 행운은 절로 찾아든다. 81년생 : 적극적으로 일을 추진하라. 93년생 : 일신이 고단하니 일단 쉬어라. 개 46년생 : 작은 것은 얻을 수 있다. 58년생 : 자신감 기르면 모든 일이 순조롭다. 70년생 : 재물운 있겠다. 82년생 : 인내심이 필요한 시기. 94년생 : 순응하고 적응하는 것이 행운 부른다. 돼지 좋은 색상 : 황색 47년생 : 본뜻과는 달리 오해받기 쉽다. 59년생 : 남의 일에 간섭하지 마라. 71년생 : 분수를 지키지 않으면 불운이 겹친다. 83년생 : 공연히 마음만 복잡하니 욕심 내지 말아야겠다. 95년생 : 대인관계 잘못하면 낭패.
  • 20대 방출 좌절…뛰고, 뜨고, 또 막고 30세 첫 국가대표 “월드컵 뜁니다, 꼭”

    20대 방출 좌절…뛰고, 뜨고, 또 막고 30세 첫 국가대표 “월드컵 뜁니다, 꼭”

    ●“선발 소식 듣고 자신에게 칭찬” “축구 대표팀 주전 골키퍼 경쟁에서 꼭 이겨 월드컵에 출전하고 싶습니다.” 6월로 예정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6차전을 준비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에 새롭게 승선한 황인재(30·포항 스틸러스)는 3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는 축구 대표팀에 뽑히는 게 목표였다. 이제부터는 대표팀 경기에서 나를 증명해 보이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표팀에 선발됐다는 소식을 듣고 그동안 겪은 힘들었던 기억이 가장 먼저 머리를 스쳤다”며 “열심히 노력한 나 자신을 칭찬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연령별 대표팀 경험도 전혀 없는 그가 30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늦깎이 대표팀이 된 건 포항에서 보여 준 맹활약 덕분이다. 이번 시즌 황인재는 15경기에 출전해 12실점으로 최소 실점 1위, 무실점 경기 6회로 포항 수문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황인재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기 위해선 체력이 중요하다. 체력 관리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우보다 빌드업 좋다” 자신감 그는 국가대표팀에서 주전 골키퍼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하는 조현우(울산 HD)·송범근(쇼난 벨마레)에 대해 “조현우는 선방 능력과 순발력, 송범근은 안정감이 강점”이라고 꼽았다. 황인재는 특히 조현우에 대해 “예전부터 가장 배우고 싶었던 골키퍼”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내 강점은 최후방에서부터 경기를 풀어 나가는 빌드업 능력이다. 패스가 좋다”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30세에 국가대표가 되기까진 20대에 겪은 숱한 좌절이 있었다. 2016년 광주FC에 입단하면서 프로선수가 됐지만 그해 출전은 단 1회에 그쳤다. 2017년 신생팀이었던 안산 그리너스에 합류했지만 6경기만 출전했다. 2018년 자유계약선수(FA)로 성남FC에 입단했지만 역시 한 경기만 뛰었을 뿐이다. 결국 시즌을 마친 뒤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 사실상 방출이었다. 황인재는 “더 많은 경기에서 뛰고 싶어 내가 먼저 성남에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면서도 “힘든 시간이었다. 자신감도 떨어지고 많이 움츠러들었다”고 회상했다. 2019시즌은 황인재에게 전환점이 됐다. 안산에서 18경기에 출전했고 포항에 입단하게 되면서 처음으로 K리그1에 입성했다. 황인재는 “지금은 울산 HD에서 일하는 양지원 골키퍼 코치가 나를 믿고 안산으로 불러 줘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경기에 나서면서 조금씩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후보였다 주전으로… K리그 대표 선수 포항 주전 골키퍼였던 강현무가 입대한 뒤 황인재는 2023시즌 주전 골키퍼 자리를 꿰차며 K리그를 대표하는 골키퍼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다. 2023시즌 K리그1 38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최소 실점 3위(30실점)를 기록했다. 황인재는 “주전 골키퍼가 되고 싶었다. 운동량을 훨씬 더 늘렸다”며 “당시 김기동 감독(현 FC서울 감독)이 계속 기회를 줬다. 믿음에 보답하고 나를 증명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 1루에 나가기만 하면 시동 거는 사나이… 두산 조수행 ‘대도의 향기’

    1루에 나가기만 하면 시동 거는 사나이… 두산 조수행 ‘대도의 향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외야수 조수행(30)이 생애 첫 도루왕은 물론 KBO리그 최정상급 ‘대도’로 70도루라는 역대급 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쏠린다. 조수행은 30일 잠실에서 열린 kt wiz와의 경기에서 9번 타자 겸 좌익수로 나와 5회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28호 도루. 앞서 조수행은 전날 열린 kt와의 경기에서도 2안타 2득점, 2도루를 기록하며 팀의 12-6 승리에 이바지했다. 조수행은 2회와 6회 연이어 2루를 훔쳤다. 이날만 도루 2개를 성공한 조수행은 kt와의 3연전에서 모두 5차례 도루에 성공했다. 5월에만 모두 18개의 도루에 성공했으며 시즌 28도루를 기록한 조수행은 LG 트윈스의 박해민을 제치고 이 부문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조수행은 올 시즌 5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6(126타수 36안타) 2루타 2개, 8타점, 28득점, 11볼넷, 15삼진, 장타율 0.302, 출루율 0.341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29번의 시도에서 단 2번만 도루에 실패해 성공률이 무려 93.1%에 달한다. 2위인 박해민도 3차례 실패해 성공률이 89.3%인 점을 고려하면 단연 발군의 실력이다. 30일까지 두산이 모두 58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28도루에 성공한 것을 바탕으로 올 시즌 144경기를 지금과 같은 페이스로 성공한다고 단순 계산하면 무려 68개의 도루를 기록할 수 있다. 이런 페이스는 역대 다른 도루왕의 기록과 비교해도 역대급일 만큼 손색이 없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한 시즌 최다 도루 기록은 이종범(당시 해태)이 1994년 기록한 84도루다. 뒤를 이어 전준호(롯데)가 1993년 75개로 2위다. 3위는 역시 이종범으로 1993년 73개를 기록했다. 4위는 전준호가 1995년 기록한 69개다. 조수행이 지금과 같은 추세를 보인다면 역대 5위에 해당할 만큼 뛰어난 기록이다. 조수행은 2021년부터 4년 연속 20도루 이상을 기록 중이다. 이미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인 26개(2023년)도 넘었다. 과거보다 출루 능력이 향상되면서 도루할 기회도 많아지면서 숫자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대주자, 대수비로 뛰었지만 이승엽 감독이 부임한 지난해부터 꾸준하게 타석에 들어서면서 도루 기회도 많아졌다. 조수행은 “데뷔 후 가장 많은 도루를 기록한 것은 맞지만 지금의 숫자는 결과가 아닌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더 많은 출루와 도루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되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침묵이 주인되는 한평짜리 영혼의 쉼터[마음의 쉼자리-종교와 공간]

    침묵이 주인되는 한평짜리 영혼의 쉼터[마음의 쉼자리-종교와 공간]

    잠시 동안이지만 길 가던 여행자가 주인이 되는 집이 있다. 전제는 있다. 경건한 마음으로 머물고 온전히 자신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 인천 강화의 동검도 채플 이야기다. 동검도 채플은 작다. 겨우 한 평 남짓이다. 작은 채플이야 전국에 많지만 그중 상당수는 풍경으로 소비되고 만다. 인증샷의 배경 정도로 쓰인다는 뜻이다. 동검도 채플은 다르다. 실제 성당이다. 채플 갤러리에선 주말에 미사도 열린다. ●제방으로 육지와 연결된 작은 섬 동검도는 강화 남단의 작은 섬이다. 제방으로 육지와 연결된, 섬 아닌 섬이다. 섬 자체의 면적은 작아도 주변 갯벌은 무척 넓다. 늦여름이면 칠면초가 붉게 물들고, 겨울이면 저어새(천연기념물)가 날아와 먹이를 찾는 생명의 보고다. 강화에서 동검도로 들어가는 제방을 건널 때부터 동검도 채플은 새하얀 빛깔로 시선을 잡아끈다. 좁고 기다란 대지의 북서쪽 끄트머리, 마니산을 바라보는 자리에 서 있다. 오각형의 작은 건물은 채플, 바로 앞의 3층 건물은 갤러리다. 동검도 채플을 지은 이는 조광호 신부다. 스테인드글라스(유리화) 작가이자 천주교 사제다. ‘건물주’이면서 ‘주임신부’이기도 하다. 그는 고달픈 삶에 시달리는 이들이 잠시 멈춰 명상하고 기도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오랜 바람으로 이 채플을 지었다고 했다. 채플과 갤러리의 문이 누구에게나 활짝 열린 건 그래서 당연했다.●작지만 작지 않은 삼위일체의 공간 채플 뜨락에 들어서면 바닷물을 기다리는 목마른 갯골 위로 마니산과 초피산이 펼쳐진다. 이 시원의 풍경을 보자면 내가 딛고 선 공간이 결코 작지 않음을 실감하게 된다. 출입문 위는 삼각형의 유리화다.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를 의도한 작품이란 건 장삼이사도 알 법하다. 예배당 안은 빛의 세계다. 자연이 만든 빛이 유리화를 건너오는 동안 인간이 빚은 빛으로 물들고 있다. 정면은 건물을 닮은 오각형의 통창이다. 일반적인 교회 건물과 달리 십자가가 없다. 밖에 세운 십자가가 이를 대신하고 있다. 한데 밖의 십자가도 정면에 선 건 아니다. 왼쪽으로 살짝 치우쳤다. 교조적인 신자들이 본다면 가장 중요한 십자가를 정면에 두지 않았다고 지청구하지 않을까. 조 신부의 대답은 선선하다. “그런 말은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어요.” 채플을 설계할 때부터 건축은 최우선 요소가 아니었다. 명상과 바다, 유리화와 마니산이 먼저였고 건축은 이를 담아내는 그릇일 뿐이었다는 얘기다. 예배당 내부에도 십자가는 있다. 유리화로 된 십자가다. 건물 정면이나 꼭대기가 아닌, 측면 벽에 파고들듯 조성돼 있다. 햇살의 움직임에 따라 십자가 유리화가 느릿하게 예배당 안의 색을 변화시킨다. 그 모습이 퍽 독특하다. 창밖의 십자가와 산사나무는 채플 내 유리화의 가시관과 일직선상에 놓여 있다. 가시 돋친 산사나무의 꽃말은 ‘유일한 사랑’이라고 한다. 조 신부는 이를 두고 “우리에 대한 예수의 한없는 사랑이 화려한 왕관이 아닌 고통의 가시관으로 표현되듯, 당신이 구하는 기쁨과 행복은 물론 부활의 삶과 극락왕생의 희망도 그 누군가를 위한 당신의 작은 사랑과 희생으로부터 이뤄진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예배당 한쪽 벽엔 건축비를 헌납한 이들의 이름이 적혀 있다. 여기서 깜짝 놀랄 이름을 보게 된다. 국내 첫손으로 꼽히는 대기업의 회장 이름이 다른 이들과 같은 크기로 적혀 있다. 동명이인인가 싶어 조 신부에게 재차 확인했지만 답은 같았다. 어떤 이야기가 담겼는지 물었더니 조 신부는 그저 건축 비용 일부를 스스로의 의지로 낸 것일 뿐이라며 싱긋 웃고 만다.●예배당 늦게까지 문 걸지 않아 채플 바로 앞은 갤러리다. 1층에 유리화 등 조 신부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찬찬히 돌아볼 만하다. 2층은 예배당이다. 이 역시 넓지는 않다. 주말엔 미사가 열린다. 짐작건대 스무명 정도만 들어가도 꽉 차지 싶다. 3층은 사무실 등의 공간이다. 채플은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월요일 휴관)된다. 단, 예배당은 늦게까지 문을 걸지 않는다.
  • 김해공항 신규 취항 국제선에 재정 지원

    부산 김해공항과 인도네시아 간 항공노선 신규 운수권이 배분된 데 이어 부산시가 재정 지원에 나서면서 연내 첫 부산발 장거리(5000㎞) 여객 노선이 개설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다음달 12일까지 김해공항 국제항공 노선 신규취항 항공 사업자 공모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공모는 시의 재정 지원을 통해 김해공항발 중·장거리 국제선 노선 신규 취항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취항일로부터 6개월 이상 운항하는 중·장거리 정기 여객 노선, 연 4회 이상 운항하는 장거리 부정기 노선이다. 시는 장거리 정기 여객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에 편당 1000만원, 부정기선은 2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2500㎞ 이상 5000㎞ 미만 중거리 정기편 노선은 평균 탑승률이 80% 미만일 때 편당 5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공모에서는 지원 조건을 기존보다 완화하고 지원 금액도 인상했다. 지난해에는 장거리 정기편의 경우 탑승률이 80% 미만일 때만 지원했는데 올해는 이 조건을 삭제했다. 장거리 부정기편은 지난해 대비 지원 금액을 500만원 인상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4일 부산~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노선 신규 운수권을 진에어와 에어부산에 각 주 4회와 주 3회, 부산~발리 노선은 에어부산에 주 4회 배분한 데다 시가 재정지원에 나서면서 지방공항 중 처음으로 김해공항에 장거리 정기편 노선이 개설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하늘엔 블랙이글스가 UAE 국기 만들고, 대통령실 앞엔 아크부대원 400명 도열

    하늘엔 블랙이글스가 UAE 국기 만들고, 대통령실 앞엔 아크부대원 400명 도열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정상회담을 가진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을 최고의 예우로 맞이했다. 이날 무함마드 대통령이 한국을 떠나기까지 이틀간 두 정상은 5개의 일정을 5시간 넘게 함께하며 돈독함을 과시했다.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은 아크부대원 400여명이 정문에 도열해 윤 대통령 부부와 무함마드 대통령에게 거수경례를 하며 시작됐다. 아크부대 파병은 무함마드 대통령이 왕세제 시절이었던 2010년 UAE군 부총사령관으로 방한해 우리 특전사의 대테러 훈련을 참관한 계기로 이뤄졌다. 전통 의장대와 취타대 100여명, 어린이 환영단 120여명, 아크부대원 90여명이 잔디마당에서 무함마드 대통령과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UAE 측 차량이 들어서면서 군악대 연주가 시작됐고 무함마드 대통령이 차에서 내리자 윤 대통령 부부는 반갑게 인사한 뒤 함께 사열 단상으로 이동했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8대가 빨강·초록·하양 등 UAE 국기 색을 내뿜으며 곡예비행을 선보였다. 예포도 21발 발사했다. 어린이 환영단은 태극기와 UAE 국기를 양손에 들고 흔들면서 아랍어로 “앗살라무 알레이쿰”(안녕하세요)이라고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관계는 최상의 상태”라고 했고, 무함마드 대통령은 “한국과 UAE 관계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전했다. 정상회담을 마친 두 정상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빈 오찬을 가졌다. 두 정상은 전날 창덕궁 부용지 산책과 차담, 친교 만찬과 이날 공식 환영식, 정상회담, 국빈 오찬에 이어 관저에서 또 차담을 가졌다. 무함마드 대통령의 국빈 방한에는 장녀 마리암 빈트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대통령실 국책사업담당 부의장이 동행했다. 마리암 부의장이 해외 국빈 방문에 동행한 것은 처음이다. 마리암 부의장은 이날 차담에도 함께했다. 김 여사는 무함마드 대통령의 어머니 파티마 여사에게 손편지를 작성해 건넸다. 김 여사는 “한국을 첫 국빈 방문 수행 국가로 선택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고, 마리암 부의장은 “제가 더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우리는 한국을 가족처럼 생각한다”고 말했다.
  • ‘선재’ 대박나더니…변우석 인기에 CGV가 움직였다

    ‘선재’ 대박나더니…변우석 인기에 CGV가 움직였다

    tvN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 주인공 류선재로 출연해 대박을 터뜨린 배우 변우석이 출연한 영화 ‘소울메이트’가 특별 상영된다. 29일 CGV는 변우석 주연의 영화 ‘소울메이트’를 오는 31일부터 단독으로 특별 상영한다고 밝혔다. ‘소울메이트’는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김다미 분)와 하은(전소니 분) 그리고 진우(변우석 분)가 기쁨, 슬픔, 설렘, 그리움까지 모든 것을 함께 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3월 개봉해 누적 관객 23만 4885명을 기록했다. 오는 31일에는 CGV강남, 강변, 거제, 김해, 대구한일, 대학로, 동수원, 부천역, 서면, 서전주, 센텀시티, 소풍, 영등포, 용산아이파크몰, 울산삼산, 의정부, 인천, 인천연수, 천안터미널, 평택, 홍대 등 전국 21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6월 1일부터는 강릉, 목포평화광장, 양주옥정, 제주 등을 비롯해 총 35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확대 편성한다. 특히 31일에 특별 상영을 시작하는 21개 극장에서는 관람객에게 스페셜 포스터를 선착순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전정현 CGV 콘텐츠편성팀장은 “변우석의 스크린 데뷔작을 극장에서 관람하고 싶어하는 관객들이 많아 특별 상영을 준비했다”며 “인기에 힘입어 일부 극장은 이미 매진을 기록하는 등 반응이 뜨거워 상영 극장을 확대 편성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변우석은 지난 28일 종영한 ‘선재 업고 튀어’에서 주인공 류선재 역을 맡아 신드롬을 일으켰다.
  • 김동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청원 답변···29일 저녁 9시 30분 SNS 생방송

    김동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청원 답변···29일 저녁 9시 30분 SNS 생방송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저녁 9시 30분 SNS를 통해 도민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는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핵심 내용은 ‘평화누리자치도(경기북도 분도)를 반대합니다’라는 도민 청원에 대한 답변이다. 29일 오전 9시 기준 4만7706명이 청원에 동의한 상태다. 청원 글은 작성 뒤 30일 동안 1만 명 이상 동의하면 김 지사가 직접 답해야 한다. 이에 김 지사는 기자브리핑 또는 서면 답변이 아닌 도민들과 직접 대화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김 지사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궁금한 것 많으시죠? 여러분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라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해 궁금한 점을 댓글로 남겨 달라”고 썼다. 도민 간담회에 앞서 김 지사는 28일 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파주에서 열린 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해 “도민과 소통하면서 흔들림 없이, 차질 없이 특자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의견을 들었고 분석도 마쳤다며 이제 행동으로 옮길 때”라고 덧붙였다.
  • 반도체·AI·저출생 민생법안 다 뭉갰다… 1만 6784건 폐기 ‘최악 21대’

    반도체·AI·저출생 민생법안 다 뭉갰다… 1만 6784건 폐기 ‘최악 21대’

    여야 합의 상임위 통과한 113건 등법사위에서만 법안 1776건 계류여야 이견 없다던 ‘기업 상생법’‘구하라법’ 등 시간만 끌다 불발 여야의 극한 대치 속에 21대 국회에서 1만 6784건의 법안이 회기 만료로 자동 폐기됐다. 특히 여야의 정쟁 속에 ‘법안의 최종 관문’인 법제사법위원회가 멈추면서 이곳에서 폐기된 법안만 1776건이나 된다. 21대 국회는 ‘법안 처리율 역대 최저’라는 불명예를 기록했다. 28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법안은 총 2만 5855건이다. 이 가운데 9071건만 본회의 문턱을 넘었고 나머지 1만 6784건은 자동 폐기됐다. 법안 처리 비율(접수 법안 중 법률 반영 법안)은 35.1%다. 법안 처리 비율은 19대 국회 41.7%(1만 7822건 중 7429건), 20대 국회 36.5%(2만 4141건 중 8799건)로 하락세다. 특히 법사위 계류 법안 1776건(지난 14일 기준)은 이날 열린 마지막 본회의까지 법사위 전체회의 일정 자체가 잡히지 않으면서 사장됐다. 법사위 소관 법안이 1663건으로 대부분이고, 여야 합의로 다른 상임위원회의 문턱을 넘어 대기하던 타위법이 113건이었다. 또 1776건의 법안 중 법사위 전체 회의에 올라와 있는 법안은 불과 70건(3.9%)이었다. 일명 구하라법(민법 개정안)이 대표적이다. 아이돌 그룹 출신 가수 구하라씨가 2019년 사망하자 어린 시절 집을 나갔던 친모가 상속을 주장하고 나서면서 사회적 논란이 되자 추진된 법안이다. 양육 의무를 다하지 않은 부모가 자녀의 유산을 상속받지 못하게 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 7일 여야 합의로 법사위 1소위를 통과하며 기대가 높아졌지만 결국 폐기됐다. 기술자료를 보유한 수탁기업을 보호하는 내용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법 개정안도 지난해 3월 전체회의에서 여야 간 이견이 없음을 확인했지만 진전 없이 1년이 지나 폐기됐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 개정안(응급실 내 폭력으로부터 보안 인력 보호)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 개정안(고객 등에 의한 성희롱이 발생한 경우 피해 근로자 보호) ▲판사정원법(5년간 판사 370명 증원) 등도 빛을 보지 못했다. 법사위조차 못 가보고 상임위에서 폐기된 민생법안도 적지 않다. 저출생이 국가적 화두지만 육아휴직 기간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의 이른바 모성보호법은 환경노동위원회에 계류된 상태였다. 사용후핵연료 처분 시설 부지 선정과 설치 근거를 마련하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도 여야 간 이견이 없음에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벗어나지 못했다. 국내 원전 25기에선 사용후핵연료가 한 해 약 700t 배출되는데 이를 저장해 두는 임시 시설은 2030년부터 포화 상태가 예상된다.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도 상임위에 계류 중에 폐기됐다. 이 법은 경기 용인에 조성될 반도체 클러스터에 들어갈 전력 수요량에 대응하기 위한 법안이다. 이외 올해 말에 일몰하는 국가전략기술(반도체·전기차·2차전지 등) 시설투자 기업에 대한 세액공제를 2030년까지 늘리는 ‘K칩스법 개정안’도 폐기됐다. 10년 이상 된 노후차를 신차로 바꾸면 개별소비세를 한시적으로 70% 감면해 주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도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폐기 처분됐다. 인공지능(AI) 산업의 진흥을 꾀하는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신뢰 확보에 관한 법률 제정안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 반도체·저출생 민생법안 다 뭉갰다…1만 6780건 폐기 ‘최악 21대’

    반도체·저출생 민생법안 다 뭉갰다…1만 6780건 폐기 ‘최악 21대’

    여야의 극한 대치 속에 21대 국회 법안 1만 6780건이 자동 폐기 됐다. 이 가운데 ‘법안 최종 관문’인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돼 있던 법안만 1776건이나 된다. 21대 국회는 ‘법안 처리율 역대 최저’라는 불명예를 기록했다. 28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1대 국회에서 발의한 법안은 총 2만 5851건이다. 이 가운데 9071건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나머지 법안 1만 6780건은 자동 폐기 됐다. 법안 처리 비율(접수 법안 중 처리 법안)은 19대 국회 41.7%(1만 7822건 중 7429건)였지만 20대 36.4%(2만 4141건 중 8799건), 21대 35.1%(2만 5851건 중 9071건)로 하락세다. 특히 법사위 계류 법안들은 이날 전체회의 일정 자체가 잡히지 않으면서 마지막 통과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지난 14일 기준 법사위에 계류된 법안은 총 1776건이었다. 법사위 소관 법안이 1663건으로 대부분이었고, 여야 합의로 다른 상임위원회의 문턱을 넘어 대기하던 타위법은 113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6일 국회 법사위 야당 간사인 소병철 민주당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심사가 마무리돼 기다리는 법안을 10건이라도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지만 실패했다. 이 중 본회의 문턱까지 간 법사위 전체회의 법안은 총 70건으로 민법 개정안(일명 구하라법)이 대표적이다. 아이돌그룹 출신 가수 구하라씨가 2019년 사망하자 어린 시절 집을 나갔던 친모가 상속을 주장하고 나서면서 사회적 논란이 되자 입법이 추진된 법안이다. 양육 의무를 다하지 않은 부모가 자녀의 유산을 상속받지 못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7일 여야 합의로 법사위 1소위를 통과하며 제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이외에도 기술자료를 보유하는 수탁기업을 보호하는 내용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법 개정안도 지난해 3월 전체회의에서 여야 이견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지만 1년 넘게 감감무소식이다가 폐기됐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 개정안(응급실 내 폭력으로부터 보안 인력 보호)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 개정안(고객 등에 의한 성희롱이 발생한 경우 피해 근로자 보호) ▲판사정원법(판사 5년간 370명 증원) 등도 빛을 보지 못했다. 법사위조차 못 가고고 상임위에서 폐기된 민생법안도 적지 않다. 육아휴직 기간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의 이른바 모성보호법은 환경노동위원회에 계류된 상태였다.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고준위특별법)도 사용 후 핵연료 처분시설 부지 선정과 설치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으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벗어나지 못했다. 국내 원전 25기에선 사용후핵연료가 한 해 약 700t 배출되는데 이를 저장해 두는 임시 시설은 2030년부터 포화 상태가 예상된다.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도 상임위에 계류 중이다. 이 법은 경기도 용인에 조성될 반도체 클러스터에 들어갈 전력 수요량에 대응하기 위한 법안인데 처리되지 못했다. 또 올해 말 일몰 예정인 반도체 등 국가전략시설 투자액 세액공제를 2030년까지 연장하는 ‘K칩스법’도 폐기됐다. 10년 이상 된 노후차를 신차로 바꾸면 개별소비세(개소세)를 70% 한시적으로 감면해 주는 조세특례한법 개정안도 기획재정위원회에서 계류된 상태에서 폐기 처분됐다.
  • “내 에르메스 가방이”…간 큰 항공사 직원의 절도 수법

    “내 에르메스 가방이”…간 큰 항공사 직원의 절도 수법

    승객의 위탁수하물에 든 고가의 금품들을 훔친 국내 대형 항공사 하청업체 직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0단독 황윤철 판사는 절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3)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206차례에 걸쳐 명품 에르메스 가방 등 3억 6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4000만원 상당의 에르메스 가방을 잃어버렸다”는 항공사 이용 승객의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붙잡혔다. 조사 결과 2011년부터 인천공항에서 국내 항공사 하청업체 직원으로 일한 A씨는 승객들이 맡긴 수하물을 항공기 화물칸에 옮겨 싣는 작업을 하는 도중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소속된 하청업체는 6명씩 1개 조로 이뤄져 작업하게 돼 있어 다른 직원들이 담배를 피우러 자리를 피운 틈을 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수사를 피하고자 승객들의 물품 1~2개씩에만 손을 댔으며 근무 장소에 폐쇄회로(CC)TV 카메라가 없는 점, 해외 여행객 특성상 여행지에서 물건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해 신고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 등도 노렸다. 황 판사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다”며 “피해자에게 일정 금액을 지급하고 합의했으며 3000만원을 공탁한 점, 나이와 가정환경 등 양형 조건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 의령군, 물에 빠진 학생 구하고 숨진 의인 전수악 여사 추모공간 새 단장

    의령군, 물에 빠진 학생 구하고 숨진 의인 전수악 여사 추모공간 새 단장

    물에 빠진 어린이를 구하고 본인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숨진 고 전수악 여사를 기리는 추모비가 새 단장을 했다. 경남 의령군은 용덕초등학교에 설치된 기존 추모비를 다듬고 추모벽을 설치하는 등 추모 공간 정비를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고인은 1977년 5월 18일 의령군 용덕면 운곡천에서 물놀이를 하다 급류에 휩쓸린 국민학교 1학년 학생 2명 중 1명을 구조하고, 다른 1명을 구하다가 사망했다.당시 32세, 슬하에 1남 3녀를 뒀던 고인이었다. 의령장에서 장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위험 상황을 인지한 그는 머뭇거리지 않고 즉시 물에 뛰어드는 인간애를 보였다. 고인 사망 후 지역에서는 추모 열기가 고조됐다. 각 기관장과 학생, 지역주민 위로와 애도 속에 장례식이 치러졌고, 고인 추모비는 용덕초교에 세워졌다. 추모비 건립을 돕고자 용덕면민들은 모금 운동까지 벌였다. 2006년 고인은 의사자로 공식 인정받기도 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추모비는 녹슬어 갔다. 학교에 담장이 설치되는 바람에 가까이 가지 않으면 추모비를 쉽게 확인할 수도 없었다. 사람들에게서 점차 잊혔던 고인의 희생은 민선 8기가 들어서면서 변화를 맞았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지역 내 유일한 의사자인 전수악 여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 예우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후 의사자 1명당 300만원이 지원되는 의사자 추모 기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군은 추모 공간 새 단장에 들어갔다. 얼굴 부조상과 추모벽을 설치했고, 학교 담장을 허물어 밖에서도 추모비를 쉽게 볼 수 있게 했다. 추모비에는 ‘여기 사랑과 희생의 불꽃 치솟는 숭고한 인간애가 있다. 1977년 5월 18일 장봇짐 팽개치고 뛰어들어 물에 빠진 어린 목숨은 구하고 운곡천 푸른 물속으로 숨져 간 전수악 여사의 거룩한 정신은 영원한 횃불 되어 천추에 길이 빛나리라’는 글도 새겼다.고인의 자녀들은 의령군과 용덕면 주민에게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 장남 여상호(55)씨는 “어머니 얼굴을 이렇게 볼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잊혔다고 생각했는데 새 단장해 정말 잘 꾸며주셨다”며 “어머니처럼 용덕 주민은 물론이고 남에게 도움 되는 사람으로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장녀 여경화(57)씨는 “자랑스러운 우리 엄마를 당시는 원망도 많이 했지만 사실 그리움이 전부였고, 오늘 더욱 보고 싶다”며 “예쁜 우리 엄마 얼굴을 이렇게 기억해 주고 볼 수 있게 해주셔서 눈물 나게 고맙다”라고 밝혔다. 당시 생존 학생이었던 전 씨(55)는 “유가족께 평생 아픔을 안겨드려 너무 죄송하다. 고인의 은혜를 갚을 수 없지만 열심히 살면서 봉사하고 기억하겠다”며 “특별히 의사자 지정에 애써주신 의령군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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