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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V 진출 첫 한국인 타이틀 욕심… 엄청난 상금도 한 몫”

    “LIV 진출 첫 한국인 타이틀 욕심… 엄청난 상금도 한 몫”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할 기회PGA 포기 안 해… 기회 되면 도전”14개 대회별 2500만 달러씩 상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Q)스쿨 출전 직전 마음을 바꿔 한국인 최초로 LIV골프로 방향을 바꾼 장유빈은 11일 “LIV 골프에 진출한 최초의 한국인 선수라는 타이틀도 욕심이 났고 엄청난 상금도 한 몫 한다는 것도 부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세계적인 선수들과 내년부터 바로 경쟁할 기회라는 점이 LIV골프를 택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장유빈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아시안프로골프투어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을 뛰던 지난 7일 LIV 골프 이적을 결정하고 9일 계약서에 서명했다. LIV 골프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LIV 골프 아이언헤드 GC가 장유빈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장유빈은 미국 진출을 고민하던 지난달 중순 LIV골프로부터 제안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때부터 최근까지 PGA 투어와 LIV 골프를 놓고 매일 고민했다”면서 “LIV의 제안을 받았을 때 제일 많이 고민했던 것은 PGA 투어 도전에 대한 부분이었다”고 설명했다. 장유빈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최종전 KPGA 투어 챔피언십을 마치고 PGA 투어 Q스쿨에 응시하겠다고 공언했고 실제로 출전 신청 절차를 마쳤다. 그는 서울신문과의 서면인터뷰에서도 PGA 올해의 선수상에 도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Q스쿨 개막 이틀 전인 이날 출전 신청을 철회하고 LIV 골프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골프계 관계자는 “장유빈의 성공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보장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반면 LIV 골프는 엄청난 규모의 상금을 보장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떨쳐내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 국부펀드의 오일 머니로 치러지는 LIV 골프는 내년 14개 대회가 열릴 예정인데 대회별로 2500만 달러(약 353억 원)의 천문학적인 상금이 걸려 있다. 특히 내년 5월엔 인천 송도에서 LIV 골프대회가 열리는 상황에서 흥행을 위해서는 한국인 선수가 필요하다는 점이 LIV골프가 장유빈을 영입한 이유로 분석된다. 그는 “PGA 투어에 대한 꿈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PGA 투어에서도 활동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장유빈은 또 “LIV 골프는 8월에 모두 종료된다. 9월부터는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와 KPGA 투어도 출전할 계획”이라고 내년 일정을 예고했다.
  • [단독] 1979년 군사정권 계엄 때도 계엄법 따라 국회에 알렸다

    [단독] 1979년 군사정권 계엄 때도 계엄법 따라 국회에 알렸다

    계엄 지역·일시 등 상세히 기록박정희 사망 다음날도 계엄 통고전문가 “절차 안 지켜 위법 요소” 1979년 군사정권 당시 비상계엄을 선포할 때 국회에 계엄 선포 지역과 일시, 사유 등을 자세히 적은 통고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12·3 비상계엄 사태 땐 이런 절차를 지키지 않았던 만큼 과거 사례에 비춰 위법·위헌성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서울신문이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국회기록보존소에서 입수한 자료를 보면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79년 10월 18일 0시를 기점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국회에 서면 통고문을 보냈다. 계엄법에 따르면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할 때는 지체 없이 국회에 통고해야 하고 국회가 폐회 중일 때도 바로 의원들이 모일 것을 요구해야 한다. 당시 통고문을 살펴보면 “부산시 일원에서 소요 사태가 발생했다는 이유로 군병력을 투입한다”며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지역과 일시, 계엄사령관 이름(육군 준장 박찬긍)이 기재돼 있다. 또 ‘대통령 공고 제65호 비상계엄 선포’라는 제목으로 수신인은 국회의장으로 돼 있고 박 전 대통령의 날인이 있다. 같은 해 10월 26일 박 전 대통령이 사망한 다음날 최규하 권한대행 체제에서 선포된 비상계엄 당시에도 최 권한대행 명의로 국회에 통고문이 도착했다. 이 통고문에는 ‘대통령의 유고로 대한민국의 안전보장과 사회질서 그리고 국내 치안 유지를 도모하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적혀 있다. 당시 선포된 비상계엄은 전국 모든 지역이 대상이었고 계엄사령관으로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을 임명해 10월 27일 오전 4시에 발효됐다. 이처럼 군사정권 당시에도 계엄 이후 절차를 지켰다는 점에서 이번 12·3 비상계엄 선포 전후 국무회의, 국회 통고 등 절차적인 측면에서의 위법성이 수사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대다수 전문가도 국회 통고가 없었다는 점을 들어 위법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노희범 변호사(전 헌법재판소 연구관)는 “정식으로 서면 통보 절차를 밟아야 한다”며 “국회 폐쇄를 시도했던 이번 비상계엄 사태에서 통고 절차를 중요하게 인식하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김승대 변호사(전 헌법재판소 연구관)는 “계엄법에서 규정하는 국회 통고 절차를 지키지 않은 건 위법성이 있다”며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회나 시민이 인지했다는 걸 가정하고 절차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국회 통고 절차는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며 “민주주의 가치와 법적 절차를 무시한 것은 명백한 탄핵 사유”라고 말했다.
  • ‘네이버 스포츠 중계 경영자료 유출’ 관련 쿠팡 직원 압수수색

    ‘네이버 스포츠 중계 경영자료 유출’ 관련 쿠팡 직원 압수수색

    네이버의 스포츠 중계 관련 경영자료가 경쟁사인 쿠팡플레이로 유출됐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11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피소된 쿠팡플레이 직원 A씨에 대해 이날 압수수색을 했다. 경찰은 A씨의 주거지에 수사관들을 보내 수사에 필요한 전자정보 및 전자기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경찰은 서울 송파구 소재 쿠팡 본사 건물에 대해서도 압수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네이버에서 근무하던 A씨가 지난해 쿠팡플레이로 이직하면서 갖고 있던 네이버의 영업상 비밀을 쿠팡 측에 빼돌렸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해왔다.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계 선두주자인 쿠팡은 월 회비(와우멤버십)를 내는 회원들에게 무료 로켓배송과 반품, 상품 할인 외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 역시 축구와 야구 등 여러 스포츠를 인터넷 등을 통해 중계해왔다. 경찰은 A씨가 네이버에서 근무하면서 알게 된 스포츠 중계와 관련한 영업비밀을 무단으로 쿠팡에 반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고소장 접수 후 A씨를 형사 입건하고,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강제수사에 나서면서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은 맞지만 자세한 수사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 LIV 골프 진출 선언 장유빈, “한국인 최초 타이틀 욕심났고 엄청난 상금도 한 몫했다”

    LIV 골프 진출 선언 장유빈, “한국인 최초 타이틀 욕심났고 엄청난 상금도 한 몫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Q)스쿨 출전 직전 마음을 바꿔 한국인 최초로 LIV골프로 방향을 바꾼 장유빈은 11일 “LIV 골프에 진출한 최초의 한국인 선수라는 타이틀도 욕심이 났고 엄청난 상금도 한 몫 한다는 것도 부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세계적인 선수들과 내년부터 바로 경쟁할 기회라는 점이 LIV골프를 택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장유빈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아시안프로골프투어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을 뛰던 지난 7일 LIV 골프 이적을 결정하고 9일 계약서에 서명했다. LIV 골프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LIV 골프 아이언헤드 GC가 장유빈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국 교포 케빈 나가 이끄는 아이언헤드 GC는 올해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와 스콧 빈센트(짐바브웨)로 구성했고 빈센트를 방출하고서 그 자리를 장유빈으로 채웠다. 장유빈은 미국 진출을 고민하던 지난달 중순 LIV골프로부터 제안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때부터 최근까지 PGA 투어와 LIV 골프를 놓고 매일 고민했다”면서 “LIV의 제안을 받았을 때 제일 많이 고민했던 것은 PGA 투어 도전에 대한 부분이었다. 사우디에서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이 열리는) 미국으로 바로 가는 항공권과 미국 현지 숙박까지 다 예약해놨던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장유빈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최종전 KPGA 투어 챔피언십을 마치고 PGA 투어 Q스쿨에 응시하겠다고 공언했고 실제로 출전 신청 절차를 마쳤다. 그는 서울신문과의 서면인터뷰에서도 PGA 올해의 선수상에 도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Q스쿨 개막 이틀 전인 이날 출전 신청을 철회하고 LIV 골프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장유빈이 PGA 투어 대신 LIV 골프를 선택한 것은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일단 장유빈이 PGA 투어 Q스쿨에 합격하더라도 주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었다. 골프계 관계자는 11일 “장유빈의 성공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보장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반면 LIV 골프는 엄청난 규모의 상금을 보장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떨쳐내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 국부펀드의 오일 머니로 치러지는 LIV 골프는 내년 14개 대회가 열릴 예정인데 대회별로 2500만 달러(약 353억 원)의 천문학적인 상금이 걸려 있으며 개인전 우승자에겐 400만 달러(약 56억원)의 우승상금이 지급된다. 장유빈으로서도 한 대회 우승만해도 엄청난 부를 거머쥘 좋은 기회다. 특히 내년 5월엔 인천 송도에서 LIV 골프대회가 열리는 상황에서 흥행을 위해서는 한국인 선수가 필요하다는 점이 LIV골프가 장유빈을 영입한 이유로 분석된다. 장유빈은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는 길이 하나만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 LIV 골프와 PGA 투어의 관계가 개선된다면 더 다양한 길이 열릴 것이라 생각한다. LIV 골프에 KPGA 투어 선수들이 도전하는 것만 봐도 선수들의 생각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지 않은가”라며 LIV 골프로 방향을 튼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PGA 투어에 대한 꿈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PGA 투어에서도 활동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장유빈은 또 “LIV 골프는 8월에 모두 종료된다. 9월부터는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와 KPGA 투어도 출전할 계획”이라고 내년 일정을 예고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LIV 골프가 장유빈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스콧 빈센트를 방출한 것에서도 보듯 장유빈의 기량이 떨어진다고 판단하면 언제든 방출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 [단독]군사정권 때도 ‘국회 통고’ 계엄법 절차 지켰다…12·3 비상계엄 “위법·위헌”

    [단독]군사정권 때도 ‘국회 통고’ 계엄법 절차 지켰다…12·3 비상계엄 “위법·위헌”

    1979년 군사정권 당시 비상계엄을 선포할 때 국회에 계엄선포 지역과 일시, 사유 등을 자세히 적은 통고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12·3 비상계엄 사태 땐 이런 절차를 지키지 않았던만큼 과거 사례에 비춰 위법·위헌성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서울신문이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국회기록보존소에서 입수한 자료를 보면, 박정희 대통령은 1979년 10월 18일 자정을 기점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국회에 서면 통고문을 보냈다. 계엄법에 따르면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할 때는 지체 없이 국회에 통고해야 하고, 국회가 폐회 중일 때도 바로 의원들이 모일 것을 요구해야 한다. 당시 통고문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부산시 일원에서 소요 사태가 발생했다는 이유로 군병력을 투입한다”면서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지역과 일시, 계엄사령관 이름(육군 준장 박찬긍)이 기재돼 있다. 또 ‘대통령공고 제65호 비상계엄 선포’라는 제목으로 수신인은 국회의장으로 돼 있고, 박 전 대통령의 날인이 찍혀 있다. 같은 해 10월 26일 박 전 대통령이 사망한 다음 날 최규하 권한대행 체제에서 선포된 비상계엄 당시에도 최 권한대행 명의로 국회에 통고문이 도착했다. 이 통고문에는 ‘대통령의 유고로 대한민국의 안전보장과 사회질서 그리고 국내 치안 유지를 도모하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적혀있다. 당시 선포된 비상계엄은 전국 모든 지역이 대상이었고, 계엄사령관으로 정승화 당시 육군참모총장을 임명해 10월 27일 새벽 4시를 기점으로 발효됐다. 이처럼 군사정권 당시에도 계엄 이후 절차를 지켰다는 점에서 이번 12·3 비상계엄 선포 전후 국무회의, 국회 통고 등 절차적인 측면에서의 위법성이 수사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도 “통고문을 보내지 않았다”며 위법성을 지적한 바 있다. 대다수 전문가들도 국회 통고가 없었다는 점을 들어 위법하다는 취지의 의견을 내놨다. 노희범 변호사(전 헌법재판소 연구관)는 “정식으로 서면 통보 절차를 밟아야 한다”면서 “국회 폐쇄를 시도했던 이번 비상계엄 사태에서 통고 절차를 중요하게 인식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승대 변호사(전 헌법재판소 연구관)는 “계엄법에서 규정하는 ‘국회 통고’ 절차를 지키지 않은 건 위법성이 있어 보인다”면서 “대국민 담화 등을 통해 국회나 시민이 인지하고 있었다는 걸 가정하고 절차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국회 통고 절차를 규정하는 것은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면서 “민주주의 가치와 법적 절차를 무시했다는 점에서 명백한 탄핵 사유”라고 말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1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11일

    쥐 48년생 : 몸과 마음이 편안한 하루. 60년생 : 가족에게 도움을 청하라. 72년생 : 오늘만큼은 양보함이 좋겠다. 84년생 : 분수를 지키고 경거망동하지 마라. 96년생 : 목표를 반드시 정하라. 소 49년생 : 멀리 이동하지 마라 61년생 : 스트레스가 쌓이니 조심하라. 73년생 : 포기 말고 끝까지 밀고 나가라. 85년생 : 신경 쓸 일이 있으나 곧 해결된다. 97년생 : 발전하는 운세가 다가왔다. 호랑이 50년생 : 행운과 불행이 반반이구나. 62년생 : 쉽게 단념하면 행운 놓친다. 74년생 : 재복도 들어오고 사업도 왕성. 86년생 : 일이 꼬이게 되니 근신하라. 98년생 : 가는 곳마다 길운이 따른다. 토끼 51년생 : 즐거운 하루가 된다. 63년생 : 내부 관계 원만히 하라. 75년생 : 매사 대길하며 재물이 들어온다. 87년생 : 운전을 차분히 하라. 99년생 : 어렵던 일들이 주변의 도움으로 해결. 용 52년생 : 생각대로 실행하라. 64년생 : 지나치게 나서면 복이 달아난다. 76년생 : 바라던 일이 쉽게 해결된다. 88년생 : 귀인이 도와 경사가 있겠다. 00년생 : 작은 일이라도 경시하지 마라. 뱀 53년생 : 금전의 지출을 삼가라. 65년생 : 투자는 금물이다. 77년생 : 의외의 행운이 굴러 들어온다. 89년생 : 타인의 말에 현혹되지 마라. 01년생 : 오늘 하루는 기대해 볼만하겠구나. 말 54년생 : 운이 들어오니 행복을 느낄 수 있다. 66년생 : 잘못 일을 꾀하다가 위축되기 쉽다. 78년생 : 행운이 따르니 건강과 기쁨이 왕성하구나. 90년생 : 불쌍한 사람을 도와주어라. 02년생 : 겸손하면 재물 들어온다. 양 43년생 : 컨디션 유지에 신경 써야. 55년생 : 욕심만 버리면 재물운 따른다. 67년생 : 활기가 넘쳐나니 적극적으로 밀고 나가라. 79년생 : 일단 안정을 취하라. 91년생 : 마음만 잘 쓰면 반드시 대길한다. 원숭이 44년생 : 순리대로 처신해야 길하다. 56년생 :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 잘 풀린다. 68년생 : 분수를 지키고 허욕을 버려라. 80년생 : 귀인을 만나게 되니 기대하라. 92년생 : 반가운 사람을 만나게 된다. 닭 45년생 : 마음같지 않아 한숨 쉬는구나. 57년생 : 발전의 기세가 강해지는 날. 69년생 : 기쁜 일도 생기고 좋은 인연도 있다. 81년생 : 욕망이 강하면 실망도 크다. 93년생 : 중도에서 그만두는 일 생긴다. 개 46년생 : 어려운 고비가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 58년생 : 사업구상은 좋으나 아직은 시기상조. 70년생 : 참고 견뎌내야 좋은 일 있겠다. 82년생 : 일에 있어서 비약적인 발전과 성공이 있다. 94년생 : 경쟁은 삼가라. 돼지 47년생 : 자신 없는 일에는 깊이 관여하지 마라. 59년생 : 신념을 굽히지 말고 소신껏 밀고 나가라. 71년생 : 어렵던 일들이 순탄하게 풀리는 길운. 83년생 : 결심을 버리지 말고 끝장을 보아라. 95년생 : 상심하지 마라. 행운의 내일이 있다.
  • ‘국민 노후자금’ 연기금 닷새간 9000억 순매수… 코스피 반등, 2400선 회복

    ‘국민 노후자금’ 연기금 닷새간 9000억 순매수… 코스피 반등, 2400선 회복

    개인과 외국인이 외면해 추락하던 국내 증시가 일부 저가 매수세와 기관 투자자의 적극적인 역할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연기금이 닷새간 9000억원가량을 순매수하며 소방수로 나섰다. 일각에선 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후폭풍을 국민 호주머니에서 각출한 연금으로 수습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43%(57.26포인트) 오른 2417.84에 마감해 24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5.52%(34.58포인트) 오른 661.59로 장을 마쳤다. 내란 혐의 사건 수사에 속도가 붙으면서 탄핵 정국의 혼란이 빠르게 수습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선 기관이 4596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47억원, 421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기관(1180억원)과 외국인(2925억원)의 쌍끌이 매수가 지수 반등에 주효했다. 개인은 4145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기관은 비상계엄이 해제된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2조 464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5595억원, 개인은 2조 300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특히 연기금은 5거래일 동안 888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정부가 다음주까지 추가 투입하겠다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펀드 규모가 1000억원인 것과 비교하면 9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국민연금, 사학연금, 공제회 등의 거래가 연기금 몫으로 집계된다. 이 기간 연기금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로 1408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SK하이닉스(1365억원), 카카오(596억원), LG에너지솔루션(502억원) 순이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시장 안정화를 위해 연기금을 투입했지만 결과적으로 국민의 노후 자금인 국민연금의 고갈을 앞당기는 부작용이 커질 것으로 본다”며 “고환율도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어서 국민연금 자산이 녹아내리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주가가 폭락해 자본 유출로 이어지는 큰 위기가 오기 전에 국민연금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게 낫다는 반박도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1원 내린 1426.9원(주간 거래 종가)에 마감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환율은 당분간 예전 수준으로 돌아가기 어렵다. 시장이 관망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고 의원들이 전했다. 고환율 국면 타개에도 국민연금이 동원된다. 국민연금이 달러를 원화로 바꾸는 환헤지에 나서면 그만큼 달러화가 공급돼 원달러 환율 상승을 누그러뜨릴 수 있다. 반대로 국민연금이 달러화가 필요할 땐 한은과 맞교환한다. 한은은 연말 종료되는 국민연금과의 500억 달러(약 71조원) 외환 스와프를 연장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환율 방어를 위해서다. 국민연금에 적용되는 환율이 유리하지 않은 구조로 손해를 볼 수 있다. 한문도 서울디지털대 부동산학과 겸임교수는 “당국에서 연기금 매수를 지시할 게 아니라 제동을 걸었어야 한다. 국민연금은 국민 돈이자 노후 자금인데 환차손이 있는 형태의 스와프, 주식 매수에 동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 국민 쌈짓돈으로 계엄·탄핵 증시 붕괴 수습…연기금 닷새간 9000억 순매수

    국민 쌈짓돈으로 계엄·탄핵 증시 붕괴 수습…연기금 닷새간 9000억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이 외면해 추락하던 국내 증시가 일부 저가 매수세와 기관 투자자의 적극적인 역할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연기금이 닷새간 9000억원가량 순매수하며 소방수로 나섰다. 일각에선 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후폭풍을 국민 호주머니에서 각출한 연금으로 수습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43%(57.26포인트) 오른 2417.84에 마감해 24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5.52%(34.58포인트) 오른 661.59로 장을 마쳤다. 내란 혐의 사건 수사에 속도가 붙으면서 탄핵 정국의 혼란이 빠르게 수습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선 기관이 4596억원어치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47억원, 421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기관(1180억원)과 외국인(2925억원)의 쌍끌이 매수가 지수 반등에 주효했다. 개인은 4145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기관은 비상계엄이 해제된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2조 464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5595억원, 개인은 2조 3008억원 순매도했다. 특히 연기금은 5거래일 동안 888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정부가 다음주까지 추가 투입하겠다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펀드 규모가 1000억원인 것과 비교하면 9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국민연금, 사학연금, 공제회 등의 거래가 연기금 몫으로 집계된다. 이 기간 연기금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로 1408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SK하이닉스(1365억원), 카카오(596억원), LG에너지솔루션(502억원) 순이었다. 특히 국민연금은 기금 고갈 우려로 운용의 묘를 보여야 할 시기에 국민 쌈짓돈을 증시 붕괴 수습에 썼다는 비판이 나온다. 국민연금의 운용 1원칙은 수익성이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시장 안정화를 위해 연기금을 투입했지만 결과적으로 국민의 노후 자금인 국민연금의 고갈을 앞당기는 부작용이 커질 것으로 본다”며 “고환율도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어서 국민연금 자산이 녹아내리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주가가 폭락해 자본 유출로 이어지는 큰 위기가 오기 전에 국민연금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게 낫다는 반박도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1원 내린 1426.9원(주간 거래 종가)에 마감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환율은 당분간 예전 수준으로 돌아가기 어렵다. 시장이 관망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고 의원들은 전했다. 고환율 국면 타개에도 국민연금이 동원된다. 국민연금이 달러를 원화로 바꾸는 환헤지에 나서면 그만큼 달러화가 공급돼 원달러 환율 상승을 누그러뜨릴 수 있다. 반대로 국민연금이 달러가 필요할 땐 한은과 맞교환한다. 한은은 연말 종료되는 국민연금과의 500억 달러(약 71조원) 외환 스와프를 연장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환율 방어를 위해서다. 국민연금엔 적용되는 환율이 유리하지 않은 구조로 손해를 볼 수 있다. 한문도 서울디지털대 부동산학과 겸임교수는 “당국에서 연기금 매수를 지시할 게 아니라 제동을 걸었어야 한다. 국민연금은 국민 돈이자 노후 자금인데 환차손이 있는 형태의 스와프, 주식 매수에 동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 ‘경주 유소년 스포츠 특구’, 중기부 평가서 전국 1위 영광 차지

    ‘경주 유소년 스포츠 특구’, 중기부 평가서 전국 1위 영광 차지

    ‘경주 유소년 스포츠 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지역특구 평가’에서 전국 1위 영광을 차지했다. 경주시는 1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운영성과 평가 대통령상 수상 및 시상식’에서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역특화발전특구 제도는 지역 특성을 활용해 규제 특례를 적용,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정책이다. 올해 평가는 전국 181개 특구를 대상으로 서면 심사, 현장 실사, 대국민 평가 등을 통해 우수 특구를 선정했다. 2016년 지정된 경주 유소년 스포츠 특구는 도로교통법·옥외광고물관리법·도로법에 대한 규제 특례를 활용해 유소년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후 전국 유소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대한민국 유소년 스포츠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경주시민과 관계자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내년 특구 지정 기간 만료를 앞두고 연장을 신청해 유소년 스포츠 특구를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내란 혐의’ 김용현 전 국방, 구속영장심사 포기

    ‘내란 혐의’ 김용현 전 국방, 구속영장심사 포기

    ‘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포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전날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 조사를 마치고 나서 심문을 포기하겠다는 뜻을 검찰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장관은 이날 구속영장실질심사 포기 의사를 밝힌 직후 변호인단을 통해 언론에 입장문을 내고 “국민 여러분들께 큰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죄 드린다”면서 “이번 사태와 관련한 모든 책임은 오직 저에게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하 장병들은 저의 명령과 주어진 임무에 충실했을 뿐이다. 부디 이들에게는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 전 장관은 “자유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란다”며 “영장실질심사는 포기하겠다”고 했다. 김 전 장관이 심문 출석을 포기함에 따라 그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 자료 등 서면으로만 심사해 이날 밤 늦게나 11일 새벽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갑자기 일어설 때 눈앞이 핑하고 돈다면 기립성 저혈압

    갑자기 일어설 때 눈앞이 핑하고 돈다면 기립성 저혈압

    김연주(42·가명)씨는 최근 원인 모를 어지럼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 6년 전 심하게 앓았던 이석증의 후유증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의사는 ‘기립성 저혈압’ 진단을 내렸다. 김씨는 “컨디션이 악화하더니 서 있지도 못할 정도로 어지럽고 땅이 뒤틀리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어지럼증은 누구나 한 번쯤 겪는다. 하지만 앉거나 누웠다가 갑자기 일어섰을 때 유독 어지럼증을 느끼거나 빈도가 잦다면 기립성 저혈압을 의심해 봐야 한다. 기립성 저혈압이란 일어날 때 자율신경계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혈압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일어난 뒤 3분 이내 수축기 혈압이 20㎜Hg 혹은 이완기 혈압이 10㎜Hg 이상 하락하면 기립성 저혈압으로 본다. 최근 5년간 이 질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30% 넘게 증가했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벌떡 일어설 때 눈앞이 흐릿해지고 핑 도는 듯한 어지럼증이다. 이때 시야가 까매지거나 뿌옇게 변할 수도 있다. 변정익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9일 “혈압 저하에 따른 두통, 목덜미의 통증과 뻣뻣함, 소화불량이 동반될 수 있다”며 “보통 자고 일어난 아침에 가장 심하고 몸이 쇠약하거나 증상이 심하면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신체 반응이 느린 파킨슨병 환자는 어지럼증으로 인한 낙상 위험도 주의해야 한다. 흔히 머리가 핑 도는 어지럼증을 느낄 때 빈혈이라고 오해하기 쉽지만 다르다. 신진호 한양대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빈혈은 적혈구의 혈색소가 부족한 특정 질환을 지칭하는 말”이라면서 “빈혈 증상으로 인한 어지럼증은 드물며 피로가 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의학적으로 빈혈과 어지럼증은 큰 관계가 없다고 한다.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은 주로 자율신경계의 퇴행이다. 일어서면 중력 때문에 보통 500~1000㏄의 혈류가 복부나 다리 쪽으로 쏠리는데 이를 잡아 주는 자율신경계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할 때 발생한다. 변 교수는 “정상적인 경우라면 자율신경계와 심혈관계에서 보상 기전이 나타나 심박수와 말초혈관 저항성을 늘려 혈류량을 증가시킨다”며 “보상 기전에 이상이 생기면 혈류량을 조절하지 못해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분 부족으로 탈수 증상이 나타날 때, 고혈압약과 이뇨제 등 일부 약물을 복용할 때 혈압이 떨어질 수도 있다. 자율신경계 퇴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예방하기는 어렵다. 다만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잘 관리하면 혈관 노화와 신경 손상을 줄일 수 있다. 규칙적으로 유산소운동을 하면 심폐기능이 좋아져 저혈압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다리 근육을 강하게 수축하며 실내 자전거를 타면 정맥 환류량(심장에서 나간 혈액이 정맥을 통해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는 것)을 늘릴 수 있어 도움이 된다. 균형적인 영양소 섭취와 충분한 수분 섭취는 필수다.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기립성 저혈압이 있다면 깼을 때 수 분간 앉았다가 서서히 일어나는 게 좋다. 반신욕이나 족욕을 하면 증상이 악화할 수 있어 자제해야 한다. 신 교수는 “여름에 야외활동을 하거나 뙤약볕에 오래 머물러도 어지럼증을 심하게 느껴 의식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증상이 나타났다면 일단 쪼그리거나 눕는 것이 낫다. 잠시 이 자세를 취하기만 해도 증상이 호전된다. 탄력 밴드나 스타킹 등으로 다리나 허벅지, 골반 부위를 압박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래도 증상이 계속된다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한다.
  • “계엄령 사전에 몰랐다” 입장 밝힌 방첩사령관 “국민께 죄송”

    “계엄령 사전에 몰랐다” 입장 밝힌 방첩사령관 “국민께 죄송”

    이번 계엄 사태에서 논란의 중심에 선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9일 입장문을 내고 방첩사의 행보에 대해 해명했다. 여 전 사령관은 이날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너무도 죄송하다”면서 “백번이라도 공개 장소에서 사죄드리고 사실관계를 소상히 설명드리고 싶었지만 오히려 수사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서면으로 입장을 밝힌다”고 발표했다. 방첩사는 계엄령을 미리 알고 움직였다는 의혹을 받는다. 특히 여 전 사령관이 계엄 사태의 핵심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같은 충암고 동문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심을 샀다. 그러나 그는 방첩사 부대 출동이 새벽 1시가 넘었고 국회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근처까지 갔다가 복귀했다고 해명했다. 여 전 사령관은 이를 근거로 “방첩사가 사전 기획하고 준비했다는 부분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첩사는 기무사 해체 트라우마로 부대원 모두가 계엄령에 매우 민감하다. 만약 사령관이 미리 알고 준비했다면 시작도 하기 전에 모두 노출된다”고 설명했다. 여 전 사령관은 “방첩사는 계엄령 선포 후 그 사실을 알았다. 그 이후 일련의 조치들은 매우 신중하고 최소한으로 이뤄졌다는 것은 수사를 통해서 곧 밝혀질 것”이라며 “대북작전도 방첩사가 기획했다고 하는데, 이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여 전 사령관은 “사령관으로서 행한 행동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지겠다”면서 “그 과정에서 제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었던 부대원들에 대해서는 군 명령계통의 특수성을 감안해 저에게 모든 책임을 물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수사 과정에서 투명하고 소상하게 저와 방첩사가 이번 비상계엄 과정에서 한 역할과 행동에 대하여 사실대로 밝힐 것임을 약속드린다”면서 “국민 여러분과 방첩사 부대원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너무도 죄송하다”고 전했다.
  • 경주 앞바다서 어선 전복으로 7명 사망…실종자 1명 수색중(종합2보)

    경주 앞바다서 어선 전복으로 7명 사망…실종자 1명 수색중(종합2보)

    경북 경주시 앞바다에서 어선이 전복돼 7명이 숨진 가운데 해경은 마지막 실종자 1명이 선내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수색 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다. 9일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3분쯤 경주시 감포항 남동쪽 약 6㎞ 해상에서 29t급 어선 금광호(승선원 8명)와 456t급 모래 운반선 태천2호(승선원 10명)가 충돌해 금광호가 전복됐다. 신고를 접수한 당국은 함정 3척 등을 급파해 사고 발생 15분여 만에 구조 인력·장비가 현장에 도착했다. 본격적인 구조에 나서면서 오전 6시 11분쯤 선체를 두드려 타격 신호를 보냈고, 당시에는 생존 반응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구조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승선원 등은 심정지 상태로 차례로 발견됐다. 선내에는 한국인 선장 A씨를 비롯해 내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5명이 타고 있었다. 당국은 오전 6시 49분 조타실에서 A씨를 처음 발견했고, 이후 오전 9시 16분까지 선실 입구와 선미 취수장, 기관실 등에서 기관장과 선원 등 한국인 2명과 외국인 선원 4명을 차례로 발견했다.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이들은 경주와 포항, 울산 등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해경은 마지막 실종자 1명이 선내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예인 작업을 준비 중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현장 브리핑을 통해 “그물이나 어구, 좁은 구조물 등으로 수중 수색 중 선내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어선에 구조자 이탈 방지망을 쳐 감포항으로 이동해 들어올려 집중 수색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해경은 모래 운반선 선장과 선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16일부터 운영 재개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16일부터 운영 재개

    코로나19 팬더믹으로 폐쇄된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이 다시 운영을 한다. 경기 광명시는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이 오는 16일 4년8개월 만에 재개장 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재개장과 편리한 이용을 위해 이날 한국철도공사와 서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심공항터미널은 KTX광명역과 인천공항 간 편리한 연계를 위해 광명시-인천공항공사-한국철도공사가 협약을 체결해 2018년 1월부터 광명역사에 설치·운영하다가 지난 2020년 4월 코로나19로 폐쇄됐다. 운영이 재개되면 인천공항 국제선 접근 편의성이 향상되면서 KTX광명역세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항공 체크인과 수하물 발송을 미리 할 수 있고, KTX-공항버스로 인천공항에 도착해 전용 출구를 이용해 빠르고 편하게 출국을 할 수 있다. 협약에 따라 광명시는 KTX광명역 활성화를 위한 연계 버스 노선 신설 추진, 공항버스 정류장 재정비 지원, 도심공항라운지 내 공항버스 정보 시스템 제공, 도로표지판에 광명역과 도심공항터미널 병기 표시, 홍보 지원을 추진한다. 시는 8507번 버스를 내년부터 준공영제 노선으로 운영해 KTX광명역과 서울 강남권을 연결하는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8507번 버스는 오리서원에서 KTX광명역을 거쳐 사당역을 운행하는 광역버스로, 서울 지하철 2호선 사당역과 연계되어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있다. KTX광명역과 양재역을 연결하는 직행좌석버스 G9633번도 도심공항터미널 이용에 편의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 노선은 서울 지하철 3호선, 신분당선과 연계돼 지방에서 KTX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역세권 상권 활성화를 위해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여 출국하는 관광객들을 타깃으로 한 연계 방안을 마련하는 등 관련 경제단체들과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코로나19로 멈춰있던 도심공항터미널 이용 서비스를 KTX광명역 개통 20주년에 맞춰 시민들에게 다시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항공을 포함한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광명시 지역 경제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개통식은 16일 광명역 1층 도심공항라운지에서 열린다.
  • 성동구, ‘마장동 자작나무 숲정원’ 조성…공영주차장의 놀라운 변신!

    성동구, ‘마장동 자작나무 숲정원’ 조성…공영주차장의 놀라운 변신!

    서울 성동구가 마장축산물시장 북문공영주차장 부지에 ‘마장동 자작나무 숲정원’을 새롭게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마장동 자작나무 숲정원’ 조성은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마장동 먹자골목 이전 및 정비와 함께 추진한 것으로 힐링과 여가를 위한 도심 속 공원에 대한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만든 정원형 쉼터다. 약 35년간 무허가로 운영되었던 마장동 먹자골목은 2022년 3월 화재 발생을 계기로 일대 정비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후 해당 업소 업주들에 대한 오랜 설득 끝에 지난 5월 모든 먹자골목 업소가 ‘안심상가 마장청계점(마장먹자골목타운)’으로 이전을 완료했으며, 먹자골목 부지 내에 있는 무허가 시설물 일제 철거에 들어가 6월 모든 정비를 마쳤다. 이로써 마장동 먹자골목은 물리적 충돌 없이 평화적으로 정비된 전례 없는 모범 사례로 남게 됐다. 또한 철거가 끝난 마장동 먹자골목 부지에는 마장축산물시장 북문공영주차장을 이전하고 기존 32면에서 63면으로 주차면 수를 늘려 주민들의 편의를 높였다. 마장축산물시장 북문공영주차장 이전 후 남은 부지는 주민 편의를 위한 ‘마장동 자작나무 숲정원’으로 조성해 특히 눈길을 끈다. 구는 올해 문밖을 나서면 어디서나 정원을 만날 수 있는 ‘5분 일상정원도시’ 조성을 중점 추진 중이다. 이번에도 도심 속 정원 조성을 원하는 주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 조성된 숲정원은 도심에서 쉽게 보기 힘든 자작나무를 활용해 이색적인 느낌을 더했다. ‘자작나무’는 하얀 나무껍질과 부드러운 잎사귀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나무로, 이름의 유래는 불에 탈 때 ‘자작자작’ 소리가 난다고 해서 순우리말인 ‘자작나무’로 불린다. 불을 붙이면 오래 잘 타는 특성이 있어, ‘화촉’이라는 단어도 자작나무로 만든 촛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며, 아름답고 서정적인 매력을 갖춰 고흐, 많은 예술가에게 영감을 준 나무로도 알려져 있다. 또한 조성된 숲정원에는 올해 양성교육을 이수한 마을정원사들이 직접 가꾼 ‘정원사의 뜰’도 함께 조성되어 주민들이 직접 가꾼 정원으로서 의미를 더한다. 한편 구는 지난 6일 ‘마장동 자작나무 숲정원’을 새롭게 선보이며, 주민들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자작나무 숲정원’은 향후 마장동의 새로운 시작과 발전을 상징하는 공간이자 주민들에게 오래도록 사랑받는 명소가 될 전망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삭막했던 도심 공간이 아름다운 ‘자작나무 숲정원’으로 탈바꿈해 주민들의 일상에 여유와 휴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해가 지면 ‘백색의 향연’… 스톡홀름에 한강의 문장을 수놓다

    해가 지면 ‘백색의 향연’… 스톡홀름에 한강의 문장을 수놓다

    건물 외벽에 역대 여성 수상자들한강과 소설 ‘흰’ 문장도 나란히노벨박물관 들어서면 기증 찻잔‘한강 작품서 영감’ 흑백 드레스엔침묵·역사·애도 등 상징하는 구멍기념품점에선 故김대중 엽서도 스톡홀름의 겨울은 지독히도 해가 짧다. 오후 2시부터 어둑어둑해지더니 4시만 돼도 한밤중처럼 캄캄하다. 이토록 우중충한 스톡홀름의 밤을 소설가 한강(54)의 문장이 ‘희게’ 밝혔다. “하얀 것은 본래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 아무것도 아닌 것 속에 모든 것이 들어 있다.”(White, by nature is nothing at all, but within that nothingness, everything exists.) 지난 6일(현지시간)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 시청 건물 외벽에 떠오른 한강의 소설 ‘흰’ 속 문장이다. 이날 점검을 마친 뒤 7일 본격적으로 ‘노벨 위크 라이트’(노벨 주간 조명)의 불이 켜졌다. 매년 새로운 주제를 담은 여러 예술가의 작품들로 스톡홀름 곳곳에 있는 건물 벽에 미디어 파사드를 쏜다. 점등은 오는 15일까지 이어진다. 스톡홀름 시청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청으로 꼽히는 관광 명소다. 이 건물 외벽에 레이저로 쏜 동영상 ‘리딩 라이트’와 시청 맞은편 부두에 설치된 ‘돔 아데톤’이 노벨 주간 조명의 백미다. 역대 노벨상 여성 수상자들의 업적을 기리는 내용의 미디어 파사드에서 한강은 다른 수상자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도시의 긴긴밤을 비췄다. 국제적인 디자인 스튜디오 ‘레 아틀리에 비케이’(BK)가 모두 65명인 여성 노벨상 수상자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제작한 9분짜리 동영상에 한강은 두 차례 모습을 드러냈다. 2018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폴란드 소설가 올가 토카르추크의 얼굴도 보인다. 123년 노벨상 역사에서 여성의 수상은 모두 66회였다. 그중 두 차례는 폴란드 출신 프랑스 과학자 마리 퀴리가 받았다. 스웨덴 왕립 공과대학 건축학과에서 제작한 돔 아데톤에는 1909년 셀마 라겔뢰프부터 올해 한강까지 여성 노벨문학상 수상자 18명의 초상이 걸렸다. 스테인드글라스 느낌이다. 1901년부터 올해까지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121명 중 여성은 겨우 18명, 이 중 아시아 여성 수상자로는 한강이 유일하다. 노벨 재단이 여성 수상자들의 업적을 특별히 기리는 것도 성비 불균형에 대해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시가지 중심부에 있는 시청을 뒤로하고 감라스탄(구 시가지)으로 발길을 돌리면 노벨박물관이 웅장한 자태를 드러낸다. 성탄절을 앞두고 박물관 앞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려 인파로 붐볐다. 지난 6일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기자회견이 열렸던 곳이다. 노벨박물관 입장권 가격은 성인 기준 140스웨덴크로나로 한화로는 약 1만 8000원이다. 우크라이나인의 경우 여권을 보여 주면 무료 입장할 수 있다는 안내도 있었다. 최근 수년간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향한 노벨 재단의 배려로 보인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6일 한강이 이곳에 기증한 작은 찻잔이 보였다. 한강은 최근작 ‘작별하지 않는다’를 쓰면서 이 찻잔에 홍차를 자주 우려내 마셨다고 한다. 그는 “하루에 예닐곱 번, 이 작은 잔의 푸르스름한 안쪽을 들여다보는 일이 당시 내 생활의 중심이었다”고 했다. 기념품점 바로 앞에는 역대 노벨상 수상자들의 서명이 적힌 의자도 전시돼 있다. 한강의 서명은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2023), 프랑스 소설가 아니 에르노(2022)의 서명과 나란히 쓰여 있었다. 한강의 찻잔을 비롯해 이곳에는 노벨상 수상자들이 기증한 다양한 소장품들이 전시됐다. 칠레 국민 시인 파블로 네루다(1971)의 담배 파이프, 소설 ‘눈먼 자들의 도시’를 쓴 포르투갈의 거장 조제 사라마구(1998)의 안경 등을 통해 역사에 이름을 남긴 인물들이 어떻게 일상을 살아갔는지 엿볼 수 있었다. 스웨덴 베크만스 디자인대 학생들이 올해 노벨상 수상자들의 업적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드레스도 재미있는 볼거리였다. 한강의 작품에서 받은 영감으로 제작된 드레스는 마네킹의 몸통을 거의 다 드러내는 가운데 흰색과 검은색이 대비를 이루고 있다. 드레스 아래쪽 주름 사이에는 한강의 작품 속 문장들이 영어로 들어가 있다. 드레스 곳곳에는 불에 탄 구멍 같은 것도 보인다. 디자이너들은 침묵, 기억, 역사, 트라우마, 애도 등 한강 소설 전반에 흐르는 모티프에서 아이디어를 가지고 왔다고 밝혔다. 기념품점에는 세계 각국 노벨상 수상자들의 저서와 함께 다양한 상품들이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었다. 알프레드 노벨의 얼굴이 새겨진 노벨상 메달 모양의 초콜릿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역대 노벨상 수상자의 얼굴이 새겨진 엽서도 관심을 끌었는데 2000년 한국인 최초로 노벨상(평화상)을 받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초상 엽서도 있었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1921년 물리학상), 에르빈 슈뢰딩거(1933년 물리학상) 등 세기의 물리학자들과 함께 라빈드라나트 타고르(1913년 문학상), T S 엘리엇(1948년 문학상), 오에 겐자부로(1994년 문학상), 모옌(2012년 문학상) 등도 눈에 띄었다. 한강의 엽서는 아직 없었다. 기념품점에 따르면 모든 노벨상 수상자의 엽서를 제작하는 것은 아니다. 소위 ‘잘 팔리는’ 수상자들의 엽서를 가져다 놓는단다. 기념품점 직원은 “내년에는 만들어질 수도 있는데 확실하진 않다”고 했다.
  • 尹대통령, 내란 혐의 피의자 입건

    尹대통령, 내란 혐의 피의자 입건

    檢특수본 “직권남용 혐의, 엄정 수사”김용현 檢출석 전에 휴대전화 교체긴급체포… 이르면 오늘 영장 청구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 혐의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에 착수했다. 현직 대통령이 피의자로 입건된 건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수사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두 번째다.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어 이들 기관에서도 윤 대통령이 피의자로 입건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검찰은 8일 이번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긴급체포했고 경찰은 김 전 장관의 공관, 국방부 장관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대규모 수사본부를 꾸린 검찰과 경찰이 속도전에 나서면서 계엄 사태 최정점에 있는 윤 대통령을 겨냥한 수사도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세현(서울고검장)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 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을 내란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윤 대통령에 대한 고발장이 많이 접수됐고 절차상으로 (피의자로 입건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검찰은 내란죄에 대한 수사권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검찰청법에 따르면 직권남용처럼 검사가 수사할 수 있는 범죄와 직접 관련성이 있는 경우에는 당연히 검사가 수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년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내란죄는 검찰의 수사 대상에서 빠졌지만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 있는 직권남용죄와 관련성이 있기 때문에 이를 ‘지렛대’ 삼아 내란죄까지 검찰이 수사할 수 있다는 논리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긴급체포도 이른 시일 내에 가능한가’라는 질문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상의 지휘 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끝까지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김 전 장관을 긴급체포하고 소지하고 있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다. 김 전 장관이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은 뒤 6시간 만이다. 통상 압수수색 등을 통해 확보한 물적 증거를 분석한 뒤 피의자 등 관계자 조사에 나서는 것이 순서다. 그러나 김 전 장관이 휴대전화를 교체하는 등 증거 인멸 우려가 커지자 긴급체포 요건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김 전 장관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후 이르면 9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날 비상계엄 발표 직후 김 전 장관이 계엄사령부 부사령관으로 임명한 정진팔 합동참모차장(중장)과 국회로 출동한 2개 대대 중 하나인 1공수여단을 지휘하는 이상현 1공수여단장(준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이날 비상계엄 당시 국무회의 참석자인 본인이 수사 보고를 받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논란과 관련해 “검찰 특수본으로부터 일체의 보고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도 이날 김 전 장관의 공관과 집무실, 서울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며 김 전 장관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를 비롯해 PC, 노트북 등 18점을 확보했다. 검찰과 경찰이 같은 날 김 전 장관의 소유이거나 소유로 추정되는 휴대전화를 확보하며 수사 경쟁을 벌이는 모양새다.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수사기관이 압수수색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7일 김 전 장관에 대한 통신영장을 발부받은 국수본은 통화 내역을 분석해 계엄 선포와 해제 과정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국수본은 서울경찰청 무전 기록과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목현태 국회경비대장,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의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받아 계엄령이 선포될 당시 국회 봉쇄 경위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경력이 투입된 과정 등도 조사하고 있다. 국수본은 기존 안보수사단 인원 120여명 외에 서울 내 사건에 대한 수사 실무를 총괄하는 서울경찰청 수사부장, 국수본 중대범죄수사과와 범죄정보과 수사관 30여명을 추가로 투입해 150여명 규모의 특별수사단을 꾸린 상태다.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당사자인 만큼 수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지만 일각에서는 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대국민담화에서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해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수사에 협조할지는 미지수다. 앞선 국정농단 사태 당시 박 전 대통령도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공언했지만 막상 수사가 시작되자 대면조사를 거부하는 등 시간 끌기에 나섰다. 결국 박 전 대통령의 대면조사는 검찰에 이어 특검에서도 불발됐고 탄핵 이후 이뤄졌다. 다만 윤 대통령의 경우 박 전 대통령과 달리 ‘내란 혐의’로 수사를 받는 만큼 강제수사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헌법 제84조에 따라 현직 대통령은 재직 중 형사범죄에 대해 기소되지 않는 불소추 특권을 갖는다. 이를 근거로 뇌물·직권남용 혐의 등을 받은 박 전 대통령 측은 기소는 물론 체포 역시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내란죄를 저지른 경우 예외적으로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윤 대통령이 국헌을 문란할 목적으로 국회 기능을 마비시켜려고 했는지가 내란죄의 중요 쟁점”이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 점거와 정치인 체포 등에 대한 지시가 실제 있었는지 수사를 통해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검찰 특수본 “尹대통령 내란 혐의 피의자 입건”

    검찰 특수본 “尹대통령 내란 혐의 피의자 입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 혐의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에 착수했다. 현직 대통령이 피의자로 입건된 건 지난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수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 이후 두번째다.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어 이들 기관에서도 윤 대통령이 피의자로 입건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검찰은 8일 이번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긴급 체포했고, 경찰은 김 전 장관의 공관, 국방부 장관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대규모 수사본부를 꾸린 검찰과 경찰이 속도전에 나서면서 계엄 사태 최정점에 있는 윤 대통령을 겨냥한 수사도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세현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 본부장(서울고검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을 내란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윤 대통령에 대한 고발장이 많이 접수돼 절차에 따라 수사 중”이라며 “고소·고발이 되면 절차상으로 (피의자로 입건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검찰이 내란죄에 대한 수사권이 없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검찰청법에 따르면 직권남용을 포함, 검사가 수사할 수 있는 범죄와 직접 관련성이 있는 범죄의 경우에는 당연히 검사가 수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내란죄까지) 두 가지 혐의 모두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내란죄는 검찰의 수사 대상에서 빠졌지만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 있는 직권남용죄와 관련성이 있기 때문에 이를 지렛대 삼아 내란죄까지 검찰이 수사할 수 있다는 논리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긴급 체포도 이른 시일 내에 가능한가라는 질문에는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대상의 지휘 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끝까지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김 전 장관을 긴급체포하고 소지하고 있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다. 김 전 장관이 이날 오전 1시 30분쯤 “국민적 의혹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은 뒤 6시간 만이다. 비상계엄 사태가 벌어진 시점으로는 닷새만이다. 통상적으로는 압수수색 등을 통해 확보한 물적 증거를 분석한 뒤 피의자 등 관계자 조사에 나서는 것이 순서다. 그러나 김 전 장관이 휴대전화를 교체하는 등 증거 인멸 우려가 커지자 긴급체포 요건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박성재 법무장관은 이날 비상계엄 당시 국무회의 참석자인 본인이 검찰 수사 보고를 받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논란과 관련 “검찰 특수본으로부터 일체의 보고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도 이날 김 전 장관의 공관과 집무실, 서울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며 검찰과 수사 경쟁을 벌이는 모양새다.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수사기관이 압수수색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7일 김 전 장관에 대한 통신영장을 발부받은 국수본은 통화 내역을 분석해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과정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국수본은 서울경찰청 무전 기록과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목현대 국회경비대장,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의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받아 계엄령이 선포될 당시 국회가 봉쇄된 경위와 선거관리위원회에 경력이 투입된 과정 등도 조사하고 있다. 국수본은 기존 안보수사단 인원 120여명 외에 서울내 사건에 대한 수사 실무를 총괄하는 서울경찰청 수사부장, 국수본 중대범죄수사과와 범죄정보과 수사관 30여명을 추가로 투입해 150여명 규모의 특별수사단을 꾸린 상태다. 계엄 수사 주도권 놓고 검·경 경쟁…공수처까지 가세여기에 공수처까지 나서 검찰·경찰에 비상계엄 선포 사건 이첩을 요청하는 등 수사 경쟁에 가세했다. 민주당에서는 오는 10일 상설특검을 처리할 방침이라 수사 기관 간 경쟁 구도는 더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당사자인만큼 수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지만, 일각에서는 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대국민담화에서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해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윤 대통령이 수사에 협조할지는 미지수다. 앞서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당시 박근혜 대통령도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공언했지만 막상 수사가 시작되자 대면조사를 거부하는 등 시간 끌기에 나섰다. 결국 박 대통령의 대면조사는 검찰에 이어 특검에서도 불발됐고, 탄핵 이후 이뤄졌다. 다만 윤 대통령의 경우 박 대통령과 달리 ‘내란 혐의’로 수사를 받는 만큼 강제수사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헌법 제84조에 따라 현직 대통령은 재직 중 형사범죄에 대해 기소되지 않는 불소추특권을 갖는다. 이를 근거로 뇌물·직권남용 혐의 등을 받은 박 대통령 측은 기소는 물론 체포 역시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내란죄를 저지른 경우 예외적으로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윤 대통령이 국헌을 문란할 목적으로 국회 기능을 마비시켜려고 했는 지가 내란죄의 중요 쟁점”이라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 점거와 정치인 체포 등에 대한 지시가 실제 있었는지 수사를 통해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병원계 의료개혁 특위 줄탈퇴…환자·시민단체 “의료개혁 계속돼야”

    병원계 의료개혁 특위 줄탈퇴…환자·시민단체 “의료개혁 계속돼야”

    병원 단체 3곳이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 참여를 중단하면서 의료 개혁 일정이 줄줄이 밀리게 됐다. 이달 말 예정된 비급여·실손보험 개혁 등 의료 개혁 2차 실행방안 발표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의개특위는 여야의정 협의체가 좌초된 상황에서 의료계와 대화할 유일한 창구였다. 8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병원협회에 이어 대한중소병원협회, 국립대학병원협회가 의개특위 참여 중단을 결정했다. 이제 의개특위에는 대한간호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일부 공급자 단체와 환자·소비자 단체만 남게 됐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 등 의사단체는 애초부터 의개특위에 합류하지 않았다. 3개 병원 단체가 특위 참여를 중단한 데는 지난 3일 계엄사령부가 발표한 포고령이 영향을 미쳤다. 포고령에는 ‘전공의를 비롯해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해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 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는 조항이 포함됐다. 지난 5일 가장 먼저 의개특위 탈퇴를 결정한 대한병원협회는 입장문에서 “이번 계엄사령부의 포고령이 사실을 왜곡했을 뿐 아니라 전공의를 마치 반국가 세력으로 몰아 ‘처단’하겠다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의료인과 의료기관이 존중받고 합리적인 논의가 가능해질 때까지 의개특위 참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의개특위는 오는 19일 공청회를 열고 비급여와 실손보험 개선방안, 의료사고 안전망 등을 포함한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을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지난 6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의료계와의 대화와 협의를 통해 의료 개혁을 착실히 수행하겠다”며 개혁 의지를 다졌지만, 포고령으로 의료계의 분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져 소통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전날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모든 정책에 대한 참여와 자문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의대 교수 시국 선언 대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의대증원 추진 중단을 요구했으며,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도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 앞에서 ‘의료계엄 규탄 집회’를 열었다. “계엄 사태 별개로 의료개혁 마무리해야”“중단하면 지역·필수의료 심각한 상황 내몰려” 병원 단체들이 일거에 빠지자 의개특위에 참여 중인 다른 단체들도 계속 참여 여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간호사협회 관계자는 통화에서 “아직 공식적으로 협회 방침이 나오지 않았다”고 했고, 대한한의사협회는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돼 균형 잡힌 의료 개혁이 이뤄지도록 우선은 의개특위에 참여해 목소리를 내겠다”고 했다. 지금까지 의개특위는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등 왜곡된 의료전달체계를 바로잡을 의료기관 개혁 방안을 집중 논의해왔다. 특히 대형 병원들의 핵심 이슈였던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은 일찌감치 확정돼 실행되고 있다. 의개특위에 참여한 민간 전문가는 “병원 관련 주요 의제와 이슈가 상당 부분 마무리되자 더는 얻을 게 없어진 병원 단체들이 일제히 빠진 게 아니냐는 의구심도 든다”고 말했다. 남은 과제는 지역·필수 의료를 고사 지경으로 몰고 간 비급여 난립 문제와 실손보험 개혁, 환자 안전과 직결된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등이다.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필수·지역 의료 붕괴 원인인 실손보험과 비급여 개혁 문제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병원계가 빠져 고민”이라면서 “향후 의개특위 운영 여부는 정부가 결정해야 할 문제지만 신중해야 한다. 의료 개혁은 멈춰 서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의개특위 전문위 위원으로 참여 중인 남은경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회정책국장은 “큰 폭의 의료 개혁이 필요한데 의개특위마저 중단해버리면 지역·필수 의료는 훨씬 심각한 상황으로 내몰리게 될 것”이라며 “의료 개혁이 이번이 이뤄지지 않으면 의료계의 저항이 더 강고해져 미래를 기약하기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다. 계엄 사태와는 별개로 올해 안에는 과제를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 갈등유발 예상 시설 사전고지 독인가 약인가

    갈등유발 예상 시설 사전고지 독인가 약인가

    갈등유발 예상 시설 사전고지를 둘러싸고 청주지역에서 찬반 논란이 뜨겁다. 8일 청주시의회 등에 따르면 임은성 의원이 지난달 ‘갈등유발 예상 시설 사전고지 및 주민 요청 간담회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주민들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갈등과 분쟁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갈등 발생이 예상되는 시설 설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게 골자다. 사전고지는 행위자가 청주시청에 행정행위를 접수한 날로부터 7일 이내 해야 한다. 방법은 청주시청 홈페이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게시판, 이통장에 대한 서면 통지 등을 통해 해야 하고,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한 고지를 병행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주민 대표자 등은 간담회를 신청할 수 있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사전고지 대상 시설은 변전소, 격리병원, 위험물 저장 및 처리시설, 축사 등 동물 관련 시설, 폐기물 등 자원순환 시설, 화장시설, 장례식장 등이다. 이 조례안 제정이 추진되자 청주시의회 홈페이지가 찬성과 반대를 주장하는 글로 도배가 되고 있다. 올라온 글이 540건에 달한다. 한 네티즌은 “주민민원으로 공공의 이익과 개인 재산권이 침해될 우려가 크고, 사업추진 지연 등으로 건설경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며 부작용을 우려했다. 자신을 건축 분야 종사자라고 밝힌 네티즌은 “경기 활성화를 위해 부양책을 써도 힘든 상황인데 왜 규제를 자꾸 만드냐”고 따졌다. “용도지구에 합법적인 건축행위를 하는데 다수 요청으로 사업을 막는 행위는 타당하지 않다”는 반대 글도 있다. 찬성 의견도 만만치 않다. “청주시 불통 행정을 막기 위해 필요하다”, “무슨 사업을 하든 주민들을 위한 설명회와 의견을 듣는 게 당연하다”, “공무원들의 편의 행정과 건설업자 이익만을 추구하는 행태는 없어져야 한다”는 등 찬성하는 글도 적지 않다. 모든 건축물이 사전고지 대상이 아니라며 이 조례로 건설경기 위축을 걱정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첨예하게 대립하자 청주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지난 4일 조례안을 심사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계속심사를 결정했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청주시의회 관계자는 “사전 고지 조례는 혐오 시설 입지 과정에서 주민의 알 권리를 보장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사업 시행자들은 허가 신청 지연 등 규제개혁에 반하는 조례라고 반대하고 있다”며 “비회기 기간 장단점을 검토한 뒤 재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현재는 사전고지를 청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하다 보니 노인들이 많이 사는 마을은 알기 힘들다”며 “전국 30여개 기초단체가 유사한 조례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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