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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보선 영향 안주려 탈당 연기”/金宗鎬·朴世直 의원 행보

    ◎“차짓 탈당취지 왜곡될 우려 있다” 후퇴/“대국적 견지서 JP·TJ 도울것” 재강조 한나라당 金宗鎬 朴世直 의원이 탈당 결행 시기를 당초 30일에서 다음달 3일로 늦췄다.이들은 이날 상오 협의를 거쳐 “재·보선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탈당계 제출과 공동 기자회견을 4·2 재보선 직후로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당인으로서 마지막 도리와 예의를 갖추기 위해서”라는 사족(蛇足)도 붙였다. 특히 朴의원은 자민련쪽에서 “탈당 즉시 선거지원 활동에 투입될 것”이라고 미리 흘린데 대해 “사전에 전혀 상의가 없었던 일”이라며 곤혹스러워 했다는 후문이다.이와관련 한나라당이 “정치전쟁 상황에서 출신 정당에 총부리를 겨누는 육군소장출신 朴의원의 행위는 육군 이등병만도 못한 짓”이라며 맹공을 퍼붓자 “자칫 탈당의 정치적 취지가 왜곡될 수 있다”는 심경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은 한나라당 탈당과 자민련 입당에 대한 결심에는 추호도 변함이 없다고 분명히 했다.金의원은 “거대 야당으로서 책임을 지닌 한나라당이 金鍾泌 총리 인준 동의안 처리 문제를 헌법재판소로 넘긴데다 입법부 수장인 金守漢 국회의장에 대해서까지 권한쟁의 심판 청구를 낸데 크게 실망했다”며 “경제 회생 등 대국적인 견지에서 金총리서리와 朴泰俊 총재를 적극 도울것”이라고 강조했다.
  • 자민련 몸불리기 행보 ‘호흡조절’

    ◎“개별 입당은 환영” 국민회의와 차별화/“물밑 영입작업 더 신중히” 변화 가능성 자민련이 정계개편을 둘러싸고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국민회의측의 속도조절 움직임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무엇보다 ‘인위적’인 정계개편을 추진하지 않는 것이 기본 방침임을 못박았다.자발적인 것은 별개임을 분명히 함으로써 ‘몸불리기’의 한계를 그은 대목이다. 자민련은 30일 국민회의 金相賢 고문이 “朴泰俊 총재도 정개 개편에 반대하고 있다”고 언론에 소개한데 대해 여러 채널을 통해 반박했다.金龍煥 부총재는 “인위적인 개편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뜻이 와전된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邊雄田 대변인도 “朴총재는 자신의 뜻이 확대 해석된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리고는 한나라당 의원들의 개별 입당을 거부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金부총재는 “정치적 소신을 펼 수 없어 마음에 맞는 당을 찾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말했다.金昌榮 부대변인은 “오는 사람을 막지 않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다. 자민련은 그동안 ‘몸불리기’를 다각도로 모색해왔다.金鍾泌 총리서리는 한달여동안 한나라당 의원 40여명과 접촉했다는 후문이다.朴泰俊 총재는 대구 경북지역 한나라당 의원 10여명을 만났다는 얘기도 들린다.金총리서리는 崔珏圭 강원지사,朴총재는 文熹甲 대구시장 등과도 만나 입당의사를 탐색했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자민련의 자세다.무엇보다 ‘강제적’내지 ‘조직적’으로 비쳐질까봐 조심스럽다.‘총리인준’때문에 한나라당의 반발을 신경써야하고 동반자인 국민회의 시선도 걱정된다.그래서 ‘속도조절’이라는 큰 행동반경을 놓고 국민회의측과 일정부분 궤를 같이할 움직임도 있다. 영입작업이 더 물밑으로 내려갈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 광주항쟁 3차 보상 추가신청 834명에

    정부는 30일 세종로청사에서 金鍾泌 국무총리서리 주재로 광주보상지원위원회를 열어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추가 3차 보상신청자 834명에게 1,2차 보상금 지급기준을 적용해 같은 금액을 보상하기로 했다.3차 신청자 가운데는 80년 ‘金大中 내란음모사건’의 연행 구금자였던 韓勝憲 감사원장서리,李海瓚 교육부장관,韓完相 전 통일부총리,국민회의 金玉斗·薛勳·韓和甲·金弘一 의원과 李協 전 의원,한나라당의 李信範 의원,洪南淳 변호사,조비오 신부,고 文益煥 목사 등이 포함돼 있다.
  • “30년전 닭서리 이제와 문제 삼다니”/임용 탈락 교사 자살

    【군산=趙昇진 기자】 30일 상오 6시40분쯤 군산시 소룡동 은적사 체육공원에서 군산 경포초등학교 교사 朴元根씨(64)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등산객 김모씨(62 군산시 나운동)가 발견했다. 숨진 朴씨는 “어렸을 적 동네에서 닭서리를 한 절도 전과 때문에 교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너무 억울하다.30년도 더 된 사소한 일을 문제 삼아 33년 공직생활을 이처럼 수포로 만드는 것은 사형보다도 가혹한 처벌인 만큼 시정해 달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경찰 조사결과 朴씨는 대학에 다니던 지난 62년 친구와 함께 이웃집에서 닭 등을 훔친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사실이 최근 밝혀지는 바람에 최근 정부가 추진중인 직권면직 대상 공직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 정계개편 3가지 시나리오

    ◎민주연합­국민회의,국민신당 고리로 민주계 영입/보수연합­자민련,朴世直 의원 등 민정계 영입 준비/개별영입­李洪九·李壽成씨 첫발… 문호개방식 흡수 최근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정계개편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지에 대한 추측이 무성하다.정계개편의 본류(本流)를 점치기도 쉽지 않다.더구나 국민회의와 자민련 두 여당의 이해가 달라 정계개편이 한 방향이 아닌 복합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도 크다.여권에서 흘러나오는 세가지 정계개편 시나리오를 소개한다. ▷민주세력 연합◁ 국민회의가 주축이 되어 과거 야당을 함께하던 인사들을 다시 한데 모으겠다는 구상이다.통합의 매개는 국민신당이다.국민신당이 한나라당의 일부 민주계 인사들을 영입하여 원내교섭단체를 만든뒤 국민회의와 통합하거나 여의치않으면 연정(聯政)을 하겠다는 복안이다. 이 방안에 대해서는 현재 국민신당쪽에서 상당히 적극성을 보이고 있으며,金泳三 전 대통령측도 지원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에 대해 한나라당의 수도권출신 민주계 의원들은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상당수를 차지하는 부산·경남지역의원들은 지역정서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보수연합◁ 자민련이 한나라당의 일부 민정계 인사들을 끌어들이는 방안이다.자민련은 보수연합을 통해 金鍾泌 총리서리의 임명동의안이 처리될 수있도록 여권의 국회의석을 과반수 이상으로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최근 朴世直(경북 구미)·金宗鎬(충북 괴산) 의원이 한나라당을 탈당할 뜻을 밝힌 것은 보수연합 추진의 신호탄이라고 할 수 있다.金一潤 의원(경북 경주)과 李信行 의원(서울 구로을)이 뒤따를 가능성이 크며,수도권을 포함하여 모두 10여명이 뜻을 같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구여권인사 여권영입◁ 여권이 그동안 장기적으로 추진해 온 정계개편방안이다.인위적인 정계개편을 하지 않는 대신 문호를 개방한다는게 요지다.자리에 적합한 인사라면 야당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라도 과감하게 기용하고,자발적으로 여당에 들어오겠다는 사람은 막지않겠다는 것이다. 한나라당의 전신인 신한국당 대표를 지낸 李洪九 전 총리를 주미대사로 임명한 것이나,역시 신한국당의 대선후보 경선에 나섰던 李壽成 전 총리를 민주평통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 임명한 것이 좋은 예다.李壽成 전 총리를 영입한 것은 그가 신(新)TK(대구·경북)진영의 대표주자로 호남에 치우친 새정부의 지역균형을 다소나마 바로잡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국민회의는 판단하고 있다. 특히 李洪九 전 총리의 여권행(行)은 정계개편이 본격화될 경우 야당 의원들의 이합집산에 명분이 될 수도 있다.
  • 여소야대 와해 4월이 분수령/정계개편 공론화 배경과 전망

    ◎재·보선­全大 결과가 巨野 분열 변수/2與­국민회의 신중… ‘JP 인준 시급’ 자민련 강경/한나라­과반 붕괴땐 탈당 도미노… 극한투쟁 선언 정가의 화두(話頭)로 정계개편이 떠오른데는 두 힘이 작용했던 탓이다.여소야대를 탈피하려는 여권의 ‘구심력’과,약한 지도력때문에 ‘원심력’이 커가는 한나라당 내부 사정이다.지금으로서는 어느 힘도 약해질 것 같지 않다.따라서 정국의 앞날은 지극히 불투명하다. 여권이 구심력을 어느 선까지 키울지 내부 컨센서스가 완전히 이뤄지지 않았다.청와대,국민회의는 아직 정계개편 추진에 신중하다.‘거대 야당’을 너무 궁지로 몰다가 정국이 ‘파탄’날 수 있다.정계개편 공론화를 야당의 국정협조를 이끌어내는 지렛대로 우선 활용하려는 분위기다.본격 정계개편은 장기적으로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金鍾泌 총리서리의 임명동의안 처리에 급한 자민련은 다르다.한나라당의 원내 과반수를 하루라도 속히 무너뜨려야 한다는 바램이 강력하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정계개편에 관해 ‘마지노선’을 그었다.그동안버팀목인 원내 과반수가 무너지면 도미노 이탈을 막기 힘들다고 보고 있다.한나라당의 현재 의석은 157석.金宗鎬 朴世直 의원이 탈당한 뒤를 10∼14명(보선결과 감안)만 뒤따르면 과반이 무너진다.李漢東 대표가 ‘극한 투쟁’을 공언한 것도 이런 걱정을 깔고 있다. 하지만 여의 구심력과 야의 원심력은 이미 작동하기 시작했다.국민회의 H·K의원,자민련 K·J의원 등 여권 핵심들이 물밑 활동을 시작했다.한나라당의 S의원,국민신당 P·K의원 등 야권에서도 호응의 움직임이 있다. 정국은 정계개편이 공론화된 것만으로도 이미 경색국면에 들어섰다.‘국정운영 협조없으면 정계개편 불가피’라는 여권의 몰아붙이기에 야권은 ‘협력 전면중단’으로 맞받아치고 있다.긴장상황이 ‘생사(生死)’를 건 쪽으로 확전될지 여부가 결정나는데 몇차례 계기가 있다.첫째는 ‘4·2 재·보궐선거’다.한나라당이 선전한다면 야당 분열속도는 주춤할 것이다.반대면 정계개편의 물살은 거세진다.둘째는 한나라당 당권 다툼이다.야당 스스로 쪼개지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셋째,‘6·4 지방선거’결과도 정치권의 지각변동을 가져올 수 있는 분수령이다.
  • 안기부 회계감사 강화/감사원법 개정

    ◎검사·장교 등 대상 계좌추적권 신설 감사원은 권력기관에 대한 직무감찰을 강화하기 위해 검사와 안기부요원,군 장교,국세청 관리 등에 대한 예금계좌를 추적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감사원법 개정을 추진중인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감사원은 또 ‘정보활동비’ 단일 목(目)으로 편성돼 사실상 회계검사가 불가능한 국가안전기획부 예산을 좀더 세분화해 점검하는 방안을 안기부측과 협의할 방침이다. 감사원이 추진중인 안기부법개정안은 직무감찰을 위한 예금계좌 추적권 신설과 함께 민간기업과 민간인의 감사 협조의무 강화 ▲감사원장 정년 연장 등이 주요내용이라고 고위관계자가 밝혔다. 현행법은 감사 대상기관의 회계검사와 금융기관 감사에만 계좌추적권을 인정하고 있다. 감사원은 정부의 경제난 극복을 뒷받침하는 감사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은행과 기업등에 대한 자료 요구의 필요성이 증대할 것으로 보고,민간기업과 민간인의 감사업무 협조 의무를 강화할 방침이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현행 65세인 감사원장의정년을 대법원장과 헌법재판소장과 마찬가지로 70세로 연장할 계획이다. 감사원은 국회에서 韓勝憲 감사원장서리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처리되는 대로 행정자치부와의 협의를 거쳐 감사원법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 감사원법 개정안 특징·주요내용

    ◎고위·특수직 공직자 직무감찰 강화/계좌추적 통해 비리 철저히 규명/민간인의 감사협조 의무도 강화/전투부대 지휘관 감찰대상 제외 감사원이 추진중인 감사원법개정안의 특징은 예금계좌 추적권을 통해 고위직,특수직 공직자에 대한 직무감찰 기능을 확대,강화하고 있는점이다. 현행 감사원법으로도 회계검사 대상기관에 근무하는 공무원은 모두가 직무감찰 대상으로 해석할 수 있다.그러나 검찰과 안기부,국방부 등 권력기관의 고유업무는 감사대상이 아니어서 소속원을 따로 감찰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했다.감사원 고위관계자는 “권력기관의 비리에 대한 첩보와 제보가 수집되고있지만,확인하는 것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이 예금계좌 추적권을 갖게되면 최소한 비리의혹에 대한 확인은 가능해진다는 것이다.이 관계자는 그러나 “감사원이 결코 계좌추적권을 남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감사원이 계좌추적권을 갖고 있는 자체만으로도 공직사회에 대한 큰 견제장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감사원은 그러나 군의 경우 전투부대 지휘관은 직무감찰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또 국회와 법원 헌법재판소에 소속된 공무원은 계속 감사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이 65세로 규정된 감사원장의 정년을 70세로 연장하는 것은 다분히 韓勝憲 원장서리를 의식한 ‘爲人設法’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가져올 수 있다.올해 63세인 韓원장서리는 현행법상으로는 1년8개월뒤에 퇴임해야 하기 때문이다.그러나 감사원측은 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과의 형평을 맞춘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민간기업과 민간인에 대한 감사 협조 요구권은 현행법에도 규정돼 있다.감사원은 그러나 새 정부 감사의 목표인 ‘예방감사’와 ‘투자환경개선감사’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경제활동의 주체인 기업을 상대로한 자료 확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따라서 피요구자의 협조의무를 강화하는 규정을 검토중이다. 감사원의 권한강화에 대해서는 정부부처나 국회 모두 탐탁치 않게 생각하고 있다.따라서 감사원은 韓원장서리가 金大中 대통령과의 정례회동 자리에서 직접 개정안을 건의,金대통령의 지시로정부가 입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 ‘光州 희생자’ 보상 오늘 확정/정부

    ◎韓勝憲 감사원장 등 834명 신청 정부는 30일 金鍾泌 국무총리서리 주재로 정부세종로청사에서 광주보상지원위원회를 열어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에 대한 보상 방안과 보상지원금 액수를 결정할 방침이다. 새정부 출범이후 추가로 실시되는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 보상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사망자는 7천만원,부상자는 부상정도에 따라 6등급으로 나눠 3천만∼5천만원씩을 가족들에게 생활지원금으로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추가 지원방침에 따라 지난 1월 광주민주화운동보상심의회에 보상신청을 한 사람은 모두 834명이며,이 가운데는 韓勝憲 감사원장서리,李海瓚 교육부장관 등 현직각료를 비롯,韓完相 전 통일부총리,국민회의 薛勳·한나라당 李信範 의원,李文永 경기대석좌 교수 등 金大中 내란음모사건 관련자들과 吳效鎭 총리공보실장도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실직자 자원방범대 발족/새달 2만6,000명 투입/치안장관회의

    정부는 27일 최근 급증하고 있는 ‘국제통화기금(IMF)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실직자들로 ‘공공자원방범대’를 발족키로 했다. 정부는 金鍾泌 국무총리서리 주재로 치안대책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20∼50세의 실직자 가운데 2만6천명을 뽑아 공공자원방범대를 다음달 초에 발족키로 했다. 정부는 경제불황과 지방선거 분위기를 틈탄 폭력배를 집중단속하기 위해 지방청에 ‘폭력소탕 특별수사대’,경찰서에 ‘특별수사반’을 설치해 민생치안사범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총리실은 이와관련,전국 224개 경찰서별로 분기별 방범활동 실적을 종합평가해 실적이 저조한 책임자는 책임을 묻는 등의 인센티브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金총리서리는 “역 터미널 시장 학교주변 등 취약지에 이동파출소를 운영해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완벽한 치안상태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 정계개편 정가 화두로 급부상

    ◎새달초 한나라 전대·6·4 지방선거후 주시/국민회의 연정 구상·자민련 보수연합 추진 정계개편이 정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북풍(北風) 공방이 정치권 핵풍(核風)에서 빗겨가면서 4·2 국회의원 재·보선과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연스레 수면 위로 부상하는 분위기다. 정가 주변에서도 몇가지 그럴싸한 시나리오가 떠돌고 있는 가운데 여권 실세들의 발언도 보다 ‘대담’해 지고 있는 느낌이다.일부에서는 “시기와 형태만 남아있다”며 기정 사실로 여기는 시각도 적지 않다.밑바닥 여론에 누구보다 민감한 기초자치 단체장들이 최근 여권으로 대거 이동하는 움직임도 예사롭지 않다는 지적이다. 현재까지 흐름을 종합해 보면 정계개편의 시기로 한나라당 4·10 전당대회와 6·4 지방선거 전후를 주시하고 있다.한나라당의 복잡한 역학관계상 전당대회 전후로 일부 세력의 이탈을 필연적 수순으로 보는 탓이다.하지만 야권의 강력한 반발과 이에 따른 지방선거의 여파를 감안하면 큰 줄기는 지방선거 이후에 잡힐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하지만 국민회의는 신중한 입장이다.“인위적인 정계개편은 절대로 없다”며 수위 조절을 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역할분담을 통해 물밑접촉을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국민회의가 그리는 ‘밑그림’은 개별영입을 통한 ‘숫자 불리기’보다는 연정(聯政)을 통한 국정 안정에 있는 듯하다.과거 야권통합때 겪었던 내부갈등과 같은 휴유증을 피하고 야권의 반발도 최소화할 수 있는 이점 때문이다. 반면 자민련은 보다 적극적이다.당면 현안인 金鍾泌 총재서리 문제가 걸려 있기 때문이다.최근 한나라당 朴世直·金宗鎬 의원 등의 탈당 움직임도 이와 무관치 않다.최종목표는 ‘보수 대연합’을 통한 자민련과의 연대라는 것이다.朴泰俊 총재도 26일 대구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운영을 해보니 논리만 갖고 되는게 아니며 숫자로 되는 것인데 (오는 것을) 막지는 않겠다”며 적극적인 정계개편 의지를 피력했다.
  • ‘아칸소 충격’ 美 총기문화에 경종

    ◎클린턴 재발방지 대책 촉구/언론 청소년폭력 집중 조명 【워싱턴〓金在暎 특파원】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25일 아칸소州에서 발생한 10대 소년들의 학교내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재닛 리노 법무장관에게 청소년총기사건을 철저히 연구해 대책을 수립하도록 지시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아프리카 순방중 “이번 사건은 최근 수개월동안 어린 소년들이 학교내에서 저지른 3번째 폭력사건”이라면서 청소년 총기사고의 공통점이 있는지를 연구,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자신의 고향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과 관련,“깊은 슬픔을 느낀다”면서 유가족들을 위로한 뒤 “이러한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일련의 청소년 총기사고를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 언론들은 이번 같은 어처구니 없으면서,몸서리치게 비인간적인 학생총기 폭력의 원인으로 대략 3가지를 꼽는다.첫째 학생들이 너무나 쉽게 총기를 접하고 손에 넣을 수 있는 사회 풍토.두째 미디어,가정,공동사회 등 미국 사회 전반의 폭력 문화 만연.세째 어렸을 적에 어른으로부터 육체적,성적 학대를 받은 경험 아동의 증가이다. 학교에 등교할 때 총기소지를 검색하기 위해 금속탐지기를 거치도록 하는 학교가 비일비재하지만 개인의 총기소유를 헌법적 권리로 여기는 미국에서 문제의 가장 깊은 뿌리인 총기접근 용이 풍토가 금방 달라질 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공화당이 의회에 제출했으나 지나치게 혹독하다는 평을 받아온 청소년 폭력경감 대책법이 이 사건을 계기로 통과될 수도 있다.◎총기난사 사망 女교사 라이트/살신성인의 ‘참스승’ 표상 【워싱턴〓金在暎 특파원】 미 아칸소 존스보로의 중학생 무차별 총기난사로 사망한 5명중 유일한 성인인 새넌 라이트 선생님(32)이 살인성인의 의로운 스승이자 영웅으로 기려지고 있다. 화재경보음을 듣고 제일 먼저 뛰어나온 학생들은 라이트 선생의 6학년 영어 학습반이다.이때 라이트 선생은 매복자가 엠마 피트먼이란 학생에게 정조준을 하고 있는 걸을 알아채자 즉시 몸을 날려 엠마를 가리다 총알을 대신 맞았다고 화를 피한 학생들이 증언하고 있다.엠마는 아무 데도 다치지 않았으나 라이트 선생은 가슴과 복부 총상으로 얼마후 병원에서 숨졌다. 그녀는 존스보로에 소재한 아칸소 주립대를 나온 뒤 평소 꿈꾸던 대로 자신의 옛날 학교들이 있는 지역에서 영어를 가르쳤다.범인 중 13살로 큰 학생은 지난해 새넌 선생에게 배웠다.그녀는 2살난 아들을 남겨놓았다.
  • “밀리면 끝장” 필승기획단 가동/與野 6·4지방선거 전략

    ◎여­당전열정비­공천조율 4자회동 검토/야 시도선대기구 강화·미디어선거 준비 정치인에 대한 ‘북풍’사건 수사가 한풀 수그러들면서 여야가 6월 지방선거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다음달 2일의 4개 영남권 4개지역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정권교체후 정국풍향을 살피는 전초전이라면,‘6·4 지방선거’는 새정부 전반기의 정치권 판세를 놓고 벌이는 진검승부라고 할 수 있다.그만큼 여야의 임전(臨戰)태세는 긴박할 수 밖에 없다. ▷국민회의·자민련◁ 이번 지방선거가 새정부 초반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적심판이자 향후 정국의 주도권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긴장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국민회의는 특히 25일 당직개편으로 새로운 당 체제를 갖춤에 따라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착수할 태세다. 趙世衡 총재권한 대행은 26일 신임 주요당직자들이 참석한 간부간담회에서 “당 체제를 지방선거와 재·보선 태세로 전환,총력전을 펼쳐야 한다”며 당의 전열정비를 주문했다.신임 鄭均桓 사무총장도 “재·보선및 지방선거에서의 압승이 당의 제1과제로,이를 이뤄내야 자연스런 정계개편도 가능하다”며 전의(戰意)를 다졌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에 따라 다음달 초 각각 지방선거준비기획단을 발족한다는 목표 아래 인선을 서두르고 있다.인천 경기 울산 등 양당이 갈등을 빚고 있는 일부 지역의 공천권 문제 역시 고위채널을 가동해서라도 기획단발족 전까지 매듭짓는 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金大中 대통령과 金鍾泌 총리서리,국민회의 趙世衡 총재대행,자민련 朴泰俊 총재의 4자회동도 검토되고 있다. 16개 시·도의 광역단체장의 경우 서울 인천 경기 대전 충남 충북 광주 전남 전북,대구 경북 제주 등 10∼12개 지역에서의 승리가 여권의 목표.수도권에서의 공천잡음만 피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한나라당◁ ‘지방선거전략 기획단’(단장 康容植)을 중심으로 시도별 상황분석과 공천자 결정 작업 등 기본계획안 작성에 주력하고 있다.기획단에는시도별 1명씩의 현역의원이 포진,전략을 짜고 있다.실무지원은 중앙당 사무처 요원 9명으로 구성된 기획팀이 맡고 있다.한나라당은 특히 지역선거의 특성을 최대한 고려,중앙선대기구는 작고 효율적으로 꾸미는 대신 시도별 선대기구를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중앙당이 주최하는 회의도 되도록 줄이고 시도별 선대위원장들도 지역상주체제를 갖춘다.사무처 당직자들도 오는 4월말 연고지로 미리 파견, 선거체제로 들어간다.특히 당내 후보경선 과정에서 전력이 낭비되지 않도록 가능한 지구당 위원장의 합의 추대로 후보를 공천한다는 것이 기본 전략이다.TV연설 등 미디어 선거에 대비한 준비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 민정계 출신 野 의원 탈당뒤 자민련과 보수연합 움직임

    ◎박세직 의원 탈당 공식화 다음달 10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나라당내 당권파와 비당권파간의 당권투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민정계출신 의원들이 탈당을 전제로 자민련과의 보수연합을 추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이같은 움직임은 金鍾泌 총리서리 임명동의안 재투표 및 인준을 거듭 주장하고 있는 朴世直 金宗鎬 李信行 金一潤 의원 등이 주도하고 있으며,동조세력규합 정도에 따라서는 큰 폭의 정계개편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특히 전당대회 결과는 당 분열의 확전 양상과 관련,상당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朴의원은 26일 여의도 당사로 趙淳 총재와 徐淸源 사무총장을 연쇄 방문,“당의 정체성이 의심스러운데다 소수 의견을 무시하는 풍토에서는 더 이상 당에 몸담기 힘들다는 판단을 내렸다”면서 탈당의사를 공식화했다.朴의원은 오는 30일쯤 탈당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朴의원은 당분간 무소속으로 잔류한뒤 동반탈당 인사들과 함께 자민련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朴의원과 정치적 입장을 함께 한 金의원 등이 행동을 같이할 가능성이 있으며 당내 일각에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10여명의 의원 이름이 탈당가능 인사로 오르내리고 있다.
  • 북풍 ‘잠잠’… 영수회담 다시 모색/긴장풀린 정치권…정국 어디로

    ◎여­경제회생·재보선­지방선거에 총력전/야­대역공세 자제속 계파 알력 해소 급급 이른바 북풍(北風)사건에 대한 정치권의 긴장은 26일 한풀꺾인 모습이 완연했다.‘북풍대책회의’를 방불케하던 국민회의 간부간담회에서는 이날 “북풍의 북자(字)도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 辛基南 대변인의 전언이다.자민련은 朴泰俊 총재를 비롯한 지도부가 재선거가 치러지는 경북 의성의 합동연설회에 참석하느라 한발 뺀 형국이었다. 전의를 불태워야 할 한나라당은‘4·10 전당대회’를 앞두고 계파간 알력이 표출되는 듯한 모습이 나타나자 내부갈등을 추스르기에 급급했다. 북풍정국이 소강국면에 접어들었다는데 대해서도 3당의 시각은 대체로 일치했다. 그러나 바람이 얼마나 사그러들었는지에 대한 3당의 판단은 모두 다른듯 했다. 국민회의는 북풍을 이미 지나간 바람으로 치부하는 것 같다.그런 만큼 이제부터 대외적으로는 경제회생에 힘을 쏟고,내부적으로는 4·2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과 6·4 지방선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보인다.자민련은 정국운영의 파트너인 국민회의의 뜻에 일단 동조해 북풍사건을 진정시켰지만 보수 원조로서 언제든지 다시 쟁점화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킨다. 한나라당은 여권이 북풍관련인사의 사법처리 최소화 방침을 밝힌 만큼 긁어 부스럼을 만들지는 않겠다는 태도다.다만 여권이 다시 칼날을 들이댈때를 대비해 25일 국회에 제출해 놓은 ‘국정조사 요구서’와 당내 ‘국민회의 대북커넥션 진상조사특위’를 방어무기로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3당 모두에게 고민은 남아있다.북풍이 소강 정도가 아니라 완전히 사그러들었다고 해도 金鍾泌 국무총리서리의 국회의 임명동의에서 비롯된 북풍 이전의 쟁점은 하나도 해결되지 않은채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서 여야영수회담을 통한 일괄타결 문제가 다시 조심스럽게 언급되기 시작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영수회담은 북풍사건의 한 복판에서 한나라당의 내부 반발로 불발로 그친 적이 있기는 하다.그러나 金大中 대통령이 아시아·유럽정상회담(ASEM)에 참석하고 돌아오는 오는 4월5일쯤에는 분위기도 무르익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 憲裁,총리서리 직무정지 가처분신청 변론 내용

    ◎여­“국정공백 막기위한 당연한 조치”/야­“국회동의 없는 서리임명은 위헌”/동의안 국회계류중… 권한 침해아니다/헌재 선고때까지 총리권한 정지 마땅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李在華 재판관)는 26일 하오 대심판정에서 金鍾泌 총리서리 임명 관련 권한쟁의 심판 및 총리서리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사건에 대한 첫 공개변론을 열었다. 청와대에서는 李錫炯 변호사,金鍾泌 총리 서리측에서는 자민련의 李健介 의원,한나라당에서는 玄敬大 金映宣 의원과 李白洙 변호사 등이 나와 1시간 20분동안 위헌 여부를 둘러싸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 李錫炯 변호사는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데다 국정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총리서리를 임명한 것이므로 총리 서리 체제는 국회의 임명동의권을 침해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李변호사는 “권한쟁의 심판 청구의 당사자는 국가기관인 만큼 국회의원은 당사자 자격이 없으며 헌법상 국무총리 동의 권한도 국회에 있는 것이지 국회의원에게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청구를 각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李健介 의원도 “직무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은 기관간 권한쟁의 심판을 전제로 하고 있는데다,헌법재판소법도 처분의 효력을 정지시킬 수 있는 심판대상을 피청구기관으로 규정하고 있으므로 자연인을 상대로 한 이 사건은 각하 또는 기각되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李白洙 변호사와 玄敬大 의원 등은 “헌법에 규정된 국무총리 임명에 관한 국회동의는 사전동의를 의미하는 것으로 대통령이 국회동의 없이 국무총리서리를 임명한 것은 위헌”이라면서 “권한쟁의 심판결정 선고 때까지 金鍾泌씨의 총리 권한행사를 정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李변호사는 “국회의원은 헌법상 국가기관인 국회의 구성원인 동시에 독자적으로 헌법 및 법률에 따라 부여된 권한을 행사하는 독립된 국가기관으로 신청 당사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72년 유신헌법에서 처음으로 국회 동의제가 도입된 뒤 지금까지 30명의 총리 가운데 18명이 총리 서리를 거쳤다.이 때문에 법조계에서도 서리 체제는 법률적 근거가 없는 만큼 위헌이라는 입장과 대통령의 정치적 행위로서 불가피하다는 조건부 합헌론이 엇갈려 왔다. 법조계에서는 사안의 중대성과 국정공백 우려 등을 감안, 헌재가 결론을 내리기에 앞서 서둘러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결정을 내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
  • 32개 안건 처리 2시간 20분 토론/국무회의 26일

    ◎김 대통령 “예산 8조 확보 실업대책 만전” 26일 열린 국무회의는 파격의 연속이었다.첫째는 대통령이 청와대나 세종로청사가 아닌 과천청사에서 이례적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한 것이고,두번째는 金大中 대통령이 회의를 주재하다 金鍾泌 국무총리서리에게 사회봉을 넘겨준 뒤에도 회의에 계속 참석했다는 것이다.또 상오 9시30분 시작한 회의는 32건의 안건을 처리하느라 2시간 20분이나 걸렸다. ○…회의는 전반부의 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대책 논의와,후반부의 경제개혁법안 후속법령 처리로 나눠 진행됐다.金대통령은 “예산안 통과로 8조원에 가까운 돈을 실업대책에 쓸 수 있게 돼 어느정도 자신을 갖게 됐다”며 부처별 세부방안 제시를 요구. 金成勳 농림장관은 서울역 등 지하철역에서 노숙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대책의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申樂均 문화관광장관은 종교계 등에 노숙자대책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보고. 尹厚淨 여성특위원장은 여성의 우선해고로 인한 여성들의 어려움을 지적했으며 李起浩 노동장관은 “실직자 가운데 3분의1이 여성들”이라며 철저한 감독을 다짐. ○…金대통령은 상오 10시쯤 실업대책 논의를 마친뒤 金총리서리에게 직접 사회봉을 건네주면서 “공부하는 셈 치고 옆에서 앉아 있겠다”며 회의에 계속 참석. 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은 ‘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시행령 개정안’이 상정되자 “결합재무제표 작성에 예외조항을 두면 부실기업들이 대상에서 빠져나갈 우려가 있으므로 투명성 확보를 위해 예외를 두면 안된다”고 이의를 제기.金대통령은 “기업의 투명성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목표로 논의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金총리서리는 이를 다음 국무회의에서 처리하기로 결론. ▷의결안건◁ △한국은행법 시행령 △금융감독기구설치법〃 △정부인사발령안(2건) △99년 예산편성지침안 △98년 일반회계예비비지출안 △97년 재산형성저축장려금기금 결산보고서 △97년 농어촌목돈마련저축 장려기금〃 △97년 국민투자기금〃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행사계획안 △4·19혁명〃 △상호신용금고법 시행령 개정안 △증권투자신탁업법〃 △선물거래법〃 △소득세법〃 △종합금융회사법〃 △외국환관리법〃 △공인회계사법〃 △신용협동조합법〃 △보험업법〃 △금융산업구조개선법〃 △장기신용은행법〃 △신탁업법〃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법〃 △독점규제·공정거래법〃 △공사채등록법 시행령정비규정안 △담보부사채신탁법 시행령안 △통계위원회규정 개정안 △법무부 직제개정안 △금융감독위 공무원정원 규정안
  • 총리서리 가처분사건/憲裁 오늘 첫 공개 변론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26일 하오 대심판정에서 한나라당이 제기한 金鍾泌 국무총리서리 임명 관련 권한쟁의심판 및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사건에 대한 첫 공개변론을 갖는다. 이날 변론에는 청구인인 한나라당측에서 李白洙 변호사와 玄敬大·黃佑呂·金映宣 의원 등이,피청구인인 金大中 대통령측에서는 金重權 청와대비서실장과 李錫炯 변호사 등이 참여한다.
  • “아침부터 저녁까지 경제만 생각”/金 대통령 취임 한달 기자간담

    ◎北風 의혹 수사 조작·과장 결단코 없을것/정치개혁 미흡 인정… 정계개편 계획 없다/금융권 개혁 6개월안에 상당한 진전 기대 金大中 대통령은 24일 취임 한달을 맞아 청와대에서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를 갖고 북풍수사와 경제난 극복 등 국정 현안에 관해 핵심을 비켜가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경제안정 낙관은 일러 ▷모두 발언◁ 취임 한달이지만 긴 세월이 지난 것 같다.가장 어려웠던 것은 역시 경제다.최근엔 실업문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직장을 잃은 가족은 어떤 심정일까 하는 생각에 잠이 안 오는 때도 있고,신문에 실업으로 인한 사건 사고 보도가 나면 내 책임 같아 괴로운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여소야대 국회 문제도 참 힘들었다.아직 예산도 처리되지 않았다.(정부조직개편안 처리때) 인사위원회도 만들었으면 좋았을 것이다.장·차관 인사후 1급이하 인사가 제대로 안되니 개혁방향에 맞느니 안맞느니 문제점이 많지 않았느냐. 그러나 희망적인 일도 있다.무엇보다 단기외채 2백25억달러 거의 전부가 중장기로 전환되는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뒀다.수출환경도 뜻밖에 좋아져 금년말이면 2백억달러 흑자를 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제일 어려운 고금리문제도 환율이 너무 급격하지 않느냐 할 정도로 내려가고 있어 국내 금리가 인하되지 않겠는가 생각된다.그러나 이 모든 것은 비교적,상대적 입장일 뿐 확실한 안정은 아니다. ○공정·엄중한 조사 지시 ▷북풍수사◁ ­북풍사건의 성격을 어떻게 보나. ▲안기부가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지난 대선에서도 북한과 남북관계를 이용,야당후보를 낙선시키려 했던 공작이었다.마무리 방향은 분명히 말하건대,내가 겪은 역사에 비춰,어떤 수사기관이든 이를 국내정치에 악용하거나 표적수사를 하는 일이나,없는 일을 조작하거나 침소봉대(針小棒大) 과장하는 일이 결단코 없을 것이다.국민도 전적으로 대통령을 믿어주기 바란다. ­‘정치권 20∼30명이 수사대상에 올랐다,일이 커졌다,제2의 문건’ 등의 보도가 났던데. ▲나는 아무런 보고를 받은 바가 없다.李鍾贊 안기부장도 (어제) 인사문제만 결제받았다.현재로선 (수사방향이) 달라진 것처럼 보도된 데 대해 나 자신이 모르고 있다.다만 당과 청와대 등 정치권은 일체 개입말고 수사기관이 공정하게 조사토록 엄중 지시하고 있다. ○국민여론 참작해 결론 ▷權寧海 전 안기부장 처리◁ ­權전안기부장의 사법처리는. ▲權전부장은 현재 조사중이므로 본인 말대로 정치적 의도없이 한 행위인지,아니면 북한과 연계해 어떤 일을 한 것인지 잘 모르기 때문에 수사결과를 봐가며 결정할 것이다. ­명백한 범법사실이 드러날 경우 처벌이 불가피할 것인데 정치보복 금지원칙과 맞물려 일부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데. ▲어떻게 처리,처벌하느냐 문제는 조사가 끝나서 내용을 국민에게 밝힌 뒤 국민여론을 참작해 결론을 내릴 것이다.어디까지가 정당한 처벌이고 어느것이 정치보복이냐는 것은 죄질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북풍이 불거지는 것은 수구세력의 조직적 저항이라는 시각도 있는데. ▲지금 일은 일부 세력이 한 짓으로 본다.수구세력이라고 할수는 없지만 경제계도 협력의 피치를 올리면서 개혁에 동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니 성급하게수구세력의 반발로만 생각할 필요는 없다.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의 ‘수사상 중대진전’ 발언이 한나라당 李會昌 후보와 관련된 부분이라는 말이 당에서 나오고 있는데. ▲아무 보고도 받지 못했다.내 머리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경제문제로 가득차 있어 다른 것은 관심이 없다. ­안기부 개혁 방향은. ▲내가 권력을 국내정치에 악용해선 안된다고 말하는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가 안기부의 정치중립을 뜻하는 것이다.내가 안기부 이름과 구호를 바꾸라고 지시했다.안기부가 워낙 큰 기구인데다 타성에 젖어 있어서 그런데 조금긴 안목으로 봐주면 기대에 부응해 잘 할 것이다. ­북풍 문건의 진위 여부는. ▲조금 읽어봤는데 너무 황당무계한 것도 있고 어느 정도 근거가 있지 않느냐는 대목도 있어 일률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야당이 여당 도와줘야 ▷정치·경제 개혁◁ ­정치,경제 분야의 개혁이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나. ▲솔직히 정치쪽 개혁은 그리 진전됐다고 보기 어렵다.내 힘에 한계가 있고,정부의 관여에도 한계가 있다.국회를 중심으로 여야가 개혁해 나가기를 바란다.경제분야는 노·사·정 협조가 큰 뒷받침이 되고 있다.올해 이를 악물면 내년 후반엔 안심하고 선진국 대열 합류를 위한 준비를 할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무엇보다 정치안정과 협력이 필요하다.나는 떳떳하게 야당이 여당을 도와줘야 한다고 말할 수 있다. ­금융권 개혁은. ▲금융감독위가 내달 발족하면 적극적으로 은행 개혁을 해나갈 것이다.되도록이면 대화와 설득,인센티브 제시로 자발적인 개혁을 유도할 생각이다.앞으로 반년이면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정계개편론이 나오고 있는데. ▲현재로선 그런 계획이 없다.조금 불편해도 그래선 안된다.6공때 盧泰愚 대통령의 3당합당이나 지난 15대 총선후 여소야대를 무리하게 여대야소로 바꾼 것에 대해 비판해왔다.그러나 국사는 처리해나가야 하니 야당도 국민이 그런 생각을 느끼지 않고 주장하지 않도록 처신해야 한다. ○장관은 자주 안바꿀것 ▷기타◁ ­朱良子 보건복지장관 문제는. ▲알아보니 조금 유감스러운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나국회의원 시절 국회에서 걸른 문제이고,또 정상을 보면 꼭 나쁘게만 말할 것도 아닌 것 같아 金鍾泌 총리서리와 상의,그대로 일하게 했다. ­장관 임기는 어느 정도가 적절하다고 보는가. ▲자주 바꾸는 것은 좋지 않다.일단 맡겼으면 잘 하도록 도와주며 안정되게 일하도록 해야 한다. ­일정이 많은데 건강은. ▲괜찮다.청와대 들어와 있으니 사전에 약속한 사람만 만나 편한 점이 있다. ­일부 부처의 업무보고에서 답변이 시원치 않았다는데. ▲대통령 앞에서 보고하니까 제대로 실력발휘를 못한 점이 있겠지.대통령과 대화를 주고받았다는 게 중요하다.
  • 자민련 野에 포문… 北風 공동 보조

    ◎“國調 반대·철저 수사” 뒤늦은 지원사격/주요정보 독점·공천갈등에 섭섭함 표출 북풍(北風)파문을 대하는 자민련 태도가 어정쩡하다.겉으로는 국민회의와의 공조를 내세우며 한나라당을 공격하고 있다.하지만 어쩐지 힘이 실리지 않는다.‘제3자’로서의 여유를 보이는 측면도 있지만 그보다 복합적인 이유가 있다. 자민련은 24일 ‘북풍사건특별대책위’첫 회의를 열어 국민회의와 보조를 맞췄다.‘방관’에서 적극 지원으로 방향을 선회하고,한나라당의 국정조사권 요구를 거부하는 입장도 정리했다. 이에 따라 한동안 뜸하던 논평을 내고 지원에 나섰다.金昌榮 부대변인은 “한나라당의 국정조사 요구는 검찰 중립성을 침해하는 반민주적 주장이자 어이없는 적반하장”이라며 “이는 사건이 확대되자 진실이 밝혀지는 것을 막기 위한 용렬한 술책”이라고 공격했다.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여전히 방관자적인 분위기가 엿보인다.이날 대책위는 북풍진상의 철저한 규명원칙을 재확인했다.국민회의와 한나라당간의 격돌을 은근히 즐기려는 기류가 없지않다.대책위원장인 韓英洙 부총재는 “이번 사건이 여야간 정쟁의 불씨가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국민회의와 한나라당 양쪽을 겨냥했다. 이는 ‘공동정권’파트너에 대한 섭섭함 탓이다.최근 자민련에서는 국민회의측을 원망하는 목소리들이 적지 않다.주요 정보기관 및 정보 독점 등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지자제 연합공천 갈등까지 겹쳐 공조에 이상기류가 형성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야 대치정국의 장기화는 바라지 않고 있다.金鍾泌 총리서리 체제를 탈출해야 하는 구조적 한계 때문이다.전날 具天書 원내총무가 한나라당 李相得 총무와 밤새 술잔을 맞댄 것도 이런 배경을 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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