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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가구 2車 중과세 폐지/규제개혁위

    ◎버스전용차선 출퇴근시간만 적용 한 가구 두 대이상의 차량에 부과하던 취득세와 등록세의 2배 중과제도가 폐지된다. 또 한강 교량 등 서울시 일부 구간의 버스전용차선의 운행이 상오 7∼9시,하오 6∼8시의 출·퇴근 시간대로 축소된다. 그러나 서울역 부근 도로와 고속터미널 앞길 등 교통량이 많은 곳의 전일버스전용차선은 계속 유지된다. 규제개혁위원회는 22일 金鍾泌 국무총리서리주재로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버스전용차선과 관련,위원회는 서울시 등 광역자치단체와 경찰청의 협의를 거쳐 다음달 전용차선의 구간별 운행시간을 확정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상반기중 3.5t이하 중·소형 화물차의 도심 진입제한을 폐지하고,중고 자동차 수출을 늘리기 위해 자동차매매사업조합이 발급하는 자동차수출예정증명서 발급 제도도 폐지키로 했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8월부터 승용차 보유자가 새로 10인승이하 승합차를 취득할 때도 승용차 운행기간 동안의 사고유무에 따른 할인률을 적용토록 했다. 아울러 최근 새 차 재고가 늘어남에 따라자동차 정기검사 기산일을 신차출고일에서 신규등록일로 고쳐 자동차 수요자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위원회는 이밖에 자동차의 검사제도와 관련,주요 구조 및 장치를 변경,확인검사를 일괄 신청하는 경우 대표차종에 대해서만 확인검사를 실시하고 단순한 변경은 고친 부분만 검사하며,1일 검사한도(4대)도 폐지토록 했다.
  • 공직자 직무감찰때 예금계좌 추적 허용/감사원법 개정 추진

    감사원은 공직자 재산등록 심사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와 공동으로 하거나,공직자윤리위의 심사내용을 사후 감사할 수 있도록 감사원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또 공직자에 대한 직무감찰시에도 감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예금계좌 추적이 가능하도록 감사원법 관련조항을 개정할 방침이다. 韓勝憲 감사원장서리는 지난달 22일 업무보고시 金大中 대통령에게 건의한 재산등록 심사 및 계좌 추적권에 대한 내부 협의를 거쳐 이같은 의견을 21일 金大中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당국자가 밝혔다. 감사원은 정부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올 정기국회 안에 법 개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 선거법위반 현장 검거/후보자 즉각 사법처리/공명선거 관계장관회의

    정부는 6·4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나 운동원 가운데 선거법을 위반하는 ‘현행범’은 현장에서 검거하기로 했다. 정부는 검거된 후보자의 경우 선거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즉각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20일 김종필 국무총리서리 주재로 공명선거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선거법 위반 사범은 여야 없이 엄단한다는 원칙 아래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금품수수와 흑색선전·인신공격,공무원의 선거개입 등의 이른바 ‘3대 선거악’을 이번 선거에서 발본색원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선거부터 노동조합의 선거운동이 허용됨에 따라,정부는 노조가 법의 테두리 내에서 활동하도록 계도해 나가기로 하고,선거 분위기에 편승한 민생범죄에 대해서도 공권력 행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회의에는 김총리서리를 비롯해 박상천 법무·김정길 행정자치·배순훈 정보통신·이기호 노동장관과 정해주 국무조정실장,오효진 공보실장 등이 참석했다.
  • 정보통신전 새 장비 줄줄이

    ○초소형 초경량 디지털 핸드폰 ◇어필텔레콤 어필 PCS 초소형 초경량 핸드폰이다.디지털 이동전화의 주요 기능은 모두 갖췄다.크기 105×43×19.8㎜,무게 79g.저전력 회로를 내장했으며 리튬이온 배터리(중용량)사용시 최대 180분 연속통화와 96시간 연속대기가 가능하다.세련된 디자인과 휴대가 편리한 점도 장점이다. ○문자서비스 제공 셀룰러폰 ◇모토로라 마이크로택­8000 한글 메뉴와 한글 문자서비스를 제공한다.모토롤러가 자체 개발한 CDMA 디지털 칩을 내장했다.기존 아날로그택 제품 액세서리와 호환이 가능하다.스마트버튼으로 수십가지 기능 조작이 쉽고 통화감도가 선명하다. ○키표면 인쇄내용 잘 안지워져 ◇유일전자공업 이동전화 키패드 스위치 필름(폴리카보이트)과 플라스틱(ABS)을 소재로 한 국내 최초의 키 스위치(FI및 FL타입).감촉이 뛰어나다.기존 이동전화용 스위치는 실리콘 고무를 사용했다.삼성·현대·LG전자의 이동전화 신제품에 사용한다.키 표면에 인쇄된 글자가 지워지지 않고 다른 소재보다 가벼운 게 특징.12개 특허와 실용신안을 신청해 놓고 있다. ○이동전화 전자파 90% 차단 ◇디엘텔레콤 캡돔,캡체인 이동전화에서 나오는 전자파를 90% 차단한다.일본 제품보다 성능이 우수하다는 평가.세계 35개국 130여 업체에 수출할 정도다.캡돔은 소리까지 모아주는 기능을 갖췄으며 최고급 양면테이프를 사용했다.캡체인은 다양한 재질과 색상을 지녀 신세대가 선호하는 스타일이다. ○상호 메시지 교환 양방향 삐삐 ◇넥서스 TAG 양 방향 무선호출기이다.기존 무선호출 서비스의 최대 약점인 단방향을 보완해 상호간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게 했다.E메일,팩스,PC통신 서비스와 통신할 수 있다.크기 100×65×23.5㎜ 무게 150g.4라인으로 20자까지 한 화면에 나타나 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키표면 인쇄내용 잘 안지워져 ◇유일전자공업 이동전화 키패드 스위치 필름(폴리카보이트)과 플라스틱(ABS)을 소재로 한 국내 최초의 키 스위치(FI및 FL타입).감촉이 뛰어나다.기존 이동전화용 스위치는 실리콘 고무를 사용했다.삼성·현대·LG전자의 이동전화 신제품에 사용한다.키 표면에인쇄된 글자가 지워지지 않고 다른 소재보다 가벼운 게 특징.12개 특허와 실용신안을 신청해 놓고 있다.
  • “월드컵 16강 진출 국민에 용기달라”/金 총리서리 선수단 격려

    김종필 국무총리서리가 20일 월드컵 축구 대표팀을 삼청동 공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차범근 감독과 코치진,주치의를 포함,선수단 27명이 참석했다. 김총리는 오찬장에서 “경제난으로 국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본선에서 16강의 숙원을 이뤄 큰 용기를 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이에 대해 차감독은 “국민의 성원에 늘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총리는 오찬에 앞서 공관 뜰에서 칵테일을 들며 홍명보·최용수·황선홍 선수 등에게 “컨디션은 괜찮은가”라고 물으며 관심을 표시했다.또 배석한 신낙균 문화관광부장관과 정몽준 축구협회장에게 “남은 기간 동안의 훈련에 지장이 없도록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총리는 지난 16일 잠실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자메이카 대표와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는 등 최근 축구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 98 국제정보통신·이동통신전/23∼26일 KOEX 3층 대서양관

    ◎세계 최첨단 기기 한눈에/미국·일본 등 8개국 200여 업체 참가/데스크탑·셀룰러폰 등 최신기술 경연 ‘21세기의 총아’인 첨단 정보통신제품이 한자리에 모인다. 서울신문사와 한국종합전시장(KOEX),한국통신산업협회(TIAK),EJK 등이 공동 주최하는 ‘98 국제 정보통신 및 이동통신전’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한국종합전시장 3층 대서양관에서 성대하게 치러진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지난해의 경우 15개국에서 122개 업체가 참가했다.관람객만 16만여명에 달해 명실공히 국내 최대 최고의 정보통신전시회로 자리잡고 있다.‘EXPOCOMM/WIRELESS KOREA 98’로 명명된 이 전시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 미국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스웨덴 핀란드 등 8개국에서 200여 업체가 300개 부스에서 자사의 최신 기술과 신제품을 뽐낸다. KOEX측은 지난해 못지않은 관람객이 몰려 1백억원 가량의 상담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신규 통신사업자의 등장과 원화상승 등에 따른 상대적인 가격하락으로 외국업체와 바이어의 발길이 잦아질 것으로예상된다. 전시회에서는 이동통신 부가장비와 계측기,부품 등 전문 제조업체와 일반소비자를 위한 단말기,액세서리 업체들의 부스가 눈길을 끌 것같다.이동통신 분야의 주요 전시품목은 셀룰러,무전기,주파수 공용통신(TRS),개인휴대통신(PCS) 등으로 초소형 초경량제품과 양방형 무선호출기 등 신제품이 많이 선보인다.개인정보서비스 분야는 랩탑,데스크탑,전자수첩,네트워ㅋ 주변기기 등이 주류다. 올해 참여업체는 삼성전자 SK텔레콤 LG정보통신 NK전자 텔슨전자 등 국내유수의 무선통신 사업자와 제조업체들.외국업체로는 모토로라,루슨트 테크놀러지,EJK,에릭슨,ETRI,마쓰시다 등 세계 통신시장을 주도하는 다국적 기업들이 참여해 행사를 빛내준다.그러나 IMF 여파로 현대전자 대우통신 퀄컴 등 단말기 제조업체와 기간통신 사업자는 불참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정보통신업계의 기술수준을 점검하고 선진 신기술을 받아들이는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기간에 맞춰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KOEX 4층 회의실에서는 국내외 저명인사가 참석하는‘무선접속과 콜센터 솔루션’을 주제로 한 정보통신 세미나도 열린다. 문의처 서울신문사사업국 721­5481∼2,한국종합전시장 전시2과 551­1123∼5.
  • 수돗물값 3년간 年 30% 인상/물관리대책회의

    ◎하수도료 2001년까지 100% 올려/하천관리 5조3천억 투입 정부는 물 소비 절약과 물 관리 시설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생산원가의 49.4∼76.1%인 상·하수도 요금을 오는 2001년까지 100%이상 올리기로 했다. 이에따라 앞으로 3년간 수도물 값은 매년 평균 30% 정도씩 인상될 전망이다. 정부는 20일 김종필 국무총리서리 주재로 물 관리 정책조정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98년 하천 및 해양관리 과제’ 122개를 확정하고,이를 위해 5조3천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최근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높아진다는 지적에 따라,오는 7월부터 수질검사를 강화하고 환경부가 그 결과를 매달 지역별로 공표키로 했다. 또 올해안에 환경·건설교통·농림부 등이 ‘물 관리기본법’ 의 공동입법을 추진하며 하천법,소하천정비법,지하수관련법령도 정비할 계획이다. 회의에는 이규성 재경·최재욱 환경·김성훈 농림·이정무 건교·김선길 해양수산장관 등이 참석했다.
  • “서울 교통량 20% 줄이겠다”/崔秉烈 후보 관훈토론

    ◎버스노선 재배치·자동차주행세 도입/김종필 총리서리문제 조속 처리해야 한나라당 崔秉烈 서울시장후보가 19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를 통해 중견 언론인들의 공개 검증을 받았다.崔후보는 정당연설회로 쉰 목소리였지만 손짓을 섞어가며 거침없이 소신을 토해냈다. 이날 토론회는 崔후보의 첫 무대.때문에 부동산 보유와 세금납부 현황,94년 서울시장 재임시 단국대 풍치지구 해제 배경,90년 공보처장관 시절 언론사 공권력 투입 경위 등 신상과 경력에 대한 까다로운 질문이 쏟아졌다. 당선가능성에 대해선 “3년전 서울시장 선거때 첫번째 여론조사에서 朴燦鍾후보가 44%,趙淳후보가 6%였다”면서 “문제는 지금부터”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崔후보는 서울의 교통난 해소방안을 묻자 “버스노선 재배치와 자동차 주행세 도입 등을 통해 교통량을 20% 줄이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앞서 崔후보는 기조연설에서 “金鍾泌 총리서리 문제는 빠른 시일안에 처리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토론회에는 任英淑 서울신문 논설위원 金周彦 한국일보 사회부차장 吳明哲 동아일보 사회부차장 郭成文 문화방송 해설위원 許元齊 서울방송 전국부장 등이 패널리스트로 참가했다.
  • 향락… 범죄… 저질 상혼…/빛바래는 ‘문화의 거리’

    ◎대학로­밤이면 폭주족… 광란의 10대 난무.유흥업소 난립·외설 연극도 판쳐/인사동­국적 불명 싸구려 노점상 도로 점령.화랑·골동품상 술집 뒤로 밀려나 ‘문화의 거리’ 대학로와 인사동이 병들고 있다.대중 전통문화의 산실을 꿈꾸던 두 명소는 최근 유흥 퇴폐업소들이 급속히 들어서면서 향락과 범죄의 거리로 변질되고 있다. 건전한 청년문화의 요람을 표방하며 지난 85년 조성된 대학로는 이제 청소년들의 비행을 부추기는 공간으로 바뀌고 말았다.연극과 콘서트 등 문화행사를 찾는 발길은 점점 뜸해지고 있고 외국 관광객들도 외면하고 있다. 대학로의 밤풍경은 중병을 앓는 환자의 모습이다.한마디로 ‘방종의 현장’이다. 18일 자정쯤.한 10대 폭주족이 굉음을 울리며 오토바이를 몰고 지나갔다.신호도 무시하는 곡예운전에 행인들은 가슴이 철렁했지만 앳된 소녀들은 환호성을 질러댔다. 마로니에 공원 앞에서는 미니스커트 차림의 짙은 화장을 한 10대 소녀 3명이 또다른 폭주족들과 몇마디 말을 주고받더니 오토바이 뒷좌석에 스스럼 없이 타곤쏜살같이 사라졌다.공원 안 이곳저곳에는 고성이 오가는 가운데 술판이 벌어졌고 이들이 떠난 자리에는 빈 술병과 신문지 과자봉지 등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혜화역에서 성균관대쪽으로 빠지는 속칭 ‘소주방거리’에는 수십명의 호객꾼(속칭 삐끼)들이 득실거린다.끈질기게 달라붙는 호객행위에 행인들은 달아나듯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 일대 유흥업소들은 IMF 먹구름도 아랑곳하지 않고 늘고 있는 추세다.음식점만도 360여개에 이른다.노래방,비디오방은 요란한 음악과 옥외 TV의 선정적인 화면으로 행인을 유혹한다.대학로의 최후의 책방 ‘정신세계’는 이미 95년 9월 문을 닫았으며 그 자리엔 호프집이 들어섰다.대학로의 유흥화는 외설스런 연극과 포스터들이 판을 치게 만들고 있다. 건전한 연극 관람객들은 급속히 줄고 있다.한국연극협회 沈載燦 부이사장은 “손님들이 눈에 띄게 줄면서 공연 작품수가 예년보다 30% 이상 감소했다”고 말했다.종로구청의 한 관계자는 “유흥업소들은 대학로를 벗어나 주택가를 침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국동 사거리에서 인사동 사거리까지 이어지는 1.8㎞의 인사동길도 저질상혼의 온상으로 변했다. 지난 해 4월 ‘일요일 차 없는 거리’로 지정되면서 가족동반으로 나들이를 나오는 시민들이 눈에 띄게 늘었지만 길을 점령하고 있는 노점상들 때문에 눈살을 찌푸리기 일쑤다.국적불명의 싸구려 공예품이나 액세서리를 파는 이들 노점상들로 전통문화의 거리로서의 의미는 퇴색되고 있다. 인사동의 상징인 골동품가게나 화랑,표구사 등은 술집과 음식점 전자오락실에 자리를 내주고 있다.최근에는 단란주점만도 5곳으로 불어났다. 인사동 문화특구 지정을 추진 중인 인사전통문화 보존회 金炳旭 사무국장은 “우리 문화의 자존심이자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코스인 인사동길의 제모습 찾기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노동자 평화시위 유도한 경찰 노고 치하/국무회의 19일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는 차분했다.현안토의는 없었으며,안건심의가 전부였다.그러나 이날도 지속적인 개혁노력과 노사정위 2기 출범과 관련한 金大中 대통령의 지시는 잇따랐다. ○…金대통령은 안건심의가 끝난 뒤 지난 16일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평화적 시위를 이끌어 낸 경찰의 노고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金대통령은 “지난 주말 노동자집회가 특별한 사고없이 끝나 다행”이라며 金鍾泌 총리서리와 李起浩 노동부장관,陳稔 기획예산위원장과 경찰의 노고를 치하했다.金대통령은 특히 “사전에 충분히 대비한 경찰은 과거와 달리 훌륭한 경찰업무를 수행했다”며 “그러나 이달말과 6월초 재집회를 계획하고 있어 마찰이나 폭력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마무리를 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金대통령은 金元基 제2기 노사정위원장이 국무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관계법령을 고치도록 지시한 뒤 “제2기 노사정은 노동계의 요청으로 구성된 것”이라며 민주노총의 참여를 간접적으로 촉구했다.이어 “노동자들이 자기들만 희생을 강요당하고있다는 지적이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나정부가 일방적으로 노동자들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지는 않다”며 구체적인 사례를 적시한 뒤 “민주노총도 노사정위에 나가서 주장을 펴자는 분위기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金대통령은 “6월초 미국방문때 노사정문제가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 JP인준 재투표 수용을/孫鶴圭 경기지사 후보 회견

    한나라당 孫鶴圭 경기지사후보는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내 논란이 일고 있는 金鍾泌 총리서리 임명동의안 처리문제와관련,“‘JP인준불가’라는 당론의 변경을 진지하게 검토해 재투표를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孫후보는 환란(換亂)책임 공방에 대해서도 “姜慶植 전 경제부총리와 金仁浩 전 청와대경제수석을 구속하려면 취임 초기 판단착오로 외환위기를 가중시킨 林昌烈 전 부총리도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光州시민 박수받은 JP/“현정부는 5월 정신 존중” 연설

    ◎묘역 순례뒤 광장에 기념식수 金鍾泌 국무총리서리가 18일 광주 망월동 묘역에서 열린 5·18 18주년 기념식에 주빈으로 참석했다.金총리서리는 기념식에서 정부를 대표한 기념사를 마친 뒤 묘역을 순례하고 잔디광장에 기념식수도 했다. 金총리의 이날 광주행은 金大中 대통령을 대신 한 것으로 볼 수 있다.광주와 끊을 수 없는 인연을 갖고 있는 金대통령도 행사에 참석하고 싶은 마음이 컸을 것이다.그러나 현재의 경제·정치 상황은 金대통령의 광주행을 쉽게 허락하지 않은 것 같다. 金총리서리가 5·18 묘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87년 신민주공화당총재 시절 처음 망월동에 참배했으며,이후 자민련총재 시절을 포함해 다섯차례 더 5·18 묘역을 찾았다고 한다.총리실 관계자는 “金총리서리도 5·18의 큰 피해자”라고 주장했다.80년 5·18을 전후해 신군부 세력에의해 부정축재자로 몰린뒤 연금당하는 등 심한 고초를 겪었다는 것이다. 한국현대사에서 유난히도 정치적 사건이 많은 달이 5월이다.‘풍운아’라는 金총리서리의 느낌은 또 남다를 것이다.金총리서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국민의 정부’가 5월 정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규정했다.金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토대로 보좌진이 작성해온 연설문안을 金총리가 ‘좋다’고 받아들인 것이다.그런 金총리서리의 연설에 광주시민들은 박수를 보냈다.
  • 어제 ‘5·18’ 18돌 추모행사 1만여명 참가

    ◎민주의 꽃으로 핀 5월의 넋이여…/망월동 묘역서 씻김굿 등 진혼의식 엄숙히/독일 목사 등 7명 방한 국제적 위상 확인도 【광주=崔治峰 기자】 5·18광주민주화운동 18주년 기념식이 18일 상오 10시 광주시 북구 운정동 5.18묘지 참배광장에서 金鍾泌 국무총리서리와 유가족 시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거행됐다. 기념식에는 金鍾泌 국무총리서리를 비롯,金正吉 행정자치부 장관 朴相千 법무장관 등 정부인사와 趙世衡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 鄭水萬 5·18유족회장 등이 참석했다. 金 총리서리는 묘지순례 및 유영봉안소 추모분향을 마치고 추념문 잔디광장에서 기념식수를 했다. 5·18묘지에서는 기독교 대학총학생회연합의 추모예배가 열렸으며 광주공원에서도 5·18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는 씻김굿 등이 펼쳐졌다. ○…기념식장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헤센나사오 개신교회 바그너 노 회장과 목사,평신도 등 7명이 참석해 시종 행사광경을 지켜보며 달라진 5·18기념행사와 한국의 민주주의 위상에 대해 관심을 표명. 하오 광주 한빛교회에서열린 5·18기념 예배에 참석한 바그너 노 회장 일행은 “그동안 2∼3차례에 걸쳐 5·18 연합예배에 참석하고 5·18묘지를 방문했으나 이처럼 조용하고 엄숙한 가운데 치러진 기념식은 처음”이라고 밝히고 “이는 국민의 정부 탄생과 한국의 민주주의를 선도한 5·18관련자의 희생대가 때문”이라고 평가. ○…추모광장 입구에는 조선대 구속자가족들이 ‘모든 양심수를 어머니의 품으로’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구속학생 9명의 조속한 석방을 눈물로 호소. 97년 총학생회 부회장 강성일씨의 어머니 박명자씨(55)와 97년 동아리연합회장 정재형씨의 어머니 기흥순씨(59) 등은 “全斗煥 盧泰愚씨도 사면하는 마당에 죄없는 아들들을 차디찬 교도소에 가둬 두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국가보안법의 멍예를 씌어 2∼3년씩 실형을 선고한 아들들을 학교와 가족에 돌려보내야 한다“고 밝히고 “金大中 대통령이 약속한 5·18양심수 사면에 이들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 ○…묘역앞에서는 씻김굿 무형문화재인 李상조씨가 초혼가를 시작으로 지전춤·넋올림·씻김·고풀이·길닦음 등으로 5·18 영령들의 영혼을 달래는 의식을 진행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동광주병원 의사와 간호사들이 비상진료팀으로 나와 봉사했으며 광주 전남 적십자사 무선봉사자들이 햄(HAM)으로 기념식 상황을 해외에 생중계하고 참배객을 안내했다.
  • 光州 2만명 숙연한 전야제/망월동 참배객 추모의 열기

    ◎5월 정신으로 우리 하나 되리라 【광주=南基昌 기자】 ‘광주의 아픔을 전 국민과 함께…’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제 18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전남 도청 앞에서 전야제가 열리고 5·18 묘역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참배객들이 줄을 잇는 등 추모 열기가 높았다. 하오 7시30분부터 2만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야제는 ‘민주를 위한 투쟁’ ‘오월 민주정신으로 살아’ ‘우리 하나 되리라’ ‘생명,희망의 나라로’ 등 4부로 나눠 3시간 남짓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손에 손을 잡고 5월의 노래와 민요·가요를 불렀으며 김자연무용단의 넋풀이 공연을 관람했다. 이어 5·18단체 대표와 어린이의 5월 횃불 점등식과 당시 도청 앞 차량시위,6·10항쟁 모습 등을 담은 영상물을 지켜보았다.또 노래패와 인기가수 공연이 계속됐으며,인권과 화합·평화를 주제로 한 희망의 메시지가 낭독되고 시민 학생들의 5월의 노래 합창으로 막을 내렸다. 아들 손을 잡고 도청 앞에 나온 文碩虎씨(36·광주시 북구 운암동 운암아파트 42동 101호)는 “5·18 당시 고교 3학년이었는데 50년만에 수평적 정권교체가 이뤄진 후 전야제 행사에 참석하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상오 5·18 묘역에서는 희생자 유가족들의 오열 속에 5·18 민중항쟁 유족회 주관으로 추모제가 열려 가신 님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宋彦鍾 광주시장은 추모사에서 “불의에 항거해 민주주의를 외치다 스러져 간 영령들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5·18 정신을 올바로 계승하고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 현재의 국가위기를 극복하자”고 말했다.한편 18일 상오 10시 광주시 북구 운정동 5·18 묘역에서는 金鍾泌 국무총리서리를 비롯해 정부 주요 인사와 유족회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린다.
  • 교민 철수 항공기 증편/정부 印尼 대책반 구성

    ◎외환시장 안정화 주력 정부는 인도네시아의 유혈시위 사태가 악화될 경우에 대비,외교통상부를 중심으로 정부대책반을 구성해 1만5천여명의 교민 및 상사 주재원에 대한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인도네시아 사태로 아시아 시장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질 경우 우리나라에 부정적인 파급효과가 미칠 것으로 보고,외환보유고를 확충하고 민간의 외화자금 차입을 지원하는 등 외환시장 안정화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16일 金鍾泌 국무총리서리 주재로 인도네시아 사태 관계장관 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회의에서는 지난 15일 군 병력 투입 이후 소요사태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교민이나 상사 주재원이 희망할 경우 철수를 돕기 위해 주 4회의 서울∼자카르타간 항공노선을 7회로 늘리기로 했다.
  • 與,공천갈등 봉합 가닥 잡았다/金 대통령­朴泰俊 총재 회동 안팎

    ◎“공동정권 기본정신 깰수 없다” 인식 일치/강원지사 후보는 19일까지 매듭 짓기로 15일 金大中 대통령과 朴泰俊 자민련총재의 주례회동은 크게 두 가지 문제에 초점을 맞첬다.강원지사 후보공천문제로 빚어진 여권의 갈등 해소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치권의 지원 노력이다. 후보공천을 둘러싸고 일어난 여권의 난기류는 일단 수습의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두 수뇌는 “어떤 경우든 공동정권의 기본 정신을 깰 수 없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현재와 같은 여권의 갈등이 계속된다면 지방선거에서 어려운 국면을 초래할 수 밖에 없다는데도 공감을 표시했다는 후문이다. 강원지사후보는 후보등록 마감일인 19일까지 조세형 총재권한대행과 김용환 자민련부총재간의 협의를 통해 매듭짓기로 했다. 주례 회동에 앞서 박총재는 김종필 총리서리와 둘만의 시간을 갖고 자민련의 입장을 최종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이 끝난 뒤 박지원 청와대대변인은 “두 분 다 많이 웃고 박 총재의 표정도 밝더라”고 말해 김 대통령이 박 총재의 체면을 살리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유력하다. 이날 회동에서는 각론까지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연합공천의 틀을 깨지 않고 묘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게 양당 관계자들의 설명이다.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이 언급한 ‘후보낸 뒤의 막판단일화시도’도 방법 가운데 하나다. 金대통령과 朴총재는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현실 인식에도 공감을 같이했다는 후문이다.현재와 같은 전반적인 기업구조조정 속도로는 위기극복이 어려우며 실업대책도 선거용이 아닌 국민의 고통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방향에서 이뤄져야한다는 생각이다.金대통령이 이날 趙淳 한나라당총재가 제의한 영수회담을 사실상 거부한 것도 정치 담판보다는 경제회생 우선의 원칙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 “폭력시위 재발땐 국가 총체적 위기”/金 총리 자제 호소

    金鍾泌 국무총리서리는 15일 “폭력시위가 또다시 빚어진다면 곧바로 국가 전체의 위기를 몰고올 수도 있다”면서 “길거리에서 근로자와 경찰이 충돌하는 불행한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자제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金총리서리는 이날 상오 세종로 종합청사에서 대(對) 국민 발표를 통해 이같이 호소하고 “불법·폭력 시위는 나라 사정을 어렵게 만들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일자리를 더 많이 빼앗아가는 원인이 된다”고 강조했다. 金총리서리는 “오늘의 어려움은 현 정부가 만든 것이 아니다”면서 “나라의 모든 어려움을 떠맡아 해결하고자 애쓰는 현 정부에 국민이 힘을 보태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 오늘 관계장관 대책회의

    인도네시아 유혈시위사태가 악화됨에 따라 정부는 16일 상오 세종로청사에서 金鍾泌 총리서리 주재로 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정부차원의 종합대책을 논의한다.
  • 노동계 제발등 찍지 말아야(사설)

    오늘 전국 주요도시 곳곳에서 개최될 민노총 중심의 대규모 노동계 집회·시위에 사회전체가 불안해하고 긴장하는 모습이다.특히 일반국민들은 지난 1일의 근로자의 날 폭력시위가 재연됨으로써 사회적 불안감이 심화됨은 물론 그동안의 갖가지 경제위기극복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을까 크게 우려하고 있다.더욱이 민노총에서 金大中 대통령이 외자(外資)유치와 세일즈외교를 위해 방미(訪美)하기 하루전인 6월5일 전국적인 총파업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긴장과 우려감이 증폭되는 실정이다. ○온세계가 주시한다 정부는 특히 이번 5·16시위가 학생들이 가담하는 노학(勞學)연계로 진행되면서 불법·폭력화할 경우 대외신인도(信認度)추락등의 심각한 후유증과 부작용이 뒤따를 것으로 보고 평화적인 시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신중히 대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총리서리와 관계부처장관들의 담화문을 통해서도 노동계와 학생들이 과격시위를 하지않도록 협조와 자제를 호소하고 있다. 오늘은 물론 앞으로 있을 예정인 노동계의 대규모시위 및총파업에 대한 우려와 불안이 어느때와 달리 극심한 까닭은 우리경제가 받는 충격이 너무나 크고 자칫 회생불능의 상태에 빠져 버릴수 있기 때문이다.기업과 금융기관구조조정을 앞두고 부도(不渡)대란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환율이 오르고 증시(證市)의 외국자본은 퇴출준비를 서두르는 등 국민경제는 사활(死活)의 기로에 서 있다.이처럼 경제의 어려움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때에 노동계마저 불법·폭력의 행태를 보인다면 우리경제는 더이상 버틸 힘을 잃게될 것이다. ○폭력시위 경제회생 불능 초래 결론적으로 말해 노동계의 불법·폭력시위는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격이다.경제회생의 싹을 밟아 뭉개는 결과를 가져 오게 된다.자신의 발등을 찍고 새로운 도약을 염원하는 국민들의 동조(同調)를 기대할수 없는 자포자기의 매우 바람직스럽지 못한 행위이다.일부 노동계와 학생의 ‘학교를 멈추자.공장을 멈추자.세상도 멈추자’는 표현의 구호는 동반자살의 공멸적(共滅的) 과격함이 가득한 것일 뿐 양식있는 산업전사나 학생의 모습은 전혀 투영(投影)되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이다.실업사태를 겪고 있는 노동계나 자신을 예비실업자로 생각할수 있는 일부학생들의 입장을 이해 못하는 바 아니지만 한풀이식 폭력시위로는 경제가 회복될수 없지 않은가.대안없는 반대는 값 비싼 시행착오를 부를 뿐이다. ○노동계 성숙한 경제주체 자긍심을 또 노동계는 비록 합법적이라 하더라도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의 국난(國難)속에서는 될수 있는 한 시위와 파업을 삼가고 냉정하게 민주적인 대화와 토론의 방법으로 생존전략을 마련하는 성숙한 자세를 보일 것을 당부한다.우리 경제를 이끌어 가는 성장의 주역(主役)으로서 자긍심을 되찾고 위기극복의 큰 몫을 담당하는 전향적인 모습을 보여 주길 기대하는 바이다.그러잖아도 우리는 지난 1일 폭력시위의 악영향으로 외국의 시선이 차가워짐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국가경제기반이 흔들리고 노동계가 과격한 움직임을 보이는 터에 투자를 하러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자본가나 기업인이 있을수 없다.세계가 우리 노동계의 움직임을 주시하고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이와함께 우리는 정부와 재계가 보다 강도높은 고통분담노력을 기울이도록 촉구한다. ○정부·재계 다각 실업대책 세워야 정부는 하루 빨리 효율적인 실업대책을 강구해서 노동계의 아픔을 덜어줘야 할 것이다.재계도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근로시간단축·임금삭감등의 방법으로 고용유지에 힘쓸 것을 당부한다.모든 경제주체들이 공존공영을 위해 개혁의 고통을 감수하는 자세를 견지해야 할 것이다.특히 지금은 노동계의 자제력이 더욱 요청됨을 거듭 강조한다.
  • 폭력시위땐 경제 치명타/노동계 집회 정부 입장

    ◎노측 평화집회땐 제2노사정 본격 추진 정부는 15일 하루를 다음날 열리는 전국적인 노동자 집회가 폭력 시위화 하는 것을 막는데 매진했다.정부의 이같은 노력과 한국노총·민노총 등의 타협적인 태도에 따라 16일의 노동자 집회가 평화적으로 끝날 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金鍾泌 국무총리서리는 이날 ‘근로자와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호소의 말씀’을 통해 좀더 솔직하고 직설적인 방식으로 설득을 시도했다.金총리서리는 발표가 끝난 뒤에도 각계 각층에 호소문에 대한 반응을 알아보고,후속대응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하기도 했다. 朴相千 법무·金正吉 행정자치·李起浩 노동부장관은 이날 신문 광고를 통해 “국민 모두가 노사관계의 평화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는 제목의 담화문을 발표했다.정부의 이같은 노력은 사회 안정과 경제 회생을 바라는 국민여론과 합치돼 노동계가 쉽게 거스르기 어려운 압력이 됐다. 경찰은 이날 두 노총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서울역 및 종묘 집회와 가두행진의 방법을 협상했다.노·정(勞·政) 양측 모두 가두행진 과정에서의 ‘돌발적’인 폭력사태에 우려를 표시했다고 한다.金총리서리가 호소문에서 학생시위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은데서 보듯,정부는 실업 문제를 학생운동화하는 것은 ‘절대 불가’라는 방침이다. 정부는 학생들의 노동집회 참석은 불순한 세력의 개입 가능성을 촉발한다고 보고,이를 차단하는데 공권력을 집중할 방침이다.정부의 노력과 노동계의 자제로 16일부터 시작되는 잇따른 노동자 집회가 평화적으로 끝나면 제2기노사정위원회 구성 등 노동자와 기업,정부간의 3각 협력을 되살릴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한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도가 올라가는 것도 그 결실의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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