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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S7·S7엣지, 스마트폰 최초 ‘듀얼 픽셀’ 적용…어떤 기능인가 보니?

    갤럭시S7·S7엣지, 스마트폰 최초 ‘듀얼 픽셀’ 적용…어떤 기능인가 보니?

    갤럭시S7·S7엣지, 스마트폰 최초 ‘듀얼 픽셀’ 적용…어떤 기능인가 보니?갤럭시S7 S7엣지 공개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 시리즈의 7번째 모델 갤럭시S7 S7엣지가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21일(현지시간) 오후 7시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공개행사를 갖고 갤럭시S7 시리즈를 선보였다. 행사는 ‘한계를 넘어서’를 주제로, 가상현실 기기인 ‘기어VR’를 활용한 콘셉트로 진행됐다. 360도 촬영용 카메라를 통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깜짝 등장해 향후 가상현실(VR) 산업에서 삼성전자와 페이스북 양사의 끈끈한 협력관계를 예고했다.갤럭시S7 시리즈는 갤럭시S7 일반형과 엣지 화면을 적용한 갤럭시S7엣지로 구성됐다. 갤럭시S7엣지는 일반형(5.1인치)보다 화면 크기가 큰 5.5인치다. 두 모델 모두 전작 갤럭시S6 때처럼 메탈과 글래스로 된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으면서도 완성도는 더 높여 보다 부드럽고 고급스런 느낌이 강조됐다.특히 갤럭시S7엣지는 앞면과 뒷면 모두 커브드 글래스(휘어진 유리) 소재를 적용해 곡선미가 더 두드러졌다. 5.5인치 대화면에도 테두리(베젤)는 더 얇아졌고 디자인은 간결해졌다.색상은 블랙 오닉스·골드 플래티넘·화이트 펄·실버 티타늄 등 4종이다. 한국과 미국 등 주요 국가 출시일은 다음 달 11일이다.특히 두 모델 모두 최신 DSLR(디지털 일안반사식) 카메라에 사용되는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가 적용돼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듀얼 픽셀’이란 피사체를 담는 이미지 픽셀을 두 개로 구성한 것을 의미하는데 스마트폰에 이 기술이 적용된 건 갤럭시S7이 처음이다.갤럭시S7 시리즈에는 전면 카메라에도 후면 카메라와 같은 조리개값 F1.7의 렌즈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셀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또한 스마트폰 대화면을 광원으로 활용하는 ‘셀피 플래시’ 기능도 탑재했다. 이는 애플이 아이폰6s 때 처음 도입한 ‘레티나 플래시’와 흡사하다.넓은 각도의 풍경을 한 사진에 담는 ‘파노라마 촬영’ 기능에는 동영상 촬영도 추가됐고, 오랜 시간 촬영한 영상을 압축해 짧은 시간에 보여주는 ‘하이퍼랩스(Hyperlapse)’ 기술도 적용됐다.갤럭시S7은 갤럭시S6(2550mAh)보다 용량을 18% 늘린 3000mAh 배터리가 탑재됐다. 갤럭시S7엣지는 갤럭시6엣지(2600mAh)보다 38% 증가한 3600mAh 배터리가 달렸다. 두 모델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유·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다만 일체형이기 때문에 배터리를 꺼내 충전할 수는 없다.두 모델에는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이 들어가 먼지와 물의 유입으로부터 최고 수준의 보호를 할 수 있다. USB 단자나 이어폰잭 등 개별 부품을 포함한 스마트폰 전체 구조에 방수 기능을 탑재한 것도 눈에 띈다. 방수 시간은 30분에 달한다.갤럭시S6 때 뺐다가 사용자로부터 불만을 산 외장메모리 기능은 부활시켰다. 왼쪽 상단 모서리에 위치한 슬롯에는 최대 200G 용량의 마이크로SD 카드와 심(SIM) 카드를 함께 끼울 수 있다.삼성전자는 모바일 게임 시장의 빠른 성장과 고사양 게임 콘텐츠 시장의 확대에 따라 갤럭시S7 시리즈의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도 게임을 즐기기 쉽도록 설계했다.‘게임론처(Game Launcher)’와 ‘게임툴즈(Game Tools)’가 바로 그것이다.게임론처는 스마트폰에 설치한 게임을 자동으로 모아 폴더로 구성해 더 빠른 실행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배터리 절약, 방해금지 모드 등의 편의 기능도 넣어 게임을 더 오래, 그리고 집중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게임툴즈는 게임 도중 실시간 화면을 캡처하거나 녹화할 뿐만 아니라 게임 최소화, 게임 중 방해 금지, 터치키 잠금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럭시S7·S7엣지, 스마트폰 최초로 ‘듀얼 픽셀’ 적용…어떤 기능인가 보니?

    갤럭시S7·S7엣지, 스마트폰 최초로 ‘듀얼 픽셀’ 적용…어떤 기능인가 보니?

    갤럭시S7·S7엣지, 스마트폰 최초로 ‘듀얼 픽셀’ 적용…어떤 기능인가 보니? 갤럭시S7 S7엣지 공개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 시리즈의 7번째 모델 갤럭시S7 S7엣지가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21일(현지시간) 오후 7시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공개행사를 갖고 갤럭시S7 시리즈를 선보였다. 행사는 ‘한계를 넘어서’를 주제로, 가상현실 기기인 ‘기어VR’를 활용한 콘셉트로 진행됐다. 360도 촬영용 카메라를 통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깜짝 등장해 향후 가상현실(VR) 산업에서 삼성전자와 페이스북 양사의 끈끈한 협력관계를 예고했다.갤럭시S7 시리즈는 갤럭시S7 일반형과 엣지 화면을 적용한 갤럭시S7엣지로 구성됐다. 갤럭시S7엣지는 일반형(5.1인치)보다 화면 크기가 큰 5.5인치다. 두 모델 모두 전작 갤럭시S6 때처럼 메탈과 글래스로 된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으면서도 완성도는 더 높여 보다 부드럽고 고급스런 느낌이 강조됐다.특히 갤럭시S7엣지는 앞면과 뒷면 모두 커브드 글래스(휘어진 유리) 소재를 적용해 곡선미가 더 두드러졌다. 5.5인치 대화면에도 테두리(베젤)는 더 얇아졌고 디자인은 간결해졌다.색상은 블랙 오닉스·골드 플래티넘·화이트 펄·실버 티타늄 등 4종이다. 한국과 미국 등 주요 국가 출시일은 다음 달 11일이다.특히 두 모델 모두 최신 DSLR(디지털 일안반사식) 카메라에 사용되는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가 적용돼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듀얼 픽셀’이란 피사체를 담는 이미지 픽셀을 두 개로 구성한 것을 의미하는데 스마트폰에 이 기술이 적용된 건 갤럭시S7이 처음이다.갤럭시S7 시리즈에는 전면 카메라에도 후면 카메라와 같은 조리개값 F1.7의 렌즈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셀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또한 스마트폰 대화면을 광원으로 활용하는 ‘셀피 플래시’ 기능도 탑재했다. 이는 애플이 아이폰6s 때 처음 도입한 ‘레티나 플래시’와 흡사하다.넓은 각도의 풍경을 한 사진에 담는 ‘파노라마 촬영’ 기능에는 동영상 촬영도 추가됐고, 오랜 시간 촬영한 영상을 압축해 짧은 시간에 보여주는 ‘하이퍼랩스(Hyperlapse)’ 기술도 적용됐다.갤럭시S7은 갤럭시S6(2550mAh)보다 용량을 18% 늘린 3000mAh 배터리가 탑재됐다. 갤럭시S7엣지는 갤럭시6엣지(2600mAh)보다 38% 증가한 3600mAh 배터리가 달렸다. 두 모델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유·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다만 일체형이기 때문에 배터리를 꺼내 충전할 수는 없다.두 모델에는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이 들어가 먼지와 물의 유입으로부터 최고 수준의 보호를 할 수 있다. USB 단자나 이어폰잭 등 개별 부품을 포함한 스마트폰 전체 구조에 방수 기능을 탑재한 것도 눈에 띈다. 방수 시간은 30분에 달한다.갤럭시S6 때 뺐다가 사용자로부터 불만을 산 외장메모리 기능은 부활시켰다. 왼쪽 상단 모서리에 위치한 슬롯에는 최대 200G 용량의 마이크로SD 카드와 심(SIM) 카드를 함께 끼울 수 있다.삼성전자는 모바일 게임 시장의 빠른 성장과 고사양 게임 콘텐츠 시장의 확대에 따라 갤럭시S7 시리즈의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도 게임을 즐기기 쉽도록 설계했다.‘게임론처(Game Launcher)’와 ‘게임툴즈(Game Tools)’가 바로 그것이다.게임론처는 스마트폰에 설치한 게임을 자동으로 모아 폴더로 구성해 더 빠른 실행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배터리 절약, 방해금지 모드 등의 편의 기능도 넣어 게임을 더 오래, 그리고 집중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게임툴즈는 게임 도중 실시간 화면을 캡처하거나 녹화할 뿐만 아니라 게임 최소화, 게임 중 방해 금지, 터치키 잠금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럭시S7·S7엣지, 스마트폰 최초 ‘듀얼 픽셀’ 적용…어떤 기능인가 보니?

    갤럭시S7·S7엣지, 스마트폰 최초 ‘듀얼 픽셀’ 적용…어떤 기능인가 보니?

    갤럭시S7·S7엣지, 스마트폰 최초 ‘듀얼 픽셀’ 적용…어떤 기능인가 보니?갤럭시S7 S7엣지 공개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 시리즈의 7번째 모델 갤럭시S7 S7엣지가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21일(현지시간) 오후 7시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공개행사를 갖고 갤럭시S7 시리즈를 선보였다. 행사는 ‘한계를 넘어서’를 주제로, 가상현실 기기인 ‘기어VR’를 활용한 콘셉트로 진행됐다. 360도 촬영용 카메라를 통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깜짝 등장해 향후 가상현실(VR) 산업에서 삼성전자와 페이스북 양사의 끈끈한 협력관계를 예고했다.갤럭시S7 시리즈는 갤럭시S7 일반형과 엣지 화면을 적용한 갤럭시S7엣지로 구성됐다. 갤럭시S7엣지는 일반형(5.1인치)보다 화면 크기가 큰 5.5인치다. 두 모델 모두 전작 갤럭시S6 때처럼 메탈과 글래스로 된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으면서도 완성도는 더 높여 보다 부드럽고 고급스런 느낌이 강조됐다.특히 갤럭시S7엣지는 앞면과 뒷면 모두 커브드 글래스(휘어진 유리) 소재를 적용해 곡선미가 더 두드러졌다. 5.5인치 대화면에도 테두리(베젤)는 더 얇아졌고 디자인은 간결해졌다.색상은 블랙 오닉스·골드 플래티넘·화이트 펄·실버 티타늄 등 4종이다. 한국과 미국 등 주요 국가 출시일은 다음 달 11일이다.특히 두 모델 모두 최신 DSLR(디지털 일안반사식) 카메라에 사용되는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가 적용돼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듀얼 픽셀’이란 피사체를 담는 이미지 픽셀을 두 개로 구성한 것을 의미하는데 스마트폰에 이 기술이 적용된 건 갤럭시S7이 처음이다.갤럭시S7 시리즈에는 전면 카메라에도 후면 카메라와 같은 조리개값 F1.7의 렌즈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셀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또한 스마트폰 대화면을 광원으로 활용하는 ‘셀피 플래시’ 기능도 탑재했다. 이는 애플이 아이폰6s 때 처음 도입한 ‘레티나 플래시’와 흡사하다.넓은 각도의 풍경을 한 사진에 담는 ‘파노라마 촬영’ 기능에는 동영상 촬영도 추가됐고, 오랜 시간 촬영한 영상을 압축해 짧은 시간에 보여주는 ‘하이퍼랩스(Hyperlapse)’ 기술도 적용됐다.갤럭시S7은 갤럭시S6(2550mAh)보다 용량을 18% 늘린 3000mAh 배터리가 탑재됐다. 갤럭시S7엣지는 갤럭시6엣지(2600mAh)보다 38% 증가한 3600mAh 배터리가 달렸다. 두 모델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유·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다만 일체형이기 때문에 배터리를 꺼내 충전할 수는 없다.두 모델에는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이 들어가 먼지와 물의 유입으로부터 최고 수준의 보호를 할 수 있다. USB 단자나 이어폰잭 등 개별 부품을 포함한 스마트폰 전체 구조에 방수 기능을 탑재한 것도 눈에 띈다. 방수 시간은 30분에 달한다.갤럭시S6 때 뺐다가 사용자로부터 불만을 산 외장메모리 기능은 부활시켰다. 왼쪽 상단 모서리에 위치한 슬롯에는 최대 200G 용량의 마이크로SD 카드와 심(SIM) 카드를 함께 끼울 수 있다.삼성전자는 모바일 게임 시장의 빠른 성장과 고사양 게임 콘텐츠 시장의 확대에 따라 갤럭시S7 시리즈의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도 게임을 즐기기 쉽도록 설계했다.‘게임론처(Game Launcher)’와 ‘게임툴즈(Game Tools)’가 바로 그것이다.게임론처는 스마트폰에 설치한 게임을 자동으로 모아 폴더로 구성해 더 빠른 실행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배터리 절약, 방해금지 모드 등의 편의 기능도 넣어 게임을 더 오래, 그리고 집중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게임툴즈는 게임 도중 실시간 화면을 캡처하거나 녹화할 뿐만 아니라 게임 최소화, 게임 중 방해 금지, 터치키 잠금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럭시S7·S7엣지 공개, 가상현실 ‘기어VR’ 활용…스펙 어떤가 봤더니?

    갤럭시S7·S7엣지 공개, 가상현실 ‘기어VR’ 활용…스펙 어떤가 봤더니?

    갤럭시S7·S7엣지 공개, 가상현실 ‘기어VR’ 활용…스펙 어떤가 봤더니? 갤럭시S7 S7엣지 공개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 시리즈의 7번째 모델 갤럭시S7 S7엣지가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21일(현지시간) 오후 7시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공개행사를 갖고 갤럭시S7 시리즈를 선보였다. 행사는 ‘한계를 넘어서’를 주제로, 가상현실 기기인 ‘기어VR’를 활용한 콘셉트로 진행됐다. 360도 촬영용 카메라를 통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깜짝 등장해 향후 가상현실(VR) 산업에서 삼성전자와 페이스북 양사의 끈끈한 협력관계를 예고했다.갤럭시S7 시리즈는 갤럭시S7 일반형과 엣지 화면을 적용한 갤럭시S7엣지로 구성됐다. 갤럭시S7엣지는 일반형(5.1인치)보다 화면 크기가 큰 5.5인치다. 두 모델 모두 전작 갤럭시S6 때처럼 메탈과 글래스로 된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으면서도 완성도는 더 높여 보다 부드럽고 고급스런 느낌이 강조됐다.특히 갤럭시S7엣지는 앞면과 뒷면 모두 커브드 글래스(휘어진 유리) 소재를 적용해 곡선미가 더 두드러졌다. 5.5인치 대화면에도 테두리(베젤)는 더 얇아졌고 디자인은 간결해졌다.색상은 블랙 오닉스·골드 플래티넘·화이트 펄·실버 티타늄 등 4종이다. 한국과 미국 등 주요 국가 출시일은 다음 달 11일이다.특히 두 모델 모두 최신 DSLR(디지털 일안반사식) 카메라에 사용되는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가 적용돼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듀얼 픽셀’이란 피사체를 담는 이미지 픽셀을 두 개로 구성한 것을 의미하는데 스마트폰에 이 기술이 적용된 건 갤럭시S7이 처음이다.갤럭시S7 시리즈에는 전면 카메라에도 후면 카메라와 같은 조리개값 F1.7의 렌즈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셀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또한 스마트폰 대화면을 광원으로 활용하는 ‘셀피 플래시’ 기능도 탑재했다. 이는 애플이 아이폰6s 때 처음 도입한 ‘레티나 플래시’와 흡사하다.넓은 각도의 풍경을 한 사진에 담는 ‘파노라마 촬영’ 기능에는 동영상 촬영도 추가됐고, 오랜 시간 촬영한 영상을 압축해 짧은 시간에 보여주는 ‘하이퍼랩스(Hyperlapse)’ 기술도 적용됐다.갤럭시S7은 갤럭시S6(2550mAh)보다 용량을 18% 늘린 3000mAh 배터리가 탑재됐다. 갤럭시S7엣지는 갤럭시6엣지(2600mAh)보다 38% 증가한 3600mAh 배터리가 달렸다. 두 모델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유·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다만 일체형이기 때문에 배터리를 꺼내 충전할 수는 없다.두 모델에는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이 들어가 먼지와 물의 유입으로부터 최고 수준의 보호를 할 수 있다. USB 단자나 이어폰잭 등 개별 부품을 포함한 스마트폰 전체 구조에 방수 기능을 탑재한 것도 눈에 띈다. 방수 시간은 30분에 달한다.갤럭시S6 때 뺐다가 사용자로부터 불만을 산 외장메모리 기능은 부활시켰다. 왼쪽 상단 모서리에 위치한 슬롯에는 최대 200G 용량의 마이크로SD 카드와 심(SIM) 카드를 함께 끼울 수 있다.삼성전자는 모바일 게임 시장의 빠른 성장과 고사양 게임 콘텐츠 시장의 확대에 따라 갤럭시S7 시리즈의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도 게임을 즐기기 쉽도록 설계했다.‘게임론처(Game Launcher)’와 ‘게임툴즈(Game Tools)’가 바로 그것이다.게임론처는 스마트폰에 설치한 게임을 자동으로 모아 폴더로 구성해 더 빠른 실행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배터리 절약, 방해금지 모드 등의 편의 기능도 넣어 게임을 더 오래, 그리고 집중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게임툴즈는 게임 도중 실시간 화면을 캡처하거나 녹화할 뿐만 아니라 게임 최소화, 게임 중 방해 금지, 터치키 잠금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럭시S7·S7엣지 공개, 스마트폰 최초 ‘듀얼 픽셀’ 적용…무엇이 달라졌나 보니?

    갤럭시S7·S7엣지 공개, 스마트폰 최초 ‘듀얼 픽셀’ 적용…무엇이 달라졌나 보니?

    갤럭시S7·S7엣지 공개, 스마트폰 최초 ‘듀얼 픽셀’ 적용…무엇이 달라졌나 보니?갤럭시S7 S7엣지 공개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 시리즈의 7번째 모델 갤럭시S7 S7엣지가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21일(현지시간) 오후 7시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공개행사를 갖고 갤럭시S7 시리즈를 선보였다. 행사는 ‘한계를 넘어서’를 주제로, 가상현실 기기인 ‘기어VR’를 활용한 콘셉트로 진행됐다. 360도 촬영용 카메라를 통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깜짝 등장해 향후 가상현실(VR) 산업에서 삼성전자와 페이스북 양사의 끈끈한 협력관계를 예고했다.갤럭시S7 시리즈는 갤럭시S7 일반형과 엣지 화면을 적용한 갤럭시S7엣지로 구성됐다. 갤럭시S7엣지는 일반형(5.1인치)보다 화면 크기가 큰 5.5인치다. 두 모델 모두 전작 갤럭시S6 때처럼 메탈과 글래스로 된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으면서도 완성도는 더 높여 보다 부드럽고 고급스런 느낌이 강조됐다.특히 갤럭시S7엣지는 앞면과 뒷면 모두 커브드 글래스(휘어진 유리) 소재를 적용해 곡선미가 더 두드러졌다. 5.5인치 대화면에도 테두리(베젤)는 더 얇아졌고 디자인은 간결해졌다.색상은 블랙 오닉스·골드 플래티넘·화이트 펄·실버 티타늄 등 4종이다. 한국과 미국 등 주요 국가 출시일은 다음 달 11일이다.특히 두 모델 모두 최신 DSLR(디지털 일안반사식) 카메라에 사용되는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가 적용돼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듀얼 픽셀’이란 피사체를 담는 이미지 픽셀을 두 개로 구성한 것을 의미하는데 스마트폰에 이 기술이 적용된 건 갤럭시S7이 처음이다.갤럭시S7 시리즈에는 전면 카메라에도 후면 카메라와 같은 조리개값 F1.7의 렌즈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셀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또한 스마트폰 대화면을 광원으로 활용하는 ‘셀피 플래시’ 기능도 탑재했다. 이는 애플이 아이폰6s 때 처음 도입한 ‘레티나 플래시’와 흡사하다.넓은 각도의 풍경을 한 사진에 담는 ‘파노라마 촬영’ 기능에는 동영상 촬영도 추가됐고, 오랜 시간 촬영한 영상을 압축해 짧은 시간에 보여주는 ‘하이퍼랩스(Hyperlapse)’ 기술도 적용됐다.갤럭시S7은 갤럭시S6(2550mAh)보다 용량을 18% 늘린 3000mAh 배터리가 탑재됐다. 갤럭시S7엣지는 갤럭시6엣지(2600mAh)보다 38% 증가한 3600mAh 배터리가 달렸다. 두 모델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유·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다만 일체형이기 때문에 배터리를 꺼내 충전할 수는 없다.두 모델에는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이 들어가 먼지와 물의 유입으로부터 최고 수준의 보호를 할 수 있다. USB 단자나 이어폰잭 등 개별 부품을 포함한 스마트폰 전체 구조에 방수 기능을 탑재한 것도 눈에 띈다. 방수 시간은 30분에 달한다.갤럭시S6 때 뺐다가 사용자로부터 불만을 산 외장메모리 기능은 부활시켰다. 왼쪽 상단 모서리에 위치한 슬롯에는 최대 200G 용량의 마이크로SD 카드와 심(SIM) 카드를 함께 끼울 수 있다.삼성전자는 모바일 게임 시장의 빠른 성장과 고사양 게임 콘텐츠 시장의 확대에 따라 갤럭시S7 시리즈의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도 게임을 즐기기 쉽도록 설계했다.‘게임론처(Game Launcher)’와 ‘게임툴즈(Game Tools)’가 바로 그것이다.게임론처는 스마트폰에 설치한 게임을 자동으로 모아 폴더로 구성해 더 빠른 실행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배터리 절약, 방해금지 모드 등의 편의 기능도 넣어 게임을 더 오래, 그리고 집중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게임툴즈는 게임 도중 실시간 화면을 캡처하거나 녹화할 뿐만 아니라 게임 최소화, 게임 중 방해 금지, 터치키 잠금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S7은 VR 연동… G5는 메탈 바디

    갤S7은 VR 연동… G5는 메탈 바디

    삼성, 방수·방진 기능 추가… LG는 듀얼카메라 나란히 배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6’(MWC 2016) 개막 하루 전에 공개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들이 속속 베일을 벗고 있다. 삼성전자는 21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갤럭시S 시리즈의 일곱 번째 모델인 갤럭시S7(왼쪽)을 공개한다. 제품의 핵심은 가상현실(VR)과의 연동성이다. 갤럭시S7과 VR헤드셋인 ‘기어VR’을 통해 구현할 360도 VR 영상을 담을 디지털카메라도 함께 공개한다. 삼성은 성장 정체에 빠진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돌파구로 VR을 주목하고 있다. 디자인은 전작인 갤럭시S6와 비슷하다. 5인치대 화면 크기로 일반형과 양쪽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된 에지형 두 개 모델이 나온다. 갤럭시S 시리즈의 디자인은 전작인 갤럭시S6를 기점으로 몸체를 플라스틱 대신 고급스러운 느낌의 메탈(금속) 소재로 바꾸면서 한껏 업그레이드했다. 갤럭시S7에는 두뇌에 해당되는 응용프로세서(AP)와 입, 귀의 역할을 하는 롱텀에볼루션(LTE)모뎀이 하나로 통합된 삼성의 엑시노스8옥타 8890 원칩이 탑재된다. 메모리를 저장할 수 있는 마이크로 SD카드 슬롯, 누르는 압력의 세기를 구별해 인식하는 포스터치, 방수·방진 기능도 담긴다. LG전자는 처음으로 핵심 프리미엄폰인 G시리즈를 MWC 무대에서, 그것도 삼성과 같은 날 공개한다. LG전자는 지난해 스마트폰 담당인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부문의 영업손실이 483억원으로 적자를 내는 등 부진을 겪었지만 이번 제품을 계기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포부다. 이날 공개할 G시리즈의 다섯 번째 모델인 G5(오른쪽)는 디자인부터 확 바꿨다. 플라스틱 몸체나 가죽 케이스 대신 대세인 메탈을 적용했다. 배터리는 탈부착식이며 스마트폰 뒷면이 아닌 하단을 분리해 배터리를 갈아 끼우는 식으로 디자인됐다. 서로 다른 기능의 카메라를 나란히 배치한 ‘듀얼 카메라’, 화면의 일부를 항상 켜 둘 수 있는 ‘올웨이즈온’ 기능 등도 강화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줄 선 노점·텅 빈 상점… 유커가 만든 ‘명동 양극화’

    줄 선 노점·텅 빈 상점… 유커가 만든 ‘명동 양극화’

    노점상 “쉴 시간도 없네요” 상인회 “가게 80% 문 닫을 판” 상인들 “노점, 세금 안 내고 불법” 노점상 “우리 덕에 관광객 늘 것” “경기가 안 좋다고요? 저는 잘 모르겠는데요. 중국인 관광객들 덕분에 장사가 아주 잘돼요.” 지난 1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명동에서 노점상을 하는 김모(45)씨는 빠르게 음식을 뒤집으며 “말할 시간도 없다”며 손을 내저었다. 옆에 있는 직원은 1분도 안 되는 사이에 5명의 중국인 관광객에게 음식을 싸주었다. ‘가리비 버터구이’, ‘문어 꼬치’, ‘바나나튀김’, ‘딸기 찹쌀떡’ 등 이색 노점상 앞에는 중국 관광객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다. 반면 한우전문점, 해물전문점 등 식당들이 즐비한 먹자골목은 너무나 한산했다. 한창 저녁시간인데 손님이 한 명도 없는 집도 있었다. 호객 행위를 하는 직원은 음식점 안에서 가게 밖 골목만 바라봤다. 명동에서 20년간 소고기 구이집을 운영해 온 홍혜수(66·여)씨는 “사람들이 노점상에만 가고 식당은 아예 안 찾아서 매출이 한창 때인 3년 전의 3분의1 수준”이라며 “이대로라면 곧 가게를 접어야 할 판”이라고 했다. 서울 도심의 ‘외국인 관광 1번지’인 명동이 중국인 관광객 중심으로 바뀌면서 이 지역 상권의 표정이 극명한 양극화로 갈리고 있다. 노점에만 손님이 몰리면서 상점들의 매출은 급감했다. 상점 주인들은 “일본인들의 자리를 중국인들이 차지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동희 명동상인회 사무국장은 “일본 사람들은 노점에서는 간단히 간식 정도만 먹고 식당에서 밥을 먹는 반면 중국 사람들은 노점에서 완전히 식사를 해결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며 “명동 음식점의 80% 정도는 지금 심각한 상황이고, 폐점을 고민하는 사장들도 많다”고 전했다.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수는 2013년부터 일본인을 앞질렀다. 동시에 2013년을 기점으로 중구의 음식점 수도 줄기 시작했다. 2011년 2917개에서 2013년 3062개로 늘었지만 2014년에는 3044개로 감소했다. 중구 관계자는 “현재 200여개에 이르는 명동 노점상 중 80%인 160여곳이 음식을 팔고 있다”며 “예전에는 머리핀이나 휴대전화 케이스를 파는 액세서리 노점이 많았지만, 그 자리를 음식 노점이 빠르게 대체한 상황”이라고 했다. 식당과 노점상 간에 희비가 엇갈리다 보니 충돌도 심심찮게 일어난다. 삼겹살을 판매하는 노점상에 대해 상인회가 업종이 겹친다면서 항의를 했고, 결국 노점상은 품목을 바꿨다. “세금을 내지 않고 점포보다 수익을 더 얻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상인회 측은 서울시가 현재 푸드트럭의 영업 장소를 명동 등 관광특구까지 확대하는 ‘음식 판매 자동차 영업장소 및 관리 조례’ 제정을 추진 중인데 이렇게 되면 상점들의 타격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노점상들은 자신들 때문에 명동에 사람이 많이 모이면 상점에 들어가는 관광객들도 덩달이 늘지 않겠냐는 입장이다. 중구 관계자는 “노점상이 불법이지만 생계가 걸린 만큼 양성화해 관리하는 방법으로 문제를 풀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선 올해 안에 1명당 1개의 노점을 허용하는 노점 실명제를 도입해 ‘문어발식 기업형 노점’을 퇴출할 계획이다. 글 사진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아랍 S다이어리] 사우디 최대 축제, 내 아내를 부탁해

    [아랍 S다이어리] 사우디 최대 축제, 내 아내를 부탁해

    지난 12일 오후 3시 20분, 사우디아라비아의 문화유산축제 ‘자나드리야(Janadriyah) 페스티벌’을 보러 수도 리야드에서 북서쪽으로 40km 떨어진 자나드리야 빌리지로 출발했다. 이동하기 어정쩡한 시간으로 보이겠지만 해가 진 후 활동량이 늘어나는 사우디의 축제는 오후 4시에 시작해 자정에 폐장한다. 주말(사우디의 주말은 금,토요일이다)인 이날 낙타경주코스로 유명한 자나드리야로 가는 길에 차량들이 떼로 몰려들었다. 국가방위부가 주관하고 국왕이 후원하는 자나드리야 축제는 올해가 30주년인 큰 행사다. 1985년에 시작했으나 지난해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전 국왕이 타계하면서 한 해 쉬었다. 올해 자나드리야 축제는 이달 3일 살만 빈 압둘아지즈 국왕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해 오는 20일까지 계속된다. 4일부터 7일까지는 남자만 축제에 참석할 수 있었는데(이후엔 남자 혼자는 입장 불가다) 이 기간 동안 낙타경주가 진행됐다. 사우디와 다른 걸프 국가 출신 1200여명의 선수들이 19km를 달리는 낙타경주에 출전했고 최고 5순위까지 150만 리얄(약 5억 원)의 상금과 고급 승용차를 받았다. 한 시간이 걸려 자나드리야 빌리지에 다다르자 크루아상(초승달) 모양의 지붕을 한 하얀 건물 ‘투어리즘 오아이스(사우디 관광 및 국가유산 위원회의 공식 파빌리온)’가 시야에 들어왔다. 차도 많은데 주차안내자도 없어 시간이 꽤 걸렸다. 구역표시도 없었다. 빌리지 입구 역시 입장하려는 사람들이 줄지어 섰다. 빨간 군모를 쓴 방위군들이 남성 입장객들의 몸을 수색한 뒤 통과시켰다. 사실 이날 오전 외교부로부터 ‘국외 테러 피해 예방 및 대응 요령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라’는 문자를 받은 지라 인파가 몰리는 축제장으로 들어가는 발걸음이 마냥 경쾌하지는 않았다. 막상 들어가 보니 축제는 축제였다. 아잔(기도시간을 알리는 음성)이 아닌 신나는 민속음악이 울려 퍼졌다. 2014년 축제기간 300만 명 이상이 다녀간 자나드리야 빌리지는 그 면적이 1.5평방킬로미터(여의도 절반규모)에 이르고 지잔, 타부크, 메카, 메디나 같은 사우디 지역으로 섹션이 나뉘어 있다. 각 섹션은 그 지역의 전통을 보여주는 건축 형식으로 파빌리온(전시관)을 세웠다. 사우디 인근 걸프국가들(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도 마찬가지로 할당된 구역에서 그들의 역사와 예술을 선보였다. 국방부, 외무부, 보건부 등 정부기관들도 각각의 전시관을 마련했는데 모두 다 들어가서 보려면 하루도 부족할 정도다. 빌리지 지도나 영어로 된 안내판이 거의 없다는 점이 많이 아쉬웠다. 시간은 한정돼있고 빌리지 규모는 어마어마하다보니 사전에 정보를 찾아보지 않고 오면 길에서 시간만 보낼 수도 있다. 더군다나 기도시간이 되면 전시관은 모두 문을 닫았다. 사람들은 30분 정도 길거리에 앉아 있거나 간이상점에서 차와 음식을 먹었다. 더러는 바닥에 자리를 펴고 둘러 앉아 싸 온 음식을 먹었다. 엎드려 기도를 드리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해가 지자 기온이 급격히 내려갔지만 입장객은 오히려 더 늘어났다. 여자들은 대부분 니캅(눈을 제외한 얼굴을 가리는 천)을 하고 있어 표정을 살필 순 없었지만 들떠있다는 것은 느낄 수 있었다. 그들은 휴대폰을 들고 축제 이곳저곳 사진을 찍느라 분주히 움직였다. 문득 궁금해졌다. 여자들 모두 검은 아바야(가운)에 니캅을 하고 있는데 이렇게 사람 많은 곳에서 남편들은 아내들을 어떻게 찾지? 사우디 남편들은 투시력이라도 있는 걸까? 매년 축제를 보러 온다는 칼리드 알 샤라니(34)는 “자나드리야는 여러 나라의 역사도 엿볼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것도 많아 꼭 봐야하는 축제”라며 시민으로서 자부심도 있다고 했다. 검은 무리 가운데서 아내를 어떻게 알아볼 수 있냐는 질문에 “아바야와 액세서리도 보고 특히 눈을 보고 아내를 알아본다”고 답했다. 그저 검은 가운으로만 보여도 아바야마다 디자인이나 무늬, 소매장식이 조금씩 다르다. 사우디 여성들은 유독 눈 화장을 짙게 하는데 선글라스나 팔찌 같은 액세서리로도 개성을 드러낸다. 이날은 머리 위에 평소 할 수 없는 화관이나 금색 장신구를 얹고 다니는 여자들도 눈에 띄었다. 입구에서부터 들렸던 민속음악은 아랍에미리트의 민속춤인 알 아이얄라 공연 음악이었다. 야외무대 앞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었다. 동작이 크진 않았지만 과거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왔을 때 추던 춤이라 그런지 흥겨웠다. 건너편 투어리즘 오아시스 건물 앞에서는 사우디의 민속춤인 알 아르다 공연이 있었다. 검을 들고 스텝을 밟는 군무였는데 한 쪽에서는 술이 달린 북을 치고 한 연장자가 시를 읊었다. 민속춤을 뒤로하고 투어리즘 오아시스 건물로 들어갔다. 유전이 터지기 전 척박한 땅에서 살았을 때 중동의 모습을 재연한 전시들을 보고 온 후라 과거에서 미래로 온 느낌이었다. 안에서는 사우디의 관광지와 유적지에 대한 정보가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로 소개되고 있었다. 손동작에 따라 화면의 모래영상이 걷히자 아래 유적지 사진이 드러났다. 아이들이 신기해서 화면 위로 자꾸 손을 휘저었다. 이 건물에는 어린이 극장 등 ‘어린이를 위한 오아시스’도 있었다. 자나드리야 축제는 2008년부터 터키를 시작으로 주빈국을 초청해 문화교류도 하고 있다. 2012년 주빈국은 한국이었다. 당시 우리나라는 사우디에선 접하기 어려운 영화관을 설치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독일이 주빈국으로, 항공회사인 루프트한자, 전기전자회사 지멘스, 소프트웨어 회사 SAP등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베를린 박물관에서 가져온 이슬람 유물도 주목받았다. 문화행사로는 비보잉부터 재즈공연, 장대걷기 곡예사와 광대까지 동원해 다채롭게 꾸몄다. 국가방위부 장관 미텝 빈 압둘라 왕자는 최근 사우디 위성TV 채널인 MBC와 단독인터뷰에서 “다른 국가들의 문화와 유산을 사우디에 소개하고 동시에 우리의 문화와 유산을 그들에게 소개하면서 사우디와 다른 나라들 사이에 상호 문화적 교류와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다”면서 “주빈국을 앞으로 2개국으로 늘릴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손톱처럼 가는 초승달이 뜨고 밤이 되면 뚝 떨어지는 사막의 한기를 온 몸으로 느끼면서 발걸음을 돌렸다. 그런데 구역표시도 없는 주차장에서 차를 찾을 생각하니 등골이 오싹했다. 사막에서 바늘 찾기란 이럴 때 쓸 수 있는 말일 것이다. 그나저나 얼굴 가린 여인들 틈바구니에서 자기네 아내는 어떻게 찾아서 다녔을까 싶다. 글·사진 윤나래 중동 통신원 ekfzhawoddl@gmail.com
  • 두 타이완 기록자의 일기①그 여자의 일기,남쪽의 이야기를 들려줘-타이베이

    두 타이완 기록자의 일기①그 여자의 일기,남쪽의 이야기를 들려줘-타이베이

    두 사람이 나섰다. 타이완 방방곡곡을 훑으며 각개전투를 펼치고 나니 크고 작은 것 모두 버릴 게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래서 기록한다. 두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은 타이완의 얼굴을. 타이완은 어떤 곳일까 공식명칭은 ‘중화민국’이다. 우리나라 3분의 1 정도 크기의 섬나라다. 인구는 약 2,300만명, 수도 타이베이와 함께 가오슝, 타이중, 타이난이 4대 도시로 불린다. 16세기까지는 말레이계 원주민들이 타이완 전역에 분포해 살았으나, 1624년 네덜란드 동인도회사가 지금의 타이난에 거점을 두고 중국의 한족들을 모집해 토지개간을 시작하면서부터 한족들이 유입됐다. 네덜란드가 타이완을 관할하던 1644년, 만주족이 명나라를 침입하자 한족들이 전쟁을 피해 타이완으로 대거 들어왔다. 1661년 청나라와의 전쟁에서 수세에 밀린 명나라가 2만명의 군사를 이끌고 타이완에 상륙해 네덜란드인을 몰아냈다. 이때부터 타이완은 중국인의 섬이 되었다. 1683년 타이완은 다시 청나라에 정복되어, 청나라의 22번째 성으로 편입되었다. 1895년부터 50년 동안은 청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이 타이완을 식민지배했다. 1945년 일본이 2차 대전에서 패전하자 다시 중국국민당이 타이완을 관할하기 시작했다. 1949년 중국 공산당과의 내전에 패한 국민당의 장제스 총통이 그해 12월7일 타이완으로 ‘중화민국’의 정부를 이전함으로써 지금의 타이완이 됐다. 국민당이 타이완으로 넘어올 당시 중국 자금성 뒤편의 고궁박물원에 안치되어 있던 수많은 국보급 유물들을 가져 왔는데, 중국의 역사를 아우르는 그 진귀한 유물들이 현재 중국이 아닌 타이완의 고궁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타이완 인구의 84%는 일제강점기 이전에 유입된 한족 ‘본성인’, 14%는 일제강점기 이후에 유입된 한족 ‘외성인’, 나머지 2%는 한족이 유입되기 이전인 16세기까지 섬에 살고 있었던 ‘말레이계 원주민’으로 구성되어 있다. 말레이계 원주민은 아직도 타이완의 고산지역에서 고유의 언어와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중국 본토의 중화요리는 모두 타이완에 있다’는 말이 있는데, 중국 전역의 요리사들이 다양한 경로로 타이완에 유입된 까닭이다. 그 명맥이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온 덕에 타이완에 가면 다양한 중국 전통요리들을 맛볼 수 있다. ●그 여자의 일기 남쪽의 이야기를 들려줘 오롯한 자유의 시간이 주어졌다. 욕심을 내서 타이베이는 물론 남부 도시 가오슝까지 들렀다. 친구와 이야기를 하듯 구석구석 관심을 가져보고 꼼꼼히 소식을 경청했다. 타이완은 여전히 다정하고 속이 깊은 친구였다. 역시, 내가 눈썰미가 있다니까. ●타이베이 켜켜이 쌓인 시간의 결을 어루만지다 보면 지금까지 알아 왔던 타이베이 말고, 또 다른 타이베이가 보인다. 언제든지 이야기를 쏟아낼 준비가 돼 있다. 콕, 찌르기만 한다면. ▶옛 거리에 움트는 새싹들 디화지에DihuaStreet 아마도 사람들은 조금 덜 꾸미고, 덜 복잡했던 과거에 대한 그리움이 있나 보다. <응답하라> 시리즈의 흥행은 바로 그런 감성을 자극했던 것이 아닐까. 희한하게도 타이완에 발을 디디면 멀지 않은 과거를 여행하는 기분이 든다. 우리의 과거 모습들이 타이완 곳곳에서 엿보이기 때문일 테다. 세련되지 않아도 소박한 옷차림, 숨기는 것이 없는 날것의 표정. 타이완을 여행하며 보고 싶었던 것은 바로 이것이었다. 그래서 번잡한 관광지 대신 도시의 외진 곳으로 숨어들었다. 유리로 마감한 신식 건물들이 이어지는가 싶더니 한눈에 보기에도 낡은 2~3층의 건물이 골목을 이루기 시작했다. 디화지에다. 1850년경부터 조성되기 시작한 디화지에는 과거 타이완의 경제 중심지였다고. 각종 허브, 직물, 차 등을 파는 골목이었단다. 당시의 건물들이 고스란히 남은 덕에 시간 여행을 하는 듯 황홀한 기분에 젖어들게 된다. 과거의 영화를 재현하듯 아직도 디화지에 골목 곳곳에는 타이완의 각종 전통 먹거리, 직물을 파는 곳들이 남아 있다. 사람을 모으는 호객꾼의 소리는 낡은 건물 사이를 넘나들며 생기를 북돋는다. 가장 번성했던 19세기를 지나면서 디화지에의 화양연화는 지나갔다. 그러나 주름이 패었을지언정 여전히 생기로운 빛을 띠는 것은 왜일까? 정답은 낡은 땅에 찾아와 깃든 젊은이들에게 있다. 디화지에에는 빛 바랜 건물에 어울리지 않을 법한 멋진 카페와 갤러리, 편집숍들이 꽁꽁 숨어 있다. 바쁜 걸음으로 재촉한다면 절대 볼 수 없을지 모른다. 화려한 간판을 내건 것도 아니요, 나만 잘났다고 뽐내는 모양도 아니다. 옛 거리에 살갑게 녹아들어 그저 ‘디화지에’ 같기 때문이다. 이곳에 새로 생긴 숍들만 모은 지도가 빽빽하다. 겨우 2년 남짓한 시간에 만들어진 것이다. 젊은 예술가들이 디화지에에 모이게 된 것은 다름 아니다. 옛 건물이 가득한데다 개발이 늦어지면서 임대료가 저렴했기 때문. 프로젝트처럼 하나의 업체가 주도해 여러 건물에 숍을 운영하는 경우도 있고, 개별적으로 카페나 갤러리를 운영하기도 한단다. 건물 중앙을 비워둔 ‘ㅁ’자 형 전통 가옥에는 그래서 각 모서리별로 각양각색의 숍이 자리하고 있다. 마치 함정에 갇힌 것처럼 하나의 건물을 다 돌고 나오면 한두 시간이 훌쩍 지나가고 만다. 물론 지갑이 홀쭉해지는 정도도 머문 시간에 정비례한다. 아트야드Art Yard세다이그룹Sedai Group이 디화지에가 속한 다다오청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만든 복합공간. 지난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아트야드가 꾸며지기 시작해 지금 막 기반을 잡았다. 디화지에 거리 곳곳에 아트야드에 속한 총 5개 건물이 운영되고 있다. 소소한 잡화를 파는 숍과 강연장이 운영되는 시아오이청小藝埕 · Xiăo yì chéng, 타이완 전통 예술을 재해석하는 숍이 모인 민이청民藝埕 · Mín yì chéng, 아티스트의 개별 숍이 모여 있는 종이청眾藝埕 · Zhòng yì chéng, 전시회와 강의가 열리는 시에이청學藝埕 · Xué yì chéng, 예술가의 안뜰을 표방한 리안이청聯藝埕 · Lián yì chéng 등이 그것이다. 각각 서점, 갤러리, 카페 등 여러 개의 숍이 입주해 있다.www.artyard.tw 플라이시fleisch타이완에서 난 재료로 음식을 만들고 커피를 내리는 레스토랑. 공정한 방식으로 재료를 공수해 농민에게는 알찬 수익을,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주방을 개방해 어떻게 음식이 만들어지는지 공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방식에 공감하는 방문객들이 3층 건물을 빼곡하게 채우고 있다. 톤다운 된 내부 인테리어가 주는 편안함이 일품. 각종 미디어에 소개된 유명 레스토랑이기도 하다. No. 76, Section 1, Dihua St, Datong District, Taipei City www.fleisch.com.tw +886 2 2556 2526 프로그카페Frog Cafe나무로 만들어진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프로그숍Frog Shop이 카페의 형식을 빌렸다. 엽서나 달력, 작은 사무용품을 전시하는 공간과 카페로 이뤄져 있는데, 디화지에 메인 거리의 입구에 자리하고 있어 항상 붐비는 편. 간단한 식사도 즐길 수 있어 다음 여행을 위한 기력을 보충할 수 있다. No. 13, Section 1, Dihua St, Datong District, Taipei City shop.frogfree.com +886 2 2555 2125 ▶그들이 사는 세상 다다오청DaDaoCheng 디화지에의 정겨움은 바로 인접한 다다오청 항구로 이어진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여행자들이 한강공원에 오면 이런 기분일까. 타이베이의 메인 선착장인 다다오청에는 여가를 즐기기 위해 나온 가족과 연인들이 한 가득이다. 앳된 얼굴을 한 연인들부터, 노모와 아이까지 나선 대가족도 있다. 타이베이 어딘가에서 밥을 짓고 사는 사람들, 진짜 그들의 생활 안에 녹아들 수 있을 것만 같다. ‘땡땡’ 작은 종을 울리며 아이스크림을 파는 사람, 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맥주를 시원하게 들이키는 사람도 있다. 쉴 새 없이 휙휙 지나가는 것은 자전거다. 어디서나 자전거를 즐긴다는 타이완 사람들의 생활이 그대로 느껴지는 전경이다. 다다오청 한쪽에는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대여소가 마련돼 있다. 교통카드만 있으면 자전거 빌리는 것은 일도 아니다. 강 너머를 천천히 바라보며 즐기기에는 자전거만한 것도 없겠다. ▶홀로 남은 외딴 섬의 변신 보피리아오BoPiLiao MRT 룽산쓰역을 나서자 사방에서 울리는 번잡한 소음이 귓속으로 파고 든다. 타이베이 시내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이다 보니 언제 와도 사람이 많다. 기도를 올리러 찾아온 주민들부터 사진을 찍기 바쁜 관광객까지, 어디에 시선을 둬도 위엄 있는 룽산쓰의 자태보다 사람이 먼저 들어온다. 룽산쓰를 한 바퀴 빙 돌고 발길을 틀었다. 진짜 목적은 보피리아오다. 룽산쓰 오른편으로 딱 한 블록만 걸으면 금세 보피리아오를 발견할 수 있다. 붉은 벽돌로 쌓은 2층 건물이 당당하게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 간판도 없고 표지판도 찾기 어렵지만 주변 상가 지역과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 마치 보피리아오만 동떨어진 시간에 놓여 있는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보피리아오의 역사는 200년 전 후기 청나라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보피리아오 일대는 망카Mangka지구와 구팅Guting지구를 잇는 교통 중심지로 번성했었다고. 일제 식민지 시절을 거치며 인근의 옛 건물들은 모두 새로 개발되어 서양식으로 변모했지만, 어쩐 이유에서인지 보피리아오만은 그대로 남게 됐단다. 우여곡절 끝에 홀로 남아서인지 외딴 섬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희끗희끗한 벽돌색마저도 예사롭지 않게 느껴진다. 겨우 한 블록 차이인데 사람이 바글바글하던 룽산쓰와는 달리 보피리아오는 한적하기 그지없다. 아치형 터널을 지나다 보니 한쪽에서 피아노 연주가 들려온다. 보피리아오의 한 구역에서 공연이 진행되고 있었던 것. 연주에 맞춰 성악가의 목소리도 울려퍼졌다. 보피리아오의 희끗희끗한 벽돌이 돋보이는 조용한 거리에는 근대 타이완의 역사를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교육관, 공연 및 전시가 이뤄지는 공간 등이 다양하게 자리하고 있다. 여행자에겐 훌륭한 포토존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은 물론이다. ▶군사 주거지, 따뜻한 남쪽이 되다 쓰쓰난춘SiSi Nan Cun 우연히 발견한 샘터는 그것이 크건 작건 반갑고 사랑스럽기 마련이다. 쓰쓰난춘이 그랬다. 기대보다 작은 규모에 과연 잘 찾아온 것이 맞나 싶을 정도였지만, 고층 빌딩 옆에서도 기죽지 않는 존재감을 뽐낸다. 우선 외형 때문이다. 타이베이101이 한 발짝 거리에서 하늘을 향해 뾰족하게 서 있고, 그 주변에도 고층 건물들이 즐비하다. 쓰쓰난춘은 1층 높이의 2층 건물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낮고 작았다. 하지만 외형만으로 존재를 파악하는 것은 경솔하다. 건물 곳곳에 숨은 보석 같은 가게들, 매주 주말마다 열리는 플리마켓은 쓰쓰난춘이 진짜 ‘따뜻’하다는 것을 직감하게 한다. 한가한 평소의 모습과 달리 주말만 되면 북적이는 진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매주 주말 오후 1시부터 작은 액세서리부터 옷, 먹거리, 문구까지 다양한 숍이 쓰쓰난춘 중앙 광장에 빼곡하게 들어선다. 이곳은 지난 1949~1960년대 중국에서 넘어온 중화민국의 군인들과 그 가족들이 모여 살던 지역이었다. 100만명이 거주할 정도로 규모가 컸지만, 시간이 가면서 거주하던 군인들이 은퇴하고 사회로 돌아가면서 점점 영향력이 축소되기 시작했다고. 그리고 지금은 단 몇동의 건물만 남아 이색 관광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회색 시멘트 벽 그대로 남은 건물은 빨강, 노랑, 초록 등 원색으로 문과 창틀에 포인트를 줬다. 낡고 바랜 느낌이지만 그런대로 사랑스럽게 느껴질 수밖에. 좁은 벽과 벽 사이를 지나다 보면 자연스레 과거 이곳에서의 삶이 그려진다. 옛 흔적을 모아 둔 전시관에서는 그 상상이 좀 더 구체화될지도 모르겠다. 굿초스Good Cho’s타이완 ‘로컬 푸드’가 총집합했다. 장류, 조미료, 커피, 화장품까지 모두 모인 이곳은 쓰쓰난춘에 입점한 가장 큰 숍이다. 특히 주방에서 바로 만들어 내는 베이글의 인기가 뜨겁다고. 그 명성을 못 들어본 자라도 굿초스에 들어서자마자 풍겨 오는 고소한 빵냄새 때문에 베이글을 사게 될지 모른다. 종류도 수십가지에 달해서 고르는 재미도 쏠쏠한데, 다만 중국어를 하지 못한다면 직감으로 고르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 함정. No. 54, Songqin St, Xinyi District, Taipei City +886 2 2758 2609 미도리Midori역시나 로컬 푸드를 이용하는 아이스크림 숍이다. 방부제 등 인체에 유해한 화학 제품을 사용하지 않은 것도 미도리의 특징. 그래서인지 아이스크림의 색이 연하고 부드럽다. 관찰 결과 굿초스에서 베이글을 먹고 미도리에서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이 쓰쓰난춘의 메인 코스가 분명하다. 콘이나 컵 중 선택할 수 있다. No. 50, Songqin St, Xinyi District, Taipei City 에디터 고서령 기자 글·사진 차민경 기자, Travie writer 김봉수 취재협조 내일투어 02-6262-5000타이완관광청 www.taiwan.net.tw, 브이에어 www.flyvair.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두 타이완 기록자의 일기②그 여자의 일기,남쪽의 이야기를 들려줘-가오슝

    두 타이완 기록자의 일기②그 여자의 일기,남쪽의 이야기를 들려줘-가오슝

    ●가오슝 명랑하지만 우수에 젖은 눈빛을 가졌다. 네모난 창고를 수십 가지의 변주로 채워 넣을 수 있는 힘, 그리고 매일 저녁 앞바다로 떨어지는 석양을 즐길 줄 아는 감성. ▶버려진 부두 창고를 찾아가는 이유 보얼예술특구The Pier-2 Art Center 굳이 따지자면 보얼예술특구는 ‘가오슝’이란 이름 옆에 꼭 따라 붙는 짝꿍이다. 호기심이 동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일제시대 때 만들어진 부두 창고를 허물지 않고 새 옷을 입혀 놓았다고 하니 눈이 번뜩 뜨인다. 모두와 마찬가지로 가오슝 옆에 보얼예술특구를 적어 넣고 일정을 시작한다. 대로를 사이에 두고 무려 세 블록 이상을 차지한 보얼예술특구는 규모부터 압도적이다. 띄엄띄엄 놓여 있는 창고는 겉모양은 똑같건만 안을 들여다보면 각양각색의 숍이 들어서 있다. 레스토랑, 카페, 갤러리, 편집숍, 공연장 등이 그것. 주기별로 지역 아티스트들이 입점해 각자의 실력을 뽐내기도 한단다. 창고 사이사이에는 여러 가지 설치작품이 자리하고 있고, 가끔씩 재치 넘치는 낙서를 발견할 수도 있다. 가오슝의 노동자를 상징하는 남녀 조각상은 보얼예술특구의 마스코트. 공연장은 물론이고 곳곳에서 수시로 공연과 전시가 진행되는 것도 이곳의 매력이라 하겠다. 덕분에 발에 땀이 나도록 걸었다. 숍 하나를 둘러보고 나오면 또 다른 숍이 눈길을 끌기 때문. 이곳을 찾은 여행자들의 지친 표정은 마음만큼 몸이 빠르지 못해서 나타나는 부작용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곳은 관광지를 둘러보듯 욕심을 내는 대신, 집 앞의 공원을 산책하듯 여유를 부려야 한다. 보얼예술특구를 관통하는 철길은 우리의 산책에 운치를 더해 줄 것이다. 실제로 이곳 주민들은 보얼예술특구에 자리한 공원에 돗자리를 펴고 게으름을 부리거나, 연을 날리며 시간을 보낸다. 때가 되면 예술특구 안의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고 공연을 보는 식이다. 나우 & 댄NOW & THEN by nybc모던한 스타일의 브런치 레스토랑. 잡지 속에서 갓 튀어나온 듯 세련미가 묻어난다. 때문에 보얼예술특구 내 여러 레스토랑 중에서도 사람이 많은 편에 속한다. 샐러드, 버거, 파스타 등의 요리와 커피를 제공한다. C9-19, Dayi St, Yancheng District, Kaohsiung City +886 7 531 6999 오픈더박스Open the Box그래픽 디자인, 일러스트 아티스트인 박스Box의 레지던스. 보얼예술특구는 주기별로 아티스트의 개별 부스를 운영하는데, 박스 또한 그중 하나다. 직접 제작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엽서, 포스터 등의 크기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화폭을 가득 채운 세밀한 손길이 느껴지는 그의 작품은 타이완의 전통 양식과 결합돼 더욱 오묘한 맛을 가지고 있다. Dayi St, Yancheng District, Kaohsiung City theboxadventure@gmail.com 하오디Haody‘100% 타이완 메이드’를 표방하는 하오디는 도자기, 나무 등을 이용한 주방용품을 선보이는 곳이다.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어진 묵직한 도마부터 간결함이 묻어나는 찻잔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 수공예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각 제품의 가격은 기대를 뛰어넘는 편이지만, 하오디가 아니면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제품이기 때문에 결국 지갑이 열릴지도 모르겠다. C8-15, Dayi St, Yancheng District, Kaohsiung City www.haody.tw 툴스 투 리브바이Tools to Liveby문구점에만 가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당신에게, 툴스 투 리브바이는 새로운 차원의 문구류를 소개하는 곳이다. 유럽, 미국, 일본 등에서 수입한 최고급 문구류 편집숍으로 빈티지한 디자인을 입은 상품들을 전시 및 판매하고 있다. 다양한 크기의 가위부터 시작해 만년필, 잉크, 클립까지 어느 것 하나 눈길 가지 않는 것이 없다. 인기 품목은 쉽게 동나는 편이기도 해서 망설이는 것보다는 과감히 지르는 것을 추천한다. 타이베이에도 지점이 있다. C6-10, No.2, Dayi St., Yancheng District, Kaohsiung City +886 7 521 6823 www.toolstoliveby.com.tw ▶씽씽 섬 끝까지 달려라 치진섬Cijin Island 가오슝 항구를 둥글게 에워싸고 있는 치진섬은 이곳 주민들의 데이트 코스이자 나들이 장소다. 치진섬으로 가는 페리 선착장에는 갓난아이부터 노인까지 총집합해 줄이 선착장 너머까지 이어져 있다. 그나마 페리가 10분에 한 대씩 오가는 덕분에 긴 줄을 기다리는 마음이 한결 다행스럽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 ‘치진풍경구’란 이름은 그냥 붙은 것이 아니다. 사찰, 등대, 해산물거리, 해변까지 즐길거리, 먹거리가 가득하다. 선착장에 내려 자전거를 빌리면 곳곳을 편하게 둘러볼 수 있다. 선착장과 바로 맞닿아 있는 해산물거리로 들어서면 치진섬 투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해산물거리’란 이름은 이 골목의 많은 가게들이 싱싱한 해산물을 요리해 주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인근에서 잡아 올린 해산물이 매대에 펼쳐져 있고,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면 바로 요리해 주는 방식이다. 팔뚝만한 생선 한 마리를 사는 데 40타이완달러(한화 약 1,400원)니 다른 건 다 제쳐 두더라도 해산물만은 포기해선 안 된다. 배를 너무 많이 채웠다는 죄책감이 들면, 톈후궁을 갈 시간이다. 삼백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톈후궁은 가오슝에서도 제일 오래 된 도교 사원이다. 번잡한 해산물거리에 바로 접해 있어 그 위엄이 조금 퇴색되어 보이지만 기도하는 사람의 마음은 지극하다. 모서리가 둥글게 닳은 문턱을 넘으면 둥글고 평안한 삶을 위해 올리는 기도가 가득하다. 해산물거리에서의 식탐이 체중 증가로 되돌아 오지 않기를 기도하는 것이 우선, 그리고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평안을 기도한다. 도로를 따라 빼곡하게 맞닿은 노점상들을 따라가다 보면 치친섬의 명물 해변을 만나게 된다. 검은색을 띠는 모래가 양쪽으로 펼쳐진 검은 모래 해변이다. 까칠할 것 같은 색깔에도 여느 해변 못지않게 보드랍고 포근한 감촉을 자랑하니, 역시 겉모습으로 속단해서는 안 되는 법이다. 날씨 좋은 주말, 해변을 찾은 주민들은 아이들과 모래 장난을 치거나 공원 곳곳에서 열리는 거리공연에 동참해 여가를 즐긴다.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가오슝 전경 다거우 영국영사관The British Consulate 항구 인근을 따라 여정을 이어가다 보면 가오슝 해안가 왼편 끄트머리에서 영국영사관에 닿게 된다. 1865년에 지어진 영국영사관은 영사관 터를 물색하던 영국이 가오슝에서 가장 전경이 좋은 이곳 언덕을 발견해 만들어졌단다. 실제로 영국의 눈은 틀리지 않았다. 영국영사관에 서면 사방으로 가오슝의 바다, 가오슝 내륙이 360도로 펼쳐진다. 어스름이 내리는 저녁 시간에 특히 빛을 발하는데, 노을이 지는 가오슝 앞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으면서 반대편으로는 불빛이 차츰차츰 더해지는 시내 풍경이 일품이다. 여기에 노란 조명을 받은 우아한 영국영사관의 자태가 운치를 더한다. 영국영사관은 옛 건물의 골조를 그대로 유지한 채로 간단한 디저트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로 변신했다. 이 분위기를 좀 더 깊게 느끼고 싶다면 카페에서 잠깐의 여유를 갖는 것도 좋겠다. 영국영사관에서 가오슝 앞바다 방면으로는 작은 공원이 조성돼 있다. 손 뻗으면 닿을 것 같은 거리에 치진섬도 보인다. 항구를 이용하는 크고 작은 배가 줄지어 지나가는 동안 공원에 모인 사람들은 낚시대를 바라보거나, 나란히 앉아 소소한 이야기를 나눈다. 화려한 놀거리가 없어도 때로는 소박한 즐거움이 시간을 충만하게 채워 줄 수 있음을 깨닫는 저녁이다. 에디터 고서령 기자 글·사진 차민경 기자, Travie writer 김봉수 취재협조 내일투어 02-6262-5000타이완관광청 www.taiwan.net.tw, 브이에어 www.flyvair.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아랍 S다이어리] 사우디 축제, 얼굴 가린 여인들…아내를 어떻게 찾지?

    [아랍 S다이어리] 사우디 축제, 얼굴 가린 여인들…아내를 어떻게 찾지?

    지난 12일 오후 3시 20분, 사우디아라비아의 문화유산축제 ‘자나드리야(Janadriyah) 페스티벌’을 보러 수도 리야드에서 북서쪽으로 40km 떨어진 자나드리야 빌리지로 출발했다. 이동하기 어정쩡한 시간으로 보이겠지만 해가 진 후 활동량이 늘어나는 사우디의 축제는 오후 4시에 시작해 자정에 폐장한다. 주말(사우디의 주말은 금,토요일이다)인 이날 낙타경주코스로 유명한 자나드리야로 가는 길에 차량들이 떼로 몰려들었다. 국가방위부가 주관하고 국왕이 후원하는 자나드리야 축제는 올해가 30주년인 큰 행사다. 1985년에 시작했으나 지난해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전 국왕이 타계하면서 한 해 쉬었다. 올해 자나드리야 축제는 이달 3일 살만 빈 압둘아지즈 국왕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해 오는 20일까지 계속된다. 4일부터 7일까지는 남자만 축제에 참석할 수 있었는데(이후엔 남자 혼자는 입장 불가다) 이 기간 동안 낙타경주가 진행됐다. 사우디와 다른 걸프 국가 출신 1200여명의 선수들이 19km를 달리는 낙타경주에 출전했고 최고 5순위까지 150만 리얄(약 5억 원)의 상금과 고급 승용차를 받았다. 한 시간이 걸려 자나드리야 빌리지에 다다르자 크루아상(초승달) 모양의 지붕을 한 하얀 건물 ‘투어리즘 오아이스(사우디 관광 및 국가유산 위원회의 공식 파빌리온)’가 시야에 들어왔다. 차도 많은데 주차안내자도 없어 시간이 꽤 걸렸다. 구역표시도 없었다. 빌리지 입구 역시 입장하려는 사람들이 줄지어 섰다. 빨간 군모를 쓴 방위군들이 남성 입장객들의 몸을 수색한 뒤 통과시켰다. 사실 이날 오전 외교부로부터 ‘국외 테러 피해 예방 및 대응 요령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라’는 문자를 받은 지라 인파가 몰리는 축제장으로 들어가는 발걸음이 마냥 경쾌하지는 않았다. 막상 들어가 보니 축제는 축제였다. 아잔(기도시간을 알리는 음성)이 아닌 신나는 민속음악이 울려 퍼졌다. 2014년 축제기간 300만 명 이상이 다녀간 자나드리야 빌리지는 그 면적이 1.5평방킬로미터(여의도 절반규모)에 이르고 지잔, 타부크, 메카, 메디나 같은 사우디 지역으로 섹션이 나뉘어 있다. 각 섹션은 그 지역의 전통을 보여주는 건축 형식으로 파빌리온(전시관)을 세웠다. 사우디 인근 걸프국가들(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도 마찬가지로 할당된 구역에서 그들의 역사와 예술을 선보였다. 국방부, 외무부, 보건부 등 정부기관들도 각각의 전시관을 마련했는데 모두 다 들어가서 보려면 하루도 부족할 정도다. 빌리지 지도나 영어로 된 안내판이 거의 없다는 점이 많이 아쉬웠다. 시간은 한정돼있고 빌리지 규모는 어마어마하다보니 사전에 정보를 찾아보지 않고 오면 길에서 시간만 보낼 수도 있다. 더군다나 기도시간이 되면 전시관은 모두 문을 닫았다. 사람들은 30분 정도 길거리에 앉아 있거나 간이상점에서 차와 음식을 먹었다. 더러는 바닥에 자리를 펴고 둘러 앉아 싸 온 음식을 먹었다. 엎드려 기도를 드리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해가 지자 기온이 급격히 내려갔지만 입장객은 오히려 더 늘어났다. 여자들은 대부분 니캅(눈을 제외한 얼굴을 가리는 천)을 하고 있어 표정을 살필 순 없었지만 들떠있다는 것은 느낄 수 있었다. 그들은 휴대폰을 들고 축제 이곳저곳 사진을 찍느라 분주히 움직였다. 문득 궁금해졌다. 여자들 모두 검은 아바야(가운)에 니캅을 하고 있는데 이렇게 사람 많은 곳에서 남편들은 아내들을 어떻게 찾지? 사우디 남편들은 투시력이라도 있는 걸까? 매년 축제를 보러 온다는 칼리드 알 샤라니(34)는 “자나드리야는 여러 나라의 역사도 엿볼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것도 많아 꼭 봐야하는 축제”라며 시민으로서 자부심도 있다고 했다. 검은 무리 가운데서 아내를 어떻게 알아볼 수 있냐는 질문에 “아바야와 액세서리도 보고 특히 눈을 보고 아내를 알아본다”고 답했다. 그저 검은 가운으로만 보여도 아바야마다 디자인이나 무늬, 소매장식이 조금씩 다르다. 사우디 여성들은 유독 눈 화장을 짙게 하는데 선글라스나 팔찌 같은 액세서리로도 개성을 드러낸다. 이날은 머리 위에 평소 할 수 없는 화관이나 금색 장신구를 얹고 다니는 여자들도 눈에 띄었다. 입구에서부터 들렸던 민속음악은 아랍에미리트의 민속춤인 알 아이얄라 공연 음악이었다. 야외무대 앞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었다. 동작이 크진 않았지만 과거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왔을 때 추던 춤이라 그런지 흥겨웠다. 건너편 투어리즘 오아시스 건물 앞에서는 사우디의 민속춤인 알 아르다 공연이 있었다. 검을 들고 스텝을 밟는 군무였는데 한 쪽에서는 술이 달린 북을 치고 한 연장자가 시를 읊었다. 민속춤을 뒤로하고 투어리즘 오아시스 건물로 들어갔다. 유전이 터지기 전 척박한 땅에서 살았을 때 중동의 모습을 재연한 전시들을 보고 온 후라 과거에서 미래로 온 느낌이었다. 안에서는 사우디의 관광지와 유적지에 대한 정보가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로 소개되고 있었다. 손동작에 따라 화면의 모래영상이 걷히자 아래 유적지 사진이 드러났다. 아이들이 신기해서 화면 위로 자꾸 손을 휘저었다. 이 건물에는 어린이 극장 등 ‘어린이를 위한 오아시스’도 있었다. 자나드리야 축제는 2008년부터 터키를 시작으로 주빈국을 초청해 문화교류도 하고 있다. 2012년 주빈국은 한국이었다. 당시 우리나라는 사우디에선 접하기 어려운 영화관을 설치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독일이 주빈국으로, 항공회사인 루프트한자, 전기전자회사 지멘스, 소프트웨어 회사 SAP등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베를린 박물관에서 가져온 이슬람 유물도 주목받았다. 문화행사로는 비보잉부터 재즈공연, 장대걷기 곡예사와 광대까지 동원해 다채롭게 꾸몄다. 국가방위부 장관 미텝 빈 압둘라 왕자는 최근 사우디 위성TV 채널인 MBC와 단독인터뷰에서 “다른 국가들의 문화와 유산을 사우디에 소개하고 동시에 우리의 문화와 유산을 그들에게 소개하면서 사우디와 다른 나라들 사이에 상호 문화적 교류와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다”면서 “주빈국을 앞으로 2개국으로 늘릴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손톱처럼 가는 초승달이 뜨고 밤이 되면 뚝 떨어지는 사막의 한기를 온 몸으로 느끼면서 발걸음을 돌렸다. 그런데 구역표시도 없는 주차장에서 차를 찾을 생각하니 등골이 오싹했다. 사막에서 바늘 찾기란 이럴 때 쓸 수 있는 말일 것이다. 글·사진 윤나래 중동 통신원 ekfzhawoddl@gmail.com
  • 6시간 걸려 원단 2억원어치 트럭에 실었더니… 北 “놓고 가라”

    6시간 걸려 원단 2억원어치 트럭에 실었더니… 北 “놓고 가라”

    승용차에 실린 짐만 겨우 허용… 일부, 억지로 반출하다 압류도 “11일 오후 5시쯤에 개성공단관리위원회 4층 회의실에 각 업체 책임자들이 다 모였어요. 공단관리위원회 사람 말이 ‘북측이 우리에게 개인 짐만 싸서 빨리 나가라고 했다’는 거예요. 탄식을 뱉을 시간도 없었어요. 어쨌든 제품을 조금이라도 더 가져가야 하니까 바로 공장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승용차는 내려가도 짐을 실은 트럭은 모조리 막혔어요. 10일 저녁부터 1박 2일은 다시 생각하기도 싫은 악몽입니다.” 12일 한 개성공단 입주업체의 법인장은 지난 10일 오후 3시 회사 대표로부터 개성공단 가동 중단 소식을 들은 순간부터 11일 오후 10시 40분 맨몸으로 입경할 때까지 시시각각 벌어진 상황들을 전하며 거의 몸서리를 쳤다. 이곳에 있었던 속옷업체 A법인장과 쇼핑백 제조업체 B법인장의 시각을 통해 긴박했던 1박 2일을 재구성했다. 두 사람은 자칫 회사에 화가 미칠 수 있다며 끝까지 익명을 요구했다. 【10일 오후 3시 A법인장】 수화기 너머로 회사 대표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다. “지금 이쪽(한국)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공장 문을 닫아야 할 수 있으니 내려올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 북측 근로자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았다. 비상계획을 짰다. 12일까지 이틀 동안 남측에서 트럭을 갖고 와 속옷 완제품들을 실어가고 이날 오후 5시에 완전히 철수하기로 했다. 오후 5시 개성공단관리위원회에서 “공장 책임자들은 서둘러 회의실로 모이라”고 전화가 왔다.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15층 위원회 건물의 4층 대회의실에 들어섰다. “정부가 개성공단의 가동을 중단한답니다. 내일부터 업체당 물건을 실을 트럭은 1대만, 서울에서 들어오는 인원도 1명만 허용합니다.” 정부의 공식 통보를 듣고 공장으로 서둘러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만 들었다. 한국 직원끼리 밤새워 짐을 싸는 작업을 했다. 【11일 오전 10시 B법인장】 설 연휴 때문에 지난 6일 개성공단에서 나왔는데 본사에서 11일 오전 10시에 물건을 실으러 트럭과 함께 공단으로 들어가라고 지시했다. 공단에 도착하니 오전 10시 20분이었다. 나는 서류를 정리하고 짐을 5t 트럭에 싣도록 한 뒤 오후 2시에 나올 계획이었다. 이후 북한 근로자들이 짐을 실으면 트럭은 12일에 입경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비원을 제외하고는 모든 북한 근로자가 출근을 하지 않았고 나와 다른 한국 직원 둘이서만 15만장의 쇼핑백 재료인 종이 원단을 실어야 했다. 오후 4시 30분 트럭에 드디어 짐을 모두 실었다. 그래도 공장에 남은 종이 원단이 30만장이었다. 얼추 4억원어치다. 【11일 오후 5시 A법인장】 이날도 개성공단관리위원회에서 전날과 같은 시간에 “긴급”이라며 회의를 소집했다. 매일 트럭 1대씩 출입을 허용하겠다던 공단관리위원회에서 갑자기 12일에는 출입을 허가하지 않겠다고 앞서 밝힌 터여서 뭔가 불안해하던 참이었다. 공단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북측이 개성공단 자산을 몰수했다. 제품이나 원자재는 나갈 수 없다. 앞으로 30분 후인 오후 5시 30분까지 개인 짐만 챙겨서 빨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회의실 내부에는 공포가 엄습했다. 자칫 북에 억류되는 것 아닌가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11일 오후 5시 30분 B법인장】 회의 후 공장에 돌아오니 북측이 통보한 시점까지 단 20분 정도가 남았다. 미리 제품을 실어 놓은 트럭과 함께 북측 출입국사무소에서 검문을 통과했다. 그런데 세관에서 “트럭은 짐을 모두 빼야 통과할 수 있다. 도로 가서 짐을 풀라”고 했다. 황당했다. 승용차는 통과했지만 트럭은 속절없이 붙잡히고 말았다. 일부 업체들은 억지로 제품이나 원자재를 들고 나오려다 북한 세관에서 압류당하기도 했다. 다시 출입국사무소로 갔다. 이곳에서 3시간 이상 공단의 다른 기업인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무사히 돌아가 식구들 얼굴이나 볼 수 있을지 적이 걱정이 됐다. 【11일 오후 10시 20분 A법인장】 공단의 체류 인원이 모두 모이자 차량 247대에 나눠 타고 북측 출입국사무소를 출발했다. 북측 차량이 맨 앞과 맨 뒤에 섰다. 북측 통행검사소에서 실제 차량과 인원이 서류상에 적힌 것과 맞는지 꼼꼼히 대조했다. 이후 세관에서 차를 다시 한 대씩 확인했다. 수백번을 드나들었던 곳인데 곳곳마다 북측 군인들이 많았고 통제가 심했다. 북한 세관 직원이 “다시 볼 수 있갔지요”라고 말했는데 ‘정말 그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심상찮다”→“가동 중단” 밤새 짐싸 → 北 “짐 내려”→ 몸만 나와

    “심상찮다”→“가동 중단” 밤새 짐싸 → 北 “짐 내려”→ 몸만 나와

    6시간 실은 원단, 北 “내려놔라” 일부는 억지로 반출하다 압류 “11일 오후 5시쯤에 개성공단관리위원회 4층 회의실에 각 업체 책임자들이 다 모였어요. 공단관리위원회 사람 말이 ‘북측이 우리에게 개인 짐만 싸서 빨리 나가라고 했다’는 거예요. 탄식을 뱉을 시간도 없었어요. 어쨌든 제품을 조금이라도 더 가져가야 하니까 바로 공장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승용차는 내려가도 짐을 실은 트럭은 모조리 막혔어요. 10일 저녁부터 1박 2일은 다시 생각하기도 싫은 악몽입니다.” 12일 한 개성공단 입주업체의 법인장은 지난 10일 오후 3시 회사 대표로부터 개성공단 가동 중단 소식을 들은 순간부터 11일 오후 10시 40분 맨몸으로 입경할 때까지 시시각각 벌어진 상황들을 전하며 거의 몸서리를 쳤다. 이곳에 있었던 속옷업체 A법인장과 쇼핑백 제조업체 B법인장의 시각을 통해 긴박했던 1박 2일을 재구성했다. 두 사람은 자칫 회사에 화가 미칠 수 있다며 끝까지 익명을 요구했다. 【10일 오후 3시 A법인장】 수화기 너머로 회사 대표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다. “지금 이쪽(한국)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공장 문을 닫아야 할 수 있으니 내려올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 북측 근로자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았다. 비상계획을 짰다. 12일까지 이틀 동안 남측에서 트럭을 갖고 와 속옷 완제품들을 실어가고 이날 오후 5시에 완전히 철수하기로 했다. 오후 5시 개성공단관리위원회에서 “공장 책임자들은 서둘러 회의실로 모이라”고 전화가 왔다.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15층 위원회 건물의 4층 대회의실에 들어섰다. “정부가 개성공단의 가동을 중단한답니다. 내일부터 업체당 물건을 실을 트럭은 1대만, 서울에서 들어오는 인원도 1명만 허용합니다.” 정부의 공식 통보를 듣고 공장으로 서둘러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만 들었다. 한국 직원끼리 밤새워 짐을 싸는 작업을 했다. 【11일 오전 10시 B법인장】 설 연휴 때문에 지난 6일 개성공단에서 나왔는데 본사에서 11일 오전 10시에 물건을 실으러 트럭과 함께 공단으로 들어가라고 지시했다. 공단에 도착하니 오전 10시 20분이었다. 나는 서류를 정리하고 짐을 5t 트럭에 싣도록 한 뒤 오후 2시에 나올 계획이었다. 이후 북한 근로자들이 짐을 실으면 트럭은 12일에 입경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비원을 제외하고는 모든 북한 근로자가 출근을 하지 않았고 나와 다른 한국 직원 둘이서만 15만장(약 2억원 상당)의 쇼핑백 재료인 종이 원단을 실어야 했다. 오후 4시 30분 트럭에 드디어 짐을 모두 실었다. 그래도 공장에 남은 종이 원단이 30만장이었다. 얼추 4억원어치다. 【11일 오후 5시 A법인장】 이날도 개성공단관리위원회에서 전날과 같은 시간에 “긴급”이라며 회의를 소집했다. 매일 트럭 1대씩 출입을 허용하겠다던 공단관리위원회에서 갑자기 12일에는 출입을 허가하지 않겠다고 앞서 밝힌 터여서 뭔가 불안해하던 참이었다. 공단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북측이 개성공단 자산을 몰수했다. 제품이나 원자재는 나갈 수 없다. 앞으로 30분 후인 오후 5시 30분까지 개인 짐만 챙겨서 빨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회의실 내부에는 공포가 엄습했다. 자칫 북에 억류되는 것 아닌가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11일 오후 5시 30분 B법인장】 회의 후 공장에 돌아오니 북측이 통보한 시점까지 단 20분 정도가 남았다. 미리 제품을 실어 놓은 트럭과 함께 북측 출입국사무소에서 검문을 통과했다. 그런데 세관에서 “트럭은 짐을 모두 빼야 통과할 수 있다. 도로 가서 짐을 풀라”고 했다. 황당했다. 승용차는 통과했지만 트럭은 속절없이 붙잡히고 말았다. 일부 업체들은 억지로 제품이나 원자재를 들고 나오려다 북한 세관에서 압류당하기도 했다. 다시 출입국사무소로 갔다. 이곳에서 3시간 이상 공단의 다른 기업인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무사히 돌아가 식구들 얼굴이나 볼 수 있을지 적이 걱정이 됐다. 【11일 오후 10시 20분 A법인장】 공단의 체류 인원이 모두 모이자 차량 247대에 나눠 타고 북측 출입국사무소를 출발했다. 북측 차량이 맨 앞과 맨 뒤에 섰다. 북측 통행검사소에서 실제 차량과 인원이 서류상에 적힌 것과 맞는지 꼼꼼히 대조했다. 이후 세관에서 차를 다시 한 대씩 확인했다. 수백번을 드나들었던 곳인데 곳곳마다 북측 군인들이 많았고 통제가 심했다. 북한 세관 직원이 “다시 볼 수 있갔지요”라고 말했는데 ‘정말 그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北, 판문점 연락통로마저 끊어… 대화 막힌 남북 ‘준전시 상황’

    北, 판문점 연락통로마저 끊어… 대화 막힌 남북 ‘준전시 상황’

    핵실험→확성기→미사일→폐쇄 北, 朴대통령에 ‘대결악녀’ 비난…DJ정부 햇볕정책 이전으로 회귀 북한의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에 대해 정부가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이라는 초강력 제재 조치를 취하자 북한이 11일 개성공단의 군사통제구역 선포 등으로 맞서면서 남북 간 긴장은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지난달 북한의 4차 핵실험 직후부터 남북 모두 한 치 양보 없는 ‘강 대 강’ 행보를 보이면서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이날 북한은 개성공단 내 우리 국민 추방 및 자산동결 조치를 취하면서 더불어 남북 간 군 통신과 판문점 연락 통로도 폐쇄했다. 그러면서 “개성공단 전면 중단의 대가가 얼마나 혹독하고 뼈아픈 것인가를 몸서리치게 체험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도 날렸다. 판문점 등 연락 채널의 폐쇄는 개성공단 중단과는 성격이 다르다. 개성공단은 남북 교류협력 차원의 문제지만 연락 채널 폐쇄는 아예 남북 간 기본적인 의사 전달 수단마저 없앤다는 의미다. 지난해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 이후 북한이 군사적 행동을 운운하며 ‘최후통첩’을 했던 당시에도 판문점 채널은 유지됐다. 남북은 판문점을 통해 통지문을 주고받으며 고위급 접촉을 개최해 8·25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 같은 공식 채널의 대화를 기대할 수 없게 됐다. 지금이 ‘준전시 상황’과 다름없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북한은 이날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성명을 발표하며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대결악녀’, ‘얼간망둥이’ 등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박 대통령의 실명까지 언급한 이 같은 인신공격성 비난은 지난해 8월 남북 대치 국면 이후 반년 만에 처음이다. 남북은 지난해 8·25합의 이후 제20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에 이어 11월에는 차관급 당국 회담까지 개최했으나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남북 관계는 악화 일로로 치달았다. 우리 군은 실험 이틀 뒤인 지난달 8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 뒤이어 북한은 미사일 발사를 강행했고 이에 정부는 개성공단 전면 중단 조치로, 북한은 다시 군사통제구역 선포로 맞선 것이다. 북한 핵실험 후 남북이 강 대 강으로 맞서면서 남북 관계는 한 달여 만에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 이전으로 돌아간 상태다. 남북이 ‘치킨게임’을 지속하면 국지 도발로 인한 무력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북한의 대응은 추방이라는 표현을 쓰는 등 사전 준비한 조치의 흔적이 있다”며 “군사통제구역 선포는 개성공단 출범 이전으로 가겠다는 군사적 복원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이후 긴장 관리 차원의 비공개 채널 대화가 타전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인사]

    ■행정자치부 ◇실장급△기획조정실장 심보균△창조정부조직실장 전성태△지방행정실장 심덕섭△국가기록원장 이상진△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방자치발전기획단장 박동훈◇국장급△인사기획관 박재민△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무국장 최승현△국민대통합위원회 기획정책국장 박준하△부마민주항쟁 보상지원단장 정연명◇과장급△지방행정연수원 교육총괄과장 이화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정책관 김정환 ■방송통신위원회 △행정법무담당관 이동석△방송지원정책과장 신영규△방송시장조사과장 문현석△이용자정책총괄과장 김종영△방송기반총괄과장 박동주△공보팀장 김용수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 제도운영과장 강석민 ■주택금융공사 △감사 권순익 ■한국개발연구원(KDI) △인적자원정책연구부장 최경수△산업·서비스경제연구부장 안상훈 ■고려대 ◇안암캠퍼스△안암학사 사감장 박인우◇세종캠퍼스△행정대학원장 서리 남성욱 ■신한카드 ◇부사장 승진△기획부문장 김영호△금융사업부문장 박영배◇상무 승진△영업1부문장 이찬홍◇BU장 승진△영업총괄BU장 김선건△브랜드전략BU장 손병관◇부서장 전보△회원영업팀장 이호규△인천지점장 김용운△청주지점장 심병구△가맹점마케팅센터장 이만승
  • 쾌적한 자연환경과 양호한 교육여건으로 주목 받는 ‘e편한세상 동탄’

    쾌적한 자연환경과 양호한 교육여건으로 주목 받는 ‘e편한세상 동탄’

    -무봉산, 리베라CC, 화성상록GC에 둘러싸인 자연친화형 주거환경-단지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단지 앞 초,중학교(예정)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자식들에게 보다 좋은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싶은 마음을 갖는다. 단지 주변이 쾌적하고 교육환경까지 좋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공원, 산, 강 등이 단지 가까이에 위치하고 초,중,고 등이 도보 거리에 있는 아파트가 인기를 끄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는 건 미래가치 상승 기대감도 크다는 것으로 내 집 장만을 준비하고 있는 학부모들은 이들 단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만 하다. 수도권 남부 대표 주거도시로 조성되는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e편한세상 동탄’은 30~40대 학부모들에게 특히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무봉산과 리베라CC, 화성상록GC 등 자연녹지가 단지 주변을 둘러싸고 있어 주거 쾌적성이 뛰어나다. 단지 내에 어린이집과 유치원(예정)이 들어서고, 단지 앞에 초,중학교 조성이 예정돼 있어 교육환경 역시 좋다. 지역 일대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현재 동탄2신도시에서 여러 신규 아파트들이 분양 중에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 중에 e편한세상 동탄은 지역 내에서 몇 안 되는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로 자연, 교육 등 주거여건이 우수해 30~40대 학부모들과 신혼부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e편한세상 동탄은 상품 구성 및 설계도 우수하다. 다양한 수요층을 확보하기 위해 소형부터 중대형(전용면적 60~137㎡)까지 주택형을 골고루 구성하였으며 최근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테라스와 펜트 하우스를 일부 선보인다. 층간 소음을 예방하기 위해 활동시간이 많은 거실과 주방의 바닥은 침실(30mm)보다 2배 더 두꺼운 60mm 차음재를 적용하였고,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이 없는 단열라인과 디테일한 열교 설계를 도입해 결로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 모든 창호에 이중창 시스템을 적용해 외부 소음 및 냉기 차단 효과가 우수하며 주차공간을 10㎝ 더 넓게 설계하고 대부분의 차량이 기둥 옆에 주차할 수 있도록 하여 주차 및 승하차 편의를 도모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도 풍부하다. 대규모 아파트답게 단지 내에 대규모 오픈광장과 테마정원을 조성하여 입주민의 그린라이프를 지원하고 DIY작업 등이 가능한 여성공동작업실과 단지 내 모임, 손님접대용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북앤티하우스(Book & Tea house) 그리고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GX룸 등을 마련, 단지 안에서 여유와 여가, 문화를 두루 즐길 수 있는 주거환경을 구현했다. 동탄2신도시 A45블록에 위치한 ‘e편한세상 동탄’은 총 1,526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25층, 19개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은 60~137㎡로 이뤄졌다. 분양문의: 031-374-7747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설현이 보내는 6가지 새해 메시지

    설현이 보내는 6가지 새해 메시지

    헤지스 액세서리에서 설날을 맞아 2016년 헤지스 액세서리의 뮤즈 설현의 자필 메시지가 담긴 포토카드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다양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담긴 포토카드에는 ‘대박날거야’, ‘부자될거야’, ‘연애할거야’ 등 설현이 직접 자필로 쓴 6개의 메시지가 담겼다. 각각의 포토 카드는 지갑에 소장 할 수 있도록 카드 크기로 제작됐다. 설현의 자필 메시지가 담긴 포토 카드 증정 이벤트는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2월 5일부터 2월 14일 까지 진행 되며, 지갑 구매 시 함께 증정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와 함께 살고 싶은 미사강변도시 ‘e편한세상 미사‘ 이목집중

    아이와 함께 살고 싶은 미사강변도시 ‘e편한세상 미사‘ 이목집중

    -학교,교통 등 편의기반시설 점차 확충, 주거 쾌적성 뛰어나 주거지로 각광 -전용면적 69~84㎡ 총 652가구 규모의 실속 중소형 단지 구성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주거지로서 인기를 얻고 있는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 대림산업이 첫 브랜드 아파트인 ‘e편한세상 미사’를 2월 중 공급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 12월 기준 하남시에는 16만 6,713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미사강변도시에는 지난 2014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총 8,426 가구가 입주했으며 현재 총 8개 단지 6,855 가구가 입주를 마쳤거나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사강변도시 내 인구는 2만 3,000명에 육박하며 오는 4월 A22블록 808가구를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8,747가구가 입주하면 1만 7,000~1만 8,000여명의 외지인구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하남 미사강변도시의 입주가 진행되고 인구가 늘면서 교육시설도 점차 확충되고 있다. 최근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미사강변도시 입주민 자녀들의 원활한 전입학을 위해 초등학교 통학구역을 7개로 나눠 설정했다. ‘e편한세상 미사’가 위치한 미사강변도시 A27블록 인근에는 청아초(2016년 개교 예정)가 새로 들어서며 이외에도 미사중앙초, 미사중이 개교해 운영중에 있다. 향후 단지 인근에는 고등학교 조성도 예정돼 있다. 하남시는 미사강변도시 지역주민들의 지식문화 향유와 문화기반 커뮤니티 활동 지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8일 미사강변도시 근린7공원에 191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6,450㎡ 규모의 '미사도서관' 건립 추진 계획을 밝히며 주민들을 위한 교육 및 문화시설 확충에 힘쓰고 있다. ‘e편한세상 미사’는 양호한 교육환경과 쾌적한 주거여건, 편리한 교통 등을 두루 갖춰 내 집 마련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단지는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27 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29층, 5개 동, 전용면적 69~84㎡ 총 652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 가구수는 ▲69㎡ 145가구 ▲84㎡ 507가구이며,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중앙정원과 연계한 어린이집이 조성된다. 또한 방과후 교실과 독서실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에듀센터, 작은 도서관을 겸한 라운지카페와 인포넷 등을 마련하고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위한 드롭 오프 존 설치해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단지 서쪽에 망월천과 수변공원이 인접해 있으며 단지 내에 망월천과 미사리조정경기장으로 연결되는 자전거도로가 조성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 또한 매력적이다. 교통 및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상일IC를 이용해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강변북로로 진입할 수 있으며 서울춘천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가 가깝다. 단지 앞 버스정류장에 강남, 잠실, 하남권을 연결하는 다수의 버스가 지나고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 미사역이 오는 2018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향후 입주시 한층 강화된 교통환경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 인근 대형마트로는 이마트(하남점)가 있으며 국내 최대 교외형 쇼핑몰인 하남유니온스퀘어가 올해 9월 개점을 앞두고 있다. 하남유니온스퀘어에는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해 영화관, 키즈테마파크,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이 대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총 652가구 규모 중소형 아파트인 ‘e편한세상 미사’는 전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해 채광 및 조망이 우수하다. 전용면적 84m2는 주거선호도가 높은4Bay, 판상형 평면을 적용했다. 1층 세대는 개방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준층(2.3m) 보다 30㎝ 높은 2.6 m의 천정고를 적용하고 오렌지로비(필로티 동 제외) 설치로 사생활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단지에는 대림만의 특허기술인 층간소음 저감, 단열 설계도 도입된다. 거실과 주방 바닥을 일반(30㎜)보다 2배 두꺼운 60㎜ 차음재를 사용하고, 모서리부분까지 끊김 없는 단열라인과 디테일한 열교 설계를 적용한다. 모든 창호에 이중창시스템을 도입하여 외부 소음 및 냉기 차단에 효과적이다. 대림산업은 사전 분양 관심고객들을 위해 ‘e편한세상 미사’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홍보관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 427-3번지 엘크루 주상복합 201호(천호역 3번출구 인근)에 위치한다. 설날 당일인 2월 8일(월)을 제외하고는 연휴기간 내내 홍보관을 운영한다. 정식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631번지에 2월 중 오픈 할 계획이다. 분양문의 : 1522-0027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울모드 신예디자이너들, 남이섬 평화랑서 전시회 열어

    서울모드 신예디자이너들, 남이섬 평화랑서 전시회 열어

    요즘 한 브랜드가 다른 브랜드와 협력하여 새로운 제품을 창조하고 업종의 경계를 뛰어넘는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이 대세다. 특히 끊임없이 독특하고 새로운 디자인을 창조해내야 하는 숙명을 지닌 패션업계는 제품 기획, 제품출시, 매장디자인, 전시회 개최 등 전 과정에서 협업하는 토털 콜라보레이션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최근 패션디자인학교 서울모드패션직업전문학교(학장 이정희)의 신예디자이너들과 그래픽디자이너인 제주탐나라㈜의 강우현 대표이사가 업계의 눈길을 사로잡을 특별한 협업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모드는 국내 최초 교육부 학점인정 교육기관이자, 패션 디자인전공에 특화된 전문교육기관으로써 최근 트렌드를 선도하는 젊은 패션 인재 양성소로 주목 받고 있는 곳이다. 그래픽디자이너 강우현은 2001년 한국어린이도서상을 수상한 바 있는 동화작가이자 ‘남이섬’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든 제주탐나라의 대표를 맡고 있는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다. 이들의 협업 작품은 350만명이 찾는 남이섬 중심지 평화랑에서 3개월 동안 열리는 강우현의 ‘Feel NAMI 2016 전(展)’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열린 ‘놀자! 가로수패션 어워드’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서울모드 신예디자이너들(김승현,김정혁,김지은, 연채명, 장호령, 최민수등)이 강우현 씨의 모노그라픽을 적용한 패브릭 원단을 활용하여 디자인한 작품들이 패션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동시에 침구 리빙, 인테리어, 가구, 조명, 액세서리, 선글라스, 문화상품 순으로 쇼룸에 전시되어 있다. 그 중 겨울 양면머플러와 극세사 가방은 오백장이 재생산되어 판매될 예정이다. 서울모드 신예디자이너와 그래픽디자이너 강우현의 콜라보레이션 평화랑 전시회는 2월 29일까지 열리며 공식 패션쇼와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갤럭시 S7’ 기대감 상승… 21일이 기다려진다

    삼성전자가 오는 21일(현지시간) 오후 7시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 S7을 공개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 개막 하루 전이다. LG전자와 중국 화웨이도 같은 날 바르셀로나에서 간판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보여 언팩 빅매치가 펼쳐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1일 전 세계 언론과 협력사 등에 한 장의 이미지를 넣은 갤럭시 공개 행사 초대장을 보냈다. 검은색 정육면체의 기역자 모양으로 맞닿은 모서리가 벌어진 틈에서 푸른빛이 새어나온다. 신제품의 모양이나 기능을 유추할 수 있는 단서가 없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삼성, 애플 등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가 간판으로 내놓은 고기능성 제품이 중국산 중저가폰의 공세와 소비 침체 등으로 ‘성장 절벽’에 부딪힌 가운데 빠르면 오는 3월 출시될 갤럭시 S7이 얼마나 선전할지 관심을 끈다. 갤럭시 S7은 5인치대 화면 크기로 일반형과 엣지형 두 가지 모델로 선보일 전망이다. 두뇌에 해당하는 응용프로세서는 엑시노스 8890 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20을 채택하고 메모리를 추가할 수 있는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과 누르는 압력의 세기를 구별하는 포스터치, 방수·방진 기능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LG전자는 차세대 스마트폰 G5를 21일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언팩 행사보다 5시간 빠르다. 화웨이도 같은 날 바르셀로나 몬주익 전시센터에서 새 모바일 기기를 공개한다고 알렸다. 고사양 스마트폰인 P9일 가능성이 크다. 소니도 엑스페리아 Z6를 21일 또는 다음날 공개할 것으로 알려져 MWC를 앞두고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대격돌할 전망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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