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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종의 탄생’, 변형된 생태계를 해부하다…김남헌 개인전

    ‘아종의 탄생’, 변형된 생태계를 해부하다…김남헌 개인전

    관계 속에서 변형된 인간의 모습은 새로운 존재로 태어난다. 아종(亞種·종을 다시 세분한 생물 분류 단위)의 존재들은 서로 얽히고 설켜 새로운 생태계를 이룬다. 경기 파주에 위치한 갤러리끼는 오는 30일부터 전속 작가 김남헌(30)의 개인전 ‘열린도감, 아종의 생태계’를 연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그동안 탐구해 온 ‘아종’ 개념을 본격적으로 다루며, 인간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정서적 변형과 내면의 균열을 작가 특유의 드로잉 방식을 통해 풀어낸다. 작가의 화면에 색은 배제된다. ‘넌 사람이 좀 고답해’, ‘아종’ 등의 작품은 날카로운 샤프 드로잉은 흑연의 농담과 질감을 통해 관계 속 변주를 기록하며, 관객을 하나의 ‘플레이어’로 작품 속에 초대한다. 그의 작품 속에서는 다양한 존재의 형상을 만날 수 있는데, 분해된 표정, 롤플레잉(RPG) 게임 캐릭터처럼 배열된 신체, 마치 전설 속 괴수와 같은 모습의 존재들은 모두 인간관계 속에서 탄생한 ‘나의 변이된 일부’, 즉 아종이다. 그는 스케치를 미리 하지 않는다. 손의 흐름에 따라 자연적·도시적·환상적인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구성한다. 관람자는 작품 속에서 스스로 길을 찾아 해석을 이어가며, 이는 하나의 열린 생태계처럼 무한히 확장된다. 29일 갤러리에서 만난 작가는 “작업을 할 때 어떤 결과를 바라고 스케치하는 게 아니고 자동으로 손을 따라가면서 그 당시 어떤 생각을 하고 고뇌를 하고 감정을 따라가는지 천천히 감상하며 작품이 끝났을 때 손을 돌아보는 것을 즐긴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끼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이후 작가가 처음 선보이는 개인전으로, 김남헌의 회화 세계가 본격적으로 확장되는 분기점이다. 그의 드로잉은 단순한 기록이 아닌 감정의 생태계이며, 관계 속에서 변형된 자아를 발견하는 철학적 탐구다. 김남헌은 계원예술대학교 순수미술과를 졸업했으며, 지난해 제9회 서리풀 아트오브아트(Art for Art) 대상전에서 대상을 받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전시는 다음달 27일까지.
  • 청년 예술가 12명의 ‘공유 미래’…22일 예술의전당 개막

    청년 예술가 12명의 ‘공유 미래’…22일 예술의전당 개막

    서울 서초구와 서초문화재단은 오는22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2025 서리풀 청년작가 특별전 ‘공유미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서리풀청년작가 특별전은 서초구와 예술의전당, 서초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특별전은 청년 시각예술가의 발굴 및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가 위해 마련됐다. 올해 전시에는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와 예술의전당을 비롯해 아르코예술기록원, 페리지갤러리, 스페이스21, 한전아트센터, (재)한원미술관, 플랫폼에이, 옵스큐라 등 서초구 관내 전시 공간에서 활동 중인 청년 예술가 12명이 참여해 예술적 연대와 협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미래의 감각과 예슬의 가능성 다층적 조명전시 주제인 ‘공유미래’는 공간, 자원, 상상력의 공유를 통해 미래 예술 생태계의 확장을 탐색한다. 전시는 ‘비잉-비컴잉-비욘드’(Being–Becoming–Beyond) 등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참여 작가들은 각자의 해석을 통해 예술이 사회와 연결되고 확장되는 방식을 제시하고, 미래의 감각과 예술의 가능성을 다층적으로 조명한다. 1섹션 비잉은 개인의 감각과 기억을 다룬 회화 및 설치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강현아, 오지은, 신모래, 이우재, 권세진 작가는 정서, 도시 풍경, 인공지능과의 상호작용 등 다양한 시선을 통해 ‘지금-여기’를 포착하고, 현재 삶의 단면과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2섹션 비컴잉은 기술과 문명의 경계에 주목하는 작품들로 구성된다. 신교명, 최우형, 밈모 작가는 디지털 암각화, 뇌 과학, 전쟁과 종교 등 인류 문명을 구성하는 서사를 비판적으로 재구성하며, 변화와 전환의 시기에 대한 시선을 드러낸다. 이 섹션은 미래를 끊임없이 탐색하는 움직임과 변화하는 세계 속 인간 존재에 대한 예술적 사유를 담아낸다. 3섹션 비욘드는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상상하며 경계를 넘어서는 실험을 시도한다. 신디하, 팀999(김류·조근준), 박관우 작가는 폐기물 재활용과 관람객 참여형 작업을 통해 생태적 순환과 참여형 예술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이들은 예술, 환경, 기술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예술이 어떻게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지를 모색한다. 서초구 전시기관과 협력해 예술 생태계 확장공유미래는 서초구 지역 전시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예술 생태계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관 간 연계는 전시 공간을 확장하며, 관람객들은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를 시작으로 예술의전당, 아르코예술기록원, 페리지갤러리 등으로 이어지는 도시 속 문화 클러스터형 투어를 경험할 수 있다.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는 2018년 개관 이래 약 600여 명의 청년 예술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해왔으며, 실험성과 창의성을 갖춘 기획 전시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향후에도 청년 예술가들의 사회적 역할과 창작 기반 확대를 위해,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전시 기간 동안 다채로운 연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는 30일에는 신교명 작가의 전시 연계 프로그램 ‘너와 나의 역사’가 진행되며, 주말에는 도슨트 형식을 차용한 퍼포먼스와 함께 경희대 창의예술융합 프로젝트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Be(비)___를 공유하다’도 마련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신모래 작가의 ‘내가 그리는 미래: 컬러링 엽서 체험’은 별도의 신청 없이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며, 전시 기간 중 평일에는 오후 2시와 4시에 도슨트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관람은 무료다.
  • 서초구, 서리풀 시니어 레스토랑 중식비 인상분 전액 지원

    서초구, 서리풀 시니어 레스토랑 중식비 인상분 전액 지원

    서울 서초구는 지역 내 구립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인 ‘서리풀 시니어 레스토랑’의 중식비 인상분 전액을 구비로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가 오는 1일부터 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의 중식비 단가를 기존 4000원에서 4500원으로 500원 인상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마련된 조치다. 이번 단가 조정은 그간 보류했던 급식비 인상을 물가 상승 등 현실적인 여건을 반영해 조정한 것으로, 구는 서리풀 시니어 레스토랑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해당 식당의 식사 이용 금액은 기존 4000원으로 유지된다. 서리풀 시니어 레스토랑은 양재·방배·서초중앙구립노인종합복지관 등에 위치한 경로식당이다. 기존의 단체 급식소 이미지를 탈피하고 호텔 레스토랑 수준의 품격 있는 공간으로 리모델링돼 어르신들이 식사를 할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구는 이 레스토랑이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식사공간으로 거듭나도록 각 복지관마다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용자 동선에 적합한 구조와 쾌적하고 위생적인 조리환경 개선사항을 설계에 반영했다. 현재 서리풀 시니어 레스토랑 3곳에는 하루 총 9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하고 있다.
  • 대출 규제 한 달, 집값 급한 불 껐다

    대출 규제 한 달, 집값 급한 불 껐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0.03%P↓공공기관의 유휴부지 개발 고심“1~2년 내 공급한다는 신호 줘야”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상한을 6억원으로 제한하는 내용의 6·27 대출 규제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4주째 둔화 흐름을 보였다. 일단 급한 불은 껐다는 반응이 나오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진정세를 이어가려면 추가 공급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한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셋째 주(7월 2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6% 올라 전주(0.19%) 대비 상승 폭이 0.03% 포인트 줄었다. 6·27 대책 발표 이후 한 달째 상승세가 꺾인 모습이다. 강남 3구 가운데 송파구만 0.36%에서 0.43%로 상승 폭이 커졌고, 서초구(0.32%→0.28%), 강남구(0.15%→0.14%) 모두 오름폭이 줄었다. 강북에서는 마포구(0.24%→0.11), 용산구(0.26%→0.24%), 성동구(0.45%→0.37%)를 비롯해 최근 가격이 올랐던 양천구(0.29%→0.27%)와 영등포구(0.26%→0.22%)에서도 상승 폭이 축소됐다. 정부와 여당에서는 아파트 상승세를 진정시킬 아파트 공급에 관한 신호가 나오고 있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대규모 신도시 개발보다 공공기관이 보유한 유휴부지의 도심 고밀 개발이 일순위로 거론된다. 앞서 문재인 정부 시절 군 부지나 기관 이전 부지, 공공기관 유휴부지 등 국공유지를 신규 택지로 발굴하는 공급 계획이 나왔다. 태릉CC, 용산 캠프킴, 정부과천청사 주변,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과 국립 외교원 등이 꼽힌다. 국토부가 지난해 11월 서초구 서리풀, 고양 대곡동, 의왕 오전왕곡, 의정부 용현 4개 지구의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5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내용도 주목받고 있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보금자리주택 2만호가 효과를 볼 수 있었던 이유는 좋은 입지에 구체적인 물량이 나온다는 신호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수색, 구로, 수서 등 철도 용지나 차량 기지처럼 서울과 인근 지역에 저렴한 가격의 공공 아파트를 언제, 얼마나 지을지 등을 담은 구체적인 ‘공급 로드맵’이 나와야 한다”고 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적어도 1~2년 안에 공급을 최대한 하겠다는 신호부터 줘야 한다. 총량을 넉넉하게 확보했다는 믿음을 줘야 수요자들이 동요하지 않고 기다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AI는 양재, 관광은 고터·세빛… ‘쌍특구 시대’ 글로벌 서초 도약” [민선 8기 3년, 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AI는 양재, 관광은 고터·세빛… ‘쌍특구 시대’ 글로벌 서초 도약” [민선 8기 3년, 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살기 좋은 서초 만들기 매니페스토 공약 이행 9년째 최고청계산 파크골프장·시니어라운지 세대통합형 시설 설치·운영 성과AI특구 원년… 5년간 역량 집중 스타트업 육성펀드 1100억원 운영강남데이터센터에 입주 공간 제공 ICT 특정개발지구 연내 지정 노력양재·서초 도시개발 미래 청사진양재정거장 환승코어 설치 MOU사상 첫 민간 투자로 복합청사 개발 서리풀 도보여행·잠수교 보행 전환서울 서초구에 있어 올해는 지난해 말 지정됐던 ‘양재 인공지능(AI)특구’와 ‘고터(고속터미널)·세빛 관광특구’가 본격 출발하는 출발점이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지난 2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지방자치단체 특구들의 실패 사례를 답습하지 않겠다며 “특구 출범 원년인 만큼 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초기 5년이 중요하다. 그때 집중해야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도 했다. 구체적으로 서초구는 30억원을 직접 출자하는 등 정부 모태펀드와 민간 자본을 활용해 300억원 이상의 ‘AI 스타트업 육성펀드’를 올해 조성한다. 이어 5년간 총 1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AI 특구 우수기업지원센터를 운영해 올해 말부터 약 40개의 유망 AI 기업에 입주 공간을 제공한다. 다음은 전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상반기 기억에 남는 성과가 있다면. “우선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 이행 평가에서 서초구는 9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저는 행정의 연속성과 ‘플러스알파’를 강조하기에 앞서 조은희 전 구청장의 6년에 저의 3년이 더해져 이와 같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본다. 세대 통합형 시설을 만든 것도 성과다. 청계산 수변공원 파크골프장이 개관했는데 가족 3대가 함께하는 파크골프장으로 운영된다. 2대 이상이 예약하면 ‘0순위’로 이용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기존의 어르신만 이용하는 경로당을 3대가 함께하는 공간으로 만든 시니어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 서초1동에 7번째 시니어 라운지가 개관했다. ‘바퀴 달린 행정’도 말씀드리고 싶다. ‘바퀴가 달렸다’는 것은 주민 일상생활 속으로 찾아가 함께한다는 의미다. 책을 싣고 동네로 찾아가는 ‘여행하는 서재’, 고쳐 쓰고 나누어 쓰는 ‘바퀴 달린 우산과 칼’, 청년 예술인의 ‘바퀴 달린 콘서트’ 등이 있었다.” -AI특구 관련 계획은 어떻게 되나. “AI특구 출범의 원년이니 역량을 더욱 집중하려고 한다. 대한민국은 AI 주요 3개(G3) 국가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기초단체로서 여기에 일조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AI 스타트업 육성펀드’가 5년간 1100억원 운용되는데, 서초구가 30억원을 직접 출자하는 등 올해 300억원 규모를 조성한다. 스타트업은 직원이 많아지면 공간이 부족해 결국 다른 곳으로 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데, 이들이 들어올 수 있는 장소가 AI특구 곳곳에 있다. 강남데이터센터가 이달 본격 운영에 들어간 뒤 9층 규모의 오피스동을 서초구가 통임대해서 ‘AI특구 우수기업지원센터’로 조성 중이다. 올해 12월부터는 우수 스타트업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공공 기여로 받은 강남데이터센터 인근 5층짜리 건물을 특구 운영센터로 만들려고 한다. 또 중요한 게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지원사업이다. 지난해 네이버클라우드와의 협약에 이어 올해 5월에는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와 협약을 체결해 기업 지원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양재·우면동 일대는 교통이 조금 안 좋다. 내년부터 AI셔틀버스를 운행해 특구 안에서의 이동을 원활하게 하려고 한다. 아울러 정보통신기술(ICT) 특정개발진흥지구가 연내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특구가 지정되고 첫 5년이 중요하다고 했다. “특구가 지정돼도 흐지부지하게 되고 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지역 특화 특구의 천국인데, 진짜 ‘행복한 천국’은 몇 개 없다. 왜 그런가 보니, 단체장 임기가 4년이다. 단체장이 바뀌면 본인이 지정한 특구도 아니니 관심이 없다. 지정은 됐지만 명실상부하지 않았다. 그래서 초기 5년이 중요하다. 그때 집중해야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양재역 일대 서초복합통합개발은 어떻게 되고 있나. “서초복합통합개발은 서초의 백년대계를 이끌어 갈 핵심 사업이다. 우선은 환승코어가 있다. ‘세상에서 가장 편리한 환승코어’를 만드는 게 목표다. 앞서 5개 기관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 양재정거장 환승코어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지난 4월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 시행 승인을 받았다. 하반기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한다. GTX C 양재역이 오는 10~11월쯤 착공하는데, 환승코어 역시 적기에 연계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다음으로는 서초구청을 포함한 복합청사 개발이 있다. 국토부가 이 지역을 도시혁신구역(화이트존)으로 선정하면서 용도나 밀도 제한 없이 개발이 가능해졌다. 이는 민간 투자 사업이다. 민간 투자를 활용해 복합청사를 개발한 사례는 전국 어디에서도 시도한 바 없다. 복합청사는 돈이 되는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민간 자본이 들어오지 않았다. 행정청사뿐만 아니라 문화 시설, 상업 시설이 함께 복합적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해 올해 안에 민자 적격성 조사를 신청하는 게 목표다. 내년에 민자 적격성을 통과한다면 2029년 착공해서 2032년 완공을 목표로 할 수 있다.” -지난달 ‘서초구 도시발전 정책포럼’을 열었다. “‘2040 서초 도시발전기본계획’을 통해 서초의 미래 전략을 구체화했는데 크게 명품 주거단지, 융복합 일자리, 녹지 보행·여가의 세 가지 발전축으로 구상했다. 이 세 가지 목표 아래 21개 전략 과제를 마련하고 주민 수요를 반영한 10개 핵심 전략을 선별해 우선 추진한다. 우선 양재·내곡 권역을 대상으로 포럼을 열었고, 추경이 통과돼 나머지 3개 권역도 곧 진행하려고 한다. 전문가와 공무원만이 아닌 주민이 함께 도시의 미래에 대한 내용을 알고, 주민이 함께 의견을 내 줘야 완성도가 높아진다. 도시의 미래는 결국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다.” -고터·세빛 관광특구의 향후 계획은. “7~8월에는 서초와 한강을 잇는 아트투어를 진행하고, 가을에는 ‘서리풀 가을 도보여행’을 하는 등 계절의 절기에 맞는 행사를 하려고 한다. 물리적으로 만든 공간이 현재로 끝난 것은 아니다. 향후 잠수교가 전면 보행교로 전환되면 한강 수변과 도심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서초의 관광 잠재력을 더욱 끌어올리겠다. 실제 지난 5월 잠수교에서 K팝 그룹 ‘세븐틴’의 데뷔 10주년 기념공연이 열렸는데 무려 5만명이 왔다. AI특구가 제도인 것처럼 관광특구도 제도다. 여기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잘 엮어서 사람들에게 ‘저곳에 한번은 꼭 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도록 하겠다.” -재선에 대한 생각은. “강력하게 고려하고 있다. 공직자는 체를 거르고 걸러서 마지막으로 남는 게 책임감이라고 생각한다. 공적인 책임감을 위해서라도 한 번 더 재선에 나설 생각을 하고 있다.”
  • 서초, 서리풀원두막 샘물 사업 본격 운영

    서울 서초구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서리풀원두막 아래에서 폭염에 취약한 보행자들을 위해 시원한 생수를 제공하는 ‘서리풀원두막 샘물’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서리풀원두막 샘물’ 사업은 야외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곳에서 서초구 자율방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는 서초형 폭염 사업이다. 사업은 구가 지난 6월 현장실사와 자율방재단 간담회를 거쳐 유동인구가 많은 양재역, 예술의전당, 이수역, 서래골공원, 양재천 수변무대 등 5곳이 운영 장소로 선정됐다. 각 장소별로 하루 600병씩 하루 총 3000병의 생수가 제공된다. 특히 구는 지역 내 슈퍼마켓과 협약을 통해 생수를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리풀원두막은 서초구가 2015년에 전국 최초로 선보인 고정형 접이식 그늘막으로, 여름철 뙤약볕에서 교통신호를 기다리는 주민들에게 그늘과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지난 10년간 주요 교차로 및 횡단보도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돼 현재는 총 262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 서초구, 서리풀악기거리 간판 개선 1차 디자인 시안 완료

    서울 서초구는 ‘2025년 청년참여형 옥외광고 디자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리풀 악기거리 간판개선사업의 1차 디자인 시안 제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는 간판 디자인 과정에서 청년들의 창의성을 적극 반영하고, 지역 상권의 특색이 담긴 디자인을 제작하기 위해 백석예술대에 2025년 1학기 ‘간판 디자인 캡스톤 강의’를 개설하는 등 협업을 진행했다. 백석예술대의 지도교수 2명과 영상학부 학생 58명이 함께 제작한 1차 디자인 시안은 클래식 악기와 음악이 가득한 악기 거리의 특색을 반영하면서 시인성까지 꼼꼼히 챙긴 점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2차 디자인 시안은 한국옥외광고센터가 선정한 디자인 전문 업체가 제작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상인·디자인 전문가 등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디자인을 확정, 올해 말까지 서리풀 악기거리 내 26개 업소 간판을 순차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서초구는 지난 6월 양재 말죽거리와 서리풀 악기거리를 ‘옥외광고물 등 정비시범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 대상은 양재 말죽거리 94개 업소와 서리풀 악기거리 26개 업소 등 총 120개 업소로, 각 업소당 최대 350만원의 간판 교체와 외벽 개선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 “향후 5년간 서울 주택 부족… 공급 메시지 지금 내야”

    “향후 5년간 서울 주택 부족… 공급 메시지 지금 내야”

    “6·27 규제는 수요 억제책입니다. 단기간 효과를 발휘하겠지만, 곧 강북에서 아파트값이 크게 오를 수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공급 관련 메시지를 지금 내야 합니다.” 김경민(53) 서울대 환경대학원 도시계획전공 교수가 1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부동산 시장 현황, 정책 그리고 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린 서울신문 광화문 라운지 강연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김 교수는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 대학원에서 정보시스템을 전공하고 하버드대에서 도시계획부동산 박사 학위를 받았다. 통계 분석을 통해 2023년 초 ‘서울시 아파트 20% 폭락’을 예고했는데, 정확히 들어맞아 주목받았다. 김 교수는 이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과거 10년 동안 분석한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소개했다. 서울시 모든 아파트의 가격을 넣은 뒤 일 단위로 분석했는데, 7주치 평균을 ‘단기’로 잡고, 6개월을 ‘장기’로 정해 그 흐름을 따라갔다. 김 교수는 “올해 서울 부동산 시장은 이른바 ‘슈퍼사이클’이라 일컫는 장기 상승기에 돌입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정부가 지난달 27일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6억원 이하로 제한하면서 잠시 주춤한 상태다. 김 교수는 “강북에는 6억원을 대출받아 살 수 있는 아파트가 여전히 있다”면서 “지금의 패닉 상태가 지나면 강남 외 부동산 시장에 진입하는 이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향후 5년 동안 서울의 주택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기에,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하려면 공급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했다. 김 교수는 “서리풀 지구나 수서역 차량기지, 용산국제업무지구, 수색역 차량기지 등 국가·공공기관이 소유한 부지에 시장가보다 20~30% 가격을 낮춰 3만호 이상을 공급하면 수요를 어느 정도 만족시킬 수 있다”고 했다. 과거 노태우 전 대통령이 인천 송도 개발 당시 태스크포스(TF)팀을 직접 지휘하고, 이명박 전 대통령이 1만 8000채의 보금자리 주택을 발 빠르게 추진한 일을 모범 사례로 꼽았다. 김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의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고 했다. 김 교수는 또 미국 부동산 투자신탁 회사인 ‘애벌론베이’의 운영 모델을 참고로 한 주거 유형인 ‘한국형 NEW 리츠’를 제안하기도 했다. 민간 부동산 개발업자가 집을 지으면 세입자가 보증금으로 간접투자상품인 리츠를 통해 소유하다가 이사하거나 매도할 때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 서초구, 서리풀뮤직페스티벌 추진위 열어

    서울 서초구는 지난 10일 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2025 서리풀 뮤직페스티벌’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서리풀 페스티벌은 9월 27~28일 열린다. 이번 추진위원회에는 서초소방서, 국립국악원, 백석예술대를 비롯한 공공기관과 예술계, 의료·청년·종교계 등 총 26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축제의 세부 운영계획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부터는 축제의 중심 콘셉트인 ‘음악’을 더욱 부각하고 서초구의 문화예술 도시 정체성을 선명히 드러내기 위해 명칭을 기존 ‘서리풀 페스티벌’에서 ‘서리풀 뮤직페스티벌’로 변경했다. 특히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폐회식,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등 국내 대형 행사 연출 경험이 풍부한 송승은 총감독이 2023년,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총연출을 맡아 한층 완성도 높은 축제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구는 설명했다. 아울러 페스티벌 기간에 앞서 같은달 22~26일은 ‘축제 주간’으로, 서초음악문화지구에서 다양한 클래식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 서초구, 서리풀시원이 확대 운영

    서초구, 서리풀시원이 확대 운영

    서울 서초구는 무더운 여름에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시원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설치된 친환경 냉방시설 ‘서리풀시원이’를 확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서리풀시원이는 전국 최초로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해 전력을 공급받는 서큘레이터로, 마을버스 정류장 위쪽에 설치돼 시원한 바람을 제공한다. 지난해 13개소의 정류장에 처음 설치된 바 있다. 올해는 정류장 15개소에 추가 설치해 총 28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특히 신규로 설치된 곳엔 기존에 버튼을 눌러 작동시켜야 했던 방식을 동작감지 센서를 통한 자동 작동 방식으로 바꿔 편의성도 더했다. 이용자가 정류소 승차대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서큘레이터가 15초간 작동된다. 또한 승차대에는 태양광 에너지 활용에 대한 홍보물도 부착해 주민들이 친환경 시설물의 취지와 기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서리풀시원이’가 새롭게 설치된 곳은 반포2동주민센터, 서초고 후문, 교대역 7번 출구 등이다.
  • 서초 ‘북적북적’… 책 있는 거리 ‘북캉스’ 오세요

    서초 ‘북적북적’… 책 있는 거리 ‘북캉스’ 오세요

    서울 서초구는 국립중앙도서관에서부터 서래골공원까지 반포대로 510m 거리를 도심 속 휴가지로 바꾸는 ‘6월 미리 떠나는 북캉스’를 오는 14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초책있는거리에서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독서문화 행사다. 지난 4월 있었던 ‘북크닉’에 이어 이달에는 ‘책을 들고 미리 떠나는 여름휴가’를 콘셉트로 진행된다. 먼저 국립중앙도서관 계단 광장에는 책 낚시, 대형 블록과 컵 쌓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는 ‘책놀이터’와 부채, 알사탕 팔찌 등을 만들어 보는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책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는 이색적인 공간을 꾸민 것이라고 서초구는 설명했다. 또 지난 4월 처음으로 선보인 ‘여행하는 서재’가 6월 행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여행하는 서재’는 지역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는 ‘움직이는 도서관’이다. 스위스의 베스트셀러 그림책 작가 마르쿠스 피스터의 ‘무지개 물고기’ 팝업 스토어와 그림책 작가 3명이 함께하는 릴레이 북토크가 예정됐다. 이 외에 지난해부터 꾸준히 사랑받는 프로그램들이 이번 행사에도 이어진다. 사전 접수한 초등학생 130명이 전래 동화, 명작 동화와 관련된 내용으로 ‘서리풀 독서골든벨’에 참가하고, 반포대로 동네서점에서 책을 산 주민에게는 ‘서초북 페이백’ 혜택이 주어진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책있는거리는 구민의 풍요로운 독서문화 생활을 위해 서초구와 도서관, 대형 서점, 지역 서점, 독립서점, 출판사가 함께 만들어 가는 공간”이라며 “온 가족이 다양한 독서 체험을 통해 마음이 풍요로운 여름휴가를 맛보길 바란다”고 했다.
  • 육성부터 자립까지… 청년예술인 키우는 서초

    육성부터 자립까지… 청년예술인 키우는 서초

    서울 서초구와 서초문화재단은 젊은 문화예술 인재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15일 서초구에 따르면 서초문화재단은 서리풀청년예술단 ‘서초M.스타즈’ 5기에 함께할 청년 예술인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서초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 예술인의 육성부터 자립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올해는 성악과 피아노 반주 부문을 대상으로 하며, 소프라노 황수미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청년 성악가들의 멘토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다른 청년예술인 지원 프로그램이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과 달리 서초M.스타즈는 2년간 긴 호흡의 지원이 이뤄지는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청년예술단체에 최대 2개월의 연습실을 제공하는 ‘서리풀 청년 아트랩’이 올해 처음 시작됐다. 올해는 총 4개 팀에 서리풀아트스튜디오 연습실 대관과 쇼케이스 공연 제작 등을 지원한다. 서리풀아트스튜디오는 지난 4월 예술의전당 앞 제1지하보도에 개관한 공간으로 청년예술인들이 창작 활동을 펼치고 시민들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연습실, 뮤직 라이브러리 등으로 구성됐다. 이 지역의 청년 예술인을 위한 또 다른 공간으로는 예술의전당 앞 지하보도의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가 있다. 예술의전당이 건립된 뒤 약 20년간 방치됐다가 2018년부터 전시 공간으로 재탄생한 이 갤러리는 청년 예술인들의 작품을 전시하며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개관 후 현재까지 약 70회의 전시와 600여명의 청년 작가가 이곳을 거쳐갔다.
  • 밀고, 닦고, 칠하고… ‘어린이 스트라디바리’ 꿈 자라는 서리풀[우리동네 문화발전소]

    밀고, 닦고, 칠하고… ‘어린이 스트라디바리’ 꿈 자라는 서리풀[우리동네 문화발전소]

    악기 거리 특성 맞춰 예술교육 접목초등생 등 공방서 현악기 제작 수업6~7월 ‘국악기 탐구생활’도 정례화“주민들 일상 속 음악 체험 기회 제공” “끝을 살짝 올려 주듯이 대패질을 하는 거예요. 우리 학생은 정말 잘하네요. 공방에서 한 4년 배우고 선생님처럼 이탈리아로 유학을 가도 되겠어요.”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인근 ‘서리풀 악기거리’의 한 현악기 공방. 남녀 어린이 두 명이 ‘현악기 장인’ 박영선 명지대 글로벌현악기제작학과 교수의 설명을 들으며 핑거플레인(손가락 크기 대패)으로 바이올린 앞판을 열심히 밀고 있었다. 이 아이들은 서초문화재단의 바이올린·활 제작 1일 수업인 ‘클래식악기 탐구생활’에 참여한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었다. 서리풀 악기거리는 200여개의 크고 작은 공연장과 악기 상점, 공방, 음악 연습실 등이 밀집한 K클래식의 메카다. 클래식악기 탐구생활은 거리의 지역적 특성을 예술 교육과 접목한 서초문화재단의 체험형 문화 사업이다. 2021년 처음 시작해 최대 경쟁률이 10대1을 기록할 만큼 매년 인기가 높다. 올해는 4~5월 두 달간 매주 토요일(총 8회)마다 230여명의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예술의전당 인근 13개 공방에서 현악기 제작자들의 일일 수업을 받는다. 박 교수의 이날 수업은 비올라 다 브라초와 비올라 다 감바 등 현악기의 오랜 유래를 설명하며 시작했다. 이어 활로 현을 마찰시켜 소리를 내는 ‘찰현’의 원리 설명, 대패 실습, 칠·건조 실습 등이 진행됐다. 대부분 교육은 ‘어린이 스트라디바리’(17세기 이탈리아 현악기 제작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뤄진다. 때로는 바이올린 앞판 ‘F홀’의 역할이나 ‘울프톤’(첼로나 베이스에서 늑대가 우는 것 같은 소리가 나는 현상)과 같은 전문 지식을 설명할 만큼 수준이 높아지기도 한다. 이날 공방에서 만난 고재준(11)군은 “미술을 좋아하다 보니 칠 실습이 특히 재미있었다”며 “앞으로 바이올린을 더 열심히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찾은 활 공방에서는 활의 기능과 조립 과정, 대패 실습, 활털 빗기 실습 등이 이뤄졌다. 활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앞서 바이올린 공방에서 생긴 지적 호기심을 풀기 위해 찾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이상희 이상희보우아뜰리에 대표는 “아무리 비싼 악기도 활이 없으면 소용이 없다. 수업을 통해 활이 악기를 울려 주며 음악의 색깔까지 바꾸는 것을 알게 된다”고 설명했다. 서리풀 악기거리는 2018년 서울시가 지정한 서초음악문화지구의 새 이름으로 서초구와 서초문화재단은 프로 연주자부터 공연계 관계자, 전공생, 악기 제작자, 일반 관객까지 1년 내내 오고가는 이 지역 특색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올해는 악기 제작 전시회에 출품된 새 악기로 직접 연주회와 강연회를 여는 ‘서리풀 스트링 페어’, 소공연장 기획 공연 ‘클래식 다방’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오는 6~7월 진행되는 ‘국악기 탐구생활’은 이 지역에 예술의전당뿐만 아니라 국립국악원이 함께 있다는 점을 새삼 떠올리게 한다. 이 프로그램은 클래식악기 탐구생활의 ‘전통악기 버전’이다. 지난해 시범 사업으로 추진됐던 해금·단소 수업이 큰 호응을 얻으며 올해부터 정규 사업으로 정례화됐다. 서초문화재단 관계자는 “서리풀 악기거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음악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 서초 ‘그린월드 어워즈’ 2년 연속 수상

    서초 ‘그린월드 어워즈’ 2년 연속 수상

    서울 서초구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12일(현지시간) 개최된 ‘그린월드 어워즈’에서 ‘방배숲환경도서관’으로 지속가능발전 분야 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린월드 어워즈는 영국의 비영리 친환경단체 ‘더 그린 오거나이제이션’이 주관하는 국제환경상으로, 전 세계 공공기관·기업·단체가 추진한 우수한 친환경 정책과 프로그램을 발굴해 시상한다. 서초구는 지난해 ‘양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그린월드 어워즈 은상을 받은 데 이은 2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전국 지자체 최초의 2년 연속 수상이자 역대 네 번째 수상으로, 서초구는 그린월드 어워즈 국내 최다 수상 지자체가 됐다. 방배숲환경도서관은 서초구 서리풀근린공원 내에 위치한 친환경 특화 공공도서관으로 2023년 6월 개관한 이후 총 27만여명의 이용자가 방문했다. ‘주민 스스로 도서관에 둥지를 틀고 환경에 대한 가치를 깨달아 주변에 알리자’는 의미의 ‘깨알둥지’라는 도서관 상징에 맞춰 일상에서 시민들이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운영 전반에 걸쳐 친환경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실질적인 탄소 저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수상과 함께 방배숲환경도서관 사업은 전 세계 환경 분야의 모범 사례집인 ‘그린북’에도 수록됐다. 로저 웰렌스 더 그린 오거나이제이션 대표는 방배숲환경도서관에 대해 “도심 속에서 자연과 공존하며, 시민과 함께 실천하는 탄소 저감 및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훌륭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 강남·서초 자연녹지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서울시는 강남구와 서초구 일대 26.69㎢ 규모의 자연녹지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개발 기대감으로 유입될 수 있는 부동산 투기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전날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오는 30일 지정이 만료되는 이들 지역을 내년 5월 30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강남구 재지정 지역은 구룡마을 도시개발 사업 등이 인접한 지역으로, 전체 5.35㎢ 규모다. 서초구는 서초 염곡 공공주택지구와 방배동 성뒤마을, 서리풀 공공주택지구 등이 포함됐으며 전체 21.34㎢다. 해당 지역은 녹지지역 100㎡를 초과하거나 주거지역 60㎡를 넘는 토지에 관한 계약을 맺으려면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전날 회의에서는 서울역세권(용산구 청파동1가)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지정 및 계획 결정안과 광진구 자양동 도시계획시설 변경안, 서울시 내 도시자연공원구역 도시관리계획 변경안도 통과됐다.
  • 서초서 ‘소금’ 직접 만들며 국악과 친해질 기회

    서초서 ‘소금’ 직접 만들며 국악과 친해질 기회

    서울 서초구는 오는 6~7월 매주 토요일마다 전통 국악기인 ‘소금’을 직접 제작해 보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국악기 탐구생활’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국악기 탐구생활은 어린이들이 바이올린·활을 직접 만들어 보는 서초구의 인기 프로그램 ‘클래식악기 탐구생활’의 국악 버전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시범적으로 단소·해금 제작 수업을 진행했고 참가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올해부터 정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게 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중등 음악 교과과정과 연계된 국악 실습형 수업으로 국립국악원과 함께 진행한다. 제작 악기로 선정된 ‘소금’은 서울시 음악 교과서에도 실릴 만큼 대중적인 국악기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맑고 투명한 소리가 나는 악기다. 수업은 총 3교시로 구성된 원데이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교시에는 서리풀아트스튜디오에서 국악 공연을 감상하고, 2교시에는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에서 전통악기의 구조와 특징을 배운다. 마지막 3교시에는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전문 제작자와 함께 소금을 만드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단순한 악기 제작 체험이 아니라 악기의 구조에 대한 이해와 직접 연주할 수 있는 경험도 제공해 학생들이 전통문화에 쉽게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올해 국악기 탐구생활은 지난해보다 규모를 약 두 배 확대해 총 224명(112팀)을 모집한다. 초등학교 3~6학년 학생과 학부모가 2인 1팀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 서초 서리풀 스몰웨딩 지원사업 시작

    서울 서초구는 지난 9일 구청에서 지역 내 소상공인 업체인 카페 보아즈·카페 고고스와 함께 ‘서초구 저출생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초구는 저출생 대응책의 하나로 ‘나만의 특별한 서리풀 스몰웨딩’ 지원사업을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서초구 거주 예비부부(부부 중 1인 이상 서초구민)를 대상으로 총 16쌍에게 예식 공간 대관료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예식 장소는 서초구가족센터와 협약을 체결한 카페 보아즈와 카페 고고스로, 특색 있는 장소에서 개성 있는 스몰웨딩을 진행하는 예비부부들에게 대관 비용을 지원해 결혼식 비용 부담을 경감해 주게 된다. 카페 보아즈는 주말 점심이나 저녁 예식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고 카페 고고스는 평일 또는 주말, 점심과 저녁 예식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이달 말 서초구가족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저출생 문제에 대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초, 10주년 맞은 ‘서리풀원두막’ 운영 개시

    서초, 10주년 맞은 ‘서리풀원두막’ 운영 개시

    서울 서초구는 한여름 햇빛과 자외선을 막아주는 ‘서리풀원두막’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서리풀원두막은 서초구가 2015년에 전국 최초로 선보인 고정형 접이식 그늘막이다. 지난 10년간 주요 교차로 및 횡단보도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돼 현재는 총 262곳에 운영되고 있다. 앞서 구는 운영 개시 전 지난 28~31일 서리풀원두막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등 철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올해 운영 10주년을 맞아 서리풀원두막이 주민들에게 지속가능한 쉼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설문조사를 실시 후 시설물을 개선하고, 추가 설치를 요청하는 주민 의견도 적극 반영해 신규 설치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기후변화로 매년 더위 시작이 빨라지고 폭염기간도 길어질 것으로 예상돼 주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저감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옥외광고 서초는 달라!

    옥외광고 서초는 달라!

    서울 서초구는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 주관한 ‘2025년 청년참여형 옥외광고 디자인 프로젝트’에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청년참여형 옥외광고 디자인 프로젝트는 대학생과 청년 디자이너가 함께 창의적이고 시인성이 높은 간판 디자인을 개발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초구는 지역 상인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간판 교체 의지, 지역 특성과 상권 활성화를 고려한 기획안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 대상지는 전국 유일 음악문화지구로 지정된 ‘서리풀 악기거리’로 인근 예술의전당과 함께 악기상점, 공연장 등이 조성돼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해당 지역의 노후되고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간판들은 지역 특색을 담은 간판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확보한 사업비는 국·구비 총 1억 4200만원이다. 구는 지역에 있는 백석예술대 학생들과 함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가득한 간판 디자인을 개발해 올해 말까지 서리풀 악기거리 일대 25개 업체의 간판을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서리풀 악기거리는 민선 8기 서초의 역점사업인 ‘서초문화벨트’의 일부로 이번 간판개선을 통해 악기거리가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더욱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서초구는 설명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에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주민, 학생들과 협력해 악기거리 특색에 맞는 간판을 설치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행복한 공존… ‘동물 친화도시’ 서초

    행복한 공존… ‘동물 친화도시’ 서초

    서울 서초구가 ‘2025년 동물복지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동물 친화도시 서초’ 조성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서초구는 그간 동물복지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면서 지난해 지역 내 유기동물 발생 건수가 125마리로, 전년 대비 61% 감소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이어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도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서초 동물복지정책의 중심에 있는 ‘서초동물사랑센터’를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난해 큰 인기를 얻었던 도그 피트니스, 인식표·페티켓 캠페인과 더불어 반려동물을 잃은 후 나타나는 펫로스 증후군을 예방하는 교육인 ‘끝까지 함께할개’가 운영된다. 끝까지 함께할개에서는 전문가와 함께 반려동물과 이별 전 해야 할 일, 이별 후 사후 기초 수습 등을 배운다. 특히 펫로스 극복을 위한 상담 모임 ‘서리풀 무지개 모임’과 함께 소중한 반려동물을 추억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취약계층을 위한 동물복지도 한층 확대한다. 설·추석 연휴 반려견을 위탁할 수 있는 ‘반려견 돌봄쉼터’,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사업 ‘우리동네 동물병원’ 등 기존 프로그램에 더해 경제적·환경적 문제로 반려동물의 임시 보호가 필요할 때 위탁 비용을 지원하는 ‘우리동네 펫 위탁소’ 사업을 올해 신규로 운영한다. 이 외에도 구는 12개월 이하 반려견을 대상으로 놀이·산책·사회성을 알려 주는 ‘퍼피 클래스’, 유실·유기동물 구조 및 보호관리, 길고양이 중성화 및 급식소, 동물등록제, 강아지 입양가족을 위한 ‘펫밀리데이’ 행사, 도그 스포츠 축제 등의 동물 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동물을 키우는 반려인들의 지속적인 증가에 발맞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동물 복지 사업을 추진해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 서초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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