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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화사건 조작…가해자 무혐의 처리도/경실련이 밝힌 법조계비리 백태

    ◎결론 정해놓고 짜맞추기 진행/부당판결/소송방치 항의에 무고죄 고발/변호사/9개월 접수된 36건중 9건 변협에 의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8일 하오 지난 9개월여동안 자체 「부정부패추방운동본부」에 접수된 법조비리고발사례를 대한변협측에 전달하고 법조계의 부조리시정과 개혁을 위한 연대활동을 펼칠 것을 공식요청했다. 「경실련」이 이날 전달한 고발사례는 그동안 접수된 36건의 법조관련비리고발 가운데 자체적으로 검토한 결과 신빙성과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1차분 9건이며 이 사안들에 대해 자체 조사및 징계등 대책을 마련해 줄것을 촉구했다. 「경실련」이 이날 대한변협측에 전달한 고발사례는 유형별로 사법부의 재판과 관련된 사안 4건,검찰관련 비리 2건,검찰과 경찰의 복합비리 2건,변호사와 법조 브로커및 검찰3자간의 복합비리 1건등이다. ▷교통사고 편파수사◁ 경찰과 검찰이 교통사고 사망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목격자진술도 제대로 받지않고 사건을 조작,사망사건 가해자인 지역유지를 무협의 처리했다는 것이다.지난해 9월14일 전남 나주에서 휴가중인 의경 나모씨(당시21세)가 타고가던 오토바이가 코란도 승합차와 충돌,나씨가 현장에서 즉사했으나 담당경찰관이 사고차량을 사고발생 몇시간후에 정비공장에 보내 수리하는 등 증거를 없앴을 뿐아니라 담당검사도 검찰 조사과정에서 가해자가 『기억이 안난다』며 횡설수설하는데도 유일한 목격자인 가해자의 딸로부터 4일이 지난 뒤에야 진술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부당판결◁ 판사가 영세민인 원고측이 제시한 물증을 무시하고 피고측인 중견기업인이 내세운 증인의 진술만 증거로 채택,원고패소판결을 내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행당동 지역에서 25년동안 30평남짓의 땅에 무허가주택을 짓고 살던 윤모씨는 땅주인이 자신에게 이땅을 매각한뒤 부동산등기이전을 거부하자 85년부터 여러차례 재판을 청구했으나 번번이 패소당했다는 것이다. ▷변호사관련◁ 변호사가 송사과정에서 과다수임료를 받았거나 상대방의 압력과 회유등으로 소송을 방치한 사례들이 포함돼 있다. 고발내용에 따르면 사기사건관련송사를 맡은 모변호사가 법조브로커와 짜고 의뢰인인 정모씨의 소송을 방치하다 정씨가 이를 항의하자 정씨를 여러차례 무고죄로 고발,2차례나 실형을 살게 했다는 것이다. 「경실련」은 그동안 고발창구에 접수된 법조비리사례에는 이밖에도 판사가 결론을 미리 정해놓고 짜맞추기식 부당판결을 내린 경우,검찰이 불공정기소를 한 경우,법원직원이 브로커등과 결탁해 관련서류원본을 빼낸 경우등 다양한 유형이 포함돼 있다고 공개했다 신대균부정부패추방운동본부 사무처장은 이날 지난3월 고발창구를 개설한 이래 접수된 5백80여건의 사례가운데 법조관련비리에 대해서는 『사안자체가 전문성을 요구하고 사법부독립을 침해할 우려가 있어 시민단체 단독으로서는 접근이 어렵다고 판단,공식적으로 협력을 요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 여교사 분만일 조작/6개병원 압수수색

    서울지검 동부지청 수사과는 25일 송파구 잠실동 P산부인과의원등 서울시내 6개 산부인과의원들이 시내일부 초·중·고등학교 여교사들과 짜고 분만예정일을 거짓으로 꾸민 진단서를 발급,방학기간을 피해 출산휴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해준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이에따라 이날 이들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진료기록부와 진단서등 관련서류를 압수했다. P의원장 박모씨등은 지난 91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14명의 여교사에게 분만예정일을 앞당기거나 늦춘 허위진단서를 발급,방학을 피해 출산휴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수출서류 등 허위작성/부가세 27억 부정환급/업주 등 둘구속

    서울지검 북부지청 특수부는 11일 의류등을 수출한 것처럼 속여 27억여원의 부가세를 부정환급받아 가로챈 이영진씨(38·LY인터네셔날대표)와 홍종학씨(40·이화항공회사 대표)를 조세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최영록씨(44)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88년11월부터 올 3월까지 주로 홍씨의 회사가 운송을 위해 보관하는 외국인 소액 의류수입업자들의 물품을 자신들이 수출하는 물품인 것처럼 속여 수출서류등을 작성해 수출신고를 한 뒤 부가세 27억6백여만원을 부정환급받아 나눠가진 혐의다. 이들은 신용장없이도 수출승인이 가능한 점을 악용,수출실적을 조작해 수출물품에 한해 환급해주는 부가세를 가로채온 것으로 밝혀졌다.
  • 입법부 재산실사 첫발부터 “삐끗”/국회윤리위 「대상축소」 시비

    ◎「부동산 소명」 10여명 선별… 나머지 일단 “무죄”/금융 1차대상 1백50명선… “의지 퇴색” 비판 입법부 재산공개자에 대한 국회 윤리위의 실사가 계속 뒤뚱거리고 있다. 국회의원 등 재산공개 대상 모두에 대해 부동산 및 금융자산을 전면 실사하겠다는 방침이 「용두사미」의 모양이 되어 가고 있는 분위기이다. 윤리위는 그동안 부동산현황과 관련,대상자들의 등록서류와 정부 자료와의 정밀대조작업을 마친 결과 소명대상 의원 10여명을 1차로 선별했다.나머지에게는 돌발변수가 없는한 일단 「무죄판결」이 내려진 셈이다. 금융자산에 있어서는 본격적인 실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대상자가 절반에 못미치는 1백50여명으로 줄어들었다. 윤리위는 1차로 선별된 이들에 대해 실사기준과 방법을 최종 확정,구체적인 실사에 착수할 예정이나 현실적인 난관이 곳곳에 산재해 있어 성과는 미지수이다. ○…윤리위가 1차 실사대상자를 1백50명으로 발표하자 축소 내지 실사의지의 퇴색이라는 비판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반면 윤리위의 결정이 김영삼대통령이 지난번 국정연설에서 밝힌 「전진」방침과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두 차례의 재산공개 과정에서 그만큼 출혈을 겪었으니 더 이상 스스로의 묘혈을 파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시각이다. 그러나 윤리위는 이같은 시각에 대해 즉각 반발하고 있다.윤리위원인 김영구 민자당총무는 『윤리위는 사정기관이 아니라 등록된 재산의 허위 및 성실신고만을 판단하는 기구』라고 일축했다.고의로 실사대상자를 축소한 것이 아니라 부동산의 경우 불성실 신고자를 가린 결과 10명선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금융자산의 실사대상을 물리적인 한계를 내세워 임의로 축소한 것은 형평성 시비를 계속 안을 수 밖에 없게 됐다.재산을 제3자 또는 가공인물 앞으로 빼돌린 경우는 「원초적 파악불능」으로 아예 실사대상에서 제외됐다. ○…1차 부동산실사 대상자는 재산등록서류와 내무부·건설부·국세청의 관련자료와의 정밀검토 끝에 문제가 드러난 인사들. 그러나 선별 기준으로 활용한 정부부처 자료가운데 내무부의 부동산외에 건설부의 주택과 국세청의점포·상가 현황은 각각 92년 5월과 93년 4월을 시점으로 하고 있어 재산등록 시기와의 시차로 인한 재산변동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윤리위의 견해이다. ○…이같은 연유로 윤리위가 무게를 두고 실사할 대목은 금융자산의 누락 및 은닉여부.실명제가 재산등록 직후에 실시돼 상당수 의원들의 누락 가능성이 짙기 때문이다. 윤리위는 2만5천여개의 전국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의원과 가족등 1천5백30명의 예금계좌에 대한 추적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대상을 대폭 줄였다.1차 선별에 대해 주활동지역을 중심으로 대도시지역은 시중은행,중소도시 및 농촌지역은 농협 등 5개 이상의 금융기관을 점검한다는 궁여지책을 세웠다.그러나 특정지역의 일부 금융기관에 국한된 부분적인 실사가 얼마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불투명 할 수 밖에 없다. ○…관련자료 제출을 둘러싼 윤리위와 정부 부처와의 신경전도 관심거리이다. 윤리위는 국세청에 개인별 분리과세 및 이자배당 원천징수 현황자료를 요청할 계획이나 국세청의 전산자료가 89년까지만 확보되어있다는 것이다.최근 자료를 정리하려면 상당한 시일이 소요돼 실사만료기간이 오는 12월 7일까지 제출받기가 다소 어려운 상태이다. 국세청과 은행감독원에 요구할 예정인 금융실명화 관련자료의 제출 여부도 논란을 빚고 있다. 설령 금융기관이 이에 응할 경우 20일이내 제출하도록 돼 있어 당장 요구서를 보내도 실사는 내달 10일 이후에나 가능하다.
  • 1급이상 140명 금융자료 요청/정부윤리위

    ◎공직자재산 허위등록 여부 조사/주초 단자사 등에 협조 요구/부동산도 신고­정부자료 대조 정부 공직자윤리위(위원장 이영덕)는 16일 1급이상 재산공개 공직자 7백9명가운데 금융자산을 허위로 등록했을 가능성이 있는 인사 명단을 1백40명으로 압축,금주초 이들에 대한 금융자료를 관계 금융기관에 요청하기로 했다. 공직자윤리위에 따르면 10억이상 재산을 가진 공직자중 금융자산을 전혀 신고하지 않은 경우등 금융자산신고에 문제가 있다고 추정된 2백여명에 대해 정밀 서류검토를 한 결과 1백40여명의 금융자료를 요구하기로 결정했다.이중 금융자산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나 신고를 하지 않은 공직자는 20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윤리위는 특히 일부 공직자들이 은행보다는 단자회사,투자신탁,증권회사등에 금융자산을 은닉했을 여지가 높다고 보고 이들의 이용가능성이 높은 광화문,과천등 관청가 주변 점포에 대해 집중적인 자료요구를 하기로 했다. 정부윤리위는 이와 함께 내무부·건설부·국세청으로 부터 넘겨받은 고위공직자 부동산자료와 해당공직자가 제출한 자료에 대한 정밀비교작업에 착수했다.윤리위는 공개된 부동산내역과 실제 소유내역이 다르게 판명된 공직자에 대해서는 현장조사에 나서거나 법무부장관에 수사를 의뢰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윤리위는 이번달내에 부동산대조작업이 끝나고 금융자료회신이 올 것으로 보고 월말이나 내달초 재산은닉 공직자를 1차로 추려내기로 했다. 정부윤리위는 이들 재산은닉공직자에 대해 본인의 최종소명기회를 준뒤 처리원칙을 세울 방침이며 다음달부터 이들 이외에도 재산 일부를 누락신고한 공직자가 없는지에 대한 2차 실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윤리위는 그러나 1차로 문제가 드러난 공직자라 하더라도 그 최종처리는 실사마감시한인 12월초 일괄 결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정부윤리위는 이러한 일정을 점검하기 위해 이달말 윤리위 전체회의를 열고 금융자산및 부동산신고 누락자에 대한 추가실사및 처리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윤리위에서 정한 금융실사원칙에 따라 1급이상 공직자들의 예금신고 내역을 정밀검토한 결과 1백40명정도가 조사대상으로 결정됐다』면서 『주초 이들에 대한 금융자료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재산이 10억원을 넘거나 임대소득이 있는데도 금융자산을 신고하지 않은 경우가 20여명에 이르러 관청가나 주소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중점실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 보사위/환경문제 여·야없이 추궁(국감초점)

    ◎한강변쓰레기 특별대책 요구 7일 열린 국회보사위의 서울시 국정감사는 「깨끗한 환경」의 중요한 가늠자인 쓰레기문제로 초점이 모아졌고 특히 소각장 시설과 매립·재활용의 상관관계등에 대해 이원종서울시장과 열띤 공방전이 오갔다. 환경의 심각성을 인식해서인지 오히려 여당의원들이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 환경문제는 이제 여야가 따로 없는 초당적인 현안임을 실감케했다. 먼저 원초적 문제인 「쓰레기 줄이기」 대책이 도마위에 올랐다.김찬우의원(민자)이 『지난8월 장마때 잠실 수중보에 2백t 가까운 쓰레기가 쌓인 바 있다』며 한강변에 함부로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의 엄단및 고수부지 영업행위,유람선과 오락시설등에 대한 특별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이시장은 『접객업소등을 대상으로 올해 15%의 쓰레기 감량을 달성할 방침이며 언론매체등을 이용한 홍보활동도 강화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상현의원(민주)은 포인트를 소각장문제로 돌려 『목동쓰레기 소각장의 배출가스중 인체에 유해한 벤젠과 페놀 배출량이 국회제출서류상 10분의1로 축소 조작됐다』고 주장하며 『서울시가 매립보다 비용이 적게 든다는 이유로 채택한 쓰레기 전량소각 정책은 「자원절약및 재활용촉진법」에도 정면배치되는 시대착오적인 것』이라고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시장은 이와관련,『에너지관리공단에 확인한 결과 서류작성시 실수로 발행된 것이라는 해명을 듣고 발행업체의 서류를 재확인,이상이 없었다』며 『92년이후 5회 추가조사도 모두 기준치이내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이시장은 『배출가스를 전면 재조사,명확히 밝혀내겠다』고 부연했다. 박주천(민자)·김병오의원(민주)도 『서울시가 엄청난 예산을 들여 계획중인 쓰레기소각장은 용량이 지나치게 커 막대한 예산낭비가 불을 보듯 뻔하다』며 매립과 재활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행정편의적인 발상을 꼬집었다. 이와함께 소각장설치 계획의 현실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김찬우의원(민자)은 『서울시의 쓰레기 소각장 설치 계획은 부지확보의 어려움및 주민반대로 실현 자체가 힘들 수 밖에 없다』고 힐난했다. 나아가 김한규의원은 『서울시의 금년예산중 환경복지부문은 전체의 11%정도고 전체공무원 5만3천명중 환경·위생분야 전문직원은 겨우 3천5백여명』이라고 환경무관심행정을 질타했다. 이시장은 이같은 질의에 『동단위 상설수집보관소를 현재 2백7개에서 5백21개로 대폭 증가하고 재활용품 상설교환시장을 8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재활용품 수거체계 보강계획을 밝혔다.
  • 낙후된 F16기 도입의혹 추궁(국정조사 중계)

    ◎국방위,율곡전력증강계획 문서 검증/안기부장,“전·장씨 차원 수공위협 과장” 국회 국방위와 건설위는 국정조사 나흘째인 3일 율곡사업과 평화의 댐 건설 의혹 규명을 위해 안기부와 국방부등을 상대로 국정조사 활동을 계속했다. ▷국방위◁ ○…차세대전투기사업을 중점조사하기 위해 율곡사업과 관련한 국방부의 「전력증강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질의를 벌인데 이어 문서검증을 실시. 이 자리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F­18기에서 F­16기로 기종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청와대의 개입및 관련업체의 로비와 커미션이 있었는지 여부에 초점을 맞춰 서류의 조작가능성등을 집중 추궁. 의원들은 특히 미정부가 F­16및 F­18기의 구매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경악을 금치 못하는 돌발상황』이라고 규정하고 국방부의 평가와 대책을 따졌다. ○“청와대서 주도 확인” 또 이상훈전국방부장관과 김종호전해참총장등 구속중인 증인 2명이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겠으니 국회가 아닌 구치소에서 증언하게 해달라』는 내용의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이의 허용여부를 둘러싸고 여야간에 신경전. 권영해장관은 인사말에서 『율곡사업의 규모및 예산의 방대함,군사기밀등으로 인해 국민에게 소상히 알리지 못해 많은 의혹을 사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면서 『또 업체간의 과당경쟁에 따른 상호 비방으로 사안에 따라 사실과 다른 부분도 있다』고 입장을 피력. 임복진의원(민주)은 기종변경과 관련,「국방부의 건의에 따른 최선의 선택」이라고 밝힌 노태우전대통령의 해명에 대해 『감사원의 감사자료 검증결과 청와대가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하며 권장관의 명확한 입장표명을 요구. 강창성의원(민주)은 『미국을 비롯,전세계에서 자취를 감추게 될 낙후기종인 F­16기를 도입한 것은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전제,계속적인 도입여부를 추궁. ▷건설위◁ ○…전날 전두환전대통령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문제를 둘러싼 여야간 대립으로 자동유회됐던 건설위는 이날 안기부와 국방부를 대상으로 조사활동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회의의 공개여부를 놓고 개회도 못하고 여야간에 또다시 입씨름. 여야 간사회의에서 민주당측은 안기부와 국방부의 보고외에는 모두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민자당측은 국가기밀을 고려,보고와 답변은 비공개로 해야 한다고 맞섰다. ○“꾸밈없이 보고할터” 답변을 비공개로 하면 결국 일괄질의,일괄답변이 돼 일문일답식으로 추궁을 할 수 없다는게 민주당의원들의 주장. 결국 여야간사의 최종 절충을 통해 일단 회의를 열어 안기부장의 인사만 공개하고 보고는 비공개로 한뒤 일단 정회한다는 선에서 부분합의,상오 11시 35분쯤 가까스로 개회. 김덕안기부장은 인사말에서 감사원이 평화의 댐 건설을 정권안보용이라고 발표한 것과 관련,『안기부의 활동이 정치적 목적에 의해 왜곡됐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 아니 할 수 없다』면서 감사원의 결론을 우회적으로 수용. 김부장은 그러나 『다행히도 감사원의 실지감사는 정치적 차원과 실무적 차원을 구분하고 실무적 차원에서는 안기부의 실무자들이 당초부터 다른 의도를 가지고 정보분석을 한 것은 아니었음을 가려내 주었다』면서 실무진의 결백을 강조. 김부장은 답변에서도 『금강산댐의 규모와 수공위협이 과장된 것은 「안기부 이상의 선」에서 결정됐으며 이에는 안기부장도 포함된다』고 말해 평화의 댐 건설 결정이 장세동 전안기부장과 전두환 전대통령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임을 시사.
  • 부가세 부정환급 조사/국세청/혐의자 6백명 서면분석 착수

    국세청은 서류와 영수증을 가짜로 만들어 부가가치세를 부당하게 돌려받으려 한 사업자에 대한 정밀세무조사에 들어갔다. 국세청은 26일 지난달의 부가세 1기분 확정신고납부 때 매출을 실제보다 줄이고 매입을 실제보다 늘리거나 수출을 하지 않고도 수출한 것처럼 서류와 세금계산서를 조작해 부가세 환급을 신고한 약 6백명에 대한 서면조사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조사대상자들은 상가와 사무용 건물 등 부동산 건축과 매입에 따른 환급신고자들이 대부분이다.주로 ▲과세 및 면세사업을 같이 하는 사람 ▲신규사업자로 환급신고한 사람 ▲개인에서 법인으로 유형을 바꾼 사람 등이다. 세무서별로 편성된 정밀분석반은 부정환급혐의가 있는 사업자를 정밀조사하며,서면분석반은 환급신고서류에 대한 사실여부를 중점검토한다.국세청은 오는 10월의 2기 부가세예정과세 후에도 부가세 부정환급혐의가 짙은 사업자에 대해 11월부터 세무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매입이 매출보다 많을때 차액 반환/가짜영수증·수출위조등 사례많아(해설) 부가세 일반과세자는 매출액의 10%에서 매입액의 10%를 뺀만큼을 부가세로 내야 한다.거래단계마다 10%의 부가세가 붙기 때문이다. 판매업자의 입장에서 볼 때 매출이 부진하면 물건을 사들일 때 납부한 세액(매입세액)이 물건을 팔 때 거둬들인 세액(매출세액)보다 큰 경우도 생긴다.이 경우는 실제 영업실적에 비해 세금을 더 낸 사례이므로 그 차액은 돌려받을 수 있다. 환급에는 일반환급과 조기환급으로 나누어진다. 일반환급은 매입은 많았는데 매출이 적고 재고가 쌓인 경우다.조기환급은 수출을 한 경우처럼 매출세액에 영(0)의 세율이 적용되는 경우다. 부가세환급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는 과세기간중 환급에 필요한 서류를 내면 과세기간이 끝난 뒤 20∼30일 후 돌려받는다.따라서 부정환급을 받기 위해 매출은 줄이고 매입은 늘리는 가짜영수증과 가짜계산서,수출을 않았으면서도 수출한 것처럼 허위외화입금증명서등을 꾸미게 된다.
  • “라이프비자금 고발땐 수사”/검찰/해고 노조원이 폭로

    ◎“수십억 조성… 정치권 제공”/의원 4명·월계수회 계좌 적힌 수첩공개 라이프그룹(회장 조내벽)이 은행관리를 받고있는 중인데도 공사비를 과다계상하는 등의 수법으로 수십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정치권등에 제공해왔다는 의혹을 사고있다. 이같은 사실은 노조활동을 하다 해고된 이 회사 경리담당 직원이 19일 「회사운영자금 집행및 조달내역」등 관련서류를 공개함으로써 드러났다. 이 서류에 따르면 라이프주택개발은 지난 4월중순 경기도 안산백화점등 5개공사현장의 공사대금 10억원과 분당3차 아파트부지 땅값 15억원등 모두 26억여원을 빼내 비자금을 조성한 뒤 조회장에게 운영비 선지급등으로 21억원,민자당특별찬조금 5천만원,기타 1억3천만원을 사용했다. 또 이날 공개된 조회장의 동생 정민씨(51)의 개인수첩에는 N·H·J·L의원과 월계수회등 정치인 관련단체 두군데의 계좌번호등이 적혀있어 비자금이 정치권로비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을 짙게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관련,라이프주택 노조측이 조회장등을 횡령등 혐의로 고소해올 경우 비자금조성과정·규모및 정치자금제공여부를 수사할 방침이다. ◎특별 세무조사 검토/국세청 국세청은 회계장부를 조작,비자금을 조성했다는 내용의 유인물이 나도는 라이프주택에 대해 특별 세무조사를 검토키로 했다.
  • 세무공무원 무더기 탈세/감사원 적발/영수증 등 위조 근소세 덜내

    ◎가족 2중계상… 최고 294만원 소득공제/국세청 직원 24명 처벌 통보 국세청 직원들이 무더기로 탈세한 사실이 적발됐다. 감사원이 7일 국세청 일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표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에 이르는 직원들이 연말정산때 의료비지출 영수증이나 근로자주식 저축납입 증명서등을 거짓으로 만들거나 세금공제신청을 하지 않고 세금감면혜택을 받았다. 감사원은 지난 4월 국세청 본청과 1개 지방청·2개 세무서에 근무하는 2천6백55명을 대상으로 지난 91년과 92년의 연말 세금정산 실적을 조사했었다.이 결과 5백33명이 1만∼2백94만원을 부당한 방법으로 소득공제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월급쟁이들은 소득에서 배우자공제·의료비공제등 각종 소득공제를 뺀 과세표준금액중 약 15∼20%를 연말에 세금으로 내기 때문에 세무공무원들은 최대 50만∼60만원의 세금을 부당하게 덜 낸 셈이다. 지방청의 K모사무관등 1백41명은 의료비를 비롯한 각종 세금공제를 위한 영수증이나 주식저축납입 증명서등을 거짓으로 만들어 제출,12만5천∼1백만원의 소득을 공제받았다.지방국세청의 P모서기관등 1백2명은 의료비등 세금혜택을 볼 수 있는 서류와 주식저축 세액공제등을 신고하지 않고 1만∼2백88만원의 소득을 공제받았으며 일선 세무서의 L모서기등 51명은 맞벌이하는 배우자가 자신의 근로소득에서 부양가족 공제등의 혜택을 받았음에도 이중으로 배우자공제 등을 받아 54만∼2백94만원을 공제받았다. 일선 세무서의 K모주사등 1백85명은 소득공제신고서에 의료비나 기부금 또는 주식저축세액등을 공제해줄 것을 기재하고 관련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채 2만∼1백92만원을 공제받았으며,지방청의 C모주사등 54명은 의료비나 부양가족 공제에서 법정한도를 초과해 11만5천∼1백만원의 소득을 공제받았다. 국세청은 또 근로자주식저축에 가입해 세금감면을 받은뒤 계약기간이 끝나기전에 해약함으로써 감면혜택이 사라진 4백50명의 직원들에 대해 모두 5천1백30만원의 세금을 추가 징수하지 않았다. 감사원은 소득공제 증거서류를 조작해 제출한 국세청 직원 24명을 징계하도록 재무부장관에게 통보했으며 이번에 조사를 받지않은 6개 지방청과 1백28개 세무서의 직원들도 연말정산실태를 파악한뒤 보고하도록 했다.
  • 골프장 비리 수사의지 퇴색인상/검찰 기흥㏄수사 1주

    ◎열쇠쥔 인물 놓치고 들러리만 조사/“1∼2명 희생양 처벌로 종결” 시각도 기흥골프장 경영권 변칙양도 사건은 골프장공사를 맡은 삼강중장비와 삼남개발의 대표 이상달씨(54)가 옥기진씨(63·전치안감)와 서로 짜고 경영권을 가져간 것으로 대충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전격 수사에 착수했던 경찰은 압수한 관련장부를 토대로 삼남측이 경영난에 직면했던 경우회(회장 박배근)에 접근,공사대금을 높게 책정해 압박을 가하면서 한편으로는 자금지원·부채인수 등을 미끼로 골프장주식을 가져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이씨가 건설업자 남택범씨(58)의 이름만 빌린채 남씨 몫의 주식도 실질적으로 소유,경우회는 경영권을 내주게 된 것이다. 그러나 1주일동안 계속된 수사에서 경찰은 이씨와 옥씨가 공사과정에서 하지도 않은 공사,대금책정·2중공사대금책정 등의 방법으로 22억여원을 더 높여 책정했다는 사실외에는 뚜렷하게 밝혀낸 것이 없는 실정이다. 공사대금 1백80여억원 과다책정이란 것은 수사전 감사에서 확인된 것으로 이를 근거할 서류조작이나 관련자 혐의는 아직 확인못한채 심증단계에 그치고 있다. 또 92년9월 남씨를 끌어들여 이씨가 골프장주식 66.6%를 소유하고 있다는 것 또한 참고인 자격으로 출두했던 남씨의 진술외에 다른 증거가 없다. 경찰은 또 유력한 용의자인 이씨에 대해서는 병원에 감시요원을 배치했으면서도 옥씨에 대해서는 감시를 소홀,지난달 31일부터 옥씨의 소재파악을 못하고 있어 방조의혹과 함께 수사에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옥씨의 잠적에 대해 의혹의 눈길이 보내지는 이유는 옥씨가 경우회 이사였던데다 골프장주식이양에 대해 경우회 내부와 경찰간부들을 상대로 앞장섰던 인물이어서 이번 사건을 경우회와 연결시키는 고리임을 염두에 두면 쉽게 이해가 간다. 다시말해 비리 또는 의혹의 시작이 이씨라고 전제할때 전직 경찰간부가 집결한 경우회에 수사가 미치려면 옥씨를 먼저 조사해야 하는데 옥씨를 소홀히 다룬 경찰이 경우회에 대해 얼마만큼 수사를 하겠느냐는 것이다. 김효은경찰청장은 퇴직경찰의 복지향상에 큰 역할을 해야할 골프장 경영권이 일개인에 넘어간 것은 말도 안되며 넘어가는 과정에도 의혹이 있어 수사를 시켰다고 밝히고 전직이든 현직이든 경찰관이 불법 관여했다면 모두 사법처리할 것임을 거듭 밝히고 있다. 또 경찰이 3일 경우회 사업국장 이현순씨를 데려와 조사를 시작,경우회에 대한 관련자 색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씨에 대해 골프장 제3주주 영입과정,골프장공동운영계약경위,이상달씨가 경우회에 지분확보대가로 건네준 80억원의 지급경위 등을 집중 추궁,경우회에 대한 의심스런 부분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 경찰고위간부는 『경우회에 대한 수사는 경우회 전체에 대한 수사가 아니라 개인적인 차원이 될 것』이라고 말해 경우회간부 1∼2명을 「희생플라이」식으로 사법처리한 뒤 수사가 끝날 것이란 심증을 더 해주고 있다. 지금까지의 수사와 앞으로의 수사에서 경찰은 비리색출,또는 부조리교정이라는 수사의 대명제보다는 골프장을 경우회에 돌려주고 경우회에 해를 끼친 사람을 찾아내겠다는 전제하에 이뤄지고 있지않나하는 인상이 짙다. 그것은 수사를 맡고있는 현직경찰간부들도 언젠가는 경우회 회원이 되기 때문이 아닐지 되묻는 말이기도 하다.
  • 입시부정/학부모 781명 추가공개/교육부

    ◎86년이후 총1,232명으로 늘어/임인규·윤성한 전의원 포함/교수·의사 등 지도층자녀가 대다수/처벌대상자 선별/검찰 지난 86학년도이후 16번의 전·후기 대학편·입학시험에서 모두 1천2백32명의 수험생이 OMR카드 답안지를 교체하는등의 수법으로 4년제대학·전문대학·각종학교등 부정입학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정편·입학생가운데는 합격자 미등록시 금품을 내고 성적을 조작,결원된 자리에 들어간 경우가 4백96명(40.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특정 수험생의 답안지를 교체하거나 실기고사 점수를 높여주는등 입시성적 조작이 4백84명(39.3%)이었으며 ▲교직원 자녀 특혜 1백63명(13.2%) ▲외교관자녀등의 특례입학 부정 75명(6.1%) ▲대리시험 14명(1.1%)순이었다. 교육부는 지난달 8일 4백51명의 부정편·입학생및 학부모명단을 공개한데이어 1일 행정미숙등으로 지난 1차발표에서 누락됐던 7백81명의 부정편·입학생및 학부모명단을 추가 발표했다.이에따라 교육부가 명단을 공개한 부정편·입학생및 학부모는 모두 1천2백32명으로 늘었다.교육부는 지난 88년이후 전국 1백44개 대학등에대한 감사결과,91개 4년제대학및 전문대,각종학교등에서 모두 5천4백56명이 ▲고교내신성적 착오 ▲모집요강외 특기자선발등으로 입사관리규정을 위반해 대학에 부당하게 진학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부정편·입학자를 제외한 나머지 4천2백24명은 입시부정이 학교측의 과실에서 비롯된 것으로 책임이 학부모나 학생에게 있다고 볼 수없어 명단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자녀를 부정편·입학시킨 학부모는 사업가가 2백96명으로 가장 많고 상업 1백92명,유명기업체 중역등 회사원 1백87명,의사나 약사 1백19명,대학교수 73명,공무원 59명,농업 53명,초·중등 교원 46명,변호사 21명,경찰 9명,군인8명등 순으로 사회지도층인사들이 대대수였다. 이들가운데 임인규 전의원(민자당)은 아들을 89년도에 성적조작하는 수법으로 동국대 건축과에 입학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또 87학년도 입시에서 윤성한 전의원(민자당)과 전윤수 전공군참모차장은 아들의 지망학과를 변경하는 방법으로 각각 한남대에 부정 입학시켰다. ◎전례따라 구속방침 대검형사부는 1일 교육부로부터 부정 편·입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명단을 넘겨받아 이날부터 사법처리대상자 선별작업에 들어갔다. 검찰은 입학과정에서 학교측에 금품을 건네줬거나 서류를 조작하는 등 명백한 범법행위를 저지른 사람은 부정입학사건으로 처벌받은 다른 학부모들과의 형평을 고려,모두 구속할 방침이다.
  • “복잡한 건 싫다”/초간편 가전제품 선풍

    ◎원터치 예약녹화 VTR 등 잇단 개발/가전3사/전체 판매량의 40% 웃돌아 「가전제품의 소비형태가 바뀌고 있다」지금까지 복잡한 첨단 고기능에서 조작방법이 간단하고 제품의 기본기능에 충실한 초간편(이지·EASY)제품으로 대체되고 있는 것이다. 17일 삼성·금성·대우등 가전사에 따르면 다양한 첨단기능에다 사용방법이 복잡했던 가전제품들이 침체일로에 있는 반면 간편한 작동방법으로 기능을 충분하게 발휘하는 초간편제품들의 판매량이 전체 물량의 40%가 넘어서는등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흐름이 처음 생겨난 것은 지난80년.미국의 복사기 제조업체인 제록스사가 사무용복사기 「82 00」을 시판했으나 실패했다.이유는 간단하다.이 복사기는 문서를 순서에따라 정리해주는 것은 물론 확대·축소도 가능한 첨단기능을 장착했다.하지만 소비자들은 1∼2장의 서류를 복사하려 해도 사용법이 복잡해 어디를 눌러야 할지 모르는 제록스복사기 대신에 조작이 간편한 일제를 선호했기 때문이다. 여론조사에서도 명확하게 나타나고 있다.미국에서 VCR소유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TV의 시청시간중 VCR의 예약기능으로 녹화해둔 프로를 본 사람은 3%밖에 되지 않아 VCR는 단지 비디오가게에서 빌려온 테이프를 보는 것으로만 사용하고 있었다. 또 일본 사무자동화기기 업체인 리코사의 조사에서도 드러났다.신형팩스를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해본 결과 공들여 개발한 3가지 첨단기능을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다는 대답이 95%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가전업체들은 이같은 소비성향에따라 작동방법을 대폭 간소화한 제품개발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첫번째 주자로 네덜란드의 필립스사가 간편하게 작동하는 시계부착 라디오및 VCR등 「이지라인」가전제품시리즈를 시판했다.또 일본에서는 마쓰시타전기에서 VHS캠코더·레이저디스크플레이어(LDP)등을 선보이고 있으며 산요전기에서 세탁기·전기밥통등 백색가전제품을 중심으로 판매할 방침이다. 국내의 경우 대우전자가 미국 젬스타사의 G코드 보다 훨씬 간편한 3단계 조작으로 예약녹화 가능한 한국형 초간편예약녹화VTR·컬러TV임팩트시리즈·원터치로 모든 기능을 조절하는 냉장고및 세탁기 등을 시판하고 있다. 금성사는 원터치로 8천6백40가지의 세탁코스중 하나를 자동선택 할 수 있는 여유만만시리즈를 판매하고 있으며 컬러TV에 콤팩트디스크(CD)및 콤팩트디스크그래픽을 재생할수 있어 메아리효과·영상반주기능 등이 있는 CDG­TV도 내놓을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도 4개의 동작버튼에 사용빈도에 따라 크기를 달리해 작동법이 간편한 간단Q전자레인지·손바닥 크기의 7개 버튼만 배치한 카드형리모컨·녹화단계를 31단계에서 16단계로 줄인 간단Q예약VCR 등을 판매하고 있다.
  • 종합정보통신망(미리 가보는 21세기:4)

    ◎PC­근거리통신망­DB 등 동시에 연결/외출않고 쇼핑… 입출금에 서류 떼기도 2000년이 되면 우리나라의 컴퓨터 보급이 지금보다 8배에 가까운 1천7백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다.그 가운데 7백만∼8백만대는 각종 네트워크와 연결돼 정부조직이나 기업,기타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받고 다양한 정보들을 활용하게 된다. 그러나 전국을 잇는 종합정보통신망(ISDN)이 완성되면 집집마다 컴퓨터를 갖추지 않고는 못 살 것이다.컴퓨터 한대만 있으면 시간과 돈이 엄청나게 절약되고 편리하기 이를데 없기 때문이다. ISDN(Integrated Service Digital Network)은 전기통신과 컴퓨터 등 각종 네트워크가 합해져 가정과 직장,사회기관들이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게 해주는 종합통신망이다.여기에는 컴퓨터 외에 사설 근거리통신망(LAN),텔렉스망,패킷망,각종 데이터베이스,팩시밀리 등 다양한 뉴미디어는 물론 TV수상기와 화상회의 화면까지 연결시킬 수 있다.한마디로 디지털 통신망 하나로 모든 통신이 가능케 되는 것이다. ISDN은 미국·일본·프랑스·영국·독일 등 선진국에서 이미 「ISDN 섬」이라는 첨단 정보도시를 만들어 시범 운용되고 있다.우리나라도 오는 94년부터 대도시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10∼15년 후면 전국민에게 보편화될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ISDN시대가 열리면 가정주부들은 집에 가만히 앉아서 컴퓨터 조작만으로 시장을 보고 은행일도 간단히 처리할 수 있다.직장인들은 매일 출퇴근할 필요가 없고 지방이나 해외로 출장을 갈 일도 거의 없어진다.도서관에서 오랜시간 자료를 찾지 않아도 되고 주민등록 등 민원서류를 떼기 위해 동사무소에 드나들 필요도 없다.컴퓨터로 물건을 주문하면 배달을 해주고 전국 어디서든 서류를 자동으로 발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10년쯤 되면 이같은 통신망이 모두 광케이블로 연결되는 초고속정보통신망이 완성될 것으로 보여 엄청나게 많은 정보도 순식간에 처리하는 경이로운 세상을 맞게 될 것이다.
  • 자동변속기/연료 효율·기동성 뒤진다(자동차백과)

    ◎장착비용 차종딸 60만∼180만원선/출고후 교체할 경우 구청승인 받아야 교통사정이 악화될수록 클러치를 조작할 필요가 없는 자동변속(오토매틱) 자동차의 편리함이 돋보인다.이는 한때 여자나 모는 차로 수모받던 자동변속차량이 최근 국내 중형차 출고량의 50%를 넘어선 사실로도 알수있다. 자동변속기는 수동식과 달리 운전자가 일일이 변속을 하지 않아도 가속페달을 밟는 정도나 엔진에 걸려있는 부하등을 종합판단,변속에 가장 좋은 시점을 자동으로 찾아내 실행하는 장치다.수동식보다 연료효율과 주행 기동성등에서 다소 뒤떨어지는 단점도 있으나 요즘 생산되는 차들은 제조기술이 좋아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얘기다. 국산 자동차의 자동변속기 장착은 최소형 국민차에서부터 최고급 대형 승용차까지 어느차종에건 가능하다.단 2천㏄급 이상의 대형차종에는 기본으로 장착되는 경우가 많으나 나머지 차종은 구입자의 선택에 따라 추가 경비를 내고 달아야 한다.장착비용은 현대,기아,대우등 자동차3사가 거의 비슷해 국민차급이 60만5천원,1천5백㏄급 이하가 69만원,1천5백∼1천9백㏄급이 79만∼99만원,대형차종에 쓰이는 전자제어 4단용이 1백10만∼1백80만원선이다. 현재 자동변속기의 국내 생산은 현대자동차가 유일하다.그러나 기아자동차가 아산만공장내 자동변속기 공장이 완공되는 95년까지 국산화를 마칠 계획이며 대우자동차 역시 조만간 자체 생산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동차 3사는 공히 출고될 당시 자동변속기를 채택하지 않은 차량의 추후 변경작업은 실시하지 않고있다.따라서 수동변속 차량을 구입했다가 자동으로 바꾸고자 하는 자가운전자중에는 어쩔수없이 일반 배터리가게를 찾아가 의뢰하는 경우가 종종있다.실제 불법행위에 해당되는 이들 업소의 자동변속기 장착비용은 통상 30만∼70만원정도.반면 차량소유주는 자동차등록증과 주민등록증등 구비서류를 갖추고 추후에 관할구청에서 자동차구조변경 승인을 받으면 법적인 문제는 없다. 그러나 법과 가격의 문제를 떠나서 자동변속기 같은 핵심부품의 교체를 아무곳에나 맡기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임에 틀림없다.특히 차주인이 임의로 차량구조를 변경한후 발생한 고장이나 사고에 대해서는 자동차회사에 아무런 배상요구를 할수 없게된다.결국 자동차는 「처음 출고된 그대로의 형태」로 타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경제적이다.
  • 빠찡꼬대부 3형제 수사/승률조작 수백억 탈세혐의 포착

    서울지검 강력부(유창종 부장검사)는 21일 빠찡꼬업계의 대부로 알려진 정덕진씨(53·서울 희전관광호텔 사장) 3형제가 호텔 빠찡꼬를 운영하면서 승률조작 등을 통해 수백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잡고 본격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그동안의 자금추적 결과 정씨 3형제중 막내인 덕일씨(44)가 호텔을 담보로 잡고 지난 89년 1월 D상호신용금고로부터 7개사업체 명의로 20억원을 대출받으면서 1개업체의 사업자등록증 등 대출관련 서류를 위조한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이에따라 이들의 은행거래 명세 및 대출관련 서류를 면밀히 추적,검토하는 한편 국세청과 협조해 보다 더 충분한 자료를 확보한 뒤 정씨 3형제를 탈세 및 공문서위조 등 혐의로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 밤샘수사 15일… 의혹해소엔 미흡/경찰 대입부정수사 결산

    ◎광운대 부정규모·시점·돈출처 “묘연”/입시브로커­교직원 결탁도 못밝혀/소문만 돌던 부정입학실태 확인은 큰 수확 사회에 큰 충격과 파문을 일으킨 대입시부정사건은 12일 경찰이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관련자의 신병및 수사자료를 검찰에 넘김으로써 경찰수사가 사실상 마무리 됐다. 경찰은 앞으로 수배자검거 등을 통해 미진한 부분을 계속 수사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이번 사건에서 나타난 것처럼 뿌리깊은 부정입시의 전모를 파헤치는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리입시사건으로 촉발된 입시부정사건은 그동안 항간에 풍문으로만 나돌던 입시부정의 실태를 확인시켜주었다는 점에서 어느정도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 그동안 음성적 형태로 개별적으로 이루어져 왔던 입시부정이 교수,교직원,전·현직교사들을 중심으로 범죄조직화된 전문조직에 의해 거의 공공연하게 자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도 이번 수사의 성과로 꼽을 수 있다. ▷대리시험◁ 후기대입시 다음날인 지난달 29일 터져나온 대리시험사건은현직교사들이 명문대 재학생·합격생을 금품으로 유혹,입학원서등 입시관계서류에 사진을 바꿔붙이는 수법으로 돈많은 학부모 자녀들 대신 시험을 보게한 것이다. ○지능적수법 선보여 수사결과 92학년도 후기와 93학년도 전·후기에 걸쳐 모두 15건의 대리시험이 시도됐으며 이 가운데 11건의 대리시험이 이루어졌다. 범행수법은 대학의 허술한 입시관리의 허점을 노려 입학원서에 사진을 바꿔믿이는 간단한 방식이 대부분이었으나 내신성적을 높이기 위해 학교장직인을 위조·출신고교를 바꾸거나 검정고시출신으로 둔갑시키는등 지능적인 수법도 새로 선보였다. ▷광운대부정입학◁ 조무성총장과 조하희교무처장 주도하에 학부모들로부터 기부금형식의 사례금을 받고 실력이 처지는 수험생의 성적을 컴퓨터로 조작,부정합격시키는 수법이 동원됐다. 부정입학생 모집에는 총장 친·인척,교수·교직원은 물론 타대학 교수·교직원,현직교사,안기부원등이 나섰으며 이들가운데 일부는 또 부정입학을 알선하면서 적지않은 「떡고물」을 챙겼다.부정입학생 학부보들은 군장성,전직고위공무원,기업인,졸부등이 총망라됐다. ▷과제◁ 경찰수사만으로 국한시켜 볼때 경찰은 이번 사건을 통해 대형사건도 파헤칠수 있다는 수사역량을 과시하곤 했지만 여러가지 의문부호를 남기고 있다. 첫째 고질적인 입시부정을 속속들이 파헤치지 못하고 수면위에 떠있는 빙산의 일각만 건드렸다는 지적이다. ○수사관 전문화 시급 경찰이 계속적인 수사의지 천명속에서도 「명백한 물증확보」등의 꼬리표를 달고 있는 것은 ▲새정부출범에 따른 사회적 분위기 ▲수사를 확대할 경우 파생되는 교육계 전체의 위상문제등 일종의 정치적 배려가 깔려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불러 일으킨다. 둘째 광운대 부정입학의 규모와 시점은 여전히 미궁으로 남아있다.경찰은 올 후기대의 경우 물증을 확보,실체를 밝혔지만 그 이전의 경우 아무런 단서도 잡지 못한 것은 물론 부정입학의 대가로 받은 70억여원 가운데 30여억원의 행방도 캐내지 못하고 있다.또 광학문자해독(OMR)카드의 행방도 검찰수사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부분이다. 셋째 대학교간의 연계여부는 전혀 밝혀지지 않고 있다.대리시험사건의 경우 15건 가운데 11건이 한양대 안산캠퍼스에 집중돼 있으며 광운대 부정입학에도 이 학교 교직원이 다수 관련돼 있는 것은 입시브로커들과 대학교직원과의 결탁가능성을 시사해주는 대목이다. 넷째 경찰수사인력의 전문성제고도 짚어져야 한다. 경찰은 광운대사건을 수사하면서 1지망,2지망등 지망순위별로 학생을 선발하는 방식을 몰라 추가로 밝혀진 7명의 부정합격생을 처음에는 합격권안에 들었으나 석차가 상향조정된 학생들이라고 발표했는가 하면 추계예술학교 문제지유출사건에서는 배점이 50%인 실기시험문제가 유출됐는데도 배점이 20%인 필기시험문제가 빼돌려졌다고 발표,예체능계입시의 배점조차 모르는 무지를 나타냈다. ○교단 자정능력 필수 이와함께 미검자검거등 입시브로커들의 검은 실체를 밝히는 것도 앞으로 숙제다.경찰은 신훈식씨등 입시브로커들을 검거하긴 했지만 여러가지 정황증거로 미루어볼때 이들은 위조직인을 만들어준 노양석,김광식씨등 입시브로커총책의 방계조직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교육계로 눈을 돌려보면 대학의 자율역량이 다시 도마위에 올려져야 할 것 같다.이번 사건이 대학자율화조치이후 불과 6년만에 대학의 허술한 입시관리를 파고들어 터졌다는 점에서 공정한 입시관리능력의 배양과 관계당국의 철저한 감시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또 ▲전·현직교사,대학교수등이 범행을 저지른점 ▲제자를 범행에 이용한 점등은 사제관계에 있어서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는 것은 물론 교단의 자정능력이 요청되는 부분이다. 이와함께 무슨 방법으로든 자식을 대학에 보내야 한다는 「대학만능주의」,돈이면 무엇이든지 할수 있다는 일부 부유층의 「황금만능주의」,사회지도층인사의 「빛나간 자식사랑」「도덕성 상실」등은 우리사회의 「총체적 맹성」을 촉구하고 있다 하겠다. □입시부정사건 일지 ▲1월30일 서울경찰청,한양대·덕성여대 후기입시 대리시험 부정 3건 적발.현직교사,학부모,대학생 등 12명 검거. ▲2월1일 한양대 전기입시 대리시험 부정 3건 추가적발. ▲2월2일 서울경찰청,광운대 성적조작 부정합격사건 발표.장창용관리처장 등 5명 검거.조하희교무처장 등 3명 수배. ▲2월4일 국민대 후기입시 대리시험 부정 1건 적발. ▲2월5일 광운대 부정입학금 재단유입 및 컴퓨터조작 사실확인.광운대 압수수색,OMR카드 증발 확인. ▲2월7일 광운대 조하희교무처장 등 경찰 자진출두.조무성총장 부정합격 지시확인.지난해와 올 입시 68명 부정합격 확인. ▲2월9일 한양대 대리시험 2건 추가 적발.추계예술학교 시험문제 사전유출 단국대 서한범교수 등 3명 검거. ▲2월10일 대리시험 주범 노양석 자신의 아들 출신고 및 내신성적 위조,성균관대 부정입학과 한양대 대리응시 부정 사주 밝혀짐. ▲2월12일 서울경찰청 입시부정사건 수사결과 발표.구속자 및 관련서류 검찰송치.
  • 검정고시 관리 허점 많다/“내신성적 높이자” 고3·고졸생응시 늘어

    ◎대학합격해도 적발 어려워/교육법엔 “중퇴6개월후에 응시자격”/「내신조작합격」 파문 성대,“우리도 피해자” 대입검정고시가 내신성적을 높이려는 수험생들에 의해 악용되고 있다. 학교성적이 상대적으로 낮은 일부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학력고사 점수로 내신등급을 정해주는 검정고시가 유리하다고 판단,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치는 경우가 많으나 시험을 주관하는 교육청의 관리가 허술,불법적인 응시생을 가려내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서울의 경우 성적우수자들이 많이 몰려 상대평가로 하는 학교내신등급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8학군지역을 중심으로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94학년도부터 대학입시제도가 전면개편되면서 전국 대부분 대학의 내신성적 반영비율이 30%에서 40%로 상향조정돼 이같은 움직임을 부채질할 전망이다. 실제로 잇따른 입시부정사건에서 적발된 한양대대리시험부정을 저지른 노양석씨(59·전고려고교사)는 성균관대 전기입시에서 자신의 둘째아들 태훈군(20·대원외국어고졸)의 출신학교와 검정고시를 통한 내신성적을 위조,성균관대에 부정입학시킨 사실이 드러났다. 노군은 지난해 서울 대원외국어고를 졸업(졸업대장번호 4008)했음에도 입학원서에는 자신이 고교3학년 재학중인 91년 8월5일 획득한 검정고시출신자격으로 기재했다. 노군은 고교 3학년 2학기성적이 전체 3백93명중 3백39등을 차지,내신 8등급의 저조한 성적이어서 아버지 노씨가 내신등급을 높이기 위해 이같이 원서를 위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법시행령의 고등학교졸업학력 검정고시규칙에는 고교재학중이거나 고교를 자퇴한다해도 6개월이내에는 응시할 수 없다는 응시자격이 명시돼 있어 노군이 불법응시한 사실이 입증됐다. 검정고시에 응시하려면 미진학확인증명이나,제적됐다면 제적을 확인할 수 있는 증거로 응시원서에 해당학교의 직인을 받아야 하나 노군의 경우는 대원외국어고 2학년에 재학중이던 90년 경기도 포천의 동남종합고2년을 중퇴한 것으로 위조됐다. 그러나 노군이 검정고시를 치는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이 전혀 드러나지 않아 교육청의 검정고시 시험관리에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성균관대의 관계자도 『응시원서를 뒷받침할 수 있는 증빙서류만 믿을 뿐이지 증빙서류의 위조사실등을 확인하는 것은 입시일정과 인원등을 고려할때 불가능하다』면서 『노군의 검정고시합격증이 가짜가 아닌만큼 그 이상 확인할 수 없으며 우리학교도 선의의 피해자』라고 말했다.
  • 김 부총장 혐의사실 부인/광운대 입시부정

    ◎상명여대 황 교수 등 3명 4억받아 광운대 입시부정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경찰청은 10일 이 사건과 관련,불구속입건된 한양대 안산캠퍼스 교무부장 이광직씨(51)와 광운대 이종한총무과장,수배됐던 상명여대 황실근교수(49)등 3명이 학부모들로부터 돈을 받고 광운대에 부정입학생을 알선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학부모등 부정입학 관련자에 대한 조사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혀내고 이날 황교수를 연행,혐의사실을 철야로 신문하는 한편,불구속 입건된 교무부장 이씨와 총무과장 이씨등 2명의 신병확보에 나섰다. 경찰조사결과 교무부장 이씨는 학부모 정은섭씨로부터 1억7천만원을 받아 1억원은 광운대측에 넘겨주고 4천만원은 한양대 안산캠퍼스 정안수관리과장(51)에게,2천만원은 광운대 전영윤교무과장(54)에게 각각 나눠준뒤 1천만원은 자신이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또 광운대 이총무과장은 학부모 오복희씨(46·여)로부터 1천만원을 받고 권모군(19)의 부정합격을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상명여대 황교수는 이날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은결과 학부모 이혜자씨(49·여)로부터 1억4천만원을 받고 부정입학을 알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이번 사건에 연루된 안기부직원 현진택씨(46·4급)가 안기부 자체조사를 받고 해임조치돼 민간인 신분이 됨에 따라 신병을 넘겨받아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이에앞서 이날 그동안 소환에 불응했던 광운대 김창욱부총장(58)을 불러 성적조작지시여부및 없어진 OMR카드의 행방등에 대해 집중 조사한 뒤 11일 상오1시쯤 일단 돌려보냈다. 김부총장은 이날 조사에서 『지난 1월 실·처장대책회의에서 부정입학의 규모와 액수에 대해 협의한 사실이 없으며 내가 위원장직을 맡은 입시사정위원회는 모든 채점이 끝난뒤 서류상의 하자만을 확인할 뿐 점수조작사실을 알 수 없다』고 혐의사실을 부인했다.
  • 광운대 부정합격 42명/올 전기 10·후기 32명

    ◎교직원­총장 친인척 등 개입/인문사회대 학장도 포함/1억6천만원∼5천만원씩 받아/학부모 15명 오늘 영장신청 광운대 입시부정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경찰청은 6일 부정입학 학부모들이 이학교 총장비서실장과 인문사회대학장·공대교수 등에게도 돈을 건네주었다고 진술함에 따라 이들도 소환,조사키로 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벌여 돈을 챙긴 사실이 드러나면 모두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날 광운대가 93학년도 입시에서 컴퓨터로 성적을 조작,부정입학한 학생은 전기 10명,후기 32명등 모두 42명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이날 마그네틱테이프로 부정입학사실이 드러난 후기대 부정입학생 학부모 31명(1명은 이미 구속)가운데 윤인숙씨(45·여 성동구 광장동 228)등 17명에 대한 조사를 벌여 2명을 제외한 15명이 돈을 건네준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통해 15명의 학부모 가운데 10명은 수배된 조하희교무처장,인문사회대학장 김일경교수,최창일비서실장,공대 이모교수,조무성총장동생인 조인성광운고교장의부인 최옥자씨등 이학교 교직원 또는 친인척들에게 돈을 준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조교무처장은 3명으로부터 3억원을 건네받았다. 학부모들은 이밖에 한양대 사무부처장 방영부씨등 통해 돈을 건네주었다. 이들이 건네준 돈의 액수는 1인당 많게는 1억6천만원에서 적게는 5천만원까지 모두 15억2천만원이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벌여 돈을 준 학부모 15명을 7일중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올 후기대 입시에서 합격권 안에 들었으나 컴퓨터조작으로 상위권으로 끌어올린 경우도 9건이나 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처럼 부정입학 관련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수사반과 검거조등 1백24명의 직원을 추가로 투입,수사반을 대폭 보강했다. 경찰은 또 광운대가 92학년도 입시관계서류외에도 4년간 보관하게 돼있는 90·91학년도의 입시서류도 모두 폐기처분된 것을 확인하고 이 학교 입시부정이 92학년도 이전부터 이루어졌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했다. 경찰은 이에앞서 5일밤부터 광운대 교무처·경리과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올 후기대 마그네틱 테이프는 정·사본 4개를 모두 압수했으나 전기대는 성적이 조작된 3개의 마그네틱테이프만 압수했다. 후기대 마그네틱테이프를 판독한 결과 후기대 정원 9백65명 가운데 32명이 컴퓨터로 시험성적과 순위를 조작해 부정합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정합격자는 23개학과 가운데 경영 9명,신방 6명,영문 5명,무역 4명,국문 2명,자연계 전자 1명등 모두 10개학과이며 출신고교별로는 남자 18개교,여자 9개교등 27개교이다. 출신고교별 부정합격은 경기여고 3명,영파여고·반포·건대부고 각각 2명이며 성남·경복고등 일부 학교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8학군 출신이었다. 경찰은 92학년도 입시부정과 관련,당시 전자계산소장 이성악교수(52·전자공학과)의 신병확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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