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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 “‘7대 스펙 모두 허위’ 조민 부정입학 의혹, 판결문 확보해 검토 중” (종합)

    고려대 “‘7대 스펙 모두 허위’ 조민 부정입학 의혹, 판결문 확보해 검토 중” (종합)

    부산대, 조민 의혹 전체회의…“24일 발표”2심 법원 “정경심, 입시비리 전부 유죄”조국, SNS에 “가족으로서 참 고통스럽다”고려대학교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딸 조민씨의 부정입학 의혹에 대해 판결문을 입수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법원은 정 교수의 항소심에서 조민씨의 동양대 표창장과 인턴증명서 등 이른바 ‘7대 스펙’을 모두 허위로 판단하고 입시비리를 전부 유죄로 인정해 징역 4년의 실형을 그대로 유지했다. 부산대도 조민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의혹에 대해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24일 최종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고려대 “판결문 검토 후 후속조치 진행” 고려대는 18일 “판결문을 확보해 학사 운영 규정에 근거한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려대는 지난 11일 정 교수가 항소심에서 자녀 입시비리 혐의에 유죄를 선고받자 “판결문 검토 후 후속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었다. 고려대 규정에 따르면 입학 사정을 위해 제출한 전형자료에 중대한 하자가 발견된 경우 입학취소처리심의위원회에서 정해진 절차에 따라 처리하게 돼 있다. 이에 따라 고려대는 판결문 검토를 마친 뒤 위원회를 구성해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정 교수는 지난해 12월 조씨의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관련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조민 씨의 이른바 ‘7대 스펙’을 모두 허위로 판단했다. 7대 스펙에는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인턴 활동·논문 등 조씨의 고교 생활기록부에 담겨 고려대에 입학할 때 활용된 스펙도 있다. 조씨는 고교 재학 중 영어 의학논문 1저자로 이름을 올려 논란이 됐었다. 조씨는 2010학년도 고려대 수시모집 세계선도인재전형에 합격해 환경생태공학부에 입학했다. 2015년에는 부산대 의전원 수시모집 ‘자연계 출신-국내 대학교 출신자 전형’을 통해 입학했다.재판부 “입시제도 공정성 믿음 훼손”조국 딸 조민 ‘7대 스펙’ 모두 허위 앞서 서울고법 형사1-2부(엄상필 심담 이승련 부장판사)는 업무방해와 위조사문서 행사, 자본시장법 위반 등 총 15개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4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11일 정 교수에게 1심과 똑같은 징역 4년을 선고하면서 정 교수가 딸의 입시에 활용한 ▲서울대 인턴확인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단국대 의과대학연구소 인턴확인서 ▲공주대 생명과학연구소 인턴확인서 ▲아쿠아펠리스호텔 실습 및 인턴확인서 ▲동양대 어학교육원 보조연구원 경력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인턴확인서 등 7가지 서류가 모두 조작됐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딸 조민씨의 이른바 ‘7대 스펙’을 모두 허위로 판단해 정 교수의 관련 혐의(업무방해 등)를 전부 유죄로 인정한 뒤 “교육기관의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하고 입시 제도의 공정성에 대한 우리 사회의 믿음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재판 내내 입시제도 자체 문제라고 범행의 본질을 흐리면서 피고인 가족에 대한 선의로 사실과 다른 내용의 확인서를 작성한 사람들에게 책임을 전가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 전 장관은 판결이 나온 직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가족으로 참으로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표창장과 인턴증명서 관련 7개 혐의는 유죄가 유지됐다”면서 “위법 수집 증거의 증거능력, 업무방해죄 법리 등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해 다투겠다”고 밝혔다.부산대 “‘조민 입시’ 다음주 최종 발표”교육부 “부산대, 학칙대로 입학 취소 가능” 한편 부산대학교는 조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의혹에 대한 최종 판단 결과를 오는 24일 공식 발표한다. 지난 4월 22일부터 4개월 가까이 조씨 입시 의혹에 대한 조사를 벌여온 부산대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공정위)는 이날 전체 회의를 열어 조사를 마무리한다. 부산대는 “공정위가 이날 전체 회의에서 조사 및 논의를 끝내고 대학본부에 보고하면, 대학본부는 학사 행정상 검토 과정을 거쳐 다음 주 화요일(24일) 최종 판단 결과를 언론에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3월 “형사재판 확정 전에도 부산대가 학칙대로 (조씨의) 입학 취소를 결정할 수 있다”는 법률 해석을 냈다. 부산대 의전원 입학이 취소되면 조씨는 의사면허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현행 의료법은 의사면허 자격을 취득하려면 의대, 의전원 등에 입학해 졸업하고 해당 학위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조씨는 올해 초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해 한국전력 산하 의료기관인 서울 도봉구 한일병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다.
  • 수색·폭행·히잡 강요… 공포가 시작됐다

    수색·폭행·히잡 강요… 공포가 시작됐다

    탈레반 “생명 훼손 없을 것” 강조했지만시내 곳곳에 검문소 세우고 무장 순찰“외출 못할라”… 온몸 감싸는 부르카 품귀“조직원과 결혼시킬 女 명단 작성” 보도도“나는 여기 앉아서 그들이 올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 그들은 나 같은 사람을 찾아서 죽이겠지만, 그래도 내 가족을 떠날 순 없다.” 아프가니스탄 최연소이자 최초의 여성 시장인 27세의 자리파 가파리 시장은 17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3년 전 마이단샤르시 시장으로 당선된 그다.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아프간 국경 지대를 중심으로 세력을 키워 가던 3주 전만 해도 다른 인터뷰에서 “젊은이들은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독려하던 가파리였지만, 희망과 용기는 하루아침에 사라졌다. 탈레반의 진격 앞에 정부군은 속수무책으로 무너졌고, 대통령은 나몰라라 도망쳤다. 여성 인권을 멸시하는 탈레반이 자신을 죽일 수 있다는 공포의 시간이 돌연 시작됐다. 가파리처럼, 탈레반이 20년 만에 나라를 장악한 뒤 아프간인들은 숨죽인 채 공포와 마주하고 있다. 전날 탈레반은 “누구든지 생명과 재산, 존엄이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고 한 데 이어 이날 전국에 사면령까지 내리며 달라진 모습을 보이려 애썼지만 말뿐임이 속속 드러났다. 곳곳에 검문소를 세웠고, 미군이 버린 차에 탈레반이 깃발을 달고 마을을 순찰하자 텅 빈 거리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정부와 일하거나 이슬람 교리에 맞지 않은 자료나 물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색출하기 위한 강압적인 수색, 폭행 등이 벌써 자행되는 등 공포정치가 빠르게 본격화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탈레반 조직원들이 수도인 카불 거리를 장악하고 정부 관계자 집과 사무실, 언론사를 수색하면서 공포와 두려움이 퍼졌다”고 전했다. 카불 여행 중 이번 사태를 맞이한 아프간·캐나다 이중 국적자 로지나는 탈레반이 자신과 남편이 머무는 호텔 객실까지 쫓아와 짐을 뒤지고 둘의 관계를 캐물은 뒤 여권까지 확인했다고 WSJ에 밝혔다. 혼인증명서를 요구하는 탈레반 조직원을 상대로 남편이 “독실한 이슬람 신자는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는다”고 항의하자 탈레반은 남편을 폭행했다. 1996~2001년 집권하는 동안 12세 이상 여자에 대한 교육을 금지했던 탈레반의 정책을 떠올린 아프간의 여성들은 자신들의 노력을 입증할 문서인 학위 증명서와 각종 자료를 불태워 없앴다. 탈레반의 가택 침입이 부지기수로 일어나는 가운데 관련 서류가 자신들을 처벌할 빌미가 될까 두려워서다. 한 20대 여성 공무원은 아파트 입구에 모인 탈레반 조직원들을 보고 정부에서 일했음을 보여 주는 자료를 모두 소각했지만, 대학을 다녔던 기록은 차마 태우지 못했다고 언론에 털어놨다. 카불 서부지역의 한 모스크에선 탈레반이 여성들에게 부르카나 히잡 착용을 강요하는 방송을 했다. 전신을 가리고 눈까지 망사로 가리게 하는 여성 의복인 부르카를 입고 남자 친척 없이 외출이 금지되는 20년 전 세상으로 회귀할 우려 속에서 부르카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기도 했다. 그나마 부르카가 없으면 아예 외출도 못 할까 봐 구하려는 것이다. 카불 상점가에서 탈레반 조직원들이 여성이 모델인 광고사진을 떼어 내거나 페인트로 덧칠하기도 했다. 프랑스24 방송은 “탈레반이 집마다 찾아다니며 조직원들과 결혼시킬 12~45세 여성 명단을 작성하고 있다는 보고가 여러 건 있다”고 전했다.
  • 전여옥 “조국 딸 ‘인턴 코스프레’ 애처롭지만, 파렴치해”

    전여옥 “조국 딸 ‘인턴 코스프레’ 애처롭지만, 파렴치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지운동에 비판적으로 접근한 이른바 ‘조국흑서’의 공동저자로 참여했던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가 11일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2심 판결에 대해 분석했다. 서 교수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1심과 똑같이 4년형을 받았지만, 아쉬운 점은 벌금이 5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깎인 대목”이라고 밝혔다. 이는 1심 중형의 주된 이유였던 미공개정보이용이 대부분 무죄가 된 탓인데 재판부는 정 교수가 코스닥 상장사인 더블유에프엠(WFM) 실물 주식 10만주를 대주주 우국환씨로부터 장외거래로 산 것을 무죄로 봤다. 정 교수의 변호인은 장외 거래에 미공개 중요 정보 이용 행위 금지 조항을 적용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지적했으며, 2심에서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다툴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재판부는 정 교수의 주식 장외거래에 대해 “미공개정보 취득 과정에서 배우자로서 지위를 적극적으로 내세우지 않았더라도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조국의 5촌조카인 조범동)이 그걸 의식한다는 점을 잘 알면서 묵인하고 이용한 점이 없지 않기 때문에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언급했다. 서 교수는 “유죄판결의 가장 큰 근거였던 미공개정보 이용이 대부분 무죄가 됐음에도 4년의 형량이 그대로 유지된 것은 1심에서 무죄로 나왔던 증거인멸 부분이 유죄가 나온 탓”이라고 설명했다.자기 범죄에 대한 증거를 자기 스스로 없애면 증거은닉이 아니기 때문에, 1심에서는 정 교수와 함께 증거를 없앤 증권사 프라이빗 뱅커(PB) 김경록씨를 ‘공동정범’으로 봐서 이 부분에서는 무죄가 나왔다. 하지만 2심은 김씨가 정 교수의 지시에 따라 증거를 은닉한 것으로 봤고, 정 교수의 증거은닉교사 혐의가 유죄가 된 것이다. 자산관리인 김씨는 지난달 대법원 선고에서 증거은닉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의 원심 선고를 확정받았다. 서 교수는 “조 전 장관의 딸이 학교에 제출한 7가지 서류는 모조리 허위인 것으로 확정됐다”면서 “딸 친구가 페이스북에 증언을 번복하는 글을 쓰긴 했지만, 판결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는데 세미나장에 앉아서 강의를 들었다 해도, 그게 인턴을 했다는 증거는 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증명서를 조국이 직접 위조한 게 이번 판결에서 드러났으니, 앞으로 예정된 조국의 재판도 이미 유죄를 깔고 들어간다고 할 수 있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여옥 전 한나라당(현재 국민의힘) 의원은 “결론적으로 조국은 끝났다. 묵비권을 행사한 조국의 재판역시 ‘조국도 인턴증명서를 허위작성했다’고 법원이 못박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는 의사로부터 조 전 장관의 딸이 한일병원에서 아주 열심히 인턴을 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열심히 하는 것은 참 좋은 일이지만, 타인이 있어야 할 곳에서 ‘인턴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조 전 장관의 딸이 애처롭기도 하고 파렴치 유전자에 놀랍기도 하다”고 일갈했다.
  • 고려대 “조국 딸 조민 부정입학 의혹, 정경심 판결문 검토 후 조치”

    고려대 “조국 딸 조민 부정입학 의혹, 정경심 판결문 검토 후 조치”

    조민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인턴·논문고교 생기부 담겨 고려대 입학 때 활용2심 조민 ‘7대 스펙’에 “모두 허위 인정”조민, 허위 자소서로 부산대 의전원 합격올해 1월 의사 국가고시 합격 조국 “가족 참 고통…상고해 다툴 것”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1일 항소심에서 자녀 입시비리에 전부 유죄를 선고받자 고려대가 정 교수의 딸 조민씨의 부정입학 의혹에 대해 후속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고려대는 이날 정 교수의 항소심 선고 이후 “2심 판결이 나왔으므로 판결문을 확보해 검토한 후 학사운영 규정에 따라 후속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진택 총장은 국민의힘 의원들과 면담하면서 조씨의 부정입학 의혹과 관련해 “(정 교수의) 2심 판결 이후 관련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었다. 고려대 규정에 따르면 ‘입학 사정을 위해 제출한 전형자료에 중대한 하자가 발견된 경우’에 해당하는 사유가 발생 시 입학취소처리심의위에서 정해진 절차에 따라 처리하게 돼 있다.재판부 “입시제도 공정성 믿음 훼손”정경심 징역 4년 “입시비리 전부 유죄” 정 교수는 지난해 12월 조씨의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관련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 이어 이날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조민 씨의 이른바 ‘7대 스펙’을 모두 허위로 판단했다. 서울고법 형사1-2부(엄상필 심담 이승련 부장판사)는 이날 업무방해와 위조사문서 행사, 자본시장법 위반 등 총 15개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7대 스펙에는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인턴 활동·논문 등 조씨의 고교 생활기록부에 담겨 고려대에 입학할 때 활용된 스펙도 있다. 재판부는 정 교수의 자녀 입시비리 전부(업무방해 등)를 유죄로 인정한 뒤 “교육기관의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하고 입시 제도의 공정성에 대한 우리 사회의 믿음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또 “피고인이 재판 내내 입시제도 자체 문제라고 범행의 본질을 흐리면서 피고인 가족에 대한 선의로 사실과 다른 내용의 확인서를 작성한 사람들에게 책임을 전가했다”고 꼬집었다. 조씨는 2014년 부산대 의전원에 지원하며 동양대 총장으로부터 봉사상 표창장을 받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인턴을 이수했다는 내용을 담은 자기소개서를 제출해 최종 합격했다. 조씨는 올해 1월 의사 국가고시(국시)에 합격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부인 정 교수의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4년을 선고받자 “가족으로 참으로 고통스럽다”면서 “위법 수집 증거의 증거능력, 업무방해죄 법리 등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해 다투겠다”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밝혔다.부산대 입학전형위, 오는 18일 조민 의전원 입학 취소 여부 결정 한편 부산대 대학원에서도 정 교수의 2심 판결이 나오자 조민씨의 입학 취소 여부에 대해 다음주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부산대 입학전형 공정관리위원회는 오는 18일 전체 회의를 열고 조씨 입시 의혹에 대한 최종 결정을 대학본부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올해 4월 22일부터 조사에 착수해 매주 모임을 가지고 회의해왔다. 위원회는 입학서류 심사, 전형위원 조사, 지원자 제출서류 발급기관·경력 관련 기관에 대한 질의와 회신, 지원자에 대한 소명 요구와 회신 등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원회 조사는 당초 지난달 완료될 예정이었지만 위원회가 한달 연장을 요청하며 현재까지 이뤄지고 있었다. 위원회는 당초 25명으로 구성됐으나 조사 착수 한 달 만에 위원장이 개인적인 문제로 사퇴하며 현재는 24명이다. 교수 등 내부위원 21명과 외부위원 3명으로 구성돼 있다. 부산대는 “공정위 결과가 대학본부에 보고되면 본부는 학사 행정상의 검토 과정을 거쳐 조속한 시일 내에 판단 결과를 언론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사업장별 오염 배출 다이어트… ‘녹색공정’ 전환 시작됐다

    사업장별 오염 배출 다이어트… ‘녹색공정’ 전환 시작됐다

    개별 시설별 인허가, 사업장별로 통합소각 업종 이어 올 철강·화학 등 본격화단체별 10건→환경부 1건 절차 간소화5년마다 허가 갱신 등 기준은 깐깐해져 대기업·中企 동일 배출 ‘불평등’ 허물어포스코, 저감시설 개선에 2.3조원 투자“처벌 등 계도기간 필요” “추후 논의를”‘평등을 가장한 불평등의 해소.’ 2017년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통합환경허가제도’(통합허가)가 도입됐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큰 대형 사업장에 대해 개별 환경오염시설별로 받던 인허가를 사업장 단위로 통합 처리하는 제도다. 기업들의 인허가 편의와 함께 투자 여력이 있는 대기업과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기업에 동일한 환경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평등하지 않다는 문제의식도 담겼다. 신기술을 적용해 효과적인 처리 및 개선이 가능하지만 허가받은 배출허용기준이 유지돼 굳이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지 않는 기존 제도의 틀을 깼다. 5년마다 허가를 갱신해 지속가능한 관리도 가능해졌다. 통합허가가 ‘전환점’을 맞게 됐다. 지난해까지 소각·발전시설 등 비교적 단순한 공정의 업종에 대한 허가가 마무리되면서 올해부터 철강·비철·화학 등 공정이 복잡·다양하고 규모가 큰 초대형 사업장에 대한 허가가 본격화된다. ●오염배출량 70% 차지… 획일적 허가 탈피 통합허가는 1971년 도입된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허가를 전면 개편한 제도다. 허가제는 40여년간 산업발전에 따른 환경영향을 줄이는 데 기여했지만 한계도 드러냈다. 대기·수질·폐기물·소음진동·악취·비산먼지 등 오염물질별 배출구 농도만 획일적으로 규제하는 방식이다. 그러다 보니 시설(매체)별로 각각 인허가가 이뤄졌고, 지역 환경수준과 무관하게 전국에 동일한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했다. 더욱이 허가 시 설정된 배출기준이 영구 적용돼 발전된 환경기술이 사업장 환경관리에 즉각 반영되지 못하고 사업장이나 업종 특성을 고려한 환경관리도 이뤄지지 못했다. 통합허가는 매체가 아닌 사업장 단위로 통합관리하는 방식이다. 연간 20t 이상의 대기오염물질을 발생시키거나 일일 700㎥ 이상 폐수를 배출하는 대규모 사업장에 적용된다. 대상은 19개 업종, 전국적으로 1400여곳이다. 이들 사업장은 전국 배출시설의 1.7%에 불과하나 오염물질 배출량은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기존 사업장에 대해서는 준비 등을 고려해 4년간 유예기간을 부여했다. 전기업(발전)·증기공급·폐기물처리업(소각) 등 251개 사업장에 대한 통합허가가 지난해 완료됐고, 올해 철강제조업·비철금속·합성고무·기초유기화학 230여개 사업장 중 7월 기준 91개 사업장이 허가를 받았다. 나머지도 연말까지 의무적으로 허가를 마쳐야 한다. 배출량과 공정의 복잡성 등을 평가해 상대적으로 공정이 단순한 업종부터 우선 적용했다. 이에 따라 석유정제는 2022년, 전자제품은 2023년, 자동차부품과 반도체는 2024년까지 통합허가를 받으면 된다. 대기환경보전법·폐기물관리법 등 7개 법률에서 정한 매체별 10개 인허가가 환경부의 ‘통합허가’ 1건으로 단순화됐다. 이전까지 지정폐기물·비점오염도 등은 환경부, 대기와 일반폐기물 등은 광역자치단체, 악취는 기초자치단체로 허가권자가 다양했고 10개 허가에 필요한 서류만 70종에 달해 기업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절차는 간소화됐지만 허가 기준은 깐깐해졌다.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각종 오염물질을 최소화하도록 연계 검토한 ‘최적가용기법’(BAT)이 적용되는 데다 5년 주기로 허가사항을 재검토해 기술 발전 성과를 반영하게 된다. 사후관리 역시 환경부가 담당한다. 환경부 통합허가제도과 황현민 사무관은 “오염물질 영향에 따른 사업장별 배출 기준을 달리해 업체가 자발적으로 환경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자율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라며 “통합허가 시행으로 허가기간이 단축되는 효과보다 통합처리를 통해 업무의 효율성 제고 및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배출원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포스코, 연간 1만5600t 오염물질 감축 가능 세계 5위 철강업체인 포스코도 통합허가 준비가 한창이다. 2018년 환경부의 철강업 통합허가 협의체 참여 후 자체 통합환경허가 대응 TF팀을 가동하며 연말 통합허가를 취득할 예정이다. 배출영향분석 결과 포항·광양제철소는 질소산화물(NOx)과 황산화물(SOx)은 현행 배출허용기준 대비 70% 수준으로 강화와 함께 저감시설 개선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포스코는 강화된 NOx 배출기준을 위해 소결로 3기와 발전시설 15기에 저감설비(SCR)를 설치키로 하는 등 2017~2024년 총 33건(포항 14건·광양 19건)의 시설 개선에 약 2조 36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2020년 기준 1조 2300억원을 들여 13건을 완료한 가운데 오염물질 배출을 연간 1만 100t 줄였다. 2024년 사업 완료 시 연간 5500t 추가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했다. 포항제철소는 55개 공장에 대기방지시설이 700여개에 달하는 등 초대형 사업장이다. 석탄과 철광석을 옥외에 쌓아 두면서 ‘비산먼지’ 발생이 심각했다. 제철소는 옥내 보관 대상이 아니지만 통합허가 준비 과정에서 밀폐화 계획을 마련했다. 석탄·코크스 등은 2026년까지, 철광석은 2031년까지 사일로 등을 설치해 밀폐화할 예정이다. 포스코 탄소중립환경그룹 김카타리나 과장은 “2018년부터 준비했지만 경험이 없다 보니 오염 매체별로 분산된 허가를 통합하는 전문인력 부족과 방대한 자료 준비 등으로 어려움이 컸고 향후 시설 정보 공개와 연간 보고서 작성 등의 부담도 안게 됐다”면서도 “(내부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과 위상이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산업계 “취지 공감하지만 투자·처벌 부담” 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통합허가의 취지에 산업계는 공감을 표하면서도 막대한 투자와 강한 처벌에 부담을 토로하고 있다. 환경오염시설법 개정으로 통합허가 대상사업장이 유예기간 내 허가받지 않으면 사용중지 3개월, 사용중지 기간 내에도 미이행하면 사용중지 6개월, 6개월 내에 허가받지 않으면 폐쇄명령이 내려진다.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으면 허가 취소, 허가 없이 배출시설 등을 설치·운영하면 사용중지 또는 폐쇄된다. 오염물질 미측정 또는 측정방법 위반 시 최대 10일 조업정지, 배출·방지시설을 정상 가동하지 않거나 기준을 초과해 배출하다 3차 적발되면 허가가 취소된다. 환경부는 통합허가 준비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올해 7월부터 대행업체에 대해 일정 기술과 자격요건 등을 갖추도록 ‘등록제’로 전환했다. 중견사업장의 통합허가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도입하고, 2023년부터는 이행 컨설팅도 도입할 예정이다. 또 조기 허가를 받거나 관리가 뛰어난 우수 사업장에 대해 허가 재검토기간을 5년에서 8년으로 최고 3년 연장키로 했다. 산업계 관계자는 “1차 연도 업종의 시설 투자액이 7조 4000억원에 달한다”며 “작은 사업장이 큰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고 자발적 감축을 유인하기 위해서는 중장기 투자계획을 반영해 주고 평가하는 단계적 접근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동운 환경전문심사원장은 “원료 투입부터 바꾸는 녹색공정으로의 전환이기에 초기 투자에 대한 부담이 뒤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도 “대상 업종 전체에 대한 통합허가를 진행한 후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강조했다.
  • 내년 7월부터 PCT 국제특허 출원 인터넷 웹 방식 일원화

    내년 7월부터 특허협력조약(PCT)을 통한 국제특허 출원이 ‘인터넷 웹 출원’(ePCT) 방식으로 일원화된다. 10일 특허청에 따르면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이 PCT를 통한 국제 출원의 편의성과 출원시스템 운영 효율화를 위해 인터넷 웹출원 방식으로 통일키로 했다. 이에 따라 출원인은 WIPO 홈페이지(ipportal.wipo.int)에서 직접 출원서를 작성하고 제출해야 한다. 현재 PCT 출원은 WIPO가 제공하는 전자출원 소프트웨어(PCT-SAFE)를 활용하거나 WIPO 웹사이트(ePCT)에 접속해 출원서류를 작성 제출할 수 있다. 다만 전자출원 소프트웨어는 설치 후 주기적으로 갱신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로 인해 인터넷 웹 출원 사용률이 증가하고 있다. 웹 출원 이용률은 도입 첫해인 2017년 1%에서 2020년 38.2%, 올해 상반기 53.2%에 달한다. 특허청은 국내 사용자들의 조기 적응을 위해 WIPO와 특별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WIPO가 직접 한국인 웹 출원 전문가를 채용해 사용 방법 안내와 PCT 관련 법·제도 변경사항 교육 등을 전담 서비스한다. 서울에 사무소를 마련해 11월부터 상담에 나설 예정이다. 박종주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WIPO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 전문 상담가를 배치해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기존 소프트웨어 사용자들이 웹 출원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과 기능 개선 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종로 우리옷 멋쟁이… 맵시 자랑하고 모델 되자

    “고운 우리 옷 맵시를 뽐내보세요.” 서울 종로구가 오는 15일까지 종로한복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한복뽐내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한복뽐내기대회는 한복의 대중화를 위해 매년 개최된다. 전통 한복과 생활 한복 구분 없이 다양한 형태의 고운 우리 옷을 입고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더욱 많은 참가 신청을 받기 위해 ‘일반부’, ‘어린이부’로 구분해 부문별 시상을 진행한다. 한복에 관심 있는 누구나 종로한복축제 홈페이지(jongnohanbok.kr)에서 서류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뒤 한복을 입고 촬영한 전신사진과 함께 담당자 전자우편(hanbok@jfac.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단, 얼굴이 포함되지 않거나 과도하게 보정된 사진은 심사가 불가하니 유의해야 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종로한복축제 메인 무대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축제 홍보 모델과 주요 프로그램(한복패션쇼)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상금과 상패도 전달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고운 우리 옷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꾸준한 관심을 갖고 노력해 왔다”며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 수해 피해 환경분쟁위 조정 신청 날짜 제각각에 지역 갈등

    수해 피해 환경분쟁위 조정 신청 날짜 제각각에 지역 갈등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발생한 댐 수해 지자체들이 피해 배상을 위한 환경분쟁조정위원회 신청 날짜가 제각각이어서 지역간 갈등을 빚고 있다. 일부 지역이 서류가 갖춰져 신청했다는데 반해 다른 지자체에서는 조금만 더 기다려 손발을 맞추면 좋았을텐테 하는 불편함을 보이고 있다. 댐 수해 피해지역은 섬진강댐, 합천·남강댐, 용담·대청댐 등이 있는 전북과 전남, 충북, 경남 등 14개 시·군이다. 이중 지난달 9일 경남 합천군을 시작으로 지난달 13일 청주시, 지난 2일 구례군 등 3개군이 중앙환경분쟁조정위에 조정을 신청한 상태다. 공공·민간 부분에서 1807억원의 피해가 발생해 전국에서 가장 큰 손실을 본 구례군은 1차로 1818명이 1042억원의 피해 배상 신청서를 제출했다. 빠른 시기에 주민 200여명의 2차 접수장을 추가로 제출할 방침이다. 김창승 섬진강 수해복구 구례대책위원장은 “한사람의 누락자도 있으면 안되기 때문에 추가 피해자를 확인하고 있다”며 “환경부와 협의를 거친 사항으로 오는 15일 이전까지 접수되도록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군에서 신청서 등 모든 제반 서류 작성에 도움을 줘 쉽게 마무리했다”며 “1년이 지났는데도 일상 복귀가 늦어지고 있어 빨리 보상을 받기 위해 먼저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인근의 곡성군수해피해대책위원회도 오는 11일 1276명의 824억원 피해 신청서를 접수할 방침이다. 이처럼 일부 지자체들이 개별적으로 환경분쟁위에 접수하자 전북도 등 다른 지자체들은 공동보조를 맞추지 않은데 대해 서운하다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피해 규명과 보상을 받기 위해 1여년동안 공동대응을 해왔는데 막상 보상과 관련해서는 개별 대응을 하고 있어 힘이 약화될 우려가 있다”며 “수해 원인과 대책 등이 동일하기 때문에 마무리까지 같이 힘을 모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섬진·용담댐 하류 수해지역인 전북 남원·임실·순창·진안·무주 등 5개 시·군을 비롯 다른 지자체들은 이달 중에 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수해피해 산정액을 조사한 결과 남원시 584억원, 순창군 105억 6100만원, 진안군 79억 3900만원, 무주군 12억 9600만원, 임실군 5억 9900만원 등 총 787억 9500만원으로 집계됐다. 환경분쟁조정위는 법적 조정절차를 통해 신속하게 피해를 구제하는 제도로 지난 4월 관련법이 개정돼 댐 수해피해도 조정대상에 포함됐다. 하지만 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처리 기간이 9개월이나 돼 자칫 올해 안에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수재민들의 불만이 높은 실정이다. 이모(56·남원시)씨는 “수자원공사 등 책임 소재 기관들이 서로 떠넘기기식으로 일 처리를 하고 있어 보상 문제가 장기화 될 우려가 있어 걱정이다”고 한숨을 쉬었다.
  • 토지 수용보상 돕고 억대 챙긴 LH 전 간부 구속

    토지 수용보상 돕고 억대 챙긴 LH 전 간부 구속

    수도권 신도시 예정지에서 보상 서류 등을 작성해주고 돈을 받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퇴직 간부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북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변호사법 및 행정사법 위반 혐의로 전 LH 간부 A(60)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 초까지 경기 남양주 왕숙지구와 하남 교산지구 등 수도권 공공주택사업 예정지 13곳에서 토지·건물·시설 등의 수용 대상자 93명으로부터 보상 협의 관련 서류를 작성해주는 등의 대가로 1억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LH에서 토지 보상업무를 했던 간부 출신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후 “보상비를 최대 20% 더 받을 수 있게 해주겠다”며 이른바 ‘컨설팅’ 대가로 1인당 평균 150만원에서 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용 대상지역 주민들은 LH 출신 A씨에게 관련 업무를 맡기는 것이 불법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A씨는 ‘권리금 보장이 안 되면 사업 진행에 협조하지 않겠다’거나 ‘특정 감정평가법인을 제외해달라’는 등의 민원서류를 만들어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전 비용을 부풀린 물건 명세서는 LH의 보상 관련 자체 심사에서 전부 걸러지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2008년 LH에서 퇴직한 후 동탄신도시 개발 때부터 이같은 불법 행위를 하며 돈을 받은 것으로 추정했으나, 공소시효가 지나 2016년 부터의 범죄 행위만 밝혀냈다. 경찰 관계자는 “3기 신도시 등 개발지구에 불법 보상 브로커들이 난립해 공익사업의 진행이 지연되고 보상금을 더 받기 위한 불법 편법이 과도하게 발생하면서 결국 분양가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토양 조사 전문가가 되려면

    토양 조사 전문가가 되려면 토양학을 전공하고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주최하는 토양 조사 경진대회에 참여하면서 실력을 쌓아야 한다. 토양 조사를 별도로 가르치는 대학이 적어 경진대회를 통해 실전처럼 실력을 갈고 닦는 수밖에 없다. 3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국립농업과학원의 농업연구사가 되려면 농진청이 주관하는 연구직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이나 경력경쟁채용시험을 봐야 한다. 올해는 공채를 통해 농업연구사 24명을 뽑았다. 국립농업과학원은 농업환경·농촌자원·생물자원·농산물안전성 연구, 농업용 에너지 및 생산자동화연구개발, 농업유용유전자 개발 등의 업무를 한다. 필기시험은 공통 과목으로 국어, 영어, 한국사와 직류별 전공과목을 치른다. 필수 7과목이다. 영어는 2017년 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됐고, 한국사는 내년부터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된다. 이어 면접 시험 순으로 진행된다. 연구사 커트라인은 일반행정 9급과 비슷하며 7급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경채는 응시 자격 요건(경력, 학위, 자격증) 중 1개 이상에 해당하면 응시할 수 있다. 다만 2개 이상에 해당되더라도 응시 원서를 작성할 때는 경력, 학위, 자격증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 시험은 서류전형과 면접으로 이뤄진다.
  • 빌 게이츠-멀린다, 공식 이혼 도장…175조원 재산분할 합의(종합)

    빌 게이츠-멀린다, 공식 이혼 도장…175조원 재산분할 합의(종합)

    “법원에 제출된 혼전합의서는 없어”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와 부인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가 2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최종 이혼했다. 두 사람은 약 175조원에 달하는 빌 게이츠의 재산 분할과 관련해 최종 합의에 도달했으나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 워싱턴주 킹카운티 법원은 이날 빌 게이츠 부부의 결혼 생활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파탄났다”면서 이혼을 최종 승인했다고 경제전문 매체 CNBC방송, 폭스 비즈니스 등이 보도했다. 지난 5월 3일 결별에 합의했다고 발표한 지 3개월 만이다. 미국 법원은 이혼 신청을 접수한 뒤 최종 확정까지 90일간의 유예 기간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은 결혼 생활 27년 만에 완전히 갈라서게 됐다.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법원 서류를 인용해 두 사람이 재산 분할 계약에 동의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법원에 제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분할 계약은 재산과 채무, 이혼 절차에 든 법적 비용 등을 어떻게 나눌지 규정하는 문서다. 법원은 두 사람의 재산 분할과 관련해 “공정하고 공평하다”고 평가하면서 계약서 조건에 따라 재산을 나누라고 명령했다.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석유재벌 및 왕족 제외)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재산이 많은 부자로, 현재 1520억 달러(174조 9520억원)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재산 분할 외에 빌 게이츠가 멀린다에게 별도로 지급해야 할 생활비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워싱턴주는 결혼 기간 축적한 모든 재산에 대해 부부가 동등한 권리를 갖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면서 “게이츠 부부는 법원이 승인한 분할 계약서를 작성했고, 이 내용은 비공개 상태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폭스 비즈니스는 재산 분할 논의를 시작할 때 양측이 법률팀까지 보강하면서 분쟁에 대비했으나, 양측의 우려와 달리 “원만한 합의에 도달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이 석 달 전 이혼을 발표했을 당시 두 사람이 결혼 전 이미 재산 분할 등에 대한 합의를 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기도 했지만, 법원 문서를 확인한 결과 혼전 합의서는 없었다고 연예매체 TMZ가 전하기도 했다.다만 멀린다 게이츠는 이혼 발표 직후 24억 달러(2조 7600억원) 가치의 4개 회사 주식을 빌 게이츠로부터 넘겨받았다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한 적 있어 그 이후로도 재산 분할 절차는 계속 진행됐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온다. 당시 멀린다 게이츠가 양도받은 주식은 멕시코 코카콜라 펨사 2580만주, 멕시코 방송매체 그루포 텔레비사 1억 5540만주, 자동차 거래업체 오토네이션 294만주, 캐나다국립철도 1410만주다. 두 사람은 미성년 자녀가 없기 때문에 자녀 양육권이나 양육비에 대한 내용은 법원의 이혼 확정 문서에 포함되지 않았다. 또 멀린다 게이츠는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지만, 법원에 개명을 요청하진 않았다. 빌 게이츠와 멀린다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와 직원 관계에서 발전해 1987년 교제를 시작했다. 1994년 결혼한 뒤 2000년 자선 재단인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공동으로 설립했다.두 사람은 지난 5월 이혼 발표 당시 재단 공동 운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으나, 이혼이 확정된 현재로선 향후 재단 운영에서도 갈라설 가능성이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이혼 발표 직후 빌 게이츠는 다른 MS 직원과의 불륜설, 미성년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친분설 등 잇단 추문에 휩싸였다. 두 사람의 이혼 발표 뒤 빌 게이츠를 제외한 멀린다와 자녀들이 어머니의 날을 맞아 함께 모인 사진을 올리면서 빌 게이츠에게 이혼 귀책 사유가 더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다만 빌 게이츠 측 대변인은 “이혼 사유 등에 대한 수많은 허위 사실이 보도돼 매우 실망스럽다”면서 불륜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 빌 게이츠-멀린다, 공식 이혼 도장…175조원 재산 분할 동의

    빌 게이츠-멀린다, 공식 이혼 도장…175조원 재산 분할 동의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와 부인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가 2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최종 이혼했다. 두 사람은 약 175조원에 달하는 빌 게이츠의 재산 분할과 관련해 최종 합의에 도달했으나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 워싱턴주 킹카운티 법원은 이날 두 사람의 이혼을 법적으로 확정했다고 경제전문 매체 CNBC방송 등이 보도했다. 지난 5월 3일 결별에 합의했다고 발표한 지 3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은 결혼 생활 27년 만에 완전히 갈라서게 됐다. 미국 법원은 이혼 신청을 접수한 뒤 최종 확정까지 90일간의 유예 기간을 두고 있다.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법원 서류를 인용해 두 사람이 재산 분할 계약에 동의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법원에 제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분할 계약은 재산과 채무, 이혼 절차에 든 법적 비용 등을 어떻게 나눌지 규정하는 문서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석유재벌 및 왕족 제외)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재산이 많은 부자로, 현재 1520억 달러(174조 9520억원)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워싱턴주는 결혼 기간 축적한 모든 재산에 대해 부부가 동등한 권리를 갖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면서 “게이츠 부부는 법원이 승인한 분할 계약서를 작성했고, 이 내용은 비공개 상태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미성년 자녀가 없기 때문에 자녀 양육권이나 양육비에 대한 내용은 법원의 이혼 확정 문서에 포함되지 않았다. 또 멀린다 게이츠는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지만, 법원에 개명을 요청하진 않았다. 빌 게이츠와 멀린다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와 직원 관계에서 발전해 1987년 교제를 시작했다. 1994년 결혼한 뒤 2000년 자선 재단인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공동으로 설립했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이혼 발표 당시 재단 공동 운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으나, 이혼이 확정된 현재로선 향후 재단 운영에서도 갈라설 가능성이 있다고 CNBC는 전했다.
  • “집 밖 나오지마” 제2의 우한 中 ‘장자제’ 사실상 봉쇄

    “집 밖 나오지마” 제2의 우한 中 ‘장자제’ 사실상 봉쇄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후난성 장자제시 주민 200만 명의 외출을 전면 금지했다. 후난성 장자제시 방역지휘부는 지역 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 주민 외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고 공고했다. 이는 지난달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극장과 영화관,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했던 제한적인 폐쇄 방침에서 한발 더 나아간 봉쇄 조치다. 공고에 따르면, 장자제 공동 주택가와 아파트 단지 등의 모든 출입구가 봉쇄됐다. 각 주택구역에는 단 1개의 출입구만 열어 둔 상태인데, 해당 출입구 역시 최소 2명 이상의 방역 지휘부 관계자가 주민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입구마다 배치된 방역지휘부 관계자가 24시간 3교대로 출입구를 지키고 있어, 사실상 주민 외출이 불가한 상태로 전해졌다. 방역지휘부 측은 출입구를 지키는 공안들에게 24시간 수시로 연락이 가능하도록 경계 근무에 임하라고 지침을 내렸다.또, 아파트 진입을 시도하는 외부 차량에 대해서는 반드시 차량마다 허가증을 발부받도록 조치했다. 탑승 인원과 소독 여부 등이 명부로 작성되며 해당 아파트 단지 거주민이 아닐 경우 모든 차량과 인원 출입은 통제되고 있다. 만일의 경우 외부인의 아파트 단지 출입이 요청될 경우 해당 출입자는 반드시 방문 주택 소유자로부터 발부받은 등기부 등본 등 추가 서류를 관리 사무소에 제출해야 한다. 이 같은 조치 탓에 일터 복귀가 정상화되지 못해 생계 위협을 받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특히 외부 출입이 통제된 장자제 시 거주민들은 식료품 공급 문제를 배송 업체를 통해 간신히 임시방편식으로 해결해오고 있는 상태다.특히 사실상의 시 봉쇄령이 내려진 직후 장자제 전역은 충격 속에 거리는 텅 비었고, 생필품 사재기 분위기도 포착됐다고 현지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토로했다. 이와 함께 시 정부는 장자제 거주민 약 200만 명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핵산 검사가 빠르게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시 거주민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핵산 검사 결과서는 방역 지휘부 관계자들에 의해 명단이 공유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장자제 방역지휘부 측은 ‘식품과 의약품 등의 비축량은 충분하며 공급도 원활하다’면서 ‘시민들은 공황에 빠질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 공수처·법무사협회, 수사관 법무사시험 일부 면제 논의

    공수처·법무사협회, 수사관 법무사시험 일부 면제 논의

    이남철 신임 대한법무사협회장이 23일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을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공수처는 김 처장과 이 협회장이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30분간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법무사법 개정을 통해 공수처 수사관도 검찰 수사관과 동일하게 법무사 자격 취득시험 일부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법무사가 할 수 있는 업무 영역에 공수처 관련 서류 작성을 포함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 [오늘의 서울 톡]

    서대문, 안심일자리 참여자 모집 서대문구가 취약 계층의 경제활동 참여와 근로 의욕 향상을 위해 하반기 안심일자리(공공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60명이며 근로시작일 현재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실업자이거나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 가운데 가족 합산 재산이 3억원 이하의 주민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이며 서대문구청 1층 일자리플러스센터로 방문해 서류를 작성해서 제출해야 한다. 구비서류는 안심일자리사업 참여신청서, 구직등록필증, 개인정보제공 동의서 등이다. 마포, 연극 이해 돕는 온라인 강의 마포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문화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연극 단체인 ‘산울림’과 협력해 연극의 이해를 돕는 강연을 선보인다. 강연 제목은 ‘우리가 사랑한 영미 고전’으로 22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온라인 플랫폼인 줌을 통해 비대면으로 운영한다. 산울림에서 공연 예정인 작품들의 시대 배경 등에 대한 사전 지식을 소개한다. 마포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고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40명 선착순 모집한다. 강서, 비대면 청소년 봉사학교 운영 강서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비대면 ‘하이앤하이’(Hi&High)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를 운영한다. 자원봉사학교는 다음달 2일부터 6일간 줌을 활용한 온라인 강좌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단어카드 만들기 ▲치매어르신을 위한 기억상자 만들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어린이공원 소독하기 ▲학교 폭력 미니 캠페인 활동 ▲지구를 지키기 위한 생활 속 실천 교육 등이다. 지역 초·중·고생이면 누구나 26일까지 1365 자원봉사 포털 홈페이지(www.1365.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중랑, 한의약 건강관리 서비스 중랑구가 노인의 치매 및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해 한의약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중랑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인지기능 저하 노인이다. 총명침 시술 12~16회, 한약 처방, 한의원 개별상담을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다음달 2일부터 선착순 100명을 모집하며 지정 한의원(9곳)으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지정 한의원은 ▲윤석봉한의원 ▲장수당한의원 ▲김병로한의원 ▲어깨동무한의원 ▲경희애한의원 ▲여명한의원 ▲오현승한의원 ▲경희장생한의원 ▲도담한의원이다. 강북, 관광호텔에 무더위 안전숙소 강북구는 지역에 있는 관광호텔과 협약을 맺고 무더위 안전숙소를 지정했다. 이 숙소는 오는 9월까지 활용된다. 안전숙소는 폭염에 취약한 노인을 보호하기 위한 일종의 야간 무더위 쉼터다. 65세 이상 홀몸, 고령부부 등 돌봄이 필요한 저소득 주거 취약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용 희망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찾아가면 된다. 선정된 노인은 폭염특보가 발령될 때마다 구에서 받은 무료 이용권을 제시하고 숙소에 들어가면 된다. 구는 동주민센터와 복지관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도 운영한다.
  • [올림픽 1열] ‘문서 고문’ 하더니 ‘매뉴얼 세계관’에 갇힌 일본

    [올림픽 1열] ‘문서 고문’ 하더니 ‘매뉴얼 세계관’에 갇힌 일본

    [중계화면 그 이상의 소식, 올림픽을 1열에서 경험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합니다.]문서에 문서에 문서를 더한 ‘문서 고문’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취재진에게 올림픽 준비 과정은 그야말로 문서로 고문을 당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조직위원회가 읽기 벅찰 정도로 수많은 텍스트로 가득한 문서를 끊임없이 만들어냈기 때문입니다. 만약의 사태에 대한 설명까지 자세히 곁들인 문서 속 세계를 탐험하며 ‘일본의 디테일함은 어디까지인가’라는 생각과 함께 같은 직장인일 문서 작성자가 끝없는 야근으로 다크서클이 턱까지 내려왔을 모습이 상상됐습니다. 영어를 잘하더라도 올림픽 조직위 측의 문서는 시간을 내서 읽기가 참 벅찹니다. 메시지의 홍수 속에 독자는 시시때때로 길을 잃습니다. 그러다 보면 ‘나는 누구, 여긴 어디?’를 절로 생각하게 됩니다. 문서 속 올림픽은 굉장히 안전합니다. 불멸의 농구 만화 ‘슬램덩크’의 정대만이 각성해 3점슛을 던지면 다 들어갈 것 같고, 188㎝의 강백호가 제아무리 키가 큰 선수를 만나도 다 뛰어넘어 리바운드를 잡을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조직위가 수많은 문서를 통해 형성한 세계관에서 이번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 시국 속에서도 완벽하게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올림픽일 것만 같습니다.매뉴얼 밖 올림픽에 당황하는 일본 일본여행을 다녀보셨던 분들이라면 아실 텐데 일본에 들어갈 때 세관 신고서와 현지 체류 주소 등을 적는 종이를 줍니다. 그런데 이번에 도쿄로 향할 때는 이들 외에 또 다른 서류를 받았습니다. 서약서인데 굉장히 형식적인 내용을 적으면 되는 문서입니다. 수많았던 매뉴얼 어딘가에 안내는 되어 있었겠지만 솔직히 그 많은 매뉴얼을 다 읽지는 못해서 혹은 읽었더라도 까먹었을 것이 분명해서 예상 밖의 서류였습니다. 그래도 친절하게 뭘 써야 하는지는 쉽게 알아볼 수 있어서 적으라는 것들을 적었습니다.문서 고문을 당하면서도 꾸역꾸역 하라는 건 다 했으니 무사히 입국할 자신이 있었습니다. 절차에 충실히 따라 모든 사전 절차를 완료하고 조직위 측의 ‘매뉴얼 세계관’ 속 일본에 아무 해를 끼치지 않는 등장 인물이 될 준비가 됐기 때문입니다. 나리타 공항에 도착해 함께 탑승한 여자배구 대표팀을 비롯해 선수단이 먼저 입장한 후 취재진이 뒤따라 입장했습니다. 안내받은 대기실에서는 OCHA(Online Check-in and Health report APP)라는 건강관련 필수앱을 켜보라고 합니다. 이름도 생소한 OCHA는 이번 올림픽 준비 과정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였습니다. 아마 다른 기사에서도 많이 보였을 이 앱이 매뉴얼대로 진행이 안 돼서 여러 취재진이 OCHA와 관련해 대한체육회에 문의를 했습니다. 입국 직전에 승인된다고도 하기에 믿고 기다렸지만 결국 OCHA가 실행이 안 됐습니다. OCHA가 안되는 상황이 많았을 법도 한데 기자의 OCHA를 검사하려던 공항 직원의 얼굴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합니다.이렇게 쉽게 일본인을 만난다고? OCHA가 안 되는 인원만 따로 모아 대기가 시작됐습니다. 죄 없는 승객들을 도와주려고 나선 대한항공 일본 직원들도 발을 동동 구릅니다. 문제가 생겼으니 해결은 해야겠는데 이런 상황은 매뉴얼에 없었나 봅니다. 중간 생략, 아 요즘은 동영상 시대니까 스킵인가요. 어쨌든 5시간이 넘는 기다림의 과정은 스킵하고 어찌저찌 해결은 됐습니다. 그리고 숙소까지 이동할 택시를 타러 가니 또 매뉴얼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숙소에 함께 갈 회사 동료와 따로 택시를 타고 가랍니다. ‘왜 그래야 하느냐’고 이유를 묻자 미소와 함께 “프로토콜(정해진 절차)이기 때문이죠”라는 대답이 돌아옵니다. 여기까지가 매뉴얼의 세계였다면 이제 매뉴얼 밖 세상이 펼쳐집니다. 택시를 타러 가는 길에 일본인을 대거 지나치기 때문이죠. 이상했습니다. ‘매뉴얼 세계관’에 따르면 취재진은 일본인과 접촉할 일이 거의 없어야 하는데 “이렇게 쉽게 만난다고?”라는 말이 절로 튀어나왔습니다.수많은 매뉴얼을 통해 이번 올림픽의 세계관을 창시한 작가에게는 아쉽게도 작품이 벌써 망한 것처럼 보입니다. 숙소에 도착해서 보니 그 기분은 더해졌습니다. 숙소 옆 편의점을 갈 때마다 담배를 피우는 일본인을 스쳐 지나는 건 기본이고 근처 다른 편의점에 가는 길에 유모차에 탄 아기도, 자전거를 타는 학생도, 공사 중에 잠시 쉬는 인부도 만났기 때문입니다. 매뉴얼 세계관에서는 일본인과의 접촉은 불가능할 것처럼 돼 있었는데 그 세계관에서 어긋나 있는 모습을 보며 마치 세계관 최강자라도 된 기분입니다. 설명에 설명에 설명을 더해 매뉴얼을 만들었던 이가 알면 슬퍼할 일이겠지만. 일본에서 발달한 관료제는 ‘레드 테이프’(문서만능주의)와 ‘형식주의’의 폐해가 있습니다. 레드 테이프는 문서에 규정된 그대로 따르기를 강요하는 것을 의미하고 형식주의는 목표 실현에 가치를 두기보다는 절차 등의 형식에 지나치게 매몰된 모습을 뜻합니다. 이 설명에서 혹시 여러분의 직장 상사가 떠올랐다면 위로를 전합니다.입국 과정 전후의 일은 이 폐해를 고스란히 보여줬습니다. 매뉴얼이 지나치게 중시되면 사람이 융통성을 발휘할 여지가 줄어듭니다. 매뉴얼대로 따르려고 문제 해결 대신 “기다려달라”고 하는 직원이나 1인 1택시를 안내했던 직원의 잘못은 딱히 없습니다. 하지만 올림픽이 개막하면 수많은 비슷한 사례가 발생할 것이 뻔합니다. 매뉴얼대로 착착 진행돼서 무사히 막을 올리면 좋을 올림픽이겠으나 매뉴얼 밖 문제는 자꾸 생기고 갈수록 불안한 목소리도 커집니다. 매뉴얼 속 세계관대로 준비가 되긴 됐을까요. 매뉴얼 밖 문제는 또 어떨까요. 여전히 일본인은 너무 쉽게 만나고, 지정된 장소 방문과 지정된 교통수단만 허용한 지침도 잘 지켜질까 모르겠습니다.
  • 딸 사망 후 32년만에 나타난 엄마가 연금을…‘공무원 구하라법’ 주목

    딸 사망 후 32년만에 나타난 엄마가 연금을…‘공무원 구하라법’ 주목

    양육 의무를 외면한 친모에게 공무원연금공단이 매월 지급하는 유족 연금을 중단해 달라는 신청이 접수돼 귀추가 주목된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2019년 응급구조대원 여성 소방관이 순직하자 32년 전에 이혼한 친모가 나타나 유족연금을 받게되자 ‘전북판 구하라’ 사건으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당시 공무원 연금공단은 유족들에게 일시금 1억 5000여 만원과 매달 182만원의 연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고 양육의무를 다하지 않은 생모에게도 절반을 지급했다. 이에 아버지측은 숨진 여성 대원이 2살 때 이혼한 뒤 32년간 연락을 끊고 두딸의 양육의무를 외면했는데 유족급여를 받는 것은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지난해 6월 아버지측이 생모를 상대로 제기한 양육비 청구소송에서 생모가 77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 금액은 생모가 공무원연금공단으로 부터 받은 금액과 같은 액수다. 하지만 생모는 이후에도 매월 지급되는 유족연금 182만원의 절반인 91만원을 지급받았다. 아버지측은 다시 양육 의무를 다하지 않은 친모는 ‘말로만 엄마’라며 유족연금을 지급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국회는 결국 지난해 12월 양육의무를 하지 않은 공무원 유족에게 유족 급여 지급을 제한할 수 있도록 공무원연금법을 개정했다. 일명 ‘공무원 구하라법’은 지난달 23일 시행됐다. 아버지측은 이날 바로 공무원연금공단에 생모에게 매달 지급하는 유족연금을 중단해 줄 것을 신청했다. 공무원연금공단은 현재 아버지측의 신청을 심의 하고 있다. 연금공단 관계자는 “제한대상자인 친모에게 사실통보 및 관련 서류를 제출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고 공단에서 사실조사확인서를 작성해 인사혁신처 심의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버지측은 “양육 의무를 다하지 않은 모든 유족들에게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연금에 대한 권리를 모두 가지고 올 수 있도록 유족연금 지급 중단을 신청했다”면서 “유족 급여 제한한 법은 바뀌었지만 여전히 빈 틈이 많은 만큼 상속을 제한하는 민법 개정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영등포 “청년 창업가 여러분의 꿈에 투자합니다”

    영등포 “청년 창업가 여러분의 꿈에 투자합니다”

    “여러분의 꿈에 투자합니다.” 서울 영등포구가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의 꿈과 유망 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1인 창업지원실’ 입주 창업가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창업지원실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사업 역량은 있지만, 높은 임대료와 초기 자본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창업가에게 제공하는 공간이다. 저렴한 비용으로 사무실과 기타 부대시설의 이용을 제공할 수 있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에이스하이테크시티(경인로 775)에 위치한 창업지원실은 약 20㎡ 규모의 공간으로, 연 80~90만 원 정도의 임대료만 지불하면 최대 1년까지 시용할 수 있다. 월 단위로 환산하면 6~8만원대의 임대료로 창업 공간을 마련할 수 있는 셈이다. 입주대상은 1년 이내에 창업했거나 3개월 이내 창업이 가능한 예비창업가로서, 만 20세~39세의 청년을 우선 모집한다. 입주를 희망하는 창업가는 오는 16일까지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필요 서류와 함께 일자리경제과로 제출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창업 비용에 대한 문턱을 낮춰 누구나 창업에 도전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창업지원실 운영 뿐 아니라 중소기업의 육성과 창업 지원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면서 “청년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이 일할 맛 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비트코인 부자들, 세금 내기 싫어서 미국 시민권 버렸다”

    “비트코인 부자들, 세금 내기 싫어서 미국 시민권 버렸다”

    “세금 내기 싫어”…비트코인 부자美시민권 버리고 국적 세탁 비트코인으로 돈을 번 투자자들이 국적 세탁을 하고 있다. 수익의 상당액을 세금으로 내지 않기 위해서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최근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 자산에 대한 엄격한 과세 방침을 밝히며 국적 세탁에 나서는 미국인도 늘고 있다. 비트코인 자산가들 사이에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려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법인세율이 낮은 ‘조세피난처’로 본사를 이전해 과세를 피하려는 다국적 기업처럼, 조세피난처의 시민권을 얻는 것이다. “시민권 이전 도와주는 전문 대행업체도 성행” 시민권 이전을 도와주는 전문 대행업체도 성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업체는 ‘플랜B 패스포트(Plan B Passports)’다. 3년 전부터 비트코인 투자자를 주 고객으로 해 조세피난처 국가에서 합법적인 시민권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플랜B 패스포트(여권)’라는 이름처럼 원래 살던 국가의 여권을 대체할 조세피난처 여권을 통해 해외 이동에도 문제가 없도록 한다. 이를 위해 영주권 이전 작업이 필요하다. 플랜B 패스포트가 이주를 안내하는 국가는 총 7곳이다. 카리브해에 있는 세인트키츠네비스, 도미니카 공화국, 그레나다, 세인트루시아, 앤티가바부다와 남태평양의 바누아투다. 이들 대행업체는 조세피난처 국가의 투자시민권 부서와 일하며 고객들의 수수료 지불과 서류 작성 등을 도와준다. 절차는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시민권을 얻는 데 대부분 13만 달러~18만 달러(한화 약 1억 4911만원~2억 646만원)면 가능하다. 해당 국가에 투자·기부 금액으로 10만 달러(한화 1억 1470만원)이상을 내고 약간의 수수료와 법률 비용을 더한 금액이다.“많은 미국인들이 시민권을 포기했거나 포기할 계획 있어” 국적별로 보면 플랜B 패스포트의 가장 큰 고객은 미국인이다. 애나니나는 “많은 미국인 고객들이 미국 시민권을 포기했거나 포기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국세청(IRS)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자산으로 취급한다. 주식이나 부동산과 유사한 방식으로 과세한다는 의미다. 지난 5월 미 재무부는 1만 달러(한화 1146만 8000원)넘는 암호화폐 거래의 경우 IRS 신고를 의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법률회사 베이커보츠의 존 펠드해머는 “비트코인을 팔거나 다른 화폐로 바꿀 때 모두 과세 대상”이라며 “세금을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해외에 자산을 숨긴 미국 납세자에게 세금을 부과하기 위해 IRS는 법률 개정 및 외교적 압력 등을 통해 조세 회피를 차단해 왔다”고 말했다.
  • 尹부인 논문 의혹에 與, 조국 의식 “표창장·인턴십 증명서도 아니고 저급” (종합)

    尹부인 논문 의혹에 與, 조국 의식 “표창장·인턴십 증명서도 아니고 저급” (종합)

    “저급해…먼지털이식 수사해도 할 말 없어”조국 자녀 입시비리 의혹으로 정경심 징역형“연좌제 운운 전 영부인 의미부터 되새겨야”“이렇게 낯부끄러운 케이스는 처음” 尹저격윤석열측 “이재명 추미애 논문 표절 조치나”더불어민주당이 9일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의 논문 표절 의혹을 거듭 부각하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조 전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표창장·인턴십 증명서 위조 의혹과 비교해 맹공을 퍼부었다. 정 교수는 자녀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등으로 인한 사문서, 입시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김용민 “범죄 혐의 있다면 신속히 수사 착수해야” 김영배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인턴십 증명서나 대학 표창장도 아니고 석박사 논문”이라면서 “온 가족과 주변이 먼지털기식 수사를 받아도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의 자녀 입시비리 의혹보다 더 문제가 심각하다는 의미로 검찰이 윤 전 총장의 부인을 포함해 윤 전 총장 등 온 가족이 수사를 받아야 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김용민 최고위원은 “윤 전 총장 부인의 논문 표절 문제가 커지고 있다”면서 “범죄 혐의가 있다고 하면 신속히 수사를 착수해야 한다. 남편이 검찰총장 출신이라도 처벌을 피할 수 있는 나라가 아니라는 것을 국민께 보여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학 청년최고위원은 “저급한 논문으로 어떻게 학위를 받을 수 있었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윤 전 총장을 겨냥해 “연좌제를 운운하기 전에 대한민국 영부인의 의미부터 되새겨야 한다”고 꼬집었다.“결혼 전 배우자 논문도 단연 검증대상”“뻔뻔함 Yuji 해 석박사 명함 팠나” 김의겸 “김건희, 쥴리할 시간 없었다더니멸문지화 수준으로 尹에 철저히 적용하라” 국회 교육위원장인 유기홍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여러 논문 의혹을 봐왔지만 이렇게까지 낯부끄러운 케이스는 처음”이라면서 “결혼 전에 쓴 배우자 논문도 당연히 검증 대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도 직접 아내가 석사학위도 2개나 받았다고 자랑한 바 있다”면서 “그래놓고 이제 와 검증을 거부하는 것은 너무 비겁하다”고 지적했다. 교육위 소속 박찬대 의원은 김씨 논문의 ‘회원 유지’가 영어로 ‘member Yuji’로 표기된 것에 빗대 “뻔뻔함 Yuji 하고 논문만 통과시켜 석박사 명함 파자?”라고 비꼬았다. 청와대 대변인 출신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은 전날 “김건희씨는 석사학위 2개에 박사학위까지 받느라 ‘쥴리’를 하고 싶어도 시간이 없었다고 했다”면서 “이 정도로 거칠고 조악한 논문을 쓰느라, 게다가 베끼느라 바빴느냐고 묻고 싶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어 윤 전 총장을 겨냥해 “조국 장관 가족을 멸문지화에 이를 정도로 혹독하고 가혹한 수사를 펼쳤다”면서 “부당한 방법으로 학위를 받고 대학 강의까지 했다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조국 가족에게 했던 철저한 조사를 자신에게도 적용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법원, 정경심 1심서 징역 4년 법정구속“동양대 표창장 등 7대 스펙 모두 허위” 앞서 조 전 장관의 부인 정 교수는 2013∼2014년 동양대 총장 명의 표창장을 비롯한 서류를 위조하거나 허위로 발급받아 딸의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제출해 입학전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12월 법원은 1심에서 자녀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해 동양대 표창장 위조 등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제출한 ‘7개 스펙’을 모두 허위로 보고 업무방해와 사기, 사문서 위조·행사 등 혐의로 징역 4년, 벌금 5억원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는 당시 “단국대의과학연구소 체험활동,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아쿠아팰리스 호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분자인식연구센터 등 모든 인턴 활동 확인서가 허위”라면서 “피고인은 자기소개서와 표창장을 의학전문대학원 등에 제출하는 데 적극 가담했고 입시비리 관련 공소사실은 모두 유죄”라고 밝혔다.특히 쟁점이 됐던 동양대 표창장과 관련해서는 “위조한 사실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정 교수가 컴퓨터를 할 줄 몰라 위조가 불가능하다는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확인서를 위조한 것은 조 전 장관이고, “정 교수가 딸 인턴확인서 작성을 위해 조 전 장관과 공모한 것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러한 허위 경력서가 제출되면서 서울대와 부산대 의전원의 입학 사정 업무를 방해한 것도 맞다며 관련 혐의를 모두 유죄로 선고했다. 재판부는 당시 정 교수를 향해 “피고인은 단 한번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면서 “입시 비리를 진술한 사람들이 정치적 목적, 개인적 목적을 위해 허위주장을 했다고 함으로써, 법정에서 증언한 사람들을 비난하는 계기를 제공했고 진실을 말하는 사람에게 정신적인 고통을 가했다”고 지적했다.尹측 “이재명, 정세균, 추미애 논문은?”“與, 자당 대선후보 표절 조치해라” 맞불 이와 관련 윤 전 총장 측은 김씨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한 여당의 공격에 대해 이재명 정세균 추미애 등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한 해명을 공개 요구했다. 부인 김씨의 박사학위 논문 부정 의혹 관련 여권의 공세에 대한 ‘맞불’ 놓기다. 윤 전 총장 대변인실은 이날 기자단 알림에서 “김건희씨 결혼 전 논문 문제는 해당 대학 조사라는 정해진 절차를 통해 규명되고 그 결과에 따를 문제”라면서 “여당은 자당 대선 후보들 본인의 논문 표절에 대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대는 연구윤리위원회를 꾸리고 김씨의 2008년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애니타’ 개발과 시장적용을 중심으로’ 논문 등 부정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 대변인실은 “여당의 대선 후보와 최고위원 등은 결혼하기도 한참 전인 2007년도 배우자 논문을 직접 평가하면서 ‘검증대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당이라면 배우자가 아닌 ‘이재명 정세균 추미애 등 자당 유력 대선후보들 본인의 논문표절 의혹’에 대해서는 보다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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