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서류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부업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왕이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단죄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전복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450
  • 환율 오르면 재산 늘어나는 한은 총재? 신현송 수십억 외화자산에 다주택자…청문회 쟁점 주목

    환율 오르면 재산 늘어나는 한은 총재? 신현송 수십억 외화자산에 다주택자…청문회 쟁점 주목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의 신고 재산 가운데 절반 이상이 외화 자산으로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당국 수장으로서 환율이 오를수록 원화 기준 자산 가치가 커지는 구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향후 인사청문회에서 이해충돌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 또 신 후보자가 다주택자라는 점도 논란이 될 수 있다. 5일 신 후보자의 재산신고사항을 분석한 결과 본인과 배우자, 장남이 보유한 재산 총 82억 4102만원 중 45억 7472만원(55.5%)이 해외 금융 자산과 부동산이었다. 전체 재산 가운데 서울 강남구 아파트(15억 900만원)와 종로구 오피스텔(18억원)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해외 금융 자산이었다. 신 후보자는 미국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신용조합, 스위스 투자은행, 스페인 은행 등에 총 20억 3654만원 규모의 예금을 보유했다. 이 예금은 미국 달러화, 영국 파운드화, 유로화, 스위스 프랑 등 외화로 구성됐다. 또 15만 파운드(3억 208만원) 규모의 영국 국채에도 투자했다. 배우자 한모 씨는 미국 국적으로, 일리노이주 노스웨스턴대 인근에 2억 8494만원 상당의 아파트를 보유했다. 이 아파트는 결혼한 장녀와 지분을 절반씩 나눠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자 예금 18억 5692만원 중 대부분인 18억 4015만원은 해외 금융회사에 예치된 외화 예금이었다. 영국 국적의 장남은 8239만원 상당의 외화 예금과 2861만원 상당의 해외 주식을 보유했다. 외화 자산은 환율에 따라 원화 평가액이 큰 폭으로 증감할 수 있다. 신 후보자가 재산신고 서류를 작성(지난달 20일 매매기준율 적용)한 이후만 보더라도 중동 상황이 악화하면서 원화 기준으로 재산이 큰 폭으로 늘었다. 원화 환산 평가액은 한 때 최대 1억원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신 후보자는 지난달 31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에게 “현재 환율 레벨(수준)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리스크를 보는 척도이므로 지금 큰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원화 약세를 용인하는 발언으로 해석됐고, 당일 환율은 장중 1540원에 육박해 금융위기 이후 17년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 국립목포대 박물관, ‘2026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지원사업’ 최종 선정

    국립목포대 박물관, ‘2026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지원사업’ 최종 선정

    국립목포대학교 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 공‧사립‧대학 박물관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공·사립·대학 박물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목포대 박물관은 서류와 PT 심사에서 콘텐츠 독창성, 지역 연계성, 실행 가능성 등이 높게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무안 분청사기의 역사적 맥락을 현대적 미학으로 재해석한 전시 기획 및 연출 역량이 이번 선정의 핵심 요인이 됐다. 전시 ‘자연의 숨, 삶의 결’은 무안 분청의 지역성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현대 도예가 10여 명의 작품 70여 점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오디오 가이드가 제공된다. 또한 관람객과 소통하는 ‘도자기 워크숍’, ‘아티스트 토크’ 등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는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국립목포대 박물관과 국립군산대 미술관에서 동시 개최된다. 이헌종 박물관장은 “이번 선정은 우리 박물관이 연구 중심의 공간을 넘어, 동시대를 함께 사유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전시 교류와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박물관 프로그램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경기아트센터, 2026 청소년 창작 뮤지컬 <경기틴즈> 참여 기관 모집

    경기아트센터, 2026 청소년 창작 뮤지컬 <경기틴즈> 참여 기관 모집

    경기도 예술대학·공공문화시설 5곳 내외 선정…최대 5000만원 지원 경기아트센터가 경기도 거주 청소년의 공연예술 이해를 높이고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2026 청소년 창작 뮤지컬 참여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청소년 창작 뮤지컬 ’는 청소년이 창작 뮤지컬 교육과정을 통해 공연예술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실제 무대 참여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예술교육 사업이다. 협력과 소통, 자기표현의 과정을 중심으로 청소년의 예술적 성장과 사회성 함양을 함께 추구한다. 올해부터 기존 경기문화재단에서 운영하던 사업이 경기아트센터로 이관되면서 운영 방식이 일부 개편됐다. 선정 기관에는 최대 5000만원이 지원되며, 기존 창작 작품뿐 아니라 각색·번안·편집 형태의 제작도 제한적으로 허용해 창작의 폭을 넓혔다. 아울러 결과발표회 모니터링을 통해 우수작을 선정하는 등 사업 운영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선정 기관은 ▲청소년 창작 뮤지컬 신작 개발 ▲청소년 대상 뮤지컬 교육 운영 ▲참여 청소년 중심의 공연형 결과발표회 등을 맡게 된다. 특히 결과발표회는 교육과 창작 과정을 실제 공연으로 연결하는 단계로, 청소년이 직접 무대에 서는 경험을 통해 성취감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된다. 모집 대상은 뮤지컬 교육 운영과 창작 개발이 가능한 경기도 내 예술대학 및 공연장 보유 공공 문화시설로, 총 5개소 내외를 선정한다. 선정 기관은 예술감독과 주 강사 등 전문 인력을 구성해 청소년 대상 창작 뮤지컬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공모 접수는 4월 3일부터 4월 17일 오후 5시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해 진행된다. 심사는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사업설명회는 4월 6일 오후 2시 온라인 화상회의(Zoom)로 진행된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올해는 사업 운영 방식을 일부 개선해 교육과 창작 과정이 보다 탄탄하게 운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소년 공연예술 교육에 관심 있는 기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성동구, ‘공무국외출장 서류’…원본 서명 존재

    성동구, ‘공무국외출장 서류’…원본 서명 존재

    서울 성동구는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공무국외출장 심사의결서 서명 의혹’과 관련해 “해당 의결서 원본에는 심사위원 전원의 서명이 명확히 존재하며, 조작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3일 밝혔다. 구는 해당 의결서는 2023년 2월 성동구 공무국외출장심사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문서로. 위원회 구성과 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작성·관리돼 왔다고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모든 공무국외출장 심사의결서는 위원 서명을 포함해 작성되는 것이 원칙“이라며 ”해당 문서 역시 동일한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작성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기별로 공개된 자료의 형태가 다르게 보이는 점에 대해서도 짚었다. 정보공개 과정에서 비공개 처리 방식을 다르게 했다는 설명이다. 구는 “시기별 공개자료가 다르게 보이는 것은 동일한 원본 문서를 기준으로 개인정보를 가리는 마스킹 방식이 달랐기 때문”이라며 “일부는 원본 문서의 사본에 대하여 컴퓨터 작업을 통해 서명 등이 보이지 않도록 처리한 반면, 일부는 출력 문서에 수정테이프 등을 활용해 직접 가림 처리한 뒤 복사하는 수작업방식으로 제공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이러한 차이는 마스킹 처리 방식의 차이에 불과하며, 문서의 내용이나 원본 자체에는 어떠한 변경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보공개 과정에서 비공개 범위와 처리 방식은 관련 법령에 따라 사안별로 판단되며 담당자의 검토가 반영될 수 있고, 이는 적법한 행정처리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동행 직원의 성별이 잘못 표기된 부분은 전자결재 시스템에서 자동 생성되는 문서가 아니며, 별도로 작성해 첨부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담당자의 착오 기재라고 했다. 구 관계자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근거로 문서 조작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사실관계를 왜곡하는 것”이라며 “향후 정보공개 처리 기준을 보다 명확히 하고 내부 관리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소상공인 부담 던다…성북구,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접수 시작

    소상공인 부담 던다…성북구,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접수 시작

    서울 성북구가 오는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올해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사업 1분기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2023년 처음 시행된 이 사업은 소규모 사업장의 사회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고용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올해 가입연도 기준을 완화해 지원 대상을 늘려 사회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사업자등록증상 소재지가 성북구이면서 정부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10인 미만 고용 사업주와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소상공인이 지원 대상이다. 다만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원받은 대상자는 제외된다.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에 가입한 근로자가 있는 1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정부 지원분 80%를 제외한 사업주 부담분 20%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신청을 위해서는 근로복지공단과 국민연금공단에서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에 먼저 가입해야 한다.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소상공인의 경우 기준보수 3등급에서 7등급에 해당하면 납부한 고용보험료의 2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4월, 7월, 10월, 12월 분기별로 받는다. 구청 일자리정책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필요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하거나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 동작구, 소상공인 건강검진비 최대25만원 지원

    동작구, 소상공인 건강검진비 최대25만원 지원

    서울 동작구는 경영 부담이 커지면서 건강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운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건강검진비 지원사업’(포스터)을 실시하고 최대 25만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4~2025년 추진한 ‘소상공인 독감 예방접종 무료 지원사업’이 소상공인의 호평을 받아 ‘종합건강검진 지원’으로 확대 시행하게 됐다. 구는 전통시장 및 골목형상점가에서 영업 중인 소상공인 가운데 중위소득 120% 이하 저소득 영세상인 100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비를 최대 25만 원까지 실비 지원한다. 대상자는 사업자등록번호 기준 점포당 1인에 한해 서류 검토를 거쳐 선정하며, 관내 국가건강검진 지정 의료기관에서 종합건강검진을 받은 뒤 비용 지급을 신청하면 검진비가 지급된다. 동작구청 누리집 공고문을 확인해 신청서, 건강보험납입증명서 또는 건강보험료고지서, 사업자등록증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는 동작구청 1층 소상공인 창업·경영 컨설팅 센터 혹은 시장별 상인회 사무실 방문, 담당자 이메일(seonbi208@dongjak.go.kr), 홍보 포스터 내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가게 문을 여는 일이 곧 하루의 시작인 소상공인에게 건강은 선택이 아니라 생업을 지키는 기본 조건”이라며 “앞으로도 관내 사장님들이 안정적으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경제에 힘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쓰봉’ 대란에 지자체 구매한도 해제·검수기간 1일로 단축

    ‘쓰봉’ 대란에 지자체 구매한도 해제·검수기간 1일로 단축

    중동 전쟁 장기화로 나프타 등 원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나타난 종량제 봉투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한시적으로 규제 특례를 적용한다. 지방자치단체의 구매 절차를 간소화하고, 물량 재배분 체계를 구축하는 등 공급 병목을 풀어 국민 생활 불편을 줄이겠다는 조치다. 또 가격이 잇따라 오른 페인트 등 생활밀접 품목부터 해상운임 부담 완화 등 기업 지원까지 수입·생산·유통 등에 걸쳐 공급망 병목지점을 타깃팅해 신속한 규제 완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공급망 병목해소 규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중동 전쟁 여파로 원유 기반 나프타 수급 여건이 악화되면서 포장재 등 생활 밀접 품목까지 공급 불안이 확산된 데 따른 것이다. 먼저 생산·유통 단계에서는 최근 불안 확산으로 수급 차질 우려가 나타나는 종량제 봉투 수급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 ‘수급 불안’ 우려가 컸던 쓰레기 종량제 봉투의 경우 신속한 수급 지원을 위해 나라장터 쇼핑몰 직접 구매 가능 한도(1억원)를 한시적으로 해제한다. 이에 따라 해당 쇼핑몰에서 종량제 봉투를 경쟁절차 없이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품질검수 기간도 기존 10일에서 1일 이내로 대폭 단축한다. 지자체 간 재고를 조정해 부족 지역에 물량을 재배분하는 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식품·위생용품 포장재의 경우 기존에는 원재료·유효기간 등을 포장재에 직접 인쇄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스티커 부착 방식도 허용된다. 공급선 변경 시 발생하는 폐기 비용과 시간 지연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의약품·의료기기 분야에서는 나프타 등 석화제품 원료 부족으로 품목허가 변경(원재료 변경) 요청시 다른 품목을 우선 심사하는 ‘패스트트랙’을 도입한다. 포장재 변경을 위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심사는 현장 점검 대신 서류 검토로 대체해 기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정부는 수입·물류와 관련해선 화학물질 수입 절차 간소화, 입항 전 통관 확대, 운임 특례 및 유턴 화물 통관 완화 등 한시적 규제 특례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원자재·중간재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병목을 신속하게 해소한다는 목표다. 페인트 원료 등 수급에 차질이 발생한 화학물질의 경우 수입 전 등록 절차를 간소화해 유해성 시험자료 대신 시험계획서로 대체 제출을 허용한다. 또 수입 에너지·원료는 입항 및 하역 이전에 통관 절차를 완료해 도착 즉시 국내 반입이 가능하도록 한다. 주요 품목에 대해서는 관계부처 간 정보를 사전 공유하는 상시 통관체계도 구축한다. 중동발 운임 급등에 대해서는 우회 항로 또는 대체 운송수단을 이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운임 상승분을 관세 과세가격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중동으로 수출됐다가 회항한 ‘유턴 화물’에 대해서도 검사 최소화와 과태료 감면 등 통관 특례를 적용한다. 수급 여건이 악화한 품목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에 나선다. 아스팔트 가격 급등에 대응해 긴급하지 않은 도로 보수공사는 연기하고, 차량용 요소는 기업 간 물량을 중개해 수급 불균형을 해소한다. 필요시에는 비축물량도 방출할 계획이다. 비료용 요소는 농협을 중심으로 공급을 조절하고, 공급 가격 안정과 농가 부담 완화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한시적 규제 유예를 통해 주요 품목의 공급망 병목 등 절차적 애로를 빠르게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울광장] 정부가 깎아 준 가격, 누가 대신 내고 있나

    [서울광장] 정부가 깎아 준 가격, 누가 대신 내고 있나

    한국에선 빵이 비싸다. 그래서 빵집이 늘 욕을 먹었다. 그러나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의뢰 용역조사에선 의외의 답이 나왔다. 빵의 핵심 원재료인 계란, 우유, 설탕이 하나같이 시장 원리에 따라 가격이 작동하지 않는 품목이었다. 계란의 경우 수십 년간 생산자단체가 고시해 온 ‘희망 가격’이 사실상 시장가격을 대체해 왔다. 우유 역시 생산비 연동 구조에 묶여 있다. 우유 소비가 줄든 말든 사료값이 오르면 우유값이 오른다. 설탕은 기본관세가 30%여서 정부의 할당관세(0%) 물량을 소진하면 비싸게 들여와야 하는 구조다. 결국 빵이 오븐에 들어가기 전부터 시장과 유리된 가격이 붙어 있었던 것이다. 계란값처럼 공급단체가 가격을 통제하는 ‘관리가격’, 우유처럼 투입된 생산비가 현재 가격을 지배하는 ‘앵커링’, 설탕처럼 변함없이 30% 세율이 유지되는 ‘가격 경직성’. 가격 결정에 개입하는 이런 일들이 켜켜이 쌓이면 이 물건값이 애초에 맞는지 가늠조차 하기 어려워진다. 시장이 가격을 만들어야 하는데, 왜곡된 가격이 시장을 왜곡한다. 금리에도 이런 왜곡은 있다. 금리는 돈의 가격표. 그 가격표가 유령처럼 시장을 왜곡한 대표적인 사례가 2010년대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다. CD금리는 오랫동안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였다. 10개 증권사가 하루 두 번 내는 호가의 평균으로 정했다. 그런데 2010년 코픽스 금리가 도입되고 CD 거래가 급감했음에도 CD금리가 계속 사용됐다. CD금리 기반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가계는 오를 때는 빠르게 오르고 내릴 때는 더딘 CD금리 속성 때문에 필요 이상의 이자를 내야 했다. 지난해 말 기준 376조원이 여전히 이 유령 가격표에 묶여 있다. 자신이 지불한 가격 때문에 종국적으로 손해가 나는지 알아채는 건 쉽지 않다. 그러나 1원이라도 손해보는 걸 알게 됐다면 기를 쓰고 달려드는 게 사람이다. 그렇게 생긴 직업이 2013년 병행수입 활성화 정책이 낳은 ‘통관 변호사’다. 당시 정부가 스포츠 용품·의류 브랜드의 독점수입 구조를 풀어 물가를 잡겠다며 추진한 정책이 시행되자 독점 수입사들이 세관에 상표권 신고 등을 통해 경쟁사 물건을 항구 창고에 묶어 두는 일이 빈번해졌다. 관련 서류를 준비해 통관을 푸는 동안의 창고 사용료를 내고 나면 해외에서 싸게 들여온 가격 경쟁력은 사라진다. 그래서 통관을 빨리 풀어 주는 변호사에게 돈을 쓴다. 가격이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교차점에서 결정된다는 건 교과서에나 있는 이야기다. 굳이 찾자면 단기간에 전국을 휩쓴 두바이 쫀득쿠키 가격에서나 일시적으로 작동하는 가격 체계다. 그렇다고 정부가 모든 가격을 통제할 수 있다는 북한 교과서식 해법 또한 현실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 가격은 수요, 공급, 정부개입 외 수많은 변수와 제도로 결정된다. 기업들은 이러한 ‘가격의 무게’를 알고 변수를 최대한 통제하는 데 전력을 다한다. 반면 정부 영역에선 가격의 성격을 두고 부처끼리 이견을 보이는 일이 잦다. 예컨대 복날 닭값이 오르지 않게 농식품 당국이 생산자들과 꾸린 수급협의회에서 결정한 닭값, 유엔이 국제 관행으로 인정하고 해운법이 허용한 해운운임 공동행위. 이를 공정거래위원회는 담합가격으로 보고 제재한다. 가격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모든 경제정책의 최일선에 가격이란 도구가 있다. 경제가 흔들리면 정부는 가격에 직접 손을 대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중동전쟁으로 유가가 치솟자 29년 만에 석유 최고가격제를 꺼낸 행보를 이해 못 할 바는 아니다. 그러나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 가격표에서 줄어든 숫자는 필연적으로 다른 어딘가에서 반드시 청구된다. 석유 최고가격제의 경우 운전자가 내야 할 기름값이 추경을 통해 전 국민의 세금으로 돌아갔다. 마찬가지로 주택보유세를 올리면 그 비용은 세입자의 월세에 전가된다.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을 당장의 주가 지렛대로 쓰면 미래의 노후자금이 그 값을 치른다. 책임 있는 정부라면 가격표를 낮췄다고 생색낼 일만은 아니다. 줄어든 숫자가 누구의 부담으로 돌아가는지 살펴야 한다. 가격을 건드린 정책이 한 번도 공짜인 적은 없었다. 홍희경 논설위원
  • 기초연금 탈락한 어르신, 자격 되면 자동 신청된다

    기초연금 수급 문턱에서 한 번 좌절했던 노인들이 다시 관공서를 찾아 서류를 제출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사라진다. 정부가 소득과 재산을 먼저 확인해 자격이 충족되는 순간 ‘이미 신청한 것’으로 인정하는 제도가 이르면 연내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기초연금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5월 6일까지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2일 밝혔다. 제도를 몰라 권리를 놓치거나 복잡한 절차에 막혀 수급하지 못하는 사례를 줄이려는 조치다. 그동안 기초연금은 ‘신청주의’의 한계에 갇혀 있었다. 한 번 탈락하면 이후 선정 기준이 완화되거나 형편이 어려워져 수급 자격이 생겨도 본인이 다시 신청해야만 연금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정보 접근이 어려운 고령층에게는 기준을 확인하고 재신청하는 과정 자체가 큰 부담이었다. 이번 개정의 핵심인 ‘기초연금 신청 간주제’는 이 문턱을 낮추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앞으로 어르신이 ‘수급희망이력관리’를 신청하면 지방자치단체가 소득과 재산을 재확인해 수급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곧바로 신청한 것으로 처리한다. 수급희망이력관리는 탈락자를 대상으로 5년간 매년 수급 가능성을 점검해 안내해주는 제도다. 기존에는 안내에 그쳤다면 앞으로는 실제 수급으로 이어지도록 개선된다. 정부는 자동 신청 과정에서 기존에 확보한 인적 사항과 소득·재산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동일한 서류를 반복 제출해야 했던 불편을 줄이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번 개정으로 기초연금 사각지대는 한층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매번 기준을 확인하고 다시 신청해야 했던 고령층의 부담도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개정된 시행령은 공포 후 2개월이 지나면 시행된다. 시행 시점에 이미 수급희망이력관리를 신청한 어르신들은 별도 절차 없이 바로 적용받는다.
  • 경북도의회,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 본격 착수

    경북도의회,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 본격 착수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4월 2일부터 4월 21일까지 20일간 경북도 및 경북도교육청을 대상으로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실시한다. 결산검사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의원 3명(교육위원회 박채아, 농수산위원회 최병근, 문화환경위원회 박규탁)과 재무관리 경험자 3명, 공인회계사 2명, 세무사 2명 총 10명의 결산검사위원이 참여한다. 대표위원으로 선출된 교육위원회 위원장이자 세무사 출신인 박 위원을 비롯한 다양한 재정·회계 분야 전문가가 참여함으로써 검사 결과의 신뢰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결산검사위원들은 결산검사 첫날인 4월 2일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한 도 및 교육청 관계 공무원과 접견을 마친 뒤 본격적인 결산검사에 착수했다. 이번 검사는 경북도 및 도교육청의 세입·세출 결산과 기금,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위원들은 검사 종료 후 10일 이내에 결산검사 의견서를 작성해 도지사 및 교육감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결산검사에서는 서류심사와 현지 확인을 병행해 경북도 및 도교육청의 주요 사업에 대해 예산이 당초 목적에 맞게 집행됐는지, 실제 현장에서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재정 운용의 방향성을 정립하고 차년도 예산 편성의 내실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표위원은 “최근 국제 정세 불안과 유가 상승 등으로 재정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2025회계연도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면밀히 점검해 향후 재정 운영의 건전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남선관위·22개 시군구 선관위, 6·3 지방선거 입후보 설명회

    경남선관위·22개 시군구 선관위, 6·3 지방선거 입후보 설명회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6월 3일 치르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구별 입후보 설명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설명회는 오는 14일 도선관위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경남지사·경남교육감·비례대표 도의원 선거 입후보가 참여 대상이다. 도내 18개 시·군에 설치된 22개 시군구 선관위는 오는 9일부터 21일까지 시장·군수, 지역구 도의원, 시·군의원 선거 입후보 설명회를 차례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각 설명회에서는 예비후보자와 입후보 예정자를 대상으로 후보 등록에 필요한 서류 작성 방법을 비롯해 선거운동 방식, 제한·금지 규정, 선거여론조사 기준, 토론회·후원회 등록 절차 등을 안내한다.
  • 용산구, 취약계층 위한 ‘펫 위탁소’ 운영

    용산구, 취약계층 위한 ‘펫 위탁소’ 운영

    서울 용산구가 반려동물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지원 사업에 나섰다. 구는 경제적 어려움이나 입원 등으로 장기간 집을 비우는 취약계층을 위해 ‘2026 우리동네 펫 위탁소’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반려동물 방치나 유기를 예방하고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용산구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범죄피해자, 1인 가구 등이다. 지원 금액은 반려동물 종류와 크기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반려견은 체중에 따라 하루 3만원에서 5만원까지, 반려묘는 체중과 관계없이 하루 5만원이 지원된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협약된 위탁소를 방문해 관련 증빙서류와 동물등록증, 신분증을 제출하면 된다. 참여 기관은 남산동물병원, 놀러오개 용산점, 독클래스, 펫토이동물병원 등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반려동물은 단순한 동물을 넘어 가족의 일원으로 자리 잡은 만큼, 어려운 상황에서도 책임 있는 돌봄이 이어질 수 있도록 공공이 뒷받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 전북도, 4개 지역 전통주 ‘올해의 건배주’로 선정

    전북도, 4개 지역 전통주 ‘올해의 건배주’로 선정

    전북도가 지역 전통주의 경쟁력 강화와 소비 촉진을 위해 4개의 지역 전통주를 올해의 건배주로 선정했다. 도는 ‘2026년 전북특별자치도 올해의 건배주’에 ▲탁주 부문 ‘한국술도가의 빨간월탁(정읍)’ ▲약·청주 부문 ‘유유양조의 변산노을(부안)’ ▲과실주 부문 ‘배산명주사 고창LB의 복분자음(고창)’ ▲증류주 부문 ‘비즌양조의 화동원42(남원)’ 등 총 4개 제품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의 건배주’는 전북 지역의 우수한 전통주를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올해는 업체당 부문별 1개 제품씩 최대 2개 부문까지 중복 출품을 허용하고, 제품 평가 비중을 70%로 상향했다. 이번 공모에는 9개 시군에서 총 17개 제품이 출품된 가운데 서류 및 관능 평가를 거쳐 최종 4개 제품을 선정했다. 도는 ‘2026년 올해의 건배주’를 공식 행사 건배주로 활용하고, 언론 홍보와 온·오프라인 판촉 행사 등을 통해 전국적 인지도 제고와 판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의 건배주 선정을 통해 전북 전통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통주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과원, 동두천 제조기업 경쟁력↑…노후 설비 개선 최대 3000만원 지원

    경과원, 동두천 제조기업 경쟁력↑…노후 설비 개선 최대 3000만원 지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동두천시와 함께 ‘2026년 중소기업 노후생산시설 현대화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동두천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 제조기업으로, 서류 심사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총 3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에는 기업당 최대 3000만원의 공정 개선 사업비를 지원한다. 단, 총 사업비의 30%는 기업이 부담해야 한다. 지원 내용은 ▲노후 생산설비 교체 및 업그레이드 ▲생산설비 정보화 시스템 구축 ▲전문가 진단을 통한 파손 원인 분석과 해결 방안 제시 등으로 단순 설비 교체를 넘어 생산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노후생산시설 현대화 지원사업’은 경기 북부 유일의 동두천시 지원사업으로, 시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총 10건의 공정 개선을 지원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길아 경과원 균형발전본부장은 “노후생산시설 현대화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생산공정 개선을 통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동두천시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제주 재래닭 ‘구엄닭’과 교래마을… 대한민국 대표 미식 콘텐츠 되다

    제주 재래닭 ‘구엄닭’과 교래마을… 대한민국 대표 미식 콘텐츠 되다

    제주의 토종닭과 닭요리가 정부가 추진하는 ‘K-미식’ 대표 콘텐츠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 K-미식벨트 조성사업’ 공모에서 닭요리 부문 최종 사업 대상지로 제주가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K미식벨트 조성사업은 지역의 고유 음식 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육성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제주는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제주 재래닭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미식 관광 콘텐츠를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사업 거점은 제주 토종닭 유통특구인 제주시 조천읍 교래마을이다. 교래마을은 삼다수숲길과 교래곶자왈 등 자연 관광 자원을 갖추고 있는 데다 닭요리 식당이 밀집해 있어 기존 식사 중심 방문을 체험·체류형 미식 관광으로 확장하기에 적합한 곳으로 평가된다. 특히 제주에서 자라는 재래닭 ‘구엄닭’은 2025년 7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등록된 국내 고유 품종으로, 쫄깃한 식감과 진한 육향이 특징이다. 구엄닭은 생육기간이 10개월 가까이 되고, 산란 주기도 하루인 산란계와는 달리 3일에 한번씩 알을 낳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구엄닭 요리 식사를 중심으로 삼다수숲길 트레킹과 체험 프로그램, 유정란·가공품 구매 등을 결합한 ‘제주형 미식 관광 테마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재래닭의 식재료적 가치를 관광 체험과 소비로 연결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사업에는 국비 5000만원을 포함해 총 1억원이 투입된다. 제주도는 이달부터 미식 관광 상품 기획과 개발에 착수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영준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토종닭 유통 특구인 교래마을을 중심으로 제주 청정 자연과 현대적인 미식 트렌드를 결합해 세계적인 미식 관광 명소로 육성하겠다”며 “정부의 ‘K 이니셔티브’와 연계해 제주 미식 문화의 글로벌 확산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공무원 출장비 수백만원 횡령 의혹… 경찰, 조사 착수

    경북도의회 공무원 출장비 수백만원 횡령 의혹… 경찰, 조사 착수

    경북 안동경찰서는 출장비 수백만 원을 빼돌린 혐의(횡령 등)로 고발된 경북도의회 공무원 A씨에 대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경북도의 고발 조치에 따른 것이다. 도는 지난해 연말 회계 출납 현황 자체 감사 과정에 A씨가 지출 증빙 서류 없이 개인 명의 통장으로 출장비를 지급받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도의회 공무원에 대해 횡령 의혹이 제기돼 입건 전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사실관계 파악 후 피의자 전환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재결합까지 했는데… 100만 유튜버 썸머썸머 결국 ‘이혼’

    재결합까지 했는데… 100만 유튜버 썸머썸머 결국 ‘이혼’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썸머썸머가 남편 도미닉과의 이혼 사실을 직접 밝혔다. “오랜 시간 고민 끝 내린 결정”이라는 입장과 함께, 별다른 갈등 없이 합의에 이르렀다는 점을 강조했다. 썸머썸머는 1일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글을 쓰기까지 많은 시간과 마음의 정리가 필요했다”며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긴 시간 함께해 온 도미닉과 오랜 숙고 끝에 부부로서의 여정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미 서류상 정리는 마친 상태지만, 관계를 정리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함께 쌓아온 시간과 추억은 서류 한 장으로 정리될 수 있는 일이 아니었기에 재결합을 위한 노력도 했고, 다시 거리를 두기도 하며 시간이 흘렀다”고 설명했다. 이혼 배경에 대해서는 “특별한 사건이나 누구의 잘못이 아닌, 각자의 삶에서 더 건강하고 행복해지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서로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상황을 알리지 못한 이유에 대해 “신중한 결정을 내리고 마음을 추스르기까지 시간이 필요했고, 가까운 지인과 가족에게도 알리지 못했다”며 “응원해준 분들께 감사하면서도 말씀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전했다. 전 남편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도미닉은 저희 고양이들의 아빠이자 제 인생의 소중한 사람”이라며 “앞으로도 응원해 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더 행복해지기 위한 선택인 만큼 지나친 추측은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썸머썸머는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로, 현지 일상 브이로그와 이슈 해설 콘텐츠를 통해 약 10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 마곡에 세계 바이어 집결… 강서 ‘엑스포 도시’ 도약 시동 [현장 행정]

    마곡에 세계 바이어 집결… 강서 ‘엑스포 도시’ 도약 시동 [현장 행정]

    서울 기초지자체 첫 엑스포 유치수출 상담회 통해 중기 판로 개척진 구청장 “반년간 준비 끝에 개최강서 산업·역사 경쟁력도 알릴 것” 세계 75개국 1200여명의 바이어(구매자)와 240여개 국내 우수 중소기업이 서울 강서구에 있는 코엑스 마곡에 모였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은 31일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 강서’ 행사는 대한민국의 역동성을 재외동포와 바이어들에게 알릴 절호의 기회”라며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엑스포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 엑스포 강서’는 전날 개회식을 열고 4월 1일까지 사흘 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재외동포 최대 경제인 단체인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서울경제진흥원, 강서구가 공동 주최한다. 전시·수출상담회가 열린 1층 전시장은 국내 중소기업 상품을 문의하는 해외 바이어로 붐볐다. 부스별로 10~16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구에 있는 54개 우수 중소기업도 참여했다. 뷰티·헬스케어 기업 22개, ICT(정보통신기술) 기업 13곳 등이다. 또 글로벌 AI 스타트업 경진대회도 개최됐다.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된 인공지능(AI) 기반 스타트업 24곳이 글로벌 투자사에게 사업을 설명했다. 강서구는 지난해 서울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 엑스포를 유치했다. 2024년 개관한 코엑스 마곡과 머큐어호텔과 같은 뛰어난 인프라가 기반이 됐다. 지하철 5·9호선, 공항철도가 연결돼 접근성이 탁월한데다 서울식물원 등 문화 시설도 있다. 진 구청장은 “2024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비즈니스 엑스포에서 월드옥타와 만난 것이 시작”이라며 “규모 있는 엑스포를 개최할 수 있는 역량과 인프라가 갖춰졌다는 확신을 가지고 반년을 준비한 끝에 개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강서의 유구한 역사를 알릴 기회이기도 하다. 강서구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의 고향이자 조선시대 진경산수화풍을 창안하고 완성한 겸재 정선이 현령으로 재직했던 곳이다. 진 구청장은 “많은 분이 강서의 인프라를 놀라워한다”라며 “공항 문을 나서 만나는 첫 번째 도시, 역사와 혁신이 공존하는 미래형 도시인 강서의 이야기를 알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은 “강서는 대규모 컨벤션에 최적화된 도시”라며 “앞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의 수출 시장 판로 개척의 플랫폼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올해 소상공인 버팀목 8200억 공급”

    “올해 소상공인 버팀목 8200억 공급”

    “비대면 자동심사 시스템 도입금융 사각지대 최소화할 것” “8200억원 규모 보증 공급을 통해 실질적인 금융 사다리를 놓겠습니다.” 매출은 줄고 비용은 느는 이중고에 자금줄마저 막힌 소상공인에게 ‘마지막 금융 창구’로 불리는 곳이 있다. 광주신용보증재단이다.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여온 광주신보가 설립 30주년을 맞았다. 31일 염규송 이사장을 만나 ‘속도·현장·재기’로 압축할 수 있는 광주신보의 올해 계획을 들어봤다. -광주신보가 걸어온 길은. “1996년 설립 이후 담보력이 부족해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 조달을 지원해왔다. 단순 보증을 넘어 신용정보 관리, 경영지도, 정책금융 연계까지 수행하며 지역경제의 금융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골목상권과 청년창업을 뒷받침하는 핵심 정책기관이라고 볼 수 있다.” -올해 보증 공급 계획은. “신규 보증 4573억원을 포함해 총 820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전년보다 1118억원 늘었다. 여기에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기한 연장 및 갱신 보증 3627억원도 포함된다. 광주시 및 자치구, 청년창업 특례보증 등 맞춤형 상품을 확대해 금융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 -보증 심사 절차 개선 방안은. “보증품의지원시스템(G.A.S.S) 확대 운영, 접수창구 일원화 등 신속성 증진을 위한 업무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비대면 자동심사 시스템을 도입해 적기에 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서류 제출과 심사 과정을 간소화해 긴급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을 보다 편리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 -소상공인들에게 한 말씀. “소비 위축과 경기 침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것을 잘 알고 있다. 광주신보는 금융과 경영 양 측면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기관이 되겠다. 자금이 필요하거나 경영상 어려움이 있을 때 언제든 문을 두드려 달라. 소상공인이 다시 일어서고 성장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
  • “1등을 잡아라” 여 후보들 정원오에 견제구 … 야 후보는 오세훈 집중공격

    “1등을 잡아라” 여 후보들 정원오에 견제구 … 야 후보는 오세훈 집중공격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들이 6·3 지방선거 본선행 티켓을 놓고 31일 첫 합동토론회에서 치열한 기싸움을 벌였다.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장 경선 후보인 박수민 의원과 윤희숙 전 여의도연구원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공천 미등록’ 사태와 ‘한강버스’ 사업 등을 두고 쉴 틈 없는 견제구를 던졌다. 민주당 전현희·박주민 의원과 정원오 전 서울 성동구청장은 이날 MBC 상암 스튜디오에서 80분간 진행된 첫 토론회에서 격돌했다. 특히 정 전 구청장에 대한 집중 견제가 이어졌다. 전 의원은 정 전 구청장의 실속형 주택 공약과 관련해 “무늬만 실속형”이라고 직격했고, 박주민 의원은 정 전 구청장이 오 시장의 내란·탄핵 입장에 대해 ‘상당히 감사하다’고 말한 것을 문제 삼았다. 그러면서도 세 후보 모두 본선 승리를 이끌 적임자라고 자임했다. 정 전 구청장은 “서울시장이란 자리는 대권 도전을 위한 징검다리가 아니고 서울시민을 위한 돌다리”라고 했다. 전 의원은 “떳떳해야 이길 수 있다. 청렴하지 못하면 필패”라고 했고, 박주민 의원은 “막연한 기대가 아닌 확실한 승리를 원한다면 이미 검증된 박주민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토론회에서도 현역 오 시장을 향한 날카로운 지적들이 쏟아졌다. 박수민 의원은 TV조선 주최로 2시간가량 진행된 ‘서울시장 경선 비전토론회’ 주도권 토론에서 오 시장의 공천 미등록 사태를 언급하며 “당 지도부에 쇄신을 요구하면서도 당을 공격하는 것은 손이 몸통을 공격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전 원장은 오 시장의 혁신을 ‘갈대’라고 비꼬았다. 오 시장은 윤 전 원장이 ‘한강버스 무용론’을 제기하자 “민주당 프레임에 걸려들어선 안 된다”고 맞받았고, 박수민 의원이 서울 주택 부족에 따른 교통 지옥 현상을 지적한 데 대해선 “서울시에 빈 땅이 없어 재개발·재건축이 중요한데 이재명 정부가 적대적”이라고 했다. 한편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정 전 구청장이 재임 중 여성 공무원과 멕시코 휴양지에 출장을 다녀온 뒤 서류에 여직원 성별을 ‘남성’으로 기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정 전 구청장 측은 “무도한 네거티브”라며 김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성동경찰서에 고발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