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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자부 업무 보고 받아

    노태우대통령은 1일 하오 청와대에서 이봉서동자부장관으로부터 새해 업무계획을 보고받은 후 『최근 우리나라의 석유소비는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데 비해 국제원유가는 점점 불안정해지고 있다』고 지적,『제3의 석유 위기가 언제 또다시 올지 모르므로 늘어나는 석유소비추세에 비추어 석유비축시설 추가건설등 적극적인 대책을 수립,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석탄의 국내가격이 국제가보다 비싼 데다 국내수요도 급격히 줄고 있는 점을 감안,비경제적인 석탄광은 조속히 정리해나가라고 말하고 『석탄산업합리화는 비경제탄광의 폐광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직근로자의 취업및 생활안정대책을 강구하고 폐광에 따른 지역경제의 타격을 최소화하는 대책도 면밀히 세워 차질없이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이에앞서 노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김창근교통부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심각한 대도시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지하철이나 도시고속화도로 등의 시설확충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 뒤 『단기적으로는 버스노선의 조정이나 신호체계의 개선,불법주차의 단속 등이 우선적으로 시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2천년대 국토의 균형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핵심사업인 고속전철은 최첨단기술,경제성,안정성,우리 산업에 미치는 효과 등의 기준을 통해 그 기술방식을 선정해야 할 것이라고 지침을 시달했다.
  • 버스,북한강에 추락… 6명 사망/양평 문호리서

    ◎눈길에 미끄러져… 31명 부상 【양평=육철수ㆍ서동철ㆍ노주석ㆍ박대출기자】 30일 상오11시쯤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문호3리 수대울마을앞 북한강 강변도로에서 서울 청량리를 떠나 문호리로 가던 명진운수 소속 경기5 차6160호 시내버스(운전사 정명교ㆍ38)가 2m아래 강물로 굴러떨어져 승객 37명 가운데 장광석씨(40ㆍ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257의388) 일가족 4명 등 6명이 숨지고 장씨의 맏딸 미정양(9ㆍ서울 이문국민교 2년) 등 31명이 다쳤다. 사고는 눈이 1.5㎝ 가량이나 쌓여 미끄러운 너비 7m의 좁은길을 달리던 버스가 마주오던 번호를 알수 없는 검은색 프라이드승용차를 피하려다 일어났다. 사고버스는 운전사 정씨가 승용차를 피하려고 핸들을 오른쪽으로 꺾었다가 다시 왼쪽으로 돌리는 순간 오른쪽 꽁무니가 길옆 절벽에 부딪치면서 중심을 잃고 강쪽으로 미끄러져 두께 10㎝의 얼음을 깨고 강물속에 빠졌다. 사고 운전사 정씨는 『사고순간 검은색 승용차가 맞은편에서 다가와 길을 비켜주기 위해 핸들을 오른쪽으로 꺾은 것만 기억할뿐 그후 상황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장광석씨는 부인 김영옥씨,아들 범신군(12),딸 미정양,동생 광준씨(34)와 함께 무궁화공원묘지에 있는 아버지 산소에 성묘를 하러가던길에 맨 뒷좌석에 앉았다가 미정양만 빼고 일가족 4명이 모두 숨지는 참변을 당했다. ▷사망자◁ ▲장광석 ▲장광준(34) ▲김영옥(38) ▲장범신(12) ▲한석호(19ㆍ양평군 오빈리 233의7) ▲이병희(58ㆍ양평군 서종면 서후리 467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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