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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책수립·변경/「행정예고제」 도입/국민생활 관련사항 20일간

    ◎행정처분 사전통지… 반론권 보장/행정절차법 제정… 입법예고 앞으로 행정기관이 국민생활에 영향을 주는 각종 정책이나 제도를 수립·시행하거나 변경할 때는 그 내용을 미리 국민에게 알리는 「행정예고」제도가 도입된다. 또 행정기관이 국민에게 불이익을 주는 각종 행정처분을 내릴때 반드시 당사자에게 미리 통지하여 의견을 듣거나 청문하는 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등 행정처분에 대한 국민의 반론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된다. 총무처는 31일 이같은 내용의 행정절차법 제정안을 8월1일자로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법안은 행정예고 대상을 ▲국민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는 사항 ▲다수 국민의 이해가 상충되는 사항 ▲국민에게 불편이나 부담을 주는 사항 ▲기타 국민의 일상생활과 관련하여 의견수렴이 필요한 사항으로 규정,사실상 모든 정책과 제도의 시행및 변경을 행정예고토록 했다.행정예고기간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한 20일이다. 법안은 행정기관이 당사자에게 의무를 부과하거나 권익을 침해하는 처분을 할 때 ▲처분하고자 하는 내용과 법적 근거 ▲처분에 대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의견을 제출하지 않았을 때의 처리방법 ▲의견제출기관 ▲의견제출기한을 명기,통지하도록 했다. 또 행정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는 청문을 실시토록 하고,당사자는 사안의 조사 결과를 담은 공문서의 열람 또는 복사를 요청할 수 있고 행정기관은 이를 거부할 수 없도록 행정처분 당사자의 권리를 강화했다. 정부는 행정절차법의 제정 및 시행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1989년에 국무총리 훈령으로 「행정절차운영지침」을 마련하여 시행해왔다.이후 1993년 9월 행정쇄신위원회가 행정절차법 제정을 건의해 옴에 따라 총무처는 행정절차법심의위원회를 구성,그동안 19차례 토의를 거쳐 시안을 마련했다. 총무처는 이 법안을 올 가을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서동철 기자〉
  • 수해방지 장·단기대책 강구/이 총리(국무회의:30일)

    ◎“부처별 당정협의 시스템 구축을”/김 정무 30일 열린 정례국무회의에서 이수성 국무총리는 『국민에게 무한책임을 져야하는 정부는 이번 수해의 원인·과정·결과 등 모든 점을 철저히 분석,장·단기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총리는 이날 『지난주 엄청난 재난으로 소중하고도 아까운 장병과 시민을 잃었고 많은 재산피해를 입은데 대해 유가족과 이재민을 비롯한 국민에게 송구하게 생각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총리는 『이번 수재에서 방재체계를 더 완벽하게 보완하므로 피해를 막고,피해가 발생하더라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필요를 느꼈다』면서 『민·관·군 모두가 힘을 합쳐 재난을 슬기롭게 극복하도록 노력을 기울여 달다』고 당부했다. 이총리는 이어 『우리는 이런 어려운 일이 있을 때 국민이 하나로 힘을 합쳐 서로돕는 민족적 강점이 있다』면서 『우리에게는 우리를 도와주는 이웃이 있고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나라가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총리는 아울러 『그동안 안전관리를 기회있을 때마다 강조해왔다』고 지적하고 『각부처 안전관리 담당자들은 휴가를 갈때 반드시 대행자를 지정하고 비상연락망을 확립하는 등 안전관리 대책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김덕룡 정무1장관은 국무위원들이 잘 협조,이번 임시국회가 큰 차질 없이 끝난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장관은 그러면서 『앞으로 당정협조체제를 좀더 내실있게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하고 『부처별로 장관책임아래 부처별 당정협의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김장관은 『그동안 고위당정협의가 형식에 치우친다는 말이 있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는 각부처의 기획관리실장과 당의 전문위원들이 합의,법안이나 시행령 뿐 아니라 주요현안까지 협의해 달라』고 말했다 김장관은 이어 『앞으로는 여당 뿐 아니라 야당도 정부의 정책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달라』면서 『주요정책에 대해 야당에 직접 설명하는 것은 물론 필요하면 야당 총재에게도 협의를 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의결안건◁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법률(개정안) ▲1996년도 일반회계 예비비지출안­경찰청 소관 치안관련 소요경비 ▲병무행정발전 유공자 등 영예수여안 등.〈서동철 기자〉
  • 자산 30%이상 피해업자 세 감면/수해복구 지원대책

    ◎산재보험료 등 연체료 3개월간 면제/생활안정자금 가구당 1천만원 대출 정부는 30일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수해대책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범정부적 차원의 수해복구 및 지원대책을 논의했다.다음은 정부가 확정한 부처별 지원대책이다. ▷피해사업자에 대한 세액감면◁ 소득세·법인세 등 각종 세금의 신고·납부기한을 6개월까지 연장한다.앞으로 고지서가 발부될 세금과 이미 고지서가 발부된 세금 또는 체납된 세금이 집중호우로 인해 납부할 수 없을 때 9개월까지 징수를 유예한다.재해로 인해 30%이상 자산손실을 입은 사업자에 대해 소득세 또는 법인세를 감면한다.세무조사대상사업자 가운데 피해를 본 사업자는 일정기간 세무조사를 유예하거나 면제한다.피해자 및 피해사업자가 받는 지원금중 국민성금은 전액 비과세한다.이재민을 위한 구호성금 및 구호물품은 전액 비용으로 인정한다. ▷금융지원◁ 재해민에 대한 생활안정자금 및 수해복구자금·중소기업시설복구자금에 대하여는 소요자금을 우선지원한다.재해공제대상자에 대하여는 소요자금범위안에서 공제대출을 최대한 지원한다.인명피해농가에 대해 긴급자금을 2백만원까지 신청당일 무이자로 신용대출한다.생활안정 및 재해복구자금을 1천만원까지 무입보신용대출로 신속지원한다. ▷주택은행 자금지원◁ 수해지역의 전파 또는 일부 파손된 주택에 대한 주택신축 및 개량자금을 호당 2천5백만원(개량자금은 호당 1천만원이내)씩 지원한다.대출조건은 신축자금은 20년이내(개량자금은 5년이내),대출금리는 9.5∼11.5%다. ▷기업은행·국민은행을 통한 자금지원◁ 지원대상은 경기·강원도 수해지역의 가계·기업 등으로 지원규모는 가계자금이 2천만원이내,기업운전·시설자금은 제조업체는 피해금액범위 안,도·소매업체는 5천만원 안에서 지원한다.지원조건은 운전자금은 1년,시설자금은 8∼10년에 일반대출금리를 적용한다.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지원◁ 수해 중소기업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받는 수해복구자금에 대해서는 특례간이보증을 통하여 지원한다. ▷군피해 및 재발방지대책◁ 사망자 및 실종자에 대해서는 사망일시금 7백65만원과 보훈연금 월40만원을 부모생존기간에 지급한다.사망자 및 실종자 1인당 1백만원씩 장관위로금을 지급한다.장병대상모금을 통해 사망자 및 실종자 1인당 2천만원의 조위금을 지급한다.수해지역 예비군 교육훈련일정을 연기한다. ▷농업피해복구 및 지원대책◁ 수해지역 병해충방제용 농약 1만2천4백㎏을 확보하고 마을단위 공동방제를 실시한다.8월2일까지 농기계 생산업체로 구성된 중앙순회수리반을 파견한다.8월9일까지 농촌진흥청및 농협의 지역순회 농업기계수리반을 파견한다.긴급가축방역반 12개반 48명을 가동한다.가축방역비 5천1백만원을 지원한다.사료 2만5천포를 무상지원한다.중앙단위 수리시설복구지원반 33명을 파견한다.총피해 수리시설 1백23개소 가운데 29개를 응급복구하고 8월3일까지 모두 복구한다. ▷전기·가스시설 복구지원◁ 피해수용가의 전기요금 납기를 1개월 연장한다.완전히 파괴된 가옥과 수재민수용소 등에 대해서는 전기요금을 면제하고 파손된 가옥에 대해서는 전기공사비를 면제한다. ▷이재민구호 및 방역대책◁ 수재민 2만8천4백여명에대해 응급구호생계비를 7일간 1인당 2천8원씩 지급한다.법정구호기준에 따라 사망·실종자에 대한 위로금을 가구주에 대해서는 1천만원,가구원에 대해서는 5백만원을 지급한다.사망·실종자에 대해서는 생계보조금 1급 5백만원,2급 4백만원을 지급한다.응급구호기간종료후 3개월동안 1인당 하루 1천8백57원의 장기구호를 실시한다.수해의연금을 활용,침수주택수리비·주택복구비·농작물피해농가에 대한 양곡 등을 지원한다. 8월3일까지 국립의료원·서울중앙병원·인천중앙길병원 등 의료진으로 현지 무료진료를 실시한다. ▷국도·철도 및 임진강치수대책◁ 8월6일까지 피해국도 12개 노선을 완전복구한다.8월10일까지 경의선,10월5일까지 경원선을 개통하고 8월말까지 완전복구한다.남북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작년부터 수자원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임진강유역 조사에 따라 임진강유역에 대한 종합적인 치수대책을 수립한다. ▷통신시설정비◁ 이재민수용시설 등에 무료전화를 설치한다.불통기간중 요금을 감면하고 요금징수를 6개월동안 유예한다.침수지역 고객시설을 일제정비한다. ▷노동대책◁ 생산시설이 파괴되거나 피해복구로 조업이 10%이상 중단된 사업장에 대해 산재보험료·직업훈련부담금·장애인고용촉진부담금및 고용보험료의 연체금을 최고 3개월까지 면제한다.피해복구 지연 또는 불능으로 사업축소가 예상되는 사업장에 대해 산재보험료를 감액조정한다.피해근로자와 가족에 대해 취업을 최우선으로 알선한다. ▷환경대책◁ 8월3일 취수장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연천·동두천·파주·포천 등 4개 시·군에 급수차 1백42대를 지원한다.연천 등 6개 정수장과 간이상수도에 대해 염소소독을 2배로 강화한다.복구작업때 발생하는 쓰레기에 대해 종량제봉투 사용의무를 면제하고 김포매립지 등에 반입될 수 있도록 협의한다.침수된 환경관리시설의 복구소요자금을 지원한다.〈서동철 기자〉
  • 임진강 홍수예보체계 구축/수해관계장관회의 보상책 발표

    ◎레이더관측·「재해기상예보제」 도입 □지원대책 내용 파손주택 1천8백만원씩 지원 소득·법인세 납부 6개월간 연장 이재민에 3억4천만원 생계비 군희생자 보훈연금 월40만원 지급 정부는 이번 수해로 파손되거나 유실된 주택에 대해 호당 1천8백만원,침수된 주택에 대해서는 호당 최대 75만원씩을 지급키로 했다. 또 군 희생자에 대해서는 일시급으로 7백65만원,보훈연금으로 한달에 40만원을 부모생존 때까지 주기로 했다. 정부는 30일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수해대책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부처별 피해복구 및 지원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임진강 유역의 치수체제 미비로 홍수피해가 커졌다고 보고 우량측정을 위한 레이더를 도입하는 등 임진강 유역 홍수예보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수자원공사가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임진강유역 조사가 끝나는 대로 내년중 댐건설 등 종합적인 치수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또 기상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상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정확도에관계없이 『기상정보에 유의할 것』을 언론매체와 방재기관에 통보하는 「특이 기상예고제」를 시행키로 했다. 재정경제원은 정부합동 피해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재해대책 예비비 1천4백7억원에서 복구비용을 국고지원하고 소득세·법인세 등의 신고·납부기한을 6개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사망 및 실종군인 60명에 대해 국가유공자 차원의 예우를 하고 1인당 약 2천만원의 조위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전 장병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재해구호기금을 활용,경기지역 2만5천9백여명과 강원지역 2천4백여명 등 총 2만8천4백여명의 이재민에 대해 3억4천4백만원의 응급구호 생계비를 지급하고 7일간의 응급구호 후에도 3개월동안 1인당 하루 쌀 2백88g 등 1천8백57원을 지급키로 했다.〈서동철 기자〉
  • 「깨끗한 산하 지키기」 행사/상반기 결산

    ◎시민·학생 5만여명 동참… “자연보호” 현장체험/중고생 대거 참여… 「환경봉사의 장」으로 자리굳혀/철새 모이주기·「나무뿌리 흙덮기」로 생태계 보존/정종택 환경장관 등 각계인사·유명 연예인도 캠페인 참가 서울신문사가 벌이고 있는 깨끗한 산하 지키기 운동에 보내는 국민들의 성원이 더 없이 뜨겁다.올들어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 지키기 운동본부가 주최한 각종 행사가 그 어느 해,그 어느 단체들 보다 다양하게 펼쳐지고 그 내용도 알차지면서 참가인원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올해 깨끗한 산하 지키기 운동본부가 벌인 행사는 「중·고교생 환경봉사활동 깨끗한 한강지키기 현장캠페인」만도 벌써 네차례에 이른다.본격적인 시민 참가 행사로는 「등산로 나무뿌리 흙 덮어주기 현장캠페인」「국군장병과 함께 하는 깨끗한 한강지키기 현장캠페인」등이 있었다.「철새 모이주기및 탐조회」도 두차례 가졌다.「제3회 깨끗한 산하 지키기 어린이 글짓기 대회」는 지금 진행되고 있다.서울신문사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깨끗한 상수원 지키기 현장캠페인」등 보다 많은 행사를 하반기에 펼칠 계획이다. ○중고생 환경봉사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양재천 둔치에서 벌어진 「중·고교생 환경봉사활동 깨끗한 한강 지키기 양재천 현장캠페인」에는 이른 방학철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서울고·상문고·서초고등 관내 6개 중·고교 학생과 지도교사,서초구 관계공무원,관내 직능단체 회원등 3천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캠페인에 참가한 학생들은 양재천 둔치에서 개회식을 가진 뒤 영동2교에서 주암교 사이 3.5㎞ 길이의 양쪽 둔치를 따라가며 냇가에 마구 버려진 헌 오토바이와 폐타이어·가구류등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들을 줍고 잡초를 제거하는등 땀흘려 환경정화활동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강남구 수서동 탄천 둔치에서 열린 「탄천 현장캠페인」에는 경기고교등 강남구내 22개 중·고교 학생등 모두 5천3백여명이 대거 참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한 올해 「깨끗한 한강 지키기 캠페인」은 지난 5월19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광나루에서 광양고등 광진구내 13개 중·고교생등 4천여명이 참가해 10t 트럭 5대분량의 각종 폐기물과 쓰레기를 수거하는 행사로 그 막을 올렸다. 지난 달 23일에는 성동구 사근동 중랑천 둔치에서 계성여고등 관내 9개 중·고교생등 5천여명이 참가하는 「중랑천 현장캠페인」이 이어졌다. 이 캠페인은 방학중인 오는 8월 다섯차례등 올해 모두 18차례 순회행사로 계획돼 있다. 이들 행사는 서울신문사와 서울시가 공동주최하고 각 관할구청이 주관하며 교육부와 환경부·서울시교육청·KBS 후원,한국암웨이주식회사 협찬으로 이뤄진다. ○국군장병도 동참 서울신문사는 호국보훈의 달이자 환경보전의 달인 지난달 15일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안양천 둔치에서 「국군장병과 함께 하는 깨끗한 한강 지키기 현장캠페인」을 벌였다. 이 캠페인에는 육군 제52사단(사단장 안경선 소장) 장병 1천여명과 광명시 공무원,관내 직능단체 회원,서울신문사 환경감시위원,학생등 5천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광명대교와 기아대교 사이 7㎞ 구간에서 하천및 둔치 곳곳에 널려 있는 플라스틱병·깡통·폐타이어·배터리·우산·가구류등 갖가지 쓰레기를 치우고 제초작업도 했다. 현장에는 정종택 환경부장관과 이인제 경기도지사,남궁진·손학규 의원,전재희 광명시장,김광기 광명시의회 의장 등이 나와 손주환 서울신문사장 등과 함께 장화를 신고 시커멓게 오염된 물속에 들어가 각종 오물을 치우는 본을 보였다. 영화배우 장미희·심혜진·오정해·이지은양과 쌍용사물놀이팀도 참가,인기를 끌었다. 서울신문사는 이날 캠페인에 참가한 군부대에 예초기와 갈퀴·장화등 환경정화장비와 격려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행사는 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광명시와 육군 제52사단이 주관했으며 환경부후원에 한국마사회 협찬이었다. ○나무뿌리 흙덮기 5월26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관악산 등산로에서 「등산로 나무뿌리 흙 덮어주기 관악산 현장캠페인」을 벌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된 이 캠페인은 날로 늘어나고 있는 등산객들의 발길에 밟혀 고사직전의 흉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나무뿌리에 틈틈이 흙을 덮어주려는 운동의 하나이다.이날 캠페인에는 정종택 환경부장관과 조순 서울시장,손주환 서울신문사장을 비롯,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 지키기 운동본부 환경감시단체 회원,시민·학생·휴일 등산객등 1만6천여명이 참가했다. 영화배우 백일섭·김예분과 인기그룹 터보의 김정국·김정남,쌍용사물놀이패등도 나와 흥을 더했다. 참가자들은 관악산 제1광장에서 제2광장을 거쳐 철쭉동산에 이르는 등산로를 따라 주최측이 마련한 3㎏들이 흙주머니들을 들고 올라가 흉한 모습을 드러낸 나무뿌리에 모두 90t의 흙을 덮어주었다. 서울신문사와 서울시는 이날 등산로 입구에 「등산로 나무뿌리 흙 덮어주기 운동」의 취지와 참여요령을 알리는 철제 홍보판을 세우고 관리사무소에 흙주머니 1만6천개를 위탁,등산객들이 연중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행사는 서울신문사와 서울시가 주최하고 관악구 주관,하이트맥주 협찬으로 이뤄졌다. ○철새 모이주기 3월10일 하오2시 강원도 철원군 강산리에서는 색다른 행사가 열렸다. 밀렵꾼들에게 다쳤다가 치료를 받고 완쾌된 소쩍새 4마리와 말똥가리 1마리를 자연으로 되돌려보내는 행사였다.서울신문사와 한국조류보호협회가 올들어 두번째이자 통산 46번째로 공동주최한 「민통선지역 철새 모이주기및 탐조회」 행사의 일부였다.이 자리에는 문화체육부 정기영 문화재관리국장,두산종합식품 이영길 사장,문화재전문위원 우한정박사,조류보호협회 김성만 회장,교원대 김수일 교수,사진작가 서일성씨와 어린이 등 2백40여명이 참가했다. 다쳤던 새들을 되돌려보내기에 앞서 이웃 천통리 샘통에서는 며칠전 독극물에 희생된 천연기념물 두루미 5마리의 장례식도 치렀다.주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 행사에서는 민통선 지역에 날아든 천연기념물 재두루미와 쇠기러기·물까치·황조롱이·비오리·두루미·기러기등 철새에 밀 5백여㎏을 먹이로 뿌려주었다.이 행사는 두산종합식품 후원이었다. 이에 앞서 2월23일에는 경기도 파주군 군내면 통일촌에서 같은 행사가 벌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후원단체인 롯데장학재단의 노신영 전 국무총리와 김성만한국조류보호협회장을 비롯,학생·학부모등 2백40여명이 참가,25㎏들이 밀 20부대를 철새모이로 뿌려주었다.참가자들은 때마침 이 일대에 모여든 천연기념물 재두루미와 쇠기러기들을 관찰하고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며 45마리의 비들기를 날려보내기도 했다.또 최전방 통일전망대에 들러 눈앞에 펼쳐진 비무장지대와 북한 땅을 바라보며 분단조국의 아픔도 되새겼다. 이 행사는 오는 12월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다양한 활동추진 환경보전 문제에 늘 깊은 관심을 기울여온 서울신문사는 지난 94년 「맑은 물 푸른산」이란 구호 아래 본격적인 「깨끗한 산하 지키기 운동」에 나섰다. 한강을 비롯한 전국의 하천 및 댐·해수욕장·해상공원과 북한산등 주요 등산로,고속도로 일대에서 대규모 환경정화운동들을 벌여왔다.또 겨울철새 모이주기,어린이 글짓기 대회등 다양한 환경보전 활동을 전개했다.환경문제에 관한 기사들을 다루는데도 지면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같은 서울신문사의 끊임 없는 환경보전운동에 대해 환경부에서는 지난 3월 감사패를 주어 격려했다.
  • 을지훈련 대폭 강화/야간통금·등화관제·단전 부분시행

    정부는 올해부터 실시되는 을지훈련을 문서처리중심의 도상연습위주에서 벗어나 실제상황중심으로 전환키로 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오는 8월19일부터 5일동안 실시되는 올해 을지훈련기간에 국민의 안보의식을 높이고 재난대비훈련을 겸하기 위해 등화관제와 단전·단수·야간통행금지·심야영업금지·차량5부제운행 등을 부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훈련기간에 국무회의를 새벽 2시에서 4시 사이에 열고 정부의 전시위치도 벙커및 지하상황실 등으로 옮기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정상절차연습인 을지사태Ⅰ종 외에 이번 훈련에선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절차연습인 을지사태Ⅱ종도 포함,특정지역에 대해 야간통행금지를 부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야간통행금지는 지난 80년대초 해제이후 처음이다. 비상기획위원회 관계자는 29일 『국민 일상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시·도와 시·군·구를 지정,이러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서동철 기자〉
  • 정당보조금 집행 감사/감사원

    감사원은 중앙선관위가 각 정당에 지급하는 국고보조금의 집행실태에 대한 감사에 나서기로 했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28일 『빠르면 8월말쯤 중앙선관위에 대한 일반감사를 통해 지난 94년 이후 지급된 정당보조금의 사후관리를 점검하겠다』고 말했다.〈서동철 기자〉
  • 수해복구 천4백억 지원/정부/피해업체·주민 금융·세제혜택

    ◎김 대통령,종합대책 마련 지시 정부는 28일 경기·강원북부 지방에 내린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해 총리실·재경원·내무부 등 관계부처를 중심으로 수해비상체제에 돌입,인명구조 및 재해복구를 위한 종합대책마련에 착수했다. 정부는 1천4백억원의 예비비를 풀어 주택과 교통시설,댐 등의 파손시설 복구를 지원키로 했으며 피해 사업자와 개인에 대해 세액을 감면하고 각종 세금의 납부기한을 최대 6개월 연장해줄 방침이다. 김영삼 대통령은 이날 상오 이수성 총리로부터 수해상황을 전화로 보고받고 『복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으며 이총리는 이날 하오 연천지역을 방문,조속한 피해복구를 독려했다. 김대통령은 관계장관과 피해지역 자치단체장에게도 전화를 걸어 『농작물 피해예방과 병충해 방지,피해복구 대책에 최선을 다하라』며 『인근 군부대는 민관협조체제로 인명구조 및 피해복구를 전폭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27일 저녁 청남대에서 청와대로 돌아와 재해대책본부와 국방부를 방문했으며 호우주의보가 해제된 28일 하오 청남대로 다시 내려갔다. 이총리는 이날 이재민 구호에 최선을 다하라는 지시문을 재해대책본부에 시달했으며 29일 상오 총리공관에서 이홍구 신한국당 대표와 고위당정회의를 갖고 수해대책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재정경제원은 농경지 매몰농가에 대해 1천3백만원을 복구비로 긴급지원하고 농약비로 침수농지 ㏊당 3만9천5백원씩 총 4억1천만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보건복지부는 수해지역 이재민을 전원 의료보험 1종 대상자로 지정,의료비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폐사한 닭 한마리당 6백70원씩 지원하고 농지 소유규모 2㏊미만의 피해농가에 대해서는 백미 3∼10가마를 나눠주는 한편 중고생 수업료면제,영농자금상환 연기,지방세 감면등 지원책을 마련키로 했다.〈권혁찬·서동철 기자〉 ◎김대통령에 위로전문/클린턴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은 28일 우리나라의 수해에 대해 김영삼 대통령 앞으로 위로전문을 보내고 『미국 국민을 대표해 지난 며칠간의 폭우와 홍수로 발생한 비극적인 인명손실과 재산피해에 대해 깊은 슬픔과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 정부 관련부처 수해복구 움직임

    ◎“응급 복구·방재 만전” 긴급지시­이 총리/1만5천여명 비상근무­내무부/수인성 질병 예방약 배정­보건부 정부는 경기·강원북부지역에 내린 집중호우가 심각한 인명및 재산 피해로 나타나자 28일 즉각 비상체제에 돌입,재난극복에 나섰다. ○식료품·모포 등 지원 ○…이수성 국무총리는 이날 하오 이양호 국방·강운태 농림수산·추경석 건설교통부 장관과 함께 헬기편으로 경기도 연천읍과 강원도 화천의 군부대를 순시,피해복구와 방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 이총리는 먼저 긴급대피소로 지정된 연천초등학교를 찾아 수재민들을 위로한뒤 관계관에게 의약품과 식료품,모포 등 각종 생필품을 차질없이 지원하고 방역작업도 철저히 하라고 지시. 이총리는 이에 앞서 중앙재해대책본부를 찾아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이재민 보호대책에 최선을 다하라』고 전날에 이어 거듭 당부. 이총리는 『위험지역 주둔 병력의 사전대피조치를 철저히 하여 더 이상의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하라』고 국방부에도 지시. 이총리는 이어 『침수지역에서 물이 빠지는대로 주민들이 집을 복구할 수 있도록 지원준비를 갖추라』면서 『도로와 제방·철도 등의 응급복구와 농민들의 침수지역 복구를 적극 지원하라』고 건설교통부와 농림수산부에 잇따라 주문. ○감전사고 예방 홍보 ○…내무부는 28일에도 중앙 및 지방의 2백45개 기관 1만4천9백42명이 비상근무를 하며 위험지역에 대한 재해예방과 수재민 구호,피해복구작업에 주력.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수해지역에서 물이 점차 빠져감에 따라 침수됐던 지역의 감전사고를 막기 위해 대책수립과 대민홍보에 분주. 한편 김우석 내무부 장관은 이날 상오 경기도 연천지역과 파주지역을 잇따라 방문,수재민들을 위로하는 한편 피해복구를 독려. ○중경상자 위문 활동 ○…국방부는 이양호 국방부 장관과 참모들이 전원출근한 가운데 창군 이래 가장 심각한 군 피해에 대한 후속대책을 마련하기에 분주. 특히 육군은 사고부대 장병들에 대한 사기진작 대책을 세우는 한편 중·경상자에 대한 위문활동을 강화. 한편 육군은 이날 이번 폭우로 인한 사망에게 조의를 표하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전장병을 대상으로 계급별로 봉급의 1∼2%씩을 조위금으로 갹출키로 결정. ○…보건복지부는 이날 서울과 인천·경기·강원 등 침수지역에 대해 수인성 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을 강화.이와 함께 수해피해가 가장 큰 경기지역에 1만2천명분의 장티푸스 예방약을 긴급배정. ○풍수해 대책반 편성 ○…농림수산부는 이날 농작물 침수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풍수해대책반을 편성,가동에 들어가는 한편 집중호우에 따른 농작물 관리요령을 TV 등을 통해 알리기에 분주.〈황성기·서동철 기자〉
  • 재일교포/퇴거 강제·지문날인 의무 배제해야

    ◎「한·일협정개정안」에 관한 공청회/“문화재 약탈 불법이므로 반환” 내용 명문화해야 「한일협정개정안」에 관한 공청회가 26일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장에서 열렸다.한일과거청산 범국민운동본부(상임의장 김명윤 국회의원)가 주최한 이 공청회에서는 강창일 배재대 교수와 한상범 동국대 교수,이장희·노명준 외대 교수,정인섭 서울대 교수,김대순 연세대 교수가 분야별로 주제발표를 했다.이 가운데 두교수의 발표내용을 요약한다. ◇재일교포법적지위협정(정인섭 교수)=재일교포의 법적지위는 1991년 「재일교포후손 법적지위 보장에 관한 한일 양국 외무장관 합의각서」의 체결로 많은 개선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1965년 한일협정 체결 당시를 추적해보면,한마디로 일본정부의 역사적 책임 방기와 한국정부의 기민정책의 발로였다는 것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은 재일교포 발생의 역사적 책임은 망각한 채 한 사람이라도 더 내쫓는 것을 목표로 했고,한국은 식민지배 피해자인 재일교포의 비참한 현실을 외면하고 협정의 체결에만 급급했다. 앞으로는 무엇보다도 재일교포의 존재에 대한 일본정부의 역사적 책임 인정과 아울러 재일교포는 외국인이기에 앞서 일본사회의 구성원이며 그렇기에 이들에 대한 포괄적인 내국민 대우 원칙을 천명할 필요가 있다. 현재 제기되고 있는 구체적 권리 요구 항목은 ▲퇴거강제의 완전배제 ▲재입국 허가제의 배제 ▲지문날인 의무 배제 ▲외국인 등록증 휴대의무 배제 ▲민족교육 확보에 대한 제도적·재정적 지원 ▲사회보장의 동등 대우 ▲취업보장(사기업 취업 고취,지방공무원·교원채용의 완전개방) ▲지방참정권 인정 등으로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시가 명시되어야 한다. ◇한일 문화재협정(김대순 교수)=먼저 문화재 약탈은 불법임을 명시해야 한다.따라서 새로운 협정의 명칭도 「대한민국과 일본국간의 문화재 반환및 문화협력에 관한 협정」으로 바뀌어야 한다. 현행 협정은 문화재 반환을 요구할 한국정부의 법적 권리의 성격이 모호하기 짝이 없다. 따라서 개정안의 전문에는 「특히 과거의 전시(임진왜란)또는 식민통치 시대에 직접,간접으로 발생한강제적인 문화재의 반출과 소유권의 양도는 불법으로 간주하고 이러한 문화재들을 반환함을 원칙으로 하며,확인한다」는 내용을 추가해야 한다. 또 일본정부는 문화재 반환에 관한 적극적 협력의무를 명문화해야 한다. 다음은 한일 양국정부가 주도하여 양국의 전문가 회의를 설치,일본 소재 한국 출처 문화재를 완벽하게 목록화하는 작업이 선결되어야 한다. 또 조사된 문화재는 신속히 반환되어야 한다. 또 합의의사록에 규정된 「사유문화재의 자발적인 반환의 규정」에 입각한 실천적 조치를 명문화한다. 반환비용에 대해서도 특히 사유문화재는 일본정부의 합리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새롭게 규정하여야 한다.〈정리=서동철 기자〉
  • 이 총리 기업행사에 이례적 참석

    ◎31일 두산그룹 창업기념식서 축사 예정/“100년 된 업체 탄생 뜻있는 일” 흔쾌히 승낙 이수성 국무총리가 오는 31일 두산그룹 창업 1백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할 예정이다.국무총리가 「특정기업의 창업을 자축하는 행사」에 참석하는 일은 전례가 없다고 한다. 이총리가 「특정기업」을 방문하는 것이 처음은 아니다.그는 지난 5월 동유럽순방중 폴란드의 대우FSO자동차공장과 루마니아의 로대(대우­루마니아)자동차공장을 잇따라 방문했었다. 당시는 그러나 대우라는 특정기업을 방문했다기 보다는 국무총리가 기업의 해외투자현장을 시찰하는 성격이었다. 총리실 관계자들은 이번에도 이총리는 특정기업의 창업을 축하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근대기업 1백년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총리도 두산쪽에서 국무총리의 축사를 요청했을 때 『우리나라에도 1백년이 되는 기업이 생겼다는 것은 매우 뜻있는 일』이라며 흔쾌히 응낙했다고 한다. 보좌진들은 그럼에도 축사의 내용은 최대한 「오해」를 피한다는 뜻에서 가능한한 의례적인 내용을 담을 것을 이총리에게 진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총리가 「5·6공 비자금사건」으로 대우의 이름이 자주 오르내릴 당시 방문한 로대공장에서 김우중 대우회장의 업적을 최상급 표현으로 치하하는 모습이 매우 조심스러웠던 기억 때문이다.〈서동철 기자〉
  • 「신문 고시」 12월 시행/경품 금지… 무가지 20%내로

    ◎공정위·신문협 회장단 간담 신문사간 과당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신문 강제투입과 경품 제공을 금지하고 무가지 제공을 제한하는 내용의 신문협회 자율경쟁규약이 마련돼 10월부터 시행된다. 이와 별도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신문업 고시도 제정돼 12월부터 시행된다.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신문협회 회장단은 24일 하오 공정위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신문업 과당경쟁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신문협회는 8월말까지 구체적인 사항이 포함된 자율규약을 마련,공청회를 거쳐 9월중 공정위의 승인을 받아 10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며,협회내에 불공정신고센터와 신문공정거래협의회 및 집행위원회를 설치,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신문협회는 경품제공과 구독료 할인을 금지하고,구독을 전제로 한 무가지 제공기간도 원칙적으로 1개월이내로 제한하며,보급 확장용 무가지를 유료규독부수의 20% 이내로 제한하고,규약위반에 대해 위약금 부과와 제명,고발 등 조치를 취하는 내용을 담은 자율규약 초안을 마련,회원사들의 합의절차를 남겨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열경쟁의 근본원인이 부당내부거래에도 있다는 신문협회측의 지적에 대해 공정위는 기업간 부당내부거래 조사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양측은 신문시장 경쟁질서 확립을 위한 발행부수공사(ABC)제도 조기 정착과 신문공동판매제도 도입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이날 간담회에 공정위측에서는 김인호 위원장,이강우 부위원장,한정길 사무처장,이동욱 경쟁국장,서동원 독점국장 등이,신문협회측에서는 최종률 회장(경향신문 부회장),장재국(한국일보 회장)·김부기(매일신문 사장)·김종태(광주일보 회장)·서춘원(대전일보 사장) 부회장,손선규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고 5명의 부회장중 홍석현 부회장(중앙일보 사장)은 참석하지 않았다.〈김주혁 기자〉
  • “「감사 배심원제도」 도입 필요”/감사 부작용해소 토론회

    ◎“상식 따른 감사 돕게”/고대 안문석 교수 감사처분이 법률 편향적으로 되지 않도록 일정한 자격을 갖춘 일반인을 참여시키는 「감사 배심원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관련기사 10면〉 안문석 고려대 교수는 24일 감사원 주최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감사 부작용 해소대책」토론회에서 『감사원 최고의결기관인 감사위원회가 법률가 중심으로 구성되어 심의를 법률편향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주장에 귀를 기울일 때가 됐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안교수는 「감사부작용 발생원인과 유형 및 그 영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감사기능의 환경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감사위원들의 구성을 경제,사회 등 광범위한 분야 출신으로 확대해 건전한 상식에 의한 감사가 정착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재완 성균관대 교수는 「감사부작용 최소화를 위한 실천적 방안」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자치단체에 대한 감사권을 감사원으로 일원화하고 다른 상급기관은 감사원의 위탁에 의해서만 감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서동철 기자〉
  • 성폭행 10대소녀 자살/수원/“더러운 인간으로 살수없어…” 유서

    【수원=조덕현 기자】 10대 소녀가 성폭행 당한뒤 수치심에 못이겨 자살하고 가출한 여중생들이 강변에서 집단 성폭행 당하는 10대 성폭행 사건이 또다시 꼬리를 물고 있다. 지난 22일 상오 7시쯤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오모씨(40·여)집에서 딸 박모양(18)이 방문 경첩에 끈을 달아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어머니 오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오씨에 따르면 박양은 지난 19일 하오 11시쯤 수원시 장안구 화서동 길가에서 차를 타고 가던 10대 청소년 3∼4명에게 납치돼 서둔동 서호저수지로 끌려가 성폭행 당한 뒤 20일 0시30분쯤 이를 수원경찰서 화서파출소에 신고하고 집으로 돌아왔다.경찰은 곧바로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검문검색을 강화했으나 이들을 잡지는 못했다. 숨진 박양은 「쓸모없는 인간으로 변해버렸다.이런일로 죽는다는 것은 한심하지만 더러운 인간으로 살고싶지 않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집단성폭행 6명 영장 한편 충남 공주경찰서는 23일 가출한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한 박모군(16·단란주점 종업원) 등 6명을 성폭력피해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8·15 광복절 행사 다채

    ◎국외 항일운동 사적지 순례/한민족 청소년축전 등 다양 정부는 제51주년 광복절과 정부수립 제48주년을 맞는 오는 8월15일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경축식을 갖는 것을 비롯,다양한 경축행사를 펼친다. 조해령 총무처 장관은 23일 정례국무회의에서 「제51주년 광복절 경축행사 기본계획」을 보고했다. 조장관이 보고한 광복절 행사계획은 다음과 같다. ▲경축식 ▲경축연회 15일 경축식 직후 독립기념관 뒤뜰 ▲독립유공자 포상 ▲보신각 타종 15일 정오 ▲제4회 탑골국악축제 15일 하오 6시 서울 탑골공원 ▲한국민족운동사 재조명 학술회의 13일 상오 10시30분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 ▲국외 항일운동 사적지 순례 7월19일∼8월21일 중국 상해·북경·연길·용정·심양 등 ▲무궁화 전시회 및 사진대전 8월12일∼21일 지하철 시청역 ▲96 한민족 청소년 축전 8월13일∼20일 서울및 경주 등 전국 일원〈서동철 기자〉
  • “보신·도박 해외관광 반드시” 처벌/이 총리(국무회의:23일)

    ◎안 법무 “소년원생 집단탈주 국민에 죄송” 23일 열린 정례국무회의에서 이수성 국무총리는 최근 태국에서 일어난 곰사냥사건과 우즈베키스탄 공항활주로 농성 등 한국인의 잇따른 탈선 해외여행 사례를 개탄하면서 이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마련을 강력히 지시했다. 이총리는 이날 『외무부 법무부 문화체육부 등 관련부처는 보신관광·도박관광 등 국위를 손상시키거나 불건전한 행위에 대해 반드시 상응한 불이익이나 처벌이 따르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조해령 총무처 장관은 『제51주년 광복절 및 정부수립 제48주년을 맞는 오는 8월15일 독립기념관에서 경축식을 갖는 한편 시·도 단위의 경축식과 관련행사를 가질 것』이라면서 『아울러 이번 광복절을 계기로 범국민 태극기 달기 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보고하고 국무위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총리는 이에 대해 『애국심이라는 것에 대해 요즘은 다들 진부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 『그러나 최근 남북관계와 내외정세를 볼 때 지금은 애국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안우만 법무부 장관은 최근 경기도 안양 소년분류심사원생의 집단탈주사건과 관련,『국민과 국무위원들께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미안함을 표시했다.안장관은 『이 사건은 몇몇 조직폭력배의 사주로 그같은 일이 일어난 것』이라고 설명하고 『오늘 새벽 주모자 4명을 검거한 만큼 나머지 8명도 조만간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안장관은 이어 심사원측의 가혹행위가 탈주의 원인이 됐다는 일부 지적을 의식한듯 『심사원은 잠시 수용된뒤 가정으로 돌아가는 비율이 80%에 이르는 곳』이라면서 『따라서 분류원은 소년원과는 달리(원생들을) 엄하게 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의결안건 ▲국가보위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5조 제4항에 의한 동원대상지역안의 토지의 수용·사용에 관한 특별조치령에 의하여 수용·사용된 토지의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제정안) ▲영해법중 개정법률의 시행일에 관한 규정(제) ▲공무원임용령(개정안) ▲연구직 및 지도직 공무원의 임용에 관한 규정(개)▲공무원임용령(개) ▲폐광지역진흥지구 지정안 ▲개발제한구역내 행위허가 승인안 등.〈서동철 기자〉
  • 7∼8급 일반직 공무원/승진연한 1년 단축/국무회의 의결

    정부는 중앙행정기관 과장급(4급 또는 3급)이하의 전보인사권과 경비·위생 등 특수직무 및 도서벽지 근무직종의 특별채용권을 장관에게 주도록 인사행정을 대폭 자율화했다. 정부는 23일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임용령,연구직 및 지도직 공무원임용규정,공무원임용시험령 등 3개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관련기사 4면〉 이와 함께 하위직공무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일반직 7·8급및 기능직 8·9등급의 근속연수를 각각 1년씩 단축하고 기능직공무원의 근속승진대상을 7등급까지 확대,6천여명에 대해 승진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서동철 기자〉
  • 올 1백8건 시정권고/언론중재위

    언론중재위원회가 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접수·처리한 중재신청은 모두 2백76건으로 이 가운데 1백8건에 대해 시정권고 조치가 내려졌다. 언론중재위가 22일 국회에 낸 업무보고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처리건수는 94년에 비해 2.4% 줄어든 5백28건이었으나 시정권고 건수는 2백82건으로 오히려 38.2%가 늘었다.〈서동철 기자〉
  • 공무원 돈요구 안해도 기업인이“알아서 준다”/부정방지위 여론조사

    ◎“공무원 먼저 요구,7% 그쳐 국내 기업체 인사들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1.5%가 지난해 행정관료에게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장 자문기구인 부정방지대책위원회(위원장 서영훈)는 한국갤럽에 의뢰,전국 5백개 기업의 임원과 부·과장급 6백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의 관에 대한 여론조사」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금품·향응을 제공하는 이유」에 대해 제공했던 사람의 91.2%는 「원활한 업무처리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서」,1.2%는 「관행이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반면 「공무원이 먼저 요구해서」라는 대답은 7.6%에 그쳐 관료들이 부정을 저지르는 이유의 상당부분이 「기업의 필요」에 있음을 입증했다. 「부조리 수준」을 묻는 항목에서 73.0%는 「과거에 비해 줄었다」고 응답한 반면 「늘었다」고 답한 사람은 1.5%에 그쳤다. 그럼에도 응답자의 66.6%는 공무원이 「부당행위를 묵인해주고 대가를 받는다」,64.7%는 「인·허가와 관련해 뇌물을 받는 공무원이 있다」,49.9%는「업자로부터 정기적 상납을 받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관료사회의 부조리 척결방안으로는 42.6%가 「의식전환을 위한 교육과 연수의 확대」,31.8%는 「급여인상」,25.6%는 「공직자윤리법 준수강화」,20.6%는 「제도정비」를 꼽았다.〈서동철 기자〉
  • 공무원 근무성적따라 휴가 가감/결근 등 잦을땐 일수 축소

    ◎총무처 「실적제」 도입 추진 정부는 공직사회의 근무 분위기를 고양하기 위해 성실하게 일하는 공무원은 휴가일수를 늘리고 반대로 결근이 잦는 등 근무태도가 나쁜 공무원은 휴가일수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총무처는 이와 관련,각 공무원의 근무태도를 평가,근속기간에 따라 매년 4∼23일씩 주어지는 연가를 2일이내에서 가감하는 「휴가실적제」 도입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총무처 관계자는 21일 『성실·불성실 근무자가 구별되는 상황에서 성실한 근무풍토를 조성하려면 조직발전을 위한 성실근무자들의 공헌도를 휴가에서도 감안해야 한다』고 도입검토 배경을 설명했다. 총무처는 이에 따라 공무원의 통상적인 평균 병가일수를 산출,이를 기준으로 매년말 성실·불성실근무자를 분류해 이듬해 연가를 조정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예를 들어 평균 연간 병가일수 범위가 3∼5일로 산출됐다면 병가가 전혀 없는 개근자에게는 2일,병가일수가 3일에 못미치는 성실근무자에겐 1일의 연가를 더 주는 방식이다.〈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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